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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지켐생명과학, 美암학회서 'EC-18'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발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오는 4월 열리는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신약물질 EC-18의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및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개선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내달 24~2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2020 AACR Annual Meeting’ 학회에서 신약물질 EC-18의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및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성과 등 2건이 발표 연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전세계 4만여명의 암관련 의료인, 제약계 전문가를 회원으로 거느린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다. 매년 미국에서 전세계 2만여명의 암 분야 연구자 및 병원, 제약회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행사인 ‘AACR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해 최신 암 치료와 항암제 신약개발 동향, 임상결과 보고, 혁신의료기술 등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암학회에서 기존 면역항암제에 신약물질 ‘EC-18’을 병용투여시 EC-18에 의한 종양침윤호중구(TIN) 조절기전을 통해 항암효능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종양 성장억제 및 호중구 유출조절과 관련된 바이오마커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결과도 공개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배가시키는 First-in-class 항암제로서의 가능성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빅파마와의 기술라이센싱 미팅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두번째 연구결과로 EC-18이 항암방사선요법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손상을 신속히 복구하고 혈관 내 호중구 유출을 최소화하면서 ‘구강점막염’(CRIOM)을 개선하는 First-in-class 기전규명 및 비임상 효능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구강점막염’은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시 구강점막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한 염증 또는 궤양으로, 치료제가 전무하다. 호중구 유출로 증상이 악화되면 패혈증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항암방사선 치료시 대표적인 부작용중 하나다. 다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치료제를 개발중이지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전이 항암방사선 치료시 암세포가 자신을 보호하는 기전과 동일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이 패턴인식수용체(PRR, TLR4)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하고,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학회 발표 선정은 EC-18이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구강점막염을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그리고 탁월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발표하는 기회”라며 “구강점막염, 호중구감소증, 급성방사선증후군 글로벌 임상 2상을 잘 마무리하고 글로벌 라이선싱을 성사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3 I 오희나 기자
  • [특징주]엔지켐생명, 강세…美정부 지원 신약개발과제 착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급등세다. 미국 정부의 지원 하에 신약개발과제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9.7% 상승한 4만625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회사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질환 연구원(NIAID)의 핵심 미국 정부자금지원 프로그램인 화학무기 대응 연구프로그램와 방사능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의 신약개발과제 프로그램 2건에 대해 연속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미국 정부기관의 핵심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화학무기와 방사선 피폭 치료제로서 EC-18의 높은 기대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효능평가 실험을 통해 식품의약청(FDA), 국방부, 생의학연구개발청과 방사생물학연구소 등 관련 미국 정부기관에서 더 많은 지원과 협력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EC-18의 효과가 증명되면 현재 진행 중인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의 영장류 효능실험의 성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영장류 효능실험이 성공하면 미국 FDA의 동물대체시험규정에 따라 정부 조달 프로그램 등을 통한 즉각적 상용화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9.08.14 I 김대웅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美정부 지원 신약개발과제 2건 착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질환 연구원(NIAID)의 화학무기 대응 연구프로그램(CCRP)과 방사능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RNCP) 신약개발과제 프로그램 2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그동안 미국 정부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들과 EC-18를 활용한 급성방사능증후군(ARS)과 방사능 핵무기 및 화학무기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을 모색해 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월 NIAID의 두 핵심 프로그램인 RNCP와 CCRP 지원기업으로 선정됐으며 5월에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한 영장류 효능실험 진행을 허가받았다. 이후 지난 7월 17일과 24일 실험 계획 등 관련 행정사항이 최종 승인돼 실험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미국 정부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될 이번 실험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알킬화제’ 또는 ‘방사선’에 다량 노출된 실험동물의 생존율을 개선하고 EC-18의 적정 복용량을 찾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미 정부기관의 핵심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화학무기와 방사선 피폭 치료제로서 EC-18의 높은 기대감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효능평가 실험을 통해 미국 정부기관에서 더 많은 지원과 협력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8.14 I 김성훈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호중구감소증(CIN) 임상2상 기대치 부합"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First in Class’ 신약개발물질인 ‘EC-18’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특히 호중구감소증(CIN)의 임상 2상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대표이사인 손기영 회장과 CMO총괄책임자 김명환 교수가 직접 참석했다. 김 교수는 최근 임상 2a를 마무리한 호중구 감소증(CIN)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약의 효능과 안전성에서 모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엔지캠생명과학은 현재 구강점막염(CRIOM)의 임상 2a를 마무리했고 현재 약물 효과성을 검증하는 임상 2b IND 승인을 받아 계획대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파이프라인 외에 진행 중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제3의 기관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데이터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임상 2a 결과를 발표했고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어 이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라이선싱과 조기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19.07.12 I 김성훈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호중구감소증 임상 2b 진입
  •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호중구감소증 임상 2b 진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 허가 하에 진행중인 구강점막염 임상 2a 완료에 따라, 임상 2b로의 진입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강점막염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입 천정, 입 바닥, 빰 등 입속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번 임상 2a는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약의 안전성 및 최적화된 용량을 분석하기 위한 단계였다. 혁신신약물질인 EC-18을 사용해 에모리대 메디컬센터 등 미국의 1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기존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중 발생하는 중증 구강점막염의 평균 지속시간은 19~25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24명의 환자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위약 및 용량을 달리한 투약을 통해 평균 지속시간이 크게 줄어 든 것이 관찰됐다.엔지켐생명과학은 다음 달부터 임상 2b를 통해 약물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1단계를 함께 진행한 17개 기관과 8개 임상 전문기관이 추가로 2단계 임상에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이 회사는 호중구 감소증 임상 2상 또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호중구란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과립백혈구의 일종인 세포를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임상 2a에서 2000㎎까지 EC-18의 투약을 성공리에 마쳤고, 약물 효과성 검증을 목표로 한 임상 2b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5.23 I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치료물질 'EC-18' 美 임상2a 완료
  •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치료물질 'EC-18' 美 임상2a 완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구강점막염 치료물질인 ‘EC-18’의 미국 임상2상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1일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중 발생하는 구강점막염(CRIOM) 치료 신약물질인 EC-18의 미국 임상2상 1단계에서 등록·투약이 완료된 총 24명의 환자에 대한 30일 관찰 결과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임상 2상 1단계는 글로벌 신약개발물질인 EC-18의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환자에 대한 안전성 및 최적화된 용량 분석을 위한 단계로 미국 에모리대(Emory University) 의학 센터를 비롯해 19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달 개최하는 약물안전성감시위원회(DSMB) 종료 이후 임상2상 2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EC-18에 대한 ‘신속심사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속심사 지정은 약물 개발 촉진을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대해 신속한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FDA가 약물을 지정하는 제도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밖에도 신약 물질 EC-18에 대해 호중구감소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해서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승인을 받고 임상 2상 허가를 앞두고 있다.
2019.04.29 I 김성훈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치료제 올해 임상2상 완료-하이
  •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치료제 올해 임상2상 완료-하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엔지켐생명과학(183490)에 대해 올해 안에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임상 2상 완료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22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임상 2상 1단계가 각각 근시일 안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완료 이후 곧바로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임상 2상 2 단계에 진입해 올해 내로 임상 2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임상 2상 2단계 진행 중에 임상 2상 1단계에 대한 중간결과 등의 발표가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공동 연구를 전제로 글로벌 기업에 기술수출을 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술수출 성공 시 다국적 기업과 병용 요법을 연구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또 올 상반기 내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관련 미국 FDA 임상 2상도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ARS에 대해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12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면서 “임상 2상 개시를 위해 미국 FDA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어 올 상반기 내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이번 임상 2상의 경우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동물임상이기 때문에 임상 3상을 거칠 필요가 없어 임상 2상 시험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판매허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ARS 시장규모 추이
2019.04.22 I 김대웅 기자
바이오株 덕에 코스닥 날았다…'정책 지원에 R&D 기대감' 겹호재
  • 바이오株 덕에 코스닥 날았다…'정책 지원에 R&D 기대감' 겹호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수급 불안감이 작용한 코스피지수를 제치고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연구개발(R&D) 성과에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감이 더해진 제약·바이오주 랠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아쉬움을 하루 만에 지웠다는 분석이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0%(16.82포인트) 오른 748.0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 악재에 따른 하락분(2.87%)을 대부분 만회한 것은 물론 이날 소폭(0.22%) 내린 코스피지수와도 대조를 이뤘다. 코스피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중국 A주 시가총액이 20%(현재 5%)까지 늘어난다는 소식에 외국인 자금 유출이 불안감으로 작용했다. 실제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약 9개월만에 최대치인 16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날 코스닥시장은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틸렉스(263050)와 휴젤(145020)이 각각 16%, 10%대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차바이오텍(085660) 안트로젠(065660) 제넥신(095700) 지트리비앤티(115450) 크리스탈(08379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제약(068760)도 5% 가까이 상승했다.우선 업종 전체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 제약업종을 각각 467억원, 327억원어치 사들였다. 매도 일색이던 코스피에서도 의약품업종은 각각 379억원, 206억원을 순매수했다.이는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정책 수혜 예상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다음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발전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로는 글로벌 접점을 넓히고 중장기로 개발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우선 러시아·중국 등 13곳의 대사관 등을 의료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상담회를 열어 진출을 돕겠다는 복안이다. 인허가·마케팅·임상 등 분야에서는 해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외 상용·제품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시험·인증 등 사업화 지원도 강화한다.또 올 초부터 유한양행이나 대웅제약(069620) 등이 기술 수출 소식을 잇달아 전하면서 R&D 기대감도 높아졌다. 증권가는 이달 29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를 기점으로 신약 모멘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AACR에 참석하는 국내 제약사(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녹십자(006280) 동아에스티(170900))와 바이오텍(제넥신·엔지캠생명과학·오스코텍(039200)·유틸렉스·큐리언트(115180)·셀리버리(268600))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수의 업체들이 이 자리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추가 기술 수출 등에 대한 관심은 커질 전망이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ACR 이후 5월 31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매년 2분기는 학회 모멘텀이 풍부한 시기”라며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의 대규모 기술계약, 인수합병에 따른 업종 투자심리 개선과 신약 모멘텀을 감안할 때 바이오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2019.03.04 I 이명철 기자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러시 재개…바이오株 주목
  •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러시 재개…바이오株 주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반기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올 상반기 이미 이전 상장을 마친 종목들이 준수한 성적을 나타낸 가운데 툴젠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 기대주들이 포진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하반기 5곳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지난해 2배 넘어서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중 하반기 들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청구한 기업(스팩합병 제외)은 5개에 달한다. 상반기에 이전 상장을 마친 4개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9개의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어 이미 지난해(4개)의 2배를 넘어섰다.네트워크 통합시스템 구축업체 오파스넷은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861.7대 1의 경쟁률로 희망공모가 밴드(8500~9700원) 상단을 넘어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공모 청약에서도 올 들어 가장 높은 1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업체 디지캡도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티지웰니스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9월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의료기기 및 홈케어 제품의 제조·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툴젠·노브메타파마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황이다. 지노믹트리·라온테크 등 연내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업체들을 포함하면 올해 10개 이상의 업체들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코스닥 이전 상장이 올해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상반기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아시아종묘(154030) 등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상반기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4개 종목 중 3개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28%에 달한다.◇툴젠 등 시총 1~3위 몰려…“비싼 가격은 유의해야”시장은 코넥스 대장주 툴젠의 이전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번째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툴젠은 바이오 기업 중 첫 테슬라 요건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기술특례상장 대신 카페24(042000)에 이어 2호 테슬라 상장사에 도전한 툴젠이 이전 상장에 성공할 경우 적자 바이오 기업의 테슬라 요건을 통한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 툴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801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43위에 해당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전자 가위 시장이 현재 연구용 시장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산업 및 치료용 시장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툴젠의 실적도 같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퍼 원천기술을 보유한 경쟁업체들 대비 툴젠은 30% 넘게 할인거래되고 있는데,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 할인요인이 제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코넥스 시총 2위 노브메타파마(5150억원)와 지노믹트리(3889억원)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바이오 열풍을 되살릴지 주목된다. 노브메타파마는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노믹트리는 특정 암에 반응하는 DNA 바이오마커를 진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국내 최초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다만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논란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의 경우 주가 급등에 따른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수요예측을 재실시하기도 했다. 툴젠의 주가는 연초대비 87.8% 올랐으며 노브메타파마는 132% 뛰었다. 최종경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 이전 상장을 기점으로 코넥스시장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는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8.22 I 이후섭 기자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러시 재개…바이오株 주목
  •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러시 재개…바이오株 주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반기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올 상반기 이미 이전 상장을 마친 종목들이 준수한 성적을 나타낸 가운데 툴젠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 기대주들이 포진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하반기 5곳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지난해 2배 넘어서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중 하반기 들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청구한 기업(스팩합병 제외)은 5개에 달한다. 상반기에 이전 상장을 마친 4개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9개의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어 이미 지난해(4개)의 2배를 넘어섰다.네트워크 통합시스템 구축업체 오파스넷은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861.7대 1의 경쟁률로 희망공모가 밴드(8500~9700원) 상단을 넘어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공모 청약에서도 올 들어 가장 높은 1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업체 디지캡도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티지웰니스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9월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의료기기 및 홈케어 제품의 제조·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툴젠·노브메타파마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황이다. 지노믹트리·라온테크 등 연내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업체들을 포함하면 올해 10개 이상의 업체들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코스닥 이전 상장이 올해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상반기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아시아종묘(154030) 등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상반기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4개 종목 중 3개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28%에 달한다.◇툴젠 등 시총 1~3위 몰려…“비싼 가격은 유의해야”시장은 코넥스 대장주 툴젠의 이전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번째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툴젠은 바이오 기업 중 첫 테슬라 요건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기술특례상장 대신 카페24(042000)에 이어 2호 테슬라 상장사에 도전한 툴젠이 이전 상장에 성공할 경우 적자 바이오 기업의 테슬라 요건을 통한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 툴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801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43위에 해당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전자 가위 시장이 현재 연구용 시장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산업 및 치료용 시장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툴젠의 실적도 같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퍼 원천기술을 보유한 경쟁업체들 대비 툴젠은 30% 넘게 할인거래되고 있는데,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 할인요인이 제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코넥스 시총 2위 노브메타파마(5150억원)와 지노믹트리(3889억원)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바이오 열풍을 되살릴지 주목된다. 노브메타파마는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노믹트리는 특정 암에 반응하는 DNA 바이오마커를 진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국내 최초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다만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논란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의 경우 주가 급등에 따른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수요예측을 재실시하기도 했다. 툴젠의 주가는 연초대비 87.8% 올랐으며 노브메타파마는 132% 뛰었다. 최종경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 이전 상장을 기점으로 코넥스시장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는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8.22 I 이후섭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흥행 가능성 충분-한국
  • 엔지켐생명과학,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흥행 가능성 충분-한국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엔지켐생명과학(183490)에 대해 개발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EC-18)는 기존 경쟁제품 대비 강점이 많아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파이프라인 개발은 순항 중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G-CSF) 시장규모는 작년 56억달러로 이중 암젠의 뉴리스타가 압도적인 점유율(80%)을 차지하고 있다”며 “엔지켐 생명과학의 EC-18은 뉴리스타대비 다양한 강점이 있어 출시할 경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회사는 EC-18의 판매 저점(peak sales)이 약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EC-18은 주사제인 뉴리스타와 달리 경구용이라 복용이 편리하고 가격도 약 4분의 1 수준”이라며 “뼈 통증 같은 부작용이 없고 뉴리스타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처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사용될 수 있어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EC-18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종료 예정이다. 이후 혁신신약 신청,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C-18을 이용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섹터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는 전고점대비 약 30%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상 악재는 없었고 파이프라인 개발은 순항 중”이라며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 등 차후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6.26 I 이명철 기자
엇갈린 코넥스 이전상장 성적표…바이오 어쩌나
  • 엇갈린 코넥스 이전상장 성적표…바이오 어쩌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들어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 랠리를 타고 아시아종묘(154030) 등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반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 가도를 달렸던 바이오 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바이오 업종이 좀처럼 조정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하반기 툴젠 등 코넥스 기대주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5개 종목 중 3개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패션플랫폼(225590)을 제외한 4개 종목의 평균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37%로 집계됐다.지난 2월 상장한 아시아종묘는 공모가(4500원)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오다 지난달 이후 40% 넘게 급등했다. 이날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43.6%에 달한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남북 경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농자재 관련 업체들이 급등세를 이어왔다. 링크제니시스(219420)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와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으나 무상증자로 주가가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80%에 육박한다.반면 오스테오닉 주가는 이날 기준 공모가를 16.6% 밑돌고 있다. 올해 새내기주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월 수요예측을 앞두고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희망공모가 상단을 한차례 상향 조정했으나 이마저도 넘겨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청약에서도 10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막상 이전 상장후 성적은 신통치 않다. 뜨거운 열풍에 수요예측을 두 차례나 치렀던 엔지켐생명과학(183490)도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40%를 넘기고 있으나 지난달 이후 주가가 12%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논란과 금융당국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방식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1분기 실적 부진도 겹쳤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업체 오스테오닉의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2억원, 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각각 118%, 285% 확대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의 1분기 영업손실도 6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5배가량 늘었다.최근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남북경협주가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성과를 바탕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이오주는 소외되고 있다. 더구나 삼성바이오에 대한 분식혐의 결과가 남아있고 이날 네이처셀(007390)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네이처셀은 검찰이 주가 조작 혐의로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단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다만 IPO 시장에서는 지난달 세종메디칼(258830)을 시작으로 한동안 뜸했던 바이오 업종의 상장이 재개되는 가운데 코넥스시장에서도 잇따라 바이오 기업들이 이전 상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4개 기업 가운데 노브메타파마·지티지웰니스 2개의 바이오 기업이 포함됐으며 하반기에는 툴젠·지노믹트리·다이노나 등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툴젠·노브메타파마·지노믹트리 등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1~3위가 모두 올해 코스닥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어 바이오 열풍을 되살릴지 주목된다.
2018.06.12 I 이후섭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혈액응고장애 급성방사선증후군 선정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지난 2일 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신약물질 ‘EC-18’의 혈액응고장애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선정 및 미국 내 국책연구 전략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홍완기 MD앤더슨 교수가 자문위 위원장으로 자리한 가운데 데이비드 거디나 시카고대학교 교수와 BARDA 전 국장인 로널드 매닝 박사, 제프 크로포드 듀크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RIC-ARS를 선정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출 문서 완료 및 미국 국책연구기관 BARDA (Biomedical Advanced R&D Authority)의 프로젝트 참여 전략을 마련했다. 매닝 박사는 “ARS는 과량의 방사선에 인체가 단시간 노출됐을 때 가장 먼저 사망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장애, 패혈증,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 위장관계손상, 폐손상 등 하위 증상(Sub-syndrome)들이 복합적으로 유발되는 질환”이라며 “BARDA는 현재 사망의 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장애와 패혈증 등에 효력을 가지는 약물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거디나 시카고대학 교수는 “ARS는 사고 발생 시 현장투약 용이성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G-CSF와 GM-CSF는 주사제로서 저온보관 필요성과 감염의 위험성으로 현장 투약에 제한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반해 EC-18은 경구제로 실온보관하여 현장투약에 가장 적합하다”며 “동물실험결과 혈액응고장애와 패혈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BARDA와 미국 FDA가 개발 지원에 가장 선호하는 약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에 대해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ARS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2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신약허가신청를 할 수 있다. 지난달 미국 FDA로부터 요청을 받아 이달 8일 RIC-ARS 적응증의 IND 승인을 받기 위한 요약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8.06.07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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