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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K복수에 빠진 글로벌…아마존 112개국 TOP10
  • '내 남편과 결혼해줘' K복수에 빠진 글로벌…아마존 112개국 TOP10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K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신기록을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첫 방송이 시작된 1월 첫째주 프라임비디오 월드와이드 TV쇼 부문 주간 순위 6위로 시작해 2주차부터 4주차까지 3주 연속 글로벌 주간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30일까지 누적 전 세계 112개 국가에서 TOP10에 진입한 상태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33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프라임비디오에서 서비스된 역대 K드라마 가운데 최초로 월간 순위 2위 기록 달성도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플릭스패트롤 기준)‘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K드라마 최초로 미국(최고 2위), 영국(최고 4위), 캐나다(최고 2위), 독일(최고 4위), 스페인(최고 6위), 스위스(최고 2위), 스웨덴(최고 4위), 네덜란드(최고 6위), 이탈리아(최고 4위) 등의 미주·유럽 국가에서 프라임비디오 TV쇼 TOP10에 진입한 드라마가 됐다. 기존 K드라마 강세 지역이었던 일본과 동남아시아 외 서구권 시청자들도 ‘내남결 열풍’에 폭넓게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NME는 12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해 “엄청나게 중독적(immensely addictive)”이라며 “시간 여행을 통한 복수 이야기를 전하는 환상적인 멜로드라마”, “단순하고 따라가기 쉬운 스토리라인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만족감을 준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15일 “시간 여행과 복수를 결합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두 장르 모두에서 최고다”, “아직 일부 회차만 공개되었지만 이미 2024년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IMDb에서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향한 호평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를 시작하는 멋진 작품”,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가 폭발적이며 시청자가 다음 화를 보도록 만드는 이야기”, “1회부터 푹 빠졌다.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연기, 표현력, 그리고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등의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지난해 기준 넷플릭스와 더불어 2억명 이상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이저 OTT 플랫폼이다. 특히 미국과 영국의 경우 유료 OTT 구독자 중 약 70%가 프라임비디오를 이용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의 가입자 기반으로 봤을 때 아시아와 서구권 시청자 모두가 ‘내남결 열풍’에 함께 하고 있는 셈”이라며 “특히 장르물 위주의 K드라마가 인기였던 서구권에서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는 전례 없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계기로 향후 K드라마 시청층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tvN 채널을 통해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1.30 I 김가영 기자
'내남결' 송하윤, 본색 드러냈다…박민영X이이경 결혼 막을까
  • '내남결' 송하윤, 본색 드러냈다…박민영X이이경 결혼 막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이 박민영과 몸싸움을 벌였다.(사진=tvN)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8회에서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박민영 분)과 신체적, 심리적으로 날서게 대치하며 팽팽한 기류를 자아냈다.이날 수민은 지원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였다. 그는 빠른 눈치로 캠핑카에서 잘 수 있는 1번 막대가 지원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렇게 수민은 지원을 급습했지만 오히려 지원에게 머리채를 잡힌 채 고꾸라졌다.수민은 자신이 걱정돼 돌아온 지원을 역습했고, 지원의 이름표를 뜯는데 성공했다. 수민은 지원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 “돌아올 줄 알았지”라며 웃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수민과 지원의 다툼은 언쟁으로 번졌다. 끝내 1번 막대를 사수하지 못한 그는 “너 나한테 왜 그래?”라며 달라진 지원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내 수민은 본인이 싫어졌다는 지원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수민은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너 때문인데”라고 애써 되받아쳤으나 지원은 그대로 돌아섰다. 그 자리에 얼어붙은 수민은 냉기 서린 얼굴로 서 있다 박민환(이이경 분)을 의미심장한 시선으로 바라봐 금방이라도 살얼음판이 깨질 것 같은 파란을 짐작하게 했다.이처럼 송하윤은 캐릭터의 본색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차갑게 가라앉은 표정과 호흡만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극대화했다.특히 극 후반 민환이 지원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에서는 “절대 결혼하게 두지 않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싸늘한 눈빛을 드러내며 긴장감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송하윤이 그린 정수민이 어떻게 판세를 뒤엎을지 기대가 모인다.‘내남결’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1.24 I 최희재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버티는 시기…목표가 5%↓-NH
  • 스튜디오드래곤, 버티는 시기…목표가 5%↓-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업황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기존7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67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35%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방영작 ‘아스달 연대기2’ 관련 높아진 상각비 부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매출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캡티브(계열사 거래) TV 채널의 월화 슬롯에 티빙 오리지널 작품 ‘운수 오진 날’이 동시방영되면서 TV 방영 편수가 40편으로 감소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작 ‘경성크리처’ 수익은 일부 R/S(수익배분)만 수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속에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이 길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및 일본향 현지화 드라마 제작으로 거래 플랫폼을 확대해 판매 작품 수 안정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가별 별도 판매를 통한 리쿱율 최적화 노력으로 작품당 수익성 개선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업황 개선 시, 캡티브 편성 슬롯 회복 및 OTT 오리지널 수급 확대에 따른 작품 수 측면에서의 업사이드가 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4 I 원다연 기자
'내남결' 김중희, 역대급 밉상 빌런…분노 유발 김과장
  • '내남결' 김중희, 역대급 밉상 빌런…분노 유발 김과장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김중희 밉상 상사로 분해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사진=tvN)김중희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꼰대 상사’ 김경욱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김중희는 극 초반부터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경욱(김중희 분)은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정수민(송하윤 분)과의 환장 케미 역시 눈길을 끌었다.정수민이 강지원의 기획안으로 승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김경욱에게 접근했다. 김경욱은 그런 정수민의 애교에 쉽게 넘어갔다. 또 김경욱은 본인의 기획안에 대해 의견을 내던 강지원에게 “야, 너 웃긴다. 이 기획안이 왜 네 거야? 엄밀히 따지면 회사 거야. 넌 오늘부로 손 떼고 양주란(공민정 분) 대리와 정수민 사원에게 인계해”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급상승시켰다. 김중희는 과장이란 직위를 내세워 뻔뻔하게 강지원을 쏘아붙이는 김경욱 캐릭터를 밉살스러운 대사 톤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강지원의 프로젝트 기획안을 가로챈 뒤 왕흥인(정재성 분) 상무에게 아첨하는 모습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역대급 밉상 빌런 김경욱 그 자체였다. 이처럼 김중희는 밉상 빌런 김경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팔자 걸음걸이, 깐죽거리는 말투, 웃음소리, 사소한 버릇들을 통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었다.‘내남결’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1.23 I 최희재 기자
'놀뭐' 박진주 "이이경 생일선물 줬는데… 거부 당해" 폭로
  • '놀뭐' 박진주 "이이경 생일선물 줬는데… 거부 당해" 폭로
  • (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찐친 박진주에게 본의 아니게 ‘쓰레기 남사친’이 된다.오늘(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1년 만에 돌아온 ‘놀뭐 복원소’ 편이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맛’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펼친다.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 사이, 박진주는 녹화 전 열받았던 일을 꺼내 관심을 모은다. 며칠 전 생일이었던 이이경을 위해 선물을 건넸다가 멤버들의 타박을 받게 된 것. 현장에 있던 유재석, 주우재의 모함(?) 때문에, 박진주는 “‘이경이가 좋아하겠지?’ 하면서 줬는데 거부 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고. 이이경을 ‘쓰레기 남사친’으로 만든 생일 선물 사건이 흥미를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이이경은 이미주에게 생일 선물을 요구하면서 썸을 신경 쓰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시선을 끈다. 지난 녹화에서 썸 의혹 후 교회에 자주 간다는 이미주의 근황이 소개된 바. 이이경은 “너가 교회 간다고 해서 나는 절 간다. 108배 한다 이거야. 너 때문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로 ‘쓰레기 남편’ 별명을 얻게 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촬영 중 시장 상인들에게 “나쁜 놈” 소리를 들으며 인기를 체감했다. 드라마가 방송되는 월, 화요일에는 ‘쓰레기 남편’으로 활약하다가, ‘놀면 뭐하니?’가 방송되는 토요일에는 반전 웃음 스위치를 켜는 이이경의 예능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놀면 뭐하니?-놀뭐 복원소’ 편은 오늘(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2024.01.20 I 윤기백 기자
'내남결' 김중희, 무능력 밉상 과장…신스틸러 존재감
  • '내남결' 김중희, 무능력 밉상 과장…신스틸러 존재감
  •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김중희가 얄미운 상사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김중희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무능력한데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격지심 가득한 고집스러운 성격의 김경욱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김경욱(김중희 분)은 강지원(박민영 분)이 속한 팀의 과장이다. 그는 명문대 출신인 강지원에게 주차 심부름을 시키며 “한국대 급에는 맞지 않은 일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게다가 강지원과 함께 휴게실에 있던 직원들에게 “회사에 놀러들 왔어?”, “휴게실을 폭파해버리든지 해야지”라며 ‘꼰대’ 상사 면모를 보였다.(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김경욱은 강지원의 밀키트 기획안을 가로채는 것도 모자라 이의를 제기하는 강지원에게 “넌 여기서 빠져”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유일한 연줄 왕흥인(정재성 분) 상무를 앞세워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김경욱은 성공할 기미가 보이자 “얼굴 되고 능력 되는 이 U&K 아이콘이 우리 왕상무님밖에 더 있겠습니까”라며 굽신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김중희는 강약약강의 밉상 과장 김경욱 역을 익살스럽고 자연스럽게 연기해 존재감을 뽐냈다.‘내남결’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1.17 I 최희재 기자
'환상연가' 황희, 긴장감 쥐락펴락…재미 견인한 활약
  • '환상연가' 황희, 긴장감 쥐락펴락…재미 견인한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환상연가’ 황희가 특유의 분위기로 긴장감을 조성했다.‘환상연가’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2회, 3회에서는 황희의 서늘함과 단호함이 돋보였다. 첫 회부터 등장과 동시에 반전까지 선사하며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던 황희가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극 중 황희는 왕위를 두고 사조 현(박지훈 분)과 대립하는 왕의 서자이자, 궁궐 내에서는 칭송받는 인품의 소유자지만 속내에는 야망을 숨긴 이중적인 인물 ‘사조 융’ 역을 맡았다.사조 융은 연월(홍예지 분)이 기억을 잃고 태자의 후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연월의 행방을 궁금해했다. 하지만 바람칼을 궁에 들여보내 연월을 찾아보겠다는 양재이(김동원 분)에게는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단호함을 내비쳤고, 연월이 만에 하나 목숨을 잃었어도 어쩔수 없지라고 말하며 서늘한 기운을 뿜어냈다.이후 연월이 후궁인 효비라는 것을 알게 된 사조 융은 깜짝 놀랐고, 심지어 “태자 전하에게 사로잡혔다”고 말하는 연월을 보며 의아해했다. 연월이 무슨 속셈으로 무엇을 도모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사조 융은 답답해했지만, 이내 연월이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알아채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연월이 기억을 잃은 이상 빨리 조처를 취해야겠다고 선언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사조 융이 앞으로 어떤 변주를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였다.황희는 날카롭고 단호한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극을 이끌었다. 점차 속내를 드러내는 캐릭터의 서사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극에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부여하는 것은 물론 생동감까지 더한 황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한편 황희 주연 KBS2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4.01.10 I 김가영 기자
박지훈·홍예지 주연 '환상연가', '혼례대첩' 이어 4%대 시청률로 출발
  • 박지훈·홍예지 주연 '환상연가', '혼례대첩' 이어 4%대 시청률로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과 배우 홍예지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가 4%대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환상연가’ 첫 회 시청률은 4.3%(이하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혼례대첩’ 첫 회 시청률인 4.5%보다 0.2% 낮은 수치다. ‘혼례대첩’ 최고 시청률이자 종영 시청률은 5.8%였다.‘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다. 박지훈이 상반된 인격의 사조 현 역과 악희 역으로 분해 1인 2역에 도전했다. 홍예지는 반정군의 손에 가족을 잃고 복수를 꿈꾸던 중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운의 왕손 ‘연월’ 역을 맡았다. 1회에서는 사조 현과 연월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재회가 속도감 있게 다뤄졌다. 방송 말미에는 연월이 복수를 위해 궁궐 안으로 향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부모님을 해친 사조 현의 아버지 사조 승(김태우 분)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무희로 위장한 연월은 왕의 침전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했고, 마침내 운명의 순간 다가온 그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자욱한 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는 사조 승이 아닌 악희였다. 이후 연월이 무언가에 취해 쓰러졌다가 기억을 잃은 채로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악희와 마주하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환상연가’는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오! 삼광빌라!’ 등의 윤경아 작가가 극본을 쓴다. 연출은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달리와 감자탕’ 등의 이정섭 PD가 맡는다.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 방송.
2024.01.03 I 김현식 기자
정우성 "선 긋는 썸녀, 20대까지는 직진…지금은 후진" 솔직
  • 정우성 "선 긋는 썸녀, 20대까지는 직진…지금은 후진" 솔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두 주인공 정우성과 신현빈이 밸런스 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연애관을 공개했다.사진=디즈니+‘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로,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다. 정우성과 신현빈의 따뜻하고도 특별한 케미스트리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서정적인 영상미가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15일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우성과 신현빈의 ‘연애 밸런스게임’ 영상이 독점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속 설정들을 모티브로 한 다섯 가지 밸런스 질문에 솔직한 답을 내놓는 정우성과 신현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신현빈은 ‘운명적인 첫 만남은 있다 vs 없다’ 질문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또한 신현빈은 “사랑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눈빛”, “썸남이 선을 긋는다면 후진한다”,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다”, “전 연인과 한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 편하게 대하려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정우성은 밸런스 게임에 과몰입한 모습이다. 정우성은 ‘운명적인 첫 만남은 있다 vs 없다’ 질문에 “지나고 나니까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연애 명언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선을 긋는 썸녀에게 후진 vs 직진’ 질문에 “20대 때까지는 다 직진이지. 지금은 후진”이라며 내공이 녹아 있는 초현실주의 연애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정우성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다”라고 단호하게 주장하며 ‘위장 남여사친 논쟁’에 뛰어들어 웃음을 더한다.끝으로 정우성과 신현빈은 ‘겨울에 더 땡기는 장르는 블록버스터보다 멜로’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 겨울과 어울리는 클래식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되며, 오는 18일 7화가 공개된다.
2023.12.15 I 김가영 기자
경포호에 또 다른 달이 뜬다…빛나는 관광거점도시 강릉의 변신
  • 경포호에 또 다른 달이 뜬다…빛나는 관광거점도시 강릉의 변신
  • ‘경포 달빛 아트쇼’가 펼쳐질 경포호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연간 3500만 관광객이 찾는 사계절 관광지 강릉시가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약’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움직이고 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전략, 전술을 담은 로드맵도 마련한 상태다. 지난 6월엔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목표와 비전,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내놨다.강력한 추진 엔진도 장착한 상태다. 2025년까지 약 10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통해서다. 관광거점도시는 지역 거점별로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도시를 키워 서울·제주에 치중된 관광산업의 편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된 정부사업이다. 지역의 국제관광 수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인프라 확충, 관광 목적지로써 매력을 높여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강릉이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큰 줄기이자 방향이다. 대내외적 환경, 인프라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경쟁력도 충분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얻은 유산을 비롯해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동해안권 관광의 핵심지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KTX로 한 번에 이어지는 교통의 편리함도 갖췄다.국제사회에 강릉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가득하다. 내년 1월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와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세계총회’까지 메가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들 행사를 국제도시의 면모를 다지는 동시에 외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강릉시의 복안이다.◇3개 권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경포호 라이트 아트쇼 이미지 (강릉시 제공)강릉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대변혁을 꾀하고 있다. 중점 개발 지역은 크게 △경포권 △올림픽레거시권 △도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지로서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당장 내년부터 280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한다.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 권역은 핵심 전략지다. 하이라이트는 57억원을 투입하는 ‘경포 달빛 아트쇼’다. 지름 8m 크기 이동식 달 조형물을 경포호 내 월파정 부근에 띄운다는 독특한 발상이다. 경포호에 뜬 달을 캔버스 삼아 프로젝션 미디어아트쇼 등 음악,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밤에 즐길 것이 부족하던 경포호 주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환상의 호수’ 사업이 이뤄지는 경포호에서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어지는 인근 산책로경포호에서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어지는 인근 산책로와 숲길에는 내년부터 총 80억원을 들여 ‘환상의 호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700m 구간에 야간조명과 특수효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으로 프로젝션 매핑, 쿨링포그 조명 등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한다. 최근 카페와 맛집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강릉의 신흥 명소로 떠오른 초당동까지 관광객 이동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경포 생태저류지의 메타세쿼이아길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하는 ‘오죽헌 전통뱃놀이’ 조성사업도 주요 과제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과 300년 역사의 고택 선교장 사이 경포 생태저류지에 체험·생태·문화를 포괄하는 관광지를 꾸미는 게 핵심이다. 전통배를 타고 수변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사진 명소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과 하트 연못 등을 연계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별 관광지로 운영돼오던 오죽헌, 선교장이 하나의 코스로 연결되는 것이다.강릉 월화거리의 조형물도심권 구역은 강릉여행의 필수 코스인 월화거리 주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월화거리는 강릉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던 철도의 지하화로 생긴 관광 명소로 약 2.6㎞에 달하는 산책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강릉역과 월화거리 사이에 스마트 관광거리를 조성했다. 월화거리 야간조명, 월화교 분수조명도 설치했다.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면서 MZ세대의 ‘핫플’로 자리매김해 도심권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이승석 강릉시 관광거점기획팀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내년 중후반 이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강릉 여행의 매력을 배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리한 교통, 주변지역 연계로 잠재력 증대강릉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거대한 교통의 변화도 기대된다. 2026년까지 도심 전역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어디서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현재 강릉에선 5대 자율주행 차량이 4개 코스로 운행한다. 시는 ITS 세계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48억원 예산을 투입해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6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티(SeaTea)버스 (강릉시 제공)지난해 8월부터는 시티(SeaTea)버스도 운행 중이다. 시티버스는 안목커피거리~주문진해변 편도 23㎞의 북부권 해안도로 내 관광명소만 들리는 전용 버스다. 관광객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나면서 도입 1년 만에 12만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했다.양양국제공항 무료셔틀버스 운행도 지난 6월부터 재개됐다. KTX 강릉역에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강릉을 찾는 주변 지역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도 도모할 전망이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강릉이 가진 미래 관광도시 비전의 성패를 좌우할 프로젝트로 꼽힌다.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 결과 2020년 대비 2022년 내국인 방문자 수가 6.4%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국 기준 4.7%에서 5.6%로 높아졌다. 관광 목적지 검색량도 이전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지역 내에 숙박시설을 3만실로 늘리고 휴양레저시설(8곳), 야간 관광명소(3곳), 랜드마크(1곳) 등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명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물량 감소에도 올해 두 자릿수대 성장률-현대차
  • 스튜디오드래곤, 물량 감소에도 올해 두 자릿수대 성장률-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은 캡티브 TV 편성이 급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조차 위축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률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6일 종가는 5만2600원이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캡티브와 OTT 동반 물량 감소에도 두 자리 수 성장률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반적인 제작비 증가 환경 속 대작 드라마를 동사가 집중적으로 수주한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올해 실적은 매출액 78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7% 증가한 수준이다.그는 “대작 드라마를 집중 수주한 결과 방영회차는 20% 감소하였음에도 두 자리 수 매출 증가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익 증가는 넷플릭스 계약 조건 개선 및 하반기부터 월화극 지역별 개별 판매에 따른 마진 극대화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내년 드라마 편성편수는 27편으로 전년비 5편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tvN 수목극 부재에 따른 캡티브 감소(전년비 6편) 및 넷플릭스 외 OTT 편성 감소(전년비 1편)를 해외 현지 프로젝트 증가(전년비 2편)로 일부 커버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는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미드 및 대작 증가로 매출을 방어할 예정”이라며 “영업이익은 월화극 판매채널 다각화 효과의 온기 반영, 아스달 연대기 MMORPG 게임 등 IP 사업 성과인식으로 증익이 기대된다”고 했다.내년 매출액은 760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9% 증가한 수준이다.그는 “상반기 최고 화제작은 단연 박지은 차기작인 tvN 토일극 눈물의 여왕”이라며 “김수현, 김지원 주연으로 제작비 400억원(회당 25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텐트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합작 미드 설계자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촬영 중인 일드 아수라처럼도 하반기 방영을 예상했다. 이밖에도 스위트홈 시즌3, 경성크리처 시즌2 등 시즌제 대작도 다수 공급 예정인 점에 주목했다.
2023.12.07 I 양지윤 기자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성민에 욕설 '소름'…시청률 4.1%
  •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성민에 욕설 '소름'…시청률 4.1%
  • (사진=‘운수 오진 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운수 오진 날’ 유연석이 소름 끼치는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20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공개된 ‘운수 오진 날’ 첫 화는 전국 가구 기준 4.109%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사진=‘운수 오진 날’ 방송화면)이날 방송에서 금혁수(유연석 분)가 고액의 택시비를 제시한 뒤 결국 오택의 택시에 탄 모습이 그려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택은 금혁수에게 “보기보다 냉혈한이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나 ‘냉혈한’이라는 말에 금혁수는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 오택을 “야”라고 부르는가 하면 “나한테 그런 거야?”라고 몸을 숙여 위협했다.계속해서 욕설을 내뱉던 금혁수는 영화를 따라한 거라며 “고등학교 때 연극반이었는데 연습 진짜 많이 했었다. 누가 또 만만하게 덤비면 이렇게 해봐라. 어렵지 않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금혁수는 “그러지 말고 지금 한 번 해봐라”라고 말했고, 오택은 이를 따라하며 분위기를 애써 풀었다.‘운수 오진 날’ 포스터(사진=티빙)연쇄살인마로 분한 유연석의 소름 돋는 존재감과 택시 기사님 그 자체인 이성민의 연기 티키타카가 극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원작에는 없는 엄마 황순규 역을 맡은 이정은의 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순규(이정은 분)는 극 중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추적한다.‘운수 오진 날’ 파트1 전편은 오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tvN에선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1.21 I 최희재 기자
'워터멜론' 윤재찬 "고두심 칭찬 뿌듯…박호산=친구 아버지" ③
  • '워터멜론' 윤재찬 "고두심 칭찬 뿌듯…박호산=친구 아버지" [인터뷰]③
  • 윤재찬(사진=메이저나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배우 윤재찬이 연기자로서의 욕심을 전했다.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데일리 사옥에서 윤재찬을 만났다. 지난 14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윤재찬은 극중 천재 베이시스트이자 하이찬의 친구 강현율 역을 맡았다.‘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화면(사진=tvN)방송 이후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묻자 윤재찬은 “팬분들께서 제 사진, 영상을 많이 올려주셨더라. 저는 몰랐는데 친형이 보내줘서 알았다. 제가 삼형제인데 작은형이 제가 나온 영상을 하나하나 가족 단톡에 공유해줘서 봤다. 현율이 모음집이 있는데 ‘내가 뭐라고 이런 과도한 사랑을 주시지’ 하면서 너무 감사했다”며 웃어 보였다.이어 “저희 할머니도 그렇고 가족들이 월, 화 8시 50분만 되면 TV 앞에서 엉덩이를 안 떼신다고 한다.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연예계 생활을 한지 오래됐지만 ‘나는 언제 TV에서 내 모습을 오래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 작가님도 ‘현율이가 처음에는 러블리하다가 나중에 액션 신, 배틀 신에서는 너무 멋있었다’고 연락을 주셨다. 감개무량했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윤재찬(사진=메이저나인)‘워터멜론’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고. 그는 “고두심 선생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너가 튄다. 눈에 들어왔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정상훈 선배님께서도 회식 때 ‘매력적인 마스크야. 잘될 것 같아’라고 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이런 칭찬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도 부끄럽긴 한데 너무 좋았고 영광이었다. 선배님들이 주신 칭찬과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박호산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사실 제 친구의 아버지시다. ‘내가 여기서 아들 친구를 만나네’ 하셨는데 너무 신기했다. 선배님께서 저희를 오히려 밀어주시는 게 보였다. 연기도 그렇고 후배들을 아껴주시는 마음도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사진=윤재찬 SNS)윤재찬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룹 재로(XRO)로 활동했으며 최근엔 연기로 전향해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 겸 배우였다. 어릴 때 저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또 연기도 작곡과 닮았더라. ‘이 모습이 더 잘 맞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물음엔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기도 하고 감사함과 소중함과 재미를 더 느끼고 있다.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부를 때 빠져서 보게 되는 배우. 눈길이 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밤새 오디션을 준비할 만큼 하고 싶었다는 ‘워터멜론’이 윤재찬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이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하루들이 얼마나 반짝이는 순간들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 고민으로 힘드신 분들이 많을 텐데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런 힐링을 받았기 때문에 이 마음을 다른 분들께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11.19 I 최희재 기자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혼례 대작전' 시작 알린다
  •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혼례 대작전' 시작 알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혼례 대작전’ 대망의 시작을 알린 ‘맹박사댁 세 자매와의 첫 만남’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6일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사진=KBS)지난 10월 30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첫 회 월화극 1위에 등극, 산뜻한 스타트를 끊으며 KBS2 월화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2일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오늘의 랭킹’에서 넷플릭스 1위와 웨이브 1위를 포함한 OTT 통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시리즈’ 2위를 차지했다.지난 2회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우여곡절 끝에 한양의 대표 원녀들인 ‘맹박사댁 세 자매’의 중매 프로젝트를 함께하기로 결정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조건만 보는 심정우와 연분을 중요시하는 정순덕의 조합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를 주목케 했다.이와 관련 오는 6일 방송될 ‘혼례대첩’ 3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맹박사댁 세 자매와의 첫 만남’을 드디어 성사시킨다. 극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두 달 안에 세 자매의 혼례를 성공시켜야 하는 엄청난 미션에 앞서 중매 동의를 받기 위해 맹박사댁을 찾는 상황. 심정우는 비장한 얼굴로 집안을 이리저리 살피며 의지를 다지고, 정순덕은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맹박사댁 세 딸의 중매에 대한 설렘을 해맑은 미소로 드러낸다.이런 가운데 심정우와 정순덕이 중매를 받을 당사자인 맹하나(정신혜), 맹두리(박지원), 맹삼순(정보민)과의 만남에 심상치 않은 표정 변화를 일으켜 불안감을 자아낸다. 심정우는 갑자기 대울분을 터트리며 뒷목을 잡은 채 쓰러지고 마냥 즐거워하던 정순덕은 급당황하는 모습으로 ‘난공불락’ 위기에 처했음을 드러낸 것. 과연 두 사람에게 닥친 ‘대형 암초’는 무엇인지, 세 자매 중 심정우의 울분을 치솟게 한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대울분 당황 투샷’ 장면에서 ‘우당탕탕의 실사화’를 오롯이 표현하며 폭소만발을 일으켰다. ‘남산골 늙은 아씨들’로 출연하는 정신혜, 박지원, 정보민은 3인 3색 매력을 뽐내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 아씨의 진상 아닌 진상 연기를 개성만점으로 소화해 활력을 불어넣었다.제작진은 “‘혼례대첩’ 1·2회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소개했다면 3회부터는 ‘혼례 대작전’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라며 “‘맹박사댁 세 자매와의 첫 만남’ 장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복병이 등장한다. 의외의 복병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3회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혼례대첩’ 3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
2023.11.05 I 장병호 기자
배우 김주령, 브라운관↔스크린서 펼쳐지는 황홀한 연기
  • 배우 김주령, 브라운관↔스크린서 펼쳐지는 황홀한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주령이 한계없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사진=김주령김주령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김주령의 극과 극 열연이다. 먼저 그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야망의 화신 임지미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김주령의 살벌한 연기로 구현한 캐릭터는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팽팽하게 조이고 있다.윤청아(신은수 분)의 계모이자 서원예고의 이사장인 임지미는 고상한 외모와 오라가 눈길을 끄는 인물. 그러나 우아함이라는 가면을 벗은 그의 본심은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남편이 없을 때 의붓딸 윤청아를 바라보는 눈빛은 서늘했고, 모욕적인 언행도 일삼았다. 이렇듯 김주령의 인자하고도 날카로운 얼굴은 극의 텐션을 자유자재로 조율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극장가를 찾은 김주령의 모습은 드라마와는 180도 다르다. 그가 주연한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인생의 마지막 경로에서 비극도 희극도 아닌 삶의 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담은 시네에세이. 김주령은 다정하고 진솔한 대학 연극과 교수 주희로 분한다. 이번 캐릭터에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 김주령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밝혔기에 시네필들의 기대가 고조된 상황.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주희를 통해 평화로운 일상 속 고민, 익숙한 불안 등을 담아냈다. 폭넓은 스펙트럼은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겐 공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삶에 지친 이들에겐 잔잔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냉온을 넘나드는 극과 극 열연을 펼칠 김주령. 눈이 황홀한 그의 연기 변신은 언제나 기대를 뛰어넘으며 많은 이들 마음속에 믿고 보는 배우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득 채울 김주령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되며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11월 8일에 개봉된다.
2023.11.0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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