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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유연석·전동석, 3월 개막 뮤지컬 '헤드윅' 타이틀 롤
  • 조정석·유연석·전동석, 3월 개막 뮤지컬 '헤드윅' 타이틀 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헤드윅’의 타이틀롤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 콘셉트 이미지. (사진=쇼노트)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3월 2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의 캐스팅을 22일 공개했다.조정석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헤드윅 역으로 돌아온다.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을 선보였다.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며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연석은 7년 만에 헤드윅 역을 맡는다. 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당시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로 헤드윅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유연석은 “7년 만에 ‘헤드윅’으로 관객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떨리면서도 기대가 된다”라며 “좀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연드윅’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전동석은 2019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헤드윅’ 무대에 오른다. 전동석은 “다가오는 봄, 헤드윅을 다시 만나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라며 “흘러간 시간만큼 더욱 깊어진 헤드윅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은 배우 유연석 콘셉트 이미지. (사진=쇼노트)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은 배우 장은아, 이예은, 여은이 맡는다.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재키(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존 카메론 미첼(대본), 스티븐 트래스크(작사·작곡)의 손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1994년 뉴욕 맨해튼의 작은 록 클럽에서 처음 선보였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금세기 최고의 ‘록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국내에선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초연했다. 2016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겼고, 2021년에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보다 확장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4번째 시즌으로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씨어터에서 무대 장치, 영상, 실시간 중계 등을 활용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헤드윅’은 오는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은 배우 전동석 콘셉트 이미지. (사진=쇼노트)
2024.01.22 I 장병호 기자
K-관광, 지구촌 누빈다…세계 2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 개최
  • K-관광, 지구촌 누빈다…세계 2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 개최
  •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홍보지점 및 한국 관광 로드쇼 개최지역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위해 정부가 올 한 해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를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잠재방한객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체험(B2C)과 관광상품 판매, 기업 간(B2B) 상담회,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 개최지역은 지난해 15개 도시에서 올해는 25개 도시로 대폭 확대하고 총 100만명 방문, 사업 상담 1만2500건 이상을 목표로 한다. 방한 외래관광객 규모 (문체부 제공)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성장세와 특성에 따라 시장에 따라 성격을 분류하고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방한 규모가 가장 큰 일본, 중국 및 중화권은 ‘성숙시장’으로 분류하고 2030 여성과 교육 목적 여행객을 비롯해 남성층과 생활체육, e스포츠 동호인 등 특수목적 여행객을 주요 대상으로 다변화해 마케팅을 펼친다. ‘성장시장’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한류 팬층을 집중 공략한다. 한국 콘텐츠 기업과 여행사가 공동으로 한류 콘텐츠 촬영지, 한국 음식 공장 견학 등을 주제로 방한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영유아와 아동·청소년, 장년층 등 동반가족 유형별 체험 상품을 알린다.‘신흥시장’ 미주 및 유럽 지역에서는 교포·아시아계 및 50대 이상 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K-컬처 관심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템플스테이와 등산 등 체험 콘텐츠와 채식, 휴가지 원격근무, 아트페어 등 특정층을 겨냥한 테마상품도 적극 소개한다.‘고부가 시장’ 중동 지역에서는 백화점과 호텔, 의료기관, 요식업 등 럭셔리 관광 기반시설을 보유한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중동 방한관광기업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를 2월에 발족하고, 한국관광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 또한 현재 관광공사 해외지사는 없지만 한류 관심도와 항공편, 배후인구 등에서 방한 잠재력이 높은 스웨덴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0개국에서는 현지 홍보대행사를 활용해 1분기 중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방한 관광 시장에서 개별 여행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외래객 2000만명 시대 개막을 위해 지역별, 대상별 구체적인 맞춤형 유치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2024.01.19 I 김명상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미국·프랑스·일본서 'K컬처' 알린다
  • 국립현대무용단, 미국·프랑스·일본서 'K컬처' 알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기술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지역 창작 활성화와 함께 해외 공연에도 앞장서며 ‘K컬처’를 알린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을 18일 공개했다.국립현대무용단 2024 시즌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무용단)공연은 오는 4월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안무작 ‘정글’(4월 11~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로 문을 연다.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안무 밝넝쿨·인정주, 5월 18~2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아시아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DMAU(Dance Makes Asia become the Universe) 첫 프로젝트 ‘인잇’(안무 김성용, 6월 7~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술적 상상력과 탐구를 바탕으로 하는 ‘내가 물에서 본 것’(안무 김보라, 10월 17~19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등을 선보인다.4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용×기술 창작랩’은 지난해에 이어 ‘포스트 휴먼’을 주제로 예술과 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워크숍, 쇼케이스를 이어간다.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서울 및 수도권 이외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동시대 사회와 역사, 사람에 관한 주제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역상생 프로젝트’ 파트너 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전라권),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경북권), 부산시민회관(부산·경남권), 세종예술의전당(세종·충청권)이다. 각 지역별로 1명식 총 4명의 안무가를 선정해 작품을 제작, 올 가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선보인다.해외 공연도 진행한다. 지난 11~12일에는 미국 뉴욕 페럴먼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린 ‘모션/매터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이경은 안무작 ‘브레이킹’을 선보였다. 오는 7월에는 파리올림픽에 맞춰 파리 18구 극장에서 ‘정글’을 현지 관객에 선보인다.2021년 초연한 시모지마 레이사의 ‘닥쳐 자궁’은 기존 30분 길이의 작품을 60분으로 확장해 공연한다. 일본 가나가와예술극장과의 공동제작 작품으로 11월 한국 공연(11월 15~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이후 12월 일본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국립현대무용단이 지난해 개관한 ‘댄스하우스’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 시민 대상의 현대무용 실기 강습 코스 ‘무용학교’, 전문 무용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오픈 클래스’, 김성용 예술감독의 무브먼트 리서치 방법론 ‘프로세스 인잇’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영 플랫폼 ‘댄스 온 에어’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365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024.01.18 I 장병호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나인우, BTS로 정체 들통…시청률 7.8%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나인우, BTS로 정체 들통…시청률 7.8%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다이너마이트’ 급 통쾌한 넘기기 한 판으로 답답한 속을 뻥 뚫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 6회에서는 밀키트 기획안을 정수민(송하윤 분)과 김경욱(김중희 분)으로부터 지켜낸 강지원(박민영 분)의 치밀한 승부수가 통쾌함을 선사했다.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3%, 최고 10.5%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9.5%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또한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전체 일간 순위가 7일 연속 Top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프라임비디오 TV쇼 top3를 기록하는 등 역대 프라임 비디오에서 서비스된 K-드라마로는 최초로 프라임비디오 미국지역 TV쇼 Top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뿐만아니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 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박민영(강지원 역), 나인우(유지혁 역), 송하윤(정수민 역)이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 3위에 나란히 랭크됐다.이날 방송에서 강지원은 자신의 기획안을 가로채려는 이들과 본격적으로 대치했다. 김경욱 과장은 밀키트 기획안에서 강지원의 이름을 빼기 위해 수정 내용을 거짓으로 알려주며 얄팍한 수를 썼다. 강지원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하던 중 유지혁과의 유도 수업에서 해결 방법의 실마리를 찾았다.상대의 도복 자락을 움켜쥐고 넘겨야 하는 유도처럼 상대가 내보인 수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기로 한 것. “일단 매트 위에 올라섰다면 생각할 건 딱 한 가지예요. 넘긴다”라는 유지혁의 말처럼 강지원은 김경욱이 건넨 기획안을 이용했다. 1회차 인생 속 기내 불법 폭행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왕흥인(정재성 분) 상무를 전면에 내세워 해당 기획의 가치를 떨어트리려 했다.게다가 사건이 일어나던 날 왕흥인 상무에게 직접 전화를 건 강지원은 자신이 기획안에서 빠진 것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항의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에 논란 영상과 리포트에 강지원의 이름과 기획안 관련 내용이 그대로 기록되었고, 왕흥인 상무 해임과 김경욱 과장 징계위 소집, 밀키트 전량 폐기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한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도 시작됐다. 강지원을 찾아가 시비를 걸다 유지혁에게 된통 당한 박민환을 정수민이 위로해 주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생겼다. 아찔한 분위기 속 키스를 하려던 찰나 정수민이 강지원을 걱정하는 척 피했지만, 박민환을 향한 마음을 은근슬쩍 드러냈고 볼에 뽀뽀까지 하며 더욱 박민환의 애간장을 녹였다.극의 말미 옥상에서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냈다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듣던 강지원은 갑작스레 찾아온 유지혁과 대화를 나누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다. 유지혁이 화면 속 앨범 아트를 알아보자 강지원은 ‘Dynamite’를 듣고 싶었으나 없었다고 말했고, 유지혁은 자신은 ‘봄날’이 더 취향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각각 2020년과 2017년에 발매된 곡으로 회귀한 현재는 2013년이었고, 뒤늦게 이상함을 알아차린 두 사람의 표정이 굳어졌다.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1.17 I 김가영 기자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시스터즈'
  •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시스터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원조 걸그룹의 역사를 다룬 창작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가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뮤지컬 ‘시스터즈’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시스터즈’는 박칼린 연출과 전수양 작가가 저고리 시스터즈, 이시스터즈, 윤복희와 코리아 키튼즈 등 80여 년 전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여성 그룹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포킥스 엔터테인먼트, 신시컴퍼니 공동제작으로 지난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했다.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는 창작자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사람이다. 오랜 기간 이 작품을 개발해온 박칼린 감독이 ‘멍석을 깔아줄 사람이 없다’고 해서 흥하든 망하든 멍석을 깔아보자며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창작자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칼린 연출은 “엄청 망했지만, 엄청 행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날 K팝이 있기까지 한국의 여걸들, ‘시스터즈’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했는지 음악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품이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답답했다”라며 “스태프들은 작품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했고, 배우들은 고생을 많이 했지만 무대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창작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역 조승우(왼쪽), 뮤지컬 ‘이프덴’의 엘레자베스 역 정선아. (사진=에스앤코, 쇼노트)남자주연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 역을 맡은 조승우, 여자주연상은 뮤지컬 ‘이프덴’에서 엘리자베스 역을 맡은 정선아가 각각 받았다.조승우는 “어느 새 40대 중반이 됐고, 데뷔 24년차가 됐다. 이 작품을 하면서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작품을 하다 보면 한 발자국은 아니어도 반 발자국은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선아는 “임신과 출산 이후 무대에 잘 복귀할 수 있을지 고민과 두려움이 많을 때 저와 잘 맞는 작품을 할 수 있었다”라며 “저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뮤지컬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기에 이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무대에서 뛰는 정선아가 되겠다”고 말했다.남녀조연상은 ‘렌트’ 엔젤 역 김호영, ‘이프덴’ 케이트 역 이아름솔이 각각 받았다. 남녀신인상은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 김주택, ‘인터뷰’ 조안 시니어 역 박새힘에 돌아갔다. ‘렛미플라이’로 남자신인상 후보에 오른 배우 박보검의 수상은 불발됐다.최다 수상작은 총 4개 부문을 수상한 ‘멤피스’와 ‘이프덴’이 차지했다. ‘멤피스’는 △작품상(400석 이상) △연출상(김태형) △앙상블상 △무대예술상(음향디자인, 강국현)을 수상했다. ‘이프덴’은 △여자주연상(정선아) △여자조연상(이아름솔)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구소영) △무대예술상(무대영상디자인, 조수현) 등을 받았다. ‘라흐 헤스트’는 작품상(400석 미만)과 극본상(김한솔), 음악상(작곡, 문혜성·정혜지)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서울 종로구 대학로 극단 학전 앞마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기 학전 대표. (사진=극단 학전)이날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극단 학전이었다. 올해 개관 33주년을 맞아 폐관 소식을 전한 극단 학전은 ‘지하철 1호선’ 등으로 한국적 창작뮤지컬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민기 학전 대표를 대신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학전 출신 배우 장현성은 “학전을 거쳐간 배우, 관객,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하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꼭 다시 일어나겠다”는 김민기 대표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학전에서 뮤지컬 데뷔를 한 조승우 또한 남자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학전과 김민기 대표에 돌렸다.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시상식이다. 올해 후보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국내서 발표한 작품 중 7일 이상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7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배우·작가·작곡가·연출가·제작자·기획자·창작진·극장 관계자·평론가·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마니아 투표단’ 100명 총 20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대상=시스터즈△작품상(400석 이상)=멤피스△작품상(400석 미만)=라흐 헤스트△여자주연상=정선아(이프덴)△남자주연상=조승우(오페라의 유령)△여자조연상=이아름솔(이프덴)△남자조연상=김호영(렌트)△여자신인상=박새힘(인터뷰)△남자신인상=김주택(오페라의 유령)△앙상블상=멤피스△프로듀서상=쇼노트△연출상=김태형(멤피스)△극본상=김한솔(라흐 헤스트)△음악상(작곡)=문혜성·정혜지(라흐 헤스트)△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구소영(이프덴)△안무상=신선호(시스터즈)△무대예술상=강국현(멤피스, 음향디자인)·조수현(이프덴, 무대영상디자인)△공로상=극단 학전△아동가족뮤지컬상=장수탕 선녀님△올해의 관객상=이수명
2024.01.15 I 장병호 기자
‘미래와 친환경’ 청소년 올림픽 양정웅 총감독, “그들이 주인공이자 미래”
  • ‘미래와 친환경’ 청소년 올림픽 양정웅 총감독, “그들이 주인공이자 미래”
  • 양정웅 총감독이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양정웅 총감독, 오장환 PD, 황지영 연출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강릉=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포문을 열 양정웅 총감독이 개회식의 의미를 설명했다.양 총감독은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의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 개회식 준비 과정과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황지영 대회 연출가가 함께했다.양 총감독은 “개회식 주제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로 전 세계 청소년 모두가 주인공이고 미래이자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 총감독은 “올림픽 개회식은 국가 브랜드 쇼케이스에 가깝다면 청소년 올림픽은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이야기에 주목한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화려한 출연진, 스펙타클함보다는 이야기와 섬세함에 초점을 맞추고 실제 청소년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 개회식은 대우주 속 소우주인 청소년이 성장하며 그들 자체가 빛이자 가능성이라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양 총감독은 “강원에서 나고 자란 ‘우리’라는 친구가 우주 비행사를 꿈꾸며 상상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고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내용”이라며 “우주가 가진 여백의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내가 시각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며 “이번 개회식에도 레이저 아트라든지 조명 효과 등으로 크게 화려하진 않아도 신선한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황지영 연출, 양정웅 총감독, 오장환 PD.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양정웅 총감독이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이번 대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성화다. 점화 순간부터 디지털 성화로 대체된다.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실제 성화는 선수촌 앞 텐트에서 안전 램프에 보관돼 공개될 예정이다.양 총감독은 “요즘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많아졌다”라며 “실제 불을 활용한 성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가스를 써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도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했으면 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양 총감독은 “청소년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우리 함께 빛나자’라는 개회식 주제처럼 모두가 주인공인 무대를 펼쳐나가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이번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14일에 걸쳐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79개국 1천 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바이애슬론, 스키 등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진다.공식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강릉과 평창 돔에서 동시에 열린다.
2024.01.12 I 허윤수 기자
목포,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연다…"글로벌 명품관광도시로 도약"
  • 목포,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연다…"글로벌 명품관광도시로 도약"[여행]
  • 목포대교와 목포시 전경 (목포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목포는 항구다.’ 목포가 자랑하는 가수 이난영의 인기곡 제목이자 목포의 지리적 특성을 알려주는 문구다. 항구도시로 유명한 목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관광혁신’에 나선다. 목표는 국내외 관광객 2000만 명. 익히 알려진 항구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 제1의 미항’으로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섬, 바다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120년 전 근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원도심에 현대적인 관광 인프라를 더하는 작업도 이미 착수했다.◇2025년까지 941억원 투입 관광거점도시 조성과거 일본 영사관 건물로 쓰였던 목포 근대역사관 1관 (사진=목포시)국내 최초의 자주적 개항장인 목포는 100여 년 전 근대 도시 모습을 간직한 유일무이한 곳이다. 여기에 수려한 바다 경관과 남도의 미식, KTX 등 교통 편리성이 더해지면서 관광도시로서 잠재력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관광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명품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포의 야망을 실현해 줄 프로젝트도 한창 진행 중이다. 2020년 시작해 2025년까지 진행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이다. 6년간 총사업비 941억 원을 들여 67개 사업을 추진하는 이 대형 국책사업은 목포의 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간을 걷는 도시, 낭만항구’를 완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목포여객선터미널 앞 옛 목포세관 건물에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더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 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만 15억 원 예산을 들여 창고 2개 동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경관 조명을 연출한다. 창고 사이 광장 등에도 LED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폴을 도입해 야간 볼거리를 조성한다.‘목포 1897 탐방루트’ 조성에도 나선다. 원도심 내 여러 곳에 흩어진 근대역사자원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도보여행에 최적화된 약 3.5㎞ 길이의 탐방 코스를 개발한다. 탐방객이 목포근대역사 1관, 갑자옥 모자점, 구 목포화신연쇄점 등 주요 지점을 빼먹지 않도록 동선 유도 사인물과 네이버, 다음 등 지도 서비스 등 세심함이 돋보이는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목포대교 일몰 (목포시 제공)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총 길이 4129m의 해상교량인 목포대교는 화려한 야간 명물로 재탄생한다.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백미가 될 전망. 최근 14억 원에 불과하던 예산이 다른 사업을 과감히 접으면서 96억 원으로 7배 가까이 늘어났다. 목포대교를 바다 위 진주처럼 빛나는 야간 경관 명소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올인’ 베팅에 나서면서다.김명준 목포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목포대교는 화려한 LED 조명으로 다리 전체가 빛나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해 야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바다 위에 설치된 ‘대반동 스카이워크’바다 건너 목포대교를 바라보는 ‘대반동 스카이워크’ 시설 개선사업은 다음 달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바다 쪽으로 돌출된 형태의 기존 스카이워크 시설물을 총 120m로 연장하고 모든 방향에서 경관 감상이 가능한 가로 44m, 세로 31m의 ‘닻’ 모양 구조물 추가에 총 28억 원이 투입됐다. 대반동 스카이워크의 지난해 총 방문객은 약 40만명이다. 향후 목포대교의 야경 조성이 완료되면 다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해상 분수쇼 부활, 바다산책로 섬 여행지 조성 ‘춤추는 바다분수’의 불꽃놀이 (사진=목포시)목포의 대표 야간 문화 프로그램도 대변신을 꾀한다.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2021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지역의 명품 콘텐츠로 떠오른 ‘해상W쇼’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해상W쇼’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공연, 분수, 드론쇼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관람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목포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무대 및 음향 시스템 구성, 레이저쇼 연출 등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수상공연으로 만든다.‘해상W쇼’를 더욱 빛나게 해 줄 ‘춤추는 바다분수’도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기기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운영에 불편을 겪던 바다분수 개선에는 관광거점도시 사업비 85억 원이 투입됐다.목포 평화광장에 조성될 예정인 ‘아트 파빌리온’ 조감도 (사진=목포시 제공)공연이 없을 때 비어 있는 평화광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 ‘아트 파빌리온’ 건설에는 올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관람객의 휴식을 위한 ‘광장 파빌리온’과 밤에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 파빌리온’으로 나뉘며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특색 있는 건축물로 꾸밀 계획이다.목포의 해안길은 해가 진 뒤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바뀐다.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약 12㎞의 해안선 구간에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언제나 걷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보행환경 정비, 관광안내 포토스폿 설치, 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해안가에 있는 천연기념물 500호 갓바위 (사진=목포시 제공)천연기념물 제500호 목포 갓바위와 전시관, 박물관 8개소가 있는 ‘갓바위 문화타운’은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명소화시킨다. 자연사 박물관의 야외 정원을 어린이들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놀이터, 관광객의 피크닉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야외 아트테인먼트 파크’ 사업도 진행된다.목포항에서 배로 6㎞ 거리에 있는 외달도에는 8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해 야생화 등을 심은 보타닉가든을 꾸미고 이색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섬 내 관광객을 위한 글램핑장을 도입해 머물고 즐기는 관광지로 가꾸는 작업도 진행한다.목포 외달도 해변 전경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를 비롯한 기타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버킷리스트 관광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강광룡 목포시 관광과장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관광객 2000만명 시대로 이어가기 위해 오직 목포에서만 볼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 미식 및 체류형 체험관광 기반 조성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2 I 김명상 기자
"케이팝 팬이라면 주목!" SF9 유태양, 댄스콘서트 '희노애락' 다시 선다
  • "케이팝 팬이라면 주목!" SF9 유태양, 댄스콘서트 '희노애락' 다시 선다
  • SF9 유태양. 아트원하우스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케이팝 그룹 SF9의 메인댄서 유태양이 댄스콘서트 ‘희노애락 시즌3’ 출연을 확정했다.종합예술엔터테인먼트사 아트원하우스는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 시즌 3 - Love Story’를 오는 25일부터 나흘 간 예스24 콘서트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즌1, 2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유태양이 시즌3에도 함께 한다. 희노애락은 ‘댄스 콘서트’라는 새 장르로 다양한 춤으로 무대를 채우는 공연이다. 지난 2021년 시즌1 ‘춤을 직업으로 선택한 그들의 이야기’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다. 시즌2에서는 ‘나의 길’이라는 테마로 국내 최정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과 그가 이끄는 더피트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댄스 공연의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시즌3 주제는 사랑이다.시즌3에 합류하는 유태양은 사랑을 테마로 절도 있는 동작부터 여유 넘치는 그루브까지 그만의 특별한 퍼포먼스를 관객들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희노애락을 기획제작한 김은하 아트원하우스 대표는 “다채로운 댄스 장르와 새롭게 조명될 역량 있는 댄서들과 함께 도약하기 위해 기획했던 댄스 콘서트가 시즌 3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유태양을 필두로 놀라운 아티스트들과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아트원하우스는 지난해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제작해 2023년 제3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뮤지컬 제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1.11 I 이혜라 기자
위로·감동 전한 공연예술의 가치…새로운 10년 향한 항해
  • 위로·감동 전한 공연예술의 가치…새로운 10년 향한 항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시상식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11번째 항해에 들어간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이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54명 심사위원단과 주최·주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한 발대식은 11기 심사위원단 54명에 대한 위촉패 전달식에 이어 수상작 선정 방향과 심사기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 가치와 맞닿아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이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곽재선(두 번째 줄 왼쪽부터 여덟 번째) 이데일리 회장, 곽혜은(두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데일리 부사장과 제11기 심사위원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 출범했다. 잘 만들고 흥행에 성공한 ‘1등’ 작품이 아닌, 대중에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며 한 해를 빛낸 ‘칭찬할 만한 공연예술’ 작품을 선정하는 장이다. 수상작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한 54명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KG, 할리스가 후원한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추구하는 목표는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이데일리의 사시(社是)와 맞닿아 있다. 세상에 따뜻함과 위로를 전한 공연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것이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예술과 대중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가치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분야에 관계없이 문화예술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연예술 작품 발굴과 격려에 방점을 뒀다.역대 대상 수상작이 이를 증명한다. △제1회 클래식 ‘정명훈 말러 교향곡 9번’(서울시향) △제2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충무아트센터) △제3회 국악 ‘바닥소리극 페스티벌’(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4회 클래식 ‘백건우의 선물’(빈체로) △제5회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제6회 콘서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8회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CJ ENM) △제9회 무용 ‘비타’(와이즈발레단) △제10회 국악 ‘세 번째 이야기’(해금앙상블 셋닮)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제7회 시상식은 당시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든 공연을 하기 위해 분투한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에서 대상을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韓문화, 세계 톱 클래스, ‘우리는 최고’로 이어지길”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제 새로운 10년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에 나선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K팝 뿐만 아니라 연극, 국악 등 한국의 모든 문화가 세계적으로 ‘톱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국 안에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힘들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올해는 밝은 작품이 많이 나와서 문화예술이 ‘우리는 최고다’라는 분위기를 만들면 좋겠고,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그런 작품을 칭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취지는 문화를 성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칭찬을 통해 더 큰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북돋아 주는 것”이라며 “올해 심사위원단도 이런 취지에서 심사 숙고해 심사 방향을 잡아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올해는 총 5명의 심사위원(연극 1명·무용 2명·국악 1명·콘서트 1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심사위원 ‘안식년 제도’를 올해도 이어간다. 심사위원 활동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정한 것으로, 심사의 공정성과 빠르게 변하는 공연예술계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의미다. 심사위원단은 부문별 우수작품에 대한 리뷰와 반기별 추천작 등을 통해 놓쳐서는 안 될 공연예술 작품을 이데일리 지면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심사위원 대표로 위촉패를 받은 국악부문 심사위원 김현희 해금연주가는 “올해 훌륭한 심사위원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보고 발로 뛰면서 칭찬하고 응원할 만한 작품을 많이 발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간 무대에 오른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가린다. 최우수상(트로피와 상금 700만원)과 대상(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 특별상으로 공로상과 프런티어상(트로피와 상금 각 30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이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곽재선(왼쪽) 이데일리 회장이 올해 새로 위촉된 국악 부문 김현희 심사위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이끌어갈 ‘제11기 심사위원단’은 아래와 같다(54명·부문별 9명씩 가나다순).◇연극 김건표(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김미희(연극평론가), 김수미(극작가), 남동진(연극배우), 류주연(연출·극단 산수유 대표), 마정화(드라마트루그), 안경모(연출·극작가), 조형준(공연기획자), 황승경(연극평론가)◇클래식국지연(컴퍼니 연 대표), 박문선(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 박선희(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송주호(음악평론가), 신예슬(음악평론가), 이상민(클래식 음악 큐레이터), 조은아(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피아니스트), 허명현(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클래식평론가)◇무용김명현(무용평론가), 김성한(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예술감독), 김이경(전문무용수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종덕(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혜라(춤비평가), 장승헌(공연기획자), 장지원(무용평론가), 정옥희(무용연구자), 최지연(창무회 예술감독)◇국악김현희(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해금연주가), 노은아(서울대 국악과 교수), 송지원(음악인문연구소장), 유민희(작곡가), 정소희(용인대 국악과 교수·대금연주가), 조종훈(프로덕션 고금 대표), 주재근(정효문화재단 대표), 천재현(공연연출 및 기획), 한덕택(전통문화기획자)◇뮤지컬김일송(공연칼럼니스트), 박병성(공연칼럼니스트), 이윤정(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이종규(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장경진(공연칼럼니스트), 최승연(뮤지컬평론가), 최여정(공연칼럼니스트), 한진섭(광진문화재단 사장), 현수정(공연평론가)◇콘서트강혜원(성균관대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 연구원), 고기호(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인넥스트트렌드 총괄이사), 나상천(꿈의엔진 대표), 심희철(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 윤동환(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엠와이뮤직 대표), 이재국(모모콘 본부장), 임동균(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임백운(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주성민(마름모 대표)
2024.01.11 I 장병호 기자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실험…11일부터 '두산아트랩 공연 2024'
  •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실험…11일부터 '두산아트랩 공연 2024'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연 분야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공연 2024’를 오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두산아트랩 공연 2024’ 포스터. (사진=두산아트센터)공모를 통해 선정한 젊은 예술가 8팀의 창작실험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창작자는 △윤상은(안무가) △임진희(작·연출가) △원의 안과 밖 △김민주(작·연출가) △반재하(연출가) △이지형(연출가, 인형작업자) △창작집단 툭치다 △김희진(작·연출가) 등이다.발레 전공자인 윤상은은 기존 발레 이미지에서 벗어난 무용 ‘메타발레: 비(非)-코펠리아 선언’(1월 11~13일)을 선보인다. 임진희는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한 외할머니의 언어를 모아 정리한 작업인 연극 ‘할머니의 언어사전’(1월 18~20일)을 공연한다. 연출가 원지영이 이끄는 원의 안과 밖은 두 명의 퍼포머와 작은 오브제로 만들어내는 연극·신체극 ‘산호초를 그린 자국’(1월 25~27일)을 선보인다.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김민주는 한 인물을 사회문화적 맥락으로 살펴보며 세대 간 이해를 시도해보는 연극 ‘명태 말고 영태’(2월 1~3일)를 올린다.반재하는 남한의 지정학적 한계와 인공지능의 정보 편향을 발견하는 다원예술 공연 ‘메이크 홈, 스위트 홈’(3월 7~9일)을 준비 중이다. 인형작업자 이지형은 청소년기를 지났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고민하는 성인 세대를 사회적 청소년기로 바라보는 연극 ‘사회적 청소년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과정이 인형작업자의 창작과정에 미치는 영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타자를 중심으로’(3월 14~16일)를 발표한다.배우 박지윤, 남기용, 작가·연출·퍼포머 문병재로 구성된 창작집단 툭치다는 이 시대의 유머와 한 인간의 자아 정체성, 타자와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연극 ‘문병재 유머코드에 관한 사적인 보고서’(3월 21~23일)를 무대에 올린다. 김희진은 한국과 일본의 청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하는 여성’의 삶과 고민을 이야기하는 연극 ‘미아 미아 미아’(3월 28~30일)를 공연한다.‘두산아트랩’은 공연·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랩 공연’은 2010년부터 공연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93개 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순차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노쇼 패널티’를 올해도 적용해 예약 후 사전 취소 없이 관람을 하지 않을 경우 ‘두산아트랩 공연 2024’의 예약·관람이 제한된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예약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10 I 장병호 기자
'35돌' 맞은 롯데월드, 새해맞이 신규 콘텐츠 선봬
  • '35돌' 맞은 롯데월드, 새해맞이 신규 콘텐츠 선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이 되는 해다. 이 기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롯데월드는 가장 ‘롯데월드’다운 모습으로 35년간 이어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준비한 35주년 기념 파티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원 35주년을 맞아 특별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우선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신규 공연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가 신나는 파티를 열어 롯데월드의 개원 35주년을 축하한다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지금까지 어드벤처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손님과 함께 호흡하는 구간을 구성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는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에서는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가 진행된다. 이번 맵핑쇼에는 어드벤처가 지난 35년간 지나온 모험의 시간들과 앞으로 계속될 환상의 여정을 담았다. 로티와 로리는 물론, ‘신밧드의 모험’, ‘혜성특급’, ‘아트란티스’ 등 어드벤처의 대표 어트랙션도 등장해 마치 ‘롯데월드’라는 한 편의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극대화된 영상미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는 매일 오후 8시 40분에 펼쳐진다.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했다. 어드벤처의 어트랙션을 테마로 한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2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된다. 청룡의 해인 만큼 익살스런 드래곤 테마의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슈팅’이 퍼레이드카로 변신한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또,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캐릭터 친구들의 퍼레이드 ‘캐릭터 환타지아’가 12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열린다. 13부터 2월 12일까지는 새해 분위기가 물씬 나는 ‘민속 한마당’이 매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북, 장구, 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흥나는 연주와 구성진 춤이 더해져 온 가족이 흥겹게 즐길 수 있다. 각 공연과 관련한 정보는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롯데월드 35주년 기념 신규 맴핑쇼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우선, 신규 희귀 생물 ‘아시안 아로와나’를 선보인다. 마치 용과 같은 생김새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시안 아로와나는 1일부터 지하 1층 라이프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고 새해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펼쳐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메인수조 이벤트는 2월 12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 오후 2시에 열린다.귀여운 해양 생물들도 새해를 함께 맞이한다. 우선 펭귄이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펭귄은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아쿠아리움 입구에서부터 지하 1층 펭귄 수조를 향해 산책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 맞이 이벤트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도 열린다. 수중 돌잡이, 퀴즈 이벤트 등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이벤트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2024.01.01 I 강경록 기자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 아이스정글 오픈
  •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 아이스정글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자사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마파크로 조성한 부지는 전체 1만 3000㎡ 규모이며 눈을 접하기 힘든 베트남에 얼음과 눈을 주제로 숲길을 조성했고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어 앞으로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이스 정글’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되는 ‘나이트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나이트워크란 이름 그대로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을 말한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푸꾸옥섬에 조성한 아이스 정글 (사진=대우건설)아이스정글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결정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북극곰 ‘무어 동’의 중심스토리를 기반으로 각각의 구역이 연결돼있고 2곳의 미디어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존에는 3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 인터렉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력이 활용된다. 다양한 테마의 미디어쇼를 통해 동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즐거움을 제공한다.한편 ‘아이스 정글’ 오프닝 행사는 지난 16일 개최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끼엔장성 람 민타인 성장을 비롯한 끼엔장성 관계자와 7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우건설 조남일 현장소장은 “아이스 정글은 캐릭터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신개념의 미디어 아트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캐릭터가 포함되어 있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즐길 수 있기에 가족 여행지인 푸꾸옥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아이스정글은 12월 25일 성탄절을 기점으로 일반인들에게 정식 오픈되어 현지 거주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건설은 대표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나가며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3.12.29 I 김아름 기자
떠나는 올해에 ‘아듀 23’, 다가올 새해엔 ‘웰컴 24’
  • 떠나는 올해에 ‘아듀 23’, 다가올 새해엔 ‘웰컴 24’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롯데월드가 새로운 시작을 향한 힘찬 응원과 희망을 선사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롯데월드 개원 35주년 기념 매직캐슬 신규 3D 맵핑쇼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이 공존하는 단 하루인 오는 31일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먼저 31일 24시까지 연장 운영 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후렌치레볼루션, 스페인해적선, 신밧드의 모험 등 인기 어트랙션을 심야 시간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다.지난 2023년을 열심히 보낸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4년이 복된 새해가 되길 기원하고자 카운트다운 행사인 ‘아듀 ’23, 웰컴 ’24!’도 준비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카운트다운 행사로,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여러 공연과 화려한 특수효과가 더해져 설렘이 가득한 연말연시를 완성할 1년 단 한 번의 기회다.공연은 5인조 보이밴드 2Z이 시작을 연다.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아름다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연주로 가득 채운다. 여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공연인 ‘월드 팝 밴드 쇼’의 브라스 밴드 라이브 연주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카운트다운 행사 아듀 23, 웰컴 24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캐릭터 로티,로리의 등장과 함께 돌입한다.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라이팅 쇼는 희망찬 ‘청룡의 해’를 밝힌다. 23시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2024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원 35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오는 29일에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에사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를 공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지난 35년간의 모험의 시간들과 앞으로 계속될 환상의 여행을 컨셉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두가지 파트로 보여준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모험을 통해 수집한 빛들을 모아둔 매직캐슬이 열리면서 롯데월드 대표 어트랙션 ‘신밧드의 모험’, ‘혜성특급’, ‘아트란티스’ 등으로 빠져 들어간다. 다음으로 펼쳐지는 두번째 파트에서는 35년간 모인 모험의 추억들이 찬란한 빛이 되어 매직아일랜드를 가득 채우고 희망으로 영원히 빛날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최고 높이 41.3m의 매직캐슬에 입혀지는 환상적인 3D 입체 영상은 실제 매직캐슬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매직캐슬 외벽의 입체감과 색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는(리얼)레이저를 활용해 실시간 초점을 조정해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맵핑쇼를 보여준다. 여기에 신비한 효과음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해지면서 영상미를 극대화한다. 맴핑쇼는 야외 매직아일랜드 내 ‘메인브릿지’, ‘오버브릿지 전망대’, ‘오버브릿지’ 세 곳에서 매일 저녁 8시 4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메인 관람 공간인 ‘메인브릿지’에서는 고급 사양 스피커 10대가 설치돼 더욱 섬세하고 웅장한 음향효과와 함께 감동적인 맵핑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3년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롯데월드 타워인 ‘서울스카이’에서도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18층 전망층에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새해의 첫 순간을 느낄 수 있는 ‘2024 카운트다운 3!2!1!’ 행사를 진행한다.
2023.12.25 I 강경록 기자
크리스마스, 뮤지컬 보고 캐럴도 즐기고 선물도 받아요
  • 크리스마스, 뮤지컬 보고 캐럴도 즐기고 선물도 받아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뮤지컬계가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을 맞이한다.뮤지컬 ‘시스터 액트’ 중 넘버 ‘테이크 미 투 헤븐’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3일부터 25일까지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싱어롱’을 진행한다. 공연 백미인 커튼콜을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순간으로 선사한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럴 영상도 공개했다. 지난 19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캐럴 영상은 4곡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라이브로 담았다. 메리 로버트 역 김소향의 ‘퍼스트 노엘’, 들로리스 역 니콜 바네스 오티즈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극 중 감초 역할을 맡은 ‘악당 3인방’과 성당 복사 배우들의 ‘펠리츠 나비다’,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른 ‘산타 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 등을 즐길 수 있다.‘시스터 액트’는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내년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한 장면. (사진=쇼노트)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22일부터 25일 공연까지 커튼콜 종료 이후 ‘스페셜 캐럴 커튼콜’을 선보인다.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메들리로 선보이는 이벤트다. 배우들의 합창과 켈틱 악기의 하모니로 구성해 색다른 시간을 마련한다. 스윙으로 작품에 참여 중인 배우 김주영, 김영광도 이번 이벤트와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24~25일 공연에선 1막 마지막 넘버 ‘스크리치 인’에서 켈틱 악기인 어글리스틱을 배우가 직접 연주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 회차 다른 배우의 악기 연주를 예정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 종료 이후 관객 퇴장 시에도 밴드의 라이브 연주 일부를 캐럴로 선보인다.‘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승객이 캐나다 시골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마리 퀴리’의 한 장면. (사진=라이브)뮤지컬 ‘마리 퀴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장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뽑기 이벤트-루벤의 끝까지 쏜다!’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진행하는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다. 극 중 루벤 역 배우 김찬호, 양승리, 안재영이 직접 서울 시내 대형 서점, 백화점, 골목 시장에서 고른 선물을 비롯해 공연 50% 할인권, 공연 MD, 폴라로이드 사진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오는 29일부터는 ‘애썼어, 참 충분한 한 해였어’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SNS로 진행하는 응원 챌린지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해시태그해 ‘애썼어, OO에게, 참 충분한 한 해였어’라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공연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또한 29일부터 3일 동안 공연장 로비에서 나만의 엽서 꾸미기 존을 운영한다. 유료 예매자 한정으로 ‘마리 퀴리’ 엽서 세트를 선물로 증정하며, 엽서 꾸미기 존에 마련한 도장과 문구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차례 수상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폴란드, 일본, 중국, 영국 등에 진출한 대표적인 ‘K뮤지컬’이다.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23.12.22 I 장병호 기자
문체부 내년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올해 대비 2137억원↑
  • 문체부 내년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올해 대비 2137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4년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올해 대비 2137억원(3.17%) 늘어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내년부터 달라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사업. (사진=문체부)문체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사항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170억원, 신규) △문화취약지역 및 인구소멸지역 대상 문화예술 교육 지원(80억원, 신규) 등이다.‘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은 내년도 문체부 시범 사업이다. 2024년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연 10만원)’를 지원한다. 문화향유 욕구가 높은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침체된 문화예술 현장에는 활기를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민생사업 예산도 증가됐다. 취약계층의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11만원 → 13만원)은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10만 6000명 → 14만명)과 지원 금액(월 9만 5000원 → 유·청소년 10만원, 장애인 11만원)이 모두 확대된다. 장애예술인 지원(262억원 → 291억원) 등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2701억원 → 2855억원)도 대폭 증액됐다.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한국미술의 해외 쇼케이스(47억원, 신규)를 새로 지원한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K-아트 특별전(17억원, 신규)은 한국미술의 국제진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국립국악원·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도 대폭 확대(95명 →295명)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 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입(13억원, 신규)도 적극 지원한다.내년부터 달라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사업. (사진=문체부)콘텐츠 분야에서는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80억원 → 250억원) 등 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1900억원 → 3400억원)해 2024년 국내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관광 분야에서는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2억원 → 193억원),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125억원, 신규) 등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 맞춤형으로 창출한다. 남부권의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55억 원 → 278억원)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와 산업관광(443억원 → 607억원), 둘레길 여행(33억원 → 54억원), 반려동물 동반여행(10억 원 → 15억 원)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관광을 수놓는다.‘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리는 만큼 국가대표 훈련지원(515억원 → 570억원)을 강화한다. 향후 국내 개최 예정인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도 내실 있게 준비(464억원, 신규)한다.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86억원 → 201억원)을 전개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에 따라 우리 문화·예술의 자립과 해외 진출,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특히 2024년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각종 민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우리 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1 I 장병호 기자
'헤드윅' 샤롯데시어터 첫 선, 거리두기 없는 '그레이트 코멧'
  • '헤드윅' 샤롯데시어터 첫 선, 거리두기 없는 '그레이트 코멧'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극장 뮤지컬로 처음 선보인 ‘헤드윅’이 국내 대표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에 처음 오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국내 초연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거리두기 없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온전히 무대에 돌아온다.공연제작사 쇼노트 2024 라인업. (사진=쇼노트)공연제작사 쇼노트는 ‘헤드윅’, ‘그레이트 코멧’을 비롯해 9편의 기획·제작 공연과 5년의 공동 제작 공연으로 꾸린 2024년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뮤지컬 ‘헤드윅’(내년 3~6월 샤롯데씨어터)이다. 존 카메론 미첼의 ‘헤드윅’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아픈 과거를 안은 채 살아가는 로커 헤드윅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이번이 14번째 시즌이다. 소극장 뮤지컬로 출발한 ‘헤드윅’은 2021년 처음으로 대극장 규모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번엔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1200여 석 규모의 샤롯데씨어터에서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을 예고한다.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내년 3~6월 유니버설아트센터)은 2021년 국내 초연한 작품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배우와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머시브’ 형식의 작품이다. 2021년 국내 초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원작의 관객 참여 요소를 일부 제외하고 무대에 올랐다.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액터 뮤지션’들이 직접 연주하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쇼노트 대표작들도 관객을 다시 찾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연극 ‘알앤제이’(내년 2월 7일~4월 28일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코미디 뮤지컬의 대명사 ‘젠틀맨스 가이드’(내년 7~10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 미제 살인 사건을 재해석한 뮤지컬 ‘리지’(내년 9~12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22년 초연한 뮤지컬 ‘이프덴’(내년 12월~2025년 3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올해 초연한 연극 ‘테베랜드’(내년 11월~2025년 2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도 재공연을 예고한다.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내년 2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는 2024년 초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무대화한 뮤지컬 ‘내 마음은 무지’(내년 1월 20일~2월 2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는 내년 1월 처음 선보인다.이밖에도 쇼노트는 공동제작 뮤지컬로 ‘티니핑-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공동제작 SAMG엔터), 뮤지컬 ‘데미안’(공동제작 낭만바리케이트),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스핀오프 ‘클럽 드바이’(공동제작 스튜디오 단단), 신작 뮤지컬 ‘번 더 위치’(공동제작 낭만바리케이트), ‘방구석 뮤지컬’(공동제작 낭만바리케이트) 등을 무대에 올린다.
2023.12.21 I 장병호 기자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후보작에 '멤피스'
  •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후보작에 '멤피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올해 라이선스 신작으로 선보인 뮤지컬 ‘멤피스’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후보에 올랐다.뮤지컬 ‘멤피스’의 한 장면. (사진=쇼노트)한국뮤지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를 공개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뮤지컬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시상식이다.시상식 최고 영예인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는 ‘22년 2개월’, ‘더데빌 : 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 ‘시스터즈’(SheStars!)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객석 규모 구분 없이 국내서 초연된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 중 400석 이상 부문으로는 ‘멤피스’, ‘물랑루즈!’, ‘식스 더 뮤지컬’(SIX THE MUSICAL), ‘오페라의 유령’, ‘이프덴’이 후보에 올랐다. 400석 미만 이상 부문 후보로는 ‘라흐 헤스트’, ‘비밀의 화원’, ‘웨이스티드’, ‘인사이드 윌리엄’, ‘판’이 선정됐다.‘주연상’ 여자 부문은 민경아(레드북), 아이비(물랑루즈!), 유리아(멤피스), 이자람(순신), 정선아(이프덴), ‘주연상’ 남자 부문은 김준수(데스노트), 박강현(멤피스), 조승우(오페라의 유령), 최재림(오페라의 유령), 홍광호(물랑루즈!)가 후보에 올랐다.가장 많은 후보를 올린 작품은 ‘멤피스’다. 1950년대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널리 알린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상(400석 이상), 주연상 남자 부문(박강현) 및 여자 부문(유리아), 조연상 여자 부문(최정원), 앙상블상, 연출상(김태형), 안무상(이현정), 무대예술상(음향디자인 강국현·분장디자인 김숙희·의상디자인 안현주) 등 8개 부문 10명이 후보에 올랐다. ‘멤피스’를 제작한 쇼노트의 프로듀서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은 프로듀서상 후보에도 올랐다. ‘오페라의 유령’이 5개 부문 8명의 후보로 그 뒤를 이었다.올해 달라지는 점은 ‘아동가족뮤지컬상’ 신설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및 주요 예매처에 ‘아동가족뮤지컬’로 등록된 공연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그동안 ‘1인 2표제’였던 본심 투표는 올해부터 ‘1인 1표제’로 변경했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아동가족뮤지컬상’은 아동가족 뮤지컬이 뮤지컬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설했고, 심사의 엄밀성을 높이고자 ‘1인 1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후보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국내서 발표한 작품 중 7일 이상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7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고,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전문가 투표단(100명), 관객 투표단(100명)의 예심을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본심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를 가린다.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았다.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2023.12.18 I 장병호 기자
“빛으로 물든 한강 밤하늘”…한강변 미디어 아트쇼 성료
  • “빛으로 물든 한강 밤하늘”…한강변 미디어 아트쇼 성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한강변 일대 밤하늘이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었다. 부동산 디벨로퍼 넥스플랜이 지난 14일~16일 사흘간 서울 청담동 한강변 일대에서 진행한 미디어 아트쇼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 아트쇼는 세계적 건축가인 ‘라파엘 모네오’의 첫 아시아 작품인 ‘에테르노 청담’을 배경으로 한강변 일대에서는 최초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건축 거장과 신진 작가들의 젊은 감각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단조롭던 서울 한강변 야경 문화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이번 행사는 ‘영속성의 빛 : 시대를 초월하다’를 메인 테마로, 서울의 젖줄인 ‘한강’의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라파엘 모네오’가 직접 설계한 ‘에테르노 청담’ 정면 외벽에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주제당 3분씩 총 5개 막으로 진행된 미디어 아트쇼는 한강이 담고 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높은 예술성으로 인해 자칫 난해하거나 무거운 메시지로 느껴지지 않도록 직관적인 선과 면을 주로 활용했다.특히 이번 미디어 아트쇼는 ‘시대를 초월한 영속성’을 추구하는 라파엘 모네오의 철학을 담아내 건축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에테르노 청담의 파사드를 활용해 관심이 높았다.‘에테르노 청담’은 도시 전체와 한강변이 조화를 이루는 등 통일성을 나타내면서도 황금비율에 기반해 독립적인 건축물로 조성됐다. 한강의 수평적 경관 속에서 수직의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현대미를 연출해 냈다.여기에 코로나 19 이후 역량을 선보일 기회를 잃었던 신진 작가 및 민간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의의를 지녔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김현호 작가를 비롯해 신시우, 최서영, HWAN, CONY 등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작가는 “런던의 템즈강이나 파리의 센강 등에서는 화려하게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쇼를 통해 도시 위상을 높이고,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정립해 가고 있다”며 “한강이라는 남다른 컨텐츠를 보유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한강변 최초 미디어 아트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시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한 차원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와 국내 미디어 아트작가들의 세리머니를 통해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적 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 한강수변을 대상으로 다국적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등 서울 도시 건축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강변에서 최초로 시도된 미디어 아트쇼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며 “세계 속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첫 걸음이자, 서울시민들의 자부심을 한층 끌어올린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강변 미디어 아트쇼
2023.12.18 I 박지애 기자
‘축제왕국’ 롯데월드…성탄절·새해맞이 이벤트 ‘가득’
  • ‘축제왕국’ 롯데월드…성탄절·새해맞이 이벤트 ‘가득’
  •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신한 매직캐슬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가 연말연시를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까지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산타와 요정들이 선보이는 캐롤과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 6시 3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크리스마스 스페셜 환타지’는 23~25일 3일간 오후 4시 30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에서 펼쳐진다. 캐릭터 및 연기자들의 포토 타임과 풍선 아트 등이 이어진다. 가든스테이지를 비롯해 회전목마, 키디존 등 총 5개 장소에서 연기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미라클 트리’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9m 크기의 초대형 ‘미라클 트리’가 손님들을 맞이하며, 매직캐슬은 매일 저녁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한다. 성 벽면에 크리스마스 3D 맵핑쇼를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 오전 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돼 심야시간까지 주요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아듀 23, 웰컴 24’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펼친다. 아쿠아리움의 산타 아쿠아리스트 (사진=롯데월드)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까지 하루 2회 (오후 12시, 4시) 진행하는 아쿠아리움 수중 퍼포먼스 포토타임 이벤트를 연다.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펼치는 수중 웨이빙과 버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지난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을 맞아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를 내년 1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서울스카이 ‘123라운지’ (사진=롯데월드)아울러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는 23~25일과 31일 오후 7시에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색소폰 앙상블 공연을 연다. 123층에 자리한 ‘123라운지’에서는 24일과 31일에 오후 10시 30분부터 ‘123 와인 스페셜’ 코스를 운영하고, 다음날 00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2023.12.1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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