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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자축구, 우즈벡에 4-0 대승...北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 韓여자축구, 우즈벡에 4-0 대승...北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평양 사진 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평양 원정’에서 북한을 제치고 2018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눌렀다.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2골,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이 각각 1골씩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은 3승1무 승점 10으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20, 북한 +17)에서 앞서 조 1위에게만 부여되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한국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아시안컵 본선에는 총 8개 나라가 출전하고 이 가운데 본선 티켓은 5장이 걸려있다.반면 ‘여자축구 강호’인 북한은 안방에서 아시안컵 진출 실패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남북대결에서 1-1로 비긴 것이 결과적으로 북한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로 이기면 본선행을 확정짓는 한국은 최전방에 유영아를 세우고, 지소연과 전가을(인천현대제철)을 2선에 배치했다.이날 A매치 100경째 출전한 대표팀 주장 조소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인도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이금민(서울시청)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포백수비는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과 장슬기,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서현숙(이천대교)이 나란히 섰고 골문은 베테랑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한국은 한 수 아래 실력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전반 21분 유영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분 뒤 지소연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캡틴’ 조소현도 전반 42분 한국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센추리클럽을 자축했다.전반을 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지소연의 두 번째 골로 우즈베키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고 아시안컵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
2017.04.11 I 이석무 기자
女축구대표팀 '캡틴' 조소현, 역대 3번째 센추리클럽 눈앞
  • 女축구대표팀 '캡틴' 조소현, 역대 3번째 센추리클럽 눈앞
  •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대표팀 ‘캡틴’ 조소현(29·인천현대제철)이 A매치 100경기 출전(센추리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 9일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홍콩전에 출전하면서 현재 A매치 99경기를 기록한 조소현은 11일 오후 6시 30분 펼쳐지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할 경우 100경기 출장을 채운다.A매치 100경기 출장은 국내 여자 축구선수로는 2015년 권하늘(103경기, 보은상무), 2016년 김정미(109경기, 현대제철)에 이어 조소현이 세번째다.이천설봉중 - 울산현대고 - 여주대를 졸업한 조소현은 지난 2007년 동아시안컵 예선 대만과의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으며, 2011년부터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2008, 2010, 2014년 아시안컵에 연속 참가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캐나다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다.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전에서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5년 ‘K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로 맹활약 중이다.대한축구협회는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앞둔 조소현을 위해 ‘100경기 기념 트로피’를 제작했다.조소현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이 확정되면 3D 프린터 작업을 통해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재현한 특별 트로피를 선물할 예정이다.▲여자 A매치 출전 랭킹(2017년 4월 10일 기준)1위 김정미 : 109경기, 153실점 2위 권하늘 : 103경기, 15득점3위 조소현 : 99경기, 15득점4위 지소연 : 94경기, 43득점
2017.04.11 I 이석무 기자
강남 리츠칼튼, '르 메르디앙'으로 9월 문 연다
  • 강남 리츠칼튼, '르 메르디앙'으로 9월 문 연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서울 강남의 ‘리츠칼튼’이 ‘르 메르디앙’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전원산업은 리츠칼튼 호텔 컴퍼니와 계약을 종료하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국내 최초 ‘르 메르디앙’ 호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인 호텔은 9월 ‘르 메르디앙 서울’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르 메르디앙은 1972년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 프랑스가 세운 호텔체인으로 2005년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에 인수됐다. 그 후 2013년 브랜드 재정비 작업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지역의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작년 스타우드와 메리어트의 합병으로 자연스럽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이 됐다. 현재 전 세계에 40여개국에서 10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30개 이상의 호텔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르 메르디앙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여행자 혹은 비즈니스 고객이 여행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개관을 앞둔 전용신 대표는 “현재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인 호텔은 그 자체가 작품으로 여겨질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며 “세계 최고 디자인 회사인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의 디자인이 기본이며 호텔 입구부터 로비, 객실,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등 고객의 동선과 연결된 모든 부분이 최고의 아트워크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트워크는 기존 회화나 조각을 넘어 국내 최고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김병호, 김희경, 전준호, 양민하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아트워크 설치 작업은 르 메르디앙 호텔의 특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호텔 내부에는 대규모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마련되며 뉴미디어와 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로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전원산업는 기존 호텔을 약 1100억원을 투자해 전면 리노베이션 중이다. 리노베이션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영국의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가 맡아 국내 최초로 유럽식 미드 센추리(Mid Century) 풍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2017.03.30 I 함정선 기자
베어크리크, 2017년 친환경 골프장 1위 선정
  • 베어크리크, 2017년 친환경 골프장 1위 선정
  • 베어크리크 골프장 전경[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경기도 포천의 베어크리크가 3연속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TOP20’ 1위에 선정됐다.2005년부터 2년마다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TOP20’을 선정해오고 있는 레저신문은 창간27주년 특집호에 2017년 톱20 골프장을 선정, 게재했다. 베어크리크는 자연친화력 19.1점과 클럽하우스 친화력 9.6점, 골프 코스 평가 9.6점, 골프장 코스 기억성 9.3점, 서비스 9.2점과 친환경 이행 평가에서 39.1점을 받아 총점 95.9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코스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우정힐스CC(충남 천안)가 차지했고, 센추리21(강원 문막)이 3위, 4위는 오크밸리CC다. 5위는 아일랜드(경기 안산)가 자리했고, 서원밸리(경기 파주)가 7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퍼블릭으로 전환한 사우스스프링스(경기 이천)는 8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골든비치(강원 양양), 드림파크(인천), 파인리즈(강원 고성), 블루원 상주(경북 상주),몽베르(경기 포천), 화산(경기 용인), 파인비치(전남 해남), 샤인데일(강원 홍천), 스카이72(인천), 블랙스톤제주(제주), 렉스필드(경기 여주), 힐데스하임(충북 제천) 등이 순위에 들었다.평가는 1차로 선별된 5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이행 평가서 결과 40%와 55명의 패널이 각 항목별(자연친화력, 클럽하우스친화력, 코스평가, 코스의 기억성, 서비스)로 채점한 60%의 점수를 합한 총점 100점으로 평가됐다.미디어 17곳, 골프컬럼니스트 5명, 골프설계 및 골프컨설팅 7곳, 프로골퍼 4명, 일반 싱글골퍼 7명, 골프관련 환경 교수 5명, 골프관련 전문가 5명과 기타 5명을 포함한 패널 55명이 참여했다.
2017.03.29 I 김인오 기자
현대글로비스, 이사 선임 등 원안 가결.."비계열 사업 확대"
  • 현대글로비스, 이사 선임 등 원안 가결.."비계열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7일 오전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16년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해운업계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등 회사 안팎의 악조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비계열 사업의 성장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현대글로비스는 사외이사에 광주지방국세청장 출신 임창규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선임하고 검찰총장 출신 김준규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임 고문과 김 대표변호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에 대한 보수총액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유지했다.현대글로비스는 사업목적 변경을 위해 정관도 수정했다. 국내 자동차 터미널 운영에 따라 ‘항구 및 기타 해상터미널운영업’을 추가했으며 사업과 연관없는 ‘광고제작 및 대행업, 건물 및 기타 사업장 청소업, 홈쇼핑업’은 삭제했다.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센추리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2017.03.17 I 성문재 기자
김현수·박병호·류현진 ‘청신호’…추신수 또 무안타
  • 김현수·박병호·류현진 ‘청신호’…추신수 또 무안타
  • 김현수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하는 모습.(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결장했지만 폴 몰리터(51)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들으며 빅리그 재진입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류현진(30·LA 다저스)도 타격 연습을 올해 처음 하며 선발 투수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김현수는 11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안타로 타점도 올리며 5타점째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했다.박병호는 결장했지만 이는 휴식 차원의 배려였다. 미네소타는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이날 결장한 박병호는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4할9리(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이다.몰리터 감독은 이날 미네소타 지역 신문 ‘트윈스 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박병호)의 스윙에서 믿음이 느껴진다”며 “특히 스트라이크에서 박병호의 스윙이 많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든다. 작년보다 타석에서 더 차분하다”고 박병호를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류현진도 첫 타격 연습까지 소화하며 정상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처음으로 타격 연습을 진행했다. 내셔널리그에선 투수도 타석에 들어선다. 투수가 타격 연습을 한다는 건 구단에서도 그를 주전 선발 투수로 기용할 뜻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류현진은 12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반면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한 개를 얻어 결승 득점을 올렸지만 인상 깊은 활약은 아니었다. 추신수는 1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2푼5리(16타수 2안타)로 더 떨어졌다.
2017.03.14 I 조희찬 기자
귀뚜라미그룹,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참가
  • 귀뚜라미그룹,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참가
  •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한 귀뚜라미범양냉방 부스 전경. (사진=귀뚜라미그룹)[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7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 참가한다.귀뚜라미그룹 냉동공조 3개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는 각각 20개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냉동기, 냉각탑, 송풍기, 히트펌프, 항온항습기 등 냉난방공조 분야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내 1위 냉각탑 기술, 고효율 대형 송풍기 등 특화 제품을 선보였고 신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 냉동기 효율을 실현한 터보냉동기와 흡수식냉동기, 초정밀 가공시설을 위한 클린룸시스템, 초저습 시스템, 지열 히트펌프 등을 공개했다.또한 센추리는 오일이 필요없는 친환경 고효율 무급유 터보냉동기, 운전비용을 최대 20% 절감한 스크루 냉동기, 냉매 절감을 실현한 친환경 스크루 히트펌프, 설치 면적을 최소화한 스크루 에어 컴프레서 등을 전시한다.회사 관계자는 “미래 주택과 건물은 난방, 냉방, 공조 등의 구분이 없어지고 통합시스템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집중될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에너지관련 기기 산업 환경이 난방, 냉방, 냉동, 공조, 환기가 하나의 시스템화로 변화되면서 귀뚜라미그룹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종합 냉난방 시스템 기업으로 탈바꿈, 국내 냉난방공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등 주요국 250개사가 1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2017.03.07 I 김정유 기자
트럼프-머독 특수관계? 이방카, 머독 딸 재산관리
  • 트럼프-머독 특수관계? 이방카, 머독 딸 재산관리
  •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제러드 쿠슈너./이방카 SNS[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언론 재벌 루버트 머독의 딸들이 보유한 언론사 지분을 신탁관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트럼프 집안과 머독 가문이 서로 가까운 사이라는 점이 드러났다.이방카는 머독의 딸인 그레이스(15)와 클로이(13)가 보유한 21세기 센추리 폭스와 뉴스코퍼레이션의 지분 3억달러 어치에 대한 피신탁인이었다고 8일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이방카가 언제부터 피신탁인 역할을 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트럼프 측은 그가 지난해 12월 28일 피신탁인 역할을 그만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 당선인과 언론재벌의 유착됐다는 의심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방카는 남편과 달리 공식 직함을 맡고 있지는 않지만 백악관의 주요 회의에 참석하는 등 막후의 실세라는 평가다. 머독과 전처 웬디 덩은 10년 가까이 이방카와 친분을 유지해왔다. 이방카와 남편 제러드 쿠슈너가 2008년 잠시 헤어졌을 때도 머독이 두 사람을 요트에 초대해 화해를 시켰을 정도다.FT는 머독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와 연락을 자주 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머독에게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추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최대 통신회사 AT&T의 타임워너 인수 심사와 21세기 폭스의 감독을 FCC가 맡고 있어 머독의 지인이 FCC 위원장을 맡을 경우 이해상충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머독은 2015년 타임워너 인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현재 85세의 머독 회장은 공식적으로는 두 아들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고 뒷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하지만 머독은 아직도 회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와 입씨름을 해 그와 앙숙이 된 메긴 캘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달 말, 지상파 방송인 NBC로 갑작스럽게 이적했다.FT는 머독이 캘리의 후임으로 터커 칼슨을 선택했으며 이는 폭스뉴스의 프라임타임 3시간이 트럼프 지지자로 채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17.02.09 I 차예지 기자
  • 36개 골프장, 설 연휴 휴장 없이 정상 영업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에 휴장없이 영업하는 골프장은 모두 36곳이다.(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는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설 연휴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설날인 28일을 포함해 휴장없이 4일간 개장하는 골프장이 36개사, 설 당일만 휴장하는 골프장은 61개사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틀간 휴장하는 골프장도 3개사가 있다.설 당일을 비롯해 설 연휴 기간동안 그린피 할인, 음악회 등 이벤트도 펼친다.그러나 폭설과 강추위 등 개별 골프장의 사정에 따라 휴·개장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어 골프장으로 출발 전 해당 골프장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확인되는 휴·개장 현황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업그레이드된다.◇설연휴 휴·개장 현황△설 당일(28일)만 휴장(61개사)가야, 경주신라, 광주, 구미, 그랜드, 기흥, 김해상록, 노벨, 노스팜, 뉴코리아, 대구, 도고, 동부산, 동촌, 동훈힐마루, 드비치, 떼제베, 레이크우드, 레이크힐스용인, 로얄포레,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마론뉴데이, 베이사이드, 보라, 부산, 블랙밸리, 사천, 서서울, 세븐밸리, 세종필드, 수원, 신원, 실크리버, 썬밸리, 아트밸리, 안성,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머슨, 여수경도, 오션힐스영천, 오션힐스청도, 오션힐스포항, 용원, 울산, 인터불고경산, 정산, 창원, 타니, 태광, 태인, 통도파인이스트, 파미힐스, 파주,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필로스, 한라세라지오, 화성상록, 힐데스하임△휴장 없음(36개사)골드, 골드레이크, 군산, 담양다이너스티, 라온, 라헨느, 롯데스카이힐제주, 무등산, 발리오스, 베어즈베스트청라, 서원밸리, 센추리21, 스프링데일, 썬힐, 아시아나, 어등산, 에딘버러, 엘리시안제주, 오라, 오션비치, 우리들,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제주, 중문, 캐슬렉스제주, 크라운, 테디밸리, 파인비치,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한원,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순△4일간 휴장(26개사)곤지암, 라데나, 렉스필드, 몽베르, 무주덕유산, 버치힐, 베어크리크, 송추, 신라, 알펜시아, 양지파인, 용평, 우정힐스, 이스트밸리, 제이드팰리스, 지산, 중부, 천룡, 클럽비전힐스, 타미우스, 태안비치, 티클라우드, 한양, 해슬리나인브릿지, 화산, 휘닉스△기타 휴장(3개사)27일·28일 휴장 : 솔모로, SG아름다운, 여주
2017.01.18 I 김인오 기자
현대글로비스, 비계열매출 비중 50% 목표.."트럼프 우려 없다"
  • 현대글로비스, 비계열매출 비중 50% 목표.."트럼프 우려 없다"
  •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센추리호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새해 해외법인 영업을 강화하고 비계열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사업구조를 보다 탄탄히 다지는 것은 물론 최근 거세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비계열 사업의 성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는 데 매진한다.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장기 계약과 대형 입찰을 따내는 것은 물론, 3자물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해 비계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현대글로비스는 중장기적인 비계열매출 비중 목표를 50%로 잡았다. 자동차 운송 및 CKD(반조립제품) 사업 관련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3자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기준점인 셈이다. 지난 2013년 별도 기준 비계열매출 비중은 25.0%에 불과했지만 2014년 30%를 돌파해 2015년 4분기 37%까지 높아졌다. 작년에 40%를 넘었을 가능성이 크다. 자료: 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해외법인의 역할도 확대한다. 본사와 해외법인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해외법인 영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완성차 공장의 물류를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출했지만 그동안 현지에서 축적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하면 신규 물류 프로젝트 발굴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 해외법인의 비계열매출 비중도 2015년 3분기 13.0%에서 2016년 3분기 16.4%로 3.4%포인트 높아졌다.이같은 사업역량 강화 전략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우려 해소와 맞닿아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5월 가동에 들어간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K3(현지모델명 포르테) CKD 물량을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을 작년 한해 약 2000억원 창출했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산 제품 관세 위협을 본격화하면서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계획대로 운영될 지 여부가 향후 변수다. 전세계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공장(연산 460만대 규모)을 상대로 CKD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 11조4208억원 중 40%(4조5323억원)를 CKD 사업에서 올렸다. 이 가운데 기아차 멕시코 공장과 관련된 부분은 4~5%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멕시코 CKD 수출이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본토에 위치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연 30만대)와 기아차 조지아 공장(연 30만대)에서 더 많은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CKD 수출 관련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능력 현황(자료: 현대글로비스)
2017.01.10 I 성문재 기자
기성용-김정미,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남녀선수'
  • 기성용-김정미,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남녀선수'
  •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기성용. 사진=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된 대표팀 수문장 김정미.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틸리케호의 ‘기둥’ 기성용(27·스완지시티)과 여자축구대표팀 수문장 김정미(32·인천현대제철)가 2016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녀 선수’로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5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6 KFA 시상식’에서 대표팀 주장 기성용과 올 초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여자대표팀 골키퍼 김정미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올해의 선수 남자부문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투표 50%와 각 언론사 축구팀장 투표 50%의 비율을 반영해 선정했고, 여자부문은 기술위원들의 투표로 선정했다.기성용은 올해 A매치 10경기 중 9경기에 출전하며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공수 양면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손흥민(24·토트넘)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기성용은 이번 수상으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남자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에서도 손흥민(2회)을 앞섰다. 남녀 통틀어 최다 수상은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의 4회(2010, 2011, 2013, 2014년)다.국내 여자선수로는 A매치 최다 출전(104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WK리그에서도 소속팀을 4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활약이 반영돼 생애 첫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1969년에 처음 제정된 ‘KFA 올해의 선수’는 1984년까지 진행됐지만 프로축구 MVP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한동안 폐지됐다가 2010년 부활했다.올해의 지도자상은 U리그 첫 우승을 이룬 고려대 서동원 감독과 우승 경험이 없던 팀을 맡아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한 논산 강경여중의 조미희 감독이 수상했다.초·중·고·대학 선수를 대상으로 새롭게 떠오른 루키들을 위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17살의 나이에도 불구, U-19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조영욱(서울언남고)과 여자 U-20 대표팀의 주축으로 최근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입단이 확정된 박예은(고려대)이 수상했다.올해 신설된 특별공헌상에는 오랫동안 남녀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올해 은퇴를 선언한 김병지, 김남일, 박희영이 공동 수상했다. 김종혁, 윤광열, 박지영, 김경민 심판은 남·녀 주부심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됐다.한편, 오늘 시상식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KT가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임직원들에게 KT 전용단말기인 Be Y 패드를 전달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참고 <역대 KFA 올해의 선수>1969 김호(상업은행)1970 이회택(한양대)1971 김정남(외환은행)1972 박이천(국민은행)1973 차범근(고려대)1974 변호영(서울은행)1975 김호곤(육군)1976 최종덕(고려대)1977 조영증(해군)1978 김재한(주택은행)1979 박성화(포항제철)1980 이영무(할렐루야)1981 조광래(대우)1983 김종부(고려대)1984 허정무(현대)2010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소연(한양여대)2011 기성용(셀틱), 지소연(고베 아이낙)2012 기성용(스완지시티), 전은하(강원도립대)2013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2014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2015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조소현(인천현대제철)* 1982년 국제대회 부진으로 시상 않음* 1985년부터 2009년까지 시상 폐지* 2010년 부활하며 남녀로 구분
2016.12.20 I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 동남아 공략 박차···필리핀 TD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 CJ대한통운, 동남아 공략 박차···필리핀 TD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 16일 필리핀 마닐라 TDG그룹 본사에서 열린 합작법인 계약식에서 J. 로베르토 C. 델가도 TDG 창업자 겸 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부터)과 라시드 델가도 TDG그룹 대표, 이재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대한통운이 필리핀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물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필리핀 TDG(Transnational Diversified Group)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CJ Transnational Philippines Inc.)은 필리핀 현지에서 기업물류, 내륙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첨단 융복합 물류기법과 차별화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종합물류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장비를 투입해 현지 내륙운송 사업을 전개하고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해 택배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화물정보망인 ‘헬로(HELLO)’를 통해 기업화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필리핀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상, 항공 국제물류 서비스와 신설 합작법인의 국내 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서비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신설 합작법인이 파트너인 TDG그룹의 현지 네트워크와 물류사업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1976년 설립된 TDG그룹은 종합물류, 선박관리, 관광, 정보통신(IT) 등 여러 업종에서 30여 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1만 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주요 기업 중 하나다.필리핀은 세계 5대 자원부국이자 인구 1억 명의 세계 13위 인구대국이다. 중산층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최근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해 현지 1위 물류사업자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물류센터를 인수해 현지 사업역량을 강화했다. 또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자다 그룹과 국제 특송 역 직구 전담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물류사업 강화와 자체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중국에 이어 인니,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M&A, 합작법인 설립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12.19 I 최은영 기자
  • 전국 81개 골프장, 겨울 휴장 없이 영업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 겨울 전국 81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영업을 한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는 8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동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81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개장하고 50개 골프장이 일정 기간 전면휴장(41개사) 계획을 잡았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예년보다 눈이 적고 비교적 춥지 않아 아직까지 휴개장 계획이 미정인 곳이 많다. 기상여건에 따라 휴개장 기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해당골프장에 문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프장들의 휴개장 현황과 변동사항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www.kgba.co.kr)를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휴장 없음(81개)강남300, 경주신라, 골든비치, 골프존카운티안성Q, 광주, 구미, 김포시사이드, 그랜드, 남안동, 남원상록, 노벨, 담양다이너스티, 대구, 도고, 동부산, 동촌, 떼제베, 라온,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로얄포레,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리베라, 마론뉴데이, 마우나오션, 무등산, 발리오스, 부곡, 부산, 블루버드, 비에이비스타, 사천, 서원밸리, 센추리21, 수원, 썬힐, 아시아나, 양산, 어등산, 여수경도, 에덴밸리, 에머슨, 에버리스, 에이원, 오라, 오션힐스영천, 오션힐스청도, 용원, 우리들,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경산, 임페리얼레이크, 정산, 제주, 중부, 중원, 진주, 창원, 캐슬렉스, 크라운, 타미우스, 태인, 테디밸리, 통도파인이스트, 파미힐스, 파인리즈, 파주, 팔공,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필로스, 한원,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성상록, 화순◇휴장 골프장(41개)가야 : 12월 26일, 2월 27일 곤지암 : 11월 28일∼2월 28일 김해상록 : 12월 26일 나인브릿지 : 1월 1일∼3월 31일 남촌 : 1월 1일∼2월 3일 노스팜 : 1월 2일∼6일 뉴서울 : 1월 16일∼2월 6일 뉴코리아 : 1월 2일∼24일 레이크힐스용인 : 1월 9일∼11일, 16일∼18일, 23일∼25일 레인보우힐스 : 12월 24일∼2월 16일 버드우드 : 1월 1일∼31일 버치힐 : 11월 28일∼3월 16일 베어크리크 : 1월 1일∼2월 3일 블루헤런 : 1월 1일∼2월 10일 샌드파인 : 2월 6일∼16일 서서울 : 2월 6일-10일 세라지오 : 1월 1일∼13일 세븐밸리 : 1월 3일∼5일 세종필드 : 1월 1일∼5일 솔모로 : 12월 26일∼1월 11일 신라 : 12월 24일∼1월 31일 신원 : 1월 1일∼2월 2일 실크리버 : 1월 16일∼20일 알펜시아 : 12월 1일∼3월 17일 양지파인 : 1월 2일∼2월 4일 양주 : 1월 9일∼25일 SG아름다운 : 12월 26일∼1월 10일 용평 : 11월 21일∼3월 30일 우정힐스 : 1월 1일∼2월 17일 윈체스트안성 : 12월 21일∼1월말 이스트밸리 : 12월 26일∼2월 10일 제이드팰리스 : 12월 26일∼2월 10일 지산 : 12월 26일∼1월 20일 청평마이다스 : 12월 6일∼2월 28일 코스카 : 1월 2일∼2월 2일 태안비치 : 12월 20일∼2월(개장일 미정) 파인스톤 : 12월 26일∼1월 29일 한양 : 1월 11일∼31일 해슬리나인브릿지 : 1월 1일∼3월 31일 화산 : 1월 2일∼2월 10일 휘닉스 : 12월 5일-3월초◇월요일 휴장 및 기타 휴장(9개사)골드 : 1월 2일∼13일까지 주말만 개장 금강 : 1월 주말만 개장, 2월 1일∼13일까지 주말만 개장 블루원용인 : 12월 월요일 휴장시그너스 : 12월 26일∼1월 19일까지 금·토·일요일만 개장여주 : 1월 월요일 휴장이천마이다스 : 2월 13일까지 월요일 휴장자유 : 12월 19일∼2월 마지막 주까지 월요일 휴장제일 : 1월 2일∼26일까지 주말만 개장태광 : 2월 28일까지 월요일 휴장◇미정(3개사)골든베이, 대유몽베르, 클럽비전힐스
2016.12.08 I 김인오 기자
‘W’·‘조들호’, ‘K스토리 in America’ 참가…美시장 진출할까
  • ‘W’·‘조들호’, ‘K스토리 in America’ 참가…美시장 진출할까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Story in America‘가 2일(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탈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시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K-Story in America‘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 국내 원천 스토리를 북미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투자사 등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도한다.이번 행사에는 MBC ’더블유‘와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비롯해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더 키드‘, 한국과 중국에서 연재 중인 웹툰 ’위기의 범죄자‘ 등 총 10개 작품이 참가한다. 드라마 ’더블유‘,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는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추진할 계획이며, 웹툰 원작의 ’위기의 범죄자‘, ’민백두 Universe‘, ’바스키‘는 드라마와 영화 상용화를 위한 판권 거래를 시도한다.또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영화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 개의 밤 Chapter 1‘,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목표로 기획된 ’Ondal-The Idiot and the Princess Pyeong-gang‘과 ’드래곤 더 키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피칭에 참가한다.‘K-Story in America’에는 넷플릭스(Netflix), ABC, 디즈니(Disney), 소니(Sony) 등 할리우드 주요 방송사와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김상현 본부장은 “아시아를 관통하는 문화?사회적 이념이 잘 녹아있는 K-스토리의 강점을 부각시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K-스토리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2 I 김윤지 기자
CJ대한통운, 印尼 대형 물류센터 285억원에 인수
  • CJ대한통운, 印尼 대형 물류센터 285억원에 인수
  • CJ대한통운이 285억원에 인수한 인도네시아 물류센터.(사진=CJ대한통운)[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대한통운(000120)이 최근 미얀마,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물류거점을 확충하면서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285억원에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4만2414㎡(1만3000평)에 물류센터 규모만 3만273㎡(9000평)에 달한다. 물류센터 면적이 축구장 4개를 합한 것보다 크다. 3방향 지게차를 활용한 렉(Rack)이 설치돼 다양한 화물의 취급이 가능하다.물류센터가 있는 베카시 공단은 주요 소비처인 자카르타와 1시간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공단 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3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어 물류 잠재 수요가 높다. 또 국제공항, 항만과 2시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물류센터의 입지로는 최적으로 평가된다.CJ대한통운은 대형 자가 물류센터 확보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물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경쟁력 있는 자가 인프라를 통해 전략적인 영업 역시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 106개 거점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8개 국가에 22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물류센터 운영, 육상운송 등 인도네시아 현지 물류서비스에 이 같은 네트워크를 통한 해상&#61598;항공 국제물류를 연계해 차별화된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자체 보유한 첨단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및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한 선진화된 물류기법과 장비를 이 물류센터에 적용해 인도네시아 물류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동남아시아 거점 확대와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CJ대한통운은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는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 센추리로지스틱스 지분을 471억원에 인수해 1대 주주가 됐으며 기존 말레이시아 법인과 합해 현지 1위 물류기업에 올랐다. 태국에서는 한국식 택배 사업모델을 현지 상황에 맞게 적용해 오토바이와 소형 트럭, 직영 네트워크망을 통해 태국 전 지역 택배 배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그룹인 라자다와 전자상거래 역직구 국제특송 전담계약도 체결했다.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물류거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M&A,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CJ대한통운, 앱 다운로드 300만 돌파☞[르포]"거대한 물류실험소"..CJ대한통운의 두뇌 'TES센터' 가보니
2016.11.02 I 최은영 기자
  • CJ대한통운, 3Q 영업익 사상 최고 경신할 것-미래에셋대우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6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6% 증가한 61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쓸 것”이라며 “계약물류의 단가 상승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해외업체 인수효과, 택배업 물량증가 등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3분기 매출액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0% 늘어난 1조4990억원으로 추정했다.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CJ로킨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스피덱스(Speedex)와 말레이시아 센추리(Century)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갖춰진 물류회사 라인업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에서도 추가적인 인수합병(M&A)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과 중국, 동남아를 연계하는 3국간 수출입 물량을 바탕으로 포워딩, 하역, 창고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는 이어 “3분기 택배부문의 시장 점유율은 2분기보다 소폭 하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점유율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대규모 허브터미널 완공과 배송분류기 투자에 따른 배송처리 능력 확장 효과가 나타나는 2018년에는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면서 점진적인 단가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류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5.4배로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꾸준한 해외 시장 확대와 계약 물류·택배 부문에서의 국내 입지 강화로 장기 성장 전망이 밝아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0.06 I 김기훈 기자
10대그룹 유보금 550兆 사상최대…M&A시장 달군다
  • 10대그룹 유보금 550兆 사상최대…M&A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동안 빅딜(big deal) 부재로 움츠렸던 인수·합병(M&A)시장이 대기업들이 사업 재편 등을 위해 가세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높이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시행되면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CJ·SK, 동양매직 인수전 나란히 참여…삼성·LG도 광폭 행보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M&A시장에서 CJ를 비롯한 SK, LG, 삼성 등 대기업집단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생활가전기업인 동양매직 인수전에 참여한 CJ는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를 하면서 M&A를 통한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CJ는 이미 센추리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해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 1위에 올라섰고 메타볼릭스 설비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도 참여해 CJ푸드빌 등의 미래 먹거리도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 공백기간 동안 CJ는 대규모 인수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며 “하지만 복귀 전후로 해 잇따라 M&A에 성공하면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M&A를 통해 성장한 SK도 적극적 행보다. SK네트웍스의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동양매직 인수를 진행 중이며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사업을 위한 M&A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0% 지분을 보유 중인 SK증권 처분여부가 관심사다. SK는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지주회사가 금융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분을 내년 8월까지 처분해야 하지만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통과로 1년이 더 연장됐다. 업계에선 유력한 지분 정리방안으로 SK케미칼 등 그룹내 다른 계열사에 지분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 매각 가능성과 함께 최태원 회장이 지분을 직접 사거나 다른 증권사를 인수해 덩치를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삼성 역시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M&A에서는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JY(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식의 경영철학이 엿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지난 12일 프린터사업부를 HP에 10억5000만달러(약 1조1686억원)에 넘겼다. 성과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주력사업과 바이오, 자동차 전장사업 등 신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전장부품 관련 회사들이 M&A 명단 최우선순위에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LG는 LG화학을 주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이 LG생명화학을 흡수합병하며 내년 1월 1일에 완료된다. 앞선 지난 4월 LG화학은 동부팜한농을 4245억원에 인수했다. LG화학은 또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M&A도 고려 중이다. ◇10대 기업 현금성 자산 86조…카카오 등 대기업 탈피 기업 활약 예고이러한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M&A의 밑바탕에는 충분한 투자여력이 깔려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그룹 사내유보금은 사상 최대 금액인 550조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말 546조4000억원과 비교해 3조6000억원 늘어났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배당 등을 하고 남은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를 통해 생긴 차익인 자본잉여금을 더해 구한다. 현금성자산도 86조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오는 30일부터 37개 기업이 대기업 굴레를 벗으면서 M&A시장은 한 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 5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중 카카오와 셀트리온, 한솔 등의 활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M&A시장은 사업 재편을 위한 대기업들이 하나둘씩 뛰어들면서 되살아나는 분위기”라며 “지난달 시행된 원샷법도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2016.09.19 I 신상건 기자
10대그룹 유보금 550兆 사상최대…M&A시장 달군다
  • [마켓in]10대그룹 유보금 550兆 사상최대…M&A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동안 빅딜(big deal) 부재로 움츠렸던 인수·합병(M&A)시장이 대기업들이 사업 재편 등을 위해 가세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높이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시행되면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CJ·SK, 동양매직 인수전 나란히 참여…삼성·LG도 광폭 행보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M&A시장에서 CJ를 비롯한 SK, LG, 삼성 등 대기업집단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생활가전기업인 동양매직 인수전에 참여한 CJ는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를 하면서 M&A를 통한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CJ는 이미 센추리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해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 1위에 올라섰고 메타볼릭스 설비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도 참여해 CJ푸드빌 등의 미래 먹거리도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 공백기간 동안 CJ는 대규모 인수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며 “하지만 복귀 전후로 해 잇따라 M&A에 성공하면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M&A를 통해 성장한 SK도 적극적 행보다. SK네트웍스의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동양매직 인수를 진행 중이며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사업을 위한 M&A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0% 지분을 보유 중인 SK증권 처분여부가 관심사다. SK는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지주회사가 금융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분을 내년 8월까지 처분해야 하지만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통과로 1년이 더 연장됐다. 업계에선 유력한 지분 정리방안으로 SK케미칼 등 그룹내 다른 계열사에 지분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 매각 가능성과 함께 최태원 회장이 지분을 직접 사거나 다른 증권사를 인수해 덩치를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삼성 역시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M&A에서는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JY(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식의 경영철학이 엿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지난 12일 프린터사업부를 HP에 10억5000만달러(약 1조1686억원)에 넘겼다. 성과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주력사업과 바이오, 자동차 전장사업 등 신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전장부품 관련 회사들이 M&A 명단 최우선순위에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LG는 LG화학을 주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이 LG생명화학을 흡수합병하며 내년 1월 1일에 완료된다. 앞선 지난 4월 LG화학은 동부팜한농을 4245억원에 인수했다. LG화학은 또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M&A도 고려 중이다. ◇10대 기업 현금성 자산 86조…카카오 등 대기업 탈피 기업 활약 예고이러한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M&A의 밑바탕에는 충분한 투자여력이 깔려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그룹 사내유보금은 사상 최대 금액인 550조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말 546조4000억원과 비교해 3조6000억원 늘어났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배당 등을 하고 남은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를 통해 생긴 차익인 자본잉여금을 더해 구한다. 현금성자산도 86조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오는 30일부터 37개 기업이 대기업 굴레를 벗으면서 M&A시장은 한 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 5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중 카카오와 셀트리온, 한솔 등의 활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M&A시장은 사업 재편을 위한 대기업들이 하나둘씩 뛰어들면서 되살아나는 분위기”라며 “지난달 시행된 원샷법도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2016.09.19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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