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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봄 극장가 접수하나…이번주 가장보고 싶은 영화 1위
  • '범죄도시4', 봄 극장가 접수하나…이번주 가장보고 싶은 영화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2일 전부터 벌써 화제성이 뜨겁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대~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영화 ‘범죄도시4’, ‘파묘’, ‘쿵푸팬더4’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톱3에 선정됐다.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4(15.6%)’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4’는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며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이번 시즌의 빌런 백창기는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범죄 액션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2위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 ‘파묘(12.6%)’가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11일 기준 2만121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48만5235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2위에 랭크됐다. ‘파묘’의 흥행으로 비수기로 꼽혔던 3월 극장가의 매출액이 급상승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영화 산업결산 발표’에 따르면, 3월 한국영화 총 매출액이 전년도 동월 대비 274.1%(588억 원) 증가한 80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3월 한국영화 매출액 중 최고치다. 이중 ‘파묘’가 3월 벌어들인 매출액만 707억 원으로 한국영화 전체 매출액의 88.04%를 차지했다.3위의 ‘쿵푸팬더4(8.3%)’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 분)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잭 블랙 분)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11일 기준 3만703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6만9162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쿵푸팬더4’의 오프닝 스코어는 42만9111명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인 ‘파묘’(2024)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어선 동시에 외화 히트작 ‘웡카’(2024)의 오프닝 스코어인 17만 9783명도 훌쩍 뛰어 넘은 신기록이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만큼 이번 주말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외에도 ‘듄: 파트2(7.4%), 댓글부대(7.2%),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5.5%), 어게인 1997(5.3%)’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2024.04.12 I 김보영 기자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2024 KHC' 패널토론 참석
  •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2024 KHC' 패널토론 참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의 오프닝 세션의 패널토론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콘티넨탈에서 열린 제15회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패널토의가 각각 진행됐고, 4개 포럼과 16개 분과 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세션인 미국 및 아시아 세션이 마련됐고, 미국의 유명 병원체인인 메이요 클리닉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표에 참여했다.이기원 대표는 행사 첫째 날 “디지털치료기기 제도권 진입,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오프닝 세션의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계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의 개념과 산업화 현황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과 혼용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이 대표는 “기존의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해당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전자약은 허가용 분류로는 하드웨어 의료기기에 해당하여 디지털 치료제와는 다른 허가를 적용 받는 구별되는 개념이지만, 이들을 융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은 디지털 의료기기이며 조금 더 넓게는 디지털 바이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작용기전과 임상 과정도 함께 소개했다. 항우울제는 먹어서 소화과정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방식이라면,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소화과정 없이 2mA의 안전한 미세 전류를 두피를 통해 20-30%의 대뇌피질까지 직접 전달해 우울증을 개선한다. 기존 항우울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었지만 전자약은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효과를 낼 수 있어 최근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고, 의원급 91처, 병원급 20처이며,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에도 12곳에 도입됐다.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500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건을 넘었다.
2024.04.12 I 석지헌 기자
'전현직 챔피언만 12명'...역대급 격투 이벤트 'UFC 300'이 온다
  • '전현직 챔피언만 12명'...역대급 격투 이벤트 'UFC 300'이 온다
  • UFC 300에 출전하는 전현직 챔피언 12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FCUFC 300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부상으로 반납했던 타이틀 벨트를 되찾으려는 자마할 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현 UFC 챔피언만 12명이 출전하는 사상 최대의 격투기 이벤트 ‘UFC 300’이 열린다.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1993년 11월 UFC 1에서부터 시작된 UFC 30년 역사를 축하하는 기념비적인 300번째 넘버링 이벤트다.역대급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트리플 타이틀전이다. 라이트헤비급(93kg), 여성 스트로급(52.2kg) 정식 타이틀 매치 뿐만 아니라 ‘비공인 타이틀’인 ‘BMF(상남자) 챔피언십’까지 3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다.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자마할 힐(32·미국)과 맞붙는다. 페레이라는 사상 최초로 킥복싱에 이어 종합격투기(MMA)까지 두 체급을 정복한 격투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상대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타이틀을 반납한 전 챔피언이다.이번 대결은 복수전이라 더 흥미진진하다. 힐은 작년 1월 페레이라의 MMA 멘토이자 훈련 파트너인 글로버 테세이라(44·브라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페레이라는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내가 질 수 있단 걸 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트를 뺏긴 적 없는 전 챔피언 힐은 “이번에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최초의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이 열린다.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가 랭킹 1위 옌샤오난(34·중국)과 격돌한다. 34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 모두 중국 무술 우슈 산타 기반의 타격가로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된다.메인카드 제3 경기에선 지구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이 열린다. BMF 챔피언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는 UFC 페더급(65.8kg)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70.3kg) 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가장 뜨겁게 싸우는 두 남자의 만남이다. 지금까지 게이치는 12번, 할로웨이는 11번의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상남자들에겐 생존 계획 같은 건 없다. 게이치는 “보통 시합 다음 날 살아 있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며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큰소리쳤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마지막 상대였던 할로웨이는 “진짜 상남자는 죽을 때까지 싸운다”고 도전장을 던졌다.초호화 대진은 계속 이어진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와 랭킹 4위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러시아)은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충돌한다.올림픽 유도 2연패 전설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UFC 데뷔전에서 복싱 세 체급과 UFC 여성 밴텀급(61.2kg)에서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여성 격투 스포츠 사상 최고 레전드를 가린다.오프닝 경기에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와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대회의 문을 연다. UFC 100, UFC 200, UFC 300에 모두 출전하는 역사의 산증인 짐 밀러(40·미국)는 라이트급 14위 바비 그린(37·미국)과 만난다. 두 선수는 도합 103전을 치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대진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자마할 힐-[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C 장웨일리 vs #1 옌샤오난-[BMF 타이틀전 라이트급] #2 저스틴 게이치 vs #2 맥스 할로웨이-[라이트급] #1 찰스 올리베이라 vs #4 아르만 사루키안-[미들급] 보 니컬 vs 코디 브런디지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vs #5 알렉산더 라키치-[페더급] #8 캘빈 케이터 vs #2 알저메인 스털링-[여성 밴텀급] #5 홀리 홈 vs 케일라 해리슨-[페더급] #13 소디크 유수프 vs 디에고 로페스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라이트급] #10 제일린 터너 vs #13 헤나토 모이카노-[여성 스트로급] #4 제시카 안드라지 vs 마리나 호드리게스-[라이트급] #14 바비 그린 vs 짐 밀러-[밴텀급] #8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코디 가브란트
2024.04.12 I 이석무 기자
'쿵푸팬더4' 총선 반짝 특수→이틀째 3만명 대로…주말 반등할까
  • '쿵푸팬더4' 총선 반짝 특수→이틀째 3만명 대로…주말 반등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영화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 ‘쿵푸팬더4’가 이틀째 관객수 3만 명대로 하락했다. ‘쿵푸팬더4’의 개봉일이 4.10 총선 휴일이었던 점과 함께, 휴일 온 가족이 관람하기 좋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 특성상 평일 관객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던 것으로 해석된다. ‘쿵푸팬더4’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와 예매율 1위를 두고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 다시 반등 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지난 11일 하루동안 3만 703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9162명이다. 휴일이던 지난 10일 개봉 첫날 42만 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휴일이 끝나자마자 3만 명대로 대폭 하락한 것. ‘쿵푸팬더4’는 드림웍스 인기 시리즈 ‘쿵푸팬더’의 네 번째 이야기로,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8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는 주인공 포의 내적 성장에 대한 메시지, 새로운 인물인 여우 젠과의 파트너 액션, 모든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과의 역동감 넘치는 액션신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시즌을 거듭하며 내용이 점점 더 평이해지고 있다는 호불호섞인 지적들도 나온다. 곧 주말이 다가오는 만큼 ‘쿵푸팬더4’가 개봉 첫날과 비슷한 관객수 반등 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예매율에서는 지난 11일까지 ‘범죄도시4’가 1위를 가로채며 앞섰지만, 12일 오전 현재를 기준으로 ‘쿵푸팬더4’가 다시 예매율 1위를 탈환한 모습이다. ‘쿵푸팬더4’의 예매율은 32.5%, 예매량은 7만 7606명이다. 개봉을 12일 앞둔 ‘범죄도시4’가 예매량 7만 389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같은 날 ‘파묘’가 2만 121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48만 5235명이다. 전날 박스오피스 4위까지 추락했던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는 다시 3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8337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 87만 2796명을 기록 중이다. 조만간 누적 관객수 9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3위까지 치솟아 역주행의 대이변을 보여줬던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다시 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6752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26만 4256명이다.
2024.04.12 I 김보영 기자
ROAD FC 최초 인도 파이터 상륙... 위정원과 격돌
  • ROAD FC 최초 인도 파이터 상륙... 위정원과 격돌
  • 푼야짓 리카루(인도).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에 최초의 인도 파이터가 상륙한다.푼야짓 리카루(30)는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8 -63kg 밴텀급에서 위정원(20·남양주 팀피니쉬)과 주먹을 맞댄다. 푼야짓 리카루는 11일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ROAD FC는 푼야짓 리카루에 대해 “균형이 굉장히 좋으며 리치를 활용한 아웃복싱을 즐기는 파이터”라며 “인도 격투기 스타로 떠오른 푼야짓 리카루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라고 소개했다.푼야짓 리카루는 “ROAD FC에서 싸울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정말 오래 기다렸다”라며 “인도에 있는 많은 선수가 ROAD FC에 관해 잘 알고 있고 내가 처음으로 인도를 대표해서 에서 싸우게 됐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굽네 ROAD FC 068은 13일 오후 2시부터 SPO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 [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55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72kg 계약체중 박현빈 VS 박진우][-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오프닝 매치2 -66kg 계약체중 김시왕 VS 최은석][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
2024.04.11 I 허윤수 기자
포바오의 기적…'쿵푸팬더4' 2024년 최고 오프닝→시리즈 흥행 기록 경신
  • 포바오의 기적…'쿵푸팬더4' 2024년 최고 오프닝→시리즈 흥행 기록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지난 10일 개봉일,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개봉 첫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드림웍스 영화 ‘쿵푸팬더4’가 개봉 첫날 42만 9107명, 누적 관객 수 43만 2121명을 모으며 ‘파묘’의 독주를 마침내 끝내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4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어선 것뿐만 아니라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의 오프닝 스코어 17만 9783명을 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다.또한 천만 흥행 시리즈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74만 844명을 동원한 이후 무려 316일 만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쿵푸팬더’ 시리즈 개봉 첫날 기준, 첫 작품 ‘쿵푸 팬더’(2008)의 10만 5337명, ‘쿵푸 팬더2’(2011)의 13만 76명 및 ‘쿵푸팬더3’(2016)의 22만 2044명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관객 수를 동원하며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인 ‘쿵푸팬더’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역대 애니메이션 개봉 첫날 최고 흥행 신기록 ‘슈렉3’(2007년 6월 6일(수) 개봉)의 62만 6133명,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겨울왕국2’(2019년 11월 21일(목) 개봉)의 오프닝 스코어 60만 6618명 이후 약 5년 만에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뿐만 아니라 2022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이었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2022년 6월 1일(수) 개봉)의 개봉 첫날 관객 수 76만 3642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선거 임시공휴일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한편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비주얼, 스토리, 액션 그리고 음악까지 다방면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것에 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의 재치 있는 유머 등에서도 호평들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개봉 후 열띤 호평들을 이어가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쿵푸팬더4’는 2024년 극장가를 사로잡을 새로운 흥행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역대급 흥행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11 I 김보영 기자
NH투자증권 “4월 배당 역송금 이슈, 환율 상승 압력 크지 않아”
  • NH투자증권 “4월 배당 역송금 이슈, 환율 상승 압력 크지 않아”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NH투자증권은 4월 배당 시즌을 맞아 ‘역송금’ 수요가 많아지겠으나, 이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NH투자증권은 8일 리포트를 통해 “4월은 상장사 배당금 지급과 이에 따른 본국 송환, 즉 역송금 수요에 본원소득수지가 뚜렷하게 하락하는 달”이라고 밝혔다. 역송금 수요가 유의미하게 나타날 경우엔 통상 달러 유출, 원화 약세로 이어진다. 하지만 실제로 4월 환율 추이를 보면 역송금 이슈로 환율이 반드시 올라갔던 것은 아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2023년 4월 환율의 우상향은 달러 강세 기조와 맞물린다”며 “2008년 이후로 보면 4월 환율은 오히려 하락한 경험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변동폭을 살펴봐도 비슷한 흐름이다. 권 연구원은 “2008년 이후로 월간 환율 변동폭을 보면 4월에 변동폭이 가장 컸던 적은 없다”면서 “변동폭은 단연 글로벌 이슈, 이를테면 2020년 3월의 코로나19, 2022년 11월의 전쟁 후 무역수지 악화, 2023년 2월의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환율 급락 등과 연동돼 커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배당 지급이 4월 중하순에 몰려있다. 그는 “이미 연고점 부근에서 환율 레벨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국, 일본 금융당국의 개입 의지가 관찰되고 있다”며 “3월 말 이후 인민은행의 위안화 방어 의지가 엿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배당 이슈에 따른 환율은 추가 상승 압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4월 역송금 이슈보다 중요한 것은 달러와 연동된 글로벌 환율 흐름이라고 짚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 호조를 반영해 미국와 비(非)미국간 기준금리 전망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권 연구원은 “3월 미국 경제 활동 참가율은 62.7%을 기록해 4개월 만에 상승했는데, 내용을 보면 경제활동 인구 및 취업자 증가에 따른 호조”라며 “제조업의 경우 양적 고용이 주춤했으나 신규 고용 호조를 보인 건설업과 함께 견조한 임금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3월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최근 한 달 스위스 프랑화(CHF)보다 스웨덴 크로나(SEK)가 더 약하다.그는 “스웨덴은 물론 독일, 영국 등도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커졌다”며 “금리차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미국의 상대적 경기 우위를 바탕으로 달러가 쉽사리 꺾이기 어렵다는 중장기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4.04.08 I 이정윤 기자
온앤오프, 매 무대가 역대급… 명곡맛집→공연맛집 확장
  • 온앤오프, 매 무대가 역대급… 명곡맛집→공연맛집 확장 [종합]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곳이 바로 공연맛집!”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넘쳐났다. 배가 불러 터질 지경이다. 3시간 동안 어깨에 진동모터가 달린 것처럼 쉴 새 없이 어깨가 들썩일 정도였다. 떼창도 쏟아졌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마치 온앤오프 제7의 멤버가 된 것처럼 멤버들과 팬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콘서트를 축제의 현장으로 만든, 그룹 온앤오프의 이야기다.온앤오프(ONF)가 7일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 2일차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2021년 개최한 첫 단독콘서트 ‘온앤오프 2021 라이브 콘택트 :: 코드 #1. [리버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콘서트다. 멤버 전원 군 전역 후 처음 여는 콘서트이기도 하다. 온앤오프는 미니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비롯해 3시간 동안 무려 25곡의 무대를 올라이브로 선보였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오프닝부터 화끈… 강렬 퍼포먼스에 쩌렁쩌렁 보컬까지오프닝부터 화끈했다. 엔딩 무대인가 잠시 착각할 정도로 강렬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초반부터 선보였다.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였던 ‘신세계’로 포문을 연 온앤오프는 ‘춤춰’, ‘구찌’ 세 곡을 쉼 없이 내달리며 ‘공연 강자’ 면모를 뽐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끊이지 않는데도 쩌렁쩌렁한 보컬과 파워풀한 랩으로 공연장을 꽉 채운 온앤오프. 무대 도중 팬들과 아이컨택을 하고 여유롭게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남다른 무대 매너도 선보였다.이번 콘서트에서 첫 공개된 ‘구찌’ 무대에선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사, 퍼포먼스 그룹 온앤오프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입대 전 기량을 100%, 아니 120% 이상 선보인 온앤오프의 무대에 관객들은 목청껏 소리지르며 열정적으로 반응했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오프닝을 마친 뒤 효진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기까지 2년 반이 지났다”며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승준은 “함께 함성을 지르면서 공연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기다리고 기다렸던 함성을 마음껏 지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유는 “앨범과 콘서트를 동시에 준비하느라 굉장히 바빴다”며 “이번 앨범은 그 누구보다 먼저 퓨즈에게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중앙 무대로 이동한 온앤오프는 미니 5집 타이틀곡 ‘스쿰빗 스위밍’을 시작으로 다시 내달리기 시작했다. 여섯 멤버가 마치 한몸인 것처럼 척척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를 앞세워 ‘스쿰빗 스위밍’, ‘소행성’ 그리고 ‘마이 제네시스’, ‘구스범스’ 무대까지 선보였다. 완성형 아이돌답게 강렬한 군무 속에서도 쩌렁쩌렁한 보컬, 파워풀한 랩도 놓치지 않았다. CD를 잘근잘근 씹어 먹은듯, 올라이브가 선사할 수 있는 감흥의 최대치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팬들과 가까이… 팬사랑 몸소 보여준 온앤오프팬들의 열띤 환호에 보답하려는 듯 온앤오프는 관객 속으로 몸을 옮겼다. ‘마이 네임 이즈’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 뭐 할래’, ‘억X억’까지 3곡을 열창하는 동안 온앤오프 여섯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공연장 곳곳을 종횡무진했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팬들과 악수도 하고, 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팬들에게 다가가 다정한 미소를 짓는 등 팬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온앤오프 멤버들의 진심과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군백기 동안 변심(?)하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려는 듯, 얼굴에 담긴 미소에서 팬을 향한 반가움과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노랫말도 눈길을 끌었다. 온앤오프는 지난 1월 MK가 민균으로, 제이어스가 승준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바 있다. ‘마이 네임 이즈’ 노랫말에는 예전 활동명인 MK와 제이어스가 담겼는데, 민균과 승준으로 노랫말을 재치있게 바꿔 불렀다. 승준은 “가사도 ‘야망 있는 스마일보이’라고 살짝 바꿨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이어진 무대는 ‘바람이 분다’였다. 군백기를 마친 뒤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발표한 ‘바람이 분다’는 온앤오프에게도, 퓨즈에게도 남다른 곡이다. 온앤오프는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무대 도중 와이엇이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마음을 채워주려는듯 팬들은 목청껏 떼창하며 ‘바람이 분다’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 이어서 ‘디피컬트’, ‘여름 쏙’까지 연이어 무대를 소화하며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잠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차분한 발라드 무대도 이어졌다.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에 담긴 ‘마이 송’을 시작으로, 음원차트 역주행 붐을 일으킨 ‘모스코 모스코’까지 온앤오프 여섯 멤버의 하모니로 감미로운 순간을 선사했다.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바이 마이 몬스터’ 첫 공개… ‘역대급 무대’ 박수갈채내일(8일) 발매되는 미니 8집 신곡 무대도 첫 공개됐다.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와 수록곡 ‘브리스, 헤이즈&셰도우’가 바로 그것이다. ‘바이 마이 몬스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혼재하는 팝 댄스곡이다. ‘나를 더욱 절망으로 빠트려 이제 그만 이 관계를 끊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장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해 웅장한 서사를 더욱 극대화했다. 멤버마다 긴 호흡으로 연결된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온앤오프만의 색깔을 배가시켰다.베일 벗은 ‘바이 마이 몬스터’는 황현 프로듀서의 ‘벅차오르는 감성’, 컨템포러리 무용을 보는 듯한 온앤오프의 다이내믹 퍼포먼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역작 탄생을 예고했다. “온앤오프 노래 중에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노래”라고 소개한 이션의 말처럼 역대급 그 이상이었다. 멜로디, 노랫말 그리고 퍼포먼스의 어울림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치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박수갈채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효진은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에선 더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다시 마이크를 잡은 온앤오프는 ‘더 사랑하게 될 거야’, ‘제페토’, ‘와이’ 그리고 ‘쇼 머스트 고 온’, ‘뷰티풀 뷰티풀’ 무대로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뷰티풀 뷰티풀’ 무대에선 온앤오프 멤버들의 목소리보다 팬들의 떼창이 더 크게 들릴 정도로 호응이 대단했다. 이에 질세라 온앤오프는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며 팬들의 환호에 응답했다.앙코르도 남달랐다. 군백기 때 발매했던 ‘유어 송’, ‘메시지’에 이어 ‘컴플리트’(널 만난 순간)까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가 장관을 이뤘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중앙 무대 리프트를 타고 높게 솟아 2층, 3층 관객들과 눈을 일일이 맞추며 열정적으로 교감했다. 온앤오프는 공연 말미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군백기가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고마움,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함께 당부했다.“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던 것 같다. 그래서 울컥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여러분이 있어 오늘이 아름다울 수 있었다.”(와이엇)“군백기를 마치고 ‘바람이 분다’로 제2막을 잘 시작하게 된 것은 모두 퓨즈 덕분이다. 퓨즈 덕에 완벽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온앤오프와 함께 해달라.”(승준)“퓨즈들이 있기에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를 통해 자존감도 회복하고 힐링한 느낌이다. 앞으로도 저희에게 더 힘을 달라. 꼭 보답하겠다.”(효진)“퓨즈는 나의 뮤즈다. 온앤오프의 음악에 언제까지나 뮤즈가 되어줬으면 좋겠다.”(이션)“다음에는 훨씬 더 멋있는 무대를 준비해서 콘서트로 찾아뵙겠다.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다.”(유)“동반입대를 결정할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만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퓨즈 덕에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계속 발전하고 올라가겠다.”(민균)
2024.04.07 I 윤기백 기자
온앤오프 "2년 만에 단독콘서트… 함성 함께해 기뻐"
  • 온앤오프 "2년 만에 단독콘서트… 함성 함께해 기뻐"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년 만입니다.”그룹 온앤오프(ONF)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온앤오프는 7일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 2일차 공연을 개최했다.온앤오프는 파워풀한 보컬과 랩핑,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신세계’, ‘춤춰’, ‘구찌’ 세 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효진은 “두 번째 단독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단독콘서트를 열기까지 2년 반이란 시간이 걸렸다.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승준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함성을 지를 수 있는 콘서트”라며 “함께 함성을 지르면서 공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할 수 있게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이션은 “의미있는 공연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결론은 ‘강렬하게 가자’였다”며 “그래서 ‘신세계’, ‘춤춰’, ‘구찌’까지 세 곡을 달려봤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오프닝 세 곡 중 ‘구찌’는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 퍼포먼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민균이 “막내 유가 ‘구찌’를 엄청 하자고 말했다”고 하자, 유는 “셋리스트를 들어갈 때마다 ‘구찌 해야 한다’, ‘구찌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자 승준은 “유가 댄스 선생님께 퍼포먼스도 굉장히 강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강렬한 퍼포먼스가 탄생했다”며 “이 모든 것이 퓨즈에게 잘 보이려고 한 것”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2021년 개최한 첫 단독콘서트 ‘온앤오프 2021 라이브 콘택트 :: 코드 #1. [리버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콘서트다. 멤버 전원 군 전역 후 첫 콘서트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비롯해 25곡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플링크(FLNK)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2024.04.07 I 윤기백 기자
'SNL'서 재회한 이소라·신동엽…이소라, 거침없는 매력 발산
  • 'SNL'서 재회한 이소라·신동엽…이소라, 거침없는 매력 발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의 6회 호스트 이소라가 역대급 코미디 쇼를 선보였다. 이소라는 오프닝에서 당당한 모델 워킹으로 선보이며 홀로 등장,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등장한 신동엽에게 이소라는 “나 약속 지켰다”라는 말을 전했다. 신동엽은 “내 인생의 한 페이지인 이소라 씨가 초대에 응해줘서 고맙다. SNL에서만 가능한 일이다”라고 화답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소라는 오랫동안 SNL 무대를 기다렸다는 듯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다채로운 코미디 연기를 쏟아냈다. ‘젠ZI포차’ ‘데이팅 어플 다만나’ ‘귯걸’ ‘한방의 TV 연예’ 등 다양한 코너에 걸쳐 19금 개그부터 간판 예능 프로그램 MC 등 추억의 캐릭터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또한 신동엽과의 아슬아슬한 긴장감도 여러 코너에 걸쳐 펼쳐지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소라는 “10년 넘게 SNL을 해온 신동엽이 대단하다”며 “크루들과 제작진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해 준 관객분들을 평생 기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SNL 코리아’ 6회(사진=SNL).
2024.04.07 I 이윤정 기자
고경표, 8년만 열린 日 팬사인회 성료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 고경표, 8년만 열린 日 팬사인회 성료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 고경표고경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경표가 일본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경표는 지난 24일 도쿄 이이노홀에서 ‘2024 KO KYUNG PYO JAPAN PREMIUM FAN SIGNING EVENT(고경표 재팬 프리미엄 팬 사이닝 이벤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가수 김필선 원곡의 ‘마마’를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한 고경표는 직접 준비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본격적으로 사인회를 시작하기 전 근황 토크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사생활’, ‘월수금화목토’ 등 지난 작품들에 대한 소회를 나누고 차기작 ‘비밀은 없어’에 대한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2016년 이후 약 8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팬이벤트인 만큼, 더욱 다양하게 팬들과 교감하려는 고경표의 남다른 팬사랑 또한 빛났다. 정해진 시간이 훌쩍 넘도록 사인을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고 사인 폴라로이드, 포스터,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준 것.이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코너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시어 맞추기 게임, 랜덤 댄스, 포토타임까지 준비해 팬서비스의 끝판왕을 보여준 고경표는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모든 일정을 마치며 고경표는 “일본에서 정말 오랜만에 진행된 사인회인데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고경표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JTBC ‘비밀은 없어’로 안방 복귀에 나선다.
2024.04.06 I 김가영 기자
‘격투 한일전’ ROAD FC, 12일 계체량 및 출정식 개최
  • ‘격투 한일전’ ROAD FC, 12일 계체량 및 출정식 개최
  • ROAD FC 068과 라이진 대회에서 나설 선수단의 기자회견이 오는 12일 진행된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가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에서 펼쳐질 한일전의 주인공을 미리 만나본다.로드FC는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8 계체량과 기자회견, 출정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오는 13일 굽네 ROAD FC 068과 29일 일본 라이진FF 대회에 출전하는 로드FC 선수들을 위해 마련됐다.굽네 ROAD FC 068 계체량 이후에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정문홍 회장, 박준혁 대회장을 비롯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로드FC 김태인짐),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 등 굽네 ROAD FC 068 출전 선수들이 참석한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로드FC 원주), ‘제주 짱’ 양지용(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TEAM AOM)의 출정식도 함께 진행된다.김태인은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FREE)와 헤비급 타이틀전으로 굽네 ROAD FC 068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박시원은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와 코메인 이벤트를 치른다.오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라이진46에는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이 출전한다. 김수철은 나카지마 타이치(36),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38), 이정현은 신류 마코토(24)와 대결한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은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019년 2월 ROAD FC 052 이후 5년 만에 장충체육관을 다시 찾는다. [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알리 캅둘라][-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55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72kg 계약체중 박현빈 VS 박진우][-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오프닝 매치2 -66kg 계약체중 김시왕 VS 최은석][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
2024.04.05 I 허윤수 기자
배우 장동윤, 첫 일본 팬미팅 성료…전석 매진
  • 배우 장동윤, 첫 일본 팬미팅 성료…전석 매진
  • 장동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동윤이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 ‘J-Day’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달 31일 도쿄 유락쵸 요미우리홀에서 장동윤의 첫 일본 팬미팅이 열렸다. 장동윤의 팬미팅 타이틀 ‘J-Day’는 장동윤의 이니셜 JDY를 의미하기도 하고, 일본을 뜻하는 J이기도 하다. 현지 팬들을 처음 만나는 오늘을 기념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감미로운 오프닝곡 ‘SUN’을 부르며 팬미팅의 서막을 올린 장동윤은 ‘작은 사랑의 노래’까지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이어갔다. 곡 선정 역시 미리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져 감동을 안겼다.이어 진행된 ‘2024 장동윤 드라마 어워즈’를 통해 팬들이 어떤 작품으로 장동윤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1위는 62%의 전폭적인 지지로 ‘녹두전’이 차지했다. 장동윤이 과부촌에 숨어든 주인공 ‘전녹두’라는 남장여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모래에도 꽃이 핀다’ 순서로 일본 팬들의 사랑을 얻었다.장동윤은 ‘고민해결’ 코너에서 팬들의 고민을 듣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주는 등 보다 가까이에서 팬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코너에서는 장동윤의 사인볼을 선물하고, OX게임에서 이긴 팬들과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동윤의 하루’ 라는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일상을 엿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동윤 스토리’ 코너에서는 장동윤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 배우 데뷔 시절 사진까지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함께 보며 공감하고 뭉클한 감정을 나눴다.마지막으로 장동윤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즉석 질문에 정성껏 답변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 전체 기념 촬영을 한 것은 물론,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듬뿍 담은 편지 낭독으로 J-Day는 마무리되었다.장동윤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첫 행보로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2024.04.04 I 김가영 기자
길거리에서 '질풍가도' '찐이야' 자주 들리는 이유는
  • 길거리에서 '질풍가도' '찐이야' 자주 들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실력은 이광재, 기호1번 이광재~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질풍가도’ 개사)“나경원~나경원~나경원~ 동작에서 태어난 나경원~” (‘한잔해’ 개사)선거 때면 길거리에서 울려퍼지는 소리가 있다. 바로 선거로고송이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 잡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로고송을 틀고 다닌다. 로고송 하나가 후보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만큼 곡 선정도 신중하다. 선거로고송에 어떤 치밀한 전략이 들어 있는지 살펴봤다. 선거 유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재명, ‘질풍가도’ ‘찐이야’ 로고송으로 사용3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따르면 총선 및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자 526명이 선거로고송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후보자 한명 당 1.8개꼴이다. 보통은 1~2곡이지만 노래욕심이 많은 의원들은 4~5곡 이상 신청하기도 한다. 경기 김포시갑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남 목포시 윤선웅 국민의힘 후보가 그 예다. 이들은 총 6곡을 신청했다.개사한 곡은 대부분 전문 가수들이 부른다. 이들을 섭외해 녹음하는 비용은 70만원이다. 선거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혹은 노래에 조예가 깊은 지인이 직접 녹음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 의원은 아들이 직접 ‘질풍가도’를 개사한 곡을 불렀다.가수 유정석이 부른 ‘질풍가도’는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의 오프닝 곡이다. 이번 22대 총선 선거 로고송으로도 인기 있는 노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트로트가 인기다. 영탁의 ‘찐이야’, 박상철의 ‘무조건’ 등은 여러 후보들이 로고송으로 쓰고 있다. 이재명 대표도 ‘질풍가도’와 ‘찐이야’를 자신의 선거구 로고송으로 활용하고 있다. 로고송에 유행가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세장 흥을 북돋는 데 1등 공신이고 주변 지나가는 유권자들의 이목을 쉽게 끈다. 귀에 속속 들어오는 가사로 후보를 알리기에도 좋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행가를 개사한 선거 로고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당시 인기 가수 DJ DOC의 ‘DOC와 춤을’을 로고송으로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덕분에 김 전 대통령은 ‘올드보이’ 이미지를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은 엠넷(Mnet)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를 선거로고송으로 골랐다. ‘나를 뽑아달라’라는 가사와 함께 중독적인 멜로디가 회자됐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대학가 응원가로 유명한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그대에게’를 쓰려고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가 로고송으로 썼던 ‘그대에게’는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게로 갔다. 안 후보가 ‘신해철법(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처리한 공신이었기 때문이다.◇비용도 부담인데 원작자 동의도 쉽지 않아최근 들면서 유행가를 로고송으로 쓰는 일이 힘들어지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로고송을 사용하려면 음악 원저작자인 작사가와 작곡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저작인격권’이다. 과거에는 이 저작인격권이 한 두 사람에 집중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신 아이돌 곡 등은 이 저작인격권을 받기가 까다롭다. 다수의 제작자가 참여하는 이유가 크다. 음저협 관계자는 “최신 아이돌 노래는 작곡가, 작사가로 등록된 원작자가 8명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노래가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 원작자도 적지 않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원하는 노래가 있어도 원작자 동의를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보니 사전에 조율한 트로트 등의 노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비용 문제도 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선거로고송으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원작자가 5억원을 저작인격권료로 요구하면서 포기해야 했다. 곡과 원작자마다 다르지만 각 후보들은 통상 100만~300만원대 저작인격권료를 내고 로고송 사용 허락을 받는다.원작자의 개사 동의를 받은 곡은 음저협의 음악 사용료(복제 이용료)를 입금해야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 복제이용료는 법적으로 지정돼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곡당 5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각 정당들은 자체제작하는 ‘정당송’을 각 후보에 배포하기도 한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응원가’와 ‘with 국민의힘’ 2곡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자체 제작 ‘더더더송’과 ‘5대비전송’에 민중가요인 ‘헌법 제1조’를 개사해 ‘정권심판송’으로 발표했다. 다만 유세 현장에서 후보들은 정당송보다는 유행가 개사곡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정당송은 유권자들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후보자 본인의 이름 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2024.04.03 I 김혜선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 1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6.4%↑-하나
  • 씨앤씨인터내셔널, 1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6.4%↑-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1분기 최대 실적을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9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04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03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전 분기 매출 600억원 첫 돌파에 이어, 앞자리 수가 또 바뀐다”며 “또 다시 분기 최대 매출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 핵심 요인은 수주 폭증에 근거하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히트 제품 탄생, 국내·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제품 지속 확보, 신규 고객사 추가 확대 등에 근거한다”며 “‘국내외 고객사 확대 → 소비자 수요 증가 → 물량·품목 증가’로 나타나고 있으며, 증설까지 동반되어 선순환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SNS 침투율이 다시 확대됐고, 플랫폼의 진화와 글로벌 컨텐츠 확산 속도 급증 등 소비 시장이 당면한 환경이 브랜드로 하여금 트랜디한 제품 선호 강도, 채택 속도를 강하게, 빠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3월 임대 공장을 추가 확보하기로 결정고, 8일부터 가동한다”며 “신규 공장은 연간 6000만개, 포장 전용 공장이며 자동화 라인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물량 소화 가능하게 되고, 이에 따라 수주 잔고를 빠르게 매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분기 동사의 매출은 또 다시 앞자리 수가 바뀔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업이 리오프닝 2년차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할 방한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며, 동시에 미국·일본 등 비중국으로의 진출도 역동적이다. 이에 따라 신제품 채택률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물량 확보도 시원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2024.04.03 I 원다연 기자
해외까지 '파묘'들었다…베트남서 韓영화 최고 관객수 경신
  • 해외까지 '파묘'들었다…베트남서 韓영화 최고 관객수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한국을 넘어 해외 극장가까지 사로잡았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전역에서 흥행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5일(금)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화 ‘파묘’가 지난 3월 31일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수 약 223만 명을 기록, 앞서 약 215만 명을 동원한 ‘육사오(6/45)’를 넘어 한국 영화 최고 관객수를 경신했다. ‘파묘’는 개봉일 기준 박스오피스 66만 불(약 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개봉 첫 주 302만 불(약 40억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이에 앞서 2월 28일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거침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3월 14일 개봉한 호주에서는 ‘부산행’의 기록을 넘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3월 21일 개봉한 태국에서도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부산행’, ‘반도’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의 기록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파묘’는 오는 18일(목)부터 26일(금)까지 개최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Midnight Thrill’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파묘’가 초청된 베이징국제영화제는 2011년 중국 북경에서 시작한 국제영화제로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 내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파묘’ 초청은 이례적이다.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파묘’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를 K오컬트로 물들이고 있다.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5월 15일 공개
  •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5월 15일 공개
  • ‘삼식이삼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오는 5월 15일 공개를 확정하고 오프닝 예고편과 오프닝 포스터를 공개했다.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삼식이 삼촌’이 5월 15일 공개를 확정했다.오프닝 예고편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삼식이 삼촌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식이 삼촌이 누구야?”라며 물어보는 학생의 모습을 시작으로 “어이, 삼식이”, “삼식아”, “삼식이 삼촌” 등 다양한 외침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반가움을 담아서 부르지만, 또 누군가는 의심의 눈빛을, 간절함을, 경멸의 시선을 담아 부르고 있어 삼식이 삼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삼식이가 무슨 뜻입니까”라는 질문에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 다 먹였다고, 자기 식구 굶기지 않는다고”라며 담담하게 설명한다. 이에 삼식이 삼촌(송강호)은 “사랑과 존경의 의미로 다들 그렇게 불러요. 전 너무 좋아요. 제 별명이요” 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여주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모두가 찾던 그 이름, 삼식이 삼촌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오프닝 예고편은 삼식이 삼촌과 그를 찾는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펼쳐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삼식이 삼촌’함께 공개된 오프닝 포스터는 배우 송강호만이 담아낼 수 있는 따뜻한 시선과 푸근한 미소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식구들 세끼 식사는 다 챙겨 먹인다 해서, 모두가 부르는 이름 ‘삼식이 삼촌’. 그가 한 손에는 과자를, 한 손에는 굴비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시청자들에게 직접 건네며 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를 담아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배가 부르면 마음이 열립니다”라는 카피는 삼식이 삼촌의 주요 대사이자, 그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한 삼식이 삼촌이 먹을거리를 양손 가득 들고 있는 모습은 그의 앞에 마주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삼식이 삼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이자,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신연식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오는 5월 15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화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CJ ENM의 ‘케이콘’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CJ ENM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린 ‘케이콘 홍콩2024’가 강화된 K팝 팬덤에 기반한특화 콘텐츠와 글로벌 트렌드가 응축된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홍콩내 가장 큰 공연 시설인 아시아월드엑스포에는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165개 지역 360만 명이 케이콘 홍콩을 시청했다. 아티스트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아티스트 부스도 인기였다. 케이콘 홍콩은 K팝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토크쇼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케이콘 스테이지를 비롯해 안무를 배우고 함께 즐기는 댄스 올 데이, 팬아트 콘테스트와 팬클럽 부스 외 다양한 팬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K팝존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의 전통주와 음식을 즐기는 푸드존, 한국 관광과 드라마,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존도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가상 아파트 공간 VR게임도K콘텐츠 특별 부스 역시 주목받았다. tvN 예능 ‘아파트404’ 부스에서는 실제 촬영장에 들어온 듯 가상 아파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VR 게임 체험이 제공됐다. ‘어쩌다사장3’ 부스에서는 나의 K-POP 팬 유형 설문조사 후 나와 어울리는 프로그램 속 한식메뉴를 추천받는 체험을 제공했다.글로벌 K-POP 아티스트 한 자리에케이콘 홍콩의 쇼는 에스파(aespa)의 닝닝,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명재현이 1일차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장하오가 2일차 MC를 맡아 진행했다.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첫 날 무대는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스테디 히트곡 ‘Shock’로 포문을 열었다. 엔딩에서는 ‘BODY’,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5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파워풀한 무대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어스(TWS)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Oh Mymy : 7s’ 무대로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One and Only’에 이어 미니 2집 ‘하우?’(HOW?) 수록곡 ‘OUR’를 최초로 선보이며 새 앨범의 높은완성도를 예고하는 청량하면서도 유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커스(xikers)는 ‘We Don‘t Stop’, ‘Red Sun’을 통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최예나(YENA)는 ‘Good Morning’, ‘SMILEY’, ‘SMARTPHONE’으로 글로벌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WayV 역시 ‘On My Youth’, ‘Love Talk’를 영어 버전으로, ‘Poppin’ Love’를 중국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에스파(aespa)는 ‘Drama’, ‘Trick or Trick’, ‘Next Level’, ‘Spicy’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씨스타19둘째 날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In Bloom’으로 열었다. 이어 템페스트(TEMPEST)가 그 배턴을 이어 받아 ‘Light House’, ‘Vroom Vroom’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일본을 넘어 글로벌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제이오원(JO1)은 ‘Fairytale’을 한국어 버전으로, ‘Venus’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며 열기를 돋웠다. 챌린지 열풍을 몰고 다니는 비비지(VIVIZ)는 ‘Untie’, ‘MANIAC’, ‘BOP BOP!’까지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오프닝을 책임졌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Crush’, ‘MELTING POINT’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났다. 최근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식스(DAY6)는’Welcome to the show’,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씨스타19(SISTAR19)는 ‘NO MORE (MA BOY)’, ‘Loving U’, ‘Ma Boy’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친 폼’,’WAVE’, ‘BOUNCY (K-HOT CHILLI PEPPERS)’를 열창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제로베이스원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케이콘의 첫 시작을 최초로 개최하는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 K팝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로서 K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은 그동안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돼 왔다. 12년간 총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수는 169만명에 달한다.
2024.04.01 I 김현아 기자
드론쇼까지…세븐틴, 인천서 5만6천 캐럿과 알린 '세븐틴의 시대'
  • 드론쇼까지…세븐틴, 인천서 5만6천 캐럿과 알린 '세븐틴의 시대'[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인천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기며 K팝 최정상 아이돌다운 위용을 과시했다.세븐틴은 31일 오후 5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했다. K팝 그룹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로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은 세븐틴이 지난해 7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고척돔 공연 땐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쉰 승관이 빠진 12인 체제로 공연했는데 이번엔 13인조 완전체로 무대했다. 지난해 8월 왼쪽 무릎을 다친 이후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한 리더 에스쿱스의 복귀 무대라는 점도 주목 포인트였다. 이날 세븐틴은 ‘손오공’,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멤버들은 “많은 무대를 준비했다. 즐거운 추억을 쌓자”고 입을 모았다. 도겸은 “첫날 공연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바지가 터졌는데 오늘도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찢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관은 “이 순간 정말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에스쿱스는 “8개월 만의 복귀다. 빠지는 무대도 있는데 무대에 올라갔을 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시는 “보고 싶었던 ‘캐럿’(팬덤명)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힌 뒤 “올해 새 앨범 2장을 낼 것”이라고 언급해 환호를 이끌었다.세븐틴은 이날 ‘완전체’와 유닛을 오가며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냈다. 총 27곡으로 정규 무대를 했다. ‘음악의 신’, ‘하품’, ‘백 투 백’(Back 2 Back), ‘몬스터’(Monster) 등 지난해 고척돔 공연 땐 볼 수 없었던 11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 수록곡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유닛 무대 땐 그라운드 객석을 둘러싼 형태로 제작한 서브 무대 및 이동형 무대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 등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먼지’를 부를 땐 리프트 장치와 대형 스크린에 띄운 별자리 영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몰입감을 배가했다. 뒤이어 등장한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하이라이트’(HIGHLIGT), ‘백 투 백’ 등에 맞춰 ‘칼각’이 돋보이는 댄스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출격한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파이어’(Fire), ‘백 잇 업’(Back it up), ‘몬스터’(Monster) 등으로 힘찬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완천체’ 무대 땐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록 위드 유’(Rock with you), ‘홈런’(HOME;RUN),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뷰티풀’(BEAUTIFUL),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 ‘겨우’, ‘애니원’(Anyone), ‘굿 투 미’(Good to Me), ‘Ima’,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가요’, ‘헤드라이너’(Headliner), ‘아주 나이스(NICE)’ 등을 불렀다. ‘아낀다’ 등 세트리스트에 담지 않은 곡은 세븐틴 메들리 시간에 선보였다.세븐틴은 오랜만에 13명이서 합을 맞추는 순간을 만끽하며 특유의 긍정 청량 에너지를 ‘캐럿’과 나눴다. ‘홈런’으로 시작해 ‘음악의 신’으로 끝난 이른바 ‘페스티벌 구간’의 호응이 특히 뜨거웠다. 객석을 꽉 메운 관객은 공연 중반쯤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세븐틴의 무대를 즐겼다. 촬영을 허용한 공연이라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멤버들을 모습을 담으려는 움직임도 분주했다. 해가 진 뒤 ‘에이프릴 샤워’와 ‘겨우’ 무대를 선보일 땐 화려한 드론쇼도 펼쳐졌다. 드론으로 ‘캐럿’을 상징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질 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사랑에 대해 묻는다면 그건 세븐틴’, ‘내 삶에 색을 입혀준 세븐틴 고마워요’, ‘언제 어디서나 빛내줄게 세븐틴’ 등의 한글 응원 문구가 만들어질 땐 멤버들과 관객이 모두 감동에 젖었다. 멤버들은 “여러분은 세븐틴과 ‘캐럿’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세븐틴은 더 반짝일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말로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케 했다. 공연 말미에는 4월 29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표했다. 이들이 새 앨범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10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 이후 6개월 만이다.세븐틴은 30~31일 양일간 펼친 이번 공연으로 약 5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지난해부터 펼쳐온 월드투어 ‘팔로우’ 앙코르 공연 일환이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의 경우 약 7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세븐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2024.03.31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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