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770건

KIAT, 리투아니아 혁신청과 R&D 협력 협약
  • KIAT, 리투아니아 혁신청과 R&D 협력 협약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리투아니아 혁신청과 지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리투아니아 연구개발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왼쪽부터)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차관, 로무알다 스트라지엔 혁신청장, 민병주 KIAT 원장, 양병내 산업부 차관보가 업무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AT)리투아니아는 항공우주용 레이저 광학렌즈와 반도체공정용 레이저 설비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레이저분야 강국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 우수한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바이오헬스 산업은 리투아니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KIAT와 협약을 체결한 리투아니아 혁신청은 지난 2022년 설립된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산하의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이다. 양국은 그동안 유럽 다자간 기술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국 기업들의 국제공동연구개발(R&D)을 지원했다.리투아니아 혁신청은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KIAT와 국제기술협력을 논의해 왔다.이번 협약 체결로 기존 다자간 연구 외에 양자 형태의 산업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두 기관은 향후 양국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고,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민병주 KIAT 원장은 “바이오 및 레이저 분야의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와 협력 기반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윤종성 기자
이유비, 이다인·이승기 결혼식 민폐하객룩 해명 "직접 골라준 옷"
  • 이유비, 이다인·이승기 결혼식 민폐하객룩 해명 "직접 골라준 옷"
  • ‘강심장V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민폐 하객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1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주역인 이준, 이유비, 윤태영, 이정신, 김도훈이 출연하는 ‘N번째 부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 만큼 숨겨뒀던 예능감과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는 전언.이날 이유비의 등장에 엄지윤은 드라마 ‘7인의 탈출’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이유비의 집에 초대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엄지윤은 ”집 구경만 1시간을 했다“며 감탄을 표했는데, 그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화장실에 쌓여 있는 ‘이것’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너무 고급져 보였다“고 덧붙이는 엄지윤의 말에 전현무는 ”한 번만 써보고 싶다“며 은근슬쩍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이유비는 동생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민폐 하객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해 이유비는 핑크색 투피스 착장으로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 신부보다 복장이 화려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유비는 ”당시 반응에 너무 놀랐다. 이 자리에서 억울함을 토로하고 싶었다“고 운을 떼며 논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이유비는 ”동생이 직접 옷을 사주고 싶다고 하길래 입히고 싶은 걸 사달라고 했다. 사진이 왔는데 사진에는 저게 접혀서 니트처럼 돼 있었다“며 ”저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입으면 예쁠 것 같다고 사진이 와서 고맙다고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이어 당시 ‘7인의 탈출’ 촬영이라 바빴다며 ”의상 자체를 드라마에서도 입었다. 끝나자마자 바로 가는 거라, 그대로 가발만 바꿔 쓰고 간 것이었다“고 말했다.이유비는 ”사진이 떴는데 동생을 멕이려고 했다고 하더라. 동생이 신랑 측은 하늘색, 신부 측은 핑크색 맞추길 원했다. 그래서 저 옷을 골라줬다“고 설명했다. 이유비는 논란 이후 동생 이다인에게 “내 결혼식 땐 너 이브닝드레스 입히겠다” 엄포를 놓았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유비가 직접 밝히는 ‘민폐 하객룩 논란’의 비하인드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유비는 드라마 때문에 동생 이다인과 집안싸움이 일어났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유비가 출연한 SBS ‘7인의 탈출’과 이다인이 출연한 MBC ‘연인’이 동 시간대 방영으로 시청률 경쟁에 놓이게 된 것인데 이유비는 “동생과 편성을 보고 너무 웃었다”고 유쾌하게 답하는 한편, 어머니 견미리가 어떤 드라마를 시청하는지 체크하기 위해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전언. 집요한 악녀 한모네보다 더한 이유비의 독특한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심장VS’는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3.19 I 김가영 기자
'야한 사진관' 주원→권나라, 경찰서엔 왜?…김광규 노트북이 반전
  • '야한 사진관' 주원→권나라, 경찰서엔 왜?…김광규 노트북이 반전
  • (사진=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야한(夜限) 사진관’ 김광규의 노트북이 반전을 선사한다.18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이하 ‘야한 사진관’)에서는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이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서에 대동한 서기주(주원 분), 한봄(권나라 분), 고대리(유인수 분), 백남구(음문석 분)가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다. 네 사람을 경찰서로 이끈 주인공은 베드로 신부(김광규 분)다.(사진=스튜디오지니)베드로 신부는 이들의 옆에서 혼자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네 사람은 베드로 신부의 노트북에 담긴 ‘이것’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과연 경찰서를 뒤집어 놓게 될 반전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무엇보다 한봄이 경찰서에 함께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기주는 봄에게 귀신의 힘을 무력화 시키는 ‘세이프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승에서 사자의 사진기를 훔쳐온 조상 서남국(박병은 분)의 업보로 집안 대대로 35세까지 밖에 살지 못하는 단명의 저주를 끊어낼 구원자의 등장이었다.이에 3회 예고 영상에서는 “정말로 당신이 필요해요”라며 봄을 향한 기주의 ‘구애’가 예고됐던 바. 봄의 경찰서 동행은 이에 대한 대답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야한 사진관’은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3.18 I 최희재 기자
말 많은 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시그널2' 8년만 컴백
  • 말 많은 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시그널2' 8년만 컴백 [희비이슈]
  • 한소희(왼쪽)와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3월 셋째 주에는 희비가 엇갈리는 이슈가 많았다. 송지은·박위 커플에 이어 배우 채서진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또한 한소희·류준열이 열애를 인정했다. 정준·김유지는 결별 소식을 전했고, 이범수·이윤진 부부 역시 이혼 조정 중임을 알렸다.송지은(왼쪽)과 박위◇송지은♥박위, 10월 결혼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예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송지은의 예비 신랑인 박위는 박찬홍 감독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2014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송지은은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정준(왼쪽)과 김유지◇정준·김유지, 각자의 길로배우 정준이 김유지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정준은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이제는 답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글을 올린다”며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TV조선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1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인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정준은 “응원해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면서 “기사로 내용을 보시는 것보다 이렇게 글로 알려드리는 게 좋을 거 같아 글을 썼다”고 덧붙였다.채서진(사진=이데일리DB)◇‘김옥빈 동생’ 채서진 결혼배우 채서진이 4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이데일리에 “채서진이 오는 4월 7일(일) 평생을 함께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채서진 배우의 새로운 가정의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채서진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빈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채서진은 2006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로 데뷔해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시그널’ 포스터◇드디어 ‘시그널’ 시즌2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출연했던 드라마 ‘시그널’의 새 시즌이 8년 만에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김은희 작가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시그널’ 시즌2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김 작가는 최근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 파 사피엔차 대학이 주관한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시그널2’ 제작을 공식화했다.한소희(왼쪽)와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한소희♥류준열, 결국 열애 인정한소희, 류준열의 열애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5일 오전 SNS를 통해 두 사람의 하와이 목격담이 확산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생활을 강조하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열애설을 둘러싼 추측은 계속됐다.특히 류준열과 지난해 결별한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 논란’으로 번졌고, 한소희가 이에 “저도 재밌네요”라고 대응하면서 불을 지폈다. 한소희는 SNS에 환승연애는 적극 부인했지만 맥락상 혜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데일리에 “열애가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류준열과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그분(혜리)에겐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류준열 측은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이윤진(왼쪽)과 이범수(사진=이데일리DB)◇이범수·이윤진, 이혼 맞았다이범수와 이윤진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이다”라고 밝혔다.지난해 이윤진은 SNS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혼설, 별거설 등이 불거졌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이혼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이범수는 2010년 14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이윤진과 재혼해 슬하에 딸, 아들을 뒀다. 이범수는 자녀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2024.03.17 I 최희재 기자
고진 "국가 간 디지털 격차로 경제 격차 심화 안돼"
  • 고진 "국가 간 디지털 격차로 경제 격차 심화 안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G7 회의에서 “국가 간 디지털 격차가 경제적 격차 심화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위원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도린 보그단-마르틴 사무총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고 위원장은 14~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인공지능과 신흥기술’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이 강점을 가진 인공지능, 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집약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는 범부처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소개했다.고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로버트 옵 유엔개발계획(UNDP) 수석대표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혁신부 장관 △샤킵 바티 영국 기술·디지털경제부 장관 △나타니엘 픽 미국 ICT 특임 대사 등을 만나 디지털 정책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또 △도린 보그단-마르틴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율릭 베스터가드 크누센 OECD 사무차장을 만나 각 기관의 디지털 활용 성공 사례 및 개도국 지원에 대한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2024.03.17 I 한광범 기자
"돈부터 줘"…국제결혼 후 돈 뜯어낸 베트남 신부 징역형
  • "돈부터 줘"…국제결혼 후 돈 뜯어낸 베트남 신부 징역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 후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핑계로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채 1000만 원 넘게 받아 챙긴 베트남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5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베트남 국적 A씨는 지난 2015년 7월 베트남에서 결혼한 한국 남성 B(48)씨에게 그해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생활비와 한국어 강습비 등을 구실로 12차례에 걸쳐 1만 2800달러를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A씨는 결혼 후 갖은 핑계를 대며 한국 입국을 늦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입국 뒤로는 가출해 돈을 벌 생각이었을 뿐 B씨와 실제 부부생활을 지속할 뜻이 없었다.A씨는 2016년 10월 결혼이민 비자로 입국한 뒤 2018년 1월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이를 어기고 2023년 10월 서울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체포될 때까지 체류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도 더해졌다.재판부는 “초범인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범행 경위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8월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는 체포 당시 채취한 모발과 소변 등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는 등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투약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무죄를 내렸다.
2024.03.15 I 김민정 기자
尹, ‘필리핀 슈바이처’ 故박병출 등에 국민훈장…“나눔 위해 제도 개선”
  • 尹, ‘필리핀 슈바이처’ 故박병출 등에 국민훈장…“나눔 위해 제도 개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3기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들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챙기고 더 많은 나눔을 위해 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이날 국민훈장, 포장 등을 수상한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수여식에서는 필리핀에서 30년 넘게 의료 봉사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필리핀의 슈바이처’ 고(故) 박병출 원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마닐라에서 누가병원을 운영한 박 원장은 50여개 오지마을 주민에 무료 진료 봉사를 했으며, 췌장암과 간경화, 위암 말기 등으로 투병하면서도 진료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우리나라 과학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0억원 상당 토지를 기증한 고 곽성현 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이 추서됐다. 또 28년간 무의탁 청소년 보호시설을 운영해 온 프랑스 출신 허보록 신부(국민훈장 석류장)를 비롯해 총 34명이 공로자로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서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고 명예롭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수상자들 미담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정말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 모두가 이웃과 공동체에 사랑과 온기를 전하며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 역시 ‘약자 복지’를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챙기고,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될 수 있도록 고쳐야 할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한편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조사와 온라인 투표, 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다.
2024.03.15 I 박태진 기자
장동혁 "민주당, 與총선 후보 발언 비판할 자격 있나"
  • 장동혁 "민주당, 與총선 후보 발언 비판할 자격 있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5일 국민의힘 총선 후보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한 데 대해 “자기 내부 문제를 적당히 웃어넘기고 상대방을 집요하게 물어뜯는 것은 ‘내로남불’은 이재명식 여의도 독재의 밑바탕이 됐다”고 맞받아쳤다. 장동혁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국회의장을 향해 ‘GSGG’라는 욕설을 남긴 후보, 천안함 함장에게 ‘무슨 낯짝으로 부하들 다 죽여놓고’ 한 후보, 대통령 전용기 추락 기도를 했던 신부를 ‘오죽 했으면 그랬겠느냐’며 두둔한 후보, 비명(非이재명) 인사를 바퀴벌레라 칭했던 후보, 이태원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항의하는 시민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던 후보, 국무위원을 향해 ‘그동안 보고 배우지 못하신 것 같아서’라고 한 후보…이 모든 분이 무리 없이 공천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던 인사도 비례 순번을 받았다”며 “국민을 ‘2찍’(기호 2번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를 비하하는 말)이라 지칭하고 살 만하면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 역시 국민 갈라치기 망언이긴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장 총장은 “하나하나가 아직 우리 국민들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얼마 되지 않은 망언들”이라며 “민주당은 이 모든 것을 알고도 공천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22대 국회에선 이런 여의도 독재를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5 I 경계영 기자
'닭강정'→'피지컬:100' 시즌2까지…3월 넷플릭스 뭐 볼까?
  • '닭강정'→'피지컬:100' 시즌2까지…3월 넷플릭스 뭐 볼까?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가 코미디, 로맨스부터 서바이벌까지 다채로운 신작들을 3월 연이어 선보인다.배우 류승룡, 안재홍 주연의 ‘닭강정’이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닭강정을 들고 아빠를 만나러 온 민아는 피로 회복 기계인 줄 알고 들어간 기계에서 닭강정으로 변해버린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린 선만과 백중은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기계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여정에 함께 나선다. 과연 민아를 끔찍히 사랑하는 두 남자는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민아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사진=넷플릭스)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이 19일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이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던 만큼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새로운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로 돌아온 시즌2는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광산에서 더욱 다채로워진 피지컬들의 경이로운 명승부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국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할 전현직 국가대표를 비롯해 FBI, 종합격투기 선수, 경찰, 군인, 배우, 아이돌 가수 등 더욱 다채로운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모여 밑바닥부터 치열하게 경쟁한다.(사진=넷플릭스)‘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모두가 자신의 채널을 갖는’ 현재를 예견한 20세기 최초의 디지털 크리에이터이자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가로서 사랑받고 있는 백남준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아만다 김 감독은 총 5년의 시간에 걸쳐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그의 흔적을 쫓으며 아카이브와 영상을 수집했고, 앨런 긴즈버그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인터뷰로 참여했다.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영화 ‘미나리’ 등을 통해 사랑받은 배우 스티븐 연이 백남준의 글을 낭독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2023년 가디언 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를 비롯해 선댄스영화제 경쟁 부문, 텔아비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 부문, 코펜하겐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 받은 바 있다. 15일 공개된다.(사진=넷플릭스)‘아이리시 위시’는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의 절친의 결혼식에 신부 들러리를 서기 위해 떠난 ‘매디’가 아일랜드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로코퀸 린제이 로한이 매디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15일 공개.(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영화 ‘호랑이를 잡기 위해’는 인도 자르칸드의 한 농부가 끔찍한 범죄를 당한 자신의 딸을 위해 마을에 뿌리 깊게 박힌 편협성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인도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고발하고 정의를 위해 나선 가족의 희망을 담은 ‘호랑이를 잡기 위해’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추천 몫 두고 갈등
  • 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추천 몫 두고 갈등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시민사회가 추천한 후보 4명 중 3명을 비토하면서 야권 비례연대가 분열 수순에 접어들었다. 특히 민주당이 ‘병역 기피’로 부적격을 통보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문제가 갈등의 뇌관이다.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김상근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장과 박석운 정치개혁과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국민후보 심사위)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임 전 소장의 부적격 판정을 철회해 달라고 더민주연합에 공식 요청했다.국민후보 심사위원인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긴급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늘 중으로 상임위원회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며 “임태훈 후보의 부적격 결정은 대단히 부당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언급한 ‘모든 가능성’에는 시민사회 몫 후보 추천 4인 전원 철회를 포함한다고 부연했다. 사실상 연대 철회로 배수진을 친 셈이다.시민사회 측에서는 전지예·정영이 후보의 자진 사퇴에 이어 임 전 소장까지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지예·정영이 후보는 ‘반미(反美) 논란’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강력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으면서 사퇴했고, 국민 오디션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임 전 소장까지 부적격으로 후보에서 탈락했다. 국민후보 심사위원이었던 송경용 신부는 임 전 소장의 부적격 판정에 항의해 사퇴한 상황이다. 송 신부는 이데일리에 “국민후보 심사위원들이 대단히 격앙돼 있다. 더민주연합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더민주연합에서는 이미 임 전 소장의 부적격 판정의 재심 요청을 기각한 상태여서 시민사회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더민주연합은 이날 시민사회 추천 4인 중 유일하게 통과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를 포함해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 후보 27명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장에서는 각 후보에 제기된 의혹을 중점적으로 물었다. 김윤 교수는 “아들이 서울 의대에 편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제 아들은 문과 출신의 회사원이다. 이러한 내용을 소명했다”고 설명했다.시민사회 몫 재추천을 받은 서미화, 이주희 후보의 경우 서류 검토 후 면접심사가 예정돼 있지만, 시민사회 쪽의 반발이 큰 상태여서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만약 시민사회가 나머지 1인에 대한 재추천을 하지 않거나 4인 전원 추천을 철회하면 더민주연합에 최종 비례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만큼 다른 후보를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례 후보 등록일은 오는 21~22일이어서 물리적 시간이 없는만큼, 예비 순번격인 민주당 ‘2그룹’ 후보가 당선권 순번을 배정받을 수 있다.한편, 윤영덕 더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면접 심사에 앞서 “우리가 뽑을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최선두에서 싸울 우리의 대표”라며 “비례대표 특성상 후보 자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엄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I 김혜선 기자
시민사회, ‘부적격’ 임태훈 대신할 野비례 재추천 거부
  • 시민사회, ‘부적격’ 임태훈 대신할 野비례 재추천 거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국민후보 4인을 추천한 시민사회 측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부적격’ 판정을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임 전 소장 대신 다른 후보를 재추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거절한 것이다.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김상근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장과 박석운 정치개혁과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국민후보 심사위)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긴급회의를 마치고 “더불어민주연합에 임태훈 후보에 대한 부적격 결정 철회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후보 심사위원인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늘 중으로 상임위원회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며 “임태훈 후보의 부적격 결정은 대단히 부당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임 전 소장의) 양심적 병역거부를 병역 기피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인권 행동의 결과 우리 사회가 대체복무를 수용한 것이 국민적 눈높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연합이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철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추천인을) 한 명 비우는 방안을 넘어서서 총체적인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연대 철회를 시사했다. 박 대표는 “단순히 심사위원회만 대처하는 것이 아닌 인권단체와 시민사회 함께 의논해서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하자는 게 포인트”라며 “만일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박 대표가 말한 ‘상상을 초월하는 방안’에는 시민사회 몫 후보 추천 4인 전원 철회를 포함한다고 전했다.시민사회 측에서는 전지예·정영이 후보의 자진 사퇴에 이어 임 전 소장의 부적격 판정에 격앙된 모양새다. 앞서 심사위원인 송경용 신부는 임 전 소장의 부적격 판정에 항의하며 심사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송 신부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의 결정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굉장히 격앙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이미 임 전 소장의 부적격 판정의 재심 요청을 기각한 상태여서 시민사회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27명의 면접 심사에 나섰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면접 심사에 앞서 “우리가 뽑을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최선두에서 싸울 우리의 대표”라며 “비례대표 특성상 후보 자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엄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사회에서 재추천한 서미화, 이주희 후보는 이날 오후에 면접 심사가 예정돼 있는 상태다.
2024.03.14 I 김혜선 기자
‘임태훈 컷오프’에 시민사회 반발...민주당 현역도 “정치공세에 맞서야”
  • ‘임태훈 컷오프’에 시민사회 반발...민주당 현역도 “정치공세에 맞서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가 추천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컷오프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에서 일제히 반발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도 “임 전 소장의 낙천을 재고하라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지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민주당 강서을에 공천을 받은 진성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군인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임태훈 국민후보의 낙천에 대해 정말 많은 분들이 재고하라는 의견을 밤사이에 보내오셨다. 그 의견에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말했다.진 의원은 “불필요한 정치적 시비에 걸려 윤석열 정부 심판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우려와 정무적 판단을 이해합니다만, 우리 민주당이 원칙에 더욱 철저한 정당이 되어 사회적인 편견과 부당한 정치공세에는 단호하게 맞서면 좋겠다”고 전했다.임 전 소장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연합으로부터 ‘병역 기피’ 사유로 후보에서 탈락했다고 통보 받았다. 임 전 소장은 시민사회 측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4위로 추천을 받은 인물이다. 만약 임 전 소장까지 시민사회 측이 타 후보까지 재추천을 하게 되면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에 이어 4명 중 3명이 교체된다.시민단체 측에서는 일제히 반발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국민후보 심사위)에서 심사위원 활동을 한 송경용 성공회 신부는 13일 자신의 SNS에 “헌법 재판소도 ‘양심적 병역 거부’를 ‘양심의 자유’라고 인정 했는데 민주당이 어떻게 ‘병역 기피’라는 딱지를 붙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참여연대에서도 14일 성명을 내고 “법과 제도로 병역거부의 권리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병역기피자로 낙인찍고 차별과 탄압을 자행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회는 부당한 사유로 임 전 소장을 공천 배제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한편, 국민후보 심사위는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임 전 소장에 대한 재추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4.03.14 I 김혜선 기자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이경상 신임 보좌주교, 사목표어 발표
  •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이경상 신임 보좌주교, 사목표어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된 이경상 신임 주교의 사목표어와 문장이 확정됐다.이 신임 주교의 사목표어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Vivere In Corde Jesu)”다. 그가 일평생 강조해 온 ‘예수성심’이 그대로 반영됐다.문장의 외곽선은 방주 모양으로 이는 양 떼를 보호하는 어머니 교회를 상징한다. 문장 상단의 하늘색 배경은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품을, 하단의 흰색은 양 떼인 하느님 백성을 의미한다. 문장 맨 하단의 군청색 리본에는 사목표어인 ‘Vivere In Corde Jesu’가 적혀있다. 구원의 역사에서 의로움과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어 자기 소임을 다한 노아처럼, 우리 역시 이 세상을 살며 예수성심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문장 가운데 부분에는 나무로 된, 죄수의 목에 채우던 칼이 그려져 있다. 이는 최초의 한국인 사제이자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정신과 이 세상 삶의 무게를 뜻한다. 칼의 내부는 움푹 파여 성작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고귀한 희생을 의미한다. 또한 칼 좌우의 빗장이 풀려있는 형상은 우리가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자유로워짐을 뜻한다.문장 상단에 위치한 하늘로 오르는 기도문의 내용은 “주 예수님,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이다. 그리스도와 하나 된 하느님 백성이 하느님 아버지의 품으로 들어감을 상징한다. 기도문에서 굵은 글씨로 도드라지게 표현된 알파벳을 조합하면 ‘actuose’라는 단어가 된다. 이는 라틴어로 ‘활기 있게’라는 뜻이다. 이 신임 주교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돌보며, 활력있는 생명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염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신임 보좌주교의 주교 서품미사는 오는 4월 11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다.
2024.03.13 I 이윤정 기자
이재명 "공천서 측근 컷오프…당대표 하지 말걸"
  • 이재명 "공천서 측근 컷오프…당대표 하지 말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공천 과정에서 가까운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며 “다시는 당대표 이런 거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승조 충남 홍성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홍성·예산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계 5선 중진인 변재일·안민석 의원 등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것에 대해 “국민 눈높이 맞게 당헌·당규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게 또 필요하면 가까운 측부터 컷오프하고 더 세게 제재하다 보니까 가까운 사람들이 너무 피해를 많이 본다”며 “고통스럽고 잔인한 일이다”고 했다.충남 험지인 홍성·예산에 출마한 양승조 후보에 대해서는 “양 후보는 천안에 출마하고 싶어 했지만 총선 전체, 충청 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당이 해당 지역 공천을 부탁했다”며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당의 요청을 수용해 주셨다.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가”라고 평가했다.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힘드셨겠지만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리겠다”고 전했다.그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은 “현역 불패, 중진 불사”라고 깎아내리며 “민주당은 중진, 4선 이상은 절반에 가까운 많은 분이 용퇴하거나 배제되거나 경선에서 떨어져서 출마 기회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3.11 I 백주아 기자
이해찬·김부겸과 선대위장 맡은 이재명 "통합과 혁신 조화시킬 것"
  • 이해찬·김부겸과 선대위장 맡은 이재명 "통합과 혁신 조화시킬 것"
  • [충남(천안)=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발표된 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 “통합과 혁신, 참여, 그리고 심판이라는 다양한 요소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국민께 민주당이 하고자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보여 드릴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민주당 충남도당과의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대표는 “발대식을 할 때까지 계속 협의하고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당대표이기도 하지만 후보 중 한 사람이고 선대위 역할은 좀 더 (선거 상황에서) 여유가 있고, 더 역량 있는 분들이 중점적 역할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 전 대표가 선거전략 전반을 총괄하고, 현장 일정은 김 전 총리가 맡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이 대표는 임종석 전 청와대비서실장에게도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 전 실장 측이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며 완곡하게 거절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역할은 앞으로 계속 협의해가며 찾아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을 비롯해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수용하고 당에 잔류한 안민석, 변재일 의원, 낙천 후 곧바로 ‘원팀’을 외친 박광온 의원 등을 언급하며 “이게 민주당 당원의 위대함”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제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진통을 극복하고 단일대오로 통합된 하나의 진용으로 선거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을 두고선 “선대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실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전지예 후보의 경력과 관련해 추가 회의를 열 것이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한 4명 중 1등을 한 전지예 후보는 반미 운동 단체로 알려진 ‘겨례하나’ 활동가 출신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이 대표는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날 일정을 마친 후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 그 자체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민주연합에 함께 참여한 당으로서 공식적으로 민주연합 측에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2024.03.11 I 이수빈 기자
'용감한 형사들3' 예비부부 성폭행 후 살인까지…범인의 정체는?
  • '용감한 형사들3' 예비부부 성폭행 후 살인까지…범인의 정체는?
  • ‘용감한 형사들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피해자를 떠올리면 가슴 아픈 사건을 끝까지 추적했다.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28회에는 대구경찰청 제3기동대 신재호 경위와 중랑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재일 경위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번째 사건은 여성의 다급한 신고로 시작됐다. 빌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층 주차장 바닥에 상당량의 피가 고여 있었고, 혈흔은 공동 현관에서 집까지 이어졌다. 피해자는 예비부부로, 예비신부가 신고했다. 예비신랑은 칼에 찔린 채로 범인을 쫓아갔지만 복부에 심각한 자상을 입고 사망했다.충격으로 실어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자필 진술에 나섰다. 건물에 들어서던 여성은 눈만 내놓은 채 빨간 천으로 얼굴을 감싼 이에게 폭행을 당했고, 집안으로 끌려가 성폭행 피해도 입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남성이 그를 저지하고자 했다. 범인은 신발도 못 신고, 모자도 두고 도망갔다.수사팀은 범인이 길바닥에 흘린 혈흔을 발견하고 도주로를 파악했다. 피해자의 집과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혈흔이 끊겼다. 그 혈흔은 여성의 손톱에서 나온 DNA와도 일치했다. 인근에 있던 택시 승강장을 통해 범인이 택시를 탔을 것으로 보고, 범행 시간 직후로 그곳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를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장에 두고 간 모자와 운동화를 신고 있던 범인을 포착했다.그는 한 모텔에 머물고 있었다. 범인인 현 씨는 당시 30살이었지만, 전과가 20범이었다. 현 씨는 강도가 목적이고, 집에서 돈만 뺏으려고 했지만 가져갈 것이 없어서 몹쓸 짓을 했다고 변명했다. 남성도 죽일 생각이 없었는데 안 비켜줘서 찔렀다고 말했다. 현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새벽에 한 반지하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시작이었다. 집안에는 모녀가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전신 화상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 거실에서 10L짜리 플라스틱 통이 발견됐다. 통 내부서 휘발유가 검출됐다. 누군가 집에 침입해 벌인 방화 살인사건이었다. 집 근처 CCTV 분석과 함께 사건 당일 집에 없었던 남편 허 씨와 만 17세 아들 허 군에 대한 조사를 했다. 두 사람은 확실한 알리바이로 용의자에서 벗어났다.CCTV에서는 신고 후 얼마되지 않아 반팔에 팬티, 그리고 맨발인 남자가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불에 탄 패딩과 바지, 슬리퍼가 있었는데 이는 범인의 것으로 보고 감식 의뢰를 해놓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CCTV 속 남자를 범인으로 봤지만, 더 이상의 단서는 없었다. 하지만 수사팀은 옷을 보고 주인을 찾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10대들 사이에 열풍을 일으킨 패딩과 트레이닝 바지 등 학생 패션이었기 때문이다.이후 경범죄로 조사받던 한 남학생이 전단지 속 패딩을 알아봤다. 친구들끼리 돌려 입던 옷으로, 그 남학생은 직접 패딩을 전달한 양 군을 지목했다. 만 15세인 양 군은 본인이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바로 허 군의 지시였다고 충격적인 말을 했다.허 군은 양 군 외에 동네 후배들에게도 살인을 강요했다. 양 군이 방화를 저지른 날 지령을 내리고 본인은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범행 동기는 아버지가 싫다는 이유였다. 부상으로 운동선수의 꿈을 접은 허 군은 방황했다. “늦게 다닐 거면 집에 오지 마라”라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했다. 그날 아버지가 집에 없던 건 몰랐다고 했다. 양 군과 허 군은 각각 징역 13년형을 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 "결혼도 안해봤는데…"
  • 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 "결혼도 안해봤는데…"
  • 사진=‘짠한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 주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하지원은 9일 오후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에 주례로 나섰다. 하지원은 “신랑 신부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주례에 앞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이어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짠한형’ 호철 씨의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어떠냐’는 신동엽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저답게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원은 “두 사람의 주례를 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감사한 삶을 사는 독신으로 신랑, 신부에게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어 하지원은 “두 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멋진 날, 빛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진심 가득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정호철, 이혜지는 5년 전 공연을 준비하며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이혜지는 201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9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정호철은 현재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혜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