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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매출 4076억·영업이익 305억 원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CJ CGV가 2023년 상반기 첫 반기 흑자 이후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이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은 중국의 성과와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억원에서 305억원으로 대폭 늘었으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세전이익 219억원을 달성했다.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7월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978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고주일척’, ‘소실적타’, ‘봉신 제1부’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5.7%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코로나19에서 완연히 벗어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7.1% 증가해 주목된다.국내에서는 ‘엘리멘탈’과 ‘밀수’가 각각 700만명,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덕에 매출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관람객은 감소했으나, 광고 사업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베트남에서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엘리멘탈’이 흥행해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인도네시아의 경우 ‘더 넌2’, ‘Air Mata Di Ujung Sajadah(에어 마타 디 우중 사자다)’가 인기를 모으며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콘텐츠 부족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36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개선한 29억원을 기록했다. 초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아쉽게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오펜하이머’와 ‘바비’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91% 수준의 관객을 모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국 박스오피스 매출도 226%로 크게 상승했다.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 FLEX)는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사업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공급함으로써 오리지널 콘텐츠 매출 비중을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29.9%p 증가시켰다.CJ CGV는 글로벌을 중심으로 영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베트남 영화 시장의 경우 2019년 박스오피스의 90%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로컬 콘텐츠의 흥행도 예상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에서는 11월 화제작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12월 개봉한다. 여기에 ‘더 마블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극장가 관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북미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도 CGV에서 개봉할 예정이다.CJ 포디플렉스는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등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콘텐츠 개봉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빠르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해외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중국 로컬 콘텐츠 ‘견여반석’, ‘섭과분노적해’와 베트남의 ‘닷룽풍남(Dat Rung Phuong Nam)’, ‘찌엠도앗’(Chiem Doat)’이 할리우드 콘텐츠와 함께 각국의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튀르키예도 ‘Ataturk(아타튀르크)’, ‘Kolpacino 4 4’luk(콜파치노 4쿼트)’ 개봉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9월 완료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연초 816%였던 부채비율을 3분기에 529% 수준까지 낮춰 2019년 부채비율(653%) 보다 낮아졌다. 현물출자 완료 시에는 재무구조가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글로벌 영화시장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빠르게 회복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연말 성수기에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해 극장 활성화를 이끌고, CGV ONLY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수호 "올 추석, 가족과 함께 트롯 꼭 들으세요" [한복인터뷰]
- 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추석엔 가족과 함께 보내야죠. 저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추석 명절을 맞은 소감과 함께 추석 연휴 계획을 이같이 답했다. 최수호는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한복을 입고 이데일리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한동안 바빠서 아빠를 많이 못 뵈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1~2년 가까이 못 봤고, 방송 스케줄 때문에 만날 시간이 없었던 만큼 이번 연휴엔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에게 추석은 어떤 기억이냐고 묻자 ‘가족’이라는 답이 되돌아왔다. 최수호는 “작년까지만 해도 명절 땐 담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며 “추석엔 할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가장 생각난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고기는 참 맛있더라”면서 침을 꼴깍 삼켰다.그러면서 최수호는 “기회가 된다면 저희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가족끼리 다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 언젠간 네 식구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평범한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며 “‘미스터 로또’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조그마한 아기가 빨간 머리띠를 하고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기를 참 좋아하는데, 최연소 수방사(팬클럽명)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수호에게 팬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머나먼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활동할 수 있어 매일매일이 꿈만 같다”며 “팬들 덕분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고, 앞으로 더 성장해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재차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팬들과 대중이 최수호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노랫말을 애절하게 표현하는 감성, 그 누구도 생각나지 않는 최수호만의 목소리가 많은 분께 각인된 것 같다”며 “노래라는 것이 제3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아니지 않냐. 나만의 목소리로 많은 감정을 대변해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최수호는 또 트롯에 대해 “고급진 장르”라고 힘주어 말하며 “다른 장르에 비해 애절함의 깊이도 상당하고, 신날 땐 한없이 신나는 매력적인 장르다. 다양한 감정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트롯은 고급진 장르라고 생각하고, 트롯이 계속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꾸준히 노래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최수호는 “명절엔 가족들과 트롯을 들어야 한다. 트롯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며 “귀성·귀경길엔 ‘조선의 남자’를 파이팅있게 들으시면 좋겠고, 명절 후유증을 날리고 싶으실 땐 ‘월화가약’을 추천한다. 그리고 분위기를 업시키고 싶을 땐 징기스칸 메들리를 들으시면 금방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트롯을 추천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는 추석 보름달을 보고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는 물음에 “팬들의 건강을 소원으로 빌고 싶다”며 “나도 물론이고 팬분들께서 올해 넘어 내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수호는 팬덤 수방사를 향해 “최수호란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평생 (수방사를) 사랑하겠다”고 팬사랑을 과시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끝으로 최수호는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 등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곧 있을 콘서트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라이브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 ‘진짜 노래 잘한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김소현X황민현 '소용없어 거짓말', 미주→유럽 141개국서 1위
-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소현, 황민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의 해외 인기가 뜨겁다.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영제 ‘My Lovely Liar’)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도솔 커플’ 김소현과 황민현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내 최대 로컬 OTT 플랫폼인 U-NEXT, 글로벌 OTT 플랫폼 Viu(뷰), 대만 OTT 플랫폼 friDay Video, iQIYI, Hami Video, ELTA TV 등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미주,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라쿠텐 비키에서는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13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Viu에서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일본 U-NEXT와 대만 friDay Video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총 141개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김도현 해외콘텐츠사업팀 팀장은 “tvN표 로코 장르와 황민현, 김소현의 글로벌적 인기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면서 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소용없어 거짓말’의 글로벌적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전혜진X최수영 '남남',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3% 돌파'
- ‘남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혜진과 최수영의 슬픈 진심이 전해졌다.지난 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기획 KT 스튜디오 지니/제작 아크미디어, 바람픽쳐스)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4.0%, 전국 기준 3.6%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대폭 상승한 시청률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올랐다. 시청률 폭풍 상승을 이끈 이날 방송에서는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의 가슴 아린 과거사가 그려졌다. 서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아등바등 살아왔을 모녀의 진심이 드러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앞서 진희는 본인의 친부가 진홍(안재욱 분)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진희는 여전히 진홍을 ‘엄마가 썸 타는 남자’ 정도로 여겼다. 친부의 등장보다 진희에게 중요한 건 살인 사건으로 뒤숭숭한 동네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엄마를 지켜내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진희는 여태껏 단 한 번도 관여한 적 없던 은미의 연애사에 제지를 걸었다.진희의 만류에도 은미는 첫사랑 진홍에게 자석처럼 이끌렸다. 매일 같이 병원 앞을 찾아오던 진홍이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했고, 아프다는 소식을 들으면 걱정했다. 결국 진홍을 계속 만나보기로 마음먹은 은미는 그에게 “저녁마다 병원에 데리러 와. 집까지 바래다줘”라고 제안을 했다.진홍과의 만남이 이어질수록 은미는 더욱 진희가 신경 쓰였다. 은미는 “막말로 내가 그 사람이랑 연애를 하든 말든 뭔 상관이냐”며 선을 긋다가도 무신경한 진희의 태도에 “궁금하지도 않냐”고 서운함을 표했다. 그렇게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녀는 둘에게 상처로 남은 과거까지 다시 들먹이며,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진희는 어렸을 적 은미를 반짝반짝 예쁜 금붕어로, 본인은 그런 금붕어 몸에 달린 더러운 똥으로 비유했던 사람들의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또 본인 때문에 애인과 이별을 겪어야만 했던 은미의 아픔도 알고 있었다. 진희는 “내가 나라서 얼마나 엄마한테 미안해하면서 살았는데”라며 “그래서 밥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사람들이 금붕어 똥 소리 못하게”라고 울부짖었다.진희의 가슴 아린 고백에 은미도 아파했다. 은미는 진희에게 그런 걸 왜 기억하고 있었냐고 다그치면서 “진작에 말하고 싸우든 지랄하든 풀었어야 될 거 아니냐”고 속상해했다. 진희만은 꼭 지키고자 했던 은미의 책임감을 알기에 상황은 더욱 애절하게 느껴졌다.어쩌면 은미와 진희는 친부 진홍의 등장으로 허심탄회하게 아픈 과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당차고 쿨해 보이지만 남모를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을 두 모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모은다.
-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킹더랜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와 출연자 이준호, 임윤아가 TV화제성을 싹쓸이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화제성 점수가 58.8% 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 SBS 금토극 ‘악귀’와 격차를 벌렸다.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방송 첫 주에 이준호가 1위에 오른 후 다음주 방송 2주차에 임윤아가 1위에 오르더니 이번주에 다시 이준호가 1위에 올랐다. 이 둘의 화제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3위에 오른 ‘악귀’의 김태리와의 화제성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V-OTT드라마 화제성 2위부터 4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악귀’, ENA 월화극 ‘마당이 있는 집’,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올랐다. 5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가 올랐고, 6위부터 10위는 MBC 금토극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ENA 수목극 ‘행복배틀’ 그리고 TV 조선 ‘아씨두리안’이 올랐다.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는 이준호, 임윤아, 김태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했고 4위 임지연(미당이 있는 집), 5위 신혜선(이번 생도 잘 부탁해), 6위 오정세(악귀), 7위 김태희(마당이 있는 집), 8위 안보현(이번 생도 잘 부탁해), 9위와 10위는 김동욱과 천우희(이로운 사기)순으로 발표됐다.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 23편과 이 작품들에 출연한 출연자들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망상 아니었다…김성오, 소녀 시신 유기
- ‘마당이 있는 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비로소 뒷마당 시체 냄새의 비밀이 밝혀졌다. 김성오가 ‘핑크폰’의 주인인 소녀 시신을 뒷마당에 유기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7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이하 ‘마당집’) 4회에서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이 문제적 남편들이 감춰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은밀한 동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충격적인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마당집’의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5%, 수도권 평균 3.0%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은 주란의 가족이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게 된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흥미롭게 시작됐다. 주란은 과거 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옆집 남자를 의심하다 그가 아들 승재(차성제 분)의 임시 담임으로 부임하자 승재에게 해를 가할까 봐 극도의 불안에 시달렸고, 급기야 승재의 수련회 날 전교생이 보는 가운데 승재 담임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이런 과거의 전력 때문에 매사에 위축되어 있던 주란은 남편 재호(김성오 분)가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는 확신이 들자 달라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재호가 주던 신경정신과 약을 끊었고, 이웃집 해수를 찾아가 윤범(최재림 분)의 사망 당일 재호가 밤늦게 외출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또한 상은의 집에 찾아가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던 상은에게 설명을 요구했다.상은은 주란에게 재호와 윤범 사이에 있던 금전 협박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윤범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던 소녀와 재호의 불순한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했고, 입막음을 위해 재호가 윤범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란은 그럴 리 없다고 항변했지만, 그 순간 상은이 가지고 있던 소녀의 ‘핑크폰’으로 재호의 전화가 걸려오고, 상은에게 만나자고 제안하는 재호의 육성을 듣자 더는 재호의 편에 설 수가 없었다. 이에 주란은 사건의 모든 실마리를 쥔 소녀 이수민(윤가이 분)을 만날 작정이라는 상은과 동행하기로 결심했다.다음 날 주란과 상은은 재호 몰래 수민의 집을 찾아갔다. 상은은 홀로 수민의 집에 들어가 담임 선생님이라는 거짓말로 부친과 대화를 나눴는데 수민이 3개월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야기 외에는 아무런 힌트도 얻지 못했다. 그도 잠시, 상은이 수민의 담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부친은 경계심을 드러냈고 순간 언성을 높이는 수민 부친의 모습에서 과거 윤범에게 당했던 가정폭력의 악몽이 떠오른 상은은 패닉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때 주란이 뛰어들어 상은의 탈출을 도왔고, 큰 소동을 겪으며 서로를 의지하게 된 두 여자 사이에 미묘한 동지애가 싹텄다.그날 밤 상은은 재호와 대면했다. 주란이 스피커폰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는 상황을 모르는 재호는 2억에 협상을 시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재호는 협상금을 3억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은이 5억을 요구하자 살벌한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이때 재호는 싸늘한 표정으로 “김윤범을 왜 죽였냐”고 물어 상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은의 낯빛을 통해 윤범을 살해한 범인이 상은이라고 확신한 재호는 순식간에 주도권을 쥐었고, 자신이 협상에 응한 것도 “설명하자면 너저분한 이야기라 깔끔하게 덮기 위해서”라며 여유를 부렸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상은은 애써 태연한 척하며 “그 너저분한 이야기 5억 될 때까지 알아볼 작정”이라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재호는 “곧 경찰이 연락할 거다. 그땐 지금처럼 너무 티나게 당황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이처럼 상은은 재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재호는 되려 상은이 진범이라고 주장하지만 뭔가 치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상황에서 주란의 심경은 복잡해졌다. 주란은 상은에게 “정말 내 남편이 범인이라고 믿는 거냐. 아니면 그래야 하는 거냐”고 물으며 3억을 대신 줄 테니 모든 걸 덮자고 제안했다. 상은이 고민하던 찰나, 수민의 보호자라는 인물로부터 ‘이수민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상은은 잠시나마 흔들렸던 마음을 덮어두고 주란과 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뒤 걸음을 돌렸다. 이에 한층 복잡한 상황과 감정으로 얽히게 된 주란과 상은의 위태로운 동행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인다.무엇보다 극 말미 재호의 추악한 민낯이 밝혀졌다. 재호가 수민을 자신의 뒷마당에 암매장했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뒷마당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란의 말을 망상으로 취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과연 재호와 수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싹트는 한편, 수민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주란과 상은이 맞닥뜨릴 파란에 관심이 쏠린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 '악마들' 오대환, 첫 주연 출사표…웃음기 내려놓은 1인 2역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오대환이 첫 주연 영화 ‘악마들’을 통해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콘텐츠지 제작, 바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획기적인 접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악마들’로 오대환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오대환은 ‘악마들’에서 광수대 소속 형사 재환을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재환은 연쇄살인마 진혁에게 아끼는 후배를 잃고 분노에 휩싸여 그를 뒤쫓는 인물.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바뀐 뒤 그에게 협박 당해 원치 않는 일을 시작한다. 오대환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 영화 ‘베테랑’에서 보여준 코믹한 형사 이미지를 내려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모습을 장착해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장르 불문하고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그가 광역수사대 형사와 형사의 몸을 빼앗은 살인마로 몸 사리지 않는 1인 2역을 펼친 것도 기대를 모으는 지점. 매 작품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휘어잡은 그는 ‘악마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눈빛, 호흡의 노련한 완급조절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오대환은 ‘부러진 화살’, ‘베테랑’, ‘더 킹’, ‘안시성’ 등 약 41편의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38 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약 20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를 쌓아왔다. 특히 ‘38 사기동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알린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이후 2019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부문 조연상을, 이어 2020년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블랙2: 영혼 파괴자들’에서 스토리텔러로 변신, 특유의 저음과 진지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중. 이렇게 수많은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그가 주연으로 나선 ‘악마들’에서 어떤 열연을 펼쳤을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오대환의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