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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680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68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2%) 내린 688.7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690선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3만1836.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오른 3859.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1199.1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주식 투자 심리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영국의 안정과 그에 따른 달러 약세, 금리하락,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미 증시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2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10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섬유와 의류가 1%대 상승 중이다. 금융, 기계와 장비, IT부품, 건설, 금속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와 통신서비스는 1%대 하락 중이다. 비금속, 음식료와 담배,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44% 내리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64%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2%대 오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4%대 급등 중이다. 반면 신라젠(215600)은 6%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도 1%대 하락하고 있다.
2022.10.26 I 양지윤 기자
고양이에 생선…식약처 공무원 바이오 제약株 샀다
  • 고양이에 생선…식약처 공무원 바이오 제약株 샀다[2022국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바이오나 의약품 관련 정보를 취급하는 공무원이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종합국정감사 현장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청 승격 이후 주식 관련 감사 실시한 적이 없었다.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해 매도 및 매매 제한 등의 조치를 받은 식약처 직원은 2021년 기준으로 20명이었다. 이 중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일양약품(007570),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녹십자홀딩스(005250) 등의 의약품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2021년 식약처 공무원 이해충돌 주식 보유 내역(공무직 제외)식약처 의료기기안전평가과 A직원은 제닉(123330) 주식을 1061주나 보유했다. 의료품정책과 B직원은 프로스테믹스(203690) 주식 650주를 가지고 있었다. 이 외에도 우리들제약(004720), 일양약품 주식, 셀트리온 주식 수백주 보유 현황도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2021년 이전 식약처 직원들의 이해충돌 관련 주식 보유 현황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모두 파기돼 현황 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지난 2020년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이후 직원의 보유 주식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신현영 의원은 “바이오헬스 관련 주식 보유는 의약품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는 식약처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질병관리청 역시 감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관한 조사·시험·연구에 관한 사무 전반을 관장하기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상식, 이야기하면서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고 있지 않는다”며 “건강과 생명의 위협이 있는 감염병 시기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이해관계 상충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선진 윤리의식이 고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선을 관련 부처하고 한번 협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2.10.20 I 이지현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 셀트리온(068270)은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Payload) 플랫폼 기술을 최대 15개의 타깃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금일 공시. 회사는 기술 실시 옵션권에 대한 선급금(Upfront)으로 10억원을 피노바이오에 지급. 셀트리온이 1개의 옵션을 행사할 때마다 별도의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 15개의 모든 기술 실시 옵션을 행사할 경우 발생하는 계약금은 최대 12억4280만달러(한화 약 1조7758억원)임.△엘에스일렉트릭(010120)은 2668억원 규모의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에 해당하는 규모.△LG화학(051910)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공시. 해당 임상은 글로벌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유럽 등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동양철관(008970)은 SK에코플랜트와 공업용수용 피복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 계약금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2024년 12월31일까지 공시 유보 예정.△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인펙스(INPEX OPERATIONS AUSTRALIA PTY. LTD.)가 제기한 ICC 국제 분쟁이 합의를 통해 종결됐다고 18일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이번 실적 발표는 하나금융지주의 홈페이지상 오디오 생중계와 전화회선을 이용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동시 진행 예정. 참가 대상은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임.△ 팜스코(036580)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목적임. 합병회사인 팜스코는 피합병회사인 팜스코푸드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 중임. 합병 시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을 1:0으로 산출됨.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7일임.△ 카카오페이(377300)는 내달 1일 오후 4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임.△쌍용자동차(003620)는 35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14만8100주임.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정용원 씨 등 회사 임원임. 이번 신주발행의 목적은 일부 공익채권(임금채권) 출자 전환을 통해 변제를 하기 위한 것임. △LS(006260)는 종속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LS이브이코리아 주식 1721만4408주를 78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LS전선은 케이디비씨파라투스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이며,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13일임.△롯데리츠(330590)는 오는 1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기업설명회는 삼성증권 리츠 Corporate-day 행사 참가를 위해 개최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참가 대상은 주요 기관투자자임.△현대제철(004020)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사 등임. 현대제철은 오는 3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할 예정임.△LG화학(051910)은 5억6600만달러(한화 약 8131억원)를 들여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 Inc.)’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미국 자회사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현금 출자하고, 해당 자회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급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 ◇코스닥△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최대주주 이효종씨와 특수관계자 민보홍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17%(161만8370주)를 에이엔피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금은 269억9680만원이며 1주당 가액은 1만6060원임.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에이엔피로 변경.△KG ETS(151860)는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채무상환자금 1000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134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이며 2만3451주를 발행.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6990074주임. △지엔씨에너지(119850)는 종속회사 석문그린에너지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6억원 규모의 지엔씨에너지(119850)와 한국동서발전, 미래엔서해에너지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주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473만7600주임.△유테크(178780)는 지난해 3월 결의했던 996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납입대상자의 미청약으로 철회한다고 공시. 당시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주당 2185원에 보통주 45만7662주를 발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음.△윈팩(09780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토지 13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차장 부지 및 향후 공장증설에 필요한 토지부지 확보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음.△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억3458만원을 들여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복합 4-2-1 획지(부지면적 5237㎡)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사업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및 생산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음.△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6.3% 늘어난 1409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3.1% 증가한 1조5632억700만원이었음.△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9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1% 늘어났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72.6% 증가한 606억400만원이었음.△에코프로(086520)는 3분기 2102억9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 이는전년 동기보다 356.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5% 늘어난 1조6317억3900만원으로 집계됐음.
2022.10.19 I 김진호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 셀트리온(068270)은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Payload) 플랫폼 기술을 최대 15개의 타깃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금일 공시. 회사는 기술 실시 옵션권에 대한 선급금(Upfront)으로 10억원을 피노바이오에 지급. 셀트리온이 1개의 옵션을 행사할 때마다 별도의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 15개의 모든 기술 실시 옵션을 행사할 경우 발생하는 계약금은 최대 12억4280만달러(한화 약 1조7758억원)임.△엘에스일렉트릭(010120)은 2668억원 규모의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에 해당하는 규모.△LG화학(051910)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공시. 해당 임상은 글로벌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유럽 등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동양철관(008970)은 SK에코플랜트와 공업용수용 피복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 계약금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2024년 12월31일까지 공시 유보 예정.△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인펙스(INPEX OPERATIONS AUSTRALIA PTY. LTD.)가 제기한 ICC 국제 분쟁이 합의를 통해 종결됐다고 18일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이번 실적 발표는 하나금융지주의 홈페이지상 오디오 생중계와 전화회선을 이용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동시 진행 예정. 참가 대상은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임.△ 팜스코(036580)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목적임. 합병회사인 팜스코는 피합병회사인 팜스코푸드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 중임. 합병 시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을 1:0으로 산출됨.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7일임.△ 카카오페이(377300)는 내달 1일 오후 4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임.△쌍용자동차(003620)는 35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14만8100주임.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정용원 씨 등 회사 임원임. 이번 신주발행의 목적은 일부 공익채권(임금채권) 출자 전환을 통해 변제를 하기 위한 것임. △LS(006260)는 종속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LS이브이코리아 주식 1721만4408주를 78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LS전선은 케이디비씨파라투스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이며,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13일임.△롯데리츠(330590)는 오는 1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기업설명회는 삼성증권 리츠 Corporate-day 행사 참가를 위해 개최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참가 대상은 주요 기관투자자임.△현대제철(004020)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사 등임. 현대제철은 오는 3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할 예정임.△LG화학(051910)은 5억6600만달러(한화 약 8131억원)를 들여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 Inc.)’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미국 자회사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현금 출자하고, 해당 자회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급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 ◇코스닥△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최대주주 이효종씨와 특수관계자 민보홍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17%(161만8370주)를 에이엔피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금은 269억9680만원이며 1주당 가액은 1만6060원임.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에이엔피로 변경.△KG ETS(151860)는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채무상환자금 1000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134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이며 2만3451주를 발행.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6990074주임. △지엔씨에너지(119850)는 종속회사 석문그린에너지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6억원 규모의 지엔씨에너지(119850)와 한국동서발전, 미래엔서해에너지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주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473만7600주임.△유테크(178780)는 지난해 3월 결의했던 996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납입대상자의 미청약으로 철회한다고 공시. 당시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주당 2185원에 보통주 45만7662주를 발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음.△윈팩(09780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토지 13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차장 부지 및 향후 공장증설에 필요한 토지부지 확보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음.△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억3458만원을 들여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복합 4-2-1 획지(부지면적 5237㎡)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사업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및 생산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음.△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6.3% 늘어난 1409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3.1% 증가한 1조5632억700만원이었음.△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9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1% 늘어났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72.6% 증가한 606억400만원이었음.△에코프로(086520)는 3분기 2102억9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 이는전년 동기보다 356.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5% 늘어난 1조6317억3900만원으로 집계됐음.
2022.10.18 I 김진호 기자
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올랐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에 7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거래를 마쳤다. 692.3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697선까지 바짝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감세안 대부분을 되돌리겠다는 영국 정부의 발언이 주식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며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했다. 또 미국 2위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3분기 24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우려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뉴욕의 훈풍 속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329억원을 담았다. 기관 중 금융투자(366억원)와 연기금(159억원)이 순매수를 주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778억원을 팔며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286억원 매도 우위로 총 299억원 순매도가 발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3300원(5.21%) 오르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역시 10조5389억원으로 나타나며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94% 하락하며 시총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0조2495억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도 각각 2.20%, 5.78%씩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7.23% 강세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 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인 비스토스가 코스닥시장 입성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스토스는 합병 대상인 SK5호스팩의 전날 종가보다 890원(29.87%)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한 탑머티리얼(360070) 역시 공모가(3만원)보다 11.6% 높은 3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0.45% 상승해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23.3%의 수익을 본 셈이다. 반면 신라젠은 이날 1550원(10.69%)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거래재개 이후 나흘만의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3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7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75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조9258억원을으로 지난 8월 17일(7조7298억원)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10.18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6거래일만에 690선 회복…개미 '사자'
  • 코스닥, 6거래일만에 690선 회복…개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 속에 1%대 강세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690선을 회복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7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2.02%) 오른 695.75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며 3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71억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올랐다. 감세안 대부분을 되돌리겠다는 영국 정부의 발언이 주식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며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했다. 또 미국 2위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3분기 24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우려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83 %오르며 1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42%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와 HBL는 각각 1.7%, 1.93%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도 3.07% 오름세다. 스팩(SPAC) 소멸 방식 1호 상장 기업이 된 비스토스(419540)가 26.17% 오른 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탑머티리얼(360070) 역시 공모가(3만원)보다 높은 3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4.03% 올라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10.18 I 김인경 기자
천정뚫은 원·달러 환율…고환율 시대 투자할 주식은
  • 천정뚫은 원·달러 환율…고환율 시대 투자할 주식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킹달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고환율 시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부터 1400원을 넘어섰고 달러 강세 압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달러 강세는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 매도를 자극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시장을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강달러에 좌절만 하고 있지 말고 이를 이용한 투자법을 고민해 볼 때다. 달러 강세 시대에 투자할만한 주식은 무엇일까.[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환율 1600원 전망도 나와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6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대내외적으로 많지만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금리 인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까지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고, 앞으로도 물가 잡기를 최우선적으로 두겠다는 입장이다. 당분간 달러 강세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소리다.달러 강세는 국내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외국인은 달러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지난달 코스피에서만 2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달러와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 증시도 부진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매크로 환경을 뒤집을 변수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대표 수혜주는 수출주…실적 증가 자동차 주목그렇다고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달러 강세 시대에도 수혜주는 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 시기에는 수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달러 표시 수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지기 때문이다. 또 달러로 수익을 낼 경우 이를 원화로 환산할 때 환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수출주로 꼽히는 업종이 자동차다. 자동차는 수출 비중이 높은 것은 물론 판매 대금을 달러로 받는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달러 강세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매출은 전년비 22.6% 늘어난 35조3899억원, 영업이익은 90.27% 증가한 3조571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000270) 역시 3분기 매출은 전년비 25.48% 늘어난 22조2761억원, 영업이익은 72.02% 증가한 2조2828억원으로 추산된다.송정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판매가 증가하고, 인센티브와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개선되면서 가격 효과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KT&G·의류 OEM주도 환율 효과에 신바람의외의 환율 강세 수혜주는 KT&G(033780)다. 수출 비중이 높은 것은 물론 원가율은 낮기 때문이다. 높은 배당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환율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매출 및 이익에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환율 10원이 오를 때마다 별도 영업이익이 44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3분기 평균환율은 전년비 182원 상승했다.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도 대표적인 환율 수혜주다. 영원무역(11177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한세실업(105630) 등이다. 이들 업체의 경우 매출은 모두 달러로 인식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비용도 달러로 지불한다. 반면 생산과정에서 임금 등 대부분 비용은 공장이 있는 동남아시아 현지 통화로 지급하고, 판관비는 국내에서 원화로 지출한다. 즉, 달러 강세와 원화 및 동남아 현지 통화 약세가 실적이 긍정적인 사업 구조인 셈이다.실제 상반기 OEM 3사의 합산 달러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환율 효과로 인해 원화 기준으로는 5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EM 업체들은 원·달러 상승이 매출 증가폭을 확대시키고 비용단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면서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약·바이오도 수혜주 존재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업종 중 하나인 제약·바이오 업종도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있다. 미국향 매출이나 달러기반 매출액은 환율 효과로 커질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반면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제조원가가 높아질 수 있고, 해외 지사 인건비나 글로벌 임상 진행 비용 등 신약 개발 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 기반 매출 비중이 높고, 비용(원자재, 인건비 등)에서는 달러 비중이 낮아 달러의 순 노출도(net exposure)가 높은 업체가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환율 상승이 가장 유리한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름을 올렸다.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은 대부분 달러로 이뤄지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대부분은 달러 기반이다. 또 모든 공장이 한국에 위치하고 있어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은 원화 기준으로 발생한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 가격은 환율 영향을 받지만 CDMO 계약 특성상 고객사로부터 원·부재료비와 부대비용을 환급받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환율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매출 대부분이 해외 매출이라는 점은 달러 강세 시대에 긍정적인 점으로 꼽힌다. 다만 달러 매출 비중(북미 매출 비중)이 약 50% 수준으로 나머지 절반은 강달러 수혜를 받기 어렵고 비용 측면에서도 종업원 급여, 지급수수료 등은 환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22.10.17 I 안혜신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일양약품, 코로나 치료제 주가조작 의혹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달 마지막 주(9월26일~9월30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허위로 부풀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마지막 단계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주가조작 의혹일양약품(007570)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결과를 허위로 부풀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일양약품을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를 왜곡 발표해 주가를 띄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3월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코로나19 환자 투여 효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냈고, 이 발표 뒤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경찰은 연구에 참여한 고려대 의대 교수팀 보고서와 비교해 일양약품 보도자료에 유리한 내용만 담겼는지 등을 조사했다. 일양약품은 이에 대해 “이 수사는 주식거래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일부 주주들이 지난해 5월 고소장을 접수해 1년여간 수사가 진행 중인 건”이라며 “일양약품은 해당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것처럼 고려대 연구결과를 다르게 보도한 사실이 없음을 수사기관을 통해 소명했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이 건 정보를 이용한 사실도 없을 소명했다”고 밝혔다.◇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美 판매허가 획득셀트리온(068270)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 판매허가를 획득했다.FDA가 판매 허가한 베그젤마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이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해왔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서 ‘유효성 확인’일동제약(249420)은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의 임상2·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일본, 베트남에서 1821명의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상 결과 1차와 2차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임상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의 주된 증상으로 알려진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피로 등 증상이 사라지는 시간을 살폈다. 조코바 투여 후 코로나19 증상이 해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4시간 단축되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일동제약은 향후 계획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및 식약처 품목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0.02 I 석지헌 기자
에코프로비엠, 약세…무증 물량·실적 피크아웃 우려
  • [특징주]에코프로비엠, 약세…무증 물량·실적 피크아웃 우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랐지만 무상증자 물량 추가 상장 영향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37%(1600원) 내린 1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상증자 물량 상장과 2분기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날은 3배 무상증자로 발행된 신주가 상장됐다. 이에 따라 주식 수가 4배로 늘어난 상태다.이날 무상증자 물량 상장으로 인해 에코프로비엠은 다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11조3450억원으로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1조708억원에 앞서고 있다.지난 13일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4.3% 증가한 102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2.4% 늘어난 1조1871억4500만원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무상증자 물량이 풀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성장주다보니 3분기와 4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022.07.15 I 안혜신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공식화…바이오 펀드 '들썩'
  • [펀드와치]코로나19 재유행 공식화…바이오 펀드 '들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제약·바이오 관련주를 담은 펀드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한 주였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공식화했고, 이에 대비한 방역·의료체계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무더위가 계속된 6일 서울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호실적에 제약·바이오株 ‘강세’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7월 1~7일)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KRX바이오K-뉴딜’ 상장지수펀드(ETF)가 10.88%의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어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 ETF가 7.19%,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바이오’ ETF가 6.32%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당 펀드가 추종하는 지수는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등을 비중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한 주간 제약·바이오 섹터는 시장을 크게 상회했다.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급등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판단을 공식화하고, 방역과 의료 체계 점검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3~8일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277명으로 전주 동기간보다 86.5% 증가했다. 여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과 바이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 그룹주는 최근 하락장에서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증권가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증권가는 하반기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기관·외국인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 그룹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실적 개선과 신공장 수주 지속,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대형 바이오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으로, 다만 개별 기업별로 성장성이 명확해도 사업 가시화 여부에 따라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1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중 갈등 개선 기대감과 삼성전자(005930) 2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등락을 이어갔다. 또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이 각각 8%대, 6%대 상승했다.(사진= AFP) ◇ 中 바이오 펀드도 ‘쑥’…미·중 갈등 완화 수혜 등 영향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1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2.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러시아가 -9.0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7.85%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 ETF가 8.4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미·중 갈등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 속 중국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노르웨이 유전 파업 중단 소식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상해와 서안이 전수 조사와 준봉쇄 상태에 돌입하며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 국채금리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급락한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과 미 장단기 금리 역전 등 경기 둔화의 전조 현상이 나타나면서 장기 위주로 하락하여 일드 커브는 플래트닝 현상을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조3252억원 증가한 225조6632억원, 순자산액은 11조6914억원 증가한 234조762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98억원 감소한 21조1437억원, 순자산액은 767억원 감소한 22조2677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045억원 감소한 20조3222억원, 순자산액은 684억원 감소한 20조602억원이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523억원 감소한 1조23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74억원 감소한 21조71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223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7억원 줄었다. (사진=KG제로인)
2022.07.10 I 이은정 기자
"삼전 팔고 카뱅샀냐" 개미 분노에…불똥 튄 연기금
  • "삼전 팔고 카뱅샀냐" 개미 분노에…불똥 튄 연기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연기금이 산 종목들을 좀 보세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무더기로 팔아치우는데 그 돈으로 쓸데없는 카카오뱅크(32341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사잖아요.”개미들의 분노가 연기금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들이 마이너스 두자릿수 손실률을 기록하면서다. 안그래도 외국인의 ‘팔자’에 기관도 뛰어들며 하락세가 가팔라지는데, 정작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 수익률이 바닥을 치면서 개미들 분노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연기금 등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 5개 중 4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 카카오뱅크의 연기금 순매수 금액은 1070억원이다. 이를 주식 총량으로 나눈 평균 매수단가는 3만6581원으로, 5일 종가(3만600원)보다 6000원가량 비싸다. 연기금이 16%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위 LG에너지솔루션은 -15.89%, 4위 삼성SDI(006400)는 -4.37%, 5위 LG화학도 -11.50%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순매수 1위 셀트리온(1450억원) 평균 매수단가가 5일 종가보다 9000원가량 싼 17만2000원으로, 수익률 +6.39%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성적을 냈다. 다만 개미들의 분노는 연기금 순매수 종목들의 마이너스 수익률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연기금이 특정 주가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6월 한 달 만에 코스피 지수가 13% 급락한 만큼 연기금 수익률 하락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가령 카카오뱅크나 LG에너지솔루션처럼 신규 상장된 종목이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 연기금은 이들 종목을 담을 수밖에 없다. 기업공개(IPO) 대어를 담지 않으면 벤치마크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연기금 입장에선 부담이다. 벤치마크 지수의 수익률에 뒤처지지 않고 지수와 비슷한 수준에서 약간의 추가 수익을 내려면 대형주를 선제적으로 대량 매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연기금이 하락장 속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달래는 안전판 역할을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과거에는 어느 정도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던 연기금이 지금처럼 국내 증시가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에서 정작 계속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등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는 “연기금 입장에서 한국 주식 비중을 일정 수준에 맞추려는 것은 델타(변동성)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한 나머지 시황이 좋지 않은데도 국내 주식을 덜어낸 탓에 투심이 악화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같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때는 시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7.07 I 김보겸 기자
넷마블 26% 카겜 17%…공매도 상위종목 일제히 '파란불'
  • 넷마블 26% 카겜 17%…공매도 상위종목 일제히 '파란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자 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하락장에 베팅하는 공매도 제도가 국내 주식시장을 외국인 투자자들의 놀이터로 전락시킨다는 불만이 거세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 2020년 3월과 마찬가지로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시행하라는 요구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지만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국내 증시 하락이 공매도 때문이라고만은 보기 어려우며, 증시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도 공매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해서다. 코스피·코스닥 40거래일 기준 공매도 비중 상위 5개 종목.(사진=한국거래소)◇공매도 외국인 비중 10% 육박…“코로나보다 높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코스닥150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율은 9.40%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직후 시장이 폭락하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2020년 3월16일 직전(4.3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6월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비율도 8%를 넘는다. 공매도를 주도하는 건 외국인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찍은 지난 24일 거래대금 기준으로 외국인의 공매도 비중은 85%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고작 4.1%를 차지했다. 6월 평균 외국인 공매도 비중은 76%였으며 개인은 2.2%에 불과했다. 29일 기준 직전 40거래일 코스피 공매도 비중 상위 5개 종목들.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사진=한국거래소)29일 기준 직전 40거래일 코스닥 공매도 비중 상위 5개 종목들.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사진=한국거래소)이처럼 외국인이 공매도를 주도하면서 피해는 개미들이 본다는 이들의 하소연에도 일리가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251270)은 29일 기준 직전 40거래일 코스피 공매도 비중 평균이 24.50%에 달해 1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20.50%)와 LG디스플레이(034220)(19.54%), 아모레퍼시픽(090430)(19.21%), LG에너지솔루션(373220)(17.88%)이 그 뒤를 이었다.코스닥 공매도 비중 평균 1위는 15.94%을 기록한 아이티엠반도체(084850)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293490)(15.66%)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89%), 원익홀딩스(030530)(14.41%), 다우데이타(032190)(14.14%)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이들 종목 하락에 베팅하면서 실제 주가가 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코스피 40일간 주가 변동 추이를 보면 넷마블은 지난 4월29일 9만5600원에서 26.46%(2만5300원) 떨어진 7만300원에 장을 마쳤다(29일 종가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31.43%(1만1900원) 떨어진 2만5950원에, LG디스플레이는 11.34%(1900원) 떨어진 1만485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23.2%)과 LG에너지솔루션(4.67%)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차이가 없다. 아이티엠반도체는 9.69%(3450원) 떨어진 3만21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카카오게임즈도 17.9%(1만850원) 하락한 4만9650원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5.40%), 원익홀딩스(20.1%), 다우데이타(25.1%)도 상당한 낙폭을 기록했다. ◇뿔난 개미들 “외국인과 같은 출발선 서야”증권가에서도 외국인 주도 공매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퀀트 기반 주식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트케이 리서치센터는 지난 24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매도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매도가 가능한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에 보유종목이 편입된다는 것은 주주들에게 호재 아닌 악재”라고 진단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제도를 개선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출발선에 나란히 설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다. 5만1000명의 투자자 회원을 보유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 상환기간이 사실상 없다”며 이들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90일의 상환기간을 둘 것을 금융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공매도 제도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한 뒤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절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외국인에게만 유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 현재 105% 수준인 기관 및 외국인의 담보비율을 개인과 마찬가지로 140%로 올리고, 외국인과 기관도 개인처럼 증거금 도입을 법제화해 공매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을 열어주자”며 공매도 규제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당 대표 경쟁자인 박용진 의원도 “가격 거품 발생을 방지하는 공매도의 순기능은 유지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목을 죄는 불법 공매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코로나 때와 상황 달라”…신중한 금융당국그러나 금융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2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금지 요구에 사실상 선을 그었다. 코로나19 직후 시장이 폭락한 2020년과 현재는 상황이 달라 같은 정책을 기계적으로 다시 쓸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공매도 때문에 증시가 급락했다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전체 시장 일평균 공매도 금액은 6240억원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2020년 3월16일 직전 1년 일평균 공매도 금액(4671억원)과 비교해 33.6% 늘었다. 이는 최근 1년 평균 공매도 금액(6033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공매도 금지 직전 대비 58.6%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1개월 공매도 규모가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선진국(Developed) 지수에 편입하려면 공매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금융당국의 고민을 더하는 대목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의 시장 접근 가능성이 얼마나 높느냐가 지수 편입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0일 MSCI는 국가별 시장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한국 증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대상 기업으로만 공매도가 제한적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올해 MSCI 워치리스트(관찰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2022.06.30 I 김보겸 기자
약세장에 등돌린 연기금, 이 종목은 '쏙'…순매수 상위권 수익률 봤더니
  • 약세장에 등돌린 연기금, 이 종목은 '쏙'…순매수 상위권 수익률 봤더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와 수급 부담으로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의 존재감이 예전 같지 않다. 그동안 연기금은 하락장에서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끄는 구원투수 역할을 했지만 최근 약세장 속에선 주식을 내다 팔기에 바쁘다. 다만 연기금의 이달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수익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2092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순매도액 5222억원의 40%에 달한다. 그동안 연기금은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일 때마다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끄는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증시가 폭락한 2020년 3월 한 달 간 연기금은 국내 증시에서 3조3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 매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달 초부터 지난 28일까지 한 달여간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절반 이상 수익을 내며 비교적 선방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OCI(010060)로 8.5%에 달했다. 연기금은 546억원을 사들였는데, 평균 매수단가는 13만377원이다. 이날 OCI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07%) 오른 14만1500원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화석연료 대체재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주가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009830)도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수 평균 단가(3만8457원)보다 현 시세가 높다. 한화솔루션의 이날 종가는 3만9250원이다.셀트리온(068270)과 F&F(383220), 현대중공업(329180)도 수익률이 양호했다. 연기금은 셀트리온(997억원·4위), F&F(445억원·9위), 현대중공업(433억원·10위)을 평균 16만6553원, 13만5688원, 13만3063원에 샀다. 29일 종가 대비 수익률은 각각 5.7%, 7.2%, 5.7%다. 이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1326억원)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기금의 평균 매수단가는 42만428원으로 29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6.9%다. 순매수 2·3위인 LG화학(051910)(평균 매수가격 56만9956원)과 카카오뱅크(323410)(3만7024원)은 각각 -7%, -16%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이 가장 낮다. 순매수 6위인 크래프톤(259960)(26만6927원)은 -10.8%로 카카오뱅크 다음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으로 2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신작 기대감에 그간의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크레프톤의 등락률은 0.19%로 연기금 역시 오를 때 샀다가 물린 것으로 보인다.연기금은 국민연금이 주축인 만큼 과거처럼 국내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말과 내년 말 국내 주식 비중을 각각 16.3%, 15.9%로 줄일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은 16.9%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려운 구조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6월은 반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이자 내년 자금 집행을 준비하는 기간에 해당하기 때문에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어 예전처럼 증시 반등을 이끌어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30 I 양지윤 기자
패션그룹형지, 에스콰이아와 시너지 낸다..토털패션 기업으로 우뚝
  • 패션그룹형지, 에스콰이아와 시너지 낸다..토털패션 기업으로 우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계열사 형지엘리트(093240)로부터 형지에스콰이아 주식 51% 매수 계약함으로써 형지에스콰이아 최대 주주가 됐다. 패션그룹형지와 형지에스콰이아의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 형지엘리트는 송도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사업 투자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그룹 여성복 사업을 이끄는 패션그룹형지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89억7000만원이다.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센터. (사진=패션그룹형지)패션그룹형지는 토털패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상장사 형지엘리트는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천 송도시대를 연 형지그룹 전체적으로 성장 기반 강화이자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꾀한 것이다.◇ 패션그룹형지 의류·에스콰이아 제화잡화 노하우 접목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 캐주얼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포트폴리오 등을 전개하는 형지에스콰이아와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패션그룹형지가 제화잡화 분야에서 60년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에스콰이아와 손잡을 경우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분야에서도 상품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형지에스콰이아 입장에서도 학생복이 주력인 형지엘리트 보다는 성인 여성 캐주얼 시장 강자인 패션그룹형지와 협업이 더욱 유리하다. 양사의 여성복과 제화 매장은 전국 1300여개에 이른다. 이들 매장을 활용해 유통망과 상품을 강화할 경우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6월 초 송도의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입주를 계기로 양사 패션부문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한편 신유통 개발, 글로벌 어덜트 캐주얼 상품 공동 연구개발도 주력할 계획이다.기존 의류 사업에 제화 및 잡화 노하우까지 접목해 국내 최고의 패션토털기업으로 실질적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형지엘리트, 신규사업 및 중국 교복 사업 투자로 성장 모색 형지엘리트는 코스피 상장사로써 수익성이 크지 않았던 에스콰이아의 지분을 매도함으로써 수익 위주의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국제도시 송도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복 엘리트를 비롯해, 기업 간 거래(B2B) 의류, 스포츠 사업 등이 주사업인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새로운 투자가 가능해졌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하며 바이오, 교육·연구, 문화·관광,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산업을 축으로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19만명을 넘어섰고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가 있는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얀신백신, 아이센스 등이 바이오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고 관련 기업이 지속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욕주립대학교 패션스쿨 FIT 한국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있고 정부와 인천시가 세계 명문대학교의 공동캠퍼스를 조성중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겐트대, 유타대, 조지메이슨 등이 연구소를 확대 설립할 것으로 전해진다. 패션과 연관 산업의 인재양성과 연구 인프라를 잘 갖춘 것이다. 송도에 형지가 패션 중견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입주를 마친 만큼 새로운 형지의 도전을 형지엘리트에서 시도하고 접목해 간다는 포석이다. 형지그룹은 송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패션클러스터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또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국 교복 사업에도 청신호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1~3분기 누적 매출은 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신장,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바 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를 겨냥해 다각적으로 영업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로 이번에 투자를 더해 상해엘리트의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형지가 인천 송도에서 새롭게 시작한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패션그룹형지와 형지에스콰이아는 토털패션기업으로 본업인 패션에 힘을 합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형지엘리트는 글로벌 송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6월말이면 순차적 계열사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컨퍼런스룸에서 학습과 문화 활동을 시작하고 인천 지역 인재들을 모으는 등 열정과 도전의 형지문화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8 I 백주아 기자
알리페이 4700억원 쥐는데…개미 주식은 '반토막'
  • 알리페이 4700억원 쥐는데…개미 주식은 '반토막'
  • [이데일리 안혜신 김인경 기자] 8일 카카오페이 주주 입장에서는 날벼락인 일이 발생했다.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 지분 중 500만주를 매각키로 한 것이다. 대규모 시간외 매매(블록딜) 소식이 전해지자 카카오페이는 하루에만 15.57%나 굴러떨어졌다.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지분 소유자의 투자 판단 중 하나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블록딜의 할인율이 전날(7일) 종가의 11.8%였다는 것. 이번 매각으로 알리페이는 47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반면 지난해 말 장중 최고가인 24만8500원(11월30일)에 카카오페이를 매수한 뒤 이날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개인의 경우 주가가 약 64% 미끄러지면서 반 토막 이상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개인 투자자들을 블록딜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삼성전자·셀트리온·슈피겐코리아…개미 잡는 블록딜블록딜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1994만1860주를 처분했는데, 처분 단가가 시세대비 2.4% 가량 할인된 6만8800원인 점이 문제였다. 삼성 오너일가는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야 하는 데 이러한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는 6만원대에 머물렀고 ‘6만전자’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블록딜 여파에 몸살을 앓았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보유 중이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각각 230만주와 260만주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거래금액만도 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00억원에 달했다. 당시에도 매각가가 전날 종가보다 6~9% 할인된 가격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루에만 셀트리온 주가는 7.18% 내려앉았다.지난 2019년 슈피겐코리아(192440) 역시 최대주주가 블록딜을 통해 19.21%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하루에만 주가가 8.91% 하락했고, 지난 2020년 신풍제약(019170)도 자사주 128만955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한 영향으로 주가가 14.21% 급락하는 홍역을 치렀다. 두 경우 모두 블록딜 자체도 문제였지만 높은 할인율이 투심(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사례다. 슈피겐코리아의 경우 할인율이 전날 종가 대비 15%나 됐고, 신풍제약도 13.7%의 할인율을 적용했다.◇주요 주주 매도 사전 신고 의무 법안 발의…“시장서 소화하게 둬야” 의견도블록딜에 따른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일반주주 보호와 주요주주의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권상장법인의 주요주주가 보유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할 경우 사전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블록딜도 포함하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는 주권상장법인의 주요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할 경우 사전 신고 규정이 없다. 하지만 주요주주가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급락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주주들에게 돌아가는데다 자칫 주요주주가 기업 내부정보를 먼저 알고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의원은 주요주주가 3개월 이내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주식을 블록딜 등 장내 매도할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대량매도신고서를 제출하도록 법안을 냈다. 또 대량매도신고서를 제출한 주요주주는 그 신고서의 접수일로부터 3개월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내에는 해당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했다.만일 주요주주가 대량매도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기재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내 해당 주식을 매도할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부정보와 상관없이 정말 투자회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내부정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사전 공시제도가 시행된다면 시장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도 소액주주 보호를 주요 과제로 삼은 만큼,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블록딜을 막기는 어려운 만큼 이를 규제 대상으로 보는데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빈기범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블록딜을 장외거래로 하도록 규정한 것 자체가 장내에서 거래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부터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블록딜 자체보다는 높은 할인율이 문제인 것인데 이 때문에 사전 공시 의무를 제도적으로 강제하기보다 (블록딜 이후 충격을)시장에서 자연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두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2022.06.09 I 안혜신 기자
코스닥, 외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870선’
  • 코스닥, 외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87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나홀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후 2시51분 기준 0.21%(1.83포인트) 오른 870.36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높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650억원, 4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11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이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출판매체복제가 2%, 금속과 건설, 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 중이다. 이어 의료정밀기기와 인터넷,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오락문화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반면 음식료담배와 반도체, 일반전기전자가 1%대 하락 중이며 기계장비,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가 1% 미만 내리는 중이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리노공업(058470)이 4%대 하락 중이며 위메이드(112040)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2%대 하락 중이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는 1%대 약세다. 셀트리온(068270)헬케어와 펄어비스(263750), HLB(02830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바이젠셀(308080) 등이 10%대 상승 중이다.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2022.05.26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80선’
  • 코스닥,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8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16분 기준 0.91%(7.94포인트) 오른 880.63을 기록 중이다.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191.66포인트) 오른 3만2120.2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37.25포인트) 상승한 39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170.29포인트) 오른 1만1434.74에 장을 마쳤다.다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의 2.85% 수준에서 하락했다. 금리는 최근 들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보여왔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362억원, 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61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 디지털컨텐츠가 2%대 상승 중이다. 이어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제약, 통신서비스, 운송 등이 1%대, 화학과 금속, 금융, 비금속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담배와 운송장비부품은 1% 미만 약세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위메이드(112040)와 CJ ENM(035760)이 2%대 상승하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대 오르는 중이다. 펄어비스(263750)와 천보(278280)는 1% 미만 오르는 가운데 엘앤에프(066970)는 강보합을 보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약세다.종목별로는 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가 20%대 급등 중이며 썸에이지(208640)와 바이젠셀(308080) 등이 10%대 상승 중이다.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2022.05.26 I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 하반기 신제품 출시 수익성 기대에 ‘강세’
  • [특징주]셀트리온, 하반기 신제품 출시 수익성 기대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장중 5%대 상승하며 강세다. 올해 1분기 수익성은 낮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기대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트룩시마(Truxima) 시장 점유율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 셀트리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7%(7500원) 오른 15만250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셀트리온 주식을 52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바이오시밀러 미국 처방 실적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처방액 및 수량 마켓셰어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화이자의 ‘Ruxience’와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처방액 점유율 격차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고 짚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진단키트와 인플렉트라 비중 증가 등으로 1분기 수익성이 낮아졌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공급 증가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올해 하반기 유럽 아바스틴 시밀러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7월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등 신제품 공급 증가가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2022.05.25 I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 집중 매수, 대차잔고 증가
  • ‘셀트리온’ 집중 매수, 대차잔고 증가[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셀트리온(068270)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최근 올해 연간 실적이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가 관측과 동시에 대차잔고까지 늘어났다. 셀트리온 최근 한 달 대차잔고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외국인이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업종의 순매수 종목 상위권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한 달간 대차잔고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4월 28일 기준 셀트리온의 대차거래 잔고수량은 968만3281주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말 865만9476주 대비 102만3805주가 증가한 수치다. 대차잔고는 기관이 주식을 빌려 재상환하는 계약이다. 대차거래 이후 주식을 빌리고 갚지 않은 금액으로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을 지닌다. 잔액이 늘어나면 그만큼 증시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대차잔고가 증가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매도가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 주식을 빌린다고 해서 그 물량을 공매도에 쓰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계 혹은 국내 기관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선 대차거래를 우선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을 가진다.증권가는 셀트리온의 올해 실적이 제한적이며, 2023년부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연간 매출액 2조213억원, 영업이익 811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7%, 7.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지난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요 품목인 렉키로나의 매출이 오미크론 변이 대상 낮은 효능으로 올해는 판매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역시 1분기말부터 급격한 수요 감소가 국내외 진단키트 업체들로부터 포착되는 만큼 역기저에 따른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 매출은 여전히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수준(약 7000억원 추정)으로 2022년에도 매출이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유럽에서의 유플라이마 판매도 후발주자로 진입에 따른 난관이 예상된다. 따라서 유플라이마 미국 진출(2023년 7월), 스텔라라 및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상되는 2023년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22.05.01 I 김유림 기자
바이오 펀드, 尹정부 육성·호실적에 '방긋'
  • [펀드와치]바이오 펀드, 尹정부 육성·호실적에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이오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바이오 주가는 1분기 견조한 실적과 함께 새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지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4월 22~28일) 1위는 ‘미래에셋TIGERKRX바이오K-뉴딜상장지수(주식)’으로 5.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도 3.13% 상승하며 주간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KRX바이오K-뉴딜 E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비중 26.35%), 셀트리온(068270)(25.49%),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을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주는 ‘유플라이마’ 판매를 위한 오리지널 개발사(애브비)와의 특허 합의 완료 소식과 함께 새 정부의 바이오 육성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열기 위해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 바이오헬스 특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올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138% 증가했다. 이에 증권가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발표, 관련 기대감에 급등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국내외 제약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8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에 하락했다. 여기에 베이징 봉쇄,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대외 악재로 인해 하락하였으며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짙어졌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4.8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8.91%)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8.34%로 가장 부진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A1’이 11.5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자료=KG제로인)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주중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쇼크에도 세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는 미 긴축 우려, 특히 베이징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하락했다. 유로스톡 50는 중국발 리스크, 미 기술주 부진 등의 대외적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 락다운 불안감으로 하락했으나, 정부의 금융완화 정책에 낙폭이 축소됐다.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하회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대내적으로는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가 추경 재원 마련 시 국채 발행을 가장 후순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수급 부담이 완화됐다. 외국인 매도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을 보여 장단기물이 엇갈린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 34억원 증가한 247조8063억원, 순자산액은 3조7577억원 증가한 265조73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44억원 증가한 21조30억원, 순자산액은 6173억원 감소한 25조53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942억원 감소한 20조2583억원, 순자산액은 3651억원 감소한 20조 86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32억원 증가한 1조27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99억원 증가한 21조67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39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62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9억원 증가했다.
2022.05.0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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