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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이진욱·문채원, 블랙스완 커플 온다 ‘설렘주의보’
  • ‘굿미블’ 이진욱·문채원, 블랙스완 커플 온다 ‘설렘주의보’
  • 사진=이김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진욱과 문채원. 달콤한 눈빛의 두 남녀가 만났다.두 사람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극본 문희정·이하 ‘굿미블’)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진욱은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꿈꾸게 되는 남자 차지원(블랙), 문채원은 차지원을 짝사랑하는 솔직하고 당찬 소녀 김스완 역을 맡는다. 이런 가운데 ‘굿미블’ 제작진은 9일 오전 이진욱, 문채원의 다정한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태국 끄라비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을 포착한 것으로, 아름다운 정취와 두 남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이진욱과 문채원은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채원은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환하게 웃고 있고, 이진욱은 문채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있다. 이어 대본을 함께 보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선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그윽한 분위기다. 멜로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진욱과 문채원의 호흡이 잘 맞는다. 또한 서로를 잘 챙겨주고 배려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이진욱과 문채원의 ‘케미’가 화면 속에서도 드러나며 극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전했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3월 16일 첫 방송 된다.
2016.03.09 I 김윤지 기자
‘굿미블’ 측 “이진욱-김강우, 강렬한 남남케미 기대”
  • ‘굿미블’ 측 “이진욱-김강우, 강렬한 남남케미 기대”
  • 이김프로덕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진욱 김강우가 ‘굿미블’을 통해 강렬한 ‘남남케미’를 선보인다.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극본 문희정·이하 ‘굿미블’) 측은 카리스마 넘치는 두 남자의 만남을 담은 스틸컷을 7일 오전 공개했다. ‘굿미블’은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으로 시작된다. 극중 이진욱은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블랙 차지원으로, 김강우는 우정을 배신하고 악인의 길을 택한 민선재로 분한다. 절친한 친구에서 복수의 대상이 되는 두 남자의 파란만장한 관계 변화는 극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끌 전망이다.공개된 사진 속 이진욱과 김강우는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이진욱은 격렬한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듯 보이며, 김강우는 이진욱의 어깨를 손으로 막아서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진욱과 김강우는 진중하게 대사를 맞춰보고 있다. 대본을 뚫어질 듯 바라보는 이진욱과 김강우의 모습에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전언이다.제작진은 “이진욱과 김강우의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 우정, 배신, 복수, 욕망 등 복잡한 감정으로 휩싸인 차지원과 민선재,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진욱과 김강우의 ‘남남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3월 16일 첫 방송 된다.
2016.03.07 I 김윤지 기자
‘굿미블’ 문채원, 시선 강탈 애교 여신 ‘눈길’
  • ‘굿미블’ 문채원, 시선 강탈 애교 여신 ‘눈길’
  •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문채원이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극본 문희정·이하 ‘굿미블’) 측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문채원의 깜찍한 매력이 담긴 촬영현장 스틸컷을 29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반가운 손 인사를 하고 있다. 눈웃음을 찡긋하며 싱그럽게 미소 짓는 모습이 생기발랄함을 배가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혀를 빼꼼 내밀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맑고 깨끗한 피부,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톰보이 같은 매력을 더한다.극중 문채원은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김스완 역할을 맡았다. 스완은 돈 되는 일이라면 몸싸움도 불사하고, 단단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제작진은 “문채원이 연기하는 김스완은 태국에서 자란 소녀다. 태국의 이국적 정취와 어우러진 문채원의 생기발랄한 매력이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정도로 완벽하게 촬영됐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2016.02.29 I 김윤지 기자
‘굿미블’ 문채원,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어땠나
  • ‘굿미블’ 문채원,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어땠나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문채원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극본 문희정) 측은 24일 오후 여자 주인공 김스완 역을 맡은 문채원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김스완은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 조차 유쾌한 에너지를 유발하는 캐릭터다. 돈 되는 일이라면 개싸움도 불사한다. “울어봤자 배만 고프지”하며 울음보다 웃음을 먼저 내보이는 단단한 성격을 지녔다. 특히 블랙 이진욱(차지원 역)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스완의 당찬 러브 스토리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쓰레기장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찾고 있다. 쓰레기 봉지들을 뒤적거리는 문채원의 행동은 거침이 없다. 여기에 짧은 머리, 털털한 옷차림, 질끈 맨 아이스크림 판매박스 등을 통해 스완 캐릭터의 자유분방함과 강한 생활력을 엿볼 수 있다. 쓰레기장은 스완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블랙을 만나기 전 스완의 이름은 카야. 태국말로 쓰레기라는 뜻으로, 어릴 적 태국 빈민촌 쓰레기장에 버려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채원은 아픈 과거를 지녔지만, 당차고 사랑스럽게 자란 스완의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문채원의 첫 촬영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됐다. 문채원은 무더위와 쓰레기장의 악취를 이겨내며 스완 역에 몰입,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문채원이 생애 처음으로 짧은 머리에 도전함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안방극장을 생기발랄하게 물들일 스완과 문채원의 색다른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2016.02.24 I 김윤지 기자
 굿바이 ‘금사월’, MBC의 반격
  • [MBC드라마①] 굿바이 ‘금사월’, MBC의 반격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드라마 왕국’ MBC의 반격이 시작된다. 오는 27일부터 5편의 새 드라마를 선보인다. 경쟁사의 강세, 케이블채널의 약진 등으로 MBC 드라마들이 빛이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하 ‘금사월’)이 있지만, ‘막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마저도 28일 종영한다. 신작들이 화제성과 작품성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을지 살펴봤다. ◇음식 드라마의 미덕, ‘가화만사성’ 오는 27일 주말극 ‘가화만사성’(연출 이동윤·극본 조은정)이 첫방송된다.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한 가족 드라마다. 다양한 연령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의 삼각 로맨스가 한 축을 담당한다. 1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원미경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동윤PD와 조은정 작가는 시청률 20%를 넘나든 ‘신들의 만찬’(2012)을 통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신들의 만찬’과 ‘가화만사성’ 모두 음식 드라마라는 점에서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금사월’의 무게를 버텨라, ‘결혼계약’ 오는 5일 첫방송되는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극본 정유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드라마다. 이서진이 쌀쌀맞은 부잣집 도련님 역을, 유이가 씩씩한 싱글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안전한 선택인 동시에 대중이 좋아하는 두 사람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50부작의 긴 호흡을 자랑하는 주말극 사이에서 20부작이란 상대적으로 짧은 호흡은 강점이다.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금사월’의 후속작이란 점도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심야드라마의 부활, ‘마이 리틀 베이비’ 오는 5일 심야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연출 한철수 이순옥·극본 김윤희 이은영)가 첫선을 보인다.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남자가 얼떨결에 6개월 된 아기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극이다. 다소 취약한 방송 시간대이지만, 통통 튀는 육아 드라마라는 분명한 콘셉트가 눈에 띈다. 오지호 이수경 등 코미디에 강점을 보여준 배우들이 주연을 맡고,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예능프로그램을 이끈 이순옥PD가 연출에 참여했다. tvN ‘두번째 스무살’(2015) 등에 출연한 김민재, 걸 그룹 포미닛의 멤버 남지현 등도 주목해야 할 출연진이다.MBC 제공.◇치열한 수목극 전쟁, ‘굿바이 미스터블랙’오는 16일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극본 문희정·이하 ‘굿미블’)이 치열한 수목극 전쟁에 뛰어든다.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다. 황 작가의 작품은 ‘굿미블’은 특히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검증된 원작이 있는 만큼 흡입력 있는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함에서도 경쟁작에 뒤지지 않는다. ‘여심 사냥꾼’ 이진욱을 비롯해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태국 방콕 등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마친 상태다.◇흥행불패 장영철·정경순 작가, ‘몬스터’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 흥행 불패 신화의 주인공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돌아온다.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인 월화극 ‘몬스터’(연출 주성우)다.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의해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과 애절한 로맨스를 함께 그려나간다. 선 굵은 이야기와 몰입도 높은 전개 등 두 작가의 강점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될 전망이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등 전작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배우들이 주연을 맡는다.
2016.02.24 I 김윤지 기자
‘굿미블’ 김강우, 촬영스틸 공개 ‘강렬 카리스마’
  • ‘굿미블’ 김강우, 촬영스틸 공개 ‘강렬 카리스마’
  • 이김프로덕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강우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극본 문희정) 측은 극중 민선재 역을 맡은 김강우의 첫 촬영 현장 스틸 컷을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강우는 슈트 차림으로 홀로 배 위에 올라탄 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조준경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김강우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총을 쥔 손과 팔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극중 얼마나 급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총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소품 없이 사진을 가득 채우는 김강우의 화면 장악력이 눈길을 끈다. 김강우가 맡은 민선재는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로, 촉망 받는 기업인이자 신흥재벌이다. 잘생긴 외모에 스마트한 면모까지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아픔과 욕망을 감춘 슬픈 인물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은 “김강우는 첫 촬영부터 완벽하게 ‘민선재’에 몰입해 연기를 펼쳤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단단하게 채울 김강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3월 16일 첫 방송 된다.
2016.02.23 I 김윤지 기자
‘굿미블’ 이진욱 첫촬영, 블랙 카리스마 ‘강렬’
  • ‘굿미블’ 이진욱 첫촬영, 블랙 카리스마 ‘강렬’
  • 이김프로덕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진욱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극본 문희정) 측은 극중 해군 장교 차지원(블랙) 역을 맡은 이진욱의 첫 촬영 스틸을 22일 공개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진욱이 맡은 차지원은 타고난 긍정성과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남자였지만,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되는 남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진욱은 블랙 슈트를 입은 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경계심 가득한 표정, 흙먼지가 가득 묻은 재킷, 피로 얼룩진 셔츠 등을 통해 극 중 이진욱이 긴박하고도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슬아슬하고도 스펙타클한 삶을 보여줄 블랙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흥미를 자아낸다.이진욱의 첫 촬영은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화끈한 액션 신이 많았던 태국 촬영에서 이진욱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진욱의 블랙은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했다. 장난기 가득하고 인간미 넘쳤던 차지원이 복수를 꿈꾸며 블랙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이진욱의 매력이 빛을 발하게 될 것. 감성폭발 복수극을 완성할 이진욱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3월 16일 첫 방송 된다.
2016.02.22 I 김윤지 기자
이진욱 측 "작품에 집중할 시기, 재계약 이슈 종영 후 논의한다"(공식입장)
  • 이진욱 측 "작품에 집중할 시기, 재계약 이슈 종영 후 논의한다"(공식입장)
  • 이진욱[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진욱이 현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이진욱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이진욱 계약이 얼마 안 남은 건 사실이지만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 작품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며 “소속사 측에서도 배우가 현재 하고 있는 일만 생각할 수 있게 재계약 관련 논의를 종영 이후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이진욱은 오는 4월께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촬영 중인 MBC 새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3월 방송된다. 5월께 종영되면 그 시점에 맞춰 소속사 거취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진욱은 태국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함께 일하는 동안 배우가 작품에서 빛나고, 연기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소속사의 가장 큰 책임이다”며 “활동을 바로 앞두고 이런 이슈로 관심을 받기보다 작품으로 다시 빛을 보길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진욱과 문채원, 유인영, 김강우 등이 출연한다. 한희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2016.02.03 I 강민정 기자
'엑소' 찬열·세훈, 오케피 관람…황정민 만나다
  • '엑소' 찬열·세훈, 오케피 관람…황정민 만나다
  • 아이돌 남성그룹 ‘엑소’ 멤버인 찬열과 세훈이 뮤지컬 ‘엑소’를 관람한 후 황정민 배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샘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 맴버 찬열과 세훈이 뮤지컬 ‘오케피’를 관람했다. 지난 12일 찬열과 세운은 선배 린아, 황정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린아 응원차 오케피 공연관람 한 이들은 직접 분장실을 찾아 린아, 황정민과 함께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공연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재미있어요” 등 공연을 관람한 찬열과 세훈은 오케피 칭찬을 쏟아냈다.엑소 맴버를 포함해 정우, 강하늘, 장윤주, 유인영, 류승완 감독 등 많은 연예인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오케피’는 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이다.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 다룬다. 배우 황정민, 오만석, 린아, 윤공주, 서범석, 정상훈 등 최고 배우들이 함께한다. 내달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아이돌 남성그룹 ‘엑소’ 멤버인 찬열과 세훈이 뮤지컬 ‘엑소’를 관람한 후 황정민 배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샘컴퍼니).
2016.01.13 I 김미경 기자
'오마비' 소지섭♥신민아, 종영소감.."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 '오마비' 소지섭♥신민아, 종영소감.."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 ‘오마비’ 종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소지섭-신민아-정겨운-유인영이 16회분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종영 인사’를 전해왔다.소지섭-신민아-정겨운-유인영은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 각각 헬스 트레이너이자 그룹 ‘가홍’의 후계자 김영호 역, 몸꽝에서 건강함을 되찾은 변호사 강주은 역,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가홍의 VIP 센터장 임우식 역, 120kg 거구체격의 흑역사를 가진 노력형 미녀 오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이와 관련 소지섭-신민아-정겨운-유인영이 5일(오늘) 방송될 ‘오마비’ 16회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각별한 종영소감을 남긴 것. 지난 10월 촬영을 시작한 후 약 3개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시간들을 정리하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마성의 츤데레 김영호 역으로 신민아와 ‘극강케미’ 로맨스를 선보이며 ‘로코킹’의 귀환을 알린 소지섭은 “‘오마비’는 나에게 행복 그 자체였다”라고 표현했다. ‘오마비’를 촬영하는 동안 스스로 너무 즐거웠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는 것. 또한 소지섭은 “시청자분들께서 제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라며 ”‘오마비’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더 예뻐지고 섹시 해지세요~”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몸꽝’ 캐릭터 변신으로 망가짐도 불사하며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완전체를 보여줬던 신민아는 “‘오마비’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준 작품”이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민아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강주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 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마비’가 앞으로 여러분에게 항상 건강하고 당당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유인영과 위태로운 사랑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던 우식 역의 정겨운은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한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오마비’ 종방이 너무 빨리 다가온 것 같아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촬영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신민아를 괴롭히는 악역이면서도, 흑역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진 수진 역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던 유인영은 “자극적인 소재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는 작품이라서, 즐겁게 웃으며 촬영했다”라며 “‘오마비’는 오래오래 미소 짓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로 끝인사를 건넸다.제작사 측은 “3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해온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촬영한 ‘오마비’ 마지막 회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16.01.05 I 강민정 기자
유인영, '굿바이 미스터 블랙' 출연 확정..이진욱·김강우와 호흡
  • [단독]유인영, '굿바이 미스터 블랙' 출연 확정..이진욱·김강우와 호흡
  • 유인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유인영이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유인영은 MBC 새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출연을 확정했다. 유인영은 극중 윤마리 역할을 맡는다. 선우그룹 회장 민선재의 아내로 배우 김강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그의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으로 그려질 차지원 캐릭터는 배우 이진욱이 앞서 캐스팅됐다.윤마리는 얼음조각처럼 차가운 듯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캐릭터로 표현될 전망이다. 단아한 말투, 감정을 알 수 없는 늘 같은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인물이다. 잔잔한 내면 안에 열정과 한, 슬픔을 감추고 사는 여인으로 한 남자를 향한 지독한 그리움을 품은 입체적인 캐릭터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유인영에게 맞춤형 캐릭터라는 기대가 실리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희 MBC PD와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손잡은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편성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유인영은 올해 SBS ‘가면’ 이후 KBS2 ‘오 마이 비너스’로 작품 활동을 잇고 있다. 내녀까지 바쁜 행보를 확정지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2015.12.28 I 강민정 기자
"'소신로맨스'가 위험해!"..오늘(21일) '오마비', 2막 열린다
  • "'소신로맨스'가 위험해!"..오늘(21일) '오마비', 2막 열린다
  • 오마이 비너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소지섭과 신민아의 ‘2막’이 시작된다.KBS2 월화 미니시리즈 ‘오 마이 비너스’가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간점검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21일 11회 방송을 기점으로 16회 종영까지 약 5회 분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지난 10회 분에서는 극중 그룹 가홍의 후계자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영호(소지섭 분)가 안나수와의 스캔들로 인해 위기에 봉착하는 장면이 담겨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11회부터는 영호와 주은을 비롯해 ‘오마비’ 주역들이 겪게 될 갈등과 상처, 그리고 위기가 예고된 상태. 마지막까지 ‘오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2막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짚어봤다.△“위기가 왔다!” 소지섭-신민아 “지구 밖 로맨스 행보는?”극중 시크릿 헬스 트레이너 김영호와 빵빵녀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신민아 분)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보는 이들을 닭살 돋게 만드는 꽁냥꽁냥 ‘소신 로맨스’를 이어갔던 상황. 하지만 가홍 후계자로 나서게 된 영호가 불미스런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오갈 곳 없는 영호는 주은을 찾았고, 주은은 그런 영호를 끌어안은 채 다독였던 터. 하지만 일전에 그룹 가홍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민실장(최진호 분)은 주은을 자신의 공식적인 사생활이라고 소개하는 영호를 걱정하는 발언을 했던 바 있다. 민실장이 이홍임(반효정 분) 회장이 영호와 주은의 사이를 알게 될 경우 영호는 물론 주은에게까지 가혹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던 것. 더 나아가 홍임은 그룹 후계자의 길을 걸어야하는 영호의 짝으로 선영(정한비 분)을 점찍고 직접 만남을 주선하기까지 했다.영호가 자신의 의지대로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 지, 주은은 영호와의 사랑을 견뎌낼 수 있을 지, 먹구름이 드리워진 ‘소신 로맨스’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미안하단 말 하지마” 정겨운-유인영 “위태로운 연인의 앞날은?”극중 우식(정겨운 분)과 수진(유인영 분)은 각각 주은의 전 남자친구와 주은의 고등학교 친구로, 주은을 배신한 채 연인이 된 사이. 수진은 120kg거구였던 시절 모두들 자신을 외면하고 놀릴 때 자신을 위해 주먹을 날려준 유일한 남자 우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결국 우식과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우식은 15년 연인이었던 주은이 어려움에 처하면 자신도 모르게 달려가는 등 주은에게 미련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터. 이로 인해 수진은 우식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급기야 지난 10회 분에서는 회사일로 인해 수진에게 신경을 못 써서 미안하다는 우식에게 수진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던 상태. 이와 더불어 법무법인 가홍의 외부 법무팀으로 일하게 된 수진이 영호에게 주은, 우식과 자신의 사이를 가벼운 지인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네 사람의 러브라인 구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정태, 진경, 최일화, 반효정 등 ‘가홍’ 인물들의 대 반격!지난 10회 분에서는 그룹 가홍의 후계자로 나서게 된 영호의 행보를 방해하는 최남철(김정태 분) 이사의 음모가 진행돼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최이사가 동생 최혜란(진경)과 조카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 최이사는 우식과 합심, 영호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가홍 이사회에 이사진들을 불참시키는가 하면, 영호와 안나수의 스캔들을 기사화시키는 등 홍임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영호를 끌어내리기 위한 계획을 가동했다.또한 그동안 가홍을 위해 헌신해왔던 성철의 아내이자 영호의 새엄마 최혜란은 급기야 홍임으로부터 성철과 함께 본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게 된 상태. 성철의 무심함에도, 묵묵히 참고 인내했던 최혜란이 행동에 나서게 될 지, 극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그리고 그들은 헬스 힐링할 수 있을까?” 성훈, 정혜성, 그리고...그 외 ‘오마비’ 2막에서는 웃음을 자아내는 ‘달콤 케미’와 함께 눈물을 돋게 하는 감동도 예고되고 있다. 미국으로 입양된 준성(성훈 분)이 자신을 버린 친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밝혀지게 될 아픔을 비롯해 준성에게 무한 대시를 펼치는 이진(정혜성 분)의 통통 튀는 러브라인이 대기하고 있는 것.그런가하면 영호의 친아빠 성철(최일화 분)이 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성철이 어리고 위험했던 아들 영호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던 이유 또한 그려질 전망이다. 달콤함과 감동의 눈물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힐링 메이트’로 등극할 ‘오마비’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제작사 측은 “‘오마비’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부터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던 소지섭과 신민아에게 위기가 닥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정겨운, 유인영을 비롯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극대화 된다”며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전무후무했던 ‘헬스 힐링 로맨스’를 전하고 있는, ‘오마비’의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2015.12.21 I 강민정 기자
박경수·최호철, '가면'쓰고 '펀치' 날린 파워필력③
  • [2015 작가열전]박경수·최호철, '가면'쓰고 '펀치' 날린 파워필력③
  • ‘가면’ ‘펀치’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올 한해도 수 많은 콘텐츠가 대중의 곁을 스쳤다. 뇌리에 박힌 드라마도 있고, 잊혀진 예능도 있다. 그 많던 작품 중 시청자가 기억하는 건 소수다. 콘텐츠의 성공을 좌우하는 사공은 여럿인데 그 안에 핵심은 ‘작가’다. 글을 쓰고, 스토리를 짜고, 윤곽을 잡는 ‘1차 생산자’다.‘2015 작가열전’엔 강렬한 획을 그은 남자 작가들도 빠지지 않는다. 지난해 방송을 시작해 올 초 종영한 SBS ‘펀치’와 지난 여름 종영한 SBS ‘가면’이다. 박경수 작가와 최호철 작가, 이 두 남자의 ‘파워 필력’에 안방극장은 묵직한 여운을 즐길 수 있었다.‘펀치’△‘비유 甲’ 박경수박경수 작가는 지상파 방송 3사,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까지. 국내 모든 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관련한 규모 있는 시상식에서 ‘작가상’을 받았다. 지난해 방송돼 올해 초 종영된 SBS 드라마 ‘펀치’로 영예를 안았다.“우리는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쓰겠다.”박 작가다운 수상소감이었다는 반응이 나왔었다. 짧지만 명확했다. 적절한 비유 속에 강한 공감을 담았다. ‘추적자: 더 체이서’로 시청자의 타는 목마름을 해소시켜준 박 작가.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그의 대본 속엔 문학과 공학이 공존했다.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그야말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촌철살인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황금의 제국’에 ‘펀치’로 이어진 박경수 작가 드라마는 실패를 몰랐다.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에피소드로 정치, 경제 등 이 사회의 큰 틀을 흔드는 비범함을 인정 받았다.박 작가는 비유에 강했다는 평을 듣는다. 미국드라마를 보는 묘미로 꼽히는 대사의 맛을 박 작가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이 많았던 이유다. 각설탕 하나, 짜장면 하나를 두고도 긴장감이 도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작가다. 하얀 설탕을 두고 누구는 ‘청렴한 리더’라고 말하는가 하면, 누구는 설탕에 라이터를 대며 ‘흙도 묻고 때도 타고 까맣다고 손가락질도 한다’라고 말했다. 검찰총장 자리에 오른 자신을 돌아보며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데 30년이 걸렸다’며 빨간불, 파란불에 인생 우여곡절을 비유하던 장면도 리드미컬한 명대사 덕에 살았다.SBS 관계자는 “박경수 작가와 3작품 연속 함께 했는데 매 작품마다 장면 장면에 맞는 시의적절한 대사를 선사했다”며 “그 과정에서 시청자가 느끼는 쾌감, 감동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란 믿음이 강하다”고 밝혔다.‘가면’△‘유희甲’ 최호철많은 시청자가 KBS2 드라마 ‘비밀’을 기억할 터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과 같은 시간대 방송돼 단 한 차례도 밀리지 않았던 저력의 드라마다. 내부적인 사정 상 끝까지 집필을 맡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밀’의 기승전결을 완성한 주역은 최호철 작가였다. ‘비밀’의 성공신화는 방송가 미담으로 이어졌고 최 작가는 단번에 ‘스타 작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최 작가는 올해 SBS 드라마 ‘가면’으로 복귀했다.‘상속자들’ 당시 연출을 맡았던 부성철 PD와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동지로 만났다. 수애의 오랜만에 복귀작에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까지 가세한 이 작품에서 최 작가는 ‘뒷심갑(甲)’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완성도를 끌어냈다. ‘비밀’로 치정 멜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물에 도전했던 최 작가는 ‘가면’에서도 비슷한 구도를 이어왔다. 수애의 1인2역이라는 쉽지 않은 설정, 이에 따른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힘 있게 끌어갔다. 특히 돈과 사랑, 물질적 풍요로움과 정신적 가치 사이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진부하면서도 강렬한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마치 목숨을 담보로 승부를 보는 게임판을 들여다보는 듯 흥미진진하게 구현됐다.‘강자의 말은 진실이지만 약자의 말은 거짓이다’, ‘해결될 만큼 돈을 쓰면 죄책감이든 두려움이든 결국 해결된다’, ‘채권자가 죽으면 채무는 사라진다’, ‘가면을 쓰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최선의 선택은 그 선택이 지나고 나서야 그게 최선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등 ‘가면’은 명대사 퍼레이드였다. 매회 사건이 터지고, 긴박하게 에피소드가 돌아가는 스토리텔링은 아니었지만 같은 말을 두고 다른 뜻, 다른 접근으로 유희하듯 가지고 노는 캐릭터들의 대사 향연은 ‘가면’의 몰입도를 높였다.최호철 작가는 최근 이진욱, 최강희, 김재원, 김옥빈, 온주완 등이 소속된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내년께 안방극장 컴백을 목표로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 [2015 작가열전]이우정·박지은, 局을 흔든 '감성 어벤져스'①☞ [2015 작가열전]'그예'·'풍선껌'·오마비' 덕에 행복하다 전해라②☞ 원더걸스 'REBOOT', 퓨즈TV '2015 베스트앨범 20' 선정☞ 손태영, MBC 새 예능 '옆집의 CEO들' 출연☞ [포토]오브리 오데이 part3, ‘찌릿찌릿’
2015.12.13 I 강민정 기자
'오마비' 소신커플, 70분 내내 시청자와 밀당 '들었다 놨다!'
  • '오마비' 소신커플, 70분 내내 시청자와 밀당 '들었다 놨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신민아가 유인영을 향해 속 시원한 일침을 날리며, ‘신(新) 여성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7회분은 극중 주은(신민아)이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 인정사정없는 행동을 취했던 수진(유인영)이 거센 항의를 받는 장면을 목격했던 상황. 백화점 점원을 폭행한 명운 전자의 딸 변호를 맡은 수진은 사과 없이 돈봉투 만을 건네며 합의를 보려고 시도했고, 결국 백화점 점원의 엄마는 건투 사무실로 찾아와 울분을 터뜨렸다.이에 주은이 수진 대신 점원의 어머니를 데리고 나가 진정시키고 사무실로 돌아왔던 것. 그리고 주은은 수진에게 “웬만하면 괜찮은 변호사 되쟀지. 기억 안나?”라고 말문을 열었다.하지만 수진은 “기억 안나요? 타임머신 타려면 혼자 타라고 그랬던 거?”라고 비아냥거리며 “공식적으로 사과문 발표할 거고, 이 정도면 충분한 보상이 될 겁니다”라고 말해 주은의 화를 돋웠다. 급기야 주은은 수진의 피도 눈물도 없는 태도에 “너 진짜 사과는 안 할 거니?”라고 물으며, “우식이 뺏어간 건 그래! 내가 천사 빙의라도 돼서라도 이해할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이 말을 들은 수진이 서늘한 말투로 “뺏어온 적 없어. 자발적이었지. 왜, 뺏기고 나니까 억울해? 사랑 못 받는 기분 처참하니?”라고 받아쳐, 주은을 어이없게 만들었던 것.사진=KBS ‘오 마이 비너스’이어 수진은 “세상 원래 유치하지 않나? 사랑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거나...”라는 말로 주은을 더욱 자극했다. 그러나 수진의 말에 주은이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여야지!”라며 “타임머신 타기 싫다며, 그런데 왜 타고 있니”라고 일침을 놓으면서, 수진의 눈빛을 흔들리게 만들었다.어린 시절 120kg에 달하는 거구의 몸을 갖고 있던 수진은 늘 인기 많고 아름다웠던 주은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터. ‘몸꽝’으로 역변해버린 상황에서도 언제나 당당한 주은의 모습에 수진은 ‘부사장’이란 직함을 내세워 질투심을 드러내왔다.하지만 주은이 수진의 가시 돋친 말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진의 꼬여버린 마음을 꼬집으면서, 도리어 수진을 당황하게 만든 것. 탄산수처럼 톡톡 쏘는 주옥같은 말로 24세기 신여성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강주은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들었다.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주은(신민아 분)이 영호(소지섭 분)가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였다는 정체를 알게 된 후 충격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수진(유인영 분)과 함께 그룹 가홍의 미팅 자리에 참석했던 주은이 가홍 이사장으로 등장한 영호와 맞대면한 것.이어 주은의 머리에 그동안 영호가 왜 시크릿 트레이너 ‘존킴’인 게 비밀이었는지 또한 영호가 “황금수저 물고 태어난 있는 집 자식이라 그래요”라고 했던 말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순간 영호한테 배신감을 느낀 주은이 미팅 자리를 빠져나가자 영호가 주은을 따라 나섰던 터. 주은은 자신의 팔을 잡아채며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영호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당신 진짜.. 내 지구 밖이였구나!”라고 답했다.달아오르던 ‘소신 로맨스’가 위기에 놓이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8회는 8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5.12.0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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