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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만나는 문화재…VR영화 '시인의 방' 영화제 초청
  • 디지털로 만나는 문화재…VR영화 '시인의 방' 영화제 초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화 ‘시인의 방’과 ‘무동’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상영된다.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섹션에 초청됐으며 30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만나볼 수 있다.‘시인의 방’은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삶을 소재로 ‘동주’의 꿈과 고민을 전한다. 윤동주 시인의 시 9편이 내레이션으로 펼쳐지며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개가 독창적인 작품이다. 또한 국가등록문화재인 윤동주의 친필 원고,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연세대학교 핀슨관 등 영화 곳곳에서 디지털화된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진출작이기도 하다.‘무동’에 등장하는 8살 소녀 희옥은 젊은 시절 무동(舞童·조선시대 궁중의 잔치 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던 아이)이였던 할아버지의 사랑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 대한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동’은 문화재청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했다. 대한제국 시대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게 재현하고자 덕수궁 대한문과 정관헌, 환구단, 손탁호텔 등 정동일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활용했다.
2023.06.30 I 이윤정 기자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한.중앙아시아 무술협회 통해 노트북 등 기증
  •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한.중앙아시아 무술협회 통해 노트북 등 기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법무부 공익법인 (사)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이사장 신태식)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인회와 한·중앙아시아 무술협회를 방문, 이곳 한국어학교 학생들의 IT지원을 위해 노트북과 프린터를 최근 기증했다.기증식에는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신태식 이사장, 홍종수 고문, 김주환 국제협력총괄이사, 강태구 국제협력이사, 임동윤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한인회 측에서는 강병구 회장, 박태상 부회장, 신석우 고문, 한글학교협의회 노성렬 총무, 한-중앙아시아 무술협회 정 슬라바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신태식 이사장은 “그동안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의료 봉사 등 해외 교민을 포함한 현지에 지원 가능한 방법을 찾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었다”며,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카자흐스탄 방문이 인연이 되어 이번에 한인회와 한,중앙아시아 무술협회를 통해 IT장비를 기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병구 한인회장은 “카자흐스탄 내 한글을 가르치는 학교연합인 카자흐스탄 한글학교협의회에 많은 수량을 기증하고, 알마티 토요한글학교, 고려인과 현지인 자녀가 자주 다니는 고려주말한글학교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카자흐스탄 한글학교협의회는 2017년 11월 창립 후 2018년부터 한국어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카자흐스탄 전국에서 참여한 39명의 교사가 6월26일부터 29일까지 교사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증된 노트북과 프린터는 (사)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에서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기증됐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정부지정위탁기관으로 정보화시대에 정보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pc등 정보화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는 카자흐스탄 한인회를 방문을 기회로 이곳 현지인과 고려인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실감했으며, 이들의 학습지원과 양국정부의 노동비자 정책 등 한국 내 진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경기도 시흥시에 주소를 둔 법무부 공익법인으로 시흥시를 포함해 전국에 다문화가족, 이주민의 국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이다. 홍종수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고문이 강병구 한인회 회장에게 노트북을 전달하고 있다.
2023.06.29 I 이순용 기자
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 클리셰 범벅에도 잘 나가는 이유
  • 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 클리셰 범벅에도 잘 나가는 이유 [스타in 포커스]
  • ‘킹더랜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준호, 임윤아 주연의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로맨틱 코미디의 뻔함과 유치함을 딛고 승승장구 중이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싹쓸이하면서 안방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2세대 대표 아이돌인 2PM 이준호와 소녀시대 임윤아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5.1%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4회 만에 2배 가까운 상승한 9.6%를 기록하고 있다. 화제성도 올킬이다. ‘킹더랜드’는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임윤아가 출연자 화제성 1위, 이준호가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이준호가 1위, 임윤아가 2위에 오른 바 있다. 2주 연속 ‘킹더랜드’ 주인공이 1·2위를 선점한 것이다. ◇이준호X임윤아로 클리셰도 극복‘킹더랜드’는 90년대~00년대 안방 극장 단골 소재였던,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았다. 뻔하고 유치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준호, 임윤아의 비주얼 합과 탄탄한 연기력이 이 뻔한 드라마도 흥미롭게 만든다는 반응이다. 이준호, 임윤아는 2PM, 소녀시대로 데뷔해 연기돌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젠 ‘아이돌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오롯이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감시자들’, tvN ‘기억’, KBS2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tvN ‘자백’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온 이준호는 이미 지난해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실존 인물에, 이미 작품에서 수차례 다뤄진 정조 이산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역대급 이산’이라는 평을 받았다. 당시 예민했던 세손 시절을 표현하기 위해 16kg를 감량하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도 재벌2세 구원의 수트핏을 보여주기 위해 바쁜 스케줄 중에서도 운동을 병행했다. 또한 이준호의 타고난 장점인 목소리와 눈빛을 활용하며 로코 남주의 매력을 완성하고 있다.KBS2 ‘너는 내 운명’, MBC ‘왕은 사랑한다’, ‘허쉬’, ‘빅마우스’ 영화 ‘공조’, ‘기적’, ‘해피 뉴 이어’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윤아는 ‘킹더랜드’에서 ‘캔디’ 천사랑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일상적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오히려 내공이 빛을 발한다는 평. 밝고 씩씩한 ‘캔디’라는 설정처럼 오바스러울 수도, 낯 간지러울 수도 있는 대사와 설정들은 연기 내공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클리셰도 옛날 클리셰가 다 들어와 있는데 이걸 표현하는 이준호, 임윤아의 연기력이 뒷받침돼 튀지 않는다”며 “두 사람이 워낙 선남선녀이기도 하고 연기력이 탄탄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섬세한 연출·높은 퀄리티호텔 본부장과 호텔리어의 러브스토리. 줄거리 한 줄을 읽었을 땐 뻔한 드라마이지만, 이를 담은 연출은 뻔하지 않다. 장소 한 곳, 소품 하나에도 신경 쓴 티가 난다. 사소해 보이는 이런 것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촬영지만 해도 그렇다. 호텔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지만, 제주도 강원도 영국 태국까지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하며 공을 들였다. 특히 구원(이준호 분)이 유학을 떠난 영국은 몇 장면 등장하지 않지만 로케 촬영을 강행하며 드라마에 대한 퀄리티를 높였다. 이외에도 드라마에 등장하는 호텔, 연회장 등 촬영 장소 하나 하나 신경을 쓰며 드라마의 볼거리를 더했다.차량도 마찬가지다. 아우디가 제작 협찬을 했지만, 필요한 장면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차량을 등장시켰다. 재벌2세 이준호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위해 단발성으로 사용을 결정한 것. 람보르기니가 PPL이 안되는 브랜드인 만큼, 제작비 면에서도 부담될 수 있으나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조연들이 입체적으로 등장한다는 것도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는 부분이다. 남녀주인공에게만 집중 된다면 드라마가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킹더랜드’는 천사랑(임윤아 분)의 친구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 직장내 군기, 워킹맘의 고충 등 다양한 소재들을 담아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구원의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 천사랑의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선배 김수미(공예지 분) 등도 드라마를 유쾌하게 만드는 인물이다.공 평론가는 “‘킹더랜드’는 호텔 배경인 만큼 화려하고 감각적인 장소가 나오는 것이 보는 재미를 높인다”며 “요즘 장르물 위주의 드라마들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이 고도의 집중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킹더랜드’는 오히려 물 흐르듯 흘러가는 가벼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편하고 즐겁게 만든다. 최근 이런 뻔한 드라마들이 나오지 않은 만큼 오히려 장점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6.27 I 김가영 기자
‘킹더랜드’ 임윤아, 복잡다단 감정연기로 흡입력↑
  • ‘킹더랜드’ 임윤아, 복잡다단 감정연기로 흡입력↑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의 감정 열연이 ‘킹더랜드’서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임윤아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킹호텔 호텔리어 ‘천사랑’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특히 지난 4화 방송에서는 킹호텔 VVIP라운지 킹더랜드의 직원이 된 ‘천사랑’이 ‘구원’(이준호 분)의 서툰 표현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들에 직면, 이를 수습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런 가운데 ‘천사랑’은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 분)에게 결국 이별을 고하고, 슬픈 마음에 홀로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던 중 ‘구원’이 비를 막아주며 등장, 자리를 피하다 발을 삐끗하여 품에 안기게 된 엔딩으로 설렘과 함께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이 과정에서 임윤아는 분노, 체념, 슬픔 등 인물이 겪는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눈빛부터 작은 떨림까지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그려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 시청자들을 ‘천사랑’에게 오롯이 이입하게 만들었다.임윤아의 존재감이 눈부시게 빛나는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6.26 I 유준하 기자
권유리, '장사천재 백사장'→'더 존2'서 종회무진 예능 행보
  • 권유리, '장사천재 백사장'→'더 존2'서 종회무진 예능 행보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가 ‘장사천재 백사장’과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로 연이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시청자와 팬들의 기대 속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의 이탈리아 나폴리편 스태프로 합류한 권유리는 첫 방송부터 식당 모든 곳을 책임지는 ‘올라운더’로 활약, 한식 불모지 나폴리에서 식당 마케팅을 고민하는 모습은 물론, 특유의 긍정 파워로 주방과 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야무진 일 솜씨 외에도 식당 최고 매출 도전을 성공하기 위한 백종원의 강행군에 파업으로 맞서는 앙증맞은 일탈로 폭소를 자아내는 등 프로그램의 주요 장면마다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재치와 노련함으로 화제를 모았다.권유리는 ‘장사천재 백사장’을 마치며 “정말 훌륭한 장사천재 백 선생님의 노하우를 가까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예능이라기 보다는 진지하게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경험을 한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권유리의 예능 대세 행보는 ‘장사천재 백사장’의 종영 후에도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층 리얼하고 커진 스케일의 극한 상황 속 권유리는 출연진들과의 ‘찐 남매’ 모먼트, 근성의 하드캐리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21일 공개된 4화에서는 워터파크에 출몰한 좀비 떼 사이에 고립된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진 가운데, 지난 시즌 좀비에게 오른팔을 물린 뒤 복선을 암시했던 권유리가 반전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반인반좀’ 권유리를 피하는 유재석, 이광수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예능 활약 외에도 상반기 각종 영화제 참석, 스페셜 DJ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권유리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3 YURI 2nd FANMEETING TOUR [Chapter 2]’(2023 유리 2nd 팬미팅 투어 [챕터 2])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3.06.26 I 유준하 기자
 '킹더랜드'에서 재벌 이준호가 끄는 람보르기니는?
  • [누구차] '킹더랜드'에서 재벌 이준호가 끄는 람보르기니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2PM)가 이번엔 재벌 2세로 돌아왔습니다. 이준호는 이달부터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텔 상속자 ‘구원’ 역을 맡았는데요. 소녀시대 임윤아와 각각 남녀주인공을 맡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호응받고 있습니다.(사진= JTBC 드라마 ‘킹더랜드’ 화면 캡쳐)킹더랜드는 호텔 상속자 구원(이준호 분)과 한 달 짜리 실습생으로 킹호텔에 입사한 천사랑(임윤아 분)이 그려나가는 로맨스입니다. 이준호가 재벌 2세로 나오는 만큼 공간과 소품에도 신경을 많이 쓴 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준호가 타고 나온 럭셔리카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람보르기니도 여러 대 등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제주도를 배경으로 나온 빨간 람보르기니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해당 장면에선 이준호가 임윤아를 두고 혼자 람보르기니를 타고 가버리지요.이 장면에서 나온 차는 람보르기니의 ‘우라칸’입니다. 우라칸은 1879년 8월 스페인 알리칸테에서의 격렬한 싸움으로 전설에 남은 콘테 델라 파티야 종 황소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람보르기니는 ‘황소’를 상징으로 하는 브랜드지요. 차량의 이름도 투우와 관련한 소, 인물 등에서 따오고 있습니다.우라칸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후속 차량으로 2014년 첫 공개됐는데요.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생산한지 8년 만에 2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지요.람보르기니가 지난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라칸 구매 고객의 71%는 쿠페 버전을, 29%는 스파이더 모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준호가 드라마에서 모는 모델은 스파이더였지요.최근엔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라칸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당 모델은 우라칸 STO, 우라칸 테크니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의 60주년 기념 모델로 라인업 별 60대 한정 출시됐습니다.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은 모두 V10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우라칸 STO(슈퍼 트로페오 오몰로가타)는 자연 흡기형 V10 엔진을 탑재해 우라칸 라인업 중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인데요.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모두 고성능 스포츠웨어와 팀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톤온톤 형태로 컬러감을 매치했습니다. 시트에 60주년 기념 로고가 수놓여 있고 매트 블랙 마감의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HEK 휠(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전용 휠)이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우라칸 테크니카는 가장 범용성이 높은 모델로 서킷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도 완전한 주행을 선보이는 모델인데요. 우라칸 테크니카는 모터스포츠의 영감과 이탈리아 국기(삼색)의 색상을 세련된 방식으로 접목했습니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우라칸 시리즈 중 라이프스타일 측면에 집중한 모델로 오픈 에어 구조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했지요.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청사진을 세워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년에 우라칸 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023.06.24 I 손의연 기자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말라가는 '백조의 호수'
  •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말라가는 '백조의 호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목만 보고 친숙한 고전발레를 예상했다면 큰 오산이다. 22~25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하는 ‘백조의 호수’다. 차이콥스키의 고전발레와 제목은 똑같지만, 내용과 주제는 전혀 다르다. 아름다운 호수 앞에 거대한 공장을 세우려는 자본가와 환경 파괴로 희생되는 백조의 이야기다.안무가 앙쥴랭 프렐조카주. (사진=LG아트센터)독특한 발상의 주인공은 모던 발레 거장 앙쥴랭 프렐조카주다. ‘스노우 화이트’, ‘프레스코화’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무가다. 자신이 이끄는 무용단 ‘프렐조카주 발레’와 함께 ‘백조의 호수’로 4년 만에 내한한다. 프렐조카주는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안무가로서 이런 기념비적인 작품에 도전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이러한 두려움이 오히려 저를 깨어 있게 하므로 (이런 도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프렐조카주는 2018년 ‘백조의 호수’의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고스트’를 위촉받았다. 프티파가 ‘백조의 호수’를 처음 만들었을 때 느낀 영감에 자신을 투영해 ‘고스트’를 완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는 ‘고스트’에 프렐조카주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보태 새로 제작한 무용작품이다. 2020년 10월 프랑스에서 초연했고, 미국, 러시아, 홍콩 등에서 투어를 진행했다.프렐조카주는 작품을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텍스트(text), 동기(pretext), 맥락(context)”을 꼽았다. 그는 “텍스트는 언어를 만들기 위해 신체를 표현하는 방법, 동기는 제가 선택한 주제, 맥락은 우리의 시대를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백조의 호수’ 또한 이러한 생각에서 구상했다.“오늘날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호수가 말라가고 있고, 50년 동안 800종 이상의 동물이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이토록 장엄하면서도 흠잡을 곳 없는 하얀 새를 알 수 있을까요? 이것이 제가 춤으로 표현하고 싶은 진짜 질문입니다.”발레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무용수들은 포인트 슈즈(토슈즈)를 신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 프렐조카주는 이번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으로는 2막의 마지막 백조들이 둥근 대형을 이뤄 선보이는 군무를 꼽았다. 그는 “이 장면은 고전발레 및 여성 무용수들의 클리셰를 모두 해체한다”며 “이는 자유의 송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프렐조카주 발레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프렐조카주는 1957년 정치적인 이유로 프랑스로 망명한 알바니아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유도를 배우던 그는 10살이 되기 전 학교의 한 소녀가 보여준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의 사진에 매혹돼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 액상 프로방스에 건설된 프랑스 최초의 무용창작센터 더 파비옹 누아르에서 프렐조카주 발레와 함께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프렐조카주의 최신작은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다프트 펑크 출신 토마스 방갈테르가 음악을 맡은 ‘신화들’(Mythologies)이다. 그는 “다양한 신화에 대한 안무적 접근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집단적 상상력을 형성하는 현대의 의식과 건국 신화를 탐구하고, 그들이 서로 어떻게 응답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프렐조카주는 안무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철학자 스피노자를 언급했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영혼은 육체의 생각입니다. 그는 ‘영혼을 만드는 것은 육체이다’라고 했죠. 안무가인 저에게 이것은 가장 훌륭한 문장입니다. 영혼은 생각이고, 그 생각은 육체를 통해 분출됩니다. 제 관심사는 움직임과 신체에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2023.06.22 I 장병호 기자
전창엽 "'낭만3' 음악 포인트는 깊은 정서…도영·승관 인상 보컬 인상적"①
  • 전창엽 "'낭만3' 음악 포인트는 깊은 정서…도영·승관 인상 보컬 인상적"[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감독 전창엽이 또 한 번 히트 드라마 음악을 책임졌다. 지난해 연말 ‘재벌집 막내아들’ 음악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한 데 이어 최근엔 ‘낭만닥터 김사부3’ 음악으로 남다른 저력과 존재감을 드러냈다.‘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1 때부터 음악 감독을 맡은 작품이라 애정이 남다르다. 그만큼 음악 작업에 혼신의 힘을 쏟았고, 인기 가수들이 대거 가창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OST 음원 작업까지 진두지휘했다. 엑소 백현의 ‘헬로’(Hello), NCT 도영의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이적의 ‘약속할게’, 세븐틴 승관의 ‘스틸 유’(Still You), 거미의 ‘나를 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등이 전창엽의 프로듀싱을 통해 ‘낭만닥터 김사부3’ OST가 된 곡들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전창엽은 “‘낭만닥터 김사부’ 감독님과는 원래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다. ‘별에서 온 그대’ 때 함께했던 이길복 촬영 감독님이 저를 추천해주셔서 인연을 맺게 되었던 것”이라며 “시즌1을 맡았을 당시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타 작품들의 음악 감독 제안을 미루고 고사하면서까지 ‘낭만닥터 김사부’에 올인했다. 그런 노력이 시즌3까지 함께하는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한석규가 ‘김사부’로 불리는 괴짜 의사 부용주 역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2016년과 2020년 각각 시즌1과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즌3는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방송했고, 최고 시청률 1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그간 방송한 모든 시즌의 음악을 책임진 전창엽은 “김사부 캐릭터를 다른 의학 드라마 주인공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사부는 어떻게 보면 우리 시대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이지 않나”라면서 “의학 드라마이기에 음악이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한 편이긴 한데, 김사부 테마만큼은 깊은 정서가 느껴지게끔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에 집중하며 드라마를 다시 감상하시면 김사부 테마뿐만 아니라 섬세한 음악이 많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OST 가창자로 나선 이들 중 NCT 도영, 세븐틴 승관, 트리플에스 서다현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우선 ‘뷰티풀 데이’를 부른 도영에 대해선 “5년여 전 ‘리치맨’ OST ‘하드 포 미’(Hard for me)로도 호흡을 맞춘 사이인데, 그 뒤로 너무 떠버려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으려나 싶었다”고 웃으면서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스틸 유’ 가창을 맡은 승관에 대해선 “노래 해석을 정말 잘하더라”며 “예상했던 것보다 노래를 훨씬 잘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 감독 입장으로서 포인트를 짚자면 도영은 음색이 너무 괜찮고, 승관은 호소력이 좋다”면서 “두 사람 모두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고 강조했다.‘오늘도 너야’를 부른 서다현은 여자 보컬계의 ‘OST 샛별’로 꼽았다. 전창엽은 “서다현과 작업하면서 ‘10대 소녀가 어쩜 이렇게 디렉팅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을 했다. 한마디로 ‘심봤다’ 싶었던 것”이라며 “경험치가 조금만 더 쌓이면 무서운 보컬이 되겠구나 싶고, 인성도 좋은 친구라 다른 음악감독 분들에게도 가창자로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전창엽은 “음악감독 일을 하면서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 가수가 참 많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에선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전에 다른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던 몬스타엑스의 기현도 노래를 정말 잘했던 친구로 기억한다”고도 했다.‘낭만닥터 감사부3’ OST 음원 제작은 전창엽이 설립한 신생 OST 제작사인 뮤직레시피가 담당했다. 전창엽은 “뮤직레시피를 설립한 지는 이제 3년 정도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음악 감독 일을 하다 보면 상업적 논리에 의해 저의 의도와 상관 없는 곡이나 가수를 작품과 매칭시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어느 순간 그로 인한 약간의 ‘현타’가 오더라”면서 “내가 설립한 회사가 OST 제작을 맡으면 결이 맞지 않는 곡을 작품에 들어가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리해서 제작사를 설립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뮤직레시피가 제작을 맡은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탄생한 OST 가창곡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전창엽은 “각 곡의 색깔은 다르지만 전부 들어보면 하나의 결로 뭉쳐진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와 이질감 있는 곡을 억지로 깔아야 하는 부담은 없어졌지만 자금이 들어가는 문제이다 보니 뮤직레시피 설립 이후 음악을 작업하는 데 있어 책임감은 더 커졌다”며 미소 지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3.06.19 I 김현식 기자
난관 극복 저력…유키스·틴탑·인피니트의 반가운 귀환
  • 난관 극복 저력…유키스·틴탑·인피니트의 반가운 귀환
  • 유키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랜 시간 활동이 멈췄던 2세대 보이그룹들의 감격의 컴백이 이어진다. 소속사 이적, 군백기, 멤버 탈퇴 등 갖은 난관을 극복한 유키스, 틴탑, 인피니트가 출격 대기 중이다. 유키스가 오는 28일 미니앨범 ‘플레이 리스트’(PLAY LIST)로 가장 먼저 컴백한다. 2008년 데뷔해 ‘만만하니’, ‘빙글빙글’, ‘시끄러!!’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팀이다.컴백은 무려 5년 6개월 만이다. 유키스는 2017년 12월 싱글 ‘널 맞이할 준비’를 발표한 이후 신보가 없었다.유키스는 멤버 교체가 잦았던 팀이라 멤버별로 전 소속사 NH EMG와 맺은 전속계약 기간이 상이했고, 각자 군복무 시작 시점도 차이가 꽤 있었다. 이 가운데 전속계약이 만료된 멤버들이 하나 둘 소속사를 떠나면서 팀 활동 재개는 갈수록 어려워졌다.결국 모든 멤버가 기존 소속사를 떠나면서 해체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수현, 기섭, 훈 3명이 지난해 신생 기획사 탱고뮤직에 새 둥지를 함께 틀면서 전환점이 만들어졌다. ‘갈래!’(The Wonderful Escape)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새 앨범 ‘플레이리스트’는 그렇게 완성됐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알렉산더, 일라이, AJ까지 작업에 함께 참여한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유키스는 6인 체제로 15주년 앨범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틴탑2010년 데뷔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향수 뿌리지마’, ‘장난아냐’(Rocking) 등으로 활동한 틴탑(TEEN TOP)은 내달 4일 새 앨범 ‘틴탑 포슈어’(TEEN TOP 4SHO)로 약 3년 만에 컴백한다. 군백기라는 큰 산을 잘 넘고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멤버 중 니엘과 창조는 소속사가 달라졌지만 팀을 떠나지 않고 앨범을 준비를 함께하며 틴탑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틴탑은 지난 5월 일찌감치 컴백을 선언하고 새 활동 준비에 나섰는데 이 와중에 리더였던 캡이 욕설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팀을 탈퇴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나머지 멤버들은 흔들리지 않고 팀을 잘 유지했다.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변모한 틴탑은 새 앨범명을 포슈어(For Sure)의 약자를 활용한 ‘틴탑 포슈어’로 정하고, ‘확실하고 당연한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으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틴탑은 컴백 이후 7월 15~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3 틴탑 위고 락 잇 드랍 잇 탑 잇 헤이 돈 스탑 잇 팝 잇 라이브’(‘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라는 타이틀을 내건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틴탑과 같은 해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인피니트의 경우 최근 팀 활동을 위한 회사인 인피니트컴퍼니를 설립 소식을 알려 주목받았다.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등 팀에 남아 있는 6명 모두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튼 상황이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열정을 모을 창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사의 대표는 팀의 리더 김성규다.인피니트인피니트는 지난 9일 새롭게 오픈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13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인피니트 컴퍼니에서 펼쳐나갈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라이브 방송 말미에 “8월 19일과 20일은 비워두시길 바란다”고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놓은 상황이다. 인피니트가 향후 언급한 날짜에 새로운 공연이나 앨범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2019년 12월 싱글 ‘클락’(CLOCK)을 낸 이후 긴 시간 동안 신보가 없었던 터라 컴백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이에 앞서 리더 김성규는 오는 28일 새 솔로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활동으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에는 2세대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고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소녀시대는 20만장에 가까운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고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카라 역시 신곡을 주요 음원 차트 상위에 올려놓았고,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배턴을 이어받을 보이그룹들이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유키스는 컴백 후 일본에서 개최할 단독 콘서트 일정을 이미 확정해둔 상태다. 틴탑은 최근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열고 해외 여전한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컴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들은 활약은 롱런 아이돌 그룹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 홍보사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카라의 성공적 컴백 활동이 비슷한 시기 활동한 보이그룹들에게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팬덤이 유지되고 있는 팀들이고, K팝 음반 시장 호황이 지속하는 상황이기도 한 만큼 전성기 때 못지않은 성과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2023.06.19 I 김현식 기자
이재명 "민주당은 국민 포기 않는다…불체포특권 포기할 것"
  • 이재명 "민주당은 국민 포기 않는다…불체포특권 포기할 것"[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대표는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1년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이라고 깎아내리며 민주당이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정부 주도로 서민 지원 및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등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 4일제 추진`과 `기본사회` 등 자신이 구상한 사회의 모습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겨냥해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다음은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이다. 제407회 국회 (임시회)교섭단체대표연설문“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 -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습니다.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성취로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 국가가 됐지만, 유례없는 대전환 속에서 국가는 흔들리고 국민의 삶은 악화되고 있습니다.저는 매일 아침 자문합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와 정치는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삶의 벼랑 끝에서 생을 포기하는 국민들이 계십니다. 지난 1년, 우리 사회 곳곳은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 이라는 말이 유행을 하게 됐습니다.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자리는 권력자가 차지했고, 정치는 통치와 지배로 대체됐습니다. 부모처럼 포근하고 든든해야 할 국가는 채찍 든 감독관처럼, 국민을 ‘각자도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윤석열 정권은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했고, 국가 그 자체인 국민을 포기했습니다. 한마디로 5포 정권, 국민포기정권입니다. ■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포기했습니다.출범 때부터 수없이 비상벨이 울렸지만 정부는 민생을 방치했습니다. “원재료 물가상승으로 부득이 가격을 인상합니다. 미안합니다” 골목마다 사정하다시피 내건, 이런 안내문이 즐비합니다. 라면과 김밥 한 줄 먹으려면 만원이 넘는 현실, 분식집도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발길을 돌립니다. 30년 넘게 사우나를 운영했던 사장님은 치솟는 가스비와 전기요금 때문에 끝내 폐업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부부는 전세대출 원리금, 생활비, 교육비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가계부채는 이제 시한폭탄입니다. 올 1/4분기 가계부채 총액은 약 1,854조원입니다. 한국은 세계 34개 주요국 가운데, 가계 빚이 GDP를 넘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서민과 중산층을 쥐어짜며 민생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서민살림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그나마 버티게 해준 지역화폐 예산을 정부가 전액삭감 하겠다고 합니다.공공기관 채용을 6년 만에 최소로 줄여놓은 정부가, 고용상황이 역대최고라 자평합니다. ‘그냥 쉬었다’는 66만 명의 2030 청년들이 이 정부에게는 투명인간입니까?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로 소득하위 20% 중 3분지2가 적자가구, 즉 빚을 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상태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경제를 포기했습니다.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최하위입니다. 국민 대다수는 ‘경제가 나쁘다’고 판단했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올해 6월 OECD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세계경제는 0.1%p, G20은 0.2%p 씩 상향 조정했지만, 우리나라만 3월 0.2%p 하향 조정에 이어 6월에도 0.1%p를 또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국내외기관을 불문하고 성장률 예측치는 매번 낮아져 ‘저성장 고착화’마저 우려됩니다. 세계경제는 코로나 불황을 떨치고 정상화중인데, ‘우리 경제만 후퇴’중입니다.우리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 수출이 급전직하하며 무역수지는 15개월째 적자입니다. 최대 흑자국이던 중국은 이제 최대 적자국이 되었습니다. 수출로 살아온 대한민국이 수출에 발목 잡힌 나라가 되었습니다. 시장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자유방임적 사고로는 이 세계사적 전환의 파고를 넘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구체적 대안도 없이 막연히 내년이면 회복될 것이라 주장합니다. 중국이 회복되면 우리 수출도 회복될 거라는데, 악화일로인 대중관계 속에, 경제회복 발판은 또 ‘중국’이라 하니 이해불가입니다. 무리한 초부자감세로 부동산·자산·금융·사업소득 세수는 수십조 원까지 줄어 역대급 ‘세수펑크’를 불렀습니다. 반면에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세는 4월까지 22조8000억 원, 전년보다 오히려 1000억 원 늘었습니다. 유리지갑인 직장인과 서민의 부담만 늘어, 소득재분배라는 조세기능은 역행하고 양극화 불평등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민 삶이 힘들고 경제가 어려워도 ‘무대책이 대책’이라는 정부로 인해 우리 경제는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정부는 정치를 포기했습니다.지난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윤석열 정부가 불참했습니다.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도 불참했던 대통령은 공약했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도 외면했습니다.지난 1년, 대통령은 야당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시행령 정치’와 ‘거부권’에 막혀 입법부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습니다. 대법관 임명과정에서 대법원의 독립성은 훼손되었습니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질식해 위험에 빠졌습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조지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속 풍자가 2023년 대한민국에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헌법가치를 수호하고 국민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검찰은 ‘우리’ 대통령을 지킨다며, 국민을 향해 쉼 없이 칼을 휘두릅니다. 완장 찬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인 권익위와 선관위를 무릎 꿇리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검경의 구둣발은 제1 야당 당사도, 국회 사무처도 언론기관도 가리지 않습니다. 하루 평균 천 건이 넘는 압수수색이 벌어집니다. 무죄추정·불구속수사·공판중심주의 원칙은 다 어디로 가고, 구속과 기소가 남발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압·구·정’ 정권이라는 비난이 결코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의 제1 소명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인데, 이 정권은 힘없는 국민에게 매일같이 죄를 묻습니다.오늘은 양회동씨가 삶을 등진 지 49일째 되는 날입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운 자신을 공갈협박범으로 몬 정부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구속심사 직전에 자신의 생명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정부 누구도 이 죽음에 대해 반성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말하는 ‘우리 국민’에는 정부와 생각이 다른 노조, 시민단체, 국민은 포함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4의 권력이라는 언론 상황도 예외가 아닙니다. 감사원이 1년 내내 감사하고, 망신을 준 것도 모자라, 임기 두 달도 안 남은 방송통신위원장을 굳이 해임했습니다. 그 자리에 MB정권의 검증된 ‘언론탄압 선봉장’이자, ‘언론장악 기술자’를 앉히려고 합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버금가는 학폭 사건이지만, 이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선 문제가 안 됩니다.윤석열 정권은 마치 오늘만 사는 것처럼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민주주의를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입법, 사법, 행정 간의 견제와 균형은 교과서에나 있는 말이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은 자유롭다. 어떤 국민은 더 자유롭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외교를 포기했습니다.나주공립보통학교 6학년생 양금덕 소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일제에 강제동원 되었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에서 매일 비행기 녹을 닦고 페인트칠에 시달리다 오른쪽 눈을 잃었고, 후각마저 잃고 말았습니다. 해방된 지 이미 80년 세월이 지났지만, 일본은 아직도 강제동원에 사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합니다.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제3자 변제’를 내세워 일본의 사과 기회마저 없애버렸습니다. 일방적 양보를 하면서 일본이 물 잔의 나머지 반을 채울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일본의 잘못이 분명한 초계기 갈등마저 없던 일로 하면서, 대체 우리는 무엇을 얻었습니까? 정부가 일방적 양보만을 담아 내준 물 컵을,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로 채우려 합니다. 희석된 핵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는 한덕수 총리 말씀처럼, 오염수 안전성 홍보에 우리정부가 일본정부보다 오히려 더 나서고 있습니다. 외교는 더 이상 보수·진보, 니편 내편의 진영문제가 아니라, 경제문제이고, 생존문제입니다. 외교에는 국익중심의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얼마전 “미국은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과 다양화를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8일)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역시 지난 12일, 상하이에서 중국 외교부와 협의를 가졌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유수의 미국 기업들이 앞다퉈서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미동맹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경제의 조속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체계를 꼼꼼하게 다시 챙겨가야 합니다. 외교에서는 야당도 역할을 분담해야 하고, 다방면에서 다양한 공공외교가 펼쳐져야 합니다.지난주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국제무역촉진회,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등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 중국 단체 관광 제한 완화 ▲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입 시, 불편과 차별 해소 ▲ 상호 관광 및 비자 확대 ▲ 한류 등 문화·예술 규제 완화 ▲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요청했습니다.점증하는 북한도발에 대비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대응에도 함께 할 일이 많습니다.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의 외교는 국익을 최우선한 ‘전략적 자율외교’로 전환해야 합니다. 실용과 실리의 관점에서 ‘가치’와 ‘이익’의 균형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념중심 진영중심의 ‘맹목적 편향외교’는 결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 윤석열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포기했습니다.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최초신고는 무시됐고, 수차례 구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비규환 속에 믿을 수 없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234일이란 긴 시간이 지났지만, 국가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수사 후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 말했지만, 책임지겠다던 당사자들은 안면을 바꿨습니다. 국민안전의 무한책임자인 집권여당은 야4당이 발의한 ‘이태원참사특별법’(약칭)마저 반대하고 계십니다. 참으로 비정합니다.지난 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설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어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사형선고’라며 반대하고, 대책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괴담’ 치부하며 사법조치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당당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비겁합니다.전문가들에 의하면 핵 오염수를 고체화하는 등, 다른 선택지가 얼마든지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류를 고집합니다. 정부는 더 이상 일본정부를 대신하듯 안전성만 강변하지 말고, 주권국가답게 방류를 막기 위한 실질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다른 피해국들처럼 반대의사를 명백히 발표해야 합니다. 피해국들과 연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방류금지 임시조치도 요구하기 바랍니다.비용이 문제라면, 방류를 반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보관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당하지만 그것이 천문학적인 방류피해를 피하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부터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첫째,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경편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고금리로 절벽에 내몰리는 서민들부터 구해야 합니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비 대출,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이자 및 고정비 지원 등에 총 12조원이 필요합니다.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요금 부담에서 서민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물가피해계층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물가지원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가스 전기 요금 지원, 농업 전기요금 지원, 지역화폐예산 증액 등에 총 11조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주거 안정을 통해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야 합니다. 미분양 주택 매입 후 공공임대 전환, 전세보증금 이자지원, PF 배드뱅크 설립 등에 총 7조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경기불황기가 바로 정부가 활동할 때입니다.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한 경제회복 프로젝트를 가동해야 합니다. RE100 대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미래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경기회복을 위한 SOC인프라 구축 등에 4.4조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 밖에 전세사기 피해지원, 취약청년 지원 확대, 국민안전 강화 등에도 재정지원(0.6조 원)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세계잉여금, 업무추진비나 특활비 감액, 불용 확정된 사업의 감액 등으로 국채 발행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경제침체상황과 국민의 고충,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국채를 다소 늘려서라도 재정이 경제회복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은 51%,선진국 평균 117.9%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미국 128.1%, 일본 262.5%, 안정적 경제를 자랑하는 독일도 70%에 달합니다.국가가 져야 할 빚을 국민이 대신 지는 대한민국의 이 현실은 결코 정의롭지 않습니다. 적시의 재정지원은 사후약방문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정부여당도 추경 필요성을 이해하시고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둘째, 전세사기 대책을 시급하게 보완하겠습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던 30대 전세사기 피해자는 “기댈 곳 없는 현실을 죽음으로 탄원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 장관은 ‘모든 사기는 평등하다’는 해괴한 명언을 남기며 전세사기에 대한 국가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전세대출은 국가보증이 있기에 운용 가능했고, 임대차 시장의 여러 문제는 수십 년간 방치됐습니다. 전세사기는 관련 기관들의 미비한 예방책과 제도적 허점을 파고든 범죄입니다. 해당 사태에 책임 있는 기관과 정부가 일부나마 책임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여야합의 결과라는 점에서 전세사기피해특별법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법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공공에 의한 피해직접구제 조치로 채권매입, 사후정산 제도가 필요합니다.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추가 입법에 나서겠습니다.■ 민주당은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세계사적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습니다. 첫째, 미래산업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은 핵심원자재법(CRMA)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합니다. 유럽연합은 수입제품의 탄소배출량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CBAM)’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수의 기업들도 ESG경영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애플, 테슬라 같은 글로벌 기업은 RE100 즉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한 제품만 구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30년까지 일본 재생에너지 목표는 38%인데도 이미 3년 전, 소니는 ‘일본 내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낮아 일본을 떠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선언하고 일본정부에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촉구했습니다.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우리의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21.6%로 되레 낮췄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2040년이면 자동차 15%, 반도체 30%, 디스플레이 40% 등, 핵심 산업의 수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RE100은 완고하고 높은 무역장벽이 될 것입니다. 수출기업들은 재생에너지가 부족한 한국을 버리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값싼 나라로 생산시설을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조만간 일자리와 국내총생산, 그리고 국내경제에 치명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다급하게 된 정부는 원전을 염두에 두고 탄소프리 100%, 즉 CF100 표준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CF100 추진한다 해서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리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확대·추진하는 원전은 RE100 에너지원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유럽연합도 그린 택소노미에서 원전을 엄격히 규제하고 나섰습니다.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확보하라’, ‘2025년부터 신규건설원전과 수명 연장 원전에 사고 저항성 핵연료 사용하라’는 조건을 붙였는데, 대한민국이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정부 에너지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합니다.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확보는 우리 산업과 경제의 생사문제입니다. 위기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에너지 위기 역시 얼마든지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서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자원은 무궁무진합니다. 재생에너지 수요도 폭발적일 만큼 충분합니다. 기술수준은 높고, 유동성은 풍부합니다.산업화고속도로, 정보화고속도로가 산업화시대, 정보통신시대의 성장을 이끌었듯이, 신재생에너지시대를 이끌 에너지고속도로, 즉 전국적인 지능형 송배전망을 대규모로 건설할 때입니다. 경기불황기에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침체를 막고, 미래 경제와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석다조 효과를 냅니다.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부터 글로벌 추세에 맞춰 30% 이상으로 상향을 해야 우리 기업과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둘째, 벤처 스타트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자원이 빈약하지만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육성에 생존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고속 성장하던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작년 하반기부터 곤두박질치고 업계 신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는 이미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감했고, 펀드결성도 전년 동기 대비 78.6%나 추락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의 모태펀드 예산은 4,135억 원으로 작년 5,200억 원, 2021년 1조700억 원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주도하는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하면서도, 벤처스타트업계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국가의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모든 것을 시장화라며 ‘민간’에 떠넘기지 말고 모태펀드 확충, 세컨더리 펀드 확대, 창업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규제완화 특구를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문제지만, 벤처하기 좋은 나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셋째, 노동시간 단축으로 혁신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주69시간 연장시도는 소모적인 논란만 일으켰습니다. 불평등이 심각하고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이런 상황에서는 혁신적 경제활동이 쉽지 않습니다. 선진복지국가에서는 혁신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이들도 얼마든지 안정적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신산업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OECD 평균보다 연간 노동시간이 무려 300시간이 더 많은 우리 현실에서는 ‘창조적 파괴’가 불가능합니다. 이제 주4.5일제 도입을 시작으로 주4일제 사회로 전환해가야 합니다. 이미 유럽 여러 나라들은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고, 오히려 이직률만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미국에서도 근무시간을 주32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이 공식 발의됐습니다. 노동시간 감축은 한마디로 ‘글로벌스탠다드’입니다. 삼성전자도 최근, 월1회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K· CJ ENM, 카카오게임즈 등에 이어서 삼성전자의 부분적 ‘주4일제’ 시행으로 우리 기업들의 ‘단축근무 실험’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험해도 가야할 곳이라면 길을 내야 합니다. 없는 길을 내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가능한 영역부터 한 발 한 발 나아갑시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산업재해 같은 장시간 노동의 부작용을 줄이고, 일과 삶이 조화되는 사회, 삶의 질과 효율성이 모두 높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 치열한 혁신으로 ‘어제의 민주당’과 경쟁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정권의 무도한 실정 앞에서도 선뜻 민주당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아프게 자성합니다. 1년 만에 국민이 정권을 포기했지만, 민주당이 그 분노와 실망을 희망과 기대로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고, 국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기본 책무 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필요한 모든 것을 바꾸겠습니다. 더 이상 윤석열 정권과 경쟁하지 않고, 어제의 민주당과 경쟁하겠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힘과 비교하지 않고, 민심만을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국민께서 ‘민주당이 달라졌다’, 이렇게 느낄 때까지 변화와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억압적 통치는 순식간에 사회를 망가뜨립니다. 잘하기 경쟁을 해도 부족한데 정쟁 몰입된 정부 여당이 야당 파괴와 정적 여당에 혈안이 돼 나라 살림이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동원해서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 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습니다.국민들께서 이미 간파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는 숨기고 오직 사정 칼날을 휘둘러 방탄 프레임을 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유일한 전략입니다. 저를 겨냥해 300번도 넘게 압수수색을 해 온 검찰이 성남시와 경기도의 전현직 공직자를 투망식 전수조사하고 강도 높은 추가 압수수색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을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고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습니다. 저를 향한 정치수사에 대하여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하면 10번 아니 백번이라도 당당히 응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입증하겠습니다.‘압’수수색 ‘구’속영장 ‘정’쟁만 일삼는 무도한 압구정 정권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드러내겠습니다. ■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사회’를 준비해가겠습니다.윤석열 정권의 지난 1년은 국가가 국민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절실히 느끼게 했습니다. 반대로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면 얼마든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하였습니다.우리는 30년 후의 미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준비해야합니다. 각자도생 사회를,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는 복지사회가 대체해 왔던 것처럼, 이제 복지사회를 넘어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원하는 모두가 일할 수 있고, 노동소득만으로도 삶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진실이 아닙니다.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고 앞에 노동이 생산의 주축이던 시대의 사회제도는 기술이 생산의 주축이 되는 세상에는 더 이상 유용하지 않습니다.민주당은 당내에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사회 2050 비전 수립’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이미 시행되는 아동수당처럼, 부분적 단계적으로 기본소득을 시행하고 확대해 가며 국민의 실질소득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합니다. 주거, 금융, 교육, 의료, 교통, 통신, 에너지 같은 국민의 다원적 욕구를 충족하는 ‘보편적 기본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더 높여나가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등의 미래경제인프라 구축과 신산업 육성으로, 기본사회로 나아갈 경제적·재정적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국민을 포기한 윤석열 정권의 ‘각자도생 정글사회’를 넘어, 안정되고 풍요롭고 희망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모두의 꿈,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1년간의 좌절과 절망을 딛고 국민과 함께 일어나겠습니다. 희망의 원천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대통령께서 오늘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외교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큰 성과내시고 무탈하게 돌아오시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6.19 I 박기주 기자
나란히 첫방…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신혜선 '이생잘'에 완승
  • 나란히 첫방…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신혜선 '이생잘'에 완승 [스타in 포커스]
  • ‘킹더랜드’(왼쪽)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준호, 임윤아 주연의 ‘킹더랜드’가 신혜선 주연의 ‘이번 생도 잘 부탁해’와의 첫 대결에서 완승했다.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3%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평균 4.9%, 최고 6.0%.(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지난 18일 방송된 2회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3%,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6.9%을 기록했다.나란히 첫방송을 시작한 ‘킹더랜드’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보다 높은 수치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1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5.3%, 2회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전국 7.5%, 수도권 8.3%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로맨스 장르의 두 드라마의 맞대결에서는 ‘킹더랜드’가 두 회차의 전국 시청률, 수도권 시청률 모두 앞서며 첫 승을 거둔 것이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2세대 대표 아이돌 소녀시대 윤아, 2PM 준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MBC ‘가요대제전’에서 MC와 무대로 호흡을 맞춘 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호흡을 ‘킹더랜드’에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반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연기파 배우 신혜선, 안보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킹더랜드’ 보다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을 했다.
2023.06.19 I 김가영 기자
'이번생'vs'킹더랜드', 주말 로맨스 맞대결
  • '이번생'vs'킹더랜드', 주말 로맨스 맞대결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안방 극장에 핑크빛 바람이 분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킹더랜드’가 나란히 첫방송을 한다.◇웹툰 원작의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신혜선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신혜선, 안보현의 조합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판타지 장르를 다룬다. 이런 장르적 특징이 차별화를 더하고 있지만, 주연 배우인 신혜선이 판타지 장르에 다수 출연했던 것이 오히려 이런 신선함을 반감시키고 있다. 신혜선은 그동안 판타지 사극 ‘철인왕후’, 판타지 로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판타지 멜로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드라마에서 톡톡 튀는 발랄함과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왔는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역시 비슷한 결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도 이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반면 남자주인공인 안보현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안보현은 아픈 과거의 트라우마와 첫사랑 윤주원(김시아 분)을 잊지 못하는 ‘문서하’ 역을 맡아 출연한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는 정 반대의 새로운 이미지를 예고한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8kg 감량까지 해냈다.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로코의 매력을 보여준 바 있는 안보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킹더랜드’ 포스터◇이준호X임윤아, 드디어 만난 ‘킹더랜드’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소녀시대 윤아, 2PM 준호.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이미 MBC ‘가요대제전’의 MC를 맡으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축제 진행과 특별 무대를 통해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만큼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킹더랜드’ 관전포인트로 꼽힌다.두 배우가 그동안 보여줬던 활약 역시 ‘킹더랜드’의 기대를 높이기 충분하다.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로 본격 연기를 시작해 KBS2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tvN ‘자백’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정조 이산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했고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준호의 몰입도 높은 연기 덕분에 ‘옷소매 붉은 끝동’은 최고 시청률 17.4%을 기록했으며, 이준호는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9관왕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원조 연기돌 윤아의 활약도 눈부시다. KBS1 ‘너는 내 운명’, MBC ‘왕은 사랑한다’, JTBC ‘허쉬’, 영화 ‘공조’, ‘엑시트’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MBC ‘빅마우스’에서는 주체적인 여자주인공 고미호 역을 소화하며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표현했다. 이 연기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한 윤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선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2023.06.16 I 김가영 기자
"악착같이…" 송소희, '바른 성장의 예' 되기까지②
  • "악착같이…" 송소희, '바른 성장의 예' 되기까지[인터뷰]②
  • 송소희(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송소희는 KBS 2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국악 신동’으로 주목받은 8살 때부터 27살이 된 현재까지 쭉 바른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 어린 시절부터 ‘국악 소녀’, ‘국민 여동생’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을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잘해냈다. ‘바른 성장의 좋은 예’로 꼽아도 될 정도다.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송소희는 “예전에는 그런 이미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살짝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엄청 탈선을 하는 사람은 못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요즘도 제가 짧은 치마를 입거나 술집에 방문할 때 ‘어라’ 하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도 있다”며 웃었다. 송소희는 “심지어 어릴 땐 제가 파스타를 먹는다고 하면 ‘한식만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놀리는 언니, 오빠들도 있었다. 그럴 땐 ‘한식도 좋아하고 파스타도 좋아해요’ 하고 답하곤 했다”고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고충스런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뜬소문에 시달린 경험도 많단다. 최근 발표한 신곡명이기도 한 ‘인포데믹스’(Infodemics, 부정확한 정보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전파되는 현상)로 인한 고충을 실제로 겪은 것이다. 송소희는 “제가 한 말이 아닌데 제가 한 말처럼 공공연하게 공표되어 있는 상황과 종종 마주하곤 했다”면서 “한때 제가 국악고 시험을 봤다가 떨어져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루머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아닌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부터는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식으로 넘기면서 지내왔다”고 했다.물론 고충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국악 소녀’나 ‘국민 여동생’ 같은 수식어가 바른 성장을 하는 데 도움이 된 측면도 있단다. 송소희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관심이 참 고맙다. 그로 인해 더 악착같이 바르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난 공인이니까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 해’ 하면서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물론 SNS 활동도 조심하면서 살아왔는데 그렇게 살길 잘한 것 같다”면서 웃었다.아울러 송소희는 “제가 MBTI(성격유형검사)가 내향형 계열인 ISFJ라 사람들과 가볍게 대화하는 것도 잘 못하고, 마냥 편안한 이미지는 아니라서 연예인분들과도 가깝게 못 지낸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MBTI 중 I와 S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도 했다.송소희는 국군장병들을 향한 진솔한 응원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는 등 이 시대의 바른청년다운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그는 “너무 좋은 프레임이 씌워지는 건 어색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수줍어하면서 “건강한 생각을 가지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점을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국악뿐만 아니라 폭넓은 장르 소화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 도약 중인 송소희는 앞으로 건강한 마인드를 녹인 자작곡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래 팬층의 대부분이 40~50대분들인데 요즘엔 중, 고등학생 팬분들도 많아졌어요. 앞으로 대중과 더 친해져서 팬층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싶어요. 아직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서히 친해져야요. 하하. 새로운 정체성으로 선보일 음악을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국악소녀' 아닌 '스물일곱 싱송라' 송소희의 음악 세계①
  • '국악소녀' 아닌 '스물일곱 싱송라' 송소희의 음악 세계[인터뷰]①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도, 비주얼도 확 달라졌다. 최근 록 기반 트랙 ‘인포데믹스’(Infodemics)로 컴백해 반전 매력을 내뿜은 ‘국악 소녀’ 송소희 얘기다. 1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송소희는 “싱어송라이터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인포데믹스’는 본격적으로 세상에 내보인 첫 번째 프로듀싱곡이라 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고 힘주어 말했다.‘인포데믹스’는 판별되지 않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속 무분별하게 이를 전하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송소희가 작사, 작곡을 직접 맡았고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가 편곡을 담당해 힘을 보탰다.송소희는 “진중한 노랫말과 강렬한 색채의 멜로디 라인에 맞춰 록 스타일 곡으로 완성해봤다”고 했다. 이어 “제 목소리가 국악화 되어 있다 보니 국악과 록을 섞은 크로스오버 음악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국악 요소는 전혀 넣지 않았다”며 “송소희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새로운 창작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소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기존 발표곡들과 결이 확연히 다른 신곡을 부르며 기타 연주까지 하는 모습을 담은 라이브 영상을 올려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싱어송라이터 송소희의 등장을 성공적으로 알린 셈이다. 그는 “애초 음원 차트 순위권 진입이나 엄청난 조회수를 기대하고 내놓은 곡이 아니었다. 그보단 제가 작업 전 과정에 참여한 창작곡으로 좋은 피드백을 받고 싶었다”면서 “곡 발표 이후 동료 음악인들까지 ‘고민을 많이 한 게 느껴진다’ ‘앞으로 어떤 음악이 나올 지 기대 된다’ 같은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미소 지었다.경기민요 전공자인 송소희는 국악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국악계에 몸담은 지 벌써 22년이다. 올해 세는 나이로 27살이 된 송소희는 부모님의 권유로 5살 때 국악을 배우기 시작해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고 ‘국악 신동’, ‘국악 소녀’, ‘국민 여동생’ 등으로 불리며 이름을 떨쳐왔다.송소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국악 너머의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면서 국악적 색깔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등을 하나씩 배우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은 끝 2년 전부터 제 안에 있는 것들을 담아낸 음악을 만들면서 희열과 해소감을 느꼈다”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국악을 할 때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나만의 음악을 창작할 때도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돼 도전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신곡 ‘인포데믹스’는 묵직한 메시지를 품고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곡명 ‘인포데믹스’는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s)의 합성어로, 부정확한 정보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전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송소희는 “말과 글에 대한 책임감이 결여 된 사람들이 많은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가장 처음 나온 가사는 ‘아님 말구’였다. ‘아님 말구식’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기주의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슬프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송소희는 1년 전 새 둥지로 택한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들이 적잖이 놀랄 정도로 다루기 쉽지 않은 주제들을 가사 소재로 즐겨 쓰는 편이란다. 그는 “제가 폭넓은 이야기와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음악에 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걸 작사를 시작하면서 알게 됐다. 아무래도 제 안에 그런 소리가 많나 보다”라면서 웃어 보였다.이미 작업해둔 미발표곡이 꽤 쌓인 상태다. ‘인포데믹스’로 싱어송라이터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송소희는 앞으로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새로운 길을 터나갈 생각이다. 그는 “다음 곡 발표와 추후 선보일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면서 “K팝도 자주 듣고, 힙합과 발라드도 좋아한다. 이번엔 록 스타일 곡이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음악을 들려 드릴 계획이고, 가볍고 신나는 곡도 만들어보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음악 또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합니다’. 송소희가 개인 SNS 계정 소개글에 적어놓은 문구다. ‘싱어송라이터 송소희’ 활동이 ‘국악소녀 송소희’를 지워내기 위한 움직임이 아닌 음악 스펙트럼 확장의 일환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송소희는 “국악 장르 신곡을 내지 않고 있는 것일 뿐 소리 연습은 요즘도 매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악 소녀’ 정체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라는 사람의 한켠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국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기술과 저만이 정서가 있어요. 게다가 음학적인 부분까지 배웠으니 그런 부분을 잘 조합한다면 세상에 없던 톤으로 저만의 차별화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송소희만의 음악 색깔이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2023.06.15 I 김현식 기자
소시 수영, 하이브 걸그룹 서바이벌 '알유넥스트' MC 발탁
  • 소시 수영, 하이브 걸그룹 서바이벌 '알유넥스트' MC 발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가수 겸 배우 수영이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 MC를 맡는다고 홍보사 콘텐츠X가 15일 밝혔다.‘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레이블 빌리프랩이 론칭하는 걸그룹의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총 7개의 라운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해야 한다. MC로 발탁된 수영은 “많은 걸그룹들을 보면서 새로운 기획, 콘셉트, 실력에 놀랐다”며 “지금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들이 후배지만, 저는 그들의 팬이기도 하고 열렬한 리스너이기도 하다.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과 그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참여한다는 것이 정말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제작진은 “수영은 아이돌 준비생들이 겪는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MC다. 글로벌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참가자들의 롤모델이자 든든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알유넥스트’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를 통해 방송한다. 프로그램 테마송은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불렀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1~4군으로 나뉜 女아이돌 26명…베일 벗는 '퀸덤 퍼즐'
  • 1~4군으로 나뉜 女아이돌 26명…베일 벗는 '퀸덤 퍼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여자 아이돌 가수 26명이 총집결한 Mnet ‘퀸덤 퍼즐’이 13일 베일을 벗는다. ‘퀸덤 퍼즐’은 Mnet이 2019년과 지난해 각각 선보인 걸그룹 서바이벌 ‘퀸덤’과 ‘퀸덤2’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이번엔 기존에 활동 중인 걸그룹들이 경쟁하는 포맷이 아니다. 그 대신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을 퍼즐처럼 조합해가며 새로운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할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 경연마다 색다른 조합으로 구성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 포인트다. 출연 라인업에는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이상 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이상 하이키), 상아(라잇썸), 쥬리·수윤·연희(이상 로켓펀치), 서연·지우(트리플에스), 수진·지한·소은·조아(이상 위클리), 나나·우연(이상 우아), 도화(전 AOA), 미루(전 NMB48), 예은(전 CLC), 케이(전 러블리즈), 파이(전 BNK48)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과 라붐 출신 해인은 초반 촬영에 참여했다가 중도 하차했다. 참가설이 돌았던 아이즈원 출신인 히토미와 나코의 출연은 끝내 불발됐다.Mnet은 첫방송에 앞서 지난 6월 ‘퀸덤퍼즐’ 1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제작진이 음악방송 1위 횟수와 앨범 초동 판매량 최다 수치를 합산해 1~4군으로 분류한 뒤 재편성을 위한 ‘업다운 배틀’에 임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줄 세우기’를 하며 참가자들의 급을 나누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윤신혜 CP는 “해당 ‘군’은 마지막까지 관통하며 출연자들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다”라면서 “기존의 성적, 숫자와 상관없이 개개인이 얼마나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리며 선입견과 편견을 깨는 장치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다운 배틀’ 이후 ‘군’은 소멸될 예정”이라면서 “미션을 거치면서 만들어질 다양한 조합의 팀들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기대와 우려 속 시청자들과 만나는 ‘퀸덤 퍼즐’은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진행자는 소녀시대 태연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될 프로젝트 걸그룹의 활동 기간 및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멤버는 시청자 투표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2023.06.1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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