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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837건

  • 다음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2일자)
  • 다음은 삼성증권의 22일자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 소비성향, 79.4%로 82년 이후 최고치 기록 1) 저금리기조 유지, 2)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부의 효과, 3) 계절적 소비지출 증가에 기인. 최근 주식시장 부진 및 가처분소득 증가율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소비성향의 추가적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이헌재장관, 유가 및 전기료 인상 시사 에너지 절약을 유도, 장기적으로 경상수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1/4분기중 높은 소비성향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됨. 당사에서는 이와 함께 일련의 공공요금 인상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함. * 한국전력에 전기료 인상은 호재 당사는 현재 한전의 2000년 평균판매가격을 7% 상승한 77원/KWh로 추정하고 있음. 전기료 1% 인상시 한전 EPS는 8% 이상 증가효과가 있어 동뉴스는 한국전력에 매우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 정통부, IMT-2000 경매제 도입 가능성 낮춰 경매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커 한통프리텔, SK텔레콤, 한솔엠닷컴 등에 긍정적임. [KOSDAQ summary] * 오피콤, 드림라인과 25억원규모 ATM방식 전송장비 납품계약 이에 따라 오피콤의 올해 STN 매출계획은 410억원으로 상향조정됨. 올해 전체 매출목표는 1,000억원. * 다음커뮤니케이션, 자회사 유아이엔닷컴, 일본 가이아엑스와 일본 현지법인 "다음재팬"설립 계획 다음재팬은 포털서비스, 웹메일, 인스턴트메시징 무료홈페이지서비스, B2B사업 등을 계획중. 일본시장 진출로 동사의 투자위험 분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메디다스, 케어베스트에 2억2,500만원 출자하여 지분 5.3% 소유 케어베스트는 SK 상사, 비트컴퓨터 등이 지분투자하고 있어 동투자는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SK 상사, 비트컴퓨터와의 협력체계가 더욱 건실해지는 것을 의미, 동사들의 의약업계 B2B부문 시장선점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됨. 투자의견 BUY 유지.
2000.05.22 I 김희석 기자
  • 공적자금 미리 만들 필요 없다-이 재경
  • 21일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추가 공적자금 규모와 관련 "부실금융기관 또는 부실징후 금융기관이 나타나거나 대우사태와 같은 문제가 일어났을 때 공적자금이 사용되는 것"이라며 "이같은 문제가 생기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 공적자금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공적자금을 조성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아직까지는 부실금융기관이 추가로 나타나거나 대우사태와 같은 문제가 터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일단 30조원의 공적자금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은행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정부가 은행들로 하여금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상황을 몰고 갈 필요도 있다"고 말해 은행합병을 유도하기 위한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은행의 이해관계자간에 "우리 은행은 어떻게 되나"하는 걱정이 나오면서 금융권이 불안해지고 있다"며 "은행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하지만 정부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MMF, 세금우대 펀드등 채권시가평가에서 제외되는 펀드를 감안하면 7월 시가평가 실시까지 약 20조원정도의 장부가 펀드가 남게 될 것"이라며 "시가평가에 따른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동남아 국가와 달리 우리는 GDP대비 부실채권 규모가 6-7%대에 불과하고 구조조정에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며 "국제시장의 모니터링과 국가별 공조체제를 강화, 급격한 환율변동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문제와 관련해서 이 장관은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것을 감안 할 때 지금은 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산업생산등 실물경제 지표에서도 경기과열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유가인상, 전력요금 인상을 통해 유류소비를 줄여나가고 정보통신분야의 중복투자를 조정해 무역수지 방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0.05.21 I 정명수 기자
  • 정보통신주외에 비중축소-기관 따라잡기
  • 15일 증시를 바라보는 기관투자가들의 주요 잣대는 무디스의 특별보고서였다.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관들도 ‘외국인의 시각’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디스의 지적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것. LG투신운용의 한 펀드매니저는 ‘외국인의 신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정부가 구조조정의 끝마무리에서 기우뚱 거리고 있다는 것. 사실 외국인들은 한국시장 에 대해 드러난 것만 알 수 있다. 당분간 이 펀드매니저는 핵심 정보통신 관련주 이외에 추가매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증권 모닝미팅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을 외국인들과 연계해 분석했다. 최근 외국인들은 미국 금리인상의 파장을 가늠하며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결국 국내 기관들도 시장을 관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대부분의 기관이 “싸다. 사야할 타이밍이다. 그러나 먼저 나서기는 힘들다”는 반응이라는 것. 여하튼 기관의 주된 관심사는 IMT-2000관련 정보통신주다. 실적호전주 가운데서도 정보통신 관련주가 많다는 점에 주목. 현대증권은 때마침 정보통신주의 대명사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에 대한 코멘트를 냈다. SK텔레콤의 적정가격은 51만원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신세기통신 인수로 당장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수준의 가입자수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의 경우 적정가격을 20%정도 낮췄는데 이는 SKT의 신세기 인수로 한통프리텔의 시장지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적정가격은 10만~12만원대이며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됐다. 초고속 인터넷통신망 사업의 경쟁과 전화요금 인상이 늦어지는 것도 한통의 적정주를 낮춘 한 요인이다. 정부가 보유한 한통 지분을 낮추는 문제도 매도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삼성증권에서는 무디스 보고서에 나타난 불신에 대해 언급했다. 재무리스크를 줄일 능력이 없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첨단기업도 마찬가지다. 수익창출 모델을 갖추지 않은 기업은 시장논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잊혀질 것이다. 우량 반도체주외에는 매수를 자제하고 전반적으로 주식포지션을 줄여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000.05.15 I 정명수 기자
  • 한전 적정가 6만5300원-서울증권
  • 한국전력의 주가는 자회사인 파워콤 매각과 전력요금 인상, 발전소 매각 등을 감안할 때 12개월내에 6만5300원정도가 돼야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한전이 파워콤 매각으로 2~3조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하고 안양, 부천 열병합 발전소 매각으로 2400억원의 특별이익이 기대된다며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서울증권은 올해 한전의 매출액을 전년대비 13.3% 증가한 17조5834억원, 경상이익은 15.9% 증가한 2조3025억원으로 추정했다. 10일 현재 한전의 주가는 3만1400원. 한전의 통신 자회사인 파워콤은 한전이 보유한 통신망(CATV) 임대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두루넷이 한전의 통신망을 임대,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증권은 파워콤의 기업가치를 4조원정도로 추정하고 파워콤이 통신사업에 직접 참여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까지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상반기중 파워콤 지분 66.7%를 매각할 예정이며 하반기 코스닥 등록후 2002년까지 나머지 지분도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서울증권은 현재 한전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은 낮은 전력요금으로 인해 5~6%에 불과하다며 민영화를 위해서는 한전의 ROE를 외국 전력회사들 수준인 12% 정도로 맞춰야 하고 결국 전력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전의 1분기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가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말 유가급등으로 난방연료를 유류에서 전력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증권은 올해 한전의 전력 판매량이 13% 정도 상승한 17조6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매각에 실패한 안양, 목동 열병합발전소 입찰을 5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증권은 아직 최종입찰서류가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 입찰일정이 지연되더라도 3분기전까지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한전은 약 2400억원의 매각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0.05.11 I 정명수 기자
  • 상반기중 추가 공적자금 투입 확정 - 이재경(종합)
  • 이헌재 재경부장관은 상반기중 금융부문의 부실규모를 확정한 뒤 구체적인 공적자금 소요액과 투입처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경제가 물가압력 없이 지속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성장속도가 완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에 달하고 올해 전체적으로는 6%선에서 안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와함께 상반기중 워크아웃 기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4분기중 버스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을 올릴 계획"이라면서 "경제외적 논리에 얽매여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늦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올해 물가 목표를 2% 내지 2.5% 선에서 억제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임금 안정이 중요한 만큼 생산성향상 범위 안에서 기본급 인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해 그는 "고유계정의 부실정리를 돕기 위해 저금리의 유동성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공적자금과 관련해 해당 금융기관들의 자구노력이 선행되고 소요자금 규모가 확연하게 드러난 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3/4분기부터는 실물과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외환수급 조절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그러나 상반기중에는 외환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대 재벌의 주식이동 조사와 관련해서는 “재벌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기조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조사사실을 확인했다.
2000.04.21 I 안근모 기자
  • 신용금고 지주회사-상호부금 허용...이 재경(종합)
  • 상호신용금고들은 앞으로 은행과 유사한 상호부금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고,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금융자회사를 거느리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헌재 재경부장관은 20일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수원 캐슬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신용금고를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중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정상화를 완료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외국 합작투자선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사견임을 전제로 "미 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모험할 이유 없다고 본다"며 "부분적으로 출렁일 수는 있으나 폭락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우 그동안 5차례의 금리인상을 통해 금리가 6%선까지 오른만큼 향후 주가 폭락시 금리인하를 통한 안정책 발동의 선택폭이 그만큼 커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휘발유 경유 등 전체 에너지관련 세수에는 변함이 없도록 하면서 요금체계를 개편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석유류 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이 장관은 "현대자동차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 장관은 "화의나 법정관리 상태에 있는 일부 기업들이 시간을 끌면서 오히려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간점검 제도를 도입, 과감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 "도심 주차장에 대해 교통혼잡 부과금을 매겨 대중교통 육성 재원으로 활용하고, 그린벨트 해제 문제는 올해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04.20 I 안근모 기자
  • 인터넷기업-돈되는 사업을 찾아라
  • 인터넷 기업들이 수익모델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거나 회원수, 페이지뷰 확대에 주력해 오던 인터넷 기업들이 독특한 컨텐츠 개발로 확실한 수익 구조를 창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서비스의 유료화 및 관련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있다. 게임포털사이트 "조이포유(www.joy4you.co.kr)"를 운영하고 있는 (주)조이포유는 게임과 포인트호환시스템를 이용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올해 20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조이포유는 쇼핑몰, 전자카드, 검색 사이트 등에서 발행하는 사이버머니나, 오프라인상의 마일리지를 자체 개발한 조이포인트 환원 시스템에 따라 일정의 환율을 적용, 조이포인트로 호환해 조이포유의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이포유는 게임 솔루션을 타 사이트에 제공해 회원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환된 다른 사이트의 사이버머니에 비례해 제휴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음으로써 수익을 얻고 있다. 조이포유는 현재 이 비즌니스 모델을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사이버머니나 마일리지 제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계속 추진해 마일리지의 이용한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이포유는 회원별 구매동향에 대한 자료를 분석,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사업모델로 연결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 게임업체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은 "한게임"을 네띠앙에 제공하고 월 일정액의 요금을 받고 있다. "한게임"은 3개월 만에 100만 명 가까운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네띠앙 서버에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해 주고 매달 이용료를 받고 있다.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은 네이버와 프리첼과도 제휴, 고도리 테트리스등 게임 컨텐츠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의 인프라를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이른 바 "기업간 전자상거래사업"을 추진,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사업을 원하는 고객사에 전자상거래 사업 경영컨설팅을 해주거나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구현 기술, 물류서비스 대행, 1대1 마케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 분야를 확대해 경매를 즐길 수 있는 옥션파크, 인테리어 서비스를 대행하는 리빙파크, 아동용품 전문몰 키즈파크,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전문몰 오토파크를 올해 내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전자책(e-book), MP3, 온라인게임 등 디지털 상품의 전자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커뮤니티포털 네띠앙은 "아이시티로"라는 아파트 건설 컨소시엄에 협력사로 참여해 매출과 순익을 올리고 있다. "아이시티로"는 대림산업등이 주도하는 사이버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로, 네띠앙은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커뮤니티"를 구축해 주고 아파트 건 설업체들로부터 건설비를 받는다. ㈜한글과컴퓨터도 인터넷 사무 환경을 제공해 오던 일종의 UMS 서비스인 넷피스(www.netffice.com)를 연회비 2만5,000원으로 유료화했다. 이번 유료화는 그 동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인터넷 업체들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컴 마케팅부의 관계자는『기존 7만여명의 넷피스 무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소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안정된 서비스를 받겠다는 네티즌이 상당수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인츠닷컴, 옥션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고객의 성향을 정확하게 분석, 이를 수익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2000.04.17 I 이훈 기자
  • 이번주(3.27~4.1) 정책풍향계
  • 이번주(3.27~4.1)에는 경제부처는 물론 금융계,재계의 관심을 끌만한 큰 국제행사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책포럼,일명 서울포럼에는 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과 APEC회원국 장-차관,국제기구 대표 등을 포함해 8백명가량의 국내외 경제인사가 참석,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총선을 앞둔 3월 마지막 주인 이번주에는 3월 물가동향,2월 국제수지 등 중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재경부는 29일 조간용으로 3월중 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서비스요금 인상과 등록금 인상 등 물가인상요인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진행돼온 물가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총선이후 물가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30일에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려 경제관련 현안이 논의되며 이날 통계청은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2월 국제수지 동향을 30일 조간용으로 발표한다. 이와 관련,최근 원화환율 급락으로 수출전선에 다시 비상이 걸린 가운데 1월 적자에서 2월 흑자로 돌아선 무역수지가 3월중 어떤 결과를 보일지가 다시 관심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속된 원화강세로 수출업자들이 정부의 환율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무역진흥대책회의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00.03.26 I 조용만 기자
  • 올해 3% 물가 달성 낙관-이 재경
  •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3월까지 소비자 물가가 0.8%,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7% 정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밤 11시 30분 ‘KBS 뉴스라인’ 프로그램에 출연, 올해 3%로 책정된 물가인상목표 달성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장관은 “연초 교육비,공공요금,서비스요금 등의 인상 때문에 통상 1~3월까지의 물가인상분이 연간 인상분의 반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추세라면 3%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단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임금인데 임금도 작년 생산성 증가분만큼만 인상되면 믈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야당측의 국부유출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외자유치 실적은 간신히 국내총생산(GDP)의 7.5%를 넘겼지만 중국은 23.5%,싱가포르는 80%를 넘는다”면서 “외국인 투자유치가 국부유출이라면 이런 나라나 선진국들이 왜 애써 외자유치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장관은 또 한보 기아 등을 예로 들면서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알짜 기업들을 외국에 헐값으로 팔았다고 하지만 이는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2000.03.22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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