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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한화 레전드’ 김태균, 현역 은퇴 결정
  •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한화 레전드’ 김태균, 현역 은퇴 결정
  • 김태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38)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한화 구단은 21일 “김태균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며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혀 왔다. 구단은 최고의 예우로 김태균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태균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결심한 이유와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은퇴식은 내년에 열기로 했다. 영구결번 여부는 내년 은퇴식을 앞두고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던 김태균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67경기에서 타율 0.219에 그쳤다.지난 8월 왼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에 따른 염증 발생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에는 재활군에서 훈련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제대로 된 회복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진 김태균은 은퇴 결심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한화는 “김태균을 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라며 “김태균은 내년 시즌 팀 내 주요 전력 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어드바이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프로야구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로 꼽히는 김태균은 2001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에서 뛴 2010~2011년을 제외하고 18시즌을 한화에서만 뛰었다.그는 프로 데뷔 해인 2001년부터 역사를 써왔다.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20홈런, 54타점, 출루율 0.436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타율 3할 이상, 20홈런 이상을 터뜨리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했다.김태균은 탁월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갖고 있던 타자였다. 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했다. 일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2012년부터 6년 연속 4할대 출루율 기록을 이어갔다. KBO리그 18시즌 중 출루율 4할 미만을 기록한 건 2년 차였던 2002년과 2018~2020시즌뿐이다.통산 기록에서도 김태균의 활약은 돋보인다. 그는 18시즌 동안 201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0, 통산 홈런 311개, 통산 출루율 0.421, 통산 장타율 0.516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는 2209개로 박용택(LG 트윈스), 양준혁(은퇴)에 이어 역대 3위다. 2005년과 2008년, 2016년엔 골든글러브를 받았다.태극마크를 달고도 맹활약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야구장 밖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였다.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 약정) 회원에 가입한 김태균은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섰다.
2020.10.22 I 임정우 기자
박용택, 최초 2500안타 대기록...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종합)
  • 박용택, 최초 2500안타 대기록...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종합)
  •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 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LG 박용택이 2-2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쳐 역대 최초 25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10회초 시작에 앞서 박용택이 2500안타 달성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프로야구 LG트윈스 간판타자 박용택(41) 역대 최초 2500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박용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2-2로 동점이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49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박용택은 이 2루타로 통산 25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2002년 데뷔 이래 19번째 시즌, 통산 2222번째 출전 경기 만에 세운 금자탑이다.구본혁을 대신해 대타로 등장한 박용택은 볼카운트 2볼에서 삼성 구원투수 이승현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우익수 구자욱의 키를 훌쩍 넘긴 뒤 여유있게 2루에 안착했다.박용택은 2002년 4월 16일 인천 문학구장(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2루타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9년 통산 1000안타, 2013년 통산 1500안타를 거쳐 2016년 역대 6번째로 통산 2000안타를 잇따라 달성했다.2018년 6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2300안타 고지를 밟은 박용택은 그해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4안타를 몰아쳐 양준혁(전 삼성)이 가진 통산 최다 안타 기록 2318개를 뛰어넘었다.이후에도 박용택의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2019년 4월 16일 창원 NC전에서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사상 첫 2400번째 안타를 달성한데 이어 이날 2500번째 안타까지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특히 박용택의 통산 2500안타 기록은 2002년 LG에서 데뷔한 이래 팀을 옮기지 않고 한 팀에서 19시즌 동안 공백 없이 꾸준히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박용택은 앞으로 2경기를 더 출전하면 정성훈(은퇴·2223경기)이 보유한 타자 최다 경기 출장 기록도 뛰어넘게 된다.LG는 박용택의 대기록에도 불구, 삼성에 연장 12회초 이성규에게 결승홈런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4위였던 LG는 이날 패배로 5위로 내려앉았다.박용택은 “올해 친 내가 친 타구 중 가장 빨랐던 것 같다”며 “주자 2, 3루가 되면서 내가 꿈꾸던 ‘이기는 게임에서의 중요한 타석에서 나온 안타’를 생각했다”고 말한 뒤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2500안타를 정말로 의식하지 않았다”며 “오늘 기록 달성으로 코치님들 신경을 덜 쓰게 해드린 것 같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2020.10.06 I 이석무 기자
'레전드' 박용택, KBO리그 최초 2500안타 대기록 달성
  • '레전드' 박용택, KBO리그 최초 2500안타 대기록 달성
  •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 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LG 박용택이 2-2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쳐 역대 최초 25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10회초 시작에 앞서 박용택이 2500안타 달성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프로야구 LG트윈스 간판타자 박용택(41) 역대 최초 2500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박용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2-2로 동점이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49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박용택은 이 2루타로 통산 25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2002년 데뷔 이래 19번째 시즌, 통산 2222번째 출전 경기 만에 세운 금자탑이다.구본혁을 대신해 대타로 등장한 박용택은 볼카운트 2볼에서 삼성 구원투수 이승현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우익수 구자욱의 키를 훌쩍 넘긴 뒤 여유있게 2루에 안착했다.박용택은 2002년 4월 16일 인천 문학구장(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2루타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9년 통산 1000안타, 2013년 통산 1500안타를 거쳐 2016년 역대 6번째로 통산 2000안타를 잇따라 달성했다.2018년 6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2300안타 고지를 밟은 박용택은 그해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4안타를 몰아쳐 양준혁(전 삼성)이 가진 통산 최다 안타 기록 2318개를 뛰어넘었다.이후에도 박용택의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2019년 4월 16일 창원 NC전에서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사상 첫 2400번째 안타를 달성한데 이어 이날 2500번째 안타까지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특히 박용택의 통산 2500안타 기록은 2002년 LG에서 데뷔한 이래 팀을 옮기지 않고 한 팀에서 19시즌 동안 공백 없이 꾸준히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박용택은 앞으로 2경기를 더 출전하면 정성훈(은퇴·2223경기)이 보유한 타자 최다 경기 출장 기록도 뛰어넘게 된다.
2020.10.06 I 이석무 기자
산다라박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공개연애, 지금은...”
  • 산다라박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공개연애, 지금은...”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공개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일명 ‘근수저’ 특집으로 야구계의 신 양준혁,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예비역 대위 이근, 개그맨 김재우 그리고 일일 부팀장 산다라박이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친다.산다라박은 지금까지 연예인들과 비밀연애로 만나왔다고 밝힌 바 있는데. MC 김용만이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었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그렇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공개 연애할 생각이 있다. 이제는 굳이 숨기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MC 김용만이 장난스럽게 혹시 지금 누군가 있는지 질문을 던지자 산다라박은 “아쉽게도 지금은 없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고.또 이 자리에서 산다라박의 과거 ‘근수저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2005년부터 작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했다. 그리고 연습생 시절부터 2NE1 활동 때는 하루 12시간 춤 연습은 기본이었고, 과거 복근도 있었다. 38~39kg이었지만 한 번도 쓰러진 적 없다. 근수저이자 깡수저다”라며 남다른 ‘깡부심’을 드러냈다.
2020.10.06 I 박한나 기자
'뭉쳐야 찬다' 홍성흔, '유니크 킴' 김병현에 춤 대결 신청
  • '뭉쳐야 찬다' 홍성흔, '유니크 킴' 김병현에 춤 대결 신청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뭉쳐야 찬다’에서 용병 홍성흔이 비의 ‘깡’을 완벽 재연한다. ‘뭉쳐야찬다’(사진=JTBC)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KBO 최초 우타자 2000안타를 기록하고 총 여섯 번의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야구전설 홍성흔이 연예인 못지않은 엄청난 끼로 ‘어쩌다FC’를 초토화 시킬 예정이다. 홍성흔은 야구부 양준혁과 김병현을 상대로 기선 제압을 위해 갖가지 대결을 신청한다. 그중 예능계의 독보적인 존재가 된 후배 김병현과 춤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해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군다. 김병현은 “홍성흔 선배 춤 엄청 잘 춘다. 과거 ‘캠퍼스 영상가요’에서 대상도 받았다”며 난색을 표한다. 하지만 전설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두 사람의 춤 대결을 위한 판을 준비하는가 하면 홍성흔은 어깨에 두루말이 휴지를 끼우며 무대 준비를 한다. 양 어깨에 휴지 뽕을 만들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홍성훈은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는 여유로움까지 보이며 비의 ‘깡’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표정부터 발끝까지 스웨그 넘치는 홍성훈의 몸짓에 전설들은 “몸이 좋으니까 더 멋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홍성흔의 무대가 끝나자 곧바로 무대 중앙에 세워진 김병현은 수줍어하면서도 홍성흔의 춤사위를 어설프게 따라해 현장을 박장대소케 했다는 전언이다.뿐만 아니라 홍성흔의 예능감을 견제하던 또 다른 파이팅맨 하태권도 ‘깡’ 도전에 나선다. 배드민턴부의 자존심과 파이팅맨 타이틀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음악에 몸을 맡긴 하태권의 ‘깡’은 어땠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전설들의 양보할 수 없는 예능감 대결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2020.09.26 I 김가영 기자
LG 박용택, KBO리그 역대 최초 2500안타 대기록 눈앞
  • LG 박용택, KBO리그 역대 최초 2500안타 대기록 눈앞
  • LG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박용택(41)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2500안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박용택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이로써 개인통산 안타를 2495개로 늘린 박용택은 대망의 2500안타에 5개 만을 남겼다.박용택은 2018년 6월 23일 양준혁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인 2318안타를 뛰어 넘은 뒤 매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 도전이 ‘25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다가섰다. 리그 최고령 선수인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시즌을 달린 끝에 2500안타를 눈앞에 뒀다.박용택은 지난 6월 51타수 20안타, 월간 타율 .392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같은 달 23일 키움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0일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8월 12일 1군 복귀한 뒤 주로 대타 역할을 맡은 박용택은 9월 들어 다시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16일까지 8098타수에서 2495안타를 기록, 통산 타율 .318를 기록 중이다.박용택은 2002년 4월 16일 문학 SK경기에서 2루타로 KBO 리그 첫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대구시민구장에서 1000안타 고지에 오른 뒤 2013년 1500안타를 거쳐 2016년 역대 6번째로 2000안타 주인공이 됐다. 2018년 6월 8일 대구 삼성 경기에서 투런 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2300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은 15일 뒤인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4안타를 몰아쳐 KBO 리그 최다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4월 16일 창원 NC전에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KBO 리그 사상 첫 2400번째 안타를 달성했다.통산 2207경기에 출전 중인 박용택은 정성훈이 기록한 타자 최다 출장 기록인 2223경기도 이번 시즌 내 뛰어넘을 전망이다.LG트윈스 박용택의 역대 타격 기록
2020.09.17 I 이석무 기자
양학선 '뭉쳐야 찬다' 방송 통해 '10월 결혼' 발표
  • 양학선 '뭉쳐야 찬다' 방송 통해 '10월 결혼'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뭉쳐야 찬다’에서 결혼을 발표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체조 영웅 양학선이 오는 10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 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JTBC ‘뭉쳐야 찬다’(사진=JTBC)녹화 당일 ‘뭉쳐야 찬다’를 통해 최초로 발표된 양학선의 결혼 소식에 전설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를 보냈다. 그 중 12월의 품절남 양준혁은 “나 보다 먼저 간다”며 부러움을 한껏 표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지난 7월 양준혁에 이어 양학선까지 스포츠 전설들의 경사스러운 소식이 ‘뭉쳐야 찬다’를 통해 전해지자 정형돈은 양준혁 때를 떠올리며 “혹시 어딘가에서 양학선 선수의 피앙세가 노래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전설들은 양학선에게 결혼 준비로 바쁜 양준혁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는가 하면 동종업계 선배인 여홍철이 축가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며 여홍철의 간드러지는 성대모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다.여기에 감독 안정환이 “오늘 경기에서 골 넣고 공개 프러포즈 하면 되겠다”고 말해 예비 신랑 양학선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양학선이 ‘뭉쳐야 찬다’에서 득점을 하고 공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또 ‘어쩌다FC’의 숙원사업(?)이 된 또 다른 예비 신랑 양준혁의 프러포즈 골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한다.
2020.09.13 I 김은구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첫 축구대회서 3위 '쾌거'
  •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첫 축구대회서 3위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쩌다FC’가 첫 축구 대회에서 전체 3위라는 쾌거와 값진 성장이라는 결실을 이뤘다.JTBC ‘뭉쳐야 찬다’(사진=JTBC)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구 대회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해 4강전에서 0대 1로 아쉽게 패했지만 그 옛날 현역 시절의 순수 열정을 다시금 꽃피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어쩌다FC‘는 4강전에 앞서 예선 세 번째 경기인 조별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이만기와 김용만이 투입돼 신선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용만이 선취 골을 넣었다. 여기에 이대훈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전설들 모두의 땀방울이 모여 무실점 조 1위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고 본선에 진출했다.첫 경기부터 승승장구했던 ‘어쩌다FC’는 4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팀을 만나 거칠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팀은 거센 압박과 능수능란한 볼 스틸로 역습을 시도했는데 특히 이대훈에게는 2명이 압박 수비를 가해 ‘어쩌다FC’의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이에 주장 이형택은 목소리를 높여 당황한 전설들의 멘탈을 추스르기 시작했다. 서서히 긴장이 풀린 ‘어쩌다FC’는 다시 이대훈, 박태환, 모태범, 김요한을 주축으로 공격라인을 정비하고 이형택, 여홍철, 양준혁의 수비라인을 견고히 다졌다.창과 방패처럼 이어진 기세 싸움은 전반전을 지나 후반전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팽팽하게 유지됐다. 경기는 10분간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고, 양 팀 모두 막강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몸싸움 끝에 후반 19분 ‘어쩌다FC’의 골망이 흔들렸다. 김동현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상대팀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4강전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1점을 내주며 패했다.전설들은 경기가 끝났다는 후련함보다 1분을 버티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고개를 떨궜다. 이런 그들을 안정환과 김성주가 격려했지만, 스포츠 레전드들에게 승부에서 물러선다는 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이런 전설들의 가라앉은 마음은 응원을 와준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에 차츰 회복됐다.난생처음 축구 대회에 출전한 ‘어쩌다FC’는 전체 3위로 첫 축구 대회를 끝맺었다. 무엇보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팀워크와 안정환의 용병술이 빛을 발해 매 경기 쾌감을 더했다. 또 각 스포츠 분야의 획을 그었던 전설들에게서 그 시절 빛나던 순수 열정이 전해져 뭉클한 감동을 배가시켰다. 성과보다 더 값진 성장을 이룬 ‘어쩌다FC’가 다음에는 무엇을 위해 내달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2020.08.17 I 김은구 기자
'뭉쳐야 찬다' 4강 진출 꿈 이뤘다…시청률까지 7% 상승세
  • '뭉쳐야 찬다' 4강 진출 꿈 이뤘다…시청률까지 7% 상승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무실점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하며 꿈을 실현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인 시청률 7%(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 대회 2일차 두 번째 예선전이 진행됐고 ‘어쩌다FC’가 무실점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해 일요일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어쩌다FC’는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 분석 시간을 가지며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했다. 감독 안정환은 지난 경기를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전설들도 웃고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가며 다음 경기를 위해 다시 한 번 투지를 불태웠던 시간이었다.대회 이튿날에는 구 대회 4강 결정전이 진행됐다. 안 감독은 첫 경기 상대였던 작년 우승팀보다 이날 맞붙을 팀들의 실력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전설들을 긴장케 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전설들 사이에 비장함이 감돌았다.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한 볼 다툼이 펼쳐졌다. 혼전 속 날카롭게 쏘아올린 상대팀 플레이메이커의 위협적인 슈팅이 전설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이에 주장 이형택은 적극적으로 진두지휘하며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팀을 이끌었다. 그럴수록 전설들은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상대를 압박해갔다.이대훈과 박태환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던 슈팅을 시작으로 이형택, 여홍철, 양준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철통 방어가 이어지면서 점유율을 높여갔다. 상대편 플레이메이커가 프리킥에 나서자 안 감독은 공격 방향을 알아채 여홍철에게 신호를 보냈고 그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 상대팀의 공격 기회를 또 한 번 빼앗았다.이어 박태환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은 모태범이 중거리 파워 슈팅으로 ‘어쩌다FC’의 선취 골을 얻어냈다. 지난 밤 안 감독의 따끔한 일침을 받고 심기일전했던 태태라인의 저력이 다시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어쩌다FC’의 득점 이후 위기의식을 느낀 상대팀은 더 거칠게 플레이했지만 전설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맹렬하게 맞섰다. 4강 진출을 위한 두 팀의 집념이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마지막까지 총공세를 연 상대팀 공격에도 ‘어쩌다FC’는 굳건히 골문을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 무실점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로를 얼싸 안으며 기쁨에 포효하는 전설들과 눈시울이 붉어진 중계석 그리고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서린 안 감독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이를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은 “대회하니까 재미도 200%다”, “웃음과 감동 주는 전설들, 최고!”, “이형택 캡틴 카리스마 멋지다”, “안느 매직이 통했다”, “‘어쩌다FC’의 4강 진출 감동적이다”, “4강 진출 축하합니다. ‘어쩌다FC’ 우승까지 가자!” 등 끊이지 않는 응원을 보냈다.이렇듯 ‘어쩌다FC’는 감독 안정환의 용병술과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한 전설들의 간절함으로 구 대회 목표 4강을 이루어냈다. 이제는 우승을 기대케 하는 ‘어쩌다FC’가 구 대회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운명의 4강전이 펼쳐질 다음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다음 주부터 일요일(16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2020.08.10 I 김보영 기자
구창모-로하스, 반환점 돈 KBO리그 전반기 투수·타자 MVP
  • 구창모-로하스, 반환점 돈 KBO리그 전반기 투수·타자 MVP
  •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연합뉴스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 달 이상 미뤄진 채 개막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어려운 상황을 딛고 정규리그 일정의 절반을 넘어섰다.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문을 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지난 2일까지 362경기를 마쳤다. 정규리그 전체 720경기 가운데 50.23%를 소화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KBO리그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전반기 최고의 투수 : NC 구창모전반기 시즌 동안 가장 돋보인 투수를 꼽는다면 단연 NC 다이노스의 ‘영건’ 구창모(23)다. 구창모는 13경기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단연 1위고 탈삼진은 99개로 2위, 다승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구창모의 5월은 정말 뜨거웠다. 개막 첫 달 5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하면서 ‘5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구창모는 류현진-김광현-양현종의 뒤를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구속, 체력 등은 보완이 필요하지만, 타자와의 승부요령이나 구위, 멘탈 등은 국가대표 에이스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20개 구단 이상이 구창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아직 미국에 진출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벌써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뜨겁다. 포스트시즌이나 국제대회에서도 지금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의 주가는 더욱 하늘을 찌를 전망이다.◇전반기 최고의 타자 : kt 멜 로하스 주니어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멜 로하스 주니어(30·kt)다. 유독 대단한 활약을 펼친 타자들이 많았던 전반기지만 그 가운데서도 로하스는 역대 급이었다.로하스는 전반기 71경기에 출전해 홈런(26개), 타점(68개), 안타(110개), 출루율(.446), 장타율(.760)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타율(.389), 득점(65개)도 2위다. 지금 상황이라면 이대호(롯데)가 2010년 달성한 ‘꿈의 7관왕’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한 시즌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 달성 여부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채웠다.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kt는 현재 71경기를 치른 상태다. 전체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로하스의 안타 수는 벌써 110개다. 이대로라면 144경기를 모두 소화했을 때 안타 수가 223개에 이른다. 이는 서건창(키움)이 2014년 수립한 한 시즌 최다안타 201개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전반기 최고의 팀 : NC 다이노스시즌 전만 하더라도 NC 다이노스가 선두 독주를 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 대부분 전문가는 NC를 4, 5위권 후보로 점찍었다. 심지어 5강에도 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많았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NC는 무섭게 치고 나갔다. 한때 2위 그룹에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는 2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45승 2무 24패 승률 .652를 기록, 2위 키움에 4경기 차로 앞서 있다.NC는 역대 두 번째로 적은 11경기 만에 최소경기 10승을 달성했다. 5월 26일에는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둬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30승, 40승도 가장 빨리 달성했다. 4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67.7%(31번 중 31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6%(31번 중 16번)에 달한다.특히 NC의 ‘불펜이 강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NC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6.15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다. 경기 후반 대량실점을 내주며 흔들린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불펜 불안이 크게 문제 된 적은 없었다.구창모-루친스키-라이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분전이 컸다. 여기에 투수진의 약점을 완전히 지운 것은 불붙은 방망이였다. NC는 전반기 동안 10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1위다. 타점도 43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불펜이 불을 질러 뒤집힌 경기를 방망이가 다시 역전해 이긴 경기도 여럿 있을 정도였다.◇전반기 눈에 띄는 기록들지난해 홈런왕인 박병호(34·키움)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7월 5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14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했다.같은 키움 소속의 포수 주효상은 KBO리그 통산 첫 번째 2경기 연속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8일 고척 롯데전과 19일 고척 SK전에서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두 경기 모두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쳐 더욱 의미가 컸다.김태균(38·한화)은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3500루타를 달성했다. 6월 6일 대전 NC전에서 3500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38세 2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2007년 삼성 양준혁의 최연소 기록(38세 2개월 9일)도 약 3개월가량 앞당겼다.최정(33·SK)은 7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회와 7회 두 차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3번째 350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52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삼성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2위이자 현역 선수 최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한 오승환(38)은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2013년 9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2457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00번째 세이브(한국 278, 미국 80, 일본 42)였다.
2020.08.04 I 이석무 기자
스트레일리-허경민-최정-로하스-김현수, KBO리그 7월 MVP 후보
  • 스트레일리-허경민-최정-로하스-김현수, KBO리그 7월 MVP 후보
  •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사진=연합뉴스두산 베어스 허경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MVP를 놓고 댄 스트레일리(롯데·투수)와 허경민(두산), 멜 로하스 주니어(kt), 최정(SK), 김현수(LG·이상 타자) 등이 경쟁을 벌인다.KBO 3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7월 MVP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이번 달은 타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허경민, 로하스, 최정, 김현수까지 4명의 타자가 이름을 올렸다. 투수 가운데는 스트레일리가 유일하게 후보에 자리했다.올 시즌 롯데 에이스로 활약 중인 스트레일리는 7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8⅔이닝을 책임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선발 횟수와 투구 이닝 모두 월간 성적 1위고 평균자책점은 2위다. 특히 7월, 탈삼진 4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7개만 허용했다. 9이닝 평균 삼진이 9.78개에 달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고하는 허경민은 7월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83타수 41안타로 5할에 가까운 타율로 월간 타격 1위(.494)에 올랐다. 안타(41개)와 도루(6개) 모두 월간 성적 1위다. 홈런타자가 아니지만 OPS가 1.092에 달할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6월 MVP에 올랐떤 로하스는 두 달 연속 MVP를 노린다. 로하스는 월간 타율 2위(.412), 안타 3위(35개), 홈런 3위(8개), 장타율 2위(.812), 출루율 3위(.485), OPS 1위(1.297)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안타·홈런·타점 시즌 1위를 지키고 있다. 최정은 29일 문학 LG전에서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날리며 양준혁(351개)을 제치고 통산 홈런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 467개를 바라보고 있다.최정은 7월에만 9개의 티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김현수와 함께 월간 홈런 1위 기록이다. 여기에 2루타 6개를 보태며 전체 1위인 .819의 놀라운 장타율을 기록했다. 김현수도 7월 활약이 대단했다. 홈런 공동 1위(9개)와 함께 타점 1위(29개), OPS 3위(1.280), 안타 4위(32개) 등 고른 활약으로 LG 타선을 이끌었다. 9개의 홈런을 치는 동안 삼진은 단 10개 뿐이었다. 공동 7위 기록인 14개의 볼넷을 고른 정확한 타격도 돋보였다. KBO 7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KBO 리그 7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된다.
2020.08.03 I 이석무 기자
구창모 돌풍-박병호 300홈런...KBO리그 전반기 기록 결산
  • 구창모 돌풍-박병호 300홈런...KBO리그 전반기 기록 결산
  •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문을 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지난 1일 359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반기 경기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하고 의미있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차세대 국대 에이스’ 구창모의 탄생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거둔 NC 다이노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1.55)을 1위를 기록하며 NC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특히 구창모는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 이닝 당 출루허용률에서 리그 선두에 올라 5월 MVP 영예를 안았다.유신고 동기인 KT 소형준과 삼성 허윤동은 나란히 KBO 리그 통산 29, 30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데뷔전 이후 등판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4, 5번째 신인 데뷔전 이후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삼성 오승환은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2013년 9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2457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한국 278, 미국 80, 일본 42)를 달성했다. 아울러 6월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28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키움 조상우는 25경기에 등판해 17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특히 6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세이브를 따내면서 통산 37번째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LG 진해수는 600경기 출장과 더불어 전반기 13홀드를 기록하며 두산 권혁, 삼성 안지만, 한화 차명주를 이어 역대 4번째 5년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박병호 300홈런-김태균 3500루타 달성지난해 홈런왕 키움 박병호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7월 5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14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했다.키움 주효상은 통산 첫 번째 2경기 연속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8일 고척 롯데전과 19일 고척 SK전에서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주효상은 2003년 현대 이숭용, 2016년 롯데 문규현, 2018년 삼성 박한이에 이어 4번째로 2경기 연속 끝내기를 기록했다.한화 김태균은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3500루타를 달성했다. 6월 6일 대전 NC전에서 3500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38세 2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2007년 삼성 양준혁의 최연소 기록(38세 2개월 9일)도 약 3개월가량 앞당겼다.SK 최정은 최연소 3000루타와 함께 홈런 기록에도 한 획을 그었다. 7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은 장종훈(1998~2002, 빙그레·한화), 양준혁(1993~2007, 삼성·해태·LG·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 15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세웠다.최정은 7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회와 7회 두 차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3번째 350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52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삼성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2위이자 현역 선수 최다 홈런 기록에 우뚝 섰다.그밖에 NC 나성범은 시즌 처음이자 통산 16번째 끝내기 3루타를 기록했다. KIA 김선빈은 4경기 연속 3안타로 통산 11번째 최다 연속경기 3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키움 김혜성은 5월 30일 고척 KT전에서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통산 26번째이자 키움 선수로는 서건창에 이어 2번째다.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인 LG 김현수는 6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다. NC 강진성은 5월 8일과 10일 창원 LG전에서 각각 2점 홈런과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역대 4번째 연타석 대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전반기를 빛낸 외국인 선수들문학에서 열린 한화 대 SK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종전 2시간 11분이었던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기록보다 5분 단축된 2시간 6분 만에 종료돼 신기록을 세웠다.서폴드는 5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2 LG 주키치, 2015 NC 해커가 남긴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제치고,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도 달성했다.KIA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5월 6일 광주 키움전부터 23일 문학 SK전까지 21⅓이닝 동안 무볼넷을 기록, 2011년 롯데 코리가 세운 20이닝보다 앞섰다.외국인 타자 부문에서는 KT 로하스가 압도적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또한 5월 23일과 7월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대 3, 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 전반기 스위치히터로 맹활약을 펼친 로하스는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그 밖의 주목받은 기록들NC는 초반 무서운 기세를 몰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11경기 만에 최소경기 10승을 달성했다.5월 26일에는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둬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달성하고, 8월 1일 기준 70경기 45승, 23패, 2무, 승률 0.662, 팀순위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KIA는 6월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안타 없이 5득점을 하며 경기 개시 후 무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6월 30일 창원에서는 롯데와 NC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치는 동안 각각 11명, 8명의 투수가 등판해 팀 투수 최다 출장과 경기 최다 투수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7월 21일에는 5경기 중 3경기가 끝내기로 종료됐다. 특히 창원과 대전에서는 삼성 김윤수와 한화 김범수가 패전투수가 되며 KBO리그 최초로 형제가 같은 날 패전을 기록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KIA 유민상과 KT 유원상은 5월 26일 수원에서 역대 2번째 상대 팀 형제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감독 중에는 SK 염경엽 감독이 400승을 달성했다. NC 이동욱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도 KBO 리그부임 2년 차에 나란히 100승 고지를 넘었다.전체 일정의 약 49.9%인 359경기를 소화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별도의 올스타 휴식기 없이 2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2020.08.02 I 이석무 기자
'채은성 이틀동안 12타점' LG. 홈런 3방 앞세워 SK 제압
  • '채은성 이틀동안 12타점' LG. 홈런 3방 앞세워 SK 제압
  •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LG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LG 채은성이 우월 3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홈런 6방을 터뜨리며 24점을 뽑았던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쳤다.LG는 2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1-6으로 이겼다.이로써 LG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SK와의 주초 3연전에서 2승을 챙기면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SK는 이틀 연속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4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LG는 초반부터 홈런포로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초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우월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SK도 곧바로 홈런으로 반격했다. SK는 1회말 한동민이 LG 선발 정찬헌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3회말에는 최정이 좌월 솔로홈런을 뽑았다.하지만 LG는 4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중월 솔로홈런에 이어 정주현, 홍창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 루에서 오지환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내친김에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LG는 이후 4회말 1점, 5회말 2점을 내줬지만 7-5로 앞선 8회초 홍창기의 좌전 적시타와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전날 개인 최다인 8타점을 기록했던 3번 타자 채은성은 이날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이틀 동안 무려 12타점을 기록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도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LG 선발 정찬헌은 피홈런 3방 포함, 5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SK 최정은 3회말 솔로홈런으로 개인 통산 35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양준혁 현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제치고 통산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0.07.29 I 이석무 기자
최정, 통산 351홈런 '최다 홈런 공동 2위'...SK-한화, 무승부
  • 최정, 통산 351홈런 '최다 홈런 공동 2위'...SK-한화, 무승부
  • 27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초 SK 최정이 2사 후 솔로 홈런포를 날리고 홈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개인통산 351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최다홈런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최정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최정은 채드 벨의 6구째 145㎞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흘쩍 넘겼다. 자신의 시즌 16호이자 개인통산 351번째 홈런이었다.이로써 최정은 통산 홈런 부문 2위인 양준혁 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2010년까지 통산 2135경기에서 통산 타율 3할1푼6리에 351홈런, 1389타점을 기록했다.2005년 SK에 1차지명된 최정은 올해까지 16시즌을 뛰면서 351홈런을 기록했다. 18시즌 동안 기록을 세운 양준혁보다 2시즌 빠른 페이스다.최정은 앞으로 홈런 116개를 추가하면 최다 홈런 1위인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 홍보대사가 보유한 467홈런에 도달하게 된다. 1987년생으로 만 33살인 최정의 나이를 감안하면 3~4시즌 뒤에는 이승엽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9위 SK 와이번스와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25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월요일 경기로 편성됐다. 월요일 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9회말에 마무리됐다.SK는 최정의 선제홈런 포함, 7회초까지 5-3으로 앞서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공격에서 2사 후 오선진과 최재훈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정은원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2020.07.27 I 이석무 기자
'뭉쳐야 찬다' 양준혁, 예비신부 박현선에 "결혼해 줄래?" 프러포즈 성공
  • '뭉쳐야 찬다' 양준혁, 예비신부 박현선에 "결혼해 줄래?" 프러포즈 성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쩌다FC’가 반세기를 기다려온 양준혁의 프러포즈를 성공시키고 구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뭉쳐야 찬다’(사진=JTBC)지난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전설들은 예비 신랑 양준혁의 프러포즈 슛 대작전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우승팀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귀한 경험치를 쌓았다. 이날 감독 안정환은 구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전설들의 기(氣)를 살려주고자 갖은 노력을 펼쳤다. 특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비로 포상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선포, 전설들의 승부욕을 불끈 샘솟게 했다. 이어 안정환이 손수 준비한 특별 이벤트에는 양준혁의 피앙세 예비 신부 박현선 씨가 그 주인공으로 등장해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오직 양준혁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에 부러움으로 몸부림치는 전설들이 속출한 것. 또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나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되기까지 버라이어티했던 결혼 풀 스토리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아직 예비 신부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양준혁을 위해 감독 안정환은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을 넣어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왔다. 이에 수비와 공격을 자유로이 누비도록 포지션을 설정하고 페널티킥 주자로 임명해 양준혁의 사기를 한껏 올려줬다. 과연 양준혁이 프러포즈 슛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어쩌다FC‘가 상대한 팀은 바로 창단 2년 만에 우승 이력을 세운 ’연세FC’였다. 상대팀은 우승팀다운 실력을 뽐내며 ‘어쩌다FC‘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전설들은 조금씩 제 실력을 드러내며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수비라인 이형택과 여홍철, 양준혁의 온몸을 내던진 철통 방어가 상대팀의 기회를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 또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 ‘황금막내’ 이대훈과 과감하게 슛을 지르는 김병현의 활약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응원을 받아 의욕이 넘친 양준혁의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 그의 프러포즈 슛을 절로 응원하게 했다. 하지만 상대팀은 짧은 역사에도 우승기록을 세운 강호팀답게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고, 전반전에서 한 골을 내어준 ‘어쩌다FC’는 결국 0대 1로 패했다. 전설들은 비록 평가전에서 졌지만 값진 경험치를 쌓은 것으로 만족하며 다가올 본선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프러포즈 슛을 성공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양준혁을 위해 전설들은 ‘어쩌다 프러포즈 조작단’을 결성, 몸을 사리지 않고 프러포즈 슛 연기를 펼쳤다. 가까스로 골을 넣은 후 예비 신부에게 달려가 반지를 건넨 양준혁의 모습이 피로를 싹 가시게 할 만큼 감동을 전했다.양준혁과 그의 예비 신부는 방송 내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상위권을 장악했다.이렇듯 ‘뭉쳐야 찬다’는 구 대회를 앞두고 몸도 마음도 단단하게 정비한 ‘어쩌다FC’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가올 본선 경기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년을 기다려온 구 대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07.27 I 김가영 기자
양준혁♥박현선, 19세 나이차 극복 "부모님, 결혼 반대했지만.."
  • 양준혁♥박현선, 19세 나이차 극복 "부모님, 결혼 반대했지만.."
  • 양준혁 여자친구 박현선 씨. 사진=JTBC ‘뭉쳐야 찬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양준혁의 여자친구 박현선의 나이와 직업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양준혁과 여자친구 박현선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양준혁은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여기서 처음 발표하는 거다.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한다”고 말했다.양준혁은 첫 만남에 대해 “예비신부가 원래 제 팬이다. 선수 시절, 원정 경기장에서 처음 만나서 제게 사인을 부탁했다. 그런데 매직이 없어서 사인을 못해줬고, 그게 마음에 걸렸다”고 전했다. 이에 박현선은 “그래서 제가 미니홈피에 ‘사인 못 받아서 아쉬웠다’고 방명록을 남겼다. 저를 기억해주셨고, 랜선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은퇴 경기할 때 박현선을 초대했다는 양준혁은 “당연히 관심이 있으니까 초대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두 사람은 1년 가까이 연애했다. 그러나 박현선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고. 박현선은 “아버지가 준혁 오빠가 흠 잡을 때는 없는데 나이가 너무 많다고 반대했었다”며 “그런데 오빠의 성실함과 제가 오빠를 만나고 행복해하는 걸 보고 결국 승낙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두 달 간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박현선은 또 19세 연상인 양준혁을 “오빠야”라고 부른다고 했고, 양준혁은 박현선을 “오구오구 우리 애기”라고 부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혁 여자친구 박현선 씨. 사진=JTBC ‘뭉쳐야 찬다’박현선은 양준혁이 좋은 이유 세 가지에 대해 “제가 20대 때는 들이대실 때 너무 크고 무서웠다. 악몽을 꿀 정도로 무서웠다. 제가 이렇게 변한 게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너무 곰돌이 같고 귀엽다”고 말했다.이어 “성격은 사실 알고 지낼 때는 장난을 쳤는데 조금 많이 무뚝뚝하더라. 그런데 저한테 가끔씩 하트 눈빛과 노래를 불러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준혁과 예비신부는 오는 12월 부부가 된다. 양준혁은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다. 박현선은 이보다 19세 연하인 33세다. 그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재즈가수로 활동했다. 현재 음악교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27 I 정시내 기자
양준혁 "12월 5일 드디어 장가갑니다"
  • 양준혁 "12월 5일 드디어 장가갑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뭉쳐야 찬다’ 양준혁이 50년을 기다린 피앙세와의 결혼 풀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사진=JTBC)26일 밤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한 편의 로맨스 드라마 같은 양준혁과 피앙세의 연애사로 일요일 밤을 달달하게 적실 예정이다. 녹화 당일 ‘어쩌다FC’는 촬영장에 예상치 못한 귀한 손님인 양준혁의 피앙세가 나타나자 야단법석을 떨며 격하게 환영한다.양준혁은 예비 신부와 오는 12월 5일 결혼한다는 기쁜 소식을 처음으로 전해 열렬한 축하를 받는다. 이에 제작진이 그날은 녹화가 있다고 귀띔하자 전설들의 야유가 터져나왔고 감독 안정환이 명쾌하게 상황을 정리, 예비부부가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양준혁은 선수 시절, 원정 경기장에서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던 사연을 들려준다.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나 평생을 함께 할 반쪽이 되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러브 스토리에 전설들은 촬영도 잊고 흠뻑 빠져들었다고. 이어 그의 피앙세가 “양준혁이 무서워서 악몽을 꿀 정도였다”는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를 털어놓아 좌중을 초토화 시킨다.또한 그녀가 양준혁 만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준비하자 정형돈은 특정 단어가 나올 때마다 양준혁이 뽀뽀를 하는 룰(?)을 제안한다. 양준혁은 손사래를 치며 부끄러워하지만 이내 못이긴 척 예비 신부 옆에서 율동을 준비, 달달한 커플 무대를 완성한다고.예비 신부와 함께 세상 가장 행복한 무대를 꾸민 양준혁의 모습에 전설들은 “준혁이에게 이런 날이 오는 구나”하며 울컥하는가 하면 “좀 늦게 왔지만 다행이야”라며 함께 기뻐하고 즐겼다고 해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이 날의 분위기가 기다려진다.
2020.07.25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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