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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모주, ETF로 투자하자…FPX·IPO ‘매력적’-키움
  • 美공모주, ETF로 투자하자…FPX·IPO ‘매력적’-키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에서도 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겁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공모주 청약을 통한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IPO 기업에 투자하려면 상장 후 직접 매수하거나, ETF나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상장 직후에는 초기 변동성도 큰 편이기 때문에 ETF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미국 IPO나 스팩(SPAC)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는 Renaissance IPO ETF(IPO)와 First Trust U.S. Equity Opportunities ETF(FPX), Defiance Next Gen SPAC Derived ETF(SPAK)가 대표적”이라며 “이 외에도 글로벌 IPO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FPXI와 IPOS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IPO와 FPX는 연초대비 각각 115%, 46% 상승했다”며 “그 중에서도 IPO ETF는 전략 상 비교적 최신 상장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3분기 상장된 스노우플레이크도 IPO ETF에는 선제적으로 편입됐고, 이번 주 상장된 도어대시(DoorDash)와 에어비앤비(Airbnb)도 빠른 시일 내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후 상장을 준비 중인 식료품 배달앱인 인스타카트(Instacart), 증권거래앱인 로빈후드(Robinhood) 등에 대해서도 좀 더 빠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성장주 중심의 IPO·SPAC 시장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 이후 구조적 확장이 지속될 산업군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0.12.11 I 이광수 기자
에어비앤비, 화려한 美증시 데뷔…상장 첫날 시총 1000억달러 돌파
  • 에어비앤비, 화려한 美증시 데뷔…상장 첫날 시총 1000억달러 돌파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 대박을 터뜨렸다. 상장 첫 날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날 에어비앤비 주가는 주당 146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44.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IPO 공모가 68달러 대비 두 배 이상, 112.8% 급등한 것이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장중 한 때 16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어비앤비 시가총액은 시초가인 146달러를 기준으로 1016억달러(한화 약 110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메리어트, 힐튼, 하얏트 등 기존 호텔 업체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여행 수요 급감으로 공모금액이 180억달러(약 19조 9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하지만 백신 출시가 가시화하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갈 곳을 잃은 투자자금이 IPO 시장으로 몰리면서 에어비앤비 주가도 급등했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 한 것으로 파악된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에어비앤비는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1900명을 정리해고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올해 1~9월 지출을 전년 동기대비 22% 줄였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투자자의 관심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2020.12.11 I 방성훈 기자
美증시, 도어대시·에어비앤비 '역대급' IPO…대박 노린 투자광풍(종합)
  • 美증시, 도어대시·에어비앤비 '역대급' IPO…대박 노린 투자광풍(종합)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스카이로켓처럼 폭등했다.”미국 내 대형 스타트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역대급’ 히트를 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시초가가 2배 넘게 오른 미국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시가 대표적이다. 숙박공유 스타트업 에어비앤비도 희망 가격을 크게 웃도는 공모가로 올해 최대 규모 IPO 실적을 기록했고, 온라인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 등까지 줄줄이 IPO를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팬데믹 이후 시중에 풀린 돈이 많다 보니 기술 기반의 전도유망한 기업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폭등세가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비이성적인 만큼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주가 폭등’ 도어대시 화려한 데뷔 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도어대시는 주당 182달러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IPO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받은 3300만주를 102달러에 매각했는데, 첫 거래에서 182달러로 78.43% 폭등한 것이다. 당초 회사가 기대한 공모가 예상치는 90~95달러였다. 이날 시초가는 회사가 스스로 추정한 주가의 2배가 넘었던 셈이다. 도어대시의 기업가치는 상장 전 390억달러(약 42조3000억원)에서 시초가 기준 690억달러까지 커졌다. 도어대시는 결국 이날 공모가 대비 85.79% 뛴 189.51달러에 마감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도어대시는 2013년 등장한 회사다. 업력은 7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미국 음식배달 시장에서 절반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인 우버이츠와 그럽허브의 점유율은 각각 26%, 16%다. 도어대시의 급부상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커진 음식배달 시장 덕을 봤다. 도어대시는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올해 1~3분기 때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많은 19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도어대시의 IPO 자금 조달액은 미국 증시 역사상 3번째로 큰 규모다.이날 도어대시와 함께 뉴욕 증시에 모습을 드러낸 인공지능 스타트업 ‘C3.ai’는 공모가 42달러에서 138.10% 치솟은 100달러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이날 첫 정규장 종가는 92.49달러였다. 상승 폭이 무려 120.21%다.두 회사는 시작에 불과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중에 익히 알려진 에어비앤비가 IPO를 통해 35억달러(한화 약 3조 8955억원)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날 공모가 68달러에 5150만주를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미 주식시장에서 이뤄진 IPO 중 최대 실적이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넘치는 수요 덕에 주당 공모 희망가 책정 범위를 44~50달러에서 56~60달러 높였는데, 이를 훌쩍 뛰어 넘어 68달러까지 치솟은 것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470억달러(약 52조 3110억원)에 달한다.에어비앤비는 도어대시와 상황이 약간 다르다. 팬데믹으로 여행이 급감한 충격파에 당분간 상장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PO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몰리자 상황이 바뀌었다. 여기에 연말 백신 기대감을 더해 ‘IPO 대박’을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ABNB’란 약칭으로 10일부터 미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지금 시장에 광기 어린 자금 많다”이외에 비디오게임 업체 로블록스와 온라인 소매업체 위시의 모기업 컨텍스트로직 역시 이번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판 ‘동학개미운동’의 주역인 로빈후드는 내년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는 벌써부터 내년 IPO 시장의 최대어 평가를 받고 있다.WSJ가 인용한 금융정보업체 딜로직 집계를 보면, 올해 미국 IPO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는 자료를 취합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역대 최대다. 1999년 닷컴 열풍마저 뛰어넘었다. 그만큼 팬데믹 이후 풀린 유동성이 많다는 의미다.하지만 경계의 목소리 역시 동시에 나온다. 월가 출신의 CNBC 간판 앵커 짐 크레이머는 이날 도어대시의 주가를 보며 “광기 어린 돈(rabid money)이 포함돼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젊은 투자자들은 특정 브랜드를 알게 되면 ‘나 좀 구해줘’라고만 한다”며 “하지만 (기술 기반 기업들의 IPO에 대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크레이머는 “지금 시장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다”며 “시초가가 얼마나 치솟든 상관하지 않고 투자하는 광기 가득 찬 자금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0.12.10 I 김정남 기자
돈 넘치자 미 '역대급' IPO 러시…일각서 "광기 가득찬 자금"
  • 돈 넘치자 미 '역대급' IPO 러시…일각서 "광기 가득찬 자금"
  • (출처=도어대시 홈페이지)[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스카이로켓처럼 폭등했다.”미국 내 대형 스타트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역대급’ 히트를 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시초가가 2배 넘게 오른 미국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시가 대표적이다. 이외에 숙박공유 스타트업 에어비앤비, 온라인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 등이 줄줄이 IPO를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팬데믹 이후 시중에 풀린 돈이 많다 보니 기술 기반의 전도유망한 기업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폭등세가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비이성적인 만큼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주가 폭등’ 도어대시 화려한 데뷔 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도어대시는 주당 182달러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IPO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받은 3300만주를 102달러에 매각했는데, 첫 거래에서 182달러로 78.43% 폭등한 것이다. 당초 회사가 기대한 공모가 예상치는 90~95달러였다. 이날 시초가는 회사가 스스로 추정한 주가의 2배가 넘었던 셈이다. 도어대시의 기업가치는 상장 전 390억달러에서 시초가 기준 690억달러까지 커졌다. 도어대시는 결국 이날 189.51달러에 마감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도어대시는 2013년 등장한 회사다. 업력은 7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미국 음식배달 시장에서 절반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인 우버이츠와 그럽허브의 점유율은 각각 26%, 16%다. 도어대시의 급부상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커진 음식배달 시장 덕을 봤다. 도어대시는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올해 1~3분기 때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많은 19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도어대시의 IPO 자금 조달액은 미국 증시 역사상 3번째로 큰 규모다.이날 도어대시와 함께 뉴욕 증시에 모습을 드러낸 인공지능 스타트업 C3.ai는 공모가 42달러에서 138.10% 치솟은 100달러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이날 첫 정규장 종가는 92.49달러였다. 상승 폭이 무려 120.21%다.두 회사는 시작에 불과하다. 대중에 익히 알려진 에어비앤비가 10일 IPO에 나선다. 이 회사는 넘치는 수요 덕에 주당 공모가 책정 범위를 44~50달러에서 56~60달러 높였다.에어비앤비는 도어대시와 상황이 약간 다르다. 팬데믹으로 여행이 급감한 충격파에 당분간 상장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PO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몰리자 상황이 바뀌었다. 여기에 연말 백신 기대감을 더해 ‘IPO 대박’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외에 비디오게임 업체 로블록스와 온라인 소매업체 위시의 모기업 컨텍스트로직 역시 이번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판 ‘동학개미운동’의 주역인 로빈후드는 내년 IPO를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빈후드는 벌써부터 내년 IPO 시장의 최대어 평가를 받고 있다.◇“지금 시장에 광기 어린 자금 많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금융정보업체 딜로직 집계를 보면, 올해 미국 IPO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는 자료를 취합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역대 최대다. 1999년 닷컴 열풍마저 뛰어넘었다. 그만큼 팬데믹 이후 풀린 유동성이 많다는 의미다.하지만 경계의 목소리 역시 동시에 나온다. 월가 출신의 CNBC 간판 앵커 짐 크레이머는 이날 도어대시의 주가를 보며 “광기 어린 돈(rabid money)이 포함돼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젊은 투자자들은 특정 브랜드를 알게 되면 ‘나 좀 구해줘’라고만 한다”며 “하지만 (기술 기반 기업들의 IPO에 대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크레이머는 “지금 시장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다”며 “시초가가 얼마나 치솟든 상관하지 않고 투자하는 광기 가득 찬 자금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0.12.10 I 김정남 기자
IPO 열기…에어비앤비, 공모가 올려 '기업가치 45조' 노린다
  • IPO 열기…에어비앤비, 공모가 올려 '기업가치 45조' 노린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10일 기업공개(IPO)에서 1주당 공모가 책정 범위를 현 44~50달러에서 56~60달러로 높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도 350억달러(약 37조9000억원)에서 420억달러(약 45조5000억원)로 7조원 6000억원 불어나게 된다. 이처럼 에어비앤비가 공모가를 올리기로 한 건 코로나19 백신이 곧 출시돼 여행객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그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시장에서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기업가치가 과대평가 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예정돼 있던 상장 계획도 한차례 연기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당분간 상장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하지만 미 증시가 호황을 보이며 IPO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몰려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마침 흑자를 기록한 에어비앤비는 백신 개발 기대감에 다시 한 번 IPO를 추진하게 됐다.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냉혹한 평가를 받았던 에어비앤비가 공모가를 상향한 뒤에도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에이비앤비보다 하루 먼저 IPO에 나서는 음식배달 서비스앱 도어대시는 주당 90~95달러의 공모가를 책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환산한 기업가치는 360억달러에 이른다. 비디오게임 업체 로블록스와 온라인 소매업체 위시의 모기업 컨텍스트로직도 연말 랠리 기대감 속 이번 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이뤄진 IPO를 통해 총 1400억달러의 자금이 조달됐다. 이는 딜로직이 자료를 취합한 1995년 이래 최대 규모다. 1999년 닷컴 열풍 당시의 IPO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2020.12.07 I 방성훈 기자
에어비앤비, 코로나만 진정되면 최대 수혜
  • [주목!e해외주식]에어비앤비, 코로나만 진정되면 최대 수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어비앤비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전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로 자산경량화(Asset Light)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전형적 플랫폼 기업이다. 여행객인 ‘게스트’와 숙소 제공자 ‘호스트’를 연결해 독특한 숙박 및 여행 경험 서비스를 제공한다.회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호스트 유치와 유지 능력이다. 새로운 호스트를 유지하고 예약 가능한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수를 늘려야 GBV(Gross Booking Value) 를 증가시킬 수 있다. 실제로 게스트에게 6~12%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호스트에게는 3%를 부과해 더 많은 숙소가 등록될 수 있도록 유인한다.지난해 말 기준 400만 호스트와 570만개의 숙소가 등록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29% 증가한 수치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약률이 현저히 하락했음에도 활성화된 숙소 수는 560만개를 유지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호스트가 새로운 숙소 등록을 위해 고정자산 및 부동산에 상당한 투자를 요구하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즉 남는 공간, 유휴 자산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공유경제 특성이 호스트 증가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이어 “3월부터 예약 취소 및 변경이 급증했으나 지난 5월부터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해 올해 9월 기준 지난해 수준의 70%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라며 “국내 여행과 단거리 여행 수요 회복이 핵심인데 지난 6월 기준 국내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단거리 여행은 66% 늘었다”고 덧붙였다.물론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자 회사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올해 9월말 기준 총예약금 18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총 예약금액 380억달러, 매출액 48억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29%, 31%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또한 에어비앤비는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전체 25%의 인력을 감원했고 임원 급여를 삭감했으며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최적화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를 진행했다. 여행 수요 회복시 탄력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다. 임 연구원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3분기에 보여준 단거리 여행 수요 성장세에서 확인되듯이 여행은 이미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2020.12.06 I 유준하 기자
에어비엔비 'IPO 대박' 거두나…기업가치 350억弗 산정
  • 에어비엔비 'IPO 대박' 거두나…기업가치 350억弗 산정
  • (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시행한다. 에어비앤비는 공모가로 주당 44~50달러를 책정하고 최대 55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1일(현지시간) CNBC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사업설명서를 인용해 이달 중 IPO를 계획하는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최대 350억달러(약 38조6750억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에어비앤비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기업가치 평가액이 180억 달러(약 19조9000억 원)까지 감소했다. 약 20억달러의 적자를 내며 지난 5월 전체 직원의 25%에 달하는 1900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상반기로 예정됐던 상장도 연기했다.그러나 이번 3분기 실적에서 2억1900만 달러(약 2425억 원)의 순이익을 발표하며 매출액이 반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사회적 대유행)이 장기화하자 오히려 안전한 공간에 대한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대형 호텔 대신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시골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 지역 임대료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CNBC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조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 결과도 당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에어비앤비는 이달 말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미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도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곳에 집중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20.12.02 I 조민정 기자
IPO 시동거는 에어비앤비…무르익는 포스트 코로나
  • [위클리M&A]IPO 시동거는 에어비앤비…무르익는 포스트 코로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업체이자 미국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 최대어(漁)로 꼽히는 ‘에어비앤비’가 상장 준비에 나서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머지않아 코로나19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에어비앤비 상장에 깃드는 모습이다. (사진=AFP)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연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이번 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가 다음 주로 한 주 미뤄진 상황이다. 크고 작은 변수에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선 에어비앤비가 12월 상장을 목표로 공모 가격 범위를 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11월 26일) 이후로 상장 시점을 잡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에어비앤비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자본시장이 주목하던 업체 중 하나다. IT(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한 사업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승승장구하던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에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국가 간 이동 제한에다 미국 내 록다운(봉쇄) 사태까지 더해지며 이용자가 급감한 영향이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4월 실버레이크와 식스스트리트파트너스 등에서 긴급 자금을 유치하면서 반등을 모색해왔고 3분기 들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의 시선이 현재보다 미래의 잠재력(포텐셜)에 맞춰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에어비앤비 IPO는 올해 뉴욕 증시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에어비앤비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만 약 300억달러(약 33조6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 상장은 여러 산업군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공유경제와 IT기술이 접목된 사업인데다 글로벌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항공·관광 사업 회복도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성장주(株)로서 폭발적인 반등을 위해 코로나19 진정 국면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지난 1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에 항공·여행주가 급등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일반 독감 백신(예방 효과 40∼60%)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보여줬다는 소식이 여행 수요가 회복 기대로 이어진 것이다. 에어비앤비도 이러한 흐름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IPO 시장 성장 동력은 인터넷 기업 혁신, 저금리, 부양정책에 따른 유동성 등이 있다”며 “결국 업사이드(상승여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면 에어비앤비의 상장 이후 행보가 여러 의미로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2020.11.15 I 김성훈 기자
대우건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분양
  • 대우건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분양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상업 4-3BL에 들어서는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총 275실, 전용면적 26~120㎡로 구성되며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지상 7층~지상 21층에 들어선다.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시화MTV 거북섬 내 최초 생활숙박시설이다. 시화 MTV는 산업, 레저, 관광 등이 복합된 첨단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 중이다. 특히 이달 7일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개장으로 그 위용이 가시화되고 있다.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자리하는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일부 타입에 복층형 구조, 발코니 도입, 테라스 설계 등을 적용해 최고급 주거상품으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실내수영장, 고급 사우나, 레스토랑 등 최상급으로 설계 된다.위탁운영은 에어비앤비의 운영 파트너사인 핸디즈가 맡았다. 핸디즈는 현재 생활숙박시설 관리 업계 1위 업체로, 객실 세팅부터 플랫폼 등록 및 예약, 투명한 수익 정산에 이르는 일체의 운영을 책임지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운영 및 시설 관리로 비용을 최소화해 고객의 수익률을 높일 전망이다. 또 위탁 운영 시 지분형 분양형 호텔의 단점인 위탁 해지 불가, 위탁 운영사 우선 수익 배분 등 독소 조항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고 위탁 운영 시 수분양자는 핸디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컨드하우스, 단기 숙박, 임대, 자가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단지 내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 거북섬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인근에 시화나래 둘레길, 옥구천, 수변산책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4호선·수인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 복선 전철(예정)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삼성로 556에 자리하며 현장에는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2020.10.28 I 유재희 기자
'무소유 시대가 온다'…공유경제에 베팅하는 투자업계
  • [마켓인]'무소유 시대가 온다'…공유경제에 베팅하는 투자업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직장인 권모(36)씨는 이름만 대면 알 법한 독일계 수입차 구매를 망설이다 끝내 포기했다. 오래전부터 사고 싶던 모델인데다 할인행사로 수백만원을 아낄 수 있었지만 장고 끝에 결국에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권씨는 필요할 때마다 부모님 차량이나 공유 차량을 이용할 생각이다. 그는 “2~3년 전만 해도 돈을 모으면 무조건 사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차를 통해 누릴 무형의 가치에 비해 뒤에 따라올 보험료나 유지비 등을 따졌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소유 대신 빌려 쓰는 이른바 ‘공유경제’에 자본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지말고 빌리자’는 생각이 퍼지면서 공유시장에 대한 잠재력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투자까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유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빌려타는 수요 급증…쏘카 유니콘 ‘초읽기’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국내 1위 차량 공유업체인 ‘쏘카’(SO CAR)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약 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 금지법’ 통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쏘카에 대한 자본시장의 러브콜은 여전한 모습이다. 쏘카는 앞서 지난해 1월 알토스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올해 2월 5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또 이끌어 냈다.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1500억원 넘는 투자 유치를 받아낸 셈이다. 투자유치 과정에서 업계가 산정한 기업 가치도 10억달러(1조원)를 넘어서면서 국내에서 12번째 유니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1년 제주도에서 차량 100대로 시작한 쏘카는 공유차량 수요가 늘며 해마다 덩치를 키우고 있다. 쏘카 회원 수는 2014년말 50만명에서 올해 9월 현재 620만명으로 6년 새 12배 넘게 증가했다. 매출액도 2013년 24억원에서 지난해 2566억원으로 6년 새 107배나 급증했다. 적극적인 차량 구매층으로 꼽히는 30대의 쏘카 이용 비중이 해마다 20~30%씩 급증한 점이 매력 요소라는 평가다. 글로벌 대세로 자리한 공유경제를 막을 수 없다는 계산이 투자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재화 가치 상승 공유경제로 타개 주목”쏘카에 이어 업계 2위인 롯데그룹의 카셰어링(차량공유) 자회사인 ‘그린카’도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회원 수 350만명에 소속 차량 약 9000대, 전국 3200여개 차고지를 확보한 상황에서 투자 유치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쏘카가 1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상황에서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MS) 등으로 추산한 그린카의 기업가치도 5000억~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남는 주차장을 빌려쓰는 공유 주차 플랫폼인 ‘파킹프렌즈’를 운영하는 한컴모빌리티도 이달 NH투자증권(005940) 프라이비빗에쿼티(PE) 본부로부터 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한컴모빌리티가 외부 자금을 투자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서울시 영등포구와 강남구 등 14개 자치구에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컴모빌리티는 향후 경기도 31개 지자체 와 6대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은 국경을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은 지난 8월 멀티 클로징을 마무리한 SSF(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2호를 통해 동남아시아 1위 차량 공유업체 그랩(Grab)에 2억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했다. SK(034730)그룹과 현대자동차(005380), 네이버(035420) 등 국내 전략적투자자(SI)들에 이어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 스틱은 지난 5월에도 중국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의 공유자전거 부문인 ‘디디칭쥐’(靑橘)에 우선주로 1000만달러(약 122억원)를 투자했다. 시장에서는 에어비앤비와 우버 등 공유경제가 거스를 수 없는 키워드로 자리한 상황에서 자본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임금 상승률 대비 재화 가치 상승이 더 커지자 이를 공유경제로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시장이 흥미롭게 보는 포인트”라며 “중장기 측면에서 공유경제 확장에 대한 확신이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13 I 김성훈 기자
고객 후기 만점, 친절한 한국여행지 10선
  • 고객 후기 만점, 친절한 한국여행지 10선
  • 강원도 영월 동강 북스테이 숙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어비앤비가 만점짜리 후기 비율이 높은 지역을 뽑아 ‘친절한 한국 여행지 10선’을 6일 공개했다.에어비앤비의 ‘친절한 한국 여행지 10선’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집계한 숙소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등재 숙소의 이용자 후기를 숙소가 위치한 지역별로 분류한 뒤, 각 지역의 전체 후기 가운데 5점 만점을 준 후기의 비율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숙소가 적은 지역의 경우 연접한 다른 행정구역의 숙소도 일부 통계에 적용했다.집계 결과, 전북 남원시가 만점 후기 비율이 8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에 이어 ▲전남 구례군(86.4%) ▲강원 영월군(86.2%) ▲인천 강화도(86.1%) ▲경기 양평군(83.6%)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 유명 관광지인 제주 애월읍(81.6%), 강원 춘천시(81.7%) 외에도 충북 청주시(83.5%), 경남 김해시(82.0%), 경북 김천시(81.5%) 등 관광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도 뽑혀 눈길을 끌었다.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조용하고 깨끗한 숨어있던 지역이 호스트와 게스트 간 교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지역의 호스트 후기에서는 대체로 ‘조용하고 한적함’, ‘위생적이고 청결함’, ‘호스트의 배려’ 등의 키워드가 자주 언급됐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현지 호스트의 배려와 특별한 교류를 통해 해외여행 못지않은 뜻깊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숨은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머물 장소와 경험을 제공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플레이스다. 로컬 호스트들이 운영 중인 현재 700만 개 이상의 숙소와 5만 개에 달하는 체험 활동을 에어비앤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수백만의 창조적 기업가들이 그들의 공간과 열정을 이용해 경제적인 도움을 얻고, 이들의 주변 커뮤니티에도 관광에 따른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20개국 이상의 국가나 지역에서 62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세계인들이 서로 연결하고, 신뢰를 쌓으며,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에어비앤비를 방문한 게스트는 7억 5000만 명에 달한다.
2020.10.06 I 강경록 기자
플랫폼 향한 공정위 칼 어디까지?…페북 빠지고 구글·네이버는 사정거리
  • 플랫폼 향한 공정위 칼 어디까지?…페북 빠지고 구글·네이버는 사정거리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취지와 방향에 대하여 브리핑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은 사실상 국내외 대부분 플랫폼업체에 적용된다.28일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법은 법적용을 받는 사업자를 플랫폼을 통해 정보제공 및 소비자로부터 청약접수 등 방식으로 계약관계에 있는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상품 및 용역 거래의 개시를 알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규정했다. 즉, 플랫폼에서 직접 거래가 이뤄지거나 ‘링크’를 타고 다른 플랫폼에 들어가 거래가 이뤄질 경우에도 책임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고려하면 11번가·G마켓 등 오픈마켓,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배달앱, 구글플레이·원스토어 등 앱마켓, 아고다·여기어때 숙박앱, 타다·카카오택시 등 승차중개앱, 네이버쇼핑·다나와 등 가격비교사이트, 네이버·다음의 검색광고 서비스 등이 모두 법 적용을 받는다.당초 네이버의 가격비교서비스는 상품 비교와 관련한 단순히 정보만 제공할 뿐 직접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하지만 공정위는 최종적으로 ‘링크’를 통해 거래가 개시될 경우도 플랫폼 업체가 일정부분 책임을 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를테면 소비자가 네이버 가격비교서비스를 통해 11번가의 입점업체 물건을 샀다면 네이버는 11번가와 계약서를 작성하고, 11번가는 또 별도로 입점업체간 계약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다만 법적용 대상 기업을 일정 규모 이상인 기업으로 한정했다. 직전사업년도의 수수료수입(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중개거래금액 1000억원 이상의 기업에 한정했다. 자칫 규모가 적은 스타트업에도 법을 적용할 경우 혁신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다날, KG이니시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결제플랫폼(PG)은 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거래 개시에 따라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결제만 하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실제 돈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비거래플랫폼도 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를테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순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 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내 광고를 통해 실제 거래까지 이어진다면 법적용을 받게 된다.플랫폼법은 국내에 사업장을 두지 않은 해외기업에도 적용된다. 플랫폼 거래가 국경간 경계없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국내입점업체와 국내 소비자간 거래를 중개하는 외국기업도 소재지 등과 관계없이 법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대체로 특정 국가가 아닌 글로벌 표준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한국기업과 별도의 계약을 맺을지 여부는 과제로 남아 있다. 다른 나라 기업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부킹닷컴의 경우 약관법을 어겼다고 공정위가 고발했지만, 고등법원에서는 에어비앤비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부킹닷컴의 논리 중 하나가 글로벌 기업에 똑같은 약관을 적용하고 있는데 한국에만 별도 계약을 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위가 나름 기준을 세우긴 했지만, 실제 플랫폼법 대상이 될지 여부를 놓고 충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럽연합과 마찬가지로 거래 개시를 알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온라인 플랫폼법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유럽연합은 매출액과 상관없이 모든 플랫폼에 법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공정위는 일정규모 이상 거래를 하는 경우에만 규제망에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09.28 I 김상윤 기자
‘부캐’ 전성시대… 로컬 체험 호스트는 어때요
  • ‘부캐’ 전성시대… 로컬 체험 호스트는 어때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어비앤비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와 함께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 강원도 곳곳에서 활약하는 창의적인 개인들을 발굴해 강원 지역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다.에어비앤비와 강원혁신센터는 16일 강원도 18개 시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트를 발굴하는 ‘체험 프로그램 호스트 모집’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체험이란 호스트가 자신의 열정이나 관심사를 바탕으로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스트가 색다른 방식으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이번 모집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호스트들은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의 강원도 체험 호스트를 위한 전용 웹페이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브로슈어와 스토리북에도 체험 소개 내용이 담겨 사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홍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과 기존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고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지원자는 체험 호스트가 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9월 23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최근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험 호스트 발굴을 통해 강원도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목적이다. 강원도만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이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개인 기업가를 키워 경제적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강원도가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관광수요는 예상보다 저조해 수요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금까지 숨겨져 있던 매력적인 강원도의 새로운 모습들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체험 호스트는 자본의 제약 없이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기업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고유의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관광의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원도 체험 호스트 진주영 님
2020.09.16 I 강경록 기자
"방명록 작성·발열체크도 없어요"... 방역 사각지대 숙박업소
  • "방명록 작성·발열체크도 없어요"... 방역 사각지대 숙박업소
  • 김 모씨(23·여)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모텔 파티룸을 빌렸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도심 외곽으로 향했다. 총 4명이 인원이 체크인을 하는 동안 출입명부 작성이나 온도 체크는 없었다. 김씨는 “친구들과 만난지 너무 오래돼 그나마 거리두기 지키는 방향으로 파티룸을 예약했다"면서도 "아무런 방역 조치가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 건물에 들어오는 사람들 모두 발열 체크도 안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사용하는 방도 누가 이용했는지 알 수 없다는 생각에 그다지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모텔, 에어비앤비, 파티룸 등 숙박업소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숙박업소들은 집단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에 해당하지 않고 따로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지 않아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라는 특성상 방역 체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애초에 모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답답한 일상, 분리된 공간인 숙박업소로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자 숙박업소가 일상의 탈출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음주·취식이 어려워지자 숙박업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었다. 이들은 모텔, 호텔, 도심 파티룸이나 에어비앤비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업소를 이용한다. 오랜 기간 거리두기가 지속돼 쌓인 스트레스를 이렇게나마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숙박 업소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연차휴가를 쓴 직장인 노모씨(27·남)는 서울 도심에 있는 에어비앤비를 빌렸다. 노씨는 “요즘 여행을 갈 수도 없어 기분이라도 내고 싶어 취사를 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요리를 해 먹고 놀았다”며 “여름 휴가도 못 갔는데 잠깐이나마 답답함이 풀렸다”고 말했다.실제로 한 신촌 숙박업소 관계자는 “9시 이후 술집이 닫아서인지 파티룸부터 일반 룸까지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는 지난 7~8월 국내 숙박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 철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 에어비앤비에서 강릉과 경주지역 숙소를 검색하자 전년대비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는 문구가 뜬다(사진=에어비앤비 캡쳐)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도 이용객도 늘었다. 실제로 지난 12일 에어비앤비에 이용 가능한 강릉지역 숙소를 검색하자 ‘작년 검색 평균과 비교해 이 지역을 검색하는 사람이 223% 더 많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검색 인원이 작년 대비 194% 증가했다고 안내가 나왔다.숙박업소 규정 미비...자체규정에 의존문제는 이런 숙박업소들의 방역 수칙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이다.최근 서울 시내 숙박업소를 이용한 신 모씨(25·여)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을 알아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객실 소독’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곳을 골랐다. 신씨는 “안전하게 놀러 가는 것인데 소독이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알 수 없어 대놓고 소독을 홍보하는 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업소는 정부가 지정한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출입명부 작성이나 발열 여부 점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도 처벌할 방도가 없다.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호텔·콘도업, 모텔·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업에서 지켜야 할 방역 가이드 라인이 있지만 권고에 그칠 뿐이다.신촌 한 숙박업소에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여부를 묻자 “실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종로의 한 숙박업소는 “출입 명부는 적기 싫으면 안 적어도 된다”고 답했다. 숙박업소는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방역 가이드라인이 권고에 그친다. (사진=보건복지부 생활 속 거리두기 가이드라인 캡쳐)에어비앤비는 본사 자체 정책으로 방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숙박 및 모임 참여 인원을 16명으로 제한하고 개인 방역을 권고한 것이 전부다.그러나 16명이라는 인원도 과하다는 의견이다. 박 모씨(26·남)는 “최근 친구 생일파티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 호스트와 게스트가 만날 필요가 없는 시스템상 방역관련 체크는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가이드라인이 있다는데 허울뿐이라는 생각만 든다”고 덧붙였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숙박업소의 경우 규정된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방역 수칙이 권고 수준에 해당한다"며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로 시행방법을 마련해 조치를 취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게스트하우스 파티를 막기 위해 세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기존 10인 이상이었던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한편 이러한 상황을 두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음식점 영업금지 등의 풍선 효과로 숙박업소에서 술자리, 게임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많은 얘기가 들려 저희가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숙박업소도 방역 강화”vs“애초에 모이지 말아야”이를 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도 엇갈린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해야한다는 목소리와 모임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이다.노씨는 “숙박업소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면 코로나 상황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반면 황혜림(24·여)씨는 “최대한 집에 머물고 모임을 자제하는게 우선”이라며 “시국이 시국인만큼 애초에 모임 자체가 위험하니 참고 기다리는게 맞다”는 의견을 전했다.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나마 안전한 장소'라는 건 없다”며 “숙박 업소들은 준 3단계에 해당하는 법적 조치가 없으니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장소보다 결국 모여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모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모이더라도 개인 차원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2020.09.14 I 정다은 기자
`새것`이 좋아..IPO 종목 중심으로 매기 확산 전망
  • `새것`이 좋아..IPO 종목 중심으로 매기 확산 전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중국 등에서도 IPO(기업공개) 바람이 불고 있다. IPO 관련 지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앞으로 나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등을 중심으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김수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 회복과 함께 전 세계 IPO 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 단위 시가총액이 예상되는 소위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니콜라(수소트럭), 워너뮤직(엔터테인먼트 및 음반 레이블), 브이룸(중고차 거래 플랫폼)이 상장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주택공유업체)가 IPO를 위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중국 역시 대규모 IPO가 진행 중이다. 10월말 상장하는 앤트 파이낸셜은 홍콩 증시와 상해 커촹판에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 전기차 업체 니오와 샤오펑, 바이오테크 기업 촨치바이오와 란스의학 등은 미국에서 IPO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 중 상장 2년 미만의 종목들을 모아놓은 IPOUSA 지수는 연일 상승폭을 확대,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나스닥 수익률 마저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대형주 상장이라는 점 외에 IPO에 들어간 신규 상장 기업들의 대다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IPOScoop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총 111개인데 그 중 79개 종목의 주가가 첫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이들의 상장 이후 평균 수익률은 나스닥의 연초 대비 수익률과 비교해 무려 30% 가량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판 나스닥인 커창판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14%로 심천 차이넥스트 시장의 수익률인 93%를 월등히 상회했다.김 연구원은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지금과 같은 IPO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326030)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오른 후 상한가 기록)’과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 이후 투자자들의 대형 IPO주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은 무려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BTS의 첫 빌보드 싱글 1위 달성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일정과 관련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하반기부터는 구체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소위 IPO 대어들이 상장을 앞둔 점은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상징성을 지닌 대형주의 성공적인 상장은 통상 관련 산업 및 기업으로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을 전후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감에 관련주들은 연일 강세”라며 “신규 상장 기업 관련 종목과 해당 업종에 대한 매기 확산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0.09.03 I 최정희 기자
'언택트' 서비스 산업 뿌리내리려면
  • [목멱칼럼]'언택트' 서비스 산업 뿌리내리려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020년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 경제에 나타난 현상 분석과 함께 한국 경제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로 고령화와 디지털화를 제시했다. 한국이 고령사회로의 진전이 매우 빠르지만, 디지털기술에 기반한 혁신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고령화와 디지털화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 설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실제 한국은 디지털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G(5세대 이동통신) 등 초고속 광대역 보급률도 높다. 이러한 기술적 역량이 있었기에 코로나19 이후 수요자의 소비행태 변화와 함께 비대면 서비스업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물론 과거에도 ATM(현금입출기), 무인계산대, 인터넷뱅킹, 인터넷쇼핑 등의 비대면 서비스는 우리 주변에 있었다. 더욱이 201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기술의 진전과 함께 빅데이터·AI(인공지능), 블록체인, 바이오인증 등의 기술이 활용되면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이 서비스산업의 혁신을 주도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버나 에어비앤비는 물론 월마트의 예측 물류 서비스, 아마존의 ‘아마존 고’, 삼성SDS의 유통 이력 관리, 소프트뱅크의 돌봄 로봇 ‘페퍼’, 런던박물관의 ‘스트리트 뮤지엄’ 등이 그런 예다.이런 서비스는 비대면, 또는 비접촉 방식으로 제공됐다. 노령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의 만족을 최적화시키는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이런 비대면 방식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가 시장에 충분히 안착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향후 서비스산업의 혁신전략 모색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지 않았다. 디지털기술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도 있지만 많은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대면 서비스를 더 편하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노출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일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 비대면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둘러싼 법과 제도가 미비했다. 다양한 규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물론 그 기저에는 경제주체 간의 이해 상충 문제가 있다. 우버나 원격의료가 대표적인 예다. 서비스 수요자와 서비스 제공자, 또 기존 사업자와 신규 진입자, 그리고 종사자들은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 등장에 대해 서로 보는 관점이 달랐다. 한편으론 사회적 갈등 문제를 해소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규제개혁과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OECD는 규제 개선과 평생 교육프로그램의 제공, 근로자의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권고했다. 모두가 깊이 고려해볼 만한 것들이다. 모든 산업정책의 핵심인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이 필요한 건 물론이다.
2020.09.03 I 이명철 기자
에어비앤비, 코로나 여파 속 IPO 신청..올해 최대어 '기대'
  • 에어비앤비, 코로나 여파 속 IPO 신청..올해 최대어 '기대'
  •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IPO에 나섰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세계적인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투숙객과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에어비앤비는 1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서류를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주식 수와 주가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나스닥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현재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180억달러(한화 약 21조3174억원)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전 평가액 310억달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긴 했지만, 상장할 경우 올해 IPO 시장에서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작년부터 IPO를 검토했지만 예약이 급감하면서 상장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에어비앤비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 48억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세계 직원의 25%인 약 2000여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7월 전세계 투숙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3월 수준을 회복했다.전문가들은 에어비앤비의 IPO 계획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테드 스미스 유니언 스퀘어 어드바이저 사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빠져나갈 때까지는 단기적으로 변동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에어비앤비가 성공적으로 주식시장에 데뷔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18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1.12포인트(0.73%) 오른 1만1210.84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신고점을 기록했다. 19일에는 애플이 미국 기업 중 최초로 ‘꿈의 시가총액’ 2조달러 고지를 장중 돌파했다.
2020.08.20 I 김보겸 기자
에어비앤비, 코로나 직격탄에도 8월 IPO 추진
  • 에어비앤비, 코로나 직격탄에도 8월 IPO 추진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예정대로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전망이다. 그간 에어비앤비의 성장성에 회의적이었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JS)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이달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장주간사는 모건스탠리이며 골드만삭스도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만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에게 얼마나 호의적인지 알 수 없어 어떤 방식으로 상장할 것인지, 당초 계획대로 상장 일정을 추진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WSJ은 전통적인 IPO, 자금 조달이 없는 직접 상장,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의 우회상장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획대로 IPO를 추진하게 된 것은 최근 숙박 예약 추세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어비앤비의 숙박예약 건수는 지난달 8일 100만건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3월 이후 100만건을 웃돈 건 처음이다. 2008년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우버와 함께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수요가 급감해 직격탄을 맞았다.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불리던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2019년 310억달러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현재는 180억달러까지 추락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5월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900명을 정리하고 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한 만큼 IPO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미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 이에 따라 투자처를 찾고 있는 자금, IPO에 우호적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의외로 성공적인 IPO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미 증시에서 IPO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현재까지 6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IT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상장 첫날 주가 상승폭도 평균 23%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2020.08.12 I 방성훈 기자
트레이더스, 스테이크 전용 조리기구 ‘스테이크 마스터’ 출시
  • 트레이더스, 스테이크 전용 조리기구 ‘스테이크 마스터’ 출시
  •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선보이는 스테이크 마스터(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4일 ‘제 2의 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 전용 조리가전 ‘썬헛 스테이크 마스터’(15만9800원)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스테이크 마스터’는 고온에서 빠른 시간 안에 직화로 스테이크를 조리해 예열 시간 2분, 조리시간 4분을 포함해 총 6분만에 ‘미디움 레어’ 굽기로 요리가 가능하다. 토마토, 통마늘, 각종 야채와 허브를 함께 넣으면 일품 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다.스테이크를 조리하려면 온도를 맞추고 원하는 굽기로 속을 익혀야 한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로서는 스테이크 조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스테이크 마스터’를 이용하면 별도의 온도 설정 없이 단시간에 요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스테이크 마스터’는 화덕과 유사한 구조로 조리공간 앞에 창이 없다. 그릴용 손잡이를 사용해 그릴판을 넣고 뺄수 있다. 스테인레스 그릴판과 논스틱코팅 무쇠 그릴판 2가지 종류가 있어 고객의 기호에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 조리실 부속품의 탈부착이 간편해 세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트레이더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주로 외식으로 즐겼던 고급 스테이크를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고객이 늘면서 스테이크용 육류 매출이 지속 신장하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1~6월) 트레이더스의 스테이크용 육류 매출은 32.2% 증가했는데, 한우와 수입육이 각각 28.4%, 32.5% 늘었다.이번 ‘스테이크 마스터’ 출시로 가정 뿐아니라 캠핑장이나 1인 셰프 음식점,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숙박 업소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트레이더스는 ‘스테이크 마스터’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으로 지난해 연매출 2조3000억 원을 달성했다. 트레이더스는 가공, 생활용품의 절반 가량을 해외소싱 상품으로 운영하며 인가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2016년 트레이더스가 출시한 ‘가성비 에어프라이어’는 40만 대가 팔렸다. 해외소싱사업부를 기반으로 중국 제조사를 직접 발굴해 상품 성능과 원가를 협상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단 설명이다.올 2월 트레이더스가 출시한 ‘더 와인 셀러’(WST-20)는 750㎖ 용량의 와인 8병을 4도에서 22도 사이의 원하는 온도를 설정해 보관할 수 있다. 9만9800원이란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와인 대중화에 힘입어 출시 이후 1500여대를 판매했다.올해 4월 출시한 ‘테라델리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ℓ, 7980원)은 2만 병 이상 판매됐다. 이탈리아, 스페인과 유사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튀니지산 올리브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수확한 후 24시간 이내 착유해 물류동선을 줄여 가격을 20%가량 낮추고 특유의 풍미는 유지했다. 정재일 트레이더스 가전 바이어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신개념 가전 ‘스테이크 마스터’를 준비했다”라며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8.03 I 김무연 기자
멸종 위기 처한 국산 '유니콘'
  • [기자수첩]멸종 위기 처한 국산 '유니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안타까운 것은 국내 유니콘 기업이 모두 대규모 투자를 해외에서 유치했다는 점입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국내에서도 대기업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유니콘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유니콘 기업은 미국 벤처캐피탈리스트 에일린 리가 2013년 당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 부른 후 현재까지 통용되는 명칭이다. 유니콘 기업은 통상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이다.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간 유니콘 기업 수를 꾸준히 늘리며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등과 함께 유니콘 보유국 상위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야놀자와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등 무려 5곳을 추가했다.하지만 올해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니콘 기업에 신규 등록한 총 44개 업체 중 국내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는 단순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벤처투자가 위축했기 때문으로만 보기엔 어렵다. 같은 기간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등은 유니콘 기업을 활발히 배출했기 때문이다.그동안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왔던 것은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줬다. 쿠팡은 일본 소프트뱅크, 크래프톤은 중국 텐센트, 야놀자는 미국 부킹홀딩스 등 해외 업체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하지만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한, 앞으로 ‘국산 유니콘’을 찾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벤처생태계는 △창업 △투자 △회수 △재투자라는 선순환구조로 이뤄진다. 아쉽게도 국내에선 초기 투자는 활발하지만, 후기 대형투자와 함께 회수 부문이 막히면서 이러한 구조를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국산 유니콘이 멸종하기 전에, 대기업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허용 등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강경래 이데일리 중기팀장
2020.07.21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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