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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제29회 호암상 수상자` 5명 선정..5월31일 시상식
  • 호암재단, `제29회 호암상 수상자` 5명 선정..5월31일 시상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호암재단은 3일 ‘제29회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마빈 천(53)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앤드루 강(56) 미국 UC샌디에이고 교수 △의학상 오우택(64) KIST 뇌과학연구소장 △예술상 이불(55)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사)러브아시아 등 5명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각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호암재단은 국내외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해외 석학 자문단(37명) 등의 업적 검증 및 현장 실사 등 4개월 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과학상을 받은 마빈 천 교수는 인지 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장치(fMRI)를 이용해 뇌 속에 저장된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 영상으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인지·주의 등과 관련한 뇌의 특정 신경망을 밝혀 냈다. 공학상 수상자인 앤드루 강 교수는 반도체 설계 제조 분야 혁신가로 반도체 칩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회로 설계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조·생산을 고려하는 새로운 회로 설계 방법을 제안했다.의학상을 받은 오우택 소장은 이온통로 연구의 권위자로 침과 땀, 눈물 분비와 관련된 유전자 ‘아녹타민 1’과 근육의 수축, 이완을 감지하는 ‘텐토닌 3’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 유전자들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 국제적인 이온통로 분야 연구를 촉진 시켰다. 또 향후 관련 질병에 대한 신약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예술상 수상자인 이불 작가는 1980년대 말부터 순수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성 높은 설치미술과 파격적인 행위예술을 선보여 온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다. 마지막으로 사회봉사상을 받은 (사)러브아시아는 2002년부터 순수 민간 후원과 대전·충청 지역의 의료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주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진료, 법률상담, 한글교육 등 정착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한편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29회 시상까지 총 148명의 수상자들에게 259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과학상 수상자 마빈 천 교수.공학상 수상자 앤드루강 교수.의학상 수상자 오우택 소장.예술상 수상자 이불 작가.사회봉사상 수상자 (사)러브아시아.
2019.04.03 I 양희동 기자
기재부 "국고채 50년물 발행 정례화.. 20년물 이상 장기물 확대"
  • 기재부 "국고채 50년물 발행 정례화.. 20년물 이상 장기물 확대"
  •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발행과 관련, 50년물 발행 정례화 등 20년물 이상의 장기물 발행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령화 추세와 복지지출 증가 등 재정의 호흡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재정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다.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시상식 및 국채시장 발전포럼’에서 “재정 조기집행 등을 감안해 국고채 발행의 상고하저 흐름은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발행규모의 변동폭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관리관은 “특히 50년 만기 국고채의 경우 자산 듀레이션을 늘리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많은 상황임을 감안해 올해는 격월 단위로 발행을 정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수요가 확인되면 3월에 이어 9월에도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해 50년물 추가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리관은 국고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제도개선 방안도 소개했다. 국채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고채 인수기반 확대, PD평가기준 합리화 등 제도개선 방안은 이달부터 시행한다.이 관리관은 우선 “‘시장조성 의무’ 배점 일부를 ‘인수’ 배점(+2점)으로 전환해 안정적 재원조달을 위한 국고채 인수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물가채 인수기한을 10년물 명목채 발행일 다음날까지로 연장함으로써 물가채의 안정적 발행 및 유동성 공급 확대를 통해 물가채 시장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월별·분기별로 이원화된 PD사들의 인수 평가기준을 분기 평가기준으로 통일하고 10년 선물거래량 실적 평가 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등 평가기준을 합리화해 국고채전문딜러들의 부담도 완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이 관리관은 이밖에도 “국채 유관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장내 기일물 Repo(환매조건부 채권)거래에 대한 평가 가중치를 2배에서 3배로 확대해 Repo 시장의 안정성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우수 PD에게는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5~20%를 비경쟁 인수권한으로 부여해 국고채 시장조성을 촉진한다.기재부는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경쟁 유도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시장이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관리해 나가고 있다.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김태호 메리츠증권 전무, 신재명 KB증권 부사장, 김정은 크레디아그리콜 부대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조규상 NH투자증권 부사장,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기재부 제공
2019.04.02 I 이진철 기자
  • 거래소, 국채전문유통시장 개장 20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 국채전문유통시장이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한국거래소는 2일 국채 현·선물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념식 및 우수PD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국채전문유통시장과 국채선물시장의 개설 2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국채 현선물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행사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및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승철 재정관리관은 격려사를 통해 “국고채전문딜러(PD)제도가 도입된 뒤 국채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1998년 19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국채발행규모가 2019년 현재 665조원 규모로 35배가량 늘어났다”며 “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20년물 이상의 장기물 발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50년 만기 국고채의 관심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오는 9월에도 50년물 추가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재정관리관은 국고채 시장 활성화를 통해 추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지원 이사장은 기념식사에서 “국채 현·선물시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성장하면서 한국자본시장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지금은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채제도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참여자들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는 앞으로도 정부·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거래소 채권시장을 통해 정부의 재정정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한편 금융투자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우수 PD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우수 PD 기관대표상을 차지한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5개사에겐 부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우스 PD 개인상은 정미루 메리츠종금증권 과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또 거래소 공로상(KRX 이사장상)엔 △이현배 ING은행 본부장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 △이성관 NH선물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광수 전 한국거래소 본부장도 거래소 공로상을 수상했으나 작고한 관계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2019.04.02 I 이슬기 기자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동엽·배수지·박보검, 2년 연속 MC 발탁
  •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동엽·배수지·박보검, 2년 연속 MC 발탁
  •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세 사람은 5월 1일 오후 9시에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55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돼 세 시간 여 시상식을 이끌어간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를 맡아 의미가 더 남다르다. 최고의 방송인 신동엽은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내리 3년 연속 MC를 맡은 뒤 한 해를 쉬고 지난해부터 다시 함께 하고 있다. 배우들과 관중을 아우르는 탁월한 말솜씨로 시상식을 차분하고 위트있게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4년 연속 MC석에 서게 된 배수지는 이제 ‘백상의 여신’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분한 진행도 훌륭하다. 두 남자 MC 사이 유연한 완급조절로 시상식을 원활하게 리드한다.최고의 20대 남자 배우인 박보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상예술대상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작년 진행 당시, 데뷔 이후 쉼 없이 활동해 온 필모그라피와 다년간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MC로 다져진 진행 실력, 지난해 대본을 외워 큐카드 없이도 물 흐른 진행을 보여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올해에도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백상예술대상 주최측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답했다.55회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예술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예능상(남·여) 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예술상·최우수 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 TV·영화 부문 인기상으로 나뉘어진다.4일과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V·영화 부문별 후보가 공개되며 5월 1일 오후 9시에 생중계된다.
2019.04.02 I 박현택 기자
투믹스 ‘심해수’, ‘SF어워드’서 웹툰부문 대상
  • 투믹스 ‘심해수’, ‘SF어워드’서 웹툰부문 대상
  • ‘심해수’ 이경탁 노미영 작가가 지난달 29일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열린 ‘SF어워드’에서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투믹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투믹스는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SF어워드 2018’에서 이경탁·노미영 작가의 ‘심해수’가 만화·웹툰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이경탁·노미영 작가는 ‘심해수’로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 ‘부산웹툰페스티벌 다이나믹 브릿지’에 이어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해수’는 투믹스가 웹툰업계 최초로 선보인 월간 연재 시스템 ‘월간 투믹스’의 대표작이다. 운석 충돌 이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육지가 사라진 미래가 배경이다.‘심해수’는 치밀한 SF세계관과 소년 성장물을 결합한 높은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신일숙 심사위원은 “작품 속에서 작가의 피가 배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한 작품이었다”라고 평했고, 박인하 교수도 “모처럼 만난 SF의 힘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노미영 작가는 “두려움과 도전으로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니 보람으로 바뀐 것 같다”며 “월간이라는 시스템 덕분에 시간적 압박에서 벗어나 치밀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탁 작가 역시 “나의 공상이 누군가의 상상력을 조금이라도 충족시켰다면 더 바랄 게 없다”며 “‘심해수’로 공상을 같이 즐겨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언급했다.한편 올해 5회를 맞은 ‘SF어워드 2018’은 매년 국내에서 제작된 만화·웹툰, 중단편 소설, 장편 소설, 영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SF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SF 시상식이다.
2019.04.02 I 김정유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작년 국가결산 보고서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늘(2일) 국무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담긴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555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 지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0.5%, 지난 1월은 0.8% 최근 두달동안 두 달 연속으로 1%를 밑돌았는데 3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 2%가 넘었으나 12월(1.3%)에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은 0.8%에 그쳤다.국회에서는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경제·금융△국무회의(오전10시, 서울) △기재부, 범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오전) △통계청,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기재부,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오전) △기재부,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오전)△기재부,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오전) △기재부,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8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 개최(오전)△이낙연 국무총리, 국가관광전략회의(오후 2시, 인천 경원재)△이낙연 국무총리, 신임전국농협조합장컨퍼런스(오후 5시, 고양시 킨텍스)△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오후) ◇산업△대한상의,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상의회관 국제회의장 15:00) △한경연, 2018년 고용동향 특징(11:00) △산업부, 소상공인 섬유 및 장신구의 제품안전성 강화(오전)△산업부, 원전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오전)△산업부, EU 철강 세이프가드 대응조치 WTO 상품이사회 통보(오후 5시)△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World Halal Conference 2019 참석(오후)◇사회△권덕철 복지부 차관, 2019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오전10시50분, 서울)△복지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오전)△임서정 고용부 차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미정)(오전 10시, 국회)△고용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사업 공고(오전) △고용부, 정부입증책임제로 고용노동행정 규제혁신 추진(오전)△농식품부, 학교급식 등 취약업소 원산지 특별단속(오전) △농식품부, 농업용 비닐온실 소유권보존등기 신청길을 열다(오전)△농식품부, 몰로키아 추출물의 면역 개선효능 연구결과(오후)△해수부, 2019년 도선 수습생 선발(오전) △환경부, 화학물질 유통경로 추적 강화(오전)
2019.04.02 I 이소현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작년 국가결산 보고서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내일(2일) 국무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담긴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555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 지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0.5%, 지난 1월은 0.8% 최근 두달동안 두 달 연속으로 1%를 밑돌았는데 3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 2%가 넘었으나 12월(1.3%)에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은 0.8%에 그쳤다.국회에서는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경제·금융△국무회의(오전10시, 서울) △기재부, 범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오전) △통계청,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기재부,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오전) △기재부,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오전)△기재부,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오전) △기재부,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8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 개최(오전)△이낙연 국무총리, 국가관광전략회의(오후 2시, 인천 경원재)△이낙연 국무총리, 신임전국농협조합장컨퍼런스(오후 5시, 고양시 킨텍스)△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오후) ◇산업△대한상의,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상의회관 국제회의장 15:00) △한경연, 2018년 고용동향 특징(11:00) △산업부, 소상공인 섬유 및 장신구의 제품안전성 강화(오전)△산업부, 원전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오전)△산업부, EU 철강 세이프가드 대응조치 WTO 상품이사회 통보(오후 5시)△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World Halal Conference 2019 참석(오후)◇사회△권덕철 복지부 차관, 2019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오전10시50분, 서울)△복지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오전)△임서정 고용부 차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미정)(오전 10시, 국회)△고용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사업 공고(오전) △고용부, 정부입증책임제로 고용노동행정 규제혁신 추진(오전)△농식품부, 학교급식 등 취약업소 원산지 특별단속(오전) △농식품부, 농업용 비닐온실 소유권보존등기 신청길을 열다(오전)△농식품부, 몰로키아 추출물의 면역 개선효능 연구결과(오후)△해수부, 2019년 도선 수습생 선발(오전) △환경부, 화학물질 유통경로 추적 강화(오전)
2019.04.01 I 이소현 기자
정지석-이재영, 프로배구 정규시즌 MVP...황경민·정지윤 신인상
  • 정지석-이재영, 프로배구 정규시즌 MVP...황경민·정지윤 신인상
  •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대한항공 정지석과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정지석(대한항공)과 이재영(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정규리그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정지석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5표를 받은 팀 동료 한선수를 제치고 남자부 MVP에 등극했다.올시즌 정지석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자부 득점 부문 9위(548점),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 2위(세트당 평균 5.12개)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대한항공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10~11시즌 김학민 이후 8년 만이다. 여자부에선 이재영이 ‘만장일치 MVP’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재영은 기자단 투표 29표를 모두 쓸어담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장일치 MVP를 차지한 이재영은 2012~13시즌 알레시아(당시 IBK기업은행)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통합 MVP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흥국생명 선수로는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2005-06시즌과 2006-07시즌에 통합 MVP를 2년 연속 수상한 이후 12년 만이다.남녀부 신인상에는 우리카드의 레프트 황경민과 현대건설의 센터 정지윤이 수상했다. 황경민은 26표를 얻어 3표에 그친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원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지윤은 14표를 획득해 흥국생명의 센터 이주아(13표)를 단 1표 차로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베스트 7 남자부에는 MVP 정지석과 함께 전광인(현대캐피탈·이상 레프트), 아가메즈(우리카드·라이트), 한선수(대한항공·세터), 신영석(현대캐피탈), 김규민(대한항공·이상 센터), 정민수(KB손해보험·리베로)가 선정됐다.여자부 베스트 7에는 MVP 이재영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이상 레프트), 톰시아(흥국생명·라이트),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상 센터), 이다영(현대건설·세터), 오지영(KGC인삼공사·리베로)이 뽑혔다.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은 남녀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한국전력과 KGC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 현장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드레서상은 곤룡포 복장을 한 파다르(현대캐피탈)와 금색 드레스를 선보인 고예림(IBK기업은행)이 차지했다.
2019.04.01 I 이석무 기자
이재영, 사상 첫 만장일치 통합 MVP 등극...기쁨의 눈물
  • 이재영, 사상 첫 만장일치 통합 MVP 등극...기쁨의 눈물
  •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이 트로피를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끈 이재영(23·흥국생명)이 역대 6번째로 ‘통합 MVP’도 달성했다.이재영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전체 29표를 모두 휩쓸어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이재영은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는 역대 6번째이자 6년 만이다. 앞서 ‘배구여왕’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2005~06시즌과 2006~07시즌 2년 연속 통합 MVP를 차지했다. 이후 2010~11시즌 황연주(현대건설), 2011~12시즌 몬타뇨(KGC인삼공사), 2012~13시즌 알레시아(IBK기업은행)가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이룬 것은 이재영이 최초다. 김연경도 이루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아울러 2014~15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재영은 김연경, 황연주에 이어 역대 V리그에서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 챔프전 MVP까지 모두 석권한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이재영의 통합 MVP 등극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은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끌면서 명실상부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특히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2위, 수비 7위에 자리하는 등 공수 모두 능한 진정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이재영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년에 꼴찌를 하면서…”고 말을 잇지 못한 뒤 눈물을 흘렸다. 지난 시즌 부상과 체력 문제가 겹치면서 팀 성적이 꼴찌로 추락한데다 국가대표 차출 거부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기억이 순간 스쳐지나갔다.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선 이재영은 “작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힘들었다”며 “저를 나쁜 길로 안 빠져들게 하고, 배구 잘하게 해준 박미희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배구장에서 같이 땀 흘리고 열심히 운동한 언니들, 후배들, 코치진, 구단 관계자들, 시즌을 함께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발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9.04.01 I 이석무 기자
'소통의 달인' 홍남기 부총리, 기재부 업무방식 개선 소통 '시동'
  • '소통의 달인' 홍남기 부총리, 기재부 업무방식 개선 소통 '시동'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오른쪽)이 1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하는 방식 개선 작은 선포식’에서 ‘개선과재 메뉴판’을 수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소통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부 직원들과 업무방식 개선을 위한 소통에 본격 나섰다. 홍 부총리는 취임 초부터 직전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와대는 물론 다른 부처와의 소통과 조율을 강조했고, 정부 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본인이 재직 중이던 시절 ‘상명하복’식의 내부 업무방식을 개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폭로성으로 제기했다. 이에 기재부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왔다.기재부는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조직활력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작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실무 과장과 정책대화 행사를 갖고 전 직원의 수요를 반영해 일하는 방식 개선 과제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번 선포식은 ‘원하는 대로’, ‘적극적으로’, ‘작은 실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마련했다. ‘원하는 대로’는 직원 수요를 반영한 공통과제를 선정하고, 각 실국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반기별 중간평가를 신설하고, 환류 강화를 적극 시행하는 것이다. ‘작은 실천부터’는 달성 가능한 성과지표 설정 등을 단계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6대 공통과제로 △보고자료 간소화 △초과근무 최소화 △주말근무 최소화 △업무시간 외 카톡 등 SNS 최소화 △국회 업무부담 최소화 △연가사용 활성화를 제시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 일하는 방식 우수실국을 포상했다. 또 일하는 방식 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실국 직원이 언제든지 적고 확인할 수 있는 ‘개선과제 메뉴판’을 모든 실국에 수여했다.한편 홍 부총리는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요 정책을 국민이 알기 쉽게 알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면서 우수홍보자료 시상식을 통해 올해 1~2월 보도자료 중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2건의 홍보사례에 대해 숟가락상을 시상했다. 숟가락상에는 △참여예산제도 사업제안 접수 개시 △최근 유럽연합(EU) 등의 다국적 정보통신(IT) 기업에 대한 법인세(일명 구글세) 과세 관련 설명자료가 뽑혔다. 숟가락상은 ‘잘차린 밥상(정책)을 국민이 드시기 쉽게하는 숟가락 같은 홍보자료’라는 의미로 올해 최초로 기획했으며, 매 2개월 단위로 시상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향후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쉽고 친절한 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정운영 3년차를 맞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정책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2019.04.01 I 이진철 기자
'황교안 유세 논란' 축구장은 왜 정치를 금지하는가
  • '황교안 유세 논란' 축구장은 왜 정치를 금지하는가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지난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때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경기장 안으로까지 들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K리그 경기장 유세 논란이 뜨겁다.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 간의 K리그1(1부리그) 경기를 방문했다.이날 관중석에는 70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재보궐 선거를 준비하는 각 후보들에게는 당연히 놓칠 수 없는 장소였다. 실제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정의당, 바른미래당 등 각 후보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벌였다.경기장 밖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상관없다. 문제는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정당명 기호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고 관중석으로 들어와 선거운동을 펼쳤다. 구단 관계자들의 만류하는 와중에도 기호를 의미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펼치는 행동을 이어갔다.축구을 낮게 보는 ‘무시’(無視)인지, 축구에 대해 모르는 ‘무지’(無知)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K리그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동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 제5조(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금지)에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돼 있다. 경기장 내 선거 운동 관련 지침에는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다.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를 위반할 시 해당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경고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지난해 시도민 구단으로서 리그 2위에 오르는 기적을 일으켰던 경남FC는 승점 감점 및 벌금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스포츠는 정치적으로 휘둘려서는 안된다. 그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 등은 정치적 의사표시에 대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하게 제한한다. 대표적인 예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다.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일본과의 3·4위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전 미드필더였던 박종우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관중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경기장을 내달렸다. 단순히 여섯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잠깐 달렸을 뿐인데 문제가 커졌다. 정치적 메시지 전달을 일절 금지하는 IOC는 박종우의 올림픽 동메달 수여를 보류했다. 박종우는 경기 뒤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의 동메달 박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이 문제는 6개월이나 이어졌다. IOC는 FIFA와 대한축구협회에 박종우 사건의 진상조사서 제출을 요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는 우발적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박종우는 FIFA로부터 추후 2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3500스위스프랑(약 41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심지어 박종우는 IOC 징계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다행히 IOC는 메달을 박탈할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박종우는 메달을 지켰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스위스 대표팀의 세르단 샤키리와 그라니트 자카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그들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독수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독수리는 알바니아를 상징한다. 알바니아계 코소보 혈통인 샤키리와 자카는 과거 세르비아 정부가 알바니아계 주민을 상대로 자행한 탄압 및 인종 청소를 항의하기 위해 이같은 세리머니를 했다. 전세계 축구팬들이 골세리머니에 공감하고 박수를 보냈지만 FIFA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겼다는 이유로 벌금을 매겼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은 리본 하나 때문에 3000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었다. 그 리본은 카탈루냐 지역의 분리 독립을 바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 같은 행동조차 문제 삼았다.스포츠 무대, 특히 축구장에서 정치적 행위나 목소리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이유는 축구에 국가, 민족 간의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감정이 개입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인 갈등으로 확대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 1969년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축구로 인한 갈등 때문에 실제 전쟁까지 벌였다. 인종차별 구호,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는 유럽, 남미에 비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K리그도 축구장 내 정치적 행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은 “황교안 대표 논란은 정치권이 스포츠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는 한 예다”며 “과거에는 힘있는 정치인들이 축구장에 마음대로 들어가 유세를 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비록 경남FC의 직접적인 잘못은 없다고 해도 스포츠에 정치적 간섭이나 개입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상징적인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K리그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4.01 I 이석무 기자
GS건설 노량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수상
  • GS건설 노량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수상
  •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V자 경사 주탑 현수교로 건설한 노량대교 전경.(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가 ‘올해의 토목구조물’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GS건설은 지난 29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2019년 토목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토목 구조물 분야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공모 심사위원들은 국내 교량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노량대교에 높은 점수를 줬다. GS건설은 노량대교가 지나는 노량해협에서 벌어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승리의 의미를 상징해 이 대교를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주탑 현수교로 건설했다. 또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했다. 노량대교의 주탑 높이는 무려 148.6m로 건물 50층 높이다. 보통 수직 주탑이 일반적이나 주탑에 8도의 경사각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직 주탑 대비 측경간 주케이블의 장력을 감소시켜 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앵커리지 크기를 11% 감소시키고, 케이블과 앵커리지까지 거리를 15m 줄여 공사비를 절감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하면서 노르웨이 등 해외 선진국에서 기술 공유를 요청 받을 만큼 국내 토목기술이 한단계 도약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 올해의 토목구조물’ 시상식에서 GS건설이 시공한 노량대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오른쪽)과 이종세 대한토목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제공)
2019.04.01 I 김기덕 기자
한샘,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만족도 SNS 운영 우수기업
  • 한샘,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만족도 SNS 운영 우수기업
  • 최양하 회장. (사진=한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9 제7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조사부문 ‘2019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SNS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양하 회장은 개인 부문에서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와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 심사를 토대로 매년 마케팅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시상은 개인, 단체, 브랜드, 소비자조사의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한샘은 소비자조사부문 디지털고객만족도 SNS 우수기업 블로그 부문에 선정됐다.아울러 최고경영자상에 선정된 최양하 회장은 20년 이상 기업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2017년 업계 최초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한샘을 ‘공간을 파는 기업’으로 규정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샘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주요 SNS 채널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샘 공식 블로그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1600만 명을 기록, 자사 제품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일선 근무자 소식, 인테리어 팁과 요리 레시피, 이벤트 등 정보를 정리하며 3만여명의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2019.04.01 I 권오석 기자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 배우 남주혁 (사진=Applewood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우 남주혁의 2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주혁은 지난 2월 24일 홍콩(국제무역전시센터 로툰다 홀3)을 시작으로, 3월 2일 방콕(쇼디시 울트라 아레나 홀), 3월 23일 쿠알라룸푸르(케이엘씨씨 플래너리 홀), 3월 3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 홀)까지 이어진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커런트(CURRENT)’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7년에 이은 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남주혁을 또 만나고 싶다’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남주혁은 작품 활동과 취미, 가족?친구, 꿈 등 다양한 주제의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커런트(CURRENT)’ 취지에 걸맞게 배우로서, 청년으로서 ‘지금’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들과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남주혁은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무알코올 칵테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출연 작품 중 명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는 나라별 언어로 대사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남주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설레고 기뻐했으며, 매 공연에서 감사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심 가득한 팬 사랑을 보여준 남주혁은 “최근 정말 정말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정말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드라마 ‘후아유’,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영화 ‘안시성’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호평받았다. 남주혁은 차기작으로 이경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선택,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2019.04.01 I 박현택 기자
"한국·일본서 1승씩하고 대상까지"…이상희의 근거 있는 자신감
  • "한국·일본서 1승씩하고 대상까지"…이상희의 근거 있는 자신감
  • 이상희.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스윙에 대한 믿음, 타수를 지킬 수 있는 노하우.’이상희(27)가 2019 시즌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낼 수 있는 두 가지 이유다. 지난달 14일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상희는 4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출전 준비에 한창이다. 올 시즌 화두는 단연 ‘우승’이다.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이상희는 지난해 몇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브리지스톤 오픈과 카시오 월드 오픈, 매경 오픈에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기억이 아직도 난다”며 “하와이에서 올 시즌 한국과 일본 각각 1승을 목표로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하와이 전지훈련도 앨런 윌슨(캐나다) 코치와 함께했다. 앨런 코치는 이상희가 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운 조력자다. 그는 앨런 코치와 함께 제자리 회전과 함께 불필요한 동작을 빼는 데 집중했다. 그는 “지난해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스윙이 커졌다”며 “3주 동안 불필요한 동작을 빼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체중이 좌우로 많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스윙은 이상희가 가장 선호하는 스윙이다. 이상희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과도하게 체중 이동을 하는 스윙 때문에 슬럼프를 겪었다. 2016년 앨런 코치와 제자리 회전 스윙을 장착한 뒤 성적이 급상승한 만큼 비시즌에 간결한 스윙 만들기에 전념했다.그는 “몸이 좌우로 많이 움직이면 방향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이고 거리까지 준다”며 “방향성과 거리 모두를 잡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머리 위치를 폴로 스루까지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회전을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윙 완성도를 100%까지 높이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대회 개막 전까지는 완벽한 내 스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를 한국과 일본 투어 각각 1승으로 잡은 이상희가 또 한 가지 욕심내는 타이틀은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이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이상희는 “KPGA 시상식에 대상 수상자로 참가하고 싶다”며 “2012년에는 트로피를 제외한 상품이 없었는데 지금은 유러피언투어 카드랑 보너스 상금 1억, 차량까지 부상으로 주는 만큼 꼭 타고 싶다”고 해맑게 웃었다. 시즌 전 목표를 높게 잡은 만큼 성적에 대한 걱정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이상희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스윙에 대한 믿음을 찾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타수를 지키는 방법을 깨달으면서 만들어진 확신이다. 그는 “이젠 어떤 골프장을 가도 두렵지 않다”며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스윙에 대한 믿음과 타수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장착한 만큼 올 시즌 성적이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걱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지난 시즌 막판 이상희를 괴롭혔던 허리 통증이다. 이상희는 한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소화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3월까지 코어앤바디 최은호 원장과 함께 허리 강화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막바지에 접어들면 허리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며 “부상 관리를 잘해 올 시즌에는 마지막 대회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04.01 I 임정우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 영업챔피언 시상식 순연 배경 놓고 설왕설래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지난 1월 취임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전임 회장들과의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미 자리 잡은 행사마저 없애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전임 회장 치적 지우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예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우수영업인 시상식이 빠졌다는 것이다. 우수영업인 시상식은 이순우 전 회장이 지난 2017년 제정했다. 시중은행 출신인 이 전 회장은 우수한 영업 실력으로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로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2017년(7명)과 2018년(8명) 전국 79개 저축은행에서 엄선한 우수 영업사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는 등 이 행사에 깊은 애착을 보였다. 수상자에게는 수신 명장, 기업여신 명장, 가계여신 명장, 영업 챔피언이라는 칭호가 붙여진 명함과 소정의 포상금도 전달됐다.대형저축은행 지점장은 “우수영업인 시상식은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행사였다”며 “시상식이 끝나면 내년에는 자신이 상을 받아보겠노라 영업에 열을 올리는 직원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 우수영업인 선발이 최일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효과가 컸다는 게 저축은행 업계의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영업인 시상이 빠진 것과 관련해 중앙회 관계자는 “행사 주기나 선정 방식 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해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저축은행 직원은 “연기한다고 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게 어디 한 두 가지냐며 잘 자리 잡은 행사를 왜 없애려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일부에서는 박 회장이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박 회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 서기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앙회 차원에서 우수영업인을 뽑는다는 게 과도한 영업 경쟁을 부추기는 측면으로 비칠 수 있는 데다 예금보험료 인하, 예대율 차등화 등의 이슈가 산적해 우선순위에서 밀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정규호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위원장은 “전임 회장의 치적 지우기 등 악의가 있었다기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밀렸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19.04.01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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