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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PF대출 만기 분산, 충격없다"…4월 위기설 일축
  • 금융위 "PF대출 만기 분산, 충격없다"…4월 위기설 일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집중에 따른 위기설에 “대출 만기가 고르게 분산되어 있어 급격한 충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18일 일축했다. 그러면서 ‘질서있는 정리’ 원칙을 강조하며 PF사업장의 정상화와 사업성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금융연구원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 현재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시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2금융권 건전성 현황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참석자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여러 금융시장 불안요인들을 민·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것에 대한 학습효과와 정책대응에 대한 신뢰가 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정책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했다. 또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조정되는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는 있으나, 금리 인하의 방향성이 분명한 만큼,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김 부위원장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지연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계속해왔다며 “정부와 관계기관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현재의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내 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과정에 수반되는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향후 금융시장 안정과 더 나은 경제여건 마련을 위해 이러한 정상화 과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단기 지표에 대해서 과도한 우려를 가지기 보다는 긴 시계에서 연체율 흐름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해 왔기 때문에 최근의 연체율 상승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금융시스템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특히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의 지난해 영업실적 감소를 예상하면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대출은 PF 대주단 협약 추진 및 캠코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 업권별 자체 PF펀드, 경·공매 등 다양한 방식의 매각 등을 통해 질서 있게 정상화 · 정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또한 이미 마련된 연체채권 정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개인·개인사업자 연체채권 매각을 활성화하고, 업권별 채무조정도 적극 추진하는 등 업계에서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연체채권을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대표적인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자본비율과, 예금 지급능력 등을 나타내는 유동성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으로 평가했다. 특히 영업실적이 부진한 저축은행업권은 규제비율 대비 3%포인트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한다면 향후 부동산 PF 연착륙 기조 하에서 충분히 앞으로의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업계에서도 손실흡수능력 확충, 적극적인 매각, 채무조정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4.03.18 I 송주오 기자
유니스 진현주→방윤하, 통통 튀는 매력… 인형이 따로없네
  • 유니스 진현주→방윤하, 통통 튀는 매력… 인형이 따로없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방윤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였다.18일 유니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의 스토리 버전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스토리 버전의 콘셉트 포토는 이전과는 색다른 분위기다. 앞서 선보였던 스타트 버전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멤버들의 통통 튀는 매력이 한층 돋보인다.먼저 사진 속 진현주는 벽에 한쪽 손을 짚은 채 서 있다. 유니크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화사하면서도 시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나나는 긴 생머리에 핑크와 화이트 컬러 조합의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매력을 선보였다. 인형 같은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젤리당카는 핑크색 네일과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활용해 블링블링한 매력을 터뜨렸다. 여유로우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에서 우아함과 당당함이 엿보인다. 마지막으로 방윤하는 발랄한 양갈래 헤어스타일과 상반되는 도도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어당겼다. 여기에 눈 밑 글리터와 헤어핀까지 더해 키치하고 새침한 무드를 완성했다.유니스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최종 데뷔 멤버는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고,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던 여덟 멤버다.이들은 오는 27일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를 발표하고 정식 활동에 나선다. 유니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앨범인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이목이 쏠린다.
2024.03.18 I 윤기백 기자
'람보르기니' 굴리던 20대…알고보니 신종사기 돈세탁 일당(종합)
  • '람보르기니' 굴리던 20대…알고보니 신종사기 돈세탁 일당(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허위 상품권 업체를 설립해 사기범죄 수익금 420억원을 세탁해 준 일당 8명이 붙잡혔다. 특히 경찰은 상품권 업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현금 22억원과 람보르기니, 벤츠, 명품 시계 등 총 28억 4000만원의 범죄수익을 확보했다. 경찰이 압수한 람보르기니 등 차량 4대(사진=이유림)서울성동경찰서는 18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허위 상품권 업체 대표 등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대부분 20대 중후반 남성으로 동향 출신의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허위 상품권 매매 법인을 설립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 등을 받는다. 베트남에 거점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사기조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면서 신뢰를 쌓은 후 “국내 주식 동향을 알려주고 투자 시 최소 50% 이상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신탁프로젝트에 돈을 입금하면 저가에 주식을 매입하여 투자자들의 주식앱 계좌로 주식을 할당해줘 300~600%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코인 거래 사이트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빼돌렸다. 또한 이들은 주식·가장자산 투자 리딩방 사기 수법을 비롯해 △부업 알바사기 △금·오일 투자사기 △인공지능(AI) 이용 투자사기 △대화 앱을 통한 로맨스형 사기 등 다양한 신종 악성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도 확인됐다. 사기조직은 피해자 86명을 속여 빼돌린 약 90억원을 세탁하기 위해 피의자들이 설립한 허위 상품권업체(B업체)로 전달했고, B업체는 돈을 수표로 출금해 실제 상품권 업체인 A업체로부터 받은 상품권과 교환했다. B업체는 다시 A업체의 하부조직인 C업체에 상품권을 전달했고, C업체는 다시 이 상품권을 A업체에 전달해 현금을 받았다. C업체는 받은 현금을 현금수거책과 자금세탁총책을 통해 사기조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허위의 상품권 매입·매도 영수증을 작성하고, 상품권업체 방문시 CCTV 영상을 촬영해 놓는 방법으로 마치 정상적인 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가장하기도 했다. 기도균 성동경찰서 수사과장이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상품권 업체와 공모해 주식·가상자산 투자 리딩방, 로맨스 스캠 등 신종 사기를 통해 편취한 자금 90억 원 상당을 세탁한 일당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22억원과 람보르기니, 벤츠 등 차량 4대, 명품 시계 등 총 28억 3968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법인 계좌 4개를 추적해 이들이 세탁한 금액을 420억원으로 특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6명이며 피해금은 90억원이다. 경찰은 “사기 조직은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며 향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사기 조직의 현금수거책 1명과 자금세탁총책 1명이 해외도 도피한 상태로,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공조 등을 통해 추적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투자 리딩방이나 가상자산 관련 사기·로맨스스캠 등 각종 신종사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SNS에서 ‘유명 투자자’라며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거나 재택 아르바이트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하는 경우 사기가 아닌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024.03.18 I 이유림 기자
`SNS 투자 전문가` 알고보니 전문 사기꾼…86명 당했다
  • `SNS 투자 전문가` 알고보니 전문 사기꾼…86명 당했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빼돌린 투자금 90억원을 상품권 업체에서 현금화한 자금세탁책 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중 돈을 해외 총책에게 전달한 운반책과 허위 상품권 업체 대표 등 6명은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발견한 피해액(사진=성동경찰서)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사기)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8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20대 남성이며 이 중 6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금 22억원과 고급외제차를 포함한 차량 4대, 명품시계 등 총 28억 3968만원어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고향 출신인 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서울 강남구의 오피스텔과 사무실에 허위 상품권 매매 사무실을 차리고, 법인 계좌를 개설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며 유튜브로 주식방송을 했다. 이어 “국내 주식 동향을 알려주고 투자 시 최소 50% 이상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신탁프로젝트에 돈을 입금하면 저가에 주식을 매입해 300∼600%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코인 거래사이트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피해자 86명에게 접근했다. 범죄 일당은 피해자들이 법인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상품권 업체에서 현금으로 세탁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상품권 업체와 미리 공모하고, 상품권 매입·매도 영수증을 거짓으로 작성했다. 상품권업체를 방문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촬영해두는 방식으로 상품권 업체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가장하기도 했다. 베트남에 본거지를 둔 사기 조직은 주식·가장자산 투자 리딩방 사기 이외에도 부업 아르바이트 사기, 금·오일 투자사기, AI 인공지능 이용 투자사기, 대화 앱을 통한 로맨스형 사기 등 신종사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법인계좌 4개를 추적해 앞서 세탁한 피해액 420억 원을 특정했다. 또 20대 남성 총책 2명 등 해외에 있는 공범에 대해서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적용하고, 인터폴과 공조해 이들을 검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투자 리딩방이나 가상자산 관련 사기·로맨스스캠 등 각종 신종사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SNS에서 ‘유명 투자자’라며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거나 재택 아르바이트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하는 경우 사기가 아닌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024.03.18 I 이영민 기자
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해 전기차 안전 높인다
  • 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해 전기차 안전 높인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자 화재와 관련한 소방 기술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인다.현대차와 기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과 한국자동차공학회, 중앙대·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김동욱(왼쪽부터) 현대차·기아 부사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민경덕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위원장이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가천대와 중앙대, 소방연구원은 전기차 화재의 거동 특성을, 한양대는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연구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연기를 배출하고, 유입을 차단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현장 적용 기술 개발 분과는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새우고 지하주차장 상방향 주수 시스템과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등을 개발한다. 소방연구원은 화재 영상의 패턴을 인식해 화재 특성을 감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홍익대 등은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방안 등을 담은 소방대원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를 개발한다.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는 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 동향과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반적인 과제 관리와 더불어 연구과제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장비, 차량, 부품 등을 지원한다.서정환(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익대 교수, 김동규 중앙대 교수, 나성민 가천대 연구원, 오준호 한양대 교수, 김진용 한양대 교수, 김한상 서울과기대 교수, 박상진 홍익대 교수,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팀장, 민경덕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위원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부사장이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은 “개발된 소방기술 성과물들이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소방·건축 관련 법제화까지 추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고객으로 하여금 전기차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1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이상 등급에 선정되는 등 안전한 이동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2024.03.18 I 박민 기자
與 첫 시도 '국민추천', 경제전문가·청년·여성 고루 공천(종합)
  • 與 첫 시도 '국민추천', 경제전문가·청년·여성 고루 공천(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64)을,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57)를 각각 공천했다. 1980년대생 ‘청년’ 우재준·김상욱 변호사는 각각 대구 북갑, 울산 남갑에 배치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3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추천제는 여성, 청년 등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국민의힘이 첫 시도한 프로젝트다. 180여명의 국민이 직접 신청하거나 제3자 추천으로 참여했다. 국민의힘이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통해 공천 결정한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서명옥·박수민·최은석·김상욱·우재준 후보. (사진=국민의힘)국민의힘 ‘텃밭’인 지역구 5곳이 국민추천제 적용 대상이며 △서울 강남갑 서명옥 행장 △강남을 박수민 전 이사 △대구 동·군위갑 최은석 전 CJ제일제당(57) 대표 △대구 북갑 우재준 변호사(36) △울산 남갑 김상욱 변호사(44) 등으로 결정됐다. 국민추천제를 통과한 유일한 여성인 서명옥 후보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강남구 보건소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선진적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박수민 후보는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경제부처에서 20년가량 근무한 경제 전문가로 2018년부터 벤처투자자(VC), 창업가로도 활동했다. 지난달 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국민인재’기도 하다. 최은석 후보는 글로벌 기업을 운영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 1980년대생인 우재준·김상욱 후보는 각각 대구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울산 남구청 자문변호사로 활동해 지역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우 후보에겐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기성·미래세대를 잇는 역할을, 김 후보에겐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꾼 역할을 각각 공관위는 기대했다. 이번 국민추천 후보는 지난 8·9일 접수와 면접을 거쳐 결정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진짜 많이 고민했다. 국민 눈높이 맞는 부분 관해 여러 자료를 통해 체크(확인)했다”며 “국민추천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진정한 의미의 국민추천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추천에 아쉽게 탈락한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 위원장은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2024.03.15 I 경계영 기자
방시혁·용형·양현석·테디…스타 제작자 자존심 싸움 시선집중
  • 방시혁·용형·양현석·테디…스타 제작자 자존심 싸움 시선집중[스타in 포커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시혁, 용감한형제, 테디, 양현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상반기 ‘역대급’ 신인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걸그룹 프로듀싱을 맡은 스타 제작자들의 자존심 대결에도 K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방시혁(하이브), 용감한형제(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양현석(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하 YG), 테디(더블랙레이블) 등 프로듀서 라인업이 화려하다.우선 이달 25일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의 아일릿(ILLIT)이 데뷔 출사표를 낸다. 아일릿은 하이브가 지난해 JTBC를 통해 선보인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의 데뷔조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5명으로 이뤄졌다. 하이블 레이블 중 한 곳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을 펼친다.데뷔 앨범명은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다.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을 포함해 4곡을 담았다. 하이브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모든 곡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아일릿의 데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아일릿은 데뷔 당일 오후 7시 CJ ENM 음악 채널 Mnet을 통해 데뷔 쇼를 개최하고 ‘금수저 걸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첫걸음을 뗀다. 이들이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처럼 빠르게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27일에는 용감한형제가 수장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캔디샵(Candy Shop)이 데뷔 앨범 ‘해시태그#’(Hashtag#)를 발매한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론칭한 이후 약 13년 만에 새롭게 데뷔시키는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4인조로 팀을 꾸렸다. 2005년생 소람과 2007년생 사랑, 수이, 유이나 등 4명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팀명 캔디샵에는 ‘알록달록한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동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녹였다.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인사’,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씨스타의 ‘나 혼자’, 씨스타19의 ‘마 보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AOA의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인기곡을 써낸 K팝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다. 특히 여자 가수 및 걸그룹들과의 케미가 뛰어난 음악 프로듀서인 만큼, 캔디샵을 통해 선보일 신곡들로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아직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들의 면면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아일릿(사진=하이브)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4월 1일에는 양현석의 YG가 제작한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첫 완전체 활동의 포문을 열 앨범인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한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했으나 방송 활동은 펼치지 않았다. 데뷔조 멤버 중 아현이 건강 문제로 인해 팀 합류가 불발되기도 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아현을 포함한 7인 완전체(아현, 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로 앨범을 낸다. 이제야 비로소 정식 활동의 첫발을 떼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YG는 베이비몬스터 영문 철자 중 ‘T’를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7’로 바꾼 앨범명으로 첫 완전체 활동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앨범 수록곡 중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지난달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YG는 “‘확신의 올라운더’ 멤버 아현이 전격 합류해 7인조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가 펼쳐낼 음악 세계는 무엇일지, 어떠한 눈부신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사진=YG)사진 맨 왼쪽이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엘라 그로스. 맨 오른쪽이 문서윤 씨사진=온라인 커뮤니티)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는 Mnet의 신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에 프로듀서로 출격한다. ‘아이랜드2’는 2020년 방송한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 후속작이자 여자판이다. 전작으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선발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시즌을 통해 탄생하는 걸그룹은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아이랜드2’는 4월 18일 첫방송한다. 2NE1과 블랙핑크의 곡 작업을 책임져온 테디가 ‘아이랜드2’ 참가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며 새로운 곡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 가운데 테디는 더블랙레이블 신인 걸그룹 데뷔 준비에도 한창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달 “올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온라인상에서는 SNS 인플루언서인 신세계 그룹 외손녀 문서윤씨가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 데뷔조에 속해 있다는 추측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서윤씨가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인 아역 모델 출신 엘라 그로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출처불명의 사진이 공개돼서다. 더블랙레이블이 문서윤씨와의 전속 계약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는 중이다.코로나19 대유행 시기 K팝 음반 시장이 폭발적 성장한 뒤로 인기 걸그룹들이 단일 음반을 판매량 100장을 넘기는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어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걸그룹들이 보이그룹 못지않게 K팝 기획사들의 음반 매출 증대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신인 걸그룹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기 위한 제작자들의 열의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 K팝 업계 관계자는 “제작자의 이름값이 높은 만큼 그들이 만들어낸 신인 걸그룹을 향한 K팝 팬들의 기대감 또한 상당한 분위기”라며 “기대치에 충족하는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빠르게 그룹 고유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I 김현식 기자
"운전자 교통사고로 반응 없다" 애플워치가 美 911에 전화
  • "운전자 교통사고로 반응 없다" 애플워치가 美 911에 전화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에서 애플워치가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 대신 911에 신고해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AFP)11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위스콘신주 라신 카운티 911 교환센터에 긴급 전화가 걸려왔다.911 교환원이 전화를 받자 “애플워치 소유자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시계 알림에 응답하지 않는다”는 기계 음성이 흘러나왔다.이에 소방 당국은 애플워치가 자동으로 전송한 위치정보인 등을 토대로 빠른 시간안에 현장에 도착했다.애플워치가 안내한 현장에는 트럭 한 대가 도로를 벗어난 채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었고 차량 내부는 에어백이 모두 터져 있었다.당시 사고 차량 내부에 운전자가 발견되지 않자 구급대원들은 운전자가 스스로 차량에서 내린 것으로 판단해 사고 지점 인근에서 운전자를 발견했다. 운전자는 긴급처치 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구조 책임자인 로널드 몰나르 캔자스빌 소방서장은 “전화가 걸려오는데 무슨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부상자가 얼마나 다쳤는지에 대한 질문을 (애플워치)에 할 수 없었다”며 “그렇지만 애플워치가 전송한 정보들 덕에 위치를 파악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애플워치의 신고로 소방이 출동한 경우는 6개월 만에 두 번째”라며 “두 사고 모두 밤에 일어나서 애플워치가 아니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2024.03.14 I 채나연 기자
몸값 하락·적자 지속…올해 커머스 상장 문턱 넘을까
  • [마켓인]몸값 하락·적자 지속…올해 커머스 상장 문턱 넘을까
  • (사진=이미지 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지난해 상장을 철회하며 ‘타이밍을 놓쳤다’는 평가를 듣는 이커머스 기업들이 올해 다시 내실을 다져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일각에선 상장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업가치 제고 등의 과제를 안고 있어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올해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당초 지난 2021년 10월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SSG닷컴은 지난 2018년 재무적투자자(FI)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 받으면서 상장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당시 계약에 2023년까지 상장 혹은 일정 거래량을 달성하지 않으면 2027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는 이미 지난 2021년 의무 조건을 모두 충족해 상장 의무는 사라진 상태다. ◇ 풋옵션 부담 대신 모기업 재무건전성 부담 커져 현재는 풋옵션의 부담을 덜고 시간을 벌었지만 모기업 이마트(139480)의 재무 문제가 SSG닷컴의 IPO 시계를 재촉하고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004170)는 각각 SSG닷컴의 지분 45.58%와 24.42%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상태다. 지난해 연결 기준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SSG닷컴의 상장 여부가 이마트의 자금 조달에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이마트는 최근 SSG닷컴의 IPO를 위해 이사회를 재편하고 나선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SSG닷컴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증시 입성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없지만 컬리와 오아시스 등도 IPO 요건에 맞게 몸집을 키우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다. 컬리는 지난 2021년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IPO 공동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먼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끝내 계획을 연기했다. ◇ 낮아진 기업가치 두고 FI 항의도컬리에게는 ‘기업 가치 부양’이라는 과제가 우선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2021년 앵커애쿼티파트너스(앵커PE)로부터 2500억원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면서 컬리는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았으나 최근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준에서도 밀려났다. 컬리의 적자 규모는 지난 2022년 기준 2334억원으로 신사업 확장도 앞두고 있어 재무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2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으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최근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매출을 기록해 외형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상장 추진 당시 회사의 의견과는 달리 FI 유니슨캐피탈이 기업가치 9000억원에 못 미치는 기업가치로 상장하는 것에 반대했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외형 확대와 추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커머스 기업들 중 상장이 기대된다고 언급되는 곳들은 있지만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재무 부담도 커 연내 가능할지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점치는 시각도 많다”며 “중국발 이커머스 유입 등의 요인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14 I 송재민 기자
한은 "가계대출 당분간 낮은 증가세…가계부채 비율도 하락 전망"
  • 한은 "가계대출 당분간 낮은 증가세…가계부채 비율도 하락 전망"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만한 변수로 주택 가격과 가계 대출 추이가 꼽히는 가운데 한은이 가계대출이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지만 주택 가격 상승보다는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모습이다. 한은이 14일 발표한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증가해 2022년(6조6000억원 감소)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그러나 연간 증가율은 0.7%에 그쳐 2008년 통계 집계 이후 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한은은 “가계대출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금융권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완만하게나마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은행작년 한 해는 한은이 주주로 있는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주택담보대출 급증세를 주도했으나 올해는 이러한 주담대 정책금융 상품 공급 규모가 줄어든다. 올해 주금공의 보금자리론과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대출의 공급 규모는 작년 59조5000억원에서 40조원 내외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40조원 내외 역시 예년에 비해선 높은 수치다. 또 주택도시기금은 신생아 특례대출을 추가 실시해 공급 규모가 확대될 소지가 있다. 전세대출 수요는 역전세 상황이 점차 완화되면서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전세 가격이 하락했던 2022년 중 체결된 계약물량이 올해 만기 도래되면서 전세대출 상환액이 감소하고 신규자금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용대출은 높은 금리 수준 지속,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비은행 가계대출도 2022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누적된 미분양물량 등을 고려하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이 지연돼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대출 규제 측면에선 2월부터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신규 도입되면서 일부 가계의 차입 가능 규모가 작년보다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대출 증감 추이를 전망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변수는 ‘주택 가격’이다. 한은은 “향후 주택시장 여건은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 수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은 주택 매수 심리 회복을 더디게 하지만 금융여건 완화 기대, 일부 지역 개발 호재, 수도권 입주물량 축소 등은 상방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은은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모습이다. 한은은 “전국 주택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주택 매매가격은 작년 12월 이후 하락 전환했고 경제주체들의 주택 가격 상승 기대도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고 높아진 금리 수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부진은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 증대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며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을 면밀히 살펴나가는 동시에 중장기적 시계에서 누적된 불안 요인을 경감해 나가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상승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택 가격 하락시 주담대 차주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4 I 최정희 기자
‘사업형 투자사’ 속도 내는 SK네트웍스…철강 트레이딩 철수 마무리
  • [단독]‘사업형 투자사’ 속도 내는 SK네트웍스…철강 트레이딩 철수 마무리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SK네트웍스(001740)가 말레이시아 법인 청산을 끝으로 철강 트레이딩 사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가 철강 트레이딩 사업 철수를 결정한 지 약 2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투자 시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법인(SK Networks Trading Malaysia Sdn. Bhd.) 청산 작업을 완료했다. SK네트웍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과거 철강 트레이딩 사업을 영위했던 계열사로 동남아시아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SK네트웍스 본사가 위치한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이로써 SK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한 철강 트레이딩 사업에 대한 모든 정리를 끝냈다. 철강 트레이딩은 국내 및 해외에서 생산되는 철강 제품을 해외에 공급해 수익을 내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앞서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지난 2021년 7월 철강 트레이딩 사업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연간 1조원의 매출을 내는 등 알짜 사업으로 분류됐지만 시황 변동 리스크와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 등을 이유로 철강 트레이딩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후 SK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부터 관련 법인 청산을 비롯한 철강 트레이딩 사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 왔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철강 트레이딩 사업 철수를 결정한 이후 잔존 채권 회수를 비롯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앞서 청산된 대만과 두바이, 베트남 등 철강 트레이딩을 주력으로 하던 법인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 법인 역시 사업 철수에 따라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세무적인 절차 외에는 철강 트레이딩 사업에 대한 청산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덧붙였다.SK네트웍스는 철강 트레이딩 철수 작업이 완료된 만큼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업형 투자회사는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 투자를 집행함과 동시에 해당 기술을 기존 사업모델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사업 모델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9년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장 합류 이후 ICT에 기반을 둔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실제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IC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월 언어모델(LLM) 기반의 고객사 특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가 조성하는 ‘시리즈 B’의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기존 사업에 대한 재편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CT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 SK매직의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을 경동나비엔에 양도한 것도 이같은 배경이 작용했다.당시 SK매직 측은 “AI와 로봇 분야의 역량 강화 및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선도기술 보유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13 I 이건엄 기자
한국노총, 이재명에 "약속만 말고 실천 보여달라"
  • 한국노총, 이재명에 "약속만 말고 실천 보여달라"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13일 한국노총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약속만 하지 말고 실천을 보여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한국노총은 다음주 제22대 총선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13일 여의동 한국노총에서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빌딩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를 비롯해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주영 의원, 이수진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박해철 노동대변인 등이, 한국노총에선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산별 대표자가 참석했다.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민주당이 과감하게 노동의제를 제기하고 노동자·서민의 힘든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했다.비공개로 전환돼 이어진 간담회에선 상호 기대와 격려 메시지가 오갔다. 하지만 한국노총 측 한 참석자는 “민주당이 확실하게 보여준 게 많지 않다”며 “약속만 하지 말고 실천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측 참석자는 한국노총에 “현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셔야 국회에서 입법하는 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이날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 보호와 관련한 논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별다른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한국노총은 다음주 초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22대 총선 정치방침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정 당을 지지하기보다 노동 존중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땐 한국노총이 추린 ‘노동 존중 실천 국회의원 후보’ 66명이 모두 민주당(총선 당시) 후보여서 사실상 민주당을 지지했었다.
2024.03.13 I 서대웅 기자
한노총 만난 이재명 “주 4.5일제 시작으로 노동시간 줄이겠다”
  • 한노총 만난 이재명 “주 4.5일제 시작으로 노동시간 줄이겠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노총과 만나 “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13일 여의동 한국노총에서 간담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이 대표는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한노총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함께 하는 동지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반노동 그 자체였다.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자는 국민이 아니라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었다”며 “노동시간 개악도 계속 시도 중이다. 겨우 정착된 주52시간 노동을 되돌리려고 주69시간 제도로 퇴행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합법파업보장에 관한 노동자의 절규가 담긴 노란봉투법, 합법파업보장법마저 거부했다”며 “최근에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또다시 유예하기 위해 법 내용을 왜곡하기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우리의 연대투쟁으로 겨우 저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보호받는 건전한 노동현장을 한국노총과 만들어가겠다”며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노동시간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했다.
2024.03.13 I 김혜선 기자
민주당, '총선 10대 공약' 발표…민생회복·미래희망 비전 중심
  • 민주당, '총선 10대 공약' 발표…민생회복·미래희망 비전 중심
  • [이데일리 김범준 김응태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민생 회복·미래 희망·민주 수호·평화 복원’ 4대 비전을 바탕으로 하는 4·10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개호(오른쪽 두번째)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전 마지막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제22대 총선 10대 공약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면서 “민생 회복, 미래 희망, 민주 수호, 평화 복원 네 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총선 10대 공약은 △기본주택 공급 등 민생 안정 △저출생 극복 △위기 대처와 재생 에너지 전환 △혁신 성장과 균형 발전 △국민 건강과 행복 △국민 안전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회복 △정치 개혁 등 10가지다.이 정책위의장은 “어르신의 주거 불안 해소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면서 “임기 내 역세권에 어르신 안심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 향후 30만호까지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저 주거기준 미달 노인에게 월세 보조금 지급하고, 저리 대출자금 지원 ,장기 임대주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6080 맞춤형 주택연금도 지원해 우리 어르신들이 내 집 걱정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제21대 국회에서 여야의 입법 상황을 비교하며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 기간 동안 오직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내내 입법부로서의 업무 태만, 국민 대표로서의 직무 유기, 국민 눈높이가 아닌 오직 ‘용산’만 바라보는 국민 기만 행태를 완전하게 보여줬다”며 “정부·여당은 ‘이태원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등 민생 법안을 잔혹하게 외면하고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정부·여당은) 공영방송 독립성을 위한 ‘방송3법’도 철저하게 무시했다”며 “안전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처참히 짓밟고,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에만 몰두를 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적 심판을 호소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4.03.12 I 김범준 기자
카카오벤처스, 한국MS와 생성형 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 개최
  • 카카오벤처스, 한국MS와 생성형 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형 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개최하고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다. 세상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고 창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개발자 등 예비 창업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GenAI 창업톤은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협업해 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사업성 검증을 동시에 진행한다. 참가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와 오픈 AI의 GPT 사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을 30일 사전 실시한다. 기존에 애저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용자도 집중 교육을 통해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교육 이후 참가팀들은 18일 간 생성형 AI가 적용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이 기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벤처스는 개발 기간 동안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함께 검증하면서 서비스 구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4월 18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GenAI 창업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신성호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 김우중 당근 콥뎁(Corpdev) 매니저, 곽근봉 원지랩스 대표, 김현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기술전략 매니저가 참여한다.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프로토타입과 발표를 바탕으로 독창성과 시장성, 생성형 AI 활용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우승과 입상 팀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IR 자료 1:1 피드백, 투자 우선 검토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억 상당의 애저 크레딧도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벤처스 공식 SNS 채널 등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벤처스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소규모 팀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 되면서 혁신의 시계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교육과 투자, 후속 지원으로 연결되는 GenAI 창업톤을 통해 세상의 문제를 풀고 싶은 창업가가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혁신 창업 생태계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I 김영환 기자
카카오벤처스, 한국MS와 생성형 AI ‘GenAI 창업톤’ 개최
  • 카카오벤처스, 한국MS와 생성형 AI ‘GenAI 창업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형 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개최하고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다. 세상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고 창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개발자 등 예비 창업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GenAI 창업톤은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협업해 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사업성 검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와 오픈 AI의 GPT 사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을 30일 사전 실시한다. 기존에 애저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용자도 집중 교육을 통해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이후 참가팀들은 18일 간 생성형 AI가 적용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이 기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벤처스는 개발 기간 동안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함께 검증하면서 서비스 구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4월 18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심사위원은?GenAI 창업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리벨리온 신성호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김우중 콥뎁(Corpdev) 매니저, 원지랩스 곽근봉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현수 기술전략 매니저가 참여한다.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프로토타입과 발표를 바탕으로 ▲ 독창성 ▲ 시장성 ▲생성형 AI 활용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우승과 입상 팀에게는 총 1천만 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IR 자료 1:1 피드백, 투자 우선 검토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억 상당의 애저 크레딧도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벤처스 공식 SNS 채널 등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벤처스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소규모 팀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 되면서 혁신의 시계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교육과 투자, 후속 지원으로 연결되는 GenAI 창업톤을 통해 세상의 문제를 풀고 싶은 창업가가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혁신 창업 생태계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I 김현아 기자
'5,4,3,2,1 카운트다운'...시범경기부터 큰 변수로 떠오른 피치클록
  • '5,4,3,2,1 카운트다운'...시범경기부터 큰 변수로 떠오른 피치클록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대 NC다이노스 시범 경기.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피치 클록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케이티위즈파크 외야 전광판 밑에 설치된 피치 클록, 사진=KT위즈피치 클록을 켜고 훈련 중인 두산베어스 투수들.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 4, 3, 2, 1’대형 초시계 숫자가 줄어들 때마다 관중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한다. 투수가 제 시간 안에 공을 던지지 않으면 야유가 나온다. 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지난 9일 막을 올린 가운데 피치 클록이 가져온 새로운 야구장 풍경이다.피치 클록은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 제한 시간을 두는 규정이다. 피치 클록 규정에 따르면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없을 때는 18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피치 클록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더불어 올 시즌 KBO가 새롭게 도입한 가장 큰 변화다. 카메라와 컴퓨터로 공의 위치를 파악해 스트라이크-볼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ABS는 우려와 달리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만족하는 목소리가 높다.피치 클록은 예상보다 파장이 크다. KBO 사무국은 올해 전반기까지는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한다. 이후 후반기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피치 클록을 어겼다고 해서 페널티를 주는 것은 아니다. 심판은 구두 경고만 준다.하지만 시범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이미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 구장에는 선수가 ‘초읽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형 초시계가 이미 설치됐다. 초시계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의식한 투수가 급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도 종종 나왔다.관중들도 이 초시계를 볼 수 있다. 심지어 관중들이 상대 팀 투수를 압박하기 위해 카운트다운을 할 정도다. 피치 클록에 적응이 덜 된 선수들 입장에선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KBO에 따르면 시범경기 첫 날인 9일에만 피치 클록 위반 사례가 39차례나 나왔다. 그중 투수가 위반한 것은 14차례였다. 8초가 표기된 시점까지 타격 준비를 해야 하는 타자는 25회 위반 사례가 있었다.피치 클록에 대한 현장 반응은 엇갈린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시즌 도중 갑자기 피치 클록이 도입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그는 “괜히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받는다”며 “피치 클록을 아마 올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어차피 할 수 없다면 시범경기 때만 시범 운영하고 정규시즌에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일부 팀은 투수들에게 피치 클록을 신경 쓰지 말고 평소대로 던지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 클록에 신경 써 급하게 던지다 리듬이 무너지면 제구가 흔들리고 부상 위험이 크다는 이유다.반면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은 피치 클록 도입에 긍정적이다. 그는 “경기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선수들에게 최대한 피치 클록을 지키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피치 클록은 언젠가는 정식 도입되는 만큼 비시즌 기간 이를 준비했다”며 “리그 발전과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시범경기부터 피치 클록 규정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적어도 피치 클록이 도입 의도인 경기 시간 단축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린 9일 열린 5경기 평균 시간은 2시간 44분이었다. 지난해 시범경기 평균시간인 2시간 58분보다 14분이나 빨라졌다.참고로 지난해 피치 클록을 도입한 미국프로야구(MLB)는 경기 시간 단축 효과가 뚜렷했다. 2022년 경기당 3시간4분이던 평균 경기 시간이 지난해 2시간40분으로 24분이나 줄었다. MLB는 앞으로 평균 경기 시간을 2시간 30분대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2024.03.11 I 이석무 기자
"女 가수 중 제일 잘해"…'미스트롯3' 미스김, 인생곡으로 최종 4위
  • "女 가수 중 제일 잘해"…'미스트롯3' 미스김, 인생곡으로 최종 4위
  •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김이 ‘미스트롯3’ 결승전 최종 4위에 올랐다.지난 7일 방영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그간의 경연에서 마스터 점수가 매우 높게 작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결승전에서는 대국민 투표 점수(온라인 응원 투표+음원 점수+실시간 문자 투표)가 50%로 높게 적용돼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이 더해졌다.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대망의 진(眞)이 가려지는 이 날 무대는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한 ‘인생곡’ 미션으로 전개됐다.미스김은 자신의 인생곡으로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택했다. 본인의 꿈을 포기하고 자식들을 위해 평생 농사만 지어 오신 부모님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미스김은 “엄마가 저녁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가서 내가 늙어버렸을까’ 하신다. 내색은 안했지만 그 말이 너무 슬펐다”라며 “멈추려고 해도 멈출 수 없는 시간인데 이제는 숨 좀 돌리면서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간주가 시작되자 미스김은 나훈아의 시그니처 ‘입술 깨물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여유로운 모습의 미스김은 귀가 번쩍 트이는 시원한 성량으로, 또 가슴을 뻥 뚫어주는 듯한 정통 꺾기로 무대를 완정히 장악했다. 노래를 단단히 받쳐주는 에너지에 이제는 완전히 물이 오른 끼와 애교는 보는 이들이 미스김의 매력에 푹 빠져들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붐은 이런 미스김의 무대를 ‘3단 소화제’로 비유하며 “‘세월아’ ‘청춘아’ ‘고장’으로 속을 뻥 뚫어주는 무대를 보며 가창력이 보여주는 에너지가 보는 사람까지 개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멋진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진성 역시 “결승이라 모든 걸 다 바쳐서 노래할 수도 있는데 미스김에게서 한없이 뿜어져 나오는 힘이 정말 대단했다. 앞으로 미스김씨가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이콘으로 자라났으면 한다”고 미스김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자신이 행사를 갈 때면 항상 ‘고장난 벽시계’를 부른다고 밝힌 김연자는 “미스김이 어떻게 부를까 기대도 되고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이상으로 잘 불렀다. ‘세월아’ 시작할 때 몇 번을 꺾었냐. 한 소절에 7번 꺾는 것을 보는데 그게 힘이 있고 흥이 있으니까 너무 듣기 좋더라.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여자 가수들 중에 ‘고장난 벽시계’를 제일 잘한다”고 극찬했다.모든 경연이 종료된 후 공개된 미스김의 마스터 총점은 1,48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온라인 점수 448.46점과 실시간 문자투표까지 16.7%를 포함한 최종 합산 순위 4위를 기록하며 높은 순위로 경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향후 미스김은 ‘미스트롯3’ TOP7 스페셜 무대 갈라쇼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미스트롯3' 정서주, 최연소 진 등극…자체 최고 시청률 19.5%
  • '미스트롯3' 정서주, 최연소 진 등극…자체 최고 시청률 19.5%
  •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미스트롯’ 영광의 3대 진은 ‘첫눈 보이스’ 정서주였다. 동시에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최연소 진에 오르며 트롯의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는 전국 1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20.6%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기록이다. 첫 방송 이래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오디션 끝판왕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답게 주간 전체 예능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상향평준화된 TOP7은 역대급 접전을 벌였다.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차는 불과 22점이었다. 송가인, 양지은을 잇는 ‘미스트롯’ 제 3대 트롯 여제에 등극한 주인공은 정서주였다.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최연소 진인 정서주는 “아직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가족, 마스터, 제작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 분들 덕분이다.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가수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새로운 트롯 여제에게 왕관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미스트롯3’ 애청자인 이미자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스페셜 무대에 오르며 ‘전설’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그는 트롯에 매진하는 후배들과 트롯의 부흥을 위해 애쓰는 마스터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관식을 찾았다. 이미자가 특별히 선곡한 ‘유달산아 말해다오’, ‘갈매기가 되어’는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이미자는 “트롯을 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장르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결승전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결정됐다.‘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 암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위로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148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77.58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560.60점, 총점 2823.18점으로 1위인 ‘진’을 차지했다.‘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 8년 무명 가수 생활 동안 큰 힘이 돼준 팬들에게 정통 트롯의 진수를 선물했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483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11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최종 점수 2801.29점으로 2위인 ‘선’을 기록했다.‘무결점 트롯 챔피언’ 오유진은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김호중의 ‘할무니’로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4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01점, 음원 점수 104.41점, 실시간 문자 투표 671.55, 총점 2710.97점으로 3위인 ‘미’에 올랐다.‘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자식을 위해 지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농사를 지은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점수 1482점, 온라인 응원 투표 380.17점, 음원 점수 6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521.01점, 총점 2451.47점으로 4위를 했다.‘정통 트롯 강자’ 나영은 청각 장애가 있는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아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나영은 마스터 점수 14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331.74점, 음원 점수 110.13점, 실시간 문자 투표 387.48점, 총점 2305.3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만능 트롯걸’ 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이 자신을 지켜준 팬들과 지지해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은 마스터 점수 144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10점, 음원 점수 43.27점, 실시간 문자 투표 189.77점, 총점 2143.14점으로 6위를 나타냈다.‘고막 여친’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머니의 암투병 소식에 세상이 무너진 느낌을 받았다는 정슬은 당시 위안이 된 곡으로 감동을 안겼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453점, 온라인 응원 투표 219.28점, 음원 점수 26.83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50점, 총점 1787.6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미스트롯3’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조사 결과 3개월 연속 1위를 했다. 이어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 2월 5주차 TV-OTT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또한 한국 갤럽 조사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두 달 연속 1위를 하는 등 공신력 있는 방송 인기 조사 1위를 싹쓸이하며 오디션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공개된 TOP7 신곡이 트롯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올킬 행진을 이어갔다.이번 시즌은 뛰어난 실력과 신선한 매력, 넘치는 끼, 스타성까지 겸비한 트로트 원석 72인이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벌였다. 상향평준화된 젊은 트로트 예비 여제들의 맹활약은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성공적인 트롯 세대교체를 이끌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트롯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마스터 군단의 웃음과 감동의 심사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트롯 어벤져스 장윤정, 김연자, 진성, 장민호, 알고보니 혼수상태를 필두로 새롭게 합류해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의 시선을 보여준 김연우, 박칼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여기에 재치 넘치면서도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붐, 은혁, 이은지, 현영과 친근하면서도 전문성이 돋보였던 주영훈, 누구보다도 참가자의 마음으로 지지를 보낸 안성훈과 박지현 등 적재적소의 역할을 다한 마스터들의 시너지가 폭발했다.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MC 김성주가 언제나처럼 중심을 잡으며 3개월여 동안 안방극장에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세상을 꺾고 뒤집은 ‘미스트롯3’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TOP7과 화제의 출연자들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 갈라쇼로 찾아온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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