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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키나와 T멤버십 출시..렌터카 등 관광상품 혜택
  • SKT, 오키나와 T멤버십 출시..렌터카 등 관광상품 혜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T멤버십 고객에게 렌터카, 수족관, 해양 스포츠 등 80여 곳의 제휴 혜택과 전용 라운지를 제공하는 ‘오키나와 T멤버십’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일본 오키나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올해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약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오키나와 필수 상품인 ‘렌터카’와 오키나와 최고의 관광 코스 ‘츄라우미 수족관’, 각종 해양 스포츠 등 지역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오키나와 T멤버십’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오키나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오키나와 T멤버십’으로 렌터카를 대여하면 1일 이용시 추가 1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키나와 바다를 그대로 재현해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을 기존 1850엔(약 1만9000원)에서 15% 할인된 1590엔(약 1만6000원)에 제공한다.SK텔레콤은 오키나와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크루져 체험 다이빙(1만엔)을 예약하면 스노클링(5000엔)과 바나나보트(3000엔)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노클링(5000엔)을 예약하면 크루징(2000엔)과 바나나보트(3000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키나와 시내에서 관광을 즐기다 잠시 쉬어가는 고객을 위해 시내 중심 랜드마크 건물(국제거리 돈키호테몰)에 △캐리어 보관 △무료 와이파이(Wi-Fi) △할인 쿠폰 △오리온 맥주세트 증정(~8월 31일) 등을 제공하는 ‘T멤버십 전용 라운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T멤버십 고객이 하나프리 온라인 항공권을 예매하면 2% 기본 할인에 오키나와(OKA) 노선은 3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익스피디아에서 호텔 예약시 12% 할인과 T로밍원패스 데이터쿠폰을 받을 수 있어 해외 여행의 가장 기본인 항공권, 호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 혜택 외에도 일본 전역의 인기 쇼핑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돈키호테‘, 생활가전쇼핑몰 ’비쿠카메라’, 일본 최대 편의점 ‘로손편의점’ 등에서 T멤버십 제휴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SK텔레콤은 7월 21일부터 8월 말까지 T월드 홈페이지 내 멤버십 페이지에서 ‘오키나와 T멤버십 카드’를 발급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2박 호텔 숙박권 및 현지 관광 상품 (2명) △오키나와 호텔 2박 숙박권 및 로밍 쿠폰 3매(5명) △일본 지역 호텔 2박 숙박권(15명) △참여자 전원 T멤버십 두툼 포인트 1만점 제공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송광수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한국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T멤버십의 글로벌 혜택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키나와 T멤버십’을 실시하게 됐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4 I 김유성 기자
 ‘안다만의 진주’와 ‘지상낙원’ 몰디브에서 경험하는 럭셔리 바캉스 
  • [호텔in] ‘안다만의 진주’와 ‘지상낙원’ 몰디브에서 경험하는 럭셔리 바캉스 
  • 앙사나 벨라바루[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이 ‘안다만의 진주’ 태국 푸켓과 ‘지상낙원’ 몰디브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반얀트리 푸켓의 ‘서머 센세이션(Summer Sensation)’ 패키지는 여름휴가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10월 31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최대 25%의 할인 혜택를 제공한다.조식을 포함하는 ‘서머 센세이션’ 패키지는 1박에서 4박을 묵는 투숙객에게는 20%, 5박 이상의 투숙객에게는 25%의 할인이 적용되며, 주요 관광지인 파통(Patong) 또는 푸켓 시내간의 무료 왕복 셔틀 서비스(1회)가 포함되고, 반얀트리 푸켓의 럭셔리 스파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푸켓섬 북서쪽 방타오(Bang Tao)만에 안락하게 자리한 반얀트리 푸켓은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의 첫 플래그십 리조트로, 총 135채 전체가 프라이빗 풀 빌라로 구성돼 있다.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반얀트리 스파와 ‘라구나 골프 푸켓’ 등 최고급 부대 시설을 갖춰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몰디브에 위치한 앙사나 벨라바루는 4박 이상 투숙하는 가족 여행객에 한하여 오는 12월 23일까지 이용 가능한 ‘리브 포 패밀리 펀(Live for Family Fun)’ 패키지를 출시했다.전 일정 식사를 제공하는 ‘풀 보드’인 이번 패키지에는 ▲2인 90분 스파 세션(1회) ▲키즈클럽 무료 이용 ▲무동력 수상 스포츠 액티비티 무료 이용 등 다채로운 혜택이 포함돼 가족 모두가 즐거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몰디브 남쪽 청정 해안에 위치한 앙사나 벨라바루는 총 113채의 빌라 내에서 투명한 인도양을 감상할 수 있다.앙사나 벨라바루는 스노클링∙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마린 센터(Marine Centre)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절경의 산호초 사이에서 자유롭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몰디브-앙사나 벨라바루 수상 액티비티
2017.07.10 I 정선화 기자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 제주 해안대장정 완주
  •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 제주 해안대장정 완주
  • Sh수협은행 ‘제10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이 6박 7일간의 제주 해안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4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해단식에서 모자를 하늘에 날리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Sh수협은행 ‘제10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이 6박 7일간의 제주 해안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4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해단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어촌체험활동을 펼치고 우리 바다와 어업, 수산업 등의 중요성을 알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지난달 28일 성산일출봉을 출발해 하도-함덕-이호-협재-모슬포-마라도를 거쳐 탑동광장까지 130Km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해안정화활동을 비롯해 스노클링, 해녀체험, 제주어업통신국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어촌봉사단에 참가한 이보라(24) 단원은 “해안대장정을 하면서 우리 바다의 가치와 어촌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은솔(23) 단원은 “그동안 몰랐던 바다모래 채취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더 이상 망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봉사단을 방문해 “안정적인 삶보다 헌신하는 삶을 선택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대장정을 완주해준 단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2017.07.05 I 전상희 기자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 ‘제주 해안 대장정’ 돌입
  •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 ‘제주 해안 대장정’ 돌입
  • Sh수협은행 제10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이 28일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6박7일간의 제주 해안 대장정을 시작하며 정만화(가운데) 은행장 직무대행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Sh수협은행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제10기 대학생 어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출범한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어촌봉사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어촌에 대한 이해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50명과 Sh수협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 단원 등 55명의 제10기 봉사단원들은 6박 7일간 제주 지역 약 130Km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해안정화활동을 비롯해 스노클링, 해녀체험, 제주어업통신국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원들은 대장정 기간 동안 제주 바다와 어촌을 SNS로 실시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은 “바다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우리나라 영토”라며 “미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이 우리 바다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28 I 전상희 기자
‘바릇잡고, 반딧불이 만나고, 열기구 타고’ 디스커버 제주
  • ‘바릇잡고, 반딧불이 만나고, 열기구 타고’ 디스커버 제주
  • 청수리 곶자왈 반딧불이(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담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6월이 왔다. 더구나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은 숲으로, 바다로 향한다. 특히 제주는 이색적인 모험을 하기에 6월만큼 좋은 날도 없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6월을 맞아 ‘이색적인 모험, 디스커버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10곳을 추천해 발표했다.바릇잡이(사진=제주관광공사)◇맨손으로 얻는 바다의 선물 ‘바릇잡이’바릇잡이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 좋아하는 바다체험으로 물이 빠져나간 바닷가나 얕은 바다에서 손으로 보말, 조개, 미역 등을 채취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채취한 수산류로 요리를 해먹을 때의 감동도 커 가족단위로 체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에는 대정 신도, 제주 도두, 조천 함덕, 서귀포 대포, 성산 시흥 등 40여개의 일부 마을어장을 개방하고 있어 바릇잡이를 즐길 수 있다. 단 마을어촌계에서 일반인들을 위해 어장을 개방했기 때문에 채취가 금지된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되며 수경 등 전문장비를 갖추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 또한 금지된다. 어장이 전면 개방된 신도에서는 미역,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일부 개방된 대포에서는 보말과 해삼, 함덕에서는 보말과 톳, 도두에서는 보말, 미역, 게, 시흥에서는 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다. 성산에서 오조리 사이의 성산 오조리 어촌계 앞쪽 바다는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게 개방해놓았다. ◇반딧불이와의 만남 ‘수리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 & 에코파티’어둠을 밝히는 초록색 작은 불빛. 가만히 손을 뻗어 만져보려고 하면 팝콘처럼 흩어진다. 불빛을 흩을까 숨조차 멈추게 되는 광경. 한밤에 벌어지는 반딧불이의 고요한 축제다. 한경면 청수리에 위치한 청수곶자왈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 저녁 8시부터 9시 반까지 30분 간격으로 20명씩 해설사와 함께 한 시간가량 걸으며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태관광지와 마을에 관광객들을 초대하는 생태문화 이벤트인 에코파티가 6월 10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청수리에서 열린다. 로컬국수 체험, 보리를 이용한 미숫가루 시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하이라이트인 청수곶자왈 반딧불이 체험을 할 수 있다.송당 오름 열기구 투어(사진=제주관광공사)◇한 번은 꼭 경험해야 할 ‘송당 오름열기구 투어’브로콜리처럼 몽글몽글 피어난 숲과 동그란 분화구가 한눈에 보이는 아부오름, 용눈이 오름과 체오름 등의 오름 군락, 미니어처만한 마을과 소떼 풍경, 그리고 성산일출봉 너머 바다에서 잔잔히 밀려오는 태양의 빛. 100미터 상공위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일출은 평생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할 버킷리스트로서의 가치가 있다. 열기구 자유비행 상품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목장지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카메론 벌룬즈가 제작한 열기구는 최대 16명이 탈 수 있다. 하루에 한 번 동이 트기 전, 약 50분 정도 운행한다. 바람이 가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도 다르고 이륙장소와 착륙장소가 변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소원 비는 마을로 유명한 송당 마을은 오름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름다워 돌아보기에 좋다. 또한 매주 토요일 1300K 옆 공터에서 ‘토요일은 송당에서 놀자’ 이벤트가 8월26일까지 열린다. 6월에는 푸드트럭에서 더덕쉐이크와 아이스더덕을 판매하며 현장 인증샷 이벤트, 사진공유이벤트, 소원빌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사진=제주관광공사)◇비오면 더 좋은 길 ‘서귀포 치유의 숲·교래자연휴양림·명월리 팽나무 마을길’비오는 숲속을 걸어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면 6월의 제주가 제격이다. 빗방울 떨어지는 초록색 숲길 사이로 뽀얗게 피어오른 안개 속을 걷다보면 신비함이 가득해지고, 더욱 짙은 숲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힐링에도 좋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총 11km의 길이로 들어가는 순간 느껴지는 숲의 향기가 걷는 내내 지속된다. 수령이 60년이 넘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길을 비롯한 10개의 치유숲길이 있는데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숲길 힐링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탐방은 사전예약제이며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이동한다.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시대에 위치한 곳으로 치유와 휴식공간을 위해 천연림을 원형 그대로 보전한 곳이다. 촉촉이 젖은 숲을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한림읍에 위치한 명월리 팽나무 마을길은 500년 이상 된 팽나무 6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며 자란 나무들에게서 뿜어나오는 신비함과 웅장함이 멋스럽다한화리조트 아쿠아테라피 프로그램(사진=제주관광공사).◇청정제주에서 찾은 리얼 힐링 ‘제주 디톡스 투어’한 해의 반을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제주가 선물하는 힐링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청정제주의 보물인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에 있는 독소를 빼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쉬고, 먹고, 자는 동안 디톡스를 하는 여행은 여성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깨끗한 제주의 물을 이용한 힐링으로는 한화리조트의 아쿠아테라피 프로그램이 있다. 수중 힐링프로그램과 제주건초를 이용한 헤이베스를 1시간30분 동안 체험할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 J-detox패키지는 화산송이 침구류와 허브를 활용한 허브룸에서의 숙박, 건강식 브런치, 아로마 찜질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스 제주의 YOLO 패키지는 요가와 자전거 하이킹으로 건강한 체험을, 캘리그라피 수업으로 감성힐링을 할 수 있고, 감귤꽃꿀과 한라봉이 들어간 통곡물 시리얼바 등 건강한 디톡스 식단을 체험해볼 수 있다.제주 금능으끔원해변 승마체험(사진=제주관광공사)◇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승마체험’말을 타고 초원을 질주해보는 상상은 늘 즐겁다. 말과 교감하고 하나가 되어 들판과 숲을 탐험해보는 것. 이 상상이 쉽게 현실이 되는 곳이 바로 제주다. 어린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조랑말 타기부터 성인들의 체험 승마, 그리고 외승까지 제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승마는 신체의 유연성과 균형성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장기능이 강화되고 신체의 균형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외승은 야외로 나가 오름이나 길을 따라 말을 타는 것을 의미하는데 주로 전문가들이 하지만 초보들도 교육을 받은 뒤 1시간~2시간가량 외승을 할 수 있다. 초보자들이 외승을 할 수 있는 곳은 제주승마공원, 리딩팜승마클럽, 제주홀스타승마장 등이 있다. 외승비용은 교육비를 포함해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다.황우지해변(사진=제주관광공사)◇6월의 제주 바다에 빠지다 ‘스킨스쿠버 & 스노클링’물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6월은 스킨스쿠버와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다. 특히 서귀포 범섬의 연산호 군락지와 섶섬, 문섬 등은 다이버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킨스쿠버 장소다. 스킨스쿠버는 30분 정도 물속에 들어가는 체험다이빙과 수영장교육과 바다에서 실습 등 2일~4일 동안 교육이 이뤄지는 자격증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 제주에는 약 30여개의 스킨스쿠버업체들이 운영 중인데 세계적인 스쿠버훈련단체인 PADI, NAUI 등 교육단체에서 발급되는 다이버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엔돌핀 스쿠버다이빙, 스쿠버스토리, 다이브프로 등 여러 업체가 있다.사면이 아름다운 바다인 제주는 스노클링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많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바닷속 생태계를 보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진기한 체험이다. 다른 해양스포츠보다 난이도가 쉽지만 주의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협재해변, 판포포구, 월정리해변, 황우지해안 등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개인적으로 구입한 스노클링 마스크를 갖고 가도 되고, 하도해변이나 월정리해변에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주기도 하지만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보롬왓 메밀밭(사진=제주관광공사)◇신비로운 보라색 솜사탕과 눈꽃의 파티 ‘수국길, 보롬왓 메밀밭’몽글몽글 피어난 수국은 어디에서 보아도 신기하고 아름답다. 보라색과 초록색의 강렬한 대비. 제주의 곳곳에서 숨바꼭질하듯 피어있는 수국은 모든 감성을 폭발시키는 마력을 지닌 꽃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피어있는 종달리 수국길의 수국은 연보라 파스텔 색깔로 바다와 어우러진다. 하도초등학교 쪽에는 진한 보라색 수국이 그림처럼 피어있다.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영주산 산수국길은 푸른 산수국이 피어있는 모습이 절경이다. 이밖에도 김녕해안도로, 화순해안도로 등에서도 수국을 볼 수 있고, 한림공원 등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푸른 들판 속에 소복이 쌓인 꽃눈. 바람부는 밭이라는 뜻의 보롬왓의 6월은 메밀꽃으로 뒤덮여있다. 흡사 눈이 덮인 것처럼 순결한 기쁨을 주는 것은 그곳에 담긴 농민들의 땀과 수고가 더해져서일 것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약 33만㎡에 걸쳐 있는 보롬왓의 메밀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절정이며 6월에는 라벤더가 만개해 메밀꽃과 보라색 라벤더의 조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물찻오름의 산정화구호(사진=제주관광공사)◇비밀의 빗장을 열다 ‘사려니오름과 물찻오름, 한라산둘레길 목장길’자연치유와 산림테라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려니숲이 일 년에 약 열흘간 통제됐던 구간을 열어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올해는 5월27일부터 6월6일까지 11일간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이 열리는데 사려니오름과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는 물찻오름이 개방된다. 또한 새롭게 선정된 14km의 한라산둘레길 목장길 또한 새롭게 탐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형원의 공연, 허수경의 북콘서트 및 작은 음악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 체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별개로 사려니오름에서 삼나무숲을 지나 월든 삼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사려니숲길 중 통제되었던 10.8km 구간은 5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공개된다.애플망고주스와 빙수(사진=제주관광공사)◇꼭 경험해야 할 6월의 맛 ‘애플망고주스, 깅이튀김’ 망고빙수와 망고주스로 대표되는 6월 제주의 디저트. 빨간 사과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애플망고는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제주산 애플망고는 가격이 높지만 당도가 높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선호하는 과일이다. 애플망고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깅이’는 게의 제주어로 5월부터 바닷가나 갯벌에서 잡히기 시작한다. 칼슘과 인 등이 풍부해 신경통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녀들이 자주 먹었다.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깅이를 이용해 튀김과 조림, 죽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바릇잡이로 깅이를 잡은 뒤 튀김이나 조림요리를 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제주는 어느 곳에서나 모험을 즐길 수 있다”며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6월, 이색적인 액티비티를 통해 새로운 제주를 발견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6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깅이튀김(사진=제주관광공사)
2017.06.04 I 강경록 기자
레저스포츠와 함께라면 여름이 더 즐겁다
  • 레저스포츠와 함께라면 여름이 더 즐겁다
  • 카누 체험 중인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9개 여름철 레저스포츠 여행상품’을 개발해 23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발한 이 상품은 국민들의 레저스포츠 활동 수요에 부응하고, 또 이를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레저스포츠 종목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9개의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여행상품들은 △고성 서핑캠프 △충주 짚라인 체험 △홍천 레포츠 여행 △평창로드 액티비티 레포츠 투어 △고성 스노클링, 해양스포츠, 오토캠핑장, 어선체험 △제천 레포츠 투어 △자전거 국토종주 <제주도 편> △영월 동강 래프팅 기차여행 △문경에서 보내는 시원한 여름휴가 등이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올해는 봄철, 여름철 여행상품 이후에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별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계절에 맞춰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 상품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한국의 숨은 매력을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방한 외국인 및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과 연계한 자전거 여행상품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외국인 전용 자전거 여행상품은 △제주 환상 외국인 라이딩 투어 △경주 역사탐방자전거길 △서울-춘천 1박2일 바이크 투어 △통영-한산도 자전거 섬 여행 등 4개 상품이다.
2017.05.23 I 강경록 기자
절벽다이빙, 스노클링 등 마리아나를 '공짜'로 즐기는 법
  • 절벽다이빙, 스노클링 등 마리아나를 '공짜'로 즐기는 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릴만점 절벽다이빙, 열대어 스노클링 등 마리아나의 액티비티를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마리아나 관광청은 15일부터 28일까지 ‘고프로 앰배서더 팸투어’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5명에게 마리아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이번 이벤트는 여행이나 액션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고프로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스릴만점 절벽 다이빙, 열대어 스노클링, 해변에서의 수영 중 마리아나 제도에서 경험해보고 싶은 액티비티와 선택 이유를 <사이판가고프로> 해시태그와 함께 댓글로 남긴 후, 이벤트 전체 공유를 하면 자동 응모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마리아나 제도를 직접 방문,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생생한 여행의 순간을 액션캠으로 촬영할 수 있는 5박 6일 여행권을 제공한다. 정종윤 마리아나 관광청 차장은 “액션캠에 담긴 마리아나 제도의 모습은 실제 모습만큼 생동감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앰배서더 팸투어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레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마리아나 제도의 다채로운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05.14 I 강경록 기자
‘윤식당’ 이진주 PD “손님 언어 파악, 가장 어려운 일”(인터뷰②)
  • ‘윤식당’ 이진주 PD “손님 언어 파악, 가장 어려운 일”(인터뷰②)
  • 이진주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다. 윤여정이 주방, 이서진이 홀서빙과 계산, 정유미가 주방 보조를 맡았다. 뒤늦게 합류한 연장자인 신구가 아르바이트생이다. 식당 운영이 익숙지 못한 배우 4명이 식당을 꾸려나가는 이야기는 묘한 긴장감을 안긴다. 그림 같은 풍경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 촬영 중 극적인 사건도 있었다. 1호점 철거다. 예정보다 빨리 당국의 해변 정리 사업이 진행됐다. 한 달 동안 공들여 완성한 1호점은 오픈 하루 만에 사라졌다. 개인 사정으로 예정보다 길게 해당 섬에 머물고 있던 미술감독, 자신의 일처럼 여겨준 현지 스태프들 덕분에 2호점은 하루 만에 완성됐다. 이 PD는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됐지만 당시엔 정말 충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식당’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다. ‘삼시세끼’나 ‘신서유기’ 등에선 인물에 따른 변수가 거의 없다. ‘윤식당’에선 손님이란 불확실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의 이야기가 ‘윤식당’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일본인 부부, 사랑꾼 독일 커플 등 흥미로운 손님들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편집 과정이다. 제작진으로선 워낙 다양한 인종과 언어 때문에 번역에 애를 먹는다. 이 PD는 “무슨 언어인지 파악해야 번역사를 모신다. 언어 파악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번역회사에 의뢰해도 답을 얻지 못할 때도 있다. SNS란 집단지성의 힘을 빌린 적도 있다. 물론 정당한 번역료를 지급하고 있다. ‘무보수 번역 논란’은 번역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지에 포함되지 않아 빚어진 오해였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메뉴판 등이 방송 촬영임을 고지했다. 카메라에 담긴 모습이 사용될 수 있다고도 알렸다. 이 PD는 “혹여 촬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손님은 편집한다. 메뉴판에 적힌 촬영 고지를 읽거나, 촬영과 관련해 출연진·제작진에게 문의한 손님에 한해 방송에 사용하고 있다. 라면을 정말 맛있게 두 그릇 먹은 독일 손님이 있었다. 그 모습이 좋았지만 방송임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윤식당’은 감독판을 포함한 총 9부작으로 내달 19일 종영한다. 이 PD는 “이제 어느 정도 식당 운영에 적응한 출연자들이 스노클링 등 물놀이를 즐긴다. 비로소 즐기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사진=‘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2017.04.25 I 김윤지 기자
현대차, 여름 출시예정 소형 SUV 차명 ‘코나’ 확정
  • 현대차, 여름 출시예정 소형 SUV 차명 ‘코나’ 확정
  • 현대자동차 소형 SUV ‘KONA(코나)’의 전면부 티저 이미지. 날카롭고 미래지향적 느낌이 강조됐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모델의 차명을 ‘KONA(코나’로 확정하고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코나는 세계적인 SUV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소형(B세그먼트) SUV 시장에 현대차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특히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000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대차가 확정한 코나라는 이름은 싼타페(Santafe)를 시작으로 투싼(Tucson), 베라크루즈(Veracruz)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코나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의 산지로 유명하며 서핑, 수상스키,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갖춰 해양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하와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현대차 관계자는 “커피와 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코나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 세련되고 혁신적인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소형 SUV의 제품 콘셉트를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최종적인 차명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차명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光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코나 출시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기존 국내외 시장에서 소형 SUV는 엔트리 차급임에도 동급 세단 대비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과 실용성, 기존 SUV 모델들이 부각하기 어려웠던 세련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강조해 왔다.현대차는 이에 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안전성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SUV로 개발해 기존의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SUV 시장의 ‘제2막’을 여는 제품으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코나 출시 통해 소형 SUV에서부터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 대형 맥스크루즈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SUV 제품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코나의 본격 출시에 앞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대 두산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 코나의 이름을 활용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다.소형 SUV를 주로 구매하는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전략적으로 활용, 잠실야구장 내(홈 베이스와 1루 사이)에 차명을 표기함으로써 관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했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 현대 모터스’의 유니폼에도 차명 엠블럼을 새겨 코나 알리기에 나선다.
2017.04.03 I 김보경 기자
해군 '정지함', 지구 4반퀴 반 무사고 달성...214급 잠수함 세계 최초
  • 해군 '정지함', 지구 4반퀴 반 무사고 달성...214급 잠수함 세계 최초
  • 무사고 안전항해 10만 마일의 금자탑을 세운 정지함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해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의 214급 잠수함 정지함(1800톤급)이 214급 잠수함을 운용하는 국가 중 최초로 무사고 항해 10만 마일을 달성했다. 우리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운용 능력을 입증한 것이다. 현재 214급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포르투갈, 그리스, 터키(건조중) 등 4개국이다. 10만 마일은 약 18만5200km로 이는 지구를 4바퀴 반을 돈 것과 마찬가지다. 잠항기간으로 계산하면 약 2년 4개월이나 된다. 해군은 22일 오전 박노천 잠수함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잠수함사령부에서 정지함의 무사고 안전항해 10만 마일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214급 잠수함은 공기불요시스템(AIP)을 탑재해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다. 장거리 순항 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214급 잠수함 2번함 정지함은 2008년 11월 해군에 인수된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09년 9월 작전배치됐다. 가장 깊고 위험한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켜온 정지함은 해군에 인수된 지 8년 3개월 만인 지난 2월 중순 경 임무수행 중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 기록을 달성했다.특히 이번 기록은 실전에 처음 투입된 214급 잠수함을 한국 해군이 세계 최초로 운용하면서 상선과 어선 등 선박 이동이 매우 많은 한반도 연안 해역에서 수립한 기록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 209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동일한 기록을 달성하는데 걸린 12년 7개월에 비해 4년 4개월 단축했다. 그만큼 214급 잠수함의 작전운용 비중이 커졌고 해군의 잠수함 전력 운용 능력이 신장됐다는 의미다.강동구 정지함장(대령)은 “안전항해 10만 마일은 역대 승조원들이 깊은 바다 속에서도 열정과 헌신을 다해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달성한 것”이라며 “‘가자! 수중으로, 지키자! 국가 자존심’이라는 정지함 구호처럼 오늘부터 또 다른 10만 마일 무사고 기록에 새롭게 도전해 20만 마일 무사고 달성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국 해군의 안전하고 우수한 잠수함 운용 능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잠수함사령부는 2013년부터 ‘국제잠수함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지금까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4개국 41명의 외국군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에서 잠수함을 도입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시운전과 교육훈련 등을 전수해 방산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무사고 안전항해 10만 마일의 금자탑을 세운 정지함 승조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해군]
2017.02.22 I 김관용 기자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떠난 허니문 베스트 5"
  •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떠난 허니문 베스트 5"
  • △몰디브(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1년간 판매된 허니문 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간 여행지 1위는 몰디브(22%)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하와이(17%), 인도네시아 발리(12%), 유럽(11%), 태국 푸껫(9%) 순으로 조사됐다.허니문은 시간적인 측면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만큼 평소 쉽게 다녀올 수 없는 지역을 선택해 몰디브, 하와이,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의 비중이 컸다. 발리와 푸껫 등 근거리 휴양지도 상위에 올라 동남아 지역에 대한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몰디브는 2000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는 연예인들의 허니문이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새롭게 부상했다. 인도양 중북부에 위치한 몰디브는 1190여 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는 곳이다. 특히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가 운영돼 외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인터파크투어는 선호도가 높은 45개의 베스트 리조트들의 세부정보와 객실 사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몰디브 전문 몰을 운영 중이다.△하와이(사진=인터파크투어)하와이는 2010년 이후에는 직항 노선 취항과 무비자가 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하와이는 수많은 섬들이 모여 하나의 제도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해양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린다. 크고 작은 쇼핑몰들이 자리해 있어 휴양과 더불어 쇼핑까지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발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럭셔리한 리조트 덕분에 특히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유럽은 기존 정형화된 스케줄의 여행 상품이 아닌 여행객의 취향대로 패키지와 자유일정을 적절히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푸껫은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은 동남아 지역에 있어 여행기간이 길지 않은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곳이다.△발리(사진=인터파크투어)▶ 관련기사 ◀☞ 인터파크, 국내외 도서 할인판매☞ 인터파크, 18~19일 웨딩&허니문 박람회 개최☞ 인터파크, 반려동물 전문몰 10만 다운로드 기념 감사이벤트☞ 인터파크투어, 다양한 호주 여행 기획전 선보여☞ 인터파크, 판매자 정산예정금 관리 지원
2017.02.17 I 김진우 기자
'AK몰서 여행용품 마련·포인트 적립'…제주항공, 계열사 협업 강화
  • 'AK몰서 여행용품 마련·포인트 적립'…제주항공, 계열사 협업 강화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백화점(AK플라자)과 인터넷종합쇼핑몰(AK몰) 등 유통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제주항공은 AK몰에서 각 취항 도시를 여행할 때 필요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AK몰 이벤트 페이지에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대양주(괌·사이판) 등으로 구분해 여행객들이 실속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적합한 품목을 마련했다.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으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수영복, 스노클링 장비, 튜브 등 수영용품을, 괌과 사이판 여행객에게는 골프용품 등을 준비했다.또 승무원이 추천하는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코너와 여행 필수품목인 캐리어와 모바일 데이터쿠폰 등의 판매코너도 있다.AK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를 제주항공 리프레시(Refresh)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AK몰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제주항공 항공권 예매나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포인트당 10원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항공권 구매에서 여행준비과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제주항공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더 멀리 난 LCC…국제선 승객 10명 중 3명 이용☞국적 LCC 6개사, 국제선 수송분담률 첫 30% 돌파☞제주항공, 창립 12주년 맞아 새로운 승무원 액세서리 공개
2017.01.31 I 임성영 기자
AK몰 "여행 관련상품 잘팔렸다"
  • AK몰 "여행 관련상품 잘팔렸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온라인쇼핑몰 AK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여행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여권케이스 및 네임택 등 액세서리 매출이 120%, 중대형 캐리어 매출이 20%, 여행용 정리백 매출이 103%, 목베개 매출이 23% 각각 늘었다. 보다 비치웨어 매출이 380%, 여름 샌들 및 아쿠아슈즈 매출이 83%, 수영복과 래시가드 매출이 각각 23%, 20%씩 신장했다. 스노클링 마스크와 오리발 등 수영용품 매출이 332% 증가했다.설 명절 연휴 하루 전인 26일과 첫날인 27일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내·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16일 기준 90%에 육박했다. 27일 괌,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마카오, 칭따오 등 6개 노선 예약이 100% 완료됐다. 대만, 도쿄, 오키나와, 삿포로 등 4개 노선 역시 예약률 95%를 넘어섰다.여행족을 겨냥해 AK몰은 2월 말까지 여행 관련 아이템을 최대 45%까지 할인판매한다. 트래블하우스 기내용 캐리어를 4만3450원에, 롤리키드 수화물 8종 실속 정리백을 6만230원에, 홈클릭 메모리폼 목베개를 1만2700원에, 록시 여성 래시가드를 5만3090원에, 스네프 스마트 스노클링 마스크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관련기사 ◀☞ AK플라자, DIY 설 선물세트 18종 판매☞ “AK몰에서 특가할인·페이백 받으세요”☞ 애경그룹, 계열사 IPO '러시'..애경산업·AK컴텍 등 준비☞ AK플라자, 13~27일 설 선물세트 판매…"직접 골라 구성하세요"☞ AK몰, 다이어트 등 ‘새해 다짐’ 상품 할인 판매
2017.01.24 I 김진우 기자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 홍콩 디즈니랜드홍콩의 대표적인 투어 버스인 ‘빅버스’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 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족 여행의 목적지를 찾는 일은 까다롭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다채로워야 하며 아이를 지치게 할 긴 비행은 금물이다. 맛있는 요리와 다양한 쇼핑 리스트까지 충족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다. 최고의 가족 여행,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답이 바로 홍콩이다. 드넓은 광둥지역과 남중국해의 푸른 파도 사이, 홍콩은 작지만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도시다. 활기찬 거리에 도열한 쇼윈도에는 패션 액세서리와 와인, 장난감까지 기발하고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도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하다.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딤섬 식당들과 유럽식 레스토랑들은 골목 골목마다 발길을 유혹한다. 홍콩의 즐거움은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쇼핑과 미식으로 이름 높은 이 도시는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목적지다. 부모와 아이들에게 홍콩은 거대하고 신나는 테마파크와 마찬가지다. 고층 건물들의 화려한 쇼, 아시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들, 아름답고 청정한 숲과 바다, 놀이 기구처럼 신나는 탈 것들…. 역사와 미래, 다채로운 문화, 입과 눈, 귀와 코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까지, 홍콩처럼 가깝고도 매력적인 여행지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저 즐거움을 실컷 누릴 만한 시간과 홍콩행 항공권 뿐이다. ◇풍성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테마파크홍콩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이들에게 천국과 다를 바 없는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들이 기다린다. 홍콩섬 동쪽의 애버딘은 배 위에서 삶을 이어가던 수상 민족들로 잘 알려진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바다’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파크 때문이다. 언덕의 아래쪽과 위쪽에 테마파크가 둘로 나뉘어 있어, 케이블 카와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 아이들이 한 눈에 반할 만한 동물들이 발길을 환영한다. 단순히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먹이를 주거나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흥미진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즐겁다. 식사 장소 역시 특별하다. 거대한 통창 너머로 펭귄들을 보며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을 놓치지 말자. 키즈 메뉴는 귀여운 펭귄 식기에 아이들을 위한 요리가 차려 나온다. 홍콩에는 테마파크의 대명사 같은 디즈니랜드도 들어서 있다.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은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이 부르는 로망을 모두 이해할 것이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아름다운 공주님들과 디즈니 영화들을 테마로 삼은 놀이기구까지, 이곳은 공원 안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증가한다.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총 6개의 테마파크가 동선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멋진 공연과 밤의 불꽃놀이 또한 환상적이니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디즈니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역시 놓치지 말 것. 정문 근처의 ‘시티홀’에서 사진 찍을 장소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만화영화들은 헐리우드가 그 고향이지만, 디즈니랜드 홍콩에는 훌륭한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도 있다. 영화 <뮬란>을 테마로 삼은 ‘플라자 인’에는 미키 마우스 모양의 디저트와 새장에 담긴 딤섬 등 온 가족이 눈을 반짝일 만한 기발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 홍콩의 또다른 모습 ‘란타우 섬, 라마섬’오션파크와 디즈니 월드가 인간이 고안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면 란타우 섬과 라마 섬에 펼쳐진 자연은 천혜의 놀이 기구다. 홍콩 국제 공항과 인접한 란타우 섬은 홍콩의 가장 순결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대자연과 타이오 어촌 마을은 미래적인 대도시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오래된 수상가옥들이 빼곡하게 늘어선 타이오 어촌 마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옹핑 360이라는 케이블 카 역시 이곳의 명물이다. 5.7 킬로미터 길이의 케이블 카는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케이블카의 바닥 전체가 투명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 아래의 푸르른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25분 정도 케이블카로 공중을 여행하면 테마 마을인 옹핑 빌리지에서 채식 요리와 거대한 청동 좌불상을 만날 수 있다. 청동 좌불상에서 낯익은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한다면, 당신의 예감이 맞다. 좌불상을 안치한 포린 사원은 <런닝맨>과 <무간도>에서 인상적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 박력으로 가득한 풍경을 온 가족이 함께 눈에 담아 보자.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싶다면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라마섬이 있다. 기막히게 맛있는 해산물 레스토랑들이 바다 앞에 늘어선 어촌 소쿠완과 아기자기한 숍과 친환경 레스토랑들이 사랑스러운 용슈완이 라마 섬의 중심지다. 두 마을 사이는 길고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이어져 있다. 산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아이들이 걷기에도 그리 힘들지 않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바다의 푸른 수면과 산의 절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코스 전체가 1시간 30분 정도다. 용슈완행 페리와 소쿠완행 페리 모두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 홍콩 최정상의 산정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항구와 푸른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의 심장부인 센트럴과 침샤추이가 펼쳐져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완성한 마천루들이 도열한 가운데 공룡처럼 거대한 쇼핑몰과 어마어마한 수의 식당들이 발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역시 다채롭게 찾아볼 수 있다. 홍콩 섬 센트럴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장난감 열차처럼 깜찍하고 자그마한 피크 트램을 타고 홍콩 최정상의 산정에 오르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45도의 아슬아슬한 경사를 가뿐하게 가로질러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에는 홍콩섬과 카우룽 반도를 드넓게 바라볼 수 있는 피크 타워 전망대와 함께 흥미로운 밀랍 인형관이 기다리고 있다. 홍콩 스타는 물론 팝 스타, 스포츠 스타, 정치인, 만화 캐릭터 등 실물과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들이 모인 마담 투소 홍콩이 그곳. 국내 스타 가운데 배용준이 절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랍 인형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피크 타워의 옥상으로 오르면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홍콩의 밤 풍경이 기다린다. ◇ 유덕화·성룡 등 홍콩스타를 만나다 ‘스타의 거리’좀 더 역동적이고 신나는 야경을 원한다면 홍콩 섬의 건너편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로 향하는 것이 좋다. 스타의 거리는 유덕화, 양조위, 주윤발, 성룡 등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해변 산책로다. 옛 추억을 되새기며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저녁 8시부터 이곳에서는 또 다른 홍콩 영화의 황금기와는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진다.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센트럴과 침샤추이의 마천루들 40여개가 참여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기네스 북에도 오른 세계적인 규모의 레이저 쇼다. 중국 은행, HSBC, IFC 등 미래에서 불시착한 듯 도도하고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그 시간만큼은 가족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어릿광대로 변신한다. 음악과 나레이션에 맞춰 건물들이 LED로 인사를 건네고 어두운 밤하늘에는 색색의 레이저 광선이 춤을 춘다. ◇ 신나는 놀이터 같은 홍콩의 박물관밤의 침샤추이가 빛의 향연으로 화려하다면, 낮에는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들이 발길을 맞는다. 사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거리 곳곳에 역사의 흔적들이 생생하게 숨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드는 여러 문화가 공존한다. 침샤추이의 박물관들은 홍콩의 역동적인 역사와 미래를 흥미롭게 수집해놓았다. 동그란 돔 형태의 우주선처럼 보이는 홍콩 과학 박물관은 교육 현장이라기보다 신나는 놀이터다. 5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전시물 중 70% 이상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22미터 높이의 트윈 타워 에너지 머신은 그 중 하이라이트. 웅장한 소리와 시각적 효과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그 장관 앞에서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홍콩 우주 박물관 역시 미래의 어린 과학자들이 흥미를 가질 곳이다. 우주 과학과 천문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문워크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볼 수 있다. 과학 박물관과 나란히 선 홍콩 역사 박물관은 과거로 시선을 돌린다. 홍콩의 자연사, 민족사, 역사 등을 배워볼 수 있으며, 홍콩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홍콩 옛 거리를 재현해놓은 전시관은 거대한 연극 세트처럼 매혹적이다. ◇ 편리함과 다양함으로 무장한 홍콩의 쇼핑몰도심 곳곳에 자리한 쇼핑몰들은 아이들과 함께 쇼핑과 음식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침샤추이의 하버 시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토이저러스 장난감 매장,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아동복 브랜드를 모은 키덱스(Kidex)존이 있으며, 아이스퀘어 쇼핑몰에는 홈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로그온을 둘러본 후 ‘베이비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다. 홍콩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더 원은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의 상품들이 많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로스트 앤 파운드와 홈리스에서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들을 물색해볼 것. 한편, 귀여운 오리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비덕과 판다 어 판다 등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캐릭터 숍도 가득하다.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면 코즈웨이 베이의 리가든스 2의 어린이 영어 전문 서점 북캐슬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한 연령층의 유아용품을 완비한 마더 케이와 구치 칠드런, 버버리 칠드런 등 명품 아동복 매장도 다양하다. ◇홍콩관광청 추천 맛집△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 펭귄, 해마,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딤섬들이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다.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딤섬과 해산물 요리의 풍미 역시 뛰어나다. Shop 1005 10F Times square, Causeway Bay, (852)2628-0886△로비 라운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의 라운지.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들어오는 기막힌 전망으로 유명하다. 근사한 애프터눈티 세트와 키즈 세트 메뉴로 눈과 입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Lobby Level Inter Continental HK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취와= 홍콩식 패스트푸드의 대표주자. 패스트푸드라고 해도 홍콩 국수부터 덮밥, 프렌치 토스트, 한 번 마셔보면 잊을 수 없는 밀크티와 달콤한 연유빵 등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지점에 따라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다. 15-19 Wellingtom Street Central, (852) 2525-6338◇여행팁= 하나투어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올 겨울 홍콩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디즈니랜드, 스카이100, 마담투소 입장권에 대해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세이패시픽 항공과 오션파크도 패밀리 프로모션으로 동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오션파크 입장권 무료로 제공한다. 홍콩 빅버스도 홍콩관광청 패밀리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 (만15세 미만) 1명 입장권 무료 제공하며 해당 상품은 싱글투어, 프리미엄투어, 디럭스투어 (E-Voucher에 해당) 판매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2017.01.11 I 강경록 기자
올해 새로 뜬 인기여행지 1위 '산 호세 델 카보'
  • 올해 새로 뜬 인기여행지 1위 '산 호세 델 카보'
  • 멕시코 로스 카보스 고래 체험(사진=멕시코관광청)멕시코 로스 카봇의 ‘아치’(사진=멕시코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멕시코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가 올해 새롭게 뜬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멕시코관광청은 최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16년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에서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산 호세 델 카보가 위치한 로스 카보스는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멕시코의 휴양지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뜻한 코르테스 해와 차가운 태평양이 만나 이루는 짙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뜨거운 사막이 만나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경은 매우 낭만적이면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한 스노클링, 카약, 낚시 등의 바다 액티비티나 파도가 치는 사막에서의 낙타 라이딩과 ATV 등 이색적인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로스 카보스의 럭셔리 호텔들은 신혼 여행객을 위해 로맨틱한 비치 웨딩과 둘만의 오붓한 해변 정찬을 제공해 잊을 수 없는 허니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요즘 로스 카보스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종류의 고래를 볼 수 있다.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 백 마리의 고래가 차가운 북극해를 벗어나 바하 칼리포니아 반도의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해변가는 물론, 고속정을 타고 바다에 나가면 아주 가까이에서 고래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다. 고래들은 매년 19,312km에 달하는 머나먼 여정을 지나 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북쪽으로 되돌아 간다. ▶ 관련기사 ◀☞ [여행] 차가운 파도가 벗…강릉 겨울바다서 위로받다☞ [여행+] 바다왕국 옮겨온 듯…'롯데월드 키즈파크' 개장☞ [e여행팁] 韓 여행객 "먼저 지르고 나중에 계획"☞ [e여행팁] 한국인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오사카·다낭'☞ [여행]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2016.12.22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괌 항공권·호텔 할인행사…10만4900원부터
  • 제주항공, 괌 항공권·호텔 할인행사…10만4900원부터
  •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괌 최대의 쇼핑 축제인 ‘샵 괌 페스티벌’에 맞춰 항공권과 현지 호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샵 괌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열리며 행사 이름과 같은 모바일 앱을 내려받으면 이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괌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 할증료와 공항 시설 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6만4900원부터, 부산-괌 노선은 10만9900원부터 판매한다.특히 부산-괌 노선은 제주항공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후 모바일 앱이나 웹으로 왕복항공권을 예매하면 곧바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예매는 내달 14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이 기간 쇼핑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초과 수하물에 대해 출발 24시간 전까지 온라인에서 예매하면 50% 할인해 준다. 괌 노선에서는 각각의 무게가 23kg 이내인 수하물 2개(3면의 길이가 273cm 이내)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다.제주항공 자유여행객을 위해 괌 현지에 설치된 ‘제주항공 괌 라운지’에서도 호텔과 체험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스틴호텔을 3박(2인1실 기준 1인당 44만6000원부터) 이상 예약할 경우 객실 업그레이드와 오후 4시까지 퇴실시간 연장, 드림크루즈(낚시체험, 스노클링 등), 공항-호텔 픽업 등을 무료 제공한다.또 ‘제주항공 괌 라운지’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시내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등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2만2000원 상당의 슈퍼패스카드를 증정하고, 정글투어(ATV)와 체험다이빙, 씨워커 등 다양한 체험상품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주 4회 운항 중인 부산-괌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2016.10.25 I 임성영 기자
2000킬로미터 산호가 펼쳐진 '케언즈'로 떠나자
  • 2000킬로미터 산호가 펼쳐진 '케언즈'로 떠나자
  • 호주 케언즈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스노쿨링(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는 11월 추천 해외여행지로 ‘호주’를 선정하고, 새로운 테마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호주 상품은 전통적인 인기코스였던 시드니~뉴질랜드 패키지는 물론, 캐언즈 자유여행, 울룰루 캠핑투어, 블루마운틴 트레킹, 호주~뉴질랜드 크루즈 등 기존에 없던 테마 상품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각자 선호에 맞는 여행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 풍부한 여행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자유여행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하나투어 측의 설명이다. 하나투어 대표 추천 상품은 ‘케언즈 5일’이다. 산호가 2000km 넘게 펼쳐진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케언즈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항공과 호텔만 포함한 상품으로 3일간의 자유시간 동안 스노클링, 스카이다이빙, 열기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취항하는 케언즈 직항 진에어 전세기를 이용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하나투어는 강조했다.한편, 하나투어 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1만 9000명이 호주를 방문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0월까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9%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호주였다. 그중 약 35%가 11~1월을 여행시기로 택해 겨울수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국감] 국내여행사, 파키스탄 등 적·흑색경보 지역도 판매☞ 5일간 특별한 태국 미식여행☞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1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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