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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인니서 ‘K-스타트업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 무협, 인니서 ‘K-스타트업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9 K-스타트업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양국간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지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버즈폴, 모닛코리아, 엔젠바이오 등 무협이 선발한 제조·바이오·의료 스타트업 5개사를 포함해 총 15개사가 참가했다.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스타트업 인도네시아 진출전략 세미나, 1대1 전문가 멘토링, 바이어 매칭 상담회,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 푸칼라팍 방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지난 11일 자카르타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데모데이 경진대회에서는 항암 관련 유전자 검사기기를 개발한 엔젠바이오가 1위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솔루션을 보유한 버즈폴은 한국의료기기조합 인도네시아 센터와 현지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김영준 무협 자카르타지부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스타트업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7.14 I 김정유 기자
현대그린푸드, 식음료 위탁운영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문의 증가
  • 현대그린푸드, 식음료 위탁운영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문의 증가
  • 현대그린푸드의 컨세션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현대그린푸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그린푸드의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라마다앙코르 정선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위탁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다음달 라마다 대전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과 연회장도 운영을 시작한다. 여기에 추가로 서울지역 3~4성급 호텔에서도 위탁 운영 문의가 들어오는 등 현대그린푸드의 컨세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컨세션(Concession) 사업이란 호텔, 쇼핑몰,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조성된 식음료 공간을 식품전문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라마다 대전 호텔 3층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250석 규모로 매장면적은 417㎡(약 126평)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200석 규모의 2층 연회장도 위탁 운영한다. 결혼식이나 기업체 행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마다 대전 호텔은 세계 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윈덤그룹에서 운영하는 4성급 특급호텔로, 222개의 객실과 연회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라마다 대전 호텔 뷔페 레스토랑 운영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총 5개 특급호텔에 프리미엄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5년 5성급 특급호텔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5성급)에 자체 호텔 레스토랑 브랜드인 에이치가든(h´_Garden) 운영을 시작으로 대구 그랜드 호텔(4성급),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블룸비스타(4성급), 강원도 라마다앙코르 정선 호텔(4성급)에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현대그린푸드 컨세션 사업 역량이 호텔업계에 입소문 나면서 서울 강북과 강서지역의 3~4성급 호텔들로부터 식음료(F&B) 서비스 위탁 운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호텔업계의 이런 관심은 현대그린푸드의 컨세션 사업 경쟁력과 무관치 않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식품관 운영을 통해 ‘프리미엄 식자재 발굴 및 소싱 역량’을 쌓아온데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식자재 구매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총 18차례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대내외로부터 ‘전문성’도 검증받은 상태다.사정이 이렇자,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외식사업부 내 20% 수준인 매출 비중을 올해 3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컨세션 서비스 제공 사업장 수도 1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은 엄격한 위생 관리 능력이 요구되다보니 신규업체의 진입 장벽이 높은 특화사업군”이라며 “앞으로 대형 호텔뿐 아니라 F&B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호텔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30 I 송주오 기자
TV홈쇼핑·협력사 상생협력 선포…협약서 교환
  • TV홈쇼핑·협력사 상생협력 선포…협약서 교환
  • (사진=방송통신위원회)[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TV홈쇼핑협회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TV홈쇼핑·납품업자(협력사) 간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TV홈쇼핑 사업자가 금년 1월부터 시행 중인 ‘홈쇼핑방송사업자와 납품업자 간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잘 이행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납품업자 7개사 대표는 이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기준 제정·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다음 달 1일부터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 기준’이 시행되면, 납품업자는 TV홈쇼핑사로부터 납품업자의 사전제작영상물 사용료로 연간 약 5억8000만원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성 위원장은 “홈쇼핑 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TV홈쇼핑사의 자발적인 약속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TV홈쇼핑시장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 홈쇼핑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홈쇼핑방송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운영해, TV홈쇼핑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2019.06.27 I 한광범 기자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발표…삼성전자·LG전자·기아차 등 '최우수'
  •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발표…삼성전자·LG전자·기아차 등 '최우수'
  • 27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됐다. 질의응답을 받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사진=동반위 제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도 평가대상 대기업 189개사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이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2017년도와 2018년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7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3개사(19.3%)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정보통신업종이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설업종의 개선도 돋보였다. 정보통신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 모두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종의 경우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림산업의 경우 2017년 ‘보통’에서 2018년 ‘최우수’로 선정됨에 따라 3단계나 등급이 상승했다.다만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체감도조사’는 전년(80.5점) 대비 1.2점 하락한 79.3점으로 조사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 분야의 경우 대기업이 지원하더라도 경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러한 부분이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위가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정·공표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년도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 및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며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 상승 기업 (자료=동반위 제공)
2019.06.27 I 김호준 기자
LG디스플레이,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선정
  • LG디스플레이,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선정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2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에서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그간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써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2007년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설치한 이래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지원과 기술 경쟁력 강화, 경영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 중이다.특히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동반성장 10주년을 맞아 금융과 기술, 의료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000여개에 이르는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신(新)성장협력체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1차 협력사 지원을 위해 자체 조성한 400억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2017년부터 1000억원으로 늘려 2, 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했으며,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000여건을 유·무상으로 양도하기도 했다.지난해부터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드림플레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상생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19.06.27 I 김종호 기자
한국어 출원도 선진 5개국 특허청 국제조사 동시 받는다
  • 한국어 출원도 선진 5개국 특허청 국제조사 동시 받는다
  • 인천 송도(쉐라톤 호텔)에서 박원주 특허청장을 비롯한 IP5(세계 5대 특허청)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이 IP5 청장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8일부터 IP5가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PCT 협력심사 대상을 영문에서 국문 출원건까지 확장,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IP5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지적재산권 선진 5개국 특허청을 말한다.PCT 국제출원은 일반적으로 출원인이 30개월 가량의 기간을 확보해 특허기술에 대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해외출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PCT 국제출원을 해외출원의 교두보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통상 PCT 국제출원은 출원인이 선택한 1개의 국제조사기관에서 국제조사를 받는 반면 PCT 협력심사는 IP5 중 1개청이 주심, 나머지 4개청이 부심으로 참여해 국제조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국제조사는 IP5와 호주, 캐나다, 브라질, 칠레, 스페인, 핀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모두 23개국에서 가능하다.PCT 협력심사는 지난해 7월부터 2년간 IP5 각 청이 주심으로 100건씩, 모두 500건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2년간의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IP5 간에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현재 시범사업의 절반 정도가 이뤄진 가운데 영어출원만 접수가 가능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특허청은 중소기업 등 국내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28일부터 PCT 협력심사건을 국문 출원건까지 확장했다.현재는 PCT 출원과 동시에 영문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반면 국문 출원건 접수에 따라 출원인이 번역문 제출을 1개월 이상 늦출 수 있어 국내 기업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시범 사업 기간 중에는 주심청의 국제조사료로 수수료가 책정돼 현행 영문 PCT 협력심사의 국제조사료 130만원의 3분의 1에 불과한 45만원으로 IP5의 심사결과를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다.곽준영 특허청 특허심사제도과장은 “PCT 협력심사의 국문 접수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주요 특허청의 PCT 심사결과를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어,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국가별로 해외특허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26 I 박진환 기자
"미중무역분쟁, 시장친화적 제도 강화로 극복해야"
  • "미중무역분쟁, 시장친화적 제도 강화로 극복해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미중 무역분쟁을 극복하려면 개방경제체제 장점을 극대화하고 시장친화적 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해야 한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5일 서울시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진행한 ‘제176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정갑영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7%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16.1%를 담당했다. 중견련이 조사한 ‘2018년 중견기업 실태’에 따르면 수출 중견기업 중 59.1%가 중국, 42.9%가 미국을 수출국으로 두고 있다. 정 교수는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중견기업에 미칠 미중 무역분쟁 파장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 대응을 요청했다.정 교수는 “미중 갈등으로 중국 기업의 미국 의존 탈피 현상이 일어나고 글로벌 공급 체인과 유통 도소매 네트워크 변화가 현실화하면서 우리 기업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며 “거래처 다변화와 함께 금융 위험 분산, 생산기지 전환 등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시대 ‘코어테크’(Core Tech)를 발굴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미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중 무역분쟁은 치명적일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중견기업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5 I 강경래 기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개장...남산·강남 이어 국내 3번째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개장...남산·강남 이어 국내 3번째
  • (사진=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가 21일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는 서울 남산, 강남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오픈하는 포포인츠 호텔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셀렉트 브랜드 중 하나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한 모던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 현지의 맥주 문화를 전달하는 ‘베스트 브루(Best Brew)’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270개 이상의 호텔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120개 이상의 호텔이 추가 개관될 예정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는 국내 IT 벤처 산업의 중심지인 구로디지털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2 분 거리, 현대아울렛 , 마리오 아울렛 등이 있는 아울렛 단지로는 도보 15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으로부터 약 45분, 김포공항에서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호텔 인근의 주요 기업들이 밀집한 곳으로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3개의 스위트룸 및 12개의 레지던스룸을 포함한 총 202실 규모의 호텔은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 객실은 55인치 LED스마트 TV와 무료 와이파이, 비즈니스 여행객을 배려한 큰 사이즈의 책상을 비치했다. 2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테이블 32’은 뷔페를 비롯해 조식, 점심 및 저녁 단품 메뉴를 제공하며, 총 136석 크기로 3개의 프라이빗룸도 갖추었다. 2층의 ‘카페&바 72’에서는 커피 및 브랜드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베스트 브루를 즐길 수 있다. 박수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총지배인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매니지먼트 역량을 집약시켜 차별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리딩 브랜드 호텔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6.21 I 이성웅 기자
韓 찾은 22개 개도국 농업관료 “땡큐 코리아”
  • 韓 찾은 22개 개도국 농업관료 “땡큐 코리아”
  •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앞줄 가운데)과 22개국 농업부문 차관·청장급 고위 관계자 31명이 1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코피아 10주년 기념 고위급 워크숍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진청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베트남 코피아(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는 10년 전 설립 이후 우리 농업 발전에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관계가 앞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응우엔 홍 손 베트남 농업과학원장)손 원장을 비롯한 개발도상국(개도국) 22개국 농업 부문 차관·청장급 고위 관계자 31명이 18일 우리나라를 찾아 우리 농업기술 지원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협력관계 확대를 당부했다.농진청은 1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코피아 10주년 기념 고위급 워크숍을 열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22개국에서 31명의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농진청은 2009년 5월 베트남 코피아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개도국 농업기술 전수 사업을 시작했다. 통상 선진국의 ODA 사업은 개도국에 돈이나 인프라를 지원해주는 형태다. 그러나 우리는 현지에 직접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에 필요한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독특한 형태의 코피아 사업을 시작했다.현지 호응은 컸다. 다른 선진국의 돈이나 인프라 지원과 달리 코피아는 우리의 어려웠던 과거 경험을 살려 현지 농업 부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코피아 센터를 자국에도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커졌다. 코피아 센터는 결국 2009년 베트남 1개국에서 20개국(24개국 중 4개국 사업 종료)으로 늘었다. 농진청의 관련 사업 예산도 첫해 3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6배 가량 늘었다. 정부는 그 사이 약 800명의 전문가를 현지 파견했고 1200명의 현지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교육했다.필리핀의 한 농가 주민들이 코피아 필리핀 센터의 기술지원으로 건기에 모내기를 하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이 같은 개별 국가와의 양자협력 관계는 한국 대 지역 간 농식품기술협의체(파씨·FACI)로 발전했다. 2009년 한-아시아 파씨(AFACI)를 시작으로 2010년 한-아프리카 파씨(KAFACI), 2014년 한-중남미 파씨(KolFACI) 구축으로 이어졌다. 현재 이곳에는 총 45개 회원국과 15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이 같은 활동을 통한 현지 농업 생산성 개선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 10년 동안 총 790억원을 투입해 이보다 1.7배 많은 1억1290만달러(약 13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된다. 필리핀에선 벼 우량종자 생산·보급을 통해 현지 농가소득을 1.3배 늘렸다. 케냐에선 양계·감자 농가소득이 각각 9.2배, 2.5배 늘었다. 파라과이 참깨 시범마을 참여 농가의 소득도 1.7배 늘었다.이 활동은 우리나라의 국제위상을 높이고 개도국과의 우호관계 증진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린진 도르지 부탄 농업부 차관(AFACI 의장)은 “한국의 사업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8억명이 굶주리는 가운데 어려운 개도국의 빈곤 감소와 빈부격차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정부도 협력 개도국에게 농업기술 지원사업 확대와 내실·효율화를 약속했다. 당장 내년에 파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코피아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손잡고 우리나라 토양정보시스템을 아시아 개도국에 전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1960년대 국제사회의 지원 아래 발전시켜 온 우리 기술을 개도국에 계승하는 셈이다.김경규 농진청장은 각국에서 온 관계자에게 “한국은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개도국 협력기관과 좀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코피아 스리랑카센터 관계자가 현지 관계자에게 양파종자 생산법을 시연하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2019.06.19 I 김형욱 기자
韓·美·中·日·EU 특허선진 5개국, 신기술 전담 TF 출범한다
  • 韓·美·中·日·EU 특허선진 5개국, 신기술 전담 TF 출범한다
  •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가운데),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청장(왼쪽 5번째), 무나카타 나오코 일본 특허청장(왼쪽 2번째), 션창위 중국 특허청장(왼쪽 4번째), 안토니오 깜피노스 유럽 특허청장(왼쪽 1번째)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5대 특허청이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는데 합의했다.또 특허선진 5개국이 글로벌 특허시스템을 공동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번 공동선언문은 인천 송도의 쉐라톤호텔에서 13일 열린 ‘제12차 IP5 청장회의’에서 채택됐다.IP5(Intellectual Property 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처리하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특허청으로 구성된 세계 5대 특허청 협의체로 2007년 창설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의장을 맡은 박원주 특허청장을 비롯한 5대 특허청장들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박 청장과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청장, 무나카타 나오코 일본 특허청장, 션창위 중국 특허청장, 안토니오 깜피노스 유럽 특허청장은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공동선언문 채택과 함께 전담 TF 출범에 합의했다.5개청의 특허제도 전문가 및 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TF는 향후 2년간 활동하며, 5개청의 AI 발명에 대한 특허심사기준의 조화 방안, 특허심사 등 특허행정에 신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IP5 협력 로드맵’을 수립한다.특히 이번 IP5 청장회의에서는 오랫동안 산업계가 개선을 요구해 온 선행기술제출 간소화 과제의 해결방안이 승인됨에 따라 출원인의 미국특허 확보 관련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그간 미국은 출원인에게 정직 의무(duty of candor)를 부과하는 ‘IDS(Information Disclosure Statement)’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한국은 미국과 함께 이 과제의 개선을 검토해 왔으며, 선행기술 정보 제출을 특허청간 전자적 교환으로 대체하는 모델을 마련, 이번에서 승인받았다.이에 따라 향후 5개청이 협력해 관련 IT 시스템이 구축되면 미국에 출원하는 모든 사용자들의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기술혁신 트렌드를 반영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분야에서 마련한 분류 개정안이 국제특허분류(IPC) 체계에 최초로 반영된 것도 올해 회의로 성과로 손꼽힌다.혁신특허에 대한 새로운 분류 체계의 국제표준(IPC) 반영은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특허정보 접근성을 제고해줄 전망이다.이와 함께 IP5 협력 구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특허제도 개선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박원주 특허청장은 공동선언문 채택 등 이번 IP5 특허청장 회담의 성과에 대해 “급변하는 기술환경이 주는 도전에 IP5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자, 한국이 글로벌 특허시스템의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인천 IP5 회의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편리하고, 더 빠르게 특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여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13 I 박진환 기자
韓·EU, 특허출원 심사정보 공유대상 확대에 합의
  • 韓·EU, 특허출원 심사정보 공유대상 확대에 합의
  • 박원주 특허청장과 안드레이 이안쿠(Andrei Iancu) 미국 특허청장 등 한국과 미국 특허청 주요 인사들이 11일 인천 송도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양국간 공조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과 유럽이 세계 최초로 특허출원 심사정보 공유대상을 미공개 단계건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또 한국은 미국과 2014년 체결, 올해 만료되는 특허분류 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하기로 했다.특허청은 박원주 특허청장이 11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유럽특허청장 및 미국특허청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우선 박 청장은 안토니오 깜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 특허청장과 회담을 통해 미공개단계 심사정보 공유의 시범실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그간 한국과 유럽 특허청은 상호 특허 심사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출원된 후 18개월이 지난 공개건에 한정된 자료만 볼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내달 1일부터는 세계 최초로 양청간 심사정보 공유대상이 미공개단계 건까지 확대됐다.이에 따라 한국과 유럽의 특허 심사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출원인들이 안정적으로 특허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박 청장은 안드레이 이안쿠(Andrei Iancu) 미국 특허청장과 회담을 열고, 양청간 특허협력 방안 및 IP5와 APEC 등 주요 다자 회의체에서 양국간 공조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한국과 미국은 2014년 체결해 올해 만료되는 특허분류 협력 MOU를 올해 하반기 갱신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2006년 미국이 한국특허청을 PCT 국제조사서비스 기관으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한-미 특허심사하이웨이, 2014년 한-미 특허분류 협력, 2015년 한-미 특허공동심사 프로그램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19.06.11 I 박진환 기자
최준우 상임위원 “상시감사 구현·감사인 부당행위 근절해야”
  • 최준우 상임위원 “상시감사 구현·감사인 부당행위 근절해야”
  • 최준우(단상 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11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회계학회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명철 기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준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비적정 감사의견 증가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연중 상시 감사 시스템을 구현하고 외부감사인의 부당행위에 대해서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상임위원은 11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회계학회의 회계선진화포럼에 참석해 “원칙중심 회계기준 환경에서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안 공포 후 회계 개혁에 대해 “지난해 2월 자본시장 제재 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해 집행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며 “오는 13일에는 재무제표 심사제도 정착과 상장준비기업 회계감독 효율화 등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상임위원은 새로운 외감법 시행과 관련해 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비적정 감사의견 △외부감사인 부당행위 3가지로 꼽았다.IFRS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약·바이오기업의 개발비 자산화와 비상장주식 공정가치 평가에 대한 감독지침을 제공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향상보다 기업과 감사인에게 IFRS라는 새 옷을 입히기에만 치중하고 감독기관도 제재 위주였던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원칙중심은 기업의 경제적 실질을 잘 반영하는 회계처리를 스스로 잘 선택하는 것으로 정당한 절차(Due Process)를 거쳤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비적정 감사의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장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당부했다.그는 “회계 이슈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주주총회에 임박해서야 비적정 감사의견을 알 수 있다는 것에 기업과 투자자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며 “기업과 감사인이 충분히 의사소통하도록 연중 상시 감사 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올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 37개 중 분·반기 검토보고서가 적정 의견인 곳이 81%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내부 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간 회계 이슈에 대한 의사소통 결과를 분·반기 보고서에 공시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외부감사인이 과도한 감사보수를 요구하거나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남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치할 예정이다. 최 상임위원은 “회계법인이 표준감사시간만을 근거로 감사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행위는 제재할 것”이라며 “감사보수 집계 공시를 추진 중이고 표준감사시간 산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세 지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또 “디지털 포렌식 조사가 필요할 수는 있지만 기업에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우거나 휴대폰을 압수하는 등 권한을 오남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감독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6.11 I 이명철 기자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공로상 수상
  •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공로상 수상
  •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가 재미한인제약인협회 공로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권세창 한미약품(128940) 대표이사 사장이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로부터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KASBP Appreciation Award’를 받았다.KASBP는 2001년 5월 설립한 미국내 제약 바이오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다. BMS, 화이자 등 제약사를 비롯해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기관, 학교 및 연구소 등에 있는 전문가 1100여명이 가입해 있다.권 사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 쉐라톤 에디슨호텔에서 열린 ‘2019 KASBP 춘계 심포지엄’에서 이 상을 받았다.권 사장은 “한미간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 교류와 소통을 하는 큰 자리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신약개발과 더불어 한국제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권 사장은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현황과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한편 한미약품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을 제정, 매년 잠재력 있는 젊은 한인 연구자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김승욱 텍사스 오스틴대 박사, 박광수 아이칸 의대 박사, 박주만 메사추세츠대 박사 등 세 명이다.
2019.06.03 I 강경훈 기자
메리어트, 구로디지털단지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개관
  • 메리어트, 구로디지털단지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개관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트윈룸 내부 (사진=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 세번째 포포인츠 브랜드 호텔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를 오는 31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중 하나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한 모던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현지의 맥주 문화를 전달하는 ‘베스트 브루(Best Brew)’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 중에도 계속해서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 27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두개의 호텔이 있다.국내 세번째 포포인츠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는 국내 IT 벤처 산업의 중심지 구로디지털단지에 문을 연다. 지난 10년간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로 운영해오다 올해 초부터 객실 및 공용 부분 재단장을 통해 포포인츠 호텔로 탈바꿈 했다.3개의 스위트룸 및 12개의 레지던스룸을 포함한 총 202실 규모로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 객실은 55인치 LED스마트 TV와 무료 와이파이, 비즈니스 여행객을 배려한 대형 책상을 비치했다. 2층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테이블 32’은 뷔페를 비롯해 조식, 점심 및 저녁 단품 메뉴를 제공하며, 총 136석 크기로 3개의 프라이빗룸도 갖추었다. 2층의 ‘카페&바 72’에서는 커피 및 브랜드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베스트 브루를 즐길 수 있다.김경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총지배인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포포인츠 호텔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그 동안의 호텔 운영 경험 및 포포인츠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및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 어린 서비스로 다시 이용하고 싶은 호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텔은 오픈 기념 객실 패키지를 오는 31일부터 8월31까지 판매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블 포인트 적립 혜택 및 테이블 32 와 카페&바 72에서 사용 가능한 식음료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2019.05.28 I 이성웅 기자
에너지공단, LG화학 등 31개사에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 에너지공단, LG화학 등 31개사에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31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자율적인 에너지 효율 늘리기 사업에 LG화학, 삼성SDI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참여가 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31개 기업과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자발적 에너지 절감을 시도한 기업에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체의 자율적 에너지효율 향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미국, 독일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참여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작년 본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인증을 받은 동희오토는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별 특정한 가동패턴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한다”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에너지절감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너지공단은 오는 6월부터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의 에너지절감 활동 등에 대한 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에 우수사업장을 최종 인증할 예정이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우수사업장에게 에너지진단 면제와 같은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존의 규제 중심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에서 탈피해 개별 사업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자발적 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협약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어 새로운 에너지·온실가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05.27 I 김상윤 기자
관세청-서부발전, 중소 협력사 해외 통관절차 간소화 지원 확대
  • 관세청-서부발전, 중소 협력사 해외 통관절차 간소화 지원 확대
  • 김영문(오른쪽) 관세청장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16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중소 협력·지역 수출기업의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과 한국서부발전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통관절차 간소화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관세청과 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서부발전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안전관리 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수출입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 업체는 관세청과 외국 관세당국의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해외 통관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관세청은 미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등 20개국과 MRA를 맺고 있다.관세청과 서부발전은 이미 2017년부터 서부발전 중소 협력사 AEO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미 이를 통해 19개 중소 협력사가 AEO 인증을 받았다. 특히 S터빈을 비롯한 5개사는 AEO 인증 이후 수출이 76% 증가했다.관세청과 서부발전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0여 서부발전 협력사뿐 아니라 서부발전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지역 중소·중견기업의 AEO 인증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관세청은 올 2월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사 AEO 인증지원 협약을 맺는 등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 AEO 인증 지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김영문 관세청장은 “올해 관세행정 주요 목표는 중소기업도 쉽게 수출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서부발전과 함께 중소 수출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도 “AEO 인증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이 수출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사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16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내년부터 파키스탄·키르기스에 농업기술 전수
  • 농진청, 내년부터 파키스탄·키르기스에 농업기술 전수
  • 필리핀의 한 농가 주민들이 코피아 필리핀 센터의 기술지원으로 건기에 모내기를 하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연구기관이 농촌진흥청(농진청)이 내년에 파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농업기술 전수에 나선다.이지원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0주년을 맞은 코피아의 성과와 이러한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코피아는 개발도상국에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보통 돈이나 인프라를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코피아는 그러나 농진청 연구원이 현지에 나가 현지 협력기관과 현지에 필요한 기술을 찾아 적용하는 독특한 형태의 지원사업이다. 단순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지원사업이 끝나더라도 현지에 관련 기술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농진청은 2009년 8월5일 베트남에 코피아 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총 24개국(현 20개국, 4개국 사업 종료)에 코피아 센터를 열고 농업기술을 전수해 왔다. 관련 예산도 2009년 첫해 30억원에서 올해 170억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코피아는 현지 관계기관과 손잡고 국가별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 실증과 시범마을 조성을 거쳐 관련 기술을 확산해 나가는 방식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문가 785명을 파견해 현지 공무원과 연구원, 농업인 약 8만명을 교육했다. 또 현지 공무원 1182명을 국내로 초청해 선진 기술 견학 기회를 줬다.코피아 도미니카공화국센터 관계자가 벼 협력사업 현장평가회에서 현지 관계자와 기념촬영하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이 결과 10년 동안 현지에서 총 1억1290만달러(약 13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냈다는 게 농진청의 추산이다. 10년 동안 투입한 예산(약 790억원)의 약 1.7배다. 필리핀에선 벼 우량종자 생산·보급을 통해 현지 농가소득을 1.3배 늘렸다. 케냐에선 양계·감자 농가소득이 각각 9.2배, 2.5배 늘었다. 파라과이 참깨 시범마을 참여 농가의 소득도 1.7배 늘었다.이와 별개로 우리나라도 개도국들과의 우호관계 증진과 이를 통한 국제 위상 강화 등 직·간접적인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가톨릭대가 지난해 농진청의 의뢰로 국민 500명에게 코피아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연평균 469억원(5년 2345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신뢰한다면 현재 연 170억원인 관련 예산을 2.7배 더 늘려도 좋다고 여긴 것이다.농진청은 6월18~1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코피아 10주년을 기념한 코피아 대상국 담당자 초청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지난 10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국 코피아 센터를 해당 국가의 경제개발계획과 맞물려 ODA 농업기술 지원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도 모색한다.이지원 국장은 “개도국의 배고픔과 가난 극복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에 계속 노력해 국가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코피아 스리랑카센터 관계자가 현지 관계자에게 양파종자 생산법을 시연하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2019.05.15 I 김형욱 기자
이스트시큐리티,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보안 세미나
  • 이스트시큐리티,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보안 세미나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의 보안사업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알약 EDR을 통한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을 주제로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EDR은 PC나 모바일, 서버처럼 네트워크상에서 최종 지점(Endpoint) 단계에 위치한 기기 대상 위협 탐지 등을 의미하는 보안 용어로, 사이버 보안에 있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계 요소이다.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보안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기적인 세미나 진행을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와 위협 대응 전략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이스트시큐리티 제공이스트시큐리티는 또 ㈜신세계조선호텔과 13일 알약EDR 제품 공급계약을 맺고 주요 제품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레스케이프 등 신세계조선호텔 전 사업장에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외산 제품을 이용하다 이번에 국산 제품으로 전환한 사례라 더욱 눈길을 끈다.신세계조선호텔 측은 알약EDR 제품이 신종 악성코드를 찾아 숙주를 제거하고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고, 관리자의 리소스를 최소화 해주는 자동화된 대응 프로세스에서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 강점이 있어 선택했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알약 EDR은 지난해 출시한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인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와 연동을 통해 신/변종 악성코드를 식별하고, 자동 차단과 제거가 가능하다”며 “이는 기존 EDR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위협 인텔리전스와 전문가 집단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협을 식별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2019.05.13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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