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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찜한 엔지켐생명과학 10%대 상승…어떤 회사길래?
  • 롯데가 찜한 엔지켐생명과학 10%대 상승…어떤 회사길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롯데지주 투자 소식에 신약개발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급등세다. 이에 회사를 향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전 거래일 대비 10.3% 급등한 12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999년 설립돼 2018년 코넥스에서 코스닥에서 이전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녹용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모세디피모드(EC-18)’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EC-18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뿐만 아니라 구강점막염(CRIOM), 우주 방사선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질병을 타겟팅으로 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라며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코로나19 감염병, 급성방사선중후군,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이에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 2단계가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 임상2상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임상 3상 IND 및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으로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구강 점막염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참여사로 선정돼 20년 이상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박지선 엔지켐생명과학 박사는 최근 열린 뉴욕헬스포럼에 참가해 “엔지켐생명과학은 우주 건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미국 내 투자기관들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 속에 우주 방사선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바이오 벤처 회사인 만큼 최근 실적은 아직 적자다. 매출액은 지난 2017년 약 260억원에서 2019년 3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손실은 5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24억원을 기록해 전년 수준을 보였다.한편 롯데그룹은 바이오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004990)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많은 바이오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지분투자와 조인트 벤처 설립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바이오사업 진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회사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계사인 브릿지라이프사이언스가 지분 11.68%를 가진 최대주주이고, 특수관계인이자 브릿지라이프사이언스 대주주인 손기영 대표이사가 7.02%를 보유하고 있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롯데 바이오 진출 검토, 지주는 인정하고 케미칼은 부인한 이유
  • 롯데 바이오 진출 검토, 지주는 인정하고 케미칼은 부인한 이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가 바이오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지주(004990)와 계열사가 동시에 다른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하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연했지만 사실상 바이오 사업 진출을 인정한 것이다. 반면 롯데케미칼(011170)은 같은 날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롯데지주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지주와 계열사의 입장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는 인수합병(M&A)이나 신사업 진출 등 굵직한 사업을 주도하는 경영혁신실 주도 하에 엔지켐생명과학과 실무 협의에 나섰다. 롯데가 엔지켐생명과학의 지분을 확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과 별도의 조이트벤처를 설립하는 등의 방안을 다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롯데 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추후 내용이 좀 더 구체화할 경우 계열사가 참여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즉, 아직 계열사가 참여하는 단계에 돌입하지 않은 만큼 롯데케미칼이 부인 공시를 낸 것으로 읽힌다.일각에서는 이번 공시가 향후 롯데그룹이 바이오 산업에 진출했을 때 핵심 ‘키’를 누가 쥐느냐를 예상할 수 있는 힌트라고 보기도 한다.롯데케미칼이 본격적으로 부인하고 나선만큼 바이오 사업은 다른 계열사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곳은 롯데제과(280360)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1년 롯데제약을 인수했고, 현재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인 롯데헬스원도 운영하고 있다. 만약 바이오 사업을 접목할 경우 헬스원에서 유통하는 상품을 만드는 롯데그룹의 중앙연구소가 중심이 될 가능성도 있다.물론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별도 법인을 만들어 핵심 계열사와 지주가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조인트 벤처 설립 등도 방법일 수 있다. 화학분야에서 바이오 사업을 연계하게 된다면, 이미 부인한 롯데케미칼 이외에 롯데정밀화학이 참여할 수도 있다.다만 신동빈 회장이 ‘새 먹거리 찾기’를 천명한 만큼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지주는 언급된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많은 바이오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롯데지주 관계자는 “여러 협력 방안을 두고 실무 협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은 밟아 나가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03.23 I 함지현 기자
'새 먹거리' 찾는 롯데, 바이오 사업 진출 검토
  • '새 먹거리' 찾는 롯데, 바이오 사업 진출 검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동빈 회장의 특명 아래 ‘새 먹거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롯데지주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엔지켐생명과학과 실무 차원의 논의를 나눴다. 롯데 측에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가 엔지켐생명과학의 지분을 확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과 별도의 조이트벤처를 설립하는 내용에 등 대해 다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의 이같은 시도는 위기 상황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야 한다는 신 회장의 의중이 담겨 있다는 평가다. 그는 올 초 신년사와 사장단 회의를 통해 경쟁력 확보와 혁신적인 변화, 경기회복을 주도하겠다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태도 등을 끊임없이 주문했다.특히 바이오 사업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SK 등도 이 분야에서 주목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롯데그룹 내에는 현재 롯데그룹 중앙연구소에서 만든 상품을 취급하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롯데헬스원이 있지만 현재 각광 받는 바이오 산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이같은 성장 흐름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다.다만 롯데 측은 바이오 산업을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많은 바이오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지분투자와 조인트 벤처 설립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합성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2013년 9월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2018년 2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한 기술성장 기업으로서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지난해 9월 기준 손기영 회장 7.02%, 관계회사인 브리짓라이프 사이언스 11.68%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18.96%다.
2021.03.22 I 함지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美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전문 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 엔지켐생명과학, 美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전문 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지난 13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전문학회인 ‘2021 NASH-TAG’ 컨퍼런스에서 신약물질인 모세디피모드(EC-18)의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조직학적 NASH 질환 개선 효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NASH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엔지켐생명과학 과학기술자문위원인 마이클 찰튼(Michael Charlton) 시카고 의과대학 간질환센터 교수 겸 센터장은 지난 13일 NASH-TAG 컨퍼런스에서 ‘모세디피모드(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 기전’이란 주제로 모세디피모드(EC-18)가 내약성이 좋은 경구용 활성 제제로써 TLR 매개 간 손상을 완화하고,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대사 측면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비임상 시험을 통해 새로이 밝혀진 모세디피모드(EC-18)의 TLR 신호 억제 기전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의 두가지 질환에서 확립된 모델에도 조직학적으로 바이오마커의 우수한 효능이 밝혀져 동사의 모세디피모드(EC-18)가 NASH 치료제로써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2021 NASH-TAG 컨퍼런스에 모인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과 글로벌 기술라이센싱 및 임상연구 협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2021.03.16 I 박정수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잇는 ‘K-치료제 2호’는 누가 될까
  •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잇는 ‘K-치료제 2호’는 누가 될까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조건부 허가를 받아 ‘국산 1호’ 치료제에 오르면서 2호를 향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종근당(185750), 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등이 2호 후보로 대기 중이다. 상반기 내 2~3개의 치료제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이달 중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 러시아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태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에 대해 이달 중순쯤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사진=종근당)종근당이 공개한 2상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군 환자에게 10일 동안 나파벨탄을 투약한 결과 61.1%의 증상 개선율을 나타내 표준치료의 11.1%에 비해 확실하게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회복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0일로, 표준치료군(14일)과 비교해 4일 단축됐다. 나파벨탄은 1시간여동안 정맥 투여하는 주사제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미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위해 개발된 치료제여서 주사제 투여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상의 악화로 인한 사망 환자 발생을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글로벌 진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 호주 등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GC녹십자는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GC5131’에 대해 3월 임상결과를 내고 4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혈장치료제 2상을 마치고 데이터를 도출 중이다. GC녹십자 혈장치료제는 허가 전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많이 쓰였다는 점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치료법이나 치료제 없는 등의 상황에서 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치료제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 GC녹십자는 지난 2일까지 총 34건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국책 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진행 중”이라면서 “2a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 신청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다음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만성 췌장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의 임상 3상 결과를 낼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을 마무리 했으나, 환자가 바이러스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통계를 내지 못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고 이달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까지 완료한 후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부광약품도 지난달말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 2상 인원 모집을 완료했다. 임상결과가 정리 되는대로 식약처와 향후 진행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이와 별개로 레보비르가 코로나19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 평가하는 임상도 시행한다. 엔지켐생명과학 역시 지난달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끝냈다. 다음달까지 결과를 얻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이밖에도 신풍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동화약품, 이뮨메드 등 4곳도 2상을 승인받고 환자를 모집 중이다. 다만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임상결과 도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적다보니 임상 환자 모집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면서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것도 비용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1.02.07 I 왕해나 기자
손기영 “머스크에게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제안하고 싶다”
  • 손기영 “머스크에게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제안하고 싶다”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사진=엔지켐생명과학)[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게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을 프러포즈(제안)해보고 싶다.” 어느덧 현실로 다가온 우주항공(관광)시대에 우주방사선치료제 개발로 우주항공의학을 활짝 열어젖히겠다는 당찬 바이오벤처가 있어 주목된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엔지켐생명과학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예전에는 원전 사고처럼 갑자기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급성방사선증후군만 문제가 됐다”며 “하지만 항공기 승무원의 우주방사선 피폭 문제부터 시작해 곧 우주여행이 실생활이 되는 시대에는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우주방사선 피폭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주방사선이란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의 양성자와 전자 같은 입자를 말한다. 우주방사선으로 인한 질환은 일반적으로 핵 공격이나 원전 붕괴 등으로 치사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이후 짧은 시간 내에 생기는 심각한 증상을 말하는 급성방사선증후군과 달리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주방사선 피폭 위험은 먼 미래의 우주인, 우주여행 관광객에게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다. 북극항로 등을 오가는 항공사 승무원에게는 이미 현실의 문제다. 실제 지난해에는 우주방사선에 피폭된 것이 백혈병의 주원인이라며 산업재해를 신청했던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승무원 전체 평균 피폭량은 각각 2.82mSv(시버트, 선량단위), 2.79mSv로 원전 종사자 평균(0.43mSv)을 훨씬 웃돌았다.손 대표는 “우주에는 지상보다 500배 이상의 많은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발암, 패혈증, 전신염증, 조직손상, 저체온증 등 많은 질환이 발생한다”며 “달에는 하루만 머물러도 지구 1년 허용치 방사선을 초과하는 우주방사선에 노출돼 우주인과 항공 종사자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할 방법부터 먼저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NASA(미국항공우주국)는 우주 비행으로 장기간의 방사선에 노출된 우주비행사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우주 건강(space health)차원에서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6일 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돼 연구 개발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이번 NASA 연구과제에는 총 66개의 팀이 신청했고 그 중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8개의 팀이 선정됐다.엔지켐생명과학은 갑자기 우주항공 시대가 ‘뜬다’고 해서 우주방사선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아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항암을 위한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입안이 다 헐고 피가 나는 등의 부작용인 구강점막염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손 대표는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다. 과정이 다 있다. 우리가 구강점막염 치료제 개발을 해오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못왔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권유를 받았고 현재 개발 중인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를 적응증(치료 대상)을 확장하는 것처럼 우주방사선 치료제로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 및 미국 국방성(DoD)과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EC-18을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내년말까지 개발을 끝내는 게 목표다. EC-18은 녹용(말린 사슴 뿔)의 유효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물질이다. 손 대표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의 목표시장은 2021년 32억 달러(3조6000억원)이고 2024년 40억 달러(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우주방사선 치료제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대비 투여대상, 투여조건, 투여범위 등에서 20배 이상 큰 시장”이라고 주장했다.우주관광시대는 성큼 다가왔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은 오는 4월부터 유인로켓을 활용한 우주관광사업을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도 지난해 11월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이어 올해 안에 우주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산업 규모는 2018년 3500억 달러(420조원)에서 2040년까지 1조 달러(1200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01.31 I 노희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EC-18' NASA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선정"
  • 엔지켐생명과학 "'EC-18' NASA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선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NASA는 총 66개 지원팀 중 8개 팀을 선정했다. 이 중 엔지켐생명과학이 애리조나 주립대학(ASU)팀과 함께 제안한 우주방사선 치료를 위한 ‘3D 생체모방 인간조직 모델을 이용한 우주비행 아날로그 배양 살모넬라 감염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및 방사선 대책의 영향(Effects of Low Dose Radiation and Radiation Countermeasures on Infection by Spaceflight Analogue Cultured Salmonella using 3-D Biomimetic Human Tissue Models)’ 연구를 최종 선정했다.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파트너인 애리조나 주립대학팀의 Nickerson 교수는 3D 우주비행 환경을 모방한 세포배양시스템을 활용해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주비행 환경에서 향상된 병원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는 20년 이상 NASA, SpaceX와 협력하여 장기 비행이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비행 중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이다.이번 ‘EC-18’ 연구는 3D 모델을 사용하여 저선량 방사선과 미세중력이 식품매개병원균인 살모넬라균의 병원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방사선 및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장 조직 손상 및 염증에 대한 방어제로서의 효능을 연구하는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의 공동연구에서도 치사량의 방사선(LD70/30, 30일 이내에 전체 개체의 70%가 사망하는 조건)을 조사한 후 신약물질 ‘EC-18’을 24시간 이후에 용량별로 투여 시, 방사선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예방 및 치료 연구성과를 2020년 10월 미국 방사선 학회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조성물’에 대한 글로벌 특허도 출원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와 같은 미국의 권위 있는 기관과 우주방사선 및 급성방사선에 대하여 연구해왔으며, 현재 하버드대학에서 EC-18을 적용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세포 파괴, 다른 장기의 손상과 염증 유발 등을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기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어 EC-18이 세계 최초의 우주방사선 치료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생명과학의 면역조절제인 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임상데이터 결과 분석이 종료되면 즉시 한국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EC-18은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서 미국 임상2상에서 9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돼 올해 1분기 내에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국내 코로나 임상2상 환자 모집 성공적 완료
  • 엔지켐생명과학, 국내 코로나 임상2상 환자 모집 성공적 완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18일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데이터 결과 분석이 종료되면 즉시 한국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EC-18(모세디피모드)은 First in Cl ass PETA 작용기전 면역조절물질이며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식약처에서 임상2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임상2상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다.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EC-18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감염된 바이러스의 증식을 각각 99%, 95% 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기전을 나타내었으며, 항염증 효과로 동물실험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함으로써 90% 이상의 생존효과를 보였다.회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바이러스 증식기가 이미 지나고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는 염증반응시기에 입원하게 된다”며 “이 시기에는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없으므로 항바이러스 작용의 약품은 효과를 발휘할 수가 없고, 면역조절기전의 약품만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덱사메타손 등의 코티코스테로이드가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강력한 면역억제제로서 초기 바이러스 증식기에 투여하면 오히려 바이러스 증식을 더 악화시킨다. 이에 비해 EC-18의 Double Track Approach는 초기 바이러스증식기부터 중증 폐렴 시기까지 모두 작용하므로 안심하고 효과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코로나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상환자 모집을 사명감으로 완수하신 연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 임상시험 성적은 빠른 분석을 거쳐 1분기 내에 완료해 코로나19 치료제로써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1.18 I 유준하 기자
‘막 내린’ JP모건 컨퍼런스, 국내 제약사들 CMO·신사업 전략 발표
  • ‘막 내린’ JP모건 컨퍼런스, 국내 제약사들 CMO·신사업 전략 발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축제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일제히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위탁생산(CMO) 수주에, 국내 바이오벤처들은 기술수출 성과에 주력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메인 트랙에 참가했고 이머징 트랙에서는 휴젤을 시작으로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이 발표를 맡았다. 이외에도 SCM생명과학, 알테오젠, 메드팩토, 지놈앤컴퍼니 등 20여곳의 바이오벤처들도 나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했다.뉴욕 맨해튼 JP모건 사옥.(사진=AFP)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존 림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첫 데뷔무대를 치렀다. 존 림 대표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미국 보스턴, 유럽, 중국 등에도 차례로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위탁생산(CMO) 해외 생산 공장 확보도 검토해 국내외 사업 무대를 더욱 넓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 검토하고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도 했다.한미약품은 mRNA, D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완공한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 2공장은 연간 DNA백신 1억회분, mRNA백신 10억회분을 각각 생산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위수탁생산(CMO, CDMO)이 가능한 시설 기반의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글로벌 팬데믹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중국 사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과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시장점유율을 10%, 3년 내 30%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과 유럽진출 계획도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1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와 제품군 확대를 토대로 오는 2025년 1조원 매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HK이노엔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을 알렸다. 경기도에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구축, 지난해부터 가동 중이다. 혈액암과 고형암 중심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해외 파트너사로부터는 기술도입을 추진 중이다.LG화학은 통풍 치료 신약후보물질의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2분기에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는 내년 1분기에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등 신약 파이프라인도 소개했다.제넥신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인 GX-19N의 2b/3상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고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주력 파이프라인 상업화 계획을 밝히며 5년 이내 7개의 제품을 상업화 하는데 성공하고 2030년까지 15개 신약을 출시할 것이라고도 했다.국내 바이오벤처들은 글로벌 제약사 기술수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을 활용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노보 노디스크, 헨리우스 바이오텍 등 다양한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 항암화학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에 대한 개발 경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빅파마 등에 3건의 기술수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레이저티닙 기술수출을 이룬 만큼 이번에도 국내 제약사들이 대규모 기술수출이나 협력과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15 I 왕해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등 기술 3건 라이센싱아웃 기대”
  • 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등 기술 3건 라이센싱아웃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202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22개 글로벌 빅파마, 투자은행과 기술 라이센싱아웃 및 공동협력 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항암화학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에 대한 개발 경과를 발표했다.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개발 중인 오리지널 합성신약후보 EC-18(모세디피모드)은 First in Class PETA 작용기전 면역조절물질로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시험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획득했으며, 미국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8월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국내 임상2상은 95% 이상 진행되어 이번 달에 임상완료가 기대된다.엔지켐생명과학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EC-18이 감염된 바이러스의 증식을 각각 99%, 95% 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기전을 공개했으며, EC-18의 항염증 효과로 동물실험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90% 생존율을 발표했다.따라서 EC-18은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으로 이행되는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예방과 동시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된다는 것과 임상2상 Top-line data가 나오는 대로 한국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EUA :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미국 임상2상에서 9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되어 2021년 1분기내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의 큰 관심 속에 22건 이상의 미팅을 요청받았다”며 “한국, 미국의 BD팀과 각 적응증 별로 전문 과학기술자문위원회(SAB) 멤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은행 등과의 1:1미팅 일정 조율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미국 투자전문매체인 데이터사이트와 15분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의 임상2상 성과와 신약 경쟁력 그리고 투자 하이라이트를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K-바이오에 글로벌 관심이 높은데, 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하여 K-바이오 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년에 임상2상이 완료되는 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그리고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3건의 기술 아웃라이센싱을 기대하고 있다.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서는 빅파마들과 기술 아웃라이센싱 후 공동협력 임상3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EC-18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도 빅파마와 공동협력 임상2상을 계획 중이다.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도 간 질환 관련 세계 유명 저널에 이미 논문을 제출했고 논문이 게재되는 대로 글로벌 라이센싱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4 I 유준하 기자
코로나 치료제 차별화...편의성 높이고 대상 넓히고
  • 코로나 치료제 차별화...편의성 높이고 대상 넓히고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경쟁이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경증 환자’와 ‘주사제’ 형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가운데 다른 제약사들은 더 나은 복용 편의성(경구용)과 다른 치료 대상(중증)으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자 모집에서도 제약사간 차이가 드러나는 형국이다.4일 대웅제약(069620)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DWJ1248’(호이스타정)의 중증 환자 대상 임상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대웅제약이 앞선 경증(mild)·중등증(moderate) 코로나19 환자 대상의 다른 임상 2/3상에 사용하고 있는 같은 후보물질이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임상에서 호이스타정과 현재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 중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병용투여하는 시험에 나섰다. 같은 후보물질을 가지고 치료 대상을 중증(severe) 환자로 넓히고 단독투여 용법에서 병용투여로 치료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치료제로 대웅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이스타정 임상 2a상에서 주평가변수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지만, 임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렘데시비르 병용 투여 임상은 앞선 임상을 보완하는 성격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증과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와 타깃 시장도 구별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여타 국내 치료제 개발 선두 그룹 역시 치료 대상을 셀트리온과 달리하고 있다. 종근당(185750)은 중등증 및 중증(severe) 환자를 대상으로, GC녹십자(006280)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러시아 임상에서 투약을 완료하고 곧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기존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100여명 환자 등록과 투약을 마쳤다. 코로나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인 녹십자도 지난 연말 60명 환자 모집을 마쳤다. 녹십자 관계자는 “환자 모집과 투약을 모두 끝냈다”고 말했다. 반면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제약사도 여전히 있다.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신풍제약(019170)은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지난해 12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증,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라맥스 임상 환자모집에 난항을 겪어 임상시험 기간을 올해 6월까지로 연장했다. 신풍제약측은 “4월 중 환자모집이 완료될 것”이라며 “향후 경증, 중등도환자의 입원비율이 높은 임상기관을 추가로 확보해 임상시험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부광약품(003000)도 60명 환자 모집을 아직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임상 시험계획대로 이달 중으로 환자 모집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외에도 엔지켐생명과학(18349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동화약품(000020), 이뮨메드가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환자 모집과 관련, “환자 모집이 거의 다 완료돼 1월 안으로는 종료될 것”이라며 “추후 계획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제넥신(095700)(국내임상)과 뉴젠테라퓨틱스는 임상 1상에 진입해 있다. 뉴젠테라퓨틱스 모회사 뉴지랩 관계자는 “환자 32명 모집에 8명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임상에 진입한 회사 가운데 대웅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동화약품, 엔지켐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뉴젠테라퓨틱스 등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대부분 기존 약을 사용해 약물재창출 기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경우다. 가장 먼저 국내 치료제 허가 신청을 한 셀트리온은 이달 중으로 해외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추진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과 승인신청서 제출 관련 협의를 개시하고 이달 중으로 이들 국가 대부분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04 I 노희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
  • 국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백신·치료제 개발 현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10곳이 넘는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보다 주력하고 있으며,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은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을 내놓은 상황이다. 백신의 경우에는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사람 대상의 임상을 시작하기 전이거나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아 해외사들과의 경쟁에서는 다소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사진=연합뉴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1곳이 12개의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와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임상 2상 피험자 327명에게 항체치료제 투약을 완료했다.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확인한 후 연내 식약처에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환자에 투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미 지난 9월부터 10만명 분의 치료제 생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내년 1월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연내 임상 결과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1월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당국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경증과 중증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GC녹십자와 종근당도 각각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와 CKD-314(나파모스타트)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임상 2상 데이터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제약업계는 이들 제약사들이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부광약품, 엔지켐 생명과학, 신풍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동화약품 등이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과 뉴젠테라퓨틱스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연내 사용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와는 달리 국내 백신 개발은 더딘 편이다. 백신은 임상시험이 3건 진행 중이다. 제넥신은 DNA 백신 후보물질 ‘GX-19’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12월이나 내년 1월 중 논문을 통해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 백신 후보물질 ‘NBP20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고 임상에 돌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독성·효능평가를 위한 동물실험(비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달 식약처에 임상 1상 승인을 신청했다.국내 백신은 이미 3상을 진행 중인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여서 이른 상용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주된 의견이다. 업계에서는 국산 백신이 빨라야 내년 하반기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치료제는 백신에 비해 개발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이 역시 이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와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 LY-CoV555에 비하면 다소 늦어졌다는 평가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치료제·개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국민들의 임상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임상이 지연되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일부 기업들은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고도 환자 모집이 안 돼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피험자를 모집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라면서 “일부 제약사들은 해외 임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개발 속도가 빠르지만 그 역시 비용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2020.11.29 I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되나…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
  • 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되나…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셀트리온이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환자들에게 항체치료제 투여를 완료했다. 중간 결과를 확인한 후 연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다른 국내 제약사들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내년 1월 조건부 허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GC녹십자와 종근당도 연내 2상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 2상에서는 효능과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식약처 허가가 나면 즉시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물질 사진.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 가량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향후 해외 대량 공급을 위해 연간 최대 150만~20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글로벌 3상 임상도 개시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인 긴급 상황인 만큼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환자에게 바로 투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의 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내년 1월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가 증식 단계에서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을 방해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감염이 의심되는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에도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연내 임상 결과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1월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당국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GC녹십자와 종근당도 각각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와 CKD-314(나파모스타트)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투약을 마치고 임상 2상 데이터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GC녹십자는 현재 목표 시험자 60명 중 16명에 투약을 마쳤으며, 임상기관을 기존 6개에서 12개로 늘려 환자 모집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6월부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들 제약사들이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다수의 국내 병원에서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은 만큼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임상에 진입한 부광약품 역시 임상 2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4월 레보비르(클레부딘)의 코로나19 2상을 승인받았다. 내년 1월쯤이면 임상 2상이 종료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엔지켐 생명과학, 신풍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동화약품 등도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받고 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과 뉴젠테라퓨틱스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11.25 I 왕해나 기자
바이오주 강세에 860선…개미 매수
  • [코스닥 마감]바이오주 강세에 860선…개미 매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860선에서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11% 넘게 오르는 등 제약바이오업종 주가 상승이 도드라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사자’에 적극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5.13포인트) 오른 862.7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분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1%) 상승한 858.57에 출발했다. 오전 한때 854.52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개인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2213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관은 1022억원어치, 외국인은 96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와 비차익을 포함해 10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4% 오르며 장을 마쳤지만, 시가총액 2위 씨젠(096530)은 0.48% 하락했다. 이 외에도 SK머티리얼즈(036490) 7.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6.33%, 콜마비앤에이치(200130) 5.46%씩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 3.12%, 에이치엘비(028300) 2.64%, 메드팩토 2.24%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바이오벤처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를 이어갔다.업종별로은 상승 우위였다. 금속, 제약, 비금속이 1%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유통, 건설, 화학 등도 상승했다. 반면 종이 목재, IT S/W, 컴퓨터서비스, 섬유 의류 등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4억2738만4000주, 거래대금은 12조4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46개 종목이 올랐고, 630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청호컴넷(012600) 알루코(001780) SK디스커버리(006120)였다.표=마켓포인트
2020.08.10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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