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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24 청소년 창의리더십 겨울 아카데미 수료식
  • 교보생명, '2024 청소년 창의리더십 겨울 아카데미 수료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이하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교보생명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2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교보생명)체인지는 2016년 시작된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창의리더십 역량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3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교보교육재단은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 창의리더십을 통한 재능공유연구랩(Talent Dissemination through Creative Leadership: TDCL)과 함께 창의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10기 체인지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39명은 2개월 동안 창의성과 리더십에 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내 안의 창의리더십과 재능 알아보기’, ‘의사소통능력과 합리적인 판단능력 기르기’, ‘창의적이고 비판적 문제해결방안 배우고 실천하기’ 등의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며 창의리더십과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익혔다. 수료식에서는 6개 팀이 2개월간 준비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활동 소감 공유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박예원 학생(오류고 2)은 “입시 위주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창의성과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고, 팀 활동과 토론을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체인지 활동에서 배운 창의리더십을 실천하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체인지 아카데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목표를 갖고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창의리더십을 발휘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재단은 수료 후에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미래세대 참사람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유은실 기자
"뛰어야 산다" 대형마트 과일·채소 초특가에 ‘오픈런’
  • "뛰어야 산다" 대형마트 과일·채소 초특가에 ‘오픈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연일 이어지고 있는 농수산물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선과일부터 채소, 축산물까지 할인 범위도 다양하다. 이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매대 상품이 동나거나 계산대에 장시간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전국 홈플러스에서는 ‘홈플런’ 행사 품목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은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모습. (사진=홈플러스)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대형마트는 이달(3월1일~13일) 진행한 단독 할인행사 ‘홈플런’을 통해 판매한 식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전체 매출도 10% 이상 뛰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에선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0%, 15% 늘었다. 특히 과일과 축산 등 신선식품군의 매출은 전월대비 최대 60%나 증가했다. 상품 단위로는 ‘보먹돼 삼겹살’, 계란, 딸기, 대파 등 장바구니 필수 상품군들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뛴 과채류를 비롯해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특가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이번 할인 행사 첫날부터 홈플러스를 찾는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매대 상품이 동나거나 입장을 기다리는 오픈런 행렬도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제한돼 있는만큼 오전시간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품이 소진되고 있다”며 “일부 대형마트 매장에서는 사과, 계란, 채소 같은 걸 사려고 오픈 이전부터 대기를 하는 줄이 이어지는데 최근 물가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등과 협업해 ‘착한 가격 사과’를 서울내 14개 점포에서 판매했다. 2.5kg 들이 박스 1개당 9990원으로 평균 소매가대비 60% 이상 저렴하다. 당초 롯데마트가 3000박스를 준비했는데 매장별로 배분한 100~400박스는 오전 10시 개장과 함께 10분만에 완판됐다. 오픈 2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행렬도 있었다. 이마트도 지난 20일부터 수입과일 매출 1, 2위 품목인 바나나와 오렌지를 정상가에서 추가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스위티오 바나나/감숙왕 바나나’ 1송이를 4280원에,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를 998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22일부터는 파인애플, 망고, 망고스틴 등 수입과일을 최대 20% 할인하고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수입과일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건 가격이 오를대로 오른 국산과일 때문이다. 대체품인 수입과일 가격을 내림으로서 과일 수요를 분산한다는 차원이다. 역시 많은 고객들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자 추가적인 할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창립행사 ‘더 큰 세일’을 진행한다. 할인 적용 품목을 평상시 행사대비 50% 늘렸다. 인기 과일과 채소도 초특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대파와 애호박, 계란 등을 중심으로 특가 할인에 나설 계획이다.
2024.03.26 I 김정유 기자
"배후는 우크라"…모스크바 테러 탓 돌린 푸틴
  • "배후는 우크라"…모스크바 테러 탓 돌린 푸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테러를 놓고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지만, 테러 지시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주장을 거듭 이어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관저에서 크로커스 시티홀 콘서트장 테러 이후 여파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지난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139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에 대한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테러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미국도 IS가 이 테러에 책임이 있다고 지속해서 밝혔다.테러 이후 대국민 담화 등에서 IS를 언급하지 않았던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적으로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손에 의해 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누가 그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그것을 명령했는지를 알고 싶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특히 푸틴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왜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고 했는지, 그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가려던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며 이들이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테러가 ‘협박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누가 이익을 얻는가”라며 “2014년부터 네오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의 손에 의해 우리나라와 전쟁을 벌여온 자들이 자행해온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러에 대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는 관련이 없고 IS가 저지른 것’이라는 주장을 다른 국가에 주입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장은 이번 테러가 면밀하게 계획되고 준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테러 사망자 수는 137명에서 13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2024.03.26 I 이소현 기자
변리사 응시에 필요한 어학성적 유효기간, 5년으로 연장
  • 변리사 응시에 필요한 어학성적 유효기간, 5년으로 연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27일부터 변리사 시험에 응시할 때 필요한 어학성적의 유효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특허청은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 등 응시부담 완화를 위한 ‘변리사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일괄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성적 인정기한 확대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것의 후속조치로 마련됐으며, 내달 2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으로 변리사 시험 응시자가 제출하는 토익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변리사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공인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연장받기 위해서는 개정안의 시행 예정일 이후 만료되는 성적을 어학시험 시행기관에서 정한 유효기간 만료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 사전등록해 진위 확인을 받아야 한다. 내년 제62회 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 중 해당 어학시험 성적의 유효기간(2년)이 만료될 예정인 경우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하고, 사전 등록 없이 유효기간이 경과한 성적은 인정되지 않는다.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그간 수험생들이 어학시험 점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성적을 갱신해야 했는데, 이번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험생들의 어학시험 준비에 따른 시간·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I 박진환 기자
우즈-매킬로이 주도하는 TGL 골프, 내년 1월 7일 첫 경기
  • 우즈-매킬로이 주도하는 TGL 골프, 내년 1월 7일 첫 경기
  •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경기가 펼쳐질 소파이 센터의 랜더링을 공개했다. (사진=TGL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과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한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TGL은 내년 1월 7일 시즌 첫 출시 날짜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경기장의 랜더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리그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팜비치 주립대학 캠퍼스에 맞춤형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를 건립해 이곳에서 PGA 투어 프로 6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펼쳐진다. 애초 올해 1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중이던 경기장에 불이 나 지붕이 무너지면서 2025년 1월 출범으로 1년 연기했다.골프위크에 따르면 소파이 센터는 길이 97야드, 너비 50야드로 거의 축구장 정도 크기다. 실내에는 1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퍼팅할 수 있는 그린 등이 들어서고 실제 잔디 타석과 일반 스크린골프의 약 20배 크기에 해당하는 스크린이 설치된다.현재까지 3개 팀이 TGL리그 참가를 확정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이상 애틀랜타 드라이브GC팀), 로리 매킬로이와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과 추가 멤버 1명(이상 보스턴 커먼골프), 토미 플릿우드와 사히스 티갈라,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이상 로스앤젤레스GC) 그리고 타이거 우즈를 포함한 3개 팀이 추가로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밖에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셰인 라우리와 김주형 그리고 호주교포 이민우 등이 TGL 리그 참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03.26 I 주영로 기자
한투증권 "당분간 약달러 전환 기대하기 어렵다"
  • 한투증권 "당분간 약달러 전환 기대하기 어렵다"
  • 출처: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이번 주 달러인덱스는 104선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예상한다”며 “단기적으로 약달러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달러스마일 이론 관점에서 현재 미국이 경기 및 정책 강도 측면에서 우세하기 때문이다. 달러스마일 이론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거나 미국 경제가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할 때 안전자산 선호 및 성장 격차 확대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 문다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다음 날부터 달러인덱스가 강하게 반등했다”며 “급등의 원인은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로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견조한 경기 모멘텀이 재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이 두 가지 시그널을 통해 주요국 대비 미국이 여전히 견조한 경기모멘텀을 보이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다 느긋하게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음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문 연구원은 “한국 시간으로 이번 주 금요일 밤 예정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달러인덱스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2월 근원 PCE 물가는 전월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사 추정치 0.34%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2월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로는 물가가 둔화되겠으나 연율화 기준으로는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흐름이 예상되면서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재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 연구원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 초반에서 저항선이 형성되며 장중 대체로 1330원대 후반~1340원대 중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며 “환율이 1월중 터치한 연고점(1344원)에 가까워지며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된 가운데 분기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면서 1340원 초중반에서 상단을 테스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3.26 I 최정희 기자
파리올림픽 노리는 신지애, 세계랭킹 16위로 상승…코다 1위 복귀
  • 파리올림픽 노리는 신지애, 세계랭킹 16위로 상승…코다 1위 복귀
  • 신지애(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36)가 다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16위가 됐다.신지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LPGA 투어에서 톱5를 달성한 신지애는 지난주 세계랭킹 18위에서 세계랭킹을 2계단 끌어올렸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는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올해 자격이 되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지난달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60위에 그쳤고, 이달 초 출전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5위에 머물러 세계랭킹이 18위로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며 반등했다.신지애는 오는 6월 24일자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15위 내에 들면 한 국가당 최대 4장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나오고, 15위 내에 한 국가에서 최소 2명이 출전권을 획득한 경우 15위 밑 순위의 선수에게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없다.한국은 현재 고진영(29·세계랭킹 6위), 김효주(29·9위), 양희영(35·14위)이 세계 15위 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신지애는 무조건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진다.한편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넬리 코다(미국)는 릴리아 부(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코다는 2023년 8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됐으며, 통산 38주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부,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이 2~5위로 뒤를 이었다.박세리에게 트로피 받는 넬리 코다(사진=AFPBBNews)
2024.03.26 I 주미희 기자
GIST, 강의실에 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 GIST, 강의실에 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원창업기업 오니온에이아이와 지구·환경공학부 강의실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해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인공지능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활용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광주과학기술원)이번에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신호처리 기술은 김홍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은 우리말 음성을 영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시스템은 현재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전공 수업과 세미나에 쓰는 전문용어를 인공지능에 반복 학습시키면 번역 정확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은 강의실에서 실시간 수집되는 우리말 오디오 신호를 자체 웹 서버에 전송한다. 전송된 오디오 신호는 AI 기반 음성인식·번역 모델을 통해 영어 문장으로 변환돼 강의실로 송출된다.GIST의 대학원 외국인 학생 비율은 10%에 이른다. 특히 지구·환경공학부는 재학생 중 외국인 학생 비율이 약 20%에 이른다.GIST는 1995년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전공과목에 대해 100% 영어 강의 원칙을 고수하지만 초청 연사 세미나 등 우리말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니온에이아이와 협력해 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 강의실을 구축했다.김홍국 교수는 “AI 기반 음성신호처리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자동번역 기술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온라인 자동번역 기반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시범 구축을 고도화해 GIST 정규과목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3.26 I 강민구 기자
달러화 하락 속 외국인 증시 순매수…환율, 1340원 하회 출발
  • 달러화 하락 속 외국인 증시 순매수…환율, 1340원 하회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하회해 출발했다. 간밤 달러화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2.1원)보다 4.3원 내린 1337.8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2.1원) 대비 2.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339.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간밤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4.2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2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최근 외환시장의 키는 위안화가 핵심인 만큼, 이날도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전날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까지 오르며 넉 달 만에 최고치로 올랐으나 현재는 7.25위안대로 내려왔다. 위안화가 고시되는 10시 15분을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2024.03.26 I 이정윤 기자
비트코인, 7만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 비트코인, 7만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했다.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03% 상승한 7만32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96% 상승한 3612달러에, 리플은 1.58% 오른 0.6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962만1000원, 이더리움이 512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12.8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치인 7만3797달러를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9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20일에는 약 6만8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이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나다니엘 코헨 디지털 헤지펀드 인디고 펀드 설립자는 “6만달러 근처 매수 호가에 주문이 몰렸다”며 “더 낮은 수준에서 매수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시사·실행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또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를 전격 인하하기도 했다.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과 새로운 강세 주기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9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6 I 김가은 기자
EU, 애플·구글·메타와 한판 붙는다…DMA 위반여부 조사
  • EU, 애플·구글·메타와 한판 붙는다…DMA 위반여부 조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유럽연합(EU)이 빅테크 플랫폼을 견제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를 제정한 지 1년 만에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를 첫 타깃으로 정했다. DMA 위반이 확인되면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만큼 EU와 빅테크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EU, DMA 시행 18일 만에 빅테크에 선전포고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애플과 알파벳, 메타의 DMA를 잠재적으로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U가 DMA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건 이달 DMA가 본격 시행된 지 18일 만이다.DMA는 거대 플랫폼(게이트키퍼)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되면 회사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앱마켓을 자사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해야 한다. 자사 제품·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도 금지된다.EU는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를 우대하고 자사 결제 시스템(인앱결제)을 강제하기 위해 외부 앱 개발자가 앱 내에서 인앱결제가 아닌 다른 결제 방식이 있다는 걸 이용자에게 알리는 걸 제한한 것이 DMA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알파벳에 대해선 구글 검색 결과에서 구글 쇼핑이나 구글 플라이트 등 자사 서비스를 우선 표출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광고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유료화한 메타도 DMA 조사 대상이 됐다. EU는 이 정책이 소비자에게 수수료와 광고를 위한 개인 데이터 제공,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티에리 브레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우리는 알파벳·애플·메타 솔루션이 공정하고 개방적인 시장에 대한 의무를 존중하는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도 “이번 사안은 심각하다”며 “소비자 선택권과 관련해 DMA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미국서도 빅테크 겨냥한 반독점 칼날조사 결과는 12개월간 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인 반독점 사건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다. DMA 위반이 확인되면 이들 빅테크는 엄청난 규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게이트키퍼가 DMA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글로벌 연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반복 불이행이 확인되면 글로벌 연매출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과징금, ‘조직적인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사업부 일부에 대한 매각 명령까지 받게 된다.애플 등 조사 대상 회사들은 자신들이 DMA를 준수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기술기업 단체인 CCIA 유럽의 대니얼 프리들렌더 대표는 “DMA 규정 준수에 관한 워크숍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런 발표가 나온 건 EU 집행위가 너무 성급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런 움직임은 DMA 규정이 정치화할 수 있다는 업계 우려를 확인해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빅테크를 겨냥한 규제를 본격화화고 있다. EU는 이달 초에도 인앱결제 외 결제방식 고지를 제한한 애플의 행태가 불공정 거래라며 18억 4000만유로(약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했다.미국 법무부도 경쟁사가 아이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능에 접근하는 걸 차단한 애플의 행위가 독점금지법에 위반한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미 법무부가 애플이 불법적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유지한다며 제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을 두고 ‘세기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
2024.03.26 I 박종화 기자
태국전 앞둔 이재성, 손준호 석방 소식에 “좋아하는 축구 다시 하길”
  • 태국전 앞둔 이재성, 손준호 석방 소식에 “좋아하는 축구 다시 하길”
  • 손준호와 이재성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이 2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이재성(마인츠)이 손준호의 석방 소식에 반색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한국(승점 7)은 2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에 있으나 2위 태국, 3위 중국(이상 승점 4)과의 차이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이재성은 선수단 대표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중국에 구금돼 있던 손준호의 석방 소식이 전해졌다. 손준호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이재성은 “나와 친구이고 오랫동안 축구를 같이 해왔다”라며 “(구금)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 앞으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수사를 받아왔다. 오랜 시간 구체적인 근황이 전해지지 않으며 걱정이 커졌으나 재판을 받고 25일 귀국했다.이재성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동료들이 기도하고 응원해 왔다”라며 “기쁜 소식을 들어서 감사하고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길 응원한다”라고 힘을 불어넣었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이재성과 선수들이 2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제 이재성의 시선은 태국전을 향해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대표 선수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셨다”라며 “그런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부터 침체기를 겪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선수단 내 충돌, 카드놀이 논란 등에 휘말리며 위상과 신뢰가 추락했다. 지난 21일 태국전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걸개와 함께 정몽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선수단은 승리를 통해 반등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머리 박고 뛰겠다’라는 각오를 반복하는 이유다. 황 감독 역시 “선수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코치진, 지원 스태프 모두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라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극복하려면 그런 마음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재성은 “‘머리 박고 해야 한다’라는 말이 대표팀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대표팀이 쉬운 상황에 있지 않지만 그런 모습이 나타나면 팬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2024.03.26 I 허윤수 기자
매킬로이-라우리, 3년 만에 다시 뭉친다..4월 팀경기 취리히클래식 출격
  • 매킬로이-라우리, 3년 만에 다시 뭉친다..4월 팀경기 취리히클래식 출격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4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2021년 라이더컵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매킬로이와 라우리는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달러)에 팀을 이뤄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 36개 정규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팀경기로 열린다. 2명이 짝을 이뤄 출전하고 1·3라운드는 포볼 경기, 2·4라운드는 포섬 경기를 치러 우승팀 선수는 각 128만6000달러씩 상금을 받는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400점씩 각각 받는다.매킬로이는 올해 1월 좋은 출발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DP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PGA 투어에선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19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라우리는 취리히 클래식에 4번째 출전한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013년과 2019년 대회 땐 컷 탈락했고, 2018년 공동 28위, 2022년 공동 13위를 기록했다올해는 6개 대회에 참가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로 두 차례 톱5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딱 한 번 컷 탈락했다.매킬로이와 라우리가 팀을 이뤄 경기하는 것은 2021년 라이더컵에서 딱 한 번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다시 팀을 이루 호흡을 맞춘다. 라이더컵에선 포볼 경기에 나서 미국의 토니 피나오-해리스 잉글리시를 상대로 4대3으로 패했다.셰인 라우리. (사진=AFPBBNews)
2024.03.26 I 주영로 기자
통역 논란에 입 연 오타니 “통역사 도박 몰랐다…송금한 적 없어”
  • 통역 논란에 입 연 오타니 “통역사 도박 몰랐다…송금한 적 없어”
  •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새로운 통역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통역의 도박 논란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그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빚을 알고도 갚아주지 않았고, 또 본인은 스포츠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그는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했다. 나는 스포츠 도박에 돈을 걸거나 스포츠 도박 업자에 스스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과 오타니 계좌에서 45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를 절도한 혐의로 해고됐다. 도박 문제가 불거진 후 미즈하라는 미국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오타니에게 (도박 관련) 사정을 이야기해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가 다음날 말을 바꿨다.오타니는 “이 모든 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미즈하라는 언론과 인터뷰에 대해서도 나에게 말한 적이 없다. 그는 언론과 팀에 이같은 사태에 대해 나와 소통해왔다고 말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에 대해 알게 된 건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의 1차전 팀 미팅 이후였다고 말했다.개막전 이후 호텔에서 미즈하라와 대화를 나누며 그가 거액의 빚을 졌다는 걸 알게 됐으며, 그가 자신의 계좌에 무단으로 접속해 도박업자에 송금한 사실도 알았다고 밝혔다.오타니는 “회의 직전에 미즈하라가 ‘회의 끝나고 호텔에서 일대일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팀 회의 전까지는 미즈하라가 도박 중독에 빠져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그 빚을 갚거나 도박 업자에 돈을 갚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었다. 호텔로 돌아가서 비로소 그가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빼 도박 빚을 갚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황당했고, 대리인들에게 연락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오타니는 “충격이라는 단어가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열심히 뛰고 싶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조사에는 전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타니의 변호사는 미즈하라를 절도와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3.26 I 주미희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대 상승 출발…2760선 돌파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대 상승 출발…276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2포인트(1.14%) 오른 2768.69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519억원, 1120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654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의 제재 소식에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국영 PC와 서버에 미국의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26포인트(0.41%) 내린 3만9313.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9포인트(0.31%) 하락한 5218.19로, 나스닥지수는 44.35포인트(0.27%) 내린 1만6384.47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수요 호조 등에 따른 투자의견 상향에 따른 마이크론(+6.2%), 슈퍼마이크로(+7.2%) 강세와 중국 정부의 미국 기술 규제로 인한 인텔(-1.7%), AMD(-0.6%), MS(-1.7%) 약세 등 미국 테크 업체 간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지수 전반에 걸쳐 상단을 제약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27%, 0.72%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는 0.05%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1.53% 오르고 있는 상황에 기계, 제조 업종이 각각 1.17%, 1.0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0.48%, 0.0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79%)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3700원(2.18%) 오른 17만3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83%, 1.88% 오름세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KCC, LPGA 태극낭자 응원 경품 축제
  • KCC, LPGA 태극낭자 응원 경품 축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KCC(002380)가 미국 여자프로골프(이하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Ford Championship presented by KCC) 대회 후원을 기념해,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KCC가 LPGA 대회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KCC)KCC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골프공 세트, 신세계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ccworld 계정 팔로우 한 후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에 더해 스토리를 공유하거나, 댓글에 친구 소환을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KCC가 후원하는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는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셰빌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김효주, 류해란, 최혜진 등 세계 랭킹 상위권의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6 I 김영환 기자
신세계건설, 외상값 절반 이상이 불량채권…돈맥경화 골머리
  • [마켓인]신세계건설, 외상값 절반 이상이 불량채권…돈맥경화 골머리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건설업 4월 위기설이 고조되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돈맥경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받아야 할 외상값인 매출채권과 미수금 등이 대폭 늘면서 현금흐름이 크게 둔화됐다.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만큼 향후 자금 조달에 대한 신세계건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미수금을 포함한 매출채권은 총 4767억원으로 전년 말 3445억원 대비 38.4% 증가했다. 이 중 회수 가능성이 낮은 개별적으로 손상된 채권은 2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45억원 대비 5배 이상 폭증했다. 이는 전체 매출채권의 5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건설사의 매출채권에는 공사미수금과 분양미수금이 포함된다. 건설 공사는 장기간에 걸쳐 공사 진행률에 따라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만약 이 과정에서 공정률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수주금액을 초과한 실제 공사비를 받지 못하면 매출채권에 반영된다. 건설사의 매출채권 증가 요인으로는 공사 기간 지연과 원가 상승 등이 있다.신세계건설 대구 빌리브 헤리티지 전경. (사진=신세계건설)신세계건설 역시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대량의 미분양 물량이 매출채권 증가로 이어졌다. 분양 지연으로 회수되지 못한 자금이 매출채권에 반영된 것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전체 매출채권 중 대구 사업장 관련 채권이 2000억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사업장인 대구 수성4가 현장과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 칠성동 현장 등에서 지난해까지 600억원 이상의 미분양 관련 손실이 반영됐다. 주택경기 및 분양여건 부진이 지속될 경우 진행 현장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문제는 미수금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신세계건설의 현금흐름 둔화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높아진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세계건설 입장에서 현금흐름 둔화는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채권 회전율과 회전일수는 각각 3.2회, 115.8일로 전년 말 대비 회전율은 1회 줄었고 회전일수는 28일 늘었다. 즉 88일이면 충분했던 신세계건설의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떨어진 회전율 탓에 115일로 대폭 길어진 것이다. 매출채권 회전율이 매출채권의 현금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전율이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매출채권의 매출화가 늦어질 수로 회수 가능성 역시 낮아져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실제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755억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 보다 10배 가까이 커졌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역시 -1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에 따른 EBITDA마진율은 -10.6%다.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향후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상향 요건으로 EBITDA 마진율 5% 이상 유지를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신용도 개선이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민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건설이 매출채권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한 부분이 있어 지난해 만큼 적자 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신평은 지난 22일 신세계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951.8%로 전년 말 265% 대비 686.8% 상승했다.
2024.03.26 I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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