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12월 27일 전 국민 모바일 주민증 시대 열린다
  • 12월 27일 전 국민 모바일 주민증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오는 12월 27일부터 17세 이상 전 국민이 사용하는 주민등록증에도 모바일 신분증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국민들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모바일 주민등록증. 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30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 보안 대책 등 세부 사항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이 개정돼 1년 간의 준비를 거친 후 올해 12월 27일 시행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 12월 27일부터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먼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발급 수수료는 무료이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은 사람은 휴대전화를 IC주민등록증에 태그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나, IC칩 비용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이 IC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 및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다. 또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와 누리집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 기간을 둬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부터 7월 1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국민과 관계 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볼 수 있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는 디지털 신원 인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연호 기자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소폭 상승…‘내수 부진’은 여전
  •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소폭 상승…‘내수 부진’은 여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6월 중소기업 체감경기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땐 하락했으며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한 부정 전망이 나타났다.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사진=중소기업중앙회)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6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소폭 상승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84.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7.4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2.8→92.0)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6.5→84.0) △금속가공제품(74.7→82.2)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5.9→72.3)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05.5→92.6)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6.1→79.6)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9→79.3)이 전월대비 2.4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7.5→77.0)은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6.0→90.1) △부동산업(68.4→71.7)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94.5→87.7)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9.7→74.1)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영업이익(76.5→76.7) △자금사정(77.5→77.7)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내수판매(79.0→78.8) △수출(86.5→83.3)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0→94.4)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6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고용 전망은 개선됐으나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0.1%)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등이 뒤를 이었다.△내수부진(62.2%→62.9%) △인건비 상승(49.1%→50.1%)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업체 간 과당경쟁(35.5%→34.8%) △고금리(26.7%→24.5%) △원자재가격 상승(34.7%→32.3%)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판매대금 회수 지연(19.3%)은 보합수준으로 나타났다.올해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68.3%)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중기업(76.2%→75.7%)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1.1%→71.0%)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혁신형 제조업(74.7%→74.0%)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2024.05.30 I 김경은 기자
삼성 "국내 AI PC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될 것"
  • 삼성 "국내 AI PC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국내 인공지능(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이 되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하겠다.”박준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30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30일 진행된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가 ‘갤럭시 북4 엣지’ 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최대 초당 45조회의 AI 연산이 가능(45TOPS)이 가능한 AI PC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통해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기능을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박 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시연 영상 등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의 ‘갤럭시 북4 엣지’가 선보이는 혁신적이고 강력한 AI PC 사용 경험을 선보였다.갤럭시 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Mirroring)하면, PC에서 작업중인 문서 작업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간 매끄러운 연동도 가능했다.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Recall)’ 기능도 소개됐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기능은,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준다.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Paint)’의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AI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줬다. ‘윈도우 스튜디오(Windows Studio)’의 ‘이펙트(effects)’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이용해 화상 회의에 재미를 더해주며,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했다.이날 행사에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도 참석해,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강력한 AI 프로세싱을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성능을 구현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돼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북4 엣지는 14인치(35.6cm), 16인치(40.6cm)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15만원, 235만원이다. 다음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원권이 증정된다. 공식 출시일은 6월 18일이다.
2024.05.30 I 임유경 기자
LS에코에너지, 희토류 ‘탈중국’ 반사이익…매출 1.8兆 겨냥(종합)
  • LS에코에너지, 희토류 ‘탈중국’ 반사이익…매출 1.8兆 겨냥(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전선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 광물에 대한 ‘탈(脫)중국’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해저 케이블 사업에도 진출한다.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의한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LS에코에너지(229640)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과 함께 신사업인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를 3대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3대 사업을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을 지난해 기준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키운다는 목표다.희토류는 전기차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로 전동화 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중국산 의존도가 매우 높다.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 시행 등 각국의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면서 중국(4400만t)에 이어 희토류 매장량 2위 국가인 베트남(2200만t)은 새로운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현지에 생산 거점을 갖췄을 뿐 아니라 전선 분야에서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쌓은 LS에코에너지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됐다.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약속하면서 사업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금속으로 가공한 희토류 산화물을 들여와 국내에서 영구자석으로 제조해 ‘탈중국 영구자석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베트남 광산업체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00t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t 이상 공급이 목표다.들여온 희토류는 관계사인 LS에코첨단소재가 국내에서 영구자석으로 제조한다. LS에코첨단소재는 올 2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희토류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27년부터 연간 약 1000t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사업 매출이 올해 184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 1759억원까지 약 85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오른쪽)와 한승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또 다른 신사업인 해저 케이블은 북미를 시작으로 베트남, 유럽 진출을 검토한다. 회사는 최근 미국 해저 사업 자회사인 LS그린링크를 설립하고 미국 정부로부터 1400억원의 투자 유치 보조금을 받았다. 특히 유럽은 전 세계 풍력발전 단지의 7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만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과 해상풍력발전 사업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럽과 베트남은 현재 사업 초기 단계로 부지 확보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LS에코에너지는 해저 케이블 사업에서 2030년 3671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달리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해저 케이블은 매설 작업 중 해저 지형이 공개될 우려가 있어 안보 이슈가 있다”며 “실제 대만 해저 케이블 시장에는 중국산 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기존 사업인 전력·통신 케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력·통신 케이블 매출은 올해 6880억원에서 2030년 1조2515억원까지 두 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전선 사업 경쟁력은 뛰어난 연구개발(R&D) 기술을 보유한 LS전선과의 협력에서 나온다”며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원자재를 바탕으로 어느 전선 업체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2024.05.30 I 김은경 기자
에스파, 써클차트 4관왕…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 '커리어하이'
  • 에스파, 써클차트 4관왕…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 '커리어하이'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연일 커리어 하이를 달성해 화제다.에스파는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로 오늘(30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5월 19일~25일)에서 글로벌 K팝 차트,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 1위, 소셜차트 2.0 1위에 랭크되며 4관왕에 올랐다. 더불어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여전히 이름을 올리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에스파는 ‘슈퍼노바’로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글로벌(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각각 7위, 19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노바’로 첫 정규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시한 에스파는 오늘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 ‘뮤직뱅크’, 6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첫 정규 타이틀곡 ‘아마겟돈’ 무대를 선사하고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에스파 세계관 시즌2의 서사를 담아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나며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Hip(힙)함을 잃지 않는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들로 구성되어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를 만나기에 충분하다.에스파는 지난 27일 발매된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5개 지역 1위·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1위,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급상승 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줄 세우기, 빌리빌리 인기 동영상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의 성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쓴 바 있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올해 1월 4일 기소)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앞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7일 같은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3월 29일 기각된 바 있다. 재판부는 재판에 출석하며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보증금 3000만원을 조건으로 걸었다. 또 공판 출석 의무와 주거 제한 및 변경 필요할 경우 법원허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그 사실과 경위, 내용에 대해 재판부에 즉시 고지 등 조건도 달았다. 송 대표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보좌관 등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 합계 60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2021년 3월 30일과 4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봉투 합계 총 65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2021년 3월 30일과 4월 19일 각각 부외 선거자금 1000만원과 5000만원을 수수했다.아울러 송 대표는 2020년부터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운영하면서 각종 정치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합계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2024.05.30 I 박정수 기자
한·UAE, 문화교류 확대 협약…코리아시즌 개최·코리아360 개소
  • 한·UAE, 문화교류 확대 협약…코리아시즌 개최·코리아360 개소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아랍에미리트(UAE) 문화부(장관 살렘 빈 칼리드 알 카시미)는 양국 간 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체부는 UAE 문화부와 ‘문화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아랍에미리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의 문화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이뤄진 것이다.문체부는 올해 11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코리아시즌’을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코리아시즌은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아부다비 문화재단,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 뉴욕대학교 등과 협력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대무용 공연(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대상 전시회(국립민속박물관)를 비롯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미용(뷰티), 식품 등 연관 소비재 상품과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360’ 전시관도 12월 두바이에 개소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두 번째 조성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두바이 ‘코리아 360’은 아랍에미리트에서 한류 확산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케이(K)-관광 로드쇼’(24년 11월, 두바이) 개최 등을 통해 문화 전반적으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문화교류 확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다양한 문화 협력이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가 함께 ‘글로벌 문화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미경 기자
탁신 전 총리 기소 임박…태국 정치 혼란에 외인 투자자 이탈 가시화
  • 탁신 전 총리 기소 임박…태국 정치 혼란에 외인 투자자 이탈 가시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왕실모독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탁신파와 손잡은 연립 정부의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정치적 혼란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이 가시화하고 있다.목에 깁스를 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오른쪽)가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돼 머무르던 경찰병원을 떠나고 있다.(사진=AP)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 법무부 장관실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74)가 10년 전 한국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왕실 모독에 해당한다며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탁신 전 총리는 다음달 18일 법정에 소환될 예정이다.태국 사법 당국이 문제 삼은 건 탁신 전 총리가 2015년 한국 언론과 한 인터뷰 내용이다. 탁신 전 총리는 당시 인터뷰에서 왕실 추밀원이 그의 여동생 잉락 총리를 끌어내린 군부 쿠데타를 지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왕실을 모독했다고 봤다. 태국은 세계적으로도 왕실 모독죄를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는 국가 중 하나다.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게 된다.탁신 전 총리의 기소가 임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취약한 금융 시장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불확실성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주식 시장 손실, 바트화 약세, 자본 유출을 배경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태국은 지난해 신정부 출범 이후 정치불안이 경제로 전이되는 모습이다. 올해 예산안이 연기된 데 이어 지난 1~3월 분기 성장률은 1.5%로 떨어지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특히 태국 통화 가치와 주식은 아시아시장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바트화는 달러 대비 7% 이상 하락하며 일본 엔화 다음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가 지수도 4% 이상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일로다. 정치적 리스크가 점증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앨런 리처드슨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성장 전망은 정부 정책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치적 불안정의 조짐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며 “저성장, 높은 가계 부채, 금리 인하 여지가 거의 없는 현재의 태국 매크로 환경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 전 총리는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했다.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판결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그는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지난해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다.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 친나왓은 탁신의 딸이다. 탁신 전 총리는 15년 만에 귀국한 직후 법원에서 권한 남용 등의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당일 밤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입원 연장 승인을 거듭해 오다 지난 2월18일 가석방됐다.
2024.05.30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영동대로 개발사업 입찰 재공고…"공사비 672억원 증액"
  • 서울시, 영동대로 개발사업 입찰 재공고…"공사비 672억원 증액"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중 건축·시스템 2공구에 대한 입찰을 재공고한다. 낮은 공사비로 인해 입찰 참여자가 없었는데, 이를 보완해 재공고하는 것이다. 시는 최근 5차례 유찰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의 입찰 내용을 전면 개선·보완해 이달 31일 입찰을 재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토목공사 현장. (사진=서울시)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토목공사 4개 공구와 건축·시스템공사 2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토목공사는 복공 설치를 완료하고 토공굴착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건축·시스템공사의 경우 1공구는 현대건설과 계약완료한 바 있으며, 2공구는 입찰공고를 통해 올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입찰 공고에서 최근의 건설인건비·자재비 급등 등 건설시장의 현실을 고려한 공사비를 현실성 있게 반영함해 사업 리스크를 해소해 많은 건설사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공사비는 최초 공고 2928억원보다 672억원 증액한 3600억원으로 입찰내용에 반영했다.특히 그간 5차례 유찰로 지연이 우려되었던 GTX-A 노선 전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가능하도록 실시설계 기간내 공사 가능한 부분도 입찰내용에 포함했다. 일반적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공사가 진행되지만, 실시설계 기간에 공사 가능한 우선 시공분을 반영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할 수 있어 GTX-A노선의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하다. 우선시공분은 기존 삼성역의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로 석면 전부 해체와 바닥·벽·천정의 마감재를 해체·설치하는 것이다.시는 입찰공고 이후 6월 18일까지 입찰참가자격(PQ) 접수를 받고, 7월 2일 참여 희망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삼성역(2호선) 우선시공분 공사를 2025년 2월 시작하게 된다.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많은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현실적으로 조정하였고, 건설사들과의 간담회와 면담을 통해 입찰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특히 2028년 GTX-A 전 구간 개통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윤화 기자
한강 빛으로 물든다…100척 보트 퍼레이드 개최
  • 한강 빛으로 물든다…100척 보트 퍼레이드 개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내달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보트 퍼레이드 포스터 (사진=서울시)‘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서울시, 서울시요트협회, 한국해양교육협회 공동 주최로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 및 잠원 수역에서 열린다.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발맞춰 한강에서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기원하고, 2030년까지 한강에 1000만 수상 이용 시대 개막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보트퍼레이드에는 194톤에 달하는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비롯해 140톤 규모의 이랜드크루즈의 로이타니아호, 서울시 행정선, 구조선, 119수난구조대의 구조정, 한강경찰대의 순찰정, 민간의 세일 요트, 파워보트 등이 참여한다.대장선인 르네상스호와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 척의 보트는 잠수교를 통과한 후 잠원 수역으로, 나머지 세일요트 50여 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빛의 런웨이를 펼친 뒤 다시 잠수교에서 합류하며 퍼레이드 쇼가 마무리된다.서울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퍼레이드 시작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가장 멋진 배를 선정하는 QR코드 활용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1~3등에 선정된 배에는 상금과 상패도 수여될 예정이다.‘한강 라이징 스타’는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최종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결선 무대에는 총 12팀이 오른다. 477개 참가팀 중 예선에 통과한 30팀이 2차례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결선 진출자가 결정됐다.결선 무대의 최종 우승자(1~3위)는 서울시 한강을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특별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이색 축제들이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며 “한강에 방문해 예비 시민 스타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100여 척의 선박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감상하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배운 기자
드디어 넷플릭스가 B tv 속으로…SK브로드밴드, 요금제 4종 출시
  • 드디어 넷플릭스가 B tv 속으로…SK브로드밴드, 요금제 4종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가 B 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30일 출시했다. 이는 망 대가 소송을 취하하고,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번째 서비스다.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B tv All’(257채널)과 ‘B tv 스탠다드’(234채널)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네 가지 요금제로 구성된다. 각각의 요금은 ▲‘B 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 1000원)’, ▲‘B tv All 넷플릭스(월 2만 80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 85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 5500원)’이다. (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권을 늘렸다. 이로 인해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추가 수익 창출도 예상된다.B 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가 적용된 리모컨도 출시된다. 이 리모컨은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고객은 넷플릭스 계정 인증 후 홈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진입하거나 리모컨의 전용 핫키를 이용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는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현재 B tv와 넷플릭스를 따로 이용 중인 고객도 전환 가입이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B tv 스마트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SK브로드밴드는 올해 안에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가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넷플릭스와의 콜라보 행사를 기획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이번 넷플릭스와의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향후 AI 기술 및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 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고객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 내달 2000억 발행…20년 만기시 원금 '2배'
  • '개인투자용 국채' 내달 2000억 발행…20년 만기시 원금 '2배'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개인도 소액으로 10~20년간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내달 발행된다. 정부는 내달 20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총 1조원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수익률(사진=기재부)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30일 오전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상환을 처리하는 업무시스템을 처음 오픈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6월부터 국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다. 지난 4월 국채법 개정을 통해 도입 근거가 마련된 이후, 관련 법령 정비 및 판매대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첫 발행을 앞두고 있다. 판매대행기관으로는 지난 2월 공개입찰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개인투자용 국채는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웹사이트·모바일앱을 통해서 전용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기간에 구입할 수 있다. 최소 10만원부터 1인당 연간 1억원 까지 구매 가능하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된다. 이자소득 분리과세(14%, 매입액 기준 총 2억원 한도)가 적용된다. 중도환매는 매입 1년 후부터 신청 가능하며, 이 경우 가산금리, 연복리 및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는 올해 총 1조원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우선 10년물 1000억원과 20년물 1000억원 씩 총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10년물 3.540%, 20년물 3.425%)를 적용한다. 가산금리는 최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15%, 20년물은 0.30%를 적용할 예정이다. 예상 수익률은 10년물의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까지 더해 세전 44%다. 연평균 수익률은 4.4%인 셈이다. 20물은 108%로 연평균 수익률은 5.4%다. 예컨대 10년물을 1억원 매입하면 10년 후에는 원금과 가산금리 등까지 더해 총 1억437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20년물은 2억780만원을 받게 된다. 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민들의 안정적인 장기 투자와 저축 계획을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기관 투자자 위주인 국채 수요기반을 전 국민으로 확대함으로 안정적인 재정운용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은비 기자
오는 31일 제29회 '바다의 날'…해수부, 화성 전곡항서 기념식 개최
  • 오는 31일 제29회 '바다의 날'…해수부, 화성 전곡항서 기념식 개최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바다의 날을 맞은 대국민 해양안전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바다의 날’을 맞아 화성 전곡항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1996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바다가 갖고 있는 경제적·환경적 가치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바다의 날로 지정된 매년 5월 31일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했던 시기인 음력 4월경이기도 하다. 올해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을 포함, 해양수산 종사자와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116명의 종사자에게 훈장과 표창 등도 수여할 예정이다. 해군 군악대, 화성시음악협회와 ‘바다 동요대회’ 수상팀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바다의 날에서 ‘최고의 영예’에 해당하는 은탑산업훈장은 이승만 정일스톨트헤븐 대표이사가 받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울산항을 동북아 액체화물 물류거점으로 키우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해수부는 바다의 날을 맞아 다양한 대국민 해양안전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해양안전실천본부’와 전국 93개 학교를 방문해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온라인 홍보 활동과 대국민 해양안전 공모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바다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새 희망을 갖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어촌과 연안 활성화는 물론 해양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도약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정부의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2024.05.30 I 권효중 기자
‘과잉생산’ 비판 보란 듯…中 “우리는 녹색 전환 선도”
  • ‘과잉생산’ 비판 보란 듯…中 “우리는 녹색 전환 선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6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이 올해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3%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국은 저탄소 정책 추진을 홍보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책 등을 비판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모습이다.중국 닝샤 지역에 위치한 신에너지 기지에서 태양광 패널이 건설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2024~2025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소를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계획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2.5%, 3.9%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 일정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비량은 약 3.5% 감축하며 비화석 에너지 소비 비중을 18.9%로 높이도록 했다. 2025년에는 비화석 에너지 비중이 20%까지 높아질 계획이다.국무원은 화석에너지 소비 절감·대체동, 비화석에너지 소비 제고, 철강업·석유화학공업·비철금속공업·건축자재업·건설·교통·공공기관 등의 에너지 사용 제품·장비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 등 10개 분야에서 27개 과제를 마련했다.에너지 절약 목표 책임과 평가를 강화하고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엄격한 에너지 절약 심사·환경 평가 승인, 주요 에너지 사용 단위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관리 강화, 에너지 절약 감독 강화,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통계·회계 강화 등 과제도 제시했다.이번 계획은 석탄 소비를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석유·가스 소비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화석 연료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비화석 연료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할 방침이다.또 신에너지차(전기차) 보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운송 산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요 조치도 포함됐다. 중국은 노후 자동차 퇴출을 가속화하고 운행 차량의 에너지 소비 제한을 강화하는 한편 신에너지차 구매 제한을 점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중국은 2030년 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이르렀다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여전히 석탄 화력 발전 비중이 높지만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 중이다.이번에 국무원 조치가 나온 시기가 미국·유럽연합(EU)의 중국산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제재 발표와 맞물렸다는 점이 흥미롭다. 중국은 전기차나 태양광 패널, 이차전지 같은 제품들이 전세계 녹색 전환에 기여하고 있는데 서방이 이를 저지하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시작했다”며 “중국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세계 무역 규칙을 위반하고 친환경 개발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약화시킨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30 I 이명철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카젠' 리뉴얼..고급 휘발유 시장 공략
  • HD현대오일뱅크, '카젠' 리뉴얼..고급 휘발유 시장 공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고급 휘발유 제품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0년 ‘카젠’ 리뉴얼 출시에 이어, 올해 5월에는 브랜드 디자인과 슬로건을 개선했다. 이번 리뉴얼은 △가독성 강화 △강하고 스피디한 인상 부여 △디자인 포인트 강조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기존 디자인에 슬로건 ‘고급을 넘어 고성능으로’ 라는 문구를 더해 소비자들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신규 브랜드 디자인을 전국 주유소 시설물에 설치해 고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대표 고급 휘발유 브랜드 ‘카젠(KAZEN)’은 법정 규격보다 높은 100이상의 옥탄가를 자랑한다.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다.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연료 공급 협약식에 참석한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왼쪽)과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HD현대오일뱅크는 고급 휘발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9부터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카젠’을 6년 연속 독점 공급하며 모터스포츠 팬들과 전국 시청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고급 차량의 엔진은 높은 옥탄가에 맞춤 설계돼 고급 휘발유 사용이 필수적이다.올해 4월에는 국내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현대N페스티벌’에 참가한 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과 연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TEAM HMC’는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레이싱 팀으로 방송인 양상국, 배우 조재윤 등이 참가해 화제가 됐다.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급 휘발유 관련 광고 및 후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고급 휘발유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젠’은 2020년 리뉴얼 출시 이후 전국 370개소 주유소에서 판매 중이며 리뉴얼 전 대비 5배에 달하는 판매량 증가 기록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카젠’ 뿐 아니라,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 카젠’, 고성능 첨가제가 함유된 경유 제품 ‘울트라디젤’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05.30 I 하지나 기자
KT클라우드, 엔비디아 GPU 적용 AI 학습 전용 인프라 ‘AI Train’ 출시
  • KT클라우드, 엔비디아 GPU 적용 AI 학습 전용 인프라 ‘AI Train’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cloud(대표 최지웅)가 엔비디아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를 적용한 AI 학습 전용 인프라 서비스, ‘AI Trai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AI Train은 초거대 AI 분야에서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용량, 고사양의 GPU 공급이 필요한 학습 영역에 특화된 서비스다. AI Train은 kt cloud가 지난 ‘22년 선보인 HAC(Hyperscale AI Computing)과 동일하게 대규모 GPU 노드 클러스터링과 동적할당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AI Train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여러 대의 GPU 노드(node)에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고, 손쉬운 접속, 네트워킹과 대규모 작업에 용이하다. 실제 GPU를 사용한 시간만 요금이 부과되고, GPU가 유휴 상태인 경우 컨테이너를 자동 반납하는 구조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AI Train은 엔비디아 최신 인프라인 H100을 제공하고, A100, H100 등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과 범용성을 갖췄다. AI Train은 지난 ‘23년 진행된 NIPA 고성능 컴퓨팅 사업과 AI 바우처 사업 등 공공사업에 활용되며 사용 편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공공 및 기업대상 추론용 리벨리온 상품도 출시 kt cloud는 리벨리온과 협력해 공공 및 기업 고객 대상의 추론 전용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상품인 ‘AI SERV NPU’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GPU 기반 추론용 인프라 대비 가성비를 개선하고, 자동화 유지보수 기능 및 스케일링을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kt cloud는 AI SERV NPU를 통해 올해 진행 중인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고성능 컴퓨팅 사업, AI 바우처 사업 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이 올해 준비 중인 ‘ATOM Plus’ 칩 출시에 맞춰 AI SERV NPU 성능을 높여가며 라마(Llama)-3와 같은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등 AI 연구를 위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kt cloud는 작년 10월,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엔비디아 기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SERV’를 선보이며 고객 활용도를 높여왔다. 반려동물 AI 서비스 기업인 아지랑랑이랑 관계자는 “초기 GPU 투자 진행을 고민하다 kt cloud의 AI SERV를 접하게 됐고, 자사의 연구 환경에 맞춰 활용하면서 기존 GPU 사용 장수를 줄이고, AI 연구 비용을 약 70% 이상 절감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kt cloud 남충범 본부장은 “kt cloud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 내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AI Train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AI 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고, 고객 사용성에 맞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7년 전 떠났던 머스크, 다시 '트럼프 백악관' 자문 맡나
  • 7년 전 떠났던 머스크, 다시 '트럼프 백악관' 자문 맡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가운데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백악관 경제 자문단에서 사임했던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시 동맹을 맺게될 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5월 30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후 스페이스X 설립자 일론 머스크(오른쪽)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AFP)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를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이를 머스크와 상의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머스크가 목소리를 높여온 국경 안보(불법 이민)와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 공식적인 제안을 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다만 머스크에게 정책 자문역 역할을 맡기는 안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며,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간의 이런 논의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 넬슨 펠츠의 해안가 저택에서 이뤄졌다고 WSJ은 전했다.‘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머스크의 정책 자문역 임명과 관련해 브라이언 휴즈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만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각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유일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머스크 측은 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와의 관계가 다시 밀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SJ은 “한때 얼어붙었던 둘의 관계가 해빙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오락가락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합류해 자문위원으로 일했으나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구온난화 대책을 위한 국제적 틀인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에서 탈퇴하자 이에 반발해 사임했다. 이와는 별개로 2018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다 머스크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선 작년 11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지지를 선언했고, 지난 3월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도 기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2017년 2월 3일 워싱턴 DC 백악관 국빈 식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인사하고 있다.(사진=AFP)머스크는 아직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3월 공개된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바이든에게서는 멀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벤처 자본가 피터 틸 등 억만장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며 바이든의 재선을 저지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달 초 나오기도 했다.2년 전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고받는 사이였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한 달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바이든 대통령에 관해 부정적인 글을 엑스에 올린 것이 올해 들어 4개월여간 약 40회로, 지난해 연간 약 30회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30여차례 글을 올렸는데 대체로 옹호하는 의견을 보였다. 머스크가 다른 소셜미디어 수장들과 달리 이처럼 정치적인 발언을 지속해 나가는 이유엔 2년 전 인수한 엑스(X, 옛 트위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또 머스크가 특정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지 않은 것은 사업 특성상 특정 정당에 편중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기차(EV) 대기업 테슬라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보조금 및 각종 구매 계약을 통해 미 정부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2024.05.30 I 이소현 기자
지난해 “한국 완전히 망했네” 탄식…올해는 “국가비상사태”
  • 지난해 “한국 완전히 망했네” 탄식…올해는 “국가비상사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해 8월 조앤 윌리엄스(72)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인 것이란 사실을 전해 듣고 “이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았다. 윌리엄스 교수는 여성, 노동, 계급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그만큼 출산율을 비롯해 전 세계 인구 동향에 대한 지식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 그런 그에게조차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란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왔던 셈이다.당시 EBS 다큐멘터리에서 촬영된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지 하루만에 조회수를 43만회 넘기는 등 화제를 모았는데, 그때보다 지금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0.72명으로 떨어졌던 합계 출산율은 올해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출산율을 듣고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EBS 다큐멘터리K ‘인구대기획-초저출생’ 캡처)29일 윌리엄스 교수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완전히 망했다고 한 이후 출산율이 더 떨어졌다’는 이야기에 “정말 충격적이다. 큰 전염병이나 전쟁 없이 이렇게 낮은 출산율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윌리엄스 교수는 “숫자가 국가비상사태라고 말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출산과 양육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도 어려웠고, 제 딸도 어려웠다”며 “그러나 우리는 극단적으로 긴 근무 시간이 당연한 직장 문화에서 일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직도 저출산을 유발하는 이런 이유를 유지하는 한국이 이상하다”며 “일터에 늘 있는 것이 이상적인 근로자로 설계된 직장 문화와 아이를 돌볼 어른을 꼭 필요로 하는 가족 시스템은 함께 갈 수 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누군가는 경력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는 국가에도 손실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한국이 젊은 여성들을 훈련하고는 엄마가 된 뒤 노동시장에서 밀어내면서 버리는 GDP(국가총생산)를 생각하면 경제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며 “비정규직이 된 당신의 경력도 끝나고, 나라 경제도 끝난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 아이를 갖는 건 아주 나쁜 경력일 뿐”이라며 “물리적 성공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계산하게 된다”고 가조했다. 이어 “풍요가 우선인데 여성들이 왜 출산을 선택하겠느냐”며 “앞뒤가 안 맞는다”고 일침했다.한국의 출산율은 세계적인 이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해 5월 X(옛 트위터)에서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를 겪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머스크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0년 국가별 출산율 순위를 게시하며 이 같이 말한 뒤 “출산율이 변하지 않을 경우 한국 인구는 3세대 안에 현재의 6%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 인구는 대부분 60대 이상이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인구의 6%는 330만명가량이다.한국을 ‘인구소멸 1호 국가’로 전망한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역시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 국가가 소멸할 위험이 있고, 일본은 3000년까지 일본인이 모두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해 5월 방한해 학술행사에서 “기후 변화와 자원 부족으로 거주 지역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느리게 관리 된다면 인구감소는 나쁘지 않은 일”이라면서 한국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한편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현재 세계 최저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서도 꼴찌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수치다. 2020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4.05.30 I 이로원 기자
기업은행, 제2기 수퍼 루키 WM 발대식 개최
  • 기업은행, 제2기 수퍼 루키 WM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제2기 Super Rookie WM’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기 Super Rookie WM’ 발대식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운데 오른쪽)과 김운영 IBK기업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가운데 왼쪽)이 최종 선발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Super Rookie WM’은 자산관리에 열정과 잠재적 역량을 갖춘 미래 자산관리 인력을 조기 확보하고 우수 자산관리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행원급 직원을 대상으로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자산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직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직원들은 금융·세무·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의 집중교육과 외부 세미나 등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선배 PB 및 본부 담당자의 경력관리 멘토링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자산관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자산관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중기금융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영역에서도 선도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Super Rookie WM부터 Young Star PB, MASTER PB로 이어지는 자산관리 커리어 패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I 송주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