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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작년 국가결산 보고서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늘(2일) 국무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담긴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555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 지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0.5%, 지난 1월은 0.8% 최근 두달동안 두 달 연속으로 1%를 밑돌았는데 3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 2%가 넘었으나 12월(1.3%)에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은 0.8%에 그쳤다.국회에서는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경제·금융△국무회의(오전10시, 서울) △기재부, 범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오전) △통계청,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기재부,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오전) △기재부,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오전)△기재부,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오전) △기재부,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8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 개최(오전)△이낙연 국무총리, 국가관광전략회의(오후 2시, 인천 경원재)△이낙연 국무총리, 신임전국농협조합장컨퍼런스(오후 5시, 고양시 킨텍스)△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오후) ◇산업△대한상의,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상의회관 국제회의장 15:00) △한경연, 2018년 고용동향 특징(11:00) △산업부, 소상공인 섬유 및 장신구의 제품안전성 강화(오전)△산업부, 원전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오전)△산업부, EU 철강 세이프가드 대응조치 WTO 상품이사회 통보(오후 5시)△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World Halal Conference 2019 참석(오후)◇사회△권덕철 복지부 차관, 2019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오전10시50분, 서울)△복지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오전)△임서정 고용부 차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미정)(오전 10시, 국회)△고용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사업 공고(오전) △고용부, 정부입증책임제로 고용노동행정 규제혁신 추진(오전)△농식품부, 학교급식 등 취약업소 원산지 특별단속(오전) △농식품부, 농업용 비닐온실 소유권보존등기 신청길을 열다(오전)△농식품부, 몰로키아 추출물의 면역 개선효능 연구결과(오후)△해수부, 2019년 도선 수습생 선발(오전) △환경부, 화학물질 유통경로 추적 강화(오전)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작년 국가결산 보고서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내일(2일) 국무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담긴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555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 지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0.5%, 지난 1월은 0.8% 최근 두달동안 두 달 연속으로 1%를 밑돌았는데 3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 2%가 넘었으나 12월(1.3%)에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은 0.8%에 그쳤다.국회에서는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경제·금융△국무회의(오전10시, 서울) △기재부, 범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오전) △통계청,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기재부,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오전) △기재부,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오전)△기재부,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오전) △기재부,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8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 개최(오전)△이낙연 국무총리, 국가관광전략회의(오후 2시, 인천 경원재)△이낙연 국무총리, 신임전국농협조합장컨퍼런스(오후 5시, 고양시 킨텍스)△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오후) ◇산업△대한상의,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상의회관 국제회의장 15:00) △한경연, 2018년 고용동향 특징(11:00) △산업부, 소상공인 섬유 및 장신구의 제품안전성 강화(오전)△산업부, 원전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오전)△산업부, EU 철강 세이프가드 대응조치 WTO 상품이사회 통보(오후 5시)△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World Halal Conference 2019 참석(오후)◇사회△권덕철 복지부 차관, 2019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오전10시50분, 서울)△복지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오전)△임서정 고용부 차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미정)(오전 10시, 국회)△고용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사업 공고(오전) △고용부, 정부입증책임제로 고용노동행정 규제혁신 추진(오전)△농식품부, 학교급식 등 취약업소 원산지 특별단속(오전) △농식품부, 농업용 비닐온실 소유권보존등기 신청길을 열다(오전)△농식품부, 몰로키아 추출물의 면역 개선효능 연구결과(오후)△해수부, 2019년 도선 수습생 선발(오전) △환경부, 화학물질 유통경로 추적 강화(오전)
- 정지석-이재영, 프로배구 정규시즌 MVP...황경민·정지윤 신인상
-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대한항공 정지석과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정지석(대한항공)과 이재영(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정규리그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정지석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5표를 받은 팀 동료 한선수를 제치고 남자부 MVP에 등극했다.올시즌 정지석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자부 득점 부문 9위(548점),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 2위(세트당 평균 5.12개)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대한항공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10~11시즌 김학민 이후 8년 만이다. 여자부에선 이재영이 ‘만장일치 MVP’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재영은 기자단 투표 29표를 모두 쓸어담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장일치 MVP를 차지한 이재영은 2012~13시즌 알레시아(당시 IBK기업은행)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통합 MVP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흥국생명 선수로는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2005-06시즌과 2006-07시즌에 통합 MVP를 2년 연속 수상한 이후 12년 만이다.남녀부 신인상에는 우리카드의 레프트 황경민과 현대건설의 센터 정지윤이 수상했다. 황경민은 26표를 얻어 3표에 그친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원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지윤은 14표를 획득해 흥국생명의 센터 이주아(13표)를 단 1표 차로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베스트 7 남자부에는 MVP 정지석과 함께 전광인(현대캐피탈·이상 레프트), 아가메즈(우리카드·라이트), 한선수(대한항공·세터), 신영석(현대캐피탈), 김규민(대한항공·이상 센터), 정민수(KB손해보험·리베로)가 선정됐다.여자부 베스트 7에는 MVP 이재영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이상 레프트), 톰시아(흥국생명·라이트),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상 센터), 이다영(현대건설·세터), 오지영(KGC인삼공사·리베로)이 뽑혔다.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은 남녀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한국전력과 KGC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 현장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드레서상은 곤룡포 복장을 한 파다르(현대캐피탈)와 금색 드레스를 선보인 고예림(IBK기업은행)이 차지했다.
- 이재영, 사상 첫 만장일치 통합 MVP 등극...기쁨의 눈물
-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이 트로피를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끈 이재영(23·흥국생명)이 역대 6번째로 ‘통합 MVP’도 달성했다.이재영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전체 29표를 모두 휩쓸어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이재영은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는 역대 6번째이자 6년 만이다. 앞서 ‘배구여왕’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2005~06시즌과 2006~07시즌 2년 연속 통합 MVP를 차지했다. 이후 2010~11시즌 황연주(현대건설), 2011~12시즌 몬타뇨(KGC인삼공사), 2012~13시즌 알레시아(IBK기업은행)가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이룬 것은 이재영이 최초다. 김연경도 이루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아울러 2014~15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재영은 김연경, 황연주에 이어 역대 V리그에서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 챔프전 MVP까지 모두 석권한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이재영의 통합 MVP 등극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은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끌면서 명실상부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특히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2위, 수비 7위에 자리하는 등 공수 모두 능한 진정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이재영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년에 꼴찌를 하면서…”고 말을 잇지 못한 뒤 눈물을 흘렸다. 지난 시즌 부상과 체력 문제가 겹치면서 팀 성적이 꼴찌로 추락한데다 국가대표 차출 거부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기억이 순간 스쳐지나갔다.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선 이재영은 “작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힘들었다”며 “저를 나쁜 길로 안 빠져들게 하고, 배구 잘하게 해준 박미희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배구장에서 같이 땀 흘리고 열심히 운동한 언니들, 후배들, 코치진, 구단 관계자들, 시즌을 함께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발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황교안 유세 논란' 축구장은 왜 정치를 금지하는가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지난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때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경기장 안으로까지 들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K리그 경기장 유세 논란이 뜨겁다.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 간의 K리그1(1부리그) 경기를 방문했다.이날 관중석에는 70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재보궐 선거를 준비하는 각 후보들에게는 당연히 놓칠 수 없는 장소였다. 실제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정의당, 바른미래당 등 각 후보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벌였다.경기장 밖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상관없다. 문제는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정당명 기호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고 관중석으로 들어와 선거운동을 펼쳤다. 구단 관계자들의 만류하는 와중에도 기호를 의미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펼치는 행동을 이어갔다.축구을 낮게 보는 ‘무시’(無視)인지, 축구에 대해 모르는 ‘무지’(無知)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K리그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동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 제5조(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금지)에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돼 있다. 경기장 내 선거 운동 관련 지침에는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다.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를 위반할 시 해당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경고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지난해 시도민 구단으로서 리그 2위에 오르는 기적을 일으켰던 경남FC는 승점 감점 및 벌금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스포츠는 정치적으로 휘둘려서는 안된다. 그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 등은 정치적 의사표시에 대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하게 제한한다. 대표적인 예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다.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일본과의 3·4위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전 미드필더였던 박종우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관중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경기장을 내달렸다. 단순히 여섯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잠깐 달렸을 뿐인데 문제가 커졌다. 정치적 메시지 전달을 일절 금지하는 IOC는 박종우의 올림픽 동메달 수여를 보류했다. 박종우는 경기 뒤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의 동메달 박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이 문제는 6개월이나 이어졌다. IOC는 FIFA와 대한축구협회에 박종우 사건의 진상조사서 제출을 요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는 우발적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박종우는 FIFA로부터 추후 2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3500스위스프랑(약 41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심지어 박종우는 IOC 징계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다행히 IOC는 메달을 박탈할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박종우는 메달을 지켰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스위스 대표팀의 세르단 샤키리와 그라니트 자카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그들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독수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독수리는 알바니아를 상징한다. 알바니아계 코소보 혈통인 샤키리와 자카는 과거 세르비아 정부가 알바니아계 주민을 상대로 자행한 탄압 및 인종 청소를 항의하기 위해 이같은 세리머니를 했다. 전세계 축구팬들이 골세리머니에 공감하고 박수를 보냈지만 FIFA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겼다는 이유로 벌금을 매겼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은 리본 하나 때문에 3000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었다. 그 리본은 카탈루냐 지역의 분리 독립을 바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 같은 행동조차 문제 삼았다.스포츠 무대, 특히 축구장에서 정치적 행위나 목소리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이유는 축구에 국가, 민족 간의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감정이 개입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인 갈등으로 확대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 1969년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축구로 인한 갈등 때문에 실제 전쟁까지 벌였다. 인종차별 구호,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는 유럽, 남미에 비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K리그도 축구장 내 정치적 행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은 “황교안 대표 논란은 정치권이 스포츠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는 한 예다”며 “과거에는 힘있는 정치인들이 축구장에 마음대로 들어가 유세를 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비록 경남FC의 직접적인 잘못은 없다고 해도 스포츠에 정치적 간섭이나 개입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상징적인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K리그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샘,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만족도 SNS 운영 우수기업
- 최양하 회장. (사진=한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9 제7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조사부문 ‘2019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SNS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양하 회장은 개인 부문에서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와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 심사를 토대로 매년 마케팅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시상은 개인, 단체, 브랜드, 소비자조사의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한샘은 소비자조사부문 디지털고객만족도 SNS 우수기업 블로그 부문에 선정됐다.아울러 최고경영자상에 선정된 최양하 회장은 20년 이상 기업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2017년 업계 최초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한샘을 ‘공간을 파는 기업’으로 규정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샘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주요 SNS 채널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샘 공식 블로그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1600만 명을 기록, 자사 제품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일선 근무자 소식, 인테리어 팁과 요리 레시피, 이벤트 등 정보를 정리하며 3만여명의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 배우 남주혁 (사진=Applewood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우 남주혁의 2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주혁은 지난 2월 24일 홍콩(국제무역전시센터 로툰다 홀3)을 시작으로, 3월 2일 방콕(쇼디시 울트라 아레나 홀), 3월 23일 쿠알라룸푸르(케이엘씨씨 플래너리 홀), 3월 3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 홀)까지 이어진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커런트(CURRENT)’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7년에 이은 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남주혁을 또 만나고 싶다’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남주혁은 작품 활동과 취미, 가족?친구, 꿈 등 다양한 주제의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커런트(CURRENT)’ 취지에 걸맞게 배우로서, 청년으로서 ‘지금’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들과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남주혁은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무알코올 칵테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출연 작품 중 명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는 나라별 언어로 대사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남주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설레고 기뻐했으며, 매 공연에서 감사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심 가득한 팬 사랑을 보여준 남주혁은 “최근 정말 정말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정말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드라마 ‘후아유’,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영화 ‘안시성’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호평받았다. 남주혁은 차기작으로 이경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선택,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