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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손상연, 설렘 텐션 높였다…이중 매력 '눈길'
  • '혼례대첩' 손상연, 설렘 텐션 높였다…이중 매력 '눈길'
  • (사진=KBS2 ‘혼례대첩’)[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혼례대첩’ 손상연이 이중 매력으로 설렘을 높였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 손상연은 외모부터 머리, 집안까지 빠질 것 없이 다 갖춘 한양 최고의 신랑감 ‘이시열’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달 31일 방송된 2회에서 손상연은 이시열로 완벽 빙의해 맹두리(박지원 분)와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맹두리가 꽃신을 훔쳐 갔다고 오해한 이시열이 바구니 안을 보려다가 맹두리에게 이마를 맞고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특히 맹두리가 황당해하며 낯 뜨거운 말을 내뱉자 깜짝 놀라는 표정은 이시열이 때 묻지 않은 선비임을 여실히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이내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시열은 발목을 다친 맹두리에게 가마꾼을 불렀다면서 타고 가길 권하는 예의 바름을 보였다. 그냥 가려는 걸 잡아세우자 발끈한 맹두리가 팔을 꺾어도 그저 순둥한 모습이 엄마 미소를 부르기도.결국 가마에 탄 맹두리에게 “의심하여 미안했습니다”라며 공손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이시열은 허둥지둥하던 앞선 모습과는 또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특히 손상연의 깊은 눈빛, 담백한 목소리로 신뢰감과 설렘 텐션을 더하며 몰입을 이끌었다.이처럼 손상연은 길지 않은 장면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모범생 선비 이시열의 혼삿길을 향한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인다.‘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1.01 I 최희재 기자
CGV,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매출 4076억·영업이익 305억 원
  • CGV,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매출 4076억·영업이익 305억 원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CJ CGV가 2023년 상반기 첫 반기 흑자 이후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이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은 중국의 성과와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억원에서 305억원으로 대폭 늘었으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세전이익 219억원을 달성했다.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7월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978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고주일척’, ‘소실적타’, ‘봉신 제1부’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5.7%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코로나19에서 완연히 벗어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7.1% 증가해 주목된다.국내에서는 ‘엘리멘탈’과 ‘밀수’가 각각 700만명,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덕에 매출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관람객은 감소했으나, 광고 사업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베트남에서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엘리멘탈’이 흥행해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인도네시아의 경우 ‘더 넌2’, ‘Air Mata Di Ujung Sajadah(에어 마타 디 우중 사자다)’가 인기를 모으며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콘텐츠 부족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36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개선한 29억원을 기록했다. 초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아쉽게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오펜하이머’와 ‘바비’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91% 수준의 관객을 모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국 박스오피스 매출도 226%로 크게 상승했다.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 FLEX)는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사업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공급함으로써 오리지널 콘텐츠 매출 비중을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29.9%p 증가시켰다.CJ CGV는 글로벌을 중심으로 영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베트남 영화 시장의 경우 2019년 박스오피스의 90%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로컬 콘텐츠의 흥행도 예상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에서는 11월 화제작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12월 개봉한다. 여기에 ‘더 마블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극장가 관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북미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도 CGV에서 개봉할 예정이다.CJ 포디플렉스는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등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콘텐츠 개봉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빠르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해외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중국 로컬 콘텐츠 ‘견여반석’, ‘섭과분노적해’와 베트남의 ‘닷룽풍남(Dat Rung Phuong Nam)’, ‘찌엠도앗’(Chiem Doat)’이 할리우드 콘텐츠와 함께 각국의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튀르키예도 ‘Ataturk(아타튀르크)’, ‘Kolpacino 4 4’luk(콜파치노 4쿼트)’ 개봉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9월 완료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연초 816%였던 부채비율을 3분기에 529% 수준까지 낮춰 2019년 부채비율(653%) 보다 낮아졌다. 현물출자 완료 시에는 재무구조가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글로벌 영화시장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빠르게 회복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연말 성수기에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해 극장 활성화를 이끌고, CGV ONLY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30 I 김보영 기자
요즘 사람들 TV 안 본다고?…‘연인2’·‘강남순’은 다르다
  • 요즘 사람들 TV 안 본다고?…‘연인2’·‘강남순’은 다르다 [스타in 포커스]
  • ‘연인’ 파트2 포스터(왼쪽)와 ‘힘쎈여자 강남순’ 포스터(사진=MBC, 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질문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두 작품이 있다. ‘연인’과 ‘힘쎈여자 강남순’이다.TV드라마가 사라지고 있다. 월화·수목 드라마는 폐지 수순을 밟고 있고 방송사들은 차선책으로 주 1회 편성을 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 하락세다. 또한 OTT 플랫폼과 스트리밍의 발전으로 TV드라마를 보는 시청층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플랫폼과 콘텐츠의 다양화 속 편성 자체가 줄고 있다. 주1회 편성 드라마들 또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오랜 TV 드라마 팬들은 아쉬움을 내비칠 수밖에 없다. 다행히 MBC ‘연인’ 파트2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의 약진이 안방극장 1열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는 호평이다.‘연인’ 포스터(사진=MBC)‘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앞서 방영된 파트1은 5.4%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경쟁작으로 언급됐던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보다 낮은 수치였다. 두 작품은 같은 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먼저 진행된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은 ‘연인’에 대해 “제목이 뭐라고요? 잘 몰랐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2시간 후 남궁민은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해봤으면 한다”면서도 “래원 씨, 전 자신 있어요”라고 맞받아쳐 화제를 모았다.남궁민은 이 말을 증명했다. 4회까지 4~5%를 웃돌던 파트1의 시청률은 주를 거듭하면서 8%, 10%대로 뛰었다. 7회부터 꾸준히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연인’은 12.2%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옆경2’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둔 ‘연인’은 스페셜 방송 등으로 한 달의 공백을 채웠다.(사진=MBC ‘연인’ 파트2)시청자들의 기다림 속에 시작된 ‘연인’ 파트2(이하 ‘연인2’)는 1회 7.7%에서 4회 만에 11.7%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파트2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서사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라는 말처럼 사람과 사랑, 역사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조선의 상황과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의 처절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였다면 흥미가 떨어졌겠지만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고 역사적 배경이 더해져 몰입을 높였다. 두 인물을 둘러싼 주변인들 또한 입체적으로 표현됐다.‘연인’ 파트2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부진했던 성적을 끌어올리며 ‘MBC는 역시 사극’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리포트에 따르면 ‘연인2’는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2021년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남궁민이 또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또한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모았던 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은 K여성 히어로물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능력을 가진 세 모녀가 힘을 합쳐 마약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파헤친다. ‘강남순’에서는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캐릭터들, 그들의 차진 대사를 볼 수 있다. 특히 ‘할머니 히어로’로 분한 김해숙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해숙은 제작발표회에서 ‘전무후무한 할머니 히어로, 노년의 뜨거운 사랑’을 보여줄 수 있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1회 4.3%로 시작한 시청률이 4회 만에 10%에 가까운 9.8%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힘쎈 세계관’의 확장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박보영, 박형식의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5회 7.3%로 떨어졌던 시청률은 6회에서 8.1%로 반등했다.(사진=MBC ‘연인’)(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연인’은 처절한 시대 속에서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그 사랑에 연인만 포함되는 건 아니다. 주인과 종 사이에도 의리가 있고 전쟁통에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서기도 한다. ‘강남순’에선 말도 안 되고 유치하지만 속 시원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전반적으로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라고 하는데 두 작품은 시청층을 잘 겨냥한 작품으로 보인다. ‘연인’은 기존 TV드라마 시청층인 중장년층과 기존의 사극 팬층이 있다. 쉽게 수용할 수 있고 익숙하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다. ‘강남순’도 마찬가지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작품이고 여성 시청자들을 메인 타깃으로 끌어내면서 다른 시청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코미디가 들어가있다. 전반적으로 대중적이고 보편적으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며 “플랫폼의 다양화 속에서 레거시 미디어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짠 사례”라고 짚었다.
2023.10.27 I 최희재 기자
최수호 "올 추석, 가족과 함께 트롯 꼭 들으세요"
  • 최수호 "올 추석, 가족과 함께 트롯 꼭 들으세요" [한복인터뷰]
  • 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추석엔 가족과 함께 보내야죠. 저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추석 명절을 맞은 소감과 함께 추석 연휴 계획을 이같이 답했다. 최수호는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한복을 입고 이데일리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한동안 바빠서 아빠를 많이 못 뵈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1~2년 가까이 못 봤고, 방송 스케줄 때문에 만날 시간이 없었던 만큼 이번 연휴엔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에게 추석은 어떤 기억이냐고 묻자 ‘가족’이라는 답이 되돌아왔다. 최수호는 “작년까지만 해도 명절 땐 담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며 “추석엔 할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가장 생각난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고기는 참 맛있더라”면서 침을 꼴깍 삼켰다.그러면서 최수호는 “기회가 된다면 저희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가족끼리 다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 언젠간 네 식구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평범한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며 “‘미스터 로또’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조그마한 아기가 빨간 머리띠를 하고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기를 참 좋아하는데, 최연소 수방사(팬클럽명)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수호에게 팬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머나먼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활동할 수 있어 매일매일이 꿈만 같다”며 “팬들 덕분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고, 앞으로 더 성장해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재차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팬들과 대중이 최수호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노랫말을 애절하게 표현하는 감성, 그 누구도 생각나지 않는 최수호만의 목소리가 많은 분께 각인된 것 같다”며 “노래라는 것이 제3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아니지 않냐. 나만의 목소리로 많은 감정을 대변해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최수호는 또 트롯에 대해 “고급진 장르”라고 힘주어 말하며 “다른 장르에 비해 애절함의 깊이도 상당하고, 신날 땐 한없이 신나는 매력적인 장르다. 다양한 감정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트롯은 고급진 장르라고 생각하고, 트롯이 계속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꾸준히 노래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최수호는 “명절엔 가족들과 트롯을 들어야 한다. 트롯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며 “귀성·귀경길엔 ‘조선의 남자’를 파이팅있게 들으시면 좋겠고, 명절 후유증을 날리고 싶으실 땐 ‘월화가약’을 추천한다. 그리고 분위기를 업시키고 싶을 땐 징기스칸 메들리를 들으시면 금방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트롯을 추천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는 추석 보름달을 보고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는 물음에 “팬들의 건강을 소원으로 빌고 싶다”며 “나도 물론이고 팬분들께서 올해 넘어 내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수호는 팬덤 수방사를 향해 “최수호란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평생 (수방사를) 사랑하겠다”고 팬사랑을 과시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끝으로 최수호는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 등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곧 있을 콘서트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라이브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 ‘진짜 노래 잘한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09.29 I 윤기백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소연, 려운·천호진 잇는 '중심 연결고리'
  •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소연, 려운·천호진 잇는 '중심 연결고리'
  •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소연이 예사롭지 않은 등장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번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이소연은 첼로를 전공하는 딸을 둔 평범한 엄마이자 돌아가신 비바 할아버지(천호진 분)의 딸 최세경(어른 세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짧은 등장에도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와 달리 다정한 모습으로 려운의 추억을 자극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이날 비바뮤직이 있던 자리에 전원주택을 짓고 딸과 함께 살고 있던 이소연은 6년 전 짧은 인연으로 스쳐 지나간 려운(은결 역)을 우연히 다시 만나 천호진이 남긴 유품인 기타와 유언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 유품의 주인을 기다리며 기타를 관리하고 덤덤하게 유언을 전하던 이소연은 려운과 천호진의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임무를 수행, 앞으로 어떤 관계성을 이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소연은 과거 모두의 첫사랑이자 만인의 뮤즈였지만 과거의 명성을 뒤로하고 현재는 음악을 전공하는 사춘기 딸을 둔 엄마로 등장, 줄곧 미국 생활을 하던 그녀가 어떤 이유로 돌아오게 되었는지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 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09.27 I 윤기백 기자
'신병2' 김지석, 군대 내 부조리 끊는다…예상 못한 행보
  • '신병2' 김지석, 군대 내 부조리 끊는다…예상 못한 행보
  • (사진=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병2’ 김지석이 군대 내 가혹행위 뿌리 뽑기에 나섰다.지난 4·5일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에서는 예전부터 이어지던 부대 내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오승윤(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유격대장으로 변신한 오승윤은 범상치 않은 포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곧바로 유격체조를 실시, 거칠게 병사들을 몰아세우는가 하면 화생방 교관으로 등장해 훈련을 강행했다.또 오승윤은 예상치 못한 행보로 부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군대 내 부조리가 적힌 마음의 편지를 전달받자 이제껏 아무런 제재 없이 행해오던 선·후임 간의 가혹 행위를 근절하기로 결심한 것.(사진=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방송화면)그는 상·병장들을 불러 모아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진술서를 쓰게 했고 마음의 편지에 적힌 선임 모두에게 징계를 내렸다.이처럼 김지석은 시시각각 돌변하는 표정과 눈빛,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오승윤의 광기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몰입을 더했다. 과연 부대 내 부조리를 뿌리 뽑기 위해 내린 오승윤의 결정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신병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2023.09.06 I 최희재 기자
김소현X황민현 '소용없어 거짓말', 미주→유럽 141개국서 1위
  • 김소현X황민현 '소용없어 거짓말', 미주→유럽 141개국서 1위
  •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소현, 황민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의 해외 인기가 뜨겁다.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영제 ‘My Lovely Liar’)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도솔 커플’ 김소현과 황민현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내 최대 로컬 OTT 플랫폼인 U-NEXT, 글로벌 OTT 플랫폼 Viu(뷰), 대만 OTT 플랫폼 friDay Video, iQIYI, Hami Video, ELTA TV 등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미주,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라쿠텐 비키에서는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13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Viu에서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일본 U-NEXT와 대만 friDay Video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총 141개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김도현 해외콘텐츠사업팀 팀장은 “tvN표 로코 장르와 황민현, 김소현의 글로벌적 인기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면서 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소용없어 거짓말’의 글로벌적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08.29 I 최희재 기자
전혜진X최수영 '남남',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3% 돌파'
  • 전혜진X최수영 '남남',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3% 돌파'
  • ‘남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혜진과 최수영의 슬픈 진심이 전해졌다.지난 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기획 KT 스튜디오 지니/제작 아크미디어, 바람픽쳐스)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4.0%, 전국 기준 3.6%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대폭 상승한 시청률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올랐다. 시청률 폭풍 상승을 이끈 이날 방송에서는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의 가슴 아린 과거사가 그려졌다. 서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아등바등 살아왔을 모녀의 진심이 드러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앞서 진희는 본인의 친부가 진홍(안재욱 분)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진희는 여전히 진홍을 ‘엄마가 썸 타는 남자’ 정도로 여겼다. 친부의 등장보다 진희에게 중요한 건 살인 사건으로 뒤숭숭한 동네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엄마를 지켜내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진희는 여태껏 단 한 번도 관여한 적 없던 은미의 연애사에 제지를 걸었다.진희의 만류에도 은미는 첫사랑 진홍에게 자석처럼 이끌렸다. 매일 같이 병원 앞을 찾아오던 진홍이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했고, 아프다는 소식을 들으면 걱정했다. 결국 진홍을 계속 만나보기로 마음먹은 은미는 그에게 “저녁마다 병원에 데리러 와. 집까지 바래다줘”라고 제안을 했다.진홍과의 만남이 이어질수록 은미는 더욱 진희가 신경 쓰였다. 은미는 “막말로 내가 그 사람이랑 연애를 하든 말든 뭔 상관이냐”며 선을 긋다가도 무신경한 진희의 태도에 “궁금하지도 않냐”고 서운함을 표했다. 그렇게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녀는 둘에게 상처로 남은 과거까지 다시 들먹이며,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진희는 어렸을 적 은미를 반짝반짝 예쁜 금붕어로, 본인은 그런 금붕어 몸에 달린 더러운 똥으로 비유했던 사람들의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또 본인 때문에 애인과 이별을 겪어야만 했던 은미의 아픔도 알고 있었다. 진희는 “내가 나라서 얼마나 엄마한테 미안해하면서 살았는데”라며 “그래서 밥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사람들이 금붕어 똥 소리 못하게”라고 울부짖었다.진희의 가슴 아린 고백에 은미도 아파했다. 은미는 진희에게 그런 걸 왜 기억하고 있었냐고 다그치면서 “진작에 말하고 싸우든 지랄하든 풀었어야 될 거 아니냐”고 속상해했다. 진희만은 꼭 지키고자 했던 은미의 책임감을 알기에 상황은 더욱 애절하게 느껴졌다.어쩌면 은미와 진희는 친부 진홍의 등장으로 허심탄회하게 아픈 과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당차고 쿨해 보이지만 남모를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을 두 모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모은다.
2023.08.02 I 김가영 기자
황민현, 차세대 로코스타 찜… '소용없어 거짓말' 31일 첫방
  • 황민현, 차세대 로코스타 찜… '소용없어 거짓말' 31일 첫방
  • 황민현(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황민현이 차세대 ‘로코 스타’ 타이틀에 도전한다.황민현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 역으로 분한다.‘소용없어 거짓말’은 황민현의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그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황민현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액션 연기를 뽐내 배우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그는 이와 또 다른 매력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와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여주인공과의 달콤한 호흡뿐만 아니라 ‘브로 케미’, ‘찐친 케미’ 등 어떤 조합이든 찬성을 외치게 만드는 황민현의 ‘케미 맛집’ 모먼트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아울러 천재 작곡가 역할로 등장하는 만큼 솔로 아티스트와 배우를 넘나드는 그의 ‘올라운더’ 활약도 시청자들의 극 중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황민현은 최근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서 “감독님(남성우 PD)께서 로맨틱 코미디 장인이고, 상대역인 김소현 배우도 경험치가 많은 선배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설렘 유발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 JTBC ‘라이브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 황민현은 학원물, 판타지 활극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주연으로 첫 로맨스 코미디 장르 도전에 나선 그의 맹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소용없어 거짓말’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07.28 I 윤기백 기자
‘이로운 사기’ 이연, 적목 회장 단서 제공하며 맹활약
  • ‘이로운 사기’ 이연, 적목 회장 단서 제공하며 맹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서 해커로 등장한 이연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 13화에서는 해커 정다정(이연 분)이 베일에 싸인 적목 회장의 정체에 관한 중요 단서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다정은 적목이 심은 스파이웨어에 역으로 컴퓨터가 감염되며, 그간 나비스웰빙 전산망에서 얻은 자료 대부분을 날린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의 위치가 발각된 위기의 순간에서도 정다정은 이로움(천우희 분)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자료 복원에 나섰다. 그 결과 정다정은 복원에 성공한 자료 중 특이점이 있음을 발견했고, 나비스웰빙의 자금 일부가 지승돈이라는 사람 명의의 해외법인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이와 동시에 정다정은 우영기(윤병희 분)의 자료에서 지승돈의 이름을 보았던 기억 역시 떠올렸다. 과거 우영기가 적목 창단 자금에 100억을 댄 익명의 독지가를 취재했고, 당시 그만한 자금력을 가진 부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이름이 리스트에 올랐던 것. 지승돈의 주변 인물부터 탐문에 나선 정다정은 그가 장기 후원한 보육원생의 수발을 받으며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을 입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자세한 조사에 나서기도 잠시, 정다정은 우영기가 보낸 보육원 사진 속 지승돈 옆에 서있던 장학생 제이(김태훈 분)를 발견했고, 순식간에 굳어버린 표정을 지어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은 베테랑 해커 정다정 역으로 완벽하게 분한 채 맹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언제든지 적목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자료를 복구해 내는가 하면, 그동안 정체를 숨기고 있던 적목 회장의 핵심 연결고리인 지승돈에 대한 정보까지 찾아내며 적목키드 멤버들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 여기에 캐릭터의 감정 변화와 심리 상태를 촘촘하게 그려낸 이연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정다정은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대체불가 중요 인물로 자리 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tvN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된다.
2023.07.11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문가영 사로잡은 천우희
  • '이로운 사기' 문가영 사로잡은 천우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가 반전이 가득한 역대급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을 선사했다.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2회에서는 마강수(김종태 분)가 적목키드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장경자(이태란 분)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충격과 반전의 스토리가 펼쳐졌다.적목키드는 대부업체 큰 손 민강윤(문가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난항을 겪었다. 민강윤은 자신의 이성 취향을 적극 공략한 링고(홍승범 분)를 그대로 지나쳐 이로움(천우희 분)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이로움의 도도하고 시니컬한 매력이 민강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설상가상으로 파티장에 장경자가 등판하면서 상황은 더욱 오리무중이 됐다. 장경자는 나비스 웰빙 상품권 발행 사업으로 민강윤에게 한발 먼저 접근했는데, 이는 마강수와 적목키드의 허를 찌르는 수였다. 힘의 경쟁에서 밀렸다고 생각한 장경자의 카운터펀치 한 방은 후폭풍을 크게 일으켰다.민강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이로움은 한무영이 조언한대로 ‘진심’의 힘에 운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에 민강윤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나 사기꾼이에요. 복수를 해야 하는 데 좀 도와줘요”라며 과감하게 커밍아웃했다.이로움의 진심이 민강윤에게 닿으려는 순간, 상황은 또다시 변수를 맞이했다. 장경자에게 한 방 먹고 분개한 마강수가 나사(유희제 분)를 프락치로 오해했고 그로 인한 여파로 민강윤과의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시 나사를 죽이려 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이로움은 마강수와 민강윤의 거래를 무산시키려 했던 전략을 성사시키는 쪽으로 바꿔 나사를 살려냈다.적목키드의 작전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지만 반전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통쾌하게 터졌다. 마강수에 의해 곤죽이 된 나사가 회심의 일격을 날려 마강수의 사업설명회를 주가조작 증거 공개 자리로 만들어버린 것.이 모든 일이 장경자가 벌인 일이라고 여긴 마강수는 그길로 장경자에게 가 죽일 기세로 덤벼들었다. 옥상 난간에 기대어 목을 조르고, 졸리는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대치가 이어졌다. 이어 건물 바로 밑으로 사람 한 명이 추락, 장경자가 아닌 마강수가 죽고 말았다.방송 말미 경보음 소리에 잠이 깬 이로움과 정다정(이연 분)은 다중 모니터에 시선이 고정됐다. 모니터 속에는 누군가가 녹화한 9살 로움의 ‘서프라이즈 100’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이로움은 이를 보낸 자가 ‘회장’임을 단박에 알아챘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접근하는 이로움을 향한 일종의 경고의 시그널일지 궁금해지고 있다.‘회장’의 정체가 점점 더 기대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07.05 I 유준하 기자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킹더랜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와 출연자 이준호, 임윤아가 TV화제성을 싹쓸이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화제성 점수가 58.8% 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 SBS 금토극 ‘악귀’와 격차를 벌렸다.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방송 첫 주에 이준호가 1위에 오른 후 다음주 방송 2주차에 임윤아가 1위에 오르더니 이번주에 다시 이준호가 1위에 올랐다. 이 둘의 화제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3위에 오른 ‘악귀’의 김태리와의 화제성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V-OTT드라마 화제성 2위부터 4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악귀’, ENA 월화극 ‘마당이 있는 집’,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올랐다. 5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가 올랐고, 6위부터 10위는 MBC 금토극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ENA 수목극 ‘행복배틀’ 그리고 TV 조선 ‘아씨두리안’이 올랐다.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는 이준호, 임윤아, 김태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했고 4위 임지연(미당이 있는 집), 5위 신혜선(이번 생도 잘 부탁해), 6위 오정세(악귀), 7위 김태희(마당이 있는 집), 8위 안보현(이번 생도 잘 부탁해), 9위와 10위는 김동욱과 천우희(이로운 사기)순으로 발표됐다.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 23편과 이 작품들에 출연한 출연자들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2023.07.04 I 김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망상 아니었다…김성오, 소녀 시신 유기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망상 아니었다…김성오, 소녀 시신 유기
  • ‘마당이 있는 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비로소 뒷마당 시체 냄새의 비밀이 밝혀졌다. 김성오가 ‘핑크폰’의 주인인 소녀 시신을 뒷마당에 유기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7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이하 ‘마당집’) 4회에서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이 문제적 남편들이 감춰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은밀한 동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충격적인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마당집’의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5%, 수도권 평균 3.0%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은 주란의 가족이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게 된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흥미롭게 시작됐다. 주란은 과거 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옆집 남자를 의심하다 그가 아들 승재(차성제 분)의 임시 담임으로 부임하자 승재에게 해를 가할까 봐 극도의 불안에 시달렸고, 급기야 승재의 수련회 날 전교생이 보는 가운데 승재 담임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이런 과거의 전력 때문에 매사에 위축되어 있던 주란은 남편 재호(김성오 분)가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는 확신이 들자 달라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재호가 주던 신경정신과 약을 끊었고, 이웃집 해수를 찾아가 윤범(최재림 분)의 사망 당일 재호가 밤늦게 외출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또한 상은의 집에 찾아가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던 상은에게 설명을 요구했다.상은은 주란에게 재호와 윤범 사이에 있던 금전 협박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윤범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던 소녀와 재호의 불순한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했고, 입막음을 위해 재호가 윤범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란은 그럴 리 없다고 항변했지만, 그 순간 상은이 가지고 있던 소녀의 ‘핑크폰’으로 재호의 전화가 걸려오고, 상은에게 만나자고 제안하는 재호의 육성을 듣자 더는 재호의 편에 설 수가 없었다. 이에 주란은 사건의 모든 실마리를 쥔 소녀 이수민(윤가이 분)을 만날 작정이라는 상은과 동행하기로 결심했다.다음 날 주란과 상은은 재호 몰래 수민의 집을 찾아갔다. 상은은 홀로 수민의 집에 들어가 담임 선생님이라는 거짓말로 부친과 대화를 나눴는데 수민이 3개월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야기 외에는 아무런 힌트도 얻지 못했다. 그도 잠시, 상은이 수민의 담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부친은 경계심을 드러냈고 순간 언성을 높이는 수민 부친의 모습에서 과거 윤범에게 당했던 가정폭력의 악몽이 떠오른 상은은 패닉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때 주란이 뛰어들어 상은의 탈출을 도왔고, 큰 소동을 겪으며 서로를 의지하게 된 두 여자 사이에 미묘한 동지애가 싹텄다.그날 밤 상은은 재호와 대면했다. 주란이 스피커폰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는 상황을 모르는 재호는 2억에 협상을 시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재호는 협상금을 3억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은이 5억을 요구하자 살벌한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이때 재호는 싸늘한 표정으로 “김윤범을 왜 죽였냐”고 물어 상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은의 낯빛을 통해 윤범을 살해한 범인이 상은이라고 확신한 재호는 순식간에 주도권을 쥐었고, 자신이 협상에 응한 것도 “설명하자면 너저분한 이야기라 깔끔하게 덮기 위해서”라며 여유를 부렸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상은은 애써 태연한 척하며 “그 너저분한 이야기 5억 될 때까지 알아볼 작정”이라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재호는 “곧 경찰이 연락할 거다. 그땐 지금처럼 너무 티나게 당황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이처럼 상은은 재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재호는 되려 상은이 진범이라고 주장하지만 뭔가 치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상황에서 주란의 심경은 복잡해졌다. 주란은 상은에게 “정말 내 남편이 범인이라고 믿는 거냐. 아니면 그래야 하는 거냐”고 물으며 3억을 대신 줄 테니 모든 걸 덮자고 제안했다. 상은이 고민하던 찰나, 수민의 보호자라는 인물로부터 ‘이수민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상은은 잠시나마 흔들렸던 마음을 덮어두고 주란과 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뒤 걸음을 돌렸다. 이에 한층 복잡한 상황과 감정으로 얽히게 된 주란과 상은의 위태로운 동행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인다.무엇보다 극 말미 재호의 추악한 민낯이 밝혀졌다. 재호가 수민을 자신의 뒷마당에 암매장했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뒷마당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란의 말을 망상으로 취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과연 재호와 수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싹트는 한편, 수민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주란과 상은이 맞닥뜨릴 파란에 관심이 쏠린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6.28 I 김가영 기자
'이로운 사기' 윤박, 보호관찰관이 된 애달픈 사연은?
  • '이로운 사기' 윤박, 보호관찰관이 된 애달픈 사연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을 맡은 윤박이 서서히 쌓아 올린 캐릭터 빌드업으로 극적인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터트리고 있다.앞서 고요한은 이로움(천우희 분)의 보호관찰관으로 등장한 가운데 심상치 않은 첫인상을 남겼다. 실없는 농담과 오지랖, 나사 하나 풀린 것 같은 무심한 분위기를 지녔으면서도 관찰 대상자에 대한 책임감만큼은 투철한 고요한은 확실히 쉽게 해석이 되는 인물은 아니었다.이에 지난 20일 방송된 ’이로운 사기‘ 8회에서는 고요한이 보호관찰관이 된 사연과 어머니 신서라(정애리 분)와의 관계가 드러나 몰입도를 높였다. 불우한 환경 속에 살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야 했던 유일한 친구를 잃고 더는 어머니의 착한 모범생 아들로 살기를 포기하면서 모자 사이도 악화됐던 터.“운이 없는 인간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죄를 저지른 인간이 교화될 수 있다면 그걸 지켜보고 싶어서”가 고요한이 범죄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건 이유였다. 하지만 어머니인 신서라가 적목키드를 직접 선별한 재단 자문 위원이라는 걸 알게 된 고요한의 충격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자신의 신념과 정반대에 선 어머니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렇게 윤박은 눈앞에서 웃고 있어도 전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고요한을 통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로움이 일을 벌일 때마다 나타나 예리한 눈빛을 빛내는 고요한은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으며 동시에 왜 그토록 범죄자들을 진흙탕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막아내는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이에 고요한의 등장은 절로 몰입도를 높이며 그를 더욱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캐릭터의 서사를 초반부터 차근차근 다져온 윤박의 노력은 정애리(신서라 역)와의 독대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윤박은 허허실실 하는 얼굴 뒤 냉소적이던 고요한 캐릭터가 어머니의 진실을 알게 된 후 감정적으로 동요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그가 받은 상실의 깊이를 이입하도록 이끌었다.금방이라도 피가 흐를 듯 붉게 충혈된 눈과 떨리는 목소리, 피로 엮인 가족이 자신의 신념과 정반대에 서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의 절망이 고스란히 전해진 윤박의 열연은 가슴을 묵직하게 울렸다.고요한의 터닝 포인트를 임팩트 있게 담아낸 윤박이 이제부터 시작될 ‘이로운 사기’ 2막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여주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윤박의 열연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6.22 I 유준하 기자
이탈리아 무역공사, G마켓과 이탈리안 파빌리온 '팝업스토어' 오픈
  • 이탈리아 무역공사, G마켓과 이탈리안 파빌리온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탈리아 무역공사(ITA)는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위치한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 G마켓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G마켓 이탈리안 파빌리온’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이탈리안 파빌리온 X G마켓 ‘팝업스토어’ 사진 (사진=이탈리아 무역공사)팝업스토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오픈 마켓인 지마켓을 통해 판매해온 이탈리아 기업 25개 브랜드의 패션, 식품, 뷰티/바디, 홈/리빙, 커피 등의 상품을 실제로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날 팝업 스토어에 전시된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20% 중복 할인쿠폰을 활용하여 ‘Made in Italy’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G마켓은 오는 22일부터 7일간 ‘이탈리아 파빌리온’ 관련 트레비 분수 동전 던지기, ‘진실의 입’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50% 할인 쿠폰(최대 3만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탈리안 파빌리온의 Made in Italy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인프라를 알려나가겠다”면서 “나아가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이탈리아 제품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수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2023.06.22 I 이윤정 기자
연이어 스릴러 신작 내놓는 ENA… "다양한 장르 스펙트럼 넓힐 계획"
  • 연이어 스릴러 신작 내놓는 ENA… "다양한 장르 스펙트럼 넓힐 계획"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행복배틀’에 이어 스릴러물 ‘마당이 있는 집’ 공개한 ENA가 후속작 역시 스릴러물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의 복귀작 ‘마당이 있는 집’은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공개 전부터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이 작품은 문주란(김태희 분)이 새로 이사 온 집 마당에서 이상한 냄새를 감지하며 시작되는 스릴러물이다.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남편으로부터의 폭력에 시달리던 추상은(임지연 분)이 증거를 수집하는 모습을 그리는가 하면, 극 후반부 “남편이 죽었대”라는 상은의 대사로 남편이 사망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마당이 있는 집’이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운데 수목극으로 오후 9시에 편성된 ‘행복배틀’ 역시 스릴러물이다. 지난달 31일 첫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0.7%였지만 이내 입소문을 타며 지난 15일 기준 2%로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극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행복을 자랑하다가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오유진(박효주 분)의 죽음 뒤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주변 엄마들의 어두운 비밀이 조금씩 공개되자 스릴러물 특유의 긴장감이 증폭되는 상황. 여기에 배우 이엘의 열연이 더해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이처럼 ENA 채널의 월~목요일 오후 드라마가 모두 스릴러 장르인 가운데 ‘행복배틀’의 후속작 역시 스릴러 장르여서 눈길을 끈다. 내달 26일 첫 방송 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배우 나인우와 김지은, 권율, 배종옥, 이규한, 정상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나아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유괴의 날’도 스릴러물로 올해 하반기 방영이 예정, 작품 라인업에 유독 스릴러 장르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ENA 측은 “‘행복배틀’과 ‘마당이 있는 집’, ‘유괴의 날’ 등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 원작”이라면서 “이외에도 코미디 장르인 ‘남남’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채널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6.21 I 유준하 기자
한·미수교 100년 기념공원 엉뚱한 곳에 조성한 인천시
  • 한·미수교 100년 기념공원 엉뚱한 곳에 조성한 인천시
  • 인천 동구 화도진공원 전경. (사진 = 동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조미수호통상조약(이하 조미조약) 100주년을 기념해 동구 화도진에 공원을 조성했다가 뒤늦게 조약 장소가 바뀐 것을 인지하고서도 관련 시설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매년 지역과 관련 없는 조미조약일에 구민의날(5월22일) 행사를 열어 구태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시와 동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982년 조미조약 100주년을 기념해 동구 화수동 화도진과 주변에 화도진공원(2만2000㎡)을 조성했다. 시는 당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1882년 5월22일 화도진에서 조미조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공원 조성과 조약 표지석·안내문 설치를 했다. 화도진(2만240㎡)은 1879년 서양 여러 나라의 서해안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군사진영으로 조미조약과는 관련이 없는 곳이었다.그러나 동구는 조약에 참여한 미국측 전권공사 로버트 윌슨 슈펠트와 조선측 전권대신 신헌 흉상, 조약 안내문 등을 설치한 전시관을 2000년대 말 화도진공원에서 개관했다. 화도진 동헌(관아 건물)에는 슈펠트 등의 밀랍인형도 세웠다. 인천시는 화도진을 1990년 기념물 2호로 지정했다. 지정 사유는 조미조약이 체결된 지역으로 중요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인천시와 동구의 행정은 역사적 오류로 나타났다. 조약 체결 장소가 화도진이 아니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역사학계가 2013년 조약 장소가 중구 자유공원 인근 ‘인천해관장(인천세관장) 사택 터’라는 것을 자료로 확인하자 인천시는 2015년 조약 체결지를 화도진에서 자유공원 입구로 정정해 발표했다. 이에 인천시와 동구는 조약과 관련 없는 엉뚱한 곳에 기념 공원, 표지석, 전시관 등을 조성한 꼴이 됐다.인천 동구 화도진공원에 설치된 조미수호통상조약 기념 표지석과 정정안내문. (사진 = 동구 제공)시·구는 행정 오류를 바로잡지 않았다. 시는 체결지를 정정한 뒤 3년이 지난 2018년에서야 화도진공원 표지석 철거 검토 요청 공문을 동구에 보냈고 동구는 ‘표지석 존치, 정정안내문 설치’ 입장으로 회신했다. 잘못 설치한 표지석을 철거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동구는 2019년 6월 화도진공원 조약 표지석 주변에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고 인천해관장 사택 터에 조약 표지석을 새로 설치했다’는 정정안내문만 설치하고 아무런 조치를 안했다. 동헌 밀랍인형은 그대로 뒀다가 시민단체 비판이 일자 지난 14일 철거했다. 공원 곳곳의 안내문에는 여전히 화도진이 조미조약 체결지로 소개돼 있다.시민단체는 표지석·안내문 존치, 조약 체결일 구민의날 행사(화도진축제) 개최 등을 비판하고 있다.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는 “화도진 전시관과 조약 표지석, 안내문을 그대로 둔 것은 잘못 기술된 역사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다”며 “이로 인해 시민은 조약 장소를 혼동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민의날 제정 취지가 무색하다”며 “해당 날짜를 화도진 창건 날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시는 “동구에 공원 관리를 위임했기 때문에 간여할 부분이 없다”며 “기념물 지정 철회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공원 안내문은 추후 예산을 확보해 변경하겠다”며 “전시관 흉상은 역사적 자료여서 그대로 둘 것이다. 구민의날은 조례로 정한 것이어서 향후 구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 여부를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6.19 I 이종일 기자
'악마들' 오대환, 첫 주연 출사표…웃음기 내려놓은 1인 2역 열연
  • '악마들' 오대환, 첫 주연 출사표…웃음기 내려놓은 1인 2역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오대환이 첫 주연 영화 ‘악마들’을 통해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콘텐츠지 제작, 바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획기적인 접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악마들’로 오대환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오대환은 ‘악마들’에서 광수대 소속 형사 재환을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재환은 연쇄살인마 진혁에게 아끼는 후배를 잃고 분노에 휩싸여 그를 뒤쫓는 인물.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바뀐 뒤 그에게 협박 당해 원치 않는 일을 시작한다. 오대환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 영화 ‘베테랑’에서 보여준 코믹한 형사 이미지를 내려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모습을 장착해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장르 불문하고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그가 광역수사대 형사와 형사의 몸을 빼앗은 살인마로 몸 사리지 않는 1인 2역을 펼친 것도 기대를 모으는 지점. 매 작품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휘어잡은 그는 ‘악마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눈빛, 호흡의 노련한 완급조절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오대환은 ‘부러진 화살’, ‘베테랑’, ‘더 킹’, ‘안시성’ 등 약 41편의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38 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약 20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를 쌓아왔다. 특히 ‘38 사기동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알린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이후 2019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부문 조연상을, 이어 2020년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블랙2: 영혼 파괴자들’에서 스토리텔러로 변신, 특유의 저음과 진지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중. 이렇게 수많은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그가 주연으로 나선 ‘악마들’에서 어떤 열연을 펼쳤을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오대환의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6.1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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