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에스엘에너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완료
  • 에스엘에너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완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엘에너지(214310)(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등록번호 제2024-28호를 통해 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증유 신규시장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중ㆍ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에스엘에너지는 친환경 연료기업인 우성인더스트리를 인수하며 에너지사업에 진출한 에스엘에너지는 산업용 연료인 ‘WS B-C유’ 사업에 이어 바이오증유 인허가를 취득함으로 재생에너지 시장까지 진출하여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전망이다. WS B-C유는 원유 증류시 나프타를 원료로 석유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중질성분의 PFO(Pyrolysis Fuel Oil)를 원료로 감압증류공정을 통해 생산된다.바이오중유는 주로 팜열매에서 추출된 원요, 동·식물성 유지,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연료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를 28%, 질소산화물을 39%, 온실가스를 85%가량 줄일 수 있다. 기존 벙커-C유의 대체연료로 활용되며 바이오디젤, 바이오 선박유 등으로 점차 시장을 넓혀왔다.바이오중유 인허가는 동종업계에서 석유정제업과 동식물성 바이오중유를 동시에 제조하는 능력을 보유하는 최초의 사례다. 기존 산업용, 발전소용 연료유시장에서 중·장기적 시장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당사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91.3억과 영업이익 7.6억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하였으며,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행중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지에프씨생명과학, 창상피복재 의료기기 제조소 설립…“사업 확장”
  • 지에프씨생명과학, 창상피복재 의료기기 제조소 설립…“사업 확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대표이사 강희철 표형배)은 2급 의료기기인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생산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소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창상피복재는 상처를 보호하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부위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의료기기 제조소 설립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넘어 의료기기 분야까지 파이프 라인을 확장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지에프씨생명과학은 해당 의료기기 제조소를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및 법적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했다. 연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ISO13485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 제품 양산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고, 크림제형 제품을 위주로 연간 120만 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점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천연물과 식물세포, 엑소좀 등 2천여종의 다양한 균주를 활용해 바이오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만큼 고기능성 소재를 창상피복재에 접목시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신종감염병으로 인해 의료기기 환기기준이 강화됐지만 동사는 환경 관리 기준상의 환기기준을 3배로 설정하는 등 균과 이물 유입을 최소화 하였고, ISO22716 인증을 통해 소재 품질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생산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의료진 네트워크 및 대리점을 활용해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경기도 7개 市 시티투어버스로 주요 관광지 잇는다
  • 경기도 7개 市 시티투어버스로 주요 관광지 잇는다
  • 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 포스터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서부권 7개 시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광역시티투어는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이다.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 상세일정은 △안산·화성코스의 경우 광명역(출발)-대부도-바다향기수목원-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광명역(도착) △광명·시흥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오이도박물관-갯골생태공원-광명역(도착) △평택·안산코스는 용산역(출발)-송탄관광특구, 국제중앙시장-평택 양조장 체험-바다향기수목원-용산역(도착) △김포·부천코스는 용산역(출발)-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한강노을빛마을 농촌체험-부천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도착) △광명·부천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 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도착) 등으로 구성된다.일일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까지다.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로 여행공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함께 서부권 7개 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광역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 서부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명상 기자
국립수목원-내셔널지오그래픽, 어린이 숲탐험 행사 개최
  • 국립수목원-내셔널지오그래픽, 어린이 숲탐험 행사 개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마련한 어린이 숲 탐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공동으로 지난 11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전국 6개 수목원에서 ‘수목원 탐험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올해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수목원을 탐험하면서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흥수목원, 한밭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동시에 개최해 총 360가족이 참여했다.국립수목원은 오는 9월에도 전국의 여러 수목원과 공동으로 가을의 숲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탐험에 참가한 한 어린이들은 “수목원에 딱따구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눈을 감고 나무를 만져보고 냄새를 맡고 했던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등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키즈 탐험대 활동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수목원을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로 기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립 수목원에서 더 많은 가족,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정재훈 기자
그린플러스, 국내 최초 '시서스 원료' 식약처 승인
  • 그린플러스, 국내 최초 '시서스 원료' 식약처 승인
  • (사진=그린플러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186230) 자회사 그린케이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서스(C. quadrangularis) 줄기 분말’에 대하여 ‘식품원료의 기준 및 규격 인정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그린케이팜은 그린플러스의 자회사로 스마트팜, 수직농장, 식물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스마트팜 온실 최초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인 시서스 재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린케이팜은 자체 특허기술인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 업다운시스템을 활용해 시서스 재배 시 문제되고 있는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을 배제하고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했다.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시서스를 직접 재배해 제조하는 기업은 그린케이팜이 유일하다”며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티백, 침출차, 고형차, 과채가공품 형태의 일반 식품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추가적인 시서스 줄기분말 건강기능성 인증을 거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유통·판매 경로를 다각화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20 I 이지은 기자
㈜이롬, 국산콩 두유 시장 10년 연속 점유율 1위 쾌거…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 ㈜이롬, 국산콩 두유 시장 10년 연속 점유율 1위 쾌거…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롬은 국산콩 두유 시장 점유율 10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하여 오는 5월 22일부터 10일간 ㈜이롬 공식몰을 통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음료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2022년 국내 두유시장은 43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두유에는 주로 수입콩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롬은 수입콩 대비 높은 가격과 수급 안정성, 관리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국산콩을 고집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국내 국산콩 두유 시장 점유율 10년 연속 1위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해당 내용은 Kantar Korea Worldpanel Division(이하 칸타 코리아)의 소비자 패널 서비스를 통해 한국 두유 시장의 국산콩 두유 세그먼트에 대해 2013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10년간 보고한 데이터를 참조했다.김동원 대표이사는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국산콩 두유 브랜드로 10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신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좋은 품질과 건강한 제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롬의 10년 연속 1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이롬 공식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20 I 이윤정 기자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 성과 공유회 개최…"생물 다양성 보존 중요성 공유"
  •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 성과 공유회 개최…"생물 다양성 보존 중요성 공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청년 봉사단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가 1기 활동을 마치고,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는 생물 다양성 보존 및 기후 변화에 관심이 많은 청년(만 19~34세) 약 30명과 전문 멘토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카카오뱅크와 지구촌나눔운동이 올해 처음으로 함께 꾸려 운영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글로벌 비정부단체(NGO)로 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와 관련된 교육 및 활동 지원, 개발도상국 주민 지원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이들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는 지난 3월 9일 발대식 이후 제주도와 한강,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돌며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활동을 벌였다. 제주도에서 생물 탐사활동 및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생물 다양성 홍보를 진행했으며, 한강에서는 대표 생물과 다양한 어종들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주제로 플래시몹을 촬영했다.마지막 행사는 지난 18~19일 양일간 DMZ에서 열렸다. 강원도 인제의 DMZ 평화생명동산, 자생식물원, 향로봉 등을 탐방하고 오준 전 UN 대사의 ‘2024년 세계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동안 봉사단이 제작한 동영상과 플래시몹 등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카카오뱅크는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탄소 감축 활동 성과를 담은 그린밸류리포트 발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 취득, ‘데이터 클리닝 짐’ 사용자 참여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생물 다양성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1기 활동에 이어 내년에도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들이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카카오뱅크는 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외부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최정훈 기자
독도 점령한 쥐 떼?…당국 ‘적정 관리 방안’ 마련 착수
  • 독도 점령한 쥐 떼?…당국 ‘적정 관리 방안’ 마련 착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독도에 집쥐 개체 수가 급증해 당국에서 관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지난 2021년 독도에서 포착된 집쥐. (사진=연합뉴스)19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독도 내 집쥐 서식 환경을 파악하고 퇴치·관리 방안과 추가 유입 방지 방안을 내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3일 이러한 내용의 ‘독도 생태계 유해종 집쥐 관리사업’ 연구용역을 긴급건으로 공고한 상황이다.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216㎞ 떨어져있는 독도에서 집쥐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당시 서도의 한 자갈밭에서 집쥐 사체가 발견됐고, 동도에서는 2015년부터 집쥐가 확인됐다. 정확한 집쥐의 유입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독도에 방문하는 선박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대구지방환경청은 긴급입찰 사유서에 “독도는 입지여건상 동절기 입도가 쉽지 않아 생태계 모니터링 및 유해종 제거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독도 집쥐는 지역 내 특이한 천적이 없고 자연 번식률이 상당하여 서식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정도서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개연성이 농후하므로 지역여건에 맞는 관리사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독도 내 집쥐 개체 수는 명확히 확인된 바 없지만 지난 2021년 기준 100~150마리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되는 집쥐가 많아졌다. 지난해 5~10월 촬영된 무인카메라 영상 2만 9410장에는 집쥐가 총 716회 포착됐다. 독도에서 서식하는 포유류는 독도경비대에서 기르는 삽살개와 동도 부채바위 인근에서 포착된 물개 1마리가 유일하다. 수백여 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집쥐의 천적이 없다는 얘기다.당국은 집쥐가 바다제비나 벼과식물류 등 서식생물종을 섭식하거나 땅굴을 파는 등 독도 생태계에 교란 및 위협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집쥐 서식현황 △서식지별 퇴치방안 △폐사체 처리방안 △섬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9 I 김혜선 기자
'R&D 전쟁' 최전선 마곡…코오롱, 입맛 물론 눈·코까지 '힐링'
  • 'R&D 전쟁' 최전선 마곡…코오롱, 입맛 물론 눈·코까지 '힐링'[회사의맛]
  • 고물가시대,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 메뉴로 제공된 A코스 ‘일식카레라이스×바베큐치즈소세지’(왼쪽)와 B코스 ‘보리밥×황태채해장국×훈제오리불고기’.(사진=코오롱)[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출근과 동시에 전날 미뤄둔 업무와 보고, 줄줄이 잡혀 있는 회의까지 마치고 나면 점심 식사하러 나서는 길조차 버거운 게 우리나라 직장인이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첨예한 첨단 기술 경쟁을 펼치는 연구개발(R&D) 직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은 오죽하겠는가.‘한국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코오롱그룹이 지난 2018년 이곳에 융복합 R&D 거점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를 세우며 무엇보다 구내식당에 유독 공을 들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잘 차려진 식단에 입만 즐거워도 충분할 텐데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은 직원들의 눈과 코마저 신경 쓴 식당 이상의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 13일 직접 찾은 원앤온리 타워는 독특한 내·외관에 먼저 눈길이 갔다. 마치 직조 무늬 니트를 입은 것 같은 전면부 구조물, 건물 2층부터 6층까지 뻥 뚫린 중정으로 깔린 ‘그랜드스테어’ 등 이색적 시도로 지난 2020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건축대상’ 기업 업무빌딩 부문 건축상을 수상했다. 각 구조물엔 이른바 ‘슈퍼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 등 코오롱의 대표적 R&D 성과인 첨단 소재가 담겨 있다고 했다.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 창 밖으로 서울식물원 신록이 펼쳐져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글로텍·생명과학 등 상주 직원들의 자랑거리는 따로 있는데 그게 바로 구내식당이다. 통상 대부분 기업 구내식당이 저층부에 자리한 것과 달리 원앤온리 타워는 고층부인 7~8층에 자리한 것부터 달랐다. 임직원들이 사옥 내 전망이 제일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배려한 공간배치다. 실제로 구내식당에 들어서자 창 밖으로 신록의 서울식물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으니 그야말로 ‘뷰 맛집’이라 할 만했다.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 안팎으로 한창 피어오를 법한 음식 냄새가 밖에선 거의 나지 않았다. 원앤온리 타워는 직원들이 보다 쾌적하게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7~8층 모두 음압기술을 적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요 병원에 적용돼 국민들에게도 익숙한 이 기술은 공기압을 조절해 내부 공기가 외부로 흘러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올려다보니 천장 전체가 타공판으로 채워져 있었다.이날 점심식사로는 A코스의 ‘일식카레라이스·바베큐치즈소세지·왕새우튀김’과 B코스 ‘보리밥·황태채해장국·훈제오리불고기’ 등 2개 메뉴가 제공됐다. 아침과 저녁에도 각각 1개 메뉴를 제공한다. 식단 개발 및 구성은 호텔·레저 사업으로 잔뼈 굵은 코오롱LSI 소속 황성근 총괄 셰프가 직접 담당한다. 황 셰프는 바나나 크램블레, 트러플치즈김지천 등 셰프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평소 직원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취합해 선보이기도 한다. 다음 달 중 ‘랍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란다. 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주요 샐러드 메뉴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닭가슴살·리코타·분짜·훈제오리·카프리제·훈제오리샐러드.(사진=코오롱)건강을 챙기는 젊은 직장인들의 샐러드 사랑은 이곳 원앤온리 타워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황셰프가 개발한 수제샐러드 조리법만 무려 130여개에 달한다. 원앤온리 타워 상주 직원의 수는 1000여명인데 점심식사 시간 많게는 130여개, 오후에도 50여개의 수제샐러드가 팔린다니 매일 5명 중 1명이 그의 샐러드를 맛보는 셈이다.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의 또 다른 장점은 8층 한켠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다. 이날도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오후 2시께 나른함을 깨우려는 이들, 동료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려는 이들이 속속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카페테리아에선 커피 등 음료는 물론 떡볶이와 라면, 피자, 어묵, 햄버거 등 다양한 간식을 2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었다.카페테리아 뒷편에는 스낵, 음료, 컵라면을 판매하는 벤딩머신까지 마련돼 있어 구내식당 및 카페테리아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도 이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평범한 듯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길 건 모조리 챙긴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이니 치열한 R&D 전선에서 지친 직원들에겐 특별한 힐링의 공간인 셈이다. 아쉽지만 업무상 미팅 등으로 회사를 방문한 고객을 제외하고는 일반 외부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 한 켠에 마련된 카페테리아. 커피를 비롯한 음료는 물론 떡볶이와 피자, 핫도그, 라면 등 다양한 간식을 상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사진=남궁민관 기자)
 키 성장 위한 칼슘과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은?
  • [성장일기] 키 성장 위한 칼슘과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은?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칼슘은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무기질 중 하나로,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뼈의 구성 성분이자 성장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칼슘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러나 특정 음식들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이러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요 구성 요소로, 강하고 건강한 뼈의 형성을 돕습니다. 또한, 칼슘은 근육의 수축, 신경 전달, 혈액 응고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에는 이러한 기능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충분한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아이들의 키 성장에 있어 칼슘은 뼈의 길이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성장판은 칼슘이 풍부하게 공급될 때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으며, 이는 키 성장을 촉진합니다. 칼슘 부족은 성장 지연 또는 뼈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의 경우 9세부터 18세 청소년은 하루에 800 에서 1000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칼슘 섭취를 위해 다양한 식품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우유, 치즈,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에서 풍부하게 발견됩니다. 또한, 브로콜리, 시금치, 두부, 아몬드 등의 식물성 식품에도 좋은 양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칼슘 강화 주스와 시리얼을 통해서도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더라도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이 포함된 음식이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주요 물질 중 하나는 옥살산입니다. 옥살산은 시금치, 비트, 라두라 등 일부 채소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식품을 섭취할 때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 옥살레이트를 형성합니다. 이 혼합물은 우리 몸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결국 칼슘의 이용 가능성을 감소시킵니다. 또 다른 흡수 방해 물질은 피틴산입니다. 피틴산은 주로 곡물의 겨와 콩류에서 발견되며, 칼슘과 결합하여 흡수를 어렵게 만듭니다. 이는 특히 채식주의자들이나 곡물과 콩류를 주로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이러한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영양소의 최적 흡수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칼슘 풍부한 식단을 계휍하면서, 옥살산이나 피틴산이 많은 식품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을 피하거나, 이들 식품을 섭취할 때는 적절한 조리법을 이용하여 이러한 물질들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는 뜨거운 물에 데치는 것만으로도 옥살산이 많이 제거가 됩니다. 건강한 키 성장과 전반적인 발달을 위해, 소아청소년기의 칼슘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이 다양한 식품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고, 칼슙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들을 잘 살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24.05.18 I 이순용 기자
특식 먹는 흉악범들…'호화 식단' 논란에 식단표 게시 중단
  • 특식 먹는 흉악범들…'호화 식단' 논란에 식단표 게시 중단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지난해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 강호순 등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식단표가 공개되며 ‘호화 식단’ 논란이 일자 서울구치소가 식단표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2월 공개된 서울구치소 식단표(사진=뉴스1)지난해 12월 서울구치소는 ‘2023년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차림표에 따르면 수용자들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매일 달라지는 식단의 음식을 받는다.당시 차림표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나보다 잘 먹고 산다” “군대 밥보다 잘 나온다” “노역을 통해서 저 밥 먹게 해라” 등의 댓글을 달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서울구치소는 ‘2024년 1월 부식물 차림표’를 끝으로 이후 식단표를 게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식단표 비공개의 원인을 ‘호화 식단 비판에 따른 부담감’으로 추정하고 있다.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식단표 공개는 전국의 각 교정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머니투데이에 밝혔다.실제로 식단표를 공개하는 교정기관들은 ‘국민의 알 권리’ ‘교정 행정 투명성 제고’ 등을 이유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서울구치소의 경우 유영철, 강호순, 정형구와 같은 사형수가 수감돼 있으며 이들의 1일 급식비는 급식비는 4천994원으로, 한 끼에 약 1665원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7 I 채나연 기자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트럼프, 솔직해서 좋았다…아베 요지부동”
  •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트럼프, 솔직해서 좋았다…아베 요지부동”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포옹하고 있는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 위원장이 그런 표현을 누누이 썼어요. 핵은 철저하게 자기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 자기에게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2주년을 맞아 펴낸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김영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회고하며 이렇게 적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솔직해서 좋았다”고 밝힌 반면,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관련해선 “요지부동이었다. 만나는 순간에는 좋은 얼굴로 부드러운 말을 하지만 돌아서면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17일 공개된 책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발표한 첫 회고록이다. 재임 5년간 있었던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 두 번의 북미정상회담 등을 비롯해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 결정, 그 과정에서의 급박했던 국제 정세, 해외 정상들과 만났던 소회 및 후일담 등이 담겼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2년 만에 펴낸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외교안보 편’ 책 표지(사진=김영사).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남북정상회담의 당사자이자 북미정상회담의 중재자로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일화들, 힘겨루기를 펼쳤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인상평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책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 외교부 1차관 등 역임한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질문하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각 시기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100여 장도 함께 실렸다.문 전 대통령은 먼저 김 위원장과 관련해 “내게 보여준 김 위원장의 모습은 매우 솔직했다”고 회상했다. 이유로는 “(김 위원장이) 미국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것에 대한 걱정도 이야기했다”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질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솔직해서 좋았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가 ‘문 대통령과 케미스트리가 정말 잘 맞는다. 최상의 ‘케미’다’라고 여러 번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내게는 동맹외교의 파트너로서 아주 잘 맞는 편이었다”면서 “무례하고 거칠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는 그가 솔직해서 좋았다. 웃는 얼굴을 하지만 행동은 달라서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오히려 상대하기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문재인(오른쪽) 전 대통령과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당시 판문점 자유의집 앞에서 만나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노 딜’(No deal)로 끝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로서는 하노이 노딜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끝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말을 하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친서도 계속 오가고, 나중에 판문점 삼자회동이 있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북미 간에 3차 정상회담을 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이어 “나중에 그런 판단을 하게 됐을 때 김 위원장에게 만나자고 여러 번 제안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실기한 것”이라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타이밍에 내가 제안해서 한번 보자고 했으면 좋았겠다는 후회가 있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집필한 계기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를 자랑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룬 일과 이루지 못한 일의 의미와 추진 배경, 성공과 실패의 원인과 결과를 성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설명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했다”고 밝혔다.현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미중 간의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면서 우리 외교의 여건이 더욱 힘들어졌고, 거기에 더해 전략적 모호성을 버린 현 정부의 과도하게 이념적인 태도가 우리 외교의 어려움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대북 정책 관련, “관계의 위기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걱정이지만, 우리 정부의 과한 대응, 무엇보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도 대화를 통해 위기를 낮추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책은 17일 오후 온라인 서점에 배포됐으며, 이번 주말쯤부터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현재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다.2018년 4월 27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24.05.17 I 김미경 기자
플라즈마·바이오 기술 융합해 태국 현지서 실증한다
  • 플라즈마·바이오 기술 융합해 태국 현지서 실증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플라즈마 기술을 농식품, 바이오 분야에 적용해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 추진된다.3개 기관 관계자들의 MOA 체결 기념사진.(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태국 치앙마이대와 ‘농식품 및 바이오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MOA’를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바이오 소재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 생물학적 원료나 자원에서 유래한 재료를 뜻한다. 가공·조제 과정 등을 거쳐 의료, 미용,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활용 가치가 떨어졌던 부산물을 활용하거나 추가 공정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신규 시장 개척이 가능해 바이오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이 확대되는 추세이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보유한 플라즈마 기술과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의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치앙마이대 농업, 생물 기술 분야에 적용해 고기능성 바이오 재료를 확보하기 위한 생물재료 처리, 성장 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처리 기술,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처리 기술, 플라즈마 기술과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소재 처리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세 기관은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자료, 연구 인력 등의 교류, 학회 공동 참석 및 온·오프라인 상호 교육, 국제협력 연구과제 도출 등을 통해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핵융합연은 플라즈마 응용 기술 연구를 통해 농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플라즈마 기술의 농식품·바이오 분야 적용 가능성을 더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강민구 기자
국립세종수목원 18일부터 '특별한 夜행' 야간개장 행사
  • 국립세종수목원 18일부터 '특별한 夜행' 야간개장 행사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사진=국립세종수목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주말 야간개장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18일부터 야간개장 행사 ‘특별한 야(夜)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계절적으로 야외활동이 용이한 봄부터 가을 시즌에 야간을 활용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년째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야간개장 기간 사계절 전시온실과 축제마당, 한국전통정원 등 수목원 주요 시설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야간 특화 문화공연, 수목원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야간개장 행사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세종수목원은 기후와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을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2020년 7월 설립된 국립 수목원이다. 지중해와 열대 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된 총 면적 1만㎡의 사계절 전시온실에선 올리브, 알스토니아 등 660여종 8700여본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2024.05.17 I 이선우 기자
꽃 축제 끝판왕이 온다…'에버랜드 장미축제' 17일 개막
  • 꽃 축제 끝판왕이 온다…'에버랜드 장미축제' 17일 개막
  •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가 열리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 (사진=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에버랜드의 간판 행사인 ‘장미축제’가 17일 개막해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 ‘빅토리아·비너스·큐피드·미로’ 등 4가지 콘셉트의 테마정원에서 포트선라이트(영국)와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720개 품종의 300만 송이 장미를 선보인다.에버랜드가 1985년부터 매년 여는 장미축제는 전국 70여개 꽃 축제의 효시로 손꼽히는 행사다. 메인 행사장인 장미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에 선정돼 세계 최고의 장미정원 타이틀도 달았다.에버랜드 장미원 야경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빅토리아 정원 ‘에버로즈 컬렉션존’이다. 국제 콘테스트에서 최고상(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퍼퓸 에버스케이프’ 등 30종의 ‘에버로즈’를 선보인다. 에버로즈는 2013년부터 정원장미 신품종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에버랜드가 품종보호등록까지 마친 국산 품종이다. 온라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알려진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장미원의 유래부터 에버로즈의 탄생 비화 등을 들려주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별도 장비 없이 에버랜드 모바일 앱, QR코드 인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형형색색 장미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핑크 계열 장미로 꾸민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의 테이블, 장미터널, 장미성 배경의 빅토리아 가든, 장미원이 내려다보이는 로즈기프트 상품점 거리 등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장미원에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오감 힐링체험 등 ‘거품멍전(展)’을 진행한다. 포시즌스 가든에선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을 선보인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장미 만개 시기인 이달 말부터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 ‘가든 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이선우 기자
오세훈 시장 "서울을 하나의 정원처럼…정원도시 꼭 만들겠다"
  • 오세훈 시장 "서울을 하나의 정원처럼…정원도시 꼭 만들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정원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 뚝섬한강공원은 하나의 정원처럼 변모 할 서울시의 상징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국회의원, 김경호 광진구청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해 정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만460㎡ 면적에 총 76개 정원을 최장 기간 개최한다. 정원투어·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본행사는 16~22일이며, 이후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퇴근 후에 1시간씩 산책하며 체력 관리하고, 아내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늘 걷던 한강변인데 그동안 여기를 어떻게 하면 국제 명소로 키우고, 시민들이 행보하게 즐기는 공간을 만들까 고민해왔다”면서 “그 꿈이 오늘 이뤄지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개최돼 왔는데 그간 규모가 너무 작았다”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1년 간의 준비를 거쳐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정원박람회가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하나의 정원처럼 변모할 서울시의 상징적인 공원이 이곳 뚝섬한강공원이 되겠다. 어떻게 서울을 꾸며갈 것인지 그 미래를 지켜봐달라”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겠다. 정원 도시 서울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지에 국내외 정원전문가와 기업·기관, 학생·시민·외국인 등이 가꾼 76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초청정원(1개) △작가정원(10개) △학생동행정원(10개) △시민동행정원(15개) △기업동행정원(17개) △기관참여정원(4개) △글로벌정원 등 시민참여로 조성한 정원(19개) 등이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박람회의 주제는 ‘서울, 그린 바이브(Seoul, Green Vibe·서울에서의 정원의 삶)’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을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강과 정원이 어우러진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외 전문가가 조성한 ‘초청정원’과 ‘작가정원’에서는 정원의 본질 중 하나인 심신 회복력과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민(서울시립대 교수)·김영찬(바이런 소장) 작가의 ‘앉는 정원’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팀(국내 6팀, 해외(중국·태국·방글라데시) 4팀)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친환경 사회공헌, 정원 전문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업동행정원’ 17개도 볼거리다. 국립생태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 등 유관기관 노하우로 만들어 낸 ‘기관참여정원(4개)’도 있다.시민 참여로 조성된 정원들도 각양각색이다. 정원 분야 전공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학생동행정원’과 시민이 참여해 만든 ‘시민동행정원’이 행사장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재한 외국인이 참여한 ‘글로벌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7일 발표했다. 2026년까지 예산 2659억원을 투입해 일상에 녹아드는 매력가든 897곳,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동행가든 110곳 등 정원 1007개소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고, 나아가 라이프 스타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고자 만드는 매력가든은 올해부터 매년 300여곳씩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6 I 이윤화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 1분기 매출 38억 호실적...“역노화 시장 공략 본격화”
  • 바이오에프디엔씨, 1분기 매출 38억 호실적...“역노화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역노화 시장 공략 본격화로 가파른 외형성장을 예고했다.(왼쪽부터) 모상현 공동대표, 이정훈 부사장, 김수윤 식물세포배양팀장. (제공=바이오에프디엔씨)16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8억원, 영업이익 9억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4.0%. 영업이익 12.9% 각각 증가한 수치다.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기술과 배양·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소재를 사업회했다. 특히, 식물세포 플랫폼과 250종의 식물세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기술 및 소재 개발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당장 스킨부스터는 역노화 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을 늘리고 있다.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전남 화순에서 성장인자(재조합 단백질) 원료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를 스킨부스터에 접목하여 사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킨부스터 제품은 피부 주름개선 등 탁월한 효능 기반으로 최근 안티에이징 마켓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참여한 해외 박람회에서 유의미한 거래를 성사하는 등 당사 스킨부스터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한 해외 신규 업체들과 거래가 성사돼 올해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스킨부스터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부턴 마이크로니들패치를 생산·판매에 나설 예정이다.마이크로니들패치는 사람의 피부에 부착될 때, 피부 신경이 통증을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작은 크기를 특징으로 하는 무통증 주사를 말한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1/3 정도인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 이내 미세바늘은 피부 각질층을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피부 안 생리활성 물질인 백신이나 의약품을 투여하는 약물전달시스템에도 활용가능하다.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히알루론산과 재조합단백질(성장인자), 펩타이드등의 바이오활성 소재를 같이 융합해 최적의 조성을 확립했다”면서 “그 결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주름개선, 트러블 완화 등의 효과를 가진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바이오에프디엔씨는 마이크로니들패치를 이용해 글로벌 미용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024.05.16 I 김지완 기자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15일 ‘부처님의 날’ 생명존중 설법 진행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15일 ‘부처님의 날’ 생명존중 설법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이 15일 부처님의 날을 맞이하여 생명존중 설법(미앤펫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개식용 반대서명 중이신 회주 우학스님5만여 명 참석한 법요식에서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한 ‘미앤펫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길은 인간과 타 개체 식물까지도 생명을 가진 모든 개체에 소중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법요식 이후 ‘미앤펫 캠페인’의 일환인 개 식용 반대에 서명하고, 사부대중의 동참을 독려했으며, 최설아 종무실장도 캠페인에 동참해 생명존중 사상을 널리 알렸다.또한 이번 행사에서 펫샴푸 전문 기업 보노몽은 반려동물의 유기, 학대, 식용을 반대하고 동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펫 샴푸 500개를 지원하며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와 뜻을 함께했다.생명존중캠페인 동참한 최설아 종무실장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관계자는 “불교는 사람만의 종교가 아닌 모든 생명과 하나 되는, 함께하는 종교라는 사실을 깨닫고 늘 생명 존중을 실천해야 한다”며 “생명존중은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과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현재 생명존중 기반 공감문화 확산 캠페인 미앤펫은 지난 2023년 발대식 진행 이후 학대, 유기 동물을 위한 후원 및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해오고 있다.
2024.05.16 I 이윤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