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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위 짐칸서 잠든 ‘민폐 승객’…“아무도 안 말렸다고?”
  • 비행기 좌석 위 짐칸서 잠든 ‘민폐 승객’…“아무도 안 말렸다고?”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비행 중인 여객기의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비행 중 여객기 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SNS에서 민폐 승객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회 넘게 조회됐다. 10초 분량의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간 채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은 짐칸에 누워 여유롭게 팔베개까지 하고 있다.매체는 해당 영상이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여객기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여성이 목격된 비행기의 편명, 날짜, 시간 등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승무원이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도 전해지지 않았지만, 이를 발견했다면 안전상의 이유로 제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 저기 어떻게 기어올라갔나”“아무도 안 말린 거냐” “누워서 편하게 자려고 올라간 듯”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짐칸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작년 여름 스페인 이비자에서 출발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의 선반에 한 남성 승객이 발견됐으며, 2019년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 있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에서는 승무원이 선반에 올라가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2024.05.13 I 이로원 기자
반세기 영공수호 '노병'…임무 마치고 국민 마음 속으로
  • 반세기 영공수호 '노병'…임무 마치고 국민 마음 속으로[르포]
  • [국방부 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영공을 55년간 지켜온 F-4 팬텀이 다음 달 7일 퇴역식을 한 달 앞둔 지난 9일 49년 만의 고별 국토순례비행에 나섰다. 이번 비행에 나선 제10전투비행단 153전투비행대대 소속 F-4E 4기 편대는 ‘필승편대’로 불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들이 모은 방위성금으로 1975년 구매한 F-4D에 붙여준 ‘필승편대’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의 중국 방문, 베트남 공산화 등 안보 위기가 현실화하자 국민들은 부족한 국방 예산을 대신해 십시일반 방위성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인 163억 원 중 71억 원으로 당시 최신 전투기였던 F-4D 5대를 구입했다. 필승편대는 이날 서울 등 12개 주요도시 상공을 비행하며 국민들에게 퇴역을 신고했다. 현재 공군은 성능 개량형인 F-4E 10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그 중 6대가 수원 기지에 있다. 팬텀 전투기가 국토순례 비행을 위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측면에 ‘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 1969~2024’ 문가가 새겨져 있다. (사진=공군)◇“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취재진은 팬텀의 마지막 임무에 동행하기 위해 사전 교육과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도 둘렀다. 이후 중력가속도에 의한 의식상실(G-LOC)을 막기 위한 G-슈트, 구명정이 달린 하네스, 산소공급과 통신장비 연결을 위한 헬멧 등 장구를 꼼꼼히 챙겼다. 장구류 무게만 약 15㎏에 달했다. 편대를 이끄는 1번기만 전·후방 모두 베테랑 조종사로 편성됐고, 2~4번기 후방석에는 기자들이 탑승했다. 전천후 전폭기인 팬텀은 F-15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2인승 전투기였다. 당시 게임체인저로 불렸던 레이더 미사일을 운용하기 위해 무기통제사로 불리는 후방석 조종사는 △레이더 운용 △좌표 입력 △공대지 레이저 유도 폭탄(LGB) 타켓팅 등 무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팬텀 후방석 조종사로 830시간을 비행한 이성진 제11전투비행단 부단장(대령)은 “공대지 미사일 팝아이를 비롯해 최대 8480㎏이라는 어머어마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팬텀이 떴다하면 북한이 도깨비 위용에 짓눌려 아예 비행기 자체를 띄우지 못했다”면서 “후방석은 좁은 조종석(Cockpit·콕핏), 제한된 시야, 비행 중 지속적으로 레이더 및 계기판 관측 등에 몰두해야 하기 때문에 멀미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F-4 팬텀 ‘필승편대’의 국토순례비행을 위해 조종사와 취재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드디어 팬텀에 탑승했다. 마치 영화 ‘탑건’의 한 장면처럼 8명의 조종사와 기자들이 격납고로 향했다. 우리를 맞이한 건 지상 발전기를 통해 굉음을 내고 있는 4기의 팬텀. 4번기는 49년 전 방위성금헌납기의 모습을 재연해 정글무늬 도장을 새로 했고, 2기는 현재의 도색인 진회색(Dark Gray) 바탕에 ‘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 1969~2024’라는 기념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문구 양 옆에는 팬텀의 고유 캐릭터인 스푸크(도깨비) 문양이 새겨졌는데 왼쪽엔 빨간마후라와 태극무늬를 더한 스푸크가, 오른쪽에는 조선시대 무관의 두정갑을 입은 스푸크가 위치했다.‘스푸크’는 팬텀 최초 개발 당시, 기술도면 제작자가 항공기의 후방 모습을 보고 착안해 그린 캐릭터다. 팬텀을 운용한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았다. 팬텀을 후방에서 바라봤을 때 마치 서양의 전통적인 유령(Phantom)과 흡사해 보여 생겨난 캐릭터다. 밑으로 처진 수평꼬리날개는 유령이 눌러쓴 모자로, 두 개의 엔진 배기구는 유령의 두 눈처럼 보인다.조종석에 오르기가 만만찮았다. 왼발부터 7계단의 사다리를 오른 뒤 전방 조종석 옆 좁은 공간을 살금살금 옆걸음으로 이동, 조종석에 앉았다. 각종 결속 장비들로 기체와 신체를 하나로 묶었다. 옴짝달싹하기 힘들었다. 헬멧 크기 때문에 머리 움직임도 제한됐다. 전방석 조종사의 지시에 따라 레이더 스위치를 ‘스탠바이’로 옮겼다.활주로를 마주한 팬텀이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헬멧과 귀마개를 뚫고 거친 엔진음이 파고들었다. 기체가 활주로를 박차고 떠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단 8초. 10시 정각 ‘필승 편대’ 고별 국토순례비행의 막이 올랐다. ◇급기동에 정신 혼미…조종사 어려움 간접 체험항로에 들어서기 위해 급선회 기동을 하자 원심력에 의해 중력가속도(G)가 발생했다. 약 3G(중력의 3배) 가량의 압력이 몸을 짓눌렀다. 그러자 G슈트에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됐다. 공기압을 이용해 하체에 혈액이 쏠리는 걸 막아줬다. 몇 차례의 선회 기동 이후엔 지면과 평행하게 비행했지만, 기류의 영향으로 기체가 꾸준히 상하로 꿀렁거렸다. 속이 매스꺼워지기 시작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 탓에 태양열은 조종석을 뜨겁게 달궜다. 4번기 전방석 조종사인 박종헌 소령은 “여름에 비행하다보면 속옷까지 땀으로 흠뻑 젖을만큼 뜨겁다”고 했다.필승편대가 수원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공군)팬텀이 가장 활약했던 지역인 동해안에 다다르자 4기의 필승 편대는 대형을 느슨하게 풀었다. 팬텀은 냉전시대에 동해안에서 구소련 전력을 차단하며 맹활약했다. TU-16(1983), TU-95(1984) 폭격기와 핵잠수함(1984)을 상공에서 식별해 차단했다. 1998년 2월에는 러시아 IL-20 정찰기에 대한 전술조치를 펼치기도 했다.포항·울산·부산·거제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전초기지였던 한반도 남동부 주요 도시들을 거친 필승편대는 대구로 기수를 돌리기 위해 남에서 북으로 급선회했다. 구토가 치밀어 올랐다. 이 정도만 해도 못 버틸 지경인데, 폭탄 투하를 위해 급강하와 급상승 기동을 반복하는 실제 폭격 훈련에서 조종사들이 극복했을 역경은 어느 정도인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수원 기지 이륙 후 1시간 46분이 지나서야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 착륙했다. 말 그대로 녹초 상태가 됐다. 총 비행시간이 1300시간에 이르는 4번기 전방석 조종사 박 소령 역시 “평소 임무 비행 시간은 1시간 남짓”이라며 “고별 비행인 만큼 무척 힘든 임무”라고 했다. 전투기에 기름을 채우고, 조종사들의 배를 채운 후 필승편대는 ‘팬텀의 고향’ 공군 대구기지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대구기지는 1969년 팬텀(F-4D)이 미국·영국·이란에 이어 네번째로 도입됐을 당시 최초의 팬텀 비행대대가 창설된 곳이다. 2005년 F-15K가 도입돼 팬텀의 공대지 타격 역할을 물려받기 전까지 팬텀의 주 기지 역할을 했다. ◇KF-21도 합류…공군의 과거·현재·미래 한자리에대구기지를 떠나고 10분 가량 흐르자 우리 공군력의 막내이자 기대주인 KF-21 2기가 합류했다. 수신기 너머로 KF-21을 뜻하는 ‘보라매’라는 콜 사인이 들려왔다. 팬텀과 KF-21은 델타(△) 대형을 이뤘다. 팬텀 편대장 ‘파파1’이 선두에, KF-21이 좌우 꼭짓점에 섰다. 가운데에서는 방위성금헌납기 도색을 한 팬텀4호기가 비행했다. 국토순례비행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F-15K 2기는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이 순간을 촬영했다. 공군의 과거(팬텀), 현재(F-15K), 미래(KF-21)가 한 자리에 모인 역사적 장면이었다. 팬텀 ‘필승편대’와 KF-21이 함께 삼천포 대교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1969년 도입 당시의 팬텀기는 지금의 F-35와 비견될 수 있는 미국 첨단 항공 기술의 집약체였다. 2005년 도입된 F-15K는 ‘타우러스’ 미사일로 대전에서 평양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기체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 계약 이행 문제로 논란이 됐지만 KF-21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다. 향후 팬텀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될 핵심 기체다. 세 기종이 경남 합천에서 사천을 거쳐 전남 고흥까지 약 20분을 함께 날았다. 눈 아래로는 삼천포대교, 여수 충무대교, 한려수도가 펼쳐졌다. 고흥 상공에서 KF-21은 우측으로 급선회하며 이탈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조심히 복귀하십시요.” 대선배 팬텀 편대에 막내가 보내는 헌사로 들렸다. 이에 답하듯 F-4 편대가 플레어를 발사하며 인사를 건넸다. 팬텀 편대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소흑산도)를 향했다. 팬텀은 1971년 소흑산도에 출현한 간첩선을 격침하는 작전을 펼친바 있다. 가거도에서 서해를 따라 북상한 팬텀 편대는 이날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 앞바다에서 수원기지를 향해 동쪽으로 마지막 급선회를 했다. 수평계는 ‘수평’이라 알렸지만 급선회를 시작하자 급상승 기동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기자의 목이 앞으로 꺾였다. 중력의 2~3배 정도 되는 힘이 가해졌다. 팬텀 ‘필승편대’가 F-15K와 함께 대구 월드컵경기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대구기지에서 이륙한지 약 1시간30분만에 공군 수원기지에 착륙했다. 감속을 위해 후방에 전개된 드래그슈트가 팽팽하게 부풀어올랐다. 아파트 숲을 뚫고 이륙해 아파트 숲속으로 내렸다. 공군 관계자는 “도시가 확장하며 대구기지·수원기지 인근까지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했다. 팬텀 도입 이후 우리나라가 이뤄낸 번영의 방증이 공군기지 인근에 무수히 들어선 아파트인 것이다. 팬텀의 계기판, 백미러, 각종 결속 도구는 때가 타고 도색이 벗겨져 있었다. 반세기동안 영공을 지켰던 노병은 정정했지만 희끗해진 머리는 숨길 수 없어보였다. 퇴역한 팬텀은 전국 곳곳에서 전시되거나 적 세력의 유도탄이나 각종 탐지장비들을 혼란시키고 교란하기 위한 ‘디코이’로 활주로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방위성금헌납기 당시 모습으로 도색한 팬텀을 몰았던 박종헌 소령은 “1975년 국민들의 성금으로 날아오른 ‘필승편대’의 조국수호 의지는 불멸의 도깨비 팬텀이 퇴역한 후에도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I 김관용 기자
‘활동 중단’ 한동훈, 도서관서 목격…총선 때 그 운동화 신었다
  • ‘활동 중단’ 한동훈, 도서관서 목격…총선 때 그 운동화 신었다
  • 사진=온라인[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공개 활동을 중단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11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봤다는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 참패 후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A씨는 “(한 전 위원장을)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며 “2층 열람실에 계시더라. 사람들이 매너 있게 많이 방해 안 하고 사인, 사진 찍는 사람 좀 있었다”고 했다.동시에 A씨는 멀리서 한 전 위원장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한 전 위원장은 검은색 자켓에 총선 선거 운동 기간 즐겨 신었던 운동화를 신고 편안하게 도서관을 방문했다. 여기에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끼고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을 읽고 있었다. 지난해 출간된 ‘종의 기원담’은 한국 SF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로봇을 소재로 한 SF소설이다.사진=온라인한 전 위원장은 “좋은 책 읽으시네요”라며 A씨가 가지고 있던 책에 사인도 해줬다고 한다. A씨 책 내지에 “주말에 도서관 좋죠! 늘 행복하세요. 한동훈 올림”이라고 적었다. 해당 책은 함윤이, 이미상, 김지연 세 작가의 작품을 엮은 ‘소설 보다: 여름 2022′이라는 책이다.한 전 위원장과 도서관에서 찍은 ‘셀카’를 인증한 누리꾼도 있다. 누리꾼 B씨는 “양재 도서관에 계시다는 글 보고 모자 눌러쓰고 빗길 운전 해서 직접 뵙고 왔다”며 “잘 지내시는 거 같고 독서에 푹 빠져 계시더라. 응원드린다는 말씀드렸다”고 했다.한편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한 후 별다른 외부 활동 없이 자택에서 휴식 중이다.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대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으며, 지난 3일에는 국민의힘 총선을 함께 치른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2024.05.12 I 권혜미 기자
FT아일랜드, 6월 국내 단독 콘서트 ‘펄스’ 개최
  • FT아일랜드, 6월 국내 단독 콘서트 ‘펄스’ 개최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FT아일랜드는 오는 6월 29, 30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에프티아일랜드 라이브 ‘펄스’(2024 FTISLAND LIVE ‘PULSE’)를 개최한다.공연명 ‘PULSE’(펄스)에서 엿볼 수 있듯 마치 울림을 전하는 맥박처럼 FT아일랜드의 활기차고 강렬한 음악 에너지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대를 더한다.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FT아일랜드의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그간 FT아일랜드가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로 구축해온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FT아일랜드가 단독 콘서트 ‘펄스’를 통해 예고할 신곡의 정체와 함께, 열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사할 특별한 여름에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이번 공연은 FT아일랜드가 지난해 연말 콘서트를 진행한 지 반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또한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8개 도시를 돌며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홍기, 이재진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활약을 예고했고, 최민환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약하고 있어 다방면에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FT아일랜드의 ‘펄스’ 콘서트 티켓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위버스(Weverse)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한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예매를 실시하며, 일반 예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파리올림픽·유로2024 다가온다…에어비앤비 실적성장 기대
  • 파리올림픽·유로2024 다가온다…에어비앤비 실적성장 기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파리 올림픽, 유로 2024 등이 예정됨에 따라 에어비앤비의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부진하긴 하나 3분기를 고려하면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11일 임해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비앤비가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3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에어비앤비는 1분기 매출액 21억4000만달러,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로 컨센서스를 각각 3.9%, 29.9%, 34.4% 상회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액은 강력한 여행 수요와 예년보다 이른 부활절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며 “외형증가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에어비앤비 1분기 잉여 현금흐름은 19억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억8000달러 대비 늘어났다. 양호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1분기 중 7억50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예약규모는 229억달러로 집계됐다. 컨센서스는 223억달러였다. 임 연구원은 “회사는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대해 5명 이상의 단체 예약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특히 EMEA에서는 올림픽 개최에 따른 여름철 예약이 벌써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여름에는 올림픽과 유로 2024가 기다리고 중국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3분기부터 유럽 지역에서의 스포츠 행사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와 중국인의 해외여행 회복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연초 대비 16% 상승했다.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부진하자 에어비앤비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내렸다. 9일 에어비앤비는 6.78% 내린 14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3분기에는 주요 이벤트가 있어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까지 보면,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은 악재가 반영됐다기 보다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바라봐야 한다”며 “3분기에 대한 기대를 안고서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5.11 I 김소연 기자
옥상이 초록색인 이유 아시나요
  • 옥상이 초록색인 이유 아시나요[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전현수 삼화페인트 상품전략팀장] 2012년 미국 유명 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국내 내한했을 때 찍은 사진이 이슈가 됐다. 사진 속에는 옥상이 온통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본 외국인들은 옥상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며 놀랐다고 한다.녹색 방수재가 사용된 건축물 옥상 (사진=삼화페인트)건축물 옥상에는 방수재라고 불리는 방수 페인트가 시공된다. 방수재는 비가 실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고기능성 페인트다. 옥상에 방수재 시공이 되어 있지 않다면 비로 인해 누수, 결로, 곰팡이 문제가 발생하고,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거나 철근이 부식돼 심한 경우 건축물이 붕괴할 수도 있다.과거에는 주로 초록색 방수재가 많이 사용됐다. 초록색 방수재를 사용했던 이유는 방수재의 주요 원료 중 하나인 산화크로뮴이 초록색이고 국내 소비자들이 초록색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방수재를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조색하기 위해선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소비자가 초록색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초록색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록색 방수재 사용이 관습처럼 자리 잡으면서 국내 옥상의 대부분이 초록색으로 칠해졌다.방수재는 봄철에 판매량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으며, 시장규모는 약 38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년간 국내 연 평균 강수량은 1271mm, 여름철(6월~8월) 평균 강수량은 644mm다. 이는 1년 강수량의 50.6%가 여름철에 내린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강수량이 집중되기 때문에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에 옥상 방수재 시공이 많은 편이다.현재는 페인트 기술력이 높아지고, 환경친화적인 경관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면서 비노출 방수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차열 방수재가 적용된 옥상 사진 (사진=삼화페인트)흔히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일반적인 방수재를 노출 방수재라 하고, 방수재가 노출되지 않고 콘크리트 몰탈이 타설되는 방수재를 비노출 방수재라고 한다. 노출 방수재는 방수공사 시간이 비노출 방수재에 비해 비교적 짧고, 다양한 색상으로 옥상을 표현할 수 있다. 비노출 방수재는 방수층이 콘크리트로 보호돼 파손 위험이 적고,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아 내구연한이 상대적으로 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화단, 정원 등 환경친화적인 연출이 가능해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건물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최근에는 흰색 또는 회색 계열로 된 노출 방수재도 인기다. 기존 방수효과에 차열 기능을 추가한 방수재다. 일반적으로 색은 흰색에 가까울수록 빛을 많이 반사하고,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빛을 많이 흡수한다. 이를 해석하면 하얀색으로 칠해진 옥상은 빛을 반사하여 온도 상승을 최소화해 냉방비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실제로 삼화페인트 자체 시험결과 건물구조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흰색으로 칠해진 옥상은 초록색 옥상보다 빛 반사율이 60%가량 높았고, 표면 온도는 10℃, 실내 온도는 평균 3~4℃ 낮았다. 다만, 하얀색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눈이 부신다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화페인트는 눈부심을 최소화한 차열 페인트를 선보였다.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고온과 폭우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이상기온 영향이 점점 더 커지는 만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위해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야 한다. 만약 아파트, 주택, 상가 등에서 물이 새거나 균열이 발생했다면, 노후화 방수층을 보수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전현수 삼화페인트 상품전략팀장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5.11 I 노희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월12일~5월18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월12일~5월18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기념식에 방문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5월 12일~5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2일(일)-△13일(월)10:00 농수산물 수급 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 현장 설명(장관, 서울)10:00 여름철 재해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30 개혁TF 회의(차관, 세종)△1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2:00 농식품부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장·차관, 서울)△15일(수)-△16일(목)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장관, 인천)13:40 가루쌀 제품 개발·판매 현장 방문(장관, 서울)19:00 유튜브 삼프로TV 채널 ‘언더스탠딩’ 출연(생방송)(장관, 서울)△17일(금)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18일(토)10:00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관, 광주)◇보도계획△12일(일)11:00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 품목 행정예고11:00 고양이 사망 등 관련 사료 검사 및 부검 결과11:00 검역본부,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GMP 인증으로 수출촉진 발판 마련11:00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 결과 발표△13일(월)06:00 농촌관광시설 하절기 집중안전점검 실시06:00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7기 보육생 모집 공고11:00 농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 현장 점검11:00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4개소) 지정11:00 아시아 개도국에 한국의 식물검역 기술 전수11:00 스마트농업 기술 집적화·규모화·민간 협력 강화…현장 확산에 온 힘12:00 농식품부, 태풍, 호우 등 여름재해 선제적 대응△14일(화)11:00 국내외 호우 피해 및 식품·외식물가 대응 상황(잠정)배포시 (동정자료) 역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자리에(잠정)△15일(수)11:00 농관원-배민, 통신판매 원산지 관리에 나선다△16일(목)11:00 개혁TF 청년반 및 청년농·청년기업 현장토론회 개최11:00 농식품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설명회 개최15:30 가루쌀로 만든 우유, 6월부터 맛볼 수 있어요△17일(금)17:00 노지봄감자 생육상황 현장점검
2024.05.11 I 김은비 기자
리더십 재편한 넥슨, 던파모바일 中출시는 시작…'4조매출' 도전
  • 리더십 재편한 넥슨, 던파모바일 中출시는 시작…'4조매출' 도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이 오는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체제가 막을 연 가운데 다양한 신작 출시와 핵심 게임 타이틀 고도화, 그룹 전체의 연결·협력으로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10일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가 오는 21일로 확정됐다. 올 여름에는 넥슨게임즈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이고,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게임업계 최초 연결기준 연매출 3조원 돌파에 이은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사진=넥슨코리아)◇새로운 리더십으로 정비…조직·법인간 소통 강화강대현·김정욱 ‘투톱’ 체제에서 두 대표가 공통적으로 주력하는 부분은 소통과 연결의 강화다. 이들 두 대표는 최근 ‘넥슨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넘어서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넥슨이 지금까지 쌓아온 차별화된 역량을 더욱 세밀하게 키워내고 조직이 보유한 다양한 강점들을 긴밀히 연결해 더 많은 영역의 성공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지난달 15일 단행한 신규 임원 인사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문새벽 전 넥슨네트웍스 대표를 각각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과 운영 부사장으로, 백한주 전 지원 본부장과 김용대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각각 CHRO(최고인사책임자)와 대외홍보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신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박용현 부사장은 ‘히트’와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의 흥행작을 줄줄이 배출한 인물로 부사장 취임 후 신규개발본부를 빅게임본부로 명명하고, 신규개발본부 산하에 있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별도 본부로 분리했다. 박 부사장은 빅게임 본부장을 겸임하며 규모감 있는 신작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빅게임 본부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장르 게임 ‘낙원’ 등 신작 개발을 이어간다. 넥슨은 낙원의 장르 특성 등을 고려해 프로젝트 대형화를 결정하고 기존 민트로켓에서 빅게임 본부로 프로젝트를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원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다수 받으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별도 본부로 독립한 민트로켓의 경우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을 이끈 황재호 본부장이 선봉을 맡게 됐다. 황 본부장은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계에 갇히지 않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톡톡 튀는 신규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황 본부장이 디렉터를 맡았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 11일 (현지시간) 영국에서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강대현 대표, 넥슨 핵심 ‘라이브 서비스’ 역량 극대화 집중강대현 대표는 문새벽 신임 운영 부사장과 함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강 대표는 넥슨코리아에서 라이브 본부장,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연임하며 넥슨의 라이브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단순히 출시한 게임의 원활한 운영에서 그치지 않고 플랫폼 확장, 서비스 개선,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주도하며 라이브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게임서비스 역량을 대폭 향상시키며 넥슨의 ‘초격차 라이브’가 업계를 선도할 수 있게 한 주역으로 손꼽힌다.문새벽 부사장은 넥슨코리아에서 다수 타이틀의 흥행을 견인하며 라이브 개발을 총괄해왔다. 강 대표와 문 부사장이 넥슨의 라이브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온 핵심 인물인 만큼 넥슨은 개발과 퍼블리싱,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펼치는 동시에 폭넓은 IP 확장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정욱 대표는 취임 직후 다양한 조직 내에 산재된 여러 강점들을 큰 흐름으로 연결시켜 ‘넥슨만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약 10년 전 넥슨에 합류한 뒤로 언론인으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조직의 체계적인 구축 등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경영 지원 분야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왔다. 백한주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김용대 대외홍보 부사장이 김 대표와 함께 조직문화 개선과 대외 이미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사진=넥슨코리아)
2024.05.10 I 김혜미 기자
"'얼굴천재' 차은우, 연기도 맛깔나네"…광고 블루칩 '연기돌'
  • "'얼굴천재' 차은우, 연기도 맛깔나네"…광고 블루칩 '연기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식음료 업계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이돌을 얼굴로 내세우며 최근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 돌파를 모색하고 나섰다. 최근 1030세대가 국내 유통가 큰 손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아이돌 모델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인데 여기에 연기까지 병행하는 이른바 ‘연기돌’은 중장년 소비자들에 신뢰감까지 더해 특히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브랜드 모델인 차은우.(사진=코카콜라)◇“젊은 층 눈길 잡고 신뢰성도 ↑”…식음료업계 ‘연기돌’ 이목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식음료 업계 가장 ‘핫’한 모델로 K팝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일명 ‘얼굴천재’ 차은우가 꼽힌다. 차은우는 지난해 8월 대상(001680)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이후 업계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같은 해 10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프라인 이벤트 ‘호밍스가 맛있더라 존’에서 차은우는 현장을 직접 찾아 2000여명이 넘는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덕분에 호밍스의 브랜드 인지도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부터 차은우를 브랜드 얼굴로 선정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지난달 차은우를 모델로 한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효과 극대화를 노리고 나섰다. 특히 코카콜라는 최근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중 하나인 스프라이트 모델로 차은우를 발탁하고 매운 음식과의 페어링을 알리는 ‘스프라이트&밀’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TV 및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광고 영상에서는 뜨거운 화로에서 익어가는 매운 고기 한 점을 맛본 차은우가 스프라이트 한 모금으로 매운맛을 쿨하고 깔끔하게 리프레시 하는 모습을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코카콜라 관계자는 “차은우는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대표적 인기 연기돌로 아이돌로 활동하며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시청층이 넓은 방송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세대별 인지도를 폭 넓게 확보하고 있다”며 차은우 효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초 KFC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K팝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혜리 역시 이같은 배경에서 꾸준히 기업들의 광고 모델 프로포즈를 받고 있다.롯데웰푸드 ‘제로’ 브랜드 모델 뉴진스.(사진=롯데웰푸드)◇전세계 K팝 열풍…아이돌 모델 발탁은 ‘대세’떠오르는 연기돌 모델로는 ‘밤양갱’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던 ‘비비(본명 김형서)’가 꼽힌다. 지난 2019년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비비는 이후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올해 2월 발매한 노래 밤양갱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지난해 출연한 영화 ‘화란’으로 ‘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달 국내 대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떠먹는 아이스박스’ 모델로 발탁됐다. 투썸은 이에 더해 비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달디단 밤양갱 라떼’와 ‘달디단 밤양갱 쉐이크’ 등 여름 시즌 한정 음료 2종까지 선보인 마당이다. 비비는 최근 동원홈푸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모델로도 발탁됐다. 연기를 하지 않더라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이돌의 광고 모델 발탁은 이미 대세다. 최근에만 코카콜라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 브랜드 모델에 ‘에스파’ 멤버 윈터, 탄산음료 브랜드 ‘환타’ 모델에 ‘라이즈’를 기용했다. 광동제약(009290) ‘비타400제로’와 롯데칠성(005300)음료 맥주 ‘크러시’는 브랜드 모델로 각각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롯데웰푸드(280360)는 헬스&웰니스 디저트 브랜드 ‘제로’ 모델로 ‘뉴진스’를 발탁했다. 신인 여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한 동아오츠카 이온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의 29대 모델에는 ‘아일릿’의 멤버 원희가 발탁되면서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민재 향한 모리뉴 관심은 진짜였다, “손흥민 소개로 영상 통화도 했어”
  • 김민재 향한 모리뉴 관심은 진짜였다, “손흥민 소개로 영상 통화도 했어”
  • 손흥민과 김민재가 밝게 웃으며 훈련장을 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EA 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을 어땠을까.모리뉴 감독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모리뉴 감독은 한국 팬에 많은 걸 아느냐는 물음에 “손흥민 때문에 아닌가?”라고 물은 뒤 “오래전 첼시 감독으로 서울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국에 팬들이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회상했다.2005년 방한 당시 차범근 감독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모리뉴 감독은 같은 포르투갈인인 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 때와 자신의 코치였던 조세 모라이스(세파한FC) 감독이 K리그1 전북현대를 맡았을 때 한국 축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챙겨봤다고 말했다.그는 “좋은 선수가 있을까 하고 고민했다”라며 “토트넘에 있을 때 좋은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는데 손흥민이 중국에서 뛰는 좋은 선수가 있다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였다. 모리뉴 감독은 “그의 경기를 보기 시작했고 손흥민이 2~3차례 영상 통화도 걸어줬다”라고 밝혔다.실제 지난 2020년 여름 모리뉴 감독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건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계속 보도했다. 또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약 4년의 세월이 지난 뒤 모리뉴 감독이 해당 소식을 직접 인정한 셈이다.나폴리 시절 김민재. 사진=AFPBB NEWS모리뉴 감독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방법을 찾으려고 했는데 토트넘이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그리고 그 선수는 현재 뮌헨에서 뛰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시엔 몸값이 더 낮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내 돈으로 영입해도 됐다”라고 너스레를 보였다.모리뉴 감독은 김민재 영입에 대해 “손흥민이 제안했고 난 진행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고 분석도 했다”라며 “그가 개선해야 할 부분과 성장 가능성을 봤다”라고 영입 시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뛰며 성장했고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됐다”라고 말했다.모리뉴 감독과 손흥민. 사진=AFPBB NEWS한편 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약 1년 5개월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다.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뮌헨)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손흥민도 모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비롯해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미안하고 함께한 시간 덕분에 정말 고마웠다”라고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2024.05.10 I 허윤수 기자
‘곧 올림픽인데’ 에어비앤비, 성장성 둔화되나 (영상)
  • ‘곧 올림픽인데’ 에어비앤비, 성장성 둔화되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ABNB)의 성장성과 관련해 월가에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복 여행 수요가 이미 정점을 찍은 만큼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와 여름 성수기·국제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3분기부터 다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일대비 6.9% 내린 147.1달러에 마감했다. 8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였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에어비앤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1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0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27% 급증한 0.41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예상치 0.24달러를 대폭 상회한 수준이다. 조정 EBITDA(상각 전 이익)도 62% 늘어난 4억2400만달러로 예상치 3억2600만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였다. 에어비앤비는 26억8000만~27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예상치 27억4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 다만 회사 측은 “여름철 성수기와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유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견고한 여행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에는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공개 후 그동안 낙관론을 유지했던 씨티그룹(170→167달러)과 TD코웬(180→170달러)은 목표주가를 낮췄고, HSBC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했던 JP모건(140→145달러)과 BMO캐피탈(135→151달러), 파이퍼 샌들러(145→155달러) 등은 오히려 목표가를 높였다. 전문가들의 평가 편차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시그널도 그렇다고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도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월가 논평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의견과 실망스럽다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환경이 약화되고 있는데 에어비앤비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이와 일치하는 모습”이라며 “또 회사 측이 올해 조정 EBITDA 마진 가이던스로 35%를 제시했는데 이 수치가 보수적으로 잡은 것인지 현실적으로 잡은 것인지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마진 경로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도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은 견고했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다”며 “올해는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마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다소 실망스런 2분기보다 3분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BMO캐피탈의 브라이언 피츠는 “여름 여행 수요가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마케팅비 증가와 지속적인 투자로 마진 압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도그 앤무쓰는 “1분기 실적은 견고했고 2분기는 안정적일 것이며, 3분기는 성장 가속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월가에서 에어비앤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5명으로 이 중 10명(22%)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1.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0 I 유재희 기자
젝시믹스, 애슬레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성장동력 박차
  • 젝시믹스, 애슬레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성장동력 박차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강화해 올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젝시믹스는 골프, 맨즈, 슈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루는데 성공하며, 브랜드 매출 2,214억원을 달성, 6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특히 골프, 맨즈, 슈즈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119%, 52%, 25% 성장해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젝시믹스는 비즈니스 캐주얼과 러닝 등 신규 카테고리를 출시하고, 슈즈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출시된 비즈니스 캐주얼은 출·퇴근복, 일상복, 골프 라운딩복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했다.남성라인의 경우 ‘올뉴 베이직 피케 폴로 숏슬리브’, ‘매직밴딩 맨즈 트윌 슬랙스’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맨즈라인은 기존 짐웨어 및 애슬레저 제품 외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자사몰 기준 4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73.8% 큰 폭으로 성장했다.슈즈 카테고리는 러닝화 ‘젝시믹스 맥시 러너’를 필두로, 올해 봄여름 시즌 선보인 뮬 캔버스화 ‘데이라이즈 뮬’, 슬리퍼와 샌들 2가지로 활용 가능한 ‘레디폼 맥시 샌들’ 등을 선보였다. 슈즈 카테고리는 이달 중순 출시되는 레인부츠까지 라인업을 완성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운동을 즐기는 고객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갖고 국내를 넘어 해외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문다애 기자
빙그레, 20살 '요맘때'에 힘준다…"라인업 확대하고 패키지 리뉴얼"
  • 빙그레, 20살 '요맘때'에 힘준다…"라인업 확대하고 패키지 리뉴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지난 2004년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아이스크림에도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행보다.빙그레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사진=빙그레)먼저 빙그레는 과일 외 다양한 토핑을 선호하는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에 주목하고 소비자 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꿀’과 ‘아몬드’를 활용한 요맘때 허니아몬드(바콘)와 허니플레인(카톤)을 새롭게 출시했다.또 기존 제품에 대해서는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유산균 수를 기재하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요거트’가 갖는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담아 아이스크림 매대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최신 요거트 토핑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들을 카테고리별로 다채롭게 출시했다”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재단장한 요맘때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비스, 2024 R&D 솔루션 페어..고객사 만나 신제품 기술 나눠
  • 휴비스, 2024 R&D 솔루션 페어..고객사 만나 신제품 기술 나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사의 니즈(needs)와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2024 R&D 솔루션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재의 품질 개선과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소재 기술 혁신 Platform’을 테마로 5월 한 달간 고객사 방문 행사와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년 발간하고 있는 친환경백서를 중심으로 휴비스의 친환경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화학 재생 LMF(Low Melting Fiber) ‘에코에버 엘엠(Ecoever LM)’과 소재단일화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고내열성 PET ‘피폴(P-POL)’ 등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여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감 섬유 ‘듀라론-쿨’의 용도 다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 신규 건축용 소재 및 신축성 소재 개발 상황 등 다양한 R&D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휴비스는 지난 네 차례의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매립 시 3년 내 분해(ASTM D5511 조건하)돼 사라지는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고, 2023년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열 폭주를 지연시켜주는 ‘메타 아라미드 전기 절연지’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박성윤 R&D 센터장은 “매년 R&D 페어를 통해 휴비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한 것이 R&D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효했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휴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0 I 하지나 기자
여기어때, 무료 해외여행에 항공·숙박 최대 150만원 할인"
  • 여기어때, 무료 해외여행에 항공·숙박 최대 150만원 할인"
  • (사진=여기어때 제공)[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전 세계 항공권과 숙소를 총망라한 ‘여기어때 월드투어’ 이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경비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일본 오사카 항공권과 숙박권을 주는 ‘랜덤 뽑기’ 이벤트다. 온라인 상에서 랜덤 룰렛을 돌려 매일 한 명씩 오사카 3박 4일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과 숙박권(2인)을 준다. 2등에게는 해외숙소 50%, 3등은 30% 할인 쿠폰을 경품으로 준다.숙박시설은 ‘150만 원 쿠폰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두 달 간격으로 5~10% 할인 쿠폰 외에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VIP 쿠폰을 제공한다. 싱가포르와 괌, 미국, 뉴욕 현지 숙박시설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는 ‘올해의 여행지 더하기’ 할인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이벤트 기간 항공권 할인은 주 단위 선착순 이벤트가 이어진다.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이벤트를 총 65명에게 2만~3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20~9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 항공권인지 여부는 ‘100% 즉시 할인가’ 배지를 통해 구분하면 된다.
2024.05.10 I 이민하 기자
무신사, ‘2024 서머 라이브 데이’ 진행
  • 무신사, ‘2024 서머 라이브 데이’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신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라이징 브랜드의 신상품을 집중 조명하는 ‘2024 서머 라이브 데이(이하 라이브 데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무신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라이징 브랜드의 신상품을 집중 조명하는 ‘2024 서머 라이브 데이(이하 라이브 데이)’를 진행한다. (사진=무신사)라이브 데이는 무신사 앱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브랜드의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다. 이번 행사는 10개 브랜드와 함께하는 릴레이 방송으로 이번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행사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1일 차인 13일에는 남성 캐주얼, 컨템포러리, 워크웨어 등으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브라운야드(6시) △블랭크룸(7시) △포터리(8시) △모이프(9시) △이스트로그(10시) 순으로 방송한다. 2일차에는 여성 고객들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오버듀플레어 △드래곤 디퓨전 △마뗑킴 △틸 아이 다이 △시눈의 라이브 방송을 순차 진행한다.쿠폰, 페이백, 사은품 등 다양한 라이브 데이 전용 혜택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 앞서 오늘(10일)부터 13일 저녁 6시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최대 80%랜덤 할인 쿠폰을 미리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라이브 상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방송 중에 상품을 구매하거나 채팅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과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무신사 관계자는 “라이브 데이는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스타일링 방법, 핏, 소재 등을 아울러 패션 아이템의 특장점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패션 특화 라이브 커머스의 특색을 살린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지금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가 제안하는 여름 신상룩을 특별한 혜택가로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0 I 신수정 기자
"작가가 꿈이라면"…대원미디어, '스토리텔링 여름학기' 모집
  • "작가가 꿈이라면"…대원미디어, '스토리텔링 여름학기' 모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스토리작X카카오페이지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의 24학번 여름학기 신입생 모집 소식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대원미디어)‘레전드, 혹은 그 이상!’을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 여름학기는 △‘원피스’ 초대 편집자 아사다 타카노리 △‘도굴왕’의 산지직송 작가 △‘대뜸 착각 당했다 괴물 천재배우로’의 장탄 작가 △‘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에르훗 작가 △‘악당은 살고 싶다’ 지갑송 작가 △‘2레벨로 회귀한 무신’ 염비 작가 등 업계 최고의 강사진으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이자 웹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리작’ 김향주 이사는 “이미 23학번의 수강생 중 10명 이상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을 받고 연재 중이거나 론칭 확정 단계”라며 “이번 여름학기에도 ‘원피스’와 ‘블리치’의 편집자인 아사다 타카노리를 비롯한 글로벌 최고의 강사들과 함께 최적의 커리큘럼과 최고의 지원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창작자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정동훈 대원미디어·스토리작 대표는 “올해도 스토리작과 국내 최고의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함께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꿈을 품은 인재라면 누구나 많은 지원을 바라며, 자사의 글로벌 인프라 및 노하우를 활용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스토리작X카카오페이지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는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이자 웹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리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창작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웹소설 작가 및 웹툰 스토리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오는 5월 26일까지 스토리작 블로그와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카테고리 배너 등을 통해 가능하다.한편, 스토리작은 작품 스터디 및 기획 브레인스토밍, 수강생 커뮤니티, 1대 1 밀착 관리 및 피드백이 가능한 전담 PD 등 웹소설 및 웹툰 스토리 작가를 꿈꾸는 모두가 제약없이 지원 가능하도록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 24학번 여름학기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2024.05.10 I 이용성 기자
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여름 개봉…조정석·유재명 열연
  • 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여름 개봉…조정석·유재명 열연[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의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마침내 8월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과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행복의 나라’가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8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서류를 치켜들며 변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인후(조정석 분)의 모습과 꼿꼿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는 박태주(이선균 분)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재판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 라는 카피는 ‘행복의 나라’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행복의 나라’는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후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영화 ‘관상’, ‘엑시트’, 드라마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분야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조정석이 출연한다. 조정석은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관객들 앞에 선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고 이선균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 여기에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도적: 칼의 소리’와 영화 ‘소리도 없이’, ‘킹메이커’ 등에서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친 유재명이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로 분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우리 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왕 ‘광해’를 다룬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그가 선보일 또 다른 웰메이드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긴장감 가득한 런칭 포스터를 공개한 ‘행복의 나라’는 2024년 8월 개봉 예정이다.한편 고 이선균은 ‘행복의 나라’와 함께 또다른 유작인 CJ ENM 배급 영화 ‘탈출: 프로젝트 더 사일런스’를 남겼다. ‘행복의 나라’가 먼저 8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탈출’ 역시 연내 개봉할지 주목된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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