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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일 문화다양성 주간…장강명 강연, 윤하 무대 ‘연대 모색’
  • 21~27일 문화다양성 주간…장강명 강연, 윤하 무대 ‘연대 모색’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예위),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9회째를 맞은 올해는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를 주제로 정책포럼과 콘서트, 특별강연, 대국민 참여 행사, 지역 기획행사 등을 진행한다. 연대의 가치를 담은 문화다양성으로 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자료=문체부 제공문체부는 2015년부터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5월 21일로부터 일주일간 매년 운영하고 있다.25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과 연계해 ‘2023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을 연다. 대학다양성협의회는 대학 내 다양성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다양성 증진 우수사례 등을 확대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문화다양성 현황과 △대학,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의 문화다양성 증진 노력과 향후 과제를 살핀다. 이를 통해 질병 등 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찾고 문화예술로 해결책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청년들이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행사도 열린다. 문체부는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21~27일 ‘문화다양성 콘텐츠 큐레이션전’을 운영한다. 소설가 천선란 등 청년 스페셜 큐레이터가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담겨있는 영화와 음악, 책 등 100여 편을 소개한다. 21~26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소설가 장강명, 배우 추상미, 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일과 가정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제를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이야기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행사일 전날까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27일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다양성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하림, 윤하,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 공연을 펼친다. 구로문화재단 등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은 전시, 토론회, 영화상영회, 참여형 프로그램 등 18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 미국대사관과 함께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9~2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 ‘미국 내 디아스포라’ 주제의 다큐멘터리 ‘릴리의 도미노 세계’를 상영하고,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각 지역의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고령사회 진입과 외국인 주민 자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사회구성원의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지고, 상호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구성원 간의 연대와 결속이 강화되고 우리 사회의 회복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5.18 I 김미경 기자
‘오피스 빌런’ 직장판 더글로리…박성광 "영화투자 취소 당해"
  • ‘오피스 빌런’ 직장판 더글로리…박성광 "영화투자 취소 당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인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서 ‘직장판 더 글로리’의 사연들이 대방출 된다. 또 박성광은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으로 받은 차별과 고충을 털어놓는다.15일 방송 예정인 ‘오피스 빌런’에서는 직장에서 왕따 놀이를 하는 ‘일진 팀장 빌런’이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일진 빌런’은 스카우트되어 온 능력자 팀원이 자신과 같은 유학파가 아니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시작한다. 점심도 따로 먹는 건 기본이고, 팀원에게 회식 일정도 공유해주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기도 한다. 게다가 업무 내용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팀원을 곤란하게 만드는 식이다.사진=오피스 빌런MC 신동엽은 “학교 폭력도 있지만, 그만큼 직장 내 괴롭힘도 심하다고 한다”며 패널로 나온 박성광에게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인데 촬영 현장에서 소외당한 경험이 있냐”고 질문한다. 이에 박성광은 “영화라는 다른 집단에서 새롭게 도전한 거라 당연히 있다. 멜로나 스릴러물을 준비해서 투자 직전까지 갔는데 ‘감독이 개그맨 박성광이면 투자 안 하겠다’라며 투자를 취소했다. 전해 듣기도 하지만 면전에서 듣기도 했다”며 차별의 경험을 밝힌다고 제작진 측은 ㅓㄴ했다.이어 이날 방송에서 이진호가 “편견 때문에 괜히 한 건가 후회한 적은 없었냐”고 ‘개감독’(개그맨+감독) 박성광의 고충을 묻자, 박성광은 “많았다. 영화 하는 동안 방송 일은 쉴 수밖에 없었다. 금전적으로 조여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가정을 지키기도 해야 하고 ‘인정도 안 해주는데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많았다”고 심경을 토로한다.한편 이날 ‘빌런 감별단’도 생각보다 흔한 직장 내 따돌림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직장판 더글로리’ 이야기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채널S와 MBN에서 방송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 공개한다.
2023.05.14 I 김미경 기자
'당나귀 귀' 20세기 김연아?… 현정화의 리즈 시절 공개
  • '당나귀 귀' 20세기 김연아?… 현정화의 리즈 시절 공개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현정화가 원조 국민 여동생 부심을 뽐낸다.14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대한민국 탁구의 전설이자 스포츠계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던 현정화 감독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역대 올림픽 명경기 등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던 현정화는 “제가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죠”라며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8, 90년대 비하인드를 밝혔다. 당시 여성 운동선수로서는 최초로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지금으로 치면 김연아급 인기를 누렸다는데.특히, 1992년 지바 세계선수권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의 감동을 그린 영화 ‘코리아‘ 속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는 “캐스팅이 안성 맞춤인 것 같다”, “하지원 씨랑 저랑 모두 예쁘니까”라면서 못 말리는 자기애를 뽐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이밖에도 꽃미남 유남규와의 열애설에 대한 해명 등 현정화의 추억 토크가 이어지던 가운데 눈빛을 반짝이며 경청하던 전현무와 김희철이 갑자기 “저희도 사느라 바빠요”, “저희도 직업이 있어요”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해 대체 어떤 상황일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 17년째 프로팀을 이끌며 후배들을 양성 중인 현정화 감독의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중국 무협 영화 보는 기분이다”, “오늘 첩첩산중이네요”라고 말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현정화가 직접 밝힌 인기 폭발 ’원조 국민 여동생‘ 모먼트는 14일 오후 4시45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3 I 유준하 기자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개최를 앞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이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은 순진무구함부터 극악무도함과 주도면밀함까지. 데뷔 이래 숱한 인간군상을 실감나게 펼쳐온 내공 깊은 국내 톱 연기자다. 그가 올해 BIFAN의 주빈이 됐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최민식을 선정한 데 대해 BIFAN은 “최민식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한국영화 그 자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출연한 작품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등을 가질 계획”이라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민식은 한국영화 부흥기와 전성기를 주도했다. 한계를 찾을 수 없는 천의무봉의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배우 김성균은 최민식에 대해 “골짜기에 비유하자면 이리저리 사정없이 굽이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무엇이든 다 뚫을 수 있는 창 같은 존재”라며 “말도 안되는 게 최민식 선배를 거치면 정말 가능해 보인다”고 소개했다.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쉬리’는 1999년 당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582만명)을 세웠고, ‘명량’은 2023년 5월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1위(1761만3682명)를 10년째 지키고 있다. ‘취화선’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감독상)했고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최민식은 1980년대 국내 노동운동과 탄압의 양상을 담은 화제작 ‘구로 아리랑’(1989)으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의 참 교사 ‘김 선생’, ‘넘버 3’(1997)의 욕쟁이 검사 ‘마동팔’, ‘조용한 가족’(1998)의 엉뚱한 삼촌, ‘쉬리’(1999)의 북한 특수부대 요원 ‘박무영’, ‘해피엔드’(1999)의 실직한 가장 ‘서민기’, ‘파이란’(2001)의 삼류 건달 ‘이강재’, ‘취화선’(2002)의 천재 괴짜 화가 ‘장승업’, ‘올드보이’(2003)의 비운의 남자 ‘오대수’, ‘꽃피는 봄이 오면’(2004)의 트럼펫 연주자 ‘현우’, ‘주먹이 운다’(2005)의 한물간 복싱 스타 ‘강태식’으로 각광받았다.2010년대부터는 ‘악마를 보았다’(2010)의 연쇄살인마 ‘장경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비리 세관 공무원 출신 임기응변의 달인 ‘최익현’, ‘신세계’(2013)의 경찰청 수사기획관 ‘강 과장’, ‘명량’(2014)의 성웅 이순신 장군, ‘대호’(2015)의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특별시민’(2017)의 서울시장 ‘변종구’, ‘행복의 나라로’(2019)의 탈옥수 ‘203’, ‘천문:하늘에 묻는다’(2019)의 관노 출 신의 비범한 과학자 ‘장영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의 탈북한 천재 수학자 ‘리학성’ 으로 주목받았다.오성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수작 ‘마당을 나온 암탉’(2011)에서 문소리·박철민·유승호 등과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흥행 감독 뤽 베송의 ‘루시’(2014)에서는 스칼렛 요한슨·모건 프리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범죄 드라마 ‘카지노’에서 카지노의 전설적 인물 ‘차무식’으로 변신, 손석구·이동휘 등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연다. 관객·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영 및 참여 행사를 부천시 5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필두로 부천시 전역에서 가질 예정이다.
2023.05.11 I 김보영 기자
허광한 파워…'메마데바', 동시기 예매율 2위→5월 극장가 복병 예고
  • 허광한 파워…'메마데바', 동시기 예매율 2위→5월 극장가 복병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중국어권 인기 스타 허광한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이하 ‘메마데바’)가 5월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배우 허광한 주연작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웨이하오)는 10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 집계 1만 692명의 예매를 기록하며, 약 3.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이은 수치로 한국과 외화를 통틀어 전체 2위의 예매율 스코어다.개봉작을 포함시켜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2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4위)에 이어 외화 전체 5위를 차지하며 쟁쟁한 작품들과 이름을 함께 올리고 있다.특히 5월 12~14일 내한이 확정된 허광한 배우가 국내 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팬들을 위한 라이브 토크쇼 ‘밋 앤 그릿’, 대규모 무대인사도 예정하고 있기에 ‘메리 마이 데드 바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주연인 허광한 배우가 이제훈과 함께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로 오른 것을 비롯해 SBS ‘접속! 무비월드’와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등 국내 주요 영화 프로그램 메인 코너를 통해 2주 연속 작품이 다뤄지면서 대중의 기대치도 높아진 상태다.미국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 관객상(Audience Choice) 수상, 이탈리아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대만 역대 개봉영화 흥행 7위 등을 기록하며 해외에서는 이미 관심이 쏠린 작품인 탓에 국내 개봉 후 흥행 스코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 분)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 분)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2023.05.10 I 김보영 기자
롯데시네마, NCSI 영화관 부문 8년 연속 1위
  • 롯데시네마, NCSI 영화관 부문 8년 연속 1위
  • 롯데시네마가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롯데컬처웍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시네마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영화관 서비스업 부문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국가고객만족도조사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했다.롯데시네마는 지난해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공간 ‘컬처스퀘어’로의 도약을 발표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를 몰입형 3S(Screen, Sound, Spce) 환경으로 리뉴얼했다. 이는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영화관에서 아티스트 토크∙음악∙스포츠∙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컬처프로젝트 ‘롯시플’을 론칭했다.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놀이∙소통이 가능한 복합공간 프로젝트 ‘CxC아트뮤지엄’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선보였으며 영화·팝콘·제휴 혜택을 모은 유료 멤버십 ‘롯시클럽’도 출시했다.김병문 롯데시네마 시네마사업본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극장 문화를 만들고,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 광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문다애 기자
중꺾마? 설경구 "중간에 꺾지 마"
  • 중꺾마? 설경구 "중간에 꺾지 마"[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네이버 나우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연주와 도형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연주: 이번 공무원 시험 결과 어떻게 됐어?도형: 또 떨어졌어. 이번엔 될 줄 알았는데...연주: 아 그렇구나. 괜찮아. 힘내. 또 하면 되지.도형: 응. 기왕 이렇게 된 거 힘닿는 데까지 해 보려고.연주: 그래. (_).>1) 쫌쫌따리 2) 잼민이 3)중꺾마 4)머선129정답은 3번 ‘중꺾마’이다.‘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뜻의 신조어로, 지난해 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인 유행어로 평가 받는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는데 이 말은 기자의 인터뷰 제목에서 비롯됐다.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DRX팀 주장 김혁규 선수(게임명 ‘데프트’)는 지난해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로그전에서 패배 후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지긴 했지만...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변했다. 이 인터뷰를 진행한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는 지난해 10월 9일 김혁규 선수의 이 같은 발언 취지를 살려 자사 운영 유튜브 채널에 이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이란 제목을 달았다.이후 DRX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뒤늦게 해당 인터뷰 제목이 LOL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다른 분야로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김 선수는 우승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와 저희 팀 우승이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좋겠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유행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이후 같은 해 연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이 말은 전 사회적 열풍 수준으로 널리 퍼졌다. 지난해 12월 3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막판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리나라의 16강행이 확정된 직후 권경원, 조규성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Impossible is nothing(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문구를 적은 태극기를 펼치고 포즈를 취하면서다.태극전사의 투혼을 응축한 이 말은 스포츠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사회 각 분야로 급속히 파급된다. 사람들은 강한 상대나 녹록지 않은 여건에 굴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표현할 때 이 말을 슬로건처럼 자주 쓰고 있다.비슷한 말로는 역시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화제가 된 ‘알빠임’도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이기면 되는 거 아님?”이라는 트윗을 작성하자, 다른 유저가 “우승 후보임...”이라고 답장을 했다. 이에 다시 작성자가 “알빠임?”이라고 답하며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었다.이 트윗이 작성된 지 5일 후 정말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행에 성공하자 재조명 받으며 유행했다. 이 말은 ‘알 바(알아야 할 바)’와 ‘이다’의 명사형 ‘임’이 결합된 말로, ‘알아야 할 바 아니다’란 의미다. 즉 ‘상황이 어떻든 알고 싶지 않고(상관없고) 내 갈 길 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1월 영화 ‘유령’의 감독과 출연진들이 참석한 네이버 나우(NOW.)의 ‘무비토크’에서 MC 박경림이 신조어 퀴즈를 진행하던 중 ‘중꺾마’를 문제로 제시하자 배우 설경구는 “중간에 꺾지 마, 중간에 틀지 마”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23.05.08 I 이연호 기자
"AI 대본 반대→고용 안정 촉구"…할리우드 작가들, 15년 만에 파업
  • "AI 대본 반대→고용 안정 촉구"…할리우드 작가들, 15년 만에 파업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의 영화, TV 시나리오 작가들이 파업에 돌입해 할리우드가 혼돈에 빠졌다. 작가들은 인공지능(AI) 대본의 등장에 대한 반발, 고용안정성 강화를 촉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파업을 강행했다. 이들이 단체행동으로 파업에 나선 건 15년 만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주요 TV 쇼는 물론, 준비 중이던 상당수 영화들이 제작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나리오작가 조합(WGA) 측은 성명을 통해 “공정한 거래를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작가들이 직면한 위기를 고려할 때 우리의 제안에 대한 스튜디오의 반응은 불충분했다”고 밝히며 이날 오전 3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할리우드 작가들이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0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당시 이들의 파업은 약 100일동안 지속됐다. WGA는 “제작사들은 노동시장 내부에 ‘긱 이코노미’(임시 계약직 위주의 인력운용)를 만들었고, 이번 협상에서 한 발 짝도 물러나지 않으며 작가 업무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배반했다”고 파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WGA와 대형제작사들이 소속된 영화, TV제작자연맹(AMPTP) 간 협상안이 결렬되면서 벌어졌다. 반면 AMPTP 측은 보상 규모를 충분히 더 늘리는 방안을 WGA에 제시했지만, WGA가 다른 조건들을 고집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란 주장이다. AMPTP 측은 “현 상황 해결을 위해 WGA에 추가 대화에 나설 용의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작가들의 수입 및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두고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작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시장이 넷플릭스 등 OTT 스트리밍 플랫폼 위주로 재편되면서 작가들의 처우가 열악해졌다는 주장이다. 드라마, 시트콤 등의 시즌당 편수가 평균 20여편에서 10편 수준으로 줄어들고, 일명 ‘재방료’에 해당하는 스트리밍 저작권 수익인 ‘재상영분배금’(Residual)도 감소했지만 업무량이 오히려 늘어나 작가들의 상황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WGA가 스튜디오 측의 수요와 관계없이 일정 기간 작가들의 고용 규모를 유지해 콘텐츠를 제작, 진행할 수 있게 고용안정성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AMPTP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I를 활용한 대본 작업에 대해서도 WGA 측의 반발이 거세다. WGA는 제작사가 작가들의 이전 작품 데이터에 기반해 AI가 새 대본을 쓸 수 없게 저작권을 보호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AI가 만든 대본 초안을 사람 작가들이 재작성하는 관행도 없어야 할 것이란 협상 조건이다. AMPTP는 보상금 인상 등을 통해 작가들의 처우 인상에 노력하는 부분엔 열려있지만, 작품 필요에 관계없이 작가들의 고용 규모를 유지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파업이 현실화되면 인기 토크쇼 및 미드(미국 드라마)들의 방영이 일부 중단되는 등 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당장 BTS, 블랙핑크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 쇼’)을 비롯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등 토크쇼들의 제작이 중단되며 올 가을 새로운 드라마 등 작품 공개들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0일부터는 미국배우방송인조합(SAG-AFTRA)이 계약만료를 앞두고 AMPTP와 협상을 시작하는 만큼, 다른 직종 조합으로도 파업의 불씨가 확산될 수도 있다. 다만 넷플릭스만큼은 이번 파업의 여파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3.05.03 I 김보영 기자
신유, 대중 심금 울릴 '왜 그렇게 사셨어요'
  • [Today 신곡]신유, 대중 심금 울릴 '왜 그렇게 사셨어요'
  • (사진=SY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왕자’ 신유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바치는 사모곡으로 돌아온다.신유는 2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공개, 약 2년 만에 컴백한다. 신유는 음원 공개에 앞서 2일 오전 KBS1 ‘아침마당’에 출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무대를 선공개했다. 컴백을 알린 신유는 ‘아침마당’에서 “제가 슬프고 애절한 노래를 부르게 됐다”라며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소개했고, 컴백과 활동 일화에 대해 토크를 나누며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신유의 신곡 소개에 이어 ‘아침마당’에서는 ‘왜 그렇게 사셨어요’ 티저가 공개됐고, 이광기는 “제가 티저를 보고 왔는데, 대박 조짐이 보였다”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유가 ‘왜 그렇게 사셨어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자, 이광기와 박애리를 비롯한 ‘아침마당’ 출연진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모두를 울린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자녀를 위해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자녀가 느끼는 가슴 아픈 애환을 그린 곡이다. 특히 신유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진심어린 감정이 가득 담겨 대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모곡이다.신유(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특히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김호중 ‘살았소’, ‘나의 목소리로’, 코요태 ‘영웅’ 등에 참여한 황정기와 박정현&이영현&소향 ‘Mermaid (인어공주)’ 등을 작곡한 작곡가 미라클이 작업, 신유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사모곡을 탄생시켰다.또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왜 그렇게 사셨어요’와 동명의 영화 역시 공개를 예고했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 음원과 영화는 대중들에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신유의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2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명의 영화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3.05.02 I 윤기백 기자
허광한, 다시 한국에 온다…팬들과 영화 미팅 예정
  • 허광한, 다시 한국에 온다…팬들과 영화 미팅 예정
  •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포스터와 배우 허광한 (리안컨텐츠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대만의 인기 배우 허광한이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한국 개봉에 맞춰 내한한다. 30일 리안컨텐츠에 따르면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의 주연 배우 허광한, 감독 청웨이하오, 그리고 프로듀서 진바이런이 5월 12일 내한을 확정했다.지난 28일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허광한은 다음날 29일 출국했으니, 하루 만에 다시 내한을 결정했다. 이는 개봉 영화 홍보와 ‘팬들과의 만남’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허광한은 지난 1월 영화 ‘상견니’ 홍보 차 내한한 이후 3개월 만에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지만, 빠듯한 스케줄로 시상식 외에는 팬들과 교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시한 바 있다. 허광한은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토크쇼 ‘밋 앤 그릿’에 청웨이하오 감독, 진바이런 프로듀서와 함께 참석한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밋 앤 그릿’ 페이지는 30일 CGV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5월 2일 예매가 개시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로 5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2023.04.30 I 김명상 기자
강원도서 별 보고 칵테일 만들고…백화점 문화센터 밖으로
  • 강원도서 별 보고 칵테일 만들고…백화점 문화센터 밖으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 여름학기 접수를 시작하며, ‘경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강좌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 ‘예술투어’가 진행되는 ‘뮤지엄 산’.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이색 강좌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백화점내 문화센터 강의실이 아닌, 외부에서 진행하는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먼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직접 ‘여행’을 떠나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강원도관광재단이 추진하는 프리미엄 취미 여행 사업에 참여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3가지 테마(별, 예술, 커피)에 맞는 지역을 선정하고 하루 동안 각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클래스를 준비했다. 우주과학작가와 강원도 철원의 밤 하늘을 보며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별빛투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의 도슨트 투어가 포함된 ‘예술 투어’, 유명 커피칼럼니스트와 강원도 강릉의 다양한 커피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커피 투어’로 구성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여름학기 한강에서 진행된 ‘치즈플로&와인과 함께하는 선셋 요트투어’ 클래스. (사진=롯데백화점)시원한 ‘여름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간 클래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한 ‘여름 밤 알디프 티 칵테일 파티’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통주 칵테일 바 ‘꽃술’을 대관해 진행하는 이번 클래스에서는 직접 다양한 술과 티를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젊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시원한 밤 바람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영화제’, 늦은 저녁 시간에 도슨트와 함께 프라이빗하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지엄 나이트’, 공원을 달리며 여름 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나이트 런’ 등도 진행한다.홍콩 문화 클래스가 진행되는 ‘웨이 티 하우스 앤 레스토랑’. (사진=롯데백화점)‘홍콩 여행’에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클래스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이 홍콩관광청과 함께 준비한 홍콩 문화 클래스를 수강한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대표 클래스로는 서울의 홍콩 음식 전문점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에서 배우는 ‘마작 클래스’와 ‘차찬바 즐기기’, ‘홍콩 영화 토크’ 등이 있다. 특히 홍콩 정부가 이번 상반기 중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에 총 50만장의 항공권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만큼, 홍콩 문화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클래스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여름학기 접수는 문화센터 방문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내 점포의 경우 지난 학기에 문화센터를 수강했던 회원은 오는 26일부터, 신규 회원은 27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인천·경기·지방 점포는 기존 회원은 27일부터, 신규 회원은 28일부터 강좌 접수가 시작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여름학기 접수를 앞두고 지난달 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디자인부터 검색 기능까지 전면 리뉴얼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강좌를 선택하고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올해 봄 학기 수강생은 지난해 대비 65% 증가했고 단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같은 기간 2배 늘어나 더욱 큰 증가세를 보였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여름 학기를 위해 롯데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클래스를 엄선해 준비하는 것은 물론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는 등 고객 편의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23 I 백주아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후원
  • 후지필름 코리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후원
  • 오른쪽부터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 (사진=후지필름 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후지필름 코리아는 앞으로 3년간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시상, 공동행사 개최 등 영화제 전반을 지원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후지필름 코리아가 한국단편경쟁 대상 부문을 후원한다. 또 국내 우수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전주프로젝트를 통해 2명의 감독을 선발하고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X-H2S’와 시상금, 자사 렌즈를 장기 무상 대여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영화제 기간 후지필름이 제작 지원한 신한솔 감독의 단편영화 ‘녹색광선’을 포함한 3개 작의 상영회 및 시네마 토크도 열린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국내 영화산업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감독,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작 환경 지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1 I 김정유 기자
90년대 최고 MC 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딸 서동주도 "큰 슬픔"
  • 90년대 최고 MC 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딸 서동주도 "큰 슬픔" [종합]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업가로 새 출발을 한 방송인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67세.20일 외교 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서세원은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세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딸 서동주도 충격에 빠진 상태다. 서동주의 소속사인 오네스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현재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서동주 씨도 많이 놀라고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와 이혼 후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 김 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두 사람은 2020년 캄보디아로 넘어가 거주 중이었다.목회자 겸 사업가로 활동한 서세원은 지난 2020년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3조원대(2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예배를 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1956년생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슈퍼선데이’, ‘서세원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서세원쇼’의 대표 코너 ‘토크박스’를 통해 수많은 스타 후배들을 발굴했다. 스타 MC로 방송가를 휩쓸던 서세원은 1995년 KBS2 ‘코미디대상’ 대상, 1997년 ‘문화체육부장관표창’, ‘제 24회 한국방송대상’ 개인부문 남자코미디언상 등을 수상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또한 영화 제작자로도 나서 ‘조폭마누라’, ‘긴급조치 19호’ 등을 제작했다.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정받았지만, 2014년 전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서정희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재판부는 2015년 5월 서세원에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이혼 후 방송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딸 서동주도 국내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3.04.20 I 김가영 기자
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서 사망…'쇼크사'가 뭐길래?
  • 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서 사망…'쇼크사'가 뭐길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캄포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만 67세.20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후 1시께(이하 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심정지에 빠졌다.(사진=이데일리 DB)이후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 등을 시도했으나 서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 의료진이 호흡 정지에 따른 사망 판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일이 발생한 것이 맞으며 유족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씨의 사인으로 알려진 ‘쇼크’ 증세는 뇌와 심장의 급격한 병변으로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맥박이 약해지고 저혈압, 가쁜 호흡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주요 장기가 빠르게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쇼크는 급성 질환이나 상해 탓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1956년생인 서씨는 지난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MBC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1990년대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다.2014년에는 부인 서정희 씨를 폭행한 사실로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2015년 8월 서정희 씨와 서씨는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중 딸인 서동주 씨는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서씨는 서정희 씨와 합의 이혼 후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거주해 왔다.서씨는 2020년에는 캄보디아에서 미디어사업을 포함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3조 원대(약 2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한 유튜버를 통해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2023.04.20 I 김민정 기자
국내 최고 MC→가정폭력 이혼 파란만장 인생사…故 서세원은 누구
  • 국내 최고 MC→가정폭력 이혼 파란만장 인생사…故 서세원은 누구
  • 서세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예계를 떠났던 개그맨 출신 방송인이자 사업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20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 미래폴리클리닉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도중 심정지했다. 이후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 등을 시도했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현지 의료진에 의해 최종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서세원 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영사가 해당 병원에 가 있다”고 전했다.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한 서세원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1990년대, 2000년대 초 방송가를 주름잡던 국내 최고의 MC였다. 개그맨이자 배우, MC, 영화 기획 및 제작자로 연예계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펼쳤다. 1990년대 KBS2 토크쇼 ‘서세원쇼’가 큰 인기를 끌자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엔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전처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고, 2015년 해당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합의 이혼했다. 당시 서정희를 상대로 한 강제적인 결혼 과정, 가정폭력 등이 수면 위에 오르고 사실로 드러나면서 연예계 모든 분야에서 사실상 제명됐다. 이후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하며 캄보디아로 이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전처 서정희 사이에선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인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미로)이 있다. 그는 2020년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해 약 3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 건을 따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목사로서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딸 서동주 측은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라며 “서동주 씨도 놀라고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4.20 I 김보영 기자
판소리 빠져든 도배집 아들과 꽃집 아들, '절창' 꿈꿉니다
  • 판소리 빠져든 도배집 아들과 꽃집 아들, '절창' 꿈꿉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젊은 소리꾼의 참신한 소리판을 내세우며 2021년 처음 시작한 국립창극단 ‘절창’ 시리즈가 올해 세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6~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절창Ⅲ’에서는 국악계 대표 소리꾼들이 새로운 소리의 합(合)을 보여준다. ‘범 내려온다’ 열풍으로 잘 알려진 밴드 이날치의 보컬 안이호(43), 국립창극단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은 단원 이광복(40)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을 최근 국립극장에서 만났다.국립창극단 ‘절창Ⅲ’에 출연하는 소리꾼 안이호(왼쪽), 이광복. (사진=국립극장)두 사람은 10대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낸 막역한 사이지만, 한 무대에 같이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광복은 안이호가 90년대 후반 인기 TV 프로그램의 한 코너였던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한 모습으로 그를 처음 알게 됐다. 안이호 또한 김수연 명창의 제자 중 키 크고 훤칠한 소리꾼이 있다는 이야기에 이광복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던 터. 그렇게 형·동생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에서 배우(이광복)와 판소리 지도(안이호)로 만나기도 했다.두 사람이 판소리를 시작한 계기도 비슷하다. ‘부모님 또는 친척이 국악을 전공해 자연스럽게 국악인의 길을 선택했다’는 익숙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그렇다. 안이호는 도배 집을 하던 아버지가 우연히 김영자 명창의 집을 도배해준 것이 계기가 돼 판소리를 접하게 됐다. 이광복은 꽃집을 하던 ‘국악 애호가’ 아버지를 통해 민요를 배우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김수연 명창의 학원에 꽃을 배달한 것을 계기로 판소리까지 배우게 됐다. 두 사람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소리를 하고 있었다”며 웃었다.40대 소리꾼에게 온전하게 판소리를 할 수 있는 무대는 흔치 않다. 안이호는 “저희 나이대는 소리꾼으로서 어떤 반열에 오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파릇파릇하다고도 할 수 없는 어정쩡한 시기”라며 “이런 소리꾼들에게 깊이 있는 소리를 드러낼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절창Ⅲ’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국립창극단 ‘절창Ⅲ’에 출연하는 소리꾼 안이호(오른쪽), 이광복. (사진=국립극장)‘절창Ⅲ’는 제목 그대로 소리 본연에 집중하는 무대를 예고한다. 연극 ‘월화’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올모스트 메인’ 등으로 극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연출가 이치민이 무대를 이끈다. 악기 구성도 소리가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최소화했다. “해설이나 토크 콘서트 같은 형식을 지양하고 소리꾼의 목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게 이광복, 안이호의 설명이다.공연의 큰 축은 이광복이 부르는 ‘심청가’, 그리고 안이호가 부르는 ‘수궁가’다. 이야기는 ‘심청가’의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심청이 물에 빠져 다다른 곳은 바로 용궁. 그곳에서 심청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별주부를 만난다. 안이호에 따르면 “별주부와 심청이 본인들이 뒤집어쓴, 혹은 선택한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나려는 과정”이다.관객으로선 ‘심청가’와 ‘수궁가’가 뒤섞여 만들어낼 새로운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긴다. 두 소리꾼은 이번 공연에서 서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두 사람은 “심청과 별주부가 각각 원하는 것이 있듯, 우리 소리꾼들도 소리의 이상향을 찾는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있다”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통해 두 소리꾼이 이상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절창’이라는 말 자체가 이상향이라고 생각해요. 닿고 싶어도 닿을 수 없는 소리의 경지니까요. 그런데도 그 이상향에 닿기 위해 계속해서 뻗어 보이는 손끝에서 드러나는 감동이 있을 겁니다.” (안이호)“연출님이 무대에서 저희가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해야 관객이 희열을 느낄 거래요(웃음). 실제로 소리를 질러대는 대목이 많아서 노래가 끝나기 전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디까지 소리의 한계를 뿜어낼 수 있을지, 제가 할 수 있는 소리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거예요.” (이광복)국립창극단 ‘절창Ⅲ’에 출연하는 소리꾼 안이호(왼쪽), 이광복. (사진=국립극장)
2023.04.17 I 장병호 기자
'킬링 로맨스' 이선균·이원석 감독, 유튜브 '요정재형' 출격…도른맛 케미
  • '킬링 로맨스' 이선균·이원석 감독, 유튜브 '요정재형' 출격…도른맛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뜨거운 반응과 함께 개봉일을 화제작 ‘킬링 로맨스’의 주역 이선균과 이원석 감독이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다. 이들은 정재형과 절친한 우정을 바탕으로 죽여주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14일)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Z세대 취향을 완벽 저격하는 스타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킬링 로맨스’의 주역 이선균, 이원석 감독이 유튜브 ‘요정재형’ 출연을 예고하며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정재형은 본업인 음악은 물론, 예능, 요리까지 일가견이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이선균, 이원석 감독은 그의 유튜브 ‘요정재형’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환상을 넘어선 환장의 케미를 선보인다고 한다. 평소 정재형과의 각별한 친분으로 출연하게 된 이선균과 이원석 감독은 가식 0%의 솔직한 일상 토크는 물론, ‘킬링 로맨스’에 출연한 계기부터 화제의 캐릭터 ‘조나단 나’의 시그니처 대사, “잇츠 규웃~”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까지 ‘킬링 로맨스’의 숨겨진 킬링 파트를 모두 풀어낼 것을 예고해 재미있는 입담을 펼칠 것을 기대케 한다. 한편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영화 ‘킬링 로맨스’는 최초 시사회 및 관객 시사회를 통해 Z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뜨거운 입소문을 양산 중이다. 영화를 미리 본 언론과 관객들은 “감독 도핑 테스트 시급”, “도른자들을 깨운 것은 더 도른자였다”, “내가 이런 취향인 걸 ‘킬링 로맨스’를 보고 알았다”, “낯선 맛인데 너무 맛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선보이고 있어 상상 이상의 멀티 장르 영화가 탄생한 것을 입증하고 있다.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킬링 로맨스’는 오늘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4.14 I 김보영 기자
'리바운드', 입소문 타고 장기 흥행 조짐…GV·응원상영회 박차
  • '리바운드', 입소문 타고 장기 흥행 조짐…GV·응원상영회 박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뭉클한 감동과 성장 스토리로 뜨겁게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금) 릴레이 메가토크 GV 3차와 특별한 관객 참여형 상영회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개봉한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만족도 지수를 나타내는 CGV 골든에그지수가 98%로 상승하며 입소문 열풍이 불고 있다, ‘리바운드’가 4월 14일(금)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릴레이 메가토크 GV 3차를 진행한다. 또 개봉 2주 차 주말 서울-경기 무대인사와 하이터치, 응원 상영회까지 확정지었다.메가토크 GV 3차에는 장항준 감독, 안재홍, 김택, 정건주 그리고 현재 조선대와 3X3 농구 대표팀의 감독이자 영화 속 강 코치의 실제 모델인 강양현 감독이 참석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모더레이터로는 배우 겸 스포츠 해설 위원인 박재민이 참석한다. 박재민은 ‘리바운드’에서 농구 해설 위원으로 깜짝 출연해 긴박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묘사하며 리얼리티를 높였다.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봉 2주 차 경기-서울 지역 무대인사도 확정 지었다. 무대인사는 오는 15일(토) 메가박스 송도를 시작으로 CGV 인천,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 CGV 소풍, CGV 부천, 롯데시네마 부천에서 진행되며 16일(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왕십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아주 특별한 관객 참여형 상영회도 진행한다. 감독과 배우가 상영관 내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하이터치 상영회와 부산중앙고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자유로운 리액션과 함께 응원하며 볼 수 있는 응원 상영회가 예정되어 있다. 스크린 속 감동을 더욱 뜨겁게 느낄 수 있는 기회, ‘리바운드’의 무대인사와 특별 상영회 티켓은 각 극장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개봉 이후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점을 기록하며 N차 관람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는 ‘리바운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2023.04.11 I 김보영 기자
'당나귀 귀' 서인영, 영화 같은 결혼식장에 "상상했던 그 이상"
  • '당나귀 귀' 서인영, 영화 같은 결혼식장에 "상상했던 그 이상"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당나귀 귀’에서 비키정이 서인영의 결혼식장을 완벽하게 디자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2%로 전주 대비 0.3%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비키정이 디자인한 서인영의 신부대기실이 공개된 순간 8.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어제 방송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원조 센 언니 이지혜와 서인영의 매운맛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비키정이 서인영의 결혼식장을 완벽하게 디자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앞서 영화 ‘트와일라잇’ 콘셉트의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서인영의 로망을 들어주겠다 큰소리쳤던 비키정은 웨딩 준비에 착수했다.먼저 화훼 도매시장을 찾아 총 4000단에 달하는 꽃을 한꺼번에 구매했고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결혼식 당일 새벽 1시부터 10시간에 걸친 밤샘 작업을 통해 4m 높이의 등나무꽃 터널과 신부 대기실 등을 완성시켰다. 작업 내내 이어진 비키정의 잔소리에 출연진들은 갑버튼을 누르며 원성을 쏟아냈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 서인영만은 갑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미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불러왔다.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도착한 서인영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자신의 로망이 현실로 이루어진 웨딩홀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너무 아름답다”라 했고 비키정이 극적으로 구한 은방울꽃 부케에 또다시 감탄했으며 출연진도 “진짜 멋지다”, “너무 예쁘다”며 탄성을 연발했다.이어 꽃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신부 대기실을 본 서인영은 대만족하며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이에요”라며 비키정에 감사함을 전했다.이어진 인터뷰에서 비키정은 “저희 일은 감동을 주는 일이에요”라면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저희의 희생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은결로부터 마술을 배운 전현무가 무대에 선 이야기도 그려졌다.이은결의 초대를 받고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마술사들이 공연을 하는 마술 바(BAR)를 찾은 전현무는 이은결에게 배운 마술을 관객들 앞에서 선보였다. 공연 전 리허설에서 풍선 마술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해 이은결로부터 연습 부족을 지적당하며 “제 공연을 망치실 거예요?”라는 말까지 들은 전현무는 본 공연에서는 한 번에 성공했다. 걱정 반 우려 반으로 숨을 죽이며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전현무의 성공에 기뻐하며 박수를 쳤고 김숙과 김희철은 각각 “무대 체질”, “실전왕”이라며 감탄했다.이어진 고백 마술까지 성공시키며 우쭐해진 전현무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은결이 떨겠구나”라 했지만 이은결과의 합동 마술에서는 어색한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불러왔다.정지선이 미식가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연 이야기도 그려졌다.주류 업체로부터 행사 제안을 받은 정지선은 다음 날부터 직원들과 야근을 하며 에피타이저를 포함 7가지 코스 요리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히든 메뉴까지 준비했다.행사 당일 긴장된 분위기 속 30인의 미식가들이 속속 식당으로 들어서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정지선은 첫 번째로 4종의 에피타이저를 내놓았으나 이를 맛본 시식단은 부정적인 평을 했고 박준우 셰프는 별 한 개를 주었다. 홀 직원으로부터 이를 들은 정지선이 잔뜩 예민해지며 주방 분위기는 더욱 살벌해졌다.그러나 두 번째 요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별 세 개를 받고 이어진 요리가 두 개, 세 개를 받은 가운데 다섯 번째 요리가 네 개를 받으며 분위기는 반전되었고 마지막으로 나온 히든 메뉴인 초대형 딤섬케이크는 “진짜 맛있다”라 평을 받으며 다섯 개를 받았다.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지선은 밝게 웃으며 “너무 뿌듯했어요”라면서 다음 도전 의사도 내비쳤지만 직원들은 “너무 어마어마해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상반된 의사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2023.04.1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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