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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증시, 반등 국면 막바지
- [edaily 이진우기자] 주식시장이 "패닉"에서는 확실히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고 보니 그 잔인했던 5월도 딱 하루 남았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자들은 패닉 이후의, 울렁거림을 수반한 두통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주식을 들고 있든, 그렇지 않든 머리가 아프기는 마찬가지다.
한번 더 화끈하게 내릴 줄 알았던 주가가 슬금슬금 올라가면서 이러다가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까지 든다. 치솟던 유가마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보니 이제 그 무섭던 "3대 악재"가 모두 만만해보인다. 하긴 그만하면 맞을 만큼 맞았다는 생각도 든다.
낙폭 절반은 회복..그 다음이 문제
주식을 들고 있는 쪽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지난주에 816포인트까지 반등에 성공하면서 졸지에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까지 떠앉게 됐다. 한꺼번에 200포인트가 넘게 빠졌던 아픔을 떠올리면 아직 억울함이 남아있지만 보름만에 100포인트 가량 오른 게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3대 악재" 중에 어느것 하나 깨끗이 해결된 게 하나도 없다.
단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금만 길게 보면 여전히 뿌연 안개속이다. 주가도 그렇고 거래대금도 마찬가지다. 3조원 내외이던 거래대금이 요즘은 2조원 전후로 줄었다. 사자나 팔자보다는 "좀 지켜보자"가 많다는 뜻이다. 혼란스럽기는 전문가들의 증시전망도 마찬가지다.
"선진국증시는 지난달에 10%도 안내렸다. 그동안 중국 특수를 누리던 한국 등 일부 국가만 그동안의 프리미엄을 반납했을 뿐이다. 중국수출은 줄어도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호조다. 유가도 하락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금리인상은 이미 전세계 모든 금융자산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동원증권)
"OPEC 증산은 유가를 내리기엔 역부족이다. 경기회복을 이끌었던 미국의 재정과 통화정책이 금리인상으로 방향을 바꿀 경우 민간소비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업실적 둔화로도 연결되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대우증권)
그러나 "당분간 박스권"이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일치가 이뤄지고 있다. 동원증권은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려면 내수회복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대우증권은 단기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메리트의 부각을 이유로 각각 상승의 한계와 단기 반등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오르더라도 큰 폭은 아니고 내리더라도 전저점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금 더 반등"에 무게..美금리 또 변수로
시야를 좀 좁혀서 이번주만 보면 어떨까. 기술적 반등 국면의 막바지에 도달한 상황에서 큰 폭은 아니지만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약간 우세하다. 유가가 주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목요일(3일) OPEC의 증산결정이 있을 예정이고 지난주 후반부터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게 가장 든든하다.
얼마나 반등하느냐가 문제인데 이게 좀 애매하다. 820선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부터 850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다양하다. 지난 주말 종가가 816이니 820선 저항이라면 일단 파는 게 맞지만, 850근처까지 간다면 4%나 더 오른다는 건데 계속 들고 가보는 게 좋겠다 싶다. 역시 고민거리다. 유가안정이라는 호재는 지난주 반등에서 대부분 반영됐다고 보는 시각도 우세해서, 파는 시점을 잘 찾는 게 중요해보이기도 한다.
수급상황은 괜찮은 편이다. 외국인들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아시아지역펀드는 5주만에 다시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증시에서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도 괜찮다. 외국인들의 누적 매도 포지션이 감소하고 있어 베이시스 개선 가능성이 크다.
다만 2천억원 이상씩 순매수하던 열기는 다소 식을 가능성이 있다. 증시의 이슈가 유가에서 미국 금리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용동향이 발표되는 주후반까지 매매판단을 늦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6월말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느냐가 역시 문제인데,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준이 어느정도 "신중함"을 보일 것이냐가 관심이다. 6월 금리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다가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다시 인상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는 중이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 발표는 미국시간 금요일(4일)로 예정돼 있고, ISM제조업지수과 ISM서비스업지수가 각각 1일과 3일 발표된다. 역시 결과보다는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
워낙 대외변수에만 시선이 쏠린 나머지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은 쏙 들어갔지만, 미국 현지시간 수요일(3일)에는 인텔이 2분기 실적 전망이 발표되면서 기술주의 펀더멘털로 관심이 이동할 지도 지켜볼 만하다. 6월로 접어들면서 2분기 실적으로 관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길목 지키기도 생각해볼만한 투자전략 중 하나다.
이번주는 "더 나빠질 게 없다. 더 간다"는 쪽과 "그만하면 많이 회복했다. 좋아질 건 또 뭐냐"는 목소리가 맞서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좀 멀리 떨어져서 보는 게 요령이다. 일봉보다 주봉이나 월봉을, 잔 파도보다는 큰 물결을 읽는 지혜가 여전히 요긴해 보인다.
- 기아차, "위기탈출" 내수점유율 3.3%P 신장
- [edaily 지영한기자] 지난 2월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선방한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GM대우도 소폭 점유율을 높인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경쟁사들에게 시장을 크게 잠식당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시장점유율(KAMA기준)은 현대차가 가장 높은 49.7%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 24.1%, ▲GM대우 10.0%, ▲쌍용차 9.5%, ▲르노삼성차 6.7% 등의 순이었다. ★표참조
이중 기아자동차(000270)의 시장점유율(M/S)은 1월에 비해 무려 3.3% 포인트나 상승하며 지난달 M/S 2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으며, 현대차와 GM대우차도 전월대비 시장점유율을 각각 1.2%와 0.3%포인트씩 높였다.
반면 쌍용차(003620)와 르노삼성차의 M/S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쌍용차는 전월대비 2.3% 포인트 떨어졌고 르노삼성차의 M/S도 2.5% 포인트 하락, 내수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부도위기를 극복하며 지난 2000년 시장점유율을 28.5%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이후 매년 하락세를 지속, 지난해 점유율이 23.4%선까지 떨어진데다 올 1월엔 M/S가 20%선까지 하락하며 기아차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기아차의 강점분야로 꼽히는 레저용차량(RV)들이 봄철 수요기를 앞두고 지난 1월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난데다 봉고Ⅲ 트럭 등의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소형 상용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여 기아차의 M/S가 대폭 신장됐다.
기아차는 지난달엔 `쎄라토`(120대), `오피러스`(60대), `봉고Ⅲ`(120대) 등 총 300대의 차량을 투입하는 대규모 시승행사를 전개하며 내수시장 확대에 안간힘을 썼으며, 이같은 노력도 M/S확대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005380)의 경우엔 준중형 및 중형차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아반떼XD와 EF쏘나타 등 베스트셀링카의 판매실적이 꾸준한데다 트라제XG 싼타페 등 RV차량, 스타렉스 포터 등 상용차들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50%선에 육박했다.
한편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자신들의 내수점유율 급락이 경쟁사들의 대대적인 할인공세 등 출혈경쟁에 가까운 단기 판촉전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론 M/S를 점차 회복할 것이란 주장이다.
쌍용차는 향후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지난해부터 성능과 편의 사양을 강화한 뉴체어맨, 뉴렉스턴, 2004년형 무쏘와 코란도 등을 중심으로 내수판매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단기적인 판촉전에는 뛰어들 생각이 없어 당분간 고전이 예상되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품질과 투명경영 등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기존의 마케팅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보컴, 전문경영인체제로 재활 성공할까
- [edaily 하정민기자] 국내 최초의 PC생산업체이자 업계 2위인 삼보컴퓨터(14900) 그룹이 오너체제 대신 전문경영인체제라는 극약 처방을 통해 재활치료에 나섰지만 성공 가능성은 "안개속"이다.
영업환경 악화로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사상최대 규모인 5000억원에 달한데다 계열사인 두루넷이 매각협상 와중에 법정관리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
삼보컴퓨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용태 명예회장은 1982년 세운상가의 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단돈 1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삼보컴퓨터를 설립했다. 이후 PC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나날이 사세를 확대했으나 PC수요 급감, 이머신즈 나스닥 상장폐지, 두루넷 부도 등 연이은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 오너 퇴진이라는 극약처방까지 내리게됐다.
삼보는 이 부회장의 퇴진 외에도 재활을 위해 안산공장 PC제조라인 분사 등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새 선장을 맞은 삼보컴퓨터 호가 박일환 사장의 표현대로 국내 PC시장 1위 재탈환에 성공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청계천 신화의 종말..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했나
이홍순 부회장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경영부실에 대한 사퇴로 분석하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실적악화 주 요인이 세계 PC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보다는 두루넷 등 계열사 투자손실에 더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경상손실 5233억원, 당기순손실 498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삼보는 그동안 통신사업에 진출했다가 막대한 손실만 치렀다. 삼보는 지난 90년대 초 나래앤컴퍼니(옛 나래이동통신)를 설립해 통신사업에 진출했으나 휴대폰의 등장으로 퇴출당했다. 무선호출 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아이템으로 시티폰을 선택했지만 이 역시 통신망 구축 등 막대한 비용만 치르고 시장에서 사라졌다.
와신상담한 삼보는 98년 두루넷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루넷은 사업개시 1년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모으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소프트뱅크 등에서 투자유치를 받는 등 선전했으나 케이블망 구축에 투입되는 천문학적 투자 비용을 견디지못하고 좌초했다. 두루넷은 투자 부진 및 가입자 감소의 악순환에 시달렸고 결국 2000년 1차 부도를 내고야말았다.
특히 이같은 신규사업 진출에 이 명예회장의 두 아들인 이홍순 삼보컴퓨터 부회장, 이홍선 두루넷 부회장이 깊숙이 연루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때문에 삼보컴퓨터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이끌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복안이 그룹 내에서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사회에만 남고 박일환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 다시 한 번 PC신화를 창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슬림 경영" 구조조정 가속..평가는 "안개속"
전문경영인체제 도입은 삼보컴퓨터의 마지막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의 취임 후 삼보컴퓨터는 구조조정의 고삐를 더 세게 당길 방침이다. 우선 안산공장 PC 생산라인을 분사해 직원을 300명 가까이 줄이고 안산법인에서 생산한 PC를 중국에 직접 판매하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인증 절차를 밟아 대량 생산이 필요없는 고수익 제품을 위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두루넷 등 계열사의 부실자산은 이미 지난해 평가손실로 처리해 향후 악영향을 줄 일이 없어 향후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있다.
시장의 반응은 아직까진 냉랭하다. 지난 2000년 Y2K 버그로 도입됐던 컴퓨터들의 교체시기를 맞았지만 예상만큼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있다. 또 삼보컴퓨터를 비롯 삼성전자(05930), LGIBM 등 대형업체들이 최근 인텔 센트리노 칩을 탑재한 신제품 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리증권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인 수요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PC의 수요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삼보컴퓨터는 PC생산의 대부분을 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기때문에 PC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높은 수익성을 향유하기 어려울 것"으로판단했다.
또 "1~2%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기존의 데스크톱 PC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PC에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다"며 "신제품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투신 김종옥 애널리스트도 "두루넷, 나래앤컴퍼니, 나우콤 등 큰 계열사의 손실은 작년 실적에 반영됐지만 아직 반영하지 않은 곳도 10개 가량 있다"며 "내수부진, 원화절상 등 요인으로 상반기중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문경영인체제는 이같은 어두운 전망을 깨는 것이 1차 목표가 될 것이다.
- 한섬, "시장평균" 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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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 : 투자의견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
- 동사는 12월 29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63.5억원을 증여하기로 결정했음.
이에 따라 94년 이후 적립된 동 기금의 총액은 233.5억원에 달하게 되었으며 동사의 2001년 EPS 전망을 기존 1,562원에서 1,339원으로 14.3% 하향 조정했음.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 8,340원을 유지하지만, 1) 지난 11월 19자 리포트를 통해 매수 추천한 이후 절대주가가 22% 상승하고 시장대비 10% outperform하여 목표주가에 근접하였으며, 2) 과도한 근로복지기금의 조성으로 주주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으며, 3) 전환사채(전환가격 7,360원, 총 393.4만주)의 전환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 조정함.* 제일모직 : 6개월 목표주가 12,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양호한 실적전망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동사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여 연말주가가 당사의 기존 6개월 목표주가 9,500원을 상회했음.
2002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영업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2002년 FV/EBITDA 4.5배를 적용한 새로운 6개월 목표주가를 12,500원으로 제시하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삼성화재 : 6개월 목표주가 66,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11월까지 누적 순이익 2,358억원(전년동기대비 +92.3%), 수정순이익 2,617억원 (동 +81.7%), 실질 수정순이익 2,361억원을 기록함.
당사의 수정순이익 예상치 2002년 3월기 2,481억원, 2003년 3월기 2,486억원을 각각 2,700억원과 2,800억원 정도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목표주가를66,000원으로 20% 상향조정함. 동 목표주가 2002년 3월기 수정주당순자산의 1.47배, 2003년 3월기 수정주당순이익의 14배 수준임.
* 현대해상 : 6개월 목표주가 44,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주가가 12월 10일자 당사 Spot에서 제시했던 목표주가 33,000원으로 상승함에따라 (전일 종가 32,900원) 예정했던 대로 목표주가를 44,000원으로 33.3%상향조정함. 동 목표주가는 2002년 3월기 수정주당순자산의 1.16배, 2003년 3월기 수정주당순이익의 6배 수준임. 목표주가는 다시 55,000원으로 25% 정도 상향조정될 가능성 있음.
[뉴스코멘트]
* 01년 11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동향, 완만한 회복세 유지
- WSTS의 01년11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실적은 98억달러로 전월비 2.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비 - 42.2%로 감소폭이 완만하게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전체 반도체 출하실적 규모상 01년 7월을 저점으로 4개월째 회복되고 반도체 가격 또한 0.4달러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세가 시현되지 않고 있음.
이는 01년 4/4분기부터 과거의 계절적 수요기만큼 크지는 않지만 PC, HHP, 디저털가전 제품용 반도체 수요가 국지적으로 활발한 것에 기인함.
- 또한 D램 출하실적은 01년11월 6.8억달러로 전월비 17.0% 대폭 증가했으며 전년비로도 - 68.7%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고 있음. 수량면으로도 64MD 환산 7.17억개로 전월비 16.4%, 전년동기비 95.7% 증가하여 01.4/4분기 PC수요의 부분적 회복에도 PC내 D램 탑재량은 지속 증가하고있음을 보여줌.
MB당 평균단가(64MD 환산)도 10월 0.94달러에서 11월 0.95달러로 00년8월 이후 처음으로 미세하게나마 증가함.
- 향후 반도체 및 D램의 출하는 12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02년 1분기에는 01년12월의 분기말 재고 방출 효과에 의한 소폭 감소세가 예상되나 예년과 같이 - 30%내외의 감소세는 재현되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인 견해를 지속 유지함.
* 포항제철 STS HR 코일 내수가격 인하 : 800억원 매출 감소와 300억원 순이익 감소 효과 당사 수익예상에 이미 반영
- 포항제철은 2002년 1/4분기부터 STS HR 코일 내수가격을 톤당 13만원(7.9%) ~4만원(4%) 인하하였음. 이러한 가격 인하효과는 800억원의 매출 감소, 300억원의 순이익 감소(니켈가격 톤당 1,000달러 하락 고려)를 가져 옴.
그러나 이러한 가격 인하는 이미 당사 수익모델에 반영되어 있음. 이러한 가격하락은 니켈가격의 하락과 수입 열연코일가격 하락 때문임.
그러나 지난 달에 언급한대로 당사는 최근의 원화환율 상승을 고려하여 2002년 순이익 예상치를 5~10% 하향조정할 예정임.
- (화제)LG, 사원바둑대회...전계열사 고수 총집합
- [edaily] "각 계열사 고수들은 다 모여라" 최고경영자부터 사원까지 LG의 바둑애호가들이 모여 반상위에서 임직원 화합을 다져 눈길을 끌었다. LG는 2일 LG트윈타워에서 이헌조 LG전자 고문,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오해진 LG-EDS시스템 사장 등 최고경영자들과 각 계열사의 대표선수 및 프로기사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마음 LG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바둑을 통해 임직원의 단합을 도모하고 조직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 총 24개 계열사에서 임원 1명과 사원 2명으로 구성된 각사의 대표팀이 출전, 회사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특히 LG칼텍스정유ㆍLG전자ㆍLG건설ㆍLG-EDS시스템 등 각 계열사 별로 열린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대표 선수들의 평균 기력이 1급수준으로 웬만한 기전 못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를 통해 구자홍 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마음 LG 바둑대회를 통해 LG 임직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노경화합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마 5단으로 재계의 손꿉히는 바둑애로가로 알려진 이 LG전자 고문, 구 LG전자 부회장, 오 LG-EDS시스템 사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나서 서능욱 9단, 김수장 9단, 나종훈 4단 등 프로기사들과 친선대국의 자리를 갖고 기력에 걸맞는 수준급의 바둑실력을 보여 주는 눈요기거리도 있었다.
또 LG전자가 지난 97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는 이세돌 3단(18)을 비롯해 원성진 3단(16), 조혜연 3단(16) 등 바둑꿈나무를 초청해 참가 선수들과 "지도 다면기"를 펼치기도 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상패 및 부상과 함께 한국기원의 「명예 아마5단 인증서」와「명예 아마4단 인증서」가 각각 수여되었으며, 행운상으 로 프로기사가 직접 서명한 바둑판이 전달됐다.
한편 회사는 예선전에서부터 결승전에 이르는 모든 대국을 프로기사 백성호 9단의 수준 높은 해설과 함께 카메라 10여대를 동원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지방 사업장 및 해외법인 근무 등으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직원들도 대회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그룹 전임직원의 화합다지기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LG는 앞으로 각 계열사가 순번제로 행사를 주관해 매년 개최, 기본에 충실하고 예절을 중시하는 바둑의 특성을 통해 임직원 단합과 건전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봉급자 15%, 영세사업자 10%이상 세금경감-진 부총리
- [edaily]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봉급생활자는 15%, 영세사업자는 최소 10% 이상 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매일경제TV(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감세 정책은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세 경감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봉급생활자는 15%, 자영업자는 최소한 10% 정도 세금을 감면하고 부동산 특별부가세를 크게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우자동차와 현대투신, 서울은행 등 외국과 매각이 진행중인 기업들이 매각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 예비 대안을 모두 마련해 놓고 있으며 9월 말까지는 정부가 나서서라도 해당 기업들의 처리를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은행의 소유구조 완화에 대해 "우리나라에 금융 전업 기업이라 할 수 있는 곳이 한, 두개에 불과해 은행 조기 민영화가 쉽지 않은 만큼, 산업자본이라도 3년 정도의 일정 기간 안에 비 산업자본으로 전환할 경우 은행지배를 인정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시장 대책과 관련, "기업 성과금을 자사주 형태로 주고 장기수 요기반을 늘려나가 돼 직접적인 부양책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기업 규제 완화에 대해, "현재로서는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부채비율 200% 적용은 이자보상배율과 미래 수익성확보 등을 감안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