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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753건

롯데월드, 35주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공개
  • 롯데월드, 35주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공개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오는 2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진다.롯데월드는 퍼레이드 개발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고,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화려함을 더했다. 퍼레이드의 콘셉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우선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 상징색을 보유한 퍼레이드 유닛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퍼레이드 유닛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오프닝 유닛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분홍이와 주홍이가 함께 등장해 퍼레이드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이어 불사조가 이끄는 유닛이 등장해 붉은 빛을 뽐내며 그 뒤를 라틴 댄서와 황소를 다루는 투우사 등이 따른다. 세 번째 유닛은 ‘빛의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꽃이 핀 마차와 화려한 샹들리에가 가득한 퍼레이드 차량을 선보인다. ‘빛의 기적’을 모티브로 한 네 번째 유닛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곰 캐릭터인 화이트베어와 펭귄, 북극여우 등 극지방 동물들이 오로라와 함께 빙하를 떠다니는 장관을 연출한다. 다섯 번째 유닛에는 ‘빛의 즐거움’을 담았다. 돛을 단 배가 푸르른 바다 위를 시원하게 가르며 바다 아래에 비친 빛을 표현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아울러 기존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 드림캐슬의 위치에 새롭게 들어선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는 구 형태의 조형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Good Memory Creator)’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
2024.04.23 I 김명상 기자
현대百, 남양주에 국내 최대 ‘디즈니 스토어’ 연다
  • 현대百, 남양주에 국내 최대 ‘디즈니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2층에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 모습. (사진=현대백화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디즈니 스토어 매장은 약 591㎡(180평)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현재까지 오픈한 디즈니 스토어 전체 매장 중 면적이 가장 크다. 기존 최대 매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디즈니 스토어(545㎡)다.디즈니 스토어 6호점은 15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한 약 100㎡(30평) 규모의 고객 휴게공간 겸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이 공간에는 고객들이 다양한 디즈니 브랜드 캐릭터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함께 제작한 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와 디즈니 프린세스 ‘신데렐라’, 마블의 ‘스파이더맨’,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겨울왕국의 ‘엘사’ 등을 테마로 한 조각상 등이 배치된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디즈니 스토어 6호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신청을 받은 고객과 함께 특별히 제작된 대형 자물쇠와 ‘상상력의 열쇠’로 매장의 문을 여는 특별한 오프닝 세리머니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넓은 면적과 공간적인 강점을 살려 고객들이 디즈니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디즈니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특색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김정유 기자
잭 블랙, '쿵푸팬더4' 124만 돌파에 감사 인사…"가장 좋아하는 나라 한국"
  • 잭 블랙, '쿵푸팬더4' 124만 돌파에 감사 인사…"가장 좋아하는 나라 한국"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124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영원한 팬더 ‘포’ 역의 잭 블랙이 한국 팬들에게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잭 블랙이 영화 ‘쿵푸팬더4’가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누적 관객 수 124만 명을 동원한 가운데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한국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잭 블랙은 먼저 지난 20일(토)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소식에 대한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이어 2024년 최고 오프닝 달성, ‘쿵푸팬더’ 시리즈 최고 오프닝 달성, 팬데믹 이후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달성까지 놀라운 신기록을 세운 이번 작품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한국의 많은 팬분들이 영화를 보셨다고 하니 너무 행복하네요!”라며 대표 친한 배우답게 한국 관객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표했으며, 아직 영화를 못 본 관객들에게 관람 독려 인사 또한 잊지 않고 전했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개봉 2주차 주말 관객을 사로잡으며 누적 관객 수 124만 명을 동원했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가운데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2024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2 I 김보영 기자
2005년 이후 최장 기간 1위…1178만 '파묘'가 남긴 흥행 기록들
  • 2005년 이후 최장 기간 1위…1178만 '파묘'가 남긴 흥행 기록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흥행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이에 ‘파묘’가 올해 새롭게 세운 흥행 기록들을 공개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경신한 다양한 신기록들이 화제다.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과 대배우, 대세배우가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파묘’는 개봉 당일 오전 7시 2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 9990장을 돌파했으며, 개봉 첫날 33만 명을 동원하며 2024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파묘’는 개봉일,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이후 2024년 최고 일일 관객수 851,600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포텐을 터뜨렸다.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간 ‘파묘’는 개봉 8주차 누적 관객수 1156만 9310명을 돌파하며 ‘부산행’(누적 관객수 1156만 7816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전 세계에서 신드롬과 같은 열풍을 낳은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이자 그의 첫 천만 영화가 됐다. ‘화림’ 역의 김고은과 ‘봉길’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도현도 ‘파묘’로 필모그래피 최초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최민식은 ‘명량’(2014)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품에 안게 되었다.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몰고 온 ‘파묘’는 3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신작인 ‘댓글부대’ 개봉일을 제외하면 총 47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흔들리지 않는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2004년 2월 5일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총 49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던 기록을 잇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또한 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파묘’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서울의 봄’보다도 오래 주말 극장가를 책임지며 거침없는 흥행 저력을 이어 나갔다. 2024년 최고의 흥행 기록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2 I 김보영 기자
세계가 기다리는 쌍쌍바 케미…'데드풀과 울버린' 7월 24일 개봉 확정
  • 세계가 기다리는 쌍쌍바 케미…'데드풀과 울버린' 7월 24일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청불 히어로 영화로 마블의 새 역사를 쓴 ‘데드풀’ 시리즈의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마침내 7월 2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데드풀과 울버리’ㄴ은 티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3억 65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모두 뛰어넘고 역대 최고 조회수 기록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캐릭터의 ‘쌍쌍 케미’가 돋보이는 2차 티저 포스터 & 새로운 예고편의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월드와이드 15억 6000만 달러 흥행 수익 기록, 국내 마블 청불 영화 역대 최대 오프닝 스코어 달성 등 R등급 히어로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데드풀과 울버린’이 오는 7월 2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영화 정보 사이트 ‘판당고’ 선정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가장 기대되는 히어로 캐릭터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오는 7월, 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수트’와 ‘클로’만으로도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울버린’의 클로를 조심스레 만지는 ‘데드풀’의 모습은 유쾌한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새로운 예고편의 예고 영상은 ‘로건’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 등 그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 속 ‘울버린’의 명장면이 스쳐지나가며 팬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옛날부터 너와 함께 달리고 싶었어, 로건” 이라고 말하는 ‘데드풀’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이유로 만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스토리적인 궁금증을 자극한다. 끝으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새로운 예고편이 곧 공개될 것을 암시해 더욱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오는 7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데드풀’과 ‘울버린’의 특별한 케미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유머로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7월 24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22 I 김보영 기자
명실상부 월드스타 세븐틴, 10년차 공연노하우 터졌다
  • [문화대상 이 작품]명실상부 월드스타 세븐틴, 10년차 공연노하우 터졌다
  • [강혜원 성균관대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초빙교수]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세븐틴의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 함께 ‘떼창’하고 들썩이며 즐기는 음악이 갖는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준 콘서트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이어 전개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쌓아 올린 세븐틴의 라이브 콘서트 노하우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기도 했다.공연은 세븐틴의 세계가 탄생하는 작업실에서 스타디움으로 멤버들이 소환되는 오프닝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초대형 LED 스크린이 열리면서 13명의 완전체 세븐틴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8개월 만에 한국 콘서트를 하게 된 세븐틴의 모습은 그야말로 여유만만 자체이자 금의환향이었다. 세븐틴은 댄서 군단과 함께 ‘손오공’ 등으로 초대형 군무를 펼치며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하는 공연답게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도 생동감이 넘쳤다. ‘돈키호테’, ‘박수’ 등 기세 넘치는 무대가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졌다. 세븐틴 콘서트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유머러스한 오프닝 멘트 시간에서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곡까지 맛보기로 볼 수 있었다. 에스쿱스, 승관, 정한 한동안 건강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멤버들은 완전체 공연 개최에 대한 감격을 팬들과 나누며 감사를 표했다.뒤이어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등 굵직굵직한 히트곡 무대가 계속되며 공연의 열기가 더해졌다. 유닛 무대에서는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장점을 살려 규모감과 개방감을 살린 무대를 펼쳐낸 점이 돋보였다.보컬팀(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 등을 불렀다. 감미로운 가사에 몰입할 수 있게 한 동화 같은 무대 연출, 돌출무대를 활용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 등이 눈에 띄었다. ‘블링블링’한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퍼포먼스 팀(준, 호시, 디에잇, 디노)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무드 속에서 섬세하게 조율된 동선과 안무를 세련되고 깔끔하게 보여줬다. 무대에 복귀하는 각오를 보여주는 듯한 레드 헤어로 멋을 낸 에스쿱스를 비롯해 원우, 민규, 버논으로 이뤄진 힙합팀은 객석 중앙에서 팬들의 ‘떼창’과 호응을 유도하며 등장했다. 커다란 외눈박이 괴물 모양의 무대장치와 함께한 ‘몬스터’ 무대 등을 통해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당당함이 인상 깊었다.세븐틴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청량함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낸 초대형 세트에서 선보인 ‘팔로우 페스티벌’ 구간은 전 세계 관객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과 퍼포먼스로 소통할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발견했을 노하우가 응축된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씨앗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큰 나무에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열리는 형상을 보여준 대형 드론쇼를 통해서는 성장을 지켜봐 주고 아낌없이 지지한 ‘캐럿’(공식 팬덤명)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표현했다.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로 데뷔 10년 차에도 계속해서 전성기를 갱신해 나가는 지치지 않는 각오를 품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2024.04.22 I 김현식 기자
에이티즈, 美'코첼라' 한 번 더 달궜다…해외 뮤지션들 '직관'
  • 에이티즈, 美'코첼라' 한 번 더 달궜다…해외 뮤지션들 '직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퍼포먼스 강자’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코첼라’ 무대를 다시 한번 달궜다.에이티즈는 20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올랐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 13일 같은 스테이지에 올라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에이티즈는 ‘코첼라’ 무대에 오른 첫 번째 K팝 보이그룹이다. 2번째 공연에 나선 에이티즈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과 ‘할라 할라’(HALA HALA)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후 이들은 ‘게릴라’(Guerrilla) 플래그 버전, ‘미친 폼’(Crazy Form), ‘로키’(ROCKY), ‘멋’(The Real) 흥 버전,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나갔다. 약 1시간 동안 총 10곡을 소화했다.에이티즈는 꽹과리, 북, 장구, 태평소, 징 등 전통악기 사운드와 ‘이게 바로 멋인 기라’라는 한국어 가사가 돋보이는 곡인 ‘멋’ 무대로 K-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로키’ 무대에서는 주먹을 쥐고 잽을 날리는 신선한 안무로 이목을 끌었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삽입해 웅장함을 높인 ‘원더랜드’(WONDERLAND) 무대에서는 종호가 ‘4단 고음’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에이티즈는 공연 말미에 “지난 2주간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이번 ‘코첼라’를 통해 느꼈다. 2주 동안 저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팬분들 덕분에 에이티즈가 ‘코첼라’에 설 수 있었다. ‘에이티니’(공식 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 미국 래퍼 블래스트 등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여러 뮤지션들이 에이티즈의 공연을 즐기기 위해 직접 발걸음해 에이티즈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024.04.20 I 김현식 기자
에스파 카리나·닝닝, 무대인사 열기 뜨거웠다…2주차 싱어롱 상영회까지
  • 에스파 카리나·닝닝, 무대인사 열기 뜨거웠다…2주차 싱어롱 상영회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지난 주말 에스파 멤버들과 진행한 개봉 기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개봉 2주 차 특전 이벤트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지난 13일 토요일, CGV영등포에서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닝닝의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연 카리나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런던 O2 아레나에서 진행한 월드 투어 공연을 담은 영화다. 멤버들의 인터뷰도 담긴 영화라 그 당시의 감정과 콘서트 준비 과정까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닝닝 역시 “영화에 무대 하나하나가 잘 담겨서 공연할 당시의 기분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MY들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봉과 동시에 다채로운 특별관 포맷을 통해 입소문 호평이 쏟아진만큼, 에스파 멤버들과 함께한 무대인사 현장의 열기 역시 콘서트 못지 않게 뜨거웠다.무대인사 확정 소식과 함께 SNS를 통해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이벤트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극장을 찾은 MY의 “멤버들과 극장에서 함께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질문에 카리나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를 멤버들과 함께 보겠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냈고, 닝닝 역시 “카리나 언니가 같이 보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같이 볼 것이다”라고 답해 사랑스러운 팀워크를 뽐냈다. 이어진 “월드 투어 무대 중 가장 잘 한 것 같은 무대는?”이라는 질문에 닝닝은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 했지만, 오프닝이었던 Girls와 ænergy는 첫 등장이다보니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카리나는 “에스파가 월드 투어에서 솔로 무대를 처음 보여드렸는데, 그래서 각자의 솔로 무대가 특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기에 Salty & Sweet에서 바람이 부는 효과가 좋았다”라고 답변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밖에도 어떤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부터 월드 투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 극장에서 선호하는 좌석과 간식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에스파 멤버들은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MY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에 더해 관객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또한 진행됐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은 CGV영등포 ScreenX의 PRIVATE BOX에 들러 관객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무엇보다도, CGV영등포 7층에 마련된 에스파 멤버들의 월드 투어 의상 전시 포토존에서 직접 싸인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MY들이 영화 관람 전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했다.아울러 ScreenX부터 4DX, ULTRA 4DX까지 다채로운 특별관 관람을 통해 무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에스파 멤버들의 또 다른 모습들과 생생한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호평 역시 줄을 이었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개봉 2주 차 주말인 20일 토요일에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의 싱어롱 상영회가 열린다. 싱어롱 상영회는 에스파의 공식 응원봉을 지참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자유롭게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응원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상영회로, 응원봉 지참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싱어롱 상영회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서면, 광주터미널까지 총 네 개 극장에서 진행되며 오늘 오후 2시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1개 도시에서 진행한 에스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의 대단원을 장식할 콘서트 무비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현재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오는 4월 24일에는 글로벌 50여개국에서 개봉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동력 떨어진 '쿵푸팬더4' 90만 돌파…D-8 '범죄도시4' 예매량 15만
  • 동력 떨어진 '쿵푸팬더4' 90만 돌파…D-8 '범죄도시4' 예매량 15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믿을 건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뿐인가. 영화 ‘쿵푸팬더4’가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동력이 완전히 떨어졌다.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전날 2만 618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첫 주가 끝나자마자 완전히 동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누적 관객 수는 90만 3916명이다. 지난 10일 총선 휴일에 개봉한 ‘쿵푸팬더4’는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의 네 번째 이야기로,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주인공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쿵푸팬더4’는 개봉일 42만 9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개봉작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47일 가까이 독주하고 있던 ‘파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6일째 1위를 수성하며 100만 돌파를 목전에 뒀지만 동력을 상실한 모양새다. ‘파묘’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과시 중이다. ‘파묘’는 같은 날 2만 146명이 관람했다. 1위인 ‘쿵푸팬더4’와 고작 6000명 차이다. 누적 관객수는 1163만 4144명이다. 5월 1일 개봉하는 라이언 고슬링 주연 외화 ‘스턴트맨’이 개봉을 앞두고 3만명 규모의 시사회를 진행 중으로, 같은 날 6610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범죄도시4’의 예매율 추이가 심상치 않다. ‘범죄도시4’는 개봉 열흘 전인 지난 14일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흥행을 선점했다. 16일 오전 현재 ‘범죄도시4’의 에매량은 14만 9608명으로 15만 명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예매율은 64.8%에 달한다.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언론배급 시사회, VIP 시사회를 통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시사회 입소문을 타고 또 한 번 기적을 이뤄 트리플 천만의 역사를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운영하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천재로 불리는 IT업계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수사팀과 함께 벌이는 범죄 소탕극을 그린 액션 영화다.
2024.04.16 I 김보영 기자
'쿵푸팬더4' 개봉주 87만 이상 동원…지금은 '포'바오 열풍
  • '쿵푸팬더4' 개봉주 87만 이상 동원…지금은 '포'바오 열풍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개봉주 8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나가고 있다.개봉 첫날 42만 9107명을 동원하며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87만 7730명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누적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석권했다. 이와 같은 흥행 추이는 앞서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웡카’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91만 4503명을 기록한 것을 잇는 수치이며, 2023년 4월 개봉하여 239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첫 주 76만 9099명을 동원한 속도보다 빠른 추이다. 2024년 4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쿵푸팬더4’는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영원한 판다 ‘포’의 비주얼과 유머,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와 ‘포’의 새로운 모험을 통해 보여주는 한층 더 커진 쿵푸 액션, ‘젠’을 비롯한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도 이어지는 음악까지 다방면의 높은 완성도로 뜨거운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15 I 김보영 기자
후지필름, 이용자 대상 '포토페스타 2024' 참가자 모집
  • 후지필름, 이용자 대상 '포토페스타 2024'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는 후지필름 유저 위크 행사인 ‘포토페스타 2024 - 천개의 꿈’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함께 오프닝 공연, 스크린쇼, 작가와의 대화, 플레이 그라운드 등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해 후지필름 카메라 이용자들에게 작품 전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후지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포토페스타 주제는 풍경, 인물, 기록, 예술, 상업, 스트리트는 물론 비기너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며, 시리즈 사진을 출품한 15인과 단사진 부문 10인을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전시는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노들섬 노들갤러리 1, 2관에서 열린다. 약 400평 규모 공간에 사진 작품 전시를 비롯해 특별 기획 프로그램들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 디렉터로는 세계보도사진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성남훈 사진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해 완성도를 높인다. 당선자들은 디렉팅 프로그램에 총 3회 참여해 성남훈 작가와 작품을 보완하고 전시를 완성해 나가는 여정을 밟게 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가 2명에게는 추후 별도 초대전 기회도 주어진다.후지필름 코리아는 ‘포토페스타 2024’를 앞두고 후지필름 홀딩스 창립 90주년 기념 사진 콘테스트 ‘세상에 더 많은 미소를 전하다(Giving our world more smile)’를 진행한다.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 90점을 선발해 특별 전시로 공개할 계획이다. 후지필름 스테디셀러인 X100 시리즈 디자인을 총괄한 ‘이마이 마사즈미’ 수석 디자이너와의 대화 시간과 원데이 포토워크샵도 준비됐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포토페스타 2024’는 유저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대중에 선보이며 전시의 꿈을 펼쳐 오래도록 사진을 즐기는 원동력이 되어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보다 특별한 공간에 알찬 프로그램들을 가득 담았다”고 밝혔다.
2024.04.15 I 한광범 기자
선우은숙, 이혼·루머 솔직 고백…유영재, 비난에도 침묵-ing
  • 선우은숙, 이혼·루머 솔직 고백…유영재, 비난에도 침묵-ing[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혼생활 1년 반 만에 이혼 소식을 발표한 선우은숙과 방송인 유영재가 자신들의 이혼을 둘러싼 여러 루머들에 대해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유영재는 끝까지 침묵한 반면, 선우은숙은 고정 출연하는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하고 억측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이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의 방송이 나간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4일 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그대로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며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이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오프닝 멘트를 마무리하며 ‘나만의 방식으로’란 노래를 선곡했다. 전날 선우은숙이 ‘동치미’ 방송에 출연해 밝힌 이혼에 대한 심경 고백과 자신의 의혹에 관한 입장은 끝까지 없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자신이 고정패널로 참여 중인 MBN 예능 ‘동치미’에서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며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고 아직은 회복이 잘 안 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동치미’ 방송 시청률은 3.259%로 지난주 시청률(3.14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선우은숙은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고 생각해 빠른 선택을 한 것”이라며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그런데 근거 있는 그냥 팩트는, 기자분들이 이야기하는 사실혼 관계,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고 유영재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들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나와 결혼 전 (내가)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기자들의 기사로 접해 충격적이었다”고 강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자신과의 결혼이 세 번째였다는 이야기들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삼혼,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돼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꺼낸다”라고 털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고맙고 그런 게 지금의 제 마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담담히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은 선우은숙의 행보는 앞서 유영재가 이혼 소식에 말을 아끼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을 통해 심경 고백이 나간 이후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이후 4세 연하인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당시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그러나 1년 반 만인 최근 두 사람이 이혼 소식을 알리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양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으나, 유튜브 및 여러 보도들을 통해 유영재가 재혼 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이 세 번째 부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시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간접 언급했다. 다만 의혹과 관련해선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더 나을 것 같다)”며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말을 아꼈다. ‘라디오쇼’를 청취하는 일부 시청자들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의혹 및 삼혼 논란이 일자 유영재의 DJ 하차를 요구하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또 일각에선 14일 유영재가 진행한 ‘라디오쇼’의 오프닝 멘트가 사실상 논란에 대한 그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역시 제기된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동료 배우인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20년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해 재결합을 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고,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2024.04.15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개봉 열흘 전 예매량 10만 돌파…트리플 천만 흥행 예열
  • '범죄도시4' 개봉 열흘 전 예매량 10만 돌파…트리플 천만 흥행 예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동석, 김무열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을 열흘 앞두고 예매량 10만장 돌파 및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파묘’(감독 장재현)를 이을 두 번째 천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지난 14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열흘을 앞두고 예매량 10만 8810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예매량은 65.2%다. 이는 앞서 천만 관객 넘게 동원한 전편 ‘범죄도시2’ 및 ‘범죄도시3’의 예매량 기록보다 빠른 속도다. 예매율 2위를 기록한 라이언 고슬링 주연 외화 ‘스턴트맨’의 예매량 9537명의 10배를 능가하는 수치다. 반면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는 지난 10일 오프닝 스코어로 누적 43만 명을 돌파한 후 일찌감치 하락세에 들어섰다. ‘쿵푸팬더4’의 예매율은 ‘범죄도시4’ 및 ‘스턴트맨’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예매량은 7499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와 함께 범죄 소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고 마동석과 함께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 입봉한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각각 손석구와 이준혁을 2세대, 3세대 빌런으로 내세웠던 ‘번죄도시2’와 ‘범죄도시3’가 팬데믹과 한국영화 위기를 딛고 쌍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에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액션 프랜차이즈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범죄도시4’는 특히 개봉 전부터 내부 블라인드 시사에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하는 등 오락성에서는 물론, 작품성에서도 졸은 평가를 얻었다는 소식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 시리즈물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글로벌 관객들을 열광케 하기도. 올해 첫 천만 영화 ‘파묘’의 흥행이 끝난 뒤 소강 상태에 접어든 4월 극장가의 분위기를 ‘범죄도시4’가 다시 한 번 바꿀 수 있을지, 더 커진 스케일과 액션으로 올해 극장들도 휩쓸지 주목된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하며, 15일인 오늘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2024.04.15 I 김보영 기자
"360도 무대, 올라이브"… 데이식스, '믿듣데' 이름값 제대로
  • "360도 무대, 올라이브"… 데이식스, '믿듣데' 이름값 제대로 [종합]
  • 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60도 무대, 100% 올라이브.”밴드 데이식스가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단독콘서트 ‘웰컴 투 더 쇼’를 통해서다. 360도로 펼쳐진 무대와 객석,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100% 올 밴드 사운드에 올 라이브까지.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의 끝을 3만명이 넘는 관객에게 선사했다.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이식스 단독콘서트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3일차 공연이 성료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웰컴 투 더 쇼’는 12~14일 3일 동안 3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저력을 입증했다.데이식스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좌석을 360도 전체 개방했다. 그룹 로고로 디자인된 무대가 360도 원형으로 회전하는 등 관객 친화형 무대를 구현했다. 멤버들은 공연 중간중간 자리를 이동하며 관객들과 360도로 끊임없이 교감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공연형 밴드답게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미니 8집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시작으로 ‘배터 배터’, ‘러브 퍼레이드’,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딥 인 러브’까지 무려 6곡을 연이어 열창한 것이다. 데이식스 멤버들이 직접 연주하는 밴드 사운드에 성진, 원필, 영케이로 이어지는 시원한 보컬, 현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면서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사상 최대 규모 공연답게 스케일도 대단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터진 화려한 불꽃과 공연장 곳곳에서 흩날리는 꽃가루는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데이식스 멤버들은 360도 공연장에 대한 소회를 전하기 시작했다.영케이는 “360도 공연장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아름답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원필은 “마이데이(팬덤명) 앞에서 360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고 했고, 도윤은 “가운데에 있다 보면 여러분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너무 황홀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영케이는 “2019년에 이어 다시 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360도 공연장으로 꾸며 여러분을 더 많이 모실 수 있게 됐다. 다 여러분에 해낸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다시 마이크를 잡은 데이식스는 미니 8집에 수록된 곡을 중심으로 역대 발표곡들을 하나둘 선보이기 시작했다. ‘맨 인 더 무비’ 무대에선 영화 같은 한 장면을 연출했고, ‘둘도 아닌 하나’ 무대에선 낭만적인 보컬과 기타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랑하게 해주라’는 최근 나온 신곡인데도 팬들이 한목소리로 떼창해 데이식스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영케이는 관객들의 떼창에 감격한듯 “여러분 참 노래 잘하십니다”라고 말하며 박수를 쳐줬다. 이후 마이크를 객석으로 향해 돌려놓는 등 팬들의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냈다.데이식스는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몰아갔다.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그럴 텐데’로 스윗한 매력을 뽐낸 데이식스는 공연장을 찾은 여성 관객을 향해 프러포즈하듯 ‘예뻤어’ 무대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이후 ‘스위트 카오스’, ‘나만 슬픈 엔딩’, ‘포 미’, ‘힐러’에 ‘바래’, ‘해피’까지 연이어 달린 데이식스는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에도 아랑곶하지 않고 무대에만 열중했다. 특히 원필은 ‘해피’를 부르던 중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다. 원필은 “‘해피’라는 노래를 부를 땐 유독 벅차서 기쁜 느낌이 든다”며 “목놓아 부르는 (팬들의 떼창)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데이식스 멤버들의 팬사랑과 무대 매너 대단했다. 데이식스는 중앙 무대에서 내려와 아예 객석 속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널 제외한 나의 뇌’, ‘댄스 댄스’, ‘어쩌다 보니’ 무대를 마친 뒤 잠시 퇴장한 데이식스 멤버들은 2층 객석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과 교감했다. 팬덤명과 동일한 제목의 노래인 ‘마이 데이’를 시작으로 ‘싱 미’, ‘세이 나우’, ‘Free하게’를 부를 때까지 2층 객석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아이컨택을 하고 카메라에 스윗한 표정을 지어주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피날레는 데이식스의 역주행 곡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장식했다. 데이식스의 대표 히트곡이자 음악여정 제2장을 활짝 열어준 곡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데이식스 멤버들과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목소리로 열창해 진풍경을 만들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끝으로 데이식스 멤버들은 3일 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를 전했다.“여러분 덕에 행복한 사람이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순간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음악 열심히 하겠다.”(도운)“360도 공연을 열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너무 좋았다. 모두 마이데이 덕분이다. 감사하다.”(성진)“멋진 추억 나눠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데이식스와 함께 걸어가달라.”(원필)“이 순간이 정말 베스트 파트인 것 같다. 정말 즐거웠다. 모두 행복합시다!”(영케이)
2024.04.14 I 윤기백 기자
데이식스, 오프닝서 6곡 열창… "360도 공연장, 아름다워"
  • 데이식스, 오프닝서 6곡 열창… "360도 공연장, 아름다워"
  • 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늘도 역시나 처음부터 뜨겁네요!”밴드 데이식스가 단독콘서트 ‘웰컴 투 더 쇼’ 3일차 공연의 스타트를 끊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이식스 단독콘서트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3일차 공연이 개최됐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웰컴 투 더 쇼’는 12~14일 3일 동안 3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저력을 입증했다.데이식스는 처음으로 무대를 중심으로 좌석을 360도 전체 개방, 그룹 로고로 디자인된 무대가 360도 원형으로 회전하는 등 관객 친화형 무대를 구현했다.이날 데이식스는 미니 8집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시작으로 ‘배터 배터’, ‘러브 퍼레이드’,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딥 인 러브’까지 무려 6곡을 열창했다. 데이식스 멤버들이 직접 연주하는 밴드 사운드에 성진, 원필, 영케이로 이어지는 보컬 하모니, 현장을 꽉 채운 팬들의 떼창이 더해지면서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원필은 “역시나 호응이 뜨겁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으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영케이는 “360도 공연장으로 찾아뵙게 됐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아름다운가요?”라고 물었고, 현장에 운집한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이에 영케이는 “너무 즐겁다”고 껄껄 웃으며 “‘웰컴 투 더 쇼’ 이후 6곡을 쉬지 않고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곡에 여러분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목은 잘 풀고 오신 것 같은데, 공연장 오기 전에 노래방 들렸다 온 것 같다. 이 근처 노래방이 (장사가) 잘 됐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024.04.14 I 윤기백 기자
'돌아온 챔프' 가브란트 "UFC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오프닝매치 기대하세요"(인터뷰)
  • '돌아온 챔프' 가브란트 "UFC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오프닝매치 기대하세요"(인터뷰)
  • 역경과 고난을 딛고 UFC 밴텀급 정상 복귀를 꿈꾸는 코디 가브란트. 사진=UFC온라인 화상인터뷰를 갖는 코디 가브란트. 사진=화상인터뷰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역사상 가장 큰 오프닝 경기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든다. 팬들을 처음부터 흥분하게 만들겠다. KO로 이긴 뒤 타이틀에 도전하겠다”UFC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가 언더카드 오프닝 매치에 나선다고? 사실이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지만 그는 오프닝매치를 치른다. 심지어 상대는 전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현 밴텀급 랭킹 8위 데이브손 피게레이두(36·브라질)다. 역대 UFC 역사상 이보다 더 크고 무게감있는 오프닝 경기는 단언컨데 없었다.가브란트는 최근 필자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오프닝매치를 치르는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이런 정도의 오프닝 경기가 열린 적은 한 번도 없을 것이고 이후로도 없을 것이다. 대단한 파이터들이 모두 모인 UFC 300의 문을 열 수 있게 돼 흥분된다. 나와 피게레도가 대회의 문을 열면서 팬들이 처음부터 흥분할 수 있게 될 것이다”가브란트는 2015년 UFC에 처음 등장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UFC 입성 후 5연승을 거둔 뒤 2016년 12월 UFC 207에서 당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9·미국)를 판정승으로 이기고 새로운 챔피언 벨트 주인이 됐다. 하지만 UFC는 강자가 너무 많았다. T.J. 딜라쇼에게 당한 2연속 KO패 포함, 6경기에서 무려 5패를 당했다. 모든 사람이 ‘가브란트는 끝났다’고 말했다.가브란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2021년 12월 플라이급 경기에서 카이 가라-프랑스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한 뒤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밴텀급으로 다시 돌아와 2연승을 거두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그는 자신의 부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그전과 다른 점을 오직 한 가지 꼽는다면 정신적 측면에 있어서 집중한 것이다. 어떻게 나를 통제하는지를, 내가 집착해선 안 되는 걸 그냥 흘려보내는 법을 배웠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지금 맡은 임무에만 집중하는 것이다”약 1년 3개월의 공백기간 동안 가브란트는 각 분야 전문가를 불러 자신만의 팀을 꾸렸다. 사실 가브란트는 4년 전에 피게레이두와 싸울 뻔한 기회가 있었다. 피게레이두가 플라이급 챔피언이었을때 가브란트가 도전자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가브란트가 이두박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그 경기는 성사되지 못했다. 4년 만에 밴텀급에서 두 선수가 맞붙게 됐다.“우린 4년 전에 싸우기로 돼 있었다. 난 그전 경기를 KO로 이기고 그를 콜아웃했다. 이건 내가 원했던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잘 준비하고 싶었다. 피게레이두를 상대로 나를 시험하고, 큰 승리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 흥분된다”피게레이두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브란트를 향해 ‘정신적으로 나약한 선수’라고 도발했다. 예전의 가브란트라면 엄청흥분하고 무지막지한 트래시 토크로 맞받아쳤을터. 하지만 지금의 가브란트는 차분했다. 애써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피게레도는 심리전을 벌이고 싶어하는 거다. 아마 그는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 내 머리를 훼집어놓는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디 잘 해봐라. 나도 그렇게 말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난 정신적으로 전쟁을 치를 준비가 안 돼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들어갈 때 말을 많이 해스스로를 흥분시켰다. 말은 그냥 말일 뿐이다. 말은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결국 싸워서 누가 더 상남자인지 가려야 한다”가브란트는 이번 피게레도와 경기를 이긴 뒤 곧바로 현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에게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아직 밴텀급 랭킹에도 포함돼있지 않지만 피게레도전을 승리하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믿고 있다. 그래서 KO승이 더 절실하다.“피게레도를 KO시키면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난 전 챔피언이고, 유료채널(PPV)를 팔 수 있는 높은 흥행력이 있다. 나처럼 PPV를 팔 수 있는 밴텀급 선수는 없다. 오말리와 나의 대결은 대박이 날 수밖에 없다. 물론 피게레도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 난 온전히 그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정상에 있는 선수와 싸우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피게레도를 KO시키고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길 원한다”마지막으로 가브란트는 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었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나는 인생 내내 시험 받았고, 항상 도전했다. 내가 정상에 있을 때도, 모든 게 잘 될때도 편안하지 않았다. 언제나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곤 했다. 그게 인생이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나는 더이상 안 된다’고 말해도 항상 스스로를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들 얘기를 듣지 않고, 내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내 영혼, 이 스포츠에 대한 내 사랑과 열정에 귀 기울인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다시 정상에 오르려고 한다”2016년 도미닉 크루즈를 이기고 U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코디 가브란트(오른쪽). 사진=AFPBBNews
2024.04.14 I 이석무 기자
‘ROAD FC 챔피언’ 김태인·박시원, 日 파이터에 나란히 KO 승 (종합)
  • ‘ROAD FC 챔피언’ 김태인·박시원, 日 파이터에 나란히 KO 승 (종합)
  • 김태인과 타이세이의 모습. 사진=ROAD FC김태인과 타이세이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챔피언들이 일본 파이터를 상대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자존심을 지켰다.먼저 ROAD 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김태인(김태인 짐)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 2부 메인 이벤트 -120kg 헤비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세키노 타이세이(일본)를 1라운드 3분 55초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김태인. 사진=ROAD FC5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린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에 이어 헤비급 초대 벨트의 주인이 됐다. 또 김수철(밴텀급·페더급)에 이어 두 번째로 ROAD FC 두 체급 석권의 영광을 안았다.김태인과 타이세이는 언제든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주먹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치열한 경기의 최종 승자는 김태인이었다. 김태인은 펀치를 맞고 주춤한 타이세이에게 끊임없이 주먹을 내지르며 심판의 멈춤 사인을 끌어냈다.박시원과 하야시 요타. 사진=ROAD FC박시원과 하야시 요타. 사진=ROAD FC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최연소 챔피언 기록(20세 3개월 20일)을 보유한 박시원(다이아 MMA)도 부상 복귀전에서 강력함을 뽐냈다.박시원은 -70kg 라이트급 경기에서 일본 단체 그라찬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일본)를 1라운드 2분 13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박시원은 신중했던 탐색전 끝에 날카로운 왼손 한방을 하야시 요타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단 한 번의 펀치에 하야시 요타는 그대로 실신했다.△-74kg 계약 체중 윤태영 VS 김산(왼쪽부터)김산과 윤태영. 사진=ROAD FC윤태영(제주 팀 더킹)은 타격을 앞세웠고 김산(최정규 MMA)은 베이스인 주짓수를 살려 맞섰다. 윤태영은 펀치로 김산의 안면을 공략했고 김산은 트라이앵글과 암바로 반격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점차 윤태영의 타격이 앞섰고 김산의 출혈이 심해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심판진 전원은 윤태영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경기에서 첫 패배의 쓴맛을 봤던 윤태영은 MMA 6승째(1패)를 챙겼다. 3연승을 마감한 김산은 4승 3패가 됐다.△-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데바나 슈티로와 한상권. 사진=ROAD FC그래플러인 데바나 슈타로(일본)는 한상권(김대환MMA)의 다리 한쪽을 잡고 끈질기게 넘어뜨리고자 했으나 한상권이 버텨냈다. 결국 한상권을 바닥으로 끌고 가는 데 성공한 데바나는 쉽게 일어서게 두지 않으며 끈적함을 보였다.2라운드 시작과 함께 한상권의 주먹이 번뜩였다. 자가오는 데바나의 안면에 왼손을 적중하며 쓰러뜨렸다. 쓰러뜨렸다. 한상권이 파운딩을 시도했으나 데바나가 버텨냈다. 이어진 하체 관절기 시도를 한상권이 또 버텼다. 한상권의 계속된 주먹세례에 데바나의 안면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데바나가 역전극을 만들었다. 한상권의 팔을 잡아 재빠르게 암바를 시도했다. 한상권은 버텨보고자 했으나 결국 탭을 쳤다. 2라운드 3분 47초였다. 데바나는 10승째(5패)를 거뒀고 한상권은 4연패와 함께 2승 6패가 됐다.△-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인덴코와 한윤수. 사진=ROAD FC한윤수(세종 팀 피니쉬)가 빠른 움직임으로 러시아 단체 MFP 밴텀급 1위 인덴코(러시아)를 괴롭혔다. 치고 빠지며 인덴코를 공략했다. 인덴코 역시 빠르게 적응하며 한윤수에게 펀치를 맞히기 시작했다. 한윤수도 물러서지 않고 인덴코의 전진에 맞춰 카운터로 반격했다.인덴코는 좀처럼 한윤수의 속도를 잡지 못했다. 한윤수 역시 효과적인 공격은 없었다. 한윤수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적극성을 높였으나 곧 모든 라운드가 종료됐다.3라운드 종료 후 심판진 전원은 인덴코의 손을 들어줬다. 인덴코는 10승째(5패)를 거뒀고 한윤수는 3패째(2승)를 당했다.[굽네 ROAD FC 068 2부 결과][-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김태인, 1R 3분 55초 펀치에 의한 TKO승[-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박시원, 1R 2분 13초 펀치에 의한 KO승[-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윤태영,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데나바 슈타로, 2R 3분 47초 암바 승[-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인덴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편예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굽네 ROAD FC 068 1부 결과][-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김준석,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김진국, 2라운드 2분 5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신유진, 1R 2분 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72kg 계약 체중 박현빈 VS 박진우]박현빈, 1R 16초 펀치에 의한 TKO 승[-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위정원, 2R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2 -66kg 계약 체중 김시왕 VS 최은석]김시왕, 2R 2분 13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이신우, 1R 4분 11초 펀치에 의한 TKO 승
2024.04.13 I 허윤수 기자
‘16살 차 이겨냈다’ 김진국, 차민혁에 승리... 박현빈은 16초 TKO 승
  • ‘16살 차 이겨냈다’ 김진국, 차민혁에 승리... 박현빈은 16초 TKO 승
  • 김진국과 차민혁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장충=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입식 격투기에서 잔뼈가 굵은 김진국(JK짐)이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김진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 1부 -63kg 밴텀급 경기에서 차민혁(도깨비MMA)을 2라운드 2분 50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김진국은 MMA 5승째(7패)를 거뒀고 차민혁은 1승 3패가 됐다. 1987년생이자 킥복싱 한국 챔피언,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인 김진국은 자신보다 무려 16살이나 어린 2003년생의 차민혁과 마주했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젊은 패기를 노련미로 상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차민혁이 펀치 러시를 가했다. 차분하게 버텨낸 김진국은 킥을 섞어가며 반격했다. 서로 테이크다운을 주고받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바디를 공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진국이 미들킥과 바디샷으로 차민혁의 기세를 크게 꺾었다. 결국 2라운드에 승부가 갈렸다. 김진국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진 차민혁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등을 점령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김진국이 16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사진=ROAD FC김진국이 16살의 나이 차를 이겨냈다면 박현빈(S.S.M.A 상승도장)은 16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박현빈은 -72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박진우(팀 스트롱울프)를 1라운드 16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잡아냈다. 박현빈과 박진우 모두 시작과 함께 뒤돌아보지 않고 주먹을 냈다. 16초간의 뜨거운 난타전 승자는 박현빈이었다. 스탠딩으로 주먹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박현빈의 타격이 박진우를 흔들었다. 결국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TKO 승리를 거둔 박현빈의 MMA 전적은 1승 1패가 됐고 박진우는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박현빈. 사진=ROAD FC오프닝 1경기 -63kg 밴텀급 경기에선 이신우(FREE)가 최영찬(로드FC 군산)을 꺾었다. 2경기 -66kg 계약 체중 경기에선 김시왕(봉담MMA)이 최은석(로드FC 전주)을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유재남과 김준석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베테랑 파이터 유재남(로드FC 원주)은 대타로 나선 경기에서 김준석(김대환 MMA)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팀 동료 박민수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선 유재남은 김준석과 끈적한 레슬링 싸움을 벌였으나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3라운드 종료 후 판정에 돌입했고 심판진 전원이 김준석의 손을 들어줬다. 김준석은 4승째(2패 1무효)를 거뒀고 유재남은 9승 11패가 됐다.△[-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신유진과 이은정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유일한 여성부 경기에선 신유진(송탄MMA)이 복수를 노렸던 전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팀 피니쉬)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맞대결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신유진이 승리했다. 신유진은 이은정의 킥 공격을 차분하게 받아낸 뒤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이어 또다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2분 3초 만에 탭을 받아냈다. 신유진은 5승 무패를 질주했고 이은정의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위정원과 푼야짓 리카루. 사진=ROAD FCROAD FC 최초 인도 파이터 푼야짓 리카루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위정원(남양주 팀피니쉬)의 타격에 많은 출혈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라운드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로 위정원이 승리했다. 위정원은 MMA 2승째(3패)를 챙겼고 푼야짓 리카루는 4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김준석,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김진국, 2라운드 2분 5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신유진, 1R 2분 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72kg 계약 체중 박현빈 VS 박진우]박현빈, 1R 16초 펀치에 의한 TKO 승[-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위정원, 2R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2 -66kg 계약 체중 김시왕 VS 최은석]김시왕, 2R 2분 13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이신우, 1R 4분 11초 펀치에 의한 TKO 승[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
2024.04.13 I 허윤수 기자
'범죄도시4', 봄 극장가 접수하나…이번주 가장보고 싶은 영화 1위
  • '범죄도시4', 봄 극장가 접수하나…이번주 가장보고 싶은 영화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2일 전부터 벌써 화제성이 뜨겁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대~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영화 ‘범죄도시4’, ‘파묘’, ‘쿵푸팬더4’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톱3에 선정됐다.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4(15.6%)’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4’는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며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이번 시즌의 빌런 백창기는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범죄 액션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2위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 ‘파묘(12.6%)’가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11일 기준 2만121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48만5235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2위에 랭크됐다. ‘파묘’의 흥행으로 비수기로 꼽혔던 3월 극장가의 매출액이 급상승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영화 산업결산 발표’에 따르면, 3월 한국영화 총 매출액이 전년도 동월 대비 274.1%(588억 원) 증가한 80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3월 한국영화 매출액 중 최고치다. 이중 ‘파묘’가 3월 벌어들인 매출액만 707억 원으로 한국영화 전체 매출액의 88.04%를 차지했다.3위의 ‘쿵푸팬더4(8.3%)’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 분)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잭 블랙 분)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11일 기준 3만703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6만9162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쿵푸팬더4’의 오프닝 스코어는 42만9111명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인 ‘파묘’(2024)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어선 동시에 외화 히트작 ‘웡카’(2024)의 오프닝 스코어인 17만 9783명도 훌쩍 뛰어 넘은 신기록이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만큼 이번 주말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외에도 ‘듄: 파트2(7.4%), 댓글부대(7.2%),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5.5%), 어게인 1997(5.3%)’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2024.04.12 I 김보영 기자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2024 KHC' 패널토론 참석
  •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2024 KHC' 패널토론 참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의 오프닝 세션의 패널토론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콘티넨탈에서 열린 제15회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패널토의가 각각 진행됐고, 4개 포럼과 16개 분과 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세션인 미국 및 아시아 세션이 마련됐고, 미국의 유명 병원체인인 메이요 클리닉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표에 참여했다.이기원 대표는 행사 첫째 날 “디지털치료기기 제도권 진입,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오프닝 세션의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계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의 개념과 산업화 현황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과 혼용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이 대표는 “기존의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해당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전자약은 허가용 분류로는 하드웨어 의료기기에 해당하여 디지털 치료제와는 다른 허가를 적용 받는 구별되는 개념이지만, 이들을 융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은 디지털 의료기기이며 조금 더 넓게는 디지털 바이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작용기전과 임상 과정도 함께 소개했다. 항우울제는 먹어서 소화과정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방식이라면,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소화과정 없이 2mA의 안전한 미세 전류를 두피를 통해 20-30%의 대뇌피질까지 직접 전달해 우울증을 개선한다. 기존 항우울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었지만 전자약은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효과를 낼 수 있어 최근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고, 의원급 91처, 병원급 20처이며,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에도 12곳에 도입됐다.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500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건을 넘었다.
2024.04.12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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