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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글로벌 정책 마련 위해 각계 전문가 머리 맞댔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방향’ 도출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그룹이 머리를 맞댔다. 경제단체와 연구기관, 금융기관, 기업, 법무법인 등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오동윤 중기연 원장,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 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추종연 LIG 넥스원 전문위원,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 담당, 박주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상반기 감소세를 보이던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지속되는 국제 분쟁 등 중소기업 경영여건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을 넘어선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외부 전문가 그룹과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의 정의와 정부의 역할 △기존 수출마케팅 중심 정책의 개편 필요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국내 수출지원체계와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외지원체계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오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취임 이후 각계 전문가 그룹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논의한 첫 번째 자리”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제언을 바탕으로 그간 중소기업 글로벌 정책 중 정부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발표할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핵심이라는 기조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2024.01.24 I 김영환 기자
檢, 은행연합회와 민생침해범죄 협력대응
  • 檢, 은행연합회와 민생침해범죄 협력대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검찰청이 은행연합회와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오른쪽)과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을 위한 대검찰청·은행연합회 업무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24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중구에 있는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과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원석 총장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범죄가 발생한 연후에 형사처벌하는 것보다 금융권과 협력해 사전에 범죄를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인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온라인도박 근절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은행권은 민생침해범죄를 예방·차단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를 악용해 범람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온라인도박 등 민생침해범죄로부터 우리 사회와 구성원을 보호하고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검찰과 금융기관 모두 각자 취득하게 된 새로운 범행유형이나 수법에 관한 정보, 대응 방법, 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확인된 범죄정보 등을 법령상 가능한 범위에서 서로 제공해 공유할 방침이다. 또 예금계좌가 온라인 불법도박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르는 민생침해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금융조치를 도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등으로 법률상 유일하게 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에 대해 지급정지제도가 도입돼 있다. 대검찰청은 보이스피싱 외에도 온라인 불법도박, 마약거래 등에 이용되는 예금계좌를 지급정지하는 법안 마련을 추진 중으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수사기관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마약거래대금이나 도박자금 입금에 사용되는 계좌를 확인하는 경우 그 계좌를 지급정지시킴으로써 범행을 중단시키고, 범죄자의 막대한 수익 인출을 막아 추후 전액 환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모든 금융기관에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전담부서를 설치·확대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생침해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검찰은 민간기관들과 업무협력을 더욱 강화해 민생침해범죄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은행연합회는 범죄예방 금융조치 확대 등 금융권의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4 I 박정수 기자
박나래X한혜진, '줄 서는 식당2'서 뭉친다…2월 5일 첫 방송
  • 박나래X한혜진, '줄 서는 식당2'서 뭉친다…2월 5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나래가 절친 한혜진과 함께 ‘줄 서는 식당2’로 돌아온다.(사진=tvN ‘줄 서는 식당2’)오는 2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2’는 SNS 속 쏟아지는 힙한 점포들, 소문난 웨이팅 맛집들 가운데 진짜를 찾아다니며 고품격 미식조사를 통해 줄슐랭 가이드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박나래, 입짧은 햇님, 이석훈, 정혁, 이주승 등 맛과 멋을 잘 아는 미식가들이 핫플레이스 조사단으로 뭉쳐 많은 기대를 모은다.과연 핫플 조사단이 방문할 핫플레이스는 어디일지 궁금해지는 와중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지옥의 웨이팅에 도전한 줄슐랭 가이드 편집장 박나래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나래와 함께한 영혼의 단짝 한혜진은 “인생의 모든 줄을 나래와 함께 했다”며 두 절친이 찾아간 줄서는 핫플은 어디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사진=tvN ‘줄 서는 식당2’)강추위 속에서 하염없이 줄을 서야 했던 한혜진은 “‘줄식당2’ 빡세다”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웨이팅 시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끊임없이 주문 러쉬를 이어가는 박나래를 향해 한혜진은 “그만해. 10개 시켰어, 우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완벽한 티키타카를 자랑했다.찐친 박나래를 위해 스페셜게스트로 출격한 한혜진, 두 사람의 수다 퍼레이드는 긴 웨이팅 시간에도 한 줄기 웃음꽃을 피울 예정이다. 여기에 입담과 입맛을 동시 개방시켜버린 웨이팅 지옥 핫플의 메뉴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핫플 조사단 입짧은 햇님, 이석훈, 정혁, 이주승 역시 각자 방문한 맛집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 이에 맛의 비밀부터 가성비, 식당의 분위기 등 핫플레이스를 구분하는 엄격한 기준 하에 선정된 줄슐랭 가이드 쓰리스타 맛집은 어디일지 주목된다.‘줄 서는 식당2’는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1.24 I 최희재 기자
바이든, 후보 등록 안 한 뉴햄프셔 민주 경선서 승리 전망
  • 바이든, 후보 등록 안 한 뉴햄프셔 민주 경선서 승리 전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뉴햄프셔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에서 열린 낙태 권리 옹호 행사장을 찾았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이날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딘 필립스와 자서전 작가 마리안 윌리엄슨 등 실제로 투표용지에 이름이 오른 두 명의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 개표율은 현재 40%로 이중 바이든 대통령의 득표율이 약 68%에 달한다. 딘 하원의원 득표율은 20%에 그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투표용지에 이름이 없었지만 승리자가 되며 정치적 힘을 보여줬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내달 3일 예정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첫 공식 경선지로 선정했음에도, ‘첫 프라이머리 개최’를 주법으로 못 박은 뉴햄프셔주가 이에 반기를 들고 경선을 강행했다. 바이든의 승리는 뉴햄프셔 민주당원들의 열성적인 기명 투표 캠페인의 결과물이라는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 매트 윌헬름 민주당 주 대표는 “기명 투표 캠페인이 확실히 파격적이었지만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우리는 함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것이고, 11월에 조 바이든을 재선시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2024.01.24 I 양지윤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한 달 간 휴전에 원칙적 합의"
  • "이스라엘-하마스, 한 달 간 휴전에 원칙적 합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한 달간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종전 문제와 하마스 지도부 처리 등을 두고 최종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의회 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인질 석방 촉구 시위(사진=AP·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약 30일 동안 휴전을 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을 석방하면 이스라엘 역시 자국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조건이다. 양측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의 중재로 휴전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소식통들은 하마스가 1개월 휴전에 이어 완전한 종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타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인 사미 아부 주르히도 “우린 모든 계획과 제안에 열려 있지만 모든 합의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침략을 종식하고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아히야 신와르 등 이스라엘 기습을 주도한 하마스 지도부를 가자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어 최종 타결을 어려운 상황이다.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그간 대외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던 이스라엘의 태도가 최근 전향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중 최소 27명이 살해되고 아직 130여명이 억류된 상황에서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1일에만 24명이 전사하는 등 이스라엘군 피해도 커지고 있다.이번 전쟁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전되길 원치 않는 미국 역시 이스라엘에 휴전을 종용하고 있다. 브렛 맥거크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은 이번 주 이집트 등 중동 국가를 잇달아 찾아 인질 협상과 전후 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존 커비 미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인질 석방을 위한 대화는 매우 냉정하고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스라엘 연립정부 내 강경파는 이번 기회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게 또 다른 변수다. 또한 종전에 합의할 경우 이스라엘 정부가 그간 공언한 ‘하마스 절멸’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거리다.
2024.01.24 I 박종화 기자
연일 한파에 뇌동맥류 질환 주의보
  • 연일 한파에 뇌동맥류 질환 주의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침 기온 영하 10도를 넘는 한파가 계속되며 뇌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지금처럼 추위로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는데 뇌혈관 파열로 피가 고이는 뇌출혈, 뇌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뇌경색과 함께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 풍선 또는 꽈리 모양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인 뇌동맥류 위험도 커지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뇌동맥류 환자는 2023년 기준, 16만5천여명으로 5년전인 2018년(9만8천여명) 과 비교해 68% 증가했다.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다량의 뇌출혈이 발생하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성훈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동맥류 파열 증상은 뒷목이 뻣뻣한 증상인 경부 강직, 의식 저하, 심한 두통과 오심, 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어서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뇌동맥류 검사는 CT, MRI,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며 치료법은 클립을 이용한 뇌 수술 결찰술이 있다. 머리를 열고, 뇌혈관 밖에서 동맥류 시작 부위를 클립으로 결찰하는 방법이다. 혈관 내 수술법인 색전술은 허벅지 동맥으로 카테터 삽입 후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넣는 시술로 필요하면 스텐트를 사용한다.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100명 중 15명 정도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환자의 30%는 인지 저하, 마비 증상 등 신경학적 후유증도 남아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하는데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2024.01.24 I 이순용 기자
"다문화 정책 세분화 필요"…다문화 가정 2세, 정책연구소 설립
  • "다문화 정책 세분화 필요"…다문화 가정 2세, 정책연구소 설립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다문화 가정 출신 청년이 다문화 관련 단체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호석 대표는 실효성 있는 다문화 가정 관련 정책 연구를 단체 설립 목표로 밝혔다.이호석 대표. 연구소 제공이 대표는 23일 다문화 사회 진입에 따른 여러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효과적 정책 제안을 통해 사회통합 열쇠를 찾는다는 목표로 다문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아직까지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정책의 비효율성을 재고해보자는 취지로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불필요한 정책은 도려내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국적과 형태에 맞게 정책을 세분화해야 한다”며 “다문화 정책에 대한 수술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 연구소가 집도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소는 다문화 관련 기관·단체들이 이익단체화되는 현상을 경계하며 다문화 가정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연구소는 첫 과제로 고교 입시 과정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과 관련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 대표는 다문화 가정 2세로 군 복무(해병대 예비역 중위)까지 마쳤다. 대학에서도 충청권 대학 총학생회장들로 구성된 ‘충남세종대학생연합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활동을 거쳤다.
2024.01.24 I 장영락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공여지 반환에 시 발전 사활 걸렸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공여지 반환에 시 발전 사활 걸렸다"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미군 공여지 반환에 동두천 사활이 걸렸다”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지난 23일 KBS 1TV 인사이드경인에 출연해 미군 공여지 반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형덕 시장은 “안보를 이유로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평택에 상응하는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경기북부 의과대학 설립,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공여지 반환과 관련해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제시했다.(사진=동두천시 제공)시에 따르면 동두천 미군 공여지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7배이자 축구장 3300개가 들어갈 수 있는 40.63㎢로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한다.이 중 일부 공여지는 반환 받았지만 반환 공여지의 99%가 산지로 개발을 할 수가 없고 개발 가치가 높은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 등 4곳의 기지 17.42㎢는 아직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시는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연간 최소 300억 원의 지방세 손실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더불어 개발 기회비용까지 매년 5278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미반환 공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을 두차례 직접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용산 국방부 앞에서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형덕 시장은 “KBS 인사이드경인 방송을 계기로 미군 공여지 미반환 문제의 중요성과 동두천의 현실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었다”며 “정부에 대한 우리 시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이 출연한 KBS 인사이드경인은 오는 25일 오후 1시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024.01.24 I 정재훈 기자
‘무전공 확대 정책’에 전국 인문대 학장 모였다…“기초학문 붕괴”
  • ‘무전공 확대 정책’에 전국 인문대 학장 모였다…“기초학문 붕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교육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재정지원을 내걸고 ‘무전공 입학 확대’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전국 대학의 인문대 학장단이 반발하고 있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융합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게 정책 취지지만, 이들은 일부 전공으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2023년 11월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국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와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는 24일 ‘교육부 무전공 모집 정책에 대한 전국 인문대학장의 입장’을 제목으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학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외부 환경의 큰 변화, 그리고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와중에 교육부가 느닷없이 내년 입시부터 일정 비율 이상을 무전공으로 모집할 것으로 요구함으로써 대학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이들은 “교육부가 재정 지원을 구실로 대학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다. 어느 선진국의 정부가 대학의 일에 이렇게 깊이 개입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무전공은 학생이 1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다양한 과목을 듣다가 2학년 때 자기 적성에 맞춰 진로를 정하는 제도를 뜻한다. 무전공은 ‘자유전공학부’라는 이름으로 2009학년도에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두 협의회가 무전공 확대 정책에 대해 가진 우려의 요지는 크게 6가지다. 첫째는 일부 전공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교육 환경이 더 열악해 진다는 점이다. 둘째는 무전공 제도 도입이 학문생태계는 물론 특히 기초학문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으로 봤다. 셋째는 학생모집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충분한 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대학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넷째는 이미 대학들은 학생의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해 여러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다섯째는 사회 각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으며, 마지막으로는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두 협의회는 교육부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전공 계획 즉시 중단 및 모집 단위를 비롯한 학사 제도의 수립과 운영을 대학 자율에 맡길 것 △재정 지원을 구실로 대학의 운영에 개입하는 일을 더는 하지 말 것 △대학과 협의해 무너져가고 있는 학문생태계를 복원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진출해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등을 요구했다.또 이들은 각 대학에 △교육부가 추진 중인 무전공 모집안에 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각 대학의 교육이념과 특성에 맞는 학생모집 및 교육제도 수립 위한 진지한 논의 △학문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우리나라 학문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 △우수한 인재가 우리나라의 학문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발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 △교육부가 재정 지원을 구실로 대학 일에 개입하려는 시도 단호하게 거부 및 대학 자율성 수호 등을 주문했다.한편, 교육부는 올해 실시되는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수도권 대학은 모집정원의 20%, 국립대는 25%를 전공 구분 없이 모집하는 대학에 한해 대학혁신지원사업·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직된 학사구조를 깨 첨단 산업분야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이 충분히 진로를 탐색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다.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총사업비는 8852억원, 국립대학육성사업비는 5722억원이다. 재정지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재정난에 시달리는 대학들은 교육부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
2024.01.24 I 황병서 기자
'파묘' 유해진, 이번엔 프로 장의사로 변신…"유골 수습까지"
  • '파묘' 유해진, 이번엔 프로 장의사로 변신…"유골 수습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유해진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서 베테랑 장의사 ‘영근’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매 작품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는 유해진이 ‘파묘’에서 베테랑 장의사 ‘영근’으로 분해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유해진은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올빼미’, ‘공조2: 인터내셔날’, ‘택시운전사’ 등 수많은 작품에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흥행까지 거머쥐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파묘’에서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으로 완벽하게 녹아 들며 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영근’은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는 오랜 파트너이자 이장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프로 장의사다. 유해진은 “우리나라 최고 장의사에게 유골 수습하는 법을 배웠다. 끈을 묶을 때도 전문적이게 보일 수 있도록 여유로운 손 동작을 표현해냈다”라며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섬세하고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전문가 장의사 ‘영근’을 완성해 낸 유해진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으로 분한 유해진의 섬세한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파묘’는 2월 22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1.24 I 김보영 기자
제테마,필러 수출+ 톡신시판 덕 매출 급성장세
  • 제테마,필러 수출+ 톡신시판 덕 매출 급성장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는 2025년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급성장은 필러 수출액 확대에 더해 국내, 튀르키예, 브라질 순으로 톡신 시판을 앞두고 있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제테마 본사. (사진=제테마)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테마 매출은 올해 720억원, 내년 1060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제테마는 지난해 580억원(추정치)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테마의 매출은 2020년 207억원, 2021년 332억원, 2022년 460억원, 지난해 581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필러, 수출국 늘리고 ODM으로 사업 확대제테마 관계자는 “우리 필러 말고도 ‘주문자 개발생산’(ODM) 필러 제조 등으로 제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수출국 현지 필러 위탁제조 수요가 상당해 수출액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ODM 필러는 주문자가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주문자 입장에선 제테마의 필러 기술력을 활용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제테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필러 제조 공법과 특허 적용을 앞세워 세계 ODM 필러 시장을 공략 중이다.제테마 필러는 부작용 요인으로 꼽히는 가교제 함량이 1%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평균 5% 비중보다 낮아 안전성이 높다. 그럼에도 몰딩감은 경쟁사 제품과 유사하다. 특히, 제테마 필러는 독자적인 공법으로 필러 입자를 균일하게 제조해, 뭉침 현상 없이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그는 “기존 수출지역에 매출 성장세를 놓고 보면 보수적으로 봐도 200억원 가량 수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ODM 필러 수출액이 더해지면 플러스 알파(α)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여기에 수출국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테마 필러는 현재 식약처, 유럽 CE, 브라질 ANVISA 등 승인을 받았고, 글로벌 58개국에서 판매 중이다.제테마 관계자는 “해외 국가에 필러 허가·등록을 해놓고 아직 수출하지 못한 국가들이 있다”면서 “올해 중남미, 아시아 등 신규 진출 국가가 10여 개국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톡신, 국내에 이어 튀르키예 연쇄 허가 기대톡신의 국내 허가로 외형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제테마는 지난해 10월 31일 식약처에 톡신 ‘JTM201’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제테마 관계자는 “빠르면 올 7~8월 정도 톡신 국내 품목허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10월 정도면 품목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JTM201의 국내 품목허가는 튀르키예, 브라질 등의 연쇄적인 품목허가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다.그는 “튀르키예는 국내 품목허가 자료를 보내면, 현지에서 바로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 허가당국과 접촉하고 있다”며 “튀르키예 허가기관에서 국내 허가 후 3~4개월 내 현지 허가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에서 7~8월 허가를 받는다면 연말 즈음 튀르키예 현지 허가가 나올 것”이라며 “만약 10월 정도면 내년 초 정도에 튀르키예 현지 허가와 더불어 수출개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제테마는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벌크사’(BERK ILAC)와 JTM201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계약규모는 800억원이다. 벌크는 튀르키예 5대 제약사다.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더톡신’. (제공=제테마)◇ 브라질, 호주, 2025년 하반기 톡신 허가 예상브라질과 호주·뉴질랜드도 품목허가도 2025년 내 가능할 전망이다.제테마 관계자는 “브라질은 2025년 하반기에 현지 품목허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호주 역시 튀르키예처럼 빠른 현지 품목허가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뉴질랜드는 경우에 따라 간이 임상 정도가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요한 건 내년부턴 톡신 매출이 더해지면서 외형성장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테마는 지난 2020년 브라질 미용 유통업체 스킨스토어와 톡신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10년이고 계약규모는 9300만달러(1145억원)이다. 제테마는 호주·뉴질랜드를 활동 거점으로 하는 자이타이드 바이오텍과 계약기간 5년에 1663만달러(20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중국은 1월 중 현지 톡신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제테마는 지난 2022년 중국 의료미용 판매 1위 기업 화동에스테틱스와 10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4억5900만달러(5653억원)다. 제테마는 현재 화동 측으로부터 55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받았다.그는 “제테마 필러는 해외에 브랜드와 더불어 제품력이 상당히 많이 알려진 상태”라며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개최된 미용학회에서 성형, 미용 관련 의사들이 모두 제테마 필러 제품력 하나는 확실하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지금 분위기면 지난해 대비 매출액 30% 이상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I 김지완 기자
'요고' 예상과 다르네…5G 파격 요금제, 가입시 주의점은?
  • '요고' 예상과 다르네…5G 파격 요금제, 가입시 주의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3.6만원에 데이터 20GB를 주는 파격적인 ‘5G 요고’ 요금제를 지난 19일 내놨지만, 가입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무제한 요금제를 제외한 국민의 5G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8.8GB여서, 20GB에 월 3.6만원이면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요고’는 전화로는 가입이 안 되고, 선택약정할인으로 묶여 있다면 기존 요금제 해제에 따른 위약금도 내야 한다. 또, 7월 31일까지만 판매하는 요금제여서 이후에는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요고 요금제’①전화로는 가입이 안 돼요서울 용산구에 사는 KT 가입자 A씨. 지인으로부터 ‘요고’ 요금제를 들었지만 예상과 달라 당황했다. 그는 5G 슬림 요금제(월 5만5000원, 데이터 10GB)를 쓰다가 요고 32(월 3만2000원, 데이터 10GB)로 바꿔 통신비를 아끼려했는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자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돌아온 것이다. ‘요고’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만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기 때문이다.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②요금제 바꾸려면 위약금 내야…SKT만 위약금 없어A씨는 KT닷컴을 통해 월 5.5만원 요금제를 월 3.2만원으로 바꾸려 했지만,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다.그는 단말기를 사면서 총 33만원의 선택약정할인(24개월 기준)을 받았는데, 14개월이 남아 ‘요고’ 요금제로 바꾸려면 13만7500원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통신사라도 더 싼 요금제로 가려면 선택약정할인에 남은 위약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반면,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다이렉트)는 위약금이 없다. SKT에서 24GB 5.9만원 요금제(베이직플러스)를 쓰다가 월 4.8만원을 내고 다이렉트 5G 48로 바꾼 B씨는 위약금 없이 데이터 110GB를 4.8만원에 쓰고 있다. 이는 국회에서 위약금을 없애라는 요구에 SKT만 응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고객도 온라인 요금제로 갈아타려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 A씨는 “위약금을 내느니 지금 요금제가 유리한 것 같다”며 “요고는 타사 고객인 번호이동 고객을 타깃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KT의 일단 가입 ‘5G 안심/이월 요금제’③7월 31이후 사라질 수도…결합할인은 가능‘요고’ 요금제는 KT닷컴에서만 가입가능하지만, KT가 3만원 대 5G 요금제로 홍보한(선택약정할인시 2만원대도 가능)‘5G 안심/이월 요금제’보다 훨씬 싸다. 일반 가입이 가능한 안심/이월 요금제는 월 3.7만원에 데이터 4GB를 주지만, 요고는 월 3.6만원에 데이터가 20GB이기 때문이다. 다만, ‘요고’는 7월 31일까지 한시 요금제여서 이후 사라질 수도 있다.한편 KT의 이들 요금제는 만29세→만34세 청년이라면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데이터를 2배 더 준다. ‘Y덤’이라 불리는 이 혜택은 자동 적용된다.또, SKT나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결합할인이 가능하다. KT에선 총액결합할인(모바일과 인터넷 결합시, 사용하는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모바일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 우리가족 무선결합(가족 구성원 중 최소 2회선 부터 최대 5회선까지 결합 가능, 요금제에 따라 월 1100원~1만1000원 모바일 할인)이 가능하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요고 요금제는 약정이 없는 요금제로 가입하려면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가입 기간이 7월 31일로 제한돼 대규모 홍보를 하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다. 가입 가능 기간을 연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1.24 I 김현아 기자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 “다음 달 긴급사용승인 윤곽 나올 것”
  •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 “다음 달 긴급사용승인 윤곽 나올 것”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갈등을 빚고 있다. 회사 측은 식약처 지도대로 긴급사용승인을 고려한 통합임상을 진행했지만, 식약처는 그런 바 없다고 맞서고 있다. 임상 2상 완료 후 9개월 동안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프티 긴급사용승인을 자신했던 회사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회사 측은 내달 중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해 ‘혁신이 탄생시킨 코로나19 게임체인저 범용성 안전성 다 잡은 제스티의 가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감염병이라는 것은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임상 3상 후 정식 허가를 받는다면 너무 늦다”면서 “지금 예상으로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제프티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바이오(048410)에 따르면 식약처는 제프티 임상 2상 전 긴급사용승인을 위해 2·3상 통합임상으로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오 대표도 제프티 임상시험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통합 임상시험을 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회사는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통해 120명이던 임상 환자 수를 300명으로 늘렸고, 1차 유효성 지표는‘ 바이럴 로드 감소율’에서 ‘코로나 12가지 증상 개선이 48시간 이상 유지되는데 소요된 기간’으로 변경했다. 반면 담당자가 바뀐 식약처는 제프티 임상 2상은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임상 3상을 진행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하라는 입장이다.현대바이오는 최근 2년간 제프티 임상개발에 집중하면서 실적도 악화했다. 2020년 125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92억원, 2022년 79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같은기간 45억원에서 264억원으로 급증했다. 실적 악화는 물론 기대했던 코로나 치료제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임상 2상 완료 후 9개월 동안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개인투자자들도 뿔이 난 상태다. 식약처를 향해 부당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경영진의 책임론까지 거론하고 있다.오 대표는 “제프티는 미국에서 국립보건원(NIH)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되고 있고, 순항하고 있다”며 “미국 쪽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고, 식약처도 말을 바꾼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현대바이오 주장에 대해 확실하게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이런데도 식약처가 제프티 긴급사용승인이 아닌 임상 3상 진행 후 품목허가 신청을 지속적으로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읍소했다. 특히 제프티에 대해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다만 현대바이오는 당장 기술이전을 하기보다는 상황을 보면서 판권 이전 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는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몇 군데에서 제프티에 대해 라이센스 아웃을 제안해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렵게 개발한 제프티를 통째로 다른 기업에 넘기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지역별 판권 등은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이전을 하는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게 오 대표 입장인데, 이는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가능성이 아직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윤곽이 나오는 다음 달쯤 기술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이어지고 있는 실적 악화에 대해서도 오 대표는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미국 외 제프티 임상에 회사 자금이 투여되지 않는 만큼 화장품 사업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자신했다. 현대바이오는 피부용 비타민C 신물질인 ‘비타브리드’를 원료로 한 바이오 화장품, 양모제 등을 개발했고,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매출의 약 98.5%가 바이오 화장품 및 양모제 매출이었다.오 대표는 “실적 악화는 제프티 임상에 연구개발비가 투여됐기 때문이다. 제프티에 집중하면서 주요 사업군이던 화장품 분야에서 마케팅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제프티 임상은 미국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고, 그 외 임상은 추가로 자금이 투여되지 않는 만큼, 미국과 일본 등에서 화장품을 통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주들의 경영진 미팅 요구 및 불만 제기에 대해서도 그는 “회사 내 진행 상황을 주주들께 일일이 설명할 순 없다. 회사에 찾아오는 주주들도 많은데, 그때마다 구체적인 설명을 하게되면 미공개 정보 관련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을 한 바 있다. 3월에 정기 주주총회가 있는 만큼 그때 진행 상황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1.24 I 송영두 기자
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로 갈아타면 "최대 856만원 수익"
  • 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로 갈아타면 "최대 856만원 수익"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되는 청년이 5년 만기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는 정책이 오는 25일 시작된다.금융위는 24일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주간 11개 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연계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며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기여금도 일시에 매칭해 자산 형성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수령금인 1260만원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한 청년은 70만원씩 18개월을 넣은 것으로 간주되는데 이후 매달 70만원씩 부어 만기 5년을 채우면 은행 이자 외에도 정부 기여금과 관련 이자, 이자 소득 비과세로 최대 856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연 8.19~9.47%의 일반 적금(만기 5년, 월 70만원 납입)에 가입 시 얻을 수 있는 수익이다. 월 납입 금액은 70만원 내에서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다.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은 중도 해지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받고, 혼인·출산으로 중도해지할 경우에도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게 할 예정이다. 가입 기간이 5년으로 다른 예·적금 상품에 비해 만기가 길어 부담스럽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일정 기간 가입을 유지하면 신용점수에 가점도 부여되도록 올 상반기 중 관련 규정도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원하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는 국민·신한·우리·농협·하나·기업·부산·광주·경남·전북·대구은행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은행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가입을 신청하면 알림톡이 2월 중 발송된다. 일시납부 정보, 가입요건 충족 여부 등이 확인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알림톡을 받은 청년은 청년도약계좌 개설 전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은행 앱에서 해당 적금을 반드시 만기 해지해야 한다. 만기 해지해 만기 수령금을 받으면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을 신청한 은행 앱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2024.01.24 I 김국배 기자
민주당, 8년 만에 로고·상징 첫 교체…"민주주의 지키고 확대"
  • 민주당, 8년 만에 로고·상징 첫 교체…"민주주의 지키고 확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새로운 정당 로고와 상징(PI)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월 당명 변경과 함께 공개한 첫 PI 이후 8년 만의 변화로, 민주당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민주·미래·희망’ 상징을 통해 이를 추구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 정당 로고 및 상징(PI) 선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새 PI를 공개하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새 로고는 ‘민주당’ 글자를 크게 강조했다. 기존 로고의 단단한 디자인은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와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로고 배경으로 쓰인 파랑·보라·초록의 ‘삼색 깃발’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는 뜻을 담았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서 우리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저희가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더 확대하고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담았다”고 밝혔다.이어 “두 번째로 미래의 가치, 우리 민주당이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또 하나 담았다”면서 “우리 사회가 희망을 잃고 있고 대표적인 징표가 바로 저출생이다. 죽이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새로운 로고와 PI를 통해 의지를 밝힌다”고 말했다.이번 새 PI 작업은 한웅현 홍보위원장이 도맡았다. 그는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상무 출신으로 지난달 민주당 홍보위원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더불어민주당 새 PI.(사진=더불어민주당)한 위원장은 이번 PI 변경은 ‘연속성’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했다고 밝혔다.그는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당명의 연속성을 가졌고, 기존 사용하던 6가지 색깔을 압축한 3가지 색을 사용해 당의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서 더불어민주당 로고를 제작했던 분들에게 글씨체와 디자인 제작을 자문해 감성적 연속성을 가졌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당 로고는 기존 ‘더불어민주당’이 50대 50으로 있던 것에서, ‘민주당’이 크게 강조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분열과 갈등 속에서도 언젠가는 하나가 돼 이 땅의 번영과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색 깃발은 현재 대한민국에 필요한 세 가지 가치,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면서 “민주주의와 미래를 살리고 희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민주당의 가치와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날 이어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오는 4·10 총선을 77일 앞두고 새롭게 PI를 변경하는 만큼, 당 내 단합과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이어졌다.고민정 최고위원은 “민주당 또한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이견들이 분출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오늘 새로운 PI를 공개하는 것처럼 얼마나 민주당이 절박한 심정으로 당을 새롭게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 유능하게 견제할 수 있는 정당이 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다양한 목소리들이 용광로처럼 녹아들 수 있어야 할 것이고, 다양한 이들과의 연대 또한 더욱 강화해야 한다. 상대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설 자리가 없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사랑 받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민주당의 행동이 잇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1.24 I 김범준 기자
6% 넘는 저축은행 연체율에…당국, 연체채권 매각 통로 확대
  • 6% 넘는 저축은행 연체율에…당국, 연체채권 매각 통로 확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개인 사업자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통로가 넓어진다. 저축은행 연체율이 치솟자, 금융당국이 연체채권 정리 관련 제도를 개선하며 연체율 관리에 나선 것이다.24일 금융위원회는 기존 새출발기금에만 매각할 수 있었던 개인 사업자 연체채권을 다음 달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과 부실채권(NPL) 전문 투자회사에 매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그간 저축은행은 코로나로 누적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잠재 위험에 대응하고자 새출발기금과 맺은 협약에 따라 사실상 연체채권을 다른 기관에 매각할 수 없었다. 이는 차주를 과잉 추심으로부터 보호하고 채무 조정 기회를 보장할 순 있었지만, 연체율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2022년 말 3.41%였던 저축은행업권 연체율은 지난해 들어 5%를 넘더니 9월엔 6.15%에 달하고 있다.여기에 당국은 취약 차주에 대해 적극적인 채무 조정을 하기 어렵게 만든 모호한 규제도 손보기로 했다. 상당수 저축은행들은 원리금 상환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취약 차주를 지원하는 채무 조정 프로그램 운영 시 해당 채권을 ‘정상’ 아닌 ‘요주의’ 채권으로 분류하는 게 관행이었다. 취약 차주 사전 지원 개시 시점의 분류 기준이 없다 보니 보수적으로 취급한 것이다. 이런 관행은 대손충당금 적림 부담을 늘려 채무 조정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금융위 측은 “취약차주 사전 지원을 개시하는 시점의 건전성 분류 기준을 2월 중 안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단지 해당 프로그램이 개시됐다는 이유만으로 건전성 분류를 하향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또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상각·매각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유연화도 추진한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연체채권을 매각하거나 상각할 때 발생하는 대출 잔액 감소가 저축은행 법령에 따라 준수해야 하는 ‘총여신 중 영업구역 내 여신 규모의 비중 규제’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에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연체채권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신용공여의무비율이 일시적으로 하회한 경우(5%포인트 이내) 제재하지 않도록 비조치의견서를 제공할 계획이다.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채무 조정 활성화 등 업권 자체 연체율 관리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활성화를 통해 저축은행의 건전성 제고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 서민 차주 대상 신규 대출 공급 여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저축은행의 개인 무담보 연체 채권을 캠코 외 민간 NPL 회사 5곳에도 팔 수 있도록 길을 넓혀주기도 했다. 그결과 12개 저축은행들은 작년 말 120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 공동 매각 입찰을 진행했고, 단독 입찰한 우리금융F&I가 최종 낙찰받은 바 있다.(자료=금융위)
2024.01.24 I 김국배 기자
김영호 통일장관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 탈북민 지원 감사”
  • 김영호 통일장관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 탈북민 지원 감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과 만나 탈북민 지원에 관해 논의했다. 사나그룹은 동아프리카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의 가발회사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탈북민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부금을 내놓은 케냐 ‘사나그룹’ 최영철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가발 사업으로 성공한 기업가로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탈북민 청소년들이 교육받을 6개 교육기관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최 회장은 이날 남북사랑학교, 다음학교, 반석하교, 우리들하교, 한꿈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에 기부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10명의 탈북민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자 지원을 ‘먼저온 통일’이라 언급하며 탈북민의 정착에 대해 통일부의 관심을 촉구했다”며 “최 회장의 노력이 그런 대통령의 생각과 맥이 닿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얼마전에 탈북민 취업박람회 얘기를 들는데, 여기에 감동 받아서 우리 회사도 탈북민을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번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1.24 I 윤정훈 기자
유재석→제니 '아파트404',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서비스 확정
  • 유재석→제니 '아파트404',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서비스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파트404’(영문 Apartment404)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아파트404’ 포스터(사진=tvN)오는 2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버라이어티물이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양한 연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설정의 국내 최초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으로, 제작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파트404’는 첫 방송에 맞춰 국내는 tvN과 티빙, 글로벌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전세계 240여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거주하는 글로벌 시청자들은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아파트404’를 시청할 수 있다.지난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 ‘서진이네’가 프라임 비디오 내 TV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등 12개 국가 톱 10에 랭크되고, 전 세계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아파트404’가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아파트404’ 제작진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다. ‘과거 한국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한 사건 위에서 너무나도 매력적인 출연진들의 케미와 웃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부장은 “‘서진이네‘에 이어 ’아파트404‘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아마존 측에서도 ’아파트404‘의 흥미로운 콘셉트에 높은 관심을 보여 글로벌 서비스를 확정짓게 되었다.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와 호응을 얻은 만큼 글로벌 IP가 되어 해외콘텐츠시장에서 CJ ENM 파워를 한번 더 입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아파트404‘는 오는 2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1.2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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