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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중국 WTO가입 지역/산업별 진출전략 수립
  • [edaily] KOTRA가 중국의 WTO가입과 관련 요연교 사장 주재로 중국 북경에서 산업별, 지역별 중국 비상진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KOTRA는 중국시장이 통일된 단일시장이 아니라 분할된 시장의 집합체로 각 지역별로 소비자간의 단절과 진입장벽이 심해 획일적 접근방식으로는 효과적인 시장공략이 어렵고,지역별 계층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역관장들은 중국의 WTO가입에 따라 시장 접근기회 확대로 이동통신,자동차부품,전자부품 및 석유화학제품등 한국산 주력수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3~5년에 걸쳐 외국인 투자지역 및 업종제한조치가 철폐됨에 따라 제조업중심의 대중 투자구조가 금융 및 서비스업으로 고도화되는 유리한 측면이 있는 반면 중국의 관세 인하, 비관세장벽 완화로 인한 가격인하 경쟁 격화,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목이 원부자재와 시설재 중심이어서 소비재 수요를 확산시킬수 있는 현지유통업기반 미약, 중국내 투자업체가 생산한 저가 공산품은 중국 또는 해외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발굴하지 못할 경우 한국으로 수입되는 부메랑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WTO가입 초기에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반덤핑 조례, 긴급수입제한조치 조례등을 수시발동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불리한 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하고 중국시장 진출전략으로 산업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내수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정보통신.생명공학기술등 신산업분야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국의 WTO 가입을 최근 중국내 한류(한국문화열풍)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등에 연결시키기위해 국가 및 브랜드 이미지제고에 노력하고 중국진출거점으로서 홍콩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국내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키위해 전시회/시장개척단 파견 및 구매단유치확대, 유망품목진출지원 팩키지 프로젝트 추진 등 중국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 게임상품순회 교류회 개최, IT제품 상담회개최등으로 한류열풍을 활용한 문화벤처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홍콩 및 대만 주재 9개무역관이 공동으로 중화권 구매단 파견,순회 상담회 개최등 중국지역본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횟수를 올해 17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 파견 시장개척단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베이징 4회,상하이 4회,청뚜 3회,꽝조우 6회,따리엔 3회,우한 5회등 연 25회 250여개사를 지원한다. 국내 유력전시회등과 연계하여 중국 유력바이어 방한 초청 수출상담회도 연 20회 개최하고 내년 4분기에 베이징,상하이,꽝조우 순회 게임산업 상담회에 45개사를 파견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한국게임업체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 부품의 대중수출확대를 위해 CCPIT와 공동으로 현지투자기업 30여개사를 JETRO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부품 소재전시회에 참가시키며 국내유통업체 10개사규모의 현지시장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광동성 소매유통업책임자 초청 설명회 및 구매상담회도 9월경 개최하고 우한한국상품물산전도 개최한다. ◇산업별 진출전략 소수 주력품의 수출의존도가 과다하고 주력품목의 경쟁력 상실, 전반적인 수출채산성 악화, 현지 유통시장기반 미약 및 소비재인지도 미약, 신시장 창출노력 미흡 및 중장기진출전략 미흡 등 우리 산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 조사역량강화, 전시참가 및 유통시장 진출확대, 간접진출모색, 경쟁력상실업종의 과감한 투자진출을 추진한다. 중국과의 지리적인접성,한-중산업구조의 보완성, IT산업등 상용화 기술 우수,자동차. 반도체등 기술집약산업의 경쟁력 및 금융위기이후 경기회복세등 우리의 강점을 IT산업의 진출확대, 부품소재등 산업내 수평분업 강화, 한류활용,상품재포지셔닝, 제3국과의 동반진출로 최대한 살려야한다. 효과적인 상품전략으로는 한국과 중국의 산업구조가 단시일내에 변환되기는 어려우며 이들 품목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어 원부자재위주의 기존제품 수출이 지속되어야 하며 동시에 원부자재 위주의 저부가가치상품에서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전환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산업정책은 자국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개방정책을 취하고 있으나 일단자국생산이 가능하게되면 진출에 제한을 두고 있어 선발진입에 따른 효과가 매우 커 진입시기와 상품주기도 고려해야한다. 주요품목별 향후 시장전망은 철강의 경우 고부가 도금강판,칼라강판등 판재류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며 방직.섬유는 현지에서 한국 TV연속극 유행으로 젊은층에서 관련 의류,액세사리류 소비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고급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 전기.전자통신의 경우 현지생산제품은 중국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될것이며 수출이 경우 기존과같이 주요부품의 수출이 위주가 될것이고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범용수지분야에서 중국의 생산용량증가가 예상되지만 시장규모도 확대될 전망으로 관련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서부대개발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인프라건설 및 자원개발이 자속되 광산관련 설비,도로건설관련 설비,건축관련 설비,환경보호관련 설비 분야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는 중국산의 가격대비 품질수준의 지속상승으로 한국상품을 위협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품질우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야하며 품질제고 이외에도 중국에 진출한 구미,일본기업과 경쟁하기위해 원가절감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지역별,소득별 차이를 고려한 마케팅활동 노력도 필요하며 또한 베이징,상하이 및 광조우등 대도시의 소득수준은 이미 선진국형으로 진입하려는 경향이 있는바 이에따른 목표시장 수정 및 분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유통경로 전략으로는 중국기업과의 B2B등 전자상거래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WTO 가입관련 시장개방을 이용한 직접적 유통망 구축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의 유통업 및 내수시장 개방 이후 중국 및 다국적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점차 자체적 유통망 개척 노력 필요하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무역업 개방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중 투자기업의 무역업 권한 획득을 통한 3국거래 및 직접거래를 통한 교역확대 노력 필요하며 한국상품전문매장의 공동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판매방안을 모색해야한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유통망의 이용도 중요하다. 중국은 성,시별로 유통망 및 이해관계가 복잡해 각 도시별 특성에 맞는 유통망 구축 및 유통전략이 필요하며 중국의 유통관리제도 개혁에도 불구, 품목별 및 지역간 유통장벽 상존하고 소비재 유통부문은 시장화/기업화되고 있고 유통경로가 축소,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중국의 유통 메카니즘은 관료적이며 법제도도 미흡하다. 특히, 일부 품목(예: 의약품)의 경우, 관료적인 다단계적 유통경로가 잔존해 있고 일반 소비재 완제품의 경우, 지역간 유통장벽이 매우 심각해 앞으로도 근본적인 경제체제 개혁이나 수송물류제도의 현대화가 없이는 중국 소비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중국 내수시장의 관료적이고도 지역적인 특성을 극복, 우회하기 위해서는 인구 1인당 소득의 지역분포와 공간구조적 특성을 이해가 필요하다 한편 효과적인 판촉전략으로는 적극적 광고를 통한 기업홍보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직접적 판촉활동 및 광고경로를 이용한 소비자 접근이 필요하다. 적합한 매스컴 광고매체를 활용하고 진입 초기 TV 광고매체 집중 활용하며 지방 TV광고를 병행하고 TV 홈쇼핑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적절한 광고방식 선정 및 단계적 고도화, 중고급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의 강화, 지역간. 도시간 격차를 감안한 광고방식, 내용, 멘트의 고안, 광고 내용 및 패턴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한류(韓流) , 스포츠 및 관광산업 등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PR 기법을 활용한 현지화를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노력, 중소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성공한 다국적 기업의 광고전략 벤치마킹 노력도 필요하다 서부대개발 활용을 위해 장기적 차원의 진출전략 필요하다. 한국의 초기 진출에는 쓰촨(四川)성-산시(陝西)성-충칭(重慶)시 일대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의 영리적 측면과 한-중간 통상협력의 차원에서 SOC건설 참여(고속도로.철로공사, 전력망 구축, 천연가스 수송, 수력발전소 건설 등) 및 주요 광산 자원개발 참여(쓰촨성 판즈화의 티타늄 광, 신장의 천연가스 유전 등) 도 우선 고려해야한다. ◇지역별 진출 전략 상해는 IT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전통산업투자에 대해서 매우 인색하고 섬유기계 수입허가증을 받기 어렵지만 내륙인 호북성이나 사천성에서는 최우선적으로 허가를 해주고 있다. 광동성에서는 봉제분야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반면 내륙지방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같은 광동성내에서도 심천에서는 전통제조업 투자허가를 받기가 힘들고 내륙지역인 동관,불산,해주등에서는 투자 허가받기가 싶다. 한국기업의 주 마케팅 대상은 원바오족(溫飽;국유기업노동자,정년퇴직자등),샤오캉(小康;행정기관직원,관리직공무원)족,지식인(대학교수 위주로 연구자,문화예술등 관련자) 및 신세대(외국기업종사자,개인사업자)층이다. 특히 한류 주도계층인 20세이하 신세대족이 새로운 소비주도층으로 급부상중인데 이들은 중국인구 13억명중 22%에 해당한다. 반면 전문직,연예인 및 프로스포츠 선수등 여피족은 낭만적 생활을 추구하며 고급스러운 오락을 즐기는 집단으로 고가품 및 사치품에 대한 소비성향이 강해 한국제품보다는 미국 및 일본등 선진국 제품을 선호하며 실제로 중국시장에서 선진국제품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2001.11.21 I 박호식 기자
  • 텔슨전자, 의견·EPS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 다음은 1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및 변경] * 신도리코: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 - 전일 발표된 신도리코의 3/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였음. 동사는 전일 3/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752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06억원으로 발표함.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42%, 43% 늘어난 168억원, 116억원으로 집계됨. 매출 및 영업이익은 당사의 전망치보다 2%, 6% 하회하였으나, 투자자산처분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늘어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당사의 전망치보다 각각 26% 상회함. - 3/4분기말부터 Lexmark사로의 수출이 시작되었으며, 2002년에도 Lexmark 외에 Ricoh, Xerox로의 수출계약으로 인해 2002년 매출이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제시함. * 텔슨전자: 투자의견 Mkt Underperf으로 하향조정; 2001년 EPS 전망치 -243원에서 -516원으로, 2002년 EPS 50% 하향조정 - 텔슨전자의 3/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4% 증가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 28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275억원과 비슷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12.4%로 당사 예상치 23.1%를 하회하여,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당사 예상치 - 11억원, - 32억원을 하회하는 각각 - 30억원, - 60억원으로 발표되었음. 이러한 실적부진은 노키아 2G 매출 부진과 수익성 낮은 부품매출 증가 때문임. - 예상치를 하회한 3/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매출총이익률을 각각 16.5%, 17.4%에서 12.1%, 14.9%로 하향조정하고,2001년 EPS를 기존 - 243원에서 - 516원으로, 2002년 EPS는 50% 하향조정함. 노키아 2G 모델은 2002년 3/4분기 이전에 단종될 것으로 추정되어 2003년 EPS는 거의 조정하지 않았음. 수익추정 하향조정 후 2002년 P/E, FV/EBITDA는 각각 18.7배, 8.8배로 당사 단말기업종 평균 10.5배, 6.8배 대비 높아, Mkt Perf에서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함. * 한아시스템: 투자의견 Mkt Underperf으로 하향조정; 2001년 EPS - 24원에서 - 210원으로, 2002년 EPS 1원에서 - 8원으로, 2003년 EPS 25% 하향조정 - 한아시스템의 3/4분기 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1% 감소한 5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112억원을 크게 하회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4.0%로 당사 예상치 15.6%를 크게 하회했음. 이로 인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 16억원, - 19억원으로, 역시 당사 예상치 4천만원, - 3억원을 하회했음. 이러한 부진은 국내 네트워크장비 수요부진 때문임. - 예상치를 하회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매출액을 276억원, 491억원으로 각각 37%, 13% 하향조정하고, 2001년 EPS를 기존의 - 24원에서 - 210원으로, 2002년 EPS는 1원에서 - 8원으로, 2003년 EPS는 25% 하향조정함. 수익추정 하향조정 후 2002년 FV/EBITDA는 35.8배로 매우 높으며, EPS는 2003년에 가서야 흑자전환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Mkt Perf에서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함. * 다산인터네트: 투자의견 Mkt Underf으로 하향조정;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하향조정 계획 - 어제 다산인터네트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 의하면, 3/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9% 감소한 27억원으로 국내 네트워크장비 수요부진으로 당사 예상치 51억원을 크게 하회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 12억원, - 10억원으로 역시 당사 예상치 - 6억원, - 5억원을 하회했음. 이를 반영하여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에서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함. 세부적인 수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오늘 오후 발표 예정임. 당사는 세부 내용이 입수되는대로 2001년, 2002년 EPS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수익추정 변경] * 삼천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2.5%, 9.3%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40,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천리의 3/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남. 매출액은 1,35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일치하였으나, 영업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① 9월의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이익률이 높은 난방용 매출증가가 크게 둔화되었으며, ② 지난해에는 4/4분기에 반영된 임금인상분 소급적용이 올해에는 3/4분기에 반영되었고, ③ 기타 잡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당사는 삼천리에 대한 2001년, 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12.5%, 9.3% 하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4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 그러나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지난 11월초 당사에서 도시가스업종에 대한 실적발표와 함께 수익악화에 대한 경고를 한 이후 동사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실적악화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며, ② 다른 도시가스업체들이 매출량 증가율 둔화를 심하게 겪고 있는 반면, 동사는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③ 여타 다른 도시가스회사에 견주어 성장성이 돋보이기때문임. [뉴스코멘트] * 당정, 특소세 내달부터 대폭 인하 결정: 소비진작에 도움될 듯 - 정부와 민주당은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 방안으로 이르면 내달부터 특소세를 큰 폭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함. 이는 다음달 국회에 상정될 예정임. 이번 인하안에 따르면, 자동차에 대한 특소세는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10%(현행 14%, 2000cc 기준)로 인하되며, 에어컨, 레저용품, 보석류 등에 대한 특소세 역시 인하 또는 폐지됨. 당정은 이번 조치로 인해 연간 8,400억원의 세금 경감효과를 기대함. 당사는 이번 특소세 인하로 해당 품목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여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이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지 않을 전망- 11월 13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 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BB 등급에서 BBB+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함.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그 당시 경기 및 금융상황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등급상향 자체요인은 호재 및 악재요인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중립적인 요소로 파악할 수 있음. - 호재요인으로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해외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해외투자자금의 국내공급 증가에 따른 유동성 증대 등을 들 수 있으며, 악재요인으로는 주가상승 전망을 포함한 경기회복 기대감 증대 해외 통화증발 효과로 인한 한국은행의 신축적 통화관리여건 악화 등을 고려할 수 있음. - 최근 채권시장의 금리변동 모멘텀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수반한 주식시장의 강세기조 및 한국은행의 신축적 통화관리여건의 지속여부 임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 강세기조의 지속전망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유동성 공급증가를 정책당국이 수출여건을 악화시키는 환율의 하락으로 반영시키기 보다는 통안증권 발행 또는 콜금리 하락 억제 등을 통한 통화증발압력 해소노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보임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 LME 아연가격 반등: 고려아연에 긍정적 - 아연을 비롯하여 전기동, 알루미늄, 니켈가격이 금주 들어 반등하고 있음. 이러한 비철금속가격의 반등은 지난 주 칠레 Codelco사(세계 최대 동광산 및 동생산업체)의 감산계획 발표로 비철금속가격에 심리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 아연가격은 지난주 톤당 737달러에서 어제 밤 791달러로 상승하였음. 현재 아연업계에서는 아연광산의 30~50%가 현가격에서는 영업손실을 보고 있음. 따라서 아연업계에서도 Asarco, Boliden, Hudson Bay 등 일부 아연광산업체들은 일부 아연광산 및 아연괴생산설비를 축소한다고발표. 향후 아연가격은 하락추세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비철금속업계의 감산 때문임. * 한국제지, 10월 제품가격 및 영업실적 호전세가 지속됨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 10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억원, 25억원으로 9월보다 각각 3.9%, 26.5% 감소하였음. 이는 공장 보수로 가동일수 및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10월부터 3호기 가동에 따른 신규 감가상각비가 10억원 정도 추가적으로 계상되었기 때문임. 10월 판매가격이 9월보다1.6% 상승하였고, 신규 감가상각비가 계상된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10월 영업실적은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동사의 주가가 현재 2002년 P/E 3.4배, FV/EBITDA 2.7배의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음에 따라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미 국방부, 대한항공 이용 제재조치 해제 - 미 국방부 (DOD, Department of Defense)는 99년 12월 (영국 스텐스테드 공항에서의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 이후 자국 직원들의 공무출장 시 대한항공(Mkt Perf) 이용을 금지(Temporary Non- Use)토록 했던 조치를 12일자로 철회했음. - 미 국방부는 지난 8/24일부터 8/30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실사를 통해 대한항공의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한 후 이러한 결정을 내렸음. 미 국방부의 해제조치는 연말로 예정되어 있는 미 연방항공청 (FAA)의 항공안전등급 재조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미 연방항공청의 등급조정은 정부의 항공안전 시스템에 대한 것인 반면, 금번 DOD의 조치는 대한항공, 개별사에 대한 조치), 미 정부의 한국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개선된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경기도, 도시가스 소매요금 1.43%인하 -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이번 달부터 1.43% 인하하기로 함. 이번의 소매요금 인하는 ① 기본요금제도의 도입, ② 투자보수율 인하(10.0%에서 7.94%로 낮아짐), ③ 회계분리 등의 내용이 적용된 것으로 보임. 당사는 이번 소매요금 인하가 삼천리(BUY)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당사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변경된 제도와 변경전 제도를 비교해 볼 때, 삼천리의 도시가스 매출수익 (도시가스 매출 - 도시가스 매입비용)이 1,148억원에서 1,144억원으로 3억 4,500만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기본가정: 이번 제도변경이2000년 1월부터 시행되었다고 가정, 기본요금은 810원으로 가정). 서울지역의 경우, 이러한 제도변경이 지난 4월부터 반영되었음. *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캘리포니아에 디자인 및 기술센터 설립 계획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3,000만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의 어바인에 디자인 및 기술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전일 기공식을 가짐. 동 센터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차량을 설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2002년 말에 완공될 예정임. 양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현대자동차가 향후 미국 현지공장 설립 계획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신차출시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왔으나, 앞으로도 높은 성과를 유지해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수익률이 높은 차량부문(대형 SUV, 고급차량)으로 판매를 확대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임. 현대자동차 BUY, 기아자동차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대웅제약, 2/4분기 확정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 대웅제약의 2/4분기 확정실적은 당사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음.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한 반면, 경상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전분기 0에서 15억원), 잡이익(전분기 대비 209% 증가한 12억원) 등의 증가에 힙입어 당사 예상치를 8% 상회함. 동사는 2/4분기에 매출 54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경상이익 143억원, 순이익은 9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이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증가, 영업이익은 8% 감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 증가한 수치임. -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판매촉진비(전분기 대비 201% 증가한 22억원), 인건비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72억원) 등이 증가한 때문으로 6월 초부터 실시된 정부의 재정안정화 대책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당사의 기존 전망과 일치함. 그러나 제약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의약분업 이전에 비해 한 단계 레벨업된 상태가 유지되는데 비하여 실적 호전 추세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므로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19,000원을 유지함. * 외국 바이오 벤처회사의 국내 진출 가속화: 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 회사에 부정적 - 국내언론에 따르면, 최근 외국의 초대형 바이오 벤처와 자본의 국내진출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미국의 백스젠 (세계적 바이오기업인제넨텍에서 분사한 회사로 현재 에이즈백신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은 지난 10월 19일 송도 신도시의 부지 3만평에 1억5,000만 달러를 들여 2005년까지 에이즈 백신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밝힘. 미국 셀레라지노믹스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한국의 바이오벤처인 메디밸리와 인간 기능유전자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진출을구체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일본의 다카라주조는 지난 3월 풀무원과 한국유전자정보센터를 설립하여 유전자 검사시장에 신규 진출하였으며, 한국후지쯔는 최근 의약품 및 단백질 연구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을 밝힘. 이밖에 한국IBM, 컴팩코리아, 한국 썬마이크로 시스템즈등 외국계 IT업체들은 자신들의 고성능 컴퓨팅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을 강화하면서 국내영업을 강화하고 있음. - 아직 태동단계에 있는 국내 바이오 시장에 이같은 외국기업의 진출은 국내 시장의 형성시기를 앞당기고, 선진기술 이전과 관련인력 육성 등 긍정적인 역할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이 외국계 거대자본에 의해 잠식되는 부작용을 낳을수 있으며, 특히 국내만의 특이성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면서 성장하고자 했던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에게는 이들의 국내 시장 조기진출은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금일 Spot] * 대만전자업체들의 10월실적 점검 4/4분기 들어 완연한 회복세, 특히 PCB/Motherboard/LCD와 반도체 업종간 성장률 양극화 ① 대만전자업체의 10월 매출은 전월비 18.9% 증가했으며11월에도 회복세 지속 예상. ② PCB, Motherboard, LCD 업종은 전월비 30% 내외의 매출 증가세 시현, 메모리 업종은 5%내외의 소폭 증가세로 반전. ③ 4/4분기에 호조세 지속 예상되며 향후 02년 1/4분기에도 침체 수준의 비수기로는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BUY 유지 : Yahoo! BB 서비스는 일본내 리니지 성공에 충분한 포텐셜을 제공 ① 2002년 예정된 해외진출중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이주가상승의 첫번째 모멘텀이 될 전망. ② 리니지를서비스하는 Yahoo! BB는 초기의 know- how부족과망확보를 위한 투자부담은 리스크 요인. ③ 그러나, 현재도 매일 100개 이상의 신규 계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Yahoo! BB의 가격 및 속도 경쟁력은 높음. * 삼성중공업: 투자의견 BUY 유지 ① 3/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과 일치하여 이익개선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함. ② 3/4분기 매출 및 경상이익은 9,869억원과 3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168.3% 증가함. ③ 690만GT의 풍부한 수주잔고(2년 6개월 60억달러 물량)를 확보하고 있음. ④ 수익성 향상 및 제품구성 개선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텔슨전자: 투자의견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 * 한아시스템: 투자의견Mkt Underperf로 하향조정
2001.11.14 I 한형훈 기자
  • (초점)바이오벤처, 선진기술 따라잡기.."제휴 활발"
  • [edaily]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 바이오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예전에 형식적인 제휴로 해외 진출 생색내기에 그쳤던 바이오벤처들이 최근 해외 유수의 생명공학 연구기관들과 대등한 자격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거나 실질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신약 발굴 전문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최근 미국 정부 연구기관인 버클리대 구조유전체학 센터(Berkeley Structural Genomics Center)와 구조유전체학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향후 국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세계적인 신기술 개발에 동참함으로써 구조유전체학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탠포드 대학 등 학계를 위주로 공동연구를 진행해오던 버클리 구조유전체학 센터가 이번에 세계 처음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를 기업 연구 파트너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바이오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구조유전체학은 인간게놈프로젝트 완성 발표 이후 신약발굴에 가장 효율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개발될 신기술의 초기 확보 및 활용을 통한 신약발굴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코바이오텍(대표 류대환)은 산학협동 부분에서 국내는 물론 영국 버밍엄대, 독일 베를린공대, 중국 경공무석대 등 발효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앞선 연구기관들과 밀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일본 제약회사 연구소 소장과 일본 미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마나까 박사의 경우 코바이오텍의 기술적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기술 및 생산을 위한 자문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바이오텍은 앞으로 해외 대학 및 연구소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를 비롯,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지혈증 치료 및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코바이오텍은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물질인 KBT129와 관련된 기술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11월중 1차 선적(실험용 샘플)을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천연식물 신약-신소재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유니젠(대표 이병훈)은 미국 클렘슨(Clemson) 대학 유전학연구소 소장 로드윙(Rod Wing) 박사 등 3인으로부터 연구관련 자문을 제공 받고 있다. 클렘슨 대학은 유전체학 연구부문에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학으로 Rod Wing 박사는 유전체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내년에는 아리조나 대학과의 산-학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젠 생명공학 연구소의 성선영 박사도 최근 학술행사로 방한하는 독일 푸르이 부르그(Freiburg)대학의 프라암 박사(Dr.Frahm)와 만나 연구 부분 자문을 협의할 계획이다. 유니젠은 이외에도 쳔연 식물 자원 확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중이다. 현재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해남도에 대규모 천연식물 재배 단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러시아 및 중국의 유수 대학 유전체분석 관련 학과와 연구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콜로라도 덴버 소재 현지법인 바이오 테크 회사인 UPI의 25명의 연구진과도 활발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은 "국내 생명공학 분야는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있고 기술력도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며 "국내 생명공학 벤처들이 선진 기술 습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다면 머지않아 선진 바이오 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11.12 I 권소현 기자
  • 마크로젠, NCBI에 자이모모나스 염기서열 등재
  • [edaily] 마크로젠(38290)은 에탄올발효 산업미생물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을 NCBI의 GENBANK에 등재했다고 5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향후 1년간 자이모모나스의 유전자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NCBI와 합의, 특허출원 및 상업화를 고려해 1년간 유예기간을 확보한 셈이다. 자이모모나스는 포도당, 과장, 서당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으로 지금까지 대체에너지 산업분야에서 가장 다각적으로 연구되온 에탄올 발효균주다. 마크로젠은 랜덤샷건 방식을 주축으로 미 국립보건원이 수행한 포스미드방식을 결합한 연구방법을 통해 약 2.05Mbp 크기의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을 100% 분석완료했으며 총 2569개의 유전자 및 위치를 밝혀냈다. 마크로젠은 "이번에 최종 밝혀낸 2569개의 유전자는 약 1700개 정도의 유전자로 구성됐을 것이라는 당초 학계의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다"라며 "이중 1536개는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고 나머지 1033개는 기능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의 경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기능을 규명하면 유전자 특허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마크로젠은 확보된 유전자를 이용해 자이모모나스 유전자 칩을 완성, 내년 중 국내외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능연구에 활용해 알코올 발효와 관련된 특이 유전자들을 대량 발굴하고 전체 대사회로를 작성하는 한편 이를 통한 대체에너지 개발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마크로젠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약형 생물공정 개발을 위한 과제를 위탁받아 연구수행중이다. 한편 NCBI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기관으로 각종 생명체의 염기서열 정보를 구축하고 있는 GENBANK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약 135억개의 염기서열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2001.11.05 I 권소현 기자
  • 마크로젠,공공부문 수주 호조..매출 60억 목표
  • [edaily] 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젠(38290)은 7월과 8월 정부 프로젝트 수주실적이 19억9000만원에 달하는 등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번 회계년도(올 7월∼내년 6월) 매출목표인 6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기에 비해 15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우선 농업과학기술원으로부터 벼 흰잎마름병균 유전체의 염기서열분석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했으며 작물사업단으로부터 연구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정부가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여러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회계년도 공공부문에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중에서도 유전자 시퀀싱 부문은 단가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인포메틱스 역시 주력 부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색체 서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지노믹 DNA 칩을 10월까지 개발완료, 내년 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노믹 칩은 출산 전에 염색체 증가 및 결손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칩이다. 이밖에도 유전자 변형 마우스와 질환 모델 마우스 생산설비를 10월 중순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마우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1월 복제마우스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코알레스와 제휴를 맺고 현재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마우스 사업으로 이번 회기에 5억원에서 7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재무상황에 대해서는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176억원, 장기펀드투자 34억원, 임차보증금 50억원 등 26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설비투자를 지난 회기에 이미 마무리했고 R&D도 매출액 범위내에서 집행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현금소진율은 급격히 낮아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6월말 기준으로 차입금 없이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한국채권평가가 실시한 부도예측확률(EDF)에서 A등급으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2001.09.21 I 권소현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22~7.27)
  • [edaily] 다음주(7.22~27) 주요기관 보도계획 ◇7월 22일(일) -재경부 :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운용방향(오후) -산자부 : 미래세계 1등 상품화 가능 기술개발 과제에 2500억원 투입(오후) 2001년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오후) 중동 4개국, 투자환경 분석(오후) -한 은 : 2001년 6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오후) -금감위 : 기업회계기준 최종 공개초안(오후) ◇7월 23일(월) -재경부 : 차관 전경련 국제경영원 조찬강연(오전) 한·칠레 조세조약 회담결과(오후) 중국 올림픽 유치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오후) -산자부 : 5월까지 에너지수급실적(오전) 산업경쟁력 대토론회(오후) 국내원자력산업계, 전량 수입되던 원천기술 개발(오후) -금감위 :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 내용(오전) 은행 및 기업의 환리스크관리 실태 조사결과(오후) -중기청 : 2001. 6월중 창업동향(오후) ◇7월 24일(화) -재경부 : 지방물가 안정대책(오후) -산자부 : 무역증진을 위한 국가이미지제고 대토론회 개최(오후) 공작기계 상반기 수주동향 분석(오후) 가스냉방보급 확대 지원(오후) -한 은 : 원화와 엔화환율 동조화의 원인과 대응방향(오전) 7월27일 한국은행 경제교실 개최(오후) -정통부 :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시행규칙 제정, 공포 -금감위 : 제13차 증선위 의결·보고 안건(오후) -예산처 : 유전자변형 생물체 안전성 평가 관리 강화(오후) -중기청 : 지역특화품목 판로지원 계획 수립(오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우수 벤처기업 최종선정(오후) ◇7월 25일(수) -재경부 : 1990년 생명표 작성결과(오후) -산자부 : 2001년 대한민국기술대전 개최(오전) 수출회복 비상점검 및 대책회의 개최(오전)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공청회 개최(오후) -정통부 : 공무원 정보보호교육 중간실적 등 이동통신 해외진출지원 활성화 -금감위 : 은행신탁 휴면 계좌 찾아주기 운동 전개(오후) 21세기 보험산업의 비전과 발전과제(배포시) -예산처 : 지방공기업 감사결과 예산연계 방안(오후) -중기청 : 부품소재 공동기술개발 과제 선정·지원(오후) ◇7월 26일(목) -재경부 : 비과세 저축전산화 추진(오후) -산자부 : 안산디지털산업단지 추진현황(오전) 외국인 투자유치 유관기관협의회 개최 및 교육실시(오전) 국제규격에 맞는 도로표지판 KS규격 제정 보급(오후) -금감위 : 환경변화에 대응한 증권·자산운용업발전방안(배포시) -예산처 : 2001년도 상반기 총사업비 조정결과(오후) ◇7월 27일(금) -재경부 : 2001년 6월중 산업활동 동향(오후) -산자부 : 한·독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오전) 2001년 상반기 석유소비동향분석(오후) 2001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 확정치(오후) -한 은 : 2001년 6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오후) -금감위 : 제13 금감위 의결·보고 안건(오후)
2001.07.21 I 오상용 기자
  • 마크로젠, 지놈지도 초안..수익 불확실-동부
  • [edaily] 동부증권 남부원 애널리스트는 27일 마크로젠이 발표한 한국인 지놈지도 초안은 사실상 "초안 완성"이라기 보다는 "기본 토대 완성"으로 보아야 하며 앞으로 추가 투자가 예상돼 회사의 부담이 계속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남부원 애널리스트는 마크로젠의 발표는 그동안 회사가 역점을 두었던 사업인만큼 시장의 관심을 끌었지만 "초안 완성" 대신 "BAC(인조 박테리아 염색체) 클론 지도 완성"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며, 실제 염기서열 분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이번 발표는 마크로젠이 한국인 염기서열 분석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후 마크로젠은 주요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HGP(Human Genome Project) 데이터와 비교한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지도" 완성 등에 약 150억원 가량의 추가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마크로젠의 연구개발 결과가 명확한 수익모델로 연결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마크로젠의 현금유동성이 풍부하다고는 하지만 명확한 수익모델 없이 향후 연구비를 현재 20억원 정도에 불과한 연간 매출액으로 합리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001.06.27 I 김윤경 기자
  • (특징주) 바이오주 한빛아이앤비
  • [edaily] ◇바이오주 =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연구결과에 대한 중간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던 마크로젠이 막상 연구성과를 발표하자 "재료노출" 및 "실망매물"로 급락하면서 바이오주의 동반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인바이오넷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마크로젠은 전일보다 2200원(8.0%) 떨어진 2만5300원으로 마감했으며 대한바이오(7.25%) 벤트리(7.25%) 대성미생물(4.42%) 이지바이오(3.05%) 솔고바이오(2.97%) 등도 하락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이날 10만개 DNA 조각으로 만든 한국인 BAC(박테리아 인조 염색체) 배치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1억개의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지놈 연구 차원으로 높였다는 면에서 괄목할 만하지만 실제 수익으로 연결시키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실망매물이 출회,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25일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젠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9.12% 하락한 것을 비롯,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도 각각 2.81%, 3.27%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인 것도 이날 바이오주의 주가하락에 한몫 했다. ◇한빛아이앤비(1만3050원, ↓1750원) = 1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재료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으로 출발한 한빛아이앤비는 외자유치 소문에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오래 전부터 알려졌던 재료였던 탓인 지 팔자물량이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 이후 하락세로 굳혔다. 결국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0만8360주, 73억1757만원으로 전일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하는 활기를 띠었다. 한빛아이앤비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1000만달러의 해외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1.06.26 I 권소현 기자
  • 마크로젠,"연구성과는 괄목,수익성은 요원"-전문가 진단
  • [edaily] 마크로젠이 10여만개의 DNA조각으로 만든 한국인 BAC(박테리아 인조 염색체)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마크로젠은 30억 염기서열 중에서 주요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지난 2월 공개된 HGP데이터와 비교, 1억개의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한 상태다. 이같은 유전자 지도를 기반으로 마크로젠은 내년 2월까지 10억쌍의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부가적인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로젠의 이날 발표 내용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유전자 연구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수익성과 관련해선 "당장 수익으로 직결되기는 힘들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우선 이날 마크로젠의 발표는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대한 중간발표 성격으로 그야말로 염기서열 분석을 위한 초안에 불과하며 지도가 완성됐을 경우에도 결국 신약개발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BAC 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7가지 질병을 선정, 이와 관련이 있는 SNP(개인단일염기변이)를 찾아내 개인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2003년께 개인별 예측의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부가사업으로 염색체 자체 변화를 측정해 암이나 산전 염색체 이상을 조사할 수 있는 지노믹 DNA칩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신약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실제로 한국인 BAC 염색체 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질병치료제를 개발하는 일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남부원 연구원은 "BAC 염색체 지도를 완성한 것은 앞으로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지도 완성 및 이를 활용한 SNP를 연구하기 위한 기반을 갖춘 것에 불과하다"며 "당장 수익구조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관건은 이같은 정보를 활용, 제약업체들과 연계해 질병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느냐다. 그러나 국내 제약업체 사정으로 봤을때 이 역시 요원하기는 마찬가지다.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제약업 특성상 연구기간은 오래 걸리는 반면 결과의 성패 여부가 단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하이 리스크 산업"이라며 "특히 국내 제약시장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안되기 때문에 대규모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제약사들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해도 제약시장의 규모가 미미하기 때문에 대부분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SK증권 하태기 차장은 "국내 제약업체는 대부분 R&D 인프라가 취약하고 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며 "신약개발과 연결시킬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해외 제약업체와 연계하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으나 이 역시 '한국인'의 지놈정보라는 한계를 갖는다. 때문에 이같은 발표가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일 8%대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던 마크로젠 주가는 발표 내용이 노출된 후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6.72% 주가가 빠지는 등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지난해 6월 미국 셀레라도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완성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단기 상승에 그쳤다"며 "국내 바이오업체로서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 있어서 선례가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하태기 차장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관망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최근 미국에서도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25일 미국 애널리스트들이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9.12% 급락,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 생명공학지수의 동반하락을 이끌었다. 당장 이같은 중간발표로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연구 용역 수주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긍정적인 전망도 가능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미미하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한편 이날 마크로젠의 발표에 대해 한 시장관계자는 "시장에는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미국 셀레라의 인간 염기서열 분석 완료 발표 1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뭔가 부각시키기 위해 성급히 마련한 자리 같다"고 꼬집었다.
2001.06.26 I 권소현 기자
  • 마크로젠,한국인 지놈지도 초안 완성(상보)..질병연구에 큰 획
  • [edaily]마크로젠은 26일 한국인 유전자지도 초안을 완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마크로젠은 자체 확보한 9만6788개의 한국인 BAC(박테리아 인조염색체)를 24개 염색체별로 인간 지놈 지도에 일대일로 대응시켜 한국인 유전자지도 초안을 완성했다. "코리안 BAC 클론 지도"라고 명명된 이번 유전자 지도는 한국인 DNA를 잘게 잘라 약 10만개로 조각을 낸 뒤 모든 조각의 끝부분을 500여개의 염기서열로 확인하고 생명정보학 기술로 이를 인간지도에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마크로젠은 이와함께 생명정보학 기술을 응용해 암 등 주요 질환 관련 유전자의 위치와 주요 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마크로젠은 의미있는 한국인 유전자 BAC를 대부분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앞으로 질병관련 유전자DB를 활용해 목표 질병 유전자를 정확하게 선정할 수 있게 됐다. 마크로젠은 중점 연구질병을 당뇨병 고혈압 암 골다공증 천식 면역결핍 관절염 등 7가지 질병으로 선정하고 이와관련된 1500개의 유전자 기능찾기 등의 연구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이는 인간유전자 3만5000개중 가장 먼저 중요한 1500개의 유전자를 선정해 기능찾기에 들어감으로써 상업화를 우선적으로 꾀하고 유전자와 관련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마크로젠은 이와함께 유전자지도의 2단계 작업으로 염기서열 데이타를 HGP데이터와 비교하는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지도"를 곧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약 1억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마크로젠은 말단서열방식을 통해 BAC의 지도를 작성했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바이오업체인 밀리포아사의 아시아 소식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연구는 셀레라 등 지놈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는 현재 연구실정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지놈 정보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제약사나 연구소가 본격적으로 우리의 지놈정보를 이용해 암 등 한국인에서 자주 발견되는 질병연구와 신약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6.26 I 권소현 기자
  • 황금에스티/마크로젠 등 주간추천 4선-신영증권
  • [edaily] 신영증권은 황금에스티 KTB네트워크 미디어솔루션 마르로젠 4개사를 다음주(25~29일)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전 사유는 다음과 같다. ◇황금에스티(32560) = 6월결산법인으로 매출액 312억,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할 전망. 외환차손으로 인해 전년 대비 순이익이 58% 감소하였으나 8, 9월부터 스테인레스 앵글을 생산.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임. 이를 통해 실적호전과 새로운 모멘텀 예상됨. ◇미디어솔루션(38390) = 키오스크 저작 툴인 미디어맥스가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속에 대만, 일본 진출이 곧 가시화 될 전망. 올해 예상 EPS 1290원 기준 현 주가는 PER 24배 수준으로 여타 소프트웨어(S/W) 종목들에 비해 저평가 상태로 판단. ◇KTB네트워크 = 기업탐방 결과..1.상반기 가장 큰 우려사항이던 회사채 만기 집중이 보유 유동성으로 무난히 상환, 차환하는데 성공했음. 2. 99-00 닷컴 주식에 대한 투자상황 검토 결과 심각한 우려를 할 만큼은 아니었으며, 전체 투자비중에서 10%만이 인터넷기업에 투자되었으며, 현재 IPO 준비중인 투자기업이 닷컴 투자의 30%가량 되어 여타분을 상각한다 하더라도 현재상태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님. 3. 25%에 달하는 자사주에 대하여 소각, 전략적 제휴차원의 지분매각, 대주주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3가지 방안이 모두 사용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2안이 사용된다면 매니지먼트에 대한 감시기능의 강화차원에서 주가 악재요인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됨. 4. 올해 순이익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640~780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역시 보수적인 관점에서 조정한 올해말 BPS 밴드에 대해 현주가는 0.6~0.7배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고, LEADING VC PREMIUM을 제외한 적정주가도 7300~7800원선으로 판단되어, 현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마크로젠(38290) = 다량의 유전자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요구되는 박테리아 모사 염색체(BAC) 기법에 의한 한국인 유전자 정보의 배열에 성공. 유전자 정보 분석에 있어 주요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최근 생쥐 연구 부문의 설비를 대폭 보강함으로써 기능 유전자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
2001.06.23 I 김기성 기자
  • (결산 2000)테마로 본 증시- 바이오주
  • 올 증시에서는 바이오주가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주자는 올 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마크로젠이었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조작 생쥐, DNA칩, DNA염기서열분석 서비스, 생물정보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민간기업으로는 세계 두번째로 한 생명체에 대한 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전자조작 생쥐는 특정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제거해 단백질의 기능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생쥐다. DNA칩은 고형체 위에 유전자를 고밀도로 집적해 유전질환,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등의 진단에 사용하는 것이다. 마크로젠은 등록 초기부터 생소하고 독특한 사업내용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 등록된 유사업체가 없어 적정주가를 비교할 대상을 찾기 어려웠던 것은 물론 성장성에 대한 평가도 힘들었다. 이같은 희소성이 일반투자자들은 유인하는데 한몫했다. 마크로젠은 예상대로 등록 이후 상승가도를 달렸다. 2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9000원이었던 공모가가 3월30일에는 16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도 5344억원에 이르렀다. 장중 최고가는 18만5000원이었다. 하지만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돌아선 마크로젠의 주가가 다시는 고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의 침체가 지속된 데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구체적인 성과를 얻기까지는 막대한 투자비를 쏟아부어야 되고 시일도 오래 걸려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공확률도 0%에 가까울 정도로 극히 낮은 것이 바이오산업의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막강한 자금력과 연구인력을 갖춘 해외의 선발업체들과 맞붙어 싸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대두됐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7월19일 5만원을 하향돌파했으며 12월 중순에는 2만원대마저 무너졌다. 올해 폐장주가는 1만4700원. 40%의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제외할 경우 최고가에 비해 92% 하락했다. 올해 증시에서는 마크로젠을 필두로 대성미생물 벤트리 바이오시스 비트컴퓨터 이지바이오 등이 바이오 테마를 형성하며 나스닥에 상장된 관련 업체들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이 휴먼게놈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자 지도의 해독을 완료하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극에 달했다. 장외 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가 거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는 발표도 바이오 테마의 부상에 한몫했다. 거래소내 제약업체들도 신약 개발과 맞물려 크게 부각됐다. 비록 승인이 유보됐지만 미국 FDA에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신약허가를 신청한 LG화학을 비롯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중인 환인제약, 에이즈 치료제의 기술수출과 관련한 삼진제약 등이 대표적인 종목이었다. 또 위궤양치료제 기술을 수출한 유한양행, 항암제 기술 수출에 성공한 종근당, EGF를 개발한 대웅제약, 위궤양치료제 "오메프라졸"의 특허 취득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을 개발중인 동아제약 등이 바이오주로 부각됐다. 하지만 상장, 등록업체 중에서 진정한 의미의 바이오주로는 마크로젠이 유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00.12.28 I 문병언 기자
  • 삼성SDS, 생물정보학 개론서 발간
  • 삼성SDS(www.sds.samsung.co.kr)가 국내 최초로 "생물정보학"의 기본 개념에서 발달배경, 각종 방법론 및 응용분야 등 총괄적인 부분을 망라한 생물정보학 개론서인 "포스트 지놈 시대의 생물정보학"(원제: Post-genome Informatics, 한울 아카데미 발행)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내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Lab.)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펴낸 이번 서적은 일본의 저명한 유전학자인 미노루 가네히사 교수의 동저서를 번역한 것이다. 전체 총 4장으로 구성된 "포스트 지놈 시대의 생물정보학"은 ▶제1장 "생명의 청사진"에서 분자생물학과 인간유전체 사업, 생물정보학의 기본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제2장 "분자생물학 데이터베이스"에서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 ▶제3장 "핵산과 단백질의 서열분석"의 유전자 분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학 및 통계학적인 계산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제4장 "분자 상호 작용의 네트워크 분석"은 "생물정보학"의 중요성은 물론 포스트 지놈시대에 "생물정보학"의 엄청난 파급효과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의 이경배 소장은 "생물정보학은 향후 유용한 유전자 및 신약개발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좋은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자체만으로도 DNA칩을 통한 진단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 원격진료 등 새로운 의료산업을 파생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생물정보학 분야의 전문인력은 극히 소수로 생물 정보학을 단지 생물학 연구의 한 도구로 생각하는 인식으로 인해 국내 생물산업 전체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어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내 생물정보학의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00.12.09 I 김윤경 기자
  • 마크로젠, 생명공학 복합화 센터 오픈
  • 마크로젠이 종로구 신문로 세안빌딩에 최첨단 연구, 생산시설의 이전을 완료하고 8일 생명공학 복합화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9월부터 연건동 서울의대에서 신문로로 이전 작업을 시작한 마크로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더 전자동 염기서열 분석기 ABI 3700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연구공정 네트워크를 정비하여 지놈 센터, DNA 칩 센터, 바이오인포매틱스 센터와 생명과학연구소 등 생명공학 복합화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측은 이번 복합 연구시설 구축을 통해 기존 연건동 서울의대 실험실 벤처의 단계에서 벗어 세계 생명공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한 신문로 이전으로 DNA 칩 센터에서는 유전체 연구자 및 의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과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정욱 과기부 장관, 이기준 서울대 총장, 한문희 한국 바이오 벤처 협회장과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 등 정관계, 학계 및 업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한편 마크로젠은 올초부터 해외 우수인력의 영입을 비롯, 최첨단 자동화 연구설비와 대용량 서버 등을 도입하는 등 "속도와 대용량 처리 능력"으로 대표되는 21세기 바이오혁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00.11.08 I 김윤경 기자
  • 마크로젠,내년 6월까지 핵심 인간염기 해독- 청와대 보고
  •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이사 사장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주재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보고회의"에서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유전자특허경쟁에 뛰어들어 연 1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마크로젠은 내년까지 약 5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자해 무균청정 생쥐사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이어 "마크로젠은 고밀도 연구용 칩과 10종정도의 특정질환 검사용 칩도 현재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인간의 30억 염기서열 중 97%는 쓸모가 없다"며 "우리는 3%의 의미있는 부분만을 3%의 자금으로 분석하는 효율적인 차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약 150억원 정도의 예산을 설정해 셀레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도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는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정선 사장의 청와대 발표내용 전문. 서정선 대표이사사장의 청와대 발표내용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의대교수로서 마크로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서정선입니다. 먼저 마크로젠에 대해 말씀드리면, 마크로젠은 서울대 유전자이식연구소를 모태로 97년 창업한 14년 기반기술의 대학실험실벤처기업입니다. 그리고 올 2월 생명공학업계에선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했습니다. 21세기 바이오혁명의 성패는 속도와 대용량처리능력에 달려있습니다. 즉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로 대변되는 자동화 기계와, 메가단위를 넘어 기가단위의 유전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컴퓨터능력이 바이오혁명의 핵심입니다. 세계적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셀레라의 크레이그 벤터회장은 "바이오산업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있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10년에 걸쳐 수행한 인간 게놈프로젝트를 민간기업 셀레라사가 단 1년 반만에 앞설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속도와 대용량의 위력입니다. 21세기 바이오혁명은 또한 벤처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제약회사가 중심이었던 80년대와는 달리, 2000년대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이오산업의 최종목표가 개인별 유전정보에 근거한 맞춤형 의료보건산업이기 때문에, 현단계에서 대량생산체제를 지향하는 대기업으로서는 체질상 감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도전정신과 전문기술로 뭉쳐진 벤처기업이 훨씬 적합한 산업입니다. 벤처는 전문기술과 도전정신, 투명한 자금의 삼박자를 필요로 합니다. 마크로젠은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를 연내 10대로 확보하여 속도의 경쟁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IT와 BT의 결합"을 위해 대용량 정보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인력측면에서도 박사급 13명을 필두로 40여명의 연구인력과, 국내외 10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아울러 코스닥 등록과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2년간의 투자재원인 461억의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비율 1%로서 무차입경영을 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크로젠의 사업내용과 기술적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크 로젠은 우선 14년간 축적해온 유전자 생체이식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소보다 비싼 쥐"라 표현했듯, 마크로젠의 유전자 조작 생쥐는 몇백,몇천만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입니다. 저희는 현재 생쥐를 이용한 두종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유전자특허경쟁에 뛰어들어 연 1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할 것입니다. 마크로젠은 내년까지 약 50억 정도의 자금을 투자하여 무균청정 생쥐사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간 게놈 초안 발표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전자의 기능찾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현재, 생쥐는 생체내에서 유전자기능을 규명할 수 있는 유일한 실험수단으로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입니다. 백만마리 이상의 사육시설이 만들어진다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마크로젠의 두번째 성과는 지난 8월 산업적으로 유용한 미생물인 자이모모나스를 최초로 해독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써 마크로젠은 셀레라사에 이어 생명체를 해독한 세계 두번째 민간기업이 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 볼 때도, 한국은 8번째 게놈국가가 되었습니다. 자이모모나스는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강력한 알콜 발효균주로서 세계최고 수준인 국내 발효기술과 접목한다면 최근의 고유가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개발분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크로젠은 제2의 반도체라 일컬어지는 유전자칩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작년 4월부터 한국인 유전자칩개발에 착수, 이미 400개 유전자칩과 2400개 유전자칩을 개발 완료한 바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고밀도 연구용 칩과 10종정도의 특정질환 검사용 칩을 현재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칩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임상허가 및 의료보험 허용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관계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마크로젠이 앞으로 도전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선진국에서 30억 개의 인간 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상황에서, 우리는 후발자의 이점을 취해야 합니다. 30억 염기서열 중 97%는 쓸모가 없습니다. 우리는 3%의 의미있는 부분만을 3%의 자금으로 분석하는 효율적인 차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약 150억 정도의 예산을 설정, 셀레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도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는 완료할 것입니다. 한국인의 유전정보는 우리 손으로 분석하여 미래 정보의학의 컨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는 특허 등 상업적 활용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를 공공 영역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책연구소 및 대기업과의 역할분담을 통한 협업이 이루어진다면 프로젝트 진행에 큰 시너지효과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크로젠은 더 나아가 동북아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한국,일본,중국을 연결하는 게놈 컨소시움을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살려 일본과 중국 56개 소수민족 게놈연구 적용할 것입니다. 특히 일본인 중 24%가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동일합니다. 현재 중국과 협의가 진행중에 있으며, 서울대학교 등 퍼블릭 섹터의 공조가 뒷받침된다면 일이 급진전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마크로젠은 코스닥에서 모은 소중한 자금, 전문기술, 무엇보다 세계적 생명공학 회사가 되겠다는 도전정신으로 이루어진 회사입니다. 마크로젠은 21세기 한국 바이오산업 진흥의 선도자로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백면서생인 제가 벤처를 할 수 있게 제도적 지원을 해주신 국민의 정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명을 다해 벤처보국을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10.06 I 허귀식 기자
  • 마크로젠, 염기서열 분석능력 입증..매수유지-현대증권
  • 현대증권은 25일 마크로젠이 미생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해내는 속도와 정확성면에서 세계적으로도 능력을 입증받았다며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적정가격은 8만2000원. 현대증권은 이번에 마크로젠이 사용한 염기서열 분석 방법은 인간유전자 암호해독에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셀레라사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랜덤샷건"방식이라며 미생물 "자이미모모나스"의 염기서열을 6개월만에 98.9%해독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미생물 "자이모모나스"는 대체에너지 산업에서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미생물로 이번 성과로 염색체의 기능 등이 밝혀진다면 알코올을 비롯한 기초소재 화학물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생물의 염기서열과 그 기능은 인간보다는 단순하지만 기본적인 구도는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선진국가들이 인간유전자의 해독에 앞서 미생물의 유전자 해독을 선행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마크로젠은 이번 염기서열 해독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인 유전자의 염기서열 해독과 유전자 기능연구, DNA칩 개발 등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2000.08.25 I 정명수 기자
  • 마크로젠,자이모모나스 게놈열기서열 최초 해독
  •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알콜 발효균주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인 자이모모나스(Zymomonas Mobilis)의 게놈 염기서열을 해독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과천 정부청사의 과학기술부에서 이날 11시부터 시작한 발표는 예정보다 늦은 12시30분쯤 끝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브라질에 이어 생명체의 전체염기서열을 분석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마이크로젠은 미국 셀레라사와 염기서열을 분석한 랜덤샷건(Random Shotgun)방식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포스미드방식을 결합해 약 2.3Mbp 크기의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 중 98.9%에 대해 분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해독결과 자이모모나스는 2068개의 유전자로 구성됐으며 이중 1326개(64.1%)는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였다. 나머지 742개는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밝혀졌다. 기능이 일부 알려져 있거나, 전혀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그 기능을 규명할 경우 유전자특허의 대상이 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데이타베이스에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또 올해안에 100% 해독을 위한 마무리 작업과 자이모모나스 유전자 칩개발 및 특허화작업 등도 진행키로 했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염기서열 분석을 끝낸 자이모모나스는 포도당 과당 서당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 자이모모나스는 강력한 에탄올 발효균주로서 빠른 당대사를 유지하며 포도당 등 에너지원의 2∼2.6%는 자체 생육을 위해, 나머지 98%는 에탄올과 이산화탄소 생산에 쓰인다. 이 산업 미생물은 이와함께 발효조건에 따라 다양한 부산물을 생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혈장 대용제 면역제 등과 같은 의약품 생산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그동안 과기부의 지원을 받아 해독작업을 해오던 서울대 강현삼교수로부터 올해초 연구실적을 넘겨받아 지난 2월부터 염기서열분석작업에 착수해 지난주 이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증권사 등이 수익성없는 연구결과라고 지적한데 대해 마크로젠 관계자는 "해당증권사가 이번 성과를 분석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각종 리포트 내용 등을 검토한 후 상업적 가치 등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08.24 I 허귀식 기자
  • 팬제노믹스, 국내 게놈 연구 본격 가동
  • 90년 이후 게놈 연구에 대대적인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던 국내에서도 게놈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와 자연대 생명공학부 김선영 교수를 주축으로 민간으로부터 100억원을 유치,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본격적인 게놈 회사 팬제노믹스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설립 이후 사업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강창률 교수가 대표로 취임한 팬제노믹스는 국제 경쟁력을 단시간 내에 구축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활발하게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 Caltech의 김웅진 박사를 현지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팬제노믹스는 또 최근에는 한국에 부족한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캐나다의 젊은 전문가 10명을 대거 영입, 국내 최대의 게노믹스 인프라를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팬제노믹스는 국내 자본과 기술의 열세를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의 게노믹스 회사인 일본의 Dragon Genomics Co. Ltd.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어 구미그룹과 경쟁할 수 있는 한·일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Dragon Genomics사는 일본 최대의 생명공학 기업인 타카라 슈조사가 자본금 550억원 규모로 세운 회사로, 최신형 염기서열 해독기(DNA Sequencer) 100여대를 구비하고 미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유일의 게노믹스 회사이다. 팬제노믹스는 먼저 산업적으로 유용한 생명체의 유전정보(게놈)를 해독, 유전자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는 게노믹스 분야(Genomics)와­ 인간은 물론 기타 생물체의 유전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연계, 분석하는 생물정보학 분야 (Bioinformatics), 신규 유전자의 기능을 파악하여 진단,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능성 게노믹스 분야 (Functional Genomics), 그리고 팬제노믹스의 지원으로 특정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의 발굴 및 보육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팬제노믹스 강창율 대표는 "올해 말까지 25명의 석, 박사급 연구 인력과 30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연계, 국내는 물론 세계 정상의 게노믹스 벤처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07.18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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