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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는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의 구독형 프라이빗 멤버십 ‘맥스멤버스’를 20일 론칭한다.‘맥스멤버스’는 이랜드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독형 회원제 서비스다. ‘최대 혜택, 최고의 만족’이란 슬로건 아래 서비스 가입 고객에 상품 구입 시 혜택을 준다.‘맥스멤버스’ 구독 고객은 이랜드몰 내 맥스멤버스 전용 상품 구입 시 최종 가격에서 7% 추가할인이 제공된다. 매 주문 건마다 횟수제한 없이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무료배송, 카드사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받는다.특히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쉬즈미스 등 주요 브랜드의 일부 상품도 ‘맥스멤버스’ 구독 고객 한정 특별가로 구매가 가능하다.이랜드몰 관계자는 “새롭게 론칭하는 맥스멤버스를 통해 이랜드가 운영중인 뉴발란스, 스파오, 클라비스, 에블린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가로 만날 수 있다”며 “특정 일자에 오픈하는 한정수량 상품 뿐 아니라 상시 30~80%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랜드몰은 ‘맥스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이 서비스의 무료 체험관을 연다. 모든 이랜드몰 고객은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독료 부담없이 해당 멤버십을 체험해볼 수 있다.무료 체험 고객은 매일 10시 오픈하는 선착순 특가부터 맥스시크릿 핫딜, 시즌기획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누릴 수 있다.(이미지=이랜드)
2023.11.20 I 김미영 기자
티몬, 11일까지 '몬스터절' 최대 규모 할인 축제 이어간다
  • 티몬, 11일까지 '몬스터절' 최대 규모 할인 축제 이어간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이 올해 최대 규모 할인축제 ‘몬스터절’을 오는 11일까지 여는 가운데 매일 새로운 단독 특가상품을 공개하며 막바지 할인 총공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티몬 몬스터절. (사진=티몬)먼저 ‘몬스터절’에는 ‘올인데이’를 확대해 매일 2개의 브랜드 역대급 브랜드 특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은 미샤와 사이판패키지 올인데이가 열려 △미샤 타임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프로바이오 앰플(1만4040원) △사이판 PIC 프리미엄 골드카드 4박5일 패키지(성인 1인 기준, 최대혜택가 47만3000원) 등 하루간의 단독 행사를 실시한다. 9일은 한샘(009240)과 레노마키즈, 10일 오뚜기(007310)와 신성통상(005390)(폴햄, 탑텐 등), 11일 P&G와 시크릿무드 올인데이가 예정돼 있다.또 몬스터절을 맞아 92개 브랜드와 펼치는 ‘몬스터 브랜드 특가’도 다채롭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11월 온수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가운데 △경동나비엔(009450) 온수/카본매트, 위닉스(044340) 가습기, 아이르 겨울침구 등 난방, 보온용품 특가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나이키, 아디다스, 네파 패딩, 후리스자켓 등도 할인 판매한다. 매일 달라지는 카테고리별 ‘몬스터데이’ 한정 특가도 놓칠 수 없다. 오늘은 ‘디지털데이’로 꾸려져 △애플 아이폰 △소니 카메라/렌즈 모음전 등 특별 할인을 마련했다. 9일은 E쿠폰, 10일 해외직구데이 순으로 이어지며, 11일 앵콜데이에는 몬스터절 기간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핫딜을 엄선했다. 여기에 최대 83% 추가 할인, 300만원 상금이 걸린 ‘도전 몬스터절 구매왕’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벤트도 가득하다. 행운의 ‘몬스터코드’를 발급받으면 추첨을 통해 디올 PETIT CD 팔찌도 증정한다.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쇼핑 키워드에 맞춘 할인혜택을 총동원해 소비 심리를 끌어올렸다”며 “쇼핑 시즌의 메인과도 같은 11월 11일까지 역대 혜택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니 마지막날까지 풍성한 몬스터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왜 베껴"…나이키, 뉴발란스·스케쳐스에 소송
  • "왜 베껴"…나이키, 뉴발란스·스케쳐스에 소송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경쟁사 뉴발란스와 스케쳐스가 운동화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나이키 로고(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뉴발란스 운동화와 스케쳐스 스니커즈 일부 제품에 자사의 러닝화와 축구화, 농구화용 ‘플라이니트’(Flyknit) 특허 기술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나이키는 뉴발란스의 프레쉬 폼과 퓨얼셀 등 신발과 스케쳐스의 울트라 플렉스와 글라이드 스텝 등 신발을 자사의 플라이니트 특허 기술을 침해한 제품이라고 짚었다.나이키는 자사 홈페이지에 플라이니트 기술에 대해 “고강도 섬유를 사용해 지지력과 신축성, 통기성을 갖춘 가벼운 갑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 특허 기술을 통해 재료와 폐기물을 줄이면서 고성능 갑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나이키 측 설명이다.이어 나이키는 법원에 불특정 금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뉴발란스와 스케쳐스가 특허를 침해하지 못하도록 영구적으로 차단하도록 법원에 명령을 요청했다.고소를 당한 뉴발란스는 입장문을 통해 “경쟁사의 지식재산권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나이키는 수십 년간 업계에서 사용돼온 전통 제조 방식에 의한 신발 디자인과 생산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나이키와 스케쳐스는 소송과 관련한 논평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나이키의 특허권 침해 소송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아디다스와 푸마, 룰루레몬에 대해서도 비슷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아디다스와 푸마는 송사를 해결했고 룰루레몬과의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2023.11.07 I 이소현 기자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온에서…뷰티·패션 등 최대 반값 혜택
  •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온에서…뷰티·패션 등 최대 반값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온 레드페스티벌. (사진=롯데쇼핑)행사기간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헤택을 제공하며, 매일 인기상품 반값 할인 및 엘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의 혜택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롯데 유통군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온은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해 인기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매일 10개 상품을 선보이며, 각 상품은 롯데온 단독 기획 상품 및 최대 50%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스티 로더, 키엘, 겔랑 등의 뷰티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뉴발란스, 폴로, 조셉앤스테이시, 헬렌카민스키, 젠틀몬스터 등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식품, 리빙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선보인다.롯데온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 각 온라인몰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백화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 12시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레드 핫딜’ 행사를 진행해 코오롱스포츠, 에고이스트, 케네스레이디 등의 백화점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더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해 장보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반값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앱에서 구매 시 엘포인트 3500점을, 롯데온 전문관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회원 대상으로 1000점을 추가로 적립해 회원이라면 4500점을 적립받아 구매금액의 50% 적립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레드쿠폰을 적용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만명에게 엘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며, 1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100만점을 적립해준다. 롯데온은 다음 달 3일까지 ‘브랜드 판타지’ 행사도 이어간다. 행사기간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기간 설화수(3일), 시야쥬(4일), 언더아머(5일), 노스페이스(6일) 등이 참여해 인기상품을 할인 및 단독 구성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롯데온을 비롯한 각 사업부 온라인몰에서 풍성한 혜택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롯데온 방문 및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혜택,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롯데온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롯데만의 특별한 쇼핑 축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03 I 백주아 기자
쿠팡, 11월 패션위크 최대 80% 할인…가성비 브랜드 총출동
  • 쿠팡, 11월 패션위크 최대 80% 할인…가성비 브랜드 총출동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이 보온성에 스타일까지 갖춘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하는 11월 패션위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쿠팡, 11월 패션위크 최대 80% 할인 행사. (사진=쿠팡)패딩아우터·플리스·부츠 등 따뜻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1500여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최대 할인율이 80%에 달하는 이 행사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관련 정보는 쿠팡의 패션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MZ세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 150개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프랜치 감성의 영클래식 패션 브랜드 ‘로라로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어반에이지’, 구두, 슬리퍼 등 여성화 전문 브랜드 ‘단골언니’ 등이다. 부산 소재의 신발 제조사 단골언니는 품질을 갖춘 1~3만원대 상품으로 2017년 쿠팡 입점 후 지난해 매출 70억원을 돌파한 중소기업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가성비로 10~30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주요 베스트셀러 상품들은 △아디다스 패딩 다운 자켓 △이사베이 롱패딩 △로라로라 니트웨어 △어반에이지 맨투맨 △단골언니 힐부츠 등이다.쿠팡 패션위크는 매달 시즌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로,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의 패션 상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I 백주아 기자
예스런던, 2023 더골프쇼 코리아에서 골프 용품·의류 할인 판매
  • 예스런던, 2023 더골프쇼 코리아에서 골프 용품·의류 할인 판매
  • (사진=예스런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내 대형 골프 박람회 중의 하나인 더 골프쇼 코리아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유명 골프 클럽을 비롯해 골프 용품, 의류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불경기로 용품 및 의류 구매 등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이 많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국내 골프 유통 업체의 최강자인 ㈜예스런던(대표이사 김용호)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예스런던은 아디다스 골프웨어 최대 70%의 할인과 2023신제품 아디다스 골프화를 파격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아디다스 골프모자, 벨트 등도 최대 70% 할인을 진행하며, 아디다스 외에 풋조이, 휠라골프, 애쉬워스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와 골프화, 골프공을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의류로는 아디다스골프, 제이린드버그, 쉐르보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 의류 또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예스런던은 국내 골프장 및 전국 아디다스골프 전문점을 포함해 약 60여곳의 프로샵 및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위탁 운영의 강자다. 프로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을 행사를 통해 판매해 보다 많은 고객이 좋은 제품을 만나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더 골프쇼는 SBS골프닷컴 앱 다운로드 후 일반회원 가입 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023.10.26 I 주미희 기자
KBI그룹, 베트남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영토 확장 나선다
  • KBI그룹, 베트남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영토 확장 나선다
  • KBI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BI그룹이 베트남 자딘그룹 및 안팟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베트남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위해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7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하고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에 관련 사업에 대해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공동 발굴하기로 협약했다.1989년에 설립해 2022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딘그룹은 글로벌 회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의 협력사로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또한 지난 18일 KBI그룹 임원진은 안팟그룹의 리조트에 방문해 양사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는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에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2005년에 설립한 안팟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각종 석유 제품 유통 및 판매와 주유소 운영, 산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 생수 사업, 폐수처리 사업까지 진출했다.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원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국내 소규모 건설사들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자격으로도 베트남 기업들과 회의에서 협회 회원사의 베트남 사업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이끌어내기위해 노력했다.이미 다양한 건설관련 국제활동을 수행하면서 국가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진출 및 국제건설협력 증진 등 대한민국 건설외교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부회장은 아시아 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의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5월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제43차 IFAWPCA한국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한편, KBI그룹은 지난 2017년 KBI코스모링크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 및 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지사를 개소한 KBI건설은 흥옌산단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그룹내 계열사와 베트남 기업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베트남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건설사와 베트남 기업 간의 공동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문다애 기자
PR·광고·퍼포먼스 통합 브랜드 '더포크' 출범
  • PR·광고·퍼포먼스 통합 브랜드 '더포크' 출범
  • 플랜얼라이언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PR, 광고제작, 퍼포먼스 업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해 온 플랜얼라이언스, 브라보, 클리프 가 공동 출자해 통합브랜드 더포크(The Fork)를 설립했다.더포크는 PR, 광고, 퍼포먼스라는 전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3사의 공동브랜드로, 고객이 여러 대행사와 동시에 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합 운영 법인이다. 더포크라는 법인명 또한 서로 다른 분야에서 날카로운 ‘창’으로 성장해 온 3사가 모여 고객의 문제를 관통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는 세 개의 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더포크는 고객 콘텐츠의 제작부터 유통, 확산 그리고 세일즈 전환까지 브랜드의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대표제를 통해, 3사의 지주회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통합으로 더포크는 기획, 컨설팅 인력 30여 명, 콘텐츠 제작 인력 30여명, 연구 및 지원 조직을 합해 70여 명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회사가 됐다.더포크의 김지열 공동 대표는 “통합 목적은 PR, 광고, 퍼포먼스라는 별개의 영역이 모두 브랜드 콘텐츠라는 영역으로 통합되어가는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고객 콘텐츠가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분산, 관리되는 것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통합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사의 공동주체인 플랜얼라이언스, 브라보, 클리프는 지난 2015년, 2017년에 각각 설립돼 아디다스 코리아, 인천공항, 더본코리아 등 다국적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지금까지 170백여 기업 및 기관의 홍보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기업, 기관의 PR 및 컨설팅을 맡고 있다.더포크의 PR 분야 전문 기업인 플랜얼라이언스는 언론홍보뿐만 아니라 IMC, 디지털 캠페인 서비스를 아디다스, 인천공항, 로레알, 네파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광고제작사 브라보는 LG전자, 현대자동차, 카스맥주, 한국관광공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2018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레고, CJ E&M 등의 수많은 고객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해 온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인 클리프도 더포크에서 디지털마케팅, 웹과 앱 제작 분야를 담당한다.3사는 올해 각 사의 인적자원을 풀 체제로 운영하는 한편, 각 사가 차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쟁우위 분야를 공유하고 이를 공동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강남, 역삼, 가산에 위치한 각 오피스도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통합 사업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3.10.23 I 문다애 기자
‘25개 전 구단 참가’ K리그 퀸컵 성료... 수원삼성 2년 연속 우승
  • ‘25개 전 구단 참가’ K리그 퀸컵 성료... 수원삼성 2년 연속 우승
  • K리그 전 구단이 참여한 K리그 퀸컵이 대회 일정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삼성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K리그 퀸컵이 수원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블레이드크리에이티브, 제천시,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 ‘2023 K리그 퀸컵(K-WIN CUP, 이하 K리그 퀸컵)’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K리그 25개 전 구단의 아마추어 축구팀 42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K리그 퀸컵은 지난 2010년부터 연맹이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여자 대학 축구대회에서 K리그 구단과 연계한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됐고, 올해는 여자 6인제 미니축구 대회로 치렀다.대회 첫날에는 5팀씩 총 5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렀고, 이튿날에는 각 조 동 순위끼리 만나는 그룹별 결선 토너먼트를 치렀다.1위 그룹 토너먼트에는 서울이랜드, 충남아산FC, 수원삼성, 제주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이 진출했다. 이중 수원삼성이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를 각각 4-1, 2-0으로 꺾었고 결승에 올랐다. 대전은 제주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만난 수원삼성과 대전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수원삼성이 김현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으로 정상에 섰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퀸컵 2연패에 성공했다.우승팀 수원삼성과 준우승팀 대전은 각각 트로피와 부상으로 아디다스 공인구를 받았다. 대회 첫 참가팀 김포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대회 전체 최우수선수(MVP)는 이세빈(수원삼성)이 차지했고, 최다득점상은 11골을 기록한 김현선(수원삼성)이 수상했다.이 밖에도 그룹별 MVP는 2위 그룹 황샘이(FC안양), 3위 그룹 김지연(안산그리너스), 4위 그룹 김서현(부천FC), 5위 그룹 조민영(전남드래곤즈)이 차지했다. 모든 MVP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연맹은 “퀸컵에 참가한 모든 팀을 대상으로 훈련 지원금, 이동, 숙식 지원 등과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통한 참가 선수 간 친목을 도모했다”며 “모든 참가 팀이 조기 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대회를 즐겼다”라고 돌아봤다.□ 2023 K리그 퀸컵(K-WIN CUP) 결과우승 : 수원삼성준우승 : 대전하나시티즌페어플레이상 : 김포FC전체 MVP : 이세빈(수원삼성)2위 그룹 MVP : 황샘이(FC안양)3위 그룹 MVP : 김지연(안산그리너스)4위 그룹 MVP : 김서현(부천FC)5위 그룹 MVP : 조민영(전남드래곤즈)최다득점상 : 김현선(수원삼성, 11골)
2023.10.17 I 허윤수 기자
"입지보다 더 중요한 이것…성수·한남·도산이 뜬 바로 그 이유"
  • "입지보다 더 중요한 이것…성수·한남·도산이 뜬 바로 그 이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명동 상권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중저가 화장품보다 퀄리티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졌어요. 패션, 에프앤비(F&B·식음료) 브랜드도 대거 유입될 겁니다.”김용우 CBRE 코리아 리테일 부문 상무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바뀐 상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임대인, 건물주가 어떤 브랜드의 임차인을 유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CBRE 코리아가 리테일 분야 자문 서비스를 진행한 건으로는 카카오 사옥, 구찌, 슈프림 등이 있다.김용우 CBRE 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 [사진=방인권 기자]◇ 뜨는 상권, 비밀은 ‘자연·문화’…명동, 고급화되는 중전통적 상권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그동안에는 ‘지리적 입지’였지만, 최근에는 ‘자연·문화적 측면’이 입지 못지않게 중요해졌다고 김 상무는 강조했다. 예컨대 전통적 서울 4대 상권은 ‘사통팔달’ 교통망이 뚫린 명동, 강남역, 홍대, 가로수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입지 뿐 아니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자연 친화적·문화적 요소’가 상권을 띄우는 데 중요해졌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자연과 가깝고 문화적 매력이 높은 공간을 찾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서다. 서울 3대 메인 상권으로 성수, 한남, 도산이 떠오른 것도 그 결과다.“성수동 근처에는 서울숲이 있죠. 도산 인근에는 도산공원이 있고 가로수길에는 한강이 있잖아요. 연남동에는 경의선숲길, 연트럴파크가 있고요. 또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 문화적 측면도 상권 형성에 굉장히 중요해요. 청와대가 개방된 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인근 상권과 북촌이 수혜를 받았어요.”김 상무는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됐지만 명동 상권이 코로나19 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사라진 자리에 나이키, 애플, 아디다스 등 소비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이 들어오면서 이전보다 고급화된 상권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명동에 재입점한 K디자이너 패션 편집숍 ‘에이랜드(A LAND) 명동본점’ (사진=김성수 기자)“예전에는 명동에 건물을 가진 임대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받는 데만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선호하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명동 거리를 장악했던 거에요. 이제는 상권 트렌드가 바뀌었어요”중국인들도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면서 중저가 제품보다 퀄리티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예전에는 이니스프리, 페이스샵, 네이처 리퍼블릭 제품을 샀다면 지금은 이솝, 탬버린즈, 논픽션을 구매한다. 패션, 에프앤비(F&B·식음료) 브랜드들도 명동에 대거 유입될 거라는 게 김 상무의 생각이다. ◇ 기업들, 매장 ‘선택과 집중’…리테일 부동산 ‘양극화’그는 리테일 부동산시장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자 기업들이 모든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 필요성을 못 느끼고, 주요 상권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서다. 특히 기업들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선사하고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 회사가 만든 여러 브랜드 제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매장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캔버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상징성 높은 상권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키, 자라와 같은 대형 브랜드 업체들은 이제 매장을 만들 때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상권마다, 역세권마다, 백화점마다 매장을 만들었어요. 반면 지금은 성수동, 한남동, 도산공원, 압구정, 청담동 등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하나만 만들죠”효율이 낮은 매장은 철수하고, 좋은 매장에 더 투자해 평수를 넓히고 대형화하는 전략이다. 상권 한두 곳에 대형 매장을 통째로 임차해서 3~4층에 자사 브랜드로 다 채우는 식이다. 이에 따라 매장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팝업스토어, 숍인숍(매장 안의 매장)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혼합된 형태의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이달 7~14일 운영 중인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팝업스토어 (사진=LG전자)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한다. 짧은 기간 운영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를 임대해서 임시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다. 백화점 행사장과 비슷하지만 한 브랜드의 제품만 취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샵앤샵이란 매장 안에 새로운 매장을 내는 것이다. 타 매장 안에 일부를 전대계약해서 점포를 재임대하는 형태다. “예전 리테일 부동산을 보면 판매와 매장운영을 한 장소에서 같이 했어요. 반면 지금은 좀 더 다각화된 전략을 펴고 있죠. 팝업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샵앤샵도 있고 브랜드와 브랜드가 협업해서 콜라보레이션 매장이 되기도 하죠”이제 매장은 단순히 판매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공간이죠. 배달을 위한 물류센터도 만들고,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해서 마케팅 효과도 얻는다. 공간 하나가 여러 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의 충성도(로열티)를 높여서 매출 극대화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 좋은 상권·입지 ‘임대료 더 올라’ vs 무인화 ‘대세로’이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은 매장의 ‘대형화’ 및 상권의 ‘양극화’다. 좋은 상권, 좋은 입지에 있는 대형 매장은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반면 그렇지 않은 상권은 상대적으로 침체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코로나19 당시 리테일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좋은 상권의 크고 좋은 입지는 임대료가 더 올랐다는 게 김 상무의 설명이다. 상권의 성장 과정을 봐도 성숙된 상권이 들어서려면 리테일 면적의 규모가 커야 한다. 압구정동, 청담동, 도산공원 인근이 다른 지역보다 큰 상권을 형성하는 이유다.상권의 성장 과정에도 순서가 있다. 초창기에는 동네 맛집과 카페들이 생기고 휴대폰, 안경 등 소매 품목이 들어온다. 유동인구가 더 늘어나면 스타벅스, 폴바셋 등 기업형 브랜드가 매장을 오픈한다. 그 다음에 패션 브랜드가 들어오고, 그 다음 명품 브랜드가 들어오면 상권이 완성된다.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려면 건물 규모가 어느 정도 커야 해요. 예를 들어 에프앤비(F&B)를 유치할 때는 1층 면적이 20~30평이어도 상관없지만, 패션 브랜드는 1층 면적이 최소 40~50평은 돼야 합니다. SPA, 유니클로, 자라 등은 100~150평이 필요하죠. 작년 자료를 보면 압구정 상권의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청담동 명품거리, 도산공원 상권도 수혜를 받았습니다. 경리단길, 연남동 상권이 가로수길, 강남역 상권만큼 커지지 않는 건 애초에 주거 지역이라 건물의 규모가 작기 때문이에요.”무인 점포 (사진=연합뉴스)상권의 ‘양극화’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에는 ‘무인화’도 있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서비스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상권에는 무인 카페 등 무인 점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상권은 고급 인력이 계속 필요합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분야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아 자동화, 무인화 점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요. 한남, 성수 등 핵심 상권에서는 무인 점포가 대세로 자리잡기 어렵겠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보편화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인구고령화로 ‘시니어 레지던스’ 등 시니어층을 겨냥한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상권이 확대될 가능성은 없을까. 김 상무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시니어층이 경제적 여유가 있고 소비 수준도 높은 연령대지만, 어떤 상권에 파급력을 줄 만큼 소비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시니어층이 한남, 성수 등 신흥 상권에 나와서 소비를 많이 하기 어렵고, 이미 백화점 등 기존 유통회사가 이들의 수요를 채워주고 있어서요. 또한 시니어 레지던스를 개발하려면 자금조달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노유자 시설로 인허가를 받으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안 된다는 어려움이 있고, 시니어층이 한 달에 600만~700만원 비용을 지불하면서 시니어 레지던스를 이용하겠다는 인식도 아직은 미비해서요.”김용우 CBRE 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 (사진=방인권 기자)◇ 김용우 CBRE 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 프로필△1981년 출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 석사 △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부장 △현 CBRE 코리아 Advisory&Transaction Service(임대차 자문) 리테일 부문 상무
2023.10.10 I 김성수 기자
SSG닷컴, 15일까지 ‘패션 쓱세일’…최대 85% 할인
  • SSG닷컴, 15일까지 ‘패션 쓱세일’…최대 85%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패션 쓱세일’ 행사를 오는 9~15일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타임딜 행사 상품으로 ‘아디다스’, ‘헬렌카민스키’, ‘아미’, ‘어그’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과 ‘커버낫’, ‘톰스벌스데이’, ‘디앤서’ 등 도메스틱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매일 4개씩 선정해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미국 이지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쓱닷컴 공식 입점을 기념해 23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모자,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브랜드 사은품도 제공한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 신상품 ‘NEW PRX DIGITAL’의 이커머스 단독 선론칭을 기념해 스트랩(시계줄)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룰루레몬’, ‘구호’ 등 노세일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단독 특가로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쓱세일 쿠폰 로고가 부착된 대표 패션 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2%의 상품 할인 쿠폰이 별도로 적용되며 ID당 3매를 다운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12% 할인되는 쿠폰도 기간 내 3장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선착순 제공하며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및 단독상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쓱닷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의류를 장만해달라”고 말했다.(이미지=SSG닷컴)
2023.10.08 I 김미영 기자
프로축구연맹,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 개최
  • 프로축구연맹,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 개최
  • 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이 오는 8일 개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 주최하는 ‘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이 오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은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의 일환이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시즌 1, 2에서 이동 약자들의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시즌에는 장애인을 직접 스포츠에 참여시켜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꾀한다.8일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발달장애인 도예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발달장애인 마술 공연, ▲하나아트버스 공모작 전시회, ▲휠체어 드리블 존, ▲블라인드 패스 존, ▲고알레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슈팅 챌린지, 프리킥 챌린지 ▲SOK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 부스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참가자 중 체험 스탬프 취합 완료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작가가 디자인한 파우치,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 친필 사인볼, 아디다스 가방 등을 증정한다.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연맹과 SOK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를 통해 통합축구 대회 ‘유니파이드컵’,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0.06 I 허윤수 기자
"韓은 최대 시장…말본골프, 패션·기능 두루 갖춘 브랜드로 도약"
  • "韓은 최대 시장…말본골프, 패션·기능 두루 갖춘 브랜드로 도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골프는 결국 퍼포먼스(성과)가 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말본골프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의 패션에 더해 아마추어든 프로든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하이라이트 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가 브랜드 최초 골프화 ‘코스’를 출시했다. 정형화된 골프웨어를 탈피해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의 상징이 된 말본골프는 패션을 넘어 기능성을 두루 갖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D에서 만난 스티븐 말본(왼쪽) 말본골프 창립자와 에리카말본. (사진=백주아 기자)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D에서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만난 스티븐 말본 말본골프 창립자는 “예의는 갖추되 멋진 스타일의 골퍼 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골프화 코스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말본골프는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 부부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LA 페어펙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획일화한 골프웨어의 틀을 깨고 자유분방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는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골프화 ‘코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일상과 필드에서 두루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스파이크가 없는 형태로 만들어져 굳이 갈아 신지 않고 ‘도어 투 필드’가 가능하다. 테니스화와 드레스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는 패션과 스포츠 경계를 넘나드는 말본골프 특유의 개성이 드러난다. 스티븐 말본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기 보다는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되고자 했고 그렇게 나온 게 코스”라며 “골프 규칙을 존중하되 결코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차려입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드는 원칙 아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말본골프 코스 골프화.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코스 골프화는 기능성을 두루 갖춘 게 특징이다. 격자 구조의 논슬립 아웃솔은 접지력을 향상시켜 스윙 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골프화 아웃솔 높낮이가 발끝에서 뒤꿈치 부분까지 동일하게 설계돼 있어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쿠션 미드솔은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오랜 라운딩에도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넘어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프로 골프 선수들과의 스폰서십 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 스티븐 말본은 “우리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즐거운(fun)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기본 후원 철학”이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잘 체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말본골프는 지난 2021년 한국 시장 론칭 이후 골프웨어 매출 상위권에 지속 안착하면서 업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등 총 6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말본골프 플래그십 매장 ‘말본 64451’을 열었다. 에리카 말본은 “전 세계에서 한국은 미국보다 더 큰 시장으로 말본골프가 개척한 국가 중 선두 국가로 인식되고 있고 한국 소비자의 니즈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며 “혁신가로서의 우리다움(authentic)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D에서 만난 스티븐 말본(왼쪽) 말본골프 창립자와 에리카 말본 창립자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말본골프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나이키, 아디다스 뿐만 아니라 글로 갱 등 힙합 뮤지션 등 골프웨어 브랜드로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해왔다. 한국에서 진행한 뉴발란스골프 골프화는 오픈런이 있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에리카 말본은 “글로벌 명품 브랜 드 태그호이어, 지미추 등과 협업이 예정되어있다. 한국 시장에서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브랜드를 찾아 협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16일 동안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위크’에 고객이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이번 ‘패션위크’는 패션 상품군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달인 10월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사은 혜택은 물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행사, 이벤트, 팝업 등을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0월 초 황금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절반 이상의 기간이 휴일로 채워져,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 약 180여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 코트, 스웨터 등 가을 대표 아이템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30여 유명 브랜드의 러닝화, 스포츠 웨어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나들이, 모임 등에 필수인 잡화 상품군에서도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글라스, 핸드백, 스카프 등을 합리적인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패션, 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가을철 고객 수요에 맞춰 ‘시즌 특화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가을철 피부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뷰티 상품군에서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를 행사를 연다. 10월 9일까지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라메르 등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5개 대표 브랜드에서는 10월 ‘핑크리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에스티로더’ 에서는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50ml)’를 선보이고, ‘크리니크’에서는 ‘모이스춰 써지TM 100시간 오토-리플레니싱 하이드레이터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50ml)’을 판매한다. 이 밖에 10월 한달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뷰티살롱’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 해 맥, 조 말론 런던, 랑콤 등 58개 브랜드에서 무료로 1:1 뷰티 컨설팅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체험 후 당일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가구 상품군에서는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에 맞춰 10월 15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브랜드의 침대를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침구, 베개 등의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다우닝에서는 43주년을 기념해 ‘리버티 4인 소파’를 특가에 선보이며,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볼거리, 즐길거리 등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먼저 10월 7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스타일런’ 행사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12km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월 5일까지 비건타이거, 뮌, 얼킨, 르쥬 등 K패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제작 과정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치를 환기하는 ‘지속 가능 패션 팝업’ 전시도 연다. 또 10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접수 후 선정된 고객들의 패션화보를 제작해 줄 ‘메이크오버’ 이벤트는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정설’ 실장을 비롯해 렉토, 앤더슨벨, 아디다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런웨이 러시’ 게임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면 횟수에 따라 코스메틱, 패션 상품군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황금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의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7일 9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총 10만명에게 주어진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 수요가 높은 10월에 맞춰 패션 혜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패션 1번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럭셔리 끝판왕" 롯데, 베트남의 심장 '하노이몰' 베일 벗었다
  • "럭셔리 끝판왕" 롯데, 베트남의 심장 '하노이몰' 베일 벗었다[르포]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 기존 쇼핑몰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갖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롯데쇼핑(023530)이 베트남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22일 정식 개장한다. 롯데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시설로 현지 쇼핑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시아 1등 유통 강자’의 힘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1층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0일(현지시간) 정식 개장을 앞두고 방문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한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하노이 최대 호수 서호(西湖)와 300m 거리의 연면적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축구장 50개 크기 공간 안에는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집약돼 있다.1층 쇼핑몰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탁 트인 조망이다. ‘도심 속 편안한 감성 쇼핑몰’이란 디자인 콘셉트에 걸맞게 지상 5층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는 자연 채광이 내리쬐었다.현장에서 만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가 베트남에서 처음 선보인 복합단지로 현지 고객이 누릴 수 없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별화한 브랜드·콘텐츠로 현지인 공략 웨스트레이크가 베트남 현지 쇼핑몰과 다른 점은 층별로 차별화한 테마를 설정, 각기 다른 여행지를 여행하는 인상을 준다는 점이다. 1층은 샤넬, 에르메스 등 굴지의 명품 뷰티 브랜드와 태그호이어 빅토리아 시크릿 등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했다. 젊은 고객 취향을 고려해 2층에는 막스앤스펜서, 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스포츠 브랜드가 들어섰다.3~4층에 집중된 식음료(F&B)·엔터테인먼트 매장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다. 현지 맛집을 모은 ‘더 푸드홀’과 한국 전문 식당가 ‘K플레이버’, 서점, 갤러리 등 하노이 지역 내 쇼핑 몰 중 F&B와 문화,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웨스크레이크가 유일하다. 이 외에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가득하다.김준영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은 “쇼핑몰에 입점한 233개 매장 중 약 40% 수준인 85개 매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매장”이라며 “베트남 최초, 하노이 최초 등 상권 최초 신규 브랜드만 53개 달하는 만큼 최대 집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지하 1층 롯데마트 ‘요리하다 키친’에서 현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지하 1층에 위치한 마트는 ‘미래형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꾸렸다. 전체 면적 90%가 그로서리 매장으로 이 중 즉석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K푸드와 다양한 요리를 판매한다.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140여명이 앉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창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현지인들은 대부분 아침과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고 여성 70%가 사회생활을 하는 등 외식 문화가 보편화돼 있다”며 “주말에는 하루에 판매되는 김밥만 1000줄이 넘고 수십명의 고객이 늘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프리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200만명에 육박한다. 하루 평균 약 3만명 꼴로 하노이 인구가 약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으로, 젊은 세대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왼쪽)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설명을 하는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 프리미엄 브랜딩 강화…복합몰 형태 동남아 진출 웨스트레이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 사업으로 유통·관광·레저·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공간이다.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몰을 통해 아시아 유통 강자 롯데의 ‘프리미엄’ 브랜딩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게 롯데측 설명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등 성장성 있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고민하면서 쇼핑이 중심이된 판매 시설이 아닌 마트, 아쿠아리움, 시네마 등의 콘텐츠와 롯데건설의 주택 사업까지 포함한 복합몰 형태로 진행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산 개발 형태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L7 호텔 23층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본 베트남 서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L7 호텔은 웨스트레이크의 고급스러움을 담아 5성급으로 지었다. 하노이 인근 특급 호텔의 완공이 10여년이 된 것을 감안하면 신규 호텔로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셈이다.지하 1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하노이 도심 최대 규모다. 이글레이, 바다사자 등 약 400종의 3만1000여마리의 해양 생물을 갖춘 이 곳의 연간 방문객은 10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5층 롯데컬처웍스 시네마는 최고급 리클라이너 좌석을 비롯해 영화 관람 전 음료와 과자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를 도입, 현지 다른 업장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서비스를 갖췄다.
2023.09.21 I 백주아 기자
신한자산운용,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3종 보수 0.09%로 인하
  • 신한자산운용,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3종 보수 0.09%로 인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대표 인덱스펀드 3종(한국, 일본, 유로)의 운용보수를 0.30%~0.15%에서 0.09%로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 형성에 앞장서기 위한 결정이다. 신한인덱스펀드(일본, 유로)의 운용보수는 0.09%로 동일한 전략 타 인덱스펀드들의 평균운용보수인 0.43%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신한인덱스펀드는 가장 저렴한 투자방법으로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보다도 숨겨진 비용(매매수수료, 호가스프레드)를 고려하면 오히려 더 낮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신한유로인덱스펀드(S클래스)의 총보수 비용은 0.54%로 국내에 상장된 같은 전략의 ETF 총보수 비용인 0.31~0.53%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나 호가 스프레드(LP가 제공하는 매도·매수의 가격 차이)가 평균 0.80%인 점을 고려하면 1.31~1.53%(매수 후 1년 뒤 매도 가정)로 ETF가 오히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투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스마트인덱스펀드’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 시장의 우량기업 20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내기 위해 통계로 검증된 퀀트운용센터의 알파 전략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성과로서 운용능력을 입증하며 해당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73%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규모 50억원 이상) 중 1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일본인덱스펀드’는 일본 대표 지수인 니케이 225 지수를 추종한다. 일본 경제를 대표하는 우량기업인 토요타, 캐논, 소니 등 225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주주환원 정책과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일본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3%이다. ‘신한유로인덱스펀드’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12개국의 유럽증시에 상장된 아디다스, BMW, 루이비통, 필립스 등 우량 50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유로스탁스(EuroStoxx) 50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펀드는 유로화 변동성에 맞춰 투자가 가능하도록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모두 갖추고 있으며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를 적용했다.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인덱스펀드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선제적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I 이은정 기자
한독상공회의소, 16일 수교 140주년 기념 '140 가이드워커' 로 나선다
  • 한독상공회의소, 16일 수교 140주년 기념 '140 가이드워커' 로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독상공회의소(KGCCI, 이하 한독상의)는 한독수교 140주년을 맞아 회원사와 함께 ‘140 가이드워커’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오는 16일 오전 8시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한독상공회의소)‘제9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면서 건강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독상의와 회원사 임직원은 5㎞ 걷기 부문에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한강변을 걸을 예정이다.한독상의 및 회원사 임직원 300여 명은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의 동반주자로 같이 걷는 도우미 봉사활동과 후원금 및 물품 전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한독상의 회원사(△다임러트럭코리아 △도이치은행 △레사코코리아 △로그윈에어앤오션코리아 △리쿠텍아시아, △뮌헨리 코리아 △바이엘 코리아 △성현회계법인 △싸토리우스 코리아 △아디다스 △아마쎌코리아 △주한독일문화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포르쉐코리아 △한국머크 △한국바스프 △한국지멘스 △한국프레틀 △한국훼스토 △한신회계법인 △헨켈코리아 △RWE △TUV SUD) 30여 개 기업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한독상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140개의 흰 지팡이를 기부할 예정이다. △도이치은행 △바이엘 코리아 △성현회계법인은 기부금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 및 마라톤 참가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통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헨켈코리아는 어울림 마라톤 모든 참가자들을 위해 선물을 기증할 예정이며, △TUV SUD △아디다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경품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헨켈코리아와 바이엘 코리아는 이벤트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이번 공동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힘을 보태고, 한국과 독일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독상의는 단순히 비즈니스가 아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9.11 I 이윤정 기자
SK케미칼 ‘옥수수 기반 소재’, 한섬 여성 부츠에 적용
  • SK케미칼 ‘옥수수 기반 소재’, 한섬 여성 부츠에 적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소유한 한섬에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한다. SK케미칼(285130)은 한섬(020000)의 의류브랜드 시스템(SYSTEM)·에스제이에스제이(SJSJ)·오즈세컨(O’2nd)의 여성용 부츠에 ‘에코트리온’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가죽 생산 기업인 기마에서 에코트리온 소재를 적용해 바이오 소재 인조 가죽을 만들고 한섬에서는 이를 활용해 부츠를 제작했다.에코트리온은 100% 식물 유래인 산업용 전분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 폴리올 소재다. 폴리올은 우레탄 탄성 소재, 스판덱스, 인조 가죽 등을 만드는 데 주원료로 사용된다. 레깅스, 자동차 내장재, 가방, 운동화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다. 에코트리온은 환경적·물성적 장점이 있다. 에코트리온에 사용된 바이오 소재 원료는 식물이어서 해당 식물이 자라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가량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탄소 개수가 적어 유연성도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아디다스 운동화 등에 이미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바 있고 유럽연합(EU) 등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섬유·스포츠용품 시장의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 소재의 장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바이오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에 행택(Hangtag)을 부착했다. 행택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하면 에코트리온 소개페이지로 연결해 에코트리온의 장점과 적용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SK케미칼은 한섬과의 협업을 계기로 앞으로 에코트리온 적용 제품을 더 확대하고 행택 부착을 통해 바이오 소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에코트리온은 글로벌 탄소 감축과 지속가능한 생산 트렌드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물성을 바탕으로 의류·스포츠용품·자동차 내장재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꾸준히 용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SJSJ 버클 스트랩 부츠 (사진=SK케미칼)
2023.09.05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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