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30건

  • 하이닉스 "직원가족 교육도 회사가 챙긴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호응을 받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임직원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회사 현장학습의 범위를 넘어 문화강좌, 체험학습, 강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방학철을 맞아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자녀들 둔 사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청주 사업장에서는 7월25일부터 8월22일까지 사원 자녀 160여명이 참가하는 `2006 여름방학 사원자녀 꿈나무 교실`을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온 것으로 수영, 어린이마술, 종이접기 등 다양한 과정을 4주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부인들을 대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제휴해 `이화-하이닉스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전체 임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50% 이상 달하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사내 여성대학을 운영하는 등 여성 인력 교육에 힘써 왔다. 올해부터는 `이화-하이닉스아카데미`를 통해 여성 교육의 범위를 임직원 가족들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된 것. 하이닉스는 지난달 26∼28일에는 치악산 코레스코 콘도에서 `2006 하이닉스 사원자녀 여름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초등학생 자녀 30여명이 참가한 이 캠프에서는 비보이 강습, 스노클링 체험, 별자리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06.08.03 I 양효석 기자
클럽메드 4총사 "여름휴가를 책임진다"
  • 클럽메드 4총사 "여름휴가를 책임진다"
  • [노컷뉴스 제공] 매년 여름휴가 시즌이면 설렘만큼 고민도 커진다. 갈 곳은 많아 보이지만 막상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떨쳐버릴 진정한 휴식처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선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최적의 여름휴가지 가운데 하나가 클럽메드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지닌 곳에 90여개의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메드는 항공, 숙식 및 다양한 레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는 몰론 유아를 위한 쁘띠클럽, 어린이를 위한 미니클럽 등 온 가족을 위한 완벽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빌리지형 휴식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클럽메드코리아는 올 여름 특별한 혜택이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해 부담은 줄이고 선택의 폭은 대폭 넓혔다. 이번 여름휴가를 책임질 클럽메드 4총사를 소개한다.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달콤하고 편안한 휴식 클럽메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첫번째 주자는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스리랑카 남서쪽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 카니 빌리지는 비취 빛 바다 속 화려하고 신비로운 산호초와 열대 물고기들 등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고급 빌리지로 재단장한 카니의 객실은 탁 트인 아일랜드 스타일의 건물에 프라이빗한 테라스를 갖추고,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별장 스타일의 자쿠지 비치 빌라를 비롯해 인도양 위에 떠 있는 나만의 섬 라군 스위트, 자쿠지 비치 빌라, 슈페리어 룸 등 고객들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숙박시설을 구비해놓고 있다. 특히 재단장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1인당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동남아 상품 가격으로 몰디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9월21일까지 지정일에 출발하며 4박5일 상품은 168만9천원, 5박6일 상품은 177만5천원이다. 몰디브 카니 빌리지는 싱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I Love Kani & I Love Single'이라는 주제로 ‘클럽메드 카니 싱글 파티’ 프로모션. 이번 싱글 파티는 워터스포츠와 스노클링 등 레저 활동과 우아한 레스토랑 디너, 스포츠 디너 등 한국인 GO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클럽메드 카니 싱글 파티’ 상품은 다음달 25일, 9월1일 15일, 22일 4회에 걸쳐 진행되며 3박 5일 일정으로 40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 165만원. 클럽메드 리아 빈탄-가족 휴가의 천국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클럽메드 리아 빈탄은 신혼여행객들에겐 열대섬의 낭만을, 가족 성인 고객들에겐 골프와 해양 스포츠, 어린이들에겐 어린이 클럽에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적의 가족 빌리지이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리아 빈탄 G.C.와 세계적 골프 플레이어인 잭 니콜라우스와 이안 베이커핀치가 설계한 빈탄 라군 G.C. 등 최고의 골프코스를 제공한다. 리아 빈탄 G.C.는 2001년 '골프아시아'로부터 ‘최고의 골프 코스와 최고의 클럽’, 1999년 '골프 다이제스트'로부터는 ‘세계의 10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됐고 빈탄 라군 G.C.는 1999년 아시아 5대 챔피언쉽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또 만 2, 3세의 유아들을 위한 쁘띠 클럽과 만 4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클럽, 만 11세부터 17세까지를 위한 주니어 클럽이 마련돼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카약, 롤러 브레이드, 테니스와 암벽타기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20일까지 1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 고객은 일주일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클럽메드 발리-신의 섬에서 최고의 휴가를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말레이시아 인누사두아의 해변에 위치한 클럽메드 발리 빌리지는 만다라 스파로 차별화된다. 만다라 스파는 별도의 수영장과 사우나를 갖추고 있어 휴가기간 동안 건강 관리와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피부 각질 제거, 바디랩, 자쿠지, 전통마사지 등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음달 13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해 패밀리 무비 나이트, 패밀리 매직쇼,패밀리 서커스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와 패밀리 바디 페인팅, 패밀리 보트 경주 등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발리 빌리지는 다음달 31일까지 성인 2명이 클럽메드 발리 빌리지를 방문할 경우 이들과 동반하는 세 번째 동반자는 정상가격 50% 금액으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가격은 가루다항공으로 일요일에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은 140만1천원부터, 화, 목요일에 출발하는 5박6일 일정은 153만6천원부터이며 싱가폴항공을 이용할 경우엔 3박5일 129만원부터. 클럽메드 푸켓-몸이 즐겁다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지닌 태국의 푸켓 빌리지에는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전용 클럽에서 전문적인 GO들의 관심과 보호 아래 새로운 스포츠와 다양한 활동을 배울 수 있고 어른들은 열대어들과 산호초 가득한 바다 속에서의 스노클링과 타이치이, 요가, 테니스, 골프, 양궁, 수중 에어로빅, 번지바운스, 공중 그네 등의 레져,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카타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산턱에 위치한 마프라오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리셉션 예약만으로 별도의 요금 없이 다양한 태국 전통 해산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의 향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푸켓 빌리지는 ‘푸켓 패밀리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14일까지 3주간 진행해 온 가족 참여해 보트를 직접 만들고 경주를 벌이는 보트레이싱과 코끼리 사파리, 패밀리 디스코 파티, 비치 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푸켓 빌리지는 최근 원동항공을 이용하는 새로운 노선이 소개돼 인천에서 카오슝까지 3시간, 카오슝에서 푸켓까지 4시간의 알찬 일정으로 더욱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으며 3박5일 기준 136만4천원부터.
클릭! 이상품 ①휴식파
  • [여름이 부른다]클릭! 이상품 ①휴식파
  • [스포츠월드 제공]&nbsp;&nbsp;산·바다·휴식 공존하는 보석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황홀한 석양의 섬.’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의 뜻이다. 서울에서 5시간의 비행으로 찾아가는 이 섬은 휴식을 위해 준비된 보석같은 섬이다. 야생의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이 섬에는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4095m)이 있어 산행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도 하다. 또 에메랄드 빛의 바다는 다이버들의 최종 목적지로 불리기도 한다. 공항에서 10분, 다운타운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코타 키나발루의 리조트 가운데 손꼽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남지나해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전망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화려하고 웅장한 목조 건물 내부에 총 456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각 객실은 발코니가 있어 키나발루 산과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에 27홀의 골프 코스가 있고, 야간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게 자랑이다. 또 천연재료를 이용한 허브 마사지와 스파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만다라 스파도 이 리조트의 품격을 높여준다. 스노쿨링·제트스키·요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는 기본이다. 이외에도 비즈니스센터와 해변용품, 골프용품, 시가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호도투어(www.hodotour.com)는 전일정 노팁 3박5일 수트라 하버 리조트 상품을 내놨다. 전일정 호텔 및 항공·여행자보험·현지공항세·전쟁보험료·유료 할증료 포함해 129만9000∼184만9000원이다. (02)753-8530 에메랄드바다 허니문 꿈의 여행,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 ▲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의 칵테일 바.스리랑카 남서쪽 인도양에 떠 있는 섬나라 몰디브. 이곳은 비취빛 바다와 산호초 사이를 유유히 유영하는 열대어, 무성한 야자나무와 백설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허니무너들에게는 꿈의 여행지로 불린다. 몰디브 카니섬에 있는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는 지난 12월 리노베이션을 거쳐 고품격 리조트로 거듭났다. 카니 빌리지는 클럽메드가 추진 중인 ‘뉴 페이스 오브 클럽메드’(클럽메드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고급화·다양화시키는 혁신작업)의 첫번째 수혜자다. 카니 빌리지는 탁 트인 아일랜드 스타일의 건물에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는 테라스를 갖춘 별장 스타일의 자쿠지 비치 빌라, 인도양 위에 떠 있는 섬 하나를 독차지하는 라군 스위트 등의 숙박시설을 갖춰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매 식사 때마다 200여가지의 음식이 나오는 뷔페도 카니 빌리지의 자랑이다. 또 라군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칸두 레스토랑은 예술적인 테이블 셋팅과 즉석요리로 디너 정찬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어디서나 음료와 맥주, 와인을 원하는 만큼 제공한다. 클럽메드의 모든 레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추가 비용없이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카약, 세일링, 스노클링, 윈드서핑 등 자신이 원하는 모든 레포츠를 원없이 즐길 수 있다. 클럽메드(www.clubmed.co.kr)는 9월21일까지 최대 40만원이 할인된 패키지를 내놨다. 4박5일은 168만9000원, 5박6일은 177만5000원이다. 또 이 달 31일까지 예약하고 9∼10월에 출발하는 4박 이상의 패키지를 예약한 허니무너에게는 객실 타입에 무관하게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02)3452-0123 스노쿨링·스킨 스쿠버 레저천국, 팔라우 ▲ 소금을 펼쳐놓은 듯한 팔라우의 해변.‘바다의 정원으로 떠나는 휴식.’ 남태평양 괌 서남쪽에 자리한 팔라우는 해양 전문가들이 꼽는 세계 최고의 바다다. 팔라우는 바벨디웁이라는 큰섬과 작지만 중심이 되는 코롤섬을 위시해 350여개의 섬으로 구성됐다. 팔라우의 섬들은 저마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버섯·낙타·거북이·코끼리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어 섬 사이를 누비는 크루즈투어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팔라우는 눈에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팔라우의 아름다움은 물속에 있다. 해양전문가들이 세계 최고의 바다로 꼽은 것은 물속의 다양한 산호초다. 얕은 바다에서는 스노클링을, 깊은 바다에서는 스킨 스쿠버를 하며 바닷속 세상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환상적이다. 특히 락 아일랜드 투어가 백미다.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분재처럼 생긴 70여개의 섬이 35㎞에 달하는 긴 띠를 이루고 있다. 섬의 하단부에는 석회동굴도 있다. 이곳에서 크루즈를 즐긴 후 무인도의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도 벌인다. 팔라우는 한국과 시차가 없다. 또 아시아나 전세기로 4시간30분이 닿을 수 있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는 ‘팔라우 5일과 6일’ 상품을 내놨다. 8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4박5일)과 일요일(5박6일)에 출발하는 이 상품은 99만9000∼139만원. 7월까지는 동반자 30만원 할인, 선착순 20명 가격 할인 제공 등 다양한 행사도 벌인다. 1577-1233 투명바다·스파·시푸드 오감 넘실, 푸껫 PIC 라구나리조트 ▲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서있는 푸껫의 바다.2004년 쓰나미로 초토화됐던 태국 푸껫. 그러나 지금은 그 아픔을 딛고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이노베이션을 거쳐 새로운 리조트로 거듭났다. 그 가운데 하나가 PIC라구나리조트다. 푸껫 다운타운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한 PIC라구나리조트는 방타오만의 열대 호수와 안다만해를 사이에 둔 2만5000여평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한다. 푸껫에서 손꼽는 귀족적인 리조트 가운데 하나로 품격이 느껴지는 건축물과 본능적으로 둘만의 공간을 찾는 허니무너를 위한 프라이빗 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 태국하면 떠오르는 마사지와 이국적인 호화로운 스파 시스템도 자랑이다. PIC라구나리조트의 객실 수는 251개. 룸은 스위트와 수페리어, 패밀리, 디럭스 4개 등급. 모든 객실에서 라군과 워터파크,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저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진 4개의 레스토랑과 두 개의 카페는 미각과 분위기를 돋궈준다. ‘테마디너파티’는 매일 저녁 주제가 다른 공연과 뷔페가 마련된다. ‘림 탈라이 타이’는 라군의 전경이 한눈에 드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태국 전통 일품 요리와 시푸드가 자랑이다. ‘안다만 풀 비스트로’는 안다만의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이밖에도 카약·세일링·윈드서핑·워터 슬라이드·수중 배구 등 30가지 이상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리조트만의 자랑이다. 씨에프랑스(www.ciefrance.com)는 매주 일요일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을 20일까지 87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스페셜 디너 만찬 1회, 레포츠 무료 이용 등을 포함해 현지에서 별도 추가비용이 없는 전 일정 노팁 상품이다. <관련기사> [여름이 부른다]클릭! 이상품 ②실속파 [여름이 부른다]클릭! 이상품 ③학습파
상어 밥 주기?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 상어 밥 주기?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 [조선일보 제공] 하루 업무를 마친 뒤, 밤 11시 출발하는 팔라우행 비행기를 탔다. 비좁은 이코노미석 가운데 자리. 왠지 불안해 보였던 복도 건너 3살 꼬마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륙 1시간 후부터 착륙 때까지 지치지 않고 울며 악을 쓰다 부모조차 손을 놓게 만든다. 그래도 시계바늘은 돌아가고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목적지 도착. 호텔에서 4시간여 짧은 수면 뒤에 펼쳐진 다음날 아침의 팔라우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가 사이 좋게 맞닿아 있었고 밤샘 비행기 여행의 고통쯤은 단숨에 날려버릴 만큼 포만감을 안겨주는 곳이었다. 몰디브나 피지처럼 잘 꾸며진 고급 휴양지는 없지만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기만 하면 놀라움 속에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기회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곳. 서울에서 5시간 거리에 불과했다. 발 밑으로 상어가 헤엄치다 이곳의 투명한 비취 빛 바닷물은 세계 어느 명소 못지 않다. 아침 10시, 10~20인승 배를 타고 나가 5시까지 3~4개 무인도와 바다 이곳 저곳을 도는 게 팔라우 관광의 요체. 그 중 가장 이색적이면서 등골 오싹한 코스는 ‘상어 밥 주기’다. 뭉텅 뭉텅 썰어낸 참치 덩어리 10여개를 가이드가 차례로 바닷물에 던져 넣으면 스노클링 기어를 쓴 관광객들이 일제히 시선을 물 속으로 향한다. 수심 3m가 채 안 되는데도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몰려드는 10여마리 상어들. 길이 2m짜리 상어들은 대부분 그 외형이 영화 ‘조스’ 주인공과 비슷하다. “안전하다”는 가이드의 말을 믿으면서도 상어가 배 밑 30㎝ 아래로 휘이익 지나가며 한기를 일으키면 눈을 질끈 감는 수밖에. 작은 빨판상어들은 ‘보너스’. 하얀 진흙으로 머드팩을 하다 팔라우 본섬에서 배를 타고 30여분만 이동하면 기묘한 장소가 나타난다. 수백개 무인도로 이뤄진 록 아일랜드 지역 한 가운데. 이건 바다가 아니다. 섬들에 둘러싸여 물살의 흐름이 전혀 없는 호수 같다. 투명한 다른 지역 바닷물과 달리 푸르면서도 약간 뿌연 기운이 있다. 알고 보니 이곳 바다 밑은 하얀 산호 가루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산호가 깎이고 부서져 입자 고운 진흙처럼 돼버린 것. ‘밀키웨이(Milkyway)’라 불리는 이 곳은 관광객이 피부미용을 위해 꼭 찾는 장소가 됐다. 가이드가 산호 진흙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잔뜩 바르고 배 위에서 햇볕에 말린 뒤 바다에 뛰어들어 씻어 내렸다. 해파리와 춤을 팔라우의 진풍경은 바다가 전부는 아니다. 엘 마르크 섬의 ‘해파리 호수(Jellyfish Lake)’. 20여분 험로를 거쳐야 모습을 드러내는 이 소금물 호수에는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 약간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과감하게 스노클링을 시작하면 눈 앞에 펼쳐지는 ‘물 반 해파리 반’ 풍경이 황홀하다. 꿈 속을 거니는 듯 하다. 미끌미끌한 해파리가 몸에 와 닿으면 잠시 옴츠러 들지만 독성이 없고 누구를 공격하는 법도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 [여행수첩] ●정식명칭은 팔라우 공화국. 34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이 나라의 인구는 2만여명.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 점령됐다가 1994년 10월 독립했으며 공용어는 영어다. 수도는 코로르. ●시간: 5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가지만 한국과 시차가 없다. ●돈: 미국 달러를 쓴다. 물가는 생각보다 싸지 않지만 유흥가, 쇼핑가 등이 제대로 없어 호텔 밖에서 돈 쓸 일은 거의 없다. ●팔라우에서도 리조트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본 섬에 전용 해안을 갖고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를 이용하면 된다. 인공적으로 조성했다는 이 해안은 20여m만 나가도 형형색색 다양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어 스노클링에 적격. ‘팔라우 로얄 리조트’는 깔끔한 호텔형 숙박업소다. ●아시아나 항공이 직항 전세기를 운항 중이다. 8월26일까지 계속된다. 밤(11시)에 출국하고 아침(10시)에 귀국하는 일정. 목요일과 일요일에 비행기가 출발한다. 여행 상품 문의는 루카스 여행사 (02)884―4490
월드건설, 사이판 월드리조트 그랜드오픈
  • 월드건설, 사이판 월드리조트 그랜드오픈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사이판에&nbsp;100% 국내자본으로 운영되는 특급 리조트호텔이&nbsp;오픈했다.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남태평양 최대규모의 물놀이 공원을 가진 특급 리조트 호텔 `사이판 월드 리조트`를 지난주말 개장했다. 지난 2003년 일본계 특급호텔 사이판 다이아몬드 호텔을 1000만달러에 인수, 2년간 추가로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은 21일 "레저산업은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국민소득 향상, 가족과 편안한 휴식을 추구하는 트렌드 변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기호와 취향을 배려한 휴양시설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건설은 사이판 월드리조트와 연계할 수 있는&nbsp;골프장 인수를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전세기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nbsp;한편&nbsp;사이판 월드리조트는 국내 캐리비안 베이를 옮겨다 놓은 듯한 초대형 물놀이공원 `웨이브 정글`을 만들고, 최고 높이 2m의 파도가 치는 `파도 풀`을 비롯해&nbsp;`키즈 풀` `온천풀` 등 6개의 테마 풀과 3개의 물놀이 미끄럼틀 기구 등을 갖췄다.&nbsp;지상 10층, 연면적 3만8829평에 26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사이판에 자리잡은 특급 호텔중 유일하게 모든 객실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바다에서 카약 카누 수상오토바이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장비로 즐길 수 있다.
2006.03.21 I 정태선 기자
월드건설, 사이판에 종합 테마파크 건설
  • 월드건설, 사이판에 종합 테마파크 건설
  • [사이판=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남태평양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사이판에 한국기업 소유의 첫 특급호텔 테마파크가 내년초 개장한다. 중견건설업체 월드건설은 17일 사이판에서 운영중인 `월드리조트`를 테마파크로 확장키로 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호텔은 면적 3만8829평, 지상 10층, 객실 265실 규모로 사이판에 자리잡은 특급 호텔중 유일하게 전 객실에서 100%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월드건설은 지난 2003년 6월 일본계 소유의 `사이판 다이아몬드 호텔`을 1000만달러에 인수해 `월드리조트`로 호텔명을 변경했다. 당시 일본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인해 호텔을 헐값에 내놓아 월드건설은 최고 시세의 3분의 1 가격에 영업망까지 인수했으며, 이번에 테마파크인 `워터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2000만달러를 투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월드건설은 "현재 사이판 현지 호텔은 거의 휴양시설의 개념으로 시공돼 가족단위의 물놀이 시설이 부족하다"며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더 큰 삶의 휴식처`라는 컨셉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는 높이 2m의 파도가 휘몰아치는 파도풀과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 210m의 마스터 블라스터, 물회오리의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수퍼볼,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레이지 풀 등 사이판의 `케리비안 베이`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어린이 풀장을 비롯해 네일아트숍, 마사지숍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월드리조트는 현재도 비치하우스에서 카약, 카누, 워터바이크, 워터텀블링, 스노클링 등 다양한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조영호 월드건설 이사는 "워터파크가 내년 1월 완공되면 월드리조트는 사이판에서 가족단위 최고의 휴양시설이 될 것"이라며 "한국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5.10.17 I 이진철 기자
  • 대한항공, 쓰나미 후 푸껫 재취항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로 불리는 태국 푸껫에 내달 2일부터 주 2회 정기편을 재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남아를 강타한 쓰나미 영향으로 정기편 노선을 운휴조치한지 10여개월 만의 일이다. 296석짜리 에어버스사의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되는 인천-푸껫 항공편(KE637편)은 매주 수·일요일 인천공항을 오후 8시15분에 출발, 푸껫 공항에 익일 새벽 12시3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새벽 1시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55분에 도착한다. 10월30일 이후에는 동계 운항스케줄이 적용,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30분에 출발, 익일 새벽 1시2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푸껫공항에서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15분 정도다.대한항공측은 현재 푸껫에서 쓰나미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파통 비치와 주요 해변은 완벽히 복구돼 주변 상권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피피섬에서도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 등이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내년 1월8일부터 3월2일 성수기 기간에는 주 4회 취항으로, 급격해진 여행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2005.09.27 I 양효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