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1건

코로나 셀프치료엔 `종합감기약`…국내1위 `화이투벤` 관련주는?
  • 코로나 셀프치료엔 `종합감기약`…국내1위 `화이투벤` 관련주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자 중심으로 재편, 저위험군인 일반환자들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게 됐다. 또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도 40대 이하는 투약 대상에서 빠져, 이 연령대 환자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통해열제와 종합감기약 등을 복용해야한다. 이로인해 주식시장에선 종합감기약 관련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 공통안내문. (자료=보건복지부)정부가 최근 확정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공통안내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이전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는 진통해열제와 종합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이에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진통해열제와 종합감기약 등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런 정부의 확진자 지침이 알려지면서 종합감기약을 ‘셀프 치료’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나기도 했다. 종합감기약인 ‘콜대원’을 판매하고 있는 대원제약(003220)은 주가(종가 기준)가 지난달 27일 1만 3900원에서 재택치료 전환 계획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9일엔 1만 9850원으로 불과 6거래일만에 42.8%나 급등하기도 했다.(자료=한국다케다제약)종합감기약 분야 국내 1위인 ‘화이투벤’ 관련 종목도 관심을 끌고 있다. 화이투벤은 일본 다케다(Takeda)제약의 고유브랜드로 지난 1983년 첫 출시된 이후 종합감기약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후 지난 2011년 한국다케다제약이 설립됐고 2020년 6월엔 셀트리온(068270)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화이투벤을 포함한 18종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권을 332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셀트리온이 판매권을 보유한 지역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9개 국가다. 이들 9개 국가의 18개 제품 매출은 2018년 기준 1억 4000만 달러(약 1680억원)로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당시 인수 후 3년 동안 다케다제약의 현지 공장 시설을 이용하고, 이후엔 셀트리온제약(068760)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하지만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해 12월 29일 20만 10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 1월 27일엔 14만 7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이달 8일엔 16만 2000원까지 반등했지만, 분식 회계 논란 등으로 11일엔 15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1.25% 하락한 상태다. 셀트리온제약도 지난달 27일 7만 9200원에서 이달 9일 8만 8000원으로 11.1% 상승했지만, 10~11일 연속 하락하며 8만 5500원까지 밀렸다.
2022.02.12 I 양희동 기자
'주가 60%↓' 휴온스글로벌...뿔난 소액주주들 단체행동 예고
  • '주가 60%↓' 휴온스글로벌...뿔난 소액주주들 단체행동 예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기업의 주가하락으로 소액 주주들이 잇따라 주주단체를 결성해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회사 측과의 소통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이 주주단체를 결성해 집단행동에 나섰다.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084110) 소액주주들이 주주단체를 결성하고, 회사 측에 주주간담회를 요청했다. 주주연대는 주주간담회 일정을 10일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날짜와 간담회 내용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글로벌 지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소액주주는 9639명으로 약 1만명에 육박한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글로벌 지분은 40.91%다. 최대주주는 43.69%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다.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이 주주연대를 결성하고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주가 하락이 가장 큰 이유다.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연대에 참여한 주주는 “휴온스글로벌 지분 3% 이상을 모아 주주연대를 결성했다”며 “지난해 대비 60% 이상 주가하락과 백신사업의 제자리걸음 등에 대해 회사 측에 간담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상법 제363조에 따르면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총수의 3%를 보유한 주주는 주주제안권을 청구할 권한이 있다.휴온스글로벌 주가는 지난해 2월만 하더라도 3만원대를 유지했다. 주가는 러시아 측과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4월 16일부터 상승세를 탔다.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4월 16일 주가는 5만1800원으로 급등했고, 약 한달 뒤인 5월 13일에는 7만5000원으로 다시 한번 점프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9월까지 6만원선을 유지했지만, 진전된 내용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10월부터 하향세로 돌아섰다. 8일 휴온스글로벌 주가는 3만2900원으로 7만원대까지 올랐던 5월 대비 약 60% 감소했다.주주연대는 주주간담회에서 △큰 폭의 주가하락 △1년 넘게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위탁사업 제자리걸음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주주가치제고 방안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백신 책임자 드미트리 쿨리쉬(사진 오른쪽)가 지난헤 8월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에 방문해 윤성태 부회장(사진 왼쪽)과 스푸트니크 백신 기술이전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휴온스글로벌)◇주가하락 원인은 스푸트니크?주주연대는 휴온스글로벌 주가하락 주 원인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위탁생산 지연을 꼽는다. 회사 측이 지난해 9월 이후 위탁생산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고지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은 러시아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여러 국가와 기관 및 기업들이 얽혀있어, 휴온스글로벌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는 아직까지 WHO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휴메딕스(200670), 보란파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9월부터 시생산에 돌입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스푸트니크V 시생산에 들어갔고, 이후 러시아 측과 기술이전 단계를 완료했다. 다만 최근 원부자재 수급 어려움 등 여러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WHO 승인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러시아 측과는 검토를 끝내고 기술이전 다음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500억원 전환사채 발행 이유는주주연대는 회사 측이 현금유보율이 높은데도 무리하게 전환사채를 발행해 주가하락을 부추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주연대 측은 “지난해 11월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콜옵션 비중 40%, 리픽싱 조건은 발행 후 3개월 경과로 설정했다”며 “주가가 계속 하락해 이번에 전환사채 발행한지 3개월만에 최저전환가액으로 조정됐다. 현금유보율(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약 9600%에 달하는데 뜬금없이 주가 하락 원인이 될 수 있는 전환사채를 발행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10월 28일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고, 11월 1일 납입완료했다.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결국 전환가액은 5만1333원(97만4032주)에서 4만1067원(121만7522주)로 조정됐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엑설레이팅도 정관에 들어있고, M&A도 많이 하다보니 적극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한 것”이라며 “현금유보율이 높다고 현금을 풍족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당좌비율의 경우 휴온스글로벌은 97.74%로,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이 100% 이하면 현금화 할수 있는 비율이 낮은 기업으로 분류된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주주들이 우려하는 만큼 회사는 큰 문제가 없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도 시간이 필요할 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궁금한 점을 설명드리는 주주간담회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2.02.10 I 송영두 기자
증시 하락에 자사주 취득…3곳 중 2곳은 다음날 주가 상승
  • 증시 하락에 자사주 취득…3곳 중 2곳은 다음날 주가 상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올 들어 증시가 하락하자 자사주 매입을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싼 값에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주 환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다시 처분할 경우 주가 하방 압력을 준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7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회사는 2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곳과 비교해 81% 늘어났다. 29곳 가운데 10곳을 제외한 19곳(65.5%)은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다음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은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1000억원,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836억원 규모의 보통주 100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득한 자사주 2000만주(1740억원 규모)도 소각할 예정이다. 키움증권(039490)도 44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도형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은 지난 7일 삼성전자 주식 2000주를 주당 6만5675원에 매입해 총 1억3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반효동 부사장도 이날 주식 1000주를 사들였다. 오문욱 상무도 3일과 4일에 거쳐 2000주를 매입했다. 장덕현 삼성전기(009150) 사장은 지난 4일 자사주 2000만주를 총 3억4600억원 규모로 취득했다. 김진태 한샘(009240) 대표도 지난달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올들어 자사주를 처분키로 한 기업은 인화정공(101930)과 덕산하이메탈(077360) 2곳에 불과해 지난해 5곳보다 줄었다. 2개 종목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다음날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이 상승한다. 또 향후 회사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느러내는 효과가 있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처분할 경우 반대로 주가 하방 압력이 발생한다. 또 증시가 부진할 경우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 수급 상의 이슈로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속성이 있는 주가 부양을 위해선 연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2.09 I 김겨레 기자
3000선 깨지나…KRX헬스케어지수, 2년 전으로 회귀
  • 3000선 깨지나…KRX헬스케어지수, 2년 전으로 회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 한 때 5500선을 넘었던 KRX헬스케어지수는 3000선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는 실정이다.KRX 헬스케어지수(자료=한국거래소)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지수는 3077.50로 마감됐다. 지난해 종가 5517.31에 비해 44.2%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제약·바이오 업계가 분전했으나 시가총액 절반 가량이 사라진 셈이다. 지난 2020년 1월 2000선 후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022년 벽두부터 제약·바이오 업계에 온갖 악재가 닥쳤다.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000억 원대 직원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역대 상장사 횡령액 중 최대 규모라는 오명도 뒤집어 썼다.셀트리온(068270)도 시련을 겪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셀트리온 3사’ 주가는 연일 폭락했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년여 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셀트리온의 27일 종가 15만6000원은 지난 2020년 12월30일 종가 35만2352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소액주주 지분율이 90%가 넘는 신라젠(215600)은 아예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신라젠은 지난 2020년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이후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 폐지를 통보 받았다. 대형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형국이다.여기에 떠들썩했던 신약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제약·바이오에 대한 외면으로 이어졌다. 신약에 도전한 기업들은 많았지만 성공한 기업은 적었고 그마저도 실제 매출과 연계된 약물은 극소수였다. 일례로 국내 신약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통과한 의약품은 2020년과 2021년 2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가 유일했다.지난해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개발신약은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한미약품(128940)의 롤론티스, 대웅제약(069620) 펙수클루 등 4종이다. 이마저도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에 맺은 결실이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신약이어서 뚜렷한 매출 성과를 남기지도 못했다.시판 허가를 받은 약물은 그나마 다행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보존 오피란제린, 신라젠(215600) 펙사벡,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헬릭스미스(084990) 엔젠시스 등 기대를 모았던 국산 신약들이 모두 판매 허가를 받지 못했다. 판매조차 되지 못하는 약물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나선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희망을 걸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진원생명과학(01100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셀리드(299660) 등이 코로나19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 여부가 향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나온다면 다시 시장의 기대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7 I 김영환 기자
일주일 새 1.6조 판 외국인…2차전지·금융주는 샀다
  • 일주일 새 1.6조 판 외국인…2차전지·금융주는 샀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외국인이 일주일 새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35억원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금리 인상기 수혜주인 금융주도 바구니에 담았다.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해 총 1조6235억원을 팔았다. 미국의 긴축 우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등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SK이노베이션(096770)을 순매수해 총 7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LG화학(051910)도 14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전날보다 2만1000원(3.27%) 오른 6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가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배터리 사업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축소 가능성과 석유화학 등 비배터리 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주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에 우리금융지주(316140)·메리츠화재(000060)·신한지주(055550) 3개 종목이 올랐다. 금리인상 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호실적이 기대되는 은행·보험주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손해율 개선이 부각되면서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외국인은 2021년 배당금 확정을 앞둔 KT(030200)도 263억원어치 사들였다. KT는 매년 주당배당금(DPS)를 상향하고 있어 올해는 2000원 이상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 전지 관련 종목을 담았다. 에코프로비엠 오창 공장 화재와 주식 내부자거래 수사 등 겹악재에도 외국인은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을 총 670억원 순매수했다. 이들 3개 종목은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2·4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알테오젠·지씨셀 등 바이오주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2.01.26 I 김겨레 기자
1% 가까이 하락해 '880선'…에코프로 27% 급락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하락해 '880선'…에코프로 27%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6일 코스닥이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장중 1%대 상승하기도 했지만 변동성을 키우며 큰 폭 등락을 이어갔다. 시총상위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에 급락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5포인트(0.83%) 내린 882.09에 거래를 마쳤다. 892선에서 출발해 장중 900선까지도 상승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닥은 1%대 큰 폭 등락을 이어갔다. 지난 이틀간 2%대 급락한 데 이어 4거래일째 하락세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한때 코스닥의 반등세는 외국인 저점 인식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실적시즌 진입을 앞두고 실적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며 진단키트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은 832억원, 외국인 55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5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조는 1%대 하락했고 섬유의류, 제약,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내렸다. 컴퓨터서비스는 3%대 올랐고 정보기기, 건설, 디지털컨텐츠, 금융이 1%대 상승, 기계장비, 운송, 인터넷,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속,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 미만 상승했다.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 소식이 나오면서 19% 급락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7%대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핵심 임원 4~5명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하며 진단키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휴마시스(205470)는 7%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3%대 상승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는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매도 이후 투자자 보상방안 마련, ‘서울 스푸닝 2022’ 공개 이후 8%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올랐다. 씨젠(096530)은 5%대,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는 2%대 하락 마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내렸고 HLB(028300)는 보함 마감했다.
2022.01.26 I 이은정 기자
외국인, 코스닥서 제약바이오주 ‘이것’ 빼고 다 팔았다
  • 외국인, 코스닥서 제약바이오주 ‘이것’ 빼고 다 팔았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10대 제약·바이오주의 주식 88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투자자들이 씨젠(096530)과 에스티팜(2376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오히려 429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21거래일간 주요 10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씨젠 251억원 △에스티팜 94억원 △셀트리온제약 83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이중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씨젠은 지난해 연말 같은 기간(12월10일~12월30일)만해도 오히려 외국인투자자들이 10억원을 순매도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업계에서는 전세계에서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을 보는 관점이 포스트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바뀐 영향이 컸다고 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포스트코로나 전략의 부재가 진단키트 관련주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하지만 위드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공공시설에서의 상시검사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씨젠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매출이 평월의 두 배를 기록했고 현재 진단키트 생산라인도 생산능력(CAPA)의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풀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달 중 검사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한 진단키트를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다만 장기적으로 진단키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여전히 씨젠과 같은 진단키트 관련주의 과제다. 씨젠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인수합병(M&A)을 언급하고 M&A 담당 임원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아직 구체화된 M&A 계획은 공개된 바 없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진단키트 관련주의 매출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들 기업이 급증한 현금성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 진단키트 사업비중을 줄여갈 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에스티팜과 셀트리온제약 역시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주들의 부진 속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에스티팜 매수로 이어졌다고 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가장 딜이 많이 일어났던 분야가 유전자치료제쪽이었다”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트렌드가 유전자치료제로 가고 있는 한 에스티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치료제의 핵심원료인 올리고핵산을 생산하는 에스티팜은 임상실험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전환되는 다른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와 달리 개별 이슈에 크게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2.01.25 I 나은경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뒤치락'
  • 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뒤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월 코스닥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대장주도 연일 자리바꿈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 관련 악재가 잇따르면서 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이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 연기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 앉았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보다 2200원(3.41%)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6400원(1.46%) 하락한 43만19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10조3559억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9조8989억원)과 4570억원 격차를 벌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룹주를 둘러싼 분식회계 의혹으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일(18일)엔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이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4%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셀트리온(068270)이 5% 가까이 오르며 반등했다.셀트리온 그룹주의 반등세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 논의 연기 소식 이후 투자자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증선위 정례회의는 2주 간격으로 수요일에 개최, 다음 회의는 2월2일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셀트리온 관련 감리위원회 심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종 회계 위반으로 결론이 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의 개시되고 일반적으로 15일 이내 결정된다”며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결정에서는 회계 위반의 고의성이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연초부터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은 연이은 악재에 휘청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신라젠(215600)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과를 통보받았다.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 거래소가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지만 영업 전망, 기업가치 유지 계획 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최종 결정이 내려질 내달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소명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자기자본을 뛰어넘는 횡령 사건이 발생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3일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거래소는 조사 상황에 따라 15일간 더 살펴볼 수 있다. 금리 인상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연간 제약·바이오 업종지수가 연초보다 31% 하락했고, 연구개발(R&D) 모멘텀 부재와 금리인상 매크로 변수가 성장주로 분류되는 관련 종목 약세로 이어졌다고 봤다. 올해도 금리 인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관련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이후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단 판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01.19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톱10 바이오주 휘청...외국인 올들어 1196억 매도
  • 코스닥 톱10 바이오주 휘청...외국인 올들어 1196억 매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대규모 횡령사건이 외국인투자자의 투심 약화로 이어져 코스닥 시장 내 다른 제약·바이오 종목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1200억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연말보다도 수십배 늘었다.외국인투자자 순매수 거래대금 변화 (자료=한국거래소)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날까지 12거래일간 9개 제약·바이오 상장사의 주식 1196억42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주요 해당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에스티팜 △휴젤 △메지온 △지씨셀이다. 이들 9개사는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시총 기준 상위 10개사에서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지난 3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만 제외하고 추린 기업들이다.직전 12거래일인 지난해 12월15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동일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총 규모는 24억700만원이었다. 약 보름 사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50배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연말 같은 기업들의 주식 11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던 기관투자자들도 올 들어서는 순매도로 돌아서 1160억원을 팔았다.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코스닥 시장에서 유달리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 제약업종에서 총 935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의 유사 분류인 의약품업종에서는 오히려 외국인들이 총 1591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힘입어 지난 2020년 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제약사 머크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 국내 바이오 종목의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사건이 겹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불을 붙였다. 전날에는 코스닥시장 시총 1위 자리가 4년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서 2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으로 바뀌는 상징적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지난해 연말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2215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해 첫 주식거래일부터 이 회사의 주식매매가 정지됐다. 자기자본대비 횡령·배임 혐의 발생 금액이 108.18%에 달하는 이번 사건으로 일각에서는 국내 바이오업계 전반의 내부 회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외국인 투자비중은 45%에 달한다.업계 관계자는 “신라젠(215600), 오스템임플란트 등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종목들에서 발생한 이슈들이 시장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외국인들의 투심약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성장주 위주인 코스닥 시장 전반의 위축과 겹쳐 코스닥 내 바이오주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 종목의 불투명성과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미국과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과 코스닥 지수가 많이 빠지고 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 국면에서는 위험을 줄이고 안정시장의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코스닥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19 I 나은경 기자
작년 말 국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김범수·서정진과 톱3
  • 작년 말 국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김범수·서정진과 톱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지난해 말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며 1위 주식 부자에 등극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사망 이후 독보적인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가 사라진 가운데 지난해 이 부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등 세 명이 이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는 분석이다.자료=한국CXO연구소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1월4일 대비 12월30일 기준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사항을 분석해 이같이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기업 집단 중 자연인(개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50개 그룹 총수 50명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38명이었다. 이들 그룹 총수의 지난해 1월 초 주식평가액은 총 64조 5545억원이었고 12월 말에는 64조 6028억원으로 거의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연구소는 1~3위 주식부자 순위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초 국내 그룹 총수 가운데 1위 주식부자였던 서 명예회장의 경우, 1년 사이 주식가치가 40% 넘게 감소하면서 연말에는 3위로 밀려났다. 반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주식 재산이 9조원대로 2위였지만 연말 14조원대로 늘어나며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꿰찼다. 같은 기간, 김 의장은 3위에서 2위로 순위가 변동됐다.이 부회장이 국내 주식부자 1위에 오른 데에는 주요 총수들의 주식재산 주가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경우에도 작년 6월 1주당 16만 9500원까지 올라갔으나 연말에는 12조원대로 주식평가액이 하락했다.한편,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이 지난해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주식가치가 60% 넘게 불어난 반면 구광모 LG 회장은 20% 이상 줄어 대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의 서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서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으로 7조7700억원 넘는 주식가치가 감소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앞으로 이 부회장, 김 의장, 서 명예회장 세 명이 국내 주식부자 최고 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 세 개 주식종목의 주식가치가 어떻게 흘러갈 지에 따라 국내 그룹 총수의 주식부자 순위 판도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석했다.
2022.01.03 I 최영지 기자
‘BTS의 힘’ 방시혁 의장, 국내 주식부호 7위 ‘약진’
  • ‘BTS의 힘’ 방시혁 의장, 국내 주식부호 7위 ‘약진’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분가치가 4조원을 훌쩍 넘으면서 국내 주식 부호 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와 더불어 위버스 등 팬덤 플랫폼 사업 성과가 커진 영향 덕분이다. 여전히 삼성, 현대차, SK 등 총수들의 지분가치가 크지만, 신흥 IT, 엔터기업 창업자들의 약진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국내 주식 부호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리를 지쳤다.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상속을 받으면서 보유 지분 가치가 1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 약진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주식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이달 24일 기준 184조6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1월 4일) 146조1661억원보다 26% 증가한 수치다. 500명 중 252명은 주식 지분 가치가 상승했고, 248명은 하락했다.눈에 띄는 인물은 하이브의 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이다. 그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129%나 뛴 4조4780억원으로, 순위 역시 14위에서 7위로 7계단 오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은 지난 3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하이브 지분 33.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4일 하이브 주가는 34만500원으로, 시총은 14조원을 넘어섰다.방 의장 외 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의 약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가치는 36% 증가한 6조74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1계단 하락했다.이 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3조2539억원·신규 상장·11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2조9794억원·151%↑·20위→14위),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조5873억원·786%↑·90위→15위), 조영석 에스디바이오센스 의장(1조7696억원·신규상장·19위) 등이 20위권 내에 포진했다.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보유 주식의 가치가 연초 2921억원에서 2조5873억원으로 무려 786%나 올랐다. 순위도 90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혜를 봤지만, 글로벌 제약사 백신, 치료제가 보다 각광을 받으면서 주식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대표적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 가치는 2조5천736억원에서 1조4천192억원으로 45% 감소했고, 순위도 10위에서 22위로 하락했다.◇상속 영향으로 이재용·홍라희·이부진..‘탑3’ 랭크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의 약진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부호는 전통 제조업 총수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1위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14조4603억원으로, 부친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지분의 영향으로 연초(9조5748억원) 대비 4조8855억원(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위와 3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지분가치가 각각 11조482억원, 7조2529억원이었다. 상속 영향을 제외하고 연초보다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호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었다. 조 회장의 주식 지분은 연초 9594억원에서 3조9604억원으로 313%(3조10억원) 증가했다. 순위 역시 연초보다 17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돼 있지만 전통제조업 총수들의 순위는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주식 가치는 5조3406억원이었다. 연초보다 2% 줄면서 상대적으로 순위도 2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아들 정의선 회장의 주식 가치는 3조7177억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순위는 5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는 2% 늘어난 3조3316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순위는 7위에서 10위로 3계단 떨어졌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는 2조655억원으로 연초 대비 23%나 하락하면서 순위가 9위에서 18위로 밀려났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주식 가치가 7068억원으로 14% 하락하며 순위가 29위에서 36위로 떨어졌다.
2021.12.28 I 김상윤 기자
 경기 불안심리 확대…보름만에 1000선 붕괴
  • [코스닥 마감] 경기 불안심리 확대…보름만에 1000선 붕괴
  • 제공=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중국 기준금리 인하가 노이즈로 작용하는 등 투자심리 악화에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12월 7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다시 1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10.75포인트) 내린 990.51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01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1004선까지 오르는 등 한때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이내 하락으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면서 990선까지 미끄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이 여전한 상황에서 영국의 봉쇄조치 재개 가능성, 미국 사회지출법안 통과 실패가 하방압력을 높였다”면서 “특히 이날 중국이 기준 금리 역할을 하고 있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05%포인트 낮춘 3.8%로 고시하면서 경기불안심리가 커졌다”고 짚었다. 원달러 환율 역시 9.9원 오른 1190.8원에 마감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확대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3억원, 기관이 9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109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77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제약이 1% 미만으로 상승했지만 통신장비가 3%대,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운송,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가 2%대 하락했다. 기타제조, 인터넷, 화학, 금융,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금속, 건설 등이 1%대 내렸다. 반도체, 오락문화, 유통, 기계장비 등도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전 거래일인 17일 셀트리온 3사가 주식·현금 동시 배당 또는 주식 배당을 결정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61%,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08%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가 2.91% 상승했다. 2차전지 전반 약세에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모두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위메이드(112040) 모두 1% 미만으로 빠졌다. 종목별로는 2차전지 소재주 전환 발표 소식에 코이즈(121850)가 30% 가까이 상승했다. SNK(950180)는 최대주주 공개 매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내달렸다. 이날 거래량은 9억8992만9000주, 거래대금은 10조3833억94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36개 종목이 올랐다. 1173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21.12.20 I 김윤지 기자
‘주식 드립니다’…제약업계, 무상증자·주식배당 단행
  • ‘주식 드립니다’…제약업계, 무상증자·주식배당 단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제약·바이오 업계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와 주식배당에 나섰다. (자료=금감원)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제약·바이오 업체가 무상증자와 주식배당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쳤다. 주식배당은 회사가 주주들에게 현금 대신 주식을 배당하는 것을 의미하고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재원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빼면 주주들에게 줄 수 있는 효과는 유사하다.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과 함께 지난 17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당 0.02주, 셀트리온제약은 주당 0.03주를 배당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당 각각 750원, 260원의 현금배당도 덧붙였다.메디톡스(086900)와 휴온스(243070) 등 보툴리눔톡신 기업들도 주식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이익 환원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앞서 1일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공시했고 휴온스와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지난 14일 주당 0.1주, 0.05주를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와 휴온스글로벌은 주당 각각 600원, 500원의 현금도 배당한다.무상증자도 활발했다. 지난 6일 유한양행(000100)이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한 이후 종근당(185750)(0.05주), 종근당홀딩스(001630)(0.05주), 헬릭스미스(084990)(0.1주), JW중외제약(001060)(0.03주), JW홀딩스(096760)(0.03주), JW신약(067290)(0.5주), 한미약품(128940)(0.02주), 한미사이언스(008930)(0.02주) 등이 무상증자에 참여했다.유한양행과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종근당 등 제약기업들은 거의 매년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2007년부터 15년째 무상증자를 이어오고 있고 유한양행과 종근당도 각각 6년, 4년째 무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주들과 마찰을 빚었던 헬릭스미스도 무상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주식배당이 주류를 이루는 배경으로는 현금유출을 줄여 연구개발비(R&D)로 재투자하는 것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배당을 실시하면 사외유출이 가능한 자금을 주식으로 배당하면서 사내유보를 강화해, 새로운 투자재원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20 I 김영환 기자
셀트리온3사, 현금·주식 동시배당에 강세
  • 셀트리온3사, 현금·주식 동시배당에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 그룹 3사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금 및 주식 동시배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1.45%(3000원)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날보다 1.34%(1100원)오른 8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1.57%(2000원) 상승해 1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17일 셀트리온 3사가 주식·현금 동시 배당 또는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자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현금 750원과 0.02주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약 1025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260원과 0.02주 배당을 결정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 대신 보통주 1주당 0.03주를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배당 발행총수는 109만4265주다. 배당금 및 배당 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셀트리온 측은 “상장 3사의 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원칙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각 사의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20 I 김인경 기자
주주가치 제고 나선 셀트리온그룹, “3사 현금·주식 동시배당”
  • 주주가치 제고 나선 셀트리온그룹, “3사 현금·주식 동시배당”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1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셀트리온(068270)은 보통주 1주당 750원 현금과 0.02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1025억원이며,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273만2479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통주 1주당 260원 현금과 0.02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각각 399억원, 306만5845주다.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는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과 동일 수준의 주식 배당을 유지하면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주주들과 계속 공유키로 했다. 또한 현금 배당도 함께 실시해 회사 이익을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 환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격적으로 올해 현금-주식 동시배당을 결정했다.셀트리온제약(068760)은 현금 배당이 없는 대신 3사중 가장 높은 주식 배당률이 적용된다. 보통주 1주당 0.03주 주식이 배당될 예정으로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109만4265주다. 최근 셀트리온제약의 가파른 성장 모멘텀과 현금 흐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정이다.배당금 및 배당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그룹사 관계자는 “상장 3사의 현금-주식 동시배당 및 주식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원칙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각 사의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7 I 송영두 기자
코스닥, 뒤늦은 FOMC 반영에 하락 출발…'1000선' 턱걸이
  • 코스닥, 뒤늦은 FOMC 반영에 하락 출발…'10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7일 코스닥이 하락했다. 12월 공개연방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하는 등의 매파적(hawkish) 내용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이날 9시 9분께 전 거래일 대비 5.85포인트(0.58%) 내린 1002.0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만5897.6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내린 4668.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 내린 1만5180.43를 기록했다. 어도비가 10% 폭락하는 등 기술주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AT&T는 7% 상승하는 등 방어주는 강세를 보였다. 영국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0.10%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하는 등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전환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빨리진 내년 금리인상 전망이 뒤늦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소재, 금융주, 필수소비 업종 주가는 올라,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약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3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 7억원, 비차익이 31억원 각각 순매도로, 전체 3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만 강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IT부품,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IT H/W, 반도체 등은 1%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유통, 화학,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기타 제조, 통신장비, IT종합 순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0.8%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가 각각 2~3%대 하락률을 보이는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특히 큰 폭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은 1%대 전후로 내리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등락률 0%를 기록 중이다.
2021.12.17 I 고준혁 기자
약 1% 올라 '1000선' 유지…상승분 일부는 반납
  • [코스닥 마감]약 1% 올라 '1000선' 유지…상승분 일부는 반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8일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후 들어 일부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 폭 일부를 반납하며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 수보다 내린 종목이 더 많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40포인트(0.94%) 오른 1006.04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3만5719.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 오른 4686.7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3% 뛴 1만5686.92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8% 오른 2253.79에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9.46% 하락한 21.89로 집계됐다.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FP와 만나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중증도는 거의 틀림 없이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추세 전환하는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부진하고, 중요 저항성 돌파과정에서 주도주가 있기보단 순환매가 뚜렷하며, 경기, 실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펀더멘털 동력이 부재하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79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9억원, 147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1554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디지털컨텐츠가 4% 가까이 상승했다. 이어 일반전기전자, 제약, 종이·목재, IT부품, 소프트웨어, 제조, 의료·정밀기기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는 1% 넘게 하락했다. 이어 통신장비, 건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앨엔에프는 6% 이상 상승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는 9%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293490)도 5%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도 4% 가까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5%, 2.9%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4.5% 상승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는 등락률이 0%를 기록했고, 에이치엘비(028300)는 0.3%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845만주, 거래대금은 11조85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 5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6개 종목이 내렸다. 11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12.08 I 고준혁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태경산업(015890)=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7일부터 2022년 6월7일. 계약체결기관은 KB증권. △KH필룩스=나노스가 발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199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4.77%에 해당. 취득일자는 2021년 12월6일. 취득 목적은 투자수익 창출. △아이에이치큐(003560)=나노스가 발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약 118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9.96%에 해당. 취득일자는 2021년 12월6일. 취득목적은 수익구조 다각화. △유한양행(000100)=주당 보통주식 0.05주와 기타주식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2년 1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1월21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25만8517주. △휴켐스(069260)=이건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기존 신진용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씨에스윈드(11261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53억원. △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5억872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1.63%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9일까지.△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함으로써 지배구조 단일화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대명소노시즌(007720)=재무적 투자를 위해 두나무 주식 1만주를 50억원에 취득 결정. 이는 두나무 지분율 0.0288%에 해당하며 자기자본대비 3% 규모.△에스텍(069510)=계열회사의 채무 176억7900만원에 대해 212억14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3.51% 규모이며 보증기간은 채무 상환시까지.△엠에스오토텍(123040)=명신의 600억원 채무와 관련해 720억원 규모 채무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담보 제공자산은 명신산업(009900) 보통주 1192만2106주.△광진윈텍(090150)=1주당 0.1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이달 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166만8515주. △HB솔루션(297890)=사업규모 확대와 지속성장을 위한 시설 확장을 목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 229억5000만원 규모를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 총액 대비 34.77%규모로 양수기준일은 오는 2023년 12월31일이며 등기예정일은 2024년 2월28일. △휴젤(145020)=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보툴렉스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등 4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처분, 판매업무정지처분 및 회수폐기명령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잠정처분 신청을 한 결과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이즈미디어(181340)=11억7860만원 규모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5만3212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2만2149원. 납입일은 내년 3월6일이며 대상자는 ‘GreenBox POS’.
2021.12.07 I 이은정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태경산업(015890)=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7일부터 2022년 6월7일. 계약체결기관은 KB증권. △KH필룩스=나노스가 발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199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4.77%에 해당. 취득일자는 2021년 12월6일. 취득 목적은 투자수익 창출. △아이에이치큐(003560)=나노스가 발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약 118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9.96%에 해당. 취득일자는 2021년 12월6일. 취득목적은 수익구조 다각화. △유한양행(000100)=주당 보통주식 0.05주와 기타주식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2년 1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1월21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25만8517주. △휴켐스(069260)=이건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기존 신진용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씨에스윈드(11261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53억원. △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5억872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1.63%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9일까지.△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함으로써 지배구조 단일화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대명소노시즌(007720)=재무적 투자를 위해 두나무 주식 1만주를 50억원에 취득 결정. 이는 두나무 지분율 0.0288%에 해당하며 자기자본대비 3% 규모.△에스텍(069510)=계열회사의 채무 176억7900만원에 대해 212억14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3.51% 규모이며 보증기간은 채무 상환시까지.△엠에스오토텍(123040)=명신의 600억원 채무와 관련해 720억원 규모 채무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담보 제공자산은 명신산업(009900) 보통주 1192만2106주.△광진윈텍(090150)=1주당 0.1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이달 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166만8515주. △HB솔루션(297890)=사업규모 확대와 지속성장을 위한 시설 확장을 목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 229억5000만원 규모를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 총액 대비 34.77%규모로 양수기준일은 오는 2023년 12월31일이며 등기예정일은 2024년 2월28일. △휴젤(145020)=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보툴렉스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등 4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처분, 판매업무정지처분 및 회수폐기명령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잠정처분 신청을 한 결과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이즈미디어(181340)=11억7860만원 규모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5만3212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2만2149원. 납입일은 내년 3월6일이며 대상자는 ‘GreenBox POS’.
2021.12.06 I 이은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