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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기준 1000명으로 완화.."그래도 높다"
  •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기준 1000명으로 완화.."그래도 높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자격 기준을 ‘구독자 1000명’으로 낮췄다. 기존 자격 기준 1만명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사용자에게는 1000명도 높은 벽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용자 간 등급 메기기’라는 의견도 있다. 19일 유튜브 블로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실시간 방송 자격 기준을 기존 ‘채널 구독자 수 1만명’에서 ‘채널 구독자 수 1000명’으로 완화했다. 유튜브는 지난 2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그 대상을 1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제한했다. 이후 ‘1만명 구독자’가 지나치게 높다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 따라 유튜브도 정책을 1000명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채널 구독자 수 1000명도 일반 유튜버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이라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않고서는 모으기 힘든 숫자”라며 “소수를 위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은 사용자 숫자로도 뒷받침 된다. 해외 문답(問答) 사이트 ‘QUORA’에 올라온 전문가 추산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중 구독자 수 100명 이상을 모은 유튜버는 상위 5%에 해당한다. 구독자 1000명 이상 보유한 유튜버 수는 1% 정도다. 대다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수십명 수준이라는 얘기다. 다만 콘텐츠 질을 유지하기 위해 구독자 수 1000명을 기준으로 세웠다는 의견도 있다. 미디어 커머스 기업 ‘아샤그룹(Achats Group) 대표인 이은영 CEO는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 이슈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전문가 콘텐츠 제작 기반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제작자에 대한 기준을 1000명으로 잡은 것”이라고 해석했다.실제 전문적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올리는 MCN 업계에서는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은 PC나 모바일 모두 아직은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국내 대표 MCN 업체 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는 “탑 크리에이터 위주로 주 3회에서 4회 PC로 라이브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모바일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 있어 유튜브와 경쟁 관계인 아프리카TV는 이 같은 유튜브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실시간 방송 1인자인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대도서관 등 유명 BJ들의 유튜브 이탈로 홍역을 치렀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유튜브 등의 진출이 실시간 인터넷 방송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며 “각 플랫폼 나름의 특장점이 있어 당장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TV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다”며 “신인 BJ들의 등용문 역할을 아프리카TV가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2017.04.20 I 김유성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높은 신뢰도 바탕으로 완판 유도 
  • 뷰티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높은 신뢰도 바탕으로 완판 유도 
  • 사진= 개코, 회사원B 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바야흐로 뷰티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다. 뷰티 크리에이터란 온라인·모바일에서 활동하는 1인 뷰티 콘텐츠 제작자를 말한다. 그들이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는 최대 수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그중 '인샘템'이라고 소개하는 제품은 완판으로 이어질 만큼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한다.코리아테크 브랜드 관계자는 "제품의 특성·주요 기능·효과 등은 소비자들이 구매 전 주요하게 보는 요소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자사의 라파·식스패드 역시 자발적인 뷰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화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메이크업 제품은 뷰티 크리에이터의 입김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메이블린 뉴욕 핏미 컨실러'는 글로벌 유튜버들의 '인생템'으로 불리며 국내 소비자들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높은 커버력과 촉촉함으로 피부 잡티가 말끔히 가려지는 것이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상으로 입증됐기 때문. 이전에 출시된 메이블린 뉴욕의 '에이지 리와인드 컨실러' 역시 국내 출시 전부터 유튜버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뷰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만들거나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구독자 수 235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포니(PONY)는 자신의 브랜드 '포니이펙트'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뷰티 크리에이터 개코는 아이패밀리SC와 함께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을 만들어 출시 2주 만에 파운데이션 조기 품절이라는 쾌거를 누리기도 했다. 뷰티 콘텐츠를 만들며 크리에이터가 느꼈던 화장품의 장단점과 다양한 노하우를 제품에 담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사례다.사용 효과가 중요한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도 크리에이터의 영향을 받는 제품에서 예외는 아니다. 마사지 롤러 디바이스 '리파(ReFa)'의 경우 10대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구독자 층을 가진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회사원B'를 통해 사용법과 효과 등 영상을 올려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라파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각 영상은 수십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연령의 소비자층에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케어나 헤어스타일링도 뷰티 크리에이터의 파급력이 미치는 영역이다. 크리에이터들은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홈 스타일링 방법을 제공, 간단하고 자세한 방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밤비걸'은 헤어피스 사용법, 헤어롤을 사용한 웨이브 넣기, 고데기 비교 영상 등을 게재했다.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해당 게시물에는 밤비걸의 콘텐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국내 최대 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최인석 대표는 "뷰티 크리에이터 UGC는 자체적인 탄탄한 팬덤 기반으로 조회수가 확보되고 있고 특정 규제가 없어 매우 자유롭고 빠르게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광고보다도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입소문이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에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지상파 유명 홈쇼핑 쇼호스트 영역까지 진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의 영향력은 더 세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7.03.16 I 염보라 기자
고객과의 소통 강화한 닥터지, 세계무대 넘본다
  • 고객과의 소통 강화한 닥터지, 세계무대 넘본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운세상 코스메틱이 만든 한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착실히 성장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닥터지는 지난 20년간 100만 건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축적한 피부과학을 바탕으로 바른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고객의 피부를 멘토링한다는 개념을 도입, 그동안 저자극 필링 제품인 ‘브라이트닝 필링 젤’, 피부를 닮은 순한 ‘클렌징워터’, 피부진정을 돕는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 등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어왔다.고객과 소통하는 닥터지최근 소비자의 소통을 부쩍 늘린 닥터지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9월에 진행한 ‘필링, 너의 본때를 보여줘’ 이벤트는 ‘브라이트닝 필링젤 이엑스’를 사용한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영상을 감상한 후 마음에 드는 영상을 고르고 소감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 약 한달 간 수백명의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가하며 성공리에 프로모션이 마감됐다. 또한 파워 유튜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닥터지는 구독자수가 약 81만 명에 달하는 파워 뷰티 유튜버 회사원 A를 통해 자사 제품인 ‘브라이트닝 필링 젤’ 추천 영상을 제작했다. 세안 후 화장수 없이 스킨케어단계를 단축 할 수 있는 일명 ‘거꾸로 스킨케어’ 팁을 영상을 통해 알려주며 많은 뷰티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 속에서는 피부 유전자 검사와 바우만 피부타입 분류법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마이스킨멘토DNA’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과 민감성 피부라 밝힌 회사원A가 저자극 필링젤인 ‘브라이트닝 필링 젤’을 무리없이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뷰티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운세상 코스메틱 관계자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유전자분석’, ‘바우만 피부 테스트’를 받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면서 “업로드와 동시에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고객들이 새로운 피부 분석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고 밝혔다.소통 통해 ‘토종’ 넘어 ‘글로벌’로 향하는 닥터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 닥터지는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닥터지는 한해 동안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상품과 브랜드에게 선사되는 뷰티어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며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닥터지는 지난달 ‘2016 GS왓슨스’에서 주최하는 ‘HWB AWARDS’ 선케어 부문에서 당당히 1위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닥터지의 선케어 라인업인 ‘브라이트닝 업선’은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톤업 기능과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인 제품이다.이 제품은 한 뷰티방송에서 자외선 차단제 블라인드 테스트 1위로 선정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16 SURE BEST Seller’와 ‘2016 마리끌레르 에디터스 픽’ 등에서도 수상하며 명실상부 닥터지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또한 각질제거에 큰 효능을 선보이고 있는 닥터지의 필링젤은 미국시장 진출 선봉장 제품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닥터지 필링젤 제품은 최근 미국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닷컴에서 완판에 이어 뷰티 부문 베스트 셀러 1위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아마존 쇼핑몰 내 입점한 수많은 더모 브랜드와 명품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유명 체인백화점인 노드스트롬에서도 기록적인 완판 신화를 만들어 냈으며, 국내 뷰티 브랜드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미국의 글로우 레시피 영상에서 언급되는 등 미국 뷰티시장 이슈 중심에 선 상태다.한편 닥터지는 지난 5일부터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에서 회사원 A씨의 영상을 토대로 뷰티살림살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본인의 피부타입과 함께 영상 속 회사원A의 뷰티템 중 쓰고 싶은 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회사원A의 추천제품인 브라이트닝 필링젤과 장벽보습템인 배리어 액티베이터 크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16.12.09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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