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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당기는 현대카드, 카드업계 판도 흔들까
  • 고삐 당기는 현대카드, 카드업계 판도 흔들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당장 업계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현대카드가 MZ세대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애플페이에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독점 계약까지 얹어 영업·마케팅을 펼친다면 다른 카드사들에게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다” (카드업계 관계자) 현대카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애플페이 출시를 공식화 데 이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독점권을 따내면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카드업계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카드의 점유율을 바짝 쫓아가면서, 순위를 깨는 지각변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갈무리.현대카드는 지난 2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오는 5월부터 한국 내에서 아멕스의 프리미엄 신용카드 라인인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을 발급하는 유일한 카드사가 된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아멕스 카드 단독발급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두 회사는 원래 잘 맞는 컴비였으나 이십년을 서로 겉돌다가 이제서야 자기 자리를 찾았다”며 “그래서 아멕스, 특히 본사와는 이미 매우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현대카드는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꽤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정 부회장의 설명과 같이 ‘프리미엄 카드의 강자’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데이터 사이언스’ 등 양사의 전략적 방향성이 일치한 점이 독점권 획득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카드는 2005년 국내 최초로 VVIP 신용카드인 ‘the Black’을 출시한 이래 ‘the Purple(2006)’, ‘the Red(2008)’, ‘the Green(2018)’, ‘the Pink(2021)’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아멕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는 신용카드 플레이트 중앙부에 로마군 지휘관인 ‘센츄리온’의 옆모습이 디자인된 아멕스의 대표 신용카드 라인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는 삼성카드가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의 국내 발급 권한을 가졌지만 2021년 11월부터 현대카드도 이를 발급하게 됐다. 양사가 단순 발급뿐 아니라 상품 전략, 디지털 전략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게 되면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 현대카드의 입지가 한층 더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멕스 이전엔 이른바 ‘코스트코 쇼크’가 있었다. 삼성카드는 2000년부터 미국의 창고형 할인업체 코스트코의 한국 매장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휴권을 가지고 있다가 2019년 5월 현대카드에 이 독점권을 내어준 바 있다. 말 그대로 독점권인 만큼, 당시 코스트코 삼성카드를 사용하던 고객들이 현대카드로 넘어가면서 회원수가 빠르게 증가했다.현대카드와 삼성카드 간 제휴처를 뺏고 뺏기는 미묘한 상황이 재현되자 시장 점유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카드가 아멕스를 비롯한 PLCC(상업자 표시 카드)와 브랜딩에 힘쓰면서 삼성카드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서다.특히 카드업계는 ‘2위권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주로 삼성카드가 2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현대카드·KB국민카드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현대카드는 2009년 2분기 취급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창사 9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카드를 추월했고, 이후에도 이들은 모두 10%대 시장 점유율을 사수하며 2위권 경쟁을 펼처왔다.여기에 ‘애플페이’를 장착한 현대카드가 현 경쟁 국면을 전환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현대카드는 아이폰 사용율이 높은 MZ세대에서 ‘충성고객 확보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모든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출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긴 하나 제휴를 위한 기간, 비용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문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애플과 제휴를 한 곳은 현대카드뿐이라 ‘사실상 독점’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실제로 지난해 3분기 시장 점유율 4위던 현대카드는 4분기에 KB국민카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2022년 4분기 기준 카드사 시장 점유율은 신한카드(19.6%)에 이어 삼성카드(17.8%), 현대카드(16.0%), KB국민카드(15.4%) 순이었다. 장기간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카드의 점유율과 3위인 현대카드 점유율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데다, 이 기간 카드업계 ‘톱4’ 중 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했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를 위해 당국심사, 단말기 보급 등 까다로운 허들을 넘은 것은 미래고객 확보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주효했다고 본다”며 “현대카드 입장에선 문화브랜딩·PLCC 등 차별화 전략과 애플페이 시너지를 이용하면 점유율 순위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4 I 유은실 기자
애플페이 단말기 속속 설치…긴장한 카드사도 동맹 맺는다
  • 애플페이 단말기 속속 설치…긴장한 카드사도 동맹 맺는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단말기 설치는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애플측이 휴대폰 OS(운영체제) 업데이트 작업만 마무리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들었다.”(가맹점 점주)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설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얘기다. 실제 21일 이디야 등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실제 설치된 ‘애플페이용 단말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업계에선 애플페이 인프라 작업 속도 등을 고려하면 3월엔 무리없이 도입할 수 있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기존 간편결제사(페이)들도 연합체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페이전쟁’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는 평가다.◇ 대형가맹점들 ‘애플용’ 인프라 OK···“출시 신호 기다리는 중”유통·카드업계에 따르면 대형 가맹점들은 최근 애플페이 출시에 맞춰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포스) 시스템과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리더기 교체 또는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련의 준비를 거친 만큼, 당장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포스 및 키오스크 시스템을 갖춘 매장이 꽤 많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애플과 현대카드에서 ‘스타트 신호’를 주면 시스템 오픈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국내에서 우선적용대상 브랜드를 선정, 애플페이 결제 관련 테스트를 마쳤다. 우선적용대상 브랜드엔 롯데리아·KFC·빽다방·할리스·파리바게뜨·메가커피 등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들이 선정됐다.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이디야 매장에 EMV컨택리스 기술이 적용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모습. (사진=유은실 기자)실제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이디야 매장에선 애플의 EMV컨택리스(NFC 결제표준) 기술이 적용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애플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 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NFC 방식을 활용해 결제하는 모바일 서비스다.국내 카드 가맹점 대부분은 삼성페이가 가능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기를 사용하지만, 애플용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이 거의 없어 애플페이 활용에 인프라 설치가 관건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애플페이 준비작업에 협조하면서 일단 대형업체 위주론 ‘단말기 이슈’를 어느 정도 떨친 모양새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자료를 통해 ‘애플페이 결제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스, 키오스크 등은 준비해 놓은 상태라, 당장 시스템 오픈도 가능하다”며 “중간에 기술적 이슈만 없다면 대형 가맹점들의 오프라인 준비 상황을 감안할 때, 3월 말까지는 애플페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네이버페이 ‘맞손’···롯카도 오픈페이로 ‘쏙’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가시권으로 접어들자, 기존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던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삼성페이를 운영사인 삼성전자는 네이버페이와 온·오프라인 서비스 동맹을 맺었다. 카드사 연합군인 ‘오픈페이(앱 카드 상호연동)’도 이번 주 새로운 동맹군을 맞는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페이는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 결제와 월렛 부문에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55만개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네이버페이 이용자들도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롯데카드’도 오픈페이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카드업계 오픈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드사들은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카드사 3사이다. 롯데카드가 이어 서비스를 시작하고 비씨·NH농협카드 등도 순차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오픈페이 합류와 함께 카드사 앱인 ‘디지로카’ 내 앱카드 명칭을 ‘로카페이’로 변경한다. 오픈페이 출시와 함께 로카페이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서비스 확장성’을 가져가는 전략을 필 계획이다. 롯데카드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페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불형카드 활용도 가능해진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는 여전히 NFC 단말기 설치 확대라는 숙제를 갖고 있어 도입 초반 장 점유율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젊은층에서 주목도가 워낙 크고 향후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페이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애플페이 참여 여부를 놓고도 카드사들이 저울질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하게 될지도 변수”라고 덧붙였다.
2023.02.22 I 유은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14% 아닌 86% 목소리 담아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2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노동개혁, 14% 아닌 86% 목소리 담아라”-“한은, 1년반 만에 금리인상 멈춘다”-SM 흔든 얼라인 다음 타깃은 SBS-北 ICBM 쏜 다음날, 전략 폭격기 띄운 韓美-경기둔화 공식 인정…위기,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일몰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대체입법 아예 두 손 놨나△종합-월척에 흥분하던 도시어부 그 목소리가?…‘AI 성우’를 아시나요-“명확·창의적 질문해야 좋은 글 내놔 AI가 썼다지만 결국 인간 개입 필요”△목소리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주주가치 회복’ 명분 앞세운 공세에…기업들, 미래투자 어쩌나 노심초사-‘차등의결권·포이즌필’ 등 기업 방어권 보강 필요△종합-美 예상밖 호황에 킹달러 귀환…“원·달러 환율 1350원 갈 것”-“안보협력 강화…군사훈련 수위 높여 北 압박”-은행 성과급 올해도 ‘역대급’ 손실 입히면 토해낼 수도-김병준에 ‘소방수’ 역할 맡긴 전경련…정치권 인사 내정에 ‘설왕설래’△1년 반 만에 금리 동결기 임박-본격 경기둔화에 사실상 금리인상 끝…둘 중 한 명은 “연내 금리인하”-“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7→1.5%로 낮출 듯”-물가 안 잡히고…수출 넉달째 감소에 기업심리마저 위축△정치-“이탈표 28석이 관건”…‘내부 단속’ 나선 野 , ‘여론몰이’ 나선 與 -與 네거티브 금지령에…安 “정책 집중” 金 “연포탕 유지”-“강제징용 문제, 日 정치적 결단 촉구”-“내년 총선은 尹정부 중간 성적표…당이 뭉쳐 반드시 승리해야”-尹, 이번주 농수산물·K콘텐츠 수출전략 논의△이데일리 특별 좌담 노동개혁 해법은-“주52시간제 기업 자율에 맡겨야…△이데일리 특별 좌담 노동개혁 해법은-역량·성과 따른 임금 선진화 시급”△경제-소주 한병, 식당서 6000원 될 판-방폐물·풍력특별법 ‘빅딜설’ 쟁점은 핵폐기물 저장 용량-공정위, 휴대폰 요금·유통체계 들여다본다-“제조업, 바닥 찍고 다음달 살아날 것”△금융-5월 대출갈아타기 쇼핑몰 대거 출시…‘무한 경쟁체제’ 돌입-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디지털 보증플랫폼 도약”-애플페이 이어 애플카드 국내 출시될까-특례보금자리론 3주 만에 14.5조 신청…연간 목표 3분의 1 초과△산업-英 이어 EU도 심층심사 돌입…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가시권 진입-아이오닉5, 獨서 벤츠마저 제쳤다 ‘전기차 1위’ 타이틀 싹쓸이 행진-“부산엑스포, 챗GPT도 인정한 대박행사…경제계와 유치 총력”-KG스틸, 車 부품용 석도강판 공급 확대△산업-점포수 격차 좁힌 GS25…매출 턱밑 추격한 CU-대학 졸업 전 열명 중 넷만 취업-가전부터 車·반도체까지…그래핀 가능성 무한-“노란봉투법 통과 땐 근로손실일수 급증…기업 넘어 국가적 손해”△ICT-노장의 ‘경륜’, 현직의 ‘패기’…KT CEO 공모전 후끈-갤럭시S23 막강 보안 ‘조용한 해킹’ 잡는다-“배경 고민하던 웹툰작가들 사이 입소문…日 시장도 도전”-최태원 회장 이달 말 MWC 첫 방문…‘내일의 기술’ 선보인다△Global-美 “정찰풍선 용납못해” 中 “무력남용 책임져라”-일본 명목 GDP, 세계 3위 ‘흔들’-中, IPO 허가제→등록제 전면 실시…시장 활성화 기대-리튬값 뛰자 채굴업체 사는 머스크△증권-반등 노린 게임주, ‘신작’으로 옥석 가린다-SM엔터, 오늘 기업설명회 개최 현 경영진 ‘인수전’ 입장 나올까-일상회복 빨라지자…리오프닝 기업들 IPO 도전 잇달아-기후변화 ETF 올들어 22% ‘쑥’-커지는 美연준 ‘빅스텝’ 공포…국내 증시 투심 악화 우려△부동산“주변 시세대비 합리적” vs “둔촌주공 2배 넘어 비싸다”-‘高금리’ 오피스거래 침체 가격 상승폭 5년來 최저-한해 적자만 1조…교통공기업 ‘요금 동결’에 한숨만△문화-“한국서 다시 부르는 ‘메모리’ 관객 심장박동 하나하나 느끼죠”-‘흩어진 가락’ 정형화된 틀을 깨다△스포츠-우즈다운스윙으로 돌아왔다-글로벌 PBA 투어로 ‘당구 한류’ 보여줄 것-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사우디 LIV 골프로 이적하나-이강인, 생일 자축 4호 도움…팀 완승-‘김연경과 인연’ 아본단자, 흥국생명 지휘봉 잡는다△오피니언-지속가능한 K팝, 결국은 ‘곡’이다-고정금리 상품 확대와 금융개혁-‘밀실 논의’ 논란 자초한 국회 연금개혁 특위△오피니언-노사법치 바로서야 자치도 바로선다-1조원이 1조원으로 보이지 않는 까닭-日 오염수 소극적 대응, 국민 불안 키운다△피플-개입 최소, 지원은 확실하게…10억 팔로워 비결이죠-통신사, 튀르키예 구호대원 로밍요금 면제-2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 뉴진스 민지, 2위 제니-하나은행 ‘노사공공기금 300억원’, 에너지생활비 지원-KISA, 일자리 창출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전통 화살 명장’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유영기 별세△사회-클래식 흐르고 명화 액자 걸린…목욕탕 대신 ‘1인 세신샵’ 뜬다-노숙인에 잠잘 곳·생활비 준 그놈…대포통장 사기꾼이었다-김만배 3개월 만에 다시 구속 ‘이재명 428억 약정’ 입 열까-교외체험학습 ‘출석인정’ 일수 코로나 전 ‘57→19일’로 회귀-SKY 정시 합격자 10명 중 3명 등록 포기-‘더 맑은 서울’ 위해 조기폐차에 139.5억 지원
2023.02.19 I 함지현 기자
삼성 vs 애플 페이전쟁…다가온 '카드의 종말'
  • 삼성 vs 애플 페이전쟁…다가온 '카드의 종말'
  • [이데일리 정두리 이명철 기자] 애플이 간편결제서비스인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애플페이 국내 상륙을 공식화하면서 6개 카드사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미 빅테크들의 간편페이시장 진출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상황에서 삼성페이에 이어 애플페이까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면 사실상 실물카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제기됐던 애플페이의 반독점 이슈가 한국에서도 옮겨붙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애플페이 상륙에 카드사 ‘노심초사’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최근 몇 년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관련 국내 1일 평균 거래 금액은 2020년 4009억원, 2021년 5590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엔 약 7232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2021년 국내 민간결제 약 1000조원의 23%에 달하는 약 230조원 수준이다. 카드사들도 이미 이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다. 삼성페이를 필두로 신한플레이·KB페이·NH페이·오픈페이 등 카드사와 함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기업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가세했다. 하지만 지급 결제시장을 주도하던 카드사의 행보는 뒤처지고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에서 카드사 등 금융사는 27.6%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페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카드사들은 기존 강점분야인 오프라인 결제까지 위협받게 된다.카드사들은 이를 보완하려고 지난 연말 자체 통합 페이 플랫폼 서비스인 가칭 ‘오픈페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마저도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당초 6개사가 연합할 것이란 기대를 깨고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3개사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올해는 롯데·비씨·NH농협카드도 순차적으로 오픈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나 이조차 회의론이 돌고 있다. 오히려 애플페이 참여 여부 등을 놓고 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현대카드가 배타적 사용계약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지난 3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과 협의를 거쳐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다. 다만 애플페이가 대중화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우선 당분간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편의점, 스타벅스, 할리스 등 60여곳의 브랜드 오프라이니 매장에서만 애플페이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총이용실적 기준)은 14.4%다. 시장점유율이 17.9%로 가장 높은 신한카드는 물론 삼성카드(16.4%), KB국민카드(14.6%)에 이은 업계 4위권이다.◇“애플페이 대중화는 멀었다” 다른 카드사들이 언제쯤 애플페이에 참여할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당장 애플과 계약 논의를 하기보다는 국내 서비스 진행 여부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 대형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애플측과 애플페이 서비스 여부에 대해 논의가 오가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애플과 주요 내용을 협의해 계약을 체결하고 전산 개발에 필요한 작업 등을 고려하면 실제 애플페이 도입까진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해외에선 애플페이가 NFC에 대해 타사 결제를 막아 반독점 이슈가 있는 점도 부담이다.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의 NFC 단말기로는 현대카드 이외 다른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애플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을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7월 미국 카드사들은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애플페이는 국내 출시에서 먼저 한곳의 업체와 계약을 맺은 상태고 향후 수수료 등에 대해 결정됐거나 알려진 사항이 없는 만큼 카드사들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현재 애플과 현대카드가 맺은 수수료는 거래건당 0.1~0.15%로 추정된다.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애플이 전체 카드사가 아닌 일부 카드사와 개별로 접촉할 수도 있고 계약 조건이 다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선 앞으로 국내에서 서비스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해나가자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내시장에 애플페이가 확산되면 해외처럼 NFC 접근 제한에 따른 소지바 불만이 커지고, 소비자 권리 문제가 향후 쟁점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제휴점 확대와 교통카드 호환 등 요구가 커지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23.02.10 I 정두리 기자
'출시 임박' 애플페이, 8년 전 삼성페이와 다른 점은
  • '출시 임박' 애플페이, 8년 전 삼성페이와 다른 점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함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결제시장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다만 애플페이가 보편적으로 대중화되기까지 다소 시일은 걸릴 전망이다. 우선 당분간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애플페이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9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총이용실적 기준)은 14.4%다. 시장점유율이 17.9%로 가장 높은 신한카드는 물론 삼성카드(16.4%), KB국민카드(14.6%)에 이은 업계 4위권이다.다른 카드사들이 언제쯤 애플페이에 참여할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당장 애플과 계약 논의를 하기보다는 국내 서비스 진행 여부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한 대형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애플측과 애플페이 서비스 여부에 대해 논의가 오가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애플과 주요 내용을 협의해 계약을 체결하고 전산 개발에 필요한 작업 등을 고려하면 실제 애플페이 도입까진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해외에선 애플페이가 근거리무선통신(NFC)에 대해 타사 결제를 막아 반독점 이슈가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의 NFC에서 다른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 애플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을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7월 미국 카드사들은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2015년 삼성페이 출시 때와도 분위기가 다르다. 당시엔 삼성전자와 카드사들이 간편결제 확대를 위한 다자간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려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에 맞춰 국내 결제 시 별도 수수료도 부과하고 있지 않다.반면 애플페이는 국내 출시에서 먼저 한곳의 업체와 계약을 맺은 상태고 향후 수수료 등에 대해 결정됐거나 알려진 사항이 없는 만큼 카드사들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애플이 전체 카드사가 아닌 일부 카드사와 개별로 접촉할 수도 있고 계약 조건이 다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선 앞으로 국내에서 서비스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해나가자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2.10 I 이명철 기자
애플페이 돌풍?…간편결제 업계 ‘긴장’
  • 애플페이 돌풍?…간편결제 업계 ‘긴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애플이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하자, 간편결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글로벌에선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구분 없이 애플페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도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이 30%까지 상승해, 애플페이 상륙을 강건너 불구경할 수만 없는 상황이다. 국내 간편결제 업체들은 애플페이와 비교해 포인트 및 할인 혜택 제공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따라서, 애플페이 확산에 따라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삼성페이 혼자 키웠는데 ‘이 정도’...애플페이 참전하면?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결제 수단별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NHN페이코 같은 ‘앱 기반 간편결제(전자금융업자)’ △ 삼성페이, LG페이 같은 ‘휴대폰 간편결제’ △BC카드 페이북, KB페이, 우리페이 등 ‘금융사 앱카드’로 나뉘어 있다.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되면 휴대폰 간편결제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작년 상반기 휴대폰 간편결제 이용금액 규모는 일평균 1703억원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했다. 사실상 삼성페이 나홀로 키운 시장이다. 시장분석업체 스탯카운터의 지난달 집계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점유율은 34%로 커졌다. 이중 절반만 애플페이를 써도 휴대폰 간편결제 시장이 껑충 커질 수 있다. 실제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아이폰 사용자(약 5억700만명) 중 애플페이를 쓰는 사람은 48%에 이른다.휴대폰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은 앱 기반 간편결제 업체들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여러 신용카드를 담아 ‘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두 개 방식이 경쟁 관계에 있어서다. 실제 앱 기반 간편결제는 온라인, 휴대폰 간편결제는 오프라인에 주로 쓴다는 공식도 무너지고 있다.(이미지=애플)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는 이제 온라인뿐 아니라 휴대폰 간편결제 주 무대인 ‘오프라인 결제’ 시장까지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액은 매 분기 7000억~8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페이는 앱에 들어가서 QR을 켜야 하는데, 애플페이는 결제 단말기에 아이폰을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결제에서 사용성이 뛰어나고, 아이폰 유저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며 “여러모로 오프라인 결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페이 업체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애플페이, 온라인 결제서도 영향력 커애플페이가 글로벌에선 온라인 간편결제 분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는 점도 국내 페이 업체들이 긴장하는 이유다. 미국 경제매체 쿼츠는 최근 글로벌 최대 간편결제 업체 ‘페이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페이는 페이팔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됐으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기가 치솟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페이팔의 점유율은 16%, 애플페이는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실제 스태티스타가 애플페이가 도입된 주요 국가에서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침투율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이용률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20~30%의 응답자가 온라인에서 애플페이를 썼다.온라인 간편결제가 보편화된 국내에선 더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 온라인 자사몰에서도 애플페이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한 전자지급 결제 대행업체(PG) 관계자는 “대형 자사몰을 가진 가맹점 중에 애플페이를 서비스에 붙이고 싶다며 PG사들에 문의하는 곳이 많다”며 “애플페이가 온라인 결제 분야에서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국내 페이 업체, 자체 혜택으로 차별화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업체들은 국내 이용자 입맛에 맞는 혜택과 이벤트 제공에 강점이 있다. 반면 애플은 국내에 신용카드사를 통해 우회로 들어오기 때문에, 미국에서처럼 자체 카드를 내놓거나 선구매 후결제(BNPL) 등 직접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긴 어려운 입장이다.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 우선권을 가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전용 카드(PLCC)를 내놓고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현대카드만 우선적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간이 1년도 안돼서다. PLCC를 내놓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신용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포인트 및 할인혜택은 신용카드의 신규 출시 이후 3년간 유지해야 한다. 초기에 애플페이용 NFC 단말기를 확산해야 하는 부담이 큰데, PLCC까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해석이다. 국내 페이업체들은 이런 의무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포인트 혜택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한 간편결제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보급 문제는 현대카드가 독점권을 내려 놓으면서 어느정도 해결됐고, 이제 애플페이와 현대카드가 얼마나 큰 혜택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국내 페이 업체들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간편결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간편결제 업체들은 신용카드사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에 더해 자체적으로 포인트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애플페이의 확산 상황을 보면서 추가적으로 혜택이나 이벤트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2.09 I 임유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 세계 절전 모드인데…‘에너지 불감증’ 빠진 한국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 세계 절전 모드인데…‘에너지 불감증’ 빠진 한국-巨野, 헌정사 첫 장관 탄핵-신한금융 3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수출 쇼크…작년 상품수지 14년만에 최악△연초부터 후끈…AI가 끌어올리는 증시 -박스피 뚫는 AI챗봇…묻지마 투자는 경계-결혼기념 여행지 묻자 “축하해요” 챗GPT보다 한수위 언어모델 적용△에너지 불감증에 빠진 한국-가격 통제로 눈 가린 정부…싼 요금에 익숙해진 소비자 과소지 일상화-에너지 93% 수입하는데…쓰는 것은 세계 7위-“난방비 폭탄 대책 서로 내놓지만…에너지 효율화 없인 공염불”△종합-해외투자 확대에 본원소득 늘지만…상품수지는 상반기 내내 적자될수도 -경제위기 국면인데…민주노총은 “5월 총 궐기, 7월 총 파업”-공정위 제재 압박에…카카오T, 일반택시 ‘무료호출’ 접을수도-내달부터 현대카드로 ‘애플페이’ 쓴다 △헌정사 첫 국무위원 탄핵-野 사흘 만에 속전속결…대통령실 “의회주의 포기, 부끄러운 역사될 것”-재판관 6명 찬성 필요…중대한 법 위반이 최대 쟁점-국민·기초·퇴직연금 통합 논의…연금 구조개혁부터 착수 △정치 -엎치락뒤치락 與 전대…‘외연확장’ 김기현 VS ‘자세 낮춘’ 안철수-尹 “안보에 전후방 따로 없어…매년 초 통합방위회의 열 것”-“지하철 요금인상 최소화 위해 지원 필요”-건군절 맞아 딸 데리고 등장한 北 김정은△경제-이정식 “노란봉투법 통과땐 결제질서 흔들”-작년 자동차·전자제품 내수 증가에 제조업 국내공급지수 2년 연속 늘어 -종부세 내기 어려워…분납 신청 5년새 24배 늘었다 -최연혜 사장 “가스공사를 안전제일 놀이터로 만들 것”△금융-‘역대급 실적 행진’ 은행권 “주주환원으로 화답”-부동산 침체 지속땐 규제 더 푼다…2주택자 LTV 30%→40% 검토-주담대 가산금리 역대 최저…대출금리 더 내릴듯-특례보금자리론 신청 9일만에 10조 돌파 △글로벌-바이든 “중국이 美주권 위협하면 행동할 것”-파월 또 오락가락 발언 “증시는 마이웨이 랠리”-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9000명 육박…골든타임 촉박-EU-美 ‘핵심광물클럽’ 창설 모색△산업-삼시세끼 공짜, 원하는 자리 근무, 곳곳 휴식공간…IT기업 뺨치네-“B2B로 불황 돌파”…美 찍고 유럽으로 날아간 조주완 사장-김종훈 “이사회 중심경영 20년, SK이노베이션 일류기업 도약”-롯데케미칼, 텍사스 청정 암모니아 1000만톤 생산 프로젝트 시동△ICT-5대 사업 안착 SKT…연내 에이닷 정식 서비스-주력 IP의 힘…2K 잘 나가네-네이버 VS 카카오…올해도 핀테크 사업 진검승부-결제 유도부터 개인정보 유출까지…가짜 챗GPT 앱 주의보△제약·바이오-‘달라야 살아남는다’…비대면진료 플랫폼 생존경쟁 치열-헬스케어·미용기기…세계 수준급 실력 갖춘 곳 많아-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3조 달성…창사 이래 최대 △오토앤 라이프-GM, 올해 경영 정상화 신호탄 쏜다 -타 봤어요-기블리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택시용이든, 업무용이든 고객 맞춤형 신규 사양 추가 △증권-외국인, 올해만 2.9조 폭풍매수…삼성전자 향한 러브콜 화끈-공시번복·경영권 리스크…코스닥 불성실 공시에 투자자 울상-1월 예상밖 깜짝 랠리에 다시 늘어난 하락 베팅△증권-이커머스 상장 1호, IPO 시장 오아시스 될까-“감사위원 분리 선출제도 악용” 태광산업 또 때린 행동주의펀드-이수만 반격에…카카오·에스엠 주가 눈높이 쑥-3개월새 25%나 뛰었다…국내 채권형 ETF 수익률 짱은△부동산-‘리모델링할까, 재건축할까’ 주민·조합 셈법 복잡-챗GPT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호재-이자 못 버텨…영끌족 눈물의 경매 속출-건물 전체가 소송 중 피눈물 남…줄잇는 전세사기 피해 후기 △문화-나는 일제 장총 ‘빵야’…진짜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 -뮤지컬 같은 연극 ‘세익스피어 인 러브’…티켓값 11만원 안 아깝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한일 정부, 강제징용 해결 너무 서둘러…전범기업·피해자 화해가 먼저-“세력 약한 기시다, 극우 자민당서 자유롭지 못해”△피플-군부 쿠테타 2년…미얀마 아픔 아는 韓국민 응원 부탁-글로벌 19개국서 갤S23 체험하세요-유홍림 신임 서울대 총장 “대전환 시대…일대 혁신해야”-현대 오일뱅크·에쓰오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앞장-하나금융그룹, 튀르키예·시리아에 30만 달러 지원-기아, 호주오픈 열린 멜버른서 유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오피니언-[목멱칼럼]경기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덕목-[생생확대경]방산계약법 반대하는 기재부의 몽니-정쟁에 반도체는 뒷전…빚바랜 토교선언 40년 △전국-과천의 한예종 유치, 김동연 경기지사도 힘 보태기로 -“日 눈축제 벤치마킹…대전 0시 축제, 세계 4대 축제로 키울 것”-쌍방울 北에 돈 보낼때 경기도는 대북사업 기획△사회-매일 23.8㎞·왕복 4시간 스트레스…출근하자마자 녹초-法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과하지만, 뇌물로 볼 수 없다”-카이스트생도 의대로… 빛 바랜 과학 인재 양성-교권 떨어지고 일은 많은데 수당은 쥐꼬리…담임 안 할래
2023.02.08 I 김성훈 기자
다음달부터 현대카드로 '애플페이' 쓴다…타 카드는 언제?"
  • 다음달부터 현대카드로 '애플페이' 쓴다…타 카드는 언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애플과 현대카드가 8일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내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달 초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애플과 현대카드간 계약상 독점 계약 조항 삭제를 요구함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으나, 아직 별도 계약을 맺은 카드사가 없어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사진=연합뉴스)애플은 이날 이메일 공지에서 “애플은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도 이날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앞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 출시를 꾸준히 암시해왔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아침, 현대카드 로비에 쌓여 있는 사과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직원들이 사과를 가져가고 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달 14일에는 “Lovely Apple(사랑스러운 사과)”이라며 사과 8개가 담긴 사진을 SNS에 공유해 애플페이 서비스 공식 발표가 2월 8일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애플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를 공식화함에 따라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이르면 내달 초부터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과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커피전문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 파리바게트, 이케아 등 60여개 브랜드로 알려졌다.애플은 그동안 국내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현대카드와 물밑 접촉을 해왔다. 그러나 현대카드의 NFC 단말기 보급 지원계획을 둘러싸고 부당 보조금 논란이 제기되면서 서비스 출시가 지연돼왔다.이러한 보조금 논란은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현대카드의 독점 조항 삭제를 요구하면서 종식됐다. 해당 건을 검토해온 금융당국은 최근 NFC 기술을 활용하는 다른 카드사의 서비스도 접근할 수 있도록 열어놨기 때문에 이는 리베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현대카드는 결국 애플페이의 독점 사용권은 포기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서비스 출시를 승인했다고 알렸다.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독점 계약은 사라졌지만 당분간 애플페이 서비스의 독점권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카드사들이 아직 별도로 계약을 맺지 않은데다가 인프라 구축 등에 적잖은 시간이 필요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타 카드사들이 애플과 애플페이 서비스 계약에 나설 시, 애플과 현대카드가 맺은 계약조건과 동일하지 않다면 당국의 유권해석을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애플페이 서비스 참전과 관련) 현재는 시장상황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 또한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했다.
2023.02.08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월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증권사도 토큰증권 발행 뛰어든다-챗GPT 열풍에…대항마 키우는 구글·네이버-“尹과 安이 동격인가” 대통령실, 작심비판-[사설] 초유의 제1당 장외투쟁…‘조국사태’ 교훈 잊은 건가-[사설]여야 야합의 공항 주고받기, 혈세 낭비 죄의식도 없나△종합-‘절절포’ 외친 임종룡…혁신·신뢰로 똘똘 뭉친 ‘우리’-HUG 박동영·도로公 함진규 내정…국토부 산하 빅3 사장 교체 완료-이도운 신임 대변인 “중2 딸과 소통보다 10배 더 노력할 것”△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 확산-“노인 특혜 주려다 요금만 올라” vs “은퇴한 실버세대에 필수 복지”-與 ‘노인연령 상향’ 고민…野 ‘중앙정부 부담’ 고집-무소득·무복지 장기화 우려…‘60세 정년’ 재검토 불가피△주주 입김 커지는 엔터업계-배당 늘리고 멀티프로듀싱 도입하는 SM…하이브·YG·JYP도 시동걸까-‘빅3’ 작년 배당수익률 0.45%…“새 발의 피”-“아티스트 지원, 미래사업 투자…충분한 현금 갖고 있어야”△문 열린 STO시장-모든 자산 조각 투자, 실물 기반이라 안심, 온라인서 쉽게 투자-제도권 들어오는 STO…증권사 선점경쟁 ‘후끈’-갤럭시아에스엠 111%, 우리기술투자 34%…STO 관련주 ‘훨훨’△종합-“블링컨 방중 연기”…정찰 풍선 사태에 미중관계 다시 악화 위기-가스비 폭등 불똥 튄 인천공항, 발전자회사 민영화 추진-대학 총장 48% “올해·내년 등록금 인상 계획 있다”-애플페이, 온라인 결제도 준비…골목상권 사용은 시간 걸릴 듯△정치-이재명 수사 vs 천공·특검…여야 곳곳 격돌-“尹 언급말라” vs “경선개입” 대통령실-안철수 ‘정면충돌’-“혁신위, 총선 공천 때 당원 평가 반영 논의 중”-나흘 방미 일정 마친 박진, 北 도발 확장 억제 재확인-이재명 대표 “지자체장들 난방비 보편지원 방안 마련하라”△경제·금융-집사 노릇 제대로…주인없는 회사 벼르는 당국-1월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고-신한은행, 10일부터 시니어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공정위 “화물연대는 사업자 단체”△글로벌-미국 ‘고용 과열’ 수수께끼…시장은 불안하다-가격 낮추던 모델Y…테슬라, 稅혜택 받자 다시 올려-챗GPT 불붙자…美 테크기업 너도나도 “AI 투자”-“中, 러에 군 장비·기술 제공…전쟁 지원”-日, 올봄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방침△산업-컨테이너 운임 80%, 에틸렌 마진 71% ‘뚝’…산업지표 급락에 기업 비상-장인이 닦고 조이고…맞춤형 ‘쎈’ 트럭 뚝딱-LG그룹 ‘2050년 탄소 순배출 0’ 추진△ICT-“JY ‘캐논뿐이냐’ 발언 큰 힘…갤S23 카메라 비교 불가”-SK스토아-미디어에스 합병 추진, 그룹 콘텐츠 사업 전략 새판 짠다-LG유플 연이은 보안사고에…특별조사 나서는 과기부-KT, 서울시교육청과 ‘청소년 AI인재’ 양성△중소기업-대한상의·중견련 불참…‘납품대금 연동제’ 시작부터 삐걱-“메타버스로 자기주도적 음악감상 시대 열었죠”-홈씨씨 인테리어, 북미 최대규모 ‘바닥재 전시회’서 호평-중기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중진공, 연수과정 본격운영△소비자생활-유해물질 분류·함량기준 들쑥날쑥…속 끓는 라면업계-“PB·고급화로 유아동복 1위 자리 지킬 것”-SSG닷컴 500억 규모 ‘디지털 쓱세일’ 개최-동원, 한국맥도날드 품나△증권-“새벽배송 유일 흑자 눈길…IPO 혹한기 뚫기엔 역부족”-미국發 봄바람에도 기업 실적 꽃샘추위, 종목별 전략 세워야-삼성중·삼바, 실적 후퇴는 끝…반등 준비하는 저PER 종목들-마스크 벗은 영화 ·콘텐츠주 ‘하하하 호호호’-물량폭탄 걱정 털어버린 LG엔솔, 오를 일만 남았다△부동산-입주폭탄 앞둔 강남·서초 집값·전셋값 어쩌나-저평가 서정리·일자리 많은 화양지구 주목-온기 돌아온 경기…충·전·인은 미달률 급등-조합원 동의했다면 추가 분담금 법적 하자 없어…꼼꼼히 살펴야△문화-조성진 “헨델, 나만의 해석으로 연주…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지휘·가창·연주 ‘3박자’…‘반지’의 매력에 눈 뜨다-MZ 고양이, 아재 고양이…세대 달라도 고민은 같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스타트업 당면과제는 ‘생존’…2년 버틸 전략·모델 갖춰야”-10명 중 2명 자살 고위험군…창업자 ‘멘탈 케어’ 도울 것△스포츠-그린피 20만원 훌쩍…‘태국은 싸다’ 옛말-조민규, 새신랑의 포부…“7년 전 우승 순간, 올해 다시 한번”-한화 루키 김서현 “50세이브 따낼 것”-김영수 “임팩트 연습…공 위아래 티 꽂고 해보세요”-K리그 컴백 황의조, FC서울로△오피니언-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반도-民·官이 함께 가는 금융을 바라며-해수담수화, 황금시장이 열린다△오피니언-규제 완화인가, 시간 끌기인가-제왕적 대통령, 누가 만들었나-도 넘은 명품 장사, 브랜드 수명 갉아먹는다-[e갤러리] 이정 ‘당신’△피플-오늘 그래미 어워즈…BTS ‘2전3기’성공할까-닷, 사외이사에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박사 영입-“현대차 모터스포츠 전기 레이싱도 도전”-이디야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 후원’ 감사패 받아-황윤재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 취임-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금메달…혼성 계주 銀△사회-‘합동분향소’ 정면충돌…서울시 “강제철거” 경고, 유족 “죽음 각오” 반발-‘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곽상도, 8일 1심 선고-‘신안 어선 전복’ 9명 실종…“갑판 나왔다 이탈한 듯”-국어 3등급도 서울대 합격…‘수학’이 정시 당락 갈랐다-조선업 인력난 해소, 외국인 2000명 투입
2023.02.05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 역성장 쇼크…1분기도 위태롭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역성장 쇼크…1분기도 위태롭다”-제도권 들어온 조각투자-BNK금융 회장에 빈대인 내정-尹“공급망 연대·저탄소 전환 시급…韓, 핵심 파트너 될 것” -[사설]간첩이 판치는 세상…이래도 국정원 손발 묶을 건가 -[사설]신외환법 제정, 통제보다 시장자율이 우선이다△종합-실적호조·배당 기대감까지…“은행株 더 뛴다”-BNK ‘디지털 중심’ 조직 개편 과제-설연휴 전날 교통사고 급증…안전운전 하세요△韓경제 역성장 쇼크-연초 기술적 침체에 빠질듯…회복세 최대 변수는 중국-수출기업 절반은 “올해 경영환경 악화할 것”-올해 주요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한 달 만에 7.8% 뚝△종합-증권사·블록체인 새 먹거리 부상…동학개미 투자 기회 열렸다-‘美·中 우주전쟁’ 사이 낀 韓, UAE 달 탐사 프로젝트서 빠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무색 법적용사업장 사망자 늘어 -외교부 달래기에도 발끈한 이란…외교 갈등 번지나 -지난해 중대재해 사고사망자 644명, 50인 이상 사업장 256명으로 8명↑△정치-‘당대표 방탄’ vs ‘정치탄압’…여야, ‘설 밥상민심’ 선점 총력전 -독주체제 김기현 “결선투표 없이 과반 득표 하겠다”-민생행보 속에 감춰진 이재명의 초조함 -“정치 양극화 해소하려면 비례성·대표성 높여야”-軍, 무인기 대응 검열 결과 26일께 발표할 듯△경제-일자리 열 중 하나는 ‘공공부문’-‘끼리끼리 결혼’ 덜한 韓…소득 불평등 개선됐다-해외서 제동걸린 MS·블리자드 합병…韓서도 난색-행복복권 컨소시엄,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주먹구구였던 고금리 특판, 중앙회가 직접 관리-시민안전·반려동물·요양…新시장 개척 나선 손보업계-“금리 깎아달라”요구받은 은행…‘평균 인하 폭’도 공개해야-고금리·주택거래 부진에…쪼그라든 적격대출△글로벌-美, 성수기 12월 소비 1.1% ‘털썩’…인플레 꺾이니 경기 침체 왔다-애플, 스마트홈 라인업 확대 아마존·구글에 ‘도전장’-10년 강세장 이끈 빅테크, 순식간에 6만명 줄인다 -글로벌 채권시장 연초 랠리…신규발행 722조원 ‘역대 최대’-“우크라, 美 묵인하에 크림반도 칠 수도”△산업-‘경기 풍향계’ 구리값 점프에…‘원가 연동’ 전선업계 함박웃음 -“車 전문가 모십니다”…LG전자, 사업 재편 가속페달-‘IRA 대응·ESG 강화’ 한번에 SK온, 美서 친환경 음극재 만든다 -두산에너빌 ‘사용후핵연료 저장사업’ 청신호△ICT-차에서 OTT본다…‘웨이브 탑재’ 현대차 곧 출시 -카카오 ‘먹통 보상’ 98일 만에 일단락-애플페이 왜 늦어지나 했더니…해외 페이 입성 물꼬 우려-삼성전자 1위 했지만…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년 만에 최저’△산업-올해 유통업계 키워드 ‘H.E.L.P’…“소비자에 도움되는 게 경쟁력”-가루쌀로 밀 대체한다는 정부에…업계 “가격·공급량부터 해결해야”-중기부 “롯데에 기술 뺏긴 스타트업 구제 총력”△아트차이나-“붉고 큰 마오 얼굴이 떴습니다”△증권-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고…개미는 억울하다 -효녀 걸그룹 덕에 엔터주들 웃음꽃-우울한 실적시즌…숨은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찾아볼까 △증권-“더 물러설곳 없다”…자금난 PEF, 콘테스트 ‘사활’-수십조 불어난 사모 CB 금감원, 집중 단속 나서-신한금융 ‘6000억 펀드’ 이관 법적·실무적 한계에 혼란 초래 -상장철회 중소형 공모주, 몸값 낮춰 컴백 ‘러시’△부동산-고금리에 맥못추는 재건축…목동·여의도 수억↓-입지보다 착한 분양가에…청약성적 갈렸다 -‘인국공’ 신입 절반, 서울 소재 대학 출신-48년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금융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 △MICE-정원·크루즈서 회의…‘코리아 유니크 베뉴’ 39→50곳으로 확대-산업 대전환 시대, 영역 초월한 연대 절실…대면 비즈니스 가치 높아져 -여기어때·마이스협회 맞손 마이스 디지털 인재 키운다 -소규모도 OK…국제회의 개최 지원 기준 대폭 완화 -이재율 킨텍스 대표, 전시산업진흥회장 선임-ICC제주, 한글·영문 홍보지 창간호 발간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4월 개최-PCO협회 ‘희망 마이스 인턴십’ 지원자 모집 △스포츠-찬밥 취급받던 아시안투어 ‘오일머니’가 달군다 -골퍼들 “그린엔 설 연휴 없다” 하루 16시간씩 체력·기술훈련-170억 삼총사 롯데 첫 출근 “사직 떼창에 보답하겠다”-43세 노장 테세이라, UFC 타이틀 탈환 도전 -고등학생 선수 결석 허용일수 25→50일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능력주의 강화·공정한 성과보상…MZ공무원 조기퇴직 막을 것 -“거래액 1000억 넘으면 자보금 1억이라도…퇴직공무원 취업 심사 대상”△오피니언-공은 묻고 과만 부풀린 ‘플랫폼 때리기’-2년째 실적 없는 공수처장의 ‘탓탓탓’-한미 기술동맹 전초기지 ‘시애틀’△피플-화면과 무대 오가며 안중근 의사 열연…꿈과 소원 이뤄진 순간-KB증권, 자립청년 위한 설맞이 선물 전달-KT알파, 독거어르신 위한 방한용품 지원-“취임 6년, 떠날 때 됐다”…뉴질랜드 총리 돌연 사의 표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기아 이광욱 오토컨설턴트 4000대 판매 ‘그랜드마스터’△사회 -정상영업·정상출근·정상수업…황금연휴는 남 얘기, 더 바빠요-동양사태, 9년 만에 결론 피해자 ‘집단소송’ 1심 패소 -신촌 연세로 ‘車있는 거리’ 전환 앞두고 시끌-檢 “이재명 2번 소환조사”-건설현장 불법행위 칼 빼든 경찰…9시간 압수수색 마무리-블랙리스트 의혹 4년 만에…檢 백운규·유영민 등 5명 기소
2023.01.19 I 황병서 기자
"마이데이터·애플페이 주목해야…금융소비자에 새로운 경험 줄 것"
  • "마이데이터·애플페이 주목해야…금융소비자에 새로운 경험 줄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마이데이터 제공범위 확대와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애플페이의 한국시장 상륙입니다. 처음부터 파급력이 크진 않을 수 있지만, 소비자가 조금 더 편리한 금융을 체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 기업들은 경쟁할 수밖에 없고 서비스는 진화할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의 시발점이 될 거라고 봅니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국내 핀테크 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금융 혁신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소비자 경험 다각화가 서비스 진화 촉진할 것”그는 올해 핀테크 산업의 중요한 변화로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의 확대’를 꼽았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추천과 투자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는 492개인데, 오는 6월까지 720개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사진=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공)정보 제공 범위가 늘어나면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유형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소비 패턴을 분석해주고 필요할 만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소득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더 정교하게 비교하고 자산을 증식시켜 나가는 경로를 개인 맞춤형으로 가이드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는 5월 시작될 대환대출 플랫폼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1·2금융권의 대출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비교하는 것은 물론 상품을 갈아탈 수도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회장은 “현재 대출비교 서비스는 추천밖에 할 수가 없어서, 소비자들이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금융 서비스들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사의 빅테크 예속을 우려해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도 논의조차 못 하고 있었는데, 고금리 시대에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커지면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고 평했다.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출시로 촉진될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도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단독 제휴를 통해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금융약관 심사 등에 시간이 걸려 출시가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는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애플페이 상륙 자체보다, 애플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NFC 지원 단말기가 많지 않아 애플페이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애플페이의 등장만으로 다른 간편결제 업체들이 다 긴장하고 있지 않느냐”며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은 소비자로선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이근주 회장은 이 3가지 변화가 모두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산업에 의미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토스가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을 시작하면서, 이전까지 송금에 공인인증서를 쓰도록 했던 은행도 퀵송금 같은 간편한 송금 방식을 도입한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다.그는 “소비자 경험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기업들이 내놓는 상품의 수준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이데이터, 대환대출 플랫폼, 애플페이가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소비자 보호와 산업 진흥 사이 유연한 규제 필요”정부에는 혁신 금융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제 환경 마련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정부는 금융규제혁신회의를 5차까지 진행하면서 규제샌드박스 심사를 민간위원 위주로 개편하는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규제 개선에 나섰다. 특히 금융규제혁신회의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참여해 앞으로도 더 많은 규제 혁신을 추진할 것이란 신호를 줬다”며 지난해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올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빨리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현재 3~4개월 걸리는 부수·겸영업무 신고 수리 기간이 단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머지포인트 사태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 중인데, 핀테크 산업이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한 법 적용을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2023.01.08 I 임유경 기자
'리베이트 논란' 애플페이…당국 "법적리스크 털어야"
  • '리베이트 논란' 애플페이…당국 "법적리스크 털어야"
  • [이데일리 전선형 서대웅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사용을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가 필수적인데, 일단 설치가 돼 있는 대형가맹점 중 몇 곳을 선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서비스가 이뤄진다. 금융당국과의 논의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 가맹점에 대한 단말기 보급은 ‘리베이트 비용 지원’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NFC단말기 있는 가맹점만 시범서비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금융당국과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카드사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때 금융당국에 법적 리스크는 없는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태핑(수요조사) 과정을 거친다. 현대카드도 최근 이 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이달 30일부터 대형가맹점 일부를 대상으로 애플페이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어느 곳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한달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운영하고, 12월말에 전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공식 결제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시범서비스 운영을 앞두고, 결제시 할인되는 카드나 가맹점 프로모션 행사 등의 마케팅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9월초 애플사와 애플페이 국내 도입과 관련한 독점 계약을 맺고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당시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 및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작업에도 착수했다. 밴사들은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완료를 오더 받았다. 애플페이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NFC단말기 설치가 필수적인데, 현재 국내에는 전체 단말기의 10%만 NFC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현대카드는 우선 NFC단말기가 설치된 대형가맹점을 위주로 애플페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11월 말부터 한달 정도의 시범테스트를 거친 뒤, 공식서비스는 12월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단말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통 비용이 들지 않아 운영이 가능할 수 있다”며 “업그레이드방식으로 일단 애플페이 선(先)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카드는 NFC단말기 도입 비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전국적인 결제 서비스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에 알려진 바로는 현대카드가 가맹점이 NFC단말기를 새로 설치할 때 프로모션 등을 걸어 단말기 비용의 60% 수준의 비용을 부담할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어 단말기 비용 20만원 중 최대 12만원을 할인하거나 지원해, 가맹점이 8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식이다. ◇단말기 지원금, 리베이드 여부 논란그런데 해당 행위가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리베이트에 해당되면서 다른 우회로를 찾아야 한다. 여전법상 카드사가 대형 가맹점(여전법상 연매출 3억원 초과 가맹점)에 자사와 거래하도록 보상금(리베이트)을 제공하는 것을 막고 있다. 앞서 2015년 금융위원회에서 “신용카드 거래와 관련한 단말기, 포스, 서명패드 등 모든 대가의 제공은 부당한 보상금 범위에 포함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또 한번 리베이트 요건에 대한 명시를 한 바 있다. 일각에선 현대카드가 애플을 통해 우회 지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는 또 다른 유권해석에선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자가 단말기를 무상 제공하더라도 여전법상 부당한 보상금 등에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자가 여전법상 리베이트 금지 규정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금융당국도 리베이트 이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가 금융당국에 마케팅 구조까지는 보고하지 않았지만, 리베이트 리스크가 계속 불거지는 만큼 금융당국이 ‘법적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NFC단말기는 기존 단말기보다는 조금 비싸다고 들었는데, 이를 누가 보존을 해주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다고 보고가 들어온 상태는 아니지만, 법적리스크를 털고가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은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법적리스크만 해소되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08 I 전선형 기자
NFC단말기 있는곳부터…애플페이, 30일 시범서비스
  • [단독]NFC단말기 있는곳부터…애플페이, 30일 시범서비스
  • [이데일리 전선형 서대웅 기자] 이달 말부터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사용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계약을 맺은 현대카드가 전 가맹점 도입에 앞서 일부 지점에서 시스템 점검 등을 위해 시범서비스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다만 모든 가맹점 도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이데일리DB]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사와 국내 애플페이 도입 독점계약을 맺고 이달 3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범서비스는 신세계백화점 및 편의점 등 일부 지점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카드는 애플사와 애플페이에 대한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 상용화하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가맹점에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가 설치돼 있어야 하는데, 국내에선 대부분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어 국내에 애플페이 도입이 어려웠다. 이에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과 계약을 맺고, NFC단말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애플페이 사용을 가능토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밴사들은 시스템 개발을 거의 완료했고, 사용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카드도 애플페이 테스트작업을 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용을 진행하면서 오류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NFC단말기가 없는 가맹점에 대한 애플페이 사용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가맹점에 단말기 비용 60%를 프로모션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세웠지만, 현재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리베이트위반’에 저촉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여전법 제24조의2 제3항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와 밴사는 대형가맹점(연매출 3억원 초과)에 부당하게 보상금(리베이트)을 제공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번에 시범서비스를 나서는 일부 지점의 경우 이미 NFC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 새 단말기 설치가 필요 없는 곳들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단말기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가맹점을 상대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만 진행해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모든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시기는 단말기 지원금에 대한 법적리스크 문제가 마무리된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전선형 기자
오늘 밤 아이폰14 사전예약 시작…‘모요’에서 재고확인 하세요
  • 오늘 밤 아이폰14 사전예약 시작…‘모요’에서 재고확인 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과 국내 커머스에서 30일부터 아이폰14시리즈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은 애플스토어, 공인 리셀러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7일이다.아이폰13과 아이폰12 사전예약 당시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전예약처의 사전예약이 마감돼 재고가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요가 아이폰14 사전예약 비교 서비스 및 재고알리미 기능을 출시했다.아이폰 14의 출시 가격은 저장용량 128GB 기준으로 △아이폰14 125만원 △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 175만원이다. 미국에서는 출고가를 동결한 반면에 국내에서는 환율 등을 반영, 전작 대비 가격이 인상됐다. 최대 용량인 1테라바이트 버전을 택하면 최고 250만원에 육박한다.상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전면 카메라를 기존 노치가 아닌 펀치홀 방식으로 탑재했다. 특히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카메라구멍으로 화면이 가려지는 부분을 편의 기능과 반응형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디자인 변경 주기가 긴 아이폰 특성상 세대 교체를 기다려 온 대기 수요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된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의 숙원 과제인 애플페이의 올해 안 한국 상륙이 가시화된 점도 아이폰14의 또 다른 호재로 꼽힌다.아이폰의 경우, 갤럭시에 비해 이통사 공시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작아 자급제와 알뜰폰 꿀조합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LGU+에서는 모요와 함께 LGU+ 망 알뜰폰을 가입하면서 인터넷+TV를 가입하는 사용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아이폰14를 통해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알뜰폰 요금제 비교·검색 서비스 모요(모두의 요금제)는 알뜰폰의 품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수 많은 알뜰폰 통신사의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돕기 위한 취지로 2021년 8월 출시했다. 모요 이우일 PO는 ”아이폰14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아이폰14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돕기 위해 자급제+알뜰폰 꿀조합을 더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모요는2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정보를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비교·분석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요와 같은 서비스로는 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 중인 알뜰폰허브가 있다.
2022.09.29 I 김현아 기자
뒤늦은 것들
  • [딴소리]뒤늦은 것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 최근 ‘부채증명서’를 발급받을 일이 있어 어떻게 구해야하는지를 알아보니 무려 ‘팩스’로 일정 서류를 보내주면 ‘팩스’로 부채증명서를 회신해주는 방식이었다. 다른 회사도 그런가 확인해보니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 유플러스 모두 같은 방식을 쓰고 있었다. 한국에 통신망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들 아니던가. 한 지점에 들러 구비서류를 신청하고 팩스 발신을 부탁했으나, 발신은 가능하지만 수신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기사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모바일 팩스라는 신문물을 깨달았지만 당시에는 시간이 촉박해 이를 활용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부채증명서는 실생활에서 자주 떼는 서류가 아니어서 팩스 같은 예전 방식을 고수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SK브로드밴드는 비슷한 서류를 전화통화 이후 메일로 발송해줬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2. 비슷한 사례는 얼마든 더 있다. 카카오뱅크가 처음 선을 보였을 때 지점을 찾지 않고도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상대의 계좌번호를 모른 상태에서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그랬다. 번호 하나를 잘못 눌러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송금을 해야했던 폰뱅킹부터, 수많은 ‘액티브X’ 설치를 요구하던 인터넷뱅킹도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에 지문 인식이라는 강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고는 하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놓은 고객 편의성은 일종의 혁신이었다. 다른 상품을 끼워파는 이른바 ‘꺾기’나 수수료 장사 등 후진적인 방법으로 매출을 올리던 느슨해진 기존 은행에 긴장감을 던지는 등장이었다. 우연히 최근에 카카오뱅크 카드와 현대카드를 동시에 수령해 재등록을 해야할 일이 생겼는데 여기서도 차이는 발생했다. 어플에 몇몇 숫자를 나열하는 것만으로 사용이 가능했던 카카오뱅크 카드와 달리 현대카드는 인증서를 거쳐야했다. 이를 피하려면 전화통화가 필요했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했다.3. 스마트폰 간편결제인 ‘삼성페이’ 덕에 외출 시 실물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은 지가 한참 됐지만 여전히 갖고 다녀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신분증이다. 자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신분증을 요구하는 곳이 있고, 신분증이 없을 때 귀찮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부득불 챙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두달 전 정부가 운전면허증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본인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열렸다. 1992년 미국 IBM사에서 내놓은 ‘사이먼’은 차치하더라도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고 뒤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2010년께부터 본격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는데 10년이 더 지나서야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넣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삼성페이가 처음 등장한 2015년을 기준으로 해도 7년이 지났다. 과거 패스 앱을 통해서도 운전면허증을 등록할 수 있었는데 실제 해보니 이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더 많았다. 모바일 신분증 역시 아직 통용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은행 창구 등에서는 플라스틱 신분증을 요구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첫 대상은 운전면허증으로, 면허증이 없는 성인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까지 확대되는 동안 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4.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하겠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이 횡령으로 받은 처벌이 10년이고, 생후 29일 된 딸을 학대하다 사망케한 20대 아버지가 받은 형량이 징역 10년이다. 더욱이 법안 발의자가 지난 2016년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게 했던 ‘막말 욕설’ 녹취가 공개되면서 곤란한 처지에 놓였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어서 논쟁이 뜨겁다. 국민의 3분의2가 이 법안을 반대하자 윤 의원은 부정부패나 갑질·성폭력 사건 등에서의 녹음은 허용하는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이 김 전 대표에게 했던 욕설은 허용 범위 안의 녹음일까. 윤 의원은 당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 같은 실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6년만에 ‘통화녹음 금지법’을 들고 나와 사과의 진정성마저 의심케 한다. 통화 녹음은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폭언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수단이 될 수 있다. 직장 상사가 갑질을 일삼다가 갑자기 상냥하게 대한 통화를 녹음했다면 역시 처벌의 대상이 되는 것인가. 사회 고발에 있어 통화 녹음이 주는 순기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인격권이나 사생활 침해적 성격이 강한 대화를 공개한 경우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는다. 애플이 애플페이를 들고나온 시점에서 멀쩡한 통화녹음에 불법의 멍에를 씌우는 일은, 누구를 위한 법안인가.
2022.09.10 I 김영환 기자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애플이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 16의 새로운 기능들. 사진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기능.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6’의 주요 기능들이 공개됐다. iOS 16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업데이트를 비롯해 새로운 공유, 소통 및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가족들이 편리하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손쉽게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메시지 앱 기능 등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이 같은 iOS 16의 업데이트 내용들을 공유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iOS 16은 아이폰 경험 방식을 혁신시키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라며 “개성적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잠금 화면의 모습 및 작동 방식, 가족 구성원을 위해 도입한 아이클라우드(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 소통 방식이 간소화된 메시지 앱 및 메일, 향상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업데이트된 라이브 텍스트 및 시각 자료 찾아보기 기능을 모두 아우른다”고 밝혔다.이날 애플이 초반부터 강조한 건 잠금 화면의 개인화 기능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다중 레이어 효과는 피사체를 잠금 화면 시간 앞에 배치해 깊이감을 연출한다. 사용자들은 개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과 색상을 바탕으로 날짜와 시간의 모양도 바꿀 수 있다. 또 변경된 위젯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가 선호하는 이모티콘이나 색상을 조합해 잠금 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 잠금 화면을 여러 가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쓸어넘기기만으로도 즐겨찾는 잠금화면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더불어 스포츠 게임, 운동, 차량 공유, 음식 배달 같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집중 모드도 생겼다. 잠금 화면 배경화면과 위젯을 특정 집중 모드에 연결하는 식이다. 집중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해당 잠금 화면으로 쓸어넘기기만 하면 된다. 집중 모드 필터를 사용하면 캘린더, 메일, 메시지 및 사파리 등의 앱에서 집중 모드와 관련된 콘텐츠만 표시할 수 있다.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보관함은 최대 6명의 사용자가 공동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아이클라우드 보관함이다. 공유 사진 보관함에 참여하는 사람이 포함된 사진 공유 여부를 제안하는 지능형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공유 사진이나 동영상을 추가, 삭제, 편집 또는 즐겨찾기할 수 있다. 메시지 앱도 업데이트 됐다. 최근에 보낸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전송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최근에 삭제된 메시지를 복구하고 향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읽지 않은 상태로 표시할 수 있다. 더불어 iOS 전반에 걸쳐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라이브 텍스트’는 이제 동영상까지 지원한다. iOS 16 업데이트를 통한 결제 수단의 변화도 있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미국 사용자가 ‘애플페이’ 구매 대금을 6주에 걸쳐 4회 분납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없다. 지갑 앱의 경우 키(key)와 신분증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사용자 본인 확인 및 연령 인증이 필요한 앱의 경우, 지갑 앱에 신분증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디지털 카’에 대한 욕심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는 차량과의 더 긴밀해진 통합을 통해 직접 라디오를 제어하거나 냉난방 및 환기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차량 데이터를 사용해 속도, 연료 잔량, 온도 등을 계기판에 렌더링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지원 차량 모델은 내년 말 발표한다.iOS 16의 번역 기능. (사진=애플)
2022.06.07 I 김정유 기자
새 정부서 中 열려도 쉽지 않다…게임업계 표정관리
  • 새 정부서 中 열려도 쉽지 않다…게임업계 표정관리
  •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 내용 중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게임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홀대’가 재차 확인된 가운데 분위기 전환용 호재였던 펄어비스(263750) ‘검은사막모바일’의 중국 안착이 지지부진하자, 게임업계가 표정관리를 하는 모양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출범 당시 기대감이 지금은 물음표로 변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110대 국정과제를 두고 곳곳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K콘텐츠 중 하나로 게임이 언급됐을 뿐, 이렇다 할 지원책이 없어서다. ‘K콘텐츠를 초격차 장르로 육성하겠다’는 선언적 문구는 들어갔으나, 어떻게 풀지 방법론이 보이지 않는다.예상된 바다. 인수위에 게임 관련 인사가 없는 까닭이다. 게임 육성 방법으로 유일하게 언급된 게임인재원은 따지고 보면 지난 2019년 현 정부가 시작한 지원책이다.지난 20년 이상 게임업계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여러 경로로 업계 의견을 인수위에 전달했으나, 국정과제에서 언급이 안 됐다”며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에서 메시지를 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ICT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는 지원해줄 거 같은데, ICT쪽은 진정성이나 키워드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정과제를 보면 ‘규제를 없애고 산업 진흥을 어떻게 하면 된다’라는 공무원에게 보내는 시그널도 없고 어디에 포석을 둘 것인지 얘기도 없다”고 두루뭉술한 표현에 일침을 가했다.일각에선 새 정부의 ‘무관심’을 마지못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관심을 가지면 규제가 생길 것으로 보는 까닭이다. 이는 ‘확률형 뽑기 아이템’이라는 규제 도화선이 있어서다. 확률형 뽑기 아이템은 게임 내 재화를 임의의 확률표 기반으로 유료로 뽑을 수 있게 만든 수익모델(BM)을 말한다. 국내 게임업계를 키운 1등 공신으로 꼽히지만, 몇 년 전부터 업계가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돈을 쓸수록 강해지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게임 구조를 설계한 이른바 ‘페이 투 윈(Pay to Win)’ 시스템이 마치 업계 기준인 것처럼 자리 잡았다. 이러한 ‘페이 투 윈’에 직접 규제가 들어오게 되면, 산업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 다만 민간 기업의 영업 모델까지 규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소비자 보호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명확하게 규제 여부가 드러난 상황은 아니다.검은사막모바일 지난 4월 26일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1위 당시 갈무리이런 와중에 아쉬운 일이 재차 겹쳤다. 업계 전반에 훈풍을 불러올 만한 대형 이슈였던 ‘검은사막모바일(검사모)’이 지난 4월 말 중국 출시 이후 행보가 잠잠하다. 6일 기준 펄어비스 검사모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00위를 벗어났다. 검사모는 4년여 만에 중국의 외자판호(현지 유통허가권) 규제를 넘어선 이른바 국가대표 게임으로 한몸에 주목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어, 4년여간 빗장을 걸어 잠근 중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지가 관심사였으나 예상 대비 저조한 반응이다. 국내 서비스처럼 빠른 콘텐츠 추가와 개편으로 반등을 노릴지가 남았다. 다만 신작 출시 효과를 놓친 시점에서 재도약할지는 두고볼 필요가 있다. 시장 일각에선 검사모의 부진을 한국 게임의 현 주소와 연결하는 패배주의적 분위기까지 감돈다. 동시에 단일 게임 사례로 국내 게임 전체를 낮잡아보는 시각이 섣부르다는 반론도 있다. 업계에선 “지난 4년여간 중국 시장도 많이 바뀌었고 트렌드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05.06 I 이대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이자 못번곳 수두룩 하반기 줄도산 온다 -무서운 물가..3월 상승률 10년 만에 4%대로 -감사원, 文정부·이재명 정조준..4대강·백현동 감사 착수 △종합-3.6억 주고 산 집이 5억으로...2030, 영끌하길 잘했네 -[궁즉답] 국민간식 치킨, 과연 ‘3만원’이 적정 가격일까요-고소득층 벌이 5.9% 늘 때 저소득층은 1.6% 줄었다△최저임금 차등적용 핵심 쟁점 부상-“번 게 없어도 인건비는 꼬박꼬박 올려줘야 해”...3곳 중 1곳 문 닫을 판-勞 “업종별 차등적용 반대..법 개정 나설 것”△윤석열 시대-새 정부 청사진 속도-국정과제 115개, 실천과제 587개 취합...민주당 대선공약도 검토-한덕수 “최저임금 너무 오르면 고용 줄어...정부 개입 최소화”-尹당선인의 입, ‘김은혜서 배현진으로’ 교체-여가부 이어 중기부도 해체 추진.. “文 지우기” 반발△하반기 회생기업 쏟아지나-‘대출연장 산소호흡기’ 떼면...제조업 2·3차 하청업체부터 무너질 것-정부 ‘구조조정 펀드’ 확대한다는데 PEF “경쟁력 갖춘 기업 골라 담아야”-“부실채권 돈 된다”...금융권도 뛰어들어△고삐 풀린 물가-국제유가·곡물값 상승이 高물가 견인...‘우크라 사태 향방’ 최대 변수-한은, 물가전망치 5개월간 4번 올려...‘4% 시대’ 열리나 -3만원 치킨, 2만원 떡볶이...외식하기 겁난다△종합-文정부 5년간 국가부채 763조 불어나..나랏빚 사상 첫 2200조 육박-안전진단 C등급 단지 재분류...재건축시장 ‘훈풍’-美국채 금리 연계 파생상품 수익률 ‘뚝’ 수십조원 투자한 국내 기관들 ‘발동동’-심야시간 스쿨존 제한속도 50km로 올린다 △경제-내달부터 휘발유값 ℓ당 83원 인하...화물차엔 3개월 경유 보조금 지원-全산업 영향 미치는 공정위 소송...압박만큼 보람 크죠-씀씀이 커진 정부...세수 풍년에도 나라살림 30조 적자△정치-김은혜·김태흠 출마 가닥, 이철규 저울질...지방선거 ‘尹心’이 흔드나-김여정 “南 겨냥해 총포탄 한발도 쏘지 않겠다”-조정식 의원 “경선 흥행 위해 국민참여경선 제안”-지방선거 앞둔 민주당...檢·言 개혁 처리 딜레마-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할 말 하겠다”△금융-대출금리↓ 한도↑...돈 빌리러 은행 찾는 고객 늘어나나-5대 은행 가계대출 감소 인터넷은행 3사는 증가-상담실장 말 믿고 백내장 수술했다간 큰일나요△글로벌-푸틴, ICC선 기소만 가능...러 정권 교체 땐 처벌될수도 -美, 이번엔 디폴트 압박 러 국채이자 지급 제동-예측불허 우크라 사태...전례없는 초불확실성 위험 커진다-‘하루만에 4000명 증가’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산업-정제마진 고공행진...정유업계 ‘1분기 호실적’ 예고-젊은 연구자들에게 삼성 미래기술 맡긴다 -르쌍쉐, 올해 ‘반전 드라마’ 쓴다-테슬라 질주 속...현대차·기아 ‘약진’-SK하이닉스·솔리다임 첫 합작 ‘기업용 SSD’ 출시△ICT-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韓시장서 삼성·애플 틈새 노린다-P2E 국내 도입 늦어질수록...승자독식 고착화-스타트업 키우는 LG CNS “사업화땐 연봉 20% 더 지급”-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안에 머신러닝 탑재...“아마존보다 25배 빨라”△소비자생활-회식·모임 풀렸다...편의점 숙취해소제 불티-프로야구 10개구단 이미지가 쏙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 출시-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롯데마트, ‘힙스터 성지’ 동묘에 시그니처 와인 레스토랑 오픈△Stock-석달 수익률-9.6%...해외펀드로 피신한 개미들 ‘울상’-쌍용차 인수설 관련주 급등락에 투자 주의보 -카카오페이증권 “올해 안에 카톡서 주식 거래 가능”△증권-지주사 체제·파트너십 전환·상장...PEF, 세대교체 ‘고민’-액티브형 2차전지 ETF KB자산 업계 최초 출시-정권 교체기 국민연금 대표소송 ‘산 넘어 산’-전기료 잡는다는 인수위에...개미 “주가 잡는다” 사색 △부동산-文 주택공급 ‘2·4대책’...첫삽도 못뜨고 사라질 판-규제 완화 예고에 똘똘한 한채 몸값 ‘쑥’-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부담금 완화 검토 -3기 신도시 하남교산, ‘맹꽁이 이주계획’에 공사지연 우려 △엔터테인먼트-도전·공감·소통...세대융합 아이콘 된 할매들-범죄도시2·마녀2, 한국영화 구세주될까-웃음기 빼고 돌아온 빅뱅...차트 올킬 저력△BOOK-세상을 지어내는게 곧 현실...SF가 별건가요-한국 민주주의, 저무는 선진국이 될 것인가-큐빗부터 파섹까지...‘측정언어’의 모든 것△피플-슐츠 “주가 희생있더라도...기업 혁신에 주력할 것”-“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3년 만에 내한 -‘샘터상 문예공모전’ 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민중미술 2세대’ 강광 화백 별세...향년 82세△사회-병원밖 복도서 대기, 1시간에 1명만 대면진료...확진자들 울화통-‘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 CCTV에 다 찍혔다-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확정 복지부 의사면허 취소 착수-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 70% 육박...쌍봉형 2차 정점 오나-미성년자 ‘사망한 부모 빚 대물림’ 막는다
2022.04.05 I 유진희 기자
먹방 찍고 아프리카 춤추며 제품 홍보…'1등 삼성' 뒤 '1등 영업맨' 있었다
  • 먹방 찍고 아프리카 춤추며 제품 홍보…'1등 삼성' 뒤 '1등 영업맨' 있었다
  • [이데일리 김상윤 신중섭 기자] 199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당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미국 전자제품 유통매장인 ‘베스트바이(Best Buy)’를 찾았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소니·도시바 등 일본 제품이 전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한 반면, 삼성 제품은 먼지가 잔뜩 낀 채로 구석에 처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귀국하자마자 전략회의를 열고 “전자 계열사 사장들은 삼성제품이 미국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임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2·3등 회사는 미래가 없으니 앞으로 일류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크게 질책했다고 한다. 삼성 브랜드 위상이 초라했던 시절 얘기다.지금이야 삼성 제품을 서로 공급받겠다고 하지만, 당시만 해도 삼성은 유통업체에 철저한 ‘을(乙)’이었다. 최지성 당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베스트바이 임원도 아닌 일반 직원들을 직접 만나 유통업체의 요구사항을 일일이 경청하면서 신제품을 준비했다. 베스트바이 담당 최초 주재원이었던 윤성혁 삼성전자 고문은 베스트바이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친분을 쌓고 효율적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전자 TV는 2006년 기점으로 글로벌 최고 자리에 올라섰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성혁 삼성전자 고문◇영업-개발 간 실시간 협업 통한 고객 맞춤 제품 개발32년간 삼성맨 생활을 마감하고 ‘위기인가? 삼성하라!’ 책을 저술한 윤 고문을 지난 3일 만나 삼성의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그는 “격의 없는 대화로 구매회사 직원을 감동시킨 삼성 CEO,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듣고 빠르게 본사에 전달한 영업맨들의 노력, 실시간으로 제품 개발에 나선 엔지니어들의 호흡이 없었다면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윤 고문은 16년간 3차례 미국 주재원을 지냈고 4년간 아프리카에 나가 해외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의 ‘산증인’이다. 2020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1년 동안 ‘작가’로 활동했다. 삼성에 대한 국민의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글로벌 1등을 달성하기 위한 그간 노력을 생생하게 기록에 남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삼성의 DNA로 △위기를 피하지 말고 돌파하는 능력 △문제발생 시 원인분석보다 해결책 찾는 문화 △고객과 신뢰 기반으로 계약 △고객 맞춤형 제품 제작 등을 꼽았다. 이런 DNA를 바탕으로 전쟁터 같은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의미다.삼성 모니터도 과거엔 IBM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출시됐다. IBM은 복수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해 계약을 체결한다. 제품과 기술평가 단계를 통과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입찰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대만 등 경쟁사들의 기술력 정보뿐만 아니라 초저가 공세를 사전에 예측해야 하고, IBM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본사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아 제품 개발도 이뤄줘야 한다. 당시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IBM은 중저가 모니터를 출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자칫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공급이 끊길 판이었다.윤 고문은 “중국 업체들이 재료비 수준도 안 되는 믿기 어려운 초저가 공세를 펼친 상황에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해야 했다”며 “본사영업, 개발, 현지 영업인력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3개월 만에 IBM이 요구사항에 맞는 모니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빠르게 기술을 복제하더라도 이런 삼성의 조직문화를 따라오긴 힘들었다”고 강조했다.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과 맞먹는 경쟁력을 갖춘 것도 영업맨들의 노고가 뒷받침됐다. 2007년 아이폰이 출시한 이후 미국 통신업체인 AT&T는 애플과 독점 공급을 맺고 휴대폰 시장을 키우고 있었다. 삼성은 2010년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미국 시장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다른 통신사와 계약을 늘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삼성은 ‘호랑이 굴’인 AT&T를 뚫기로 했다. 윤 고문은 곳곳에 흩어져 있던 AT&T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연간 20만 마일 이상 비행기를 타면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찾아냈다.윤 고문은 “다른 통신사와 달리 AT&T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독점 모델 출시를 좋아했다”며 “AT&T가 위성방송사인 디렉TV를 인수했을 때 기회가 열렸었다”고 회고했다. 갤럭시 태블릿PC에서 바로 위성방송을 볼 수 있도록 빠르게 기술개발에 나섰고, 소비자반응이 크자 AT&T는 초기 물량의 두배 이상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고객사 요구에 맞춘 신제품을 재빨리 개발한 것도 주요한 영업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댄스 추고, 먹방하고’..로컬마케팅 그의 2016년 아프리카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이미 글로벌 1등이었지만, 아프리카 시장은 달랐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아프리카 TV프로그램 ‘먹방 코너’에 출연해 갤럭시폰으로 ‘삼성페이’를 쓰는 방식도 보여주고, 갤럭시 S10 출시행사에서 직접 아프리카 댄스를 보여주며 아프리카 미디어의 관심을 끌었다. 아프리카 총괄 책임자가 선뜻 나서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윤 고문은 “아프리카 문화에 삼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지 상황에 맞춘 로컬 마케팅 등을 통해 시장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오더라도 피하지 말고 돌파하는 ‘삼성하라’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늘 안주하지 않고 고객과 끊임없이 신뢰를 구축하면서 혁신했던 게 삼성의 경쟁력”이라고 했다. 귀국 후 세종시에 안착한 그는 최근 권투를 배우고 있다. 당시 삼성 마케팅에 도움을 준 남아공 가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남아공에 계속 공헌할 방법을 찾고 고객을 중시하는 삼성의 DNA를 계속 퍼트리겠다는 그는 영원한 ‘삼성 영업맨’이었다.삼성전자가 글로벌 1등에 오른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저서 ‘위기인가? 삼성하라!’
2022.02.09 I 김상윤 기자
쿤달, 사계절 향기 담은 '쿤달 시그니처 퍼퓸 시향키트' 출시
  • 쿤달, 사계절 향기 담은 '쿤달 시그니처 퍼퓸 시향키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퍼스널 케어 전문 브랜드 ‘쿤달(KUNDAL)’은 트라이얼 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쿤달 시그니처 퍼퓸 시향키트’ 4종 봄, 여름, 가을, 겨울 패키지를 쿤달 공식몰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더스킨팩토리 쿤달)사계절에 어울리는 7가지 향기를 큐레이션한 시향지 키트는 집에서 편리하게 쿤달의 향기를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쿤달 시향지 키트 ‘봄’은 흩날리는 꽃잎 사이 살가운 햇볕 속 스며든 싱그러운 내음이라는 콘셉트 아래 체리블라썸, 일랑일랑, 웨딩부케, 오키드앤네롤리 등으로 구성됐다.이어 ‘여름’은 찬란한 햇살과 가벼운 산들바람, 그 안에서 느끼는 은은한 생기를 느낄 수 있는 향으로 애플그린티, 블랑, 허브민트, 트로피컬 망고 등으로 선보인다. 다음으로 ‘가을’은 금빛으로 일렁이는 억새 사이 주황빛 노을이 안겨주는 여유로움과 함께하는 라임앤바질만다린, 페어앤프리지아, 잉글리시로즈 등으로 구성된다.마지막 ‘겨울’은 코끝을 스치는 찬 바람 시린 한 숨에 묻어나는 온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향, 편백, 자스민우디, 로즈우드, 베이비파우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쿤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담당자는 “쿤달의 시그니처 향기와 함께 사계절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부터 향기까지 고심하여 기획했다”며 “시향지는 책갈피와 인테리어를 장식하는 소품은 물론 핸드백, 카시트 밑 등 향기가 필요한 곳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한편, 쿤달 시그니처 퍼퓸 시향키트를 처음 구매하는 회원은 ‘시향지 무료 쿠폰’을 활용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배송비를 지불하고 시향지를 구매한 회원은 배송비 금액만큼의 포인트로 페이백 된다.
2022.01.18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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