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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세계랭킹 464계단 껑충..PGA 특급 대회 우승 클라크는 31위
  • 정찬민, 세계랭킹 464계단 껑충..PGA 특급 대회 우승 클라크는 31위
  • 정찬민.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정찬민(24)이 세계랭킹 548위로 도약했다.정찬민은 8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64계단 뛴 54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순위는 1012위였다.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36.11631이었고, 정찬민은 우승으로 6.28743을 획득했다. 이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윈덤 클라크(미국)도 순위를 49계단 끌어올려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크는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63.59453을 받았다.1위 존 람(스페인)부터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패트릭 캔틀레이, 5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고, 맥스 호마(6위)와 매슈 피츠패트릭(7위)가 자리를 맞바꿨다.한국 선수들의 순위 변화도 거의 없었으나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가 18위로 한 계단 밀렸다. 세계랭킹 18위였던 티럴 해튼(잉글랜드)가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임성재를 제치고 17위가 됐다.김주형은 19위, 김시우 42위, 이경훈은 44위에 자리했다.
2023.05.08 I 주영로 기자
궤일할로 우승 클라크, 디오픈도 직행..마이클 김, 매커시도 출전권 받아
  • 궤일할로 우승 클라크, 디오픈도 직행..마이클 김, 매커시도 출전권 받아
  • 윈덤 클라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윈덤 클라크와 마이클 김 그리고 대니 매커시(이상 미국)가 7월 열리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클라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47억7000만원)과 함께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로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참가 자격을 준다.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대니 매커시는 7위와 공동 8위에 올랐으나 2위 잰더 쇼플리부터 공동 5위 토미 플릿우드, 애덤 스콧이 이미 디오픈 티켓을 받은 상태여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남자 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디오픈은 연간 11개 퀄리파잉 시리즈와 예선전을 통해 총 50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다음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미즈노오픈과 6월 코오롱 한국오픈으로 이어진다. 미즈노오픈은 상위 4명, 한국오픈은 상위 2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올해 제151회째 열리는 디오픈은 오는 7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다.
2023.05.08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클라크 생애 첫 우승
  •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클라크 생애 첫 우승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로 승격된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시즌 7번째 톱10에 들었다.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이경훈, 맥스 호마(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3계단 순위가 후퇴했지만, 시즌 7번째 톱10이자 개인 통산 35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로써 임성재가 10위 이내로 경기를 끝내는 톱10 피니시를 24.8%로 높였고, 컷 통과 시 톱10 피니시는 30.7%로 끌어올렸다.2019년 3월 1일 이후 3년 넘게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도 기복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10월 2022~2023시즌 첫 대회로 출전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를 시작으로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 공동 4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6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RBC 헤리티지 공동 7위, 취리히 클래식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전반에는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7번홀(파5) 이글,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번홀에선 2온에 성공한 뒤 약 5.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그러나 4번(파4)과 6번(파3),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후반에는 10번홀(파5)에서 나온 버디가 유일했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고, 17번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앞에 있는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했다. 이날 4개의 파3 홀에서만 무려 5오버파를 적어냈을 정도로 공략이 만족스럽지 못했다.아쉬움을 남겼으나 공동 8위로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개인 최다였던 9회를 뛰어넘어 두자릿수 톱10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PGA 투어는 이번 시즌 15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각 7회, 2020~2021시즌엔 5회씩 톱10에 들었다.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잰더 쇼플리(미국)의 추격을 4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클라크는 앤서니 김(2008), 로리 매킬로이(2010), 리키 파울러(2012), 데릭 언스트(2013), 맥스 호마(2019)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6번째 선수가 됐다.이경훈은 최종일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주형(21) 공동 23위(5언더파 279타), 김시우(28)는 공동 43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올해 총상금 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00만달러 늘었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약 47억7000만원)다.
2023.05.08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 눈앞..공동 5위
  •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 눈앞..공동 5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로 승격된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시즌 7번째 톱10을 앞뒀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6타 뒤진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순위는 전날보다 1계단 하락했으나 시즌 7번째 톱10 가능성을 높였다.2019년 3월 1일 이후 3년 넘게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도 기복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 PGA 투어 톱클래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특히 톱10과 톱25 부문에서 돋보인다.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6번 컷을 통과했고, 7번째 톱10과 12번째 톱25 달성이 유력해졌다.지난 시즌 톱10 피니시는 9회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임성재보다 많은 톱10을 기록한 선수는 패트릭 캔틀레이(12회), 스코티 셰플러(11회) 그리고 매슈 피츠패트릭과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이상 10회)까지 5명에 불과했다.이번 시즌도 임성재보다 톱10을 더 많이 기록한 선수는 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존 람과 스코티 셰플러(이상 8회), 잰더 쇼플리와 사이스 티갈라(이상 7회) 등 4명밖에 없다. 임성재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톱10을 2021~2022시즌 기록한 9회다. 올해 15개 대회를 남기고 7번째 톱10 달성에 성공하면 이번 시즌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기대할만하다.컷 통과 후 진행된 3라운드 무빙데이에선 김주형(21)이 전날보다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만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공동 10위로 컷을 통과한 이경훈(32)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0위로 10계단 후퇴했고, 김시우(28)는 1타를 줄였으나 공동 38위(3언더파 210타)에 전날 순위를 유지했다.세계랭킹 80위 클라크가 2타 차 선두로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잰더 쇼플리(미국)가 14언더파 199타를 쳐 2위, 애덤 스콕(호주)와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11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올해 총상금 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00만달러 늘었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다.
2023.05.07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가 6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네이트 래실리(미국), 윈덤 클라크(미국)와 단 1타 차 공동 4위를 기록했다.다음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스폰서 대회인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하는 임성재가 국내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그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는 850점으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23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다.임성재는 2·3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트렸고, 한 번에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이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웨지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낚았고, 12번홀(파4)에서는 3m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인 버디를 더해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임성재는 2라운드 후 “그린을 놓쳤을 때 전반적으로 잘 세이브했고, 퍼트도 잘 돼 버디 기회를 잘 잡았다. 어려운 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고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곳 퀘일 할로 코스는 바람이 불면 매우 어렵다. 길고 어려운 홀이 곳곳에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할 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홀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어렵게 변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합계 8언더파 134타로 래실리, 클라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해턴은 2020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래실리도 2019년 6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반면 클라크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잰더 쇼플리(미국)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전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32)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조금 하락했고, 김주형(21)은 2타를 잃어 공동 38위(2언더파 140타)로, 김시우도 1타를 잃어 함께 공동 3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2010, 2015, 2021년 퀘일 할로 골프장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 55위(1언더파 141타)로 내려앉아 네 번째 우승을 노리기 어려워졌다.임성재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
2023.05.06 I 주미희 기자
'5월의 사나이' 이경훈, PGA 웰스파고 첫날 공동 2위
  • '5월의 사나이' 이경훈, PGA 웰스파고 첫날 공동 2위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타이틀 방어를 앞둔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 65타를 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타 차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경훈은 케빈 스트릴먼, 테일러 무어, 잰더 쇼플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이경훈은 모두 5월에 기록한 ‘5월의 사나이’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AT&T 바이런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했고,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2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은 1월 센트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7위 이후 톱10 행진이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하면서 다음 주 타이틀 방어에 앞서 ‘5월의 사나이’라는 기운을 다시 떠올렸다.경기 뒤 이경훈은 “첫날 5언더파로 시작했는데 퍼트가 너무 좋았고 작년 이곳에서 프레지던츠컵을 했던 좋은 기억이 나서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연습 라운드 때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연습 라운드 때보다 훨씬 편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한국선수들이 대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김주형(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함게 공동 7위에 올랐고, 김시우(28)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6위, 임성재(25)는 공동 25위(2언더파 69타), 김성현(25) 36위(1언더파 70타)에 올랐다. 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이후 2번 더 우승해 통산 3승을 거뒀다. 18홀(61타)과 72홀(267타)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36위(1언더파 70타)로 주춤했다. 총상금 2000만달러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올해 신설한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약 47억8000만원)다.
2023.05.05 I 주영로 기자
시즌 2승 도전 김시우 "목표는 톱30..내년 모든 메이저 출전권 따내고 싶어"
  • 시즌 2승 도전 김시우 "목표는 톱30..내년 모든 메이저 출전권 따내고 싶어"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톱30에 들어 내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김시우(28)가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하며 이번 시즌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신의 오지현(27)과 결혼한 김시우는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통산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우승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기력 지표에서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지난 시즌까지 김시우의 컷 통과 확률은 62.5%였다. 215경기 134회 컷을 통과했다.올해는 16경기 출전 14차례 컷 통과했고, 7번 톱25를 달성했다. 컷 통과 확률은 87.5%에 달하고 톱25 확률 또한 42.5%로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아졌다. 2주 전에는 팀경기로 펼쳐진 취리히 클래식에서 김주형과 짝을 이뤄 참가해 공동 7위로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시즌 페덱스 랭킹은 17위, 세계랭킹은 40위에 올라 있다.PGA 투어는 이번 시즌 44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이번이 29번째 대회다. 남은 대회에서도 지금과 같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면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만들 수 있다. 시즌 종료 기준 김시우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5~2016시즌 기록한 페덱스컵 17위다. 이후 3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PGA 투어는 2024시즌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30명만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 혜택이다. 내년부터 마스터스를 포함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디오픈에 모두 나갈 수 있다.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과 세 번째 톱10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올해 목표 중에 우승하는 것도 있지만, 톱30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서 내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모두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김시우는 대회가 열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좋은 추억도 있다.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이 대결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김주형과 팀을 이뤄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김시우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은) 세계랭킹 톱10에 있었던 쟁쟁한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18홀이 매우 어려운 코스여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2주 전 김주형과 함께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만들었던 김시우는 “김주형 선수가 잘해줬고 톱10 성적을 낸 것이 오랜만이어서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특급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상위 50위 중 34명이 출전했다. 김시우가 우승하면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톱5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시우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거둔 공동 37위다. 대회 1라운드에선 트레이 뮬리나스(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와 경기한다.
2023.05.04 I 주영로 기자
라카바 “우즈, 캔틀레이 캐디 안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해”
  • 라카바 “우즈, 캔틀레이 캐디 안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해”
  • 왼쪽부터 조 라카바와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의 백을 12년 동안이나 맨 캐디 조 라카바가 세계 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31·미국)의 풀타임 캐디를 맡기로 했다. 라카바는 이에 대한 우즈의 반응을 전했다.라카바 캐디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부터 캔틀레이의 캐디로 나선다.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라카바가 우즈에게 전화해 양해를 구했고, 우즈 역시 이에 화답했다”고 전했다.라카바는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캐디를 20년간 담당했고, 이후 더스틴 존슨(미국)과도 호흡을 맞춘 베테랑 캐디다. 2011년부터 우즈의 골프백을 맸고,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때도 옆에서 함께 환호했다.라카바는 2021년 2월 우즈가 심각한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후에도 우즈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우즈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때 챔피언스투어에서 프레드 커플스, 스티브 스트리커 등의 캐디를 맡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캔틀레이의 캐디는 우즈와의 이별을 뜻한다. 우즈가 지난달 발목 수술을 다시 받아 당분간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되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한 것이다.우즈와 절친한 저스틴 토머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우즈가 언제 복귀해 경쟁력 있는 골프를 할지 확신할 수 없다. 라카바는 우즈가 2021년 교통사고로 일련의 부상과 싸울 때도 우즈에게 충실했던 캐디”라며 “라카바가 우즈의 승인 없이 캔틀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라카바는 4일 PGA 투어를 통해 “타이거는 은퇴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도 않을 것이다. 일년에 두 번에서 여섯 번 정도 대회에 출전할 것 같은데, 우즈는 늘 ‘당신이 얼마나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는지 알고, 얼마나 캐디 일을 좋아하는 지도 안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타이거와 나는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나눠왔다”는 라카바는 “캔틀레이에 제안을 받고 우즈의 의사도 물어봤다”고 밝혔다. 당시 우즈가 한 이야기는 “그 일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 미친 짓이다”였다는 것. 우즈가 “앞으로 나아가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말했다고 라카바는 전했다.그러면서 라카바는 “캔틀레이와 나는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캔틀레이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2021년 페덱스컵에서 우승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최정상급 선수이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라카바가 그의 첫 메이저 우승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인다.패트릭 캔틀레이(왼쪽)와 라카바가 4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함께 돌고 있다.(사진=AFPBBNews)
2023.05.04 I 주미희 기자
매킬로이, PIP 상금 40억원 몰수에…“그만한 가치 있는 불참이었다”
  • 매킬로이, PIP 상금 40억원 몰수에…“그만한 가치 있는 불참이었다”
  • 로리 매킬로이가 4일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간판 스타’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플레이어스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 중 일부인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몰수 당하는 데 대해 “그런 결과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약 4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지난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한 뒤 ‘두문불출’했던 그는 “마스터스에서 실망스러운 한 주를 보낸 뒤 재충전하기 위해 지난달 RBC 헤리티지를 건너 뛰었다”고 밝혔다.마스터스는 매킬로이가 오랜 숙원사업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대회다. 매킬로이는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2014년), 디오픈 챔피언십(2014년) 등 세 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4년 이후 9년 동안 메이저를 제패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마스터스에서도 매킬로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컷 탈락해 실망감이 컸다는 것.문제는 매킬로이가 출전하지 않은 RBC 헤리티지는 PGA 투어의 PIP 보너스를 받은 최정상급 선수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지정된 특급 대회 중 하나였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사유가 있으면 특급 대회들 중 한 번은 건너뛸 수 있지만,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이 면제권을 썼기 때문에 남은 특급 대회들에는 무조건 출전해야 했다.이번이 두 번째 특급 대회 불참이었기 때문에 그는 지난해 PIP 부문 2위를 기록해 자신에게 배정된 보너스 1200만 달러(약 160억3000만원) 중 25%인 300만 달러를 몰수당했다. 매킬로이가 올해 초 보너스의 75%만 받았다고 미국 골프채널은 전했다.매킬로이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보너스 중 일부 몰수)가 나올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회 불참은 쉬운 결정이었다. 내가 다른 것들을 준비하는 데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대회에 불참할 이유가 있었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이를 밝혔다. 그가 나의 사유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PGA 투어 규정상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시에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허용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시즌 PIP 보너스 1위를 기록했고, 최근 3년 간 부상으로 인해 극도로 제한된 대회를 뛰었지만, PIP 1위 보너스 1500만 달러(약 200억4000만원)를 전액 받을 예정이다.모너핸 커미셔너는 “특급 대회에 한 차례 불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있다. 부상, 의료 등의 문제가 없는 한 특급 대회에 두 번째 불참할 경우 PIP 보너스의 25%를 몰수한다”고 설명했다.매킬로이는 RBC 헤리티지를 불참한 이유에 대해 마스터스의 실망뿐만 아니라 시즌의 고단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리브(LIV) 골프와의 지속적인 충돌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 PGA 투어의 대변인처럼 활동하고 있고, 정책위원회의 선수 이사로서 투어 일정과 전반적인 구조 변경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5.04 I 주미희 기자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제이슨 데이 우승후보 1위
  •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제이슨 데이 우승후보 1위
  • 웰스파고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로 뽑힌 제이슨 데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는 360만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3장의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 대회는 시즌 다섯 번째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다. 최종 성적에 따라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3명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20일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은 시즌 4번째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로 세계랭킹 순위로 우선출전권을 준다. 이번 대회엔 출전권을 가진 선수가 임성재와 이경훈,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등 28명이다. 오는 6월 1일자 세계랭킹 기준으로 추가 출전자가 정해지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리 확보할 수도 있다.PGA 투어는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 그리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순위로 높게 예상했다.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매킬로이가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와 인연이 많다. 2010년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이뤄냈다. 이후 2015년과 2021년에도 정상에 올라 통산 3승을 거뒀다. 18홀(61타)와 72홀(267타) 코스 레코드도 세웠다.이번 시즌 5번째 다승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4승을 거둔 존 람을 비롯해 토니 피나우,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가 2승씩 거뒀다.상금랭킹 3위(777만6012달러)에 올라 있는 호마가 우승하면 란(1446만2840달러), 스코티 셰플러(1250만8495달러)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다. 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 선수가 3명 이상 나온 적은 없다. 이번 대회처럼 상금이 커진 특급 대회가 늘어난 효과다. 이 대회는 작년 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올해 2000만달러로 커졌다.한국 선수는 예상우승후보 11위로 김주형을 포함해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김주형과 김시우가 우승하면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2023.05.03 I 주영로 기자
피나우, 세계랭킹 11위..DP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 라라사발 32계단 '껑충'
  • 피나우, 세계랭킹 11위..DP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 라라사발 32계단 '껑충'
  • 토니 피나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에서 통산 6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가 세계랭킹 11위로 올라섰다.피나우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올라 11위에 자리했다. 피나우는 이날 멕시코에서 끝난 멕시코 오픈에서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8월 9위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피나우는 그해 11월 14위로 떨어져 10위 밖으로 밀린 이후 1년 넘게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어지는 웰스파고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톱10 재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존 람(스페인)은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부터 10위 조던 스피스(미국)까지 순위도 변하지 않았다.4월 3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끝난 DP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에서 우승한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 지난주 101위에서 69위로 32계단 상승했다.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에 연속 출전한 뒤 휴식에 들어갔던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의 세계랭킹은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임성재가 1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이어 김주형 19위, 김시우 40위, 이경훈 44위를 지켰다.
2023.05.01 I 주영로 기자
세계 1위 존 람, PGA 기록 다시 썼다..시즌상금 1446만달러 돌파 '역대 최고'
  • 세계 1위 존 람, PGA 기록 다시 썼다..시즌상금 1446만달러 돌파 '역대 최고'
  • 존 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달성했다.람은 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24언더파 260타)에 3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준우승으로 83만93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람은 시즌 상금을 1446만2840달러로 늘리면서 지난해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1404만6910달러를 넘어섰다.이번 시즌 람의 활약은 파죽지세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람은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올해만 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우승하지 못한 대회에서도 특급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톱10나 들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위장병으로 기권했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8위, WGC 델 매치플레이 공동 31위, RBC 헤리티지 공동 15위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2005, 2007 2009년)와 비제이 싱(2004년), 조던 스피스(2015년)와 셰플러 그리고 람까지 모두 5명에 불과하다.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쓴 람은 남은 대회에서 사상 첫 2000만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PGA 투어는 이번 시즌 44개 대회가 열리고 이날까지 28개 대회를 치러 15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람이 시즌 절반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벌써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넘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번 시즌 대폭 늘어난 상금 덕분이다.PGA 투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를 만들었다. 이들 대회 중 1500만달러로 치러지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우승상금 270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의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다. 람은 올해 거둔 3승 중 2승을 특급 대회에서 차지했고, 마스터스 우승 상금 또한 그에 버금가는 324만달러였다.PGA 투어의 남은 대회 중 특급 대회는 오는 4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8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까지 총 5개가 남았다. 또 최소 총상금 1500만달러 이상으로 개최가 예상되는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디오픈 등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남기고 있다.람이 이 가운데 2승 이상 추가하면 사상 첫 2000만달러를 돌파한다.
2023.05.01 I 주영로 기자
첫 승 사냥 나선 김성현,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공동 50위..람은 공동 14위
  • 첫 승 사냥 나선 김성현,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공동 50위..람은 공동 14위
  • 김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 사냥을 위해 멕시코로 날아간 한국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770만달러) 첫날 더딘 출발을 보였다.루키 김성현(25)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강성훈(35) 등과 함께 공동 50위에 올랐다. 안병훈(32)과 노승열(32)도 첫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5위, 노승열은 공동 81위(이븐파 71타)에 머물러 컷 통과를 위해선 둘째 날 최소 언더파 이상을 쳐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우승이 목마르다. 특히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0위권밖에 있는 노승열(149위)과 강성훈(206위)는 시즌 종료 기준 125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내년 출전권을 보장받지 못한다. 우승하면 2년 시드를 받는다.오스틴 스모서먼(미국)이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토니 피나우(미국)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타이틀 방어에 나선 존 람(스페인)은 공동 14위(4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멕시코 챔피언십은 다음주 예정된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앞서 열리면서 상위랭커가 대거 빠졌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로는 1위 존 람과 16위 피나우 2명만 출전했다.
2023.04.28 I 주영로 기자
RBC 헤리티지 불참한 매킬로이, PIP 보너스 중 39억원 몰수
  • RBC 헤리티지 불참한 매킬로이, PIP 보너스 중 39억원 몰수
  • 마스터스에서의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17개 중 두 개 대회에 불참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플레이어스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 중 일부를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4일 “이번주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은 매킬로이는 PIP 보너스 중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충격적인 컷 탈락을 당한 매킬로이는 이번주 열린 RBC 헤리티지 출전을 포기했다. 이 대회는 매킬로이 같은 최정상급 선수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대회 중 하나다. PIP 보너스를 받는 20명의 최정상 선수들은 반드시 17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지정 대회였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대회까지 특급 대회에 두 차례 불참해 협회 규정을 어겼다. 더욱이 RBC 헤리티지에서 기권하면서는 합당한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골프채널은 “매킬로이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직후 PIP 수입의 75%만 지급받았다. 남은 25%는 그가 웰스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또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오프 출전 등을 포함한 최소 요건을 충족했을 때 지급되는 것이었다”며 “정상급 선수들은 세 개의 비지정 대회에 참가해야 하고 골프 클리닉, 스폰서와 저녁 식사와 같은 투어 관련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IP 보너스를 받는 선수들은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야 하고 이외의 투어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에 참여해야 보너스를 100%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매킬로이가 아직 받지 못한 PIP 보너스 25%가 PGA 투어에 몰수될 것으로 보인다.매킬로이는 지난해 PIP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해 1200만 달러(약 156억2000만원)를 벌었다.PGA 투어는 내년부터 최소한의 요건을 없애고 특급 대회를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세 개 대회를 제외한 8개로 줄인다. PIP 또한 5000만 달러로 줄어들고 10명에게만 분배된다.
2023.04.14 I 주미희 기자
임성재, 마스터스 우승후보 10위..1위 셰플러
  • 임성재, 마스터스 우승후보 10위..1위 셰플러
  • 임성재.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회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임성재(25)가 우승후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발표한 마스터스 예상 우승후보에서 스코티 카메론(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에 이어 10위에 자리했다.PGA 투어는 총 20명의 예상 후보를 공개했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셰플러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임성재는 2020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두 번째 참가한 2021년엔 컷 탈락했으나 지난해 공동 8위에 올랐다. 3번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마스터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2021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1위)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눈에 띄는 점은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뒀으나 2018년 이후 우승이 없는 제이슨 데이를 2020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보다 높은 3위로 평가했다.데이가 3위에 오른 이유는 최근 부쩍 좋아진 경기력 덕분이다.2018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5년 넘게 우승이 없지만, 이번 시즌엔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최근 참가한 8개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에 들었고, 피닉스 오픈과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5위를 기록했다.마스터스에 12번째 출전하는 데이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1년 처음 출전했을 때 기록한 공동 2위다.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선 컷 탈락했다. 12승 중 메이저 우승은 2015년 PGA 챔피언십이 유일하다.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PGA 투어 나들이에 나서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존슨이 9위로 가장 높았고,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렸던 브룩스 켑카(미국) 15위, 지난해 마스터스 ‘버디왕’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04 I 주영로 기자
최진호, 문경준, 김민규 등 14명 홍콩오픈에서 디오픈 출전권 사냥
  • 최진호, 문경준, 김민규 등 14명 홍콩오픈에서 디오픈 출전권 사냥
  • 최진호.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최진호(39)와 문경준(41), 이태희(39), 옥태훈(25), 김비오(33), 김민규(22) 등 14명의 한국 남자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월드 시티 챔피언십 홍콩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23일부터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상위 4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로 열린다.남자 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디오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요버그 오픈을 시작으로 호주오픈과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웰스파고 챔피언십·메모리얼 토너먼트, 아시안투어 홍콩오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오픈, DP월드투어 브리리시 마스터스, 메이드인 임머랜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총 11개 퀄리파잉 시리즈와 지역 예선을 통해 50명에게 출전권을 준다.홍콩오픈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4명이 출전권을 받고,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가 포함되면 차순위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동 순위이면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출전권을 받는다.한국 선수들은 4월 KPGA 코리안투어 개막에 앞서 아시안투어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2월 개막 이후 아직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없지만, 박상현(40)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 8위, 타일랜드 대회에서 6위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김영수(34)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상금랭킹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이와 함께 문경준(상금 22위), 엄재웅(상금 33위), 이태희(상금 41위), 김비오(상금 44위), 배상문(상금 50위) 등이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사진=R&A)
2023.03.22 I 주영로 기자
LPGA 투어 Q시리즈 올해부터 2라운드 줄여 6라운드로 축소
  • LPGA 투어 Q시리즈 올해부터 2라운드 줄여 6라운드로 축소
  • (사진=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관문 역할을 하는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가 올해부터 6라운드로 축소된다.LPGA는 22일(한국시간)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개최되는 Q시리즈는 총 6라운드 108홀로 기존 8라운드 144홀보다 36홀 축소해 열린다”고 발표했다. 컷오프는 폴스와 크로싱 2개 코스에서 4라운드를 치른 뒤 결정한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LPGA Q시리즈는 그동안 두 차례로 나뉘어 각 4라운드 72홀씩 총 8라운드로 진행됐다. 4라운드 컷 오픈 뒤 다시 4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었다. 2018년 이전엔 5라운드였다.타미 탕티파이분타나(Tommy Tangtiphaiboontana) 투어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선수들의 피드백과 과거 LPGA Q시리즈 성적을 조사한 결과, 6라운드가 LPGA투어 진출을 놓고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적합한 척도이자 어려운 테스트라는 판단이 나왔다”라며 “이번 수정 변경으로 대회 전체를 한 시설에서 연속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주에 걸쳐 장소가 변경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Q시리즈는 LPGA와 엡손(2부) 투어 진출을 결정하는 퀄리파잉 스쿨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다. LPGA 투어에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에서 101-150위(동 순위 포함), 엡손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순위에서 11-35위(동 순위 포함) 그리고 LPGA 투어 출전권이 없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75위 이내 선수와 LET의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상위 10위(동위 포함)까지 Q시리즈에 직행한다. 여기에는 퀄리파잉 스쿨 2차전을 통과한 선수가 참가해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놓고 경쟁한다.Q시리즈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20(동 순위 포함)는 14번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2024 LPGA투어 출전 자격(이른바 풀시드)을 받고, 21~45위(동위 포함)까지는 2024 LPGA투어 15번 카테고리(조건부 시드)와 2024 엡손투어는 C카테고리 자격을 동시에 받는다. 상위 45위 이하 선수는 엡손투어 출전권을 받는다.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1차전은 오는 8월 28~31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과 인디언웰스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인디안웰스)에서 열리고, 2차전은 10월 17~20일까지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플로리다주 베니스)에서 개최된다.
2023.03.22 I 주영로 기자
'제5의 메이저' 제패한 셰플러, 2년 연속 1000만달러 돌파..우즈 이어 두 번째(종합)
  • '제5의 메이저' 제패한 셰플러, 2년 연속 1000만달러 돌파..우즈 이어 두 번째(종합)
  • 스코티 셰플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셰플러는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우승으로 450만달러(약 59억5000만원)의 상금을 챙긴 셰플러는 이번 시즌 누적 상금이 1000만달러(1048만6495달러)를 돌파, 지난해 자신이 세운 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경신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셰플러는 2021~2022시즌 4승을 거두면서 상금으로만 1404만6910달러를 벌어들였다.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한 셰플러는 피닉스 오픈 우승으로 360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는 등 전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 대회 전까지 598만6495달러 상금을 쌓은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460만달러를 추가하면서 시즌 누적 상금 1000만달러 고지를 돌파했다.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2005·2007·2009년)와 비제이 싱(2004년), 조던 스피스(2015년) 그리고 셰플러 단 4명 뿐이다. 또 2회 연속 상금 1000만달러를 넘긴 건 우즈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셰플러는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경신을 넘어 PGA 투어 최초로 2000만달러 상금왕의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 2022~2023시즌 44개 대회 중 20번째다. 아직 24개 대회가 남아 있는 셈.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도 매달 1개 이상 열린다. 다음달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5월엔 웰스파고 챔피언십(2000만달러)와 PGA 챔피언십, 6월은 메모리얼 토너먼트(2000만달러)와 US오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2000만달러), 7월엔 디오픈, 8월은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BMW챔피언십(이상 2000만달러)이 예정돼 있다. 메이저 대회 상금 규모는 대회 개막 직전에 발표한다. 셰플러는 이날 우승으로 3주 만에 세계랭킹 1위 타이틀도 재탈환했다. 셰플러는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가 1주일 만에 존 람(스페인)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람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뒤 복통을 호소하며 기권했다.새로운 기록도 하나 추가해 잭 니클라스와 타이거 우즈,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에 이어 9번째로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2022년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또 최근 2시즌 동안에만 6승을 올려 맥스 호마와 로리 매킬로이, 존 람(이상 4승)을 제치고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공동 41위로 컷을 통과했던 임성재(25)는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덕분에 시즌 4번째 톱10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 호주교포 이민우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28)는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7위에 올랐고, 안병훈(32)은 공동 35위(4언더파 284타), 김주형(21)은 공동 51(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3.03.14 I 주영로 기자
노승열, 톱10 보인다..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19위로 최종일 출격
  • 노승열, 톱10 보인다..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19위로 최종일 출격
  • 노승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10의 희망을 살렸다.노승열은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톱10의 기대감을 높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10위 그룹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브라이스 가넷(미국) 등 9명이 자리했다. 공동 8위 그룹과도 2타 차여서 최종일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톱10 이상의 성적이 기대된다.노승열이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가 마지막이다. 이번 시즌엔 8개 대회에 나와 지난해 11월 열린 RSM클래식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고 있다. 총상금은 380만달러에 불과하고 우승자가 받는 페덱스 포인트도 300점으로 550점을 받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우승하면 2년 시드를 받을 수 있어 시드 유지 또는 획득이 급한 선수에겐 좋은 기회의 무대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카슨 영(미국)이 15언더파 201타로 2타 차 2위로 추격하고 있다.강성훈(36)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6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2023.03.05 I 주영로 기자
한국오픈, 올해도 디오픈 출전권 2장..R&A, 16개 대회 50명 직행 티켓
  • 한국오픈, 올해도 디오픈 출전권 2장..R&A, 16개 대회 50명 직행 티켓
  •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THE OPEN)을 주관하는 R&A(The 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는 올해 대회 출전권 50장이 걸린 퀄리파잉 시리즈 일정과 인원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R&A는 22일(한국시간)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151번째 디오픈의 출전 카테고리를 모두 확정했다. PGA를 비롯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16개 대회를 통해 총 50명에게 출전권을 준다”고 발표했다.조니 콜 해밀턴 R&A 챔피언십 전무이사는 “우리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선수가 디오픈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는 선수에 감사하며 누가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50장의 출전권 중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는 기존과 동일한 2장이 배정됐다. 6월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 성적에 따라 상위 2명이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한국오픈이 디오픈의 퀄리파잉 시리즈로 출전권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지난해엔 김민규와 조민규가 출전권을 획득해 처음으로 디오픈 무대에 섰다.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는 미즈노오픈에 4장, 아시안투어는 월드 시티 챔피언십 4장, PGA 투어는 마스터 카드가 후원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웰스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9장의 디오픈 출전권이 배정됐다. 이 밖에 남아공, 호주, 유럽 DP월드투어와 지역 예선을 통해서도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2023.02.2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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