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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美스마트폰 점유율 또 올라..양강체제
  • 애플·삼성, 美스마트폰 점유율 또 올라..양강체제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애플이 올초 점유율을 40% 가까이 확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를 다른 업체들의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양강 체제가 더 굳어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미국의 13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애플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전체의 39.2%를 차지했다. 이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가운데 단연 1위의 성적으로, 특히 애플의 점유율은 앞선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의 37.8%에 비해 1.4%포인트나 높아졌다.스마트폰 제조업체별 미국시장 점유율 추이(자료=컴스코어)애플의 강력한 경쟁자인 삼성전자는 22.0%를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고, 이전 3개월간의 21.4%보다 소폭 점유율을 높이며 선전했다. 그 뒤를 이어 HTC와 모토로라, LG전자(066570)가 3~5위를 차지했다. HTC는 8.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모토로라는 8.3%, LG전자는 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세 업체 모두는 각각 9.7%, 8.6%, 7.0%였던 3개월전보다 점유율이 하락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별로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52%를 차지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이 2위를 유지했고, 블랙베리가 5.1%로 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모바일 윈도는 3.0%, 심비안은 0.5%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총 1억3850만명으로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58% 수준이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이전 3개월에 비해 7% 증가했다. ▶ 관련기사 ◀☞ 美 ITC "애플, 삼성전자 스마트폰 특허 침해했다"☞ CTJ "애플, MS, 오라클 조세피난처에 돈 숨겨"☞삼성전자, 인텔과 협력 대폭 강화☞제조사들,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앞당긴다☞삼성 "에코가전 사고 통 큰 혜택 받자"
2013.06.05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일자리 5년간 93만개 만든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시간제 일자리 5년간 93만개 만든다-값 내려가자..슬그머니 장롱에 숨은 金-닷삼성·닷애플▲종합-KB금융 이사회 독립성, 시험대 오른다-연이틀 전력경보..어제도 ‘준비’단계 발령▲고용률 70% 로드맵-“法개정·稅지원..민간고용 늘릴 것”-하루 4~6시간 일하는 ‘워킹맘’ 확대-출산휴가 끝나면 자동으로 1년 쉰다▲정치-야 ‘先입법’ 파상공세 여“사회적 논의 먼저”-민주 “함께하자”러브콜에 安 미지근▲세계전략포럼 2013/주요연사-중국시장 전문가 숀 레인 “현대차가 中저가시장 뚫은 비결 현지업체와 브랜드 차별화 덕분”-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교수·꿈 전도사 김수영 ‘나의 꿈’ 알고 남의 아픔’느껴라▲경제·금융-러시앤캐시 ‘9전10기’ 저축銀인수 파란불-IT·의약 등 26개사 둥지 한국의 실리콘밸리 만든다-현오석-김중수 ‘곰탕회동’ 입맛 맞았다-A은행 내부통제 먹통 3년간 억대 횡령 낌새 못채▲글로벌 마켓-터키 반정부 시위 나흘째..증시 10%폭락-“애플 등 美기업 18곳 317조원 역외 탈세”-‘톈안먼’긴장감-“中, 환율전쟁 가담 안해”▲마켓 종합-대형주펀드 부활 나래 활짝-신용융자 5조 돌파 눈앞..‘시한폭탄’우려▲마켓 증권-다가온 중간배당..눈높이 낮춰라-‘루멘스’ 투자자 100% 수익-모바일 메신저 수익 커진다-치솟던 음식료株 이제 단물 빠졌나▲金, 다시 어둠 속으로-세금 3천억 새는데 ‘금 거래소’는 표류-“온스당 1000달러 이하로 2년뒤 금값 더 떨어진다”▲산업종합-글로벌 車기업들 한국투자에 꽂혔다-LG 계열사 경영진이 긴장한 까닭-갤노트3·옵G2·아이폰5S 두 세달 일찍 나온다▲산업-개인정보 규제 풀어 인터넷 산업 육성-아날로그 케이블도 고화질 방송 보나-시멘트사, 1분기만에 또 적자 수렁-보양식 한 그릇이 15만원?▲사회·부동산-사립탐정 ‘한국판 셜록홈스’ 등장하나-4·1대책 약발 다 했나 강남 재건축 집값 ‘주춤’-돈 되는 약 똑같이 찍어내는 제약사들
2013.06.04 I 황수연 기자
  • 여행관련 최고의 앱을 찾아 주는 '어플로즈'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분야별 최고의 어플리케이션(앱)을 찾아주는 사이트인 ‘어플로즈’가 주목받고 있다.미국의 유명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여행 관련 앱을 찾는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어플로즈’ 사이트가 여행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어플로즈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앱 스토어에서 사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리뷰를 수집한 후 평가항목에 따라 앱에 점수를 부여하는 사이트다. 평가항목은 편의성, 사생활 보호, 컨텐츠, 실적 등이 포함된다. 평가점수는 0점부터 100점까지다.어플로즈가 평가한 여행관련 앱 중에서는 카약 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약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8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iOS버전에서도 81점으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최악의 앱으로는 트레블로시티 앱이 뽑혔다. 트레블로시티는 iOS버전과 안드로이드버전에서 각각 24점과 14점을 받으며 두 마켓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앱에 대한 평가는 iOS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보다 최소 5점, 최대 24점까지 더 높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현재 어플로즈 홈페이지(http://www.applause.com)에서는 약 147만3700개 앱에 대한 평가를 무료로 확인 할 수 있다.* 여행관련 6개의 앱에 대한 어플로즈 평가 점수카약(iOS) / 카약(안드로이드) - 81점 / 82점트립 어드바이저(iOS) / 트립 어드바이저(안드로이드) - 81점 / 76점오르비츠(iOS) / 오르비츠(안드로이드) - 66점 / 42점프라이스라인(iOS) / 프라이스라인(안드로이드) - 61점 / 46점익스피디아(iOS) / 익스피디아(안드로이드) - 64점 / 40점트레블로시티(iOS) / 트레블로시티(안드로이드) - 24점 / 14점▶ 관련기사 ◀☞ '플레이보이 잡지' 굴복(?)시킨 애플 아이폰의 파워☞ 구글글래스용 '야한 동영상' 앱 출시..구글 난색☞ 퀄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 줄여 주는 앱 출시☞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필수 앱, `모바일 지갑`☞ 스마트폰 분실·도난 예방 앱 쓰세요☞ 모바일앱 하나면 병원걱정 해결☞ 하우리, 스미싱 문자 차단 앱 무료 배포
2013.06.04 I 전상준 기자
  • 제조사들,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앞당긴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길 조짐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갤럭시노트3(갤노트3), 옵티머스G2(옵G2), 아이폰5S 등 주요 신제품을 당초 출시계획보다 두세달씩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선점효과와 경쟁제품 견제, 전작들과의 시너지 창출 등 다목적 포석에서다.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노트3’은 지난달 말부터 일부 IT매체들을 중심으로 출시시기를 6월 하순으로 앞당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폰아레나, 슬래시기어 등 IT전문 매체들은 카자흐스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SM-N9000의 모델명으로 갤노트3가 제품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갤노트3는 당초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3’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업체는 애플”이라며 “갤노트3의 출시시기 조정은 가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 등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또 갤럭시S4가 전작 갤럭시S3에 비해 국내 판매가 부진한 점도 신제품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는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휴대폰 판매대리점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단속으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지 않다”며 “갤럭시S4가 전작 갤럭시S3에 비해 초기 판매는 저조한 편”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대화면의 갤노트3를 조기 출시, 5인치대의 갤럭시S4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9월 출시가 예상됐던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옵G2도 현재 출시시기를 7월 중순으로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7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으로 제품 세부사양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인 LTE 어드밴스드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LTE 어드밴스드는 기존 LTE보다 속도가 두배 빠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옵티머스G 출시 이후 고전을 하던 스마트폰 사업이 반등할 수 있었다”며 “옵G2의 출시일을 앞당긴다면 옵G, 옵G프로로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팬택도 LTE-A 지원이 가능한 제품생산 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게 LTE-A 서비스가 지원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도 9월께 아이폰5S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대전에 동참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인치대의 제품(갤럭시S4, 옵티머스G2)과 5~6인치의 제품(갤럭시노트3, 옵티머스뷰3)을 함께 내세워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4~5인치대의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5S, LG전자의 옵티머스G2와 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13.06.04 I 박철근 기자
SNS로 뉴스 공유한다..코스모엔젤, '아이오뉴스' 출시
  • SNS로 뉴스 공유한다..코스모엔젤, '아이오뉴스' 출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 콘텐츠 개발사인 코스모엔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로벌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오뉴스(ionews)’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버전을 3일 정식 출시했다.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뉴스는 IT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관심 키워드를 미리 등록해두면 스마트폰에서 국내 모든 언론사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전달할 때는 ‘아이오(!)’ 버튼만 누르면 댓글과 함께 친구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된다.또한 ‘페이스북 내 담벼락’에 뉴스를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아이오 횟수, 댓글회수, 팔로우횟수에 따라 점수가 올라가 실시간 키워드 뉴스별 랭킹이 정해지는 시스템도 구현됐다.이 앱은 전세계 유일하게 뉴스와 정보를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해주는 SNS글로벌 뉴스 플랫폼이다. 실시간 뉴스, 핫 뉴스, 실시간 인기검색어 뉴스, 키워드 마이뉴스, 팔로잉 뉴스, 키워드별 랭킹 등으로 구성됐다.박용만 코스모엔젤 부사장은 “최근 영국 10대 청소년이 개발한 앱인 ‘섬리(Summly)’를 야후가 수백억원에 인수할 정도로 뉴스앱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이오뉴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미국 등 10억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코스모엔젤은 SNS 글로벌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오뉴스(ionews)’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버전을 3일 정식 출시했다. 사진은 양호석 코스모엔젤 대표(뒷줄 왼쪽에서 첫번째)와 코스모엔젤 직원들.
2013.06.03 I 이유미 기자
  • 애플 'i라디오' 출시 눈앞..판도라와 시장 주도권 싸움 막올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지난해 여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아이라디오(iRadio)’가 곧 첫 선을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등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인터넷 라디오 1위 업체 판도라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판도라는 사용자수가 7000만명에 시장점유율이 약 50%에 달한다.NYT는 그동안 서비스 개시 최대 걸림돌이었던 음원 사용료 협상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아이라디오 출시가 급물살을 탔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NYT는 오는 10일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연례회의에서 아이라디오 발표가 유력하다고 관측했다. 애플의 아이라디오는 기본적으로 판도라와 서비스가 비슷하다. 판도라는 사용자가 고른 음원을 분석해 음악 취향을 분석하고 이에 걸맞는 음악을 모아서 스트리밍 서비스해준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자신만의 음악 채널 여러 개를 만들어 들을 수도 있다. 애플도 판도라처럼 무료로 개인화된 음악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아이튠즈 구매 이력을 분석해 더욱 개인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익원은 판도라와 같은 기업 광고다. 여기에 애플은 아이튠즈를 기반으로 아이라디오와의 연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개인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면 바로 아이튠즈에 연결해 음원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애플은 이를 통해 성장 둔화에 빠진 아이튠즈 음원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라디오 시장은 정기 사용자 7000만명을 보유한 판도라를 필두로 클리어채널, 스포티파이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구글이 ‘구글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를 공개하며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당초 아이라디오를 지난해 아이폰5 출시 때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음반사와의 음원 사용료 협상이 난항을 겪어 공개 일자를 미뤘다. 이들 음반사들은 애플이 큰 기업인만큼 판도라 등 중소기업보다 많은 음원료를 내야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2013.06.03 I 김유성 기자
美매체, "아이폰5S 건너뛰고 아이폰6 즉시 출시해야"
  • 美매체, "아이폰5S 건너뛰고 아이폰6 즉시 출시해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사가 계획 중인 아이폰5S를 생산하지 않는 게 흥행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애플이 차기 아이폰 판매에서 솔로홈런이 아닌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때리고 싶다면 아이폰5S 모델을 건너뛰고 아이폰6로 바로 넘어가는 편이 현명하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테크 서스티’가 전했다.애플은 오는 6월10일 애플 세계개발자행사인 WWDC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아이폰 차기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사진=애플사의 아이폰5 화이트바로 아이폰5S의 공식 출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형 아이폰 및 아이패드 공개를 9월로 미루고 이번 6월 행사에는 새로운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및 새로운 맥 운영체제(OS)를 발표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된다.이 시점에서 시장에 나올 법한 적절한 질문은 과연 애플이 “차기 아이폰 제품을 통해 그랜드슬램을 노릴 것인가 아니면 솔로홈런으로 만족할 것인가”라고 매체는 화두를 던졌다.현재까지 아이폰 S 시리즈는 꾸준히 성공을 거둬서 어느 정도 매출은 보장이 되겠지만 잘 분석해보면 이번 아이폰5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 삼성전자의 갤럭시S4, HTC 원, 블랙베리 Z10 등 각사의 주력 스마트폰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이폰은 항상 다른 제품들보다 고가정책을 써왔다.이는 요즘 나오는 타사의 주력 스마트폰들이 모든 통신사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되는 추세와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다.따라서 아이폰5S는 과거처럼 성공 보증수표가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이폰5의 ‘S 버전’을 건너뛰고(skip)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승부를 거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다.특히 애플 주가가 전례 없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지금이 아이폰6의 즉시 출시 타이밍이라고 매체는 조언했다.▶ 관련기사 ◀☞ 美경제지, 아이폰이 일본 정복한 비법은 '이것'☞ 美언론, "갤럭시S4, 아이폰5보다 잘 부서져도 소비자들에 어필"☞ NYT "아이폰 탑재한 아이비틀, 폭스바겐의 진화"☞ '167억' 아이폰5의 탄생, 세계 최고가로 만든 '이것'☞ 애플, '휘는 OLED 전문가' 구인..아이폰에 탑재?☞ "블랙베리 메신저, 아이폰 사용자 유혹할 것"
2013.06.02 I 정재호 기자
  • 美 무역위, 애플의 삼성 특허 침해 여부 4일 판정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상대로 낸 스마트폰 특허 침해 사건의 최종 판정을 6월 4일(현지시간) 내리기로 했다.미국 무역위는 애초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 오후 판정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나흘 연기했다.앞서 미국 무역위는 예비 판정 때 애플이 삼성전자의 표준특허를 한 건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었다. 그러나 미국 무역위가 지난 3월 애플 구형 아이폰 및 아이패드 모델의 미국 판매가 금지될 경우 시장 영향과 대체 제품 등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알린 바 있어 삼성전자 측에 유리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애플이 삼성 기술을 베꼈다는 판정이 나오면 애플은 모바일 기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사용이 막히게 된다.한편 미국 무역위는 28일에는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특허 침해 사건을 재심사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삼성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놨다가 4건 중 2건에 대해 재심사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재심사를 확정한 것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제품의 미국 수입 금지 여부는 8월 1일로 예정된 최종 판정에서 결론이 날 예정이다.
2013.06.01 I 김보경 기자
KT 합병 4주년, LTE만 밀렸다
  • KT 합병 4주년, LTE만 밀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6월 1일은 KT(030200)와 KTF가 합병한 지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석채 회장 취임 직후 단행된 합병은 LG그룹의 통신 3사 합병을 이끌어 냈다. SK텔레콤(017670)은 SK브로드밴드와 분리돼 있지만, 브로드밴드 사장이 텔레콤 기업고객부문을 겸임하는 등 국내 통신사업이 유·무선 통합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됐다.KT그룹의 내부 구획정리지만,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갔다. 집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IPTV에 이동전화까지 묶어 파는 상품이 대중화되면서 결합상품에 따른 요금인하 효과가 상당했다. 2011년 말 통신 3사 결합상품 가입자 수는 주민등록 세대 기준 55.8%에 달한다.합병 이후 KT는 All-IP(인터넷 기반망)로의 전환에 나서는데 결정적인 계기는 아이폰의 국내 도입이다. 위치정보법, 정보통신망법, 통신비밀보호법, 게임법 등에 위반되고 국부유출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이 회장은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2009년 11월 KT가 국내에 단독 출시한 아이폰은 100일만에 40만대가 팔려나갔고, 폐쇄적이었던 모바일 시장은 개방형 생태계로 바뀌었다. 콘텐츠·소프트웨어 산업에서도 모바일 비즈니스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출처: KT. 2008년의 경우 KT에 KTF 이동전화 재판매 실적이 포함돼 단순비교 무리. 이에 2008년 KT와 KTF를 한 회사로 가정, 가이던스 기준으로 작성.KT 합병은 유선통신의 급감으로 불가피했을 대규모 구조조정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됐다. 2009년 12월 6000 명의 특별명예퇴직을 통해 KTF 합병이전 매출액 대비 20%가 넘었던 인건비 비중을 17%대로 떨어뜨릴 수 있었다.사실상의 구조조정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이후 신입과 인턴사원 채용을 확대(2009년 2389 명, 2010년 3752 명, 2011년 3507 명, 2012년 3548 명)하면서 회사는 젊어졌다. 변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시장분석그룹장은 “유선전화 가입자가 급감하는 가운데 이뤄진 KT-KTF 합병은 성공적이었다”며 “유무선 융합과 스마트폰의 대량 보급, 다양한 컨버전스 사업이 꽃피는 기반이 됐다”고 평했다. 합병이후 KT는 위성, 부동산, 미디어 등을 따로 떼내 키우고 있다.유선과 무선으로 세분화 되던 브랜드를 KT의 상품 및 서비스를 포괄할 수 있도록 2011년 1월 ‘olleh’로 통합. 론칭 1년만에 지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그러나 네 살 된 합병 KT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제기되는 지배구조 이슈는 차치해도 LTE가 문제다. 과거 KTF 시절 만년 꼴찌였던 LG텔레콤을 무시하던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작년 KT의 영업이익은 1조 2138억 원에 그쳤는데, 회사 측 설명대로 이동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때문에 5000억 원의 이익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해도 황금시장인 LTE의 부진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주파수 전략 실패에 따른 6개월 늦은 LTE 상용화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외부 영입 임원과 기존 임직원들 간 불협화음 때문에 이 회장이 강조하는 혁신성이 회사 내에 뿌리내리는데 장애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정치적 연이 닿은 인사들의 고속 승진이 부각된 것이 기존 내부 직원들의 사기를 꺾은 것이다.이석채 회장은 이날 합병 4주년을 앞두고 임직원에 보낸 메일에서 올해 그룹 전체에서 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회장 직속의 신문고를 만들어 직원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아이디어나 회사에 긴급히 요청하고 싶은 사항을 기탄없이 말할 수 있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KT 한 임원은 “LTE주파수 경매에서 1.8GHz 인접대역을 반드시 따야 한다”며 “회장 거취 논란보다 심각한 게 주파수 문제”라고 말했다.
2013.05.30 I 김현아 기자
  • 다음커뮤니케이션, 아동친화경영 우수사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원하는 기업 경영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 기업을 상대로 일터와 시장, 환경 및 지역사회 등 3개부문에서 아동친화경영여부를 조사해 9개 기업의 우수사례를 30일 선정했다.이 가운데 다음은 시장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다음의 ‘올리볼리 그림동화’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권리를 지원하고 이들의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다양한 문화를 통해 아이들이 다름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이 지난 2008년 시작한 공익사업으로,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제3세계 동화를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원어)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의 동아 115편이 공식 홈페이지(www.ollybolly.org)와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kids.daum.net),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서비스 되고 있다.▶ 관련기사 ◀☞모바일 화면에 버스도착 시간이 보인다☞다음, 2PM 신곡 작사 이벤트☞공정위, 네이버 이어 '다음'도 조사 착수
2013.05.30 I 이유미 기자
'내 손안의 주치의' 모바일 헬스케어가 뜬다
  • '내 손안의 주치의' 모바일 헬스케어가 뜬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내 손 안의 주치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른바 모바일 헬스케어 시대다. 모바일 헬스케어 앱 판매 수익 추이. 자료: Research2guidance독일 리서치 회사 리서치투가이던스(Research2guidance)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시장은 2018년까지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헬스케어가 각광받는 이유는 인구 고령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여유가 있다면 주치의를 두겠지만 월급쟁이들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모바일과 같은 IT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기존에 누군가의 도움으로 자기 몸 관리를 했다면 이제는 스스로 진료를 하고 검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비용절감 효과도 상당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 발표한 u-health 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 도입에 따라 진료시간은 20.8%가 감소하고, 연간 4조 3550억원의 교통비와 기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나이키는 활동량을 수시로 측정하기 위한 손목에 착용하는 ‘퓨얼밴드’을 내놨고, 사노피 아벤티스와 같은 대형 제약사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혈당계를 출시했다. 위딩스(Withings)에서는 체중계, 혈압계를 인터넷과 연결해 각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기기는 애플의 아이와치(iWatch)나 구글 글래스 처럼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기기가 보급된다면 더 확대될 전망이다.우리나라도 늦었지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4를 헬스케어 허브로 키우고 있고, SK텔레콤(017670)은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헬스온’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헬스온은 정밀 건강검진 결과와 체력측정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서비스다. 활동량 측정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1년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현재 SK텔레콤 직원을 상대로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 확대할 전망이다. KT(030200)도 지난해 연세대의료원과 함께 ‘후헬스케어’를 설립해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을 키우고 있다. 태블릿PC 하나로 환자의 진료 이력을 확인하고, 병원 진료 예약부터 접수·입원·수납·퇴원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방식이다.본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가 시작되려면 원격진료를 금지하고 있는 법을 개정하는 등 문제가 남아 있다. 하지만 원격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려 동네병원이 몰락할 우려가 있어 원격진료 허용문제는 논란만 남긴 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정지훈 관동대 의대 교수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ICT 산업분야는 규모의 문제나 규제 등으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폰이 2년 늦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처럼 국내에서도 언젠가 이런 변화가 급진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모바일 헬스케어 기기가 각광받고 있다. 왼쪽부터 나이키의 ‘퓨얼밴드’, 위딩스의 체중계, 사노피 아벤티스의 혈당계 ‘아이비지스타(iBGStar)’▶ 관련기사 ◀☞ 몸매관리도 스마트하게 하자☞ 모바일앱 하나면 병원걱정 해결☞ '내 손안의 주치의' 모바일 헬스케어가 뜬다
2013.05.30 I 김상윤 기자
  • 애플 비장의 무기는?..'입는 컴퓨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애플의 다음 혁신은 입는 컴퓨터(wearable device)’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몸에 착용해 사용하는 이른바 ‘입는 컴퓨터’를 비장의 무기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쿡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올딩스디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입는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입는 컴퓨터가 아이폰, 아이패드처럼 애플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일 정도로 입는 컴퓨터 시장이 무르익었다”며 “센서 기술의 발달로 애플식 웨어러블 기기를 볼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쿡 CEO는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워치( iWatch)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워치는 애플TV와 함께 애플의 새로운 혁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쿡 CEO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를 질타했다.그는 구글이 최근 선보인 ‘구글 글래스’에 대해 “대중적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구글 글래스가 일부 마니아 외에는 쓸모가 없다는 얘기다.그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아이패드에 밀려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피처폰이 진화했을 뿐”이라고 혹평했다. 이와 함께 특허 소송중인 삼성전자에 대해 “남의 것을 베끼는 것은 나쁘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애플이 과거의 혁신정신을 잃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그는 ‘절대 아니다’고 단언했다. 그는 “애플은 PC 시대때부터 유수 기업과 경쟁했다”며 “애플은 아직도 여러번 게임을 바꿀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쿡 CEO는 화면이 보다 커진 스마트폰이나 저가형 아이폰 출시 소문에 대해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아이폰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급”이라며 기존 제품 전략을 바꿀 뜻이 없는 점을 명확히 했다.
2013.05.29 I 김유성 기자
  • 삼성전자, 미 ITC 결정으로 특허분쟁 승기 잡을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지난해 10월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특허침해 사건을 재심사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에서 삼성전자가 승기를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9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ITC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침해에 따른 미국내 수입금지 요청 2건에 대해 재심사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제품의 미국 수입금지 여부는 8월 1일 최종판정에서 결정이 날 예정이다.이 날 ITC가 재심사를 결정한 내용은 화면에 반투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방식과 관련한 특허(922특허)와 헤드셋 인식 방법 관련 특허(501특허)다. 8월에는 기존에 재심사 결정이 내려졌던 ▲나머지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의 앞면이 평평한 아이폰의 전면 디자인 특허(678특허) ▲휴리스틱스를 이용한 그래픽 사용자 환경 관련 특허(949특허) 등을 포함한 최종심사가 이뤄진다.분위기는 삼성측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재심사 결정이 이뤄진 것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확정하기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 특허청이 무효 예비판정을 내렸던 949특허와 922특허가 최종 무효판정을 받게 되면 ITC 최종 판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날 재심사 결정으로 사실상 애플이 제기한 특허침해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8월 최종 판정에서는 우리의 주장을 인정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8월 최종판정에서 ITC가 애플의 손을 들어주더라도 삼성전자 실적에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허침해에 따른 수입금지 요청 제품이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넥서스, 갤럭시탭 등 구형모델이기 때문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주력 생산제품으로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4를 내세우고 있다.갤럭시S4의 경우 출시 한 달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삼성전자가 생산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휴대전화 매출액에서 삼성전자는 236억2100만 달러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또 휴대전화 평균판매단가(ASP)도 전분기 대비 약 30% 오른 222 달러를 기록하는 등 고가 스마트폰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시장에서도 5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심사 결정이 여러모로 삼성전자에게는 호재”라며 “최신제품들의 미국 내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삼성전자가 잃을 것은 별로 없다”고 분석했다.이어 “양사간 특허분쟁이 2년 이상 길어지면서 특허분쟁은 이제 실적보다는 판정결과에 따라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ITC는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스마트폰 특허 침해 사건의 최종 판정을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덕분에 2000선 안착 노린다☞코스피, 2000선 앞두고 상승세 '둔화'☞노키아, 안방 핀란드서 삼성전자에 1위 내줘
2013.05.29 I 박철근 기자
10년 후엔 임시직 50%…비정규직 '미스 김'이 대세
  • 10년 후엔 임시직 50%…비정규직 '미스 김'이 대세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2023년. 드디어 마음을 읽는 기계가 등장한다. 이른바 ‘마인드 리딩’. 그와 나의 복잡한 소통도 기계가 대신 해결해 주는 시대가 기어이 왔다. 보디랭귀지란 말은 곧 없어질 거다. 사실 인간 신경세포인 뉴런을 기록한 건 1950년대. 당시는 한 번에 하나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백개, 10년 뒤쯤엔 수천개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돼!” 멀지 않아 이런 불평도 수명을 다할 거다. 내 생각을 엿본다, 아이디어를 훔친다 따위의 부정적인 측면만 끄집어낼 일은 아니다. 신경과학 혁명은 병이나 사고로 장애를 앓게 된 사람들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 비단 사람끼리만이 아니다. 인간 뇌와 연결되는 센서는 이제 급성장할 무인자동차 시장에도 등장한다. 요즘 신차에 부착된 안전주차용 센서가 당연한 것처럼 브레이크, 핸들에까지 인간 뇌파는 세심하게 전달된다. 미래학연구지 ‘트렌즈’ 특별취재팀이 10년 후 지구촌 미래를 ‘일’이란 투시경으로 내다봤다. 트렌즈는 2만여명의 세계 전문가들이 꾸린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식보고서’다. 촘촘한 이론적 근거와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의견 등을 종합해 미래를 정리한다. 이번 주제는 일, 다시 말해 업계지도다. 전문가집단이 그린 10년 후 그 지도의 핵심어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융합’이다. ▲기업조직 ‘삼엽’이 단단해진다 ‘삼엽조직’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가. 경영의 귀재라 불리는 찰스 핸디가 20년 전 꺼낸 말이다. “기업에 삼엽조직이 등장할 것”이란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삼엽은 3개의 나뭇잎으로 구성된 식물. 핸디는 기업조직을 이에 적용해 정규직·계약직·임시직 근로자로 가지를 냈다. 지식정보화에 의해 바뀌어갈 형태라고 했다.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기업의 구성원은 정규직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정규직이란 말조차 불필요했다. 그런데 이젠 아니다. 핸디의 예견이 맞아떨어진다. 이 근거를 단단히 해주는 전망도 나왔다. 2020년에 들어서면 계약직·임시직을 아우른 임시노동력이 50%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포춘 지 선정 100대 기업에서 계약·임시직은 현재 20~30% 정도. 10년 뒤엔 그 두 배 이상 증가할 거란 분석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미국 노동자 중 323만명이 2010년 이후 정규직을 잃었다는 것이 그 단편적 예다. 정규직-계약직-임시직의 삼엽조직이 10년 뒤엔 더욱 공고화되리란 것이 트렌즈의 진단이다. 문제는 50%를 웃도는, 임시노동력이 보편화된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는 것. 해법은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특별한 임시직으로 모았다. 더 이상 전통적인 노동방식은 의미가 없단 얘기다. ▲페이스북, 5년 내 사라질 수 있다 ‘사물인터넷’에 대해선 들어봤는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물에 장착된 인터넷. 이제 간헐적으로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과 사물이 항시 접속돼 있는 세상이 온다. 사실 모뎀 혹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기 전까지 컴퓨터의 잠재력은 제대로 파악되지 못했다. 사물인터넷은 그 잠재력이 극대화된 10년 후의 버전이다. 물론 여기엔 ‘사물’의 날렵한 외형도 한몫한다. 1949년 잡지 ‘파퓰러 메커닉스’는 미래의 컴퓨터가 “1.5t보다는 적게 나갈 것”이란 청신호를 보냈다. 틀리진 않았다. 현재 아이폰5는 112g이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지난 10년 새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페이스북에 대한 경고도 동반한다. 자주 거론되는 것과 달리 차세대 최고의 테크놀로지 기업이 아니란 얘기다. 가치가 터무니없이 과장된, 그저 ‘대중의 광기’를 보여준 사례에 불과하다는 거다. 주식상장 이후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황 외에도 10대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까지 짚었다. 바로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주요 고객이 될 10대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5년 안에 사라지는 건 불 보듯 뻔하다는 단언이다. ▲누구도 예측 못한 직업이 몰려온다 첨단기술이 뜨거운 감자였던 가장 큰 이유는 보안이었다. 기술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보안조치는 늘 두통거리였다. 트렌즈는 앞으로 10년을 보안 전문가가 양성되는 시기로 봤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다른 IT직종보다 3.5배나 빨리 수요가 늘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면 세상은 기꺼이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그럴듯한 전문직도 생긴다.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감시사’다. 컴퓨터 보안은 그래도 생명공학 분야의 새 직종보단 덜 생경하다. ‘바이오-나노프린팅 보안 전문가’라면 어떤가. 이들은 유전자정보를 담은 파일이 오갈 때 생길 수 있는 위협을 막아주는 일을 한다. 더 있다. ‘카터콥터’ 전문가. 10년 내 대량판매가 가능한 유일한 자가용 비행기인 카터콥터를 개발·생산·서비스하는 직업이다. 10년 후 업계지도에 펼쳐질 ‘소비자와 생산자의 융합’은 이렇게 정리된다. 공학과 인간의 융합, 정보와 인간의 융합, 컴퓨터와 인간의 융합. 다시 말해 사람과 사람끼리 오순도순 잘사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다는 거다. 하지만 책이 보고자 한 것은 갈등보단 상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가올 세계의 장밋빛을 고수한다. 똑부러지게 어떤 일을 선택하라고 낙점하지도 않는다. 그저 트렌드를 보란 거다. 그럼에도 무엇을 잡든 일치된 결론과 만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것. 그러니 준비하라는 뜻이다.
2013.05.29 I 오현주 기자
알짜증권정보 힐링을 부탁해!
  • 알짜증권정보 힐링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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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I 안정은 기자
  • 삼성전자, 세계 휴대전화 시장1위 재등극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2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집계한 올해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분기보다 9억5200만 달러 늘어난 236억2100만 달러(한화 약 26조5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아이폰5’ 를 출시하면서 4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229억6000만 달러로 2위로 밀려났다. 이는 아이폰5의 판매가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매출 신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3일 갤럭시S4가 출시 한 달만에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초에 4대씩 판매되는 셈으로, 전작 갤럭시S3가 50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이선태 NH농협증권(016420)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의 초기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는 아니지만 예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2분기 판매량도 2000만대를 소폭 상회하는 등 연말까지 월 10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SA가 지난 27일 발표한 내용에서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다만 영업이익에서는 아직 애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전체 영업이익의 31%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1.8%의 영업이익 점유율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경우 제품 라인업이 아이폰4S나 아이폰5 등 고가제품에 집중된 반면, 삼성전자는 중저가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이같은 다양한 라인업은 향후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토러스투자증권 김영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메가, 갤럭시 코어 등 보급형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어 시장대비 높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율을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ASP는 5% 상승, 전체 휴대폰 ASP는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1분기 휴대전화 매출 3위는 36억3700만 달러를 기록한 노키아가 차지했고, LG전자(066570)는 29억4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수로 '강보합'..건설株 1% 상승☞BNP파리바, ELW 60종목 신규 상장☞코스피, 기관 매수로 상승 출발
2013.05.28 I 박철근 기자
  • 애플에겐 '잔인한 5월'..EU, 애플 반독점 행위 조사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혁신의 대명사’로 추앙받던 애플이 그 어느해보다 힘겨운 5월을 보내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애플 탈세 의혹과 관련해 미국 상원 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해명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애플의 불공정 행태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애플이 반경쟁적 전략과 기술 제한을 통해 경쟁사들을 유럽시장 밖으로 내몰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EC가 EU의 몇몇 이동통신사업자(MNO)들에 지난주 아홉장 분량의 질의서를 보낸 것을 FT가 입수하면서 드러났다. MNO들은 다음 달 17일까지 이에 답변해야 한다.질의서에 따르면 EC의 이번 조사는 애플이 통신사들에 삼성 등 경쟁사와 더 나은 판매거래를 못하게 해 결국 애플을 선택하게 만드는 유통구조를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질의서는 주로 판매 관행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이 이른 바 ‘밀어내기’식으로 통신사들에 일정 수량 이상의 아이폰 구매를 강요하지 않았는지,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보다 유리한 판매 조건을 제시하도록 했는지 등이다. 이와 함께 마케팅 비용 제한도 포함됐다.EC는 또 애플이 유럽에서 초고속통신망 4G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의도로 아이폰5에 대한 기술적, 계약상 제한을 뒀는지 여부도 점검한다.FT는 애플과 MNO들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배제하는 유통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정보를 EC가 이미 확보했다는 것이 질의서에 담겨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특정 기술과 기능들이 EU 특정 국가에서 특정 애플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독점금지법의) 침해에 해당할 것”이라는 경고도 담겨있다고 FT는 덧붙였다.▶ 관련기사 ◀☞ 37년전 출시된 '애플1' 컴퓨터 7억5400만원에 팔려☞ 美의회, 애플 탈세놓고 공방..쿡 "내야할 세금 다 냈다"☞ 삼성전자·모토로라, 美 소비자만족도 애플 맹추격☞ 아일랜드, 美의회에 반발.."애플에 2% 특혜세율 없었다"☞ 애플 "편법탈세 없지만 現법인세율은 너무 높아"(종합)
2013.05.27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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