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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널뛰기에 혼조 마감…다우 0.6%↓
  • 뉴욕증시, 국채금리 널뛰기에 혼조 마감…다우 0.6%↓[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장기물 국채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시장은 이번주부터 발표되는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빌 애크먼 (사진=AFP)◇뉴욕증시, 미 국채금리 장중 5% 돌파로 혼조 마감-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32936.41을 기록.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쳐. 반면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그간 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세. 국채금리에 민감한 나스닥도 소폭 상승.◇애크먼 “미 경제 빠른 속도로 둔화”-이날 오전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8.7bp나 급락한 5%,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5.054%를 나타내고 있음. -애크먼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장기국채에 숏포지션(공매도)을 유지하기에는 세상에 너무 많은 위험이 있다”고 밝혀.-앞서 지난 8월 애크먼은 미 30년물 국채에 공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음.◇쉐브론, 헤스코퍼레이션 530억달러에 인수-미국 석유메이저 기업인 쉐브론은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헤스코퍼레이션을 5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3.7% 하락. -헤스코퍼레이션 주가 역시 1.1% 내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23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이자 가장 수익성이 큰 공장인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조립공장 조합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지만, 스텔란티스 주가는 0.32% 상승.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와 달리 상대적으로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국제유가 이틀째 하락-인도 서부 텍사스 사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2.59달러(2.94%) 하락한 배럴당 85.49달러에 거래 마쳐. -12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09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1.08달러에 마감.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양측의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미국 등 외교적 노력에 확전 가능성이 일부 줄어든 영향도 미친 것으로 해석.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혀.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사흘 만.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엔비디아, PC칩 제조 나서-세계 최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엔비디아가 개인용컴퓨터(PC) 칩 시장에 진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저전력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고 협력해 PC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해.-엔비디아와 AMD는 이르면 2025년부터 저전력 PC용 칩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내달 미중 정상회담 가시화-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방미 일정 관련 질문에 “이르면 이번주에 있을 수 있는 왕 부장과의 잠재적 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밝혀.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의제 등 실질적 논의를 하기 위한 회담이 될 것으로 보여.◇9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4%↑-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4% 올라. -7월 0.3%, 8월 0.9%에 이은 석 달 연속 상승. 그나마 8월보다는 상승폭이 둔화.-유가 상승에 공산품이 전월비 0.8% 올라. 석탄 및 석유제품은 6.6%, 화학제품은 1.5% 상승.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제1차 금속은 0.2% 하락. -반면 서비스는 0.1% 하락. 성수기가 종료되면서 음식점및 숙박서비스가 0.4% 하락했고 운송서비스도 0.3% 떨어져.◇카카오 김범수 ‘시세조종 의혹’ 조사 마쳐-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24일 카카오(035720)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15시간 40분에 달하는 금융감독원 조사 받아.-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오전 10시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이날 오전 1시 40분께까지 조사를 진행. -김 전 의장은 이날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언급.◇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안 승인-23일 셀트리온 주주들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안건 승인 후 “주식매수청구권 한도인 1조원 이상이 나와도 무조건 관철하겠다”고 밝혀.-셀트리온(068270)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5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안건을 결의.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셀트리온은 전날 14만600원으로 거래 마쳐.
2023.10.24 I 양지윤 기자
9부 능선 넘은 '통합 셀트리온'...합병 시너지, 글로벌 톱10 도약 이끈다(종합)
  • 9부 능선 넘은 '통합 셀트리온'...합병 시너지, 글로벌 톱10 도약 이끈다(종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 합병 안건이 모두 가결되면서 가칭 ‘통합 셀트리온’ 출범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셀트리온 그룹이 계획했던 1단계 합병인 양사 합병에 주주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면서 순조롭게 이뤄지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짐펜트라 미국 신약 허가 소식까지 발표돼 합병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한국판 글로벌 빅파마 탄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23일 셀트리온그룹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각각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날 각각 주총에서 참석대비 찬성비율이 셀트리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 95.19%의 압도적 찬성으로 양사 합병 계약이 승인됐다.양사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으로 소멸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존 주주들에게 셀트리온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내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특히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안에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여준 주주들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으로 화답했다. 소각될 자사주는 230만 9813주로 약 3599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다. 합병 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보유한 자사주에 대해 배정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일은 합병 등기가 완료되는 2024년 1월 4일로 예정돼 있다. 자사주 추가 매입은 셀트리온(068270)이 총 242만 6161주, 취득 예정 금액 약 345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244만주, 취득 예정 금액 약 1550억원 규모다. 양사는 2023년 10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 모습. 이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절차를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사진=송영두 기자)◇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우려에도 회사 측 ‘자신만만’셀트리온그룹은 양사 합병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합병 절차를 완료한 뒤 6개월 이후 2단계로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합병 절차 완료와 2단계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까지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 직전 셀트리온 2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7.43%)이 합병안에 대해 기권표를 행사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업계와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확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셀트리온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손해가 불가피하다. 국민연금은 현재 투자 전략 등 여러 상황으로 셀트리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 상황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국민들의 반발에도 부딪힐 수 있다”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은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1조원으로 제시했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회사 측은 약 1조6400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서정진 회장은 국민연금이나 개인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에 그 규모가 1조원을 초과했을 경우에도 문제없이 합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강력 피력했다. 서 회장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에 브레이크가 걸린다면, 회사가 우스워지는꼴”이라며 “1조원 이상의 주식매수청구권이 나오면 빚을 내서라도 합병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미 주식매수청구권 1조원 초과를 대비해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한 상황으로 알려졌다.(그래픽=문승용 기자)◇글로벌 톱 10 신약기업 도약 활짝...합병 시너지 기대이번 합병안 통과로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그동안 불확실성으로 지적됐던 분식회계, 계열사 간 거래, 창고매출 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통합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상승이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제조 및 판매 일원화, 직판체제 구축으로 비약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크게 3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 일원화로 원가경쟁력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및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면 공격적인 의약품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진다”며 “판매지역 및 시장점유율 확장에 이번 합병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통합에 따른 거래구조 단순화로 수익 등 재무적 투명성 제고가 가능해 투자자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셀트리온의 핵심 캐시카우인 짐펜트라(한국명 램시마SC)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획득, 실질적인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다수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를 추진해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미국에서 램시마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가 30만명이다. 그전까지 SC 제형이 없다보니 휴미라를 쓰는 환자들도 꽤 됐다”며 “하지만 짐펜트라가 허가로 약 15만명의 휴미라 환자가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고, 가격적인 장점으로 3년내 3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은 합병안 가결과 짐펜트라 미국 허가로 10조원대 매출 달성과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짐펜트라 산약 허가와 양사 합병안 가결로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과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라는 통합 셀트리온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추가로 내년부터 선보일 5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 절차가 순항 중인 만큼 그룹이 가진 장점에 집중하겠다.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3.10.23 I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합병 승인...서정진 “불확실성 해소, 어떤 허들도 뚫고 나아갈 것”
  •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합병 승인...서정진 “불확실성 해소, 어떤 허들도 뚫고 나아갈 것”
  •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안이 통과했다.(사진=송영두 기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이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했다. 소액주주들이 찬성한 만큼 합병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주주들의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어 합병안이 승인됐다. 이날 같은시각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주주총회에서도 합병안이 통과되면서 양사 합병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이번 양사 합병안 승인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소멸될 것이 유력하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형태는 셀트리온이 존속법인이 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셀트리온그룹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에게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청구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1조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셀트리온 임시 주총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병은 주주들이 원해서 추진한 것이다. 그동안 합병에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뚫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과 헬스케어 합병으로 그동안 불거졌던 분식회계와 계열사 간 거래 등 불확실성 해소가 이루질 것으로 기대했다.셀트리온 합병법인은 오는 12월 28일 출범한다. 소멸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는 내년 1월 12일 보유주식 1주당 셀트리온 신주 1주당 0.4492620주를 받게 된다.
2023.10.23 I 송영두 기자
'소액주주 합병 찬성' 천군만마 얻은 서정진, 합병 청신호
  • '소액주주 합병 찬성' 천군만마 얻은 서정진, 합병 청신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추진과 관련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합병 찬성에 의견을 모으고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글로벌 기업 도약 청사진에 대해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데다, 주주연대가 회사 측에 제안한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하면서다. 합병 성사에 중요한 키로 작용할 소액주주들의 지원을 등에 업게된 만큼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1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나선 오윤석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셀트리온 주식 1주 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셀트리온 주식 1주 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거래일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개인 주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1만 5000여명이 넘는 주주연대 회원들의 99%가 1주 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고, 어떤 분은 하루에 100주씩 매일 매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윤석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 대표.(사진=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주주연대가 셀트리온 주식 구매 운동을 하는 이유는 셀트리온 그룹이 제시한 주식매수 청구 가격(15만813원)에 현재 주가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가가 적어도 17~18만원 이상이 유지돼야 한다, 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고려하면 이정도는 돼야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 그룹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결의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월 30일 기준 소액주주 수가 각각 44만2120명, 27만9899명에 달한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비율도 각각 66.43%, 56.42%로 여타 기업 대비 소액주주 비율이 높다, 따라서 따라서 주주연대의 합병 찬성과 1주 사기 운동 등은 합병 성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자료=셀트리온 반기보고서)오 대표는 주주연대가 합병 찬성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에 세가지 요구 조건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주연대가 요구한 조건은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합병 후 신주 배정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소각 △합병 등기 내년 1월 2일 이후로 연기 등이다.오 대표는 “셀트리온 주식 5000억원 규모 매입과 관련해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 정정 등의 이유로 합병 임시 주총을 마친 뒤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합병이 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갖고 있는 자사주에 대해 신주 배정이 되는데, 해당 주식을 소각해 달라는 요청에도 합병 등기 이후 소각을 검토하겠다는 전향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합병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쪽 주식을 모두 보유한 주주들은 대주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대주주 회피를 위한 주식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 자명하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합병 등기를 내년 1월 2일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요청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주요 요구조건에 대해 회사 측이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의사를 표현해와 합병 찬성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는 13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천 부평역 초대형 광고판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찬성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영상 송출은 오는 23일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날까지 송출될 예정이다.(사진=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합병 관련해 시장 안팎에서는 성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한 상태고, 이달 중 셀트리온의 미래를 책임질 램시마SC(짐펜트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유럽 시장에서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램시마SC인 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셀트리온 그룹은 합병을 통해 자체 신약, 인수합병(M&A), 라이선스인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원가율 기반의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판매지역 확대 및 점유율 극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로 투자자 신뢰 증진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주연대 측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 대표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찬성을 권고했다. 국내 투자자와 외국 투자자들도 합병에 찬성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개인 주주들이 얼마나 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주주들도 여론을 (합병 찬성)한 방향으로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합병은 무난하게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8 I 송영두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810선 회복…양자컴퓨터주 上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810선 회복…양자컴퓨터주 上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810선을 회복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15.37포인트) 오른 816.3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818.3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837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기관도 5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투신이 223억원, 금융투자가 209억원, 연기금 등이 198억원 사들였다. 개인만 235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6일 발표할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신중한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3119.5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3% 떨어진 4258.1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2% 내린 1만3219.83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종이목재가 7.64%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가 3%대 상승했다. 유통과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등도 2%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86% 오른 23만5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70%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도 3% 넘게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5.73% 오른6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1.36%, JYP Ent.(035900)는 1.26%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되며 1.83% 내린 1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래시스(214150)도 1.3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뷰코퍼레이션(443250)은 53.33%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양자컴퓨터 테마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로(046970) 엑스게이트(356680) 피피아이(0629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휴맥스홀딩스(028080)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테슬라 전기차 충전 방식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마감했다. 아울러 동화기업(025900)이 11.52% 올랐다.반면 에이스테크(088800)는 하한가 마감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급등했지만 권리매도 첫날 급감했다. 권리매도는 유상증자 등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받을 권리가 확정된 사람이 신주 상장 이틀 전부터 주식을 미리 팔아 수익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디딤이앤에프(217620)는 17%, 폴라리스우노(114630) 폴라리스세원(234100)도 13%, 12%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6292만주, 거래대금은 5조6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 외 13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5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06 I 김보겸 기자
개인 '팔자' 800선 붕괴 위기…포스코DX 9%대↓
  • [코스닥 마감]개인 '팔자' 800선 붕괴 위기…포스코DX 9%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에 지난 3월 이후 처음 800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로봇주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이 내려진 포스코DX(022100)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79%) 하락한 801.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17일(797.39)이 마지막이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738억원, 기관은 1005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180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유통은 2%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장비,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반도체는 1% 미만 내렸다. 종이목재는 4%대, 인터넷은 1%대,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DX(022100)가 9%대 급락했다. 포스코DX가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깔려있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해 기관투자자 수급을 개선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로봇주도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루닛(328130)은 3%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 미만 빠졌다. 에스엠(041510)은 3%대 상승했고, 엘애에프, JYP Ent.(035900)는 2%대, 에코프로(086520), HLB(028300)는 1% 미만 올랐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5686만주, 거래대금은 6조741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4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 전환해 800선 붕괴 위기…개인 '팔자'
  • 코스닥, 하락 전환해 800선 붕괴 위기…개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의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 800선마저 붕괴될 위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로봇주가 급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3%) 하락한 801.5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17일(797.39)이 마지막이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508억원, 기관은 878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43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유통은 2%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장비,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반도체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5%대, 인터넷은 1%대,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DX(0221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3%대, 엘앤에프(066970)는 2%대, JYP Ent.(035900), HLB(02830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대 급락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스코DX(022100) 역시 9%대 하락 중이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대 상승…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폭락
  • 코스닥, 1%대 상승…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등 속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454910) 상장 이후 로봇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1.02%) 상승한 815.68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48억원, 기관은 885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2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는 6%대, 일반전기전자, 금융, 인터넷, 오락문화, 반도체는 2%대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 IT H/W, 제약, 통신장비, 제조, 금속은 1%대, 화학,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IT S/W, 컴퓨터서비스, 유통, 건설, 운송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서비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는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는 5%대, 에스엠(041510)은 4%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2%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스코DX(022100)는 6%대 하락 중이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40개 그룹 총수들 주식재산 9개월새 4조↑…최고 부자는 JY
  • 40개 그룹 총수들 주식재산 9개월새 4조↑…최고 부자는 JY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9개월 사이 4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때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주식) 자리에 올랐던 에코프로(086520)의 이동채 전 회장이 가장 큰 폭의 주식재산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큰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으로 나타났다.(사진=한국CXO연구소)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초 대비 9월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결과를 발표해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지난달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40개 그룹 총수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는 53조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초 48조7885억원 대비 9% 상승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말에 1월 초 보다 11.6% 올랐다가 3분기말까지 지속 떨어졌다.1월 초 대비 9월말 주식평가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의 지분가치는 1월 초 5358억원이었으나 분기마다 높아지며 9월말 들어 4조5210억원으로 743% 뛰었다. 이우현 OCI 회장의 주식가치도 최근 9개월새 80% 올랐다. 1월 초에는 939억원에 머물렀으나 9월말 1721억원으로 불었다. 이외에 김준기 DB 창업회장과 박정원 두산 회장, 이순형 세아 회장도 각각 47.2%, 45.1%, 30.3% 상승했다.이와 달리 주식평가액이 하락한 총수도 다수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이다. 김 전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초 3543억원이었으나 지난달말 1303억원으로 63.2% 하락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주식재산도 이 기간 2조4022억원에서 1조8991억원으로 20.9% 떨어졌다. 이외에 홍석조 BGF 회장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이호진 태광 전 회장 등도 각각 25.5%, 24.7%, 22.2% 낮아졌다.(사진=한국CXO연구소)3분기말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총수는 12명으로 조사됐다. 1위는 홀로 ’10조 클럽’에 가입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12조8493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했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8조1935억원)이 차지했고 3위에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4조6486억원)이 올랐다. 이동채 에코프로 저 회장이 4위를 기록했고 5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5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각각 8위와 7위로 조사됐다.
2023.10.04 I 김응열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차전지주는 상승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차전지주는 상승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5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4.72포인트) 하락한 916.76을 기록 중이다. 923.61로 출발한 지수는 4거래일 이어진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503억원 나홀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376억원, 기관은 122억원어치를 덜어내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자가 274억원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가 6.45% 급등 중이다. 비만과 당뇨 치료제, 인공지능(AI) 테마가 급부상하면서 제약도 1.95% 강세다. 컴퓨터서비스와 의료 및 정밀기기, 기타서비스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정부의 정보보호산업시장 확대 방침에 따라 소프트웨어도 0.36% 상승 중이다. 반면 금융은 2% 넘게 하락 중이며 음식료 및 담배,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도 1%대 내림세다. 장 초반 상승세던 2차전지주는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1.63% 하락한 30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69% 하락한 10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는 2.37% 하락했다. 반면 오전 중 차익매물이 쏟아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68%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도 각각 0.15%, 0.86% 오르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 관련주 효과에 셀바스헬스케어(208370)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유지 중이다. AI 암 진단 분야에서 딥바이오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젠큐릭스(229000)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반면 슈어소프트테크(298830)는 19.32% 하락 중이다. 대주주 현대차(005380)의 지분 매각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톤(158430)은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 10% 내림세다.
2023.09.06 I 김보겸 기자
"2차전지로 돈 번 동학개미, 바이오로 왔다…옥석 가리려면"
  • "2차전지로 돈 번 동학개미, 바이오로 왔다…옥석 가리려면"[인터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이오의 반등은 2차전지에 쏠린 수급이 풀리면서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이오는 변동성이 크고 정보 비대칭성이 커, 선별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타임폴리오의 운용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비교 지수를 웃도는 액티브다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겠습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를 거쳐 액티브 ETF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욱 ETF본부 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타임폴리오가 이달 상장한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크게 △신약·바이오베터 △의료기기·장비 △디지털 헬스케어에 투자한다. 회사는 연초부터 한동안 소외됐던 바이오 섹터의 반등을 예상하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8월 상장)를 고안해왔다. 다만 올해 증시의 어지러운 테마 순환매 장세가 부각하면서,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도 빨리 커졌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을 통한 기업 선별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이 부장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대형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진출해 돈을 벌면서, 전체적인 섹터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한 신약 개발보다도 인공지능(AI) 진단 제품들에 대한 승인 흐름과 이제 개화한 비만 치료제 성장 모멘텀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대감을 주식시장이 연말부터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차전지에서 풀린 수급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로 일찍 유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의료 AI 관련 제이엘케이(322510), 보로노이(310210), 뷰노(338220) 등 △비만·당뇨 관련 펩트론(087010), 아이센스(099190) 등 △전통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유한양행(000100), SK바이오팜(326030) 등을 담고 있다. 액티브 ETF는 상관계수(0.7%)를 유지하는 선에서 운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기업별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 측면 리스크를 판단해 최근 AI 진단과 비만 치료제 기업 비중을 눈에 띄게 늘렸다.그가 운용하는 2차전지 액티브 ETF는 최근 세계 1위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는 블룸버그 기준 연초 이후 84%대 수익률을 올렸다. 이 부장은 “기업 탐방을 통해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도 있지만, 동시에 기업 탐방 등을 통한 철저한 분석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을 과감하게 편출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섹터의 흐름과 유동성 이동에 액티브하게 대응하는 타임폴리오 헤지펀드 멀티매니저 시스템의 강점이, 액티브 ETF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바이오 섹터가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 여력은 여전히 커 남은 하반기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부장은 “일부 바이오 종목들은 최근 두자릿수 상승하기도 했지만, 바이오 지수의 10년 흐름을 보면 아직도 많이 저평가된 상태”라며 “2차전지로 자신감을 얻은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동학개미 장세’도 바이오 섹터의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전했다.
2023.08.30 I 이은정 기자
셀트리온, 계열사 합병 중장기 성장 위해 필요…단기 수익성은 고민-한국
  • 셀트리온, 계열사 합병 중장기 성장 위해 필요…단기 수익성은 고민-한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셀트리온에 대해 중장기 성장을 위해 계열사와 합병이 필요하지만 단기 수익성은 저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068270)의 24일 종가는 14만4600원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밀러 원가경쟁력 확보 및 거래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 합병은 필수지만 합병 첫 해(2024년) 재고자산에 따른 매출원가율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2조6000억원으로 매출원가율은 70%다. 셀트리온의 재고자산은 4000억원으로 매출원가율 35%다. 위 연구원은 “재고 소진 후 2025년부터 매출총이익률 점진적으로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고 했다.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에서 합병 개요 및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합병 기대 효과는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대, 통합 자원의 대규모 투자임을 재차 강조했다.셀트리온은 이 자리에서 2024년 합병 법인의 총 시밀러 제품 매출은 3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신규 제품의 매출은 램시마SC 1조원(유럽 4000억원, 미국 6000억원), 유플라이마 5조1000억원(유럽 2조8000억원, 미국 2조3000억원), 베그젤마 3000억원 등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원가 70% 수준 대비 합병 법인의 매출원가는 4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판권에 대한 무형자산상각비(PPA)가 반영되며 판관비 증가할 것”이라며 “합병 후 1년간 가치평가를 진행해 실효기간만큼 상각될 것이므로 단기간 부담 요인이 된다”고 짚었다.단기 수익성을 개선할 전략으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미국 첫 해 매출 6000억원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형으로 성장하는 의약품 매출 특성상 공격적인 가정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오는 10월 말 품목허가 후 약가 책정, 보험사 등재에 따라 실현 가능성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시장에서 우려하는 주식매수가액 한도 초과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인 10월23~11월13일 램시마SC 미국 품목허가 발표 전망, 유플라이마 미국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등재 성과에 따라 점유율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판 기대감 재조명되며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보다 높아 1조원 이상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25 I 양지윤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사 합병 후 셀트리온홀딩스 상장 검토”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사 합병 후 셀트리온홀딩스 상장 검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등 3사 합병을 마친 이후 셀트리온홀딩스도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셀트리온 유튜브 갈무리)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번 합병 이후 필요하다면 셀트리온홀딩스 상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셀트리온홀딩스는 서 회장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97.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현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을 각각 20.05%, 24.29%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후에는 합병법인의 지분 21.47%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며, 합병 신주는 내년 1월 12월에 상장된다. 1단계 합병을 마치면 통합 셀트리온(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과 셀트리온제약을 합병해 3사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필요하다면 셀트리온 홀딩스의 상장도 고려하겠다는 게 서 회장의 입장이다.서 회장은 “이번에 (1단계) 합병을 마치면 6개월 내에 2단계 합병을 추진하고 그 다음엔 셀트리온홀딩스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잉여자금이 있으면 계속적으로 지분율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서 회장은 나스닥 이전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스닥 상장을 진행하려면 코스피에서 상장폐지를 선행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절차”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도 시가총액은 한국에서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길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또한 서 회장은 매수청구한도 1조원이 넘을 경우 합병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셀트리온 주식을 15만 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은 6만7251원에 회사에 팔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를 위한 자금을 1조원 이상 준비해둔 상태다. 해당 자금은 계약상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서 회장은 “자금 준비는 1조원 이상 해놨지만 주주들이 1조원이 넘어가는 반대 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전적으로 주주들의 뜻이 합병을 원치 않는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반대 매수청구권 행사가) 1조원 이상 되면 합병에 허들이 될 수 있으니 주주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서 회장은 이번 합병이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에선 합병 이후 서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이후 승계 향방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의장과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은 현재 기업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합병이 승계 작업 아니냐는 추측은 이번에 서진석 의장이 합병 셀트리온 이사회 명단에 합류하면서 불이 붙었다. 이에 서 회장은 두 아들은 물론, 아내도 회사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응수했다.서 회장은 “이번 합병은 주주들이 원해서 진행하는 것이지, 제 이해관계를 위해 합병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셀트리온그룹의 모든 주식은 제 이름으로 돼 있고, 제 아내나 제 아들들의 이름으로는 단 한 주의 주식도 없다. 제 아내나 제 아들 이름으로 자회사도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회사를 투명하게 경영해왔다”며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제가 한 약속, 제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수직계열화로 기업 역량과 시너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투명성을 제고해 투자자 신뢰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합병법인은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유연한 가격 차별화 전략을 수립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셀트리온의 내년 매출은 3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12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3.08.24 I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합병…관전 포인트는
  •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합병…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권가에서는 1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으로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투자 여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여부가 합병 성공 여부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합병 이후 시너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셀트리온.(사진=연합뉴스]◇투명성 제고·원가 경쟁력·투자 여력 확대 긍정적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날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12월28일로 연내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된 신주는 내년 1월12일에 상장한다.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을 포함 당초 상장 3사를 모두 합병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합병에서는 제외했다. 셀트리온은 우선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 번째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증권가에서는 합병 기대효과로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매출 원가 경쟁력 확보, 투자 여력 확대 등을 꼽았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별도 기준)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현금성자산은 각각 5944억원, 3699억원으로 단순 합산 시 합병법인은 9643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신약 및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는 이미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더불어 새로운 축을 담당하게 될 신약 사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일감 몰아주기 우려 해소를 통해 사업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 업계에서도 ESG 중심의 투자 설정이 확대된 만큼 ESG 관련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직 합병 계획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코스피에 상장된 셀트리온 중심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시가총액에 비례한 패시브 수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는 변수 다만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여부가 합병의 변수가 될 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측이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251원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타주주 지분은 각각 66.33%, 59.76% 다. 증권가에서는 주식매수권 행사기간 동안 주가가 행사가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 흐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타주주의 지분율이 다소 높아 주식매수청구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씨셀 사례를 들었다. 박 연구원은 ”지씨셀은 합병 당시 녹십자랩셀 41만5222주(주식수의 3.9%·당시 기타주주 43%), 녹십자셀 844,666주(주식수의 6.5%·당시 기타주주 72%)에 대해 총 777억 원의 주식매수청구가 이뤄졌다”며 “합병의 성격과 시장 상황이 다르므로 그대로 적용하긴 어려우나 당시와 동일한 비율로 주식매수청구가 나온다고 가정한다면(셀트리온 3.9%, 셀트리온헬스케어 6.5%) 약 1조6000억 원의 현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성공 여부는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사업 투명성 확대오 주식매수청구권 대응을 위한 주가 부양책 발표 등 수급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연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복귀와 3사 합병 기대감이 부각되며 단기 주자 급등 사례를 통해 주가 변동성 확대가 충분이 예상 가능하다”며 “소멸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 청산 시점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합병을 위한 열쇠는 결국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인 만큼 공시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양사의 주가가 반등하거나 합병 이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8.18 I 양지윤 기자
셀트리온 그룹주, 3사 합병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셀트리온 그룹주, 3사 합병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형제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92% 오른 1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은 각각 7.93%, 4.3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셀트리온 그룹주가 합병을 한다는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셀트리온제약 또한 2사 합병 후 6개월 내 추진할 것을 밝혔다. 존속회사가 될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고, 합병 비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는 1주당 셀트리온 신주 약 0.449260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7251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상 한도는 1조원 수준으로 설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업확장 부분에서 향후 공장 증설,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재 제시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외 위탁생산(CMO) 확대가 이루어져 진보된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도 “기존에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이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셀트리온 그룹’의 실제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2사 합병을 통해 이러한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업체로의 도약과 그를 위한 M&A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어 합병을 통한 현금 증가는 규모 있는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3사 합병은 빅파마 첫걸음…시너지 기대-현대차
  • 셀트리온, 3사 합병은 빅파마 첫걸음…시너지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3의 합병 발표가 향후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36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셀트리온은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의 합병을 공시한 후 셀트리온제약(068760) 또한 2사 합병 후 6개월 내 추진할 것을 밝혔다. 존속회사가 될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고, 합병 비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는 1주당 셀트리온 신주 약 0.449260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7251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상 한도는 1조원 수준으로 설정됐다. 이를 두고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합병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3배 높은 약가로 램시마SC 10월 미국 출시와 함께 3년 내 3조원 가이던스 제시 및 성장성 확신했다”며 “합병 후 매출원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돼 직판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더욱 신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3사 합병 후 신약 기업의 인수합병(M&A) 또는 라이선스 인(L/I), 글로벌 공장 증설, 위탁생산(CMO)사업 확장 등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2025년과 2026년의 영업이익률이 45~50% 수준에 이를 것이고 매출액 또한 2030년까지 12조원, 그 중 램시마SC의 매출이 5조원, 신약 2개 제품으로 매출 비중이 총 40% 육박할 것이라는 셀트리온의 발표에 “2030년까지 2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출시와 신약을 통한 매출 증대 계획, 이번 합병을 통한 구조 단순화 및 매출원가 절감 등을 토대로 매출과 이익률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발판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확장 부분에서 향후 공장 증설, M&A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재 제시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외 CMO 확대가 이루어져 진보된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램시마SC 미국 허가, 9월 유플라이마 출시를 통한 매출 증대, 그리고 직판구조에 대한 투자 성과도 합병을 통해 더욱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무적 합병 결정이라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규모 있는 투자 기대"
  •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규모 있는 투자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합병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합병을 통한 현금 증가가 규모있는 투자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합병의 긍정적인 측면은 △거래 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매출 원가율 하락(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입장) △통합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합병비율은 셀트리온은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 0.45주의 비율이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 그룹 합병 성공의 열쇠는 주식매수청구 금액”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251원이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타주주 지분은 각각 66.33%, 59.76% 수준으로 다소 높아, 주식매수청구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셀트리온이 공시를 통해 밝힌 주식매수청구에 활용하는 최대 금액은 1조원이며 2분기 기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현금성 자산은 각각 6752억원, 3699억원 수준이다. 그는 “유사한 사례로 지씨셀의 합병을 참고할 수 있는데 지씨셀은 합병 당시 녹십자랩셀 41만5222주(주식수의 3.9%, 당시 기타주주 43%), 녹십자셀 844,666주(주식수의 6.5%, 당시 기타주주 72%)에 대해 총 777억원의 주식매수청구가 이뤄졌다”면서 “합병의 성격과 시장 상황이 다르므로 그대로 적용하긴 어려우나 당시와 동일한 비율로 주식매수청구가 나온다고 가정한다면(셀트리온 3.9%, 셀트리온헬스케어 6.5%) 약 1조6000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번 합병의 기대효과는 크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에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이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셀트리온 그룹’의 실제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2사 합병을 통해 이러한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작년 매출원가율은 71.5%, 올해 2분기 매출원가율은 71.3% 수준이지만 합병 이후 생산 물량에 대해서는 기존 셀트리온의 원가율이 적용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기준 셀트리온의 현금성 자산은 675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현금성 자산은 3699억원 수준(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미고려)”이라며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업체로의 도약과 그를 위한 M&A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어 합병을 통한 현금 증가는 규모 있는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18 I 김인경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계열사 합병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 도약”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계열사 합병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 도약”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068270)그룹이 3개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선두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합병한 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추가 합병을 추진한다. 셀트리온그룹은 계열사 합병을 통한 바이오·케미컬 시너지 강화로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7일 그룹 계열사 합병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간담회 갈무리)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관련 온라인 간담회에서 “각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합쳐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제품력에 더해 원가경쟁력을 더 강화시켜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셀트리온그룹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 첫 단계는 그룹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이다. 첫 번째 합병이 완료된 6개월 이내 셀트리온제약과 합병도 추진한다.서 회장은 “바이오 계열사를 먼저 합병한 후 셀트리온제약과 두 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진행되는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한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합병으로 새롭게 발행되는 셀트리온 주식 수는 7388만7750주다. 기존 발행된 셀트리온의 주식 1억4640만2770주와 더했을 때 총 주식 수는 2억2029만520주가 될 전망이다. 시가총액은 31조633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통합 셀트리온의 2024년 추정 예상 매출액은 3조5000억원 가량으로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대 규모에 육박한다. 예상 영업이익은 8000억원 안팎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3조5000억원, 2024년 예상 매출액은 4조원 가량인 만큼 두 바이오 기업의 선두 경쟁이 예상된다.통합 셀트리온 매출 및 시가총액 전망치.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 23일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서 회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개발부터 판매까지 일원화된 사업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판매지역 및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신약 및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재무적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서 회장은 “양사가 통합하면서 거래구조가 단순해지며 수익 등 재무적 기준이 명료해져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은 합병 후 매출 및 이익 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원가경쟁력 확보에 따른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현금배당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서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고 이익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이익의 30%까지 현금배당한다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셀트리온 합병 후 예상 지배구조.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합병 기점으로 글로벌 도약…“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서 회장은 “2030년 매출을 12조원까지 늘리겠다”며 “12조원 중 60%는 바이오시밀러 등에서 발생할 것이며 나머지 40%는 신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관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제형 및 용법·용량을 변경해 기존 제품을 더욱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동시에 추가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할 방침이다.신약 파인프라인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연내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가 예상되는 짐펜트라(Zymfentra)뿐 아니라 자체 개발 및 라이센싱을 통해 신약을 적극 확보할 예정이다.서 회장은 “짐펜트라는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갖춘 미국 내 유일의 인플릭시맙(Infliximab) SC제형 치료제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미국내 직접 판매망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통합 셀트리온은 글로벌 직접판매 유통망을 기반으로 주요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현재 2024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3공장 등 설비 확충을 통한 안정적 제품 공급까지 가능하게 돼,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파마로 도약하는 데 필수 조건인 자체 판매·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서 회장은 “필요하다면 4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며 셀트리온이 보유한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진단, 원격의료 분야 등 디지털 헬스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서 회장은 “전 세계 제약사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회사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이 가진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통합된 자원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I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 합병…"매매 정지"
  •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 합병…"매매 정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068270)이 자사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 합병가액은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가액은 6만6874원으로 합병비율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대 0.4492620다. 회사 측은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산의 통합, 개발-생산-판매 기능 통합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 거래구조 단순화로 인한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 제고 등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글로벌 빅 파마로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합병 소멸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소멸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또는 단주 처리로 인해 소멸회사가 자기주식으로 취득하거나 또는 취득예정인 소멸회사의 주식을 포함함)에 대해서도 합병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2023년 12월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4년 1월12일이다.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2023년 12월26일부터 2024년 1월11일까지다.셀트리온제약 역시 셀트리온 그룹의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회사 간 합병 대상으로 검토됐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번 합병에서 제외됐다.셀트리온제약(068760) 측은 이날 셀트리온그룹 합병 절차 본격 돌입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셀트리온 그룹의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회사 간 합병 대상으로 검토돼왔으나, 금일 발표된 셀트리온 그룹에서 추진 중인 사업회사 간 합병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당사는 케미칼 연구소 확장 등 케미칼 사업 성장 전략을 수립해 진행 중이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합병 사유로 이날 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거래정지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2023.08.17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갑자기 널뛰는 주식, 배후엔 '받글' 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자기 널뛰는 주식, 배후엔 ‘받글’ 있다-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조건 무기 살 때 ‘+α’도 챙겨라-4대 과기원, 내년 예산 최대 16% 깎는다-현대차, 인도 GM공장 인수-[사설]속빈 강정 된 간판 기업들…해법 찾기에 지혜 모아야-[사설]부동산발 위기경보 울리는 중국경제, 남의 일 아니다△종합-전철역까지 걷고, 따릉이 타고…‘절약·건강 일석이조’ 자기위안-2자녀 가구도 ‘주택 특공’ 받는다-교대생 51% “서이초 사건 후 진로 고민”△허위정보에 흔들리는 증시-“5라고 답하면 급상승 종목 알려드려요” 암호같은 받글로 개미 유혹-“부당거래 처벌 너무 약해, 5~10배 과징금 물려야”-사라고만 하는 증권사 리포트…누가 믿나요△중국發 경제 위기 우려-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턱밑까지…“1350원 저항선, 中상황 지켜봐야”-글로벌 IB, 中성장률 잇단 하향 “70년 만의 최악 침체” 공포 확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美무기 구매시 ‘절충교역 의무’ 재추진…범부처 통합 협상안 마련해야-노르웨이, 구매액의 100% 절충교역 요구 한국은 50%…50여개국 중 ‘하위권’△종합-현지 생산능력 年 100만대로…세계 3대 車시장 인도 공략 속도낸다-치솟는 기름값에…정부 ‘유류세 인하’ 10월 말까지 연장-한미일 정상회담 앞두고…尹, “北핵·미사일 개발, 반드시 대가 따를 것”-비효율적 예산 운용 개선 필요하지만 신성장동력 분야까지 일괄 삭감 우려△정치-신경전 끝 파행 또 파행 임시회 첫날부터 ‘삐걱’-與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유엔 산하기구 사칭해 기부받아”-중기 “중대재해법 2년 유예” 요청에…박광온 “면밀히 검토”-순살아파트 방지나선 與, 건축물 안전강화 법률 제·개정 착수-김영호 “중국내 탈북민 난민, 차별없이 수용”△경제-제조업 전기사용량 3년만에 감소전환…“기업 소비효율 개선 결실”-시멘트 수급점검 회의에 공정위가 왜?-내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휴게시설 의무화△금융-대출 따라 늘어난 연체…카드사, 실적부진에 울상-김주현·이복현, 가계대출 폭증에 경고-5대은행, 수출기업에 5.4조…대출금리 최대 1.5%p↓-10월 막 오르는 정무위 국감…다시 급증 ‘가계대출’ 최대 쟁점△Global-역대급 긴축에도 활짝 열린 지갑…美 성장률 5% 전망도-40% 횡재세 두고 갈라진 伊 내각-테슬라 ‘박리다매’ 가속화…“약보다는 독”-루블화 폭락에 놀란 러시아 ‘달러 강제매각’까지 만지작-주식·채권 가치 하락에…전세계 백만장자 350만명 증발△산업-접고 말고 투명매장 연출…삼성·LG, OLED 초격차-SDV 인재 육성한다…현대차그룹, 서울대와 미래모빌리티학과 설립-삼성전자 ‘4나노 AI 칩’ 고객사 확보-SK온, 서산공장 생산능력 4배로-삼성 준감위, 3시간 격론 전경련 재가입 ‘신중모드’-‘해상에서 LNG선박 주유’ SK가스, 벙커링 사업 가속△산업-매출 고공비행 CU·GS25…서울 점주들 ‘年 7억’ 팔았다-음식점 외국인 고용 허용에 영세 외식업계 인력난 ‘숨통’-AI 디지털 교과서 ‘교육현장 목소리’ 들어야-미리 준비하는 한가위…백화점 선물세트 할인판매 열전△ICT-빅테크 없는 EU 쫓는 건 어불성설…韓, 규제 폐기한 美본떠야-윤송이가 뿌린 ‘AI씨앗’ 엔씨 12년 만에 ‘바르코’ 결실-韓 민관 원팀으로 ‘오픈랜’ 경쟁 뛰어든다-체질개선 성공한 1세대 토종 SW기업…2분기 실적도 ‘맑음’△제약·바이오-‘美 수출 질주’ 휴온스, 해외 영향력 확대 집중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첫 매출 1조 돌파-인벤티지랩, 비만치료제로 잭팟 터지나-“잘나가는 ‘애브서틴’ 덕에…러시아·중동서 ‘파바갈’도 주목받는다”△Auto&Life-올가을…덩치 키운 친환경 프리미엄 세단 온다-달리는 공기정화기 궁극의 친환경 수소차△증권-유커는 안 오고…‘디플레’ 먹구름 낀 화장품주-‘코인 회계’ 세계 최초 도입 박차 투명성 높여 시장 더 키울 것-코스닥 1605개 중 1297개 하락…‘검은 수요일’ 초전도株만 둥둥-매래에셋운용,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품어-“비영리 전문 ERP,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부동산-공공분양에 등 돌린 건설사…50만가구 공급 비상-경찰, LH 진주본사 압수수색 ‘철근 누락’ 아파트 수사 본격화-시공사 말 바꾸고, 특혜의혹까지 ‘32m 옹벽 아파트’ 주민들 울화통-인천 신흥 주거지 중심지…‘포레나 인천학익’ 본격 분양△문화-‘노머니 노아트’ 달군 32인…못다한 이야기 꺼내들었다-“해외 원작에 ‘K뮤지컬’ 노하우 입혀 역수출 합니다”△피플-각박한 세상…보편적이고 따뜻한 사회적 돌봄 더 필요-장미란 “아시안게임, 부상 없는 게 가장 중요”-동국제강그룹, ‘식사나눔’ 명동밥집에 후원금 2억 전달-두산에너빌리티, 대구에 탄산리튬 회수 시설 투자 협약-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취임△오피니언-참상이 남긴 메시지-실적과 따로 노는 유통가 총수 연봉-LH잡으려다 집값 놓치지 말아야-[e갤러리]채온 ‘스피리트’△전국-대전틀별자치시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반쪽자리 권한이양 현실화 될까-상수원보호구역에 또 규제 남양주 주민 “농사 못지어”-시장 바뀌자 소공인 지원사업 엎은 김포시△사회-한국어능력시험 문턱 낮춰…유학생 4년뒤 30만명으로 늘린다-“1원도 안받아” 진술서 공개 이재명 ‘묵비권 행사’ 예고-‘정진석 실형’ 판사, 정치 편향 논란…대법 “사실관계 파악”-서울시 새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2차전지 기밀 빼돌려 10억 꿀꺽…LG엔솔 전 직원 기소
2023.08.16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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