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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당구 PBA 팀리그 앞두고 출사표..."당연히 우승이 목표"
- 여자 프로당구 라이벌 김가영(왼쪽)과 차유람이 팀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함께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BA프로당구 PBA에서 사상 첫 부녀 대결을 펼치게 된 아빠 김병호(왼쪽)와 딸 김보미. 사진=PBA프로당구 PBA 팀리그에 참가하는 각 팀 선수들이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스타들이 팀리그 출범을 앞둔 솔직하고 재미는 입담을 뽐냈다.PBA는 9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날 온라인 미디어데이에는 오성욱, 김가영(이상 신한 알파스), 엄상필, 서한솔(블루원 엔젤스), 강동궁, 김보미(SK렌터카 위너스), 쿠드롱, 차유람(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김재근, 강지은(크라운해태 라온),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TS·JDX) 등이 참여했다.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신한 알파스는 가장 먼저 구성된 팀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왔기에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자랑했다.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유일하게 워크샵을 다녀온 팀인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강동궁(SK렌터카)은 “개인 능력이 가장 출중한 선수들이 다같이 모인 팀”이라고 강조했고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팀리더 쿠드롱은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내가 이기는 것이 팀이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라 조언하며 부담을 덜어줬다”라고 전했다.김재근(크라운해태)은 “팀원 전원이 확정되기도 전에 훈련장이 만들어졌다”며 “후원사 회장님의 많은 관심에 감사하고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정경섭(TS·JDX)은 “팀에 외국인 선수 2명이 해외에 있어 그만큼 팀 연습 면에선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충분한 연습을 하여 실력을 다졌기에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며 의지를 보여줬다.이번 대회에서는 PBA 최초로 김보미(SK렌터카)와 김병호(TS·JDX)의 부녀 매치가 성사됐다.김보미는 “아빠(김병호)에게 항상 혼이 나서 연습할 때도 함께 쳐본적이 없다”며 “아빠가 저를 어떤 수준으로 보고 있을진 모르지만 그 수준보다 더 잘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김병호(TS·JDX)는 “이번 개막전의 대진표를 작성할 때, 딸(김보미)가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며 “보미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며 강조했다. 현재 다른 팀에 있는 것에 대해서도 “실력을 정확하게 볼 수 있어 보미와는 다른 팀에 있는게 좋다”며 의견을 전했다.지난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김가영에게 아쉽게 패배했던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팀리그에서 또 다시 김가영과 만나게 됐다.차유람은 “룰과 환경이 바뀌어도 김가영 선수는 항상 부담스러운 존재다”며 “월등한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준비돼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아울러 “김가영 선수와 자주 만났다고 부담의 크기가 줄어들진 않는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로 온라인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던 팀 리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은 같은 팀 팀원 중 비자 발급이 오래 걸려 아직도 격리중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에 대해 언급했다.쿠드롱은 “당구는 멘탈 스포츠이기 때문에 14일 격리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며 “그래도 연습 시간에 부족했을 것이기에 비롤 위마즈 선수는 첫 날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고 연습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 뒤 웃었다.선수들은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영업 제한으로 고생하고 있는 당구장 업주들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이미래(TS·JDX)는 “저희 아버지도 당구장을 운영하는 입장이라 당구장 업주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더욱 잘 알고있다”며 “비록 지금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동참한 만큼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말했다.PBA 팀리그는 10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제1라운드에 돌입한다. SBS지상파,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 등에서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 [카드뉴스]2020년 9월10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9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어른스럽게 문제 해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조금 성숙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날입니다. 그동안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분이 눈에 들어오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좀더 어른스럽게 행동하게 됩니다.커플인 분들에게는 약간의 다툼수가 있지만 오히려 두 사람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만난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경제적으로 풍족해지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시기여서 조금씩 돈이 나가게 되지만, 곧 원상복구가 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오늘 쓴 돈은 배가 되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물고기자리 : 자신감의 회복여러가지로 일이 잘 풀리고 있어,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자신감이 완전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지나치면 오만이나 독선으로 변질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당신을 의심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가 처녀자리나 물병자리라면 주의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날입니다. 다른 일을 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면 길합니다.재물운에서도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오래 전 숨겨놓았던 비상금을 찾을 수도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수입이 들어올 수 있어요. 평소에 점 찍어 놓았던 물건을 싼 값에 구매할 수도 있겠네요.△양자리 : 확실한 기분 전환!!당신을 괴롭히던 나쁜 기억들이 있었다면 오늘은 그것들을 말끔하게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것에 연연하기 보다 새로운 상황을 즐겨야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외모가 출중한 사람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 친구로 지내기 좋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부담 없는 사람과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 위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게자리의 사람이 돈 문제로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일은 자제해야 하는 날입니다.△황소자리 : 성급하지 않게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 시기인데, 몸이 그것을 따라주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준비가 덜 되어 있는데 억지로 일을 추진하려다 보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너무 나이가 든 사람보다는 당신과 비슷한 연배의 사람 중에서 상대를 골라보도록 하세요. 세대차이까지는 아니어도 나이 차이가 많으면 두 사람의 소통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주변에 천칭자리 사람이 있다면 무언가를 함께 도모해도 좋습니다. 당신 혼자 움직이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재물이 늘어날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적극적이면 인기가따분하고 지루하던 일상에 활력소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주체할 수 없는 끼가 있는 분이라면 조만간 그러한 끼를 맘껏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도 있겠네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랑에 대하여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사랑의 진행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거나 구속하려 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재물이 많이 따르는 날입니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적절히 풀어줄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겠네요. 투자나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오늘의 작은 투자가 내일의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게자리 : 그리움이 한 가득북쪽에서 찬 바람이라도 불어오는 것처럼 그리움이 한 가득인 날입니다. 심리적인 우울함으로 괜스레 울적해지는 날이기도 하네요. 현재에 치중하여 하루를 마감해야 하는 때인데, 지나간 일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커플인 경우 제3의 인물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찾아오는 사람일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찾아오는 인물일 수도 있겠네요. 어느 쪽이든 둘 사이를 위협하게 될 수 있는 위험스러운 인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싱글인 경우라면 오래된 사람들 중 한 명이 당신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올 수 있습니다.전체적으로 재물운이 좋은 편입니다. 자신의 행운을 잘 활용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돈을 쓰세요. 흥정을 잘하여 좋은 가격에 물건을 살 수도 있고, 투자를 잘 하여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사자자리 : 새로운 일과 경험이새로운 일들과 경험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물론 이러한 새로움이 당신에게 위험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에게 이득이 되는 변화이니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둘 사이가 조금 갑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이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을 해도 별다른 반응이 없는 날이기도 하네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한번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써보세요. 가까운 친구들에게 식사를 사보는 것도 좋고, 가족들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물질적인 것보다 훨씬 큰 정신적인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처녀자리 : 귀찮아, 귀찮아오늘은 이상하게 몸이 나른해지는 날입니다. 몸이 나른하니 무엇을 하든 열정적으로 하기 힘들고, 그저 귀찮기만 할 따름이네요. 귀차니즘에 빠진 것만 같습니다.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자신감이 결여되기 쉬운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고 싶다면 두 사람만의 공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사랑은 두 사람을 모두 힘들게 합니다.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보이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돈이 들어오는 날이며, 딱히 쓰지 않으니 그 돈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겠네요. 다만 돌아다니는 와중에 충동 구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에 욕심을 내지 마세요.△천칭자리 : 신비로운 분위기당신의 예측들이 이상하다 생각될 정도로 잘 맞아 떨어지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신기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고요. 지적으로도 상승기에 있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많은 행운이 따르는 날이 될 것입니다. 미팅이나 소개팅 시간을 한번쯤 살짝 조정하면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으니 해보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만남의 횟수보다는 만남의 질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새로운 분위기를 상대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과로나 힘든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자칫 일한 만큼 소득도 없고, 몸만 피곤해질 수 있어요.△전갈자리 : 선택의 기로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기는 날이며, 어떤 것의 선택을 종용 받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딱 잘라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없어 너무 헷갈릴 수 있겠고요.상대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연출이 필요합니다. 내숭을 떠는 것은 좋지 않으며 당신의 원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도록 하세요. 외모에서도 너무 화려한 치장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선택이 어렵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방향을 잡아보세요. 사람들이 많은 장소가 리스크도 적고, 재물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사수자리 : 스케줄 엉키지 않게오늘은 아무래도 무척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스케줄이 엉켜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의 우선 순위를 잘 정하여 차근차근 진행시켜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 오늘 해소하지 않으면 토라진 마음이 오래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선배들을 공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날입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요.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빌려준 돈을 받게 되거나, 투자한 곳에서 희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겠네요.△염소자리 : 진실만이 통한다가까운 사람들과 갑작스레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혹시 당신을 따돌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기도 하네요.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당신의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면서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최근에 이별을 하셨다면 아직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가망성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곰곰이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전갈자리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괜찮은 곳인지를 다시 한번 따져보세요. 힘들게 일하고 그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 '지휘자 데뷔' 김선욱 "지휘 쉽게 생각 안해..겸손한 자세로 준비"
- 피아니스트 김선욱(사진=빈체로)[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지휘자로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완전히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오는 12월 지휘자로 정식 데뷔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9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지휘라는 세계를 절대 쉽게 생각하지 않기에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선욱은 오는 12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2번,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지휘하며 오랜 시간 꿈꿔온 지휘자 데뷔 무대를 갖는다. 그는 지휘자 정명훈과 김대진의 추천으로 영국 왕립 음악원 지휘 석사과정에 입학해 2013년 졸업했지만, 지금껏 정식 데뷔 무대를 갖지 않았다.2015년 본머스 심포니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 포디움(지휘대)에 오른 적 있지만, 이는 ‘깜짝 이벤트’ 성격이 짙었다. 당시 김선욱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 협연을 마친 뒤 카릴 카라바츠의 권유로 지휘봉을 넘겨받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파드되를 짧게 지휘했다. 김선욱은 “당시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였고, ‘파드되 리허설’이 굉장히 짧았음에도 프로페셔널한 오케스트라르를 지휘한 첫 경험이었기 때문에 그저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 때의 인연으로 김선욱은 올해 4월 본머스 심포니와 첫 지휘 데뷔 무대를 가지려 했지만,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끝내 불발됐고, 이번에 KBS교향악단과 정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김선욱은 “피아노가 ‘작은 우주’라면 오케스트라는 그야말로 ‘큰 우주’다”라며 “피아노는 다른 악기보다 음역대가 크고 화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케스트라 곡을 분석하는데 분명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선욱은 오는 12월 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첫 듀오 무대를 갖는다. 이들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 2,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화는 1997년 EMI 레코드를 통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발매해 클래식 음반계 최고상 중 하나인 디아파종 황금상을 받은 바 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김선욱도 브람스에 정통한 연주자다. 독일 명문 악단 드데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 실황 음반이 이달 발매될 예정이며 12월에는 브람스 교향곡을 직접 지휘할 계획이다.김선욱은 “정경화 선생님의 오래된 팬이며 선생님이 녹음한 수많은 음반을 들으며 자랐고 공연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이번에 리허설을 자주 하며 선생님이 음악으로 그리는 큰 그림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과 좋은 호흡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김선욱은 12월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했던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을 열 계획이다. 이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31번, 32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이 심해진 난청으로 인해 오로지 감성과 상상력에 의존해 만들어낸 걸작들로, 자신과의 사투를 이겨낸 후 힘들었던 인생을 되돌아보는 듯한 자기 고백적인 장면이 떠오르는 작품들이다.
- 드라마에 부는 女風…김희선·김하늘·김정은, 톱여배우들의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가에 여풍이 분다. 1990~2000년대를 이끈 배우 김희선, 김하늘, 김정은이 나란히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복귀작의 장르도 다양하다. SF물인 SBS ‘앨리스’부터 멜로물 JTBC ‘18어게인’, 스릴러물 ‘나의 위험한 아내’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들 세 배우가 침체된 드라마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김희선(사진=SBS ‘앨리스’ 스틸컷)◇김희선의 액션 도전스타트를 끊은 것은 김희선이다. 지난달 28일 방송을 시작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를 통해 복귀를 했다. ‘앨리스’는 휴먼SF 장르로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희선은 한국대 물리학과 교수 윤태이와 2010년 사망한 박진겸(주원)의 엄마 박선영, 1인 2역을 맡고 있다. 김희선은 ‘앨리스’를 통해 tvN ‘나인룸’ 이후 2년 만에 연기 복귀를 했다. 1993년 CF로 데뷔, KBS2 ‘목욕탕집 남자들’, SBS ‘토마토’, ‘미스터Q’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연기로 90년대를 휩쓴 톱 여배우다. 드라마의 흥행뿐 아니라 실핀, 헤어밴드 등 패션 아이템을 유행시켰던 ‘시대의 아이콘’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앨리스’에서의 활약 역시 대단하다. 첫회에서는 2050년에서 1992년으로 향한 윤태이로 분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연기를 그려냈다. 특히 뱃속의 아이를 위해 2050년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1992년에 남는, 절절한 모성애를 애틋하게 표현해 드라마에 감동을 더했다. 첫회에서는 뛰고 뒹굴고 총까지 쏘는 액션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앨리스’는 6.1%로 시작한 시청률이 4회 만에 10.6%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김희선의 경우 젊어서는 핫한 스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연기자로는 주목받지 못했다. 나이 들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그 과정에서 겪는 삶의 과정들이 연기 폭을 깊게 해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18어게인’ 포스터(사진=JTBC)◇김하늘, 감성 멜로퀸의 귀환김하늘은 JTBC 새 금토드라마 ‘18어게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남편이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하늘은 엷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정다정 역을 맡았다. 18살로 돌아간 남편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과 다시 한번 얽히며 벌어지는 일들을 김하늘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낼 예정이다.1990년대 모델로 데뷔한 김하늘은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연기를 시작해 SBS ‘해피투게더’, ‘피아노’, MBC ‘비밀’, ‘로망스’, 영화 ‘동감’,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며 화려한 20대를 보냈다. 김하늘의 강점은 멜로에서 돋보이는 감성이었다. 청순한 외모와 이름처럼 ‘하늘하늘’한 매력으로 데뷔부터 주연을 꿰찬 김하늘은 30대였던 2012년에도 히트작인 ‘신사의 품격’을 만나는 등 쉼없는 전성기를 보냈다.김하늘은 타 배우들에 비해 과감한 변신과 도전을 하진 않는다. 주로 멜로 장르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멜로 안에서 다양한 성격을 가진, 다양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통해 변주를 그려내고 있다. 김하늘이 ‘18어게인’에서는 어떻게 결이 다른 멜로를 그려낼지가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다. ‘18어게인’ 연출자 하병훈 PD는 드라마의 시작부터 김하늘을 여자 주인공으로 생각했다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여줄 최적의 배우다. 모두가 알고 있는 김하늘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정은(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스틸컷)◇김정은의 스릴러 도전김정은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MBN ‘나의 위험한 아내’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 ‘심리 스릴러’ 장르로 2016년 일본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가 원작이다. 김정은은 빼어난 지성과 미모, 착한 심성, 넘치는 재력을 갖춘 아내 심재경 역을 맡았다. 남편 김윤철(최원영 분)과 평범한 행복을 꿈꾸다 미스터리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사건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이 드라마가 기대를 모으는 김정은의 연기 변신 때문이다. 1995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이브의 모든 것’, SBS ‘여인천하’, 영화 ‘가문의 영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다수 작품을 통해 90~200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김정은은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표작은 아직 2004년 방송된 ‘파리의 연인’이 꼽힌다. 지난 2017년에는 OCN ‘듀얼’을 통해 첫 스릴러, 악역에 도전을 하는 등 경계 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정은이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얼마나 몰입감 있게 표현해낼지, 또 새로운 대표작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평론가는 과거 나이가 든 여배우들은 몇몇을 제외하면 작품의 주연으로서 활동을 오래 지속할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배우들이 연기자로서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영역들을 넓혀가면서 좋은 역량을 보여줘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만큼 작품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카드뉴스]2020년 9월 9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9월 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섬세하게 배려그다지 많은 일이 발생하는 날은 아닙니다. 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으며 기존에 하던 일에서도 큰 변동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인가 벌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정도랄까요.애정운도 큰 기복이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좀더 가지도록 해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너무 까칠한 태도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가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접근을 막는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푸짐한 식사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자리 : 자존심에 스크래치어디에 정신을 놓고 있느냐는 핀잔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요. 일이 한가한 편이 아닌데도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실수들을 하게 되고요.애정운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요.재물운에서도 손실의 기운이 엿보입니다. 지갑과 같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건의 가격과 상관없이 정이 든 물건을 잃어버리면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양자리 : 여유로워서 좋아가만히 내버려둬도 알아서 일들이 풀리는 날입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나서 관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잘해 보려고 너무 깊게 파고들면 오히려 일의 진행을 방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있었던 분은 화해 무드가 조성됩니다.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면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예상외의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 △황소자리 : 생활 리듬을 챙기자행운이 따르는 시기이기는 한데 전반적인 생활의 리듬이 조금 늘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무엇이든 재빨리 판단을 내리고, 발빠르게 추진을 하도록 해야 행운을 챙길 수 있습니다.인기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따라서 싱글인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도록 하세요.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라는 위험 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접어든 날입니다. 하지만 그 하락세가 완만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다만,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 △쌍둥이자리 : 훌훌 털어버리고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날씨와 맞물려서 자꾸 축축 처지는 기분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잊을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래 사로잡혀 있으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세요. 너무 심한 애정의 과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닭살은 두 사람을 돋보이게도 만듭니다.재물운은 지속적인 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물과 관련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특히 얇은 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자리 : 안정적으로 질주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게 되는 날입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혀 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있던 일들이 있다면 오늘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잘될 확률이 있습니다. 혹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이 어디에 사는지를 꼭 물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에요. 특별히 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수중에 있는 돈도 쉽게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약간의 활력과 기쁨을 위해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자자리 : 유머 감각으로 무장당신의 유쾌함이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날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움츠러들지 않는 당신은 여러 사람에게 행복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만약 진전이 더딘 연인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평범한 인연이 특별한 인연으로 바뀌게 되는 날이 될 수 있으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습니다.재물운에서 핵심 포인트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입니다. 돈이 웃음을 부르기도 하지만, 웃음이 돈을 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다보면 돈도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 △처녀자리 : 생각이 좌충우돌하면서엉뚱한 생각이 많이 드는 날입니다. 행동은 정적이지만 생각은 좌충우돌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다 보니 윗사람으로부터 말을 잘못 알아들어 핀잔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첫인상에 현혹되는 위험성이 연애운에 존재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저것 조심하면서 재야 안전할 수 있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경제적으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에 비해 많은 돈이 나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할 상황이라도 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칭자리 : 조금씩 천천히너무 서두르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 열정을 조금 다독여줄 필요가 있겠네요. 오늘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오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 그 사랑은 오래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이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이해해주던 상대방이 갑작스레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들어오던 것과 같은 양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항상 나가던 것과 같은 양이 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무리하지만 않으면 걱정할 일이 없어요. △전갈자리 : 간섭하면 손해다른 사람 일에 관여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옆에서 누군가 당신의 도움을 바라더라도 쉽사리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주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은 새로운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호감에 의존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당신의 의지가 중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당신의 결정에 따라 돈을 움직이도록 하세요. 당신의 직감과 판단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 △사수자리 : 왜 이렇게 바빠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 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라, 예상외의 돌발변수들 때문에 바빠지는 날입니다. 특히 당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들이 간혹 일어날 수 있겠네요.애정운은 오늘 특히 좋은 편입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당신을 놀래키는 일은 오히려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인 날입니다. 지갑을 열어서 좋을 일이 없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염소자리 : 행운을 한 아름!!가득한 행운으로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특별한 선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것이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되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에게 고백을 해볼만한 때입니다. 미리 부정적인 결론을 내려놓은 채 끙끙 앓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세요.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자리와 관련하여 희소식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 [이데일리 초대석]오준 “자녀의 `놀 권리` 지켜줘야”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우리의 아이들은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 과외 등으로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없게 하는 것 역시 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아동의 행복과 인권 보호를 위해 놀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은 지난 7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UN에서 정한 아동권리협약에도 아동의 놀 권리가 명시돼 있으며 협약에 명시된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것 모두 학대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해 1919년 창설된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NGO(비정부 기구)단체로, 규모 면에서 세계 3대 NGO에 속한다. 오 이사장은 40여년 가까이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장애인·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뒀고, 퇴직 이후 약자 인권 운동에 참여하고자 했던 게 인연이 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을 맡게 됐다. 오 이사장은 “신체적·성적 학대뿐 아니라 아동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나 다른 아동·형제와 비교하는 등 상처주는 말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아동 복지·인권 문제가 선진국형이 됐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2014년 아동학대 건수(신고 후 확정 건)는 1만 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만 건으로 5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오 이사장은 “이는 과거에 없던 학대가 생겼다기보다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와 관련해서는 `징계권` 삭제뿐 아니라 `체벌 금지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가정 내 아동 학대 문제가 잇따르면서 민법 915조 `징계권` 조항 삭제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더 나아가 체벌을 금지하는 조항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체벌 없이도 아이들을 훈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체벌 금지법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도입하고 있다. 구호단체들이 국내 아동보다 해외 아동 지원에 적극적인 것과 관련해서는 `지구촌 공동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 이사장은 “국적과 인종 불문하고 모든 아동들이 의식주, 의료, 교육 혜택을 누리면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란 인식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채 성장해 그들이 테러리스트, 난민이 됐을 때 인류 전체의 손실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아동 문제에 대해서는 지구촌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발협력·인도적 구호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정부와 NGO단체의 상호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복 업무를 피해 이중의 비용 집행을 줄이고 지원 사업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12일(토) 오전 8시, 13(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