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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지원단 닻 올린다…물가 흔드는 기후위기 주목
  • 민생안정지원단 닻 올린다…물가 흔드는 기후위기 주목[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이 내주 닻을 올린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현재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인 물가와 관련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경제 지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민생안정지원단이 오는 8일 공식 출범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데 역점을 둔 조직으로, 유관 부처들이 참여해 민생경제 관련 국가적 지원체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3% 깜짝 성장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고,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런 지표상 개선은 체감 경기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 서민들의 삶이 여전히 팍팍하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경제팀은 지표상 회복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이 공감해야 진짜 회복이라는 점을 명심해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지원단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KDI는 9일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뉴 노멀’이 된 기후위기는 단순히 악천후를 몰고 오는 데 그치지 않고 물가 등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올해 전체 물가를 끌어오린 주범으로 여겨지는 과일이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해 사과·배 생산량이 30% 가량 급감했는데, 봄철 이상고온으로 꽃순이 평년보다 빨리 맺힌 상태에서 4월엔 냉해가 찾아와 개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 컸다. 비가 내내 오는 달라진 여름 양상에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며 탄저병까지 극심했다. 이런 기후플레이션(클라이밋플레이션·Climateflation)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의 식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커피와 카카오, 설탕, 올리브유 등 농산물 기반 상품들이 극한기후로 인한 주산지 작황이 부진 탓에 글로벌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는 2035년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품 물가가 최대 3.2%포인트, 전체 물가는 최대 1.2%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20.3%)이 큰 폭으로 뛴 탓이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6일(월)-△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8일(수)10: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10:45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 출범 및 현판 제막식(장관, 비공개)△9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09:30 씨티은행 부회장 면담(1차관, 비공개)△10일(금)09:00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0:30 정부 출범 2주년 계기 기업 현장방문◇주간 보도 계획△6일(월)-△7일(화)-△8일(수)10:00 2024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개최11:30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1:30 민생안정지원단 출범식 개최△9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5월호) 발간12:00 2024년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12:00 KDI 현안분석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14:30 김병환 1차관-제이 콜린스 씨티은행 부회장과 면담(잠정)△10일(금)09:30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11:30 공공기관 경영공시 개선 등 △11일(토)-△12일(일)12:00 KDI 경제동향(2024. 5)12:00 최상목 부총리, 정부출범 2주년 계기 현장방문(제목 미정)
2024.05.04 I 이지은 기자
효심이 솟아나는 동네..효자동
  • 효심이 솟아나는 동네..효자동[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부자간에 주고받는 뜨거운 정을 그린다. 대통령의 이발사(송강호 분)가 몸이 불편한 아들을 치료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줄거리로 부정(父情)과 효심(孝心)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이 영화가 서울 종로구 효자동을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대통령의 이발사를 청와대와 가까운 데에서 데려오려고 한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효자동의 지명 유래를 짚어보면 영화 줄거리의 뼈대에 가깝다는 해석이다.효자동 이발사 포스터(사진=제작사)종로구 효자동 지명은 조선 시대 이름난 효자가 산 곳이라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대의 문신 조원은 효심이 지극한 효자였는데, 부전자전이라고 그의 두 아들도 희신과 희철도 이름난 효자였다. 나라에서는 조원 부자의 효심을 기리고자 정문(旌門·효자를 표창하고자 집 앞에 세우는 붉은 문)으로서 쌍홍문을 세웠다. 지금의 서촌에 있었는데 모습은 사라지고 터만 남았다. 과거 이들 부자가 살던 동네를 효곡이나 효잣골로 불리다가 지금의 효자동이 됐다고 한다.전국에 있는 효자동이라는 지명은 이렇듯 효자가 살던 동네라서 이름 붙었다. 조선 후기를 살았던 박태성이라는 효자는 부모를 여의고 매일같이 묘소를 찾아 절을 했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은 박씨의 효심에 감동하고 묏자리가 있던 마을을 효자리라고 불렀는데, 이게 지금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으로 전해진다. 이곳에는 지금도 박태성의 무덤과 효자 정려비가 있다.강원 춘천시 효자동도 마찬가지다. 조선 시대 반희언이라는 인물은 병약한 모친을 극진하게 돌보는 효자였다. 그의 효심에 감동한 신령이 나타나 그에게 산삼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반씨는 신령의 말대로 산삼을 캐어 모친의 병을 고쳤다는 것이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효자문을 세웠고 이게 현재의 지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은 동네 유력가문 인동장씨 집안의 효심에서 지명이 비롯했다고 전해진다. 하루는 집안의 장남 장개남의 부친이 중병을 얻어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 ‘기러기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고, 장개남이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빌었더니 기러기 한 마리가 뚝 떨어지더라는 것이다. 이 기러기를 부친에게 먹였더니 병이 말끔히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동네를 효자리라고 부르다가 효자동이 됐다.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지명은 옛날 동네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가 산 데에서 유래했다. 오뉴월 몸져누운 모친은 ‘홍시를 먹고 싶다’고 했고, 한여름에 홍시를 구할 길이 없던 아들은 대구로 시집간 누이네 집에 홍시가 있을까 해서 길을 떠났다. 산중에서 마주친 호랑이는 아들의 자초지종을 드더니 아들을 등에 태우고 대구로 무섭게 달려갔다. 마침 누나 집에는 홍시가 있었다. 아들은 다시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홍시를 집으로 가져갔고, 홍시를 먹은 모친은 5년을 더 살았다는 게 구전이다.
2024.05.04 I 전재욱 기자
이펙스, '청춘에게' 활동 성료… 7월 팬콘 개최 확정
  • 이펙스, '청춘에게' 활동 성료… 7월 팬콘 개최 확정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정규 1집 활동에 이어 팬콘으로 2024년 열일 행보를 지속한다.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를 끝으로 약 4주간의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와 함께 전날(3일) 이펙스 공식 SNS를 통해 팬콘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정규 1집 활동을 마무리한 이펙스는 오는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두 번째 단독 팬콘 ‘유스 데이즈’(YOUTH DAYS)를 개최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업그레이드한 규모의 공연장이 이펙스의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향한 기대를 배가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 ‘쏘 위 아 낫 앵셔스’(So We are not Anxious)를 성료한 이펙스가 올여름엔 ‘유스 데이즈’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사진=C9엔터테인먼트)‘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댄스, R&B, 발라드, 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8곡으로 노래했다. 이를 통해 K팝 아이돌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정규앨범으로만 구성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만의 유니크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청춘가다. 멤버들의 감성과 에너지를 오가는 랩과 보컬, 중독성 강한 챈팅, 후반부 합창까지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를 지녔다. 음악 방송에서 이펙스는 칼각이 돋보이는 군무부터 감정을 실은 페어 안무와 독무 등 서사와 완성도를 고루 갖춘 무대로 몰입감을 안겼다. 콘셉트와 계절에 걸맞은 청량하면서 화사한 스타일링, 화창한 봄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 세트도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첫 정규앨범인 만큼 이펙스는 타이틀곡 ‘청춘에게’와 더불어 커플링곡 ‘브리드 인 러브’(Breathe in Love), 선공개곡 ‘졸업식’까지 총 3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기대감에 부응했다. 이중 ‘청춘에게’와 ‘졸업식’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2400만, 1000만 뷰를 넘어섰다.또한 이번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통해 이펙스는 전작인 미니 6집에 이어 2연속으로 초동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하고, 한터차트 일간 1위,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으로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 옷차림 가볍게…낮 최고 21~29도
  • 어린이날 연휴 첫날, 옷차림 가볍게…낮 최고 21~29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야외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게 좋겠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기온(20.0~24.7도)을 웃도는 21~29도로 예상됐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대전 28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등이다.낮에는 무덥다가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2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는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다.제주도는 종일 흐리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밤에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어린이날인 내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남풍과 지형이 충돌하는 제주 등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50~15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권·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 30~80㎜, 충북·울릉도·독도·제주 북부 20∼6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단 제주에는 이틀간 최대 200㎜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50㎜ 이상, 경기 북부 서해안·강원 북부 내륙·남해안에는 100㎜ 이상 내릴 수 있겠다.비가 내리면서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5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다.서울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민들이 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4 I 원다연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 ‘초여름 날씨’…어린이날 전국 비
  • 어린이날 연휴 첫날 ‘초여름 날씨’…어린이날 전국 비[오늘날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4일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봄꽃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늦은 밤 서쪽 지역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의 경우 저녁(오후 6시~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낮 시간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15~20도 가량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니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가 예상돼 평년(아침 8~13도, 낮 20~25도)보다 기온이 높다.이날 저녁 제주를 시작으로 내린 비는 어린이날인 5일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 경기도 구리·광주, 강원도 원주, 충북 청주 등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5일 비가 오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서해·남해상 대부분에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2024.05.04 I 김형환 기자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 올리브영 입점
  •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 올리브영 입점
  • 토리버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토리버치 프래그런스 라인이 CJ올리브영의 홍대타운점에 공식 입점한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은 지상 1층부터 3층 규모로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자 올리브영 2위 대형매장이다.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은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홍대타운점 럭스에디트에 들어선다.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은 희망을 주는 다섯가지 가치인 자유, 사랑, 마법, 기쁨, 평화를 담은 우디 베이스의 섬세한 유니크한 향수다.5가지 향기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미스틱 제라늄은 베르가못과 제라늄, 머스크의 조화로 제라늄이 가득 핀 신선한 들판을 걷는 듯 순수한 기쁨을 표현한 여름 향수다.디바인 문은 아래향과 허니, 시트러스의 조화로움으로 고요한 평화를 표현했고, 코스믹 우드는 스파이시한 카다멈, 자스민과 프레쉬한 베티버의 생동감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이고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았다. 수블림 로즈는 클래식한 로즈에 블랙커런트와 따뜻한 우디 향조의 터치로 절대적인 사랑의 순간을 표현했다. 일렉트릭 스카이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자유로움을 선인장 꽃과 라벤더, 아로마틱 우드의 신선한 조화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은 오프라인 체험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점과 고양타운점,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와 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 선물하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한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北 패션쇼에 토이스토리가?…또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
  • 北 패션쇼에 토이스토리가?…또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북한에서 열린 의류 전시회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를 무단 도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에서 열린 의류 전시회에서 디자인 도용 논란을 불러온 아동복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최근 조선중앙통신은 ‘봄철피복전시회-2024’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전시회가 지난달 29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지난달 29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경공업제품을 생산하는 270여개 단위에서 5만여점의 봄·여름 옷이 출품됐다. 그런데 문제가 된 점은 공개된 사진 중 한 아동복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토이스토리’의 ‘랏소 베어’가 프린트 돼 있다는 점이었다. 분홍색 곰인 랏소 베어는 ‘겉모습은 귀엽지만 뼛속까지 악당’이라는 설정의 인기 캐릭터다. 디즈니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 까다롭게 대응하기로 유명한데, 무인도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모래사장 위에 디즈니 캐릭터를 그리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정식으로 디자인 판권을 사들여 아동복을 제작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저작권 침해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은 평양 시내 모습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윙스’가 프린트된 풍선이 등장했다.또 북한의 트렌드라며 체제를 홍보해 온 한 여성 유튜버의 영상에서도 샤넬 등 유명 명품의 디자인을 도용한 듯한 제품들이 포착된 바 있다. 해당 제품들은 모자이크 처리됐다.2022년 10월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시각 평양 한 토막’이라는 영상에서 평양 제1백화점 내부 모습이 담겼는데, 샤넬과 버버리 가방, 디올의 향수 등이 담겨 있어 도용 논란이 불거졌다.이 밖에도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주인공 뽀로로가 2014년 ‘평양시 육아원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인형 및 미끄럼틀 장식물로 활용되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05.03 I 강소영 기자
통상본부장, 르노에 '전기차 생산시설' 韓투자 요청
  • 통상본부장, 르노에 '전기차 생산시설' 韓투자 요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해 주요 기업들과 대(對)한국 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빌라 가브리엘에서 브루노 뱅상(Bruno Vincent) 르노 국제협력부사장(왼쪽),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 사장(오른쪽)과 면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에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A사의 한국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A사는 지난 1일 한국에 곤충 단백질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했다.정 본부장은 “한국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이 되는데 A사와의 투자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네덜란드의 미래차·항공 기업 경영진 등과도 면담을 가졌다. 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NXP, 르노, 에어버스, OP모빌리티, 탈레스, 소이텍 등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그간의 대한국 투자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르노는 지난해 11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하이브리드차 생산라인 전환 투자 신고를 했고, OP모빌리티는 2021년 11월 수소차 연료탱크 생산시설 투자 신고한 바 있다.정 본부장은 NXP와 르노 경영진에게 각각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전기차 생산시설 등의 투자를 요청했다.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파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올해 여름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한 기업별 마케팅 전략과 기관별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파리 올림픽과 맞물려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한류와 연계한 기업 마케팅 지원, K팝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정 본부장은 “파리 올림픽은 한국의 기업과 브랜드를 확실히 노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가전,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윤종성 기자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사진=LS그룹)[이데일리 최지인 기자]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해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왔다.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다.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그룹은 올해 1월 9일부터 24일까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9기를 진행했다.(사진=LS그룹)뿐만 아니라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용품 기부 등 다양한 소외 계층과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이어하며, 장애인 학교, 어린이 보육시설, 의대 등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있다.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고 교육 기자재용TV 등을 기부했다. LS엠트론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백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후원 중인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 후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 및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는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최지인 기자
“나들이 더위 조심”…어린이날 연휴 첫날 ‘초여름 날씨’
  • “나들이 더위 조심”…어린이날 연휴 첫날 ‘초여름 날씨’[내일날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4일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지난달 2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 하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늦은 밤 서쪽 지역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의 경우 저녁(오후 6시~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낮 시간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15~20도 가량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니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가 예상돼 평년(아침 8~13도, 낮 20~25도)보다 기온이 높다.4일 저녁 제주를 시작으로 내린 비는 어린이날인 5일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 경기도 구리·광주, 강원도 원주, 충북 청주 등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5일 비가 오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서해·남해상 대부분에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2024.05.03 I 김형환 기자
카카오뱅크,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 5천만원 후원
  • 카카오뱅크,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 5천만원 후원
  •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2024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어린이·청소년 문화 예술 활동 증진을 위해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 5000만원을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 1993년 시작돼 올해 32회째를 맞은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다. 오는 7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영유아 대상 △영유아 및 장애아 대상 △어린이 대상 △청소년 대상 등 다양한 8개(해외 6편, 국내 2편)의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 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어린이·청소년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평택시 등에서도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는 7월 본 행사를 앞두고 지난 1일에는 사전 야외 행사인 ‘2024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행사가 열렸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방정환 생가 터 및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행진 및 거리공연이 진행됐다. 방정환 생가 터에서 시작된 이날 거리 행진은 서울공예박물관까지 이어졌고, ‘어린이 해방 선언문 낭독’ ‘어린이 동요 합창’ 등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후원 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들에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미래드림(DREAM)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가 직접 학교나 기관을 찾아 금융 지식과 금융사기 예방 등을 교육하는 금융교육 역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위한 ‘모두의 응원’ 프로젝트에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정두리 기자
뮤지컬 '이블데드' 6년 만에 무대로…장지후·린지·조권 등 출연
  • 뮤지컬 '이블데드' 6년 만에 무대로…장지후·린지·조권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B급 코미디 좀비 뮤지컬 ‘이블데드’가 6년 만에 돌아온다.뮤지컬 ‘이블데드’ 캐스팅. (사진=랑)공연제작사 랑은 뮤지컬 ‘이블데드’를 오는 6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고 3일 전했다.‘이블데드’는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 공포영화 시리즈 중 1편과 2편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숲 속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5명의 대학생이 우연히 악령을 세상에 풀어주면서 좀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작품은 ‘B급 코미디 좀비 뮤지컬’이라는 색다른 장르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객석 앞열 일부를 ‘스플래터석’으로 마련해 배우들이 객석에 직접 내려와 관객에 피를 뿌리는 과감한 시도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파격적인 무대와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 좀비들의 화려한 군무, 재치 넘치는 소품으로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공연제작사 랑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만난다. 랑은 2017년, 2018년 ‘이블데드’ 공연에서 마케팅을 맡아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기존 ‘스플래터석’을 ‘블러드밤석’으로 이름을 변경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록키호러쇼’ 등에 참여한 오루피나 연출, 뮤지컬 ‘드라큘라’, ‘스위니토드’의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록키호러쇼’의 채현원 안무가가 새로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오루피나 연출은 “역사가 깊은 작품인만큼 이 작품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살리면서 트렌드를 가미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즐거운 부담감으로 준비 중이니 무거운 기대는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기러 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캐스팅도 공개했다. 주인공으로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성실한 직원 애쉬 역은 장지후·기세중·배나라가 맡는다. 린지·안상은이 야망 있는 고고학자 애니 역과 애쉬의 친구 스캇의 여자친구 셀리 역의 1인 2역을 소화한다. 애쉬의 친구이자 유난히 여자를 밝히는 스캇 역으로는 서동진·조권이 함께 한다.애쉬의 괴짜 여동생 셰릴 역으로는 송나영·김단이, 애쉬의 여자친구 린다 역으로는 정다예·이상아가 출연한다. 다혈질 현지인 제이크 역에는 김지훈·이경욱, 애니의 소심한 남자친구 에드 역에는 주민우·이건희가 캐스팅됐다. 김경목이 루돌프 및 멀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티켓 가격 2만 2000~8만 8000원. 오는 10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2024.05.03 I 장병호 기자
인류의 권력과 항상 함께 했던 ‘먹는 금’(金)
  • 인류의 권력과 항상 함께 했던 ‘먹는 금’(金)[이우석의 식사]
  • 터키식 향신료를 많이 쓰는 이스탄불 그릴인도 코친 지방의 후추밭과 후추열매향신료의 본향인 인도 캐릴라 지방의 향신료 가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향신료(spice). 뭔가 특별한 맛을 내는 낯선 느낌이지만 사실 우리는 매일 향신료를 섭취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류 요리 역사와 함께했다. 고대 로마 시대 이미 후추를 썼을 정도다. 사실 그보다 훨씬 전인 중국 삼황 염제 신농씨는 일일이 풀과 열매를 씹어 그 맛과 효능을 신농본초경에 기록했다고 전한다. 하물며 우리 단군 신화에도 마늘(야생 마늘로 추정)과 쑥이 등장한다. 둘 다 향신료다. 이후 야생 작물 중에 많은 것이 재배 작물로 편입되고 그중에 향신료로 쓰는 작물이 별도 구분됐다.◇향과 매운맛으로 인류의 입맛을 사로잡은 ‘향신료’향신료는 글자 그대로 ‘먹는 향료’를 뜻한다. 게다가 매운맛을 기본으로 한다. 향신료(香辛料)의 한자는 향(香)이 나고 매운(辛) 것이다. 스파이시(spicy), 스파이시 소스(spicy sauce) 등도 ‘매운맛’을 뜻한다. 식재료에 향신료를 써야 비로소 매운맛이 나니 그렇다. 가끔 핫(hot)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그런데 향신료가 많이 나는 지역도 열대다. 매운맛을 찾는 지역도, 계절도 핫(hot)한 곳이 많으니 이게 제법 맞아떨어진다.원래 영어 스파이스(spice)는 라틴어로 ‘토산품’이란 말에서 나왔다. 정확하게는 남의 나라 토산품이란 뜻이다. 라틴어를 쓰던 나라에는 ‘원래 없던 물건’이었던 까닭이다.원래 주변에 없던 것을 가지려고 드니 권력이 필요했다. 금권을 동원하고 물리적 침략을 통해 향신료를 독차지하려 덤볐다. 향신료를 둘러싼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 십자군 전쟁도 대항해시대도 모두 명분뿐, 사실은 황금과 먹는 금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었다. 새로 이 ‘맛과 향’에 눈을 뜬 이들로부터 침략도 수탈도 많이 당했다. 정글이 우거진 외진 땅에 처음엔 유대인이 들어와 유럽에 갖다 팔 향신료를 가져갔다. 이 ‘짭짤한’ 상권을 노린 이슬람 상인들이 그 뒤를 이었다. 나중엔 포르투갈 등 서양 열강이 직접 ‘인도’를 찾아 돌아다녔다.가장 거대한 시장은 유럽. 이미 고대 로마 시절부터 후추를 수입해 썼을 정도다. 10세기 이후 정치적 안정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고 가축 생산량도 늘어난 유럽은 향신료 소비도 덩달아 늘어났다.향신료는 약으로도 쓰였다. 당연히 가격이 비싸졌다. 금값도 이처럼 터무니없지 않았다. 그나마 대중적인 후추는 제쳐놓고 정향, 시나몬, 메이스, 육두구 등 희귀 향신료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이에 영악한 유럽인들은 중개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인도로부터 향신료를 들여올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향신료를 찾아 나선 길, 대항해시대의 시작을 알리다유럽에선 너도나도 향신료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소위 ‘대항해시대(age of discovery)’의 시작이다. 1498년 바스쿠 다가마는 드디어 인도 캘리컷(케랄라주)에 도착했다. 1503년에는 말라바르 해안도시 코친에 식민지를 짓고 총독을 파견했다. 막대한 돈이 들어왔다. 포르투갈의 성공을 가만히 지켜본 다른 서유럽 왕조와 귀족 들은 ‘탐험가(사실은 무장한 장사꾼)’를 후원하며 배를 띄우기로 했다.말이 ‘대항해’지 사실은 침략의 시대다. 탐험가(?)가 도착한 곳마다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다. 살육과 수탈이 향신료 이권 때문에 생겨난 것. 그들은 인도와 남아시아에 향신료를 생산 유통하는 식민지를 세웠다.침략과 전쟁 등 부정적인 일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인류는 향신료를 통해 금융 투자 활동을 본격화했다. 향신료를 찾는 탐사 작업에 대해 펀드가 생기고 주식이 발행됐다.동인도회사는 최초의 주식회사였다. 향신료를 찾으러 떠났다가 남미의 옥수수와 감자, 고추를 싣고 돌아왔으며 북미 미국 땅도 발견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두고 인도로 믿었던 것도 애초 향신료 무역이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이 향신료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었다.향신료가 뭐길래 이 같은 탐욕을 일으켰을까. 인간의 욕심 중 가장 기본적인 식탐이 향신료를 ‘금’으로 인식하게 한 것이다. 냉동고가 없던 시절 고기를 맛있게 먹게 한 후추가 먼저였으며 나머지 열대작물이 그 뒤를 이었다.지금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잎채소 향신료(향신채)는 고수잎이다. 코리앤더(coriander)는 영어권에서 고수풀의 씨를 특정해 이르는 말이다. 아시아, 유럽, 중동, 중남미 등에서 요리에 범용적으로 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선 특별히 꺼리는 악명(?)높은 향신료다.‘빈대 냄새’니 ‘오래된 집 다락’ 냄새 등 질색하는 표현도 다양하다. 신기하게도 코리앤더는 그리스어로 빈대(Koris)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특별한 학습경험 없이 우리도 고수를 빈대풀이라고도 부른다. “비누로 설렁설렁 빤 행주 냄새가 난다”는 이도 있다.해외여행 회화책 ‘식당 편’에는 “고수를 빼주세요” 항목이 반드시 있을 정도다. 단지 채소 종류 하나일 뿐인데 이처럼 극명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또 있을까.◇수십가지의 향과 맛으로 음식에 마력을 불어넣다향신료는 이처럼 넓고도 깊은 마력을 지녔다. 향신료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음식에 빠뜨리면 안되는 존재다. 그 결과 인류는 많은 향신료를 찾아냈고 재배했다. 지금은 다양한 종이 사용된다. 열매와 잎뿐 아니라 껍질과 꽃, 씨, 심지어 꽃술(샤프란)도 사용한다. 이파리는 보통 ‘허브’라 부르며 특정 요리에 필수적으로 쓴다. 양식당은 보통 향신료 없이는 영업할 수가 없을 정도다.향신료는 식재료를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한 것이다. 식재료 특유 냄새나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생선에 고추냉이를 얹고 고기에 후추를 뿌리는 것이 이런 이유다. 가깝게는 우리가 돼지고기를 삶을 때 생강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고기와 생선마다 어울리는 향신료가 생겨났다. 향이 강한 팔각은 돼지고기에, 소고기에는 커민을, 로즈메리 등 허브는 닭을 구울 때 바르거나 뿌린다. 시나몬과 계피, 민트는 양고기와 궁합이 좋다. 카다멈, 정향, 시나몬, 바닐라 역시 제각각 용도가 생겨났다.향신료의 본향이자 종주국인 인도는 아예 향신료 가루만 섞어서 마살라를 만들어 난(혹은 밥)과 함께 먹는다. 북아프리카나 터키, 이란 등에도 카레(커리)와 비슷한 전통 음식이 많다. 이들 국가에선 장을 볼 때 생선이나 고기 등 재료와 함께 향신료를 사는 까닭에, 우리네 반찬 가게처럼 곳곳에 향신료 전문점이 있다.500년 전보다 훨씬 저렴해진 덕분에 향신료는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니라 주로 섞어 쓴다. 수십 가지 향신료를 잘 섞으면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진다. 어떨 때는 요리의 성패가 향신료 배합에 따라 갈릴 때도 있다.우리도 그렇다. 고춧가루에 찐 마늘 다진 양념을 기본으로 깻잎과 들깻가루를 넣고 들들 볶아 순대볶음을 만든다. 틀림없는 ‘스파이시 푸드’다. 이게 없으면 밍밍하고 냄새가 난다며 고개를 젓는다. ‘다대기’라 부르는 다진양념은 인도의 마살라와 결을 같이 한다. 국에 넣어 맛을 더하고 고기를 찍어 풍미를 강조한다.김치 역시 카레(커리)와 같은 스파이스 푸드다. 구성을 보면 고추와 마늘, 생강 등 향신료 범벅이다. 배추 사이에 향신료 덩어리 ‘김칫소’를 욱여넣은 것이다. 계절 변화는 심하지만 여름이 습하고 더운 탓에 한국 역시 알게 모르게 향신료를 많이 섭취하는 나라 중 하나다.◇향과 자극적인 맛에 세계가 중독되다향신료는 향을 내고 미각을 자극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중독(?)된다. 이탈리아인은 바질에, 한국인은 고추와 마늘에 분명히 중독되어 있다. 일본인은 강황, 중국인은 마라에 유난히 친숙함을 느낀다. 대단한 중독이다.일본인에게 시치미(七味)는 국민 향신료다. 일본의 식당 테이블에 기본으로 놓인다. 시치미는 진피, 참깨, 파래, 후추, 차조기, 생강, 소금 등 7가지 향신료를 섞은 것이다. 우동이나 쇠고기덮밥에 넣어 먹으면 풍미가 확연히 달라진다.마라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향신료 배합이다. 마(痲)는 ‘마비되다’는 뜻이고 라(辣)는 맵다는 의미다. 혓바닥이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해 특유의 음식을 만드는데 쓴다.고추기름을 낼 때 초피, 팔각, 화자오, 육두구, 정향, 회향 등 특유의 향신료를 섞은 것이 마라 소스이며 여기다 두반장이나 고춧가루를 첨가한 것이 마라탕 양념이다.마라샹궈나 마라룽샤 등 다양한 재료를 볶을 때 넣거나 훠궈의 홍탕 베이스로 쓴다.종주국인 쓰촨에선 기본양념인 까닭에 정작 현지에선 ‘마라’를 붙이지 않는다. 그래서 안심하다 망한다. 수이주위(水煮魚) 등을 주문하면 입에 불이 나고 만다. 마라 중 가장 매운 양념 배합이다. 국내에서 인기높은 마라탕은 쓰촨의 마오차이(冒菜)가 다소 덜 맵게 변형한 음식이다.마라는 정해진 배합률이 있는 게 아니라 김치맛처럼 집마다 풍미가 달라 ‘어느 집 마라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따로 돌기도 한다. 인도 마살라와 마찬가지다.세계적 미식 국가로 꼽히는 태국도 향신료를 많이 쓰는 나라다. 대표적 수프 요리 똠얌꿍은 새우와 향신료를 넣고 끓여낸 것이다. 큼지막한 새우는 감칠맛을 내고, 고수와 민트, 레몬그라스, 고량갈(남방식 생강), 라임즙 등 향신료는 매콤하고 새콤한 맛과 달달한 향을 담당한다. 자칫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코코넛 밀크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보충한다.향신료는 오랜 세월 동안 인류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아온 보물이다. 화끈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리셋(reset) 시켜주는 향신료는 봄날 몽롱해진 우리 몸과 미각을 대번에 깨어나게 해준다.◇맛집▶터키식 양갈비 = 이스탄불 그릴. 쿠주 피르졸라(kuzu pirzola)라 불리는 양갈비 구이 정식이다. 민트와 정향, 칠리파우더 등 각종 향신료로 미리 숙성시켰다 주문 후 숯불에 구워낸다. 덕분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풍미는 좋아졌다. 육즙 풍부한 어린 양갈비에 살짝 매콤한 맛이 곁들여져 한입 베어 물면 진한 풍미가 한층 더 도드라진다. 샐러드와 감자튀김을 세트로 내준다.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쌀국수= 괴흐엉관. 베트남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쌀국수집인데 이름이 어렵다. 고향집이란 뜻이다. 포 이외에도 후띠우(가느다란 국수)를 파는 것을 보면 남부식이다. 족발쌀국수와 소고기쌀국수, 비빔쌀국수 이외에도 공심채볶음, 튀긴만두, 검스언느엉(돼지고기덮밥) 등 다양한 현지식 메뉴가 있다. 면발은 가는 후띠우와 넓적한 면 등 메뉴에 따라 달라지는데 생면이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다. 족발쌀국수에는 작은 족발 덩어리와 족편이 푸짐하게 들었다. 경기 파주시 금정24길 16-9.
2024.05.03 I 강경록 기자
일교차 큰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 28도
  • [오늘날씨]일교차 큰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 28도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3일 전국은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25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경기 10도, 인천 13도, 청주 12도, 세종 10도, 홍성 8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목포 12도, 여수 12도, 창원 11도, 부산 12도, 울산 9도, 포항 12도, 대구 11도, 안동 9도, 강릉 15도, 춘천 9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경기 26도, 인천 24도, 청주 28도, 세종 27도, 홍성 25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목포 24도, 여수 21도, 창원 24도, 부산 22도, 울산 23도, 포항 25도, 대구 28도, 안동 28도, 강릉 27도, 춘천 29도, 제주 21도 등이다. 자외선 지수는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유지하겠다. ‘매우 높음’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자외선이 강한 경우다.이날 오전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서해안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내륙(광주), 강원도(원주)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2024.05.03 I 허지은 기자
"올 여름휴가 모두가 픽(pick)한 몽골여행 어때요"
  • "올 여름휴가 모두가 픽(pick)한 몽골여행 어때요"
  • 모두픽 몽골 여행 기획전 이미지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모두투어가 다가오는 7월과 8월 여름휴가 성수기를 겨냥한 몽골여행 기획상품을 내놨다. 매달 전국 베스트 파트너(BP) 대리점에서 가장 문의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3주간 차별화된 혜택이 포함된 상품을 선보이는 ‘모두픽 몽골’ 프로모션이다. 몽골은 여름 기후가 습하지 않아 5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기에 속한다. 모두픽 몽골 기획전 상품은 테를지 국립공원과 수도 울란바토르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칭기스칸 마동상과 노마딕(유목) 체험, 울란바토르에선 자이승 전망대, 몽골백화점, 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숙박은 게르와 호텔 둘 다 즐길 수 있다. 3박 4일 여행 기준 2박은 테를지 국립공원 신식 게르에서, 나머지 1박은 4성급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머무른다. 신식 게르는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전통 게르와 달리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통식 샤부샤부와 비비큐 허르헉 등 몽골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코스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모두픽 기획상품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인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모두픽 몽골 기획상품 예약자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캐시미어 목도리와 낙타 양말, 60달러 상당의 몽골 전통문화 노마딕과 푸르공 오프로드 체험, 게르 당(4인 기준) 몽골 보드카 1병을 선물로 준다. 모두픽 몽골 3~5일 기획전 상품은 인천과 부산, 대구, 청주, 무안에서 출발한다.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다. 기획전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여행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전국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I 이민하 기자
日 싱어송라이터 에일, 두 번째 내한공연으로 韓 팬들과 재회
  • 日 싱어송라이터 에일, 두 번째 내한공연으로 韓 팬들과 재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일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이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에일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두 번째 단독 내한 공연 ‘에일 블루 로즈 쇼 2024 인 서울’(eill BLUEROSE SHOW 2024 in SEOUL)을 개최했다.에일은 걸그룹 아이브의 히트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일본어 버전 작사가로 K팝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ID, 소녀시대 태연, 펀치넬로 등과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번 내한공연에서 에일은 ‘캄 픽처스’(CARM PICTURES), ‘위 아’(WE ARE),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등 자신의 대표곡과 영화 ‘여름으로의 터널, 안녕의 출구’ 삽입곡 ‘프리 로맨스’(Pre-Romance), 애니메이션 ‘도쿄 리벤저스’ 1기 엔딩 주제가 ‘코코 데 이키 워 시떼’(Koko de Iki wo Shite) 등으로 무대했다. 팬들의 신청곡과 앵콜곡을 포함해 총 22곡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에 임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며 관객과 소통한 에일은 “제가 일본인인데 이렇게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제 노래를 공유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일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2024.05.02 I 김현식 기자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각국 중앙은행 '각자도생' 통할까
  •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각국 중앙은행 '각자도생' 통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보다 앞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 완화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미국에 보조를 맞추던 통화 운용 정책에서 벗어나 각국 경제 상황에 따라 ‘각자도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짙어지고 있어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일본 도쿄 일본은행 청사.(사진=AFP)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4월 물가상승률은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ECB는 6월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의 4월 물가상승률은 3월과 마찬가지로 2.4%를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정책 입안자들이 주시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에서 2.7%로 둔화했다. 연초부터 4%에 머물렀던 서비스 물가상승률도 3.7%로 완화하는 등 금리인하의 근거인 주요 지표들이 둔화하면서 피벗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피벗은 ECB에 양날의 검이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수입 물가는 상승한다.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도 뒤따르게 된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금리인하에 나서려고 하는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마냥 기다리기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 유럽 성장률 전망은 작년 말(0.8%) 대비 0.2%포인트 낮은 0.6%로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수요 둔화,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더해 구조적으로 노동생산성 증가율 둔화와 과도한 규제, 기술혁신 부족에 따른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 저하 등의 문제가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미뤄지면서 ECB가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해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 차질 등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전망이 줄어든 것도 ECB의 피벗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다.ECB 위원 중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 시작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유가 상승의 영향이 과거의 가격 충격에 뒤따를 경우 계속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의 전반적인 하락을 배경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영향을 과대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금리에서 탈출한 데 이어 최근 엔화 가치가 요동치면서 추가 금리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슈퍼엔저의 주된 요인이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이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만큼 엔화가치 급등락이 더 빈번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다만 아직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다. 지난달 엔화 약세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업의 수익성 개선, 의미있는 임금 상승과 소비회복을 확인할 때까지는 큰 틀에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연준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셈이다. 실제로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전후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급등락하며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거듭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 달러·엔 환율 157엔대 후반에서 움직이다가 연주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오후 4시께 153엔까지 떨어졌다. 최근 일본 당국이 거듭 개입에 나섰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해 BOJ에 대한 금리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일본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50%가 넘는 상황이라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닛케이는 “봄철 노사 인금협상(춘투) 결과가 통계에 반영되는 것은 여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BOJ가 6~7월에 금리 인상을 판단할 충분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BOJ가 단기적인 환율 움직임과 거리를 두고 통화방어를 목적으로 한 금리인상 압력을 견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짚었다. 캐나다도 미 연준보다 기준금리를 먼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이날 캐나다 상원의 은행위원회 개회 연설에서 “BO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최근 3개월 연속 BOC의 목표 범위 상한인 3%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맥클렘 총재가 6월 5일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05.02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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