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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770건

  • (화제) 상품은 "줄리아 로버츠"같이 만들어야
  • [edaily] 2000만달러짜리 영화에서 줄리아 로버츠는 충분히 밥값을 한다. 싸구려 연기에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받는 스타들이 넘쳐나는 헐리우드에서 개런티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배우들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줄리아 로버츠가 바로 그런 배우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개런티 이상의 연기를 펼친다. 사실 그녀는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흥행이 보장되는 배우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 "미국의 연인(America"s Sweetheart)"을 보기 위해 8달러의 돈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자. 7월20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주에만 3100만달러를 챙겼다. 물론 "미국의 연인"은 매우 재미있는 영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성공요인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이 영화가 개봉할때 "쥬라기 공원3"의 무시무시한 공룡들과 맞서야 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줄리아 로버츠에게 무언가가 있지는 않을까? 관객동원력에 있어서 그녀는 최고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들을 살펴보자. 99년의 "노팅힐"을 비롯한 그녀의 최근작들은 모두 2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악명높은 "멕시칸"조차 처음에는 201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물론 그녀가 "메리라일리"처럼 시시한 영화에도 출연한 것은 사실이나 누구라도 그런 영화에 나온다면 끔찍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97년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이후로 그녀는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로버츠는 마케팅 성공의 보증수표다. 누구도 그렇게 많은 수입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영화 "미국의 연인"을 봤다면 알겠지만 그녀는 주인공이 아니다. 그러나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로 인해 빛난다. 주연배우 캐서린 제타존스가 아니라. 모두들 곧 이것이 줄리아 로버츠의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인"의 흥행수입이 1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헐리우드가 그녀에게 지불하는 개런티가 지나치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른 여배우들이 그녀를 좇아 몸값을 올리는데만 급급한 것이 문제다. "물랭루즈"에서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하는 니콜 키드만이 1500만달러의 가치가 있을까? 니콜키드만 뿐이 아니다. 카메론 디아즈나 샤론스톤, 산드라블록, 리즈 위더스푼 등 생각해내자면 끝도 없다. 이들의 개런티는 "지나치게" 높다. 특히 소니의 새 로맨틱 코메디 "가장 달콤한 것(The sweetest thing)"에 출연하기로 한카메론 디아즈의 경우 개런티 1500만달러의 가치를 할 수 있을런지 미지수다. 그녀는 "메리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와 "미녀 삼총사" 흥행의 여세를 몰고 있으나 이 모든 영화를 멋지게 혼자서 이끌어가기엔 그녀의 어깨가 너무 연약하다. "가장 달콤한 것"의 여주인공으로 소니는 "줄리아 로버츠 같은 사람"을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카메론 디아즈의 천진한 미소가 낙점 받았다. 이것이 영화계에 만연한 "줄리아로버츠 인자"다. 어쨌든 카메론 디아즈의 1500만달러짜리 영화에는 별 기대를 갖지 않는다. 뭐니뭐니해도 데미무어만한 배우는 없다. "은밀한 유혹", "주홍글씨" 등의 영화에서 그녀는 형편없었다. 그녀는 96년 끔찍했던 영화"스트립티즈"에 1200만달러의 거액을 받고 출연한 이후 아이다호의 별장에서 묻혀 주로 아이들을 기르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래서 줄리아 로버츠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녀의 개런티가 엄청난 것은 사실이나 배우의 가치에 비하면 아깝지 않다. 헐리우드는 그녀를 절대 놓지지 말아야 한다. 줄리아 로버츠는 확실히 흥행배우이며 그래서 영화 제작자들이 그녀에게 쏟아 붓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이다. 개런티가 계속 올라가는데 대해 영화 제작자들을 탓할 생각은 없다. 문제는 "도망가는 신부(Runaway Bride)"의 부케를 잡으려고 목을 길게 빼고있는 들러리들이니까.
2001.07.28 I 박재림 기자
  • 유니텔, 온-오프라인 통합 웨딩서비스 "메리안" 오픈
  • [edaily] 유니텔(http://corp.unitel.co.kr)이 온-오프라인 통합 웨딩서비스 "메리안"(www.marrian.co.kr)을 오픈하고 웨딩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니텔은 웨드넷-마로니에 웨딩클럽과 함께 토털 웨딩상품을 제공하는 동숭동 메리안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웨딩정보 제공을 위한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유니텔은 온라인을 통해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다양한 웨딩상품 등 결혼정보 제공 ▲둘만의 사랑과 추억이 담긴 홈페이지 제작 ▲인터넷 결혼예식 생중계 서비스 ▲회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정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성동 아셈빌딩 8층에 오픈한 메리안 고객센터와 동숭동 직영매장을 통해 ▲메리안 직영매장과 제휴사 상품들에 대한 무료 컨설팅 ▲전문 결혼 도우미들의 결혼준비 상담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안 직영매장은 27일 대학로 동숭동 학전 블루(소극장) 1,2층에 새로 오픈하며 웨딩드레스, 사진, 폐백, 혼수, 예물에 이르는 토털쇼핑을 즐길 수 있다. 유니텔은 메리안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혼수품 공동구매" 및 "청첩장 만들어 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올 가을시즌 결혼을 준비하는 회원에게는 "전문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 저가 구입"과 "부동산 컨설팅" 등의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유니텔은 향후 일대일 100%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 주택, 재테크, 뷰티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한 관련 업체와의 공동 마케팅 진행과 전문 웨딩 매니저 교육 및 웨딩드레스 교육에 이르는 웨딩 아카데미 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회원 가입신청 및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매리안 홈페이지(www.marri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1.06.27 I 김윤경 기자
  • 켐차이나닷컴, 중국 화학 정보업체와 제휴
  • [edaily] 케미즌닷컴의 중국 합작법인 켐차이나닷컴은 중국 화학 관련 오프라인 정보 서비스 업체인 C&P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중화신부방신식기술유한공사)와 전략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켐차이나닷컴과 C&P는 장기적으로 중국내 온오프라인 컨텐츠 비즈니스에 대해 협력키로 했으며 나아가 해외에서도 마케팅력 강화를 위해 공조키로 했다. 단기적으로 켐차이나닷컴은 화학 정보 서적인 "중국 화공 목록 대전"의 한국 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 서적은 케미즌닷컴이 운영하고 있는 10여 개의 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판매하게 된다. 이 서적은 화공신식중심에서 발간한 대형 화공 참고서로서 이미 일곱 차례에 걸쳐 영문판으로 발간됐으며 중국 최다 기업정보, 제품정보, 화공 전체 품목 목록 등 최신 자료를 담고 있다. 19개 대분류로 나뉘어 2만 7천여 종류의 제품 정보 및 전국 2만여 개 기업 정보, 8만여 제품의 생산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핸드북과 CD 형태로 제작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핸드북이 50만원, CD가 70만원이다. 한편 C&P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는 중국화공신식중심과 부방투자(집단)공사가 약4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서 북경을 기반으로 화공 전문 잡지 "China Chemical Report"와 신문 "China Chemical Week"을 발간하고 있는 회사로서 영문 뉴스 컨텐츠 사이트(www.sinocheminfo.com)도 운영하고 있다. 켐차이나닷컴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중국 내 컨텐츠 및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1.05.22 I 권소현 기자
  • 포철 이스텔시스템즈 등 특징주코멘트 - 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13일 특징주 코멘트를 통해 포항제철이 수익성 둔화로 단기 약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이스텔시스템즈는 단기매수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포항제철 = 일시적 약세 전망되나 장기적 투자는 여전히 유효 최근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던 동사는 전일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익성 둔화전망이 대두되며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동사는 지난해에 비해 올 1/4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원자재인 철광석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상승과 더불어 원가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최근의 지속적인 국제 철강가격 약세현상도 동사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동사의 1/4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지난해 1/4분기 실적에 SK텔레콤과의 신세기통신 지분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특별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올 1/4분기 실적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임.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둔화추세의 반영으로 주가가 일시적인 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박준균 애널리스트) ◇선도전기 = 매연저감처리장치와 관련, 단기간 기대는 어려울 듯 미국에서 내연 및 외연기관 매연처리 저감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을 받았다고 전일 공시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거래를 수반하면서 상한가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임.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한 예정사업으로는 디젤자동차에 부착하여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시키는 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후 생산판매를 예정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상용화 가능성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공시발표효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 동사는 이번에 공시한 특허내용과 동일한 내용으로 이미 2000년 5월 8일에 영국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1월 12일에도 독일특허를 취득하였음. 다만 동사의 특허취득과 관련된 공시이후 단기 상승세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됨. 이는 특허와 관련된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발표효과만이 주가에 반영되었던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는 전년 결산실적에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인하여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7.73% 줄어든 20.18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경상이익은 28.35억원으로 전년보다 32.33% 감소한 바 있음. 따라서 기존 사업의 매연저감처리장치와 관련된 매출성장 및 수익성 성장 가능성을 단기간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양병태 애널리스트) ◇이스텔시스템즈 = 단기 매수는 유망한 것으로 판단 이스텔시스템즈(구 성미전자)는 전일 유럽지역의 방송장비 및 계측기 선도 업체인 독일 로데&슈와르츠(www.rohde-schwarz.com)와 방송용 시스템장비 부문에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량거래를 보이면서 바닥권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음. 동사는 1999년에 디지털방송사업에 이미 진출하여 현재 디지털 MPEG-2 CODEC(디지털 영상전송장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디지털TV 중계기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임.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향후 방송용 시스템 장비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디지털방송 본격 개시에 맞춰 송신시스템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여 국내외 디지털TV 방송장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로데&슈와르츠는 1933년 설립된 독일기업으로 디지털오디오송신기(DAB)를 비롯, 전자계측기 및 방송장비 제조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럽 지역 선도 업체로 전세계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FM송신기 및 방송용 측정기를 방송사에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동사는 기존의 통신장비업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방송용 장비시장의 진출로 사업구조의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디지털TV장비시장의 형성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 매수는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양병태 애널리스트) ◇대우건설 = 공사수주 현격히 증가, 올 매출목표 달성은 가능할 전망 (주)대우에서 분할된 뒤 3월 23일 재상장된 동사는 전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를 시현했음. 상한가 배경으로는 동사의 이정구 사장이 최근 리비아의 카다피 최고지도자와 공사 후 받지 못한 미수금 회수 및 신규사업에 대하여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로써 2억3천만달러 규모의 미수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동사의 리비아 진출은 1978년 6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총 연장 3,000Km의 고속도로공사와 1만 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공사, 트리폴리종합청사, 훈공항공사 등 토목, 건축, 플랜트 각 분야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하여 왔음. 이번 합의 로 미수금 회수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총 4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병원, 상하수도 공사를 우선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5천952억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하게 되었음. 또한 동사는 경상남도 사천에 조성하는 첨단 산업단지공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데 낙찰확정은 삼성물산의 입찰 심사가 끝나는 이번 달 20일 경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근래 동사의 공사수주가 현격히 증가하고 있어 2001년 4조 2천억원의 공사수주와 3조 2천억원의 매출 달성 목표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양철호 애널리스트) ◇도원텔레콤 = 특허취득,중장기 이동통신 기술력 확보측면으로 이해해야 동사는 이동통신에서 무선중계시 발생하는 직교편파의 편파간섭현상을 제거하는 방법과 제거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일 공시함에 따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상한가에 진입하였음. 동사에서 특허를 취득한 부분은 수신부에서 수신하고자 하는 편파신호외에 수신된 다른 편파신호 성분을 제거시켜 신호품질을 상승시키면서 주파수 사용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이동통신 중계방식과 관련된 것임. 따라서 이번 특허 획득에 대한 시장성 점검은 단기적으로 중계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보다는 CDMA2000 1x, IMT-2000 등 중장기적인 이동통신사업의 기술력 확보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전망임.(양병태 애널리스트) ◇다산씨앤드아이 = 전날 반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판단 지난달까지 반도체장비업체들의 동반상승과 외자유치 재료로 급등세를 보인 이후 최근까지 급격한 가격조정이 있었던 동사의 주가는 전일 반도체업종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에 편승, 기술적반등의 양상이 나타나면서 모처럼 거래량 증가하는 가운데 상한가에 진입함. 동사는 6월결산법인으로 아직까지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신사업부문도 2002년경에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어서 전일의 주가상승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의미가 큰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칠러, THC, 스크러버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장비 전문생산업체이며 그외에 신규사업부문으로 ADDBS(Automatic Digital Data Base System)를 개발하여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음. 실제로 최근 해외 CB 발행으로 조달한 169억원의 상당부분을 ADDBS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일부는 세정장비의 개발에 투자할 계획임. ADDBS는 각종자료를 scan하여 data base화 시키는 기계로 이부문에서의 매출은 2002년경에나 발생할 전망임. 2000년 12월 반기결산에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0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 6월결산시에 동사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2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목표달성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이창경 애널리스트)
2001.04.13 I 지영한 기자
  • 예당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 웨딩TV 지분 47% 확보
  •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이 지난 1월말 케이블 채널인 웨딩TV를 인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은 웨딩TV 지분 47%를 인수했으며 인수대금 9억8700만원 중 5억원을 이미 납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예당의 김성욱 부사장은 "예당 법인 차원에서 웨딩TV를 인수하는 것은 아직 검토단계에 있다"며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일단 웨딩TV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위성방송사업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웨딩TV는 자본금 21억원으로 예당 특수관계인이 47%, 오상범 대표이사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신규 승인 받아 12월 개국한 웨딩TV는 결혼전문방송국으로 '웨딩클리닉', '신부아카데미', '웨딩TV 문화강좌', '전격공개 결혼계산서' 등의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현재 33개의 SO를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예당의 김 부사장은 "웨딩TV가 아직 시험방송 중이기 때문에 방송 이외에 결혼과 관련된 사업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웨딩TV를 인수할 경우 수익성 있는 결혼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당은 한국통신의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로 음악채널 등록을 준비중에 있다. 또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제3채널이란 프로덕션을 운영중에 있다.
2001.02.23 I 권소현 기자
  • LG전자, 디지털 TV용 4세대 칩 개발 성공
  • LG전자가 디지털TV 수신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4세대 수신칩(VSB)개발에 성공했다.이에따라 미국, 한국 등 북미 디지털TV 규격(ATSC)방식을 채택한 국가의 디지털TV방송 활성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디지털TV 수신용 4세대 수신칩은 지난해 LG전자가 개발한 3세대 수신칩보다 성능을 더욱 개선해 도심지역의 난시청문제를 해결했다. 또 케이블TV 수신도 가능한 복합 기술을 적용해 지상파 및 케이블 디지털TV를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디지털TV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번 개발을 위해 지난해초부터 1년간 연구인력30명, 개발비 40억원을 투입했으며, 디지털 복조기술 등 3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 출원 중이다. LG전자의 4세대 수신칩은 완전 디지털 복조(Full DigitalDe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도심지역의 밀집된 빌딩에 의해 발생되는 난시청 현상(Long ghost), 차량/사람의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수신성능 저하문제(Dynamic ghost, 근접Ghost) 등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수신칩에 기존 지상파 디지털TV 수신은 물론 케이블TV 세계표준 전송방식(QAM)을 만족할 수 있는 기술도 자체 개발해 복합칩 형태로 원칩(One Chip)화함으로써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및 케이블 디지털TV 방송을 모두 수신 가능하게 했다. LG전자는 신기술을 적용한 4세대 수신칩을 올해 1/4분기 중으로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2004년까지 약 5천만대, 1조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세계 디지털TV 핵심칩 시장에서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40% 점유,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LG전자는 디지털TV 칩 영업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자회사인 美 제니스社가 미국 디지털TV 전송표준(VSB)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TV 활성화에 따라 핵심칩 판매 수입 이외에도 향후 대규모 로열티 수입도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독보적인 디지털TV 핵심 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TV 수신 성능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의 4세대 수신칩(VSB) 기술 개발 성공은 최근 미국 방송사들을 대표하는 미국방송협회(NAB)와 미국가전협회(CEA)가 VSB 규격을 표준방식으로 공식 지지와 동시에 나온 것으로 국내 디지털TV의 활성화 및 시장확대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1,600여 방송사가 있으며 70% 정도가 케이블 방송 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4세대 수신칩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어설명> ◆VSB : Vestigial Side Band(잔류측파대역변조) 미국 디지털TV 전송 표준 방식, 주파수 대역의 활용성이 높아 시청영역의 최대화는 물론 아날로그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선명(HD) 디지털방송 등에 유리하다. 미국, 캐나다, 대만, 한국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VSB수신칩은 PC의 CPU(중앙처리장치)처럼 디지털TV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다.
2001.02.05 I 이의철 기자
  • 미 대선, 부시 후보 음주 전력 영향없어
  •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5일 CNN/USA투데이는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를 5%포인트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선거 막판에 핫 이슈로 떠오른 공화당 부시 후보의 76년 음주운전 체포 사실이 지지 후보 판세에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역대 선거에서 선거전 일주일동안에도 유권자들의 마음은 변했으며 투표 당일 무너진 후보도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2일에서 4일까지 실시된 것으로, 투표의지를 갖고 있는 유권자의 48%가 공화당의 부시 후보를 택했으며 민주당 고어 후보를 지지한 후보는 43% 였다. 녹색당의 네이더 후보가 4%, 개혁당의 뷰캐넌 후보가 1%의 지지를 얻었다. 4%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표 참조) 부시의 음주운전 체포 전력에 대해 조사대상의 9% 만이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졌다고 답했을 뿐 77% 는 그같은 전력이 대통령으로서의 임무 수행 능력과 무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부시 후보의 리드가 유지되고 있으나 역대 대선에서 근소한 차로 뒤쫓았던 후보가 투표 하루 이틀을 남기고 지지 판세를 역전시킨 경우도 많이 있었다며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오리무중이라고 분석했다. ABC뉴스 워싱턴포스트등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부시 후보는 고어 후보를 최고 4% 포인트(ABC뉴스) 최소 2% 포인트(워싱턴포스트,CBS뉴스, 로이터/MSNBC)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거전문가들은 막판에 지지 판세가 흔들리는 것은 "유권자들이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와 같아 결혼식이 임박할 수록 "잘 결혼하는 것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되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 후보 지지율(11.2-4) 지지율(10.30-11.4) -------------------------------------------- 부시 48% 47% 고어 43% 43% 네이더 4% 4% 뷰캐넌 1% 1% 미정 4% 5% -------------------------------------------- * 기간 평균 지지율, 허용오차 +/- 2% 포인트
2000.11.06 I 박재림 기자
  • 아이러브웨딩, 18일부터 유료 사이트 전환
  • 예비 신랑신부를 대상으로 1:1 맞춤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 전문 포탈 사이트 아이러브웨딩(www.ilovewedding.com)이 오는 18일부터 유료 사이트로 전환한다. 가입비는 30만원으로, 회원은 결혼이 결정된 예비 커플만을 대상으로 연간 1만명으로 한정하며, 가입일로부터 최장 12개월동안 전담 웨딩 매니저가 1:1로 결혼준비 전과정을 매니지먼트 하게 된다. 유료회원은 웨딩 매니저의 관리 아래 혼수준비, 신혼자금 대출 및 신혼집 구하기, 웨딩 드레스 디자인부터 웨딩숍 정보, 결혼 예절, 신혼의 성 상담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각종 맞춤기사를 이메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아이러브웨딩은 또 가맹점을 이용하게 될 경우 특별 할인혜택을 주고 동시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금액의 일부를 회원에게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 이에따라 회원들은 적게는 30만원부터 1백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이러브웨딩 김진유 대표는 "웨딩 사이트 회원들이야말로 결혼을 앞두고 쓸 돈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므로 웨딩 사이트는 확실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어 유료 전문 사이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료 회원은 서비스에 불만이 있을 경우 가입비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일반 회원들도 일부 컨텐츠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러브웨딩은 또 현재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추진, 주로 현금거래로 이루어지는 혼수용품 구매를 카드로 전환할 수 있게 해 회원들의 결혼자금 목돈마련에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2000.09.13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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