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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린푸드, 식음료 위탁운영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문의 증가
- 현대그린푸드의 컨세션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현대그린푸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그린푸드의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라마다앙코르 정선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위탁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다음달 라마다 대전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과 연회장도 운영을 시작한다. 여기에 추가로 서울지역 3~4성급 호텔에서도 위탁 운영 문의가 들어오는 등 현대그린푸드의 컨세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컨세션(Concession) 사업이란 호텔, 쇼핑몰,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조성된 식음료 공간을 식품전문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라마다 대전 호텔 3층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250석 규모로 매장면적은 417㎡(약 126평)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200석 규모의 2층 연회장도 위탁 운영한다. 결혼식이나 기업체 행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마다 대전 호텔은 세계 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윈덤그룹에서 운영하는 4성급 특급호텔로, 222개의 객실과 연회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라마다 대전 호텔 뷔페 레스토랑 운영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총 5개 특급호텔에 프리미엄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5년 5성급 특급호텔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5성급)에 자체 호텔 레스토랑 브랜드인 에이치가든(h´_Garden) 운영을 시작으로 대구 그랜드 호텔(4성급),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블룸비스타(4성급), 강원도 라마다앙코르 정선 호텔(4성급)에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현대그린푸드 컨세션 사업 역량이 호텔업계에 입소문 나면서 서울 강북과 강서지역의 3~4성급 호텔들로부터 식음료(F&B) 서비스 위탁 운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호텔업계의 이런 관심은 현대그린푸드의 컨세션 사업 경쟁력과 무관치 않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식품관 운영을 통해 ‘프리미엄 식자재 발굴 및 소싱 역량’을 쌓아온데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식자재 구매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총 18차례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대내외로부터 ‘전문성’도 검증받은 상태다.사정이 이렇자,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외식사업부 내 20% 수준인 매출 비중을 올해 3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컨세션 서비스 제공 사업장 수도 1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은 엄격한 위생 관리 능력이 요구되다보니 신규업체의 진입 장벽이 높은 특화사업군”이라며 “앞으로 대형 호텔뿐 아니라 F&B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호텔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어 출원도 선진 5개국 특허청 국제조사 동시 받는다
- 인천 송도(쉐라톤 호텔)에서 박원주 특허청장을 비롯한 IP5(세계 5대 특허청)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이 IP5 청장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8일부터 IP5가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PCT 협력심사 대상을 영문에서 국문 출원건까지 확장,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IP5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지적재산권 선진 5개국 특허청을 말한다.PCT 국제출원은 일반적으로 출원인이 30개월 가량의 기간을 확보해 특허기술에 대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해외출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PCT 국제출원을 해외출원의 교두보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통상 PCT 국제출원은 출원인이 선택한 1개의 국제조사기관에서 국제조사를 받는 반면 PCT 협력심사는 IP5 중 1개청이 주심, 나머지 4개청이 부심으로 참여해 국제조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국제조사는 IP5와 호주, 캐나다, 브라질, 칠레, 스페인, 핀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모두 23개국에서 가능하다.PCT 협력심사는 지난해 7월부터 2년간 IP5 각 청이 주심으로 100건씩, 모두 500건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2년간의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IP5 간에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현재 시범사업의 절반 정도가 이뤄진 가운데 영어출원만 접수가 가능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특허청은 중소기업 등 국내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28일부터 PCT 협력심사건을 국문 출원건까지 확장했다.현재는 PCT 출원과 동시에 영문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반면 국문 출원건 접수에 따라 출원인이 번역문 제출을 1개월 이상 늦출 수 있어 국내 기업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시범 사업 기간 중에는 주심청의 국제조사료로 수수료가 책정돼 현행 영문 PCT 협력심사의 국제조사료 130만원의 3분의 1에 불과한 45만원으로 IP5의 심사결과를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다.곽준영 특허청 특허심사제도과장은 “PCT 협력심사의 국문 접수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주요 특허청의 PCT 심사결과를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어,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국가별로 해외특허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韓·美·中·日·EU 특허선진 5개국, 신기술 전담 TF 출범한다
-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가운데),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청장(왼쪽 5번째), 무나카타 나오코 일본 특허청장(왼쪽 2번째), 션창위 중국 특허청장(왼쪽 4번째), 안토니오 깜피노스 유럽 특허청장(왼쪽 1번째)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5대 특허청이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는데 합의했다.또 특허선진 5개국이 글로벌 특허시스템을 공동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번 공동선언문은 인천 송도의 쉐라톤호텔에서 13일 열린 ‘제12차 IP5 청장회의’에서 채택됐다.IP5(Intellectual Property 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처리하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특허청으로 구성된 세계 5대 특허청 협의체로 2007년 창설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의장을 맡은 박원주 특허청장을 비롯한 5대 특허청장들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박 청장과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청장, 무나카타 나오코 일본 특허청장, 션창위 중국 특허청장, 안토니오 깜피노스 유럽 특허청장은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공동선언문 채택과 함께 전담 TF 출범에 합의했다.5개청의 특허제도 전문가 및 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TF는 향후 2년간 활동하며, 5개청의 AI 발명에 대한 특허심사기준의 조화 방안, 특허심사 등 특허행정에 신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IP5 협력 로드맵’을 수립한다.특히 이번 IP5 청장회의에서는 오랫동안 산업계가 개선을 요구해 온 선행기술제출 간소화 과제의 해결방안이 승인됨에 따라 출원인의 미국특허 확보 관련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그간 미국은 출원인에게 정직 의무(duty of candor)를 부과하는 ‘IDS(Information Disclosure Statement)’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한국은 미국과 함께 이 과제의 개선을 검토해 왔으며, 선행기술 정보 제출을 특허청간 전자적 교환으로 대체하는 모델을 마련, 이번에서 승인받았다.이에 따라 향후 5개청이 협력해 관련 IT 시스템이 구축되면 미국에 출원하는 모든 사용자들의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기술혁신 트렌드를 반영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분야에서 마련한 분류 개정안이 국제특허분류(IPC) 체계에 최초로 반영된 것도 올해 회의로 성과로 손꼽힌다.혁신특허에 대한 새로운 분류 체계의 국제표준(IPC) 반영은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특허정보 접근성을 제고해줄 전망이다.이와 함께 IP5 협력 구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특허제도 개선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박원주 특허청장은 공동선언문 채택 등 이번 IP5 특허청장 회담의 성과에 대해 “급변하는 기술환경이 주는 도전에 IP5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자, 한국이 글로벌 특허시스템의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인천 IP5 회의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편리하고, 더 빠르게 특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여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스트시큐리티,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보안 세미나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의 보안사업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알약 EDR을 통한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을 주제로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EDR은 PC나 모바일, 서버처럼 네트워크상에서 최종 지점(Endpoint) 단계에 위치한 기기 대상 위협 탐지 등을 의미하는 보안 용어로, 사이버 보안에 있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계 요소이다.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보안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기적인 세미나 진행을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와 위협 대응 전략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이스트시큐리티 제공이스트시큐리티는 또 ㈜신세계조선호텔과 13일 알약EDR 제품 공급계약을 맺고 주요 제품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레스케이프 등 신세계조선호텔 전 사업장에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외산 제품을 이용하다 이번에 국산 제품으로 전환한 사례라 더욱 눈길을 끈다.신세계조선호텔 측은 알약EDR 제품이 신종 악성코드를 찾아 숙주를 제거하고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고, 관리자의 리소스를 최소화 해주는 자동화된 대응 프로세스에서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 강점이 있어 선택했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알약 EDR은 지난해 출시한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인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와 연동을 통해 신/변종 악성코드를 식별하고, 자동 차단과 제거가 가능하다”며 “이는 기존 EDR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위협 인텔리전스와 전문가 집단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협을 식별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