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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설 선물로 숙면 '시그니쳐 타퍼' 제안
  • 이브자리, 설 선물로 숙면 '시그니쳐 타퍼' 제안
  • 시그니쳐 타퍼. (사진=이브자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브자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숙면을 위한 선물로 ‘시그니쳐 타퍼’를 제안한다고 28일 밝혔다.시그니쳐 타퍼는 바닥 또는 매트리스 위에 깔고 사용하는 제품으로 체압 분산을 도와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성 침구이다. 상하 2단 구조로 설계해 상층부는 고밀도 메모리폼 ‘시그니쳐 폼’을 적용, 체압 분산 효과로 신체 굴곡을 자연스럽게 유지시켜 숙면을 돕는다. 하층부는 탄성력이 우수한 우레탄 폼 적용으로 지지력을 높여 편안한 수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쳐 타퍼는 사용 환경에 따라 △3T(3㎝) △5T(5㎝) △7T(7㎝) △15T(15㎝)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3T제품은 하층부 우레탄 폼 없이 메모리폼으로만 구성돼 침대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그 외 제품은 침대와 바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5T 제품의 경우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15T제품의 경우 모션베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브자리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을 위한 ‘시그니쳐 G2타퍼’도 제안한다. 시그니쳐 G2타퍼는 일반 메모리폼에 쿨젤과 흑연 소재로 열 보유성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수면 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한편 시그니쳐 타퍼를 비롯해 전국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매장에서는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19.01.28 I 권오석 기자
국산SW 티맥스, 올해 OS와 클라우드 수요 공략 '총력'
  • 국산SW 티맥스, 올해 OS와 클라우드 수요 공략 '총력'
  • 티맥스 관계사 임원들이 분당 티맥스타워에 모여 진행한 ‘2019년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 브랜드 ‘티맥스’가 올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운영체제(OS)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티맥스클라우드 등 관계사 임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금곡동 티맥스타워에서 2019년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사별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국내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 모든 임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티맥스는 올 한해 국내외 시장에서 철저한 수주·매출 관리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철저한 성과주의와 전 직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각 사별로 설정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의지를 모았다.특히 이번 워크숍 슬로건을 ‘혁신과 목표에 대한 약속 그리고 실행’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자원을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기술의 차별화와 미래 수종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우수 인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또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운영체제 ‘티맥스OS’의 경우 의미 있는 고객 사례를 확보해 시장 확산에 집중하고, 새로운 O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티맥스의 모든 기술과 제품을 클라우드화(化)하며 클라우드 사업도 본격 확대해나간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ProZone)’을 필두로 저비용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이희상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2019년은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확장으로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며, “티맥스클라우드는 U2L(Unix to Linux)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 밖에 주력 제품이자 시장 1위 제품인 미들웨어 ‘제우스’의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높여 시장 지배력을 다지고, 데이터베이스 관리 제품 ‘티베로’의 일곱번째 버전 출시와 PC 교체 사업에 따른 OS 수요 공략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니치 마켓을 타깃으로 시장에 접근, 적극적으로 고객 사례를 확보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티맥스OS가 가진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장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향상해 나가고, 고객 중심의 기술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1.28 I 이재운 기자
차이나 리스크, 기회로 만들려면…
  • [목멱칼럼]차이나 리스크, 기회로 만들려면…
  •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글로벌 경제에서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글로벌 GDP를 연간 0.8%포인트씩 끌어올리며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는데 최근 급격히 경기가 둔화하면서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다. 글로벌 통화 긴축기조와 미국과 중국간 통상 분쟁까지 심화하고 있어서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를 걱정하는 석학들이 늘고 있다.중국 리스크는 불확실성까지 내포하고 있어서 그 폭발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중국은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라 우리 기업들에는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 우리 기업은 그동안 중국 내 가공무역과 중간재 수출로 성장해 왔는데, 중국이 이제는 부품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어 더욱더 힘든 상황이다.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1.4년에 이르렀던 중국과 한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지난 2016년에는 1년까지 좁힐 정도로 중국 기술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조선, 기계분야는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등 몇몇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어서 산업구조가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당장 올 들어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28.8% 줄면서 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줄었고 대(對)중국 수출도 22.5%나 급감했다.또 다른 문제는 최근 플랫폼 비즈니스가 전 세계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은 승자 독식인 경우가 많아서 내수 시장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 기업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차량공유나 원격의료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도 규제가 첩첩산중인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다.그러면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누구와 경쟁하고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다투게 될 적으로 보고 미리 싹을 자르려 하고 있다. 그러면 중국은 우리에게는 무엇인가. 물리쳐야 할 경쟁자인가, 협력해야 할 이웃인가. 답이 무엇이 됐든 분명한 것은 우리 기업에게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운 거대 시장이라는 점이다.우리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시장이다. 중국 제품의 품질은 아직 한국 기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중국 기업에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기업을 잘 연결만 해준다면 B2B 비즈니스로 시장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차이나 리스크를 기회로 삼아 우리 제조업을 고품질 제품 위주로 체질을 개선한다면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중국은 그간 글로벌 상품 생산에 숙달돼 있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더 많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국외 자본이 많이 활동하고 있어서 중국에서 투자받으면 글로벌 자본과 연계될 기회도 많아진다. 지방정부마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없애고 강력한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바이오헬스나 공유서비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중국의 제도와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위해 중국 현지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협력해 이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신생 혁신기업이 변화를 선도한다. 혁신기업은 주로 대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생태계 속에서 성장하는데 우리 대기업은 지금 자기 앞가림하기도 벅차서 이들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있어서 스타트업들의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있다.스타트업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이,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통한 외부 혁신이 필요하다.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협력해 개방형 혁신을 이룰 때 혁신성장이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 기업의 앞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의 가치사슬에 합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이 있다. 모든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2019.01.28 I 박진환 기자
두산밥캣, 인도 딜러 콘퍼런스 개최…"현지 점유율 확대 나선다"
  • 두산밥캣, 인도 딜러 콘퍼런스 개최…"현지 점유율 확대 나선다"
  • 두산밥캣이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진행한 인도 딜러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밥캣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밥캣(241560)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이 인도에서 콤팩트(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연 첫번째 콘퍼런스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주요 현안들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며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두산밥캣은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지난 60여년 간 현지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0년대 초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두산밥캣은 현재 포터블파워 사업을 포함해 2개의 생산공장과 40곳 이상의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밥캣이 판매중인 콤팩트 장비 스키드스티어로더(SSL)는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지역 맞춤형 전략제품인 백호로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4회 무인항공기 아이디어공모전 대상에 ‘페스티벌 360도 조명드론’
  • 제4회 무인항공기 아이디어공모전 대상에 ‘페스티벌 360도 조명드론’
  • 제4회 무인항공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MVP 프로젝트팀. 이 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야외 페스티벌 등과 같은 문화에 발맞춰 드론에 조명 기능을 더한 ‘페스티벌 360도 조명 드론’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공우주협회)는 ‘제4회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으로 MVP Project팀(이주환·좌다혜·이준철)이 제안한 ‘페스티벌 360도 조명 드론’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 드론쇼코리아 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무인항공기(드론) 개발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항공우주협회, 벡스코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다.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드론공유시스템’(이종석·정다운·백지연)이, 우수상엔 ‘드론/모바일 로봇 협력기반 항공기 점검’(김도영·최영준), 장려상에는 ‘듀얼 서라운드뷰 기반의 입체공간 AI 드론 개발(곽영주·박종걸)과 ‘응급 사고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드론’(배준익), ‘문화재 파이어 가드’(김규훈) 등이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페스티벌 360도 조명 드론’ 아이디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야외 페스티벌, 버스킹 문화에 발맞춰 드론에 조명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주로 실내에 한정돼있던 조명 연출을 360도 조명 드론을 통해 야외에서도 마치 콘서트 장에 와있는 것과 같은 동일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4회를 맞는 무인항공기 아이디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으로 부상중인 무인항공기의 개발 및 활용, AI응용,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발굴된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특허등록 지원 등을 위해 일반인, 업체들이 함께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한편 이날 항공우주협회는 벡스코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MOU)도 체결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은 드론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두 기관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고, 행사 개최 협력 및 업무 교류 등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6 I 김미경 기자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화학연구소 흡수 합병…“효율 높인다”(상보)
  •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화학연구소 흡수 합병…“효율 높인다”(상보)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한다.셀트리온제약은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의 유기적 협업에 기초한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자회사인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신주발행 없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흡수합병한다.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처방 간장약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한 ‘고덱스’ 등 30여종의 다양한 케미컬의약품(합성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5년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00억정 생산 규모의 케미컬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셀트리온제약은 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승인과 유럽 규제기관(MHRA)의 실사를 완료하는 등 세계시장 공급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합병 역시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제품을 상업화하면서 늘고 있는 연구개발(R&D)·생산 협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1월 셀트리온의 첫 케미컬의약품 ‘테믹시스’의 미국 FDA 허가 성공 및 최근 국제조달시장 공급자 선정에 힘입어 올해 다수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제제연구팀, 기술개발팀, 분석연구팀 등 임직원 51명은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 및 조직의 통합으로 관리 및 운영 면의 비용절감과 생산성 제고 효과 뿐 아니라 특히 제제 개발 후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의약품 공정개발 과정 가운데 연구소에서 생산 부문으로의 기술 이전(Tech Transfer)에만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R&D와 생산부문이 밀접하게 협업함으로써 제형개발과 기술이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예정되어있는 약 20여종의 케미컬의약품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25 I 김지섭 기자
의약품 허가·안전·특허 정보 등 한번 클릭으로 확인
  • 의약품 허가·안전·특허 정보 등 한번 클릭으로 확인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8일부터 의약품 안전정보, 허가정보, 특허정보, 임상시험정보, 약물유전정보 등 흩어져 있는 각종 의약품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의약품·화장품 전자민원 신청 사이트, 의약품 정보 제공 사이트(온라인의약도서관), 의약품특허목록·의약품특허인포매틱스 등의 의약품 정보 제공 사이트를 통합한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포털이다.이번에 개편한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편리한 전자민원 신청 △제품 통합 검색 △사용자별 서비스 △의약품 정책·제도 확인 등이다.‘편리한 전자민원 신청 서비스’는 강화한 대용량 파일 업로드 기능과 편리한 민원 서식 작성기를 제공하고, 민원 신청 화면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한다.‘제품 통합 검색 서비스’는 다양한 조건으로 제품을 검색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허가정보, 안전사용정보, 특허정보, 생동성시험정보, 임상시험정보 등의 제품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사용자별 서비스’는 소비자에게는 의약품 안전사용정보를, 의약전문가에게는 의약전문정보를, 제조·유통사에게는 민원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의약품 정책·제도 확인 서비스’를 통해서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회수폐기, 필수의약품지정, 원료의약품(DMF), 생동성입증시험대조약 등 각종 공고와 안전성서한, 변경지시 등의 정책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 시작으로 지금까지 운영했던 사이트(이지드러그, 온라인의약도서관, 의약품특허목록·의약품특허인포매틱스)는 폐쇄한다. 또 기존 ‘이지드러그’의 가입자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또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명칭(브랜드명)을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모한다. 공모 결과 당선작과 우수상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제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CI(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19.01.25 I 김지섭 기자
미미박스, 존슨앤존슨 계열 벤처캐피털로부터 3500만 달러 유치
  • 미미박스, 존슨앤존슨 계열 벤처캐피털로부터 3500만 달러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가 존슨앤드존슨 계열 벤처 캐피털 JJDC(Johnson & Johnson Development Corporation)로부터 3500만 달러(약 395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Series D) 투자를 유치했다.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시가총액(약 2424억 달러) 기준 8위 기업으로 제약, 메디컬, 화장품, 소비재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분을 투자하는 JJDC 벤처 캐피털을 포함해 JJ이노베이션, J랩스 등과 같은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투자는 미미박스가 유치한 첫 번째 전략적 투자다. JJDC는 미미박스가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기존 뷰티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점을 주목했다. 양사는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사업 역량 및 연구개발 기술, 미미박스의 소비자 인사이트 및 빠른 실행 능력을 접목해 다양한 방면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탐색해나갈 예정이다.2014년 미국의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의 육성 프로그램을 최우수 졸업한 미미박스는 이번 JJDC의 투자로 현재까지 총 1억 9000 달러(약 2,148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 JJDC 이외 포메이션 그룹(Formation Group), 굿워터 캐피털(Goodwater Capital),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등이 미미박스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디지털 투자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 추진미미박스는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아임미미, 포니이펙트와 더불어 카자, 아이듀케어, 누니, 샤인이지글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신 화장품 기술을 기반으로 한 K-뷰티 브랜드로서 국내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현재는 해외 사업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미박스는 디지털 부문의 투자, 제조 및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각 브랜드 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미미박스는 K-뷰티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컬트 제품’(Cult Product)을 선보이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미박스는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로서 과학적인 접근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예측하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미박스가 혁신과 R&D에 더욱 집중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이번 투자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8년 9월 세계 최대 뷰티 유통기업인 세포라와 협업한 K-뷰티 브랜드 ‘카자’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미미박스는2012년 2월, 뷰티 산업에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2014년에는 모바일 상의 독특한 뷰티 플랫폼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토대로 대표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의 최우수 기업 중 하나로 졸업했다. “당신의, 당신에 의한,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뷰티(Beauty made easy, inspired by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미박스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뷰티 제품 및 서비스를 추구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현재 미국, 중국,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자체 브랜드(카자, 포니이펙트, 아임미미, 누니, 아이듀케어, 샤인이지글램)의 제조 및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2019.01.25 I 김현아 기자
롯데·CJ 스타트업 보육, 실제 '착한기업' 성과로
  • 롯데·CJ 스타트업 보육, 실제 '착한기업' 성과로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롯데와 CJ의 스타트업 육성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는 스타트업 보육·지원 조직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CJ는 서바이벌 방식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형식을 차용한 ‘프로덕트 101’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돕겠다는 의도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이들 기업들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두 기업 입장에서도 이득이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 공헌 의미가 커 기업 이미지 개선에 효과적이다. ◇롯데와 CJ “가시적 성과” 24일 롯데액셀러레이터에 따르면 롯데는 엘캠프(L-CAMP)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총 4개 기수의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1월 현재 5기 엘캠프가 가동 중이다. 엘캠프 한 개 기수 당 스타트업 수는 13~19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들 기업에 창업 공간과 초기 사업 자금을 제공한다. 보육 기간은 한 기수 당 기본 6개월이다. 판로 개척과 마케팅에 필요한 실무 컨설팅도 제공된다. 롯데엑셀러레이터의 활동은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4개 기수를 합한 61개 스타트업의 올해 1월 총 기업 가치는 4219억원(추정)이다. 보육 전(1340억원)과 비교해 3.1배 증가한 규모다. 고용 창출 효과는 63% 증가로 집계됐다. 엘캠프 입주 전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343명이었지만 올 1월 기준 560여명으로 늘었다. 차세대 성장 기업 발굴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지원 사업 덕에 급성장한 대표 기업으로는 웨어러블 카메라 제조·소프트웨어(SW) 기업 ‘링크플로우’가 있다. 링크플로우의 기업 가치는 엘캠프 선발 당시 28억원이었다. 현재는 460억원으로 16.4배가 뛰었다. 소프트뱅크 등과 제품 유통에 관해 협력하는 등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후속 투자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엘캠프 1기 기업 13개의 후속 투자 비율은 77%에 달한다. 스타트업들이 보육 이후에도 추가 투자를 계속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비율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프로덕트 101’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4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해 5월에 101개 기업을 선정했다. CJ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과 마케팅, 글로벌 무역 교육을 했다. CJ ENM의 한류콘서트 케이콘(KCON LA 2018)에도 대동해 해외 진출을 도왔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V커머스를 지원했다. CJ는 오는 2월 최종 11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톱11에 선정되면 CJ ENM 방송 간접광고(PPL), 올리브영 입점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재훈 CJ주식회사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다방면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잠재력이 우수하지만 아직 안정적인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사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착한 기업으로 ‘긍정평가’ 효과 롯데액셀러레이터 활동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 평가는 긍정적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타트업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3위에 롯데가 꼽혔다. 2017년(6위) 대비 3계단 올라선 성과다. 1위는 네이버, 2위는 카카오였다. 롯데는 재계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사회 공헌 차원에서도 이들 기업의 활동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19.01.25 I 김유성 기자
정승일 산업부 차관, 부산 외투기업 ‘윌로펌프’ 격려 방문
  • 정승일 산업부 차관, 부산 외투기업 ‘윌로펌프’ 격려 방문
  • 정승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윌로펌프(주)를 찾아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기업 윌로펌프(주)를 격려 방문하고 지원을 약속했다.윌로펌프는 세계 4위 펌프 회사인 독일 윌로(WILO)가 3800만달러(약 430억원·지분 100%)를 들여 설립한 산업·생활용 펌프 제조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후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연 매출 2244억원을 기록 중이다. 연 생산량이 생활용 펌프 100만대, 산업용 10만대로 단일공장 기준 국내 최대이다. 2015년엔 생활용 제품 총괄 연구개발센터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307명(사내협력사 직원 137명 포함 땐 444명) 고용을 유지한 채 생산 라인에 QR코드를 활용해 생산성을 20% 늘리는 등 우수 스마트 팩토리 사례로도 꼽힌다.정 차관은 이곳 경영진과 연구인력과 만나 “외투기업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더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 “신기술이나 신규 일자리를 위해 추가 투자 땐 올해 대폭 늘어난 현금·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액 기준 269억달러(약 30조2000억원)로 전년보다 17.2%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5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 유치를 목표로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앞선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정승일(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윌로펌프(주)를 찾아 이곳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연도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단위=억달러). 국가통계포털 및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01.24 I 김형욱 기자
경기도, 도시형 소공인 투자유치 지원 나서
  • 경기도, 도시형 소공인 투자유치 지원 나서
  • 지난 23일 용인 ‘ICT 동시형소공인 집적지구’에서 열린 투자페스티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용인 ‘ICT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일원 소공인들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3일 오후 용인 흥덕 U타워에서 ‘ICT 도시형소공인의 투자유치를 위한 소공인 투자페스티벌(Investment Festival)’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투자페스티벌은 기술혁신 역량이 뛰어난 소공인들에게 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 활동인 기업IR과 관련한 자료작성, 프레젠테이션, 투자자 질의응답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창업 역량과 기술성, 사업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발된 5개 소공인 업체가 참여해 IR 발표와 투자자-소공인 간 1대1 투자상담 등이 진행됐다.또 외부 제품전시장에 전자부품 분야 소공인 60개사의 90개 우수제품을 전시해 소공인-투자자 간 공동사업 및 투자연계를 지원했다.특히 이날 벤처투자 전문가 6명의 평가를 받아 선정된 우수 소공인 3개사에게는 ‘IR 컨설팅’과 ‘IR 동영상 제작’, ‘해외 타켓시장 자료조사’ 등의 필요한 비용을 업체 당 2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과 소공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민선7기 소공인 정책에 필요한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만들었다.박승삼 도 소상공인과장은 “우수 소공인을 발굴·육성해 투자유치까지 연계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기술혁신형 소공인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투자페스티벌이 열린 ‘용인 ICT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및 영상장비 제조 등 ICT 관련 소기업 200여 개 사가 모인 곳으로 지난 2017년 9월 중기부로부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2019.01.24 I 정재훈 기자
文대통령 "우리가 만드는 것, 세계표준 될 수 있다"
  • 文대통령 "우리가 만드는 것, 세계표준 될 수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경제투어 일정 5번째로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라는 슬로건으로 대전을 찾아 이같이 강조했다. 대전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에서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문대통령 “성실한 실패 인정”…기초·원천 연구 투자 확대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앞에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인류가 그 새로운 세계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며 “비로소 우리는 동등한 출발점에 섰다. 뒤따라갈 필요도 없고, 흉내 낼 이유도 없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그러나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며 “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며 “정부는 먼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전략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된다.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며 “데이터산업 규제혁신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겠다.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 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선도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8대 선도 사업에도 올해 3조 6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또 “R&D 제도를 연구자를 위한 방향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 기초·원천 연구 투자에 올해 1조 7000억 원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2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와 행정업무를 분리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의 많은 위대한 발견들은 연구 전에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들이다. 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하겠다”며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대신,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며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이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이끄는 새로운 지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 통제·관리 대신 지원할 것”…대전 트램 예타 면제 검토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간 대전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대덕특구의 인프라에 정부의 지원을 더해서 첨단 신기술 상용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R&D 사업을 지방분권형 체계로 개편해 지자체가 지역 R&D 사업을 기획·제안하고, R&D 수행의 주체를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는 우수성과를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대전의 지역 인프라를 위해 도시철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R&D 혁신은 우리가 함께 해내야할 일”이라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규제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 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9.01.24 I 원다연 기자
 文대통령 “4차산업혁명,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
  • [전문] 文대통령 “4차산업혁명,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응원하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여러분의 꿈에는 늘 정부가 함께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와 관련,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지인 대전을 방문해서 4차 산업혁명이 지역발전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같은 연구개발특구의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전 시민과 과학기술인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과 함께, 그리고 과학기술인 여러분과 함께우리의 새로운 꿈을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1961년 미국 의회에서 케네디 대통령이 미지를 향한 미국의 꿈, 인류의 희망을 발표할 때,우리가 국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라디오뿐이었습니다.우리는 과학기술 경쟁에서 같은 출발점에 서지 못했고,운동화도 신지 못한 채 고군분투로 세계를 쫓아가고 있었습니다.그로부터 60년, 우리는 올 3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합니다. 디지털시대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이곳 대덕의 45개 연구기관, KAIST와 충남대 등 7개 대학 연구실의 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우리 과학기술의 혁신역량을 OECD 7위까지 올려놓았습니다.우리는 결국 세계를 따라잡았습니다.이제 우리 앞에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전 세계, 모든 인류가 그 새로운 세계를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비로소 우리는 동등한 출발점에 섰습니다.뒤따라갈 필요도 없고, 흉내 낼 이유도 없습니다.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우리 선조들은 첨성대를 만들어 별을 관찰했습니다.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한글을 만들었으며,철갑선인 거북선을 600년 전에 만든 민족입니다.상상력, 창의력, 손기술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습니다.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러나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습니다.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대전이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치하하며,우리 과학기술의 현재이며 미래인 대전에서4차산업혁명 시대를 향해 출발하고자 합니다.과학기술인 여러분, 과학기술 혁신을 응원합니다.4차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여러분의 꿈에는 늘 정부가 함께 할 것입니다.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입니다.정부는 먼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올해부터 전략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됩니다.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워갈 것입니다.데이터산업 규제혁신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여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겠습니다.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습니다.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8대 선도 사업에도 올해 3조 6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R&D 제도를 연구자를 위한 방향으로 혁신할 것입니다.연구자 중심으로 선도적 기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 기초·원천 연구 투자에올해 1조7천억 원을 지원합니다.2022년까지 2조5천억 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연구와 행정업무를 분리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과학기술의 많은 위대한 발견들은연구 전에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들입니다.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하겠습니다.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습니다.정부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대신,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이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이끄는 새로운 지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기 바랍니다.대전 시민 여러분,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입니다.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덕특구에는 한국 최고의 역량과 열정을 가진 과학기관과 과학자들이 모여 있습니다.대덕특구의 인프라에 정부의 지원을 더해서 첨단 신기술 상용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겠습니다.지역 R&D 사업을 지방분권형 체계로 개편하여지자체가 지역 R&D 사업을 기획 제안하고,R&D 수행의 주체를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중앙정부는 우수성과를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전 시민과 과학기술인 여러분,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입니다.우리가 가는 길이 4차산업혁명의 길이며,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연구해낸 결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국가 R&D 혁신은 우리가 함께 해내야할 일입니다.첨단으로, 새로운 것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으로미래를 개척해주길 바랍니다.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세계를 매혹시키는 과학기술·ICT 기반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랍니다.정부는 간섭하지 않을 것입니다. 규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입니다.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의 시대입니다.대전의 시대입니다.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합니다.감사합니다.
2019.01.24 I 김성곤 기자
'아재 소재'서 '패션 잇템'으로…코듀로이의 화려한 부활
  • '아재 소재'서 '패션 잇템'으로…코듀로이의 화려한 부활
  • 갤럭시 ‘블루 코튼 블렌드 코듀로이 재킷’.(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일명 ‘코르덴’으로 불리며 ‘아재 패션’으로 여겨졌던 코듀로이 소재가 복고 유행과 함께 부활하고 있다. 겨울용으로 제격인 두툼한 원단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올해 의류업계 트렌드는 지난해 복고 열풍에서 진화한 ‘뉴트로(New+Retro)’다. 젊은 세대에 의해 복고 패션이 새롭게 재해석된다는 의미다. 지난달 구글이 내놓은 ‘2018 패션 검색 키워드 분석’에서도 복고 패션 관련 검색어가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1위가 80년대 패션, 2위가 그런지(오래된 듯 낡은) 스타일, 3위가 90년대 패션, 4위가 2000년대 패션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이미 이번 겨울 상품에도 반영돼 있다. 디자인적으론 로고를 강조한 ‘빅로고’ 의류나, 허리정도 길이의 ‘숏패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로는 광택이 있는 메탈릭 소재나 코듀로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듀로이는 남성복, 아웃도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등 복종을 가리지 않고 쓰이고 있다. 1980~90년대 코르덴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코듀로이는 골이 지게 짠 소재를 말한다. 프랑스어 ‘코르드 뒤 루아(corde du roi, 임금의 밭)’가 어원으로, 잘 개간해놓은 밭과 같은 형상이라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1990년대만 해도 코듀로이 소재 바지나 재킷을 입은 남성이 많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촌스러운 옷으로 치부됐다. 그러다 복고 열풍이 불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복고 열풍을 내다본 프라다, 구찌 등 해외 고급 브랜드들이 2017년께부터 먼저 코듀로이 의류를 선보였다. 기본적으론 남성복 시장에서 코듀로이 소재를 사용한 의류 비중이 늘었다.스튜디오톰보이 ‘뉴트로 캡슐 컬렉션’.(사진=신세계톰보이)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남성 전문 편집숍 ‘맨온더분’은 2018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아일랜드의 감성을 담은 신규 컬렉션을 출시하며 코듀로이 소재 비중을 전년 대비 100% 높였다. 코듀로이 바지만 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장부터 재킷, 점퍼, 바지까지 상품군을 다양화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갤럭시 라이프스타일’도 코듀로이 소재의 셋업 수트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렸다. 회색, 황갈색, 파란색을 중심으로 코듀로이 재킷과 바지 등을 출시했다. 전통적으로 코듀로이는 목면으로 만들지만, 울·면·폴리우레탄 혼방으로 짜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을 살렸다. 또 코듀로이의 세로 방향 골을 더욱 두껍게 디자인해 세련미를 더했다. 최근 들어선 여성복 브랜드에서도 코듀로이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최근 ‘뉴트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복고풍 무늬와 색상을 조합하고 넉넉한 사이즈의 코듀로이 바지도 컬렉션에 포함했다. 와이드앵글 ‘글렌 체크 다운 베스트’.(사진=와이드앵글)보온성이 필요한 아웃도어 의류나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도 코듀로이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골프의류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겨울 비수기 시즌 매출을 높이기 위해 필드 밖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도록 코듀로이 소재와 구스 다운 소재를 혼합한 조끼를 출시했다. 가볍고 따뜻한 구스 다운 소재뿐만 아니라 코듀로이 소재를 덧대 출퇴근이나 외출 시에도 입을 수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1980~90년대 촌스럽고 투박한 디자인이 10~20대에게는 개성 있고 신선한 느낌을, 30~40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며 전 세대에 걸쳐 재조명되고 있다”며 “코듀로이는 부드럽고 두툼한 소재라 보온성이 우수하고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01.24 I 이성웅 기자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기업연구소 혁신성장 간담회 개최
  •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기업연구소 혁신성장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미옥(사진) 제1차관이 23일 CJ제일제당의 통합 연구·개발(R&D) 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11개 기업 대표·연구소장,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기업연구소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개방형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질적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기업의 R&D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문미옥 제1차관은 신제품 테스트와 시연이 이뤄지는 연구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 활동을 격려했다. 또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연구소 대표·연구소장 및 대학 총장들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CJ제일제당과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의 개방형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연구소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문미옥 제1차관은 “기업연구소는 그 자체로도 좋은 일자리이며 기업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핵심 조직”이라며 “앞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한 기업은 보완하고 높은 기업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R&D 기본 역량을 진단해 진단된 역량에 따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또한 보다 진취적으로 미래 R&D에 투자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서 글로벌 경제의 선두주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2019.01.23 I 이연호 기자
대웅제약, 항혈전제 ‘안플원정 100㎎’ 출시
  • 대웅제약, 항혈전제 ‘안플원정 100㎎’ 출시
  • 대웅제약 안플원 일반정 100㎎(사진=대웅제약)[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항혈전제 ‘안플원’의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대웅제약은 지난 15일 기존 서방정 제형의 300㎎ 용량만 제공하던 안플원의 일반정 1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대웅제약은 기존 서방정 시장에서 일반정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의료진 처방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안플원정 100㎎’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안플원은 대웅제약이 2015년 5월 출시한 만성동맥폐쇄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허혈증 증상 개선제다. 지난 2017년 유비스트 원외처방실적 기준 122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블록버스터 약물 대열에 합류했으며,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서방정 시장 1위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서방정 300㎎ 제품만 판매했으나, 이번 일반정 100㎎ 출시로 환자의 특성 및 질환 정도에 따른 맞춤처방이 가능해졌다.김상훈 대웅제약 안플원 PM은 “안플원은 우수한 제품력과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2015년 서방정 출시 이후 3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작년에는 약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일반정 100㎎ 출시로 환자의 질환 정도별 맞춤 처방까지 가능해져 서방정에 이어 일반정 시장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하고 말초동맥질환 치료제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기준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시장은 약 800억원 규모로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서방정이 396억원, 일반정이 398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2019.01.23 I 김지섭 기자
하이텍팜, 충주공장 BGMP 승인…실적 성장 본격화-SK
  • 하이텍팜, 충주공장 BGMP 승인…실적 성장 본격화-SK
  • 자료=SK증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SK증권은 23일 하이텍팜(106190)이 지난 18일 충주 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하이텍팜은 지난 18일 식약처로부터 충주 공장에 대한 BGMP 승인을 획득했음을 공시했다”며 “특수제제에 관한 내용으로써 제조방법은 합성(무균)과 그 밖의 방법(혼합·무균)을 포함하고 시험범위는 이화학시험 및 미생물(비무균)·무균시험이다”고 밝혔다.충주공장 승인을 계기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식약청 허가를 토대 삼아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기존 음성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약 3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공장 캐파(CAPA·생산능력)는 연간 1만800kg 수준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제품 믹스(Mix)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특허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에프타페넴의 생산으로 10% 중반 이상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음성공장과의 교차 생산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두 공장을 활용해 완제품과 중간체 생산 조절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성공장의 경우 이미 에르타페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나 연구원은 “국내 승인을 시작으로 미국 FDA 및 유럽연합(EU)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승인신청도 진행될 전망”이라며 “판매처도 상당 부분 확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대거래처인 ACS Dobfar를 비롯해 일본·중국·동남아·중남미 업체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중국 지역도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9.01.23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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