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23건

천연기념물 나무 부러지고 왕릉 붕괴…집중호우로 문화재 피해
  • 천연기념물 나무 부러지고 왕릉 붕괴…집중호우로 문화재 피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천연기념물인 문묘 은행나무의 가지가 부러지고 영빈묘 표면이 붕괴되는 등 문화재 피해사례가 발생했다.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지정 문화재피해는 총 19건이 확인됐다. 올해 장마 및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 6월23일 이후 발생한 문화재 피해는 이번에 발생한 19건을 포함에 모두 58건에 이른다.문화재청은 피해직후 추가피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응급조치를 취했고, 경미한 피해는 현장 자체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현재 지속적으로 추가피해를 확인 중”이라며 “추가 훼손방지를 위해 긴급보수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지가 부러진 문묘 은행나무 모습(사진=문화재청).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천연기념물은 서울 문묘 은행나무 한 건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졌다. 나머지 피해 문화재는 대부분 사적이다. 남양주 영빈묘는 봉분 표면이 무너졌고, 양주 온릉은 홍살문 앞 자연 배수로가 유실됐다.서울 헌릉과 인릉은 소나무 한 그루와 오리나무 한 그루가 넘어지고, 자연 배수로와 석축 일부 구간이 유실됐다. 서울 선릉과 정릉은 소나무 두 그루와 버드나무 한 그루가 도괴되고, 주차장이 침수됐다. 선능 능침 사초지의 사면 토사와 성종대왕릉 능침 입구 관람로의 토사도 유실됐다.또한 서울 태릉과 강릉은 태릉 재실 터 발굴 현장 토사가 유실됐고,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남문~남동 1치 사이 구간 성곽이 붕괴됐다. 서울 석촌동 고분군은 소나무 한 그루가 전도됐고, 고양 서오릉은 소나무 세 그루가 도괴됐다. 철원 농산물검사소는 유리창이 파손돼 교체 예정이다.문화재청은 관람객과 인근 주민의 통행을 제한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2.08.09 I 이윤정 기자
24시간 지속형 인슐린, '란투스' 뛰어넘는 당뇨병 치료제 봇물
  • 24시간 지속형 인슐린, '란투스' 뛰어넘는 당뇨병 치료제 봇물[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프랑스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이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31억 달러(당시 한화 약 3조65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33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프랑스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제공=사노피)란투스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β세포가 파괴돼 체내 인슐린 부족을 겪는 1형 당뇨병 환자와 인슐린은 생성돼지만 저항성이 생겨 제기능을 못하게 된 2형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사용되고 있다.란투스의 성분인 인슐린 글라진은 하루 한번 피하주사로 주입하는 지속형 인슐린이다. 인슐린 글라진은 일반 인슐린의 A-사슬에 있는 21번째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을 글리신으로 바꾼 다음, B사슬의 말단 부위에 2개의 아르기닌을 붙인 변형 단백질이다. 이를 통해 체내 혈액에 녹지 않고 유지돼 최소 24시간 동안 혈당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은 2000년 4월과 6월에 차례로 사노피의 란투스를 당뇨병 치료제로 판매 승인했다. 하지만 란투스의 특허가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2015년에 만료됐다. 각국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 시기에 맞춰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미국 일라이릴리(릴리)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베링거)이 공동개발한 란투스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아바스리아’를 2014년 9월 EMA가 먼저 승인했다. 아바스리아는 유럽 내에서 유통되는 제품명이며, 국내 또는 미국에서는 베이사글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FDA와 식약처는 모두 2015년 말에 베이사글라를 승인했다. 릴리와 베링거는 특허 분쟁 끝에 양사가 사노피에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2016년 12월 미국에서 베이사글라를 출시했다.국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머크(MSD)가 공동개발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루두수나’(프로젝트명 SB9)도 2017년 1월 EMA의 허가를 받았다.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FDA도 루두수나를 승인했다. GC녹십자(006280)도 이후 미국 마일란 파마슈티컬스가 란투스의 ‘인터체인져블(대체가능)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샘글 리가’ 2021년 7월 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가 이미 2020년 6월 일반적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허가한 샘글리를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했다.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되면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약을 교체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약사의 재량으로 환자에게 란투스 대신 샘글리를 내어줄 수 있게 된 샘이다. 대체가능 바이오시밀러까지 등장하면서 란투스의 세계 매출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 의약전문매체 ‘드럭 디스커버리 앤 디벨럽먼트’에 따르면 2021년 란투스 매출은 29억504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조 37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 감소했다.특히 최근에는 주1회로 투약간격을 늘린 글루카곤유사펨타이드(GLP)-1 계열의 약물들이 등장해 란투스 시장이 더 줄어들고 있다. 혈당량을 높이는 체네 호르몬인 글루까곤과 유사한 GLP-1 계열의 물질은 글루카콘 수용체에 대신 붙어 혈당량 증가를 막는다. 대표적인 GLP-1 약물로는 일라이릴리의 2형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리시트’(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와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이 있다. 트루리시티는 2020년 기준 세계 매출이 50억7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5조9826억원)로 GLP-1 계열 약물 중 1위였고, 오젬픽은 32억 달러(한화 약 3조7760억원)을 기록하며 란투스를 앞질렀다.국내에서도 한미약품(128940)이 GLP-1 작용제 후보 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발굴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주 1회 또는 월 1회 주사하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7.30 I 김진호 기자
70兆 비만 치료제 잡아라…릴리·노보의 2파전
  • 70兆 비만 치료제 잡아라…릴리·노보의 2파전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우리 돈으로 70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시장을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LLY)와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NVO)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월가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24억달러에 불과한 글로벌 비만 치료제시장이 8년 뒤인 2030년이 되면 540억달러(원화 약 71조1400억원)로, 지금보다 2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그 시장을 놓고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NVO)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노보 노디스크는 작년 여름에 이 시장에서 이정표를 세운 첫 비만 치료제인 웨고비(Wegovy·세마글루티드 2.0mg)를 출시했고, 뒤 이어 일라이 릴리가 티르제타티드(Tirzepatide)를 이용한 `몬자로(Mounjaro)`를 개발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비만 치료제시장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체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30 이상인 경우를 고도비만으로 보는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같은 고도비만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만 해도 2016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무려 6억5000만명이나 된다. 1975년 이후 40년도 채 안돼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WHO는 고도비만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방의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쓴 마크 퍼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013년 미국의사협회(AMA)에 이어 작년 유럽위원회(EC)가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공식 분류하면서 이 분야는 주요한 진료관리 영역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만 치료제시장이 차세대 블록버스터 약품 카테고리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만 치료제시장이 앞서 1980년대 중후반에서 1990년 말까지 300억달러에 이르는 시장 확대를 경험했던 고혈압 치료제시장의 성장이 유사한 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의사들은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 치료에 집중하다 이제는 그에 앞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비만 치료로 초점이 옮겨가는 모습”이라며 “우리는 과도한 체중과 지방 감소가 비만의 치료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 치료 지침은 비만을 다른 관련 질병보다 우선적으로 주요 치료 목표로 채택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2.07.18 I 이정훈 기자
올해 한국 상륙한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 올해 한국 상륙한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이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32억 달러(당시 한화 약 3조7760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3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제공=노보노디스크)오젬픽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의 물질로 여러 대사 질환에 폭넓게 관여한다. GLP는 혈당량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글루카곤과 결합하는 수용체에 붙을 수 있는 펩타이드를 의미한다. 세마글루타이드가 글루카곤 수용체에 붙으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량이나 체중을 조절하는 보조 약물로 쓸 수 있는 셈이다. 노보노디스크는 2012년 세마글루타이드를 발견해 이를 주사형 2형 당뇨별 치료제 ‘오젬픽’을 개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17년 10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오젬픽을 처음 품목 허가했고, 2018년 유럽과 일본, 캐나다 등의 의약 당국도 같은 적응증으로 이를 승인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의 경구용 버전도 개발해 2019년 9월 FDA의 최초 승인을 받았다. 2020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도 경구용 오젬픽을 판매 승인했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올해 4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주사형 오젬픽을 판매승인했다. 이 때문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전쟁이 과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외에서 오젬픽의 가장 큰 경쟁약물은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피하주사형 2형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다. 실제로 트루리시티는 2020년 기준 글로벌 매출액이 50억7000만 달어(당시 한화 5조 9826억원)으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5위, GLP-1 계열 약물 중 1위를 기록했다. 트루리시티는 FDA의 유럽에서 2014년 승인됐고, 국내에도 2015년에 도입돼 관련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릴리와 보령(003850)이 트루리시티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트루리시티와 오젬픽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젬픽은 다른 동종 약물 중 유일하게 2형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용도로 적응증을 승인 됐기 때문이다. 다만 좀 더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는 시점은, 오젬픽이 국내 보험 급여 등재의 벽을 넘어선 이후가 될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젬픽이나 트루리시티 이외의 GLP-1 신약 후보물질도 있다. 바로 국내 한미약품(128940)이 당뇨병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중인 GLP-1 작용제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다. 회사측은 현재 주 1회 또는 월 1회 주사하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도 개발하는 데 성공해 지난해 6월 ‘위고비’라는 제품명으로 FDA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추격하기 위해 일라이릴리 역시 지난 4월 자사가 개발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티르제파타이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이 당뇨와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의 치료제로 폭넓게 개발되고 있는 셈이다.
2022.07.16 I 김진호 기자
남성의 활력 회복에 체중감량과 전기자극 치료 ‘도움’
  • 남성의 활력 회복에 체중감량과 전기자극 치료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달 ‘더 가디안’이란 한 외신은 남성의 정자수를 늘리고 조루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약물요법을 통한 체중감량, 전기자극치료를 꼽았다.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릴리의 티어제파타이드(tirzepatide) 같은 당뇨병 및 비만 개선 약물을 쓰면 평균 15~20kg가량 체중이 감소하고 8주 만에 정자 농도는 50% 증가하고, 정자 수는 40%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체중감량이 그만큼 정액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결론이었다. 체중이 다시 불어나면 정액의 질은 다시 나빠졌다.아울러 조루증에 대한 전기자극 치료를 한 번에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정도, 6개월 간 정기적으로 받으면 질내삽입후 사정소요시간(intravaginal ejaculation latency time, IELT)이 7배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레바논의 베이루트 의대의 모하매드 무사(Mohamad Moussa) 박사팀은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은 28세 조루 환자의 경우 치료 전 IELT가 40초에 불과했으나 6개월간의 전기자극치료 후 평균 IELT는 약 3분54초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무사 박사는 전류가 운동과 감각 정보를 수집하는 음경배부신경을 자극해 사정에 필요한 항문과 음낭 사이의 근육 수축을 방해함으로써 조루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때 주파수는 20Hz, 펄스 폭은 200μs, 파동은 20~60mA로 설정됐다. 참고로 파킨슨병에 대한 심부 뇌 전기자극치료 환자에게는 100Hz 이상의 전류가 가해진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전기자극치료는 전신의 혈관과 신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조루나 발기부전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도움이 된다”며 “조루의 경우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 신경내분비학적 복합성 등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치료로 한계가 있고 전기자극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예컨대 성관계 몇 시간 전에 복용하는 다폭세틴(dapoxetine)의 경우 세로토닌의 활성을 높이지만 조루는 세로토닌 외에 도파민도 높은 수치를 유지해야 더 나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중추신경이 아닌 음경배부신경이 예민한 경우엔 이 약은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음경에 바르는 리도카인 및 프릴로카인 젤을 사용하지만 과도한 감각 마비로 쾌감을 줄이는 문제를 안고 있다.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발기부전 치료에 전기충격파치료(shockwave therapy)를 쓴다. 심 원장은 “충격파를 통한 음경 자극을 재핑(zapping)이라 한다”며 “저강도 충격은 새로운 혈관의 형성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발기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복원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이런 치료들은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안전하다. 약물이 효과가 없는 사람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연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보완할 점이 많다. 최신 전기자극치료인 ‘호아타리젠요법’(일명 LQ요법, Electric Cure)을 창안한 심 원장은 “나이 들어 생기는 발기부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 감소와 음경 혈류의 저하 때문”이라며 “전기자극치료는 신경계, 내분비계, 순환계 등을 두루 자극해서 전신 상태를 개선하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장애의 진행을 완만하게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14 I 이순용 기자
17세 골프유망주 이병호, 우즈가 우승했던 폴로 골프 제패
  • 17세 골프유망주 이병호, 우즈가 우승했던 폴로 골프 제패
  • 이병호(오른쪽)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7세 골프 유망주 이병호가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 제43회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병호는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루크 하스큐(미국)을 2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12세부터 19세까지 남녀 32명씩 선수가 출전해 조별리그를 후 8강부터 토너먼트 매치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폴로 주니어 클래식은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최하는 대회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형식의 대회로 US주니어챔피언십과 함께 주니어의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니어 시절이던 199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한국 선수 가운데선 박지은이 1996년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 5월 더 스콧 로버트손 메모리얼에 이어 올해만 2승을 올린 이병호는 현재 AJGA 롤렉스 랭킹 48위에서 10위권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이병호는 “AJGA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저에겐 큰 의미가 있다”며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는 지금까지 경험한 코스 중 가장 어려웠지만 그만큼 멋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가 열린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는 주립공원 안에 있는 퍼블릭 코스지만, 난도가 높아 프로들도 쩔쩔매는 악명 높은 코스다. 2002년과 2009년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이 열렸고, 2010년 PGA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키 193㎝ 장신인 이병호는 2018년 미국 텍사스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2020년 미국 텍사스주 주니어 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에 외국인 최초로 선정됐다. 한국에선 초등학교 때까지 주니어 대회에 나가 10승 이상을 올렸고, 2022년 주니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선발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2022.07.04 I 주영로 기자
유상구 글라세움 대표 “위고비 뛰어넘는 비만치료제 개발, 내년 상장”
  • 유상구 글라세움 대표 “위고비 뛰어넘는 비만치료제 개발, 내년 상장”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오는 8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유상구 글라세움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유상구 글라세움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SG4112는 비임상에서 위고비(Wegovy)보다 효과가 뛰어났다”며 “현재 임상 2상 중이며, 글로벌 빅파마들이 글라세움의 임상 2상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라세움의 신약 후보물질 HSG4112는 감초 성분 중 하나인 글라브리딘(glabridin)의 화학구조 변경을 거쳐 탄생했다. 작용기전(MOA)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위치한 PON2(Paraoxonase2)를 타깃으로 한다. PON2는 미토콘드리아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염증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HSG4112가 노화 또는 만성염증으로 저하된 PON2 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에너지 대사가 증가된다. 미토콘드리아를 타깃으로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업체는 글라세움이 세계 최초, 퍼스트인 클래스다. 유 대표는 “당뇨나 퇴행성 질환이 오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진다. 미토콘드리아를 만들어내는 에너지원인 ATP 분비가 줄고 활성산소종(ROS)이 많이 나오게 된다. 여기서 우리 몸이 컨트롤을 못 하면 ROS가 확 올라가고, 정상 세포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발생, 온갖 질병이 유발된다”며 “HSG4112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되돌리면서,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켜 근원적인 건강을 회복하게 한다. 단순히 굶어서 살을 빼는 비만약과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글라세움의 HSG4112는 강력한 식욕억제가 아닌 불필요한 내장지방을 빠지게 해주고, 기초대사율을 올리는 것이 포인트다. 위고비에서 나타나는 부작용도 없으며, 경구용 알약으로 복용도 편리하다”며 “반면 위고비는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바꿔서 식욕을 조절한다. 결국 안 먹어서 다이어트가 되는 거다. 오심 및 구토 등 각종 부작용뿐만 아니라 강제로 못 먹게 하면서 우울증도 수반된다. 특히 환자가 직접 본인 몸에다 주사를 찌르는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GLP-1 계열의 유사체다.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이며, 삭센다(Saxenda) 업그레이드 버전 비만치료제다. 삭센다는 2018년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강남 일대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다. 기존 식욕억제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꽂기만 하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입소문 때문이다. 삭센다는 주사기로 매일 피하지방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투여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위고비는 아직 한국 출시 전이며, 현존하는 비만치료제 중 사실상 대적할 약물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고비의 미국 판매 가격은 1627달러(200만원)다. 삭센다는 한국에서 8만~11만원에 형성하고 있다. HSG4112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에서 진행한 비임상에서 위고비를 뛰어넘는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비만쥐에서 HSG4112 용량 100mpk와 위고비의 6주 동안의 비교 실험 데이터를 살펴보면 투약 초반에는 위고비 투약군의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2~3주차에 들어서자 HSG4112 100mpk 투약군의 체중감소 효과가 위고비 투약군을 따라잡았다. 위고비 투약군은 일정 시간이 지나자 정체기가 왔고, 장기로 갈수록 HSG4112의 체중감소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HSG4112 100mpk 투약군의 체중감소가 위고비보다 뛰어났다. 이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라세움은 HSG4112을 비만뿐만 아니라 여러 대사질환(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당뇨), 퇴행성 뇌질환(파킨슨병), 망막질환(황반변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당뇨 적응증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한 상태다. 유 대표는 “HSG4112이 다른 적응증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비임상에서 확인을 마쳤다. 파킨슨 비임상 논문은 이미 작성 중이며, 황반변성과 골관절염, NASH 논문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왜 그 작용이 일어나는지 우리가 직접 과학적으로 입증했기 때문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라세움은 기초연구 단계인 디스커버리를 10년 전에 다 마쳤다. 자체적인 수많은 비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벨롭먼트(신약개발)만 진행하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며 “상장만큼 중요한 건 본업에 충실해 제대로 된 신약을 만들어 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신약개발회사로서 정도의 길만 걸어가 의미 있는 약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라세움은 LG화학 출신의 유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총 460억원 규모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유경PSG자산운용, 산업은행, 쿼드자산운용, 라이프자산운용, 대원제약, 에이벤처스, 한국투자증권이 있다.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투자자는 산업은행이며, 주당 2만원, 2200억원 밸류로 참여했다. 특이점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15억원씩, 총 30억원 규모를 임직원들이 기관투자자와 같은 조건으로 투자했다. 지난달 24일 전문기관 심사에서 A, BBB를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는 8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이 전망된다.
2022.06.17 I 김유림 기자
동아ST “ADA 참가…신약 ‘DA-1726’ 성과 발표”
  • 동아ST “ADA 참가…신약 ‘DA-1726’ 성과 발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제82회 미국 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 신약 후보물질 ‘DA-1726’ 비임상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미국 당뇨병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다. 동아ST는 지난해 DA-1241 과제를 발표했다. 올해는 DA-1726의 체중 감소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소개했다.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 당뇨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지표들의 개선이 관찰됐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동아에스티는 DA-1726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DA-1726은 비알콜성지방간질환 치료 효과 측정 기준으로 사용되는 NAS (NAFLD activity score)와 간 섬유화, 그리고 간독성 지표 및 대사 지표들에 대해서도 개선 약효를 보였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1726은 신규한 지속성 펩타이드로 GLP-1 및 글루카곤 수용체에 대해 균형 잡힌 활성을 가지고 있어 체중과 혈당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외에도 NASH 치료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2.06.10 I 이광수 기자
'빈티지' 입는 막걸리..매일 다른 매력 '내추럴 막걸리' 쑥쑥
  • '빈티지' 입는 막걸리..매일 다른 매력 '내추럴 막걸리' 쑥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와인의 개성을 상징하는 빈티지(vintage)가 국산 전통주인 막걸리(탁주)에도 확산하고 있다. 살아 있는 효모로 계속 발효가 진행되면서 매일, 매시간마다 달라지는 맛이 특징인 생막걸리가 최근 인기를 끌면서다.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생막걸리에 특정 연도와 지역에서 생산한 빈티지 개념을 결합한 이른바 ‘내추럴 막걸리’ 수요가 늘고 있다. 생막걸리는 처음에는 당도가 높고 탄산은 적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당도는 떨어지고 탄산이 강해지는 발효 과정을 거친다.특히 아스파탐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무첨가 막걸리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이 더욱 도드라진다. 취향에 따라 제조사와 생산지, 제조일자별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통주 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내세우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왼쪽부터)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오산양조 ‘하얀까마귀’, 팔팔양조장 ‘팔팔막걸리’, 배혜정도가 ‘우곡생주’ 막걸리.(사진=각 사)전통주 업체 배상면주가는 국내산 쌀·누룩·물만으로 빚은 ‘느린마을막걸리’(750㎖·알코올 도수 6도)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내세운다.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일반 막걸리보다 훨씬 많은 양의 쌀을 사용해 충분한 단맛을 낸다. 이러한 제조 공법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맛이 변화하는 ‘막걸리 빈티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배상면주가에 따르면 느린마을막걸리는 구매 후 1~5일 동안은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6~10일차에는 당도와 산도가 밸런스를 이루면서 탄산도 점차 올라오기 시작한다. 11~16일이 경과하면 당도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탄산감이 가장 강해지고, 17일 이후에는 씁쓸한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오산양조의 ‘하얀까마귀’(850㎖·8도)는 국산 경기미 인증을 받은 ‘세마쌀’로 빚어 고소한 맛이 도드라지는 막걸리다. 쌀의 단맛과 발효로 인한 상큼한 향이 특징이며 목넘김이 부드러워 가벼운 안주와 즐기기에도 좋다는 평가다. 합성감미료나 착향료 없이 물·쌀·누룩만을 발효시켜 원재료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는 특등급의 ‘김포금쌀’(750㎖·6도)만을 사용해 인공감미료 없이도 곡주의 달큰한 맛과 향, 산미의 밸런스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탄산이 거의 없는 라이트한 질감이 청량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배혜정도가의 ‘우곡생주’(750㎖·10도)는 발효 원액에 물을 거의 타지 않고 만들어 진한 밀도감을 느낄 수 있다. 묵직한 바디감을 지녔지만 인공첨가물 없이 국내산 쌀·누룩·물만을 사용해 빚어내 쌀 고유의 단맛과 신맛, 편안한 목넘김까지 조화롭다는 평가다.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내추럴 와인처럼 시간에 따라 발효를 거치며 다양한 개성을 뽐내는 생막걸리가 이른바 내추럴 막걸리로 인기를 끌면서 우리 전통주에도 빈티지 개념을 강조한 제품 출시와 판매가 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6.08 I 김범준 기자
자라나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 등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자라나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5월 23~27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자라나다, 시드 투자 아기 성장발달 관리 플랫폼 ‘자라나다’가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seed)투자를 유치했다. 자라나다는 초보 엄마, 아빠들을 위해 아동 성장기를 월별로 성장발달 정보와 두뇌자극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해 부모가 아기의 성장발달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페어런트테크(parent-tech : IT 기술 기반으로 부모의 자녀 교육을 돕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프리A 투자 유치 CAR-NK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업체인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4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와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다.이번 프리 시리즈A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포스코기술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Co-GP, 공동운용), 패스파인더에이치,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일본 코로프라넥스트(Co-GP, 공동운용), 경남벤처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ellTaC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투여를 통한 병용치료 효과 및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 조절을 통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있다.◇앱솔로지, 시리즈B 투자 유치앱솔로지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전략적 투자자(SI)인 미코와 함께 △프리미어파트너스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투자규모는 90억원이다. 앱솔로지는 현장진단 기반의 체외 면역진단 기기 업체다.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VC로부터 총 11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앱솔로지는 이번에 마무리된 90여억원의 펀딩까지 총 누적 투자유치규모가 200억원을 훌쩍 넘어서고 핵심 제품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오는 2024년 초 IPO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앱솔로지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헥사휴먼케어,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헥사휴먼케어가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헥사휴먼케어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헬스케어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 원천기술을 갖고있다. △BNH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았다.
2022.05.28 I 이광수 기자
유씨아이테라퓨틱스, 42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 유씨아이테라퓨틱스, 42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CAR-NK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업체인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4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와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8월 설립 이후 초기 씨드머니와 프리시리즈A를 포함해 총 6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이번 프리 시리즈A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포스코기술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Co-GP, 공동운용), 패스파인더에이치,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일본 코로프라넥스트(Co-GP, 공동운용), 경남벤처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서울특별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대학 등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에 투자중인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지난해 2월 포항공대기술지주(포스텍홀딩스)로부터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대웅제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대외적으로 CAR-NK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고난도의 유전자 조작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ellTaC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투여를 통한 병용치료 효과 및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 조절을 통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있다.
2022.05.25 I 나은경 기자
PGA 유망주 이병호, 美 주니어 골프 대회 우승
  • PGA 유망주 이병호, 美 주니어 골프 대회 우승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주니어 골퍼 이병호 선수(17)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의 로아노크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 제38회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병호 선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병호는 파워풀한 드라이버샷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집중력과 추진력이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올해로 만 17세 이병호는 한국에서 3년 동안 초등학교 대회에 나가 10승을 넘는 우승 트로피를 휩쓴 후 지난 2018년 7월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2018년 휴스턴의 더 빌리지 골프 스쿨로 유학길에 오른 후 지금까지 9차례 우승을 쓸어 담으며 승승장구중이다. 또 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 주니어 골프 투어(TJGT) 외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상의 역대 수상자들로써 현재 PG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2015년 한 해 PGA에서 5승을 달성한 조던 스피스, PGA 통산 7승을 달성한 패트릭 리드 외 켈리 크라프트, 조나단 베가스 등의 선수들이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중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 대표적이다. 모든 아마추어들에게 꿈과 같은 US 주니어, US 아마추어 등의 수상자도 TJGT의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이병호 선수가 우승한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 대회는 로아노크 컨트리클럽의 유망주 스콧 로버트슨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다. 참가자는 14세 이하 남자, 15~18세 남자, 14세 이하 여자, 15~18세 여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토너먼트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가 수여되며 15~18 챔피언은 로아노크 컨트리클럽 골프장에 명예롭게 나무를 심는다.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은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골프 위크 랭킹, 주니어 골프 스코어보드에서 인정받고 있다.이병호 선수는 “하나하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한 대회 한 대회 쌓아가는 나의 경험을 발판 삼아 PGA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PGA 투어에 가서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자로써 그린 재킷을 입는 그날까지 지금의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는 자세로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I 백주아 기자
‘최근 1년 50% 상승’…하락장에도 일라이 릴리 주가 굳건한 이유는
  • ‘최근 1년 50% 상승’…하락장에도 일라이 릴리 주가 굳건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LLY)가 최근 1년 주가 상승률 50%로 하락장에서도 굳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도 7.32%로 S&P500(-16.11%)과 나스닥(-27.15%) 등 주요 지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긴축 기조에서 가장 취약한 섹터 중 하나인 제약·바이오 주식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일라이 릴리의 주가 부양의 비결은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에 있다. ◇릴리, 새로운 기전 당뇨병 치료제 FDA 승인 획득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라이 릴리가 마운자로(Mounjarao)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2형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피드(tirzepatide)를 승인했다. 당뇨병은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오는 병이다. 혈당을 낮춰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억제되거나 생성이 감소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티르제파피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에는 없는 새로운 기전이라는 점에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약은 식욕을 감소시키고 인슐린을 방출하는 자연 호르몬 수용체 ‘인크린틴(incretins)’을 활성화 시키는 기전이다.이 분야 경쟁사로는 노보 노르디스크(NVO)가 꼽힌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강자다.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췌장 알파세포 글루카곤 분비를 줄여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GLP-1’의 활성을 높여주는 세마글루타이드, 제품명 오젬픽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일라이 릴리의 신약은 오젬픽보다 효과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한 번 투약하는 마운자로는 ‘GLP-1’은 물론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로트로피드)’라고 불리는 또 다른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임상 실험에서 노보 노르디스크의 오젬픽보다 환자의 혈당을 더 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체중 최대 22.5%↓…티르제파피드의 또 다른 효과시장에서는 이미 승인받은 당뇨병 치료제보다 티르제파피드의 비만치료제의 가능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아직 비만 치료제로 승인되지도 않았지만 티르제파피드는 체중 감량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결과 덕분이다.앞서 이 약의 경쟁약인 ‘오젬픽’ 역시 지난해 6월 ‘위고비’라는 브랜드로 비만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비만 치료제로 승인된 위고비는 작년 매출만 12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올렸다.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비만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말 일라이 릴리가 이중 작용 주사를 통해 환자들이 평균 16%에서 22.5%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을 때 경탄했다”며 “이는 비만 수술의 효과와 동등하다”고 보도했다. 일라이 릴리는 체중 감량 치료제로서 티르제파피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일라이 릴리)일라이 릴리는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향후 20년 동안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동의하는 분위기다. 테런스 플린 모건 스탠리 연구원은 일라이 릴리의 목표가를 369달러(13일 종가 기준 291.63달러)로 제시했다. 티르제파피드를 릴리의 주요 장기 판매 품목으로 보고, 지난달 일라이 릴 리가 실적과 함께 체중 감량 연구를 보고했을 때 반복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에반 시거먼 BMO캐피털마켓 연구원은 “티르제파티드가 일라이 릴리의 실적 호전의 스타”라며 “당뇨병과 비만 치료를 위한 이 약이 연간 매출이 결국 60억 달러(7조 7000억원)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라이 릴리의 목표가를 주당 358달러로 제시했다.
2022.05.19 I 이광수 기자
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개최
  • 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개최
  • 오는 9월 열리는 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조인식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용문, 배슬기 어메이징크리 대표, 변진형 LPGA 코리아 대표.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리미엄 골프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AmazingCre)는 오는 9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어메이징크리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LPGA 투어와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1972년 처음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은 올해 51회째 맞는 역사와 전통의 대회다. 특히 지난해 고진영(27), 2009년 허미정(33), 2005년 강수연(46), 2004년 한희원(44), 2000년 김미현(45) 등 한국 선수가 4차례 우승해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하다.어메이징크리는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지만, 국내 기업에서 어패럴 및 용품 상표권을 인수했다. 2020년 의류 시장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200억원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는 4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LPGA 투어에서 뛰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호주교포 이민우를 후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LPGA 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건 오래됐다. 2018년까지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지난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해온 기아 클래식, 그리고 4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 등이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LPGA 투어 대회로 열렸다. 대기업이 아닌 순수 의류 기업이 후원사로 나선 건 처음이다. 어메이징크리는 의류 브랜드답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유용문 어메이징크리 대표는 “패션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재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메이징과 크리에이션의 합성어인 브랜드 이름처럼 ‘놀랍고 창의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변진형 LPGA 코리아 대표는 “순수 의류 브랜드가 L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건 드문 일”이라며 “여성 골프의 수준을 높이고 어메이징크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오는 9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은 총상금 150만달러에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2.05.11 I 주영로 기자
어메이징크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스폰서 계약
  • 어메이징크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스폰서 계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최근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11일 역삼동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중 포틀랜드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어메이징크리는 11일 역삼동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LPGA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유용문 어메이징크리 대표(왼쪽)와 션 변 LPGA 아시아 대표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날 자리에는 유용문·배슬기 어메이징크리 대표이사, 션 변 LPGA 아시아 대표와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1972년에 처음 시작되어 51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LPGA 정규대회다. 911테러가 있었던 2001년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로 많은 대회들이 취소됐던 지난 2년을 포함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진영 선수(솔레어,27)의 우승으로 전세계 골프팬들과 더불어 국내골프팬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힐튼 그랜드 바캉스 토너먼트 2라운드 경기에서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이 9번 티부터 바라보고 있다. (사진=어메이징크리)어메이징크리는 올해 초 LPGA 패티 타바타나킷 선수와 호주교포 이민우 미국프로골프(PGA) 선수의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골프 의류 브랜드로서 기능성과 퍼포먼스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골프에 최적화된 디자인까지 더한 어메이징크리는 글로벌 선수 후원에 이어 LPGA 대회까지 후원하며 마케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유용문 대표는 “전 세계 골프팬들과 골프선수들에게 오랜시간 신뢰를 전달해온 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 함께 한 만큼 어메이징크리도 지금까지 이어온 그 시간보다 앞으로 더 긴 시간 골프와 관계된 모든 분들께 신뢰와 기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는 그 시작점을 이 대회를 통해 하려한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슬기 대표는 “골프웨어로서의 시작을 알리던 것이 어제였던 듯한데 이제는 세계인 모두가 아는 국제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영광이다“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메이징크리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로써 책임감을가지고 잘 준비해 볼 계획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션 변 LPGA 아시아 대표는 “LPGA를 대표해 어메이징크리가 LPGA투어 일정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회 중 하나로 콜롬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으로 복귀하는 포틀랜드 클래식의 후원을 결정한 데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여성 골프의 수준을 높이고 어메이징크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은 오는 9월에 총 상금 150만달러 (약 19억 1400만원),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2억8700만원)의 규모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콜롬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어메이징크리 강남도산점 매장. (사진=백주아 기자)어메이징크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사각 드라이버, 홀 드라이버 등으로 미국 PGA 골프쇼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0년 스타 디자이너 출신 배슬기 대표와 패션유통 전문가 유용문 대표가 함께 국내에서 ‘어메이징크리 어패럴’을 선보였다. 어메이징크리는 유체역학을 모토로 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능성 디자인 및 고급 소재, 화려한 프린트, 3D 입체 장식, 독특한 컬러를 사용해 패션 요소를 강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진입 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 단기간 성장을 이뤄냈다.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2020년 4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작년 연말까지 2년간 37개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0억원 규모로 론칭 첫 해 매출(16억원) 대비 1250% 성장했다. 론칭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50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2022.05.11 I 백주아 기자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개발 봇물...한미약품, 펩트론 성공가능성은
  •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개발 봇물...한미약품, 펩트론 성공가능성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여러 질환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여러 대사질환에 폭넓게 관여하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계열의 후보물질을 발굴한 기업 중심으로 치열한 개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일라이릴리와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 국내 펩트론(087010)과 한미약품(128940) 등이 관련 펩타이드 신약 임상에 몰두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들이다.펩타이드는 수십 개 내외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물질이다.(제공=픽사페이)펩타이드는 수십 개 내외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물질이다. 1920년대 개발된 최초의 펩타이드 치료제로 유명한 것이 2형 당뇨병에 쓰는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51개 아미노산 조합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지금도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특유의 아미노산 조합을 찾아 합성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GLP-1 계열의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퇴행성뇌질환 등 다중 적응증에 대한 임상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GLP-1는 혈당량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글쿠카곤이 결합할 수 있는 수용체에 붙을 수 있는 펩타이드를 의미한다◇GLP-1 계열 물질 개발 ‘봇물’...적응증, 당뇨~파킨슨병까지 多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일라이릴리(릴리)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르제파타이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GLP-1 및 ‘위 억제 폴리펩타이드’(GIP) 등 이중 작용 억제제 계열의 티르제파타이드가 비만 환자의 체중을 최대 22.5% 가량 낮춘다고 분석했다. 릴리는 티르제파타이드를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등으로 완성하기 위한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노보)도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체중 감량 효과가 15~50% 수준으로 확인된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위고비는 노보가 기존에 내놓은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후속작이다. 매일 한 번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여해야 했던 삭센다를 개선한 위고비는 매주 한 번만 주사하는 약물로 설계됐다. 삭센다의 경우 이미 같은 성분에 용량만 낮춰 ‘빅토자’라는 이름의 당뇨병치료제로도 승인된 바 있다. 위고비 역시 당뇨 등 성인병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펩트론도 GLP-1 억제제 계열의 성분 엑세나타이드를 성분으로 하는 ‘PT302’를 발굴했다. 회사 측은 이 물질을 2011년 유한양행(000100)에 기술이전하고 공동으로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해당 물질의 국내 임상 2상을 마친 바 있다. 펩트론 측은 신약재창출을 통해 PT320이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알파-시누클레인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최근에는 이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펩트론 관계자는 “GLP-1 수용체 계열의 후보물질이 뇌질환을 일으키는 물질까지 타깃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뇨나 비만치료제, 파킨슨병까지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임상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의 GLP-1 등글루카곤 수용체 계열 신약 후보물질 개발현황(제공=한미약품)◇GLP-1 계열 국내 최강자, 이중·삼중 작용제 다수 보유한 ‘한미’한미약품은 체내 존재하는 여러 글루카곤 수용체에 이중 또는 삼중으로 작용하는 물질을 다양하게 발굴했다. . 이 회사는 GLP-1 작용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개발해 당뇨병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위고비 대비 투약 간격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주 1회 또는 월 1회 주사하는 지속형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GLP-1 및 글루카곤(GCG) 등 수용체 이중작용제 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대상 신약 후보물질 ‘HM15136’(임상 2상)과 함께 이 물질을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해 비만치료제로 개발하려는 전임상 연구도 수행하는 중이다. HM15136은 지난해 11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과제로 선정됐다. 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한미약품은 GLP-1와 GIP, GCG 등 세 가지 수용체에 삼중으로 작용하는 ‘HM15211’을 발굴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임상 2상) 및 특발성 폐섬유증(전임상) 등의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럽간학회를 통해 HM15211이 간의 섬유화를 막고, 간 내 담즙산 형성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향후 해당 약물을 간 희귀질환 치료제로도 개발해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펩타이드 합성 관련 한 연구자는 “GLP-1나 GIP 등 글루카곤 수용체 패밀리를 타깃하는 약물은 체내 대사에 깊이 관여하기 때문에 간 질환, 당뇨 및 비만과 관계가 깊다. 최근에는 뇌 속 당 대사 과정에 대한 기전도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며 뇌질환까지도 그 연구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국내외 제약사가 이 계열의 약물을 발굴해 임상 연구를 이어가는 이유다. 그 연구성과가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사례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5.10 I 김진호 기자
램프폭 최대 7m…지식산업센터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진화
  • 램프폭 최대 7m…지식산업센터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진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차량을 건물 내부로 진입시키는 방식인 지식산업센터의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의 드라이브인 시스템.(사진=익원)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화물차량의 적재함이 점점 커지면서 지식산업센터의 지상·지하 주차장까지 진입하는데 필요한 경사로인 램프 폭을 넓히고 층고를 높게 설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겨냥해 공급되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최대 7m의 램프 폭을 적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램프 폭이 넓을수록 회전반경이 커져 운전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물 층고도 6m 안팎으로 설계하면서 높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윙바디 하이탑차의 하역작업에도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화물차량을 호실 앞으로 진입시켜 상하차 작업이 가능한 도어투도어 시스템에서 도어의 가로·세로 길이도 커지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드라이브인 및 도어투도어로 연결되는 호실은 분양 때마다 완판되고 있다”며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램프폭, 층고, 대형 화물차 진입여부 등이 주요 선택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고양시 향동지구 5블록에서 램프 폭 3.8m에 지상 12층까지 2.5톤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는 더욱 진화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내달 전철1호선 세마역 바로 앞에 공급하는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지식산업센터는 램프 폭 최대 7m로 설계돼 5톤 화물차량이 지상 10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대형 화물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입구와 출구를 달리하는 일방통행(원웨이) 램프로 설계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호실 앞에 주차는 물론 하역작업이 가능한 도어투도어 시스템도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주변에서 들어선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낙수효과로 13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며 “경기 남부의 첨단산업벨트가 구축되면서 지식산업센터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2.04.29 I 강신우 기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 '환자경험 우수 의사' 1위 선정
  •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 '환자경험 우수 의사' 1위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지난 3월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가 전국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강버들 교수는 3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5,870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평가는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였는가 △환자의 질환에 대해 위로와 공감을 하였는가 △진료 이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는가 △검사나 치료 결정 과정에서 환자의 의견을 반영했는가 △투약, 검사, 처치 전 이유를 쉽게 설명해 주었는가 △부작용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었는가 등 여러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는 “병원을 직접 경험한 환자분들이 참여한 평가결과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 선정은 지난해부터 매월 세마그룹이 위탁해 병원을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2.04.13 I 이순용 기자
 에코피팜서 틱장애 치료 희망 찾았다
  • [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에코피팜서 틱장애 치료 희망 찾았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3월28일~4월3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틱장애에 효과가 있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에서는 ‘비강 스프레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공식화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티드) 2mg 용량을 추가 승인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명물 ‘하노이 기차길’에서 의료인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한 남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하노이 EPA=연합뉴스)◇중추신경계 장애 치료제 에코피팜, 틱장애에 효과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소아운동장애 전문의 도널드 질버트 교수 연구팀은 ‘에코피팜’이 틱장애의 중증도를 완화하고 틱의 빈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단순한 동작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증상을 뜻한다. 에코피팜은 미국의 이말렉스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중추신경계 장애 치료제다. 말더듬증 등의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에 따르면 질버트 교수 연구팀은 앞서 틱장애 아이와 청소년(6~17세) 149명을 대상으로 에코피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74명에게는 에코피팜을, 75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시작 때와 3개월 후 2가지 틱 평가척도로 중증도의 변화를 평가했다.전체적으로 에코피팜 그룹이 대조군보다 중증도가 더 낮아지고 틱 빈도도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에코피팜 그룹은 중증도가 35점에서 24점으로 30% 낮아졌다. 반면에 대조군은 35점에서 28점으로 19% 줄었다. ◇베트남 파스퇴르연구소, ‘비강 스프레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돌입 3일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에서 비강 분사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미 베트남 남부 나짱 파스퇴르연구소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비강 스프레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3000명의 모집에 돌입했다. 시험 대상 백신은 중국산이다. 임상 참가자들은 2주 간격으로 실제 백신 또는 위약을 투약받는다. 베트남에서 비강 분사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까지 분사식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수 글로벌 기업에 불과하다. ◇FDA, 당뇨병치료제 오젬픽 2mg 추가 승인 지난달 31일 미국 약사 전문지 파머시 타임스 인터넷판은 FDA가 당뇨병치료제 ‘오젬픽’의 용량을 0.5mg, 1mg 외에 2mg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오젬픽은 당뇨병 환자가 일주일에 한 번 맞는 피하 주사제다. 장기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길항제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 혈당을 떨어뜨리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이 줄어들게 한다. 1주일에 한 번 펜 주사기로 투여한다.FDA가 오젬픽 2mg을 추가로 승인한 것은 2mg 용량이 1mg보다 장기 혈당치인 당화혈색소(A1c) 수치를 상당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진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오젬픽 2mg이 투여된 그룹은 40주 만에 당화혈색소가 평균 8.9%에서 2.1% 떨어졌다. 오젬픽 1mg이 투여된 대조군은 1.9% 낮아졌다.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당화혈색소를 통해 대체로 2~3개월간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판단된다.
2022.04.03 I 유진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