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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TX(011810)=폴라리스쉬핑 지분 및 신주인수권을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폴라리스오션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전문회사의 폴라리스쉬핑 지분 2077만 1700주(22.17%)가 대상. 파로스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592만 6000주와 폴라리스쉬핑 최대 주주 지분이 담보인 질권 등 권리 일체도 포함.△우리이앤엘(153490)=차기현, 박길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길수 대표이사 사임으로 차기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EMW(079190)=케스피온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 상호 변경 사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나노스(151910)=상호를 에스비더블유생명과학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상호 변경 사유는 사업다각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우리조명(037400)=우리엔터프라이즈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사업 다각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한신공영(004960)=장항선 개량 2단계 제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173억 8630만 8600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9% 규모.△덕산하이메탈(077360)=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4월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4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2271만8501주.△헬릭스미스(084990)=변 모씨 외 10인이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정기주주총회를 위한 검사인을 추가로 선임할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인 선임은 기각됐다”고 3공시.△이미지스(115610)=임직원 격려금 지급을 위해 2270만원 규모의 자사주 998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4월4일부터 4월30일까지.△빅텍(065450)=한화시스템과 61억8000만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18%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2024년 10월10일까지.△지더블유바이텍(036180)=운영자금 조달과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6.0%.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2251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3월3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7.06%에 해당하는 266만5482주가 새로 발행 가능.△펄어비스(263750)=정경인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허진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70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CT-P16)이 대상. 계약금액은 2735억원으로 셀트리온 2020년 매출액의 14.79% 수준.△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은행과 2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에코프로(086520)=조직구조 개편을 통해 이동채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병훈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해태제과식품(101530)=이상진 전 광주공장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 기존 신정훈 대표와 이 신임 대표, 2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HDC(012630)=정경구 전 HDC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 정몽규 회장과 정 신임 대표, 2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2022.03.31 I 서대웅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TX(011810)=폴라리스쉬핑 지분 및 신주인수권을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폴라리스오션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전문회사의 폴라리스쉬핑 지분 2077만 1700주(22.17%)가 대상. 파로스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592만 6000주와 폴라리스쉬핑 최대 주주 지분이 담보인 질권 등 권리 일체도 포함.△우리이앤엘(153490)=차기현, 박길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길수 대표이사 사임으로 차기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EMW(079190)=케스피온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 상호 변경 사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나노스(151910)=상호를 에스비더블유생명과학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상호 변경 사유는 사업다각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우리조명(037400)=우리엔터프라이즈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사업 다각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한신공영(004960)=장항선 개량 2단계 제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173억 8630만 8600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9% 규모.△덕산하이메탈(077360)=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4월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4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2271만8501주.△헬릭스미스(084990)=변 모씨 외 10인이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정기주주총회를 위한 검사인을 추가로 선임할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인 선임은 기각됐다”고 3공시.△이미지스(115610)=임직원 격려금 지급을 위해 2270만원 규모의 자사주 998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4월4일부터 4월30일까지.△빅텍(065450)=한화시스템과 61억8000만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18%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2024년 10월10일까지.△지더블유바이텍(036180)=운영자금 조달과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6.0%.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2251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3월3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7.06%에 해당하는 266만5482주가 새로 발행 가능.△펄어비스(263750)=정경인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허진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70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CT-P16)이 대상. 계약금액은 2735억원으로 셀트리온 2020년 매출액의 14.79% 수준.△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은행과 2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에코프로(086520)=조직구조 개편을 통해 이동채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병훈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해태제과식품(101530)=이상진 전 광주공장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 기존 신정훈 대표와 이 신임 대표, 2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HDC(012630)=정경구 전 HDC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 정몽규 회장과 정 신임 대표, 2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2022.03.30 I 서대웅 기자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속 93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닥이 930선을 회복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액면분할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5포인트(1.15%) 오른 937.7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529억원을 사들이며 지난 17일(3284억원) 이후 9거래일 만에 가장 크게 지갑을 열었다. 전날 매도 우위였던 기관도 844억원을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569억원, 16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전날 2242억원을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차익실현에 나서며 2027억원을 팔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3만4955.8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오른 4575.5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 오른 1만4354.90에 장을 마쳤다.뉴욕 증시의 훈풍 속에 아시아 증시 모두 강세였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1.10% 오른 2만8252.42를 기록했고 코스피 역시 0.42% 오른 2741. 07을 가리켰다. 대만가권지수도 0.16% 상승세였다. 코스닥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과 종이목재가 2%대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IT부품, 화학,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도 1%대 오름세를 탔다. 반면 건설, 금속, 운송, 기타제조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오름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00원(1.87%) 오르며 6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만의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2.72%, 5.05%씩 강세를 보였다. 천보(278280) 역시 4.93% 오르며 33만2000원을 기록했다.테슬라의 오름세 속 2차전지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서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 분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8.03% 오른 1091.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현대사료(01679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사료(016790)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 28일 거래중지된 바 있다. 거래중지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830개 종목이 올랐다.하한가는 없었지만 537개 종목이 내렸고 108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4억2692만주, 거래대금은 10조 1812억원을 기록했다.
2022.03.29 I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 호재 직후 테마섹 블록딜 ‘직격탄’
  • 셀트리온, 호재 직후 테마섹 블록딜 ‘직격탄’[바이오 급등락]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지난 한 주(3월 21~25일) 급등락 바이오 종목은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일동제약(249420)을 꼽을 수 있겠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블록딜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최근 일주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5거래일 동안 각각 11.26%, 11.80% 하락했다. 지난 21일 장 마감 이후 3대주주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결정,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셀트리온 주식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60만주이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에 6~9%, 예상 거래 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원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다.테마섹은 셀트리온그룹의 악재 해소와 함께 호재가 발표된 직후 블록딜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셀트리온 측은 “감리 절차 종료로 셀트리온그룹 관련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오해를 불식했으며, 사업에 매진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셀트리온이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이하 MPP)과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제네릭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확보한 MSD의 ‘몰루피라비르’ 라이선스에 이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까지 2종의 먹는 치료제 제네릭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한 유일한 상장사다. 일동제약 최근 일주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일동제약은 지난 25일 전 거래일 대비 29.98%(1만6100원) 급등한 6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후생노동성과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공급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217622는 일본 훗카이도대와 시오노기제약이 공동으로 개발한 3CL 프로테아제 억제제다. 3CL프로테아제는 코로나19를 일으킨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증식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효소다. S-217622가 이 효소를 막아 SARS-CoV-2의 증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S-217622의 개발을 일동제약이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과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올해 1월 국내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
2022.03.27 I 김유림 기자
“최저임금만 받겠다” 응답한 셀트리온 대표...“자사주소각은 ‘NO’”(종합)
  • “최저임금만 받겠다” 응답한 셀트리온 대표...“자사주소각은 ‘NO’”(종합)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기우성 셀트리온(068270) 대표이사(부회장)이 주가하락에 따른 고통분담을 함께 해 달라는 주주들의 요청에 응했다. 기 부회장은 25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에 경영자로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한다”며 주가가 일정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상장사의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연봉과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최저임금만 받겠다 선언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 역시 같은 회사 주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셀트리온은 25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셀트리온)◇‘뿔난’ 주주 요구 수용...소통 강조이날 주총에서 셀트리온주주연대 측은 “경영진이 주주들과 고통분담하고 책임경영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제5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제6호 의안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오윤석 셀트리온주주연대 대표는 “이사보수한도 승인 예산이 90억원으로 책정됐는데 일반 사외·사내이사의 보수는 정상적으로 지급하되 기우성 대표와 서진석 이사회 의장은 책임분담·고통분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계감리 문제가 해결됐지만 셀트리온 주가가 폭락해 주주들의 재산피해가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카카오 대표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들이 주가가 일정 가격대로 오를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발표해 주가하락에 따른 고통분담과 책임경영의 자세를 밝혔는데 기 부회장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셀트리온 주가는 2018년 코스피 이전상장 당시 26만원대로 시작해 2020년 38만8902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전날 종가 기준 16만8000원으로 고점 대비 57% 하락한 상태다.기 부회장은 “올해 여러 의혹들이 마무리되고 있고 회사 펀더멘털에도 이상이 없어 주가가 언젠가 제자리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경영자로서 책임을 인정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때까지 대표이사가 최저임금만 받으라는 요구에) 동의하겠다”고 답했다.기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할 때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주를 활용해 제공하라는 요구에도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주주연대 대표가 “보통주 신규 발행은 주식 수 증가로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으니 자사주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기 부회장은 “올해 스톡옵션을 받는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자사주를 활용하겠다고 확약드리겠다”고 답한 것. 다만 기 부회장은 주주들의 자사주 소각 요구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잃는 것이 더 크다며 회사의 미래성장가치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바이오나 항체의약품의 미래를 위해 자사주를 통한 인수합병(M&A) 재원이 퀀텀점프를 위해 필요하다”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효과에 중점을 두면 좋겠다는 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부회장)이 25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1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셀트리온)◇“서정진 회장, 소방수 역할 해 달라”...우한 공장 설립은 ‘재검토’이날 주총 종료 후 주주들과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한 주주는 “지난해 주총 당시 서 명예회장이 언제든지 소방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며 “주가가 전고점 대비 65% 하락한 지금이 서 명예회장이 필요한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말 회장직을 내려 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 자리도 내려놓으면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기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조직에 없는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면 나중에 문제가 된다”며 “서 명예회장이 언급한 ‘소방수 역할’은 큰 문제 발생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운영상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 쪽에서는 서 명예회장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달라는 요구에도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기 부회장은 “그간 코로나19 때문에 여의치 않았지만 앞으로 시간을 할애해 (주주간담회 등) 소통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기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달라진 대내외 환경에 따라 중국 우한 지역에 설립키로 했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설립 포기도 시사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개발환경을 보면 중국 우시에서도 대규모 생산시설을 짓고 있고 중국에서 만든 것을 미국으로 보내는 데 비즈니스적으로도 한계가 생겼다. 관련 비즈니스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이후 질의응답 세션이 종료되기 직전 서 명예회장이 전화연결로 깜짝 등장했다. 서 명예회장은 “제게 질문한 주주분에게 답변하고자 전화를 들고 대주주 자격으로 왔다”며 “지난해 (주가하락으로 주주분들을) 힘들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 합병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셀트리온 그룹이 국영기업이 되는 한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사전증여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셀트리온은 이사 보수한도 및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안건 외에도 △제31기 재무제표 승인 △고영혜 외 4인의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고영혜 외 4인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 안건으로 올렸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제외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2022.03.25 I 나은경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깜짝 등장 “주주께 죄송, 자식들에 사전 증여 없어”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깜짝 등장 “주주께 죄송, 자식들에 사전 증여 없어”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주주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주주들이 우려하는 자식들에 대한 사전 증여는 없을 것이라는 속내를 밝혔다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1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회장은 전화 연결로 깜작 등장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입장과 주주들이 우려하고 있는 자식들에게의 사전 증여 문제에 대해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서 명예회장은 “지난해 (주주분들을) 힘들게 죄송하다. 최근 테마섹 블록딜까지 발생해 더 힘들게 해 드린거 같아 죄송하다”며 “제가 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대주주 자격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 합병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일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증여 문제에 대해서도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답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다른 회사와 다른 것이 모든 주식이 제 이름으로 돼 있다. 가족들은 주식이 하나도 없다”며 “제가 죽으면 셀트리온은 거의 국영기업 수준이 될 것이다. 국영기업이 되는 한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사전 증여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회계감리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억울했지만 3사 합병을 위해 인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금융감독원이 3개 회사의 11년치 재무제표를 4년 이상 감리했다. 직원들이 한주도 쉬었던 적이 없었다”며 “저도 무척 화가 났다. 전문경영인은 분식회계를 할 이유가 없지만 당국이 믿어주지 않았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3사 합병은 주주분들이 원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후배들이 앞으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을 주주분들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3.25 I 송영두 기자
저가 매수세에 코스피 2700선 '회복'...블록딜주는 '털썩'
  • [ET의 시황레터]저가 매수세에 코스피 2700선 '회복'...블록딜주는 '털썩'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코스피, 하루 만에 2700선 ‘탈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700선으로 돌아왔어요. 코스피는 0.89% 오른 2710.00에, 코스닥 지수는 0.68% 상승한 924.67에 마감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악재는 시장에 이미 일정부분 반영됐다는 생각이 증시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제유가 급등에도 관련 악재성 재료들이 시장에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들 요인이 코스피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어요.(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블록딜 주식들 줄줄이 하락 : 이날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수의 종목들이 하락세로 마감했어요.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관 등 주주들의 대량매매를 뜻하는데요. 대량매매인 만큼 매도자는 사전에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 전이나 마감 이후에 지분을 넘겨요. 통상적으로도 블록딜 이후에는 주가가 하락하는데요.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점이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뿐 아니라 보통 블록딜 거래에서는 종가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이 거래되기 때문이에요. 시장에서는 해당 종목의 주가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거죠.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주요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블록딜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어요. 삼성SDS(018260) 역시 오너 일가의 블록딜 추진 소식에 7.14% 내린 13만원에 거래를 마쳤고요.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창업한 회사 안랩(053800)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어요.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7.96% 오른 13만5300원에 마감했어요.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안 위원장이 총리로 지명되면 안랩의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정치 테마주’를 탈피한 안랩의 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백지신탁 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만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해요.
2022.03.22 I 심영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단독체제로
  • [한주의 제약바이오]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단독체제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3월14일~3월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창업자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탈바꿈한다. 국내 첫 유니콘 특례에 도전했던 보로노이는 상장을 자진철회하며 1호 유니콘 특례에 실패했다.◇한미약품, 후계작업 원점으로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ESG경영과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서지만 후계 작업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오는 24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는다. 12년 만에 한미사이언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임 대표는 임성기 전 회장의 장남이다.(사진=한미약품)작년 신규 선임됐던 임 전 회장의 딸 임주현 사내이사 역시 곧 자진 사임할 예정이다. 임종윤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7.88%를, 임 대표의 동생인 임주현 이사가 8.82%, 남동생 임종훈 한미약품(128940) 사장은 8.41%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송 회장의 지분은 11.65%다.앞서 지난 2020년 임 전 회장이 타계한 이후 임종윤 대표는 모친인 송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체제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 그러나 이번 재선임 실패로 사실상 삼 남매가 후계 구도의 동일 선상에 다시 서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당분간 송 회장이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일반 경영 현안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 등 3명의 직무와 직위 등은 변동이 없다.◇보로노이, IPO 철회…‘유니콘 특례 1호’도 실패유니콘(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 상장 1호에 도전했던 보로노이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지난 14~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모가가 도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번 공모를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했던 보로노이는 공모예정가로 5만원~6만5000원을 예상했다. 시가총액 6667억~8667억원 규모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프리IPO에서 7000억원대의 평가 가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상장 철회로 보로노이는 유니콘 특례 상장 1호 도전도 실패했다. 유니콘 특례 상장은 시총 5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기업에 대해 거래소가 지정한 1곳의 평가 기관 심사를 통과하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통상적으로 바이오텍은 2곳 평가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SK바사, 코로나19 백신 ‘GBP510’ 영국 조건부허가 신청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조건부허가(CMA)를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서류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제출했다. 순차심사제도는 유망한 백신 및 치료제의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출한 순차심사서류는 품질, 비임상 독성, 효력시험, 임상1/2상 자료 등이다. 현재 임상3상을 진행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데이터를 확보되는 대로 추가 제출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금년 상반기 중 유럽 의약품청(EMA)에도 GBP510의 순차심사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뒤이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허가와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신청도 예고돼 있다.◇셀트리온·동방에프티엘, 팍스로비드 제네릭 생산기업 선정셀트리온(068270)과 동방에프티엘이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셀트리온은 완제품 생산에 나서고 동방에프티엘은 팍스로비드의 주원료인 ‘니르마트렐비르’의 생산에 돌입한다.국제의약품특허풀(MPP)이 선정한 팍스로비드 생산 기업은 전세계 총 35곳이다. 한국과 함께 중국(5개), 인도(19개), 방글라데시(1개), 베트남(1개), 브라질(1개), 도미니카공화국(1개), 멕시코(1개), 요르단(1개), 이스라엘(1개), 세르비아(1개), 파키스탄(1개) 등이 선정됐다.앞서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은 한미약품과 함께 MSD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디오, 경영권 휴젤 설립자에게 이전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의 경영권이 휴젤(145020) 설립자인 홍성범 상해서울리거의료미용병원 대표원장에게 이전된다. 세심 컨소시엄은 디오의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7인의 주식 417만563주(지분율 26.44%)를 2293억8096만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1주당 가액은 5만5000원이다.컨소시엄의 중심인 세심은 홍 원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지주회사다. 홍 원장은 앞서 휴젤을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회사로 성장시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 최대주주는 바뀌었지만 창업자인 김진철 회장이 경영에 나선다.지난 1988년 설립된 디오는 시가총액 5600억원 상당의 기업이다. 국내 임플란트 업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PEF로 최대주주 변경1세대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으로 유명한 메디포스트(078160)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에 경영권을 이전한다. 메디포스트는 이들 PEF에 제3자 배정 자금 조달 방식으로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메디포스트는 700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1400억원 투자를 받는다.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와 합산해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 양사는 공동으로 메디포스트의 지분 총 20.7%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와 별도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는 자신의 보유지분 총 40만주를 200억원에 매매했다.메디포스트는 투자금으로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에 85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 카티스템의과 ‘SMUP-IA-01’ 미국 임상도 추진된다.
2022.03.19 I 김영환 기자
셀트리온 주주들은 왜 JP모건에 분노하나
  • 셀트리온 주주들은 왜 JP모건에 분노하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주주들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수년간 불확실성을 안겨줬던 회계감리 이슈가 해결됐지만 매도 리포트에 셀트리온 주가는 후진했고, 매도를 외쳤던 외국계 증권사는 오히려 셀트리온 주식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주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주들이 서울 중구 시청 근처에 위치한 JP모건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는 이날 JP모건을 향해 “셀트리온에 대해 악의적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처신은 금융기관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주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JP모건은 지난 11일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리면서 목표가를 각각 16만원,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규제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램시마가 약진하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성과가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판매 부진, 대규모 재고 및 신제품 공급부진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하지만 이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그룹은 수년간 얽매여 있던 회계감리 이슈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셀트리온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측도 “감리 절차가 종료되면서 금융시장에서의 불확실성과 오해를 불식했고, 사업에 매진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1일 회계이슈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셀트리온 주가는 장 초반 상승했다. 전일 대비 약 4% 오르며 18만원대에 진입했지만, 이후 JP모건의 매도 리포트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과 동일한 17만3000원에 머물렀다.18일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가 서울 중구 시청 근처에 위치한 JP모건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주주연대)특히 셀트리온 주주들은 JP모건이 셀트리온 주식을 매도하라는 리포트를 낸 후 주가가 떨어지면 대량 매수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JP모건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매도 리포트를 내고 주가 보다 낮은 목표가를 제시한 바 있다”며 “특히 JP모건은 매도 리포트를 낸 후 주가가 떨어지면 셀트리온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이는 주가를 고의로 하락시키고 이익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실제로 JP모건은 11일 셀트리온 매도 리포트를 낸 후 지난 17일 셀트리온 주식을 약 6만6000주 매수했다. 17일은 셀트리온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이드 국내 제네릭 공급사 선정 결과 발표가 예정된 날이었다. 주가도 전일 대비 4500원 상승하며 이런 기대치를 입증했다. JP모건은 2020년 9월 9일에도 당시 30만원이던 셀트리온 주가에 대해 목표가를 19만원으로 제시하며 매도 의견을 냈다. 9일 당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만9500원 하락해 29만8500원으로 주저앉았다. 하루 지난 10일 JP모건은 셀트리온 주식을 20만주 이상 매수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JP모건 보고서는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내리기 위해 짜 맞춘 것”이라고 비판했다.주주연대는 “JP모건은 공매도 편향의 리포트를 발행해 글로벌 투자 기관들에게 제공해 왔고, 공매도 포지션 당사자로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에서 엄청난 공매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JP모건의 이런 행위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얕잡아보고 무시하는 세계적 금융사의 갑질이고, 자본시장을 교란하고 훼손시키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또한 주주연대는 “JP모건은 주가 조작 혐의로 의심받을 수 있는 리포트 작성을 그만두고, 금융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라”며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표한 목표가와 다른 터무니없이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등 유독 셀트리온에 대해 부정적 리포트를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 진상규명을 실시하라”고 강하게 지적했다.이와 관련 JP모건 측에 셀트리온 주주들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와 매도 리포트 이후 대량 매수 이유에 대한 질문들을 했지만 JP모건 측은 회사 규정을 내세워 답변을 거부했다. JP모건 관계자는 “회사 규정상 특정 주식이나 특정 기업에 관련된 언론 리포트와 인터뷰, 코멘트를 애널리스트가 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2022.03.18 I 송영두 기자
1000만 개미시대…삼성전자 주주만 561만명
  • 1000만 개미시대…삼성전자 주주만 561만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시장이 활성화하며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1년 동안 삼성전자를 사들인 개인만 3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개미보다 적지만 증시 큰손 역시 법인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개사의 소유자는 826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복소유자(법인소유제 포함)를 제외하면 1384만명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년대비 50.6%(465만명)나 늘어난 규모다. 이명근 예탁원 전자등록본부장은 “지난해 공모주 배정 방식이 100% 비례배분에서 50% 균등배분 50% 비례배분으로 변경되며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2030 젊은 투자자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이 소유한 총 주식 수는 약 1072억주로 집계됐다. 1인당 7747주를 소유한 셈이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6종목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13.7%나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 소유자 수가 1234만명으로 전년보다 57.4% 늘었다. 코스닥시장 소유자수도 791만명으로 전년보다 45.7% 증가했다. 소유자 규모로 보면 개인이 1374만명(99.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법인(3만8902개사, 0.3%), 외국인(3만695명, 0.2%) 등이 이었다. 하지만 평균 소유주식수로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법인은 평균 100만주를 확보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활동했다. 외국인은 평균 43만8354주를 가지고 있었다. 개인은 평균 3958주를 소유하는 데 그쳤다. 이를 평균 소유종목수로 환산하면 외국인 10주, 법인 9.6주, 개인 5.9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법인의 소유주식수는 263억주(43.5%)로 개인(230억주, 38.1%)보다 더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소유주식수가 307억주(67.6%)로 법인(124억주, 27.3%)보다 더 많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개인 비중이 66.7%(6억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주식투자자 비중 경기 1등…주식수 1등은 서울 강남개인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16만명(2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30대 20.8% △50대 20% △20대 14.9% △60대 11.3% △10대 이하 4.8% △70대 3.6% △80대 이상 1.6% 등이 이었다. 2020년에 30대 이하 투자자 비중이 34.7%였던 것이 1년만에 40.5%로 5.8%포인트 늘었다. 2030 투자자가 대거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투자 큰손은 4050이었다. 소유주식수 비중으로 보면 50대 이상이 33.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40대 24.6% △60대 21% 등이 차지했다.여성투자자가 늘어난 것도 올해의 큰 특징이다. 여전히 남성 비중이 53%(727만명)로 여성(47%)보다 크지만, 남성투자자가 200만명 늘 때 여성은 3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거주자가 360만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1위를 기록해온 서울은 338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전국에서 인구수 대비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과 연령은 경기 수원 40대 남성이었다. 2위는 수원 30대 남성, 3위는 용인 40대 남성이었다. 이에대해 예탁원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요 공장 인근 지역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40~60대였다. 50대가 11억8095만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60대(9억3337만주), 40대(7억4431만주)가 이었다.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보유자가 396만명(28.6%)로 가장 많았고 2종목 235만명(17%), 3종목 153만명(11.1%) 등으로 나타났다. 10종목 이상을 보유자는 213만명(15.4%)에 그쳤다. 특히 1000종목 이상 소유자는 161명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561만명 보유…역시 국민주투자인구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올해도 삼성전자였다. 전년(295만8682명)보다 89.9%나 늘어난 561만4490명이 소유하고 있었다. 2020년 소유자수 2등이었던 현대차(005380)(117만명)는 카카오(035720)(191만명)에 밀리며 3위에 랭크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소유자수 29만4160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 주식이 50% 이상인 기업은 34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796개사 중 19개사(2.4%), 코스닥 시장에서는 1502개사 중 14개사(0.9%)만 포함됐다. 2020년까지만해도 코스피시장에서는 새론오토모티브(075180)가 코스닥시장에선 고영테크놀러지(098460) 등 4개사가 포함됐지만 이번 통계에서는 외국인 비중축소로 제외됐다. 외국인 주식소유비율이 가장 높은 코스피 상장법인은 동양생명보험(082640)(82.5%), 코스닥시장은 휴젤(145020)(76.8%)이었다. 예탁원 주식파생등록부 관계자는 “외국인 소유 비중이 50%를 넘기는 기업들 대부분은 외국인이 경영권을 지배하는 회사”라고 귀띔했다.
2022.03.17 I 이지현 기자
2%대 하락하며 870선으로…2차전지주 약세
  • [코스닥 마감]2%대 하락하며 870선으로…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2.16%) 내린 872.4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890선까지 올라섰던 지수는 이날 하루만에 2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87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3308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15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홀로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5099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물가를 중심으로 한 인프레이션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15~16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 등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중국 선전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 역시 우려로 작용했다.대신증권은 “3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중국 봉쇄조치 등 소식이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유통(1.49%), 인터넷(0.63%), 통신서비스(0.27%), 컴퓨터서비스(0.17%) 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내렸다. 종이목재가 4.84% 내렸고, IT부품(4.29%), 화학(4.05%), 일반전기전자(3.48%), IT하드웨어(3.14%), 반도체(2.63%), 기타서비스(2.63%), 디지털컨텐츠(2.59%), 제약(2.54%), 섬유의류(2.52%) 등도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특히 미국 리비안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2차전지 소재주 낙폭이 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7% 내렸고, 엘앤에프(066970)도 8.56% 하락했다. 천보(278280) 역시 7.89% 빠졌다. 이밖에 펄어비스(263750)(0.51%), 카카오게임즈(293490)(2.14%), 위메이드(112040)(5.59%), HLB(028300)(3.99%), 리노공업(058470)(3.47%), CJ ENM(035760)(2.23%), 씨젠(096530)(5.03%), 엘테오젠(2.81%) 등도 내렸다.반면 분식회계 의혹이 해소되면서 주식 거래정지 위험에서 벗어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11%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6.09% 급등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1%)과 에스엠(041510)(0.13%)도 소폭 올랐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3597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25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티세미콘(089530), 지티지웰니스(219750), 줌인터넷(239340), 엘앤케이바이오(156100) 등 네 개였고 총 28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총 110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5개였다.
2022.03.14 I 안혜신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870선까지 밀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87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2%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870선까지 밀려났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18.27포인트) 하락한 873.44를 기록 중이다.89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개장과 함께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하락폭이 20포인트까지 커지면서 870.8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외국인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3136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금융투자(489억원)를 중심으로 1200억원의 매물을 던지고 있다. 개인만이 44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조치 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IT부품주가 4.44% 하락 중이며, 화학(4.04%), 일반전기전자(3.84%), IT 하드웨어(3.15%), 반도체(2.6%), 기타서비스(2.44%), 제조(2.3%), 섬유의류(2.27%) 등도 약세다.상승 업종은 유통(1.99%)과 컴퓨터서비스(0.16%) 두 업종 뿐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내리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2차전지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08% 빠지고 있으며, 엘앤에프(066970)(8.93%), 천보(278280)(9.2%) 등도 낙폭이 크다. 이밖에 위메이드(112040)(4.73%), 카카오게임즈(293490)(2.14%), 리노공업(058470)(2.77%), CJ ENM(035760)(2.07%) 등도 약세다.반면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한 주식 거래정지 위험 부담을 떨쳐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85%), 셀트리온제약(068760)(6.73%) 등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펄어비스(263750)(0.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1%) 등도 오르고 있다.
2022.03.14 I 안혜신 기자
셀트리온 3형제,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
  • 셀트리온 3형제,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한 주식 거래정지 위험 부담을 떨쳐내면서 상승 중이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만원(5.78%)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11%, 셀트리온제약은 7.59% 상승 중이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7차 임시회의를 열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 지정조치를 의결했다. 이날 감리 결과 조치 의결에 따라 셀트리온 3사는 임직원의 검찰 고발·통보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대상이 되는 것을 모면했다.증권가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을 포함한 펀더멘털 변화는 없지만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클 것”이라면서 “회계 이슈가 불거진 1월 14일 당일 주가는 12.3% 급락했고 이후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셀트리온의 투자 포인트로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되고, △아바스틴과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반등 이후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에서의 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에서의 고성장을 견인할 2022년 이후 출시될 다수의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에 대한 매출 기대치는 후발 주자 진입 및 경쟁 심화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2022년 전년대비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2022.03.14 I 김윤지 기자
K바이오시밀러, 해외 시장 경쟁 높아지는데 국내 영향력도 ‘미미’
  • K바이오시밀러, 해외 시장 경쟁 높아지는데 국내 영향력도 ‘미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 등이 선전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의 심화가 예측된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10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총 34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제품이 각각 5개, 3개로 집계됐다. 미국 화이자가 총 7개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고 미국 암젠이 5개, 이어 미국 마일란 4개, 그리스 산도스 4개 순으로 나타나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FDA로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바이우비즈’를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시밀러),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에티코보(엔브렐 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하드리마(휴미라 시밀러)로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레미케이드 시밀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산 시밀러),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허셉틴 시밀러)로 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22.6%, 트룩시마 25.4% 정도로 전년보다 각각 10.8%, 5.6% 가량 늘었다.한국은 미국에 이은 바이오시밀러 허가 강국이지만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인도 바이오콘 자회사 바이오콘 바이올로직스가 비아트리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현금과 주식 33억 달러(한화 약 4조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비아트리스는 화이자에서 분사한 업존(Upjohn)과 제네릭(복제약)기업 마일란이 합병하며 탄생한 회사로, 바이오콘은 비아트리스의 R&D 및 제조 파트너였다. 비아트리스가 보유한 20개 바이오시밀러 프로그램 중 11개를 제휴하는 등 협업을 해오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인수에 나선 것이다.노바티스도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인 산도즈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사업 부문을 팔아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산이다. 미국 바이오젠 역시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하기도 했다.높아지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과 대비되게 국내에서는 바이오시밀러가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최대 강점인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서다. 국내의 경우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도 자동 인하되는 약가 구조를 갖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처방률도 낮고 환자 역시 비슷한 가격이면 오리지널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가 나오면 원칙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은 특허 만료 전보다 상한가 기준이 30% 가격이 내려간다”라며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오리지널 처방에 대한 선호가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2.03.10 I 김영환 기자
늘어나는 자사주 공시…지수 바닥 찍었나
  • 늘어나는 자사주 공시…지수 바닥 찍었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정점에 치달은 가운데 기업들의 자기주식 취득 규모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의 자사주 공시가 늘어나면 지수가 저점을 찍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올해 2월24일까지 기준.(자료=금융감독원)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상장사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규모는 4621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124억2000만원 대비 12%가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의 경우 3250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4074억2000만원 대비 20%가 감소한 반면 코스닥 시장은 137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0억원 대비 27배 넘게 폭증했다. 공시 건수 기준으로는 올해 19건으로 지난해 13건 대비 늘었다.자기주식 매입은 주가가 약세일 때 상장사들이 자기 재원으로 주식을 취득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 보통 자기주식 처분은 주가가 고점임을,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가 저점을 형성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을 월별로 보면 지난 2018년 10~11월, 2020년 3월 지수 하락 때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 공시가 두드러졌다”면서 “그때 주가는 저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더불어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매입 규모의 과반을 넘어서며 올해 가장 많은 자기주식 취득 규모를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셀트리온이 18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97억5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 총 2700억원에 가까운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다만 이들의 자기주식 매입에도 주가 부양 효과는 미미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각각 11%, 17% 하락하는 동안 양사는 23%, 24% 하락하며 시장 하락률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바이오 산업이 최근 타업종 대비 주목도가 떨어진 영향도 있겠지만 자사주 매입보다 중요한건 소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온다.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의 경우 많은 상장사들이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처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다면 해외처럼 소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처분할 경우 시장에 풀리는 물량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한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 하락한 2648.80에, 코스닥 지수는 3.32% 하락한 848.21에 거래를 마쳤다.
2022.02.25 I 유준하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일렉트릭(267260)=다음달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 현대빌딩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KH필룩스=350억원 규모의 제2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공시.△기업은행(024110)=오는 23일 J.P.Morgan 증권 주최 ‘2022 Korea Conference’에 참가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시. 내용은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영업현황 등.△태영건설(009410)=3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Art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 이어 보통주당 350원, 종류주당 3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30%, 종류주는 2.87%. 배당금 총액은 140억7342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호텔신라(008770)=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동호로 236 삼성전자 장충사옥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한창제지(009460)=보통주 1주당 2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고, 배당금 총액은 11억9334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어 다음달 24일 오전 9시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대로 1565 한창제지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환인제약(016580)=마니커가 보유한 107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안정적인 연구시설 확보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4월 11일.△세이브존I&C(06783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3%고, 배당금 총액은 11억3293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동아지질(028100)=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876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14억6976만원으로 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6556만원으로 128.5% 증가.△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다음달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로 289번길 20,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겅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조선선재(120030)=계열회사인 조선선재온산 주식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8.6%에 해당하는 규모. 대여기간은 2027년 2월 17일까지. 대여 목적은 계열회사 운영자금.△에스엘(005850)=지난해 영업이익이 1105억4092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조11억4219만원으로 1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62억1254만원으로 49.9% 증가.△현대글로비스(086280)=2541억원 규모 천연가스 운반선(LNGC) 1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0%에 해당하는 금액. 투자기간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024년 8월 30일까지. 투자 목적은 수소 밸류체인 핵심인 해상운송역량 확보 및 친환경 연료 선대 확장.△한창(005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창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공시. 사유는 공시 번복.△넥센타이어(002350)=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9188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794억703만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3423만원으로 흑자전환.△경동인베스트(012320)=자회사 경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841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188억1349만원으로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3505만원으로 12.7% 감소.△자화전자(033240)=중요내용 공시(영업정지) 관련 매매거래 정지됐다고 공시.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일시는 오는 21일 9시.△중앙에너비스(000440)=보통주 1주당 3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9%다. 배당금총액은 14억원.△핌스(3477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1억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이엘피(063760)=지난해 영업손실이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 감소한 262억원. 당기순이익은 8897만원으로 96.4% 감소.△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69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은 624억원. 당기순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토비스(051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억8085만원으로 전년 대비 84.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3.4% 감소. 당기순이익은 6억398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제넥신(095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98.6% 증가한 368억원. 당기순손실은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이록코리아(0130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1% 증가한 1467억원.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199.6% 증가. 이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9%고, 배당금총액은 64억원.△ 레이(228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4% 증가한 903억원, 당기순이익은 99% 감소한 5억3065만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9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63만주. 취득예상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KH 일렉트론(111870)=케이에이치강원개발에 171억원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KH강원개발과 강원도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의 자산, 부채 및 영업일체 양수도 계약의 잔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아시아경제(127710)=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권자가 제안한 별지 목록 기재 의안을 채무자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감소.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428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1% 증가. 한편, 회사는 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주주총회 의안상정 등의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1%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7% 증가한 441억원.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위지윅스튜디오(299900)=작년 영업손실이 1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증가한 1212억원. 당기순손실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웹스(196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 증가한 351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9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국전자인증(041460)=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억원으로 5.7%,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64% 증가.△다산(039560)네트워크=1560억원 규모의 다산타워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4.5%. 거래상대는 주식회사 한국토지신탁.△원방테크(0530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 감소한 3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감소.△이이텍=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21만2763만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1.11%.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8일.△삼보산업(009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18.7% 늘어난 3561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디젠스(113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7% 감소한 698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3억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매출액 대비 35.5%. 계약기간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이노테라피(246960)=이해신씨가 3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주당 500원. 신규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7일.△솔브레인(35778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훽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솔브레인, 소멸회사는 훽트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1일.△엘티씨(170920)=종속회사인 엘에스이가 영업양수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엘티씨 등을 대상으로 5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만주, 종류주 150만주.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이어 엘에스이는 무진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제조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 양수가액은 461억원이다.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월28일.△맘스터치(220630)=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상장폐지 신청예정일은 오는 3월30일. △제이티(08979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6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은 7만7500주.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CNT85(056730)=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및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전 발행 주식 수는 7070만3912주며, 감자 후 발행 주식수는 3535만1956주. 감자 기준일은 오는 3월24일. △본느(226340)=채무상환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05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0%. 만기일은 2027년 2월22일. △제일제강(023440)=송창호씨 외 5명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피신청인의 주주명부를 피신청인의 본점 또는 그 보관처에서 영업시간 내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메디톡스(0869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4만3821주. 취득 예상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휴센텍(215090)=대표이사인 강 모씨와 이 모씨 등 9명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횡령 등 발생금액은 259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44.5%.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센텍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혀. 아울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권매매 거래정지 기간이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까지 연장.
2022.02.19 I 김무연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일렉트릭(267260)=다음달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 현대빌딩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KH필룩스=350억원 규모의 제2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공시.△기업은행(024110)=오는 23일 J.P.Morgan 증권 주최 ‘2022 Korea Conference’에 참가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시. 내용은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영업현황 등.△태영건설(009410)=3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Art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 이어 보통주당 350원, 종류주당 3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30%, 종류주는 2.87%. 배당금 총액은 140억7342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호텔신라(008770)=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동호로 236 삼성전자 장충사옥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한창제지(009460)=보통주 1주당 2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고, 배당금 총액은 11억9334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어 다음달 24일 오전 9시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대로 1565 한창제지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환인제약(016580)=마니커가 보유한 107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안정적인 연구시설 확보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4월 11일.△세이브존I&C(06783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3%고, 배당금 총액은 11억3293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동아지질(028100)=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876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14억6976만원으로 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6556만원으로 128.5% 증가.△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다음달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로 289번길 20,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겅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조선선재(120030)=계열회사인 조선선재온산 주식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8.6%에 해당하는 규모. 대여기간은 2027년 2월 17일까지. 대여 목적은 계열회사 운영자금.△에스엘(005850)=지난해 영업이익이 1105억4092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조11억4219만원으로 1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62억1254만원으로 49.9% 증가.△현대글로비스(086280)=2541억원 규모 천연가스 운반선(LNGC) 1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0%에 해당하는 금액. 투자기간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024년 8월 30일까지. 투자 목적은 수소 밸류체인 핵심인 해상운송역량 확보 및 친환경 연료 선대 확장.△한창(005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창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공시. 사유는 공시 번복.△넥센타이어(002350)=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9188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794억703만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3423만원으로 흑자전환.△경동인베스트(012320)=자회사 경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841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188억1349만원으로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3505만원으로 12.7% 감소.△자화전자(033240)=중요내용 공시(영업정지) 관련 매매거래 정지됐다고 공시.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일시는 오는 21일 9시.△중앙에너비스(000440)=보통주 1주당 3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9%다. 배당금총액은 14억원.△핌스(3477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1억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이엘피(063760)=지난해 영업손실이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 감소한 262억원. 당기순이익은 8897만원으로 96.4% 감소.△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69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은 624억원. 당기순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토비스(051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억8085만원으로 전년 대비 84.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3.4% 감소. 당기순이익은 6억398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제넥신(095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98.6% 증가한 368억원. 당기순손실은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이록코리아(0130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1% 증가한 1467억원.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199.6% 증가. 이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9%고, 배당금총액은 64억원.△ 레이(228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4% 증가한 903억원, 당기순이익은 99% 감소한 5억3065만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9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63만주. 취득예상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KH 일렉트론(111870)=케이에이치강원개발에 171억원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KH강원개발과 강원도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의 자산, 부채 및 영업일체 양수도 계약의 잔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아시아경제(127710)=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권자가 제안한 별지 목록 기재 의안을 채무자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감소.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428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1% 증가. 한편, 회사는 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주주총회 의안상정 등의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1%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7% 증가한 441억원.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위지윅스튜디오(299900)=작년 영업손실이 1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증가한 1212억원. 당기순손실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웹스(196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 증가한 351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9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국전자인증(041460)=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억원으로 5.7%,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64% 증가.△다산(039560)네트워크=1560억원 규모의 다산타워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4.5%. 거래상대는 주식회사 한국토지신탁.△원방테크(0530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 감소한 3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감소.△이이텍=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21만2763만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1.11%.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8일.△삼보산업(009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18.7% 늘어난 3561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디젠스(113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7% 감소한 698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3억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매출액 대비 35.5%. 계약기간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이노테라피(246960)=이해신씨가 3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주당 500원. 신규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7일.△솔브레인(35778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훽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솔브레인, 소멸회사는 훽트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1일.△엘티씨(170920)=종속회사인 엘에스이가 영업양수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엘티씨 등을 대상으로 5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만주, 종류주 150만주.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이어 엘에스이는 무진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제조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 양수가액은 461억원이다.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월28일.△맘스터치(220630)=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상장폐지 신청예정일은 오는 3월30일. △제이티(08979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6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은 7만7500주.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CNT85(056730)=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및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전 발행 주식 수는 7070만3912주며, 감자 후 발행 주식수는 3535만1956주. 감자 기준일은 오는 3월24일. △본느(226340)=채무상환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05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0%. 만기일은 2027년 2월22일. △제일제강(023440)=송창호씨 외 5명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피신청인의 주주명부를 피신청인의 본점 또는 그 보관처에서 영업시간 내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메디톡스(0869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4만3821주. 취득 예상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휴센텍(215090)=대표이사인 강 모씨와 이 모씨 등 9명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횡령 등 발생금액은 259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44.5%.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센텍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혀. 아울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권매매 거래정지 기간이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까지 연장.
2022.02.18 I 김무연 기자
“100만 바이오 개미 움직인다”...대정부 투쟁 본격화
  • “100만 바이오 개미 움직인다”...대정부 투쟁 본격화
  • 15일 신라젠주주연합이 한국거래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신라젠주주연합)[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과 신라젠이 각각 회계 문제와 상장폐지 이슈로 위기에 몰리자 약 100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정부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서고 있다. 국민청원 및 금융감독원을 향한 집단 항의는 물론이고,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전도 불사하는 모양새다.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과 신라젠(215600) 주주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3사 소액주주들은 약 80만명에 달하고, 신라젠 소액주주들도 약 17만명에 달한다. 회계감리와 상장폐지 이슈 등으로 자신들이 투자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고, 주가 폭락 및 거래정지가 이어지면서 약 100만명의 바이오 개미들이 정부를 상대로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먼저 신라젠 상장폐지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신라젠주주연합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한국거래소에 대한 강제수사(압수수색)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신라젠주주연합은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거래소 측이 이미 상장폐지로 결론을 내리고 움직였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당시 기심위 회의가 시작되고 20분 뒤인 2시 20분부터 신라젠 최대주주 엠투엔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의 주식대량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평소 거래량의 10~100배인 185만주가 순매도 되면서 주가가 약 11% 폭락했다.주주연합은 기심위가 한창 진행 중인 상태에서 기관이 보유한 엠투엔 주식을 대규모 장내 매도한 것은 신라젠 상장폐지를 사전에 결론 내려놓고, 그 결론이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신라젠주주연합은 기심위 다음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임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8일에는 한국거래소 앞에서 공중시위를 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장을 상대로 추가 고발도 검토 중이다.신라젠주주연합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YK는 “사회적 책무가 있는 기관에서 미공개중요정보를 유출함으로서 정보를 지득한 이들로 하여금 특정주식(엠투엔)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하도록 했다”면서 “선량한 개인투자자와 다른 기관투자자들이 전부 부담하도록 했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질서의 근간을 흔들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도록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보 사전유출이라는 행위를 한 것은 투자자들의 사익을 침해함은 물론이고 자본시장 질서 저해라는 공익도 침해한 중대한 법 위반”이라며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신속한 강제수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8일까지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5년째 회계 감리 이슈 영향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부터 셀트리온 회계감리에 나섰는데, 핵심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재고자산 손실을 축소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사안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했고, 금융위 감리위원회를 거쳐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 회계 여부와 고의성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증선위는 다음 달 중 분식회계 고의성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셀트리온그룹 소액주주들은 △분식회계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점 △회계 감리 이슈가 불필요하게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점 △기밀사안인 금감원 감리 내용을 언론에 유출했다는 점 등을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딜 17일 금융감독원 정문에서 대규모 시위를 통해 회계감리 진행 사안 유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및 공정한 주식시장 확립, 감독기능 정상화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청와대 국민청원도 진행 중이다. 주주연대 측은 “셀트리온그룹은 국제회계기준(K-IFRS)과 의약품 국제 허가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준수했다. 분식회계 혐의는 절대 없다”며 “회계감리 연장에 관한 내부 승인 규정 없이 4년 이상 감리를 끄는 것은 국가 공권력 남용에 해당한다.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65%나 폭락했다면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보호 등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함에도 주식시장의 주가 변동성으로 치부해 투자자 보호 책무를 소홀히 했다”고 비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소액주주들은 과거에도 단체행동을 통해 공매도 한시적 금지라는 결과물을 얻어낸 경험이 있다. 최근 셀트리온과 신라젠 등 회계 문제와 상장폐지 문제에 대해서도 이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들 소액주주들의 숫자는 무려 100만명에 달한다. 정부도 좀 더 신중하게 문제의 사안을 들여다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5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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