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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계열사 담보가치 85%이상 줄어
  • 지난해 8월초 대우그룹 채권단이 기업어음(CP) 인수 형태로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신규지원하면서 잡아놓은 담보가치가 당초 10조원대에서 1조4천억원으로 85%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그룹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채권단에 보고한 "대우계열사별 공동담보 10조원 관련 담보가액 변경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신규자금 지원하는 대가로 대우계열사가 채권단에 제공한 담보가치가 총 10조1436억원에 달했으나 최근 청산가치를 계산한 결과 1조4522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담보가치의 14.3%에 불과한 것이며 채권단이 신규지원한 3조9464억원의 36.8%에 불과한 것이어서 채권단의 추가부실이 우려된다. 대우계열사가 지난8월 제공한 담보는 주식 8조7316억원(99년8월말 종가기준), 부동산 1조4120억원등이었으나 제일은행이 청산가치를 평가한 결과 주식은 8755억원으로 , 부동산은 5767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관련 은행, 투신등 69개 채권단은 지난 8월초 정부의 대우그룹 자금지원 요구에 따라 (주)대우를 비롯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통신,쌍용자동차등 6개계열사에 총3조9464억원을 지원했다. 이와관련 채권단 한 관계자는 "대우그룹의 자금문제가 공식화된뒤 정부의 신규지원 종용에 따라 CP를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지원한 자금"이라며 "따라서 모자라는 담보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0.03.28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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