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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경영연구원', 새 이름 달고 그룹전략 지원역할 강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경영연구소는 16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을 ‘포스코경영연구원’으로 바꾸고 포스코그룹에 대한 선제적 전략 지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994년 설립 이래 포스코그룹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해 온 대표적 민간 연구기관인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창립 당시의 역할 및 규모가 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위상과 정체성에 걸맞은 사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대두돼 왔다.이에 따라 20년간 대내외에 축적된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는 ‘포스코경영연구원’을 새 사명으로 결정했다. ‘원’은 고려시대 중추원이나 조선시대 승정원 등의 역사적 용례에서 볼 때 ‘자문, 보좌’의 의미가 함축된 표현으로 포스코그룹을 위한 전략구상, 미래선도의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는 명칭이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철강산업에 대한 본원 경쟁력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통한 대안 제시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창의적인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국가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싱크 리더’로 거듭 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관련기사 ◀☞ [특징주]포스코 계열사 동반 급락...檢 수사 본격화☞ 포스코 '黑역사' 계속되나☞ "비리냐 경영실패냐" 檢 포스코 부실자회사 인수도 수사☞ 정준양 전 회장 출국금지..포스코 비리 수사 전방위 확대☞ 포스코 대표이사에 윤동준 부사장 선임☞ 檢, 포스코 경영진 출국금지..내주 소환조사☞ 포스코 '비자금 의혹' 일파만파..사정정국 시작?☞ [인사]포스코(POSCO) 임원 승진☞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올해 핵심 키워드는 재무적 성과창출"☞ 포스코, 인사이동 벽 없고..연봉 차등폭 확대
2015.03.16 I 성문재 기자
콜린 퍼스 "'킹스맨' 캐스팅? 가장 싸움을 못할 것 같은 사람이라서"
  • 콜린 퍼스 "'킹스맨' 캐스팅? 가장 싸움을 못할 것 같은 사람이라서"
  • 콜린퍼스. 킹스맨.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주인공 콜린퍼스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엘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주인공 콜린퍼스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그동안 ‘오만과 편견’, ‘싱글맨’등의 영화에서 정중하고 젠틀한 영국 신사였던 콜린퍼스가‘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 같은 폭력적인 코믹 북 스타일의 액션물에 등장한다는 사실이 꽤 놀랍다.하지만 ‘매튜 본’감독의 캐스팅은 오히려 이런 기대감을 배반함으로써 거둘 수 있는 쾌감을 겨냥한 것 같다.이에 대해 ‘콜린퍼스’는 인터뷰에서“날 캐스팅한 이유 중 하나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싸움을 못할 것 같은 사람을 원했기 때문일 것”이 라고 캐스팅 비화를 설명했다.‘킹스맨’을 만난 콜린퍼스는 지난 수개월간 베테랑 요원 역을 소화하고자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 대역 없이 80%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장장 6개월 동안 싸움의 기술을 익혔다고 전했다. 그는 “솔직히 약간 두려웠다. 처음엔 온몸의 근육들이 다 삐그덕거리는 것 같았다”며 지난 추억을 회고했다.교육자였던 부모님 아래 영국 햄프셔에서 태어난 콜린퍼스는 사실 정치와 인권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는 배우라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그는 망명 신청자나 난민의 권리와 환경 문제에 관한 운동에 참여했는데 ‘가디언’지의 난민 기사를 읽은 직후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울 방법을 물어봤다는 일화도 소개했다.지금의 그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든 ‘또 다른 성공’을 거뒀든 간에 확실한 건, 콜린퍼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 뚝 떨어진 것처럼 유명세를 얻는 배우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배우, 콜린퍼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콜린 퍼스,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BJ엣지 "억대 연봉.. 별풍선 1600만 원어치 받은 적도 있어"☞ 싸이, 건물 세입자와 명도 소송 ''몸싸움 경찰 출동''☞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12배 증가 ''다이어트 도움''☞ ''힐링캠프'' 하하 "母 융드옥정에 김치따귀 맞아.. 정말 무섭다"
2015.03.16 I 정시내 기자
'힐링캠프' 하하 "母 융드옥정에 김치따귀 맞아.. 정말 무섭다"
  • '힐링캠프' 하하 "母 융드옥정에 김치따귀 맞아.. 정말 무섭다"
  • 하하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 ‘힐링캠프’ 하하가 어머니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에게 김치 따귀를 맞았다고 전했다. 사진=SBS ‘힐링캠프’[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힐링캠프’ 하하가 어머니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에게 김치 따귀를 맞았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하하 별 부부가 출연했다. 또 이들을 위해 하하의 엄마 김옥정 여사가 깜짝 등장했다. 김옥정 여사는 “(어린 시절) 아들은 첼로, 나는 바이올린, 딸은 피아노를 쳤다. 아버지 생일날 삼중주로 연주를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하하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얘기했다.이에 하하는 “내가 첼로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엄마에게) 첼로 활로 맞았다. 그래서 활이 부러졌기 때문이다”라며 대반전을 폭로했다.하하는 또 MC들에게 “김치 따귀를 맞아봤냐?”며 “내가 (김치 따귀의) 맨 처음이다. (엄마가) 융드레스를 입고 때리면 얼마나 무서운지 아냐”고 말해 촬영 현장을 폭소케 했다.한편 하하와 김옥정 여사의 불꽃 튀는 폭로전은 16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를 통해 공개된다. ▶ 관련기사 ◀☞ BJ엣지 "억대 연봉.. 별풍선 1600만 원어치 받은 적도 있어"☞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12배 증가 '다이어트 도움'☞ 싸이, 건물 세입자와 명도 소송 '몸싸움 경찰 출동'☞ 정준하,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 개최.. '20대 희망메시지 전달'
2015.03.16 I 정시내 기자
정준하,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 개최.. '20대 희망메시지 전달'
  • 정준하,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 개최.. '20대 희망메시지 전달'
  • 정준하. 방송인 정준하가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를 개최한다. 사진=메이커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를 개최한다.정준하의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는 매년 3~4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기획사 ‘메이커스’의 기획공연으로 매회 특별한 콘셉트에 맞는 연사와 가수로 구성된 출연진이 들려주는 신개념 콘서트다. 매번 색다른 컨셉에 따른 구성과 저렴한 티켓가격으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공연기획사 ‘메이커스’측 관계자는 “이번 정준하의 ‘형이 말이야’ 토크콘서트는 ‘형이 말이야, 너 걱정돼서 하는 말이야’의 줄임말로 토크콘서트의 연사 정준하가 관객들을 위해 ‘형이 너 걱정돼서 하는 말’을 주제로 2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출연진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미리 질문하여 공연당일 현장에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 이라고 전했다.한편 정준하의 토크콘서트 ‘형이 말이야’는 3월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29일 부산 KBS홀, 4월 5일과 6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 BJ엣지 "억대 연봉.. 별풍선 1600만 원어치 받은 적도 있어"☞ 싸이, 건물 세입자와 명도 소송 ''몸싸움 경찰 출동''☞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12배 증가 ''다이어트 도움''
2015.03.16 I 정시내 기자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12배 증가 '다이어트 도움'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12배 증가 '다이어트 도움'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험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JTBC ‘이영돈PD가 간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험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를 먹고 신체 변화를 알아보기로 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이에 대해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특히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며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릭요거트 열풍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에서 시작됐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가량 높다. 그릭요거트는 다이어트시 함께 섭취할 경우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나 증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 싸이, 건물 세입자와 명도 소송 '몸싸움 경찰 출동'☞ BJ엣지 "억대 연봉.. 별풍선 1600만 원어치 받은 적도 있어"
2015.03.16 I 정시내 기자
싸이, 건물 세입자와 명도 소송 '몸싸움 경찰 출동'
  • 싸이, 건물 세입자와 명도 소송 '몸싸움 경찰 출동'
  • 싸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싸이가 자신의 건물 임차인과 계약 문제로 법정분쟁을 하고 있다. 양측은 급기야 가처분 집행 문제로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싸이의 건물에서 출입문을 잠그고 대치한 싸이 측 관계자와 건물 입주 카페 측 사람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카페 직원 중 한 명은 몸싸움 도중 병원으로 옮겨졌고 싸이 측 관계자는 경찰에 의해 건물 밖으로 퇴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세입자와 명도 소송. 사진=채널 A지난 2010년 입주한 해당 카페는 건물주와 1년마다 재계약을 해왔다. 하지만 새 건물주가 재건축을 이유로 카페를 빼줄 것을 요구했고, 카페 운영자는 이에 반대해 명도소송이 벌어졌다. 결국 법원은 2013년 12월31일까지 카페가 건물에서 나가도록 조정 결정했다.명도소송은 계약만료 등으로 부동산에 대한 권리 기간이 지난 임차인이 스스로 부동산을 비워주지 않을 때, 부동산 소유주가 임차인에게 나가달라고 제기하는 소송이다. 하지만 2012년 2월 싸이와 그의 아내가 이 건물을 사들인 뒤 재건축 계획은 없던 일이 된 것. 지난해 8월 싸이 쪽은 기존 법원 조정 결정을 바탕으로 “건물을 비워달라”며 카페 주인에게 부동산 명도단행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달 이를 받아들였다. 지난 6일 법원에서 명도집행을 했지만, 이날 카페 쪽이 법원에 낸 명도집행 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졌다. 한편 싸이 측이 지난해 11월 서울서부지법에 낸 명도소송은 오는 4월에 첫 재판이 열린다. 싸이 측은 해당 카페 자리에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 관련기사 ◀☞ BJ엣지 "억대 연봉.. 별풍선 1600만 원어치 받은 적도 있어"
2015.03.16 I 정시내 기자
퍼시스 "미대생도, 건축학도도 3년만에 억대연봉"
  • 퍼시스 "미대생도, 건축학도도 3년만에 억대연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사무용가구 업계 1위 퍼시스(016800)의 색다른 도전이 3년 만에 결실을 맺고 있다. 1인 유통망인 오피스컨설턴트(OC)를 통한 매출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한 것. 억대 연봉자도 5명이나 배출했다.김동주 퍼시스 유통혁신팀장은 15일 “OC는 단순한 세일즈 개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설계사무소, 가구회사, 인테리어회사 등 공간 구성에 관한 단편적인 정보만 갖고 있어 전체적인 공간 꾸미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이에 퍼시스는 지난 2012년 사무용가구 전문기업의 축적된 데이터와 전문성으로 전체적 공간에 대한 수요를 계량화하고, 객관화하는 공간컨설팅 OC 사업을 시작했다.김 팀장은 퇴직후에 자신도 OC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업 설계부터 교육진행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신경쓰고 있다. 퍼시스OC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정희씨는 3년 만에 억대연봉자가 됐다. 그녀의 나이는 이제 32세다. 그는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뒤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퍼시스 OC를 접하게 됐다”며 “직무설명회를 듣고 나선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에 선택했고,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생활 3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된 퍼시스 김정희OC. 사진=퍼시스 제공지난 2012년 7월 퍼시스OC 2기로 출발한 김 씨의 지난해 연봉은 1억1000만원. 이는 퍼시스 직원 평균 연봉의 3배이상으로 등기임원(1억2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녀의 손을 거쳐간 사무실도 수십 곳에 달한다. 김 씨는 “지난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A사의 전체적인 공간구성은 진행했다”며 “A사 대표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회사가 이전하는만큼 최고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싶어했고 6~7개월간의 논의 끝에 사무동, 기숙사, 공장동의 맞춤형 공간구성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A사에서만 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특히 미대 출신의 남다른 감각은 OC로서 김씨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2012년엔 퍼시스 ‘베스트 프리젠터’로 뽑혀 미국 시카고 네오콘 국제가구 전시회에 다녀오기도 했다. 퍼시스는 김 씨의 사례처럼 OC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김 팀장은 “청년들이 퍼시스 브랜드 안에서 가능성을 갖고 스스로 도전해 독립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OC 배출을 위해 3개월간 소수정예 집중교육을 비롯해 최초 1년간 4대보험 가입과 월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2년차부터는 활동비 없이 파트너십으로 수익금의 100%를 가져간다. 현재 55명인 OC들의 평균 매출은 1인당 3억3300만원으로 2012년(1억7000만원)보다 약 2배(94%)나 늘었다. OC들의 사업지속률(현재 활동중인 OC총인원/OC에 참여한 총인원)은 78%에 달한다. 통상 보험사 재무설계사(FC)가 10%대인 점을 감안하면 7배 이상 높은 셈이다.퍼시스의 1인 영업조직인 OC를 통한 사업에 대한 고객의 반응도 좋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업체 크리테오는 퍼시스의 공간 아이디어가 맘에 들어 중국지사도 한국과 똑같이 꾸며달라고 주문한 상태다. 김 팀장은 “OC들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은 퍼시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2018년까지 OC 1인당 매출 10억원 이상, OC총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자료:퍼시스 제공 (단위:백만원, 명)▶ 관련기사 ◀☞ 시디즈, 퍼시스 4100여주 매수☞ 퍼시스, 1인 유통망 폭발적 '성장'…억대 연봉자 줄이어☞ 퍼시스 2세 손태희 상무 “가업승계 이유는 책임감”☞ 퍼시스·시디즈·일룸 다 모이니 눈길이 '확'☞ 돌아온 퍼시스 왕회장..그는 왜 복귀를 택했나
2015.03.16 I 김재은 기자
포스코 '黑역사' 계속되나
  • 포스코 '黑역사' 계속되나
  •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빌딩.[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검찰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포스코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홍역을 치른 ‘포스코 흑역사’가 재연될 조짐이다.검찰은 지난 13일 비자금을 조성 혐의로 포스코건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전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전·현직 경영진 20여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포스코 본사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임 회장이 불명예 퇴진하거나 수사 대상이 됐던 전례가 되풀이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일부 임직원은 본사로 출근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검찰 수사 방향에 촉각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그룹으로까지 수사가 번지지는 않았지만, 검찰에서 의혹이 있다고 하면 수사에 협조하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검찰조사가 확산 될 것인지, 또 정 전 회장 의혹과 관련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외풍을 맞아왔다. 과거 공기업일 때 정치권은 으레 대선이 끝나면 포스코를 ‘정권의 전리품’ 정도로 여기고 경영진을 흔들었다. 반대로 포스코도 정권교체 때마다 정치권 줄타기를 해왔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정권이 바뀌면 포스코는 사정대상으로 맨 앞에 이름을 올렸고, 임기를 제대로 채운 회장을 보기도 어렵게 됐다. 출국금지된 정준양 7대 포스코 회장.이러한 흑역사는 포항제철 신화를 만든 고 박태준 명예회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박 명예회장은 1968년 포항제철 사장을 맡아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신념으로 불모지였던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19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포철 명예회장직을 박탈당하고 수뢰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는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 회장이 ‘내각제’를 요구하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탓으로 알려졌다. 바통을 받아 2대 회장으로 황경로 회장체제가 들어섰지만 1993년 6월 협력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3대 정명식 회장체제도 1년을 넘지 못했다.본격적인 외풍은 김만제 부총리가 외부인 출신으로 처음 포스코 회장을 맡은 1994년부터 시작됐다. 4대 회장이었던 그는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1998년 3월 자진 사임했다. 이어 5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상부 전 회장 역시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03년 3월 물러났다. 김대중 정부 때는 유상부 전 회장이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고 결국 200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6대와 7대 회장 역시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이구택 6대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1년 뒤 자진해서 물러났다. 7대 회장인 정준양 회장 역시 연임했지만,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3년 9월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사퇴설이 꾸준히 제기됐고, 작년 3월 돌연 사퇴했다. ‘MB맨’으로 알려진 정 전 회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 예상을 뒤집고 포스코 회장 자리에 올라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그 이후 포스코는 신용등급 강등, 실적 악화 등으로 시달려 왔다. 포스코는 검찰의 수사가 정 전 회장 시절 잇단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렸던 과정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를 보면 우리 기업의 정치 수난사의 축소판 같다”며 “철강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포스코가 사업에 차질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비리냐 경영실패냐" 檢 포스코 부실자회사 인수도 수사☞ 정준양 전 회장 출국금지..포스코 비리 수사 전방위 확대☞ 포스코 대표이사에 윤동준 부사장 선임☞ 檢, 포스코 경영진 출국금지..내주 소환조사☞ 포스코 '비자금 의혹' 일파만파..사정정국 시작?☞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올해 핵심 키워드는 재무적 성과창출"☞ 포스코, 인사이동 벽 없고..연봉 차등폭 확대☞ [포토]건국대 박배호 교수 포스코 '청암상' 수상 기념강연-3☞ 포스코건설, 부산 '광안 더샵' 4월 분양☞ 포스코1%나눔재단, 연간보고서 발간
2015.03.15 I 정태선 기자
英 언론 "셀틱, 제라드 임대 영입 노린다"
  • 英 언론 "셀틱, 제라드 임대 영입 노린다"
  • △ 스티븐 제라드.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4)가 미국에서 한 시즌을 뛴 후 스코틀랜드 리그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의 톰 홉킨스 기자는 ‘미러’에 기고한 칼럼에서 “셀틱이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시즌이 끝난 내년 초 겨울 이적시장서 제라드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앞서 제라드는 MLS의 LA갤럭시와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18개월 동안 연봉 400만 파운드(약 66억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추정했다. 제라드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종료된 뒤인 오는 7월 LA갤럭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MLS 시즌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셀틱은 내년 초 겨울 이적시장이 되면 제라드과 LA갤럭시 측에 임대 이적 제안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기간이 꽤 남은 만큼 구체적인 조건은 책정되지 않았다. 게다가 제라드가 이미 EPL과 세리에A 소속 타 구단들의 ‘러브콜’을 거절한 바 있어 셀틱의 제안에 응할지도 불투명하다. 현재로선 임대로라도 셀틱에 갈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제라드는 1997년 리버풀 유스를 거쳐 1998년 리버풀 1군 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리버풀에서만 뛰면서 팀의 리그컵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을 이끌었다. ▶ 관련기사 ◀☞ ‘복귀’ 박주영, 10년 전을 상기해야하는 까닭☞ 펠레 "메시·호날두 다음은 네이마르 시대"☞ 오닐, 올랜도 매직 '명예의 전당' 헌액☞ MVP 2파전 압축, ‘커리 vs 하든’ 호각☞ 獨 전설 "손흥민·카가와, 亞 축구의 롤모델"
2015.03.15 I 박종민 기자
'억대 연봉' BJ 여신, "내 방송 보는 연예인 있다"..'누구지?'
  • '억대 연봉' BJ 여신, "내 방송 보는 연예인 있다"..'누구지?'
  • 속사정쌀롱 BJ[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1인 미디어계의 ‘4대 여신’이라 불리는 BJ가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는 연예인을 실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에 출연한 억대 연봉의 여성 BJ는 ‘1인 미디어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예인 분들도 제 방송을 보시는 것 같다”고 말해 출연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BJ는 “연예인 중 어떤 분들이 시청하냐”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실명을 밝히기는 조금 곤란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출연진은 “혹시 장동민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의혹의 당사자가 된 장동민이 “연예인이 채팅창에 본인 이름을 밝히냐? 어떻게 보는지 알고 있냐”고 묻자 BJ는 “사석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때 나를 알아보고 물어본 연예인도 있었다”고 답해 1인 미디어 방송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이에 출연진들이 “그 연예인이 작업 걸었던거 아니냐”며 재차 추궁하자 BJ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응수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15일 오후 11시 방송.▶ 관련기사 ◀☞ AOA 설현, 갓 스물의 걸그룹은 잊어라..''용감한 가족''의 발견☞ 김수현, 막대사탕 들고 아기 미소..''여심 저격수''☞ 윤계상♥이하늬, 거침없는 애정공세.."내가 하늬 팬클럽 회장"☞ ''슈퍼맨'' 추사랑, 극강의 깜찍함..''언제 이렇게 컸니?''☞ 오늘(15일) ''K팝스타4'', 케이티vs 정승환vs 박윤하 ''극강대결''
2015.03.15 I 강민정 기자
'속사정쌀롱' 강남, '4대 여신 BJ' 보기 위해 스튜디오 탈출
  • '속사정쌀롱' 강남, '4대 여신 BJ' 보기 위해 스튜디오 탈출
  • 강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강남이 프로그램 녹화 도중 ‘4대 여신’ BJ를 보기 위해 스튜디오를 탈출했다.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에 출연 중인 강남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1인 미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BJ 4대 여신 중 한 분을 실제로 모셨다”는 MC 윤종신의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이날 억대 연봉의 4대 여신으로 알려진 BJ가 이원 생중계 모니터에 등장하자 강남은 “거기 어디냐”며 위치를 캐묻고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스튜디오를 탈출하는 돌발행동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 역시 “저렇게 가는 건 반칙”이라며 처음 보는 강남의 돌발행동에 폭소를 터트렸다. 잠시 후 이원 생중계 모니터에 강남이 등장하자 출연진은 “BJ 옆에 서니까 강남이 갑자기 나이 들어 보이고 얼굴도 커 보인다”며 “이제 그만 스튜디오로 돌아오라”고 권유했다. 그런데도 강남은 “형들이라도 돌아가기 싫을 것”이라고 외치며 버티는 등 BJ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한 모습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4대 여신’ BJ와 인터넷 방송의 매력에 푹 빠진 강남의 ‘스튜디오 탈출 사건’은 15일 오후 11시 ‘속사정 쌀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무한도전'의 위기는 늘 기회..'식스맨'은 10주년의 터닝포인트☞ 오늘(15일) 'K팝스타4', 케이티vs 정승환vs 박윤하 '극강대결'☞ AOA 설현, 갓 스물의 걸그룹은 잊어라..'용감한 가족'의 발견
2015.03.15 I 강민정 기자
호텔업계 전설이 된 고졸의 총지배인(15)
  • [홍대표의 헤드헌팅 돌직구]호텔업계 전설이 된 고졸의 총지배인(15)
  • 오늘 소개 할 분은 호텔업계에서는 이미 ‘고졸 신화’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글로벌 3대 호텔 체인의 총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경호 (가명, 50세) 전무다. 이 분은 필자가 사회 생활을 시작한 호텔 업계의 선배이기도 하다. 그를 소개할 때는 업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특히 국내 최연소 특급호텔 상무 (당시 37세) 와 국내 최연소 글로벌 체인 호텔 총 주방장 (당시 42세)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유명하다. 사실 이 분의 스토리는 방송에서도 성공 신화로 많이 방영이 된 적이 있다. 이 분에게 주방이란 공간은 간접적으로 고객을 만나는 공간이며, 본인은 고객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본인의 요리가 그 호텔의 명예라는 사명감을 가진 분이었다. 후배인 필자에게도 과거에 여러 번 그런 가르침과 자세를 깨우쳐 주기도 했다. 물론 필자는 그 분과 같은 조리부서의 호텔리어는 아니었으나 그분의 그런 자세를 늘 존경해왔다. 그 분을 존중하고 그 분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그 분의 열정과 일에 대한 사명감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영역에서 어떠한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이 받는 월급보다 얼마나 귀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등을 가르쳐주셨다. 그분의 가르침은 지금 필자가 이 일을 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 전무가 근무하는 호텔의 VVIP 였던 외국계 본사 회장은 한국에 오면 반드시 그가 일하는 호텔에서 묵었다. 그 분의 요리를 좋아했고 또한 그 분의 자세를 존중했다. 이 전무의 진중한 삶의 자세는 어릴적 어려운 환경을 견뎌내면서 다듬어 졌다고 한다. 이 전무는 아주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자랐으며 동생들 때문에 자신의 공부를 접어야 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식당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며 야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특급호텔의 주방 말단 사원으로 들어갔고 당시 대학은 그에게는 사치였다. 자신이 버는 돈으로 동생들을 모두 대학을 졸업시켰지만 정작 본인은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3교대 근무인 호텔에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에 몰입했다. 식당 주방 구석에서 영어 단어를 외우며 본인이 하지 못한 공부를 실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그 호텔의 회장은 이 전무를 본인의 전담 요리사로 발령을 내고 대학을 지원해 주었다. 그렇게 회장에게 받은 은혜를 이 전무는 일로써 갚아 나갔다. 그가 유명해지자 국내 최대 외식 업계에서는 그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당시 연봉의 3배인 억대 연봉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경호 전무는 거절하고 본인에게 기회를 준 회장과의 의리를 지켰다. 운도 작용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회장은 그를 호텔 업계 최연소 상무로 진급을 시켰고 몇 년이 지나 그를 총 주방장으로 발령을 냈다. 국내 최연소 호텔 상무와 최초의 글로벌 호텔 한국인 총 주방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것이다. 호텔리어들은 한국인이 글로벌 호텔의 총 지배인이나 총 주방장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안다. 거의 기적과 같은 일이 고졸이었던 그의 인생에 펼쳐진 것이다. 이러한 그를 성공하게 만든 원동력이 과연 운이나 기적일까? 그에게는 뛰어난 학력도 없었고 도와줄 배경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고졸이라는 학력을 가진 그가 지금은 전 세계 유명 명문대 출신들을 부하 직원으로 두고 있다. 그의 성공의 원천은 남다른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남보다 부족했기에 더 많이 노력했고 그의 일을 누구보다 사랑했으며 그의 고객을 누구보다 섬겼다. 이것이 고졸 신화를 만든 그의 원동력이 됐던 것이다. 그는 지금도 가정이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과 고아원을 방문하여 그의 요리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필자는 이런 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이 사회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는 이런 분들이 더 많이 성공하는 시대가 열리기를 원한다. 지금도 승승장구 하고 계신 그 분이지만 훗날 호텔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고졸 신화를 다시 쓰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2015.03.15 I 류성 기자
포스코 '비자금 의혹' 일파만파..사정정국 시작?
  • 포스코 '비자금 의혹' 일파만파..사정정국 시작?
  • 이완구 국무총리가 12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정부패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다른 계열사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포스코가 긴장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13일 포스코건설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이 투입돼 10시간 넘게 고강도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드러난 혐의는 포스코(005490)건설의 베트남 법인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내용이다. 동남아 지역 사업을 책임졌던 임원 2명이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하면서 업체에 지급할 대금을 부풀리거나 허위 거래를 장부에 적는 방식으로 비자금 100억 원가량을 조성했다는 것. 이에 관해 포스코(005490) 측은 “작년 포스코건설이 자체 감사를 통해 이 돈이 현지 발주처 리베이트로 지급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자를 중징계하기도 했다”며 개인 비리로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포스코그룹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 P&S와 포스코플랜텍 등 여타 계열사가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검찰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했거나 자금 일부가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 내부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비자금 조성 부분에 한정된 수사는 아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계열사끼리 매출액을 과다 책정한 혐의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당했다. 또 성진지오텍 등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빌딩.포스코P&S는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 제품을 가공·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13년 9월 국세청은 포스코P&S에 대한 세무조사 이후 탈세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작년 4월 압수수색 등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부실기업 인수의 대표 사례로는 포스코플랜텍이 꼽힌다. 발단은 포스코가 2010년 3월 성진지오텍의 지분 40.4%를 인수한 것에서 비롯됐다. 성진지오텍은 1989년 만든 울산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오일샌드 모듈 제작 업체인 성진지오텍은 당시 포스코가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들여 뒷말이 무성했다. 플랜트기자재 업체인 포스코플랜텍과 2013년 7월 합병했지만, 업황악화와 사업부진 등으로 자본잠식 등 부실이 심각하다. 포스코는 정준양 전 회장 시절 잇단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렸던 과정으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 예상을 뒤집고 포스코 회장 자리에 올라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했고, 2007년 20여개였던 포스코의 계열사는 2012년에는 70개를 넘어섰다.한편 일각에서는 포스코를 시작으로 사정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레임덕을 막고, 청와대가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20대 총선을 1년 앞둔 지금이 각종 의혹을 파헤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 아니겠냐”며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 대대적인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검찰은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에 부응해 포스코 비자금 의혹과 자원외교, 방위사업 비리 등 이른바 ‘포·자·방’ 사건에 칼을 빼들었다.검찰은 혈세 낭비 논란이 빚어진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관련 수사도 특수부 인력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고, 특히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선언 직후 비리 수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대검찰청에 지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인사]포스코(POSCO) 임원 승진☞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올해 핵심 키워드는 재무적 성과창출"☞ 포스코, 인사이동 벽 없고..연봉 차등폭 확대☞ [포토]건국대 박배호 교수 포스코 '청암상' 수상 기념강연-3☞ 포르쉐 신차 지붕,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로 만든다☞ 포스코건설, 부산 '광안 더샵' 4월 분양☞ 포스코1%나눔재단, 연간보고서 발간☞ 포스코 "비윤리행위 안심하고 신고하세요"☞ 포스코 SNNC, 자력 기술로 제2공장 준공☞ 포스코, 사우디국부펀드로 '날개'..중동3.0시대 주도☞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인수로 업종내 차별적 주가상승 기대-교보☞ 포스코 "포스코건설 유상증자 결정된 바 없다"
2015.03.14 I 정태선 기자
버핏, 25년넘게 연봉 10만달러 동결.."차기 CEO도 만족해야"
  • 버핏, 25년넘게 연봉 10만달러 동결.."차기 CEO도 만족해야"
  • 워런 버핏출처:블룸버그[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부자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이 자신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물려받을 후계자 역시 욕심부리지 말고 연봉 10억달러(약 1억1285만원)에 만족하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해서웨이 CEO로 재직하던 지난 수십년간 연봉은 10만달러만 받아왔다. 물론 회사 수익 상승에 따른 보너스 등은 따로 챙겼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해서웨이가 규제당국에 보낸 서류를 인용해 버핏이 지난해에도 1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앞서 버핏은 지난 2월말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편지에서 “누가 되든 해서웨이 CEO는 그가 필요로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비록 더 많은 실적을 올리더라도 탐욕을 부려 이 업계에 다른 CEO처럼 높은 연봉을 받으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CEO의 행동은 수많은 투자 매니저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항상 주주 이익이 최고의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버핏은 또한 차기CEO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해 운영하는 이점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파는 것은 자칫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아들인 하워드(경영권이 없는 해서웨이 회장)가 CEO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버핏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에 이어 해서웨이 주식가치 등으로 7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최고 부자 2위에 올랐다. 이날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보면 버핏의 경호 비용은 해서웨이가 책임지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한 통신비나 우편 비용 등은 본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03.14 I 이민정 기자
‘복귀’ 박주영, 10년 전을 상기해야하는 까닭
  • ‘복귀’ 박주영, 10년 전을 상기해야하는 까닭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 언론인 출신 야마오카 다쿠(山岡拓)는 지난 2010년 저서 ‘갖고 싶은 게 없는 젊은이들’에서 ‘사토리(さとり) 세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후 사토리 세대라는 말은 일본 내 유행처럼 번졌다. 사토리는 우리말로 ‘깨달음’ 또는 ‘득도’를 뜻한다. 자동차, 사치품 등 돈이나 출세에 관심없는 1980년대 후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사토리 세대’는 국내로 들어오면서 ‘달관세대’로 번역됐다. 스포츠에 대입해본다면 문득 박주영이 떠오른다. 물론 박주영이 ‘달관세대’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달관세대’와 상황이 닮아있다. 유럽 무대 복귀의 꿈을 접고 K리그로 돌아온 박주영은 연봉이나 명예회복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재하 FC서울 단장은 박주영의 연봉수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백의종군(白衣從軍)’이라는 표현을 썼다. △ 박주영. (사진= FC서울)박주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은퇴는 친정팀에서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수호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큰 추억으로 남아 있다.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좋은 경기를 해 팬들과 추억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주영의 초연함은 달관세대의 핵심 키워드인 ‘안분지족(安分知足)’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취재진에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대표팀 발탁과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계약기간이 3년이라고 언급했지만, 앞으로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박주영은 지난 2003년 청소년 대표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서 26경기에 출전해 18골을 작성했다. 박주영은 2005년 프로에 입단, FC서울에서 4년간 69경기에 나서 23골을 기록했다. 컵대회 기록을 합치면 96경기 35골이나 터뜨렸다.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한 박주영은 ‘축구천재’라는 칭호를 얻었다. 2008년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한 박주영은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10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2011년 여름 프랑스 릴 OSC와 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전화를 받고 급작스럽게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6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아스널서 실패의 쓴맛을 본 박주영은 셀타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2014 브라질 월드컵, 알 샤밥(사우디) 등 기회를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녹록지 않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빛났지만, 클럽과 월드컵에서 심하게 부진했다. 특히 월드컵 이후부턴 한국 간판 스트라이커라는 명함마저 내려놔야 했다. 한때 ‘축구천재’였던 박주영은 월드컵 이후 3개월간 ‘무적신분’으로 지냈다. 열렬한 환호를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거센 비난에 익숙해졌던 박주영이다. 그의 축구인생은 심하게 굴곡졌다. ‘축구선수’ 박주영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꿈을 접고 돌아왔지만, 날개까지 접지는 말라’는 것이다. K리그로 돌아온 박주영의 모습은 생각보다 의기소침해 보였다. 지나치게 내려놓은 듯 보였다. 그의 나이 만 29세다. 30대 중반의 선수였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 했지만, 만 서른이 안 된 선수가 이렇게 초연한 자세로 일관해 조금은 안타깝다. 전성기 기량 회복은 어렵겠지만, 재기의 가능성은 있다. 이왕 돌아왔으면 ‘끝’을 생각하지 말고 뛰길 바란다. FC서울과 계약한 향후 3년간 10년 전처럼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빈다면 잠시 외면했던 팬들도 박수를 보낼 것이다. 이제 팬들이 기대하는 건 ‘골 넣는’ 박주영이 아니라 문전에서 ‘자신감있게 돌진하던’ 10년 전 축구천재 박주영의 모습이다. ▶ 관련기사 ◀☞ 펠레 "메시·호날두 다음은 네이마르 시대"☞ MVP 2파전 압축, ‘커리 vs 하든’ 호각☞ 박주영 복귀...벵거 전화 한 통의 ''나비효과''☞ 獨 전설 "손흥민·카가와, 亞 축구의 롤모델"☞ ''2015'' 손흥민, 80년대 ‘차붐’에 필적할만한가
2015.03.14 I 박종민 기자
  • 러시아, 재정적자 한달새 두 배로…低유가·경제제재 탓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저(低)유가와 서방 국가의 제재로 러시아 재정적자가 한 달새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미국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지난달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대비 10.5%로 전월 4.2%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개월 이상 지속된 저유가와 미국·유럽의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러시아는 재정 수입의 50%를 석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또 예상보다 많았던 군사비용 지출도 적자를 악화시켰다. 러시아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급감하는 석유와 가스 세금 수입으로 러시아의 국가 수입과 지출 간격은 점차 벌어지고 있다. 1월 석유와 가스 세금 수입은 8034억루블(약 14조8000억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4282억루블(약 7조9000억원)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총 세수는 1월 1조3000억루블에서 9538억루블로 감소했다. 러시아는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줄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봉을 1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가 방위와 법률 시행을 위한 지출은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VTB캐피탈 블라디미르 콜리체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잠재적인 발전이 있을 수도 있어 하반기에는 재정적자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재정적자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러시아 경제 침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소비자 수요와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러시아 경제가 3%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03.13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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