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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마곡 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2.5조 규모
  • 메리츠證, 마곡 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2.5조 규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에 나서 16, 17일 이틀에 걸쳐 계약서 약정식과 자금집행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는 2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조감도(제공=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은 마곡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차주로 하는 ‘서울시 마곡특별계획구역 CP1·2·3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매듭지었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 SDAMC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이며, 지난 2019년 12월 SH공사로부터 경쟁공모 방식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이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대출에는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메리츠금융그룹은 사상최대 규모에 달하는 2조5000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MICE) PF 규모는 여의도 파크원 PF(2.1조원) 규모를 넘어선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의 규모로, 대지면적은 8.3만㎡(2.5만평), 연면적은 82.7만㎡(25만평)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사업규모는 약 4.1조원이며 올해 7월 착공하여 2024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는 10.7만평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도 1.8만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 3.1만평의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876실(약 4.1만평), 노인복지주택 938실(3.9만평) 및 4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 밖에도 파워글라스를 도입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마곡중앙광장을 품은 대규모 연결녹지 등을 배치하여 준공시점에는 서울 서부권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서울 9호선 마곡나루역, 서울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인접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2022년) 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입지는 물론 서울이대병원 등 대형의료시설이 인접해있다. 또한 공항 접근성으로 글로벌 R&D 센터 및 연구소 유치 예정으로 첨단 지식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마곡 마이스(MICE) 투자를 주관한 이승환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사는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대규모 공모사업의 선두주자인 SDAMC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계획 하에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되어 마곡 MICE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06.17 I 김윤지 기자
주거 오피스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6월 분양
  • 주거 오피스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의 을지로에 주거형 오피스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가 6월 중 분양 예정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6층, 전 세대 복층으로 전용면적 29~73㎡, 총 176실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을지로 일대는 대기업 사옥이 몰려있고 상권과 문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주변에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SK그룹, 한화그룹, 하나은행 본사 등 대기업이 대거 위치해 있다.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는 서울 지하철 1·2·4·5호선이 모두 지나가는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다. 종로5가역과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퇴계로, 을지로, 청계천로 등 주요 간선 도로도 인접해 시내·외 어디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인근에 여러 개발사업이 예정되어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운재정비촉진사업이 사업시행 인가를 얻어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3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더불어 전 세대를 3.9m의 높은 층고로 설계하여 탁월한 개방감을 얻을 수 있고 펜트하우스엔 무려 5.2m의 층고를 적용하여 조망권까지 극대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는 컨시어지 서비스기업 ‘돕다(DOPDA)’와 업무제휴를 맺어 입주민들은 쾌적하고 실용적이며, 수준 높은 주거환경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과의 MOU체결을 통해 입주민에게 약 30% 숙박할인이 적용된다. 다양한 부대시설(인피니티 풀, 피트니스 클럽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푸드익스체인지 중식, 석식 뷔페와 인발란스 멤버십 또한 10~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의 홍보관은 서울시 종로구 효제동 일대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1.06.16 I 이윤정 기자
오피스텔·생숙이 주거수요 폭발 막아…“규제 풀어야”
  • 오피스텔·생숙이 주거수요 폭발 막아…“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대안주거가 폭발적인 주거수요를 흡수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경직된 제도가 수요자 맞춤형 공급을 가로막고 있어 시대변화에 맞춘 규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ost 코로나 시대, 수요자 맞춤형 대안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급변하는 주거수요 변화 속에서 대안주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안주거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생활숙박시설, 기숙사 등으로 정의했다.세미나는 △대안주거의 공급 및 주택가격 안정 효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주거의 필요성 △대안주거의 제도 방향 모색 등 3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먼저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대안주거의 공급이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이후 수도권 대안주거는 82만 5000가구로 같은 기간 동안 공급됐던 주택 대비 24% 수준에 달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생활숙박시설은 2013년 건축법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된 이래 수도권에서 2만 1000실이 공급됐고, 생활숙박시설 도입 이전 건축되었던 건물 600실 이상이 용도변경해 총 2만 2000실의 재고가 존재한다고 집계됐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의 물량을 포함해 총 1만 6000실이 공급됐다.김 부연구위원은 “수도권 대안주거의 공급은 주택 대비 24% 수준에 달해 보완재가 아니라 대체재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대안주거 공급으로 아파트로의 수요 집중을 일정 방어함으로써 시차를 두고 주택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태희 부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주거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도심 청년화, 디지털화, 오프라인 공간 수요 감소 등 메가트렌드가 가속화 되면서 기존 주택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다양한 유형의 대안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45년에는 72%에 이를 예정이고 젊은 세대들의 직주근접, 도심 용도복합 지역 내 거주 선호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팬데믹 종료 후에도 용도 융·복합화, 도심 주거수요는 증가하고, 비주거 수요는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다만 도심 내 거주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도시계획, 분양가 등 규제로 긍급이 제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도시계획, 건축, 금융, 분양가, 세금 등 주택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로 도심 내 주거용도 공급을 제약하고 오프라인 상가 과잉 공급을 유도하는 시대착오적 제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공간이용 트렌드가 급변하고 과거에 없던 새로운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나, 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와 중첩된 규제로 수요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어렵다”며 “주거공간 공급에 있어 대안주거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제도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허윤경 연구위원은 ‘대안주거의 제도 방향 모색’에 대해 주제발표하며 다양한 주거형태를 ‘거처’로 포괄해 주택시장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지규제를 위한 건축물의 용도 분류는 도시기반시설 사용량에 기반한 대분류 체계로 개편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용도지역제로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허 위원은 특히 아파트 시장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실질적인 이용 행태가 유사한 대안주거 시장으로 수요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안주거 내부의 과열이 아니라 과도한 규제정책의 상품에 대한 풍선효과로, 정책에 의한 시장 왜곡 현상이라는 분석이다.또 서울 상업지 건축물의 과반이 용적률 300% 이하로 저이용되고 있음에도 용도지역제는 복합용도 이용과 고밀 개발을 저해하고, 시대착오적 도심 내 비주거용 공급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 일반 상업지의 조례상 기준 용적률은 800%이지만, 서울 상업지역 내 건축물의 63.7%가 용적률 300% 이하로 분석된다. 또 2001년~2014년까지 서울시 상업지역 개발 용적률 평균은 4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도심의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 대해서는 용도 혼합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고밀 개발해야 한다”며 “과도한 토지이용 규제와 공급 억제는 도시의 쾌적성을 유지하지만, 공급을 어렵게 하여 부동산의 희소성을 높이고 기존 부동산 가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유럽에서는 강력한 토지이용 규제를 세대 간·계층 간 자산 격차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는데, 현재 우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1.06.15 I 신수정 기자
인천시, 내항 주변 도시관리계획안 주민공람 개시
  • 인천시, 내항 주변 도시관리계획안 주민공람 개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내항 주변 도시관리계획안 결정을 위한 주민공람이 시행된다.인천시는 14일까지 중구 내항 주변 항동7가, 신흥동3가 일원의 ‘도시관리계획(항동1-3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항동7가, 신흥동3가 일원 357만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가구·획지계획, 공동개발을 지정할 예정이다.구역 내 공업지역과 상업지역의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배치, 색채계획 등을 결정하고 상업지역 내 생활형숙박시설은 100실 이상일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하는 등 기존 시가지 관리를 위한 내용을 반영했다.또 서해대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구간 양측으로 건축물 신축 시 건축선(4m)을 이용한 완화차로를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주요 사거리에는 신호주기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존 시가지에서 가능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시는 주민이 우려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입지에 따른 연안동 주변 교통악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업지역 내 입지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을 반영한 교통량을 산정해 교통영향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구단위계획안에는 창고시설에 한해 40m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현재 연안동 주변 대규모 물류센터를 제외한 창고시설은 40m 이하가 98%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물류센터를 제외한 창고시설에는 높이 제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안 주민공람은 중구청 도시개발과, 인천시청 도시계획과에서 한다. 공람 기간 내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장소에서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항동1-3 지구단위계획은 장래 인천항 기능 변화를 고려해 기존 시가지 관리를 위한 계획으로 수립했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인천시청 전경.
2021.06.11 I 이종일 기자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주요 도심권에 생활숙박시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숙박과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세운지구서 올해 두번째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1~50㎡ 756가구 규모다. 이는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생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항공조감도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직주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청, 동대문, 명동, 남산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이 위치해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럭셔리한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이라고 춘천시 조양동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전용 16~24㎡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통장無, 대출·세금 규제 제외…숙박용만 가능 ‘주의’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을 받게 되면 위탁사를 통해 장기 및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어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간 유예기간을 부과했다. 앞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분양받는 경우 직접 실거주하지 못하고 단기임대 또는 장기임대 형태로 숙박업만 가능해진다. 또는 주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해야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숙박시설이 기존 용도 목적인 숙박용으로 제한되면서 공실 우려가 적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 등 입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운영시 위탁운영이 필수불가결하면서 위탁업체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1.06.11 I 하지나 기자
건산연·KODA,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 개최
  • 건산연·KODA,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오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ost 코로나 시대,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미나는 코로나19와 빠른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그 필요성에 대해 시장·제도적 발전 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최근 이슈인 생활형 숙박시설, 주거형 오피스텔의 문제점과 발전 향방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3가지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발표는 건산연의 허윤경 연구위원, 이태희 부연구위원, 김성환 부연구위원이 각각 진행한다.우선 김 부연구위원이 ‘대안 주거의 공급 및 주택가격 안정 효과’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이 부연구위원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안 주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허 연구위원의 ‘대안 주거의 제도 방향 모색’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허 연구위원은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는 등 수요자의 공간 이용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고, 주택가격 급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확대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용도 혼합, 공간 공유 등 다양한 대안 주거의 공급은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정책 방향성 정립은 현재와 미래의 주택시장을 위한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일 실시간 온라인 참가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공식 유튜브 계정 ‘KODA TV(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2021.06.09 I 신수정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상 첫 상반기 수주 1조원 돌파 전망"
  •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상 첫 상반기 수주 1조원 돌파 전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올해 상반기(1~5월) 건설공사 수주 규모가 1조원에 육박, 사상 첫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1년도 상반기 건설공사 수주액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밝힌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인 1조8000억원의 56%를 달성한 것으로 목표 수성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공공·민간, 건축·토목 모든 분야에서 고른 수주고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상반기 주요 프로젝트는 △새만금 해상풍력단지 4800억원 △ 사천 예수리 공동주택 884억원 △시흥 거북섬 생활형 숙박시설 721억원 △사천 동금동 주상복합 691억원 △경주 진현동 주상복합 691억원 △김포 대포 산단 물류센터 493억원 등이다.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수주 물량이 전년대비 3배 급증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성공적인 영업 구조개편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을 꼽았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회장과 대표이사가 직접 영업 전면에 나서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한 것과 코스닥 자회사로는 드물게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해 투명 경영을 실천한 것도 좋은 수주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민간영업부서를 사업부문으로 개편해 수주 영업에 집중하는 3개 본부를 구성했고, 대표 직속의 수주기획본부를 강화해 공공 및 기술 사업 입찰 전략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2020 건설협력증진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시공능력도 주요 요인이었다.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으며 현장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이행으로 품질안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는 2022년까지 평가순위 40위권을 목표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시공능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또한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선점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4800억 규모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사, 5000억 규모 아리울 해상풍력 업무협약 체결, 9000억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사, 36조 규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의 수주를 이어가며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먹거리가 풍부해지고 관련 시장이 100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신규 수주와 사업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점하고 수주 경쟁력 또한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6.07 I 권효중 기자
양양 팝아트 레지던스 ‘르부르 낙산’ 6월 분양 예정
  • 양양 팝아트 레지던스 ‘르부르 낙산’ 6월 분양 예정
  • (사진=르부르 낙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팝아트 레지던스 ‘르부르 낙산’이 6월 분양에 나선다. 르부르 낙산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대에 총 20층 규모로 들어서며 지하 5층, 지상 20층에 생활형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간은 총 8개 타입, 368실로 구성된다.르부르 낙산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권기수 작가와의 컬래보레이션으로 건물 내외부에 동그란 얼굴에 머리카락만 삐죽 솟은 귀여운 외모의 ‘동구리’ 설치미술과 인테리어를 구현해 마치 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특징이다. 강원도 양양에서도 관광의 중심입지로 손꼽히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완성되는 르부르 낙산은 낙산 해변과 예술의 조합으로 새로운 낙산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낙산 해변에서 펼쳐지는 예술품인 파사드와 갤러리풍 카페, 중정 동구리 모형 설치, 객실 내 작품 전시 등의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쾌적한 생활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르부르 낙산은 낙산 해수욕장 1분 거리에 위치하고 낙산사와 낙산도립공원이 가까이 있다. 주변 지역 주요 관광지로는 남대천과 대청봉, 오색령, 오색주 전골, 하조대, 죽도정, 낙산항, 낙산사, 의상대 등이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예정되어있다. 수변레저지구와 문화지구, 체육공원,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남대천의 다양한 개발계획뿐 아니라 낙산해수욕장 개발과 다양한 휴양레저 인프라 구축 예정이다.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7번 국도, 양양국제공항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동해고속화철도(개통 예정) 계획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한편 르부르 낙산 서울 갤러리 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 양양 홍보관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일원에 있다.
2021.06.07 I 이윤정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Tis(05886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한도 확보 목적으로 4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금융기관 차입한도 약정 형태로 증가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89% 규모.△사조산업(007160)=송종국 외 2인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 관련, 결정 송달일 다음날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30일동안 영업시간 내에 한해 별지 목록 기재 장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결정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세화아이엠씨(145210)=정철웅씨가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과 관련, 우성코퍼레이션의 별지 기재 주식에 대해 양도·질권설정 기타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우성코퍼레이션의 세화아이엠씨 보유 지분은 2915만 1384주. △쎌마테라퓨틱스(01554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 판결·결정 금액은 1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21.41% 규모.△SGC에너지(005090)=강릉에코파워와 333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 규모고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한신공영(00496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한진중공업(09723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컨버즈(109070)=운영자금 목적으로 단기차입금 12억 4650만원으로 금융기관 차입한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기본 대비 17.37% 규모.△까뮤이앤씨(013700)=시티온으로부터 513억원 규모의 양양낙산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8%.△SK가스(018670)=고려아연(010130) 주식회사와 2748억원 규모의 울산오일허브 액화가스터미널 이용계약(TUA)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 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44년 10월 31일까지.△태영건설(009410)=주식회사 제이로드로부터 1428억원 규모의 남양주 다산 진건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자재구매 및 시공 일괄도급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6% 규모.△포스코(005490)=뉴욕 증권거래소에 “지난해 분쟁지역의 광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혀. 회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법 규정에 따라 콜탄, 주석원석, 철망간 중석과 해당 원석의 파생 광물인 탄탈륨, 주석, 텅스텐 그외 금(분쟁광물, 3TGs) 사용여부와 해당 광물의 분쟁지역에서 생산여부에 대한 정보공개를 했다고 설명.△유엔젤(072130)=에스케이씨인프라서비스주식회사와 15억 8756만원 규모의 ASCP외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87%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농심(004370)=고(故) 신춘호 회장의 지분 35만주를 일가에 상속했다고 공시. 지분은 신상렬이 20만주, 신현주·신동익·신승렬이 각각 5만주씩 상속.△선도전기(007610)=남삼우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해 전동준·남삼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광명제11R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749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 규모.△하이골드3호(153360)=보통주당 5원의 선박투자회사 수입 분배를 결정했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715원, 시가분배율은 0.3%고 분배금 총액은 8340만 3167원이다. 분배기준일은 오는 6월 15일, 지급 예정일은 6월 30일.△엠투엔(033310)=신라젠 지분 20.75%(187만5000주)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경영권 확보.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7월 15일. 엠투엔이 확보한 지분은 신라젠이 3자배정 유상증자한 물량.△KCC건설(021320)=동사 외 19개 사는 국가철도공단에 679억원 및 지난 2017년 1월부터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건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 관련해 발주처의 지난 2015년 5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라며 “동사가 대표사인 공구(4-3공구)에 대한 판결금액은 21억7788만원이고 납부 금액은 이자 및 회원사 지불상태 등에 따른 협의 과정 중으로 조정될 수 있다”라고 전해.△베셀(177350)=중국 장시 인핀테크 옵토일렉트로닉스(JIANGXI INFINTECH OPTOELECTRONICS CO., LTD.)와 체결했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3.07%에 해당. 회사 측은 “상기 계약은 계약기간 종료일까지 출하가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 계약 상대방에서 제품 검수 및 출하, 대금 지급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상대방의 계약 위반으로 해지공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다산네트웍스(039560)=보유하고 있던 솔루에타(154040) 지분 전량인 389만535주를 189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0%에 해당.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며 “이날 주식 전량을 다산인베스트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장종료후 매매 실행을 완료했다”라고 설명.△쎄미시스코(136510)=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주식회사 한앤김. 동사는 또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에는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동사는 또한 자기주식 25만6054주를 18억원에 처분하기로. 처분대상은 비에이치아이와 씨에이치아이, 문라이트 투자조합. 이에 이날 쎄미시스코가 확보한 유동성은 총 618억원.△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거래소는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동사는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지난 4월 7일부터 거래가 매매거리가 정지.
2021.06.01 I 최정훈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Tis(05886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한도 확보 목적으로 4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금융기관 차입한도 약정 형태로 증가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89% 규모.△사조산업(007160)=송종국 외 2인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 관련, 결정 송달일 다음날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30일동안 영업시간 내에 한해 별지 목록 기재 장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결정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세화아이엠씨(145210)=정철웅씨가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과 관련, 우성코퍼레이션의 별지 기재 주식에 대해 양도·질권설정 기타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우성코퍼레이션의 세화아이엠씨 보유 지분은 2915만 1384주. △쎌마테라퓨틱스(01554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 판결·결정 금액은 1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21.41% 규모.△SGC에너지(005090)=강릉에코파워와 333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 규모고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한신공영(00496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한진중공업(09723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컨버즈(109070)=운영자금 목적으로 단기차입금 12억 4650만원으로 금융기관 차입한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기본 대비 17.37% 규모.△까뮤이앤씨(013700)=시티온으로부터 513억원 규모의 양양낙산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8%.△SK가스(018670)=고려아연(010130) 주식회사와 2748억원 규모의 울산오일허브 액화가스터미널 이용계약(TUA)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 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44년 10월 31일까지.△태영건설(009410)=주식회사 제이로드로부터 1428억원 규모의 남양주 다산 진건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자재구매 및 시공 일괄도급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6% 규모.△포스코(005490)=뉴욕 증권거래소에 “지난해 분쟁지역의 광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혀. 회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법 규정에 따라 콜탄, 주석원석, 철망간 중석과 해당 원석의 파생 광물인 탄탈륨, 주석, 텅스텐 그외 금(분쟁광물, 3TGs) 사용여부와 해당 광물의 분쟁지역에서 생산여부에 대한 정보공개를 했다고 설명.△유엔젤(072130)=에스케이씨인프라서비스주식회사와 15억 8756만원 규모의 ASCP외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87%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농심(004370)=고(故) 신춘호 회장의 지분 35만주를 일가에 상속했다고 공시. 지분은 신상렬이 20만주, 신현주·신동익·신승렬이 각각 5만주씩 상속.△선도전기(007610)=남삼우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해 전동준·남삼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광명제11R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749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 규모.△하이골드3호(153360)=보통주당 5원의 선박투자회사 수입 분배를 결정했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715원, 시가분배율은 0.3%고 분배금 총액은 8340만 3167원이다. 분배기준일은 오는 6월 15일, 지급 예정일은 6월 30일.△엠투엔(033310)=신라젠 지분 20.75%(187만5000주)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경영권 확보.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7월 15일. 엠투엔이 확보한 지분은 신라젠이 3자배정 유상증자한 물량.△KCC건설(021320)=동사 외 19개 사는 국가철도공단에 679억원 및 지난 2017년 1월부터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건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 관련해 발주처의 지난 2015년 5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라며 “동사가 대표사인 공구(4-3공구)에 대한 판결금액은 21억7788만원이고 납부 금액은 이자 및 회원사 지불상태 등에 따른 협의 과정 중으로 조정될 수 있다”라고 전해.△베셀(177350)=중국 장시 인핀테크 옵토일렉트로닉스(JIANGXI INFINTECH OPTOELECTRONICS CO., LTD.)와 체결했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3.07%에 해당. 회사 측은 “상기 계약은 계약기간 종료일까지 출하가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 계약 상대방에서 제품 검수 및 출하, 대금 지급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상대방의 계약 위반으로 해지공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다산네트웍스(039560)=보유하고 있던 솔루에타(154040) 지분 전량인 389만535주를 189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0%에 해당.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며 “이날 주식 전량을 다산인베스트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장종료후 매매 실행을 완료했다”라고 설명.△쎄미시스코(136510)=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주식회사 한앤김. 동사는 또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에는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동사는 또한 자기주식 25만6054주를 18억원에 처분하기로. 처분대상은 비에이치아이와 씨에이치아이, 문라이트 투자조합. 이에 이날 쎄미시스코가 확보한 유동성은 총 618억원.△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거래소는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동사는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지난 4월 7일부터 거래가 매매거리가 정지.
2021.05.31 I 최정훈 기자
인천 내항 재개발, 땅장사 우려로 ‘삐거덕’
  • 인천 내항 재개발, 땅장사 우려로 ‘삐거덕’
  •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구역 위치도(빨간색 점선 안). (자료 = 해양수산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이 인천항만공사의 땅장사 우려 등으로 삐거덕대고 있다.해수부는 다음 달까지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시행할 업체·기관을 공모하지만 이미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인천항만공사(IPA)의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시민단체는 IPA가 시행자로 되면 대규모 부지 매각과 함께 고밀도, 고층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 반발…고밀·고층 난개발 우려 27일 IPA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내항 1단계 1·8부두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한다. 이 공모는 첫 제안자인 IPA가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 해수부에 계획서를 냈지만 다른 희망자에게도 사업 제안, 시행사 지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제3자 공모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업체·기관의 신청이 없으면 IPA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PA 사업계획서는 올 초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IPA가 유력한 것으로 시민단체들은 보고 있다. IPA는 수익성지수(회수금/투자금)를 1에 맞춰 1·8부두 재개발 계획을 수립했지만 시민단체들은 고밀·고층 개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시민단체들은 IPA 계획대로 하면 앞서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에서 사업성을 높이려고 50층 이상의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을 우후죽순 건립한 것이 1·8부두에서 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 북항 1단계 사업은 고밀·고층 개발로 육지에서 보는 바다 경관을 훼손해 난개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 바다 경관이 가려졌다. 사진은 부산 수정동에서 북항 방향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 = 박창호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장 제공)또 IPA가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1·8부두 재개발 대상지 육역 42만8000여㎡(1부두 일부 23만2000여㎡+8부두 19만6000여㎡) 가운데 49.9%인 21만3000여㎡에 대한 매각 계획을 세운 것이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시민단체들은 비판했다. 현재 내항 부두의 소유권이 IPA에 있지만 수십년간 내항 때문에 소음·분진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과 논의해 토지 매각과 공공개발 규모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IPA, 토지매각 줄이고 직접투자 나서야”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관계자는 “IPA가 부지 매각 규모만 공개하고 사업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사업부지 절반을 매각하려는 데 이는 땅을 팔아 막대한 수입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전형적인 땅장사이다”며 “땅값을 높이기 위해 고밀·고층 개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부 단체는 “IPA가 재개발을 제대로 하려면 부지 매각 규모를 줄이고 직접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먹튀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면 사업성 확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IPA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수준의 고밀·고층 개발은 계획하지 않았다”며 “중구 자유공원에서 1·8부두를 볼 때 조망권이 확보되도록 중심부는 5~6층 높이의 저층으로 계획했고 저밀도 토지이용 방식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1·8부두 양 끝은 층수가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관을 보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제3자 제안공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 IPA 사업계획을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며 “사업성은 토지 매각 외에 직접 건설·시설 유치 등을 포함해 확보했다. 각각의 비중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계획에서 토지 매각을 줄이려면 건물 층수를 높여야 하는데 이 방식은 부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려면 사업성을 맞춰야 한다”며 “사업성 때문에 토지를 매각하는 것이지 수익을 남기려는 목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2021.05.27 I 이종일 기자
野, 원희룡표 부동산 정책 강공…“공시가 투명화 필요”
  • 野, 원희룡표 부동산 정책 강공…“공시가 투명화 필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이 연일 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24일 규제지역 내 서민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우대비율을 현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완화하는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다음날 정의당·국민의당과 함께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 실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당내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박성민 의원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부동산 가격공시의 투명한 관리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부동산 가격공시의 투명한 관리를 요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사진=연합뉴스)◇ 부실한 현장조사로 공시가 오류 양산원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하우스(HOW’S) 카페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 정책토론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부동산정책은 주거안정을 통해 자립적 시민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둬야 한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부실한 현장조사로 인해 공시가격의 오류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먼저 투명한 보유세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표준주택으로 선정되어서는 안 되는 폐가와 빈집, 리모델링 주택 및 상가, 무허가건물, 주변 개별주택과는 무관한 초고가주택, 면적에 오류가 있는 주택 등이 선정돼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이 과다하게 산정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는 보유세 부담 증가로 이어져 결국 국민의 재산권 침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공동주택도 문제가 많다고 했다. 제주도 전체 공동주택 14만4166가구 중 2만1226가구(15%)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공동주택 조사에서도 총 11개의 공동주택이 숙박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원 지사는 또 한국부동산원이 조사·산정하는 공동주택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 모두 셀프 검증을 하고 꼬집었다. 깜깜이 공시가격의 조사·산정 업무에 국민의 혈세 1848억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공시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건강보험료 등의 부과기준이 된다. 잘못된 가격공시는 부당한 세금 부과로 연결되어 재산권 침해는 물론이고 어르신의 기초연금 탈락, 저소득계층의 생계급여 탈락, 중산층의 보험료 증가 등 국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원 지사는 “저는 그동안 정부의 공시가격 산정기준이 부실함을 여러 자료를 통해 입증했고 정상화를 촉구해 왔지만 여전히 국민에게 공시가격 산정기준은 비밀”이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산정근거를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원 셀프 검증 대안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잘못된 조사·산정에 대해서 책임도 지지 않고 산정근거도 깜깜이 가격공시로 일관할 것이라면 부동산 가격공시 관련 예산과 조사·산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 정책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국토보유세 저격그러면서 여권 잠룡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저격했다. 원 지사는 “조세정책은 국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다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그런데도 이 지사는 실체도 불분명한 국토보유세를 얘기한다. 현행 재산세와 종부세를 유지하면서 이중과세를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세율을 높여서 중과세하자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토보유세는 이중과세에 해당하는 징벌적 세금이며, 세율의 문제이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라는 게 원 지사의 주장이다. 그는 국민 누구나 내집에서 안심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내집 마련의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투명보유세가 필요하다고 했다.원 지사는 “투명보유세는 국민 누구나 현재 살고 있는 내집에서 안심하게 살아가고, 내집 마련의 희망을 꺾지 않는 조세정책”이라며 “조세법률주의에 입각한 국민의 동의에 기초하고, 실현되지 않은 소득에는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다주택 여부가 아니라 주택 총액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따라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부과하고,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민간자금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원 지사는 공시가 산정근거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공시가 현실화로 포장된 징벌적 증세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정부가 잡아야 할 것은 집값이지 국민이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노태욱 한국감정평가학회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 전동흔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 토론자로는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참석해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2021.05.26 I 박태진 기자
코로나 장기화속 소비 꿈틀…식료품+술·의류·가구·차 샀다
  • 코로나 장기화속 소비 꿈틀…식료품+술·의류·가구·차 샀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1분기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가정 내 생활이 지속되면서 식료품·주류나 가정용품 등에 대한 소비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자동차 구입도 늘었다. 반면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의료용소모품 지출은 감소했고 여행이 위축되면서 교통비와 오락·문화 지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한 대형마트에 주류가 진열돼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1인 이상 가구, 농림어가 포함) 월평균 가계 지출은 329만 2000원으로 0.8%(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모임 제한 등 영향으로 비소비지출은 감소한 반면 연초 도소매 내수 개선 및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소비지출이 다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소비지출은 241만 9000원으로 1.6% 증가한 반면 조세·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87만 3000원)은 1.3% 감소했다.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난해 2분기(1.2%) 이후 3개분기 만이다.소비지출 주요 비목별로는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1%), 교육(8.0%), 식료품·비주류음료(7.3%), 주거·수도·광열(6.8%) 등은 증가하고 오락·문화(-9.4%), 보건(-4.5%), 교통(-2.9%), 음식·숙박(-2.4%) 등은 감소했다.식료품·비주루음료(38만 4000원)의 경우 코로나19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육류·채소·과일 등의 가격이 올라 지출도 증가했다. 신선수산동물(15.4%), 채소 및 채소가공품(12.2%), 과일 및 과일가공품(10.6%), 곡물(10.2%), 육류(10.1%) 등의 지출이 고루 늘었다.주류 지출(1만 6000원)은 17.1% 증가한 반면 담배(2만원)는 1.3% 감소했다. 의류·신발(10만 7000원)은 신발과 직물 및 외의가 각각 20.1%, 9.8%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보복 소비’가 늘어나면서 외투, 신발 등에 대한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주거·수도·광열 지출(34만원)도 늘었다. 주택 유지 및 수선이 52.5%, 연료비 3.9% 각각 증가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11만 9000원) 중에서는 가구 및 조명(48.0%), 가사서비스(32.7%) 지출이 늘었다.교육 지출(20만 2000원)의 경우 고교 무상교육 시행 등으로 정규교육(-4.5%)은 감소했지만 학원·보습교육(17.9%) 지출은 증가했다. 휴대폰 같은 통신장비와 통신서비스 등 통신 지출은 1.5% 증가한 12만원이다.오락·문화 지출(13만 7000원)도 감소했는데 국내외 단체여행이나 운동·오락시설 이용이 줄면서 단체여행비(-91.0%), 운동 및 오락서비스(-15.6%) 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외출이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 영향으로 음식·숙박(29만 2000원) 지출도 줄었다.교통(27만1000원)도 항공요금, 선박이용료 등 기타여객서비스를 포함한 기타운송(-41.8%)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 구입은 10만 2000원으로 10.6% 늘었다.보건 지출(21만 5000원)은 마스크 등 의료용소모품(-42.4%)과 입원서비스(-11.5%) 등 지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마스크 대란’으로 의료용소모품 지출이 크게 늘었지만 마스크 재고가 늘면서 지출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기재부 관계자는 “6월 중 발표예정인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내수 확대,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등을 위한 추가 과제를 적극 발굴·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소비 지출 구성비. (이미지=통계청)
2021.05.20 I 이명철 기자
‘IPO vs 새바람'…자본시장 고삐 죄는 야놀자·여기어때
  • [마켓인]‘IPO vs 새바람'…자본시장 고삐 죄는 야놀자·여기어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여행·숙박 예약 서비스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자본시장에서 자신들만의 행보를 걸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야놀자가 다수의 인수합병(M&A)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며 미국 증시 상장을 고려 중인 가운데 여기어때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출신 수장을 영입하며 새 바람을 예고하고 나섰다. 기업공개(IPO)는 물론 영향력 제고를 위한 추가 M&A 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자본시장에서 두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야놀자·여기어때 실적 추이(그래픽=김정훈 기자)◇ 뉴욕행 비행기 표 알아보는 야놀자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포함한 IPO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연초만 해도 올 2분기쯤 테슬라(이익 미실현) 요건을 통한 코스닥 시장 입성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쿠팡의 미 증시 입성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며 미국 증시 상장 또한 진지하게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때마침 상장 주요 지표로 꼽히는 실적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야놀자 매출액(K-IFRS 전환 별도기준)은 전년 대비 43.8% 증가한 19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2억원 손실에서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반등을 일궈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텔뿐 아니라 레저시설과 레스토랑, 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놀자는 2005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데일리 호텔과 우리 펜션 등 동종 숙박 서비스는 물론 객실관리시스템(PMS) 업체인 가람과 씨리얼, 인도 숙박 관리 플랫폼인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리플과 통합매장 관리솔루션 업체인 나우버스킹에 투자하면서 도리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최근에는 업계 1위 여행·숙박 예약서비스에 배달 서비스를 연계하겠다는 전략에 요기요 인수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회사의 가장 큰 이벤트인 IPO를 앞두고 무리수 대신 신중을 기했을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 자본시장 전문가 대표로 선임한 여기어때야놀자의 뒤를 추격하는 여기어때는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정명훈(사진·44)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정 신임 대표는 오는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를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표 선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여기어때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을 주도했던 장본인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대표직으로 이동해서다. ‘지략가가 전장에 나서는 것’과 비유할 수 있어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실제로 정 대표는 2016년 영국계 PEF 운용사인 CVC캐피탈 한국사무소 대표로 선임된 후 여기어때 투자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 선임을 두고 그간 이어오던 내실 경영 대신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어때는 지난해 매출 1287억원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3%, 59.4% 성장한 규모지만 야놀자와의 격차는 줄지 않는 상황이다. M&A 영역에서도 지난해 8월 맛집 추천·리뷰 서비스 ‘망고플레이트’ 인수를 제하면 야놀자와 비교해 다양성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다. 정 신임 대표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 M&A를 주종목으로 다루던 PEF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른 행보를 걷지 않겠느냐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한 PEF 업계 관계자는 “인수 주체인 PEF에서 대표로 간다는 것은 확실한 변화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봐야 한다”며 “M&A나 영향력 제고를 위한 지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1.05.12 I 김성훈 기자
생숙, 주거용 분양 막는다…숙박업 신고대상 안내 의무화
  • 생숙, 주거용 분양 막는다…숙박업 신고대상 안내 의무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앞으로 생활숙박시설 분양사업자는 용도변경 없이는 주거용으로 분양할 수 없으며, 숙박업 신고대상이라는 사실을 수분양자에게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또 수분양자는 분양계약을 체결할 때 해당 사실에 대해 안내받았음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작성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생활숙박시설은 주거용으로 무단사용되면서 인접 지역의 학교 과밀화, 교통혼잡과 주차난 가중으로 인근 주민과 갈등을 빚거나 이로 인해 민원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반면 일부 수분양자들은 생활숙박시설 분양 당시에 이런 사실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음에도 불법 용도변경이나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것을 제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국토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활숙박시설에 대해 분양단계부터 건축물 용도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수분양자가 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했다.우선 건축물 수분양자가 이미 체결한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분양사업자의 귀책사유를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분양사업자가 분양광고에 대한 시·군·구청장 등 허가권자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분양절차를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은 경우 △분양대금을 받는 시기를 어겨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에 한해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3가지 해제 사유 외에도 △분양사업자가 거짓·과장 광고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처분을 받은 경우 △그 밖에 분양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계약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 분양계약서에 해제사유로 열거돼 있는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수분양자가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계약 이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도·파산, 입주지연, 이중분양 등과 같이 분양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계약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면 장기간 공사가 중단·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에서는 신탁업자가 분양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하여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은 ‘토지신탁’이나 ‘분양보증’ 사업장과 달리 사업자의 부도·파산이 아닌 공사 중단·지연으로는 공사 중인 건축물에 대한 청산이나 공사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공사가 6개월 이상 중단·지연된 사업장에서 수분양자의 80% 이상이 요청하고, 신탁업자가 이에 동의하는 경우에는 공사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가 시설을 적법하게 사용하게 되어 인근 주민과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간 공사가 중단·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에서 공사가 재개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수분양자의 피해 예방과 권리 보호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1 I 김나리 기자
생활형 숙박시설 '춘천 벨라시티' 5월 분양
  • 생활형 숙박시설 '춘천 벨라시티' 5월 분양
  • (사진=춘천 조양동 생활숙박시설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춘천의 대표적인 중심입지에 생활형 숙박시설 춘천 벨라시티가 이달 선보인다.춘천의 테헤란로로 불리며 행정, 금융, 상업의 중심입지로 손꼽히는 춘천의 핵심입지에 완성되는 춘천 벨라시티는 입지가 탁월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청 및 춘천시청 등 핵심 관공서들이 밀집해 있으며 한림대학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등 대학교와 대학병원이 인접하여 대규모 임대수요를 품은 곳으로 평가된다.생활 인프라도 탁월하다. 각종 관공서, 금융, 상업시설을 비롯하여 롯데마트, CGV 등 다양한 쇼핑, 문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북한강 및 춘천 평화생태공원, 공지천 조각공원 등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생활형 숙박시설의 성공 요건으로 손꼽히는 주변의 대규모 개발 호재도 눈에 띈다. 전 세계 10번째로 손꼽히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스파 단지, 수상스포츠 단지, 아울렛, 레고랜드공원, 워터파크, 호텔로 완성 예정이며 2022년 완공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또한, 서면 삼악산에서 삼천동 일원에 국내 최장 3.6㎞에 달하는 삼악산 로프웨이도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과학 교육 체험시설인 스페이스 캠프 코리아도 조성 예정이다.이렇듯 대규모 임대수요의 기대를 품은 춘천의 중심입지에 완성되는 춘천 벨라시티는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광역교통망을 자랑하며 경춘선 ITX를 통해 서울, 수도권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2027년 개통예정) 및 춘천~철원고속도로 계획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수도권 관광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춘천 벨라시티는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일대에 총 15층 규모로 완성되며, 1~3층, 15층에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여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를 선사한다. 더불어 100% 자주식 주차설계, 원룸형 공간 및 빌트인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로 임대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간은 16㎡~24㎡에 이르며 총 12개 타입 총 176실을 선보인다. 한편 춘천 벨라시티의 홍보관은 춘천시 시청길 인근에 마련했다.
2021.05.11 I 이윤정 기자
한강시네폴리스 착공…영상·문화복합도시 만든다
  • 한강시네폴리스 착공…영상·문화복합도시 만든다
  •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자료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의 랜드마크가 될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김포시는 최근 걸포동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 시는 한강시네폴리스를 영상·문화산업단지와 비즈니스형 생활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는 2024년 8월까지 완료한다.시는 김포 고촌 향산과 걸포동 일원에 112만㎡ 규모로 부지를 조성하고 보상비·공사비 등 전체 사업비로 1조2743억원을 투입한다. 김포시 출자기관인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교보자산신탁, 협성건설,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가 201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법인등기 변경을 완료했다.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영상·문화 관련 기업, 우수 인적자원, 상업시설, 공동주택(3900여가구), 숙박시설 등을 한 곳에 모으는 자족형 기업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사업 지역의 최대 강점은 교통입지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 인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위치도. (자료 = 김포시 제공)또 서울올림픽대로와 직결되는 김포한강로와 바로 연결되고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한강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내륙과 바다를 이어주는 경인아라뱃길, 인천 북항과 인접해 육해공 교통입지를 모두 갖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이 사업은 지난 2008년 5월 경기도 공연영상위원회로부터 김포시가 영상문화산업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하지만 민간사업자인 국도이앤지 컨소시엄의 자금 확보 실패로 2018년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고 김포도시관리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착공까지 이뤄냈다. 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현재 80% 정도의 보상을 완료했고 단계적으로 부지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김포시는 부지 조성과 함께 영상·문화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강시네폴리스 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 등이 완료되면 3만7526명의 일자리 창출, 7조895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2조603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예상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생활복합도시, 미래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수도권 최대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가는 김포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08 I 이종일 기자
"기회 온다" M&A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스타트업
  • "기회 온다" M&A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스타트업
  •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그린 차량. (사진=코나투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최근 1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티원모빌리티’를 인수했다. 티원모빌리티는 택시업계 자체 호출 서비스 ‘티원택시’, ‘리본택시’ 등을 운영하며 지방자치단체와 택시 조합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한때 ‘카카오택시’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다. 코나투스는 그간 반반택시에서 선보인 ‘동승호출’, ‘택시비 마일리지’ 등 승객 편의 기능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티원택시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가 확보한 회원 택시기사는 총 13만명으로, 전국 택시기사 50% 규모에 달한다. 회사 측은 국내 모빌리티 경쟁 국면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자신한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앞으로 상생기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사이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그동안 쌓은 사업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과 M&A를 통해 코로나발(發)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최근 농장 설계 자동화 기술 업체 ‘브이하우스’를 인수했다. 그린랩스는 농작물 생산부터 유통·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스마트팜 서비스 ‘팜모닝’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한다. 현재 회원 농가는 약 7만개로, 지금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그린랩스는 브이하우스가 갖고 있는 농장 시공·견적 자동화 플랫폼을 스마트팜, 유리온실, 식물공장 등으로 확대 적용해 한층 전문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농장 시공·견적 자동화 서비스에 앞장서 온 브이하우스의 서비스 지향점과 데이터농업을 추진해 온 그린랩스는 맥을 함께 하고 있어 이번 M&A를 통한 시너지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호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는 지역 기반 문화공간 조성에 주력하는 ‘리플레이스’를 인수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자체 개발한 예약관리시스템(PMS), 객실관리시스템(RMS)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운영 시스템을 호텔 운영에 접목하고 있다. 주로 일본에서 사업을 펼쳤던 H2O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소도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2O와 리플레이스는 현재 운영 중인 문경 화수헌과 전남 나주 도래마을, 신광마을 H2O Stay 호텔에 이어 경북 영양군의 서석지와 전라남도 2개군에 추가로 숙박시설을 열 예정이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자체 호텔 운영시스템을 통해 숙박시설 운영 효율화를 도울 방침이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H2O의 효율적인 디지털 운영 시스템과 리플레이스 한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지역 콘텐츠 개발 사업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를 운영하는 소셜빈은 온라인 유통사 ‘상상엔’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들였다. 소셜빈은 유아·반려동물 용품 등을 11개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핫트는 월 평균 방문자 130만명을 넘기면서 국내 대표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소셜빈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판매 1위 식물성 프로틴 제품 ‘올게인’ 판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부광 슈퍼크릴오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쿠팡·11번가 등에서 20년 넘게 유통 경력을 쌓은 전상일 상상엔 대표를 영업 총괄실장으로 영입해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학수 소셜빈 대표는 “상상엔의 주력 제품인 건식 및 생활밀착형 상품과 핫트 플랫폼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성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들은 기존 사업 고도화나 신사업 진출을 위해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의 ‘합종연횡’은 당분간 더욱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2 I 김호준 기자
"일손 부족 농가·도시구직자 연결해드려요"
  • "일손 부족 농가·도시구직자 연결해드려요"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동해리에서 태안군청 직원들이 논두렁에 쌓여 있는 볏단을 밖으로 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와 도시구직자 연결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 농협과 협력에 도시민에 농작업 실습 교육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맞춤형 일자리를 중개하는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지난해 200명이었던 모집 규모는 올해 500명으로 늘어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도시형인력중개센터 참여자의 농촌체류형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숙박 알선, 원거리 교통비, 숙박비 및 단체 상해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전년보다 확대 설치됐다. 지난해 219개소였던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올해 239개소로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104만명)보다 30% 증가한 연간 136만명의 인력중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도시민이 보다 쉽게 농업분야에 유입될 수 있도록 파견근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파견업체가 도시 구직자를 채용한 후 시설원예 등 상시 일자리 보유 농가에 1~3개월간 인력을 파견하는 시스템으로 정부는 파견수수료, 4대 보험료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한다. 국내 체류중인 외국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법무부와 협조해 소규모 영세농가나 일시적·간헐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 지원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강원도 양구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은 파견사업자 선정, 격리시설 확보, 외국인 근로자 숙소, 예산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3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탄소중립실현 관계부처 협약식(차관, 세종)△14일(수)14:00 농무관 영상 연찬회(장관, 세종)△15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11일(일)11:00 FAO 3월 식량가격지수 발표11:00 한우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개최11:00 중수본,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세부계획 수립·방역관리 강화△12일(월)06:00 가축질병현장 신임공중방역수의사가 간다11:00 농촌에는 인력공급을, 도시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제공△13일(화)06:00 농식품부, 광역두만지역 스마트농업 연구 추진11:00 농식품부, 규제입증책임제로 규제혁신 선도한다11:00 2021년 농식품부 주재관 연찬회(영상) 개최12:00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6개 관계부처 손잡다△14일(수)11:00 제1차 한-호주 FTA 농업협력위원회 개최 결과11:00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11:00 이달(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12:00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해요△15일(목)11:00 여성농업인 영농여건개선교육 추진11:00 도매시장 이용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 결과△16일(금)06:00 직거래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실시!
2021.04.10 I 원다연 기자
LH, 올해 임대주택 13.2만가구 공급
  • LH, 올해 임대주택 13.2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임대주택 13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정부 주거복지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소득·자산 기준을 일원화 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연말 최초로 선보인다.(자료=LH)LH는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2025년까지 주거복지로드맵 전체물량 168만가구의 74%인 125만가구와 함께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세대책 11만4000가구 중 9만2000가구를 담당한다.그 중 6만3000가구는 전세 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존 건설임대주택의 공실과 신규 매입하는 공공전세주택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11·19 전세대책 발표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자는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3~4인 가구에게 올해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한다.아울러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의 주거만족도 제고에도 역점을 둔다. 고시원, 숙박시설 등의 도심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1인 가구에게 공급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용 아이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연말에는 영구임대·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국내 최초로 시범 공급한다. 기존 유형별 상이했던 소득·자산 기준 등을 일원화 해 임대주택 신청을 간편화할 방침이다. 시범 단지는 과천, 남양주 지역 내 2개 신축단지로 공급호수는 약 1000여 가구이다.모집단지 및 일정, 신청자격에 대한 정보는 기존의 LH청약센터 외에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알린다.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층 강화된 주거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기존 운영 중인 입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안심(安心) 프로젝트’는 모든 단지로 확대하고,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하거나 가용공간에 생활SOC시설을 유치한다.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주거복지는 국민 보금자리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로,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5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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