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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KBS 퇴사 이유'' 들어보니
  • ''전현무 KBS 퇴사 이유'' 들어보니
  • 방송인 전현무[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방송인 전현무가 KBS 퇴사 이유에 대해 “꿈 자체가 예능 MC였다”고 말했다.전현무는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지난해 ‘남자의 자격’까지 하고 나서 KBS의 예능을 하는 사람으로서 더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부분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계를 느끼게 됐고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전현무의 프리 선언을 두고 ‘돈을 위해서다’라는 시선도 적잖다. KBS에 적을 두고 있을 때보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 출연료를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전현무는 “부모님도 ‘인생을 살면서 돈을 좇지 말라고 했다’”며 “난 돈을 좇은 것이 아니라 더 성장하기 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예능 MC를 꿈꾸면서도 먼저 기자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유도 들려줬다. 전현무는 “방송시작을 YTN으로 했는데 정치이야기만 전해주는 일에 회의가 들었다”며 “예능 MC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기 위해 KBS 아나운서 시험을 봐서 합격했다”고 말했다. 아나운서들은 점잖고 얌전한 성향이라 내가 가서 조금만 웃겨도 확 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는 게 전현무의 말이다.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제일 힘들었던 일로 ‘상업 행사 MC 논란’을 들었다. 전현무는 A브랜드 시계를 론칭하는 행사에서 사회를 맡았고 이 과정에서 고액의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설에 올랐다.전현무는 “원래 아나운서들은 (행사를) 하면 안 되는 윤리 규정이 있는데, 아는 분이 특별히 부탁해 출장 후 복귀하는 과정에 들렀다”며 “그런데 너무 오보였다. 거액의 현금을 받았다고, 수천만 원 대의 시계를 받았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2012.10.05 I 양승준 기자
  • '신중모드' 9월 금통위‥일부서 금리인하 부작용 거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외 경제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을 폈다. 다만, 일부 금통위원은 금리 인하의 부작용과 기회비용을 거론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이번 의사록은 금통위 본회의 직후 2주 만에 나왔다. 2일 한은이 공개한 9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지난 7월 금리 인하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금융시장과 실물부문에 미치는 효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에는 이르다”며 “세계경제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졌으니 대내외 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경제의 정책대응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다른 금통위원도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고, 경기부양을 위한 주요국의 정책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전개방향과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한 금통위원은 “현재 진행 중인 저성장추세에 대비해 수요진작을 위주로 하는 단기적인 경기방어정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세계경제가 당분간 저성장이 불가피하고 수출이 국내총생산의 절반을 넘는 우리 경제가 내부적인 완화정책만으로 경기 기조를 전환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장기적인 기회비용도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국내 거시정책은 장기전에 대비해 정책 여력을 적절히 확보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금처럼 완만한 하강국면이 유지된다면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나치게 완화적인 금리조정은 불건전한 한계기업도 상당기간 잔존시켜 건전한 기업 경제활동까지 위축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경고했다.또 다른 금통위원은 “향후 통화정책은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GDP 상장률을 높이려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매크로 레비리지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한 미시적인 정책수단을 개발해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른 위원은 “고도성장기 때와 같이 절대수준의 경제성장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금통위원은 기대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기대 인플레는 3%대로 2% 안팎의 지표물가와 괴리가 큰 편이다.한 금통위원은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대인플레이션이 3% 중반에서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낮추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대인플레가 통화신용정책의 전달 과정에서 경제주체들의 행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중요한 거시변수란 점에서다. 그는 “기대의 앵커, 농수산물 같은 생활물가와 관련된 품목의 높은 가격변동성처럼 기대인플레를 높일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10.02 I 장순원 기자
①경기 더 어렵고, 물가는 더 낮아진다
  • [통화정책보고서]①경기 더 어렵고, 물가는 더 낮아진다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국내경기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아울러 성장의 하방위험도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다만 이같은 진단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내외 경제여건을 종합하고 수정 경제전망 결과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높은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내수 동반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까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성장세도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보고서는 또 유로지역 경기부진 심화,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 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성장의 하방위험도 커졌다는 판단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하반기 중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외 여건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과다부채로 인한 가계 원리금상환부담 등이 소비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비IT부문 시설확충 유인이 있는데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조치 강화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완만한 증가세를 예상했다. 특히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을 중심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수출(상품물량 기준)은 주요 교역상대국 경기 둔화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도 수출 및 내수 부진 영향으로 증가세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용은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GDP갭 마이너스 전환 등 영향으로 당분간 물가목표 중심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 국제원유가격 상승 전환, 태풍 피해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위험이 있지만 7~8월중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고 진단했다.재정정책은 재정사업의 이월·불용액 최소화, 기금 여유자금 활용 등을 통한 재정보강과 감세 등 영향으로 소폭 확장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영과 관련 ‘앞으로도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잠재수준의 성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종화 한은 부총재보는 “잠재수준 성장 회복만 본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내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앞부분에 물가상승률 안정도 강조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안정줌심에서 벗어나면 금리가 다른 방향으로도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금통위 결정은 금통위원들이 한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보면 유로지역 채무위기를 비롯해 대외 금융경제여건 변화, 미국과 ECB 양적완화에 대한 정책대응 등을 종합하고 10월 수정경제전망치 발표 결과에 따라 금리정책도 결정될 듯 하다”고 말했다.
2012.10.02 I 김남현 기자
`착한남자` 박시연, "가지마" 송중기 앞에서 `바다 투신`
  • `착한남자` 박시연, "가지마" 송중기 앞에서 `바다 투신`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시연이 송중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5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재희(박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마루를 불러낸 재희는 “안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다.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다정했던 애를 이렇게 모질고 차갑고 무서운 애로 만들었다”며 자책했다. 그러나 마루는 시계만 들여다봤고 이에 재희는 “예전에 같이 배타고 세상 끝까지 가보자고, 세상 끝에 뭐가 있는지 보고 오자고 하지 않았냐. 그 약속 아직 안 지켰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또 “저 바다 밑에는 뭐가 있을까. 한재희 바닥은 쓰레기더미 시궁창인데, 거기도 나한테 과분하다는데 저 바닥은 나보다 나으려나.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며 마루를 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하지만 마루는 차갑게 돌아섰고 이에 재희는 바다에 뛰어들어 마루를 놀라게 했다. 마루는 재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고 또 의식이 없는 재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재희는 자신을 구해준 마루에게 “아직 나 못 잊고 있지 않느냐. 그럼 왜 날 구했느냐”며 “다시 돌아가겠다. 지금은 아니지만 곧 너한테 다시 가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하는 마루는 “또 속아서 흔들리겠느냐”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2.09.27 I 연예팀 기자
中企경기전망, 월동준비시즌 돌입에 2개월째 상승
  • 中企경기전망, 월동준비시즌 돌입에 2개월째 상승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월동준비 등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1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5.3) 대비 3.3p 상승한 88.6을 기록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째 상승했다. (출처=중소기업중앙회)부문별로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전 부문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 지수는 82.8에서 88.4으로 전월대비 5.6p 상승했고, 중화학공업지수도 87.7에서 88.8로 1.1p 높아졌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81.1에서 85.6로 전월대비 4.5p 높아졌으며 중기업은 95.2로 0.5p 소폭 상승했다.생산, 내수, 수출 등 경기변동 항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생산은 85.5에서 90.4로, 내수도 84.1에서 88.3으로 상승했으며 수출 또한 86.1에서 88.8로 높아졌다. 경상이익(80.2→85.4)과 자금사정(81.3→85.5), 원자재 조달 사정(91.7→95.3)도 전월 대비 상승했다.하지만 재고 부담과 인력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설비와 제품재고수준은 각각 103.4, 104.9로 전월 대비 0.5p, 0.3p 소폭 늘어 여전히 과잉생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수준은 97.4에서 97.1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14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섬유제품은 76.1에서 89.3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도 88.6에서 93.3으로 개선됐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87.7→85.3)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86.7→84.7) 등 6개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한편 9월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 대비 4.9p 상승한 81.7로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5개월 연속 내수부진(65.1%)이 꼽혔다. 중기중앙회 측은 “섬유, 의류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2.09.26 I 박정일 기자
LG패션 등 대졸 신입 공개 채용
  • [채용정보]LG패션 등 대졸 신입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이번주에도 신입사원 채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의류유통업체와 제조업체의 구인 활동이 눈에 띈다.26일 고용정보원 취업포털사이트 워크넷에 따르면 LG패션(093050)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분야는 상품기획(MD)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등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해외마케팅과 영업이 많으므로 외국어 능력 우수자에게는 가산점이 붙는다. 일반기업 및 패션관련 경험자는 우대한다. 대졸 신입 연봉은 약 4300만원(2011년 성과급 포함 기준) 정도다. 28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로 잘 알려진 LS네트웍스(000680)도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무역 인사 경영기획 의류디자인 신발디자인 등이다. 오는 10월5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해상운송업체 한진해운(117930)도 신입사원을 찾고 있다. 모집 직종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3자물류 재무 경영지원 분야 등이다. 원서는 28일까지 내면 된다. 자동차부품제조회사 대원강업은 R&D 생산부문에서 함께 일할 신입사원을 찾고 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 삼원이앤비는 공학기술자와 연구원을,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덕산금속은 환경기술자와 연구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 중이다.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체 휴비츠(065510)는 해외를 무대로 활동할 영업사원을 모집 중이다. 원서는 30일까지다.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 원풍산업은 품질관리 사무원을,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체 세진산업은 일반사무원을 선발 중이다. 9월30일과 10월2일까지 각각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솔루션 및 그룹웨어 개발업체 코디얼은 웹개발자를 선발 중이다. 30일까지 지원하면 된다.(고용정보원 제공)▶ 관련기사 ◀☞[포토]'질스튜어트'로 미리보는 내년 봄 트렌드?☞질스튜어트뉴욕, 가수 싸이 전속모델로 선정☞LG패션, 4분기 손익 개선 기대-한국
2012.09.26 I 이지현 기자
팬택, '한손에 쏙' 5.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공개
  • 팬택, '한손에 쏙' 5.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공개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팬택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가을 스마트폰 대전에 가세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이 새 스마트폰을 잇따라 발표한데 이어 팬택까지 가세하면서 올 가을 ‘스마트폰 전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됐다. 팬택은 24일 서울 강남역 근처 ‘M스테이지’에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R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25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한 손에 들어오는 5.3인치 크기의 대화면이 특징. 화면 가장자리 테두리 부분(베젤)을 줄여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전면은 고급 시계나 반지 등의 액세서리를 디자인할 때 사용되는 다이아커팅(Dia-Cutting) 기법을 적용, 전체적으로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넉넉한 배터리 용량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2600mAh(밀리암페어아워)의 배터리 용량과 국내외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충전 시간으로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 전류소모를 최소화하고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를 적용해 연속대기시간이 360시간 이상이며, 연속통화시간은 14시간30분에 달한다. 이는 LTE 스마트폰 중 가장 길다. 액정표시장치(LCD)는 샤프의 내추럴(Natural) IPS Pro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자연스러운 백색 컬러를 연출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야외 혹은 강한 빛 아래서 화면이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없앴다. 4G(4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음성통화(VoLTE)를 지원, 최대 20배 빠른 통화 연결과 서로의 감정까지 교감할 수 있는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음질을 즐길 수 있다. 이준우 팬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베가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펙과 기능을 갖춘 ‘베가 R3’로 격전이 예상되는 4분기 국내 시장에서 당당히 2위 제조사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팬택은 이날 런칭쇼의 일환으로 걸그룹 ‘2NE1’ 등이 출연하는 ‘V의 역습’ 콘서트를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베가 R3 (사진제공:팬택)
2012.09.24 I 임일곤 기자
  • 명품 스와치-면세점, 수익배분 두고 마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명품 시계업체인 스와치그룹과 국내 면세점 업계가 이윤 분배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은 최근 롯데·신라면세점 등에 오는 10월과 내년 4월 두차례에 걸쳐 입점 마진율을 최대 10%씩 내려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면세점 측은 “전체 수익 중에서 면세점 업체 수입비중을 줄이고 스와치 그룹에서 더 많이 챙겨가겠다는 의도”라며 일축했다.면세점 관계자는 “스와치의 요구를 들어주면 면세점은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며 “명품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스와치그룹은 스와치, 오메가, 티쏘, 브레게 등 다양한 상표의 시계를 생산하고 있는 최대 제조업체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에 이른다.면세점 측은 조정 절차가 너무 일방적이었다는 불만도 제기했다. 마진 조정 2~3달 전 유통업체와 협의를 마친 후 공문을 보내는 것이 관례지만 통보부터 했다는 것이 면세점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스와치그룹은 “원가가 오른데다 마케팅 비용 등 부담이 커져 조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익률 조정폭도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A급 명품도 한 자리 수 범위 내에서 조정이 이뤄지는데 10%는 너무 폭이 크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번 이익률 조정이 소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면세점들은 “마진율 조정을 수락하면 소매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명품시계 시장이 점점 커지자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 ‘밥그릇 싸움’이 심해져 갈등이 불거진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스와치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국내 면세시장에서 최근 5년간 연 평균 14%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012.09.23 I 김미경 기자
中 황금연휴 유통가 `상술`은 있지만 `배려`는 없었다
  • [르포]中 황금연휴 유통가 `상술`은 있지만 `배려`는 없었다
  • [이데일리 이학선 정재웅 장영은 기자] 요우커(遊客, 중국관광객)가 몰려오고 있다. 중국 중추절(9월 29일~10월 1일)과 국경절(10월 1~7일)로 이어지는 열흘간의 황금연휴. 유통·호텔·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하지만 이들을 위한 배려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23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9층에 자리잡은 롯데면세점 화장품 코너. 백화점 주말 첫 세일탓인지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한쪽 구석엔 부부로 보이는 40대 남녀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잠깐 쉬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샀더니 짐이 많네요. 한국 제품은 매장에서 직접 들고가야한대요. 출국할 때 공항에서 찾아가도록 하면 좋을텐데….”중국인 관광객 저우이칭(40) 씨는 2시간 가까이 되는 쇼핑에 약간 지쳐보였다. 그들 앞엔 쇼핑백 네댓개가 놓여있었다. 시계와 명품 가방, 수저세트, 화장품 등을 샀다고 한다. 국산품은 수입품과 달리 시내 면세점에서 사면 곧바로 물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국산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외국인들에게 쇼핑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조치가 한꺼번에 많은 상품을 사는 이들에겐 오히려 짐이 된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백화점이나 면세점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지만 개선해야할 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우이칭 씨의 경우 구매한 상품을 직접 들고다니지 않고 공항에서 찾을 수 있었지만 매장 직원으로부터 이러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롯데백화점 9층에 있는 롯데면세점 화장품 매장 전경.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명소다.국내 브랜드 매장이 해외 브랜드에 비해 협소한 것도 눈에 띈다. 기자가 찾은 롯데면세점에서 관광객들은 설화수와 라네즈,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 앞에 몰려있었다. 다른 사람 등 뒤에서 물건을 고르고, 어깨를 부딪치지 않으려고 몸을 틀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매장면적의 제한으로 규모를 충분히 늘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점도 개선과제로 꼽힌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계속되는 중국의 추석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대상의 특별세일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그러나 백화점에서 만난 중국인 중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방문한 관광객은 매우 드물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은 “세일하는지 몰랐다. 처음 듣는 얘기”라고 했다.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차장은 “한국 방문전 통상 3~4주 정도 걸리는 여행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한달 전에는 프로모션이나 세일 사실을 사전 공지하는 게 좋다”며 “백화점들이 중국인 관광객 대상의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몇해되지 않아 홍보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백화점에서 외국인 상대로 통역을 제공하는 직원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을 전면에 내세울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했다. 값비싼 해외명품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지만 그 못지 않게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중국어 통역을 맡고 있는 루오샤(27) 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물건을 고를 때 한국산인지 아닌지를 꼼꼼히 따진다”고 했다. 그는 “‘메이드 인 차이나’는 전세계 어디를 가든 만날 수 있는데 굳이 한국까지 와서 중국 제품을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좋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중국인 관광객 중에는 백화점 폐점시간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신세계 본점에서 통역업무를 하는 서유리 씨는 “중국은 밤 10시 넘도록 백화점 문을 여는데 한국은 왜 오후 8시나 8시30분이면 문을 닫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낮에 관광하고 주로 저녁에 백화점을 찾다보니 쇼핑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한국관광공사와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7만3000명에 달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사용한 돈은 1인당 평균 1940달러(약 220만원)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경비(1410달러)보다 37.6% 많다. 올해 국경절 연휴에는 중국인 관광객 10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09.23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수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소·돼지·닭공급넘쳐 연말 가격 폭락 예고- CP 돌려막기 발행 ‘새 뇌관’- 시진핑 “영유권 분쟁 평화적 해결”- 3D 소음지도 나온다- 기업변신 大家 카플란 “변하지 않는 기업 有罪”▲종합- 중국인, 돈받고 反日 관제시위- 모바일 내비 ‘김기사’ 300만명이 불렀다- 용산병원터 주거지로 개발- 신흥 8개국 싱크탱크 국제포럼 양적완화 후폭풍 신흥국 공조로 풀자- 참석자들 “포럼 매년 열면 좋겠다”- 이번엔 K푸드 열기 주가도 신기로 행진▲소·돼지·닭 공급과잉- “소 1마리 팔면 100만원씩 손해…축산농가 다 죽을 판”- 삼겹살·닭고기값도 1년새 10~20% 내려- “추석엔 한우 선물해요”▲정치- 文·安협공에 朴주춤…지지율 혼전- “내곡동 특검 받겠다”- 대선주자 3人3色 행보- 朴. 부산서 첫 지역선대위- 집안도 ‘철수스타일’- 安캠프 40대가 주축- 文캠프 공보단장에 우상호- 변호사 군단에 둘러싸인 안철수▲국제- 中·日 영토갈등 외교·홍보戰 전환- “EU, 무기수출규제 풀어라”- 인도 전역 反개혁 시위- 브라질 “QE3는 미국 수출촉진책”- “피아트, 이탈리아 못 떠나”- 호주 “中 경기둔화 의도적 측면 있다”- 이슬람 시위 금요일 최고조▲경제·금융- 소득늘면 “대출금리 낮춰달라” 요구 가능- 한국 금융시스템 탄탄 QE3발 큰충격 없을 듯- 엔화대출 받았던 중소기업 대출갈아타기 금지 속앓이- 정부 “매·무 가격이 물가에 압박”- 외환銀, 역대 최저금리 3억달러 해외채권 발행▲MONEY+- 10억 즉시연금·사전증여로 상속세 3억 아껴- ‘장마저축’ 활용법▲기업&증권- 애플 부품납품 ’빚좋은 개사과‘- 똑똑한 추석가전- 코스닥 CB·BW 행사 주의보- 슬금슬금 오르는 내수株- G폰과 함께 돌아온 LG株- 회사채의 귀환▲부동산- 땅값 뛰는 곳 아파트 분양받을까- 후유증만 큰 9·10 대책- 미분양 양도세감면 누더기 될라- 20년 안된 아파트 안전결함땐 재건축- 집값 떨어지는데 분양가 사상최고?◇서울경제▲1탑- 글로벌 전자시장 ‘스마트폰 천하’- 술 때문이야~ 과음 탓에 30~40대 젊은층 치매환자 급증- 삼성, 독일서 ‘애플소송’ 이겼다- 고가 미분양 주책 양도세 감면 축소▲종합- 백화점 추석 매장 외화내빈- 장진숙 美 자수성가 여성갑부 1위- 강남스타일의 힘- 불황인데 서울 분양가는 되레 올라- 금리 7% 적금·저리 대출 선뵌다- 체면 구긴 금감원- 미국에 신 보호무역주의 우려 전달- 24일 전직 경제수장 만찬간담회 재정부, 예우 문제로 골머리- KB금융, 전역 군인 일자리 찾기 도와드려요▲전자시장 스마트폰발 지각변동- “스마트폰 시장 더 커진다” 삼성·LG·애플, 中·중남미 공략 사활- ‘커넥티드 라이프’ 성큼▲ 영토분쟁에 교역·투자 위축…“세계경제 2008년이후 가장 취약”- 외교 갈등·충동 위기에도 각국 정권은 실익 챙겼다▲정치- 새정치 외친 安, 캠프는 올드보이 가득- 과거사 한번 정리하겠다- 문재인·안철수 벌써 단일화 通했나- 문재인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 추진”- 현직 대통령 아들·부인 소환할까▲국제- 군함 대치 속 25일 유엔 총회 분수령- 아이폰5, 글로벌 동시판매 돌입 최단기간 1000만대 신기록에 CNN머니 “마지막 베스트셀러”- 미 제조업 수출 경쟁력, 3년 후 독일·일본 추월- 그리스 2014년까지 300억유로 더 필요- 롬니 선대본부장 폴렌티 중도 하차 월가 저격수서 로비스트 변신- 월마트, 아마존 ‘킨들’ 판매 중단 온·오프 소매업체 갈등 수면위로▲산업- ‘애플 바라기’된 한국 부품업체- GS칼텍스 “복합수지 글로벌 기업 도약”- “한라공조 인수, 시간 걸릴 것”- 갤럭시 노트2 26일 공개▲증권- 오름세 타던 LG디스플레이 ‘인텔 악재’- 음식료주 룰루랄라- 중공업 우회상장 추진 STX그룹주 일제 강세- 하이마트, 실적 기대로 승승장구- ‘중국관광객 특수’ 호텔신라 훨훨- “자본잠식 피하자” 코스닥업체 잇단 감자 - 미래산업 나흘 만에 반토막- 컴투스, 카톡용 게임 타고 사상 최고가- 심텍, 모바일 매출 확대 소식에 급등- 해외 파생상품 수익성 증권사 줄줄이 사업 중단◇한국경제▲1면- 돈 몰고 돌아온 1990년대 스타일- CP발행 공시 강화된다- NLL 침범 北어선에 경고사격- 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수용▲굿모닝- 리스먼 ‘고독한 군중’을 넘어서라- 국방부·KB굿잡 전역 간부 취업박람회군인 1여명 “제대 후 취업 걱정 덜었어요”- 어윤대 회장 “제대 군인-유망 기업 만나는 자리 늘리겠다”- 日, 독도 강제관할권 요구할 듯▲이슈&분석- 삼성 ‘갤럭시노트2’ 조기 등판…스마트폰 ‘추석대전’- 디자인 난리치던 애플, 스위스 ‘기차역 시계 베꼈다’- 애플,또 삼성 견제▲정치- 의원님들 ‘애마’ 18대 국회와 많이 다르네…에쿠스·카니발·제네시스가 대세- 약한 조직, 국민참여로 극복하겠다지만…- “역사 공과 놓고 싸우다 미래 놓칠 수 있어”- 북, 어선 동원해 도발 명분쌓기?- 준비된 朴, 친서민 文. 참신한 安…대선 ‘3色 키워드’ 전쟁- 朴 “과거사 문제 적당할 때 정리할 것”- 노동자 찾은 文…“쌍용차 國調 추진”- 安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 바뀌어야”▲커버 스토리-1990년대 추억에 투자하다- ‘新복고’는 흥행 보중수표- 中企 된 90년대 주점 ‘밤과 음악사이’- 여가생활에 돈 쓸줄 아는 3543세대▲국제- 포퓰리즘 족쇄 인도경제는 ‘추락하는 천사’- 시진핑 “담판통해 해결” 노다 “정상회담 할수도”- 대안 없는 日 민주당 “노다 밖에…”- 양적완화 직격탄에 中 위안화 가치, 5개월만에 최고- 돈보따리 지펴도…글로벌 경기 아궁이는 싸늘- MS, 5조355억원 탈세 혐의▲경제·금융- 서민 전용 PB센터 문연다- “美 정부에 ‘한국기업 견제’ 우려감 전달”- 전국 도시 소음지도 만든다- 휴대폰 문자 금융사기 극성 은행사칭 스미싱 피해 잇따라- 서비스산업 28개 단체 묶은 총연합회 내주 출범▲산업- 소니·파나소닉·샤프 ‘전자 3총사’ 몰락했지만…日 ‘종합전기 3인방’ 건재한 비결은- 아버지의 이름으로…정몽원 창업대상 수상- 허동수, 창업주 고향 진주에 복합수지 생산거점- 포스코, 영업이익 ‘흔들’…대우인터 인수 ‘부메랑’▲증권- 기관, 저평가株 담고 업종대표株 버린다- 연기금, 대우건설에 끊임없는 ‘하트 보내기’- 고맙다! 싸이…이수만 제친 양현석-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KODEX 잡아라” 운용업체 각개약진- 美 양적완화 숨은 뜻 ‘위안화 절상’- 나라신용정보 32% 추가 인수 KTB투자증권▲부동산- “내가 지역 랜드마크”…초고층 경쟁- 9억 초과 주택 취득세 3%로 내려갈 듯- “20년 안된 아파트도 안전문제 있으면 재건축”- 불황에도 서울 분양가는 10년새 3배 ‘껑충’- 극동건설 경영진 대거 사임…웅진, 건설 포기?
2012.09.21 I 정다슬 기자
  • 백화점, 가을세일 이틀 늘렸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백화점들이 내달 3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통상 정기세일은 9월 마지막주나 10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게 관행이지만 이번엔 추석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수요일에 세일을 시작한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을 이틀 먼저 시작하면서 기간도 17일에서 19일로 늘렸다.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추석 기간 동안 다소 살아난 소비 심리를 가을세일까지 이어가려고 세일을 앞당겨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백화점업계는 이번 세일기간 중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 중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고객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주부 대상 이벤트, 문화홀 공연 등으로 소비자들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브랜드별 기획특가 상품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갤러리아는 남성 고객을 겨냥해 정장과 시계를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롯데홈쇼핑, 전북 고창 지역 무료 의료봉사☞롯데슈퍼 "차례 음식 준비 걱정마세요"☞롯데마트, 中 진출 5년만에 업계 최초 '100호점' 열어
2012.09.20 I 이학선 기자
페텔-알론소-해밀턴, F1 야간 레이스의 제왕은 누구?
  • 페텔-알론소-해밀턴, F1 야간 레이스의 제왕은 누구?
  • 올시즌 F1에서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제바스티엔 페텔(왼쪽), 페르난도 알론소(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뮬러원(F1) 유일의 야간레이스에서 누가 웃을까.2012 F1 그랑프리 시즌 14차전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이하 마리나 베이)에서 열린다.싱가포르 그랑프리는 F1에서 유일하게 밤에 치뤄지는 ‘야간 레이스’로 유명하다. 여기에 마리나 베이에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여러 명소가 포함되어 있어 레이스를 지켜보는 F1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의 레이스를 마치고 2주 간의 정비 기간을 가진 각 팀은 싱가포르, 일본, 대한민국, 인도, 아부다비로 이어지는 아시아 시리즈에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챔피언십 종합 1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다. 알론소는 179포인트로 2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영국.142포인트)에 37포인트 차로 앞서 있다. 해밀튼의 뒤를 바짝 좇고 있는 3위 키미 라이코넨(로터스.핀란드.141포인트), 4위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독일.140포인트), 5위 마크 웨버(레드불.호주.132포인트)도 우승 후보 군으로 분류된다.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알론소, 페텔, 해밀튼이다. 알론소는 2008년 이후 네 차례의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두 번(2008,2010년)의 우승을 차지했다. 페텔(2011년)과 해밀튼(2009년)도 각각 한 차례의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알론소와 해밀튼이 포디움에 입성한 반면 페텔은 머신 문제로 인해 리타이어 했다.싱가포르 그랑프리가 열리는 마리나 베이는 코리아 그랑프리와 같은 반시계방향의 서킷이다. 시가지 서킷의 특성으로 인해 최고 속도가 300km 이하로 느리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방호벽이 트랙에 근접해 폭이 매우 좁고 노면이 거칠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정상급 드라이버 들이 추월을 시도하다 리타이어를 경험한 바 있다 지난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맥라렌이 새로운 다운포스 패키지를 꺼내들어 3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가장 큰 변수는 마모도가 가장 심한 수퍼 소프트 타이어 사용이다. 따라서 각 팀들의 피트 스탑 전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2.09.20 I 이석무 기자
안다미로, ''섹시 하녀'' 변신..男주인 유혹
  • 안다미로, ''섹시 하녀'' 변신..男주인 유혹
  • 안다미로 ‘힙노타이즈’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컴백을 앞두고 ‘섹시미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가수 안다미로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안다미로는 신곡 ‘힙노타이즈(HYPNOTIZE·최면)’를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20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 속 안다미로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안다미로는 소파에 누워 있는 주인 남성에게 시계추를 흔들며 최면을 건다. 최면에 빠진 카오스의 정신세계를 연상시키는 초현실적 뉘앙스를 연출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하녀 복장을 한 채 최면에 빠뜨린 남자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안다미로의 모습이 묘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 속 안다미로의 강렬한 눈빛도 인상적이다.이 뮤직비디오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다이나믹듀오의 ‘복잡해’ 등을 연출하며 실험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신세대 감독 ‘디지페디(DIGIPEDI)’가 메가폰을 잡았다. 안다미로의 ‘힙노타이즈’는 한 남자에게 최면을 걸어 나를 사랑하게 하겠다는 내용이다.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일렉트로닉 유로 댄스곡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프로듀서 지오나타 카라시올로(Gionata Caracciolo)가 참여했다.
2012.09.20 I 조우영 기자
''착한남자'' 송중기, 문채원에 "내가 꼬시면 어쩔거냐" 유혹
  • ''착한남자'' 송중기, 문채원에 "내가 꼬시면 어쩔거냐" 유혹
  • KBS2 ‘착한남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송중기가 문채원을 유혹하기 시작했다.9월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3회에서는 재희(박시연 분)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은기(문채원 분)를 유혹하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마루는 오토바이 사고로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놓인 서은기(문채원 분)를 구했다. 그리고 은기의 인형을 찾기 위해 절벽 아래로 내려가다 떨어져 병원에 실려갔다.은기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마루를 찾아가 목숨의 보답으로 명품시계를 건넸지만 마루는 받지 않았다. 은기는 이어 때마침 동생 초코(이유비 분)를 찾으러 가는 마루의 차에 올랐고 다시 시계를 건넸지만 마루를 이를 거절했다.은기는 “난 뭘로든 보상해야겠다. 혹시 현찰 원하는거냐”고 물었고, 마루는 “내가 욕심내는 게 그깟 시계 하나가 아니다. 그 정도 시계 100개쯤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살 수 있는 그쪽이라면 어쩔거냐”고 되물었다. 또 마루는 “내가 지금 꼭 오르고 싶은 산이 하나 있어서 사다리 하나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그쪽 정도면 완벽하게 그 사다리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작정하고 꼬시면 어쩔거냐”며 직접적인 유혹을 해 은기를 당황하게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루와 동생 초코가 이복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2012.09.20 I 연예팀 기자
`추노` 커플 장혁·이다해, `아이리스2` 주연
  • `추노` 커플 장혁·이다해, `아이리스2` 주연
  • ‘아이리스2’에 출연하는 배우 장혁·이다해·임수향·오연수(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아이리스2’의 출연진이 일부 확정됐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추노’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장혁과 이다해가 ‘아이리스2’로 재회한다. 여기에 오연수와 임수향이 출연을 확정했다. ‘아이리스’ 1편에 출연했던 김영철과 김승우, ‘아이리스’ 스핀오프 드라마였던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김민종도 2편에 다시 모습을 보인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방송돼 40% 남짓한 시청률을 기록한 KBS2 드라마 ‘아이리스’의 속편이다. 200억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되는 작품으로 출연진의 면면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제작사 측은 “‘추노’ 커플 장혁과 이다해가 ‘아이리스2’로 재회, 다시 한번 드라마 시청률의 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혁과 이다해는 NSS TF-A팀 팀장과 팀원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오연수는 NSS 부국장 역할을, 임수향은 ‘아이리스’ 소속의 여성 킬러 역할을 각각 맡았다. 제작사 측은 이 밖에 다니엘 헤니, 카라의 강지영,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등과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스2’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 관련기사 ◀☞이다해, 200억 제작비 '아이리스2' 낙점 초읽기☞'미운 오리 새끼' 연출 곽경택 감독, 다음에는 '아이리스2'&apo...
2012.09.19 I 최은영 기자
처치곤란 구형 아이폰 활용법 `기발하네`
  • 처치곤란 구형 아이폰 활용법 `기발하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신제품은 등장만으로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구형 스마트폰은 신제품의 구입과 동시에 처치곤란해진다. 함께 사용하기도 어렵고 버리자니 아깝다.구형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특히 애플이 얼마 전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5’를 공개하면서 아이폰4S를 비롯한 구형 제품들은 처치곤란한 상황에 더욱 빠져들게 됐다. 그렇다면 구형 아이폰을 잘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미국 현지 매체 비스마르크 트리뷴은 최근 현지 상황에 맞춰 구형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11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 중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골라 소개한다.◆아이들 장난감= 구형 아이폰은 아이들에게 매력적인 장난감이다. 말 잘 듣는 아이에게 게임을 넣어 선물로 줄 수도 있다.◆부모님 효도폰= 오래된 아이폰은 아직 스마트폰 신기술에 적응하지 못한 어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구형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업그레이드용으로 선물해 보자.◆작디작은 아이패드= 와이파이(무선인터넷)가 연결되는 한 구형 아이폰은 비디오를 볼 수 있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위키백과사전을 검색할 수 있다.◆똑똑한 알람시계= 아직도 20세기 대학 시절 구입했던 낡은 라디오 알람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형 아이폰을 알람시계로 전환해 21세기 스타일에 진입해 보자.◆비상용 스마트폰= 신제품을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자. 미국 시장 조사 업체 퓨 인터넷과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자의 3분의 1 가량이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을 당한다.◆카메라 달린 하드 드라이브= 구형 아이폰은 카메라가 달린 하드 드라이브다. 스냅 사진을 찍을 때나 다른 컴퓨터로 파일이나 사진을 옮길 때 이용할 수 있다.
2012.09.19 I 최승진 기자
아이돌 제작 작곡가들 ''쓴맛''..왜?
  • 아이돌 제작 작곡가들 ''쓴맛''..왜?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시혁·용감한형제·조영수·신사동호랭이[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방시혁·용감한형제·신사동호랭이·김도훈·조영수 등 유명 작곡가들의 제작자 변신이 최근 수년간 잇따른 가운데 이들이 받아든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방시혁은 2AM에 이어 올해 쏘스뮤직과 합작해 걸그룹 글램(GLAM)을 데뷔시켰다. 용감한형제는 일렉트로보이즈·브레이브걸스에 이어 빅스타를 내놨다. 신사동호랭이는 이엑스아이디(EXID), 조영수는 투빅, 김도훈은 팬텀을 각각 세상에 선보였다.이들 모두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탄탄한 음악적 역량은 인정받았음에도 대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아이돌이 아닌 투빅(조영수)과 팬텀(김도훈)이 오히려 차별화에 성공한 정도다.가요 제작자 구도가 가수·매니저·작곡가 출신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무색하다. ‘좋은 노래’, 즉 음악 콘텐츠 자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작곡가의 제작자 변신은 기존 가수·매니저 출신 제작자들에게 위협이 될 만하다는 평가였던 터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들이 ‘쓴맛’을 본 이유는 바로 작곡가로서의 장점이 곧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가수의 히트곡을 써낸 이들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아이돌 그룹에게 더욱 정성을 쏟기 마련이지만 그 방향이 틀렸다는 지적이다.다수 가요계 관계자는 “작곡가 출신 제작자들은 본인 최고의 곡을 자기 아이돌 그룹에게 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소속 가수를 통해 실현하고 싶어한다”고 입을 모았다. 소속 가수를 자신의 자화상과 같은 일종의 페르소나(persona)로 여기고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홍보·마케팅을 너무 쉽게 생각한 점도 이들의 실패 요인 중 하나다. 가수·매니저 출신 제작자들은 인맥을 활용해 사업적으로 다양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자연스럽게 이들은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과 트렌드를 읽는데 능하다. 작곡가가 가져온 곡를 듣고 상업성이나 대중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작곡가에 수차례 수정을 요구하고 고쳐 낸다.하지만 작곡가 출신 제작자는 이러한 거름 과정이 거의 없다. 자신이 쓴 곡에 자신감이 넘친다. 모든 곡이 최고로 여겨진다.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어려운 곡도 이들에게는 자부심이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작곡가 출신 제작자들은 그간 다른 가수에게 줘 히트한 곡들이 다 자기 노래 덕뿐인 줄만 아는 경향이 있다”고도 했다. 일선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간과한 채 쉽게 덤벼들었다가 ‘큰 코 다친 꼴’이라는 주장이다.이 관계자는 이어 “한 가수가 뜨기까지는 노래 하나만 좋아서 되는 건 아니다”며 “기획·안무·홍보·의상 등 모든 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작곡가 출신 제작자들은 자만심을 버리고 주변 의견도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2.09.18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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