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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기본소득은 최소한 사회안전망”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위기로 가능성을 입증한 기본소득이 새로운 시대의 대안이자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10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소비역량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으며 일자리는 줄어들고 특정 소수가 부를 독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기본소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실용적이고 유일한 정책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는 역설적으로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경기도는 위축된 경기를 살리고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전체 도민에게 지급했고,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소비를 진작시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상승을 견인하는 등 일회성이지만 경제효과를 충분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마중물이 되었고 정치권에서도 기본소득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본소득 논의가 좌우를 떠나 미래를 대비하는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논의와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작은 단위에서부터 기본소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경기도는 지난해부터 24세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10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고 광역단위의 최초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가능한 시군부터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전국 최초로 마을 단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도 준비하고 있다.이 지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알래스카주와 스톡턴시, 핀란드와 스위스,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도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상상력과 대안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이 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또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대안으로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최대 규모의 정책축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10일 막을 올렸다.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총 3부로 이뤄진 온라인 개막식에서는 오후 1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에 이어 이재명 지사의 개회사, 장현국 도의회 의장과 박람회 조직위 공동위원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의 환영사 및 축사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인기 유튜버 신사임당과 기본소득 전문가 김찬휘 위원이 기본소득을 토크쇼 형식으로 소개하고, 홍보대사 유튜버 장덕대가 온라인 박람회 사용법을 친절히 안내했다. 또 초당 이무호 선생의 기본소득 붓글씨 퍼포먼스와 드니성호, 리베르따 트리오의 랜선 콘서트, 기본소득 뮤지컬 영상 하이라이트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이번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3D 가상전시관으로 전시관을 구현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의 개념과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주제관’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내외 지역화폐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화폐관’ △도민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가 구성된 ‘기본소득 영화 상영관’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시관’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선언식’이 공개된다. 박람회 이튿날인 11일에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진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란 주제로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 상원의원과 애니 밀러 영국 시민기본소득 트러스트 의장 등 11개국 27명의 기본소득 활동가와 정부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 [민후의 기·꼭·법]인플루언서의 탈세, 플랫폼에도 책임있을까?
- [법무법인 민후 임한결 변호사] 유튜브, 아프리카 TV, 각종 소셜커머스 등의 성공으로 플랫폼 사업은 단기간 내에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현재는 코로나와 함께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매일같이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관련 업계는 유례없이 규모를 키우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는 재화 판매 형태,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되나 주 수익구조는 유료서비스의 제공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취득한 소득은 추적이 비교적 어려운 점을 이용해 판매 또는 환전 대금에 대한 세금 신고를 누락하거나, 사이버머니의 환전 등을 통해 탈세하는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탈세를 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튜버들의 소득 미신고 및 세금 축소 납부 등이 문제가 돼 국세청이 고소득 유튜버들의 탈세를 집중 조사하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IT기업과 스타트업의 관심사 중 하나는 과연 플랫폼 사업자에게 개인 이용자의 탈세 방지책임이 있는지 여부이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규제 방안 없어현행법을 살펴보면 플랫폼 이용자의 비위행위에 관해 플랫폼 사업자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구체적인 규정은 없으며, 전자상거래법상 전자상거래업자의 의무에도 탈세 등을 방지할 의무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탈세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며 이를 구조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현재 독일, EU 등에서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전자상거래상의 탈세 방지책임을 부과하는 법안이 논의 또는 시행 중이다. 독일은 이미 2018년 ‘전자상거래 부가가치세법’을 통과시켜 2019년부터 전자상거래업자에게 부가가치세를 징수하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다. 해당 법안은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오픈마켓이 적용 대상이며, 플랫폼을 이용해 재화를 판매하는 각 판매자가 부가가치세 납세자로 등록하지 않고 부가세를 내지 않으면 온라인 운영자가 이를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마켓 운영자들은 부가가치세를 대납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판매자가 부가세 납세자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판매 계정을 차단하거나 신규 계정 개설을 막고 있다. EU의 경우 이용자의 탈세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없으나, ‘온라인 플랫폼 투명성·공정성 규정’을 제정해 온라인 플랫폼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을 강화하는 규정을 제정했다. 만약 국내 플랫폼 업체가 해외 진출을 예상한다면 위와 같은 강화된 책임 부분을 인지하고 사업 계획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 역시 관련 규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디지털 공정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플랫폼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을 강화하고자 계획 중이다. 현재 이용자 탈세에 관한 구체적인 입법 활동이 계획돼 있지는 아니하나, 플랫폼 사업의 폭발적 증가와 국제적 기류에 맞추어 규제를 신설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본다. 이용자의 탈세, 플랫폼 사업자에게 책임부과는 적절한가?그러나 현 상황에서 이용자의 개인적 비위행위에 대한 책임까지 기업에 부과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는 논쟁이 있다. 우선 플랫폼 사업자가 플랫폼 외에서 발생하는 이용자의 개인적 비위행위를 전부 파악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며, 플랫폼 사업자에게 이중규제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 타인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과실책임의 원칙(또는 ‘자기책임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용자들의 탈세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플랫폼 내 활동을 전부 추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플랫폼 사업자가 추가로 수집·보관해야 하는 정보의 종류가 증가한다. 이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보를 과도한 수준으로 수집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이슈가 야기될 수 있다.직접적인 규제 신설보다 관리·감독의무 부과해야해따라서 위와 같은 다각적 문제를 동시에 입법적으로 해결하지 아니하는 한, 이용자의 탈세에 관해 직접적인 규제를 신설하기보다는 조세 문제에 관한 책임을 명시하거나 플랫폼 업체의 기술적·경제적 조치가 가능한 선에서 관리·감독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실제 유튜브 플랫폼을 운영하는 구글은 “조세법을 파악해 준수하는 것은 게시자의 책임이며 구글은 세금 관련 조언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라고 이용자들에게 안내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명시하고 있고,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프리카 TV는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얻는 BJ들에게 별풍선을 환전해 지급할시 3.3%의 세율을 원천징수하는 방식을 도입해 탈세와 관련한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플랫폼을 통한 탈세의 문제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의 입법화로 해결되기보다는 탈세에 대한 책임 소재 명시, 플랫폼 내부의 관리·감독 강화, 조세 회피자에 대한 외부 감독 강화 등의 간접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일 것이다.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플랫폼이 접근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부적 감시체계를 구축하거나 탈세 방지를 위한 자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임한결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
- 韓 2020 모스크바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2020년 모스크바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6일 “코로나19 상황으로 물리적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모스크바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올해 모스크바 국제 도서전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모스크바 베데엔하(박람회장)와 온라인에서 열린다. 모스크바 국제 도서전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최대의 도서전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주빈국 프로그램의 테마는 ‘미래-ing’로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펼친다. 테크노 유토피아, AI가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증강현실 등 기술을 통해 미래에 대한 담론들을 펼친다. 지구온난화 등 생태적 이슈,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적 불평등, 젠더 갈등 등도 다룬다.또 이런 미래를 어떻게 사유하고 상상하는지, 한국 문학은 이 문제들을 어떻게 대면하는지, 나아가 한국과 러시아가 이 문제들에 대해 어떤 대화를 펼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출협은 인문·사회 분야 강연 및 대담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김현택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문학번역가 도이니코바 아나스타시아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교류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이어 조강석 연세대 교수와 방송인 벨랴코프 일리야의 문학 및 대중문화 속의 종말론적 서사와 파국적 상상력에 대해, 김홍중 서울대 교수와 조문영 연세대 교수는 영화 ‘기생충’을 통해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한국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한국문학번역원은 정유정, 도선우, 최은영 작가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러시아 현지 ‘AST Lingua’ 출판사의 키릴 이그나티예프가 사회자로 나서 러시아에서 도서를 출간한 세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세 작가와 러시아의 알렉스 두바스, 발레리야 코샤코바 작가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과 러시아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아동문학과 그림책 분야를 맡아서 소개한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만나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50권의 책을 선정했고, 인터뷰를 통해 아동문학과 그림책 작가 5명을 소개한다. 올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대표도서 9종도 특별 전시한다.출협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우리나라의 영화, 요리, 공연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씨네21 이다혜 기자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한국영화의 현주소를 짚고 미래를 전망한다.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한국인 유튜버 민경하는 한국만의 소비문화와 인기 드라마, 컬러테라피를 소개한다.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미래-ing’와 연관된 영화 두 편을 온라인 스트리밍한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물 ‘부산행’과 세대·계급간의 간극을 표현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도서전 기간 중에 러시아 현지에서만 서비스된다.주빈국 프로그램은 모스크바국제도서전 홈페이지와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 홈페이지에서 도서전 기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 [퇴근길뉴스] 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혐의 인정” KBS서울 여의도 KBS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 박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습니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이나 탈의실에 들어가 피해자를 몰래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가 최근 밝혀지면서 기소됐습니다. 그는 이렇게 촬영한 불법촬영물 7건을 저장매체로 옮겨 소지하고 있던 혐의도 있습니다. 박씨의 불법촬영 행각은 카메라를 미리 설치해 놓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자화장실 안에 숨어서 직접 촬영까지도 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은경 “수도권 집단유행, 전국 확산도 가능”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증상·경증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러한 집단발병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방학·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그리고 대규모의 도심집회 등으로 대규모로 증폭되어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103명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날 지역감염 85명은 지난 3월31일 기록했던 88명 이후 최대치입니다. ◇‘유 퀴즈’ 제작진, 카걸 부부 논란 사과 tvN ‘유퀴즈온더블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카걸 부부의 출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직업의 세계’ 특집에는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출연했는데요. 방송 출연 후 두 사람이 유튜브 영상 내용과 프로필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한 녹화 중 유재석, 조세호에게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한 후 자신들의 유튜브 홍보, 판매에 이용해 비난을 받았습니다.◇前 집사의 폭로…“트럼프 섹스클럽서 변태 성행위”사진=AFP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아래) 대통령을 겨냥한 폭로성 책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12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충실한 집사를 자처해오다 관계가 틀어지며 등 진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책 이름은 ‘불충한, 회고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실화’로, 내달 8일 출간됩니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란한 사생활도 담겨 있습니다. 코언은 “나는 그를 위해 도급업자들의 돈을 떼먹었고 그의 사업 파트너들을 벗겨 먹었다”며 “그의 성적 부정행위를 숨기기 위해 그의 아내 멜라니아에게 거짓말을 했고, 트럼프가 권력을 향해 가는 길을 위협하는 자에게는 악을 쓰고 괴롭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백악관 측은 “코언은 거짓말을 수시로 하는 자”라며 “사람들은 그가 책 판매로 돈을 벌려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밑줄 쫙!]'Don‘t know'하던 보겸, 사과는 ‘분노’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유튜버 보겸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사진=보겸 유튜브 캡처)첫 번째/ 뒷광고 유튜버 비꼰 보겸, 뒤늦은 뒷광고 인정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어요. `뒷광고`는 유튜버들이 광고에 상응하는 영상을 제작하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는 것을 뜻해요.앞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강민경 등의 유명인은 물론, 양팡, 문복희, 쯔양 등 인기 유튜버들까지 `뒷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보겸 `뒷광고` 인정…BBQ "광고 감춰달라 안 해"유튜버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어요. 그가 밝힌 제품 목록은 BBQ,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 리플렛, 전국체전 등이에요.그는 “유튜버 참피디의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있었다”며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총 5개다”고 털어놨어요.이에 BBQ 관계자는 "BBQ는 섭외 과정에서 광고사실을 감춰달라는 요청을 전혀 하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어요.제작자가 "뒷광고를 인정한다"라고 말한 상황에서, 광고주는 "그런 일 없다"라고 밝힌만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사과야? 화내는거야?”…사과 태도에 시청자들 뿔나보겸은 지난 8일부터 뒷광고 논란 등에 대해 세차례에 걸쳐 해명 및 사과 영상을 올렸어요. 첫 번째 영상에서 그는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이슈 중 뒷광고를 중심으로 변호사와의 전화 통화등을 통해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어요.이 영상을 시청한 몇몇 누리꾼들은 “우리를 가르치려는 것인가”, “상황 파악 자체를 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놨어요.그 후 보겸은 두 차례 다른 영상을 내놓았어요. 마지막으로 올린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 영상에서 그는 “사실이 아닌데도 사실이라고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영상은 5개였다”라면서 사과했어요.하지만 사과를 하는 보겸의 태도가 다시 논란이 됐어요. 쯔양을 비롯한 다른 유튜버들의 사과 영상과는 달리 잘못한 것이 없다는 당당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에요.사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죄송한 게 아니라 머 어쩌라고 이런 느낌인데??”,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는 것 같냐? 영상보는 내가 죄인같네”, “나는 당당하다를 강조하려는 영상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태도를 비판했다.또한 “사과영상 올리면서 여초카페 언급은 왜 하냐. 비난의 화살을 거기로 돌리려는 거냐”, “성별 대결 붙이려는 것이냐”, “치요남 점주님들이 폭로하니까 뒤늦게 씩씩거리며 영상찍음”등 그의 태도를 꼬집었어요.◆'뒷광고' 실태 폭로한 홍사운드, 악플 시달려 활동 중단‘뒷광고’의 실태를 폭로한 유튜버 홍사운드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및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은퇴를 선언했어요. 16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내부고발자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려왔어요.홍사운드는 뒷광고 유튜버들의 진정성 없는 사과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한다고 지적했어요.그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파장이 커져서 이제는 어떤 기업도 절대 뒷광고를 제의하지 않을 거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정직하게 하고 계신 분들께도 좋은 일”이라며 “여러분도 뒷광고 걱정 없이 시청할 수 있을 테니 잘 된 거다. 저는 그거면 된다”고 말했어요.홍사운드는 “저는 당분간 유튜브에 들어오지 않고 댓글도 보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러니 저에게 어떤 말을 하셔도 괜찮은데, 부디 다른 채널가셔서 악플달거나 하는 일은 이제 멈춰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어요. 이어 구독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네티즌들은 “잘못된 걸 용기 내 밝힌 사람이 왜 떠나야 하느냐”, “정직하게 방송해온 사람만 피해를 봤다”, “뒷광고 유튜버들은 반성해야 한다” 등 안타까워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의 총격으로 잠시 중단했던 일일 브리핑을 재개하고 있다.(사진=워싱턴AP/뉴시스)두 번째/ 백악관 밖에서 총격…트럼프, 브리핑 도중 중단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발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 도중 잠시 퇴장했다가 복귀하는 일이 벌어졌어요.◆대통령 집무실 직선 거리 200m서 총격 사건CNN과 ABC, CNN,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도중 총격이 발생해 브리핑을 중단시키는 상황이 발생했어요.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막 브리핑을 시작한 참이었는데, 비밀경호국 요원이 현장에 들어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로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되묻자 "바깥으로 나오라"라고 재차 말했어요.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오"라고 감탄사를 뱉으며 기자들을 쳐다본 뒤 브리핑장 밖으로 나갔어요.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시내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가 교차하는 곳이라고 CNN과 폭스뉴스는 전했어요. 이 지점은 일반인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대통령 집무실에서 직선거리로 200m에요.◆비밀경호국, 용의자에게 총을 쏴 제압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몇 분 뒤 자리에 돌아와 브리핑을 재개했어요.그는 기자들에게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다"며 "현재 상황은 잘 수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일을 해준 데 대해 비밀경호국에 감사하고 싶지만, 실제로 총격 사건이 있었고 누군가는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나는 그 사람(총을 맞은)의 상태가 어떠한지는 모른다"고 말했어요. 이어 "그 사람이 비밀경호국에 의해 총에 맞은 것 같다"고 전했어요.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무장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어요. 그는 설명과 함께 "불행히도 이게 세상"이라며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위험한 곳이었다. 이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어요.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의 신상에 관해선 "(이름을) 모른다"라며 "나랑 상관없는 일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용의자의 성별도 언급하지 않았어요. 중부지역 장마가 49일째 이어지는 등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세 번째/ 기상청 못 믿어…노르웨이 기상청 보는 사람들최근 우리 기상청 예보 대신 외국 기상 예보 앱(애플리케이션)을 보는 사람이 늘었어요. ‘노르웨이 기상청’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어요.◆노르웨이·체코 기상 앱 인기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가 정확도가 높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우리나라 예보 대신 해외 예보를 챙겨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기상청의 예측이 잇달아 빗나가자 국내 날씨 예보를 해외 사이트에서 찾는 이른바 '기상 망명족'이 등장했어요. 이들은 주로 노르웨이나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 기상청 홈페이지,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웨더' 등을 참고해요. 심지어 해외 강수 예보들이 비교적 정확하고 중기예보까지 나와 편리하다는 이유로 호평도 얻고 있어요.네이버에 따르면 미국 기상 정보 앱인 ‘아큐웨더’ 검색은 지난 4월 577만회에서 7월엔 5.9배 늘어난 3410만회로 급증했으며, 체코 기상 앱 '윈디' 검색량도 같은 기간 476만회에서 2.3배인 1110만회로 늘었어요.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노르웨이 기상청이 더 정확하다더라", "노르웨이 기상청 사이트 가면 날씨를 꽤 정확히 알 수 있다", "아큐웨더 같은 곳을 봐야지 우리 기상청만 보면 낭패다" 등의 글들이 이어지기도 해요.◆기상청, 예보 힘든 이유 블로킹 때문…“사전 예측 힘들어”기상청은 오보의 이유에 대해 고위도 지역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는 온난 고기압인 이른바 '블로킹'이 발생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았기 때문에 사전 예측이 힘들어진다고 말했어요.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수 증가, 외국보다 턱없이 부족한 데이터 등도 오차의 이유에요.지구 전체의 기온이 오르면서 수증기의 활동성이 올라가 비구름의 활동성 자체가 높아져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비가 올 확률이 있는 지역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어요.기상청은 현재 외국과 우리나라의 수치예보모델을 모두 활용하고 있지만, 경험과 연구, 데이터의 축적 모두 아직은 시작 단계에요. 520억원의 ‘슈퍼컴퓨터’ 역시 애초에 오차가 포함돼 있어 데이터가 쌓이고 연구 결과가 누적되길 기다려야 해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도티가 "목숨같다"던 샌드박스 마저...'뒷광고' 사과 (전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명 유튜버 도티(본명 나희선)가 대표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샌드박스는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며 “먼저 이 문제와 관련해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샌드박스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언급했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관련 콘텐츠에 금전적 지원, 할인, 협찬 등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적 대가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기재해야 한다.사진=유튜브 채널 ‘샌드박스’샌드박스는 “개정안이 발표된 6월 이전에는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영상에 대한 기재 위치나 방법 등이 기존 공정위 지침에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 ‘영상 내 음성 혹은 자막’, ‘더보기란’이나 ‘고정 댓글’을 이용하여 유료 광고임을 고지해 왔다”며 “나아가 과거 공정위로부터 지적받았던 유사 문제에 대해 당시 공정위에 적절한 유료 광고 고지 조치에 대해 문의했고,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이어 “하지만 이 내부 가이드라인이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광고 고지를 드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샌드박스는 “명백히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했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샌드박스는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해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해당 사안이 일회성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 영상을 별도 저장·보관해 신규·기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유튜버들 또한 이를 정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이를 알리고 상기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발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특히 샌드박스는 “자사의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고정 댓글 등을 통해 유료 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악성 리플)을 받고 있다”며 “부디 샌드박스의 기존 지침을 준수한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샌드박스에게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을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치겠다”고 전했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유튜버이자 크리에이터 도티가 지난 6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최근 인기 유튜버들이 광고주로부터 대가를 받았음에도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않거나, 시청자들이 찾아보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댓글 등에 표시하는 꼼수를 쓰는 이른바 ‘뒷광고’로 논란이 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뒷광고는 사기라며, 처벌 필요성까지 거론하고 있다.구독자 253만 명을 보유한 도티 역시 뒷광고 의혹을 받았다.최근 유튜브 채널 ‘애주가TV’를 운영하는 참PD가 도티와 샌드박스가 뒷광고를 진행한 증거가 있다며 저격했다.이에 도티는 “물론 애써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 점도 알고 롤 모델이 없는 사업을 하며 실수도 참 많이 한다. 하지만 왜 내 진심과 회사의 진심까지 곡해하면서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 증거가 뭔지 궁금하다”며 “(샌드박스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계약 시스템엔 독점 계약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도티는 “비독점 계약을 통해 회사가 모르는 광고 영업을 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부분의 문제냐”면서 “8년간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그 무엇도 진심을 속인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이어 “이 생태계가 좀 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더욱 성장하길 참피디처럼 바라는 사람이다”면서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회사를 팔아먹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말이냐”면서 “목숨 같은 회사다. 진의를 추측으로 왜곡하여 호도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샌드박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방송인 유병재,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 풍월량, 라온, 떵개떵, 슈카, 수빙수, 얌무 등이 속해 있다.다음은 샌드박스 사과문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샌드박스네트워크입니다.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2020년 6월 23일 공정위에서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이하 공정위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개정안이 발표된 6월 이전에는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영상에 대한 기재 위치나 방법 등이 기존 공정위 지침에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샌드박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 ‘영상 내 음성 혹은 자막’, ‘더보기란’이나 ‘고정 댓글’을 이용하여 유료 광고임을 고지하여 왔습니다.나아가 과거 공정위로부터 지적받았던 유사 문제에 대해 당시 공정위에 적절한 유료 광고 고지 조치에 대해 문의 하였고,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하지만 이 내부 가이드라인이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광고 고지를 드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 하였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이는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샌드박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하였고,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샌드박스는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샌드박스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하여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습니다.해당 사안이 일회성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 영상을 별도 저장/보관하여 신규/기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유튜버들 또한 이를 정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이를 알리고 상기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발족하도록 하겠습니다.9월 1일부터 적용되는 공정위 지침 개정안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현재 내부에서 시행 중인 광고 지침 가이드라인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규약 심사를 요청하여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으로 인해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아가 앞으로 시청자분들이 안심하고 영상을 보실 수 있도록 누구보다 정확한 유료 광고 정보 고지를 약속 드리겠습니다.마지막으로 샌드박스의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고정 댓글 등을 통해 유료 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습니다. 부디 샌드박스의 기존 지침을 준수한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샌드박스에게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을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샌드박스네트워크 올림
- [퇴근길 뉴스] "탈세·사기꾼? 결국 지쳤다"…은퇴 선언한 쯔양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뒷광고’ 논란 쯔양, 은퇴 선언 …“허위 사실에 지쳤다”구독자 267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쯔양은 오늘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방송 처음 시작했을 시기 극초반에 광고 표기법을 몰라서 몇 개의 영상에 광고 문구를 남기지 못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 전했습니다. 이어 “이에 대해 책임 질 것이며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 했다’ ‘무조건 광고’, ‘탈세’ ‘사기꾼’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상 첫 ‘온라인 언팩’서 모습 드러낸 갤노트20·갤Z폴드2삼성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과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실제 펜 같은 느낌의 S펜이 적용된 갤럭시 노트20와 전작보다 더 커진 갤럭시Z폴드2를 선보였는데요. S펜의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가량 빨라졌고,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됐습니다. 갤럭시Z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6.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7.6인치로 커졌습니다. 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 갤럭시 탭 S7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컴퓨터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 같은 성능을 갖춘 갤럭시 노트20가 다른 제품과 함께 풍성한 삶을 즐기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일 오후 한강대교 위에서 시민들이 물바다가 된 서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발령…수위 8.5m 넘어서서울 한강대교에 오늘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이후 9년만인데요.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8.55m로 홍수주의보 기준이 되는 ‘주의’ 수위인 8.5m를 넘어섰습니다. 한강대교의 홍수경보 기준인 ‘경계’ 수위는 10.50m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강대교 지점에서 발령된 적이 없는 ‘대홍수경보’ 기준인 ‘심각’ 수위는 13.30m입니다.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서울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용인 골프장에 토사 덮쳐 근로자 3명 매몰…1시간만에 전원 구조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있는 골프장에 토사가 들이닥쳐 노동자 3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매몰된 A씨 등 3명은 장비실에 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토사에 하반신이 묻혔지만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발목 골절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던 다른 직원 8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고, 이 가운데 3명이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골프당은 휴업 상태였으나 A씨 등은 잔디깎이 기계 등이 보관된 장비 창고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베이루트 폭발 ‘공격’이라더니…하루 만에 입장 번복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이 ‘끔찍한 공격’일 수 있다고 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무도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누구도 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사람은 공격이었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폭발참사를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몇몇 군 장성들이 공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과 상반된 모습인데요. 그는 전날 ”이것은 일종의 공장 폭발과 같은 형태의 사고가 아니었다. 그것은 어떠한 종류의 폭탄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쯔양, ‘이랬다 저랬다’ 뒷광고 해명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구독자 270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콘텐츠에 광고 표기를 누락했다고 밝혔다. .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쯔양 측은 4일 오후 유튜브에 ‘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 측은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몇개 있다. 방송 초창기 22세의 사회경험 전무한 쯔양은 지금처럼 동료들이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쯔양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공중파 10년차 이상 PD 2명, 방송 7년차 이상 작가 2명, 조연출 1명, 편집자 2명, 광고 및 스케줄 관리자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쯔양 측은 “5평 원룸에서 35만원짜리 중고 PC, 가장 저렴한 마이크, 웹캠으로 혼자 라이브 방송을 했다. 먹방 방송용 음식 마련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아프리카TV 환전날을 기다리며 수요일 쯤에는 가장 저렴한 음식을 찾았다. 당시 몇몇 광고회사들에게 정말 말도 안 되는 광고료를 받고 업로드한 영상이 있다. 당시 (광고) 표기 없이 업로드한 영상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쯔양 제작진은 공중파 출신 PD, 작가로 쯔양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혼자 영상 만드는 걸 보고 더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는데 등 여러 이유로 결성된 ‘방송쟁이’들이다. 그러다보니 쯔양 채널에 보여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처음 접해본 인력들이다. 광고 표기 역시 유튜브 제작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쯔양 측은 “방송 초창기 무지한 점, 완벽을 기하지 못하고 안일했던 점 죄송하다. 9월 1일 공정위 개정안과 같이 단 한 명의 시청자도 광고 표기를 인지하지 못해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개정 이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얼마 후 쯔양 제작진은 ‘쯔양 개인 의견이 포함되지 않은 제작진 입장 표명’이라며 ‘뒷광고’ 논란을 처음 폭로한 먹방 유튜버 참피디와 홍사운드를 저격했다. 제작진은 “쯔양 초창기 시절 광교 표기가 누락된 사실, 제작진도 더보기란 최상단을 통해 (광고를) 고지한 부분은 변명할 여지없이 잘못이다”라고 말한 후 “최근 뒷광고 논란 영상을 제작해 정직한 유튜버, 광고 표기를 명확하게 잘한 유튜버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이끈 홍사운드 채널에서도 (광고를) 더보기란에만 기재했다. 홍사운드는 삼양라면 영상과 바캉스 영상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 부탁드린다. 누구는 영상으로 선수쳐서 정직한 자가 되고 누구는 역적이 되는 사실에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보기란에 (광고) 기재한 유튜버, 기재하지 않고 현재 이슈가 되고 수정 중인 유튜버, 유튜브 코리아 정식 재소를 통해 통해 수정로그 요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사실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대중들의 알권리를 위한 채널을 새로 만들겠다. 이 내용은 쯔양의 의견이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독자들은 쯔양과 관련 없는 제작진 입장이 쯔양 채널에 올라오는 것을 비판했다. 또한 쯔양도 “방금 올라왔던 글은 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글”이라며 “저는 오늘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영상 제작을 소속사에서 해준다 하여 빠른 피드백을 위해 제가 영상을 확인한 후 임시로 영상을 올리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한 시간 전에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은 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며 현재 해당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해 해당 경위와 제 입장 표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쯔양의 입장문을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최근 먹방 유튜버 참피디는 인기 먹방 유튜버들이 협찬을 받았음에도 광고를 표기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문복희, 햄지, 쯔양 등이 ‘뒷광고’ 유튜버로 지목됐다. 문복희, 햄지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 표기 누락에 대해 사과했다.
- 김호중, 더이상 대화는 없다… 전 매니저 등 법적대응 예고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호중과 5만4000여 명의 아리스 팬분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대화를 멈추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입니다.”김호중(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가수 김호중이 각종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등을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호중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씨와 어떠한 대화나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권씨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권씨 측이 이를 무시하고 지속적인 흠집 잡기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권씨 측 주장을 담은 보도를 한 기자 실명을 거론하며 해당 기자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특정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도 민·형사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소속사는 “수차례 위에 거론된 매체 관계자분들에게 정정 요청을 해왔으나,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해서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김호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하게 가릴 것”이라고 했다.◇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는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원만한 대화 시도를 진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권 모씨 측은 이런 당사와의 만남 요청은 무시한 채 지속적인 흠집잡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여 당사는 지금부터 권 모씨와 어떠한 대화 및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며, 민, 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을 말씀드립니다.또한 유튜브나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김호중과 김호중 팬 분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있는 SBS funE의 강경윤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특정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저희는 수차례 위에 거론된 매체 관계자 분들에게 정정 요청을 해왔으나,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하여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바 이에 김호중의 팬 분들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으며, 김호중 또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김호중과 54000여 명의 아리스 팬 분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대화를 멈추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입니다.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악플과 허위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모든 공인들을 위해서라도 당사는 김호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하게 가리고자 합니다. 이번 이슈가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며, 김호중으로 인해 힘들어하실 분들께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퇴근길 뉴스]“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초비상’…무증상자 많아”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지난 26일부터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부천 쿠팡 물류센터發 2차 감염 ‘심각’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도권에서 늘며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천 물류센터 감염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 무증상자들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며 “부천 학교의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역 당국의 의견을 가장 우선해 등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일반기업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조윤희-이동건, 3년 만에 이혼. (사진=이데일리DB)■이동건·조윤희, 3년 만에 이혼…“신중한 고민 끝 결정”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 관계자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4개월 뒤인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혼자 한 일”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한 2차 기자회견 이후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받은데 대해 이용수 할머니가 “누구에게 물을 필요도 없고 거들어 달라 한 것도 없다”며 배후설을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어준 등이 배후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다”며 “제가 바보입니까. 제가 치매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전 치매가 아니며 누구도 거드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선 “이런 사람을 어떻게 국회의원을 시키냐”며 죄를받아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약쿠르트, 성생활 논란 후…피해자 아닌 구독자에 사과‘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성생활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약쿠르트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약쿠르트는 ‘헤르페스가 별게 아닌 거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다. ‘별 거 아니다’는 식으로 말한 건 당시 대화 상황에서 (여성이) 당황해 하는 걸 무마하기 위해 그랬다”고 했습니다. 소변검사로만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서 “내가 갔던 병원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추가로 뭘 해야 한다더라. 다른 거 때문에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 (할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약쿠르트는 “물의를 일으키고, 그동안 나를 구독해주신 분들이 있는데 피해를 줘 죄송하다”라며 피해자가 아닌 구독자들에게만 사과했습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1심에서 징역 7년 선고. (사진=연합뉴스)■‘갑질 폭행’ 양진호 징역 7년 선고…“죄질 무거워”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28일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7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대학교수 감금 폭행, 직원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5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외에도 양 회장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비롯해, 자신의 전 부인은 물론, 직원 휴대전화도 도청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 기업 10곳 중 7곳, "직원 유튜버 활동 긍정적"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 중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 역시 직원들의 유튜브 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2곳을 대상으로 ‘직원이 유튜버 등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 (72.3%)%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회사 홍보에 도움’(57.2%,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취미 생활로 재충전 효과’(45%), ‘직원의 마케팅 감각 상승’(37.5%), ‘직원의 동영상 제작 능력 계발’(24.9%) 등의 순이었다.실제로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등은 직원 유튜버를 선발해 금융 정보 외에도 생활 팁, 회사 생활 등 여러 장르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한화 등의 기업들도 유명 모델이나 인플루언서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회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유튜브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103개사)은 그 이유로 ‘근무시간에도 신경 쓰는 등 집중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79.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밖에 ‘회사 내부 사정 등이 유출될 수 있어서’(38.8%), ‘사회적 이슈, 물의를 빚었을 경우 위험가 커서’(30.1%), ‘직원의 시간, 체력이 많이 들 것 같아서’(30.1%), ‘전업으로 전향 등 장기근속에 악영향을 줘서’(22.3%) 등을 들었다.전체 기업 중 실제로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직원이 있는 경우는 13.2%였다. 이들 중 65.3%는 직원의 동영상 크리에이터 활동이 홍보효과 창출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내부 정보 유출 방지 등의 가이드 라인을 잘 지키면서 유튜버 활동을 해 나간다면 직원 개인의 만족과 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