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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상승폭 확대..다우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다우는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월가를 당황시켰지만, 기업이익 호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최종치)이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4.4%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1분기 세후 기업이익은 잠정치 1.4% 증가에서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6월 소비자지수도 95.6을 기록, 예상치 94와 지난 15일 발표한 예비치 95.2를 웃돌았다. 5월 소비자 지수는 90.2였다. 25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9분 다우는 전날보다 16.36포인트(0.16%) 오른 1만460.17, 나스닥은 11.15포인트(0.55%) 오른 2026.72, S&P는 2.56포인트(0.22%) 오른 1143.21이다.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다우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1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주요인이 수입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확대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기회복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는 곧바로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도 상승 폭을 넓혀가고 있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도 호전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월가 일각에서는 1분기 GDP디플레이터 등 인플레 관련 지표가 지난달 잠정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물가 불안이 잠복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물가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펀드자금조사기관인 트림탭스는 지난주(23일 기준) 주식형 펀드로 21억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직전주에도 주식형 펀드로 17억달러가 유입됐다. 인터내셔날펀드로는 지난주에 4억달러가 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15억달러가 유출, 직전주의 13억달러보다 유출규모가 커졌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AMD는 1.44% 상승 중이고, 시스코는 0.93%, 야후는 1.47% 상승 중이다. 인텔은 0.21% 하락 중이다. 금융주는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시티그룹은 0.04%, JP모건은 0.66% 상승 중이다. 나이키는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2.98% 상승 중이다. 제약사인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0.40% 하락 중이다. 화이자는 프랑스의 사노피신세라보로부터 암치료제를 6억2000만달러에 구입키로했다. 일라이릴리는 식품의약국이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검증작업을 3개월 더 연장한다는 소식에 1.07% 하락 중이다. 방산업체인 타이탄은 연방정부의 뇌물관련 수사가 불거지면서 록히드마틴과의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17.76% 급락 중이다. 록히드마틴은 0.06% 하락 중이다.
2004.06.25 I 정명수 기자
  • (정해근의 국제금융단상)영웅이 필요한 시기
  • [edaily] 지난 주까지 한바탕 소동을 피우던 국제금융시장이 이번 주 들어서는 매우 조용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설, 급등하는 석유가격의 공포, 중국의 과열경제 우려에 따른 긴축시사에 국제적인 테러위협까지 겹치며 전 세계의 외환, 채권, 주식, 석유, 귀금속 등 모든 시장을 뒤죽박죽으로 이끌어 가더니 갑자기 이번 주에 들어서며 마치 시장이 정지된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합니다. 미국의 금리는 예상대로 오를 것이고, 석유가격은 OPEC의 증산 발표를 믿어주며 40달러 선을 아래로 돌고 있고, 그런 시장의 안정은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안정적 하향곡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움직임도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오늘 그린스펀 의장의 말대로 그다지 우려되지는 않는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수준에서 단기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이미 시장은 반영하고 있습니다. 1958년 이래 최저수준인 1%의 Fed금리를 이제 언제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6월 29-30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0.25% 정도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장기금리는 그래선지 지난 2주간의 조정을 마치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선 지난 주말에 있었던 작은 사건이 주는 의미를 자꾸 키워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살만큼 살다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본인의 존재조차도 망각한지 오래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죽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영웅의 존재에 목말라하던 미국으로서는 이제 레이건 전 대통령이라도 영웅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닌가 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선지 오랜만에 국장(國葬)절차가 진행되고 이번 금요일 장례일엔 주요 금융시장은 모두 휴장을 하게 된답니다. 한참 어려워지는 경제 와중에 어정쩡한 배우출신의 레이건 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재선하며 미국의 힘을 끌어올렸던 공헌을 되새김하는 자리를 만들며 다시금 영웅주의의 불길을 피워 올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냉전의 와중에서 ‘힘에 의한 위대한 미국’의 기치를 내걸고 무너져가는 자본주의의 이론적 허점을 과감히 수정한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을 구현한 공급중시경제학이란 일명 ‘레이거노믹스’의 수행이 아마도 가장 큰 공헌이 될 것입니다. 오늘 스노우 재무장관이 언급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환경에서의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정책으로 (석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OPEC에 대한 설득노력과 함께) 여전히 항구적인 감세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거나 재정적자를 확대시키지 않겠다는 내용 모두 레이거노믹스를 근원지로 하고 있는 경제정책이란 것을 보면 레이건 대통령의 영향이 얼마나 지속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미 70년대부터 자본주의의 사생아처럼 나타난 스태그플레이션의 문제를 풀기 위해 경제학의 경전처럼 여기던 케인지언의 ‘큰 정부론’에서 탈피해 자유주의 시장을 옹호하고 정부의 역할을 줄여나가며 과감한 감세정책을 통해 기업의 투자의욕과 기업가 정신을 살려나갔습니다. 또 개인의 소비지출을 유도하고 투자와 고용을 연계한 시장의 확대를 통한 경제회생을 위하여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자유주의 경제의 이념을 실행하고 정부지출의 축소와 일시적인 재정적자의 확대 등 통화확대를 통한 저 인플레이션의 달성하려는 공급중시 순환경제이론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미국경제는 저인플레이션하에서의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무난히 잡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오랜 동안 경제학의 화두였던 ‘가격안정’과 ‘성장’이란 문제를 해결한 것이지요. 최고 70%에 이르던 개인소득세율을 28%로, 법인세율 역시 48%에서 34%로 과감히 삭감하고 각종 규제 속에서 오히려 암처럼 퍼져가던 금융, 전신, 정유, 가스, 운송업종들의 정부역할에 대한 직간접 항의와 분규를 반대처방인 규제완화를 통해 해결하고 이들 분야의 비약적인 자유주의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지요. 이른바 신경제이론의 모태가 된 것입니다. 아마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시장에서 자본주의 정신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세를 통한 이윤창출 동기를 자극하여 기업가 의식을 되살리고 투자확대를 통한 성장과 고용확대는 소비를 부추기며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을 되살려 가격안정과 배분문제를 해결하였다는 것입니다. 자유시장의 복원이랄까요? 정부의 역할을 줄이면서도 궁극적으로 개인들의 복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미국의 엄청난 쌍둥이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늘 문제가 되며, 5.6%의 실업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안정과 성장을 달성해가는 미국의 저력은 레이건정부의 과감한 궤도수정과 강력한 리더십에 있을 것입니다. 주위에 유능한 참모를 확보하여 의견을 듣고 인재를 등용한 것이 결코 유능한 리더십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레이건에 의해 중용된 그린스펀 의장이 여태까지 통화정책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영향이겠지요. 어쨌든 영웅이 필요한 시점에 서서히 영웅으로 되살아나는 레이건 전대통령을 바라보며 이러저러한 상념에 젖습니다. 그의 경제정책 수행과정이 부럽고 그것이 타산지석이 되어 우리나라에도 분배와 성장이란 이념대결이 아닌 안정과 성장이란 경제토대가 쌓여졌으면 하는 기대가 간절합니다. (산업은행 런던지점 부지점장)
2004.06.09 I 최현석 기자
  • 레이건, 강력한 미국 부활시킨 "위대한 웅변가"
  • [edaily 강신혜기자]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전과 워터게이트 사건 등으로 자존심을 훼손당한 국민들에게 "강력한 미국의 부활"을 심어준 인물이었다. 불요불굴의 낙관주의와 미국민들의 업적과 여망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위대한 의사소통자"(Great Communicator)로서의 그의 능력은 두 차례의 임기 내내 지속됐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1950년대의 번영과 사회안정을 통해 널리 국민의 사랑을 받던 또 한 사람의 온화한 대통령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통치한 시대를 상기시켰다. * 강력한 미국의 부활 월남전 패배의 후유증, 아랍 산유국들의 부상, 이란 인질사건 굴욕 등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린 국민들은 미국의 패권적 위신이 회복되기를 기대했다. 이같은 국민들의 새로운 리더쉽에 대한 갈망은 40대 대통령으로 레이건을 선택했고 레이건은 세계를 다시 재패하고자 하는 미국의 상징적 존재로서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적인 정책으로 화답했다. 대내 정책에서는 60년대 이후로 지속되어 온 반 뉴딜주의를 대변했고 대외적으로는 신보수주의의 외교정책을 표출했다. * 힘에 의한 평화 레이건은 외교정책에서 저돌적이고 일방적인 정책 기조를 펼쳤다. 특히 대소 관계에서 레이건이 선언한 정책은 힘에 의한 평화 정책이었다. 레이건은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부르며 군비경쟁을 벌였다. 첫 임기중에는 소련의 미사일 배치에 대항하기 위한 중거리 핵미사일 유럽 배치를 포함하여, 대규모의 방위력 증강을 위해 미증유의 거액을 소비했다. 이는 대규모 재정적자를 탄생시켰지만 소련으로 하여금 중거리 핵무기 제거 조약에 서명토록 만들었다. 레이건은 두번째 임기에서 레바논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얻기 위해 이란의 도움을 추구하면서 이란에 비밀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는 폭로가 나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기도 했다. * 레이거노믹스 레이건의 경제정책은 민간부문이 규제의 속박에서 풀려나면 국가 경제가 번영할 것이라는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공급측" 경제, 즉 상품 및 용역의 보다 많은 공급은 경제성장으로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의 지지자인 레이건 대통령은 보다 많은 소비자 지출, 저축, 투자 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폭적인 감세를 추구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정책에 힘입어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던 미국 경제는 1984년 초 원상태를 회복했고 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긴 성장시기 중 하나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제성장은 적자지출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감세 및 정부 보건지출의 증가와 아울러 군사예산 증대는 연방정부가 매년 거두어들인 세수보다 훨씬 더 많은 연방정부 지출을 초래했다. 적자는 1980년의 740억 달러로부터 1986년의 2210억 달러로 치솟았다. 1987년 말의 주식시장 붕괴는 경제안정에 대한 의심을 극적으로 나타낸 것이었다. *헐리우드 스타에서 대통령으로 그는 1911년 2월6일 시골인 일리노이주 탬피코에서 구두 세일즈맨 존 레이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932년 일리노이 유레카 컬리지에서 경제학과 사회학 학위를 얻은 후 라디어 방송국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했다. 1937년 헐리우드에 진출, 영화 및 텔리비젼 배우로써 스타의 지위를 이룩했다. 1964년 전국적으로 텔레비전 방송된 배리 골드워터 지지 연설로써 정치적인 두각을 최초로 나타냈고 1966년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에서의 학생 폭동에 반대하는 물결의 유권자 반응 덕택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됐다. 1980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지미 카터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되어 대통령이 됐고 1984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카터 대통령의 부통령 월터 먼데일을 누르고 압도적으로 재당선되었다. 그는 대통령직을 떠난 지 5년 뒤인 1994년11월 뇌세포를 파괴하는 알츠하이머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10년을 은둔속에서 살았다
2004.06.06 I 강신혜 기자
  •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사망(상보)
  • [edaily 공동락기자]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 사망했다고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향년 93세. 레이건 전 대통령은 로스엔젤리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이날 오후 4시9분에 사망했으며 낸시 여사와 두 자녀가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알츠하이머병과 투병해왔다. 레이건은 지난 1980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지명되어 당시 재선에 도전하던 민주당의 지미 카터를 누르고 제4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레이건은 `강하고 풍족한 미국`을 구호로 내걸고 보수적이고 강경한 국내외정책을 펼쳤고 1984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W. 먼데일에게 압승을 거둬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조세감면과 사회복지지출을 억제한 `레이거노믹스`의 결과 재정, 무역적자 등 이른바 쌍둥이 적자를 초래했고 대외정책에서 레바논 파병·리비아 폭격·그라나다 침공·니카라과 반군 지원 등으로 제3세계에 위협을 주었다. 1986년 이란-콘트라사건으로 인기가 떨어지자 소련에 대한 유화정책을 펴기 시작하였다. 1988년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의 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를 도와 공화당 재집권에 성공하였고 1989년 퇴임했다. 현재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일부 방송의 경우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레이건에 대한 특집 방송을 진행중인 상태다. 미국의 백악관도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으며 현재 프랑스를 방문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06.06 I 공동락 기자
  • 韓·日 5개국연구진, 침팬지 22번염색체 완전 해독(재송)
  • [edaily 김세형기자] 우리나라를 포함, 5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 연구진이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해당하는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다운증후군·알츠하이머·백혈병 등 20개 이상의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로 평가받고 있다. 2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독일 등 5개국 8개 연구팀이 참여한 `침팬지유전체국제컨소시엄`은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하고, 같은 기능을 하는 사람의 21번 염색체와 비교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사는 27일 새벽2시에 보도된 `인간 21번염색체格 침팬지 22번염색체 완전 해독` 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 침팬지는 지구상에서 인간과 가장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생물로서 140여 종류의 질병이 발생양상이나 증후가 인간과 매우 흡사하지만 AIDS·말라리아·암과 같은 질환의 발생은 걸리지 않는 차이를 갖고 있다. 침팬지유전체컨소시엄은 지난 2002년 세계최초로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체 비교지도를 작성,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체 염기배열이 98.77% 동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특히 1%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의 특성을 갈라놓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 차이를 밝히기 위해 우선 인간의 21번 염색체에 해당하는 침팬지의 22번 염색체 해독에 주력해 왔다. 연구팀은 침팬지 22번 염색체의 3279만9845개 염기를 99.9983% 정확도로 완전 해독, 인간의 21번 염색체 염기서열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는 인간의 21번 염색체보다 염기수가 67만1901개가 적었으며, 전체적으로 유전체의 구조는 유사하나 인간의 뇌 기능과 관련된 두개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두 개의 영역은 구조가 크게 변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또 약 6만8000곳에서 침팬지와 사람의 유전체 사이에 염기의 삽입과 결실이 발견됐으며 약 460만개의 염기가 바뀌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들어 있는 231개 유전자 중 83%에 해당하는 192개의 유전자에서 아미노산의 변화가 발견됐다. 특히 사람과 침팬지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이성 인자(레트로바이러스)들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두 종간에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인간의 면역질환, 심장발생, 말초신경계 및 뇌 발생, 크노블로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들의 활성도와 단백질의 구조가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다양한 전이성 인자들의 이동에 의한 유전체 구조의 변화가 사람과 침팬지의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침팬지의 22번 염색체에 해당하는 인간의 21번 염색체는 다운증후군·알츠하이머·백혈병 등 20개 이상의 질병과 관련 있는 유전자가 다수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한국 주도하에 인간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 침팬지 Y 염색체를 해독하고 있으며 향후 침팬지 유전자 정보의 대량 생산 및 기능해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사람과 침팬지의 구조적 차이를 결정짓는 유전자가 가장 많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되는 침팬지의 20번 염색체(인간의 19번 염색체)의 해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컨소시엄에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박홍석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 박사는 세계적으로 진행된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일본측 게놈프로젝트 팀장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2001년 3월 결성된 침팬지유전체국제컨소시엄에서 한국 책임자로 참가하고 있다. 또 현재 국내 최대 유전체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전체 연구자다.
2004.05.27 I 김세형 기자
  • 인간 21번염색체格 침팬지 22번염색체 완전 해독
  • [edaily 김세형기자] 우리나라를 포함, 5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 연구진이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해당하는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다운증후군·알츠하이머·백혈병 등 20개 이상의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로 평가받고 있다. 2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독일 등 5개국 8개 연구팀이 참여한 `침팬지유전체국제컨소시엄`은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하고, 같은 기능을 하는 사람의 21번 염색체와 비교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침팬지는 지구상에서 인간과 가장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생물로서 140여 종류의 질병이 발생양상이나 증후가 인간과 매우 흡사하지만 AIDS·말라리아·암과 같은 질환의 발생은 걸리지 않는 차이를 갖고 있다. 침팬지유전체컨소시엄은 지난 2002년 세계최초로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체 비교지도를 작성,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체 염기배열이 98.77% 동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특히 1%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의 특성을 갈라놓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 차이를 밝히기 위해 우선 인간의 21번 염색체에 해당하는 침팬지의 22번 염색체 해독에 주력해 왔다. 연구팀은 침팬지 22번 염색체의 3279만9845개 염기를 99.9983% 정확도로 완전 해독, 인간의 21번 염색체 염기서열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는 인간의 21번 염색체보다 염기수가 67만1901개가 적었으며, 전체적으로 유전체의 구조는 유사하나 인간의 뇌 기능과 관련된 두개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두 개의 영역은 구조가 크게 변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또 약 6만8000곳에서 침팬지와 사람의 유전체 사이에 염기의 삽입과 결실이 발견됐으며 약 460만개의 염기가 바뀌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들어 있는 231개 유전자 중 83%에 해당하는 192개의 유전자에서 아미노산의 변화가 발견됐다. 특히 사람과 침팬지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이성 인자(레트로바이러스)들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두 종간에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인간의 면역질환, 심장발생, 말초신경계 및 뇌 발생, 크노블로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들의 활성도와 단백질의 구조가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다양한 전이성 인자들의 이동에 의한 유전체 구조의 변화가 사람과 침팬지의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침팬지의 22번 염색체에 해당하는 인간의 21번 염색체는 다운증후군·알츠하이머·백혈병 등 20개 이상의 질병과 관련 있는 유전자가 다수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한국 주도하에 인간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 침팬지 Y 염색체를 해독하고 있으며 향후 침팬지 유전자 정보의 대량 생산 및 기능해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사람과 침팬지의 구조적 차이를 결정짓는 유전자가 가장 많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되는 침팬지의 20번 염색체(인간의 19번 염색체)의 해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컨소시엄에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박홍석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 박사는 세계적으로 진행된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일본측 게놈프로젝트 팀장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2001년 3월 결성된 침팬지유전체국제컨소시엄에서 한국 책임자로 참가하고 있다. 또 현재 국내 최대 유전체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전체 연구자다.
2004.05.27 I 김세형 기자
  • 미 정부, 지출감소 "묘안백출"..재정난 사상 최악
  • [edaily 전미영기자] 공공시설의 전구 세 개중 하나는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빼놓는다(미국 미주리 주). 교사가 수위 역할까지 겸한다(오클라호마 주). 지방 검사를 해고한다(코네티컷 주). 교도소 수감자를 조기 출옥시킨다(켄터키 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 주 정부들이 짜낸 방안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필사적"이라고 표현한 주 정부들의 지출 억제 노력은 이에 한정되지 않는다. 일부 주는 주립대학 등록금을 최근 2년 동안 20% 이상 올렸다. 빈곤층을 위한 의료보조금 지원이 중단됐고 경비 절감을 위해 공공 도서관은 일찍 문을 닫는다. 도로 재포장도 연기되고 있다. 법으로 정해진 재정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주 정부들이 올해와 내년에 줄여야 하는 지출폭은 1000억달러에 달한다. 한 마디로 "찬 밥 더운 밥을 가릴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주 정부에서 당연히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공짜" 서비스들이 속속 폐지되고 있다. 공원과 학교가 폐쇄되고 정부 장학금은 자취를 감췄다. 오클라호마 주에선 학교 직원의 대량 감원으로 교사들이 통학버스를 운전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재정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신규 세금 도입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전통을 갖고 있는 일부 의회도 어쩔 수 없이 세금 인상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네브라스카 주 의회는 지난 해 소득세 등을 인상했으나 예산 부족분을 메우기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그렇다고 연방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2월 주지사들을 모아놓고 "경기부진과 전쟁 때문에 주 정부를 지원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도 줄을 잇고 있다. 지금 미국의 주 정부들은 주유소에 슬롯머신을 설치해 한 푼이라도 돈을 벌어 들이려 애쓰고 있다. 미시간 주의 한 경찰서에서 낸 아이디어는 순찰용 차량 임대료와 순찰차의 기업광고를 맞교환 한다는 것. 관할 경찰청장은 지방 의회가 승인해주기만 한다면 기업광고를 부착한 순찰차를 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의 긴축재정이 일부 사람들에겐 박물관 직원 감축으로 인한 문화유산 관람 기회의 축소를 의미하는 정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장학금을 박탈당한 고학생들에겐 학업 중지를, 의료지원이 끊긴 빈곤층 환자에겐 생사의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가장 심각한 의료 보조금 삭감의 경우 텍사스주가 어린이 27만5000명을 의료지원 수혜 대상에서 제외했고 오하이오 주도 5만명을 의료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뺄 예정이다. 지난 해 콜로라도 주가 12만명의 노년층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을 폐지하면서 연 486달러를 세금으로 더 내야하게 된,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한 여성은 이렇게 항변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고 그간 내야할 세금을 다 냈다. 전쟁을 치를 돈이 있다면 왜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예산은 없는가?"
2003.04.21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3일 연속 상승..다우 8600선 상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9.11 테러 1주년을 하루 앞둔 어수선한 분위기를 극복하고 상승했다.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고 노키아를 비롯한 일부 기술주의 실적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3일 연속 랠리를 보였다. 외부적인 요인만 놓고 본다면 부담이 적지 않은 하루였다.9.11테러 1주년을 앞두고 테러경계 등급이 "오렌지" 등급으로 한단계 강화되면서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권으로 밀렸고 거듭되는 이라크와의 전쟁 불안감도 수시로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아끌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자동차주와 같은 실적개선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식을 순매수했고 반도체주와 같이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에 대해서도 저가매수에 나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가 매출 전망을 낮췄지만 하락세는 일부 종목에만 한정됐다. 뉴암스테르담파트너즈의 펀드매니저 마첼 클레이맨은 "기업들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라며 "9.11테러 1주년이라는 악재만 없었다면 투자심리는 훨씬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오랜만에 상승했다.유가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여파로 다시 온스당 320달러선 이하로 밀렸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오전장에서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다.오후들어 대 테러경계 태세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가 잠시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해 결국 전일대비 0.98%, 83.23포인트 상승한 8602.61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6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다우와 마찬가지로 오후장 초반까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1.19%, 15.49포인트 오른 1320.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3%, 6.62포인트 상승한 909.5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44%, 1.72포인트 오른 394.169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5646만주로 17일 연속 평균수준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3140만주로 평균치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06대1387을, 나스닥은 1752대1538으로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최근 주가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43% 상승했으며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3.76%, 7.63% 급등했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나란히 6.15%, 4.55%씩 올랐고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60% 올랐다.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2.24% 오른 49.79달러를 기록해 주가가 50달러선에 바짝 근접했으며 오라클도 소폭 상승했다.시스코시스템즈가 3.63% 상승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은 각각 1.52%, 1.48% 올랐다. 세계 2대 자동차 메이커 포드자동차가 0.93% 상승했다.포드는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전망치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포드의 강세로 같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각각 1.66%, 4.27% 올랐다. 대형 블루칩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정유주인 엑손모빌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32% 상승했으며 세계 최대의 할인점 업체인 월마트도 2.82% 올랐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상승한 종목은 모두 22개에 이르렀으며 하락종목은 이스트만코닥, 시티그룹, JP모건 등 8개 종목에 불과했다. 마사 스튜어트의 리빙옴니미디어는 16.77% 급등하며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미 하원 에너지위원회는 이날 마사 스튜어트를 소환하지 않고 임클론 주식에 대한 내부자거래 혐의 조사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후 주가는 급등했다.임클론도 2.7%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는 2.19% 하락했다.노키아는 네크워크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3분기 매출액은 71억~74억유로로 추정, 지난 7월의 전망치인 76억유로보다 예상치를 낮췄다.회사측은 그러나 주당순익(EPS) 전망치는 15센트~17센트로 그대로 유지했다.스웨덴의 통신장비 메이커인 에릭슨도 7.35% 급락했다. 금융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금융주들은 모기지대출 전문기업인 아스토리아파이낸셜이 3분기 실적전망을 낮추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당사자인 아스토리아는 11.84% 급락했으며 시티그룹과 JP모건도 각각 0.64%, 1.87% 내렸다. 의류소매점인 갭도 5.26% 하락했다.갭은 현 CEO인 밀러드 드렉슬러가 퇴임을 앞두고 대규모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는 발표가 전해지면 주가가 밀렸다. 생명공학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제네테크는 임상 실험중인 유방암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효과가 예상에 못 미친다는 발표로 9.72% 급락했다.반면 포리스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실험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하면서 4.34% 올랐다.
2002.09.11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반도체 선전..다우 나스닥,동반 강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반도체주의 선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9.11 테러 1주년을 하루 앞둔 관망세로 인해 개장을 전후로 매매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반도체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포드자동차가 전일 장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반면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가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뉴스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0%, 50.77포인트 상승한 8570.15포인트를 기록중이다.나스닥지수는 1.02%, 13.28포인트 상승한 1317.88포인트를,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50%, 4.49포인트 오른 907.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종목들이 최근 주가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99% 상승했으며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6.02%, 6.54% 급등중이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나란히 6.93%, 5.51%씩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42% 올랐다.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다.마이크로소프트가 1.89% 올라 주가가 50달러선에 근접했으며 오라클도 1.64% 올랐다.시스코시스템즈가 2.55% 상승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은 각각 1.33%, 1.69% 올랐다. 세계 2대 자동차 메이커 포드자동차가 1.11% 상승했다.포드는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전망치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포드의 강세로 같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각각 0.31%, 3.71%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는 3.17% 하락중이다.노키아는 네크워크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3분기 매출액은 71억~74억유로로 추정, 지난 7월의 전망치인 76억유로보다 예상치를 낮췄다.회사측은 그러나 주당순익(EPS) 전망치는 15센트~17센트로 그대로 유지했다.스웨덴의 통신장비 메이커인 에릭슨도 7.35% 급락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업체인 AOL타임워너는 0.60% 하락중이다.AOL타임워너는 전일 실적전망을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으나 이날은 제프리증권이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했다는 악재로 약세다. 생명공학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제네테크는 임상 실험중인 유방암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효과가 예상에 못 미친다는 발표로 7.50% 급락하고 있다.반면 포리스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실험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하면서 4.40% 올랐다.
2002.09.11 I 공동락 기자
  • (뉴욕/개장)관망세..다우 나스닥,보합권서 등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방향모색에 분주하다.9.11 테러 1주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거래량은 많지 않다.지수도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일 장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힌 포드자동차가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매출전망을 하향한 노키아는 기술주와 텔레콤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달러화 강세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0.085 하락한 8512.8포인트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다우지수는 이날 강보합 출발했으나 시티그룹과 JP모건 등 금융주의 약세와 보잉 이스트만코닥 등의 하락으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26포인트 하락한 90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지수는 반면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1307포인트로 강보합세로 반전했다. 포드자동차가 2.7% 오르고 있다.포드자동차는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주당 10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전망치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전망을 하향한 노키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노키아의 미국내 ADR는 3.74% 내리고 있다.AOL타임워너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중에선 시티그룹과 JP모건이 나란히 약세다.시티그룹은 1% 하락중이며 JP모건은 1.2% 내렸다. 대형기술주들은 그러나 대체로 강세다.마이크로소프트가 0.49% 오른 48.94달러를 기록중이며 오라클과 델컴퓨터 주니퍼네트웍스 등도 일제히 강세다. 시스코는 1.6% 상승중이며 IBM과 인텔은 각각 0.35%와 1.8% 올랐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전일 하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2.9% 올랐다. 미 의회가 내부자거래 혐의여부를 조사중인 마사 스튜어트의 리빙옴니미디어는 1.3% 떨어졌다.미 하원 에너지위원회는 오늘중 마사 스튜어트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제약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제네테크는 임상 실험중인 아바스틴의 효과가 예상에 못미친다는 발표로 11% 급락하고 있다.반면 포리스트 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실험 효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2.09.10 I 이의철 기자
  • (초점)엔론에서 하켄까지..미 분식회계 주역들
  • [edaily 전미영기자] 분식회계 스캔들이 마치 전염병처럼 미국 경제와 증시에 퍼지고 있다. 자본주의의 모델을 자부하던 미국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꺾였고 대통령이 나서서 회계비리 척결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분식회계 파문에 휩싸인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단순히 낙관적인 추정치를 제시한 데에서부터 재무제표를 허위로 기록한 것까지 스캔들의 실제 내용은 각기 다르다. 미국을 뒤흔든 회계스캔들의 내용과 관련기업들의 현황을 정리해본다. 분식회계 파문의 시발점이 됐던 엔론은 수년에 걸쳐 6억달러의 이익을 부풀려왔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12월 파산한 이 회사의 케네스 레이 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그러나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미 헌법 수정 제5조를 내세워 상원에서의 답변을 거부했다. 회계비리 가능성이 있다는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이를 무시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나 엔론 경영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엔론의 회계감사법인이었던 아서앤더슨은 이미 기업으로서의 생명이 다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엔론의 회계비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직후 관련 문건을 파기한 것이 사건의 시발점이었다. 지난 6월 15일 엔론사건 조사 방해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건강관련 상품에서 텔레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을 갖고있던 복합산업체 타이코인터내셔널은 회계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분사계획을 접었다. 이 회사의 창립자 데니스 코즐로프스키가 지난 4월 탈세혐의로 기소된 것을 계기로 일련의 기업매수 건에 대해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타이코는 여전히 투자적격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크로싱은 창립 5년만에 텔레콤 선두기업으로 부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기업. 그러나 광섬유 네트워크 건설비용을 조달키 위한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1월 파산했다. SEC는 이 회사가 다른 네트워크 사업자들과의 장부상 거래를 통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잡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38억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자본투자로 계상한 사실을 시인한 월드컴은 5개 분기 동안 실제적으로 손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장부상으로는 흑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SEC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회사 측의 발표가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불완전하다"고 입장을 밝히고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월드컴은 현재 만기도래한 부채를 갚지 못하고 있으며 채무재조정 및 자산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텔레콤산업의 침체로 회생 전망이 불투명하다. 한편 월드컴의 버나드 에버스 전 회장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회사로부터 3억달러 이상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99년 닷컴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주식을 살로먼스미스바니로부터 우선 배정받았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사무기기 제조업체 제록스는 일반회계기준(GAAP)의 부적절한 적용으로 지난 5년간 총 14억달러의 수익이 과대 계상됐다고 밝히고 최근 실적을 재공시했다. 이는 SEC의 시정 명령에 따른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제록스는 1000만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조사가 종결됐지만 투자들은 여전히 불신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대 제약업체 머크는 3년에 걸쳐 140억달러의 매출을 부풀렸다고 최근 인정했다. 그러나 제약 의료분담금을 매출로 처리한 머크의 사례는 같은 금액을 동시에 비용처리했기 때문에 수익을 부풀인 엔론과는 구별되는 것이며 따라서 사기혐의는 배제된다. 머크는 회계 스캔들로 말미암아 자회사인 메드코의 IPO를 연기했다. 생명공학업체 엘란은 지난 1월 일부 언론이 회계비리 가능성을 제기한 뒤 회사가 장부외 거래를 시인함에 따라 SEC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엘란은 분식회계 파문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으며 최고경영자와 CF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일랜드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업체다. 석유업체 할리버튼은 딕 체니 미 부통령과의 관계가 문제되고 있다. SEC는 체니가 이 회사의 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대형공사에서 발생한 초과비용을 매출로 처리해 실적을 부풀린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 시민단체 사법감시는 체니 부통령과 할리버튼에 대해 주주소송을 제기했다. 하켄에너지는 부시 대통령이 지난 90년 이사로 재직했던 기업이다. 당시 부시 대통령은 이 회사가 손실 급증을 공시하기 불과 8일 전 이 회사 주식을 매도했으며 SEC의 내부자 거래 공지규정을 위반하고 9개월이 지난 다음 거래내역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당시 SEC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2002.07.11 I 전미영 기자
  • 일동제약, 차세대 의약품 4개 집중 육성
  • [edaily 권소현기자]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00230)은 올해 차세대 주력 제품 집중 육성, 이번 회계년도에 1700억원의 매출액과 1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주력 육성 품목으로는 속효성 해열진통제 `캐롤에프`와 유산균 소화/정장/영양제 `비오비타`, 그리고 습윤폐쇄성드레싱재(의료용드레싱재) `메디폼엔`, 오는 6월 판매 예정인 식후 혈당 강하제 `파스틱정` 등을 선정했다. 발매 2년째인 `캐롤에프`의 경우 병의원 뿐만 아니라 약국을 통한 매출증대를 통해 6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메디폼엔`은 세계 최초로 2mm 두께의 제품 개발한 데 이어 약국용 OTC 제품도 발매할 계획이다. 또 필름형 드레싱재도 상반기중 발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2000년 12월 FDA에서 승인을 받은 신약 `파스틱정`에 연세의료원 등 5개 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9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회기에 총 8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연구소 생물공학연구실을 중심으로 생리활성물질의 생산을 비롯해 메카니즘 기반의 항암제 개발, 암전이억제제 개발, 당뇨·비만치료제 개발, 독감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개발, 성인병 예방용 유산균주 개발, 마이크로바이얼 지노믹스를 이용한 제품개발 등을 주요 연구테마로 설정했다. 또 항암제 하이루비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생물전환기술 분야의 노하우를 신약 개발에 접목시키는 한편 비타민유도체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생리활성물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2.05.20 I 권소현 기자
  • 캐나다, 미국에 "전화사기" 수출..연간 7000만 달러
  • [edaily] 미국 국세청과 FBI는 캐나다 경찰과 함게 전화사기에 대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MSNBC가 6일 보도했다. 주로 미국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텔레마케팅 사기 범죄는 피해규모가 연간 7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와 미국 수사 당국은 프로젝트 콜트(preject colt)라 불리는 이번 작전으로 1200만 달러의 피해금액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캐나다가 이같은 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벌금이 소액이고 징역도 단기에 그쳐 5년형이 선고되는 미국보다 형벌이 훨씬 가볍기 때문이다. 주로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범죄자들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7번, 매일 16시간씩 전화를 하는 "보일러룸"을 운영한다. 범행대상자에는 과부나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사람들이 포함되며 캐나다 몬트리올에만 40~50개의 보일러룸이 있다고 경찰당국은 보고있다. 전형적인 범죄수범은 피해자들에게 복권에 당첨됐다거나 큰 상품을 받았다고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수천달러의 세금을 내야한다고 통고받은 피해자들은 수표를 보내거나 온라인 계정으로 돈을 송금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려고 피해자들에게 상품 번호를 부여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실제로 미 국세청 관료들은 송금되는 돈이나 수표, 복권 금액에 세금이 징수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기관으로 부터 대출을 받지 못해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대출에 대한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것, 전화로 기부금을 요청하는 것 등 여러가지 사기 수법이 존재한다. 한편 이 같은 텔레마케팅 사기에 대한 캐나다의 처벌이 가볍게 규정되어있는 까닭에 혐의자는 미국으로 인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05.07 I 정현종 기자
  • 유전자 배열 지도 공동 발표
  • 그 동안 인간 유전정보인 게놈의 해석을 놓고 연구를 계속해온 휴먼 게놈 프로젝트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26일(현지시간) 유전자 배열 지도를 워싱턴에서 공동 발표했다.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인간이 만든 지도중에 가장 경이로운 지도”라고 평가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사생활 보호와 윤리적인 것과 법적인 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90년부터 총 18개국이 30억 달러 가량의 연구비를 투입해온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1단계가 완성됐으며 곧 이어 유전자 기능을 밝히는 2단계와 아미노산의 배열을 밝히는 3단계 연구가 계속될 예정이다. 유전자의 배열이 해독됨으로써 암, 알츠하이머, 에이즈 등의 원인 분석과 예방, 치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으며 인간 수명의 연장과 생명의 신비를 규명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는 정부의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휴먼게놈 기능 연구사업을 실시해 위암과 간암 유전자에 관련한 단백질의 발굴, 한국인 특이 단일 염기다형성 발굴, 위암-간암 관련 게놈 기능연구, 한국인 호발성 게놈연구, 게놈연구 기반기술 활용시스템연구의 다섯개 분야에 대한 연구를 다음달 1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2000.06.27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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