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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심창민과 키스신 부담스러워"(인터뷰)
  • 유하나 "심창민과 키스신 부담스러워"(인터뷰)
  • ▲ 유하나[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부담스럽지만 요즘 팬들은 성숙하잖아요." 배우 유하나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본명 심창민)과의 키스신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유하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 연출 김철규)에서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심창민과 호흡을 맞춘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네 남녀의 엇갈리는 인연을 그렸다. 결혼 6개월만에 이혼하고 6년 만에 재회한 한동주(심창민 분)-이다지(이연희 분) 커플과 옛 연인 사이인 서윤호(주상욱 분)-박진영(유하나 분) 커플이 펼치는 이야기다. 유하나는 재벌집 딸이면서 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박진영 역을 맡았다. 사랑에 매우 적극적인 역할로 옛 연인 서윤호와의 사랑을 뒤로한 채 한동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이런 설정 탓에 극 중반부에는 키스신도 있다. 진한 키스신도 한 차례 예고돼 있다. 유하나는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심창민과의 키스신에 부담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유하나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그래도 요즘에는 팬들이 성숙해졌다. 설마 저에게 가혹하게 대하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86년생인 유하나에게 88년생인 심창민은 동생이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5~6개월 여를 함께 촬영하며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냈다. "제주도는 여러 이유로 촬영이 어려울 때가 있어요. 날씨가 갑자기 바뀌거나 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거의 제주도에 있었는데 쉬는 날에는 같이 저녁 내기 볼링도 치고 그랬어요. 창민이랑 매니저가 정말 잘 쳐요." `파라다이스 목장`은 편성을 제 때 잡지 못했던 탓에 사전제작 형식이 돼 버렸다. 유하나는 이 때문에 아쉬운 마음도 있다. 시청자 반응을 전혀 모르고 연기한 아쉬움이다. "시청자 반응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를 해서 허전한 느낌이랄까요? 시청률이 좋으면 신이 나서, 안 좋으면 분발하자는 생각에 연기했을텐데 그런 것 없이 그냥 촬영한 것 같아요. 그런 점이 아쉬워요." 유하나에겐 `파라다이스 목장`이 새로운 기회다. 최근 소속사를 옮기면서 새로운 마음을 갖고 출발선에 다시 섰다. 새 작품 물색에도 한창이다. "저는 일단 밝은 캐릭터가 좋아요. 아직 20대잖아요. 인생 경험이 부족한 거 같아요. 그러니 깊이 있는 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여겨져요. 인생의 경험을 쌓은 다음 깊이 있는 연기로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아픔도 있을 거고…그런 것들이  쌓였으면 좋겠어요."  (사진=김정욱, 권욱 기자)
2011.02.03 I 김영환 기자
''파목'' 심창민·이연희·주상욱 삼각사랑 시동
  • ''파목'' 심창민·이연희·주상욱 삼각사랑 시동
  • ▲ SBS '파라다이스 목장'[이데일리 SPN 박연정 객원기자]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 연출 김철규)에서 주인공 이연희와 심창민, 주상욱의 삼각 러브라인이 예고되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희와 주상욱은 제주도 일대를 함께 돌며 서로를 탐색했고 이를 지켜본 심창민은 묘한 질투에 사로잡혔다. 2회에서 이다지(이연희 분)는 파라다이스 목장이 동인그룹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전남편이자 동인그룹의 후계자인 한동주(심창민 분)를 만나기 위해 동인그룹 본사를 찾았다. 동주는 건물 경호원들에게 잡상인 취급 받으며 끌려 나가는 다지를 발견했다. 동주를 만난 다지는 “너희 회사에서 우리 목장의 지분 30%를 샀어. 당장 공사를 하겠다며 인부들이 들어왔는데 난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어”라며 도움을 청했다. 다지가 리조트 사업 총책임자인 옛 시아버지를 만나겠다고 하자 동주는 “우리 아버지 만나 봐도 네 말 안 들어주실 거야. 우리가 어떻게 헤어졌는지 잊었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지가 “그럼 그게 우리 목장인 걸 알고 샀다는 거야?”라고 따지자 동주는 “넌 큰 착각을 하고 있는데 난 너한테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어. 우리 동인이 그렇게 한가한 회사도 아니고. 넌 도대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데? 넌 잘나서 이렇게 나 찾아오는 게 쉬울지 몰라도 난 너 얼굴 보는 거 싫거든. 일단 내려가서 기다려”라며 쌀쌀하게 대했다. 얼마 후 동주는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리조트 총괄 실장으로 제주도에 내려갔다. 호주에서 만난 인연으로 다지는 서윤호(주상욱 분)의 제주도 가이드를 자청했고 두 사람은 재회에 즐거워했다. 다지를 찾아왔다가 이 모습을 지켜본 동주는 질투를 느끼며 차를 돌렸다. 인터넷에서 서윤호의 이력을 찾아본 동주는 윤호의 화려한 학벌과 이력을 보며 “뭔 학교를 이렇게 많이 다닌 거야. 그리고 민망하게 제 입으로 이런 상, 저런 상 받았네 자랑하고 싶냐”라며 비아냥거렸지만 속으로는 경쟁심에 불탔다. 동인에서 추진 중인 리조트의 투자자 대표로 제주도에 온 서윤호는 연희의 가이드를 받으며 제주도 일대의 리조트를 취재했다. 연희는 “여기서 다시 보니까 더 반갑고 더 잘생기셨다”며 윤호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우리 친구하자”는 다지의 말에 윤호는 “난 여자랑 친구 안 한다”며 묘한 여지를 남기는 등 다지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다지는 파라다이스 목장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동주를 찾아가 부탁했지만 질투심에 불탄 동주가 냉랭한 태도를 보이자 “난 너와의 추억을 가끔 꺼내보며 행복해 하는데 너는 그렇게 차갑기만 하냐”며 원망했다. 실제로 다지의 다이어리에는 아직도 두 사람의 결혼사진이 들어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베일에 싸여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예고되면서 여기에 재벌가의 딸 박진영(유하나 분)이 동주의 새 애인이자 윤호의 옛 연인으로 등장하면서 ‘파라다이스 목장’의 러브라인은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2011.01.26 I 연예팀 기자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
  •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
  • ▲ 이연희(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두 남자 중 선택이요? 둘 다 원해요." 배우 이연희가 사랑을 갈구(?)했다. 이연희는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항상 누군가를 좋아하고 따라다니는 역할만 했다"며 "이제는 사랑 받고 싶다"고 당차게 선언했다. 이연희는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열아홉에 결혼해서 6개월 만에 이혼한 이혼녀 이다지 역을 맡았다. 전남편 한동주(심창민 분)-새로 찾아오는 사랑 서윤호(주상욱 분)와 삼각관계로 발전한다. 이연희는 이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에선 꼭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떠나버려서 사랑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두 남자한테 사랑 받아서 무척 좋았다. 대본을 볼 때마다 `나 때문에 싸운단 말이야`라고 생각하며 웃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2011.01.18 I 김영환 기자
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
  • 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
  • ▲ 왼쪽부터 유하나, 심창민, 이연희(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이연희가 동방신기 심창민과 배우 유하나 사이를 질투(?)했다. 세 사람은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연희가 맡은 이다지와 심창민이 맡은 한동주는 결혼 6개월만에 이혼한 사이. 한동주는 유하나가 연기하는 박진영과는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이다.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서 심창민이 이들과 애정신에 대해 "이연희와는 긴장됐고 유하나와도 경직된 상태에서 연기했다"고 밝히자 이연희의 고자질(?)이 시작됐다. 이연희는 "저랑은 아는 사이라 (키스신 전에) 부끄러워했던 거 같다"며 "심창민과 유하나의 키스신은 멀리서 지켜봤는데 질투날 정도로 저랑 있을 때와 다르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는 긴장해서 말도 잘 안 걸더니 (유)하나 언니랑 같이 있을 때는 장난도 치고 웃음소리도 가득했다"며 "나중에 모니터로 보니 잘 리드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2011.01.18 I 김영환 기자
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
  • 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
  • ▲ 왼쪽부터 유하나, 심창민, 이연희(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지나치게 긴장했다." 동방신기 심창민이 연기 도전에 나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키스를 나눈 이연희-유하나와의 소회를 밝혔다. 심창민은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전처 이다지(이연희 분)와 새 연인 박진영(유하나 분)를 놓고 삼각 관계를 벌이는 한동주 역을 맡았다. 배역이 배역이니 만큼 두 배우와 키스신도 있다. 심창민은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안 그래도 연기 자체가 긴장 됐는데 키스신은 더 경직이 됐다"며 "(이연희와의 키스신은) 아침밥도 못 먹고 시간만 나면 가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희와 유하나 중 어느 쪽과의 키스가 좋았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심창민은 "굳이 좋았던 쪽은 없다"고 말했다.심창민은 "이연희는 회사 동료이자 친구고 연기로는 선배이기 때문에 저를 많이 이끌어줬다"며 "연희 덕분에 부담감이 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하나는 연희에 비해서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알고 지내던 누나가 아니라 더 경직됐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2011.01.18 I 김영환 기자
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
  • 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
  • ▲ 심창민(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주원앓이` 열풍을 이을 수 있을까` 첫 배우 도전에 나서는 동방신기 심창민이 리틀 김주원을 선언한다. 심창민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까탈스런 재벌 3세 한동주 역을 맡았다. 훤칠한 키에 출중한 외모까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이 연상된다. 심창민은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은 지적에 "까칠한 부분은 비슷한 것 같다"면서 "(한동주는) 도도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차이점을 들었다. 심창민은 이어 "김주원보다는 한동주가 헐렁한 면모를 보인다"며 "보시기에 귀여운 면이 많다. 어려보이는 모습에 감싸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차별화를 자신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2011.01.18 I 김영환 기자
`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
  • `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
  • ▲ 심창민(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연기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은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김철규 PD가 이 드라마로 연기자 데뷔전을 치르는 동방신기 심창민에 대해 "생각보다 빨리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김 PD는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창민의 연기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해서 밤마다 사무실로 불러 1대1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연기라는 것 자체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수십년 연기하시는 분들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심창민도)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설고 서툰 부분이 있지만 드라마 보시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심창민은 이 드라마에서 이혼남 한동주 역을 맡았다. 재벌 3세에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어린 나이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것도 모자라 이혼한 전처의 연애에 간섭하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김 PD는 "심창민 본인의 캐릭터와 비슷하다"며 "까불기도 하고, 까탈스럽게 굴지만 따듯한 내면을 갖고 있다. 잘 소화했다고 본다"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2011.01.18 I 김영환 기자
`파라다이스 목장` 심창민 카드 통할까?
  • `파라다이스 목장` 심창민 카드 통할까?
  • ▲ 심창민[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의 마지막 9시대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인기를 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SBS의 9시 월화드라마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간 이 시간 대에는 `천사의 유혹`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이 2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10% 내외의 저조한 시청률로 이 시간대 드라마는 폐지가 결정됐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그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단 동방신기 심창민의 첫 연기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가요계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그지만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는 `파라다이스 목장`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심창민의 팬층인 학생들의 시청이 용이한 방학 중 방송되는 이점이 있지만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동방신기 동료 정윤호도 드라마 데뷔작 `맨 땅에 헤딩`이 실패한 아픔이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됐던 `맨 땅에 헤딩`은 한 자릿수 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심창민이 정윤호의 실패를 거울삼아 `파라다이스 목장`으로 화려한 연기자 변신을 선언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심창민은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 도전인데 배워가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최선을 다해서 찍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100% 사전 제작이 됐다는 점에서도 성공 여부가 관심이다. 사전 제작 드라마는 시청자의 요구와 관계 없이 처음 기획 의도대로 제작되기 때문에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있다. 시청률이 낮을 때 임기응변으로 승부수를 띄울 여지가 사라진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지난해 제주도의 풍광을 담았다.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올 겨울에 제주도의 따듯한 여름을 전할 예정이다. 이연희는 "사전 제작으로 드라마를 만들면서 힘들게 촬영했지만 촬영 내내 즐거웠다"며 "밝은 드라마니 만큼 많은 사랑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혼남 재벌 3세 한동주 역에 심창민이, 이혼녀 수의사 이다지 역에 이연희가 각각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방송된다. ▲ 이연희 (사진=권욱 기자) ▶ 관련기사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2011.01.18 I 김영환 기자
'新전원일기'를 그리다
  • [아듀! '솔약국집'①]'新전원일기'를 그리다
  •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본 드라마는 절대로 다시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이 드라마는 보고 또 본다. 이유는 공감이다. 각자 다른 삶의 무게가 느껴지고 보는 내내 행복하다"(dlnuri) "가족이라는 의미를 깊게 되새겨주는 드라마다"(temple0404) "'솔약국집 아들들'은 골목길 풍경을 통해 이웃들의 일상을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듯 보여줬다"(widehot)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자들에게 온기를 남기고 떠난다. 지난 4월11일 첫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오는 11일 54회를 마지막으로 6개월 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명랑 공동체를 그린 '새마을 운동'같은 드라마였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노총각들의 결혼 분투기를 재미삼아 점점 삭막해져 가는 시대, 서로 가족이 돼 가는 이웃의 이야기를 건전하고 따뜻하게 그렸다. 다소 진부한 콘셉트라 볼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더니 지난달 27일에는 45%의 능선에 올랐다. 대작 '선덕여왕'이 밟아보지 못한 고지를 넘은 셈이다. 올해들어 방송된 드라마들 중에서는 47.1%(TNS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찬란한 유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솔약국집 아들들'이 이처럼 국민드라마의 인기를 누린 이유는 '잃어버린 가족애'를 그려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솔약국집'은 할아버지와 부모 그리고 네 형제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다. 드라마 중반 이후 '솔약국집'은 가족이 더 확장된다. 미풍(지창욱 분)이의 친구 용철의 여자친구 수희(강은비 분)가 더부살이를 하게 되고 '솔약국집' 안주인인 배옥희(윤미라 분) 언니의 딸도 '솔약국집'에 기생한다. 총 9명이 한지붕 밑에 사는 것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부대끼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모습. 현대인들에게는 '화석같은' 가족 풍경이 됐지만 '가족의 정'은 시대가 개인화되면 될 수록 사람들이 목말라 하는 추억의 대상이었다.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같은 구성을 두고 '솔약국집 아들들'의 비현실성을 꼬집는 일부 시청자들도 있다. 하지만 가족극은 '현실'보다는 '정서'를 담는 그릇이다. 현실에는 없지만 과거에는 존재했던 아름다운 추억들. '솔약국집 아들들'은 그중 '정(情)'을 충실히 복원해냈다. 가족간의 정을 넘어 오영달(김용건 분)가(家)사람들과 브루터스 리(조진웅 분)집 사람들과 갈등 속에서도 한 식구되는 공동체 의식. '솔약국집 아들들'은 잃어버렸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현실'에 집중했고 시청자들은 점점 드라마에 젖어들기 시작했다. 김수현 작가의 '부모님 전상서'와 흥행 코드가 일치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족과 이웃들의 연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솔약국집' 네 형제들의 멜로는 드라마적 재미를 잡았다. '솔약국집' 첫째 진풍(손현주 분)부터 둘째 대풍(이필모 분), 셋째 선풍(한상진 분) 그리고 막내 미풍(지창욱 분)까지 네 형제들의 멜로는 흥미진진했다. 사연도 천차만별. 진풍은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수진(박선영 분)과 드라마판 '너는 내 운명'을 찍었고 '바람둥이' 대풍은 복실(유선 분)과 '사랑의 진실됨'을 두고 드라마 끝까지 줄다리기를 했다. '정의의 사도' 선풍은 '천방지축' 은지(유하나 분)와 신세대의 톡톡튀는 사랑을 그려 공감을 샀다. 또 '우엉남' 미풍은 친구의 아내인 수희와 사랑과 우정사이의 아슬한 줄타기를 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진풍의 애절한 사랑과 복실의 변신은 드라마의 백미였다. 숙맥 노총각 진풍의 순수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었다. '손현주표 소시민 연기'는 지질해 보일 수 있는 진풍의 사랑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유선의 '카멜레온' 변신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그녀는 순박한 복실이에서 도도한 의사 제니퍼라는 극과 극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도회적이고 냉철한 이미지가 강했던 유선은 극중 복실이가 되기 위해 자신을 버리기도 했다. 순수한 여인을 연기하기 위해 레이스가 달린 발목 양말을 신고 컬이 굵은 속칭 '아줌마 파마'도 감행했다.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또, '솔약국집' 천덕꾸러기 미란(하재숙 분)과 선풍의 장모 문숙(김혜옥 분)은 공주병에 걸린 순수한 중년 여성을 코믹하게 그려 감초 역활을 톡톡히했다. 이같은 캐릭터의 개성과 멜로디 라인의 다양함이 '솔약국집 아들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마지막까지 유지시켜 준 것이다. 조정선 작가는 "극중 캐릭터들은 과거의 상처로 인하 날이 서 있는 캐릭터도 있지만 모두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캐릭터들이다"며 "이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세상에 대한 방어의식을 풀고 편안함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듀! '솔약국집'③]'막내커플' 지창욱·강은비, "실제로도 어색한 사이"☞[아듀! '솔약국집'②] "멜로에 치우친 것 같아 자책"☞'솔약국집' 유선, "손현주 선배가 분위기 메이커"☞'솔약국집…' 추석 악재, '선덕여왕' 주간시청률 1위 복귀
2009.10.09 I 양승준 기자
2009 PIFF 여우들의 선택 '롱드레스+파격'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2009 PIFF 여우들의 선택 '롱드레스+파격'
  • ▲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낸 여배우들. 한예슬, 김소연, 전도연, 한채영(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전문가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열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배우들은 롱드레스로 우아한 멋을 강조했다. 몇해 전부터 금기로 여겨졌던 레드드레스가 속속 등장하는 등 레드카펫의 트렌드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컬러면에서도 쏠림이 없었던 게 올해 레드카펫의 또 다른 특징이다. 스팽글 장식에 실크, 쉬폰까지 소재도 한층 다양해졌다. 스타들은 형형색색의 컬러와 다채로운 소재, 그리고 디자인의 드레스로 저마다의 개성과 멋을 뽐냈다. 올 시즌 유행 컬러인 동시에 레드카펫 룩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 드레스는 올해도 많은 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칸의 여왕' 전도연, '월드스타' 김윤진을 비롯해 고준희, 엄지원, 윤지민, 고은아, 유인영 등 스타들이 블랙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블랙드레스 가운데는 특히 스팽글 장식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스타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선우선, 장미희, 엄정화, 한지혜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밤하늘을 별로 수놓은 듯한 반짝이 스팽글 드레스로 부산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스팽글을 활용한 복고풍의 의상은 올 가을 유행 트렌드이기도 하다. 반면, 한채영, 서우, 임수정 등은 실크 또는 시폰 소재 화이트 드레스로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이들과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붉은 드레스로 금기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슴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파격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김소연은 올해 당시와 정반대로 가슴만 드러낸 조가비 스타일의 레드 드레스로 이목을 끌었고, 최강희도 붉은빛이 살짝 감도는 핑크 드레스에 다리를 훤히 드러낸 스타일로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냈다. '솔약국집 아들들'의 김 간호사 유선도 어깨를 강조한 레드드레스로 드라마에서와는 180도 다른 강렬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해운대'의 1000만 흥행 이후 기분 좋게 부산을 다시 찾은 하지원과 레드카펫 절대지존 수애는 가을이라는 계절감을 살린 골드 드레스로 우아함의 절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배우 채민서와 정세홍은 각각 과감한 파랑 그리고 청색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고, 유하나, 장서희, 예지원 등은 연보라, 핑크, 그린 등 파스텔톤의 드레스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롱드레스도 느낌은 천차만별이었다. 고준희는 짧은 머리카락을 완전히 뒤로 넘겨 붙인 헤어스타일로 롱드레스의 우아함에 매니시한 느낌을 더했고, 김소연, 전세홍, 고은아, 전혜빈, 임성민, 채민서 등은 가슴, 등, 허리, 골반 등 허를 찌르는 노출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반면, 남자 배우들 가운데는 특별히 베스트 드레서라고 일컬을만한 스타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훌륭하지도, 그렇다고 튀지도 않았다. 블랙 일색의 천편일률적인 남자 배우들의 수트 차림이 레드카펫의 재미를 급감시켰다는 평가다. 일부 남자 배우들은 과도한 리본 장식 또는 몸에 맞지 않는 베스트 등으로 이름값에 먹칠을 하기도 했다. (사진=한대욱, 김정욱 기자)   ▲ 1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아슬아슬한 뒤태를 과시한 여배우들. 전세홍, 고은아, 전혜빈, 임성민, 채민서(사진 왼쪽부터)▶ 관련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레드카펫 세대교체…'한예슬' 최고vs'구혜선' 최악☞[포토]고준희 '블랙 카리스마'☞[포토]'14회 PIFF' 베스트 뒤태는 누구?☞[포토]김소연-손정민-채민서-전세홍, 'PIFF '아찔퀸'은 누구?'☞[최은영의 패셔니스타]장미희-수애-이병헌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
2009.10.09 I 최은영 기자
'솔약국집 아들들', 정 넘친 종방연…노래 열창 '훈훈'
  • '솔약국집 아들들', 정 넘친 종방연…노래 열창 '훈훈'
  •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솔약국집 아들들'이 종방연에서 노래를 열창하며 마지막 우애를 다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극중 '솔약국집' 네 아들 손현주와 이필모, 한상진 그리고 지창욱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로비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지미 오스몬드 '마더 오브 마인', 클래식 '마법의 성'을 함께 불렀다. 종방연 사회를 맡은 손현주는 "'꽃보다 남자'에 F4가 있다면 '솔약국집 아들들'에는 S4가 있다"며 지난 7개월 동안 함께한 극중 네 형제들과 그간 정을 나눴다. 극중 출연자들 사이 돈독한 정이 느껴지는 훈훈한 순간이었다. 조정선 작가는 "최선을 다해줬던 연기자 선생님들, 감독님,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작가로서 성장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이 시간들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출연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오는 11일 7개월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린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불륜 등 막장코드 없는 훈훈한 가족애를 그리며 방송 3~4회 20%대로 시작, 최근 4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르는 인기를 누렸다. 이날 종방연에는 변희봉 백일섭 윤미란 김용건 손현주 이필모 한상진 지창욱 박선영 유선 유하나 강은비 등 '솔약국집 아들들' 출연진 외에 이병순 KBS 사장, 조대현 TV제작본부장, 이응진 드라마 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솔약국집 아들들' 후속으로는 오는 17일부터 '수상한 삼형제'가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2009.10.01 I 양승준 기자
'솔약국' 한상진, "선풍이로 '홍국영' 딜레마 벗어나"(인터뷰)
  • '솔약국' 한상진, "선풍이로 '홍국영' 딜레마 벗어나"(인터뷰)
  • ▲ 탤런트 한상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근 1년간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한상진이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유쾌한 캐릭터 송선풍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상진은 최근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진행된 '솔약국집 아들들' 촬영장에서 기자와 만나 "선풍이는 '이산' 홍국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드라마에서 솔약국집의 셋째 아들인 송선풍 역을 연기하고 있다. 머리는 만점, 외모는 빵점인 방송국 사회부 기자 캐릭터다. 그가 '이산'과 '하얀 거탑'에서 보여준 근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빈틈있고 따뜻한 역이다. "'이산' 끝나고나서 사실은 딜레마에 빠져 있었어요. 들어온 배역이 홍국영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하얀거탑'에서도 사실 강하고 냉철한 면이 홍국영이랑 겹쳤죠. 그런데 '솔약국집 아들들'은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때 고정된 캐릭터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만족하고 있죠."(웃음) 한상진은 이에 드라마에서 근엄한 '무게'를 내려놓고 유하나와 '닭살커플'로 열연 중이다. 그는 솔약국집에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한상진의 상대 배역인 유하나는 그의 유쾌함에 대해 "촬영할 때 두 시간 같이 있으면 젊은 기 다 빨아들인다"고 말할 정도다. 한상진은 "촬영 분위기가 참 가족적이라서 그런다. 녹화할 때 미풍이방에서 대기하는데 항상 모여서 서로 한 주동안 있었던 일들은 얘기한다"며 "(연기자)선생님들과 점심을 같이 먹고 팀워크가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극중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한상진과 유하나올 농구스타 박정은과의 결혼 5년차를 맞는 한상진. 극 중 유하나와의 키스신에 대해 박정은의 질투는 없을까. 한상진은 "처음에는 신경을 쓰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신경 안쓴다"며 "유하나가 일방적으로 하는 편이고 진한 키스신이 아니라서..."라고 쑥쓰럽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막장'없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대한 생각으로 인터뷰를 갈무리했다. "저희 드라마가 자극적인 소재 없고 어떻게 보면 평탄하고 순탄해보이잖아요. 하지만 인생 자체가 그렇다고 봐요. 인생 자체가 굴곡이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이에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2009.07.27 I 양승준 기자
'솔약국' 유하나, "경상도 여자라 애교 없어요"
  • '솔약국' 유하나, "경상도 여자라 애교 없어요"
  • ▲ 배우 유하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경상도 여자라 애교 없어요."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의 유하나가 극 중 배역과 실제 성격을 비교하며 이같이 눙쳤다. 유하나는 22일 오후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진행된 '솔약국집 아들들' 촬영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정한 말을 잘 못한다. 애교도 쑥쓰러워서 잘 떨지 못하고..."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하나는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조연 배우로 살아가는 오은지 역을 맡았다. '솔약국집 아들들' 셋째 아들인 선풍(한상진 분)과 결혼해 '닭살커플'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하지만 유하나는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경상도 마산이 고향. 그의 드라마 속 살궂은 모습을 본 아버지는 "은지처럼만 하면 좋겠다"며 딸의 낯선 모습에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 올 스물 셋이 된 유하나. 드라마의 기혼 연기가 낯설지는 않을까? 유하나는 "거침없는 캐릭터를 잘 만나서 기혼 연기에 대한 걱정은 안하는 편"이라며 "어린 나이에 결혼한 친구가 없어 물어볼 데도 마땅치 않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철없는 신부의 느낌을 상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는 유하나에게 이상형을 묻자 "남자다운 남자가 좋다. 그렇다고 나쁜 남자는 싫다"며 "거칠게 보여도 자기 여자한테는 다정한 남자가 좋다. 정재형 선배님처럼..."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2009.07.23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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