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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구멍 없다"는 KBS 신작…장동윤·설인아·추영우 뭉친 '오아시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연기 구멍이 없는 작품입니다.”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연출은 한희 PD는 6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 우정,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한 PD는 “핵심 시대 배경은 1980년대”라며 “청춘이라는 단어가 1980년대라는 대한민국 시대상과 결합했을 때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주연을 맡은 분들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을 연기하는 분들까지 너무나 배역을 잘 소화해주셨다”며 “드라마를 시청하시면 다른 건 몰라도 ‘연기를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했다. 한 PD가 “연기를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한 ‘오아시스’의 청춘 3인방을 연기하는 배우는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다.우선 장동윤은 자신이 연기하는 이두학을 “여수에서 태어난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불꽃 청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사랑하다가 힘든 상황 속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인데,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끌렸다”고 했다. 작품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여수 사투리를 익히는 일이었다고 했다. 장동윤은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여수로 향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분들과 만났다”며 “고령층 할머니부터 젊은 세대 분까지, 다양한 연령층 분들을 만나 청취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습에 임했다”고 밝혔다.뒤이어 추영우는 자신이 맡은 최철웅을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지닌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청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최철웅은 사랑과 우정을 위해 경쟁을 잘 헤쳐나가는 인물”이라며 “난관도 많고, 사건의 크기나 무게감도 커서 연기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PD님께서 제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그런가 하면 설인아는 이두학과 최철웅이 동시에 짝사랑하는 캐릭터인 오정신을 연기한다.설인아는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인물이라는 점이 오정신이 지닌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랑, 쾌활, 털털 3가지가 고루 섞인 캐릭터이기도 하다”면서 “마냥 첫사랑 이미지가 아닌게 시청 포인트”라고 짚었다. ‘오아시스’는 ‘두뇌공조’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기황후’,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의 한희 PD가 연출을 맡고 ‘다모’, ‘주몽’, ‘계백’, ‘징비록’ 등의 정형수 작가가 극본을 쓴다.한 PD는 “시청자들이 시름을 잊고 힐링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1980년대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고 했다.추영우는 “그 시대를 겪어본 분들과 겪어보지 않은 분들에게 각각 향수와 타임머신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두뇌공조' 차태현, 눈물의 사직서 제출 현장…신경과학팀 또 위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차태현이 신경과학팀을 발칵 뒤집어 놓은 ‘눈물의 사직서 제출’로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한다.‘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지난 ‘두뇌공조’ 12회 방송에서는 신하루(정용화 분)와 금명세(차태현 분)가 서로가 가진 이별의 아픔을 나누며 함께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금명세는 설소정(곽선영 분)과 헤어져 상실감에 괴로워했고, 설소정 또한 금명세와의 이별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이와 관련 차태현이 사표를 제출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정용화-곽선영-우현이 각각 다른 ‘3인 3색 반응’을 드러낸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극중 금명세(차태현 분)가 피치 못할 사유로 김계장(우현 분)에게 사직서를 전달하는 장면. 사표를 낸 금명세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자, 신하루(정용화 분)는 반신반의하며 멀뚱한 눈망울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설소정(곽선영 분)은 당황스러움을, 김계장(우현 분)은 어이없음을 내비친다. 이어 금명세가 짐이 들어있는 상자를 든 채 신하루의 자리로 찾아와 신하루에게 서류 봉투 하나를 건네고 신하루는 깜짝 놀라고 만다. 과연 금명세가 사표를 낸 이유는 무엇일지, 금명세가 마지막으로 신하루에게 넘긴 서류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정용화-차태현-곽선영-우현은 ‘눈물의 사직서 전달’ 촬영을 준비하며 한자리에 모여 대사를 맞춰 보는가 하면 열정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등 돈독하고 친밀한 ‘두뇌공조’ 팀워크를 증명했다. 실제 촬영이 시작되고 차태현은 금명세가 그만두는 상황을 뚜렷한 표정 변화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에 정용화는 극중 금명세가 직장을 그만두길 바랐던 신하루의 마음을 오직 눈빛만으로 제대로 표현했고, 곽선영과 우현은 금명세의 사표에 대한 직장 동료들의 현실 반응을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터트려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제작진은 “금명세가 사직서를 내고 떠나면서 신경과학팀 멤버들과 신하루의 심리상태에도 변화가 드리울 예정”이라며 “한 사람이 나가게 된 신경과학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두뇌 콤비’ 케미를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게 될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팔라, 간송미술관 아트 멤버십 담은 NFT 민팅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팔라는 런치패드를 통해 오는 14일 간송미술관의 아트 멤버십을 담은 ‘달 아래 정인’ NFT 민팅(발행)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달 아래 정인’ NFT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아톰릭스랩과 간송미술관의 간송미술관메타버스뮤지엄(KM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38년 한국 최초 근대식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의 아트 멤버십을 이더리움 NFT로 발행한다.KMM의 ‘달 아래 정인’ NFT는 조선시대 3대 화가로 불리는 신윤복 화백의 혜원전신첩 ‘월화정인’ 속 연인의 모습을 다양하게 해석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또한, 달 아래 정인 NFT 홀더들은 2분기 중 홀더 전용 뷰잉데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5개 이상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월하정인 스페셜 NFT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특히 간송미술관은 문화를 통해 민족의 정신을 보전한다는 ‘문화보국’의 설립 이념을 사용자들이 되새길 수 있도록, 달 아래 정인 NFT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간송후원회 보국 ll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임시정부수립일인 4월 11일에 간송미술관 멤버십 NFT를 1대 1로 제공한다. 해당 멤버십 NFT는 KMM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파티 참석, 프로그램 선예매, 간송 전용 커뮤니케이션 및 굿즈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팔라는 이번 런치패드에서 이더리움 NFT 런치패드를 메타마스크 지갑은 물론 카카오톡 기반 클립 지갑과도 연동해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원화 결제를 통해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계좌이체도 지원한다. 원화결제 시에는 가스비로 사용되는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민팅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였다. 사전에 지갑주소가 등록된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세일로 진행된다.팔라 측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이자 훈민정음 해례본,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등 우리나라 문화사, 미술사를 대표하는 기준작들이 다수 보유한 간송미술관의 아트 멤버십 NFT 런치패드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메타마스크 지갑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기반 클립 지갑을 통해 이더리움 NFT 민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NFT 구매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부부의 세계' 김태향, '청춘월담'→'신성한 이혼'으로 열일
- 김태향(사진=네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기파 배우 김태향이 tvN ‘청춘월담’과 JTBC ‘신성한, 이혼’ 등 새 작품들에 연속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소속사 네임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태향이 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 병조군관 ‘윤승범’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첫 사극 출연작이 될 ‘청춘월담’에서 김태향은 좌의정 한중언(조성하 분)의 아들 한성온(윤종석 분)의 충직한 심복이자, 명문가의 충직한 집사로서 충언을 아끼지 않는 윤승범으로 변신,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향은 배우 조승우가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대남전자의 외아들이자 진영주(노수산나 분)의 남편 ‘서정국’ 역을 맡았다. 김태향은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차도철 의원 역, tvN ‘악의 꽃’에서 박진규 기자 역을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업인 연극 무대에서 갈고 닦은 연기력을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한껏 펼치는 중이다. SBS ‘라켓소년단’에서는 방윤담(손상연 분)의 든든하고 현명한 아버지로 출연했으며, ‘엉클’에서는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밀회를 벌이는 성형외과 의사 캐릭터로 매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김태향은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가 ‘가면산장 살인사건’에 출연했다. 코믹한 도둑 ‘다구’ 역할을 맡은 김태향은 연극계 ‘코믹연기의 대가’로 정평이 난 배우답게,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 이원종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김태향은 방송과 무대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2023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김태향은 소속사 네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사극 도전인 ‘청춘월담’을 위해 승마와 무술 연습으로 많은 땀을 흘리며 준비해왔다.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화려한 액션 신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다음 작품인 ‘신성한, 이혼’에서도 다른 출연작과 차별화되는 캐릭터 창출로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배우 김태향의 또다른 변신이 될 tvN ‘청춘월담’은 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또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3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트롤리' 박희순, 아들 정택현 사망 당일 만났다…김현주 충격
- ‘트롤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롤리’ 박희순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다.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S) 12회에서는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이 생전 성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접한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가 혼란과 갈등에 휩싸였다. 남중도는 김수빈(정수빈 분)이 찾아와 협박했다고 주장했고, 김혜주는 되려 그의 진심을 의심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반전은 있었다. 남중도와 김수빈이 기자회견 전 나눈 거래에 이어, 남지훈의 사망 당일 숨겨져 있던 비밀이 공개된 것이다.이날 김혜주는 남중도의 연락을 받고 의원실로 향했다. 또다시 같은 비극이 반복된 죽은 아들의 성범죄 소식, 무엇보다 그 피해자가 김수빈인 건 더욱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남중도는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사과를 했고, 조귀순(원미원 분)을 단상에 세워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남궁솔법’ 발의를 예고했다. 김혜주는 남중도를 향해 원망과 눈물을 쏟아냈지만, 그는 김수빈이 성폭행 피해와 임신 사실을 폭로한다고 협박했다며 “선제적 대응만이 유일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혜주는 남지훈도 이용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했다.이들 가족의 균열은 중학생 딸 남윤서(최명빈 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국회의원 아빠와 사고뭉치 오빠의 뉴스는 시도 때도 없이 마주했지만, ‘성범죄자’의 가족이란 꼬리표를 달게 된 남윤서는 절친 권다솜(강지우 분)과 갈등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김혜주는 학교의 호출을 받았고 권다솜의 엄마 황지수(구시연 분)와 돌아오는 길에 그의 병원 앞에서 김수빈과 재회했다. 김혜주는 모른 척 도망치는 김수빈을 붙잡고 “정말 지훈이가 그랬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김수빈의 대답은 의외였다. 자신은 남지훈에게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고, 절대로 ‘협박’은 안 했다는 것이었다.남중도의 주장도 한결같았다. 김혜주가 김수빈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전하자, 사실을 증명할 병원 상담 기록이 있을뿐더러 자신이 법 하나 바꾸겠다고 아들을 천하의 ‘나쁜놈’으로 조작했겠냐며 분노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데 당신은 나를 못 믿는구나”라며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는 사이 남중도의 기자회견을 본 남지훈의 외삼촌이 집 앞을 찾아왔다. 남지훈의 생모이자 여동생 ‘수현’에 이어 피붙이 조카까지 잃은 그는 남중도를 붙잡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를 본 김혜주는 마음이 아팠다. 잠시 잊고 있었지만 남중도가 자신과 남지훈에게 어떤 남편이고 아빠였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자리, 김혜주는 남중도를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두 사람은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눈물 뒤에 가려진 진실은 소름을 유발했다. 김혜주는 김수빈을 통해 남지훈이 죽던 날 밤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남중도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날’의 행적을 되짚었고, 남중도는 장우재(김무열 분)와 함께 모든 상황이 뜻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안도하며 “아내와 지훈이에겐 죽을 때까지 죄책감 갖겠지. 하지만 세상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선 어쩔 수 없었어”라고 되뇌었다.이제 김혜주는 더 이상의 신뢰가 불가능해졌다. 남중도가 정치적 목적의 ‘빅 픽처’를 그리며, 거짓과 비밀을 넘어 음모를 꾸민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나, 지금 당신이 너무 낯설어”라는 고백처럼 누구보다 믿고 사랑한 이의 민낯을 직시하게 된 김혜주, “아내는 나를 의심하지 않아, 절대로”라는 오만한 착각에 빠진 채 아내의 트라우마와 아들의 불명예를 자신의 기회로 만들려 한 남중도. 단 4회 만을 남기고 파국으로 치닫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부터 또 한 번 판도가 뒤집힌 남지훈 죽음의 미스터리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미씽2' 안소희, 고수·허준호 콤비의 든든한 조력자 활약
- 사진=안소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소희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 중이다.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 극본 반기리 정소영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두프레임 이하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미스터리와 휴먼 스토리의 조화로움을 선사하며 수도권 평균 4.9%(유료 가구 기준), 최고 6.5%, 전국 평균 4.6%, 최고 5.9%를 기록, 수도권 기준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극중 삼총사의 브레인이자 사업가 ‘이종아’로 분한 안소희는 시즌2에 접어들어 이들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의 오너로 등장한다. 때로는 김욱(고수)과 장판석(허준호)에게 밀린 월세를 독촉하는 철저한 집주인이지만, 화이트 해커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이들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실종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며 삼총사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삼총사의 리더이자 실세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이처럼 매회 거듭될수록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종아는 현실과 영혼 마을의 간극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김욱과 장판석을 돕는다. 지난주 방송된 7회를 통해 허공에 대고 오일용(김동휘)에게 “만나서 반가워요 일용씨”라고 인사하는 종아의 모습은 비록 망자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어하는 그녀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또한 지난 17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이종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장판석과 종아는 바나나 우유 범인을 잡기 위해 15년 전 봉사 기록을 찾아야 하는 미션에 과거 9급 행정공무원이었음을 밝히며 문서 검색에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을 토대로 가설을 세우고 범인의 과거 직업이 요양보호사가 아님을 밝혀낸 종아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순간이었다.한편, 안소희는 공개된 메이킹을 통해 고수, 허준호 등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예감하게 했다. 마지막회까지 단 4회를 앞두고 있는 ‘미씽2’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 ‘미씽2’ 김동휘, 프리패스 망자→생사 갈린 생령
- 사진=김동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이예림,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 이하 ‘미씽2’) 김동휘가 반전을 거듭하는 장르 집합체로 미스터리 서사를 힘 있게 이끌고 있다.오일용(김동휘 분)은 첫 등장부터 망자 세계를 나온 프리패스 망자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바깥세상뿐만 아닌 또 다른 망자의 마을까지 오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3공단 안팎 소통의 중심에 선 그 능력의 이유가 밝혀졌다. 몸은 살아있지만 영혼은 몸 밖을 나온 생령이었던 것. 살아있지만 죽은 자, 미스터리의 핵심이 된 오일용의 타임 라인을 살펴봤다.◇미스터리의 시작, 유일무이한 ‘프리패스 망자’오일용은 영혼 마을 3공단과 바깥세상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프리패스 망자’라는 특수성으로 시즌2의 세계관을 확장, 존재만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욱(고수 분)과 장판석(허준호 분)을 3공단으로 이끌며, 시즌2로 돌아온 ‘영혼 판타지’의 시작을 알린 오일용은 범죄 사건 정보를 김욱에게 알려주고 실종자 수사에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오일용만의 특별한 능력이 가져올 흥미로운 전개와 새로운 형태의 ‘망자의 삶’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미스터리의 중심, 선악 의심케한 ‘의문의 망자’납치·살인 사건마다 현장을 목격하는 수상한 행보로 김욱은 물론 시청자의 촉을 곤두세우게 하는 의뭉스러운 망자. 여기에 선악을 알 수 없는 표정과 말투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해온 오일용은 “나도 살인자예요”라는 충격 자백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그간 날 선 눈빛과 퉁명스러운 태도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형성해온 오일용의 살인 고백은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다음 화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강렬한 엔딩을 선사,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미스터리의 반전, 삶과 죽음 사이 ‘살아있는 망자’오일용은 살인을 저지른 살인자가 아닌 살인 피해자였고, 과거 마약 배달원 시절 자신이 배달한 마약으로 인해 한 가정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죄책감을 안은 채 ‘죽음’ 안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망자였다. 자신의 과거사를 솔직하게 밝힌 후에야 제 나이 청년다움을 찾고 마을 사람들을 위해 더욱 발 벗고 나서며 자신의 특별함에 대한 이유는 모른 채 바깥으로 소통을 이어가던 오일용은 망자가 아닌 ‘산자’였다. 사후 세계에 머무르는 ‘생령’이라는 역대급 반전은 그간 미스터리함을 키워오던 오일용만의 외부 이동 능력을 단숨에 이해하게 했다. 이제 남은 건 오일용이 살아서 3공단을 나갈 수 있을지. 그대로 죽음을 맞아 3공단 주민으로 머무르게 될지에 대한 결말이다. 거친 숨결로 2막의 문을 제대로 열어낸 오일용의 ‘삶’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같은 미스터리의 중심, 극의 히든카드가 된 김동휘는 의뭉스럽다가도 끝에는 선함이 느껴지는 깊은 눈빛과 냉소적이다가도 따뜻함이 전해지는 감정 변화로 오일용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더불어 죽음 이후 참회하는 감정, 죄책감으로 무거운 마음 등 캐릭터 내면의 상처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오일용의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 과거사를 밝힌 뒤 달라진 오일용의 심리에 따라 눈빛부터 성격, 스타일까지 변화를 주며 달라진 오일용의 감정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 오일용을 믿고 응원하고 싶은 인물로 변화시켰다. 김동휘가 이어온 연기 변주에 시청자의 마음이 이끌린 것. 첫 주연 드라마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동휘의 열띤 활약이 있어 극 결말에 대한 기대 또한 고조되고 있다.한편, 존재만으로 몰입과 긴장을 이끄는 김동휘의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 ‘미씽2’ 이정은 연기가 곧 설득력
- 이정은(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은이 완급조절로 한 역할에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 극본 반기리 정소영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두프레임 이하 ‘미씽2’)에서 이정은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복잡한 내면을 빈틈없는 연기로 소화시키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이정은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정은의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지녔지만 사연을 말하며 눈물을 보이는 부분에서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가끔은 특유의 재치로 응수하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 캐릭터에도 다양한 감정변화를 뜨겁게 담아내며 특유의 매력을 보여주는 국민배우 이정은의 활약을 짚어본다.◇사연 있는 아련한 연기지난 6회 방송 분에서는 강은실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과 아들이 고깃배를 타고 간 날 풍랑이 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잃었고, 아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고깃배를 타고 5년을 떠다니다가 파도에 휩쓸려 영혼 마을에 오게 된 것. 초상을 치러줄 식구가 없어서 오랫동안 영혼 마을에 머무르게 된 것이라 짐작하게 하는 사연들이 설명됐다.강은실을 연기하는 이정은은 이 장면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쳐냈다. 슬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미간을 찌푸리며 입술의 떨림까지 연기하는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답게 심도 있는 연기로 ‘미씽2’ 전개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정은은 입으로 웃지만 눈으로 우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이정은은 3공단에 새로 오게 된 아이들에게 밥을 차려주고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따뜻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자식을 먼저 보낸 엄마의 아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게 한다.◇재치 만점, 천연덕스러운 매력지난 5회 방송 분에서는 고상철(남현우 분)이 언더커버 형사인 것이 알려지기 전, 강은실은 고상철을 의심해 김욱(고수 분)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애쓰는 장면이 웃음을 안겼다. 강은실은 혼잣말로 “그쪽을 붙잡아 놓으려고 한 게 아니라”라며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나쁜 짓은 안하게 생겼는데”,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잖아”라고 속삭이는 등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리본 모양의 헤어밴드에 양갈래로 땋은 머리가 인상적인 이정은은 외모만큼이나 귀여움을 배가시킨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이정은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심각할 수 있는 상황에도 극 중간중간 시청자를 미소 짓게 한다.◇불의를 보면 돌변하는 차가움, 강단 있는 캐릭터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강은실 역할에 또 다른 모습이 더해진다. 지난 10일 방송 분에서 호숫가 섬에 쫓아냈던 아동 유괴범 최영배가 탈출하여 최하윤(김서헌 분)을 납치했고, 강은실은 최영배와 15년 만에 재회했다. 강은실은 화를 참지 못한 채 “돌덩이에 묶어서 호수에 던저버려”라며 “15년에도 그랬어야 했어”라며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이를 연기하는 이정은은 차디찬 눈빛으로 죽음도 사치라고 소리치며 독설을 퍼붓는다. 이정은은 거침없는 독설과 소름 돋는 눈빛 연기로 몰입도를 상승시켰다는 평이다. 이정은은 기존의 강은실의 역할에 색다른 모습을 추가하며, 역할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캐릭터를 표현해 나가는 이정은의 연기는 가히 놀랍다. 이정은은 카리스마와 천연덕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열연으로 드라마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리는 중이다.‘미씽2’에서 배우 이정은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른다.한편 ‘미씽2’는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