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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시세끼' 나영석 PD "최지우, 게스트 아닌 '식구'로 섭외했다"
- 삼시세끼 최지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제 우리 식구니까요.”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의 나영석 PD가 배우 최지우를 다시 옥순봉으로 소환(?)한 이유를 끈끈한 가족애로 설명했다. 나 PD는 1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게스트 없이 ‘우리 식구끼리 특집’이다”라며 “최지우는 이제 식구니까”라는 짧지만 임팩트가 담긴 이유를 들려줬다.실제로 최지우는 ‘삼시세끼’ 게스트라기 보다 가족의 느낌이 맞다. 잠시 서울 간 누나 혹은 여동생이 집으로 돌아온 분위기다. 지난해 ‘삼시세끼’ 정선 편에서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나영석 PD와 이서진과 ‘꽃보다 할배’로 관계를 돈독히 했다.최지우와 나영석 PD.출연자와 연출자로서 3번째 인연이다. 최지우도 ‘나영석의 사람’이 된 셈. ‘삼시세끼’로 ‘지우히메’로서 대중과의 거리감을 줬던 스타의 수식어를 내려놓은 최지우는 ‘꽃보다 할배’ 그리스 여정으로 진국의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다시 옥순봉을 찾은 최지우의 모습에 깊게 패인 보조개 미소를 지은 이서진처럼, ‘삼시세끼’를 아끼는 시청자들 역시 최지우를 반갑게 맞고 있다. 언제부턴가 ‘삼시세끼’에 어떤 게스트가 출연할지에 관심이 쏠렸고, 연출 방향 역시 그쪽으로 치우치게 됐다는 사실을 걱정하던 나 PD였다. 원래 멤버들에게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초심을 찾아야겠다고 말한 나PD는 시청자에게, 멤버들에게, 본인에게도 친숙한 최지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게스트인듯, 게스트 아닌 게스트로 그가 ‘삼시세끼’에서 보여줄 모습에 새삼 기대가 실리고 있다.▶ 관련기사 ◀☞ 최지우도 그렇게 ''나영석의 사람''이 되었다☞ [단독]''화정'' 이재동 PD, 촬영 중 추락사고..연출 차질 불가피☞ 클레오파트라와 김연우, ''두 사람''의 극한 심리전☞ ''쇼미더머니'' 측 "지코 음주운전 방조… 하차? 내부 논의 중"☞ 블락비 소속사 "지코, 매니저 음주사실 몰랐다…사과"(공식입장)
- 최지우도 그렇게 '나영석의 사람'이 되었다
- 최지우 나영석PD.[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사람이 재산이다.’나영석 PD의 신조와도 같은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 PD는 부자다. 그의 곁엔 사람이 참 많다.한번 맺은 인연은 오래가는 편이다. 엇박자를 낸 적도 없진 않지만 대부분이 ‘환상 궁합’으로 서로에게 득이 됐다. 그렇게 인연이 거듭되다보면, 누가 누구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감사해야 할 계산적인 관계를 넘어선다. 가장 근래의 예인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시리즈로 만난 사람들을 봐도 그렇다. 특히 이서진은 ‘나PD의 사람’이 된지 오래다.그렇게 ‘나PD 사람’이 된 또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최지우. 지난해 ‘삼시세끼’ 정선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최지우는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 새로운 짐꾼으로 합류하며 나영석 PD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줬다. ‘삼시세끼’는 ‘지우히메’라 불리는 한류스타를 섭외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됐고, 최지우는 대중과의 거리감을 줬던 스타라는 수식어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최지우 ‘삼시세끼’최지우가 다시 ‘삼시세끼’를 찾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았던 사이를 이젠 넘어섰다. 다시 옥순봉을 찾은 최지우의 모습에 깊게 패인 보조개 미소를 지은 이서진처럼, ‘삼시세끼’를 아끼는 시청자들 역시 최지우가 반갑다. 언제부턴가 ‘삼시세끼’에 어떤 게스트가 출연할지에 관심이 쏠렸고, 연출 방향 역시 그쪽으로 치우치게 됐다는 사실을 걱정하던 나 PD였다. 원래 멤버들에게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초심을 찾아야겠다고 말한 나PD는 시청자에게, 멤버들에게, 본인에게도 친숙한 최지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게스트인듯, 게스트 아닌 게스트로 그가 ‘삼시세끼’에서 보여줄 모습에 새삼 기대가 실리고 있다.▶ 관련기사 ◀☞ [단독]''화정'' 이재동 PD, 촬영 중 추락사고..연출 차질 불가피☞ 블락비 소속사 "지코, 매니저 음주사실 몰랐다…사과"(공식입장)☞ 클레오파트라와 김연우, ''두 사람''의 극한 심리전☞ ''쇼미더머니'' 측 "지코 음주운전 방조… 하차? 내부 논의 중"☞ ''얄개'' 이승현의 인생역정② ''하이틴 스타에서 인생의 밑바닥으로''
- '삼시세끼' 나영석 PD "김하늘, 게스트로서 최고..논란 아쉽다"
- 삼시세끼 김하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게스트로서 최고, 굉장히 재미있는 녹화였다.”배우 김하늘이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 편 게스트로 참여한 녹화가 방송으로 공개된 후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요리 실력이 조금 어설펐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옥순봉 패밀리’가 불안해했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음식에 “맛있지 않나?”고 자신감을 드러낸 김하늘의 태도가 일부 대중의 눈엔 거슬린 분위기다.연출자로 모든 과정을 지켜본 나영석 PD는 4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아쉬운 공감’을 표했다. 나 PD는 “보는 분들마다 물론 다른 생각, 시선을 가질 수 있다”며 “예능프로그램이 재미를 주는 부분이 서로 다 다르게 느껴질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김하늘씨와의 녹화는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서진씨나 다른 출연자 분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연출자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게스트로서 최고였다”고 덧붙였다.김하늘에겐 에피소드가 많았다. 시청자의 시선에서 달리 비춰진 김하늘의 모습 자체가 한 가지 에피소드의 다채로움을 입증한 대목일 수 있다.나 PD는 “무엇보다 즐거웠고, 음식 하나를 가지고도 해프닝이 많았다”며 “시청률이 정선 편 중 가장 높게 나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본다”고 전했다.설거지를 하고 음식을 하고 멤버들과 어울리는 김하늘의 태도가 불편하게 느껴진 데는 아마 ‘삼시세끼’를 찾은 이전 게스트와의 비교 때문이기도 할 터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박신혜나 꼼꼼하기론 이서진 못지 않은 지성이나 온갖 바깥 음식을 쌓온 준비성 철저했던 보아 등이 ‘삼시세끼’를 거쳐갔다. 뿐 아니라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했던 손호준, ‘요리 예능 끝판왕’이었던 차승원,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진정성이었던 유해진까지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의 가치를 만들어온 이들이 꽤 많았다. 이 모든 가치가 집결돼 ‘삼시세끼’의 정체성이 완성됐고, 약 1년의 시간 동안 시청자 역시 그 가치에 익숙해진 탓에 김하늘처럼 다소 튀는(?) 게스트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느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나 PD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방향 또한 분명해졌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논란이라고 할 만한 일은 분명 아니었는데 그저 재미있게, 즐겁게 잘 녹화하고 잘 마치고 갔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하늘 편은 ‘삼시세끼’ 정선 편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기록이 11%를 넘었다.▶ 관련기사 ◀☞ 이동건♥지연, 13세 나이차 넘은 사랑..中생활 의지하며 키웠다(종합)☞ 이동건♥지연 열애 인정..이동건 측, "호감 갖고 알아가는 단계"☞ [단독]''한류배우'' 이동건-''K팝 스타'' 티아라 지연 ''열애''☞ ''뇌출혈 의식불명'' 배우 한경선 4일 별세.."힘들지 않게 떠났다"☞ ''삼시세끼'' 김하늘 편, 시청률 11.9%..정선편 역대 최고 기록
- '삼시세끼' 김하늘 편, 시청률 11.9%..정선편 역대 최고 기록
- 김하늘 삼시세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이 역대 ‘정선편’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지난 3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 제8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9% 최고 13.9%로 역대 ‘정선편’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차지하며 파죽지세의 위력을 증명했다. 새로운 게스트로 등장한 허당 매력의 김하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인 김하늘이 옥순봉을 찾았다. 등장만으로도 옥순봉 세 남자를 ‘심쿵’하게 만든 김하늘은 엉뚱하고 발랄한 4차원 매력으로 세끼 하우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서진은 슬며시 김하늘을 청보리밭으로 데려가 야생화 꽃다발을 건네기도 하는 등 평소의 까칠함과는 다른 수줍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를 짓게 했다.특히, 어제 방송에선 옥순봉 세 남자를 멘붕에 빠뜨린 김하늘 표 옹심이 요리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처음 김하늘은 “엄마에게 레시피도 배워왔다”며 자신만만하게 옹심이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멸치 액젓과 소금을 아무렇게나 넣고 어설픈 칼질로 이서진을 불안하게 하는 등 ‘요리 허당’의 면모를 드러내며 큰 웃음을 선사한 것. 하지만 김하늘은 자신이 만든 옹심이 요리가 “정말 맛있지 않냐?”고 연신 말하는 등 굴하지 않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훈훈한 웃음을 전해줬다.김하늘 삼시세끼이 밖에도 어제 방송에선 직접 심은 콩을 수확하고 양봉하는 재미에 흠뻑 빠진 이서진의 모습 등 자급자족 라이프에 길들여진 옥순봉 세 남자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상 행동을 보이던 밍키가 임신을 한 것으로 밝혀지자 옥택연이 “신기하다”는 말과 함께 오빠 미소를 보이며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도 세끼 하우스를 쥐락펴락하는 김하늘의 허당 매력은 이어진다. 세 남자에게 시종일관 ‘옹심이’로 놀림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또 다른 요리에 도전한 김하늘의 좌충우돌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인 것. 여기에 ‘삼시세끼’ 사상 처음으로 했던 요리에 또 도전하는 모습까지 선보여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큰 기대를 하게 했다.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tvN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삼시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 관련기사 ◀☞ 지연 측, "이동건과 촬영하며 호감..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공식입장)☞ 이동건♥지연 열애 인정..이동건 측, "호감 갖고 알아가는 단계"☞ 이동건♥지연, 中상해 음식점서 데이트.."현지 팬들 보고 술렁"☞ [단독]''한류배우'' 이동건-''K팝 스타'' 티아라 지연 ''열애''☞ 이동건♥지연, 13세 나이차 넘은 사랑..中생활 의지하며 키웠다(종합)
- '가면', 자체 최고시청률 갱신..'수목극 1강' 굳혔다
- 가면 시청률[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가면’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강’으로 우뚝 섰다.17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7회는 전국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두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지훈과 수애가 나누는 감정의 변화, 이를 지켜보는 연정훈의 심리가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민우(주지훈 분 )와 아내 지숙(수애 분)은 더욱 가까워졌다. 민우는 지숙에게 기습키스까지 했다. 하지만 지숙은 민우를 밀어내며 “난 서은하가 아니에요. 당신이 결혼한 사람 서은하가 아니라구요”라고 고백하려 했고, 이 모든 상황을 꾸민 석훈(연정훈 분)이 이 모습을 지켜보며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지숙이 과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지, 그리고 석훈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 8회에서는 더욱 긴장의 끈이 팽팽해진다”고 전했다.18일 오후 10시 방송.▶ 관련기사 ◀☞ ''삼시세끼'' 보아, 그가 들려줄 ''옥순봉 바보 삼남매'' 이야기☞ 김윤석·유해진, 공룡 잡는 ''극비수사''..韓영화 입지 되찾을까☞ ''어셈블리'', 역대급 입소문 드라마..기대되는 이유☞ ''엄태웅 아내'' 윤혜진, 윤종신 소속사와 전속계약..''인생 2막''☞ ''너사시'', 퍼펙트 조연 군단 완성..이진욱X하지원 케미 높인다
- 神이 삼시세끼, 나영석을(를) 만들 때.."이건, 운명인가요?"
- 이서진 나영석PD 옥택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요즘 SNS에서 ‘신이 나를 만들 때’란 테스트가 유행이다. 이름만 입력하면 끝나는 테스트. 놀라운 끼워맞추기 혹은 자기합리화 능력 때문인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을 발견하며 재미 반, 놀라움 반을 느끼곤 한다.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가 나날이 화제다. 화제성도, 시청률도 아쉬울 게 없다. 출연진 라인업, 게스트 섭외력, PD 연출력, 3박자가 맞아있다.문득, 궁금해졌다. 신이 ‘삼시세끼’를 만들 때, 뭘 넣어줬을까. 그리고 ‘삼시세끼’를 정말로 만든 나영석 PD, 그를 신이 만들 때 무엇을 넣어줬을까. 뭐라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삼시세끼’와 ‘나영석 PD’ 모두 테스트에 이름을 입력했을 때 같은 결과가 나왔다. 믿거나 말거나, 재미로 만든 ‘나영석 운명론’이다.신이 ‘삼시세끼’와 ‘나영석’을 만들 때.결과가 재미있다. 유머감각을 조금 넣고, 의리를 두 스푼 넣었다. ‘응큼함’을 조금 넣으려다가 왕창 부었다. 59도 아닌 79도 아닌 69통을 넣었다는 단서에도 응큼함이 엿보인다. ‘삼시세끼’와 ‘나영석’ 모두 같은 결과다. “어머, 이건 사야해!”라는 감탄사가 나오듯, “어머, 이건 운명이야!”라는 우스갯소리가 터진다.△유머감각, 조금‘삼시세끼’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나영석도 예능PD다. 유머감각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조금’ 넣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삼시세끼’와 나영석 PD 모두 예능을 바탕으로 했지만 대놓고 웃긴 버라이어티나 토크쇼의 형식에 맞춤은 아니다.‘삼시세끼’는 한 끼의 정성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이거 100% 망해, 재미있어?”라는 질문을 연발하며 녹화에 임한 이서진의 모습을 봐도 ‘삼시세끼’는 유머감각으로 무장한 예능은 아니었다.그러고보면 나영석 PD도 ‘삼시세끼’에 앞서 ‘꽃보다 할배’ 그보다 더 앞선 ‘1박2일’이란 프로그램으로 “미치도록 웃긴” 연출과는 거리가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유기적인 관계에서 힘을 빌려 예능을 드라마처럼 연속성을 갖고 보도록 시청자를 이끌었다. 그 결과, 웃긴 장면, 흥미로운 관계가 완성됐다.손호준.△의리, 두 스푼‘삼시세끼’는 시리즈로 방송되고 있다. 정선 편이 원조이고 스핀오프로 어촌 편이 있었다. 프로그램으로서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정점을 찍은 어촌 편이 끝나자 다시 정선 편으로 돌아왔다. 봄에 씨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거둬들이는 장기 프로젝트로 못 박았다. 프로그램 자체가 의리가 있는 콘셉트다. 투덜거리면서도 할 건 다 하는 이서진이나 ‘빙구 웃음’ 짓는 착한 택연도 옥순봉을 지키고 싶은 의리가 남 다르다.나PD는 의리로 유명한 인물이다. 사람이 재산이라 믿기 때문이다. ‘삼시세끼’ 첫 정선 편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김광규는 이번 시리즈에서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역시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최지우는 ‘꽃보다 할배’ 그리스 여정에 짐꾼으로 나섰다. ‘꽃보다 청춘’으로 인연을 맺은 손호준은 ‘삼시세끼’ 어촌 편 게스트로 섭외했다가 고정 멤버로 눌러 앉았다. 어촌 편을 책임졌던 유해진은 최근 정선에서의 녹화를 마쳤다. ‘나영석과 인연을 맺으면, 예능 인생 평생 간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삼시세끼’ 정선 편△응큼함, 69통‘삼시세끼’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평균시청률 9%를 가볍게 넘겼다. 최고 시청률은 14%에 육박한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KBS2 ‘프로듀사’가 있어 ‘지상파 통합 동시간대 1위’라는 말을 쓸 수 없지만, ‘삼시세끼’는 이미 전 국민이 인정하는 대표 예능이 됐다.사실 ‘삼시세끼’는 ‘예능계 어벤져스’라고 불리는 ‘프로듀사’와 맞붙어 조금의 흔들림도 보이질 않았다.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차태현 등 내로라하는 스타 캐스팅에 서수민 PD, 박지은 작가, 표민수 PD라는 완벽한 제작진 라인업을 구성한 콘텐츠다. tvN보다 KBS를 아는 시청자가 여전히 많기도 하다. 그럼에도 ‘삼시세끼’는 시청자 이탈을 최소화하며 프로그램의 팬덤을 공고히하고 있다.지상파 콘텐츠를 집어 삼킨 비범함. 그럼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은 제작진은 응큼함 그 자체다. 스스로 축포를 터트린 적이 없기 때문에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을 해줄 수도 없다.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3년차 ‘논스톱 예능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영석 PD는 칼을 가는 것도, 완벽한 세팅을 꾸리는 것도, 특급 게스트를 섭외하는 일도, 모두 조용히 움직이는 ‘응큼한 승부사’다.▶ 관련기사 ◀☞ '삼시세끼', 부러울 게 없는 예능적수..시청률 13.4%까지 찍었다☞ 이민호·송승헌·권상우..'한류男★'의 2015년, 中을 달군다☞ '상류사회' 박정수X김미려, 甲의 맛 살린 사모님들☞ 송혜교·장서희·장나라·추자현, '한류男★' 앞서 이들이 있었다
- '삼시세끼', 부러울 게 없는 예능적수..시청률 13.4%까지 찍었다
- ‘삼시세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이 거침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2일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 5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9.1%, 최고 13.4%까지 치솟으며 5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삼시세끼’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 것. 특히 40대 여성층에서 평균 10%, 최고 16.2%까지 치솟으며 가장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지성의 다채로운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정선에 완벽 적응한 편안한 옷차림으로 수수한 매력은 물론 완벽한 설거지와 깔끔한 뒷 정리로 이서진에게 ‘역대 가장 깔끔한 게스트’라는 호칭을 얻었다. 또한 지성은 중간 인터뷰를 통해 아내를 향한 애정 넘치는 모습과 ‘택연바라기’라고 불릴 정도로 옥택연을 살뜰히 챙기는 자상한 모습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지성은 촬영 종료 후까지도 비닐하우스 농작물을 돌보는 열의를 보여 비닐하우스에 ‘지성이네 하우스’라는 팻말을 내걸게 되었다.특히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지성은 잠들기 전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한 가족 같은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보영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고백은 물론 첫 게스트였던 박신혜와 깜짝 전화 연결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서진, 김광규, 지성은 옥택연과 박신혜를 향해 ‘너네 둘이 너무 좋아 보인다’, ‘용기를 가져라’고 뜨거운 응원을 전하며 ‘사랑꾼’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이 밖에도 다슬기 비빔국수, 대패빙수, 쭈꾸미 삼겹살볶음 등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식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두 번째 제빵에 도전한 이서진은 완벽한 식빵을 완성시키며 ‘삼시세끼’ 가족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기도. 또한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하게 된 2만마리 꿀벌의 모습이 ‘양봉’에 도전할 옥순봉 세 남자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자취 경력이 물씬 느껴지는 보아가 농사와 양봉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이 예고됐다. 또한 만재도에서 소탈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유해진의 등장이 반가움을 더한다. ‘삼시세끼 정선편’의 터줏대감 이서진과 ‘삼시세끼 어촌편’ 참바다 유해진이 또 어떤 일들을 그려나갈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삼시 세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한다.▶ 관련기사 ◀☞ ''상류사회'' 박정수X김미려, 甲의 맛 살린 사모님들☞ 이민호·송승헌·권상우..''한류男★''의 2015년, 中을 달군다☞ 송혜교·장서희·장나라·추자현, ''한류男★'' 앞서 이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